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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 S6 lite, 2023년에도 쓸만한가? [내부링크]

2019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 탭 S6는 고급 기능과 펜 쓰기 지원을 제공하는 고급 태블릿이었다. 강력한 성능,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S펜 지원으로 비디오 편집, 멀티태스킹, 노트 필기와 같은 생산성 작업에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키보드를 연결해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는 DeX 모드 기능도 유용했고, 배터리 수명과 카메라 품질도 수준급이었다.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갖춘 태블릿이었다. 출시된지가 벌써 만으로 3년이 훨씬 넘었기 때문에 굳이 과거형으로 썼지만 스냅드래곤 855를 장착한 갤럭시 탭 s6는 지금도 실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이미 s7, s8 등 후속 모델들이 출시됐지만, 대부분 사용자에게는 여전히 s6 정도면 충분하고도 남는다. 그런데 갤럭시 탭 s6가 참 좋은 기기지만, 문제는 가격이었다. 최근 중고 가격이 40만원대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하긴 어렵다. (내 기준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게 되는 것이 2020년 출시된 갤

네팔 여객기 추락사고로 최소 68명 사망, 한국인도 2명 탑승.. 네팔 항공기 사고 많은 이유? [내부링크]

네팔에서 7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68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탑승자 명단에 한국인 2명도 포함되어 있어 우리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인 탑승자 2명은 모두 '유'씨 성을 가졌다고 네팔 정부가 밝혔다. 현지에서 흘러나오는 말로는 40대 남성 유모씨와 15살 아들 유모군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아버지가 군인인데 방학을 맞은 아들과 여행을 떠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경위를 보면, 어제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출발한 예티항공 여객기가 도착지 포카라 공항 도착 직전에 추락했다. 기체는 산산조각 났다. 탑승자는 72명이었는데 아직 생존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네팔 민간항공국발 외신보도에서는 68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탑승객 전원이 숨졌다는 보도도 있지만, 일부 매체는 생존자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좌우로 흔들리며 공항 쪽으로 접근해 오다 갑자기 급강하했고,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솟구쳐 올랐다고 한다. 예티항공 대변

NC 야탑 천장 균열에도 영업.. 삼풍 백화점 참사가 떠오른다 [내부링크]

경기도 성남 NC백화점 야탑점에서 여러 매장 천장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어제 오후 NC백화점 야탑점 2층 여성복 매장에서 천장에 균열이 가는 사고가 발생했. 아래층인 1층에서는 유리 지지대가 갑자기 넘어져 깨지는 일도 벌어졌다. 하지만 백화점은 2층 균열이 난 부분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영업을 계속했다. 백화점 측 관계자는 "습기로 인한 천장 처짐 현상이 발생해서 현재 공사 중"이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1층 유리 지지대가 넘어진 것도 공사 때문이라는 것이다. NC백화점 야탑점은 2018년에도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당시 백화점은 "석고 텍스가 습기에 취약해 습한 날씨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백화점 안에 있던 직원 7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2월에 여행한다면, 오사카 vs 도쿄.. 어디가 좋을까? [내부링크]

일본 여행이 여전히 핫하다. 그중에도 오사카와 도쿄가 가장 인기다. 2월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오사카와 도쿄를 비교해본다. 1. 날씨: 2월은 일본에서 1년 중 가장 추운 때로 여겨진다. 도쿄와 오사카 모두 추운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만 도쿄가 오사카보다는 조금(아주 조금) 온화한 편이고, 눈은 오히려 오사카에서 좀 덜 내린다. 일반적으로 2월에 바깥 활동을 하기에는 도쿄가 (눈꼽만큼) 더 낫다고 얘기한다. 2월 도쿄 2. 혼잡: 오사카는 일반적으로 도쿄보다는 덜 붐빈다. 특히 관광 성수기에는 차이가 더 크지만 2월에도 마찬가지다. 너무 복잡한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2월에도 오사카가 좀 더 낫다. 2월 오사카 3. 벚꽃: 2월 초는 많이 춥지만, 2월 말은 또 일본에서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때다.그리고 도쿄에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들이 있다. 2월 말에 간다면 우에노 공원이나 신주쿠 교엔 국립 정원 같은 곳에서 벚꽃을 즐길 수도 있다. (못 즐길 수도 있

춥다고? 세상에서 가장 추운 10곳 뽑아보면.. [내부링크]

며칠째 날씨가 춥다. 캐나다 퀘벡에서 영하 36도에 눈썰매 타던 것에 비하면 별 것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춥다. 게다가 어제 늦은 밤부터 중부와 경북 북부지역에 눈이 많이 내렸다. 서울 지역은 새벽 3시 20분부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새벽에 출근하는데, 차선도 보이지 않고 차량들이 느릿느릿 운전하는 모습. 이럴땐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다행이다. 폭설로 출근길 대란이 예상된다. 이번 눈이 그쳐도 금요일과 주말 사이에 서울이 다시 영하 12도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이열치열 대신 이한치한이랄까. 갑자기 궁금해서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을 찾아봤다. 1. 러시아의 오이먀콘: 러시아 사하 공화국에 위치한 오이먀콘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영구 거주지로 알려져 있다. 이 마을은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계곡에 위치해 있어서 그 지역의 다른 곳보다 더 춥다.1월 평균 기온은 -50C이고, 최저 기온은 -71.2C이다. 그야말로 극한의 환경에 있는 마을이지만 약 500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대만 타이페이 여행 중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5곳을 뽑는다면.. [내부링크]

타이페이 101 타이페이 101은 타이페이에 있는 상징적인 고층 빌딩으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89층 전망대로 올라가 도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유가 된다면 고급 상점과 고급 레스토랑들도 이용해볼만 하다. 타이페이 101의 티켓 가격은 당신이 어떤 종류의 티켓을 구매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2022년 기준 성인 티켓의 가격은 일반 입장권을 구매하느냐, VIP 티켓을 구매하느냐에 따라 NTD 600에서 NTD 1200까지 다양하다. 게다가, 어린이, 학생, 그리고 노인들을 위한 할인된 요금이 있고 티켓 구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도 있다. 여러 구매 사이트에서 최신 티켓 가격을 확인하고 티켓을 미리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 (현재 1NTD = 40.77원) 타이페이 101에 대한 실제 리뷰들을 보면.. "위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우리는 맑은 날에 가서 몇 마일을

보라카이에서 즐길 것 10가지 [내부링크]

필리핀의 보라카이는 휴양지이다. 쉬러 가는 곳이란 의미다. 하지만 리조트에서 쉬기만 한다면 국내에서 호캉스를 즐기는게 가성비 면에서 훨씬 낫다. 보라카이에 가야 즐길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화이트 비치 수정처럼 맑다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물과 밀가루 같은 백사장으로 유명한 화이트 비치는 보라카이에 가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수영, 일광욕,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으며 무엇보다 리조트, 식당, 쇼핑몰이 모두 해변에 있어 여유를 즐기기에 완벽하다. 2. 푸카 쉘 비치 화이트비치에서만 머물기에 다소 지루해졌다면 더 조용하고 외딴 해변인 푸카 쉘 비치에 가보는 것도 좋다. 규모는 작지만 화이트비치 못지 않게 아름답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다. 진짜 휴양답게 편안한 하루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다. 3. 아일랜드 호핑 투어 근처 섬들을 탐험하고 아름다운 경치, 수정처럼 맑은 물, 그리고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통해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다.

미국, 유럽 여행한 최초의 한국인은 누굴까? [내부링크]

호주로 이민을 간 최초의 한국인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양털깎이 출신의 '존 코리아'라는 인물인데 1876년에 호주에 처음 갔고 1894년에 귀화했다고 한다. 광산으로 큰 돈을 벌었고 결핵을 앓다가 65세에 사망했다고 하는데.. 150여년 전에 호주에서 산다는건 어떤 느낌이었을지 무척 궁금하다. 호주로 이민 간 최초의 한국인은?… 147년 전으로 거슬러가보니 호주로 이민을 간 최초의 한국인은 양털깎이 출신 ‘존 코리아’(1859∼1924년)라는 주장이 나왔다. 멜버른대 한국학연구허브 소장인 송지영(현지명 제이 송) 한국학 교수는 최근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에 ‘19세기의 양털깎이가 우리에게 한국과 호주 관계에 대해 무엇을 ... www.segye.com 이미 150여년 전에 호주에 간 한국 사람이 있었다면, 미국이나 유럽에 간 최초의 한국 사람은 누구였을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공식적인 기록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한 최초의 한국인 여행자는 1883년에 사신으로 방문했던

크리스마스 시즌, 인증샷 찍기 좋은 곳 (feat. 캐나다 퀘벡 La Boutique de Noël) [내부링크]

(국내에서 인증샷 찍기 좋은 곳은 아래에서 소개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임박했을 때 오타와에 여행을 갔었는데, 지역 라디오 방송국이 건물 전체를 조명으로 꾸미고 있어서 '역시 캐나다는 명절에 진심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건국기념일, 추수감사절, 핼러윈, 크리스마스.. 캐나다는 무슨 날만 가까워지면 전국이 들썩들썩 하고 온갖 장식들이 동네를 수놓았다. '워낙 놀게 없어서 그러나' 생각하기도 했지만, 지나고나니 하나 하나가 다 그리운 기억으로 남는다. 캐나다 킹스턴에서 할로윈, 할러윈, 핼러윈, halloween (사진, 영상) 45살이 되도록 내가 영어 잘 하는 줄 알고 살다가 캐나다에 가서야 내 발음이 구리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 ... blog.naver.com 그밖에도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다. 이렇게 명절에 늘 진심이다보니, 특히 크리스마스가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다 보니 1년 내내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을 파는 '크리스마스 상점'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쇼츠샵? shorts# 크리에이터 전용 파격 할인? 이게 뭐지? (내돈 내고 내가 경험해본 후기) [내부링크]

쇼츠샵이라는 곳에서 이메일이 왔다. 크리에이터 전용 파격 할인 커머스라고 하는데 처음엔 무슨 말인가 했다. 이건 우리말이 아니다. 설명을 보니, 유튜브 채널 있는 사람은 파격 할인가로 물건을 사고 짧은 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나는 좋게 말하면 호기심이 많고 겁이 없는 편이라, 나쁘게 말하면 귀가 얇고 조심성이 없어서, 누가 좋다고 하면 한 번은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3194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나름 크리에이터로서 일단 해봤다. 유튜브 뿐 아니라 인스타, 틱톡도 참여 가능하다 일단 앱을 설치하라고 하는데, 앱 평점이 상당히 안 좋다. 특히 최근 리뷰들이 너무 안 좋아서 하지 말까보다 하고 잠시 고민했다. 그래도 궁금해서 계속 진행했다. 최저가보다 최저가? (최상급 표현 '최저가'를 비교급 '보다'와 함께 쓰다니..) 만나볼 수 없는 가격? (만나볼 수 없는데 어떻게 구매하란 말인가..) 계속해서 눈에 밟히는, 이해가 안되는 말의 연속이다. 마케팅 문안 작성자가

비싸고 맛없는 중식당, 알고보니 중국 비밀 경찰서? (서울 송파구 동방명주) [내부링크]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던스’가 지난달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중국이 전세계 53개국에 102개 이상의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면서 반체제 인사를 탄압하는데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그 중 한 곳은 우리나라에 있다고 했지만 그곳이 어딘지는 드러나지 않아서 다들 궁금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주말, 한 일간지가 국정원 소식통을 인용하여 서울 송파구의 한 중식당을 그 비밀 경찰서로 지목했다. 그곳이 바로 동방명주라는 이름의 중식당인데.. 위치도 좋고 전망도 좋고 가격도 굉장히 비싼 것에 비해 맛과 서비스가 너무 엉망이라 유명했던 집이다. 대놓고 맛없는 곳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맛이 최악인 것으로 워낙 유명했던 곳인데, 무엇보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임시 휴무 중이라고 하면서 홈페이지마저 폐쇄됐고 이대로 폐업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니 맛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동방명주라는 이름은 중국 상하이의 랜드마크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김포 장기동 맛집 2탄, 통영 해물 뚝배기 (내돈 내먹, 두번째 방문하고 쓰는 후기) [내부링크]

김포로 이사온 후로 우리 가족 최애 식당은 '짬뽕 마스터'였다. 지금도 하나만 고르라면 이곳이다. 캐나다에서도 생각나던 김포 맛집 짬뽕마스터 원래 맛집을 일부러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었는데 캐나다 있는 동안 워낙 먹을만한 것이 없다보니 (캐나다 ... blog.naver.com 그런데 짬뽕마스터의 지위를 넘보는 강력한 존재가 등장했다. 아니, 발견됐다.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너무나 직설적인 이름 '통영 해물뚝배기'. 심지어 위치도 무척 가깝다. 김포한강4로를 따라 맛집들이 많은데,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새로운 장이 펼쳐진다. 통영해물뚝배기 장기점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4로212번길 29 짬뽕마스터 김포장기점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4로212번길 6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있지만 늘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몇미터 더 가서 코너를 돌면 바로 보이는 교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기본 메뉴이자 시그니처 메뉴는 역시 직설적인 이름 '해물 뚝배기' 12000원이다. 그밖에 메뉴는 메뉴판 참조.

2023년 올해 달라지는 것들 + 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 [내부링크]

연말 분위기도 안 나더니 새해의 설렘도 별로 없다. 하지만 몇 가지 달라지는게 있어 정리한다. 1. 만 나이 제도 새해부터 한두살씩 깎였다고 좋아했을 텐데 좀 기다려야 한다. 정부가 민법-행정기본법 개정안을 지난주에 공표했다. 6개월 뒤, 정확히는 올 6월 28일부터 시행된다. 한국식 '세는 나이', 세는 나이에서 1살을 빼는 '연 나이', 그리고 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만 나이' 3가지가 혼용됐었는데 앞으로 만 나이로 통일된다. 아직 다 정리된 것이 아니고 관련법이 몇개 더 있어서 당분간 혼란은 남을 것 같다. 2. 소비기한 표시 그동안 식품 살 때 유통기한을 보고 샀지만, 사실 이건 언제까지 팔아도 된다는 거지 그때까지 꼭 다 먹으라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언제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늘 애매하고 혼란이 있었다. 이 혼란을 막기 위해 이제는 '소비기한 표시제'로 바뀐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3. 부모급여 신설 그동안 영아수당, 아동수당이라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성탄절 36시간 휴전? 푸틴 거짓말이었다 [내부링크]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정교회 성탄절인 1월 7일을 전후해 36시간 임시 휴전을 선언했다. 이때 들었던 의문은 러시아가 많이 힘든가? 휴전 됐다고 총 쏘다가 멈추고 물러서나? 우크라이나는 가만히 있을까? 휴전한다고 해도 36시간 지나면 갑자기 포 쏘고 미사일 날리나? 그런데 다 기우였다. 임시 휴전을 선언한 1월 7일에도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 폭격이 계속됐고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를 로켓으로 두 차례 공격했다" 라며 "푸틴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휴전 시작 시점인 이날 정오 이후 있었던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는 암살자이고 테러리스트이며 피에 굶주린 사람들”이라고 맹비난했다. AFP는 현지에 있던 자사 취재진이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직접 포격 소리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흐무트 상황을 전하며 "러시아군은 휴전 선언 이후에도 바흐무트

OMG! 공항에서 8시간 대기? 재미있게 시간 보내는 방법 8가지 [내부링크]

코로나19 팬데믹이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면서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야 할 일이 생길 수 있다. 1) 공항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는 말을 듣고 일찌감치 갔다가 생각보다 한산해서 공항에서 시간이 남는 경우 2) 여행을 가성비 있게 가기 위해 경유 항공편을 끊었는데 경유지에서 12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 3) 귀국 항공편이 어정쩡한 심야 또는 새벽 시간대라 아예 공항에서 몇 시간을 보낼 생각으로 일찍 가는 경우 이런 다양한 경우들에 대비해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들을 다뤄보려 한다. (해외 칼럼을 참고했다) 여행 계획 세우기 여행을 떠날때 공항에서 느끼는 설렘을 기억할 것이다. 그 설레는 시간을 게이트 앞에 앉아 유튜브나 보면서 낭비할 것인가. 이럴때 가장 좋은 것은 하루하루의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공항 Wi-Fi를 사용해 여행지에서 보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것,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이벤트와 지역

알리 익스프레스 3개 4.99$ 무배 프로모션 제품 추천 (직접 써보고 소개함) [내부링크]

중국 제품을 가장 쉽게 직구하는 플랫폼 중 하나가 알리 익스프레스다. 11월 광군제 당시에 3가지 제품을 골라 단 돈 4.99$, 당시 환율로 7천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포스팅을 하면서 몇가지 제품을 추천했었다. 2차 추천한다. 알리 광군제 세일, 4.99달러에 3개 고르라고? 추천 아이템 가장 쉬운 직구(?)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알리 익스프레스가 광군제 세일에 들어갔다. 이것저것 세일을 많... blog.naver.com 지난번 광군제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알리 익스프레스가 재미를 좀 봤나보다. 제품 3가지를 고르면 4.99$, 이제는 환율이 좀 내려가서 6700원 정도 가격에 심지어 5일 안에 한국까지 배송을 해주는 (이제는 특별하지 않은) 프로모션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개당 2238원 꼴이라고 하면 국내 배송비도 안 되는 금액인데 제품 가격에 배송비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정말 혜자스러운 프로모션이 아닐 수 없다. 다만 3가지 제품을 골라야 하고 검색 기능이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자동차보다 오래 걸린 이유 (135일 만에 달 접근) [내부링크]

구에서 달까지 거리는 멀어질 때 41만km 정도고 가까울 때는 약 35만km까지 좁혀진다. 고속도로 제한속도인 시속 110km로 달려도 132일이면 갈 수 있고, 비행기가 나는 속도인 시속 800km 정도로 가면 18일이면 갈 수 있다. 그런데 우주를 날아가는 다누리는 왜 135일이나 걸렸을까? 달 탐사선 다누리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답은 간단하다. 멀리 돌아서 갔기 때문이다. 왜? 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어제(17일) 달 궤도 진입을 시작했다. 올 8월 5일에 미국 로켓에 실려 발사된 다누리는 지금까지 594만km를 항해했고 135일 만인 어제 새벽에 드디어 달 궤도 진입을 시작한 것이다. 반면, 미국 나사에서 50년 만에 달에 보낸 아르테미스 1호 - 오리온의 경우 약 4일만에 달까지 갔다. 그 차이가 뭘까? 오리온은 최단거리를 선택했다. 인간을 태우고 가는 계획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지구 자기장을 벗어나는 먼 우주에서는 강한 우주방사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카타르 월드컵 평행이론? 모로코, 2002년 한국과 똑같다.. 결승전은? [내부링크]

너무나 비슷한데.. 이것이 평행이론일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16강에 올랐다. 이후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이기고 4강에 올랐지만 프랑스에 져서 3,4위 전으로 밀렸고 여기서 크로아티아에 패하면서 4위로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 그런데 모로코의 이번 월드컵이 2002년 우리나라와 평행이론이라 불릴 정도로 너무나 비슷하다는 의견들이 많다. 판박이, 닮은꼴, 복사판.. 이런 말들이 나오는 이유가 있다. 하나씩 짚어보자. 조별 리그 성적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폴란드, 포르투갈에 이기고 미국과 비겨서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비겼던 미국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벨기에, 캐나다에 이기고 크로아티아와 비겼다.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무승부를 기록했던 크로아티아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코로나 때문에 중국산 레몬 가격 급등, 황도 통조림까지.. 왜? (feat. 영화 컨테이젼) [내부링크]

2011년 개봉한 영화 컨테이젼은 2020년에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벌어진 일들이 영화에서 거의 정확히 예견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영화 속에서 벌어지고, 코로나19 사태 속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일이 지금 중국에서 또 다시 벌어지고 있다. 영화에서는 MEV-1이라는 전염병이 등장한다. 그 병의 발원지는 홍콩의 한 식당이었는데, 영화 시작하자마자 베슈(기네스 펠트로)가 죽고, 그 아들도 죽는다. 그리고 전 세계가 전염병에 휩싸인다. 원인도 모르고 치료법도 없는 가운데 사람들은 계속 죽어가고, 프리랜서 기자 겸 블로거 앨런(주드 로)는 음모론을 제기한다. 정부와 제약회사가 결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MEV-1 치료에 개나리가 효과적이라는 소문이 퍼진다.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신뢰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대중은 검증되지 않은 개나리에 더 매달린다. 개나리 추출물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으로 사회 혼란이 벌어질 정도. [팩트체크] 고

일본 왕복 항공권.. 내년 3~4월에 가격 내린다 (변수는 중국) [내부링크]

코로나 이전에, 그리고 2019년 노재팬 운동 이전에는 일본 가는 비행기를 편도 1만원 미만에도 탈 수 있었다. (프로모션 특가의 경우) 하지만 코로나 기간에는 수요가 아예 없으니 프로모션이라는 것도 없었고,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는 여행 수요가 폭발하니 이제 공급이 부족해서 가격이 오른다. 이미 10월부터 일본을 오가는 노선은 거의 만석으로 운행되고 있고, 항공권 가격도 예년의 2배에서 최대 4배까지 올라갔다. 코로나 기간 동안 적자에 시달리던 항공사들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여행객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다. 일본 이어 대만 하늘길도 활짝.. 코로나 전처럼 싸게 여행할 수 있을까? 일본에 이어 대만 하늘길이 열리고 있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알짜 항공 노선이 살아나면... blog.naver.com 우리 국민들이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했을 때는 2018년으로 한 해 동안 754만 명이 일본에 갔다. 그런데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면서, 상대적으로 환율이 괜찮고 거리가

인천공항 항공기 접촉사고.. 에어프레미아 운항 차질 없을까? [내부링크]

인천공항에서 에어프레미아 여객기가 라오항공의 여객기와 충돌해 날개 일부가 파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일단 보유 기재를 투입해 정상 운항하고 있지만, 조사와 수리가 길어질 경우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지난 10월, 에어프레미아가 LA 노선에 취항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좋은 소식이지만 LCC이기 때문에 우려되는 점도 없지 않다'는 내용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에어프레미아 LA 노선 취항과 LCC 문제 코로나 이후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항공권 가격에 제동이 걸렸다. '에어프레미아'라는 신생 항... blog.naver.com 나름 객관적으로, 내가 경험한 내용 그대로를 쓴다고 썼는데 의외로 많은 비난 댓글이 달려 놀랐었다. (결국 댓글을 막아버렸다 ㅠㅠ) 그만큼 에어프레미아가 내세운 하이브리드(FSC 같은 서비스에 LCC 같은 가격) 정책에 기대를 많이 했었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경쟁할 만한 새로운 항공사가 장거리 국제선에 취항하기를 기다려왔던 것이라고 이해한다. 그런데

한국 최초 워터파크 '부곡하와이' 다시 개장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경남 창녕군의 부곡온천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온(78)을 자랑하는 곳이다. 1973년 1월 10일 고 신현택 옹에 의해 발견됐으니 내년이면 발견 50주년을 맞는다. 조선 성종 때 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의 영산현조에 '온천이 현의 동남쪽 17리에 있더니 지금은 폐했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오래전부터 부곡에 온천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곳에 자리 잡은 국내 최초의 워터파크가 ‘부곡하와이’다. 4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해 봤거나, 적어도 이곳을 알고 있을 것이다. 부곡하와이는 창녕 출신의 재일교포 사업가 고 백농 배종성 회장이 지었다. 1970년대 재일 한국인 본국투자협회가 결성되고 이후 재일교포 기업인의 모국 진출 붐이 일던 시기에 배 회장도 부곡하와이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했다. 1979년 국내 최초 종합 레저시설로 개장했는데 총 46만2000여 부지에 200여 객실을 갖춘 1급 관광호텔과 온천시설, 놀이동산, 실내·야외 수영장, 파도 풀장 등을 갖춰 당시에는 수

1박 160만원이 정가? 부산불꽃축제 앞두고 치솟는 숙박비 논란 [내부링크]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와 BTS 공연에 즈음에 엄청난 바가지 요금으로 원성이 자자했던 부산에서 또 다시 숙박비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오는 17일에 열리는 부산불꽃축제 때문이다. 부산불꽃축제는 지난달 5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이태원 참사로 무기한 연기됐지만, 이달 17일에 열리는 것으로 정해지면서 부산 지역 일부 숙소는 평소 가격의 10배에 이르는 가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다른 얘기지만, 월드컵이 열린 카타르 도하에서도 대회 기간동안 숙박비가 치솟았지만 심한 곳이 5~7배 수준이었지 10배까지 오르지는 않았다(고 전해진다). 일부 숙소의 경우 이미 예약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금을 요구하고 일방적으로 취소하기까지 한다. 한 소비자의 경우 광안리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숙박시설을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예약했는데, 불꽃축제가 확정되면서 추가금을 내라는 연락을 받았다. 소비자가 이를 거부하자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수영구는 현장조사를 통해 이 업소

일본 료칸? 국내에도 갈 곳 많다! 온천여행 베스트 3 + 알파 [내부링크]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분출하면서, 그리고 환율이 괜찮아서, 요즘 일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이미 10월부터 일본 가는 비행기가 꽉꽉 찼다고 한다. 벚꽃 피는 봄도 아니고, 단풍 보는 가을도 아니고, 지금 일본에 가서 가장 좋은 것은 바로 료칸 여행. 뜨끈뜨끈한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운이 좋으면 눈 구경도 하면서 편안하게 몸을 풀고 오는 것이 딱 좋은 때다. 하지만 지금 가장 큰 걸림돌은 항공권. 9월보다도 훨씬 더 오른,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말도 안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나마도 일정에 딱 맞는 항공권을 구하기 쉽지 않은 요즘이다. 일본 이어 대만 하늘길도 활짝.. 코로나 전처럼 싸게 여행할 수 있을까? 일본에 이어 대만 하늘길이 열리고 있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알짜 항공 노선이 살아나면... blog.naver.com 그래서 제안하는 국내 온천여행 Top 3 울진 덕구 온천리조트 수도권에서 가기에는 좀 멀지만, 그리고 이름은 좀 고풍(?)

월드컵 카타르에서 또 기자 사망, 벌써 세 번째.. 이유 뭘까? (뇌피셜) [내부링크]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에서 취재하던 기자의 사망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주에만 벌써 세번째다. 먼저 미국의 그랜트 월 기자. 지난 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을 취재하던 중 갑작스럽게 고통을 호소하다 쓰러졌다. 20분간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월드컵 취재로 격무에 시달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월 기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몸이 고장 난 것 같다. 3주간 잠도 거의 못 자고 스트레스가 심했다. 가슴 윗부분에 강한 압박과 불편함이 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랜트 월 기자의 취재석에 꽃이 놓여있다 그런데 월 기자가 사망한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은 10일, 이번에는 카타르 국적의 사진 기자가 사망했다. 카타르 현지의 알카스 TV에 따르면 자사 사진 기자인 칼리드 알 미슬람이 취재 도중 사망했다고 한다. 알카스 TV는 트위터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부서

'크리스마스 트리'의 원조가 한국의 구상나무!? 하지만 멸종위기라는데.. [내부링크]

부쩍 추워졌다. 쓰레기 버리러 밖에 잠깐 나갔다가 손과 귀가 꽁꽁 얼어 버렸다. 추위가 찾아오며 '이제 겨울이구나' 새삼 느끼게 되고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된다. 나만 그런게 아닌가보다. 오늘 갑자기 팀원들이 자기 집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들을 올리는데, 사진만 봐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원조는 한국? 그런데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나무가 한국산이라는, 100여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던 나무라는 사실은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자연스러운 원뿔 모양에, 솔잎 길이의 절반 정도 되는 짧고 두툼한 잎이 줄기를 빈틈없이 덮고 있는 나무. 심지어 잎 뒷면은 은빛이 도는 은은한 흰색으로 빛나는 나무. 바로 구상나무다. 하회마을 병산서원에 있는 구상나무 서양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랑받고 있지만, 구상나무의 고향은 원래 우리나라다. 소나무과 전나무속 상록수로 제주에서 부르는 이름은 '쿠살낭'이었다고 한다. '쿠살'은 성

캐나다 겨울 여행의 백미! 퀘벡 벨카르티에 리조트 (1) 영하 34도 눈길 고속도로 운전기 [내부링크]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낮에 내린 눈이 이대로 얼어붙으면 내일 교통 대란이 벌어질 우려도 있지만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런지 '이래야 겨울이지' 라는 생각이 앞선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캐나다 생각이 자꾸 난다. 그 중에도 가장 추울 때 일부러 찾아갔던 퀘벡 벨카르티에 리조트는 캐나다 겨울 여행의 백미였다. 사실 지나고나니 모든 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고 백미라고까지 부르지만 캐나다 겨울 여행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2박 3일이었다. 먼저 킹스턴에서 퀘벡으로 가는 길, 눈길 고속도로 운전기를 써본다. 캐나다의 추운 겨울 중에서도 가장 추운 1월. 이 무렵에는 킹스턴에도 눈이 꽤 많이 내렸다. 아침부터 눈을 치운 덕분에 집 앞마당은 이 정도를 유지했지만, 바로 앞 길만 나가도 제설차가 눈을 잔뜩 밀어 놓아서 그야말로 산더미처럼 눈이 쌓였다. 이때 난관을 예상했어야 했다. 학교 갔다 와서 집 앞에 쌓여 있는 눈을 보고 신난 우리 아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일본 도쿄 숙소, 한국인 투숙하자 욱일기와 천황폐하만세 깃발 걸어 [내부링크]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일본 도쿄의 한 숙소에서 한국인이 방문하자 욱일기와 ‘천황폐하만세’ 깃발을 내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여행 커뮤니티 '네일동'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일본 도쿄 주조역 근처의 숙소에 방문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A씨가 체크인을 할 때는 숙소 외부에 별 다른 깃발이 걸려있지 않았지만, 외부 일정을 마치고 오후 10시쯤 돌아오니, 욱일기와 함께 ‘천황폐하만세(天皇陛下萬歲)’ 깃발이 걸려있었다고 한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숙소 2층 외부에 전범기와 ‘천황폐하만세’가 적힌 깃발이 눈에 띄게 걸려있고 1층 현관문 위쪽에는 ‘호국존황(護國尊皇)’이란 팻말이 걸려있다. 호국존황은 국가를 보호하고 황제를 존귀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게시글에서 A씨는 "주인이 혐한이라서 저한테 위협을 가하지 않을까 무섭다"고 토로했는데, 이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단순 우익 수준이 아니라 극우파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투숙객이 한국인인 걸 확인

갤럭시탭 A 8.0 with s pen, 현 시점 가장 가성비 좋은 필기용 태블릿 (아이패드와 비교하면) [내부링크]

한동안 불만 없이 잘 쓰던 아이패드 프로 10.5 (2세대)에 화이트 스팟이 생겼다. 사실 이제 생겼다기 보다는 그동안 신경 쓰이지 않던 것이 자꾸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화이트 스팟은 아이패드 프로 10.5 (2세대)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봐야 할 정도로 대부분 제품에서 발생하는데 사진에서 보듯이 평소에는 잘 눈에 띄지 않고, 다크 테마로 사용하면 더 안 보이지만, 한번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하얀 화면에서 자꾸 보여서 은근히 거슬린다. 마치 OLED 패널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잔상 같은 느낌이랄까. 보통 이런 것이 거슬리기 시작하면 지름병이 도진 것이다. 갈아탈 때가 된 것이다. 그래서 검색을 하다가 눈에 든 것이 바로 갤럭시 탭 A 8.0 with s pen 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제품이었다. (정식 명칭은 갤럭시 탭 A with s pen인데 다른 제품과 구별하기 위해 보통 8.0까지 넣는다) 모델명은 SM-P200, 2019년 출시됐다. 객관적인 성능에서 보면

역시 16강에서 좌절한 일본.. 한국과 기록 비교하면 [내부링크]

우리 대표팀이 16강 브라질 전에서 결국 패하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 아쉽지만, 그래도 덕분에 많이 즐거웠다. 월드컵 16강 브라질전, 1분 요약 정리 (안 보신 분들 위해) 총평 전반에 4실점해서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후반 끝까지 아주 의욕적인 플레이를... blog.naver.com 그리고 다행히 일본도 16강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16강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국 크로아티아와 만났는데,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까지 치르는 혈투 끝에 1대 1로 비겼다. 독일, 스페인을 이기고 16강에 오른게 운이 좋아서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선수들의 연이은 실축으로 1대 3으로 졌다. 선축은 일본이었다. 일본 미나미노는 실축, 블라시치는 성공했다. 0:1 이어 미토마는 막힌 반면, 브로조비치는 넣었다. 0:2 다음 아사노는 골망을 흔들었지만 리바야는 골대를 맞혔다. 1:2 4번 키커에서 요시다가 골키퍼 손에 걸렸고, 파샬

총리도 실내 마스크 해제 검토.. 우리도 이제 마스크 벗나?(코로나19도 이제 그만) [내부링크]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사실 좀 늦은 감은 있다. 현재 대부분 나라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는 하더라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사실 불합리한 측면도 있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데, 식사를 하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또 식사를 마치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는 반발이 생길 수밖에 없다. 또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실외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데 사람이 없는 실내에서는 착용을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게 된다. 이런 반발이 누적되다 보면 전체 방역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이끌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어쩌면 다음 팬데믹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정부에게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장우 대전시장 이런 상황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대전시의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방역지침을 해제한다'고 밝히며

중국 '제로 코로나' 방역 완화와 미세먼지 (뇌피셜이지만 진지한) [내부링크]

8월에 귀국해서 놀랐던 것이 '눈에 띄게 맑고 파란 하늘'이었다. 2010년대 들어서 미세먼지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게 느껴졌었고 미세먼지 때문에 못살겠다며 이민을 결정하고 떠나버린 친구도 있을 정도였는데, 그래서 캐나다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도 한국 가면 만나게 될 숨막히는 미세먼지를 미리 걱정했었는데.. 1년만에 돌아온 대한민국이 이상하게 맑았다. 그리고 하늘이 파랬다. 매일매일 그랬다. 귀국한지 넉달이 지나는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었던 것이 손으로 꼽을 정도인 것 같다. 1년 사이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건가? 주변에 물어보니, 물론 뇌피셜일 뿐이지만 올 봄에도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았다고 하고 심지어 미세먼지가 큰 문제가 되지 않은게 벌써 2~3년 됐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렇게 주장하는 분들이 추정하는 원인은 바로 중국의 공장 가동 중단. 코로나19 이후 중국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미세먼지 배출량이 현저히 줄었고 그래서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중국발 미세먼지

여친과 발리 갔다가 감옥 간다? 인도네시아 새 형법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내부링크]

신들의 섬으로 불리는 발리(인도네시아)는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세계 1위의 허니문 장소로 꼽히곤 한다. 지인 중에도 가장 좋은 여행지,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로 발리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인도네시아가 형법을 개정하면서 추가된 내용이 화제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에 여행 갔다가 감옥에 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바로 '혼전 성관계 금지' 조항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국회가 지난 6일 통과시킨 형법 개정안에 따르면 혼인 외의 성관계를 가졌다가 적발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혼전 동거는 6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은 외국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애인과 여행 갔다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갈 수 있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특히 (코로나 이전까지 얘기지만) 연 100만명이 발리를 찾는다는 호주에서는 인도네시아의 '혼전 성관계 처벌' 조항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호주 ABC 방송이 전하고 있다. 물론 호주 뿐 아니라 모든 나라의

빅뱅 탑, 내년에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 디어문 프로젝트, 마에자와 유사쿠는 어떤 사람? [내부링크]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떠나는 ‘디어문’(DearMoon) 프로젝트 명단에 포함됐다. 대박 빅뱅의 탑 (최승현) 디어문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가 개발하고 있는 스타십(Starship) 우주선을 타고 1주일간 달 궤도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우주여행 프로젝트다. 일본 괴짜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2018년 일론 머스크와 2023년 달 궤도 관광을 하기로 계약하면서 시작됐는데, 마에자와가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우주왕복선의 전 좌석을 구매했다며 예술가 6~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고 특히 여행비용은 모두 마에자와 자신이 부담한다고 해 큰 화제가 됐다. 2021년 3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에게 우주에 갈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싶다"며 달 여행에 함께할 사람을 공개 모집했다. 공개 모집에는 2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0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전형과 인터뷰, 건강검진 등을 거쳐 어제(

일본 이어 대만 하늘길도 활짝.. 코로나 전처럼 싸게 여행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일본에 이어 대만 하늘길이 열리고 있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알짜 항공 노선이 살아나면서 코로나 이전처럼 값싼 항공권을 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해당 항공사와 관련 기업들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하니 투자하시는 분들은 그 점도 참고하시고...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전광판 표시된 일본행 항공기 출발 정보. [사진=뉴시스] 우선 일본부터 살펴보면..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국내 LCC의 11월 국제선 여객수가 99만1천408명으로 10월(59만8천264명)보다도 65.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일본 여객 수가 전월대비 138% 급증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19년 월평균 실적과 비교해볼 때 9월 9%, 10월 28%, 11월 67% 수준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도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진 않았다니..) 12월은 겨울방학과 연말 효과까지 있으니 더 올라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국제선 노선

스위스가 딱 한 골만 넣었으면 한국이 4강, 결승 갔을지도... 내 맘대로 상상해보는 카타르 월드컵 [내부링크]

'재벌집 막내 아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끝까지 나오면 몰아서 보려고 참고 있다)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고 하지만.. 그때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은 해볼 수는 있지 않나? 카타르 월드컵 4강은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프랑스, 모로코로 결정됐다. 오늘 아침 확정된 4강 진출국들의 면면을 보면서 그때 그랬다면.. 하는 상상의 나래를 한 번 펼쳐 보게 됐는데.. 그날 스위스가 한 골을 더 넣었다면 어땠을까? 조별리그 G조 마지막 3차전, 브라질이 카메룬에 충격의 0:1 패를 당했고 스위스가 세르비아를 3:2로 이겼다. 브라질과 스위스는 나란히 승점 6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브라질이 +2, 스위스가 +1로 순위가 갈렸다. 여기부터 가정해본다면.. 만약에 스위스가 한 골만 더 넣었다면 골득실은 같아지고, 오히려 다득점에서 스위스가 앞서서 조 1위가 된다. 그러면 16강 전에서 한국이 스위스와, 포르투갈이 브라질과 맞붙게 된다. 한국이 2:1로 이겼던 포르투갈이

연차 소진 위한 깜짝 휴가, 제주 여행은 어떨까? [내부링크]

많은 직장인들이 주어진 연차를 다 쓰지 못한다.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원래 그랬다. 2019년 말, 잡코리아가 직장인 1451명을 대상으로 '연차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연차를 모두 사용한 직장인은 26.6%에 불과했다.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했다는 답변은 사원(27.4%) 주임/대리급(27.3%) 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과장급 이상(21.5%)은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연차휴가가 남았거나, 모두 사용하지 못했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73.4%에 달했다. 이들의 경우에는 평균 4.9개의 연차휴가가 남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 쪽, 특히 라디오 쪽은 휴가를 다 쓰기가 쉽지 않다. 휴가 간다고 방송 쉬는 것이 아니고, 프로그램마다 배정된 인원이 많지도 않기 때문에 자신이 없는 동안에도 방송이 나갈 수 있도록 대책을 다 세워놓아야 떠날 수 있다. '차라리 휴가 안 가는게 편하다'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연말이면 연차가 많이 남게 된다. 전에는 사용하지 못한 연차의 상당

태국 불교 사원, 승려 전원 필로폰 양성 반응.. 동남아 마약 문제 심각하다 [내부링크]

태국의 한 불교 사원에서 승려 전원이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사원이 텅 빈 채 방치됐다고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 통신, ABC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펫차분주에 위치한 한 사원의 승려 4명 전원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승려 자격을 박탈당했으며,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 인근 보건소로 이송됐다. 해당 지역 구청장은 “해당 사찰은 승려 없이 텅 빈 상태”라며 “인근 마을 주민들은 사원이 운영되지 않으면 앞으로 음식을 기부하는 등 공덕을 쌓을 기회를 잃을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 당국은 마을 사람들이 종교적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해당 사찰에 승려를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태국은 미얀마의 샨주에서 라오스를 거쳐 필로폰이 범람하는 주요 교통로다. 태국 거리에서 필로폰 알약 한 정이 20바트(약 750원)도 못 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 사실 태국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태국은

한국-우루과이, 동전 던지기로 16강 가릴 수도? 월드컵 사상 최초 사례 가능성 [내부링크]

한국과 우루과이가 동전 던지기로 16강을 결정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월드컵 사상 최초 사례가 된다. 현재 H조 상황은 이렇다. 이 상태에서 경우의 수를 따져보면, 우리는 무조건 포르투갈을 이겨야 하고, 우루과이가 가나에게 이기거나 비겨야 한다. 그리고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1:0으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3:1로 이긴다면? 이렇게 되면 한국과 우루과이는 득실, 다득점, 승자승 모두 동일하게 된다. 그러면 페어플레이 점수로 16강 진출국을 결정하게 되는데 현재 한국과 우루과이는 각각 옐로우카드 3장씩으로 페어플레이 점수도 같다. (벤투 감독이 경고, 퇴장을 받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이렇게 모든 점수가 같아지면, FIFA 규정에 따라 동전 던지기로 진출국을 가리게 된다.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 해당 팀간 경기 골득실, 해당 팀간 경기 다득점, 동전던지기 순서)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벌어지는 일이다.

정말 16강에 가고 보니 다시 생각나는 이영표 부회장 인터뷰 (feat 한준희, 박문성, 김태영) [내부링크]

사실 다들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하고, 새벽 0시 늦은 시간에 시작하기도 해서 아이들이 안 보고 일찍 자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했는데.. 이런 기적을 쓰다니! 그 새벽에 경기 지켜보며 응원한 우리 국민들이 위너다 (물론 카타르 경기장에서 본 사람이 더 승자). 정말 기분 좋은 결과고, 그래서 새벽에 방송국 나오는 길에 도로에 눈이 쌓인 것을 보면서도 축복 받는 느낌이랄까, 그냥 좋았다. 이번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우리 대표팀이 전혀 밀리지 않고 잘 싸웠다는 점, 그리고 카메룬이 브라질을 이겼다는 점에서 볼 때 16강전도 해볼만 한 것 같아서 다음주가 기대된다. 지금 돌아보면 화요일 가나전 패배 직후에 했던 이영표 축구협회 부회장 인터뷰가 정말 진국이다. 얘기한 내용 하나하나가 다 맞았고, 특히 '퇴장 당한 감독이 지시를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가 되어 있지만 문자메시지를 주는 것까지 막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했던 것.. 경기 중에 진행요원이 옆에 앉아서 불법 지시를 하지 못하게

한 시간만에 기온이 43도 상승? 그게 가능해? [내부링크]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10도로 뚝 떨어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팀원들끼리 어떻게 하루만에 16도가 떨어질 수가 있나 얘기하다가 "캐나다는 하루에 43도가 오른 적도 있다"고 말했더니 아무도 믿지 않았다. 내가 캐나다 있을때 분명히 그 내용을 보고 유튜브 방송에서도 그 얘기를 했었는데.. 그래서 다시 검색을 해봤더니, 찾느라 한참 걸리긴 했지만 그것은 역시 팩트. In One Hour, the Temperature in This Alberta Town Rose 40 Degrees The biggest temperature change in one day was recorded on January 10, 1962, when an Alberta town got 41 degrees Celsius hotter in just hour. www.readersdigest.ca Pincher Creek, Alberta, is located about 200 kilometres south of C

가나에 졌지만... 월드컵 16강, 3차전 '경우의 수' 정리해보면.. [내부링크]

아.. 가나전.. 끝날때까지 기댈 버릴 수 없는 '졌잘싸' 경기였지만, 어쨌든 결과는 패. 황의조 폼만 안떨어졌어도 손흥민 부상만 없었어도 김민재 종아리만 안 올라왔어도 황희찬만 나올 수 있었어도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결과를 바꿀 수는 없다.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이제 남은 자리는 단 하나. 현재 H조 순위 순위 전적 승점 골득실 (득, 실) 16강 진출 1. 포르투갈 2승 6 +3 (+5, -2) 확정 2. 가나 1승 1패 3 0 (+5, -5) 3. 대한민국 1무 1패 1 -1 (+2, -3) 4. 우루과이 1무 1패 1 -2 (0, -2) 대한민국이 3위로 떨어졌지만 아직 탈락이 확정되진 않았다. 그러나 가나전 패배로 인해 자력으로 16강 진출 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 이러지 않기를 바랐지만 또다시 경우의 수를 따질 수밖에 없게 됐다. 1. 포르투갈에 비기거나 지는 경우 가나의 승점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탈락 2. 포르투갈에 이기는

한국 가나 이기면 16강? 미리 따져보는 경우의 수 [내부링크]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가나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팀.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쉽게 올라가면 딱 좋겠지만 매 대회마다 '어떻게든 올라가기만 하면 다행'이라는게 우리 현실이다. 1경기를 치른 현재 순위는 공동 2위.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가나전을 이긴다고 가정하고 경우의 수를 따져보면... 1. 한국이 가나전 승리하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에 이길 경우 포르투갈 승점 6점, 대한민국 4점, 우루과이 1점, 가나 0점 마지막 경기에서 1)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면 조 1위로 16강 확정 2) 포르투갈과 비기면 조 2위로 16강 확정 3) 지더라도 우루과이가 가나를 큰 점수로 이기는 경우에만 탈락 2. 한국이 가나전 승리하고,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비길 경우 대한민국 승점 4점, 포르투갈 4점, 우루과이 2점, 가나 0점 마지막 경기에서 1)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면 조 1위로 16강 확정 2) 비기면, 우루과이가 가나에 이길 경우

어른을 위한 동화, 긴긴밤 [내부링크]

세상에 단 한 마리만 남은 흰바위코뿔소. 불운한 알에서 태어난 아기 펭귄. 어느새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가 된 둘이 바다를 향해 걷고 또 걷는 이야기. 동물이 말을 하니까 동화인 걸까?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기엔 코뿔소의 삶이 너무나 아프고 고되다. 하지만 코뿔소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아기 펭귄은 코뿔소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래서 동화인가보다. 어른을 위한 동화. "넌 이미 훌륭한 코끼리가 됐어. 이제 훌륭한 코뿔소가 되는 일만 남았네?" 코끼리로서 편하게 살 것인가, 진짜 코뿔소의 삶을 살아볼 것인가. 삶에서 몇번쯤은 마주치는 고민이다. 이런 말을 듣는다면 난 동물원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코뿔소는 밖으로 나갔고 그래서 훌륭한 코뿔소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강추한다.

월드컵 열리는 카타르 현지 분위기 들어보니.. [내부링크]

12시까지 우루과이전 보고, 결과 반영해서 질문지 고치고, 4시에 일어나서 씻고 출근, 오프닝 쓰고, 토픽 아이템 고르고, 브리핑 원고 보고, 축구 원고 고치고, 주말 프로그램 원고 보고, 생방 하고, 유튜브 진행하고, 주말 프로그램 녹음하고.. 여느 금요일보다 더 피곤하지만 축구 얘기도 많이 하고 카타르 이야기도 듣고 나름 보람 있고 재밌는 날이었다.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 카타르 현지에 있는 지인에게서 들은 이야기라는 것을 전제로) 그냥 듣고 넘어가기 아까워서 카타르 현지 분위기 전하자면.. 생각보다 덥지 않다. 여름엔 낮기온이 50도까지 올라간다는 카타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30도 가까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해만 지기 시작하면 25도 정도로 떨어져서 바깥 활동을 할만 하다고 한다. 게다가 경기장에는 거의 완벽하게 에어컨 시설을 해놓아서 선수들이 뛰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뿐 아니라, 관중들은 겉옷이 없으면 살짝 추울 정도라니.. 심지어 돔 구장도 아니고 위가 뚫려있는

LA에서 흉기 피습 당한 여 승무원, 개인적 일탈로 치부한 대한항공 [내부링크]

지난 주, 대한항공 여승무원 A씨가 LA의 한 쇼핑몰에서 노숙자의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진 일이 있었다. 범인은 9살 아이를 먼저 공격했고, 아이가 도망치자 A씨를 찔렀다고 한다. 우리 프로그램에서도 이 뉴스를 짧게 다루면서, '별 일이 다 있으니 조심해야겠다, 쾌유를 바란다' 하는 정도로 넘어갔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면서 새로운 소식들이 들려왔다. 우선, A씨는 옆에 있다가 운 나쁘게 흉기에 찔린게 아니라 9살 아이가 공격 당하자 아이를 감싸며 보호하다가 찔린 것이라는 증언들이 나왔다. 현지 매체들도 그렇게 보도하고 있다. LA 피습 여승무원 "실제 상황은 다르다..9살 아이 지키려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노숙자의 흉기 난동으로 중상을 입은 국내 항공사 여성 승무원(25)이 당시 9살 아이를 보호하려다 부상을 당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LA 시내 대형마트에서 우리 n.news.naver.com 그런데 그냥 미담으로 넘어갈 수 없게 만드는 더 큰

쉰내 나도록 다시 썼다? 불량 기내식 의혹 (Feat. 아시아나 나비 효과) [내부링크]

LA행 아시아나 기내식 아시아나 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업체인 '게이트 고메 코리아(GGK)에서 유통기한 지났거나 폐기해야 할 식재료를 재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업체 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내부 고발에 영상까지 있으니 상당히 신빙성 있는 보도로 보인다. [단독] "쉰내 나도록 다시 썼다"…국내 항공사 '불량 기내식' 납품 폭로 국내 유명 항공사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업체에서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폐기해야 할 음식 재료들을 공공연하게 재사용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습니다. 이가람 기자가 전현직 관계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내식 제 n.news.naver.com 많은 분들이 기억하겠지만 아시아나 항공은 2018년 기내식 대란을 겪은 적이 있다. 당시 상황을 정리해보면 1. 2003년, 경영난 겪던 아시아나 항공이 기내식 사업부를 루프트한자 계열사 LSG에 매각. 단, 15년간 기내식 공급 받기로 계약. 당연히 LSG 코리아 매출의 70%는 아시아나 납품. 2. 2016년

카타르 월드컵 직관, 최저가로 가도 1인당 800만원 [내부링크]

월드컵이 임박했다. 한때 EA sports의 피파매니저(풋볼매니저 말고)라는 게임에 빠져서 유럽리그 선수들 기록을 줄줄이 꿰고 있었던 적도 있는데 이제는 각 팀 에이스가 누군지도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이 임박했다. 2002년을 경험한 세대로서 월드컵은 일단 설레고 기대되는 이벤트다. 이번엔 가까운 지인이 카타르에 간다. 부럽다. 이어서, 얼마나 드는지 궁금해졌다. 1. 먼저 항공 : 202만원 확정된 3경기(조별리그)를 모두 관람한다고 할 때, 11월 24일 우루과이전 전에 도착하려면 11월 22일에 출발해야 하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이 12월 3일이므로 12월 4일에 돌아오게 된다. 현재 가장 합리적인 항공권은 왕복 총비용 202만원. 마닐라를 경유해서 가는 필리핀 항공이다. 타 본 경험으로는 기내식이 입에 안 맞았던 것 말고는 나쁘지 않았다. 158만원에 가는 것도 있지만 갈때 3회 경유, 올때 2회 경유할 뿐 아니라 평균 26시간이 걸리고 LCC

카타르 월드컵 개막.. 승부조작 실패? [내부링크]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올렸다. 역대 월드컵 주제가가 흘러나오며 흥을 돋운 뒤에 대회 마스코트 '라이브'가 등장했고 BTS의 정국이 이번 대회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로 개막식 무대를 장식했다. 그리고나서 치러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 이번 월드컵을 카타르에서 개최하는 것을 두고 참 말이 많았다. 이런 대회를 유치하기에는 나라 규모가 너무 작은 것(공식 인구 114만)을 차치하더라도, 국토 전체가 사막기후에 속하고 5월~10월은 낮기온이 50도까지 올라가서 야외에서 축구를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사상 처음으로 11월 말에 월드컵을 열게 됐다.) 게다가 역대 피파랭킹 평균 80위 수준(현재는 50위)의 축구 변방에서 난데없이 월드컵 개최라니, 납득이 안 될 수밖에. 그래서 뇌물 얘기가 계속 나왔고, 일부는 사실상 입증된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또 극한 환경에서 경기장과 인프라 건설을 강행하느라 수많은 노동자들(주로 외국인들)이 사망

대통령실, mbc 기자 전용기 탑승 '불가'.. 다시 불붙은 바이든vs날리면 논란 [내부링크]

여행 블로그에 정치 사회 아이템만 자꾸 늘어난다. 캐나다에서 뉴스 안 보고 살았던 1년이 그립다. (돌아온지 석 달 됐는데 요즘은 잘 생각도 안 난다 ㅜㅜ) [Web발신]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외교, 안보 이슈와 관련하여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MBC는 자막 조작, 우방국과의 갈등 조장 시도, 대역임을 고지하지 않은 왜곡, 편파 방송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어떠한 시정조치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이와 같은 왜곡, 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알려드립니다. 어우 부담스러워 대통령실이 11일~16일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과정에서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 불가'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로 통보했다. 탑승 불가 이유는 "편파 방송"

출근길, 아빠 힘 내세요 ( 쫌! ) [내부링크]

회사 도착 하기도 전에 피곤한 새벽 출근 길. 전철역에서 발견한 문구.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인데 엄마는 쉬고 아빠는 힘내란다. 엄마가 좀 더 쉬는 것은 동의. 그런데 아빠는 왜 계속 힘내야 하는 걸까? 내친 김에 불만 하나 더. 가정용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가정의 쓰레기를 여기다 버리지 말라는 얘기겠지. 하지만 '가정용'이라면 가정에서 쓰는걸 말하는거지 가정에서 버리는걸 가정용이라고 할 수 있나. '가정에서 나온 쓰레기'가 '가정용 쓰레기'는 아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몸이 무겁다. 힘 낼 수 있을까?

클락 폰타나 리조트에 가면 안되는 이유 [내부링크]

무려 12년만에 블로그를 쓰게 만든 Clark Fontana Resort 클락 폰타나 리조트. 정식 명칭은 "폰타나 호텔 앤 빌라 - 폰타나 핫 스프링 레저 파크 (Fontana Hotel and Villas - Fontana Hot Spring Leisure Parks)"라고 한다. 글이 상당히 길어질듯 하여, 바쁜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가지 마세요!" 사실 비극은 아이 4명이 포함된 9명 대가족의 여행지로 클락을 선택한 것에서 시작됐다.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즐길거리가 상당수 있긴 하지만, 역시 클락은 아이들 데리고 여행하기 좋은 곳은 아니었다. 나름 여행 고수로 불렸지만, 민망한 장면을 연출하는 사람들을 피해서 숙소를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검색 중에 눈에 띈 곳이 바로 '폰타나 리조트'였다. 9명이 함께 묵을 수 있는 3베드룸 독채 빌라가 조식 포함 20만원 초반대였으니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리조트 안에 워터

오래 방치한 자전거 타이어 튜브 갈기, 녹 제거하기 [내부링크]

오랫동안 방치된 자전거를 타려니 손봐야 할 곳이 많았다. 체인과 기어는 잔뜩 녹이 슬었고 앞바퀴는 튜브가 삭았는지 바람을 넣어도 금방 빠져버렸다. 그래서 DIY 교체에 나섰다. 준비물 : 튜브(4800원), 방청윤활제(3000원) + 묶음배송료 3000원 (주문하는 김에 추가로 물받이(2340원)와 핸드그립(1200원)까지) 먼저 타이어 튜브 교체. ( 뒷바퀴에 비해 앞바퀴 교체는 매우 매우 쉽다. ) 1) 먼저 프레스타 밸브의 고정 너트를 제거한다 2) 바퀴 양쪽의 너트를 풀어준다 3) 바퀴 고정 클립을 제거한다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 4) 바퀴를 분리한다. (이때 브레이크에 걸리다면 브레이크 케이블을 살짝 풀어준다.) 5) 타이어를 프레임 바깥으로 빼준다. 전용 공구가 있다면 어렵지 않지만 집에 있는 공구만 사용하려면 프레임이 긁히거나 찌그러질 수 있으니 주의. 6) 타이어에 튜브가 들어 있는 채로 프레임에서 완전히 분리한다. 7) 타이어에서 튜브를 빼낸다. 8) 새 튜브를

폰 분실 후 USim 구입 없이 eSim으로 바로 개통하기 [내부링크]

아이가 휴대폰을 분실했다. 어떤 통신사에서 어떻게 구입해야 가장 저렴한가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 미뤄두고.. 결론적으로, 새것 같은 중고폰을 사서 쓰기로 했다. 보통은 새로 공기계를 구하면 Usim만 옮기면 (몇번 껐다 켰다 하면) 쉽게 개통이 된다. 하지만 폰을 분실했기 때문에 Usim도 없어진 상태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중고폰을 구입한 것이 토요일. 월요일이 휴일이니 사흘이 지나야 통신사에서 개통할 수 있고, 유심(Usim) 구입 비용도 부담해야 했다. 약정이 없다면 번호이동을 할 경우에 유심 비용을 면제해주는 곳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최소 사흘을 기다려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 그래서 알아봤더니, 새로 장만한 아이 휴대폰이 esim을 지원한다고 했다. esim은 Embedded Sim, 즉 기기 안에 내장된 Sim 카드라고 보면 된다. 이미 내장되어 있는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Sim 카드가 있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usim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므로 구입비용(보통 88

에어프레미아 LA 노선 취항과 LCC 문제 [내부링크]

코로나 이후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항공권 가격에 제동이 걸렸다. '에어프레미아'라는 신생 항공사가 인천-LA 노선에 취항을, 그것도 LCC로 취항을 했기 때문이다. 에어프레미아, 첫 장거리 노선 LA 취항한다…"5년후 매출 8600억 목표" (news1.kr) LCC는 Low Cost Carrier, 말 그대로 저가 항공사다. LCC는 가격이 싼 대신에 수하물이나, 기내식이나, 담요나, 심지어 물도 돈을 따로 받는 경우가 많다. 반대 되는 개념은 FSC, Full Service Carrier 라고 하는 말 그대로 서비스 할거 다 해주고 돈 받을 것 다 받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같은) 곳들이 있다. 그런데 에어프레미아는 LA 노선에 취항하면서 왕복 87만원이라는 LCC 스러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내식 등 FSC 같은 서비스를 다 제공하겠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랜만에 LA 노선의 가격을 많이 낮추게 됐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런데

왠지 씁쓸한 일본 여행, 이거라도 아끼자 [내부링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053286632489640&mediaCodeNo=257&OutLnkChk=Y 빗장 풀자 한국이 더 ‘난리’, 일본 여행 상품 예약 ‘폭주’ 해외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 자유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항공권과 호텔 등 일본 관련 여행상품의 예약이 폭증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오는 11월 3박4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상품의 경우 출시 한 달만인 지... www.edaily.co.kr 일본이 코로나로 굳게 닫았던 문을 열었다. 최근까지 유지하던 각종 제한들을 풀기 시작하자 여행 예약이 폭증했다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 일본에 가는 항공편이 꽉꽉 차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일본은 2019년에 우리 국민들을 공분케 만들었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일본 외무상은 주일 한국대사가 부임했는데 만나주지 않았으며, 과거사 왜곡,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전거 기어 레버와 케이블 교체 [내부링크]

아이가 자전거 기어 변환할때 힘들다고 하더니 어찌나 세게 돌렸는지 결국 기어 레버(기어 시프트) 겉 커버가 찢어져버렸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한번씩 교체해줘야 하는 것들이 있지만, 이게 찢어져서 교체해야 할 줄은 몰랐다. 보통은 무리하게 힘을 주다가 케이블이 끊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런데 의외로 자주 고장나는 부분인 모양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레버와 케이블이 결합된 제품을 저렴하게 팔고 있다. (배송비 붙는다) 아이 자전거에서 필요한 부품은 1570원 짜리. 다른 제품을 장착해도 되지만 굳이.. 일단 주문하고. 교체는 손재주 없는 똥손인 나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1. 기어 레버(시프트)의 조임 볼트를 풀어준다. 육각 렌치나 별모양 렌치가 필요하다. 2. 핸드그립을 빼준다. 너무 세게 잡아당기면 늘어나기도 하니 주의. 3. 기어 레버를 분리한다. 4. 케이블 반대편 끝(기어와 연결된 부분)을 고정한 나사를 풀어준다. 가능하면 양쪽을 잡고 돌려주도록 한다. 5. 케이블 끝

로봇청소기 선택 기준 [내부링크]

주말을 맞아 옥상 테라스 벽에 페인트 칠을 하다가 전문가에게 맡기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소파에 드러누웠다. 살짝 잠이 들려는데, 아내가 로봇청소기 좀 돌리라고 했다. 청소 하라는게 아니라 로봇청소기를 돌리라니 얼마나 다행인지... 휴대폰을 들고 앱을 통해 작동시켰다.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청소를 꽤 잘 한다. 하루 한번씩 돌리는 것과 안 돌리는 것의 차이가 확실히 날 정도.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려면 바닥이 어느 정도는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하니, 그 덕분에 집이 깨끗해지는 효과도 있긴 하다) 방마다 다니며 알아서 청소를 하고 다 마치면 원래 자리에 돌아가서 충전을 하니 가끔 먼지통을 비워주는 것 말고는 신경 쓸 일이 없다. 빨래 건조기, 식기 세척기와 함께 볼 때마다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다. 그런데 모든 로봇청소기가 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니다. 이것도 가격 뿐 아니라 필요한 기능을 잘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로봇청소기 안 써보신

크림 대교 붕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성비 유럽 여행의 추억 [내부링크]

여행 블로그에서 웬 전쟁이야기인가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게 내 전공 분야에 가깝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여행 얘기로 바로 가야겠다' 하시는 분은 아래로 쭉 스크롤 하시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크림대교 붕괴, 푸틴에 실질적·상징적 큰 타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중인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대교)가 8일(현지시간) 폭발... www.yna.co.kr 오늘 가장 핫한 내용은 이것. 기사 내용을 간추리면, 러시아는 2014년에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현지 발음으로는 크름 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너무나 억울하겠지만 그때부터 크림반도는 러시아 영토. 러시아는 본토에서 크림반도로 가는 유럽에서 가장 긴 다리인 크림 대교를 건설했고, 이것은 우크라이나에게 눈엣가시였다. 그런데 이 다리에서 폭발 사고(어쩌면 공격)가 일어나 다리가 붕괴했다는 것. 아무튼 올해 초에 러시아

은퇴 후 살기 좋은, 생활비 가장 적게 드는 나라 Top 5 [내부링크]

외국에서 1년을 살아보니 '평생 살라고 해도 못 살 이유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매달 지출되는 생활비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 자기 태어난 나라가 아닌 곳에서 돈을 벌고 가족을 건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삶의 여유를 위해서든,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서든, 외국에서 자리 잡고 사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캐나다 온타리오 호수 돈을 벌어야 한다는 문제를 빼면 '이런 곳에서 살면 좋겠다' 싶은 곳들이 꽤 있다. 그래서 돈 버는 문제에서 조금 자유로울 수 있는 '은퇴 후'를 기약하기도 한다. 하지만 은퇴와 동시에 갑자기 재벌이나 건물주가 되는 것도 아니고 빠듯한 연금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게다가 안락하고, 안전하고, 적당히 삶을 즐길 수도 있는 곳이어야 한다면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다행히(?) 우리나라도 상당히 물가가 높은 편에 속하고, 그래서 한국을 벗어나면 생활비를 꽤 절약할 수 있는 경우들이 있다. 물론

홍콩, 무료항공권 50만장 뿌린다. 나도 뽑힐 수 있을까? [내부링크]

홍콩이 방역조치를 완화한데 이어서 여행 활성화를 위해 무료항공권 50만장을 뿌린다고 한다. 2019년에 무려 5600만명이 방문했는데 코로나 이후 급감하면서 올해는 18만명을 겨우 넘기고 있다고.. 5600만명이 10만원씩만 써도 5조6천억, 20만원씩이면 11조2천억인데 관광객이 끊기면서 경제에 얼마나 타격을 줬을지 짐작이 간다. 그래서 관광이 재개될 때를 위해서 약 3600억의 예산을 준비해뒀다는 얘긴데 그렇게 해서 관광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만 있으면 투자를 해볼만 할 것 같긴 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30037?cds=news_edi 총 50만 장 무료 비행기 티켓 쏜다는 이 나라 어디? 홍콩, 지난달 26일 방역조치 완화 여행 장려 위해 2023년 무료 항공권 배포 예정 홍콩 관광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료 항공권을 배포한다고 밝혀 화제다. 타임아웃(Timeout) 보도에 따르면 홍콩 관광청이 약 n.news.n

한 병에 1억5천만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르루아' [내부링크]

주량은 고작 맥주 한 캔이고, 와인이라고는 달짝지근한 스파클링 와인밖에 안 마시는 저렴한 미각이지만, 기회만 주어진다면 꼭 한 번 맛 보고 싶은 와인이 생겼다. 750ml 한 병 가격이 평균 소매가 5930만원, 최고가 1억5천만원에 달하는 도멘 르루아 뮈지니 그랑크뤼(Domaine Leroy Musigny Grand Cru).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지난 달까지 가장 비싼 와인은 도멘 드 라 로마네꽁티-로마네꽁티 그랑크뤼(Domaine de la Romanee Conti-Romanee Conti Grand Cru)였는데 이게 4위로 밀려나고 새로운 1, 2, 3, 5위를 휩쓴 것이 모두 르루아 와인이다. 르루아 여사 재밌는 것은 르루아 와인을 만드는 랄로 비즈 르루아(Lalou Bize Leroy) 여사가 바로 로마네꽁티 출신이라는 점이다. 동료들과 갈등을 겪다가 퇴사했는데 독립해 나와서 만든 와인이 호평을 받았고 30여년만에 세계 1위 자리까지 빼앗은 것이다. 이렇게 가격이 오

카카오톡 대란, 대신 쓸만한 대안 없을까? (라인, 텔레그램, 페북 메신저, 왓츠앱...) [내부링크]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런데 카카오톡이 먹통이 됐다. 이곳에 무려 3만2천대에 댈하는 카카오 서버가 있었는데 이게 멈춰버린 것이다. 하루가 지났지만 지금도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기사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멀티 프로필이 노출되어 버렸다(그래서 불륜 계정이 들통났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서버가 멈춘 것과 비공개 프로필이 노출되는 것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불륜 중인데 멀티프로필 공개됐어요”…카톡 복구에 난리난 사람들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이었던 카카오톡이 일부 복구됐던 16일 새벽 2시쯤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서는 “카카오톡에 설정했던 멀티프로필이 노출됐다”는 글이 쏟아졌다. 멀티프로필은 특정 친구들에게 각기 다른 프로필 n.news.naver.com 아무튼 카카오 서버가 장시간 문제를 겼으면서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지 못하게 됐을 뿐 아니라 (요즘은 해외 나가 있으면 국제전화보다 카톡을 훨씬 많이 이용하게

캐나다에서 6천원짜리 수박 먹던 이야기 [내부링크]

8월초에 귀국한 뒤로 마트에 갈 때마다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못 샀던 수박. 어제는 너무 먹고 싶어서 눈 질끈 감고 사버렸다. 3만2천원짜리가 세일해서 2만4천원이라니 지금이 기회다 싶기도 했다. 그런데 기대와 설렘을 안고 자른 수박이 이렇게 생겼다. 모양은 이래도 맛은 있을거야 하며 먹었는데.. 오, 놀랍게도.. 수박에서 오이 맛이 난다.... 두 달을 참다가 처음 산 2만4천원짜리 오이맛 수박. 수박 한 덩이 사는게 이렇게 부담스러웠던 이유가 있다. 캐나다에서 6달러 언저리(대략 6천원)에 팔던 수박. 보통 수박 3~4개 정도 사이즈에 생긴건 저래도 맛은 참 달달했다. 하나 사면 반 딱 잘라서 냉장고에 넣고 나머지 반을 또 반 잘라서 냉장고에 넣고 나머지도 먹다가 남아서 깍둑썰기 해서 또 넣고.. 일주일 내내 먹어도 다 못 먹을 정도였다. 너무 커서 보관하기 힘들다고 투덜댔던 것, 깊이 반성한다. 캐나다 답게 캐나다 드라이 넣고, 메이플 시럽 넣고, 얼음 몇개 띄워서 먹던 화채도

춘천 레고랜드 Legoland 문제점 총정리 [내부링크]

레고랜드는 춘천시 의암호 가운데 자리 잡은 하중도 섬에 28만 규모로 들어서 있다. 놀이시설이 있는 ‘파크’와 숙박시설인 ‘호텔’로 나뉘어 조성됐다. 파크는 브릭 스트리트·브릭토피아·레고 캐슬·레고 시티·레고 닌자고 월드·해적의 바다·미니랜드 등 7개 테마 구역에 놀이기구 40여개가 있다. 레고를 테마로 한 호텔은 객실 150여개 규모다. 1968년 덴마크 빌룬드를 시작으로 영국 윈저, 독일 군츠부르크,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일본 나고야, 뉴욕에 이어 세계 10번째다. (보도자료) 우선 옛날 얘기부터.. 몇년 전부터 춘천 여행을 가다보면 지도에 Legoland라고 표시가 됐다. 춘천에 레고랜드가 생겼나? 하고 가보니 공사중. 다음에 또 가봤는데 계속 공사중. 또 가봤는데 여전히 공사중. '여기는 뭐가 잘못돼서 망했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레고랜드 개장 소식이 들렸다. 사업 시작 11년 만에 문을 여는 것이라 했다. 알고보니

캐나다 킹스턴에서 할로윈, 할러윈, 핼러윈, halloween (사진, 영상) [내부링크]

45살이 되도록 내가 영어 잘 하는 줄 알고 살다가 캐나다에 가서야 내 발음이 구리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 발음 안되던 것 중 하나가 Halloween. 우리말로 그냥 할로윈이라고 하다가 다들 다르게 말을 하길래 할러윈, 헬로윈 하다가 아하, 핼러위~인 해야 되는구나.. 알만할 때쯤엔 이미 지나갔다. 우리 가족에겐 첫 핼러위~인이었는데, 많이들 준비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직접 겪어보니 충격적일 정도였다. 계속 들었던 생각이... 아니, 왜 이렇게까지 하지? 10월 초부터 집집마다 꾸미기 시작하는데 경쟁이 붙어서 그런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도를 더해갔다. 우리 아이도 도메닉이라는 친구의 집에 가서 호박으로 잭오랜턴을 만들어왔다. 너무 잘 만들었길래 도메닉 아빠에게 "이걸 우리 아이가 만든거라고?" 라고 물어봤더니 도메닉 아빠는 '아이에게 칼을 만지게 한거냐'는 말인 줄 알고 당황하며 "아니, 위험한 부분은 내가 다 했고 아이들은 구멍 뚫을 때만 나랑 같이 했는데 어쩌고 저쩌고..."

극악의 환율, 그래도 갈만한 해외 여행지는? [내부링크]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올라가고 있는 환율, 오늘은 1444.2원으로 연고점을 경신해버렸다. 나라 경제가 바닥으로 쳐박고 있는데 무슨 놈의 해외여행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갈 사람은 가야 하니까.. 극악의 환율 속에서 그나마 갈만한 여행지들을 추려봤다. 사이판 사이판은 코로나와 고환율 속에서 재미를 본 나라다. 일찌감치 코로나 방역 규제를 풀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기도 했고, 고정환율로 쇼핑하도록 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USD를 쓰기 때문에 고정환율 혜택 아니면 매우매우 부담스럽다. 하지만 고정환율 쇼핑이 10월말까지라.. 이게 연장이 될지는 의문. http://www.tournews21.com/news/articleView.html?idxno=53966 치솟는 환율 걱정 없이 사이판에서 쇼핑 즐기세요!..고정환율 혜택 연장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포스트 코로나시대, 각광받는 여행지 사이판에서 치솟는 환율 걱정 없이 쇼

인천-시드니 왕복 50만원대 항공편(feat. 티웨이, 스쿠트) [내부링크]

우리나라 저가항공인 티웨이항공이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해서 호주를 저렴하게 갈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장 시드니에 갈 일은 없지만 물론 가고는 싶지만 그래도 한번 검색을 왜 때문에 해봤다. 의외로 지금 검색되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티웨이가 아니었다. 왕복 54만원대. (3월은 아이들 방학 끝난 직후라 다른 곳들도 저렴하다.) 하지만 함정이 몇가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싱가폴 경유라는 것. 갈때 22시간, 올때는 무려 38시간이 걸린다. 그럴때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싱가폴 관광도 곁들일 수 있는지 여부. 그렇다면 저렴하게 호주+싱가폴 여행이 되어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 갈 때는 저녁에 싱가폴 공항 도착해서 새벽까지 마냥 기다려야 한다. 별로다. 올 때는 새벽 3시 15분에 싱가폴 도착. 그리고 다음날 새벽 3시 출발. 공항 근처에서 대충 눈 붙인 다음에 종일 싱가폴 관광을 하고 밤 늦게 공항에 가서 출발하는 일정이 가능하다. 여기서 문제는 1. 호주 여행하고 돌아오

갑자기 X 냄새... 충격적인 항공기 사태 (실제 사례들) [내부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9/0005036248?ntype=RANKING 갑자기 X냄새가? 비행기 곳곳에 대변 묻힌 승객 논란 한 승객이 비행기 갤리에서 대변을 보고 기내 곳곳에 대변을 묻히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승객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 때문에 항공기는 3시간 넘게 지연돼 다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래드바이블(LADb n.news.naver.com 충격적인 사건이다. 근데 왜 웃기지? ㅋㅋ 여기서 떠오르는 다른 민폐 사건들... 1. 담배 연기 이 사람 아님. 그냥 자료 사진임. 담배에 대한 정서가 지금보다는 훨씬 너그러웠을 때인 2003년만 해도, 비행기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흘러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도쿄에서 뉴욕으로 가는 유나이티드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필 화장실 가까운 좌석이었는데 출발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부터 담배 냄새가 심하게 났다. 바다 건너 가는 비행기를 탄게 그때가 두번째

충북 괴산 규모 4.1지진.. 하니까 떠오르는 2013년 필리핀 보홀 지진 [내부링크]

주말이라 늦잠을 자고 있는데 휴대폰마다 재난문자 소리가 울려댔다. 워낙 시끄럽게 울리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만 울리게 설정해두었기 때문에 이렇게 울려대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는 얘기. 문자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 나라에서 지진으로 재난 문자라니.. 충북 괴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우리나라 지진 중 최대 규모라고 한다. [속보]충북 괴산서 규모 4.1 지진…"올해 최대 규모" 기상청은 29일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기상청은 당초 규모 4.3 지진 n.news.naver.com 윤 대통령이 "지진 피해 신속 파악" 하라고 웬일로 빨리 지시를 내렸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잠이 깬 김에 떠올려보는 2013년 필리핀 세부 보홀 지진. 이때는 정말 심각했다. 필리핀 중부 지진에 약 20

2022년에 아이패드 7세대, 20만원대에 사면 괜찮을까? [내부링크]

회의 시간에 필기하기 좋은 기기 (가끔은 그림도 그리고), 방송할 때 앞에 놓고 볼만한 기기, 가끔 넷플릭스나 디즈니도 보기 좋은 기기, 뉴스 화면이나 PDF 파일에 코멘트 달아서 참고하기 좋은 기기, 휴대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기기 (내 크로스백에 들어가는 사이즈), 배터리가 신경쓰지 않고 하루쯤은 사용할 수 있는 기기... 이런 조건들을 갖춘 기기를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큰 돈을 들일 생각은 없었다. 게임을 하지 않으니 최신 사양도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예산은 20만원 중반. 당근에서 며칠간 살펴보니, 갤럭시탭은 성능에 비해 의외로 비쌌다. 필기가 되는 A 시리즈는 기본적인 작업을 하기에도 만족스럽지 않아 보였고 S 시리즈는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레노버 lenovo, 태클라스트 Teclast 등의 가성비 태블릿도 알아봤지만 펜 필기 기능에서 아쉬움이 컸다. 비쌀 줄 알고 아예 생각지 않았던 아이패드로 눈을 돌리게 됐다.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아이패드 미니 5

알리 광군제 세일, 4.99달러에 3개 고르라고? 추천 아이템 [내부링크]

가장 쉬운 직구(?)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알리 익스프레스가 광군제 세일에 들어갔다. 이것저것 세일을 많이 하지만 눈에 띄는 것은 4.99달러에 3가지. 혹은 8.99달러, 11.99달러에 3가지 고르는 것도 있다. 뭐든 3가지 고르면 5일내 책임 배송. 그것도 무료. 그동안 사고 싶었던 자잘한 것들, 하지만 배송비가 나오거나 배송기간이 오래 걸려 주저하던 것들이 꽤 포함되어 있다. 추천 상품 1번은 손저울. 쉽게 가방 무게를 잴 수 있기 때문에 저가항공 수하물 한도 맞춰야 하는 가성비 여행자에겐 필수 아이템이다. 추천 상품 2번은 블루투스 셀카봉. 셀카봉 기능 뿐 아니라 세울 수도 있고 블루투스로 셔터가 가능해서 역시 여행 가서 쓰기 좋다. 추천상품 3번은 자석 드라이버 세트. 집에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만 따로 사려면 이 가격엔 없다. 내 기준에서 괜찮아 보이는 것들을 골라봤지만 이밖에도 많은 제품들을 고를 수 있고 8.99달러, 11.99달러 세트에서는 좀 더 비싸 보이는 제품

손흥민 결국 골절상 수술.. 월드컵 어쩌나? (카타르 가는 지인도 비상) [내부링크]

축구 국가대표 에이스 손흥민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손흥민은 마르세유와 챔피언 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에서 마르세유의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안면을 어깨에 강하게 충돌한 뒤 얼굴을 감싸 쥐고 쓰러졌다. 눈 주변으로 얼굴이 크게 부어 올랐고, 코에서 출혈도 발생했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됐는데 얼굴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다가 결국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이 교체 후에 병원이 아닌 라커룸에 남아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큰 부상은 아닐 수도 있다는 예상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 사진에서도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을 안정화하기 위한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수술 후 손흥민은 메디컬 스태프들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을 코 앞에 둔 벤투호는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 없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상이나 했을까?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