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n88의 등록된 링크

 thun88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34건입니다.

[진 베이스 칵테일] 프렌치 75(French 75) : 고오급 진 피즈 너낌 [내부링크]

프렌치 75 French 75 샴페인이 사용되는 칵테일 중에서도 유명한 칵테일인 프렌치 75입니다. 프렌치 75라는 이름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군이 사용했던 75mm 야포에서 유래된 이름인데 19세기에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칵테일이 처음 기록된 것은 1922년 해리 맥켈혼(Harry McElhone)의 저서 [Harry's ABC of Mixing Cocktails]에서 "75"로 기록된 것으로 그 당시의 레시피는 현재 사용되는 레시피와는 달랐다고 합니다. 이후 1927년 저지 주니어(Judge Jr.)의 저서 [Here's How]에서 비로소 진 베이스의 레시피와 "French 75"라는 이름으로 기재되었는데 1930년 해리 크라독(Harry Craddock)의 저서 [The Savoy Cocktail Book]에 등장하면서 더욱 대중화되었습니다. ingredients 45ml 진 15ml 레몬즙 7.5ml 심플 시럽 Full Up 샴페인 무난한 샴페

[진 베이스 칵테일] 파리지앵(Parisian) : 파리를 거닐어보자. [내부링크]

파리지앵 Parisien '프랑스에 사는 남자'라는 뜻을 가진 이 칵테일은 1920년대 크렘 드 카시스를 홍보할 목적으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1930년 해리 크라독(Harry Craddock)의 저서 [The Savoy Cocktail Book]에 현재의 레시피로 변경이 되어 기재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파리지앵이라는 말이 그렇게 좋은 의미로 부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건 프랑스 사람들 얘기고 다른 곳에서는 동경의 의미로 부르는 것이 꽤 많지 않나 싶습니다. ingredients 1part 진 1part 드라이 베르뭇 1part 크렘 드 카시스 본래의 레시피는 이렇지만 파리지앵의 닉값을 위해 모두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술을 사용하면서 베르뭇의 뉘앙스를 더욱 강하게 가져가기 위해 베르뭇의 비율을 많이 높였습니다. 45ml 진 60ml 드라이 베르뭇 15ml 크렘 드 카시스 베르뭇의 허브 향과 시타델 진의 보태니컬이 잘 어우러지면서 후각을 풍부하게 채워줍니다. 코가 행복해지는

[진 베이스 칵테일] 베스퍼 마티니(Vesper Martini) : 007을 봤다면 [내부링크]

베스퍼 마티니 Vesper Martini 두 달 전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개봉했습니다. 타이밍이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포스팅하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오늘의 칵테일은 007 영화 덕분에 탄생한 칵테일인 베스퍼 마티니입니다. 베스퍼 마티니는 2006년 영화 [007 카지노 로얄]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진 칵테일로 Three measures of Gordon's, One of Vodka, half a measure of Kina Lillet. Shake it over ice. and add a large thin slice of lemon peel. 영화 [007 카지노 로얄] 중 "고든스 진 세 번, 보드카 한 번, 키나 릴레 절반, 얼음 넣고 흔들어서 얇은 레몬 껍질 추가." 라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대사 덕분에 유명세를 얻은 칵테일입니다. 작중에서 제임스 본드가 이 레시피를 만든 것으로 묘사되는데 실제 이 레시피를 만든 사람은 007 시리즈 원작 소설의 작

[진 베이스 칵테일] 라모스 진 피즈(Ramos Gin Fizz) : 대망의 그 칵테일. [내부링크]

라모스 진 피즈 Ramos Gin Fizz 많은 이들이 도전하고 고통받은 문제의 그 칵테일 라모스 진 피즈입니다. 라모스 진 피즈는 1888년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임페리얼 캐비닛 살롱(Imperial Cabinet Saloon)의 헨리 라모스(Henry Charles Carl Ramos)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뉴올리언스 피즈'라고 부르다가 1907년 헨리 라모스 개인 업장을 차리면서부터 라모스 진 피즈라는 이름으로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사실 라모스 진 피즈가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라모스 진 피즈 한 잔을 만드는 데 12분 동안 셰이킹을 하는 것 때문입니다. 그 당시 헨리 라모스의 업장에서는 셰이커 보이즈(Shaker Boys)라는 그룹을 만들어 1분씩 번갈아가면서 셰이킹을 하였고 장사가 잘 되던 때에는 최대 35명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뭐 실질적으로는 12분까지 셰이킹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10분이 넘는 셰이킹 타임이 마치 챌린지화 되기도 했고 바텐더에게

[진 베이스 칵테일] 콥스 리바이버 넘버 투(Corpse Reviver No.2) : 시체를 살리는건지 죽이는건지... [내부링크]

콥스 리바이버 넘버 투 Corpse Reviver No.2 우리는 가끔 술을 진탕 마시고 난 후 해장술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해장술로는 블러디 메리가 있지요. 하지만 이번 칵테일은 이름부터가 [시체를 소생시키는 자]라는 뜻으로 19세기 해장술을 의미하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이 칵테일은 베리에이션이 상당히 많은데 일단 처음 만들어진 No.1에 브랜디와 칼바도스가 사용되는데 현재 칼바도스가 없는 관계로 더욱 널리 알려지고 많이 마시고 있는 No.2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콥스 리바이버 No.2는 영국 사보이 호텔(Savoy Hotel)의 아메리칸 바(American Bar)에서 근무하던 해리 크라독(Harry Craddock)이 1930년 그의 저서인 [The Savoy Cocktail Book]에 레시피를 기록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 그가 이 칵테일에 대해 적은 설명 문구에 의하면 Four of these taken in swift succession wil

[럼 베이스 칵테일] 백 년 묵은 시가(100 Year Old Cigar) : 담배를 마셔봅시다. [내부링크]

백 년 묵은 시가 100 Year Old Cigar 백 년 묵은 시가라니 이름이 참 특이한 칵테일입니다. 2016년 캐리 존스(Carey Jones)의 저서 [Brooklyn Bartender]에서 소개된 이 칵테일은 뉴욕의 주피터 디스코(Jupiter Disco)에서 근무하던 막심 파주니악(Maksym Pazuniak)이 개발한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Maksym Pazuniak ingredients 50ml 다크 럼 15ml 베네딕틴 돔 15ml 치나 5ml 피트 위스키 1dash 앙고스투라 비터 압생트 린스 잔에 스프레이로 뿌려 린스를 한 압생트의 은은한 향 뒤로 피트 위스키가 들어간 덕분에 스모키한 향이 확 치고 들어옵니다. 그래도 소량 사용된 덕분에 강하지 않고 적당하군요. 동시에 치나의 한약방 같은 향이 베네딕틴의 복합적인 허브 향과 함께 시가나 담배에서 느껴지는 꿉꿉한 풀잎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을 볼 때에는 더욱 그 느낌이 강해지는데 일단 치나 특유의 쓴맛이 혀를

[진 베이스 칵테일] 진 바질 스매시(Gin Basil Smash) : 내가 이걸 왜 겨울에 마셨지 [내부링크]

진 바질 스매시 Gin Basil Smash 정말 유명한 칵테일인 진 바질 스매시입니다. 이 칵테일은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르 라이언 • 바 드 파리(Le Lion • Bar de Paris)의 오너 바텐더인 요르그 메이어(Jörg Meyer)가 2008년 자신의 블로그에 이 칵테일에 대해 포스팅하였고 그 이후로 널리 알려졌다고 합니다. Jörg Meyer 진 바질 스매시로 명명되기 이전에는 진 페스토(Gin Pesto)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요르그가 말하길 기억하십시오. 5cl의 진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6cl의 진은 레시피입니다. 7cl의 진은 사랑입니다. 라고 하는군요. ingredients 60ml 진 22.5ml 레몬즙 10ml 심플 시럽 바질 보통 바질을 7~8잎 정도 사용한다고 하나 바질을 상당히 좋아하는 저는 거의 두 배 정도 넣고 머들링 하였습니다. 마침 요르그 메이어도 이 음료에 바질이 부족한 것보다 과한 것이 더 좋습니다. 라고 말하였다는군요. 실제 요

[칼바도스 베이스 칵테일] 잭 로즈(Jack Rose) : 장미를 닮은 한 잔 [내부링크]

잭 로즈 Jack Rose 칼바도스를 이용한 칵테일 중 가장 유명한 칵테일인 잭 로즈입니다. 잭 로즈는 1900년대 초반에 탄생하였다고 하는데 1905년 미국의 잡지 [National Police Gazette]에서 이 칵테일을 언급하면서 프랭크 메이(Frank J. May)라는 바텐더가 만든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잭 로즈의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의 가설이 존재하는데 자쿠미노(Jacqueminot)라는 품종의 장미와 색상이 유사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는 설과 위에서 언급했던 프랭크 메이가 만들었다는 설. 그리고 미국 뉴저지의 Colt's Neck Inn에서 만들어졌다는 설 등 꽤 많은 설이 있습니다. ingredients 60ml 칼바도스 15ml 라임즙 10ml 심플 시럽 6tsp 석류 레시피 출처 : 주품격 유튜브 레시피는 유튜브 채널 [주품격]의 잭 로즈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영상에서는 석류를 5tsp 사용하였는데 저는 한국인의 넉넉한 정을 보여주기 위해 6tsp을

[진 베이스 칵테일] 드라이 마티니(Dry Martini) : 킹스맨의 에그시 처럼 마셔볼 텐가? [내부링크]

드라이 마티니 Dry Martini 지난 12월 22일 영화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가 개봉하였습니다. 킹스맨이 개봉한 기념으로 오늘은 드라이 마티니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봤을 것이라 의심치 않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주인공 에그시가 이런 대사를 합니다. “Martini. Gin, not vodka, obviously. Stirred for 10 seconds while glancing at an unopened bottle of vermouth. Thank you.“ "마티니. 물론 보드카가 아닌 진으로. 개봉하지 않은 베르뭇 병을 바라보며 10초간 저어주며. 감사합니다." 007에 등장했던 베스퍼 마티니와는 차이가 있지요. [진 베이스 칵테일] 베스퍼 마티니(Vesper Martini) : 007을 봤다면 베스퍼 마티니 Vesper Martini 두 달 전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개봉했습니다. 타이밍이 많이 늦... m.blog.n

[진 베이스 칵테일] 진 리키(Gin Rickey) : 진 피즈보다 깔끔하게 마시고 싶어? [내부링크]

진 리키 Gin Rickey 진을 이용한 클래식 칵테일 중 빼놓을 수 없는 칵테일 중 하나인 진 리키입니다. 진 리키는 1880년대 워싱턴 D.C.에 거주하던 정치인 조 리키("Colonel Joe" Rickey)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하는데 평소에도 달지 않은 음료를 선호해서 버번 하이볼을 즐겨 마시던 그는 워신턴 D.C.에 위치한 슈메이커 바(Shoomaker's Bar)의 바텐더 조지 윌리엄슨(George A. Williamson)에게 자신이 마시던 버번 하이볼에 라임을 추가해달라 요청하였고 그의 이름을 따서 버번 키리라는 이름의 칵테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버번 위스키에서 진으로 기주가 변경되면서 비로소 진 리키라는 칵테일이 되었고 1903년 팀 달리(Tim Daly)의 저서 [Daly's Bartenders' Encyclopedia]에 수록되었다고 합니다. ingredients 45ml 진 15ml 라임즙 Full Up 탄산수 본래의 레시피는 60ml

[꼬냑 베이스 칵테일] 브랜디 알렉산더(Brandy Alexander) : 디저트처럼 마실 수 있는 한 잔의 브랜디 [내부링크]

브랜디 알렉산더 Brandy Alexander 크림이 사용되는 칵테일 중에서도 매우 유명한 브랜디 알렉산더입니다. 역사가 배리 포픽(Barry Popik)에 따르면 금주령 이전 뉴욕의 호텔 렉터(Hotel Rector)의 바텐더 트로이 알렉산더(Troy Alexander)가 광고 캠페인에 사용된 가상의 인물 피비 스노우. 피비 스노우(Phoebe Snow)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칵테일을 만든 것이 시작이라고 하는데 1915년 휴고 엔슬린(Hugo Ensslin)의 저서 [Recipes for Mixed Drink]에서 브랜디가 아닌 진을 기주로 한 알렉산더가 기재된 것이 알렉산더 칵테일의 최초 기록이라고 합니다. 브랜디 알렉산더는 처음에 알렉산더#2로 알려졌는데 1922년 영국의 메리 공주와 라셀레스 공작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축하주로 쓰인 것이 브랜디를 기주로 한 레시피의 알렉산더라고 합니다. 이후에 브랜디 알렉산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군요. ingredie

[리큐르 베이스 칵테일] 펠리컨(Pelican) : 크리미한 쌍화탕 [내부링크]

펠리컨 Pelican 펠리컨은 2015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애타보이(Attaboy)의 바텐더 앤드류 라이스(Andrew Rice)가 만든 칵테일입니다. 애타보이는 뉴욕 엘드리지 가에 위치했던 스피크 이지 바 밀크 앤 허니(Milk & Honey)가 있던 자리에 2013년 오픈한 곳으로 밀크 앤 허니의 창업주였던 사샤 페트라스케(Sasha Petraske)와 함께 일했던 샘 로스(Sam Ross)와 마이클 맥로이(Michael Mclloy)가 운영 중입니다. ingredients 30ml 페르넷 브랑카 30ml 브랑카 멘타 30ml 커피 리큐르 Pull Up 크림 본래의 레시피는 카페 롤리타(Caffe Lolita)라는 커피 리큐르가 사용되지만 직구가 아닌 이상 한국에서는 구할 방도가 없기 때문에 양질의 커피 리큐르 중 하나인 미스터 블랙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크림은 거품기로 휘핑하여 플로팅을 하였는데 휘핑 가스로 만들어지는 휘핑크림의 단단한 크림을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드카 베이스 칵테일] 폰스타 마티니(Pornstar Martini) : 이름이 야해요 [내부링크]

폰스타 마티니 Pornstar Martini 칵테일 이름이 야하면 맛있다. 칵테일 이름에 관해 흔히 있는 말입니다. 과연 [영국 TOP 10 트렌딩 칵테일]에 선정된 적이 있는 이 칵테일에도 통용되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Douglas Ankrah(1970-2021) 폰스타 마티니는 2003년 런던 나이츠브리지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바(The Townhouse Bar)의 더글라스 안크라(Douglas Ankrah)가 만든 칵테일로 AV 배우를 연상하여 만든 것이 아닌 세련되고 자신감 있는 음료라고 생각하여 폰스타 마티니라고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ingredients 45ml 보드카 15ml 파소아 1.5개 패션 후르츠 15ml 라임즙 15ml 바닐라 시럽 1dash 바닐라 에센스 샴페인 본래의 레시피에는 바닐라 플레이버 보드카가 사용되나 능금바에 없기 때문에 일반 보드카에 바닐라 에센스를 1dash 첨가했습니다. 파소아라는 패션후르츠 리큐르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국내에 수입이 되지 않

[리큐르 베이스 칵테일] 카시스 우롱(Cassis Oolong) : 퇴근하고 한 잔 [내부링크]

카시스 우롱 Cassis Oolong 일본에서 퇴근주로 많이 마시는 카시스 우롱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크렘 드 카시스와 우롱차가 사용되는 칵테일로 우롱차를 즐겨 마시는 일본다운 칵테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ingredients 45ml 크렘 드 카시스 Full Up 우롱차 정말 간단한 레시피입니다. 만들기 간편한 덕분에 사랑받는 것일까 싶습니다. 크렘 드 카시스의 당도로 인해 비중이 높기 때문에 우롱차를 그냥 부어주면 이렇게 섞이지 않고 층이 지게 됩니다. 이것도 나름대로 비주얼이 참 좋군요. 하지만 이대로 마시게 될 경우 맛이 따로따로 놀기 때문에 마시기 전에 잘 섞어주도록 합시다. 우롱차의 약간 씁쓸하면서도 떫은맛과 함께 카시스의 묵직한 질감을 한층 편안하게 만들면서 카시스가 가진 특유의 단 맛과 은은한 신맛을 지나치지 않고 깔끔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흔히들 퇴근주로 맥주나 하이볼을 마시게 됩니다. 아무래도 청량감으로 인해 하루의 피로를 녹여내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

[보드카 베이스 칵테일] 더티 마티니(Dirty Martini) : 실제로 더러운 게 아닙니다. [내부링크]

더티 마티니 Dirty Martini 마티니라는 칵테일은 참 많은 베리에이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드라이 마티니부터 시작해서 [진 베이스 칵테일] 드라이 마티니(Dry Martini) : 킹스맨의 에그시 처럼 마셔볼 텐가? 드라이 마티니 Dry Martini 지난 12월 22일 영화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가 개봉하였습니다. 킹스맨... blog.naver.com 영화 007로도 유명한 베스퍼 마티니 등등... [진 베이스 칵테일] 베스퍼 마티니(Vesper Martini) : 007을 봤다면 베스퍼 마티니 Vesper Martini 두 달 전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개봉했습니다. 타이밍이 많이 늦... blog.naver.com 그 많은 베리에이션 중 또 하나의 매력적인 마티니가 있는데 바로 더티 마티니입니다. 더티 마티니는 1901년 뉴욕의 왈도프 아스토리아(Waldof Astoria) 호텔 바에서 근무하던 존 오코너(John O'Conner)가 드라

[진 베이스 칵테일] 행키 팽키(Hanky Panky) : 섹시 다이너마이트! [내부링크]

행키 팽키 Hanky Panky 칵테일 역사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여성 바텐더가 한 사람 있습니다. Ada Coleman (1875 ~ 1966) 바로 에이다 콜먼(Ada Coleman)이라는 분인데 1903년부터 1926년까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사보이 호텔(Savoy Hotel)의 아메리칸 바(American Bar)에서 무려 23년 동안 헤드 바텐더로 일을 했다는 점에서 당시 시대상을 생각해 봤을 때 위대하다는 말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칵테일은 바로 이 에이다 콜먼(이하 Coley)의 대표 칵테일인 행키 팽키입니다. Sir Charles Henry Hawtrey(1858 ~ 1923) 행키 팽키는 배우 찰스 호트리(Charles Henry Hawtrey)를 위해 만든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그 시절 찰스 경은 Coley, I am tired. Give me something with a bit of punch in it. 콜리, 나 피곤

[버번&라이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올드 패션드(Old Fashioned) : 옛 것의 정취를 [내부링크]

올드 패션드 Old Fashioned 올드 패션드는 아마 클래식 칵테일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드 패션드는 1800년대 무렵부터 만들어졌던 칵테일로 칵테일의 시초라고도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 당시 미국 켄터키의 루이빌에 위치한 펜디네스 클럽(Pendennis Club)에서 단골들을 위해 간단하게 버번 위스키에 단 맛을 가미한 것으로 주류, 설탕, 비터를 사용하는 비터드 슬링(Bittered Sling)이라고 하였는데 후에 "옛날의 방식"이라는 뜻의 올드 패션드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이 올드 패션드라는 칵테일이 탄생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사람 중 한 명으로 제임스 E. 페퍼(James E. Pepper) 대령이 지목되고 있는데 그의 이름을 딴 James E. Pepper 1776 위스키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ingredients 60ml 버번위스키 or 라이 위스키 1tsp 설탕 4dash 앙고스투라 비터 올드 패션드라는 칵테일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만드는 방법

[블렌디드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갓파더(Godfather) : "내가 그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겠다." [내부링크]

갓파더 Godfather 칵테일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이들 알고 계신 유명한 칵테일 위대한 영화 중 하나인 [대부]와 동명의 칵테일인 갓파더입니다. 이 칵테일은 1970년대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영화 속에서 비토 콜리오네가 위스키를 마시는 장면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탈리아 리큐르인 디사론노를 섞어서 그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ingredients 45ml 스카치위스키 15ml 디사론노 보통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싱글 몰트위스키나 버번위스키를 사용할 수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율에 대해서도 2:1의 비율이 일반적이나 단 맛이 강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터라 3:1의 비율을 채택하였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컨셉을 잡고 마시는 것도 재미있다. 시나몬 스틱을 가니시로 사용하면서 토칭을 하여 나오는 연기로 훈연을 하여 시나몬 스틱의 훈연 향이 가득하게 하였습니다. 특유의 향이 방을 가득 채우는 느낌입니다. 디사론노가

[버번&라이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뉴욕 사워(New York Sour) : 이걸 뉴욕에서 만들었을까? [내부링크]

뉴욕 사워 New York Sour 위스키 사워에 레드 와인을 플로팅 하여 만드는 뉴욕 사워입니다. 뉴욕 사워를 먼저 만들고 위스키 사워를 나중에 포스팅하는 것이 순서에 맞지는 않는 것 같긴 하지만 18세기부터 사워 스타일의 칵테일에 대한 음용법이 존재했다는 것 정도는 알려드릴 수 있겠군요. 사실 뉴욕 사워가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에 대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트위스트 한 칵테일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ingredients 60ml 라이 위스키 22.5ml 레몬즙 15ml 심플 시럽 30ml 레드 와인 난백 일반적으로 쉬라즈나 말벡 품종의 와인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마침 집에 있는 와인이 보졸레 누보뿐이라 보졸레 누보를 사용했습니다. 기존의 위스키 사워에서 레드와인이 플로팅 되어 세 가지 색상이 층지어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푸스 카페나 B-52 같은 슈터 스타일의 플로팅 칵테일이 아닌 숏 드링크나 롱 드링크 스타일의 칵테일에도 가끔 플로팅을 하는 경우

[버번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불바디에(Boulevardier) : 네그로니와는 다르다! [내부링크]

불바디에 Boulevardier 네그로니의 사촌 격인 칵테일 불바디에입니다. 불바디에는 1920년대 파리에서 출간되었던 잡지인 [The Boulevardiea]에서 착안된 이름으로 저자인 미국 출신의 작가 어스킨 그윈(Erskin Gwynne)에 의해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파리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문학잡지인 이 잡지의 초기 광고에서 Read before, between and after cocktails. 이라는 문구로 묘사하였고 1927년 스코틀랜드의 바텐더 해리 맥컬혼(Harry McElhone)의 저서 [Bar Flies and Cocktail]에 처음 등장하였다고 합니다. 해당 책에서 레시피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하였는데 이후 맥컬혼의 바에서 단골인 그윈에게 불바디에 칵테일을 제공하였고 그윈이 그것을 인정하였다고 합니다. ingredients 30ml 버번위스키 30ml 캄파리 30ml 스윗 베르뭇 분명 기주가 진에서 버번으로 바뀌었을 뿐이지만 차이는 명확합니다. 버번이

[피트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커피 앤 시가렛(Coffee & Cigarettes) : 커담은 못참지ㅋ [내부링크]

커피 앤 시가렛 Coffee & Cigarettes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 접하게 된 이 칵테일은 2011년 뉴욕 맨해튼의 데스 앤 코(Death & Co.)의 바텐더 토마스 워(Thomas Waugh)가 만든 칵테일로 동명의 칵테일 레시피 북인 데스 앤 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클래식 칵테일인 롭 로이에 커피 리큐르를 추가한 느낌으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커담? 못 참지ㅋ) ingredients 60ml 아드벡 10년 15ml 미스터 블랙 1tsp 안티카 포뮬라 1dash 앙고스투라 비터 물론 오리지널 레시피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Death&Co. 오리지널 레시피에 따르면 60ml 쿨일라 12년 15ml 갈리아노 리스트레또 1tsp 안티카 포뮬라 2dash 초콜릿 비터 라고 합니다. 특히 비터의 경우 Bittermens 社의 Xocolatl Mole Bitters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집에 있을 리가 만무하기 때문에 일단 있는 대로 앙고스투라 비터를 사용하였습니다. 상당히 재밌는 칵

[리큐르 베이스 칵테일] 스푸모니(Spumoni) : 캄파리와 자몽의 궁합은 최고다. [내부링크]

스푸모니 Spumoni 식전주로 유명한 캄파리를 이용한 칵테일 스푸모니입니다. 스푸모니는 아페리티보 스타일의 칵테일로 거품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인 Spumante(스푸만테)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ingredients 30ml 캄파리 45ml 자몽 주스 Full Up 토닉 워터 썩은 자몽 가니시가 아니다. 토치로 겉을 살짝 태웠다. 보통 캄파리는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특유의 쓴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꽤 있어서 그런 건데요. 그런데 스터를 조금 오래 하면서 얼음의 녹는 양을 어느 정도 확보하여 캄파리의 맛을 풀어내주면 쓴맛은 줄고 그 안에 숨겨진 단맛이 올라오게 됩니다. 거기에 자몽의 쌉싸름하면서 상큼한 맛이 캄파리와 좋은 궁합을 보여주면서 토닉워터의 탄산과 만나 약간의 무게감을 가진 자몽 에이드 같은 칵테일이 탄생했습니다. 캄파리가 부담스러운 분들도 스푸모니를 마시면서 편하게 쭉 들이키다 보면 어느 순간 캄파리의 매력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시원한 스푸모니 한잔 어떠신가요.

[진 베이스 칵테일] 챈들러 김렛(Chandler Gimlet) : 진짜는 이것. [내부링크]

챈들러 김렛 Chandler Gimlet 이전 포스팅에서 김렛을 다뤘는데요. 이번에 포스팅하는 김렛은 "이것이 원조다."라고 하는 챈들러 김렛입니다. 진짜 김렛은 진과 로즈社의 라임주스를 반씩, 그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 챈들러 김렛은 레이먼드 챈들러(Raymond Chandler)의 소설 [기나긴 이별(The Long Goodbye)]에서 이러한 대사가 나오면서 유명해졌는데 작가인 레이먼드 챈들러의 이름을 따서 챈들러 김렛이라 명명되었습니다. 항해 중에 괴혈병 방지를 위해 탄생했다고 하지만 긴 항해 동안 신선한 라임을 보관할 수는 없었을 테니 라임 코디얼을 사용했을 테지요. 로즈사의 라임 코디얼을 구매했습니다. ingredients 1part 진 1part 로즈 라임 코디얼 이것이 로즈 라임 코디얼. 레시피 사진에서는 보존을 위해 소분하여 냉장보관하였다. 정말 간단한 레시피입니다. 빌드로 만들기 때문에 간편하기도 하고 온더락 스타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얼음이 녹아 희

[꼬냑 베이스 칵테일] 브랜디 크러스타(Brandy Crusta) : 사이드카의 원조라 이 말인가? [내부링크]

브랜디 크러스타 Brandy Crusta 이번 칵테일도 클래식 칵테일의 고장인 뉴올리언스에서 탄생한 칵테일입니다. 이 칵테일이 처음 등장한 것은 1862년 제리 토마스의 저서에 수록된 것인데 1850년대에 조셉 산티니(Joseph Santini)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브랜디 크러스타는 사이드카와 마가리타 등 술+시트러스+당분의 구성으로 된 사워 칵테일의 원형이라고도 하고 사제락에 영감을 주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ingredients 50ml 꼬냑 7.5ml 쿠앵트로 7.5ml 마라스키노 15ml 레몬즙 7.5ml 심플 시럽 2dash 앙고스투라 비터 브랜디 크러스타는 글라스에 설탕을 리밍하고 길게 벗겨낸 레몬 껍질을 둥글게 말아 맨 위에 가니시로 얹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실 때에는 껍질을 안에 넣고 마시면 되겠는데... 사실은 이 칵테일이 샴팡 글라스에 따라질 예정이었습니다만... 음~ 크리스피~ 잔을 닦던 중 '뽀각' 소리와 함께 네 그렇습니다. 이러한 관계로 다른 글라스에 서브하

[위스키&꼬냑 베이스 칵테일] 뷰카레(Vieux Carré) : 맨해튼도 마시고 싶고 사제락도 마시고 싶을 땐? [내부링크]

뷰카레 Vieux Carré 클래식 칵테일의 고장인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칵테일 중 하나로 1938년 뉴올리언스 몬테레오네 호텔(Monteleone Hotel)의 카루젤 바(The Carousel Bar)에서 탄생했습니다. 뷰카레라는 이름은 오래된 광장(Old Square)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 뉴올리언스의 중심지인 프렌치 쿼터를 뜻한다고 합니다. ingredients 22.5ml 라이 위스키 22.5ml 꼬냑 22.5ml 스윗 베르뭇(안티카 포뮬라) 2tsp 베네딕틴 D.O.M 2dash 앙고스투라 아로마틱 비터 2dash 페이쇼드 비터 베르뭇이 함께 들어가서 그런 건지 꼬냑의 포도 향이 생각보다 진하게 느껴집니다. 이후로 라이 위스키의 자극이 연하게 혀를 자극하면서 동시에 앙고스투라 비터와 페이쇼드 비터의 풍미가 피니시를 장식해 주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베네딕틴이 소량 들어갔음에도 느껴지는 허브 향 덕분에 더욱 다채로운 향미를 보여줍니다. 맨해튼과 사제락을 합친 듯한 레시피이지만

[진 베이스 칵테일] 라스트 워드(Last Word) : 마지막에 선보이는 낭독의 한 잔. [내부링크]

라스트 워드 Last Word 금주법 시대를 대표하는 칵테일 중 하나인 라스트 워드입니다. 이 칵테일은 금주법 이전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라스트 워드가 최초로 기록된 1951년 테드 소시에(Ted Saucier)의 저서 [Bottom Up!]에서는 디트로이트 애슬레틱 클럽(Detroit Athletic Club)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고 나와있습니다. 만들어진 시기 또한 1921년으로 금주법 시대가 되는군요. ingredients 30ml 진 22.5ml 샤르트뢰즈 그린 22.5ml 마라스키노 22.5ml 라임즙 오리지널은 1:1:1:1 동량이다. 금주법이 끝난 후 오랫동안 잊혀진 이 레시피는 2003년 시애틀의 지그재그 카페(Zig Zag Cafe)의 머레이 스텐슨(Murray Stenson)이 [바텀업!]에 기록된 레시피를 매장의 메뉴에 추가하여 판매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이후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오리지널 레시피에 의하면 모든 재료를 동량으로 사용하지만 뉴욕의 칵테일

[럼 베이스 칵테일] 마이타이(Mai Tai) : 맛있으면 외쳐봅시다. 마이타이! [내부링크]

마이타이 Mai Tai 타히티어로 '최고'를 의미하는 티키 칵테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칵테일 마이타이입니다. 마이타이의 시작은 1944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위치한 Trader Vic's라는 레스토랑의 Victor Jules Bergeron, Jr.라는 인물이 타히티에서 온 친구에게 이 칵테일을 만들어 주었고 이 칵테일을 마신 친구 중 한 명이 "Maita'i roa Ae!"라고 외치면서 여기에 착안하여 마이타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이게 리얼 레시피가 맞다. ingredients 45ml 화이트 럼 15ml 쿠앵트로 10ml 라임즙 10ml 오르자 시럽 20ml 다크 럼 레시피를 보시면서 "어? 내가 아는 마이타이가 아닌데?"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마이타이의 레시피는 오렌지 주스와 파인애플 주스가 들어가는 레시피이지만 주스가 아닌 오르자 시럽이 들어가는 것이 오리지널이라고 합니다. 오르자 시럽이란? Orgeat. 아몬드 시럽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리큐르 베이스 칵테일] 조엽수림(照葉樹林, Laurel Forest) : 호수에 비친 녹지를 보는 기분으로. [내부링크]

조엽수림 照葉樹林, Laurel Forest 만화 '바텐더'에도 등장한 칵테일이다. 일전에 포스팅했던 에르메스 그린 티 리큐르를 이용한 칵테일입니다. 조엽수림이라는 이름은 동아시아 특유의 상록활엽수를 주로 하는 삼림 군계이며, 1980년 산토리 식품 비즈니스 스쿨의 교장(이었던) 후쿠니시 에이조가 개발하여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ingredients 45ml 그린 티 리큐르 Full Up 우롱차 층이 졌지만 마시기 전에 섞어서 마신다. 우선 우롱차의 씁쓸한 맛에 이어서 녹차 리큐르의 단 맛과 녹차의 맛이 느껴지면서 솔직히 술의 느낌은 아닙니다. (애초에 녹차 리큐르가 도수가 낮으니) 그래도 맛있는 디저트 티를 마시는 느낌이 들어 식후에 마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 칵테일은 녹차 리큐르와 우롱차 단 두 가지의 재료만 들어가기 때문에 우롱차의 맛이 관건이 되는 칵테일입니다. 레시피의 사진에서는 산가리아 우롱차를 사용하였고 현재는 대만의 헤이송 우롱차를 사용 중입니다. 사용

[진 베이스 칵테일] 싱가폴 슬링(Singapore Sling) : 이게 바로 원조다. [내부링크]

싱가폴 슬링 Singapore Sling 싱가폴 슬링은 싱가폴을 대표하는 칵테일로 1915년 싱가폴 래플스 호텔(Raffles Htel)의 롱 바(Long Bar)에서 근무하던 남통분(Ngiam Tong Boon, 嚴崇文)이라는 바텐더가 개발하였습니다. 싱가폴의 석양 빛을 형상화하여 이 칵테일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작가 서머싯 몸(William Somerset Maugham)은 이 칵테일을 보고 엑조틱(Exotic)한 동양의 신비 라고 평가를 하였다고 합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래플스 호텔과 롱 바. 롱 바라는 이름답게 긴 바 테이블로 닉값을 한다. 워낙에 유명한 바이기도 하고 싱가폴 슬링 덕분에 손님도 많아서 세 번째 사진 우측에 보이는 기계에 셰이커를 고정하고 핸들을 돌리면서 여러 개를 한꺼번에 셰이킹 한다고 합니다. (집에도 저런 거 있음 편하겠다) 라임의 상태가 좋지 않은 건 안 비밀 ingredients 30ml 진 15ml 체리 히링 7.5ml

[버번&라이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맨해튼(Manhattan) : 클래식 칵테일의 여왕 [내부링크]

맨해튼 Manhattan 클래식 칵테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칵테일 맨해튼입니다. 맨해튼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1876년 영국의 수상인 윈스턴 처칠의 어머니가 맨해튼 클럽에서 만들었다는 설과 맨해튼 시가 메트로폴리탄으로 승격한 것을 축하하는 뜻으로 1890년 맨해튼의 한 바에서 만들었다는 설이 가장 유명합니다. 유래가 어떤들 맛있고 오래된 클래식 칵테일임에는 분명합니다. ingredients 45ml 라이 위스키 20ml 스윗 베르뭇 1dash 앙고스투라 비터 우선 조주기능사 실기 레시피의 맨해튼입니다. (이때 당시 라이 위스키가 없어 버번으로 대체) 스윗 베르뭇의 향이 생각보다 두드러지며 버번의 알콜감과 함께 특유의 바닐라와 단 맛이 함께 합니다만 다소 단조로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ingredients 45ml 버번위스키 25ml 라이 위스키 10ml 안티카 포뮬라 10ml 친자노 로쏘 22~26drop 앙고스투라 비터 1. 안티카 포뮬라와 친자노 로쏘, 앙고스

[진 베이스 칵테일] 허브 김렛 (Herb Gimlet) : 믹솔로지의 맛을 집에서! [내부링크]

허브 김렛 Herb Gimlet 청담동에 위치한 믹솔로지에서 판매되는 시그니처 칵테일입니다. 김봉하 바텐더의 대표 칵테일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저는 지방러기 때문에 서울을 자주 왕래하기에는 제한이 있기도 하고 허브 김렛이라는 칵테일의 맛이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최대한 비슷한 레시피로 만들어보려고 하던 중 실제 김봉하 바텐더의 메이킹 영상을 보게 되었고 얼추 비슷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ingredients 45ml 봄베이 사파이어 22.5ml 설탕 시럽 Half 레몬 로즈마리 민트 바질 1. 레몬 반개를 4등분 하여 셰이커에 넣는다. 2. 로즈마리, 민트, 바질을 넣고 머들러로 머들링을 해준다. 3. 봄베이 사파이어와 설탕 시럽을 넣고 얼음과 함께 셰이킹 해준다. 4. 얼음이 담긴 온더락 글라스에 더블 스트레이너를 이용하여 허브 찌꺼기를 걸러준다. 본래 믹솔로지에서는 트러블 오일을 위에 살짝 뿌리지만 집에 트러플 오일이 없는 관계로 바질 가니시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봄베이 사파이어가

[진 베이스 칵테일] 에이비에이션(Aviation) : 비행하는 느낌이란 [내부링크]

에이비에이션 Aviation '비행', '비행기'를 의미하는 이 칵테일은 뉴욕 윌릭 호텔의 휴고 엔슬린(Hugo Ensslin)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1916년 그의 레시피가 처음 발간되었는데 1930년대에 발간된 [Savoy Cocktail Book]에는 크렘 드 바이올렛이 빠진 레시피가 개제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크렘 드 바이올렛은 구하기 쉽지 않았나 봅니다. 물론 저도 크렘 드 바이올렛이 없었기 때문에 지인에게 얻은 바이올렛 시럽(팬지 시럽)과 마리브리자드 사의 바이올렛 에센스를 1:1로 섞어 색과 향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 결과 나온 레시피가 이것. ingredients 60ml 진 15ml 마라스키노 15ml 레몬즙 7.5ml 바이올렛 시럽 7.5ml 바이올렛 에센스 바이올렛 시럽과 에센스의 플로럴 한 향이 마라스키노와 어느 정도의 균형을 이루어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허나 오리지널의 맛이 궁금한 것이 인지상정. 결국 다른 지인에

[버번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버번 밀크 펀치(Bourbon Milk Punch) : 어른의 바닐라 우유 [내부링크]

버번 밀크 펀치 Bourbon Milk Punch 밀크 펀치라는 종류의 칵테일이 있습니다. 1600년대부터 만들어졌던 오랜 역사를 가진 칵테일인데요. 그러던 중 1711년 매리 로켓(Mary Rockett)의 요리책에 기록된 것이 밀크 펀치에 관한 첫 기록이라고 합니다. 술+우유+설탕이라는 간단한 조합이기 때문에 만들기도 용이하고 거기에 맛까지 있었으니 1800년대 중반까지 많은 인기를 누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ngredients 60ml 버번 위스키 90ml 우유 30ml 바닐라 시럽 일반적인 버번 밀크 펀치의 경우 심플 시럽에 바닐라 익스트랙을 함께 사용하나 마침 1883 시럽이 생긴 김에 바닐라 시럽을 사용해 한큐에 끝내보았습니다. 거기에 보통은 넛맥을 갈아 올리지만 평소에 쓸 일이 잘 없는 캐러멜 바닐라와 코코아를 갈아서 올렸습니다. 버번 위스키와 바닐라 시럽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서로가 가진 바닐라 향이 함께 코를 통해 밀려들어오면서 그 캐릭터가 극대화되는 느낌을 받

[진 베이스 칵테일] 리프레싱 포그(Refreshing Forg) : 상쾌한 새벽의 안개와 같이 [내부링크]

리프레싱 포그 Refreshing Forg 대전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바가 있습니다. [대전 궁동 바] 엘 마리아치(El Mariachi) : 마피아의 아지트 같지만 편안한 곳 대전 궁동에 위치한 엘 마리아치입니다. 1992년 개봉한 동명의 액션영화의 이름이기도 하고 '떠돌이 ... blog.naver.com 바로 엘 마리아치인데요. 엘 마리아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수많은 시그니처 칵테일 덕에 여러 차례 많은 시그니처 칵테일을 맛보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그니처 칵테일입니다. 바로 리프레싱 포그. 엘 마리아치의 사장님께서 몇 년 전 무척이나 지쳐가는 초겨울의 아침 퇴근길에 그날따라 처음으로 포근하게 느껴졌던 안개를 회상하면서 그 이미지를 칵테일로 형상화하셨다고 합니다. 추운 초겨울의 밝아오는 여명과 함께 뭉게뭉게 피어오른 안개가 어쩌면 지친 몸을 감싸 안아주는 손길과도 같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ingredients 25ml 진 25ml 이탈리쿠스 7.5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