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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복스(Univox) Super Fuzz 수퍼퍼즈 초기형 복원수리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오늘은 빈티지 옥타퍼즈 중에서도 명기로 꼽히는 유니복스 수퍼퍼즈의 복원수리기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빈티지 옥타퍼즈류는 옥타브신호의 스플릿 방식에 따라 2가지로 나뉩니다. 기본 퍼즈 사운드에 2배 빠른(=한옥타브 높은) 시그널을 빼서 합치는 방식이죠. 처음 만들어진 변압기로 스플릿되는 명기 중에서는 대표적인 옥타비아와 타이코브레가 있습니다. 타이코브레도 옥타비아를 보고 70년대에 카피한 페달이니... 기본적으로 같은 회로입니다. 두번째로는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대표적인 명기중에는 펜더의 Blender, Foxx Tone Machine, 그리고 오늘 수리하게 된 Super Fuzz가 있습니다. 이번에 작업한 초기형 수퍼 퍼즈는 60년대 생산의 Univox 로고로, 유니바이브나 컴패니온 퍼즈로도 유명한 Shin-ei사에서 나온 모델입니다. 후기형은 케이스의 디자인이 바뀌게 됩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좌

무그(Moog) MF-101 로우패스필터 그라운드 보강 작업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렉스 발매와 출장이 겹치면서, 이제야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네요. 사실 그동안 여러 페달들의 수리나 모디를 많이 했습니다. 한 10대 정도... 작업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마침 잠깐 시간이 비므로, 틈틈히 하나씩 기재해보려 합니다. 오늘 수리가 들어온 페달은 신스 명가 Moog의 MF-101 입니다. 페달형으로 나온 무거푸거(Moogerfooger) 시리즈인데요, 신스에도 좋지만 기타나 베이스에도 프렌들리한 라인이기도 합니다. 저도 좋아하는데,, 꽤 구하기 힘든 페달이기도 합니다. 오늘 맡겨주신 분은 베이스 연주하시는 분으로, 멀리서 페달을 보내주셨습니다. 공연이나 합주실 등 이런저런 환경에서 그라운드 관련 노이즈 문제가 있다고 말씀을 주셔 살펴보기로 했구요. 그 외에도 본래의 미세한 히스노이즈가 있었는데, 초기형과 달리 후기형은 SMD타입이라, 개선에 한계가 있기도 했습니다. 롤랜드 재즈코러스앰프에서도 증폭단 일부에서 설계 특성에

1979 Tone Rat(프린지서킷 버전) 복원수리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대학원 중간기간과 더불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더구나 지난주에는 감기몸살에 걸려... 고생을 좀 했습니다만, 어느정도 괜찮아져서 다시 블로그에도 글을 연재해볼까 합니다. 이번 감기 몸살... 꽤 아프므로, 여러분들도 아무쪼록 환절기 건강에 유의 및 무사하시길 바랍니다. 얼마 전 복원수리가 들어온 오리지널 랫에 대해 기재해보려합니다. 이 랫은 1979년 생산된 마지막 프린지랫이자, 우리가 흔히 아는 톤랫의 극초기 버전에 해당됩니다. 표현이 좀 아리송한데, 프린지랫과 일반 톤랫의 과도기 때 나온 것으로... 프린지랫 회로와, 논프린지폰트의 로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브는 프린지랫과 동일한 실버캡 노브입니다. 이번 페달은 몇가지 문제가 있어서 수리가 진행되었는데요,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팟이 단선되어, 일단 소리가 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1. 볼륨팟 사망 팟 내부의 카

Klon KTR 초기형 점검 및 청소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오늘은 핫한 페달 중 하나인 클론 KTR의 점검 기록을 기재해보고자 합니다. 의뢰주분께서 DC잭 사용시 접점불량이 있으시다는 말씀과 함께 점검 의뢰를 주셨습니다. KTR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페달이기도 합니다. Klon의 정식 후계 모델이기도 하고, 저도 동모델 2대 정도를 거치며 (팔았다 잊지 못해 다시 구매한) 오랜 시간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던 페달입니다. 무튼... 이번에 의뢰주신 페달은 시리얼 넘버가 있는 비교적 초기형으로, 어느덧 10년 정도 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본적인 점검과 더불어 DC잭도 봐드렸습니다. KTR의 메인보드 수리가 들어오면, 테스트와 더불어 기본적으로 분해청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노이즈를 유발하는 먼지 청소와 더불어, 올바른 접점 세척과 윤활성분 보충 등으로 컨디션과 노이즈를 줄여줍니다. 또한 페달의 기대수명 또한 향상되므로, 빈티지 페달 관련 점검을 맡겨주시면 경제적인 비용으로 꽤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1978 프린지랫 극초기형 복원수리 - 가변저항, 풋스위치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 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오늘은 아주 귀한 페달 복원에 대해 기재해볼까 합니다. 바로 1978 프린지랫 입니다. 이 페달은 프린지랫 로고의 인쇄가 올라간 버전중에서도 극초기형에 해당됩니다. 1978년 5월 31일 생산으로, 7월 이전의 극초기 버전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프린지랫~톤랫의 기판은 78년 7월 9일 날짜가 각인되어 있는데요, 이 페달은 1978년 2월 23일 각인이 있는 기판으로, 구글링을 해도 정보가 나오지 않는 아주 귀한 버전입니다. 기판 또한 일부 다르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무려 버드박스랫과 같이 인풋 증폭단 또한 구현이 되어있는... 하지만 회로는 프린지랫의 것을 취하고 있으며, 일부 소자의 용량들, 및 순서가 조금 다릅니다. 즉, 사료(?)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전설적인 버드박스 랫의 회로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버드박스와 일반적인 프린지랫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과도기적 모델이 되는 것이지요. 무튼... 이번 복원 작업의 의뢰주님

무그(Moog) MF-101 로우패스필터 초기형 복원수리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오늘은 신스명가 무그의 MF-101 로우패스필터 복원 수리기를 기재해보고자 합니다. 동일 모델의 후기형 SMD 타입을 수리 한적이 있습니다. 이번 페달의 복원 의뢰는 의뢰주분께서 이전에 기재했던 작업기를 보시고 찾아주셨습니다. 이 페달은 원래 프리앰프부 증폭량이 많은 페달이라 히스 노이즈가 있는데요, 거기에다 그라운드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보니 무대, 합주실 등 전기가 열악한 환경에서는 평소와 다른 노이즈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페달입니다. 작업은 고질적인 노이즈 개선과 더불어 몇가지 특이사항이 있었는데요, 다른 유명 업체에서 수리를 한 번 진행했던 페달인데, 받아보니 증상이 악화된 경우입니다. 응...? 본래 설계에서 비롯된 고질적인 히스노이즈... 이전 수리한 업체에서는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오피앰프를 증폭이 적은 것으로 대치하고, 그라운드 도통을 위해 팟의 캡 고정부를 일부 풀어서 섀시에 도통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로

[비교기] Ibanez 1979 TS-808 Narrow Box & TS808 35th 한정판 (네로우박스 리이슈)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오늘은 페달 2점을 소개 및 비교해보려 합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기타치시는 분들이 애정하는 TS-808 페달 중 첫번째 버전이 되는 모델인데요, 바로 1979년 TS-808 네로우박스와 그 리이슈인 35주년 기념모델 입니다. 1. 1979년 TS-808 네로우박스 초기형 네로우박스는 나름 유니콘 같은 페달인데... 오리지널 TS-808들을 버전별로 모으며, 이것도 힘들게 하나 구했습니다. 오리지널 네로우박스는 이후의 TS-808, 미들박스와 다른 회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아웃 커패시터와 더불어 여러 부품들의 용량이 다르고, 무엇보다 2개의 오피앰프는 기타리스트로 하여금 시선을 강탈하고 있습니다. 같은 회로를 가진 빈티지 OD-808도 씨가 말라가서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작년 동네이웃이자 동료 빈티지 환자인 펜타토닉153님과 비교를 하며 놀았던 사진이 있네요. 좌측부터, 본인의 네로우박스, 153님 네로우박스와 OD-8

The REX 제작기 3 - 스크린인쇄와 시제품 제작, 부품 선별 작업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쥐 잡아먹는 티렉스, 더 렉스(프린지랫 복각) 프로젝트의 제작기인.. 3편을 써볼까 합니다. 스크린 인쇄도 마쳤고, 여러 테스트를 거쳐 시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이제 완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1편은 디자인 편으로, 하단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terrymac0548/223048123002 The REX 제작기 1 - 엔클로저 & 로고 & PCB 디자인 안녕하세요. 빈티지 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오늘은 쥐 잡아먹는 티렉스, The REX(Fringe Rat 복... blog.naver.com 2편은 부품들 소개 편으로, 하단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terrymac0548/223062439795 The REX 제작기 2 - PCB와 엔클로저 도착, 그리고 부품들 소개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드디어쥐 잡아먹는 티렉스,

The REX 제작기 4(최종장) - 완성, 오리지널 프린랫과 비교, 모델 설명 [내부링크]

79 프린지랫(톤랫 과도기형), 81 톤랫, 83 필터랫, 83 화페랫, 그리고 빅박스 렉스와 미들박스 렉스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쥐 잡아먹는 티렉스, 더 렉스(프린지랫 복각) 프로젝트의 제작기 최종편인.. 4편을 빠르게 써볼까 합니다. 지난 제작관련 글들은 하단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terrymac0548/223048123002 The REX 제작기 1 - 엔클로저 & 로고 & PCB 디자인 안녕하세요. 빈티지 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오늘은 쥐 잡아먹는 티렉스, The REX(Fringe Rat 복...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terrymac0548/223062439795 The REX 제작기 2 - PCB와 엔클로저 도착, 그리고 부품들 소개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드디어쥐 잡아먹는 티렉스, The REX(Fringe Rat 복각) ...

오더 시작합니다! - 더 렉스(The REX) 프린지랫 복각 [내부링크]

빈티지 랫에서 영감을 받은 박스와 보증서. (티라노꼬리)쥐꼬리도 들어있다.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요 몇 달간 렉스 제작에 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렉스는 '오리지널 랫의 최고봉'이라 불리우는 극초기 톤랫(프린지 랫)의 충실한 복각 페달입니다. 저는 빈티지 페달을 꽤 모으고 있는데, 희귀한 것, 초기형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였습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계실 것 같습니다. 렉스 빅박스 회로와 오리지널 프린지랫의 회로 그런데 프린지랫을 처음 듣고 적지 않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다른 빈티지 랫들을 버전 별로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탁월하다'는 표현을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프린지랫의 특징으로는, 톤랫과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톤랫을 다른 랫과 비교해보면, 밀어주는 힘도 좋고 따뜻한 음역대와 질감, 약간의 촌스러운듯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린지랫은 거기서 조금 더 다재다능한 스윗스팟과 고급스러운 음역대를 가지고

The REX(Fringe Rat 복각) 제작 준비중입니다. [내부링크]

The REX 도안 안녕하세요. 빈티지 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드라이브페달의 조합 중 많은 분들이 사랑하시는 조합이 TS시리즈와 Rat의 조합이 아닐까 합니다. 각개로 봐도 팬들이 많은 스테디 셀러이기도 하구요. TS808과 TS9은 빈티지커렉트한 핵심 부품의 교체를 통해서 기존 리이슈 페달에 모디를 하는 방식으로 작업해왔습니다. 리이슈 페달은 오리지널과 동일한 외관, 동일한 회로를 가지고 있어, 일부 부품의 개선을 통해 오리지널과 거의 같게 모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 TS808 4대와, 오리지널 블랙라벨 TS9과 비교를 통해 얻은 최상의 솔루션이 아닐까 해서 자신있게 소개해드리고 의뢰주신 분들께서도 좋은 피드백을 주시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빈티지 Rat에 대한 모디나 사운드 솔루션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하며 개발을 해오고 있는데요, 초기형 프린지랫~톤랫의 경우, 톤과 필터노브의 방향이 반대이기에 재현이 불가능했습니다. 기존 랫을 활용한 모디의 경우

The REX 제작기 1 - 엔클로저 & 로고 & PCB 디자인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 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오늘은 쥐 잡아먹는 티렉스, The REX(Fringe Rat 복각) 프로젝트의 제작기 1편을 써볼까 합니다. 지난주부터 다듬어서 디자인 쪽은 얼추 완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제일의 가장 충실한 복각을 목표로 하고 있어, 오리지널 프린지 빅박스 랫(톤랫의 극초기 버전)를 기반으로 잡아봤습니다. 1. 엔클로저 엔클로저의 경우, 회로를 외부로부터 보호함과 동시에 내구성과 편의성을 모두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재질의 경우도 알미늄과 스틸에 따른 소리차이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1981은 알미늄 다이캐스트 케이스네요. 오리지널 랫은 모두 스틸 케이스입니다. 얇은 게이지의 스틸판이지만, 안정적인 결합을 고려한 절곡방식을 가지도록, 청계천에 계신 여러 장인분들과 논의를 통해 제작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구성, 채결 편의성, 결합안정성을 모두 고려해 나사의 재질과 쉐잎을 결정했습니다. 물론 사이즈 또한 커렉트한 인치 규격을 사용할 예정입니

타이코브레 옥타비아 빈티지 모디 & TS9 토글 모디(TS10) [내부링크]

그러고보니, Octavia의 O는 G claf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아 멋지다.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오늘은 이전에도 몇가지 모디를 맡겨주신 분께서 또 맡겨주셨습니다. 전에 모디했던 TS9의 추가모디와 함께 귀한 타이코브레 옥타비아를 보내주셨습니다. TS9의 경우, 전부터 TS10에 대해 궁금해하셔서 방법을 찾던 도중, TS10 찍먹 토글을 달아보면 어떨까 해서 추가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작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타이코브레의 경우, 리얼 빈티지 모디를 의뢰주셨습니다. 모디에 대한 상세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terrymac0548/222916848952 테리트로닉스 Tycobrahe Octavia 리얼 빈티지 모디 (타이코브레 옥타비아)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일전 타이코브레에 대한 리뷰 및 연구(?)글을 작성했었는데요... blog.naver.com 그럼 이번 작업에 대해 정리해

The REX 제작기 2 - PCB와 엔클로저 도착, 그리고 부품들 소개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드디어쥐 잡아먹는 티렉스, The REX(Fringe Rat 복각) 프로젝트의 제작기 2편을 써볼까 합니다. 2편에서는 사용될 부품들과 PCB보드 등 재료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1편은 디자인 편으로, 하단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terrymac0548/223048123002 The REX 제작기 1 - 엔클로저 & 로고 & PCB 디자인 안녕하세요. 빈티지 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오늘은 쥐 잡아먹는 티렉스, The REX(Fringe Rat 복... blog.naver.com 지난 1편을 통해 대략적인 방향은 기재해봤는데요, 케이스와 PCB보드 또한 순조롭게 제작되고 있습니다. 1. PCB보드 PCB보드는 몇 차례 수정 끝에 빈티지 기반의 동일 보드를 제작했습니다. 디자인과 안정성과 품질 모두 고려해서 아낌없이 제작했습니다. 완성된 The REX의 PCB보드. 동일한 에폭시 재질과 두꺼

보스(Boss) 페달 DC잭 교체 및 수리 - Hosiden DC잭 입고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 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오늘은 나름 귀한 호시덴사의 DC잭이 입고되었습니다. 빈티지 일제 보스페달에 사용된 전원잭으로, 환자력을 동원해 귀한 NOS로 구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핥아보지는 않았습니다. 빈티지 보스 페달의 DC잭이 고장나셨다면, 중국산 호환품이 아닌... 내구성과 접점이 보장된 호시덴 제품으로 교환해보세요. 오리지널리티는 덤입니다. 예전 중국산 호환품을 써보니 다소 유격이 있고, 내구성이 약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본의 오래된 전자부품가게를 뒤져서 어렵게 구해왔습니다. 70~80년대 ACA 일제 페달들부터, 일제 PSA, 초기 대만제 ACA 및 일부 PSA 보스페달에 들어가는 순정부품입니다. 당연히 일본 생산입니다. 교환 가격은 공임 포함 2만원으로 저렴히 책정했습니다. 교체가 필요하신 분들은 쪽지, 댓글, 메일 등으로 문의주세요! 별도 판매도 가능하며, 가격은 개당 만원입니다. (택배비 별도) 기타 궁금하신 점은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응대해 드립니다.

시대의 향수가 느껴지는 Maxon PUE5(맥슨 아날로그 멀티 이펙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 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오늘은 조금 보기드문 빈티지 멀티 이펙터를 하나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디지털은 아니구요, 맥슨에서 8090년대에 나온 아날로그 멀티 이펙터입니다. 모델명은 PUE5이며, 맥슨답게 일본 생산입니다. 한 10년 전 쯤… 자주 사용하는 이펙터들을 자작으로 여러개 담아서 아날로그 멀티를 만드는 유행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자작 키트의 한계가 있었던 탓 + 고장시 대처가 힘든 점 + 제작 인건비 등에서인지… 요즘은 한물 간 듯한 느낌입니다. 무튼… 이번 페달은 친한 후배가 구입하면서, 제가 점검 겸 매물 찾기에(뽐뿌질) 일조 했습니다. 저로서도 회로나 만듦새가 궁금했고, 빈티지한 외관에서 첫인상부터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배송업체 통해서 10만원 중반 정도에 구했습니다. 아니… 맥슨 이펙터가 4개가 들어있는데 10만원 중반은 너무 푸대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쌉니다. 무사히 배송을 받았고 테스트도

맥슨 SD9 (소닉 디스토션) JRC4558D 모디 + 중음역 개선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 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최근 TS808과 함께 맥슨사의 디스토션, SD9 리이슈의 모디가 들어왔습니다. SD9은 TS9과 같이 출시된 페달로, 동시리즈에서도 인기가 있는 페달입니다. 아이바네즈와 맥슨 모두에서 발매된 페달이기도 합니다. 맥슨은 TS9이 아닌 OD9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페달은 특유의 뽕맞은 소리(?)가 있어, 환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톤이 날리기 쉬운 페달이라 생각됩니다. 톤 노브를 올리면 날리기 쉽고.. 너무 내리면 본래의 매력적인 소리가 깎이면서 답답한 메탈 즁즁이로 변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진공관 앰프 세팅을 브레이크업으로 한 두툼한 상태로 잡고, 퍼즈처럼 사용하는 것이 이점을 가지는 세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필터의 특징에는 이유가 있는데요, TS 시리즈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아이바네즈의 첫번째 오버드라이브...라고 쓰고 퍼즈디스토션이라 읽어야하는 OD-850 아이바네즈 페달들은 기본적으로 "OVERD

펜더 57 커스텀 챔프 모디 - 진공관, 스피커 교체 및 회로 수정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최근 모디를 끝낸 앰프가 있어 자료를 남기고자 합니다. 펜더에서 발매된 57 커스텀 챔프인데요. 50년대 발매된 챔프 5F1 모델의 리이슈입니다. 의뢰주분께서 제가 챔프를 만들고 있는 것을 보시고 모디를 맡겨주셨습니다. 말씀하시길, 생각하셨던 챔프의 소리가 나질 않는다고 하셔서 모디를 희망하셨습니다. 앰프를 보내주셔서, 받아본 후 저도 테스트해보니 제가 알던 오리지널 5F1의 성향과은 거리가 멀게 느껴졌습니다. 저볼륨에서는 벙벙거리다가, 브레이크업을 걸면 쏘는... 이게 아닌데... 작업 포인트는 제가 만들던 챔프를 기반으로 진행함과 함께, 스피커는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Jupiter Condenser에서 나오는 알니코 8SA 모델입니다. 원래도 커패시터를 잘 만드는 회사기도 하고 (언제부터인가 앰프용 Astron 복각 외에 범블비도 만들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WGS에 생산을 의뢰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페이퍼 보이스 코일을 사용한 제품도

Marshall JTM45 KT66 Clone(마샬 플렉시 클론) 메인터넌스 (트레블 톤 커패시터, 포텐셔미터 교체, 기본점검)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오늘은 제가 만든 레플리카… 자작 앰프인 JTM45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제작년 쯤, JTM45를 하나 구해야겠다 싶었는데요. 시중에 나온 양산형이거나, 마샬에서 나온 핸드와이어드 제품들은 다 하나씩 아쉬웠습니다. 세리아톤은 만듦새가 아쉽고, 마샬도 가격 대비 조금 아쉽더라구요. 어차피 사서 관갈고 손 볼 빠에… 싶으면 저는 직접 만듭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JTM45 3대와 JMP 한대. 참고로 JTM45의 디자인은 시기 별로 여러 버전이 있다. 오른쪽은 레퍼런스로 삼은 오리지널. JTM45란 JTM45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면요. 오리지널 60년대 JTM45는 마샬앰프의 시작을 열게된 전설적인 앰프입니다. JTM의 약자는 Jim(본인) Tim(아들) Marshall(성)의 약자이며, 45와트급 앰프를 뜻합니다. 당시 드러머이자 펜더앰프를 영국에 수입해서 팔던 마샬씨가 만든 것인데요, 드럼도 치고 무역도

앰프 제작 - Fender 5F1 Champ(펜더 챔프) 1편, 리캡, 보드 만들기 [내부링크]

오리지널 5f1의 회로.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요 몇달 5F1을 만들기 위해 부품을 모으고 있습니다. 원래 실버페이스 바이브로 챔프와 65년 블랙페이스 바이브로 챔프를 자주 사용했는데요, 두 회로는 같은 회로이다보니 겹치는 실버페이스를 처분하고 5F1을 하나 장만해야겠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제대로 된 트위드 앰프만이 가지고 있는 솔직담백한 사운드가 듣고 싶어서 입니다. 하지만, 빈티지 챔프를 구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향후 유지보수까지 생각하면 작지만 가볍게 볼 앰프는 아니기도 하구요. 이러면 보통 저는 직접 만듭니다. 직접 만들면 만드는 재미도 있고, 요즘 출시되는 양산형 앰프들보다 훨씬 양질의 부품들을 취향대로 담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5F1은 국내 최고(개인적으로는 현재 세계 최고라 생각합니다.) 펜더 트위드 앰프 전문가이신 Gatlin님의 방대한 정보에 도움을 받아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2년 전 뵈었었는데 그

아이바네즈 TS9B (베이스 튜브스크리머) JRC4558D&RC4558N 모디 + 저음역 개선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 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튜브 스크리머의 모디가 들어와서 후기를 기재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베이스용 튜브스크리머 페달인 TS9B입니다. 이번 의뢰주님은 현업에 계신 프로 베이시스트분으로, TS9B 페달에 대한 만족과 더불어, 아쉬움도 가지고 계셨습니다. 평소 녹음 등에서 빈티지 암펙 앰프 등과 같은 부스팅된 빈티지 사운드를 위해 본 페달을 주로 쓰고 계셨고, 해상도와 저음역에 대한 아쉬움을 개선하고자 문의를 주셨습니다. 유선상담을 통해 사용중이신 악기와 기재환경, 순정상태에서 좋은 점 과 아쉬운 점들에 대해 상담 후 모디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일렉기타용으로 TS808 말레이시아 모디 또한 의뢰를 주셨습니다. 요청사항을 정리해보면, 좀 더 고급스러운 해상도와 저음역의 개선 등이었습니다. 음역대가 좁은 펜더 재즈베이스류의 악기에서는 지장이 크게 없지만, 현대적인 악기를 쓸 때 음역대가 많이 날아가는 부분, (기존에는 이퀄라이저를 사용해서 잡아서 쓰

빈티지 랫 이야기 2탄 (회로 및 소자편) - 프로코 랫(Proco Rat) 4종 비교. 톤랫 vs 필터랫 vs 화이트페이스랫 그리고 프린지랫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오늘은 랫 이야기의 2탄을 기재해보려 합니다. 1탄인 외관편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랫 이야기 1탄(외관편) - 프로코 랫(Proco Rat) 3종 비교. 톤랫 vs 필터랫 vs 화이트페이스랫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오늘은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디스토션계의 베스... blog.naver.com 이번 2탄에서는 회로도와 부품에 대해 얘기해보려합니다. 기본적으로 초기 LED가 들어가지 않는 프린지랫, 톤랫, 필터렛, 화이트페이스 랫에 해당하는 회로 입니다. 후기 LED가 들어가는 모델들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1. 회로도 사실 다른 곳에서 검증이 끝난 것이라 생각해서 스킵하려 했는데요… 아니더군요. 제 오리지널 랫들의 실제 부품들과 비교해보니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회로 대부분은 값이나 부품 표기가 잘못되었습니다. 유명 키트 회로도 저항이 하나 살짝 다르고(그래도 그거 말고는 정확했습니다.), 나

아이바네즈 TS808 튜브 스크리머 모디 및 교체작업 (RC4558P 말레이시아칩, LED, 풋스위치)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오늘은 의뢰주분의 요청에 따라, 기존 모디에 몇가지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진행해봤습니다. 의뢰주님은 현업에 계신 기타리스트분으로 TS808을 자주 쓰시다보니 빈티지 모디와 더불어 몇가지 요청사항이 있으셨는데요,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LED 밝기 구형 TS808 리이슈의 경우, LED가 어두운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맡기신 제품도 구형이구요. 10년전만 해도 저도 구형 리이슈를 메인으로 썼었는데요, 합주나 연습 때 LED가 잘 보이지 않아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습니다. 이게 정면으로 보면 보이는데, 조금만 사선으로 봐도 분간이 힘듭니다... 빈티지도 그렇냐구요? 의외로 그렇지 않습니다... 근래에 개편된 리이슈의 경우 LED밝기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만, 구형은 LED를 교체하시는 것도 실용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2. 풋스위치 저도 808매니아지만, 실용성에 대해 논하자면 쉴드 치기 힘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오리

Roland JC-77 롤랜드 재즈코러스 리버브 수리 및 220V 개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이번 주말은 모디와 수리의뢰로 제법 바쁘네요. 많은 분들께서 저의 강박과 환자력을 믿고 찾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가까운 포항에 계신 의뢰주께서 앰프 수리를 맡겨주셨습니다. 모델은 TR앰프 중 명기로 꼽히는 재즈코러스입니다. 대형앰프인 JC-120 발매를 필두로 일본 뿐만 아니라 7080 국내 음악신에서도 많은 활약을 했던 모델입니다. 스테디셀러답게 현재에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고 아직도 발매중인 시리즈입니다. 특유의 클린톤과 코러스는 정말 영롱해서 저도 좋아합니다. 재즈코러스 시리즈들... 출처 : roland.com 참고로 최근 발매되는 JC-22, JC-40 등의 모델은 SMD(표면실장)회로로 되어있습니다.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저는 빈티지 환자이므로 조금 아쉬움을 느낍니다... 상담 주신 부분으로는 리버브 수리와 220볼트 개조 문의를 주셨습니다. 리버브의 경우, 앰프 회로 내에서 소신호가 흐르는 구간이

아이바네즈 TS9 튜브 스크리머 모디 및 수리작업 (JRC4558D, 전원부, 포텐셔미터, LED)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요즘 들어 TS9 모디의뢰가 자주 들어오네요. 오늘 진행된 작업은 일반적인 구형 리이슈로, 빈티지 모디와 더불어 몇가지 교체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작업 전, 점검과 청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점검에서 2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는데요, 이번 개체는 다른 곳에서 한 번 손을 댄 것으로 보였습니다. 첫번째 문제는 레벨 포텐셔미터 나사산이 나가있었습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너트를 힘으로 조이면서 유격이 남는 문제가 발견되었구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추가된 다이오드와 터진 파워부 전해 커패시터 두번째는 파워부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누액은 없었지만 파워부 전해 커패시터가 죽어 있었고, DC잭과 배터리 +단 사이에는 다이오드가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원본대로 복원하기로 했구요. 또한, 구형 리이슈답게 어두운 LED가 달려있어 불만이 있으시다는 말씀에 상담 후 교체 진행했습니다. 복원작업과 모디작업이 끝난 후 입니

아이바네즈 TS9 모디 및 풋스위치 수리 (모멘터리 택트 스위치)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 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요즘 TS9 모디가 연속으로 들어오네요. 어제는 TS9 First Reissue 모디 의뢰와 더불어 풋스위치 수리도 했습니다. 참고로 TS9 First Reissue는 일반 리이슈보다 희귀하고, 시세도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커패시터 등의 부품들이 오리지널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전해들도 Nichicon의 후계 시리즈 제품이 들어가고, 요즘 나오는 리이슈에 비해서는 구성이 오리지널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오피앰프가 TA7558이 들어가는데, 이게 좀 별로입니다. 이번 의뢰주 분께서는 가지고 계신 81년 JRC4558D 칩을 같이 보내주셔서 다른 부품과 소정의 공임으로 작업해드렸습니다. 직접 받아 점검해보니 풋스위치 고장이 발견되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모디 전 내부 청소와 더불어 점검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점검해보니 플립플롭회로는 문제가 없고, 택트 스위치 이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내부 택트 스위치 소자가 고장이 나서 잘 안눌리는 상태인데,

빈티지 랫 이야기 1탄(외관편) - 프로코 랫(Proco Rat) 3종 비교. 톤랫 vs 필터랫 vs 화이트페이스랫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오늘은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디스토션계의 베스트셀러... 프로코 사운드의 랫(Rat)에 대해 조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랫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많아서 몇차례에 걸쳐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랫의 역사나 모델에 대해서는 나무위키에 여러 환자분들이 힘을 합쳐(?) 집대성해주신 좋은 정보가 있습니다. https://namu.wiki/w/프로코%20랫 프로코 랫 - 나무위키 1. 개요 미시간 칼라마주에있는 ProCo Sound 사의 동굴 같은 지하 시설에서 태어난 RAT은 "언더 그라운드의 소리"를 구현하는 운명이었습니다. 수제 프로토 타입 RAT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디스토션 페달로 진화했습니다. 록 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한 디스토션 페달 중 하나. 1978년 기타 케이블을 주로 만드는 프로코사에서 제작된 디스토션 / 퍼즈 이펙터 . 80년대 제프 벡 이 사용함으로 인해 많은 유명세를 얻었으며, 현재까지도

TO-92? 트랜지스터의 케이스 규격 (퍼즈페달을 중심으로) Package types of transistor for Fuzz pedal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오늘은 이펙터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트랜지스터의 외장 규격(package type)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본 글에 정리된 것 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펙터나 앰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녀석들 위주로 나열해 봤습니다! SO-2 아주 옛날 규격으로, 유리관으로 된 트랜지스터 규격입니다. PNP 게르마늄 트랜지스터가 대부분입니다. 톤벤더 마크1에 사용된 OC75나 달라스 레인지마스터 등에 달린 OC44 등이 해당됩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Mullard사의 CV5712 / 60년대 오리지널 달라스 레인지마스터에 달린 OC44K 게르마늄 트랜지스터. Mullard 영국공장이 아닌 프랑스 Miniwatt 생산으로 추정. TO-1 메탈캔 트랜지스터 종류 중 하나입니다. 이쪽도 상당히 옛날 규격입니다. 초반이라 제조사별로 디테일들은 조금씩 다릅니다. PNP 게르마늄이 대부분입니다. 유명한 퍼즈페이

복스 50주년 한정판 진공관앰프 AC15H1TVL 마호가니 TV프론트 모델 리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오늘은 진공관 앰프 한 대를 구입하게되어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모델은 Vox의 AC15H1TVL 50주년 한정판 마호가니 모델입니다. 저는 현행 복스 앰프에 대해서는 좀 벙벙거리는, 좋게 말하면 영국 소리= 부드러운 앰프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사실 합주실 등 접근 가능한 공간의 복스앰프들은 일반 양산형이거나 저렴한 모델이 많다보니 생긴 선입견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선입견과 다른 몇 가지 이유들로 복스앰프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첫째로는, JCM2000과 JCM900의 성향이 전혀 다르듯, 현행 복스 양산형도 빈티지 복스와 회로가 제법 다르고 성향도 다르다는 점 입니다. 예전 운이 좋게 JMI Era의 60년대 AC30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 그 앰프는 펜더 앰프나 마샬 초기 플렉시처럼 앙칼지게 나와주는 트레블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이유로는, 복스앰프는 관이 많이들어갑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모델은 7개로 비교적 많이 들어갑

[리뷰 및 모디계획]Tycobrahe Octavia (타이코브레 옥타비아) 옥타퍼즈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 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오늘은 전설적인 옥타퍼즈 한 점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Tycobrahe Octavia입니다. 1. 리이슈 Chicago Iron Tycobrahe SE. 본체와 박스의 디자인 또한 충분히 미친 복각률을 보인다. 한국에서는 타이코브레, 타이코브라헤, 타이코브레헤 등 여러 발음으로 읽는듯하지만... 편의성과 다수결을 따라 저는 그냥 타이코브레 라고 부르겠습니다. Chicago Iron에서 재발매된 리이슈 SE모델의 경우, 신품가는 약 400불입니다. 여전히 Chicago Iron에서 판매중입니다. https://www.chicagoiron.com Chicago Iron - Faithful Reproductions - Tycobrahe Octavia and Parapedal K nown as one of the rarest vintage pedals ever made. Not very many people have had the

[종료] 테리트로닉스 Tycobrahe Octavia 리얼 빈티지 모디 (타이코브레 옥타비아)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일전 타이코브레에 대한 리뷰 및 연구(?)글을 작성했었는데요, 부품들이 전부 와서 제 타이코브레 리이슈를 대상으로 모디 실험을 마쳤습니다. 동일 회로이다보니 180도...는 아니지만, 광폭함이 살아나고 음역대가 달라졌고, 퍼즈양이나 질감, 그리고 옥타브 사운드 또한 좋아졌습니다. 이정도면 제법 다른 페달이 되었다라고 개인적으로 느껴지네요. 기존 리뷰글 입니다. https://blog.naver.com/terrymac0548/222916814648 [리뷰 및 추적연구]Tycobrahe Octavia (타이코브레 옥타비아) 옥타퍼즈 안녕하세요. 빈티지 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오늘은 전설적인 옥타퍼즈 한 점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 blog.naver.com 모디 전 후 사진입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좌 Before 우 After 저항과 시그널을 스플릿해주는 트랜스를 제외하고 부품들은 전부 교체되며, 일부 커

빈티지 JRC칩 정가품, 생산년도 구별법 (JRC4558D, JRC2043D, JRC4558DD 등)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빈티지환자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오늘은 빈티지 80년대 JRC칩의 정가품 구분, 및 생산년도를 보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1. 표면의 광택 유무 빈티지 칩은 기본적으로 탑이 유광으로 되어있습니다. 2. 글씨 인쇄 방식 - 은색 스크린 인쇄 글씨는 레이저가 아닌 은색빛이 도는 메탈릭 느낌의 로고가 스크린인쇄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빛을 비춰보면 글씨들은 어느정도 두께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뒷면 - 동그란 함몰부 칩의 뒷면에는 동그란 함몰부가 있습니다. 함몰부에는 양각으로 숫자가 써져있거나 혹은 사진처럼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본 4558과 2043칩들은 다 함몰부가 있던데 이 부분은 참고 정도만 부탁드립니다. + 2022.11.15 내용 추가 : 현행 재생산 칩에서도 함몰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칩구매시 정가품 판단시에는 이부분을 중점으로 보시면 대개는 문제가 없습니다. 요즘 생산되는 대부분의 중국산 가품들은 공정상 광택표면과 실크가 둘

테리트로닉스 SD-1 빈티지 모드 (JRC4558DD, 블루 다이오드) [내부링크]

요즘 들어 빈티지의 몸값이 오르고 있는 SD-1의 모디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10만 원 정도면 구할 수 있었는데, 어느덧 거의 2배 올랐더라구요. SD-1도 모디 레시피를 개발하고자 해서, 최근 뮬에서 대만산 SD-1을 하나 구했습니다. 대만산도 회로도는 기본적으로 80년대 빈티지 일본 생산과 동일합니다. 뜯어보니 회로는 일제와 동일한 레이아웃에 ACA 사양에 들어가는 평활용 다이오드가 버스와이어로 바이패스 되도록 해놨네요. (D3 부근) 무튼 , 기본적으로 회로도는 빈티지와 같습니다. 하지만, 일부 커패시터와 가장 중요한 오피앰프, 그리고 클리핑 다이오드가 다릅니다. 오버드라이브 회로고, TS808과 같은 접근으로 모디하면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MIJ SD-1과 유사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모디가 끝난 회로의 사진입니다. 교체된 부품은 클리핑 다이오드(비대칭 회로) 3개, 1985년산 JRC4558DD 칩을 장착했습니다. 모디 결과, 기존의 지저분한 음역대가

테리트로닉스 TS-808 & TS9 빈티지 업그레이드 모디(RC4558P 말레이시아, JRC4558D 등) Terrytronix TS808 & TS9 Vintage MOD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귀한 오피앰프들을 구하게 되어 빈티지 모디 서비스를 해보고자 합니다! 여기 들어오신 분들이 그러신 것 처럼, 저 또한 빈티지 튜브스크리머를 사랑하기에, 제 페달보드에서도 가장 오래 여행을 해왔던 페달이기도 합니다. 학창시절 신세계를 보여줬던 TS-808 리이슈부터 808HW, 35주년 네로우 박스, 킬리 모디, TS-9을 비롯해서 여러 오리지널 버전들 또한 사용해봤습니다. 현재는 오리지널 말레이시안 버전과 JRC버전 등 여러대 가지고 있습니다. 빈티지 TS-808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요즘, 808HW를 비롯해 수 많은 하이엔드와 대안들 또한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빈티지 오피앰프 장착은 가장 올바른 접근임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많은 회사들 입장에서는 시도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리고 가지고 있던 여러대의 오리지널 808들과 비교하며 검증된 모디 방법들 중에서 몇가지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효과가 좋은 모디 서비

테리트로닉스 서비스 보증(AS)에 관한 안내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제품 혹은 모디 서비스에 관한 보증 안내입니다. 기본적으로 2년간 무상보증에 해당됩니다. 단, 아래의 경우 무상보증기간에 상관 없이 유상보증에 해당됩니다. 1. 일부 사용자 부주의 사항(전원장치의 잘못된 사용, 물리적 충격에 의한 파손) 2. 서비스 의뢰인 본인이 아닌 제3자(중고거래 등으로 주인이 바뀐 경우 포함)가 신청 3. 모디 서비스 외의 부품이 원인으로 고장난 경우 이후 2년 후 부터는 유상보증에 해당됩니다. 수리비용의 경우, 소정의 공임비와 부품값을 기반으로하여 최소한으로 책정하고자 하므로, 걱정없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드리고자 합니다. AS 신청 희망시에는 블로그 비밀댓글 (의뢰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혹은 제 연락처 혹은 이메일 terrymac0548@네이버닷컴(영어로) 로 연락주세요. 접수시에는 하단의 간단한 양식을 작성해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성함 연락처 모델명 시리얼 넘버 증상 받으실 주소 감사합니다.

보스 빈티지 옥타브 페달 BOSS OC-2 비교 (1982년 VS 1985년) Vintage Octave Pedal BOSS OC-2 Comparison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테리트로닉스입니다. 오늘은 보스 페달중 비주류인 녀석에 대해 간단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빈티지 보스 OC-2 옥타버 페달인데요, 1982년 발매 및 2005년 단종으로 페달로 현재까지는 베이스와 기타 모두(특히 베이스) 매니아층이 많은 페달입니다. 초기형은 일본생산, 90년대부터는 대만으로 공장을 이전해서, 단종 후에는 OC-3부터 현행 최신 제품은 OC-5까지 발매되었습니다. 사운드 원음(다이렉트 레밸)에 1옥타브 아래, 2옥타브 아래의 소리를 믹스 할 수 있구요, 2옥타브 아래는 음역대가 많이 내려가면서 묘한 배음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단음에 사용하는 용도이기에 코드(화음)는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옥타브가 걸리는 성향으로는 좋은 의미로 신스사이저스러운 기계적인 느낌이 강해 연주시에 굉장히 재미있어집니다. 저는 발매 첫년도인 1982년 생산된 OC-2를 가지고 있는데요. 어쩌다 1985년 생산된 OC-2를 비교해볼 기회가 있어 기록을 남겨봅니다. 좌 19

빈티지 보스 페달 어댑터의 올바른 사용법 (ACA와 PSA의 구분) Correct Use of Vintage Boss Pedal Adapters - ACA and PSA [내부링크]

뮬에서 빈티지 보스 이펙터의 판매글을 보면 자주 보이는 요상한 문구들이 있습니다. “빈티지 보스라 12볼트를 써야 합니다.” “ACA라 12볼트를 써야 합니다.” 아니… 보스는 9V 아닌가요? 일단 페달 내부에서 9V 구동은 맞습니다. 그럼 왜 12V 얘기가 나올까요? 보스 컴팩트 페달의 경우 초기형(주로 7080년대)인 ACA 사양과 후기형인 PSA 사양으로 어댑터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차이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의 ACA 어댑터인 ACA-220. 유럽 수출용. 단종되어 구하기 힘들며 프리미엄마저 붙어버렸다. ACA 어댑터 초기 보스 컴팩트 페달 시리즈는 현행 보스인 PSA 방식과 전원부 설계가 다릅니다. 이를 ACA 어댑터 사양이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일제 DS-1, OD-1, SD-1, CS-2, CE-2, GE-7 등의 빈티지 페달들이 해당됩니다. 당시에는 어댑터 내부에 다이오드 등의 평활 회로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완벽한 직류가 아닌 전압이 튀는 리

테리트로닉스 - 블로그를 개설했어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뮬에서 요즘 모디 관련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리트로닉스 입니다. 뮬에만 글을 쓰다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이펙터 및 앰프의 개조, 수리, 제작 등에 깊은 취미를 두고 있으며 빈티지 이펙터의 재현에 집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면 기타를 전공했지만 다른 일을 하며 먹고살고 있습니다. 연주 쪽 보다는 장비질에 뜻이 있었고, 기타를 잡은 년수보다는 인두기를 잡은 년수가 많았네요. 그와 더불어 오리지널 페달 및 장비들을 계속 컬렉팅 하고 있으며, 여러 계측기와 귀를 통해서 빈티지 장비들을 분석하고, NOS 부품들을 구하고 있습니다. 현행 장비들에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들을 빈티지 부품들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며, 빈티지 페달의 재현 및 모디, 그리고 빈티지 페달의 복원을 통한 가치 유지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불만족으로 방황중이신 분들께는 톤 솔루션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구요. 귀한 빈티지 페달의 경우, 그냥 소리만 나도록 적당한 부품들로 수리하기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