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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주 자유여행 - 9. 호주 액티비티 천국 케언즈 테니스 바론강 래프팅 [내부링크]

2023. 1. 23. 호주 케언즈 액티비티하면 되게 다양하다. 1. 케언즈 스카이다이빙: 사실 케언즈 오기 전에 얘기 나눴다가 스킵. 진짜 조금은 한 번 스카이다이빙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돈 잃어버려서 그냥 하기 싫어졌다. 비용이 3~40만원대 였던 것 같다. 2.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원래는 꼭 하려고 했던 투어. 스노클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거북이랑 다양한 생물 볼 수 있다고 했다. 3. 쿠란다 투어: 전날 레인포레스테이션 다녀와서 중복이므로 포기. 아직도 아바타 배경지 못 본 것은 좀 아쉽구만. 4. 바론강(배론강) 래프팅: 케언즈에는 세계 3대 래프팅 코스가 있다고 했다. 근데 당일 예약하려니 풀 부킹이어서 재미가 좀 덜 하다는 바론강 래프팅을 신청했다. 생각보다 겁나 재밌었다. 이동 편도 1시간, 래프팅 2시간 정도로 총 4시간 정도 걸리는 액티비티다. 꿀잼. 5. 툴리강 래프팅: 세계 3대 래프팅. 바론강 래프팅도 이렇게 재밌는데 안할 수가 없었다.

호주 2주 자유여행 - 10. 호주 케언즈 여행 세계 3대 래프팅 툴리강 래프팅 [내부링크]

2023. 1. 24. Tully River Rafting Tours - Full Day Eco Adventure - (07) 4031 3460 Tully River Rafting Tours. Australia’s Best Rafting River. Allow around 11-12 hours for this one. Pick-ups from Cairns and Mission Beach. www.ragingthunder.com.au 오늘 하루는 별 거 없다. 내 기준 호주 케언즈 액티비티 최고봉 툴리강 래프팅하는 날이다. 이동 시간 포함해서 10시간 걸린다고 하니 이것 외에는 다른 일정은 없었다. 바론강 래프팅과 비교해서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가 되었다. 툴리강 래프팅 예약은 https://www.ragingthunder.com.au/tully-river-rafting에서 하면 된다.해당 사이트에서 픽업 장소, 저녁 메뉴도 선택할 수 있다. 래프팅 가격은 10만원대로 기억한다. 사진

호주 2주 자유여행 - 11. 호주 케언즈에서 골드코스트 공항 이동, 차량 렌트해서 골코 근교 바이런베이로! [내부링크]

2023. 1. 25. 오늘은 케언즈에서 바이런 베이로 이동하는 날. 바이런 베이는 발리나 공항에서 더 가까웠다. 근데 어물쩡거리다가 비행기 표 값이 확 올랐다. 그래서 케언즈에서 골드코스트로 이동해서 차를 렌트하기로 했다. 가장 가격이 저렴한 골드코스트행 비엣젯 항공편으로 예약했다. 우리가 예약한 호주 비엣젯은 악명이 높았다. 연착은 기본이고, 갑자기 비행기가 취소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했다. 근데 뭐 어쩌겠어. 가격이 저렴한 게 장땡이다. 케언즈에서 골드코스트까지는 약 2시간 소요된다. 케언즈와 골코는 같은 퀸즐랜드 주라 기준시가 같다. 숙소에서 케언즈공항까지는 우버를 불러서 이동했다. 케언즈 공항에 일찍 도착했는데도 면세점이 열려 있었다. 호주는 또 꿀이 유명하더라. 술 구경은 안 할 수가 없지. 깔끔하네요. 골코행 비행기를 탑니다. 오래간만에 찍어 보는 비행기 사진. 창밖 풍경이 참 청량하다. 골드코스트 공항 도착. 인증샷 한방. 우리는 미리 인터넷에서 차 렌트 시세를 알아보

호주 2주 자유여행 - 4. 호주 캠핑카 여행 시작: 1일차 시드니에서 발리나 [내부링크]

2023. 1. 18. 어제 잠 푹 자고 오늘부터 호주 캠핑카/캠퍼밴 여행을 시작한다. 우리가 알아본 것은 호주 캠퍼밴이었는데 얘는 모터홈으로 사이즈가 크니까 캠핑카라 부르겠다. 우리는 시드니에서 케언즈로 이동하는 루트로 웬만하면 해안 끼고 가기로 했다. 초반에 진도 좀 빼자고 해서 대략 이동거리를 750km로 잡았다. 운전-형1, 보조-형2, 뒷자리는 나로 하루를 시작했다. 뒷자리는 솔직히 덥고 편하진 않다. 오히려 앞으로 더 쏠린다고 해야 하나?? 간만에 셀카나 찍었다. 여전히 썬번으로 인해 바람막이를 필수로 입었다. 알로에 스프레이, 화상 스프레이 뿌려도 나아지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 어제 걸어서 구경했던 하버 브리지를 차로 지나갑니다. 사연이 많은 책. 호주가 배경인 책입니다. 겁나 재미있어서 아껴 읽었다. 책 제목은 더 셜리 클럽. 호주로 워홀 간 설희(영어 이름 셜리)가 셜리들만 가입할 수 있는 더 셜리 클럽에 가입하고, S와의 사랑을 그린 책이라고 해야 하나? 멜버른,

호주 2주 자유여행 - 5. 호주 캠핑카 여행 2일차 발리나에서 에무 파크 [내부링크]

2023. 1. 19. 호주 발리나에 있는 타즈만 홀리데이 파크에서의 아침. 해가 다 뜨기도 전이라 그런지 고요했다. 아직 사람들도 일어나지 않았군요. 오늘 행선지가 멀어서 일찍 출발해야 했다. 허허.. 호주 캠핑카 여행 쉽지 않다. 리로케이션을 통해 캠핑카를 빌렸기 때문에 일정이 자유롭지 못하다. 어제 캠퍼 메이트 앱에서 6~700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 에무 파크라서 그 근방의 캠핑장을 예약했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약 900 킬로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였다. 취소할까 말까 하다가 진도 미리 빼자고 그냥 출발했다. 가는 길에 형2가 서핑 용품점 들러보고 싶다고 하여 골드코스트 아래쪽에 있는 키라 비치로 갔다. 키라 비치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변가다. 호주에서 서핑할 때 키라 비치도 조금 언급되는 것 같다. 골드코스트 여행 오면 근교 여행하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다. 서핑 숍 가기 전에 호주에서의 루틴을 지키러 근처 카페에 갔다. 형

호주 2주 자유여행 - 6. 호주 캠핑카 여행 3일차 에무파크에서 에얼리 비치 [내부링크]

2023. 1. 20. 오늘 캠핑카 운전 첫 타자는 형1. 맨발 투혼. 보조석 첫 타자는 나. 호주 캠핑카의 매력은 바로 아름다운 경치를 쉬지 않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늘 초반에는 에너지가 넘친다. 캠핑카 뒷자리는 덥고 은근 불편해서 맥이 빠진다. 화이팅. 호주 하루 루틴을 실천하기 위해 가는 도중에 발견한 아주 작은 카페 앞에서 멈췄다. 분홍 슬리퍼를 어필하던 형1. 군대 초록색 슬리퍼 색깔만 다른 버전 같은데 자꾸 아니라고 한다. 형1이 찍어준 나. 캠핑카와 멋지게 사진 좀 찍고 싶었다. 형1이 찍어준 나 두 번째. ㅋㅋ. 제발 좀 제대로 찍어줬으면 좋겠다. 좀만 가까이 와서 찍어주지. 캠핑카 사진은 포기했다. 여기가 오늘 우리가 들린 카페 겸 슈퍼마켓. Marlborough Convenience and Hardware Store (Grandma’s) https://maps.app.goo.gl/ynZF26J9pBTBaTTD8 Marlborough Convenience and

호주 2주 자유여행 - 7. 호주 캠핑카 여행 4일차 에얼리 비치에서 케언즈, 케언즈 라군과 나이트 마켓 [내부링크]

2023. 1. 21. 좋았던 캠핑장을 떠나기는 싫었지만 오늘의 일정을 위해 또다시 출발해 본다. 오늘은 아예 호주 캠핑카 여행의 종착지인 케언즈 근처까지 가기로 했다. 내일 렌트한 캠핑카를 반납하기 때문이다. 총거리는 약 600km. 에얼리 비치는 구경도 못하고 간다. 어쨌든 오늘도 하루 루틴인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기 위해서 호주의 알 수 없는 조그마한 소도시에 들렸다. 호주 홈힐이라는 곳인데 타운즈빌 가기 전에 있는 곳이다. 구글 지도에서 주변 카페 검색해서 커피 파는 곳을 찾았다. Home Hill News and Coffee https://maps.app.goo.gl/mXzP1CxhLZ3vseHt5 Home Hill News and Coffee · 79 Eighth Ave, Home Hill QLD 4806, Australia · Coffee shop maps.app.goo.gl 그냥 거리가 예쁘다고 해서 한 장씩 찍었다. 썬번 때문에 항상 바람막이를 걸쳤다. 사진 찍을 때

호주 2주 자유여행 - 8. 호주 캠핑카 여행 5일차 캠핑카 반납 전 케언즈 관광, 레인포레스테이션, 포트더글라스 구경 [내부링크]

2023. 1. 22. 아침에 일어나니 간만에 날씨가 흐렸다. 케언즈에서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 날이다. 오후 4시까지 케언즈 쪽에 있는 캠핑카 렌트 업체에 반납하기로 해서 서둘렀다. 형2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씻고 캠핑장 근처에서 돌아다니면서 괜찮은 카페를 발견했다고 하여 형1과 함께 이동했다. 케언즈 Brother Jenkins Cafe https://maps.app.goo.gl/XEuiHjMuDLkc2RhA9 Brother Jenkins Cafe · 177 Martyn St, Manunda QLD 4870, Australia · Cafe maps.app.goo.gl 역시나 평점이 높다.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특히 개들과 같이 오신 분들이 많았다. 분위기도 좋았고 커피 맛도 좋았다. 호주 커피는 뭐다? 플랫화이트 위드 소이밀크. 햄버거가 맛있어 보여서 시켰다. 이런 것을 수제 버거라고 하죠? 아침은 이것으로 해결. 다시 캠핑장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일정이 빠

몽골여행 10박 11일(홉스골 7박8일) 10, 11일차 - 어거지로 다녀본 나홀로 울란바토르 여행! 여행 끝! [내부링크]

2022.8.7. 드디어 날이 밝았다. 형, 누나들은 떠나고 나혼자 울란바토르 여행하는 날. 새벽 같이 일어나서 형, 누나들 배웅했다. 마지막이라고 내가 형, 누나들 캐리어 옮겨줬다. 울란바토르 씨티게스트하우스 입구. 입구들이 다 똑같이 생겨서 찍어놓았다. 데일리몽골리아 공항샌딩 서비스. 투어비에 포함되어 무료라고 했다. 나는 하루 뒤라 돈을 추가로 냈지요.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주셨다. 한국에서 보기로 하고 작별인사 끝. 일어난 김에 야무지게 조식도 챙겨 먹었다. 혼자 먹으니까 좀 쓸쓸했다. 맛있는 블랙티와 몽골잼. 나도 체크아웃하려고 방 정리하다보니 나온 형2의 기념품. 어머니 숄인데 두고갔다. 한국 가서 주기로 했다. 왤케 웃기지 이형. ㅋㅋㅋ 체크아웃하고 내 숙소인 플래티넘 호텔로 이동했다. 울란바토르 메인 광장에서 가까웠다. 근데 씨티게하에서는 좀 걸어야했다. 가는 길에 만난 서울의 거리. 여기 몽골 맞죠? 입구사진은 저녁에 찍었다. 찾기 쉬운 위치에 있었다. 신속항원검

[2022 마이 블로그 리포트] 올해 활동 데이터로 알아보는 2022 나의 블로그 리듬 [내부링크]

순삭. 큰 스트레스는 없었다. 2022 마이 블로그 리포트 2022년 올해 당신의 블로그 리듬을 알아볼 시간! COME ON! campaign.naver.com

호주 2주 자유여행 - 1. 시드니 입성 후 본다이 비치로 [내부링크]

2023. 1. 14.~15. 간만은 아니고 몇 개월 만에 오는 인천공항. 인천에서 시드니로 가기 위해 티웨이 항공을 이용했다. 티웨이에서 시드니 신규 취항했다고 해서 예약. 비엣젯보다는 몇 만원 비쌌으나 비엣젯 악명이 높아서 티웨이로 예약했다. 조금 연착되어서 10시 30분쯤에서 11시? 출발로 변경되었다. 형1과 인천공항에서 접선하여 같이 기다렸다. 내가 시킨 치킨 도시락. 시드니행 티웨이 항공은 기내식이 1회만 제공된다. 저가항공이라 어쩔 수 없지. 간식이랑 주스도 따로 없음. 형1의 비빔밥. 비빔밥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10시간 정도 비행 끝에 시드니 도착. 아직 공항 안이라 후드 셋업 입고 있다. 얼른 벗어버리고 싶었다. 입국 심사도 밀리지 않고 스무스하게 넘어갔다. 근데 짐이 나올 생각을 안 했다. 짐 기다리는 데 한두 시간 걸린 것 같은데?? 형 2는 발리에서 시드니로 우리보다 몇 시간 먼저 도착해있었다. 우연히 공항에서 지인을 만나서 유심칩을 두 개 받았다고 했다.

호주 2주 자유여행 - 2. 본다이 비치와 아이스 버그 수영장 [내부링크]

2023. 1. 16. 나 혼자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조깅하러 나갔다. 사실 일찍 일어나지도 않았다. 아침 8시쯤 나왔더니 햇빛이 쨍쨍했다. 본다이 비치 따라 크록스 신고 3킬로 슬렁슬렁~ ㅋㅋ외국 나왔으니 상의 탈의. 호주에는 러닝 하는 분이 많았다. 나도 호주 사람 같죠? 이때 피부 하얀 거 봐.. 벗고 뛰다가 형1 만나서 웃겼다. Gusto 16 Hall St, Bondi NSW 2026 오스트레일리아 샤워 싹 하고 형들과 숙소 앞 카페에서 롱블랙 한잔했다. 호주에서는 아메리카노 대신 롱블랙이라고 하더라. 더워죽겠는데 메뉴 잘못 보고 아이스 없는 줄 알고 뜨거운 거 세 잔 시켰다. ㅋㅋ 호주는 스타벅스가 성공 못한 몇 안 되는 나라라고 했다. 호주는 약간 손님들한테 커피를 커스터마이징하는 느낌이랄까? 롱블랙 한 잔씩 때리고 본다이 비치를 즐기러 갔다. 수경까지 야무지게 챙기니 아시아에 있는 어떤 나라 사람 같다고 했다. ㅎㅎ 내 꿈이었던 아이스 버그 수영장으로 곧장 갔다. 형1

호주 2주 자유여행 - 3. 시드니 도보 여행, 캠핑카 렌트 [내부링크]

2023. 1. 17. 와.. 일어나자마자 온몸이 화끈거리고 아파서 죽는 줄 알았다. 냉수마찰 샤워하고 나 혼자 또 본다이 비치 쪽으로 산책하러 갔다. 오늘은 좀 일찍 나와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해변 따라 슬슬 걷고 싶었는데 해 뜨면 몸이 더 아플 것 같아서 얼른 숙소로 들어갔다. 눈갱 방지. 온몸이 시뻘겋다. 약국이 아침 8시에 열길래 7시 50분쯤 나가서 약국 앞에 서 있었다. 이때 어떤 할머니 한 분 만나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나 썬번 입었다고 찡찡거렸다. ㅋㅋ 그랬더니 엄청 걱정해 주시면서 뭐 사야 되는지 알려주셨다. 같이 약국 들어가셔서 약사한테 설명도 해주셨다. 그랬더니 받은 화상 스프레이. 연고로 받고 싶었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다. 썬번에는 알로에를 꼭 사라 하셔서 마트로 갔는데 하필 또 알로에 스프레이밖에 없었다. 호주 마트에 바나나보트 제품이 많았는데 유명한 브랜드더라. 숙소로 들어가서 또 찬물 샤워하고 두 스프레이를 겁나 뿌렸다. 오늘은 시드

몽골여행 10박 11일(홉스골 7박8일) 3일차 - 쳉헤르 온천에서 뜨끈한 하루 [내부링크]

2022.7.31. 아침에 정신없이 일어나서 이동. 오늘은 쳉헤르 온천에 가는날이다. 가는길에 들린 에르덴조사원. 가이드 강민형님도 인터넷 검색해서 설명해주셨다. ㅋㅋㅠㅠ 데일리 몽골리아 홉스골 7박8일 투어 일정표다. 저 위에 사진 장소 이거보고 알았네. 강민형은 이 일정 고대로~ 우리를 인솔했다. ㅋㅋㅋ 드라이버님 운전 실력은 굿. 근데 차를 정말 아끼셔서 때로는 눈치를 보았다. 예를 들어 차 타기 전에 신발 털기, 문 세게 닫지 않기, 푸르공 위 올라가기 절대 금지 등등.. 또 들린 슈퍼마켓. 여기서 몽골 보드카로 유명한 소욤보를 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제 양고기 누린내 여파로 고른 점심 메뉴들ㅋㅋ김치 들어간 거 양고긴데 이것도 형누나들한테 인기가 없었다. 내가 거진 다 먹은 듯 싶다. ㅋㅋㅋ 감자튀김과 나온 제육볶음은 다들 맛있게 먹었다. 점심 먹고 출발하는데 물 웅덩이 발견. 푸르공은 거침없이 지나간다. 스타렉스 장점이 에어컨이면 단점은 이런 곳을 못지나간다 했던 것

몽골여행 10박 11일(홉스골 7박8일) 4일차 - 평화로운 동네 테르힝차강호수 [내부링크]

2022.8.1. 전날 열심히 보드카 마시고 잤다. 아침에 깨끗이 씻고 출발! 이동시간이 총 6시간이라고 했다. 요 구멍은 아마 조그마한 다람쥐의 굴이다. 이름 가르쳐주셨는데 기억이 안나네. 판공초 마모트와는 또 다르게 귀여운 다람쥐다. 푸르공 타고 달리다보면 얘가 쪼르르 달리다가 구멍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하루에 최소 두 번은 들리는 것 같은 주유소. 기름값은 우리보다 싸다고 들었다. 정부 지원인가 있다고 강민형님한테 들은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 매일 달리기만 해서 사진이 별로 없다. 오늘의 점심 식사 장소. 괜히 푸르공과 풍경 사진도 찍어보았다. 연식이 좀 오래 된 것 같은데 드라이버님이 엄청 열심히 관리하신다. 후기 보거나 그러면 바퀴 퍼지거나 고장 등 문제가 꼭 한번씩 발생하는 것 같았는데 우리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뭔가 눈앞에 가로막는 것들이 없어서 좋은 몽골. 감성 넘치는 화장실...웬만하면 그냥 대자연을 이용했다. 여기 아저씨한테 울타리 밖

몽골여행 10박 11일(홉스골 7박8일) 5일차 - 고담시티같은 신이데르 마을 [내부링크]

2022.8.2. 나 혼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하기로 했다. 아마 어제 술을 입에 안 대서 컨디션이 좋은듯 싶다. 사실 거의 매일 내가 가장 먼저 일어난듯? 우리 게르 한방. 휴대폰이 뿌연 것인지 뭔가 색감이 원래 이런 것인지 모르겠네. 캠프를 등지고 찍은 테르힝차강호수! 저 멀리 다른 여행자 캠프가 보였다. 저기 근처까지 산책하기로 마음먹고 걸었다. 가다가 만난 야크떼들. 진짜 얘네가 영리한 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다가가면 조금씩 멀어진다. 아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괜히 가까이 다가가서 물 먹는거 방해한것 같네. 2~30분 걸은 것 같았다. 다시 돌아온 우리 캠프. 돌아왔더니 형누나들도 슬슬 일어났다. 강민형님이 준비해준 아침도 먹고 캐리어 챙겨서 푸르공에 싣는 것 까지 완료. 가기 전에 형들 같은 옷 입고 사진 찍고 있는 게 웃겨서 줌 최대로 당겨서 찍어보았다.ㅋㅋ 그러고 나서 출발! 푸르공에 타면 자거나 얘기하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다. 잠깐 기사님이 길 물어보

몽골여행 10박 11일(홉스골 7박8일) 6일차 - 홉스골 액티비티 승마 즐기기 [내부링크]

2022.8.3. 오늘은 드디어 몽골 투어의 최종 목적지인 홉스골에 가는 날이다. 신이데르 게하는 씻을 수가 없어서 양치만 하고 목토시로 헤어밴드를 만들어 대충 출발했다. 몽골 여행 필수품으로 목토시 추천. 우리 숙소 앞에 소똥인지 뭔지 대량의 똥이 있었는데 서로 똥쌌냐며 놀렸다. 홉스골 가는 길이 리얼 오프로드의 끝판왕. 돈 내고 디스코 팡팡 따로 탈 필요 없다. 다행히 옆 투어팀 기사님이 지름길을 아신다고 하여 저 앞에 보이는 푸르공을 쫓아갔다. 우리 드라이버님 운전 잘 하시는데 앞 차가 진짜 빨리 갔다. 앞차가 안보일때는 저 앞에서 기다려주셨다가 출발하시는 센스 있으신 분이었다. 반바지 입었더니 다리가 뜨거워서 빌린 누나1의 스카프. 기사님 차량에 구비되어 있던 블루투스 스피커. 형1의 싸이 메들리 좋았다. 그리고 형1이 노래들을 급하게 받아서 그런지 분명 아는 노래인데 목소리가 생소한 곡들이 많았다. 가수 확인해봤더니 가수연합이었다. ㅋㅋㅋ듣다가 이제 가수연합인지 아닌지 바로

몽골여행 10박 11일(홉스골 7박8일) 7일차 - 홉스골 액티비티 2일차 카누 제트보트 [내부링크]

2022.8.4.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렸어요. 형2가 찍어준 영상! 오늘 아침은 라면 끓여먹기. 강민형님한테 오늘 아침 준비안하셔도 된다하니 좋아하셨다. 라면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부지런히 먹어야했다. 날씨가 기막힌다. 오늘은 제트보트를 타고 어떤 자그마한 섬으로 놀러간다. 이건 우리 배라고 착각했던 멋진 여객선. 내가 강민형님과 맨 앞자리 당첨. 바람이 거세다. 이거 보면 눈도 마음도 상쾌해지지 않나요? 바람이 만들어준 헤어스타일. 섬에 도착하여 높은 곳으로 올라가다 찍은 홉스골 호수 사진. 색깔 감격스럽지 않나요? 이건 누나1이 잘나와서 올려봅니다. 나도 이렇게 부탁했거늘.. 이렇게 찍어줌. ㅋㅋㅋ그래도 만족이요. 아래는 내가 좋아하는 1~5 사진. 1 2 3(방구뽕) 4 5 교회 1년 경력 있어요. 에이맨. 이날 찍은 사진들 왜이렇게 좋지? 부자같은 형2 ㅋㅋㅋ 멋있는 형2 물 색깔 환상. 다시 되돌아가는 길! 다시 육지?로 돌아갑니다. 이번엔 맨 뒷자리에 앉았다. 맨 앞자리

몽골여행 10박 11일(홉스골 7박8일) 8일차 - 오랑터거 트레킹, 볼강에서의 광란의 밤 [내부링크]

2022.8.5. 행복했던 홉스골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오늘은 아침부터 일찍 이동했다. 그냥 뻗어있었나 사진이 하나도 없네. 중간에 점심 먹으러 들린 식당. 5명 모두 치킨까스로 통일.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어느 순간 양 요리는 구경도 못했다. ㅠㅠ 가이드형님이랑 기사님 먹는것만 바라보았다. 신기해서 찍은 오나타. S는 어디에 갔을까? 또 다시 부지런히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오랑터거 트레킹 있는 걸 깜빡하고 기사님이 왜 이렇게 나무가 많은 곳으로 들어가나 싶었다. 더 올라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기사님이 차로 더이상 못 간다고 하셔서 초입에 내려서 올라갔다. 몽골에서 이렇게 높고 많은 나무들은 처음인 것 같다. 날이 너무 더운데 꽤 올라가야해서 다들 땀이 뻘뻘... 그래도 올라가니 이런 뷰가 나타났다. 옹달샘 노래가 생각나는 뷰다. 새벽에 사슴들 나타나서 물 한모금씩 홀짝홀짝 하지 않을까? 아님 말고. 왔으니까 또 사진한번 찍어줘야지. 두꺼운 맨투맨 셋업은 선택 미스였다. 다행

몽골여행 10박 11일(홉스골 7박8일) 9일차 - 홉스골 투어 마치고 울란바토르 관광 시작 [내부링크]

2022.8.6 이날은 사진이 없다. 전날 보드카 과음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못먹고 시체처럼 있었다. 기념으로 나눠가진 몽골 소액 지폐. 투어 마치고 울란바토르 들어오는 길에 코로나 검사를 위해 들린 곳. 여권 찾는 형1, 누나2. 우리나라랑 별반 다를 것은 없다. 여기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그나마 신속항원검사 비용 저렴한 편인 것 같았다. ㅋㅋㅋ오후 사진부터 있네. 나의 하루는 오후부터 시작되었다. 울란바토르 관광, 볼거리하면 국영백화점이다. 몽골에서 기념품 사려면 울란바토르 국영백화점에 가면된다. 몽골에서 만난 lg, 삼성. 나는 이날 카드를 두고가서 내일 사기로 했다. 국영백화점 기념품 파는곳은 꼭대기층? 아래였던 것 같다. 초콜릿부터 옷, 낙타인형, 마그넷, 게르 모형, 화로까지 없는게 없었다. 형2는 결국 게르에 있는 화로 모형을 사갔다. 캠핑 갈때 가져간다고ㅋㅋ 부디 사용하는날 오기를.. 쇼핑 마치고 어둑해진 울란바토르의 밤. 광각?으로 찍어본 국영백화점 . 그냥 찍어본 거

읽은 책 :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카트린 지타, 걷는 나무 [내부링크]

제목부터 끌려서 산 책. 산지 꽤 됐으나 요새 아침에 틈틈이 읽었다. 읽으면서 내가 갔던 여행 생각도 나고 좋았다. 혼자 여행하면 내면과 대화할 수 있고,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하면서 내가 얼마나 능력있는 사람인가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대부분 혼자 여행하면서 느꼈던 생각들이었기 때문에 공감은 되었지만 특별하다고 여겨지는 내용들은 많이 없었다. 그래도 꼽아보자면 여행을 갈때 어디로 갈 것인지 결정하고 남들이 다 가는 루트대로 구경하는 여행보다는 해보고 싶었던 활동이나 가보고 싶었던 장소 위주로 목적지를 정하는 게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이다. 나도 내가 꼭 해보고 싶었던 활동을 위해 떠났거나, 보고 싶었던 장소를 보기 위해 떠났던 여행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예를 들면 영화 세 얼간이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판공초를 보기 위해 떠났던 인도 여행이나 사막 투어를 위해 떠났던 모로코 여행이 있다. 또 하나는 여행지에 가서 사진보다는 글로 남기는 것이

읽은 책: 호재, 황현진, 민음사(오늘의 젊은 작가) [내부링크]

지금 내 마음이 울적하고 답없다고 느끼고 있는 상태여서 그런지 몰라도 홀린듯이 책을 읽었다. 제목만 봤을 때는 호재? 좋은 일에 관한 행복한 책인가 싶었다. 운수 좋은 날처럼 좋은 일이 쏟아지는데 끝에 비극이 올 것 같기도 했고. 근데 반대였던 것 같다. 호재는 일단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이었다. 이름처럼 좋은 일만 가득한 사람인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겠지. 호재를 포함한 두오, 두이, 고모부 등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호재'와는 거리가 먼 '악재'와 더 어울리는 사람들이다. 자신이 사람을 죽였는지 확신도 없이 친구들을 위해 어린 시절 사람을 죽인 죄로 감옥에 가는 두오나 이런 두오를 끝내 놓지 못하고 조카 호재를 돌보는 두이, 갑작스럽게 강도에게 찔려 죽음을 맞이하는 두이의 남편이자 호재의 고모부까지. 로또 당첨, 돈을 많이 벌었던 어린 시절 친구들의 보답 등 언젠가 올 행운만을 기다리며 암울한 시간을 버텨가는 인물들의 울적한 이야기들이 소설 후반부까지

읽은 책: 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난다 [내부링크]

학교에 어른책은 옛날 책만 있는 줄 알았는데 최근 책이 그래도 있길래 골라보았다. 보건교사 안은영 작가인 정세랑 작가의 책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선택한 것 같다. 아침 시간에 조금씩 읽었던 터라 초반에는 그냥 환경을 생각하는 주인공(설정이 마음에 들었다. 안쓰는 옷을 리폼하여 새로운 옷으로 재탄생시키는 직업이라니.) 한아와 다소 사랑에 무덤덤해보이는 남자친구 경민의 사랑이야기를 다루는 풋풋한 연애소설인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우주인의 등장으로 뭔가 정세랑스럽다고 느꼈다. 읽어 본 책이 안은영밖에 없어서 그런 거 겠지? 무튼 읽기에 큰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다소 난해할 수 있는 설정들을 받아들이기 크게 무리없으면서도 참신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잘나가는 아이돌인 아폴로와 이를 추종하는, 이른바 빠순이라고 불리는 주영이의 이야기도 재밌었다. 가벼운 팬심이 아닌 인생을 걸 수 있는 관계로 표현한 것, 저 먼 우주에서도 결국 톱스타가 되는 아폴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어

읽은 책: 아무튼 달리기, 김상민, 위고 [내부링크]

도서관에 신청해서 받아본 책. 달리기 9월까지는 종종 했었는데 요새는 춥다 뭐다해서 안하고 있다. 달리기를 시작하기로 다짐했을때 읽어보면 달리고자 하는 의욕이 생길 것 같다. 작가가 첫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풀코스를 뛸 때까지의 경험과 고민들을 책에 나누고 있다. 달리기 시작했을 때 기록, 러닝화 고르기 등 내가 관심을 가졌던 부분에 대해서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러닝 크루 이야기와 해외 마라톤에 대한 내용이었다. 러닝 크루가 혼자 달리는 것과는 또다른 동기와 의욕을 부여해준다는 점, 실력도 단기간에 늘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하였다. 달리기를 혼자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여 크루에 대해 소극적인 생각이었는데 언젠가는 문을 두드리고 싶다. 또 하나 해외 마라톤. 완전 나의 버킷 리스트로 삼고 싶을 만큼 흥미로웠다. 작가님처럼 에펠탑을 보며 파리에서 첫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는 날이 오기를!

읽은 책:오래 준비해온 대답 : 김영하의 시칠리아, 김영하, 복복서가 [내부링크]

김영하님의 소설책은 읽어본 적 없으나 여행 에세이는 두 권째. 다 읽고 나니 내가 좋아하는, 내가 추구하는 여행을 해오셨던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왠지 유명인이 하는 여행은 고급 리조트에서 편안하게 쉬고 즐기다 오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편견이 있었다. 여행 몇 번 가보지 않았던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웃기긴 하다. 그리고 이탈리아에는 여행할 지역이 많다는 사실도 새삼 느꼈다. 얼마 전 경유로 10시간 정도 구경했던 로마부터, 유튜브 등으로 보고 푹 쉬러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몰타까지. 시칠리아는 들어본 적도, 전혀 관심도 없던 곳이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가보고 싶은 여행지에 바로 시칠리아를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 프롤로그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 책을 읽는 누군가는 언젠가 시칠리아로 떠나게 될 것이고, 장담하건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쓰여 있다. 그 누군가가 내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가장 기억에 남고 내 스타일이었던 곳 중에 하

읽은 책: 스타벅스 때문에 쿠바에 갔지 뭐야, 박성현, 지성사 [내부링크]

코로나 3차접종 맞고 책이나 읽어야겠다 싶어서 예전에 사두었던 책을 꺼냈다. 요새 예전 인도만큼이나 쿠바라는 나라가 내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류준열, 이제훈의 트레블러도 재미있게 보았고, 세계여행 유튜브 채널인 jay the world에서 본 쿠바 모습이 너무 정겨우면서도 왠지모르게 내 감성과 여행 욕구를 자극시켰다. 그래서 책을 1~2권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때 무작정 알라딘 들어가서 여행-중남미여행에서 비교적 신간의 쿠바 여행책을 골랐다. 제목도 끌리고, 표지도 특이해서 별다른 고민없이 골랐던 것 같다. 작가니미 여자친구분과 멕시코, 쿠바, 캐나다 루트로 여행을 다녀오신 것 같은데, 책에서는 쿠바에서의 3주 일상을 풀어내셨다. 기존에 영상으로 접했던 내용들과 비슷한 부분도 있었지만 특별하고 새로운 내용, 흥미가 생기는 내용이 많았다. 그 중 하나는 랑고스타(랍스터)를 다룬 맛집 이야기. 생각해보니 나도 여행을 가서는 현지식을 좋아하고 많이 즐기지만, 정작 먹는 것은 한국

몽골여행 10박 11일(홉스골 7박8일) 1일차 - 인천에서 울란바토르로, 몽골 1리터 맥주와 보드카 [내부링크]

2022.7.29. 간만에 가는 해외여행. 몽골 홉스골 투어를 위해 떠났다. 고비사막과 홉스골 중 고민했는데 최근 사하라 사막 다녀와서 비슷할 것 같아 홉스골로 결정했다. 공항버스도 간만이라 한 컷. 이렇게 한산한 인천공항이라니...근데 체크인 타이밍 안 좋아서 조금 시간이 걸렸다. 근데 운좋게 비상구 좌석 당첨. 기본적인 영어를 할 수 있냐 하셔서 당연히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ㅎㅎ 이코노미지만 행복해. 비즈니스 안타봄. 미야트 항공. 몽골 항공이라고도 하죠. 들어가기 전. 설렜다. 키 189cm. 비상구 좌석 편안. 이번 여행 특히 필수였던 목베개. 내 자리 말고 왼쪽 라인 비상구 앉으신 분은 스튜어디스 분이 영어로 물어보실 때 계속 리를빗 리를빗 대답하셔서 뒷자리 분과 자리 교체되셨다. 나는 그냥 무조건 예스 또는 오케이로 대답함ㅎㅎ 기내식은 치킨 or 비프길래 비프선택. 먹을만 했는데 치킨이 더 맛있어 보였다ㅋㅋ 이런 사진 원래 안찍는데ㅋㅋ간만이니까 스무스하게 입국함. 몽골공항

몽골여행 10박 11일(홉스골 7박8일) 2일차 - 홉스골 투어 시작은 엘승타사르해 미니 사막 [내부링크]

2022.7.30. 개운하게 기상. 어제 다 못마신 보드카는 잘 챙겨갔지요. 우리 몽골 여행 투어사는 데일리 몽골리아다. 시간 맞춰 숙소 앞에 푸르공이 도착해있었다. 푸르공 첫 탑승. 처음 내 자리는 문 옆 순방향 좌석. 내 옆에는 형2가, 내 앞에는 누나2가 앉았다. 6명 다 찼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 본격적인 투어 시작하기 전에 큰 마트에 들려서 필요한 식료품들을 샀다. 아주 거대한 마트. 지금 보니 울란바토르 국영백화점에 있는 노민마트랑 같은 상호였네. 약간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중간버전 느낌? 골든고비 맥주들을 한국인들이 먼저 쓸어간 것 같았다. 그래서 가이드 강민형님이 추천해준 맥주로 샀다. 맛이 아주 좋다. 과자를 좋아하는 누나1이 고른 웨하스. 몽골은 웨하스가 겁나 맛있다. 초반에는 멋진 풍경 보면 와~ 소리가 나왔었다. 나중가면 찍은 사진이 없다. ㅋㅋ 첫 날 역방향 앉은 형1과 누나2.ㅋㅋ 누나2 자리가 난이도 높은 자리였다. 나는 해외오면 그 나라 말 딱 3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20. 스모포 마무리 - 이탈리아 로마 19시간 경유 보너스 [내부링크]

2020.2.14. 여행 막바지...새벽부터 일어나서 리스본 공항으로 향했다. 내 숙소(리스보아 센트럴 호스텔) 근처에 전철역이 있어서 공항철도 가기에 편리했는데 아침 비행기라 전철 첫차 타면 애매할 것 같았다. 바로 우버 불러서 편안하게 도착. 인천행 비행기는 마드리드에서 타기 때문에 일단 리스본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탑포르투갈 비행기를 예매해두었었다. 셀프체크인 등 잘 되어있다. 짐도 이렇게 내가 부치면 되더라. 신기~~ 체크인도 탑포르투갈 어플로 간편하게~ 연착 없이 무사히 갔다. 공항 모습. 길다 길어. 이때 한창 유럽에서도 코로나에 대한 관심이 시작됐을때라 수하물 검사시에 신경쓴 느낌이 났다. 나만 손에 뭐 바르고 대기하라길래 이제 동양인 빡세게 관리하구나 싶었는데 다른 유럽사람들도 검사하더라. 몇 명만 검사하던데 랜덤인건지 아니면 어느 날짜 이후로 입국한 사람만 검사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리스본 택스프리. 난 할 게 없어서 패스. 탑승 시작. 나는 등급이 C라 제일 나중에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21. 이탈리아 로마를 마지막으로 여행 끝! [내부링크]

2020.2.15.~16. 로마에서 인천으로 가는 알이탈리아 비행기는 오후 3시 5분 출발이었기 때문에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전에 조금밖에 없었다. 그래도 이태리에 왔으니 콜로세움 및 포로로마노 등을 보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후다닥 이동했다. 지하철로 3정거장만 이동하면 colosseo역. 뭔가 썩 나쁘지 않으면서도 좋지 않은 이탈리아 지하철. 한국, 러시아, 포르투갈이 지하철은 최고지. 콜로세움 도착. 바로 보이는 개선문?이다. 일단 표를 사야했는데, 이곳을 다 볼 수 있을지 없을지 걱정은 되었으나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통합권을 끊었다. 11유로였나??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라 제대로 기억도 나지 않는다. 처음에 좀 떨어진 곳에 부스가 있어서 사람이 별로 없길래 줄을 섰더니 그곳은 미리 예약한 사람들만 서는 곳이랬다. 그래서 얼른 다시 티켓 구입하는 곳으로 돌아갔다. 들어가니 보이는 콜로세움. 복원중인 부분도 있었는데 파괴된 모습을 그대로 남겨두니 신기하면서도 멋지

읽은 책 : 비트레이얼, 더글라스 케네디, 밝은세상 [내부링크]

간만에 읽은책 포스팅. 비트레이얼은 이번 모로코 여행때 가져간 책이다.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단순하다. 예전에 읽었던 《여행할 땐 책》이라는 책을 읽고 나도 여행지와 관련된 책을 여행지에 가져가서 읽어보자는 취지로 구입한 것이다. 모로코 배경인 책을 검색해보니 비트레이얼이 딱 나왔다. 군대 있을 때 더글라스 케네디의 책을 몇권 읽었다. 빅 픽처, 리빙더월드, 파이브데이즈 총 세권 읽었었나? 처음에 읽었던게 파이브데이즈 였던 것 같은데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풀어냈던 걸로 기억한다. '오 이 작가 괜찮네.'하고 가장 유명작인 빅픽처와 도서관에 같이 꽂혀있던 리빙더월드도 빌려서 읽었다. 빅픽처도 진짜 재밌게 읽긴 했었는데 뭔가 작품들이 다 느낌이 비슷했다. 주인공 직업은 기자나 전문직계열이고, 나중에 알고보면 사건의 비밀이 비슷하게 풀리거나 신분이 바뀌는 느낌? 그래서인지 그 후로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을 읽지 않은 것 같다. 비트레이얼도 처음 읽었을 때는 도입부터 더글라스 케

2019 첫번째 10km 대회 - 2019 국민행복 마라톤 [내부링크]

6월 날씨에 더워 죽는줄 51분 56초!

2019 두번째 10km 대회 - 2019 롱기스트런 [내부링크]

두번째 ㅋㅋ 50분 13초! 1분단축! 40분대 진입가자

읽은 책 :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내부링크]

1. 음복 - 강화길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제사 상황에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혼자 읽을 때는 몰랐지만 해설을 보고나니 여성의 위치에 대해서 다룬 내용인 걸 알았다. 아직까지 글의 주제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구나. 하하. 무언가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 다룰 줄 알았지... 아들 민정우만 모르고 있는 진실에 대해서 나또한 마지막까지 그게 뭘까라고 생각한 거 보면 은연중에 나도 민정우와 같은 삶을 살아온건가? 그건 아닌것 같은게 나는 딱히 다른 여자 사촌, 친척들과 비교해서 혜택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내신세 한탄만 했던 거 같은데... 혹시 작품에 등장하는 고모, 시어머니, 민정우 아내인 '나'는 다 알고 있는데 민정우만 모르고 있는 것처럼, 주변은 다 알고 있는데 나만 모를 수도 있겠네... 인상깊었던 것은 고모가 처음에는 악역으로 등장하지만 어머니를 떠올리며 고모를 이해하는 아내의 모습이다. 쓴소리를 많이 하지만 그 내면에는 여자라는 성별이라서 동등한 대우를 못 받는

읽은 책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현대 지성 [내부링크]

음.. 자기계발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책을 골라주어서 읽어본 책. 표지부터 보다시피 바이블, 추천도서 등등이 읽는데 거부감 들게 만들었다. 아니나다를까 시작부터 자기 자랑, 이 책을 곁에 두고 반복해서 읽다보면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가지게 될 것이다 등 내 취향에 맞지 않았다. 그래도 내용은 당연히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나는 나름 여기 나온 몇가지를 실천하고 있는데?? 등의 오만한 생각이 자주 들었다. 뭔가 반감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뒤로 갈수록 했던 얘기 반복, 줄어드는 분량 등으로 전형적인 용두사미 느낌?? 비스무리한 말들을 억지로 페이지수늘 늘린 느낌도 들고...외국 위인이나 유명인들 사례들이 많아서 나에게 그닥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인간관계로 고민하고 있다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무언가 읽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사례 위주라 부담 없이 휙휙 읽을 수 있었다.

읽은 책 :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태원준, 북로그컴퍼니 [내부링크]

가볍게 읽고 싶어서 선택한 책. 이미 동 작가의 두번째 책인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를 예전에 읽었었는데 재미있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그리고 요새 쿠바를 너무 가고싶은데 여행도 못가고 해서 남미여행책이 딱 끌렸다. 읽고나서 든 생각은 나는 엄마랑 과연 이렇게 길게 여행할 수 있을까?? 가고자 마음 먹으면 갈수야 있겠으나 아마 엄청 힘들겠지.. 우리 엄마도 긴 기간은 가고 싶지도 않으실거 같고ㅋㅋ짧게라도 엄마와 함께 떠나보고 싶긴 하다. 작가님이 딱 내 현재 나이인 30초반에 다녀오신거 같아 더 재미있고 공감하면서 본 것 같다. 여행 에피소드 중 도난 사건이 기억에 남는데 노트북, 렌즈, 핸드폰 등 싹 도난당했을때 오히려 어머니 걱정하는 모습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였으면 먼저 패닉에 빠져서 의욕을 다 잃고 말았겠지ㅎㅎ 곧 백신 맞는데 얼른 여행을 떠나고 싶구나...

읽은 책 : 선생님, 또 어디 가요?, 박동한, 휴먼큐브 [내부링크]

요새 여행을 못가니 여행 에세이 독서에 빠졌다. 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 전학공 기회로 책을 구입했다. 학교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 더욱 관심이 가던 책이었다. 책은 재미있게 술술 읽혔다. 내가 여행에서 해보고 싶던 것, 가고 싶었던 것을 이미 다 이루신 분이었다. 공감도 많이 가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공감 갔던 부분은 p.109쪽의 "여행 전엔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설레고, 여행 중엔 피곤하고 힘들 것이며, 여행 후엔 그 추억으로 평생을 버텨낼 동력을 얻을 거라고요." 대사이다. 내가 지금 딱 그러고 있는것 같다. 혼자 배낭여행을 하며 고생했던 순간들이 많은데, 지금도 예전에 올려둔 블로그 글을 보며 추억하고 당시의 감정들을 떠올린다. 지나고 나서 보면 모든 일이 즐거웠고 신났던 것 같다. 다만 이런 추억을 혼자 여행하다보니 공유할 대상이 적다는 게 아쉽다. 그래서 그런지 잠깐이라도 여정을 함께 한 동행들이 소중하고 애틋하다. 내 모토인 작은 인연도 소중히!가 여기서

읽은 책 :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내부링크]

서촌에 있는 서촌그책방에서 구입한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독립서점 에디션이라 책 표지가 멋지다. 산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논문이다 뭐다 핑계로 여름이 되어서야 읽기 시작. 어느덧 읽은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도 3번째? 4번째 같네. 1. 전하영 -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재미있었다. 이것만 읽고 이 책을 방치한 시간이 오래되어서 디테일한 것 까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냥 주인공이 대학시절 깨어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했던 교수 장피에르와 추후 직장에서 같이 담배를 피면서 괜찮다고 느꼈던 남자 모두, 보여지는 이미지에 비해 어린 여성을 탐했다는 사실들? 이런 것을 비판한 거겠지? 근데 결국 본인도 그러한 사람들을 좋아했었고 자신은 그 두 사람에게 이성으로 아예 고려되지 않았음이 조금 비참했을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친구 연수와 어린 여성을 구하고자하는 자신의 의도가 과연? 정당하다고 할 수 있는지도 의아하고... 너무 예전에 읽어서 내 기억에 문제가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15. 모로코 마라케시 - 마라케시 시장 및 마조렐 정원 구경,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포르투갈 포르투로! 안녕! [내부링크]

2020.2.9. 아침해가 밝았다. 벌써 모로코 마지막이라니... 호스텔 키프키프는 저렴하지만 묵을 만 했다. 특히 옥상에서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주변 배경 보는 재미가 있었다. 처음에 찾기 힘들었던 kifkif호스텔. 이제는 떡하니 찾을 수 있지. 사람들이 벽에다가 표시를 많이 해놓아서 금방 찾는다. 여기도 조식을 주는데 계란이랑 빵, 커피 등을 주었다. 우유는 없었고! 이제 조식따위 찍지 않게 됐다... 어제는 저녁의 제마 엘프나 광장을 구경했다면 오늘 낮의 제마 엘프나 광장 시장을 구경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우리가 찾으려했던 것은 모래를 담을 수 있는 작은 병들이었다. 근데 전부다 생수병 병뚜껑에 뭐를 씌어놓고 만든 병들 뿐이었다. 퀄리티가 너무 좋지 않아서 사지는 않았다가 병뚜껑 아닌 걸로 만들어진 것을 발견해서 송, 동 것 까지 총 4개 구입했다. 처음에 4개 80부르다가 60, 55, 40까지 떨어졌다ㅋㅋ 그릇인지 쟁반인지도 구경하고. 마라케시하면 그릇! 선물로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16. 포트투갈 포르투 - 포르투 구석구석 돌아다니기(feat.포트와인) [내부링크]

2020.2.10. Hostel One Ribeira R. Chã 89, 4000-052 Porto, 포르투갈 호스텔 원 리베이라 조식. 여기 스태프들이 돌아가면서 조식 당번을 맡는 것 같았다. 빵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위에 처럼 팬케이크도 구워주신다. 여기에 있는 잼 종류랑 초콜릿 잼도 다 맛있었고, 커피에 우유 혹은 두유를 넣어 마실 수 있게 해 놓았다. 근데 팬케이크가 진짜 당번에 따라 스타일이 크게 달라지는데 첫날 팬케이크가 제일 맛있었다.ㅋㅋ 저렇게 무심하게 쌓아두는데 그냥 맛있음. 저녁 늦게 도착해서 상벤투역 근처를 이제서야 보는구나. 날씨가 흐려서 조금 그랬다. 스페인 모로코는 1~2월에도 날씨가 좋았는데 포르투갈은 흐려서 적응이 안되네... 저기 보이는 상벤투 기차역. 포르투하면 역시 아줄레주지. 더 가까이 가보았다. 아예 기차역 안으로 들어오니까 아줄레주가 더욱 근사했다. 뭔가 포르투하면 딱 예술적이고 아름답다는 느낌이 든다. 나는 역시 특색 있는 나라, 지역, 건물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17. 포트투갈 포르투 - 맑은 날의 포르투, 해리포터의 도시(렐루 서점) [내부링크]

2020.2.11. 오늘도 조식으로 핫케이크를 먹고 나왔다. 좀 천천히 나왔는데 하늘의 상태가?! 푸른 하늘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포르투에 11시 무료 미사 드릴 수 있는 성당이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준비했는데 당최 어떻게 들어가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입장료를 받고 있는 곳 밖에는 못 찾겠더라 어제 흐린 날씨에 찍었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택뷰~~ 여행의 팔할은 날씨가 차지한다고 본다. 그냥 기분이 업되잖아~~ 히베이라 광장에 혼자 내려가보았다. 흐린 날의 포르투도 좋지만 역시 날씨 맑은게 최고야. 이때 날씨가 어땠냐면 내 옷을 보면 알 수 있다. 반팔티에 슬랙스. 한낮에는 반팔 입어도 괜찮았다. 나중에는 조금 쌀쌀해지기는 했지만...저 위에 동 루이스 다리랑 나도 있다. 어제 비오는 저녁에 갔을때는 이런 느낌인지 몰랐다. 포르투 와인박스. 되게 아기자기한 느낌이네 이야~~동 루이스 다리에서의 한 컷. 역광인데 멋지다.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들. 이쪽이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18. 포트투갈 리스본 - 포르투에서 리스본, 다시 만난 동생 [내부링크]

2020.2.12. 좋았던 포르투... 떠날 때가 되었다. 구경만 하던 상벤투 역에 기차를 타러 왔다. 한국에서 cp 어플로 미리 예매해둔 표를 확인해서 늦지 않게 갔다. 간단히 내가 포르투에서 리스본으로 간 방법을 말하자면, 포르투에서 리스본으로 가는 방법 1. cp어플로 출발역 포르투 상벤투 도착역 리스본 산타아폴로니아역 예약. 2. 상벤투역에서 바로 산타아폴로니아역으로 가는 기차는 없다. 캄파냐 역에서 한번 갈아타야한다. 3. 어플이나 표를 확인하면 상벤투역에서 캄파냐 역까지 가는 기차 시간이 나와있는데, 상벤투 역에서 아마도 가장 늦게 출발하는 기차 시간표가 적혀있고, 내리면 바로 산타아폴로니아행 기차로 환승할 수 있는 시간의 표일 것이다. 4. 나는 혹시나 늦을까봐 불안해서 한시간정도 일찍 기차를 탔다. 상벤투역에서 캄파냐역까지는 지정 좌석도 없고 시간 상관없이 일찍 타도 된다. 5. 시간에 맞춰 산타아폴로니아 행 기차를 타고 지정된 좌석에 앉으면 끝. * 1등석, 2등석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19. 포트투갈 리스본 - 리스보아 카드로 우울했던 마음을 호카곶으로 한방에 해결 [내부링크]

2020.2.13. 리스본 2일차. 준은 신드라, 카스카이스, 호카곶 구경간다고 가고 나는 벨렘지구 구경하러 갔다. 저녁에 만나서 최후의 만찬을 가지기로...일단 호시우 광장에서 코메르시우 광장을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만난 동상. 굉장히 좋은 말로 설명이 되어있다. Starbucks · 커피숍/커피 전문점 · R. 1º de Dezembro maps.app.goo.gl 그리고 일단 리스본 관광을 위한 필수템인 리스보아 카드를 사러갔다. 리스본 호시우역 근처 스타벅스 안에 i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에서 팔고 있다고 들었다. 근데 내가 갔을 때에는 전산오류 뜬다고 판매하지 않았다.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방법이 없단다. 우연히 마주친 한국 가족분들이 관광지 근처에 i 표시 되어 있는 곳 많으니 거기서 사면 된다고 하셨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아래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i 보이길래 바로 구매했다. 리스보아 카드 혜택 리스보아 카드 1일권 가격은 20 유로. 3일권 등도 있다.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9. 모로코 쉐프샤우엔 - 탕헤르에서 쉐프샤우엔 CTM버스, 스머프 마을 쉐프샤우엔 메디나 구경 [내부링크]

2020.2.3. 베이트 엘리스에서의 조식. 여기 1박에 12000원 정도인데 조식도 포함이다. 빵들이 준비되어 있고, 과일, 잼, 우유, 커피, 치즈 등 없는 게 없다. 음식이 떨어질 것 같으면 바로바로 채워주셔서 부족함이 없었다. 저 모로코 특유의 쫀득한 빵? 부꾸미 같은게 맛있었다. 이름이 기억나질 않네.. 모로코 전통 가옥들은 저렇게 가운데가 뚫려있다. 리야드라고 했던 것 같다. 여기가 3층 리셉션인데 수건도 달라하면 주신다. 와이파이는 3층까지 와야 잘 터지는게 아쉬웠다. 2층. 1층. 조식을 여기서 먹고 쉬기도 한다. Bayt Alice Rue Khatib, Tanger 90000 모로코 정들었던 숙소 안녕.. 색감이 예쁘다. 탕헤르 메디나 숙소 상태는 다 거기서 거기일 것 같다. bayt Alice 추천! 이제 탕헤르에서 쉐프샤우엔으로 가기 위해서 CTM버스 터미널로 가야했다. 준과 같이 쁘띠택시 타기로 했다. 쁘띠 뜻이 프랑스어로 작은? 이라는 뜻이랬다. 쁘띠프랑스가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10. 모로코 쉐프샤우엔 - 쉐프샤우엔에서 페즈 CTM 버스 이동. 블루시티 안녕~ [내부링크]

2020.2.4. 우리 숙소에서 스퀘어로 가는 지름길이 있다. 근데 가는법은 알아도 올때마다 헷갈려서 길 좀 찍어놓았다. 아 다시보니 그립다. 이 푸른 마을...귀신같이 페즈로 떠날때 지름길 다 외워짐. 준이랑 만났던 쉐프샤우엔 카즈바 근처 식당. 조식을 먹었다. 무슨 세트였는데 주스랑 빵들, 커피까지 해서 되게 저렴했던 걸로 기억한다. La Botica De La Abuela De Aladdin 17 RUE TARGI, Chefchaouen 90001 모로코 솔직히 쉐프샤우엔 메디나 반나절이면 다 구경한다. 오늘 모로코 나머지 동행 송과 동을 오후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전에 또 파란마을 구석 구석 돌기로. 그러다 만난 쉐프샤우엔 고체향수, 아르간오일, 향비누 파는 곳. 가게로 된 곳은 처음 들어가봤는데 여기 너무 좋았다. 일단 향기가 너무 좋음. 그리고 주인 할아버지가 너무 좋으시다. 모로코 쉐프샤우엔 선물로 기상천외한 모자나 젤라바보다 이게 나을듯. 그리고 또 여기가 아르간오일 가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11. 모로코 페즈 - 테너리 구경, 페즈에서 메르주가로 이동 [내부링크]

2020.2.5. 페를라 오텔 · 호텔 · 15 Rue de Jordanie maps.app.goo.gl 페즈에서의 하루 시작. 나의 숙소는 페즈 perla hotel. 수프라 터미널 근처라 예약한 곳이다. 피곤해서 사진 찍은 것은 하나도 없네... 일어나자마자 조식먹고 디르함이 다 떨어져서 환전하러 갔다. 구글지도에 exchange로 검색해서 나오는 곳으로 갔는데 환전 업무 안 본대서 결국 현지인들에게 물어봐서 환전 업무 보는 은행으로 찾아갔다. 근데 숙소에 여권 놓고와서 다시 숙소 갔다 옴. 환전할 때에는 여권을 꼭 챙기자... 모로코 은행 직원들은 한국인이 생소해보였던 것 같은데 친절해서 좋았다. 환전을 마치고, 빨래를 맡긴 후에 나, 준, 송, 동 4명이서 페즈 테너리에 가기 위해 택시를 잡으러 갔다. 여기는 광장 같은 곳이었는데 택시들이 많았지만 가격은 전부 통일한 것 같았다. 가격표 보니까 한사람당 30인가 40디르함 낸 것 같았다. 택시 기사분이 내려주신 테너리. 커미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12. 모로코 메르주가 - 하실라비드 핫산네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하루 [내부링크]

2020.2.6. Dar Marhaba · Hassilabied, Morocco · Hotel maps.app.goo.gl 사진은 없지만 이날 새벽 4시쯤?하실라비드에 도착하니 핫산네에서 핫산이 직접 트럭 같은 차를 타고 마중나와 있었다. 우리랑 같은 버스타고 왔던 다른 동생들이랑 준이 차량 내부에 탑승하고 나랑 동, 송은 트럭 뒤에 탔다. 진짜 온동네가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먼지도 먹고 고생했는데 다음에 다시 와도 또 트럭 뒤에 탈 거다. 그때 이동하면서 봤던 밤하늘의 별은 진짜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트럭 타고 5분도 이동하지 않는다. ㅋㅋ 한국인들에게는 핫산네로 알려진 dar marhaba. 마하바가 처음에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뜻을 알고나서는 내가 여행 중 3번째로 많이 쓰고 다닌 말이다. 스페인어 데나다랑 비슷하게 천만에요 라는 뜻이었다. 핫산네 숙소가 이렇게 멋지다. 우리는 4명이라 아예 4인실을 배정 받았다. 숙소가 너무 좋았는데 정작 숙소 사진이 없네. 메르주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13. 모로코 메르주가 - 핫산네 사하라 사막 투어에서의 완벽한 하루~ [내부링크]

2020.2.7. 오늘은 핫산네 사막투어 가는 날. 음식 사진들은 없지만 아침을 빵빵하게 먹었다. 빵에 잼은 기본이고 삶은 달걀, 요거트 2개, 머핀, 커피 등 아무튼 배가 안부를 수 없게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러고나서 옷을 챙겼는데 핫산네는 무료로 젤라바와 스카프의 대여가 가능해서 각자 취향껏 몸에 둘렀다. 코로나 등으로 불안하기도 하고 남이 썼던거라 좀 찝찝했으나 언제 입어보나 하고 중무장했다. 새벽에 타고 온 트럭을 타고 시작 장소로 이동했다. 이번에도 우리 넷이 뒤에 탔는데 이번에는 안에 탈 걸 그랬다. 모래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 도착하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낙타들. 낙타들끼리 줄을 쫙 서 있었는데 무리가 나뉘어 있었다.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아직 서열정리가 안된 것이라고 하셨나? 어쨌든 맨 앞에 있는 낙타가 대장이라고 했다. 내 낙타는 아마도 서열 꼴찌인 맨 뒤의 낙타ㅎㅎ 이름을 물어봤더니 뽀삐라고 했다. 다른 낙타들의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주로 스포츠카에서 따온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14. 모로코 마라케시 - 메르주가에서 마라케시로 이동, 아틀라스산맥 구경 및 마라케시 제마엘프나 야시장 탐방 [내부링크]

2020.2.8. 새벽에 추워서 깬 후로 그냥 눈만 감고 있었다. 아직 깜깜했는데 핫산네 직원들이 출발해야 한다고 불렀다. 다시 낙타 타고 핫산네 숙소로 출발. 이번에는 뽀삐말고 다른 낙타를 타고 갔다. 사실 뽀삐가 누군지 모르겠더라ㅋㅋㅋ 숙소 가기 전에 중간에 잠깐 멈춰서 일출 구경을 했다. 일출이 멋져서 필카로 찍으려고 했더니 필카가 가방에 없었다..하..그래서 낙타 타고 온 길을 혼자 걸어서 캠프로 돌아갔는데 도무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더라... 중간에 결국 핫산네 직원분이 길을 알려주러 저 멀리서 나에게 다가오셨다. 다행히 필카는 찾았는데 더워서 모자 잠깐 벗었다가 그대로 그곳에 두고왔다.ㅋㅋ ^^ 숙소 돌아오자마자 다른 거 할시간이 없었다. 마라케시로 아침 일찍 이동했어야 해서 사진이고 뭐고 찍을 시간이 없었다. 너무 씻고 싶어서 머리만 후딱 감고, 조식으로 나온 요플레 2개, 머핀, 달걀, 커피만 후딱 챙겨먹었다. 그리고 젤라바 반납 후, 핫산에게 60유로 지불. 메르주가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8. 모로코 탕헤르 - 스페인에서 모로코 페리 이동, 탕헤르 할아버지와의 메디나 구경 [내부링크]

2020.02.02 정들었던 타리파를 뒤로한채 어제 잠깐 들렀던 페리 선착장으로 향했다. 드디어 배타고 스페인에서(타리파) 모로코(탕헤르)로 가는 날. 이번 여행은 원래 모로코를 목적으로 온거고 스페인, 포르투갈은 모로코랑 가깝길래 일정에 넣은 것 뿐이었다. 근데 스페인에서의 생활이 행복했어서 모로코로 떠나기가 살짝 불안했다. 표를 구입하고 바로 탑승시간이라 안으로 들어갔다. 배(페리)가 기다리고 있구나. 다시봐도 나만 설레겠지? 탑승하면 좌석이 이렇게 되어있다. 내가 10시였나 11시 배였던 것 같은데 사람은 꽉 차지 않았다. 놀라웠던 것은 타리파에서는 한번도 못봤던 한국분들을 여기서는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들 어디 계셨었을까? 이것은 입국심사 대기 줄ㅋㅋ 너무 신기했다. 줄만 서면 안되고 종이를 다 작성하고 줄을 서야한다. 되게 기본적인 것이어서 따로 찍지는 않았다. 이렇게 도장을 찍어주시고 밑에다가 숫자를 적어주신다. 모로코에서 숙박시설에 체크인할때나 다시 출국할때 저 숫

julley my 29 인도 라다크 여행(2018.8.1~8.16) 델리&레 도착 [내부링크]

영화 세 얼간이를 보고 나의 버킷리스트였던 판공초를 보기 위해 드디어 인도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에어 인디아 애드온 서비스를 이용하려 했으나 (인천-델리-레) 나는 애드온 좌석이 없다 하여 델리까지는 에어 인디아를, 레까지는 인도 국내선인 고에어를 이용하였다. 가격은 각각 델리-인천 왕복 55만원, 레-델리 왕복 20만원 해서 75만원 정도였다. 인천 공항에서 배낭 무게 쟀던 사진. 무게 많이 나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창피했다. 레가 고산지대라 춥다길래 침낭을 준비했는데 너무 큰 걸 사서 저렇게 앞에 달고 다녔다.(너무 커서 배낭 커버로 침낭만 덮었다.) 대부분의 짐을 주로 담은 40L 배낭, 침낭, 그때그때 이동하면서 가볍게 들고 다닐 28L 보조 배낭, 여권 등 주요 물품을 담을 힙색. 2주 여행을 위해 이렇게만 준비했다. 딱 적당했던 것 같다. 에어 인디아로 오후 2시 15분 비행기를 탔다.(AI 310) 뭄바이까지 가는 비행기로 홍콩에서 한번 사람들이 내리고,

julley my 29 인도 라다크 여행(2018.8.1~8.16) 판공초 투어 1일차 maan(만) [내부링크]

판공초 동행 구하기 레에서 판공초 투어 동행을 구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본다. 1. 인도여행을그리며 네이버 카페를 통해 동행구하기 2. 1과 비슷하나 카톡 단톡방에서 일정 맞는 동행구하기 3. 현지 여행사를 통해 동행 구하는 글 붙여놓기 나는 2번 방법을 통해 동행들을 구했다. 단톡방은 1번에 있는 인도까페를 통해 들어간 것이긴 하지만 카페에서 구하는것보다는 카톡방에서 실시간으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했다. 나는 동갑의 여자에게 연락을 했고 그 여자애는 카페에서 구한 남자 동행 한명이 더 있다고 했다. 같이 만나서 얘기하다가 여자 두명에게 연락이 왔는데 알고보니 얼굴만 아는 대학 동기들이었다.ㅋㅋ 30살 형 , 29살의 나, 동갑의 3명 여자아이들과 동행을 이룬것이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동행들과 잘 맞아서 진짜로 여행의 모든 것이 다 행복했다. 레에서 판공초로 가기 위해서는 여행사를 통해 차량 한 대 빌리게 된다. 1명이 타나 5명이 타나 가격은 똑같으므로 4~5명을 추천한

julley my 29 인도 라다크 여행(2018.8.1~8.16) 판공초 투어 2일차 메락마을(merak) [내부링크]

판공초 2일차! 메락마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좀 일찍 출발해야한다는 말때문에 만 캠핑장에서 벽화 그릴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일찍 출발했다. 다들 만에서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인지 메락마을이 생각보다 별로면 다시 만으로 돌아가서 1박 더하자는 말이 계속 나왔다. 만에서 메락은 별로 멀지 않았고, 메락에 도착하니 또다른 분위기의 판공초를 볼 수 있었다. 우리는 판공초 뷰가 보이는 곳으로 홈스테이를 원해서 여러 숙소를 알아보았다. 마을 중간쪽으로 들어갔는데 가격이랑 시설, 경치도 그닥이어서 결국 초입으로 다시 돌아와 메락마을에 들어오면 처음에 딱 보이는 홈스테이에서 묵기로 결정했다. 가격도 인당 700루피정도 였고 저녁 및 조식도 함께 포함했으며 판공초와 가까웠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우리가 묵은 홈스테이. 역시나 웰컴짜이 부탁드렸다. 짜이는 암만 마셔도 질리지가 않는다. 뒤이어 동행 한 명이 메락에 뷰포인트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숙소 뒤편에 있는 언덕에 올라가자 하였다. 다들 좋다

julley my 29 인도 라다크 여행(2018.8.1~8.16) 판공초에서 레로 복귀 및 티베탄 라다크 결혼식 [내부링크]

메락에서의 하루를 마치고 다시 레로 돌아가기. 아침 일찍 가느라 피곤했다. 레로 가는 길에는 원래 판공초 갈때 들리기로 했지만 도로공사 등으로 들리지 못했던 곰파에 들리기로 했다. 돌아가기까지 또 포장상태 좋지 않은 도로로 가느라 다들 고생스러웠다. 우리가 들렸던 곰파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틱셰곰파였나... 티벳탄들이 존경하는 달라이라마. 위로 올라가니 나팔?비슷한게 두개 있었는데 운좋게 두 승려가 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다시 친숙한 레로 돌아왔다. 매일 지나쳤던 창스파로드... 그립다. 레에 본아베띠 식당이 여러개 있는데 첫날 친구와 갔던 곳은 가짜 본아베띠였다. 가짜라고 하니까 좀 그러니까 첫째날 갔던 본아베띠로 정정. 첫 날 본아베띠도 피자맛이 최고였긴 하지만 사람들한테 추천받고 우리가 찾던 곳은 아니었다. 맵스미 키고 제대로 찾은 본아베띠에서 동행 형이 내일 바라나시로 떠나므로 만찬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분위기도 제대로였고 음식 맛과 가격도 좋았다. 인도와서는

julley my 29 인도 라다크 여행(2018.8.1~8.16) 초모리리&초카 호수 2박 3일 투어 [내부링크]

라다크 결혼식 가기 전 창스파로드 여행사들을 돌아다니며 결국 판공초 투어를 진행했던 여행사에서 도요타차량, 우리에게 너무나 잘해주던 앱손 같은 드라이버를 보내준다는 말을 믿고 진행하기로했다.(가격은 타 여행사보다 조금 비쌌음) 다음날 아침 차가 오는데 저번 투어보다 더 좋은 차량이 와서 오~~~ 환호하다가 영어를 거의 못하는 드라이버 에밋을 만나고 조금 당황했었다. 물론 나중에는 에밋도 너무나 좋은 드라이버임을 알게 되었지만. 앞자리는 내차지. 머리가 정리가 안 되어서 수건으로 묶었다. 초모리리로 가는길은 판공초 가는 길보다 편했다. 보이는 풍경도 색다르니 또 여행가는 느낌! 지나가면서 찍은 교복?입은 아이들 가는 길에 핫스프링이라고 뜨거운 온천 물이 나오는 곳이 있다 해서 들르기로 했다. 기대에 비해 좀 작은 감이 없지 않았지만 물도 뜨겁고 김도 나서 신기했다.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초모리리 근처 캠핑장.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근방의 텐트 가격들이 비싸 걱정이 되었다. 홈스테이도

julley my 29 인도 라다크 여행(2018.8.1~8.16) 라다크(레)를 떠나 마날리로! [내부링크]

레에서 마날리로 가는 법은 오직 육로뿐. 델리에서 레로 갈 때 나는 항공을 이용했기 때문에 고산병 첫 날 제외하고는 시간도 절약되고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었다. 그런데 레->마날리 야간버스는 정말 좁고, 지루하고, 긴 여정이었다. 레 도시가 사람들은 좋지만 물가를 따지면 인도 중에서도 비싼 편이다. 버스 티켓 값도 기억이 잘 안나지만 마날리->레로 올라오는 비용보다 레에서 마날리로 내려가는 비용이 더 비쌌다. 옆에 있던 서양인 친구들도 올라올 때에는 쌌는데 내려갈 때는 비싸다며 불평불만. 버스 상태도 진짜 비좁고 좋지 않았다.(후에 쓰겠지만 마날리에서 델리로 가는 야간버스는 버스 자체도 훌륭하고 가격도 더 쌌다.) 레에서 마날리 갈 때에는 중간 중간 서서 화장실도 들리고, 식당도 들리고 하니 화장실 걱정은 너무 안해도 될 듯. 다만 기억해야할 것은 버스타는 곳 근처에서 여권 사본을 8장이나 준비해야한다. 중간중간 멈출때마다 사본을 제출한다. 마날리로 가는 길 풍경. 구름이 유난

julley my 29 인도 라다크 여행(2018.8.1~8.16) 홀로서기 델리 여행 [내부링크]

마날리에서 델리로 가는 야간버스는 편안함 그 자체였다. 다만 원래 내려주는 줄 알았던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주지 않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내려준다. 그곳에는 릭샤가 많으니 뉴델리 역 혹은 빠간으로 바로 타고 가도 되지만 나는 불신때문에 맵스미 켜고 지하철역 까지 걸어갔다. 단돈 20루피였었나? 뉴델리역으로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었다. 엄청 깔끔했던 지하철. 소매치기 때문인지 저런 그림이 있었다. 귀엽다. 인도 사기에 대해서는 네이버 까페 인도여행을 그리며를 몇번이나 정독했기 때문에 뉴델리역에서 엄청 경계했다. 그런데 대낮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친절하게 빠간 가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여행기간동안 인도사람들이 내가 상상하던 그런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빠하르간지는 너무 당황스러운 곳이었다. 정신없는 소음, 먼지를 비롯한 무질서의 끝판왕 같은 느낌? 게다가 내가 도착한 8.15일은 인도도 우리나라와 같이 광복절, independence day였다.

두 번째 혼자여행 베트남/미얀마 발권 (19.1.15~2.2) [내부링크]

'19베트남-중부,북부 두 번째 혼자여행 베트남/미얀마 발권 (19.1.15~2.2) 피르밀렝게 2018. 10. 28. 22:5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이번 겨울 여행 고민 1. 하노이-치앙마이-만달레이 육로로 베트남 태국 미얀마 3개국 여행 2. 베트남 무비자 14~15일 여행 3. 미얀마 3주 여행 동남아 3개국이나 가는 것은 비용 시간 에너지 삼박자가 아쉬울 것 같아서 1번 패스. 그렇다고 2~3주를 한 나라만 갔다오는 것도 아쉬워서 2, 3번 패스 절충으로 베트남 11일 정도, 미얀마 8일 정도 구정전에 돌아오는 걸로 결정. 육로도 힘들 것 같기 때문에 중간에 비행기 타고 미얀마로 들어가는 걸로. 항공권 값이 미얀마를 끼면 조금 비싸져서 신경쓰이긴 했는데 스카이스캐너, 인터파크 투어 등 열심히 돌린 결과 항공권 값은 총 72만 정도로 마무리. 루트는 다낭으로 입국, 육로로 하노이 올라가서 비엣젯항공타고 양곤으로 입국 후, 육로로 만달레이까지 이동. 만달레이에서 인천으로

베트남 혼자 여행(19.1.15~1.25) 다낭 호이안 3박 4일 - 한시장, 용다리, 올드타운, 안방비치 [내부링크]

친구와 인천에서 제주항공 타고 5시간 걸려 도착한 다낭 공항! '웰컴 투 다낭'이라는 문구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친구와의 여행은 다낭 1박, 호이안 2박으로 총 3박 4일간 같이 하기로 했다. 그 후에 친구는 다시 한국으로, 나는 퐁냐, 하노이, 사파를 방문한 후에 다시 하노이로 와서 미얀마를 가기로 계획했다. 도착 기념으로 찍은 웰컴 투 다낭샷으로 시작! 공항 도착 후에 할 일 공항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것은 공항에서 유심침 구입하기였다. 친구는 7일 사용 비엣텔 데이터 무제한 8달러에 구입하고 나는 10일 사용 모비폰 데이터 무제한+시내통화가능 9달러에 구입했다. 다낭 호이안에서 두 통신사 모두 데이터가 빵빵하게 터졌고, 퐁냐, 하노이, 사파에서도 내가 사용했던 모비폰의 데이터는 하노이에서 사파로 가는 길에서 조금 안 터진 것 빼고는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유심을 갈고 한국에서 미리 설치해 둔 그랩 어플을 실행해서 택시를 부르기로 했다. 초반에 카드 또는 페이스북으로 본

베트남 혼자 여행(19.1.15~1.25) 퐁냐께방, 보타니컬 가든, 파라다이스케이브, 다크케이브 투어, 덕스탑, 퐁냐 스쿠터 여행 [내부링크]

퐁냐에 저녁 10시 넘게 도착! 내가 예약한 숙소는 린스 홈스테이(linh's house) 였다. 가격도 싸고 퐁냐 숙소 검색해보면 괜찮다는 후기가 존재하는 몇 안되는 숙소였기 때문이었다. 리셉션에 있던 내 또래 여자였던 퀸에게 4인 도미토리, 내일 당장 출발할 파라다이스, 다크케이브 투어, 모레 타고 다닐 스쿠터를 예약했다. 가격은 숙소 18만동, 투어비용 60달러(약 130만동), 스쿠터 하루 10만동으로 남아있던 동을 거의 다 쓴것 같다. 퀸도 내일 아침 일찍 1박 2일로 가이드로 다른 투어 가게 되어 내일 자신이 없을 거라고 미안하다고 했다. 방도 깔끔하고 친절해서 만족스러웠던 곳! 다음날 조식! 베트남 커피랑 오믈렛 시켰는데 나름 맛있었다. 샴푸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니 오믈렛 옆 저 초록색 일회용 샴푸 주셨는데 머리랑 샤워 둘 다 사용가능하다고 했다. 세수도 해도 되냐 물었더니 그건 안 된다고...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다.ㅋㅋ 상쾌한 향이었고 몇 개 더 달라고 해서 어매니티

베트남 혼자 여행(19.1.15~1.25) 하노이 호안끼엠에서 하노이 한국학교(미딩) 놀러가기, 하노이에서 사파로 이동. [내부링크]

퐁냐에서 하노이로 슬리핑버스를 타고 하노이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 정도였다. 호안끼엠 근처에서 내려줬기 때문에 버스 내리자마자 호객 행위하시는 택시기사 분들 뿌리치고 구글에 하노이 올드쿼터뷰 호스텔로 걸어갔다. 도미토리 12인용을 예약했는데 얼리체크인 하려면 숙박비의 50%를 더 내야한다고 했다. 새벽이라 갈 곳도 없어서 그냥 돈 더 내고 방으로 들어갔는데(가격은 하루 숙박 8천원 정도에 +4천원정도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체크인 시간까지 무료로 쉬면서 기다릴 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 돈은 더 냈지만 시설, 친절도 등에서 만족스러워서 사파에서 돌아온 후 하루 더 예약했다. 쉬다가 호안끼엠 근처 산책하면서 만난 성요셉성당. 한국인을 비롯한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사진 찍는게 어려웠다. 바로 근처에 콩까페, 하노이 스타벅스 있어서 걷다가 힘들면 쉬기 좋을 것 같다. 날씨도 흐리고 해서 대충 찍어본 호안끼엠호수. 석촌호수 느낌이랑 비슷하다.ㅋㅋㅋ 배고파서 들린 맥도날드. 인도 맥날에 이어

베트남 혼자 여행(19.1.15~1.25) 안개마을 사파, 함롱산 깟깟마을 구경과 트레킹용품 쇼핑 [내부링크]

안개 낀 새벽의 사파는 조금 무서웠다. 새벽 5시 반쯤 얼른 숙소에 가려고 부지런히 걸었는데 숙소인 사파 오디세이 호스텔은 문이 닫혀있었다. 갈 곳도 없고 해서 내려왔던 길을 조금 올라오니 문은 열었는데 주인은 없는 카페가 있었다. 거기에서 1시간 정도 앉아있다가 밖으로 나오니 한국 여자 한분이 지나가고 있었다. 한국인이냐고 물어보고 숙소 어디냐고 물었더니 나랑 같은 오디세이 호스텔이었다. 안그래도 무서웠다며 같이 숙소로 내려가기로 했다. 숙소는 열려있었고 얼리 체크인은 불가능해서 같이 아침으로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억 이따 보기로 하고 여자 동생은 숙소로, 나는 함롱산으로 갔다. 안개는 여전했다. 함롱 기념샷! 함롱산 올라가는 것은 힘들지는 않았지만 길이 조금 헷갈렸다. 양갈래길이 많고 저런 좁은 틈으로 올라가는 길이 많지만 어디로가든 전망대로 향하는 것 같기는 하다. 전망대에 도착! 뷰가 끝내준다!^^ 오직 안개뿐ㅎㅎ 시간 지나면 안개가 걷히지않을까하고 1시

베트남 혼자 여행(19.1.15~1.25) 하노이 맥주거리에서 축구 관람. 베트남에서 미얀마로 이동(송홍라운지)! [내부링크]

동남아 여행 동행 카톡방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베트남과 일본전 축구 경기를 같이 보실 분들을 구했다. 하노이 도착하면 약속시간까지 거의 간당간당했기 때문에 사파에서 호안끼엠 도착하자마자 이전에 묵었던 하노이 올드쿼터뷰 호스텔로 질주했다. 이번에는 18인실 도미토리를 예약했는데 12인실은 2층, 18인실은 5층인 것 빼고는 가격도 더 싸고 별다른 차이점은 없었다. 같이 보기로한 동행분이 점찍어뒀던 장소로 이동. 숙소 바로 근처라 이동하기 편했다. 다들 시키는 걸로 주문했다. 여러가지 고기 채소 해산물을 직접 구워먹으면 된다. 일본이 먼저 한 골 넣어서 분위기 살짝 다운... 티비있는 펍, 가게 앞마다 이렇게 사람들이 함께 응원하며 시청하고 있었다. 약간 한국+베트남vs일본전 느낌이었다. 결과는 아쉽게도 일본 승리... 같이 구경하신 동행분들이랑 수제맥주 집 가서 맥주도 한잔씩 했다. 사이공도 좋지만 이게 더 맛있었다. 맥주를 끝으로 각자 숙소로 돌아갔다. 나에게 30만동 정도 남아있었

미얀마 혼자 여행(2019.1.25~2.2) 양곤 공항 도착, 쉐다곤파고다 야경 감상과 보족시장 방문 및 양곤순환열차 탑승 [내부링크]

양곤 공항 도착 하노이에서 양곤으로 무사히 도착. 공항에 도착해서 해야할 것은 2가지. 환전과 유심구입이었다. 우선 공항에서 나오면 환전해주는 곳이 3곳이 있었다. 이때 환율이 1521이 두 곳, 1528인 곳이 한 곳 있었는데 당연히 1528인 곳에 가서 100달러만 환전을 요청했더니 옆으로 가라고했다. 왜 그런지 몰라서 기다리고 있으니 다른 사람들은 1528에서 해주었다. 한국분들도 하시길래 나도 다시 가서 신청하니 환전해주었다. 나중에 돈을 세보니 152000짯이었고 공항에서는 1단위는 안쳐주어서 100달러만 할 거면 옆에가서 해도 된다는 뜻으로 처음에 거절한 것이었다. 잘 계산해서 2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바로 옆에 통신사들이 유심을 팔고 있어서 나는 유명한 MPT 유심으로 구입했다. 7.5기가~ 7700짯 정도였던걸로 기억함. 두 가지 할 일을 처리하고 나는 내가 묵을 숙소인 윌리스게스트하우스로 가기 위해 공항 밖으로 나와 공항버스를 탔다. 두 가지 버스

미얀마 혼자 여행(2019.1.25~2.2) 1박 2일 껄로 트레킹 [내부링크]

새벽 3~4시쯤 도착한 껄로. 다들 저마다 예약해둔 숙소나 밤을 지새우기 위해 24시간 카페로 갔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블로그에서 숙소 돌아다니다보면 아침 시간까지 저렴하게 흥정해서 묵을 수 있다고 해서 돌아다녔다. 처음에 발견한 곳은 만육천짯 이상 불러서 포기. 그 다음 찾아간 곳은 골든 껄로 인(golden kalaw inn)이었는데 8달러에 샤워, 조식 포함 묵을 수 있다고 했다. 딴 곳 더 가보려다 새벽에 껄로 개들이 너무 무서워서 묵었다. 딱 누울 수 있는 침대 2개가 있는 방이었고, 화장실 및 샤워실은 숙소 내에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이 있었다. 새벽 6시까지 자고 일어난 다음 엉클 샘 트레킹(uncle sam trekking)으로 이동했다. 엉클샘 트레킹은 열려있었고 팀이 적힌 곳에 끼려고 장부같은 것을 보니까 서양인들은 대부분 2박3일로 가기 때문에 1박2일 팀은 한국인 2분 계시는 곳 밖에 없었다. 거기 이름 적어두고 보증금 1만짯 낸 후 근처 인도 식당에 갔다. 짜

미얀마 혼자 여행(2019.1.25~2.2) 평화롭고 행복했던 인레 냥쉐 1박2일 라이프 [내부링크]

보트를 타고 인레호수로 가면서 보이는 풍경. 위와 같이 수상가옥? 오두막 비슷한 것들이 많이 보인다. 이렇게 밭을 관리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끊임없이 오두막 같은 것들이 보인다. 보트타며 만난 다리. 이건 수상가옥 맞겠지?? 껄로에서 보트로 냥쉐쪽으로 들어가는데 뱃사공 분이 여러 상점, 소수민족 공예품 파는 곳을 2~3군데 들려주신다. 처음에 들린 곳은 은 세공장. 씻지도 못하고 트레킹으로 지쳐있어서 우리는 얼른 숙소로 가고 싶었다. 대충 은 만드는 과정 듣고 은 악세서리 살 마음이 없어서 패스했다. 사진도 찍으면 돈을 요구한다길래 폰은 꺼내지도 않았다. 두 번째 들린 곳은 목에 링을 차고 있는 소수민족 공예품 파는 곳. 물건 사지 않아도 되고 사진 찍어도 된다길래 천만 찍어보았다. 목에 적게는 3~4개 많으면 7~8개정도 링을 끼고 있는 모습의 소수민족 분들을 아무리 상대적인 문화라지만 구경거리?식으로 보는 것 같아 사진은 찍지 않았다. 실제로 사진 찍히고 돈을 받는 것으로 생계를

읽은 책 : 파과, 구병모, 위즈덤하우스 [내부링크]

파과 리뷰 노인 여성 킬러라는 생소하면서도 신기한 소재를 다루고 있던 책. 개인적으로 들었던 생각은 조각과 투우의 인생을 미루어봤을때 어릴적 경험이나 주변 환경이 한 사람의 일생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 또한 갈수록 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사회에서 내 기준으로 노인이라고 여겨지는 분들께 친근감과 존중의 의미로 했던 "어머님, 아버님" 등의 호칭이 어쩌면 당사자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는 표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조각이 강박사에게 느꼈던 것은 이성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러한 감정을 갖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강박사에게서 류의 모습이 보인건지... 무튼 조금 비약적이고 극적인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쉴틈없이 읽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파과 저자 구병모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8.04.16.

미얀마 혼자 여행(2019.1.25~2.2) 일출과 일몰이 끝내줬던 바간 1박 2일 [내부링크]

인레에서 바간에 도착하니 새벽 5시 좀 안된 시간이었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택시기사들이 한 명씩 붙기로 한 건지 한 분이 자꾸 나를 쫓아왔다. 터미널에서 타면 가격 뻥튀기가 심하다고 해서 도로로 조금 걸어갔다. 5분도 안걸려서 도로를 지나가는 택시를 만났고 5천짯 불렀는데 6천짯 달라해서 새벽이기도 하고 그냥 탔다. 바간도 역시나 지역입장료 3만짯을 내야했다... 나중에 한국인분들 만나서 얘기했었는데 어떤 분은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택시비 17000짯, 다른 한 분은 현지인이 차를 태워주셔서 지역입장료도 내지 않고 무료로 바간 입성했다고 하셨다. ㅋㅋㅋ 나는 평범하게 들어온걸로... 바간에서 묵은 숙소는 바오바베드 호스텔 바간이었다. 일찍 도착한 여행자들이 무료로 씻고 잘 수 있는 도미토리 방이 하나 있어서 좋았다. 얼리체크인도 가능해서 내 침대가 정리될 때까지 무료 도미 룸에서 쉬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일출이 땡겨서 새벽 6시 좀 넘은 시간에 숙소 바로 옆 이바이크 대여점에서 6천짯

미얀마 혼자 여행(2019.1.25~2.2) 미얀마 마지막 여정 1박 2일 만달레이-디돗폭포(디독폭포), 우베인다리, 밍군 [내부링크]

이른 아침 7시반 ok express 미니 버스를 타고 만달레이로 출발한 이유는 디돗폭포에 같이 가기로 한 동행들과 만나기 위해서다. 마침 가고 싶었던 디돗폭포를 미얀마 카톡방에서 어떤분이 동행을 구하고 있어서 냉큼 연락을 드렸고, 오후 1시쯤 만나기로 약속했다. 우연스럽게도 동행분 숙소도 내가 묵기로 한 맨션 호스텔 만달레이여서 숙소에서 보기로 했다. ok express는 숙소 앞까지 데려다 주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 숙소인 맨션 호스텔은 굉장히 깔끔하고 잘 관리된 느낌이었다. 4명의 동행이 모두 모여 택시를 타고 디돗폭포 입구에 도착했다. 위의 디돗 블루라곤에 가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20분정도 등산하다시피 올라가야 한다. 조금 힘들긴한데 도착해서 에메랄드 빛 물이 보이면 쾌감이 장난아니다ㅎㅎ 옷을 벗을 생각은 없었으나 외국에서 좀 벗어줘야지ㅋㅋ.. 내 뒤에 있는 사람들은 미얀마 현지인들이다. 근데 미얀마사람들이 오히려 여기서 고기 구워먹고 음주하고 토하면서 환경오염 시키는 중이었

읽은 책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한겨레출판 [내부링크]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리뷰 여기저기 포스트잇 붙일 곳이 많았던 책. 슬픔, 소설, 사회, 시, 문화를 주제로 총 5부로 나눠져있다. 그 중에서도 슬픔, 사회 부분이 개인적으로 크게 와닿았고 감명 깊었다. 슬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자칫하면 정치 성향에 따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들을 풀어내는 방식이 새로우면서 감탄을 자아냈고, 나 스스로 그것들에 대해 곱씹어서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권위적이지 않으면서도 분명한 소신을 가지고 계시며 다른 사람들의 반응 또한 살피고 포용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특이한 방식으로 있어보이는 척하는 사람이 평론가라는 나의 잘못된 인식을 바꿔준 책이기도 하다. 몇 가지 인상깊었던 부분. p.43 트라우마에 대해 우리를 주체가 아닌 대상일 뿐이라고 표현한 부분. -그동안 내가 주위 사람들, tv에서 나오는 연예인들이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를 마음먹기에 따라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봐오고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과

읽은 책 : 위대한 개츠비, F스콧 피츠제럴드, 김운동 옮김, 민음사 [내부링크]

위대한 개츠비 리뷰 승리 사태 이후로 왜 이전에 승리보고 승츠비라고 불렀는지 궁금해서 읽은 책. 유명한 책이고 영화로도 오래전 제작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책을 읽기 전만 해도 개츠비란 인물을 그저 파티를 좋아하고 스웩 넘치는 인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독서를 마친 후에는 개츠비에게는 스웩뿐만 아니라 낭만이 있는, 어쩌면 순수한 인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개츠비의 생각이나 행동은 나로서는 공감하기 어려웠다. 무튼 승리에게 승츠비란 별칭은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 위대한 개츠비 저자 F. 스콧 피츠제럴드 출판 민음사 발매 2003.05.06.

타이베이 여행 3박 4일 준비 [내부링크]

군대 선임과 함께 가는 여행. 이번 여름은 연수도 있고 해서 봄에 3박 4일로 후딱 다녀올 예정이다. 5월 2일~5일 봄 연휴 1일차 야시장 구경 2일차 예스허지 투어 3일차 단수이 및 온천 4일차 귀국 항공권은 유류할증료 오르기전 2월에 인당 28만 정도로 중화항공 예약했다. 숙소는 부킹닷컴으로 meander 1948 더블룸 3박에 인당 10만정도! 호스텔인데 평도 좋고 지어진지 얼마 안 된것같아 예약했다. 얼른 5월이 왔으면~~

대만 타이베이 3박 4일 여행 - 1일차 스린 야시장 [내부링크]

드디어 떠나는 대만 여행! 중화항공은 인천 제2터미널을 이용해야한다. 처음 가보는 2터미널은 사람도 적고 깔끔했다. 출발도 하기전에 너무 좋았던 것은 비상구 좌석을 배정 받았다는 것! 중화항공 비행기 내에는 한국인 승무원이 없었고 영어 기본회화 할 줄 알면 비상구 좌석 어떻겠냐고 물어보셔서 바로 수락했다. 좌석 옆 창문은 없어서 밖을 볼 수는 없었지만 나는 원래 안보니까 상관없었다. 비행기 내에서 이렇게 다리를 뻗을 수 있다는 것에 대만족... 그리고 굳이 비상구 좌석 아니더라도 간격이 좀 널널한 것 같았다. 편안~ 중화항공 기내식. 불고기랑 새우? 덮밥 중 고민도 안하고 불고기 선택. 뻥 안치고 맛있었다. 한국 영화도 꽤 있었다. 완벽한 타인 꿀잼... 대만 공항 샷. 공항 내에 있는 이지카드 판매처에서 이지카드 구입했다. 디자인이 좀 구려서 아쉬웠다. 카드값 100대만달러 400대만달러씩 충전해서 총 1000대만 달러! 나중에 검색해보니 편의점에서 구입, 충전도 가능하다고 했다.

대만 타이베이 3박 4일 여행 - 2일차 예스허지 투어 (예류, 스펀, 허우통, 지우펀) [내부링크]

아침에 일어나서 먹은 조식. 고기랑 두부가 올라간 쌀국수였는데 면이 특이했다. 한번 먹기에 딱 좋은 스타일~ 후다닥 먹고 씻은 다음에 예스허지 투어 버스를 타러 타이페이 메인역을 향했다. 나가는 길에 우리 숙소 바로 앞에 카리 도넛이라고 도넛 맛집 있는데 오픈시간이 11시어서 못 사먹었다. 강추하는 사람들이 많아 꼭 먹고 싶었으나 결국 여행 내내 맛을 볼 수 없었다. 대신 85도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 하기로 했다. 얘는 가다가 만난 썬글라스 낀 개. 길가가 멋져서 찍었다. 여기 커피 중에 나는 소금 커피, 동생은 85도 커피 시켰는데 동생 커피는 그냥 믹스커피 맛. 내 커피는 나름 맛있었다. 커피도 커피지만 빵이 진짜 맛있었다. 메인역 배경으로 한 컷. 예스허지 엄지투어 버스타고 한 컷. 여기서 인도 같이 여행다녔던 친구도 만났다. 첫번째 장소 예류. 희한한 돌들이 많았다. 네페르티티를 형상화한 여왕바위, 공주바위, 하트, 버섯, 낙타 등등 이름이 다양하게 붙여있었다. jyp, 임

대만 타이베이 3박 4일 여행 - 마지막 단수이, 베이터우 프라이빗 온천, 타이베이 101 [내부링크]

오늘 조식은 쌀국수 말고 감자로 선택했다. 그냥 먹을만 했다. 숙소에서 파는 커피. meander1948 투숙객은 15%인가 할인해줬다. 브라질 원두 골랐는데 맛은 좋았으나 비쌌다. 오늘 마지막 일정이라 빨리 준비하고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가서 단수이행 mrt를 탔다. 단수이역에 도착해서 어제 못마신 50도 카페 우롱차 버블티. 안달고 좋았는데 계속 마시니까 맛이 진해서 좀 물렸다. 왜 라이트 우롱차가 베스트인지 알 것 같았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로 가기 전 들린 홍마오청. 화장실도 급하고 해서 입장료 사서 얼른 들어갔다. 한국인 관광객이 사진 찍으러 많이 오는 곳 같았다. 나도 한 컷. 여기서 되게 많이들 찍고 계셨는데 운좋게 뒤에 사람들 없을 때 찍을 수 있었다. 표정은 별로지만.ㅎㅎ 내부는 별 감흥 없어서 빠른 패스. 홍마오청 뒤로 진리대학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날씨가 조금 별로지만 건물들은 하나같이 멋졌다. 옥스포드 대학이랑 예전에 무슨 관련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혼자여행 12박 13일 준비 및 갔다와서 쓰는 경비 및 준비물(19.8.12~24) [내부링크]

이번에 여름 3주간 연수도 있고 1년에 한번만 여행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긴 2주라는 시간이 남아서 여행가기로 결심. 개인적으로 꿀꿀한 마음도 있고...~ 후보지 1. 조지아 여행- 비행기표값이 비싸고 뜬금없이 찾은거라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후보지 2. 시베리아 횡단열차- 2주는 너무 짧고 아쉬운 일정이 될 것 같음. 후보지 3. 여름 제주도 올레길 완주 - 더운 날씨 + 비 때문에 못할 것 같음 계속 조지아 항공권만 찾아보다가 스카이스캐너에서 70만원대 항공권 놓치고 포기. 인천 블라디보스톡 편도가 19만이길래 가격 저렴한 느낌에 질렀다. 모스크바 인천 48만이고.. 항공권 70정도면 극성수기치고 괜찮구나 생각했다. 그 다음 바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찾아보는데... 잉? 좋다는 1층 자리는 얼마 안남고 이상한 시간대며 가격이... 항공권 결제 했으니 별 수 없어서 열차도 예매. 블라디보스톡-이르쿠츠크, 이르쿠츠크-모스크바 합쳐서 30만. 벌써 교통비만 100만이다. 100만원대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러시아 혼자여행 12박 13일 (19.08.12~24) 블라디보스톡 2박 3일 - 루스키섬, 아르바트거리 일대, 해양공원 [내부링크]

오후 9시 50분에 예정되어 있었던 내 비행기는 한시간 지연되었다. 고로 도착 예정시간도 한시간 지연되었다. 처음부터 뭔가 꼬인다 싶었다. 왜냐하면.. 블라디보스톡에서 새벽에 시내로 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1. 러블라디 등 픽업샌딩 이용. 가격 얼마인지 모르겠다. 2. 얀덱스/막심 이용하여 택시타기. 1000-1500루블? 3. 아지트 버스 (새벽 3시차가 막차) 한화 6천 미리 지불 내 숙소는 사람들이 주로 묵는 아르바트거리 쪽이 아니라 블라디보스톡역 쪽이어서 동행을 따로 안 구했다. 그래서 3번을 선택했는데 러시아에 2시반쯤 도착해서 입국 심사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 후.. 버스는 진작에 놓쳐서 포기했다. 미리 발급 받아온 하나비바g체크카드 이용해서 초록색 ATM 기기에서 필요한 만큼 돈을 출금하고 MTC 통신사에서 유심구입까지 마쳤다. 공항에서 같이 택시탈 사람 있나 찾아보다가 두 번 정도 거절당하고 혼자 얀덱스 택시를 불렀다. ㅋㅋ 그래도 가격은 1004루블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러시아 혼자여행 12박 13일 (19.08.12~24) 시베리아횡단열차 3등석 3박 4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이르쿠츠크 열차생활 [내부링크]

3등석 첫 밤. 생각보다 잠이 잘 왔다. 일단 열차를 타면 베게 시트, 매트, 매트시트, 덮을 모포, 모포 밑에 또 시트, 수건을 기본으로 주신다. 그러고 차장님이 열차 기본생활에서 지켜야 할 것을 설명해주신다. 러시아 분들이 영어 진짜 못하는데 차장 니콜라이는 영어도 잘하고 친절했다. 그리고 캔맥 하나 사온거 떨어뜨려서 걸렸는데, 서로 황당해서 엄청 웃고 니콜라이가 열차 안에서 먹지말라고 하고 넘어갔다. 그냥 마셔도 봐줄 것 같다. 깨자마자 니콜라이에게 컵 달라고 해서 모닝 믹스커피 한잔. 배도 고파서 튀김우동도 한 사바리 ㅎㅎ 잠깐 정차할 때 찍은 우리 칸. 그리고 차장실 옆에 보면 이렇게 역들과 정차시간 적혀 있으니 찍어두고 언제 오래 쉬는지 알아두면 참 좋다. 7호차는 이게 대체로 정확했는데 더 정확한 시간 알고 싶으면, 시베리아횡단열차 어플에서 real이 들어가는 것 누르면 실제 정착시간이 아주 정확하게 뜬다. 번호가 작을 수록 신식 기차는 꼭 아니라는 말이 맞았다. 첫 열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러시아 혼자여행 12박 13일(19.08.12~24) 이르쿠츠크 여행 - 리스트비얀카, 체르스키 전망대, 키로프 광장 주변 [내부링크]

나의 이르쿠츠크 숙소는 마르코폴로 호스텔. 이르쿠츠크 역에서 이르쿠츠크 버스터미널로 이동하면 터미널을 마주보고 바로 왼쪽에 있어서 찾기 쉽다. 이르쿠츠크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버스, 트램이 있는데 구글지도 버스 시간표에 맞게 절대 오지 않는다. 나는 이르쿠츠크 역에 저녁 10시 다 되서 도착을 했고, 트램은 30분 가까이 올생각을 안했다. 옆에서 자꾸 택시 기사들은 택시타라고 시비조로 말하길래 더 타기 싫어서 아무 트램이나 오는거 탔다. 근처에 내려서 걸어갈 생각했는데 점점 이상한 곳으로 가길래 내려서 얀덱스 택시를 불렀다. 역에서 부르는 것보다 더 비싸게 주고 숙소에 도착했다.ㅎㅎ 마르코폴로호스텔은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좋았으며 24시간 체크인이 가능했다. 세탁기도 있었는데 도무지 작동방법을 모르겠어서 손빨래했다가 탈수 제대로 안되서 옷이 마르지않아 젖은채로 챙겼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12시 기차라 오전에 일찍 체크인하고 짐도 저녁 11시까지 무료로 맡아주셨다. 강추~~ 나에게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러시아 혼자여행 12박 13일(19.08.12~24) 두번째 시베리아횡단열차 4박 - 이르쿠츠크에서 모스크바로. moscow 도착! [내부링크]

이제 두번째 횡단열차라고 나름 생활에 노하우ㅋㅋ도 생긴 것 같고 타자마자 잔 것까지 합치면 4박이라고는 하지만 두렵지 않았다. 일어나자마자 일단 차장실 옆가서 정차시간 하나 찍었다. 근데 이게 시간이 잘 맞지 않았다. 혼자 시베리아 횡단열차 어플 가지고 놀다가 real 써져있는거 누르니 내 예매표 열차의 정차시간 및 역들이 정확하게 나와있었다. 인터넷 안되면 안될것 같아 바로 캡쳐~ 아침은 이르쿠츠크 마트에서 미리 사온 러시아 도시락. 우리나라에 있는 도시락 라면이 러시아에 수출된건지 몰랐다. 어쩐지 한국의 맛이 나더라.. 첫번째 횡단열차는 3박4일 내내 알렉시, 불랏과 지냈는데 이번 열차는 사람이 자주 바뀌었다. 내 첫 윗자리 손님 thㅏ샤. 근데 내 맞은편 자리 율라 어머니도 이름이 같았다. 초반에 다른 사람들이랑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웠는데 번역해주고 대신 얘기해주는 등 고마운 친구였다. 나이는 20살이랬다. thㅏ샤가 내린 크라스노야스크? 하루밖에 얘기를 못하고 헤어졌다. 생각해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러시아 혼자여행 12박 13일(19.08.12~24) 모스크바 지하철 여행 - 붉은광장, 굼백화점, 아르바트거리, 엠게우, 참새언덕, 파트리아르시다리 야경. [내부링크]

새벽 6시쯤 숙소로 가는 길. 평화로운 느낌 너무 좋다. strawberry duck moscow 숙소는 무료 얼리체크인이 되지 않고 2시부터 가능하다. 샤워는 가능하다고 해서 얼른 씻고 짐 맡기고 거리로 나왔다. 우리 숙소 근처 역 바로 앞에 맥도날드가 있었다. 난 무조건 여행중 맥날은 꼭 한번 방문하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들어갔다. 오전7시라 맥모닝 타임. 이 맥날엔 키오스크 없어서 메뉴판 그림보고 시켰다. 우리 나라에 없는거랬는데 먹어본 맛. 체리파이는 음... 그냥 저냥이었다. 지하철을 타고 붉은광장 근처 역으로 이동. 8월에 붉은광장에서 행사를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진짜 행사 시즌이었다. 아침10시부터 붉은광장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주변에 있는 굼백화점 뒷편 구경했다. 이땐 몰랐다. 저녁에 얼마나 예쁘게 변할지... 공원처럼 해놓았길래. 그 딱 보이는 호텔 앞이다. 역광 멋스럽다. 아르바트거리를 가려면 파란색 3호선을 타야해서 걸었다. 가는 길에 멋지길래 찍었다. 조금 복잡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러시아 혼자여행 12박 13일(19.08.12~24) 모스크바 지하철 여행2 - 크렘린궁, 붉은광장, 이즈마일로보 시장, 모스크바 나이키, 아샨마트 [내부링크]

오늘은 승표와 크렘린궁 들어가기로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오전 11시에 붉은광장 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9시쯤 일어나서 씻고 빈둥거리다가 10시 반쯤 나왔다. 나의 지하철역인 치스티예 프루디역(chistye prudy) 근처 맥날에서 한국에는 없는 러시아 맥날메뉴인 스트로베리 비스킷 맥플러리를 하나 사먹었다. 붉은 광장 도착. 크렘린궁 안에서 의장대가 행진? 비슷하게 하고 있어서 다들 저기서 구경하고 있었다. 승표도 저기 어딘가에 있었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최고였다. 역광이라 좀 아쉽다. 성바실리 성당! 시계탑도 날씨가 쨍하니 또다른 느낌. 사람들 사이에서 저 뒤에 건물 나오게 찍고 싶었다. 키 196cm샷ㅋㅋ 하...또 행사 중이어서 크렘린궁 입장 불가였다. 오후시간에는 입장 가능했을까?? 그냥 배경삼아 한컷 찍은걸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금세 할 게 없어져서 내가 원래 가려했던 이즈마일로보 시장을 승표와 같이 가기로 했다. 3호선 타야함. 역시 지하궁전. 이즈마일로보 시

여행 버킷리스트 - 가고 싶은 나라와 도시, 그 이유 [내부링크]

나는 1년에 여행을 두번 정도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27살에 처음 친구와 일본을 가고 난 이후에 기회가 되면 나가려고 하고 있다. 일단 나의 여행스타일 1. 혼자 여행 - 주로 혼자가는 걸 좋아한다. 2. 2~3주 여행 - 한 번 나간 김에 근처 나라도 같이 가던지 한 나라를 최대한 많이 돌던지 한다. 3. 배낭여행 - 캐리어를 별로 사용한 적이 없다. 대만, 몽골 정도 썼다. 4. 현지 적응 - 숙소는 잠만 잘 수 있으면 되고, 여행 중 한식은 거의 생각나지 않는다. 특색 있는 나라가 좋다. 5. 한국분들 너무 많지 않은 곳이 좋다. 실제로 가서는 한국분들을 찾지만 뭔가 남이 많이 안 가는 곳 가고 싶다.ㅎㅎ 이미 간 곳 까지 포함해서 가고 싶은 곳 적어두고 언젠가는 꼭 가야겠다. 다녀온 곳 ( 최근 순 ) @다녀온 나라 호주(2023): 캠핑카 여행이 특별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운전은 고생이었으나 언제 또 해볼 수 있나 싶다. 그리고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었던 래프팅,

2016 첫 해외여행 - 일본 오사카, 교토 4박 5일 여행 [내부링크]

시국이 시국이지만 그냥 남긴다. 3년 전 여행인 걸. 내가 찍은 사진, 카톡으로 받은 사진, 카메라 와이파이 전송 등으로 순서 짬뽕되어서 옷차림으로 날짜를 구분해 본다. 열심히 걸었다. 1일차. 낯선 나라 땅에 있는 것만 해도 좋았다. 오사카 스타벅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아 필수였다. 오사카 덴덴 타운. 성인 용품 구경 많이 했다. 이제 보니 교정기에 음식물 낀 것 같네? ㅎㅎ. 교정기 시절이 그립다.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찍은 사진. 이때 와이셔츠 부대들이 퇴근하는데 마치 우리나라 종각에 있는 것 같았다. 내 로망이었지. 와이셔츠, 넥타이 매고 출퇴근하기... 우메다 공중정원 밑에 있는 돈부리 집.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맛은 좋았다. 그 유명한 도톤보리 야경. 낮에 갔을 때랑 느낌이 달랐다. 글리코상과 함께 한 컷. 도톤보리 야경 하나 더 올려봅니다. 2일차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다녀왔다. 오사카성 가는 길이 예뻐서 한 장 찍은 듯? 오사카성도 친구가 멋있게 찍었다. 개

2017 인터넷 없이 태국 여행 1 - 방콕에서의 생활, 카오산로드, 방콕에서 끄라비 [내부링크]

2017년도에 형들과 함께 10박 넘는 일정으로 다녀온 방콕, 끄라비 여행을 기록으로 남긴다. 엄청 재미있었는데 자세한 일정은 일본 때보다 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방콕에서 4박, 끄라비에서 4~5박, 다시 방콕에서 1박 후 인천으로 돌아왔다. 사진 배경과 옷차림 비슷한 것끼리 모아서 기억을 좀 더듬어봐야겠다. 사진을 찍은 것도 있고, 받은 것도 있어서 뒤죽박죽이다. 아무튼 태국 여행은 여행 기간 동안 도난 2회(내 돈, 형님1의 면세 시계 도난)로 경찰서만 2번 방문해서 우울했으나 나머지 기억들은 다 좋은 기억들 뿐이다. 카오산 로드 첫 방문. 낮이라 그런지 배낭 여행자들의 천국 느낌은 나지 않았다. 3인 커플룩으로 맞춰 입었다. 카오산로드 남친룩이라고 하면 되겠다. ㅋㅋ. 옷 사이즈를 XXL로 골라도 작다. 역시 방콕하면 카오산 로드라고 할 수 있다. 마사지 받으면서 찍은 사진은 없지만 카오산로드 및 숙소 근처에서 1일 1마사지, 1일 n병의 맥주를 즐겼다. 이때는 고수를 잘 못

2017 인터넷 없이 태국 여행 2 - 끄라비 생활, 에메랄드풀, 아오낭비치, 끄라비에서 방콕 [내부링크]

끄라비 하면 할 얘기가 많다. 우선 2번의 도난 사고가 있었다. 첫 번째는 내 배낭에 있던 한화 35만 원 정도의 돈 봉투를 도난당한 사건이다. 근데 사실 도난당했어도 할 말이 없는 것이 내가 돈 봉투를 배낭 앞쪽 주머니에 넣고 자물쇠 없이 배낭 커버만 씌어둔 채로 배낭을 아무 데나 두고 다녔다. 나름 머리를 쓴다고 페이크로 돈 말고 옷만 들어 있는 부분에 비밀번호 자물쇠를 매달아 놓았었다. 어리석은 짓이었다. 자물쇠 다는 것이 귀찮기도 했고 이때 당시에는 도난, 분실의 위험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방콕 숙소가 너무 안전해서 경각심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돈을 도난당했다고 생각되는 장소가 세 군데 있다. 1. 끄라비 오기 전 방콕 실내 서핑 플로우하우스 - 방콕에서 끄라비로 떠나는 날이라 배낭을 메고 다녔는데 배낭을 근처 좌석에 방치해두고 서핑에만 집중했다. 2. 카오산로드 여행사 - 배낭을 여행사에 맡겨두고 마사지 받으러 갔다왔다. 3. 레드 진저 치크 리조트 방 -

스페인 모로코 포르투갈 20일 여행 계획 및 발권(1.26~2.14) [내부링크]

드디어 혼자 엄청 고민하다가 발권해버렸다. 2020 1월 여행지는 어디로 갈까 고민이 많았다. 가고 싶은 나라는 많은데 겨울이라 딱히 갈곳이 많지는 않았다. 진작 가고 싶었던 조지아는 겨울엔 별로라고 하고 얼마전 다녀온 러시아와 문화가 겹치는 느낌. 그래서 후보지 딱 2개로 좁혔다. 기간은 그냥 명절은 가족과 함께라는 생각이 짙어서 딱 설이 끝나는 26일부터 딱 출근 전일것 같은 2월 14일 금요일까지. 어디가냐... 후보1. 델리-조드푸르-아그라-바라나시-네팔 포카라-델리 진짜 계속 찾아보고 대한항공 델리직항도 싸게 올라오는 것 같아서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근데 인도는 뭔가 힘들 것 같고 갈거면 다른 도시들도 가고 싶은데 일정이 짧아서 몇군데 못갈것 같아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포카라도 포카라 자체가 정말 좋다는데 트레킹 끝나면 바로 떠나야하는 일정뿐이 나오질 않아서 다음 기회에 가기로... 후보2.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 유럽은 겨울 비추라고도 하고 원래부터 유럽은 갈 생각이 없

읽은 책 :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정유정, 비룡소 [내부링크]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리뷰 버림 받은 적이 있는 사내아이와 버림받기를 원하는 여자 아이는 나란히 논두렁을 걸어갔다. 이 단락이 너무 좋았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저자 정유정 출판 비룡소 발매 2007.07.01.

읽은 책 : 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푸른숲 [내부링크]

죽여 마땅한 사람들 리뷰 나는 이제 성인이다. 상처받기 쉬운 어린 시절과 위험한 첫사랑의 시기를 무사히 넘겼다. 다시는 그런 처지에 놓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 위안이 되었다. 이제부터 내 행복을 책임지는 사람은 오로지 나뿐이다.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어린시절 그릇된 경험이나 위기가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 물론 소설이지만. 여기에서의 주인공은 잘못된 행동에 대한 제재로 살인을 정당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그릇된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내 생각으로는 사실 잘못된 행동에 대한 제재로서 살인을 선택한 것 보다도(스스로는 이러한 이유로 정당화) 친구에게 가지고 있는 열등감이 결국 살인을 선택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술술 읽힌 책이었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 저자 피터 스완슨 출판 푸른숲 발매 2016.07.22.

읽은 책 :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문학동네 [내부링크]

대성당 리뷰 "이 사람아. 다 괜찮네." 그 맹인이 말했다. "난 좋아. 자네가 뭘 보든지 상관없어. 나는 항상 뭔가를 배우니까. 배움에는 끝이 없는 법이니까. 오늘밤에도 내가 뭘 좀 배운다고 해서 나쁠 건 없겠지. 내겐 귀가 있으니까." 그가 말했다. 단편 하나하나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은데 이해하는데 너무 어려웠다가 마지막 해설 부분 보고 조금 이해가 되었다. 작가의 자전소설은 아니지만 작가 자신의 입장에서 겪어오고 생각한 것들을 토대로 풀어나가는 게 좋았다. 음 그러니까 작가라고 해서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것들을 과장하고 지어내서 쓴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여기에서 귀지로 귀가 막히는 것, 잘린 귀, 맹인 등의 소재?가 많이 등장하는데 진정한 의미로 듣고 보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작가의 모습이 투영된건지 주로 남자가 상대방(여성)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나중에 깨닫는 주제의 단편소설이 대성당에 여럿 포함되어 있는데 약간 나의

읽은 책 : 태고의 시간들, 올가 토카르추크, 은행나무 [내부링크]

태고의 시간들 리뷰 p.138 "용서할게. 달도, 나도 이렇게 늙었는데 아둥바둥 싸울 필요가 뭐가 있겠어?" 그러고는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널 용서하마, 이 늙은 멍청이야!" -신에게 이렇게 말하는 캐릭터가 있다니. 신을 전지전능한 존재로 보지않고 인간적으로 대하는 게 좋았다. p.152 신은 크워스카를 육체적으로도 괴롭혔다. 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가슴이 신비한 기적의 모유로 가득 차올랐는데, 그 안에 신이 현존했다.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몰래 크워스카를 찾아와서는 젖가슴 밑에 음부를 대었고, 그녀는 그곳을 향해 새하얀 모유 줄기가 솟구쳐 나오도록 했다. 그녀의 모유는 어린 크라스니의 눈병을 낫게 했고, 프랑크 세라핀의 손에 난 사마귀도, 플로렌틴카의 종기도, 애슈코틀레에서 온 유대인 아이의 피부병도 낫게 했다. 이렇게 병을 고친 모두가 전쟁에서 죽었다. 신은 바로 이렇게 현현하곤 한다. - 이 부분 읽고나서 감탄했다. 뭐랄까. 신이 완전해보이지 않으면서도 닿을 수 없는

읽은 책 : 여행할 땐, 책, 김남희, 수오서재 [내부링크]

여행할 땐, 책 리뷰 떠나기 전, 언제나처럼 그곳의 책을 읽는다 p.11 내 인생의 필수품 두 개를 고른다면 여행과 책이다. 근사한 집이 없어도, 든든한 통장이 없어도, 다정한 연인이 없어도, 독서와 여행이 가능한 삶이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이 책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은 구절. 책이 위와 같은 구절로 시작된다. 내 인생에서 여행과 책이 필수품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창피하지만 요새 여행과 책이 나에게 큰 즐거움 및 원동력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공감이 되었다. p.11 당연하게도 내 여행은 배낭에 넣어갈 책을 고르는 일로 시작된다. - 나도 혼자 여행갈 때에는 꼭! 책을 한권 들고 간다. 라다크 여행때는 김중혁의 나는 농담이다, 베트남+미얀마 여행때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러시아 시베리아횡단열차에서는 헝거게임1 헝거게임(열차에서 캣칭파이어, 모킹제이도 전자책으로 구입). 여행지에서 쉬고 싶을 때 혼자 카페가서 책 읽으면 너무 좋다. 이 책의 저자는 여행지에 맞춰 여행지와 관련

읽은 책 : 청년정치는 왜 퇴보하는가, 안성민, 디벨롭어스 [내부링크]

청년정치는 왜 퇴보하는가 리뷰 부끄럽지만 선거에 참여하는 것 외에 정치에 많은 관심이 없어서 이 책을 읽으면 많이 혼나는 느낌이겠구나 싶었다. 반성을 각오하고 읽기 시작했다. 하하... 파트별로 느낀점을 남겨봐야지.. 파트1 청년, 신체적, 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 전체적으로 현재 청년 세대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나와있었다. 내 생활과 관련하여 몇가지 기억 남는 것들이 있다. p.35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의 교류는 과거의 그것과 비교해 다소 복잡하면서도 가깝게 얽혀있다. 원하건 원치 않건 발생하는 수많은 교류와 상대방에 대한 정보는 이제 과잉정보라고 여겨지기까지 한다. -인스타그램 보면서 요즘은 열등감 폭발, 박탈감에 의욕저하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다른 사람들과 내 모습을 비교하면 내 생활에 분명 좋은점과 나은점도 있을텐데 처량한 마음만 든다. sns를 자제해보자.. p.44 대부분 가정에서는 '성실과 근면'을 가훈으로 삼았다. 학교 교육도 마

스모포(스페인 모로코 포르투갈 3주) 티켓 발권 완료, 다녀와서 쓰는 스페인 모로코 포르투갈 3주 여행 비용 [내부링크]

예약해놓고 사건이 발생해서 못갈뻔했다. 다행히 해결되었고 앞으로는 간당간당하게 내 맘대로 하지 말고 일정 잘 생각해서 예약해야겠다. 이제 큰 교통편은 다 예약했더니 마음이 편한다...설레기 시작했다. 1. 인천-로마-이탈리아 이탈리아-로마-인천 롯데제이티비 알이탈리아항공 인천 로마경유 마드리드 왕복 60만원대 항공권 예약. 2. 마라케시-포르토 라이언에어 마라케시 포르토 편도 38.5달러 항공권 예약 3. 포르토-리스본 cp어플 이용 포르토 리스본 편도 ip 2등석 9달러 기차 예약 4. 리스본-마드리드 탑포르투갈 리스본 마드리드 편도 44달러 항공권 예약 남은 건 가서하자.., 마드리드-그라나다-론다-세비야 버스예약. 스페인 모로코 페리 예약 모로코 전역 버스예약 이런것들은 가서 해도 되겠지.... 설렌다 설레 2020.2.25 다녀와서 쓰는 경비 예상경비 300안팎으로 잡았는데 얼마 안쓴것 같다. 항공권 포함 220정도?? 대충 정리해서 써보면 항공권 넉넉히 80 환전 600유로

읽은 책 : 버드박스, 조시 맬러먼, 검은숲 [내부링크]

버드박스 리뷰 1월부터 재미있는 책으로 시작한다. 조금 과장일 수 있지만 읽는 내내 긴장하면서 읽었다. 취향저격의 책이었다. 어느날 세상에는 기이한 일들이 발생한다. 인간이 집 밖에서 무언가를 보게되면 미쳐버려서 스스로를, 혹은 타인들을 공격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미지의 존재를 크리처라 부르고 사람들은 처음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이러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다. 사회는 제 기능을 못한 채 붕괴되었으며, 사람들은 바깥이 보이는 모든 창과 문을 담요로 가린 채 집 안에서 지내게 되었다.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멜로리가 보이와 걸이라는 아들, 딸과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한 세상을 추구하며 강물을 타고 떠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이전의 집에 같이 살던 다른 친구들과의 과거 장면을 서술하는데 현재 멜로리가 왜 아이들과 홀로 강가를 떠나게 되었는지 소설의 끝부분에서 자세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장면과 과거 장면이 교

읽은 책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민음인 [내부링크]

교훈 1.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대개 사람들은 두려움, 욕심 때문에 일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고 했다. 부자 아빠인 마이크 아빠가 돈을 주지 않은 채 일을 시키고 스스로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데 나였다면 당장 때려치거나 시급을 올려준다고 했을 때 제안을 덥썩 받아들였겠지... 여기서 말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딱 나라는 것을 느꼈다. 올라가는 세금을 걱정하고, 낮은 급여에 매일 한탄하며,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두려움에 일을 계속 하고 있는... 부자 아빠가 말하는 돈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정확히 내 얘기였다.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도록 만들라고 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교훈 2. 왜 금융 지식을 배워야 하는가 중요한 것은 얼마를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보유하는 것! 누가 이걸 모르냐고...저자 로버트는 사람들이 자산과 부채의 개념을 혼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가난한 이들과 중산층은 부채를 확보해놓고는 자산이라 여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1.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에서 그라나다 이동 [내부링크]

2020.1.26. 설 전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떠나는 날이 왔다. 설 당일에 2터미널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다. SC 플마 카드 혜택 중에 마티니 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해서 바로 라운지로 가서 쉬기로 했다. 최근 여행부터는 출국전에는 꼭 라운지 이용하는 것 같다. 이것 외에도 1년에 3회였나? 라운지키 서비스로 해외 라운지 이용가능한 곳이 있어서 혜택이 쏠쏠했다. 순대 너무 좋다...어묵도 왜이렇게 맛있는건지... 이제 해외 나가면 라면 못먹을 것 같아서 괜히 하나 먹었다. 화이트 와인과 함께ㅋㅋ 나는 알이탈리아 항공을 이용했다. 담요랑 일회용 이어폰, 목베개를 주더라. 그리고 맛있었던 주스와 과자들은 맨 뒷편으로 가면 언제든 먹을 수 있었다. 귀찮아서 새벽에 한번 가보고 안 갔다. 첫번째 기내식. 파스타랬나? 아무튼 둘 중 하나 고른거였는데 라자냐 식으로 나왔다. 라운지에서 든든히 먹고와서 그런건지 맛은 그냥 그랬다. 브라우니는 존맛. 두번째도 그냥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2. 스페인 그라나다 BIG 4 - 알함브라 궁전, 타파스 투어, 니콜라스 전망대, 치즈케이크 [내부링크]

2020.1.27~28 Big 1. 알함브라 궁전 아침에 부랴부랴 숙소에서 출발한 알함브라 궁전 가는 길. 입구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 문같은 것이 보인다. 이쪽으로 올라가면 안 되고 왼쪽편으로 가야한다. 오르막길이 상당했다... 이게 정의의문?이었던 것 같다. 이리로 들어가면 나스리궁 입장하는 곳이 나타난다. 착각하고 나혼자 딴곳에서 기다렸다. 동행했던 동생 여기서 처음 만났다. 동생은 어플로 미리 구매한 가이드를 받아왔고 나는 입구에서 대여해주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6유로 주고 빌렸다. 안 빌리는 게 낫다... 다운 받아온 것은 설명 좋다고 했는데 내 건 건물에 있는 시만 읽어주고 별 내용이 없었다. 나중에는 빼고 다님... 동생은 10시반 나스리궁 입장, 나는 11시 입장이어서 안에 먼저 가서 기다린다고 했다. 나는 그냥 주변만 대충 구경했다. 풍경 좋길래... 기다리면서 외국인께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다. 이번 여행 외국인께 사진 도움 많이 받았다ㅋㅋ 아주 쨍쨍 1, 나혼자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3. 스페인 론다 - 시간대별 누에보 다리 스팟 및 소꼬리찜 실패 [내부링크]

2020.1.28~29. 버스를 타고 알헨시라스?역에 도착. 배고파서 역 내 매점에서 이베리코 햄 샌드위치 사먹었다. 내가 상상한 비쥬얼이 아니어서 당황... 소세지랑 케첩, 머스타드 상상했는데... 목이 메어서 콜라를 안 시킬 수 없었다. 어쨋든 무사히 렌페타고 론다 도착. 내 여행 통틀어 가장 비쌌던 숙소였을 거다ㅋㅋ그라나다에서 4인실 호스텔 불편했어서 싱글룸 예약했다. 론다 san cayetano 호텔. 1박에 34000원 정도였나? 리셉션. 내 방... 만족스러웠다. 침대도 넓고. 개인 욕실도 딸렸다. 장롱도 크게 하나 있고 히터도 있었다. 스페인이 대체로 저녁에 좀 추웠는데 히터 빵빵하게 작동해서 괜찮았다. 오히려 히터 때문에 답답해서 잠을 못잤다. 호텔 산 카예타노 · 호텔 · Calle Sevilla, 16 maps.app.goo.gl 론다 구경거리가 있는 곳을 걸으면서 만난 거리. 죄다 몇 퍼센트 할인이라고 붙어있었다. 입장료 있어서 안들어간 론다 투우장. 그냥 들어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4. 스페인 세비야 3박 1일차 - 세비야 대성당, 메트로폴 파라솔 야경, 플라멩코 박물관 [내부링크]

2020.1.29. 론다에서 세비야 무사도착. 여기서도 길과 숙소는 달라서 각자 이동했는데 내 숙소는 걸어서 30분이나 걸리는 곳에 위치했다. 배낭 2개 메고 사진 찍을 겨를 없어서 한장만 찍고 부지런히 걸었다. 우리는 4시 세비야 대성당 예약해놓았기 때문에 2~3시 쯤 점심식사 쓱딱빡하기로. 맛집은 역시나 길이 몇개 찾아놨는데 이태리 음식 있어서 거기 선택. 역시 여행 중엔 파스타지 ㅋㅋㅋㅋ L'Oca Giuliva · C. Mateos Gago, 9, 41004 Sevilla, Spain · Italian restaurant maps.app.goo.gl 식전에 나온 과자 같은 것, 빵, 맥주, 올리브ㅋㅋ 피자 너무 맛있었다. 여행 중에 한식보다는 피자 파스타가 땡긴다. 이것은 볼로네제? 사실 크림 파스타 먹고 싶었는데.. 이것도 맛있고 배부르고 저렴하게 먹었다.ㅋㅋ 4시 세비야 대성당 예약. 세비야 대성당 입장료는 11유로인데, 길은 국제학생증 있어서 50%인가 할인받았다. 인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5. 스페인 세비야 3박 2일차 - 스페인 광장, 타파스 투어, 이사벨2세 다리, 야경 [내부링크]

2020.1.30. 푹 자고 나서 또 한참을 걸어 스페인 광장 쪽으로 걸어갔다. 계속 헷갈려서 세비야 광장이라고 부르고 다녔던 것 같다. 세비야 다녀왔던 사람들이 스페인 광장은 진짜 좋다고 강조해서 기대를 품고 갔다. 가는 길에 보이는 스타벅스. 이번 여행 때 스벅을 한 번도 안 갔네. 갈 시간이 없었다ㅋㅋ 말 얼굴을 보면 양 옆을 못보게 저렇게 가려놓았다. 얘 뿐만 아니라 마차를 끌던 모든 말이 저랬는데 이유가 있겠지. 나중에 모로코에서도 말들에게 다 이렇게 해놨더라. 세비야 포유 호스텔에서 스페인 광장까지는 넉넉히 35분?ㅋㅋㅋ걸린다. 암튼 오자마자 날씨도 좋고 탁 트인 개방감에 기분이 좋았다. 스페인 광장에서는 버스킹? 식으로 플라멩코, 노래, 악기 연주 등 볼거리가 많았다. 이 버스킹 플라멩코를 보면서 어떤 분이 써놓았던 리뷰가 자꾸 생각나 혼났다.ㅋㅋㅋ 공연장에서 일단 한번 제대로 된 플라멩코 공연을 보고나면 길거리에서 하는 플라멩코는 마치 대학교 동아리에서 하는 발표회 느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6. 스페인 세비야 3박 3일차 - 세비야 대학교 20학번 느낌으로 학식, 카페, 도서관 즐기기 [내부링크]

2020.1.31. 오늘은 처음으로 나 혼자만의 시간. 세비야도 이틀간 대충 구경했고, 오늘은 한국에서 가져온 책이나 읽으러 카페에 갔다. 스벅 가려다가 세비야에 책읽기 좋은 카페가 있다길래 그리 가기로. 가는 길에 영화관이 보였다. 세비야 포유 호스텔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았다. 스페인 광장 가는 쪽과는 반대 방향이어서 처음 보는 풍경들이 나타난 것에 만족. 공원이 넓직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조금 흐리고 사람도 없었다. 세비야 로컬 카페 El Viajero Sedentario. 북카페 처럼 보인다. 여기를 어떻게 찾았냐면 네이버 검색하다가 어떤 블로그에 들어가서 카페를 찾았는데, 위치 정보가 없어서 메뉴판에 써있는 이름을 구글 지도에 쳐서 찾았다. 간판부터 책 있는 거 보니 책 읽기 딱 좋아보이죠? ㅋㅋ 위치는 여기. 스페인광장 쪽과는 굉장히 멀지만 세비야에서 조용한 카페 찾으면 여기 추천. El Viajero Sedentario · Alameda de Hércules, 77,

[나홀로 스모포 3주 배낭여행] 7. 스페인 타리파 - 세비야에서 타리파 버스 이동, 타리파에서 바다 구경. [내부링크]

2020.02.01 타리파로 향하기 위하여 아침 일찍 준비해서 부랴부랴 체크아웃 했다. 정들었던 세비야 숙소. 포유 호스텔...나는 개인적으로 강추... For You Hostel Sevilla · Calle Bailén, 15, 41001 Sevilla, Spain · Youth hostel maps.app.goo.gl 여행 간다고 챙긴 옷들이 푸른 계열 많은 것 같아서 반스 네이비 챙겼는데 오래 걸으니까 진짜 발바닥 물집 잡힐 것 같이 아팠다. 타리파는 항구 도시니까 샌달 신어도 될 것 같아서 신었다. 앞뒤 배낭 메고 걸어가는 내모습이 비치길래 셀카. 세비야에 버스터미널이 좀 있는 것 같았다. 세비야에서 타리파로 가기 위해서는 estaction de autobuses 여기로 와야한다. 론다에서 세비야 올때도 이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것 같은데 맞나? Prado De San Sebastian · 41004 Seville, Spain · Tram stop maps.app.g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