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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신시가지 프랑스 밀가루 베이커리 "쁠랑드봉봉 Plein De Bon Bon" [내부링크]

쁠랑드봉봉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봉곡로 132 101호 영업시간 09:00 - 20: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228-2300 알 사람들은 다 아는 효자동 대표 베이커리 카페 rich한 어머님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프랑스산 고급 밀가루를 사용한다고 한다 덕분에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시그니처 라떼, 코코넛 라떼, 웨딩 라떼, 밀크티 쉐이크, 코코넛 스무디, 단호박 라떼, 슈렉 주스 등 메뉴가 다양해서 좋다 제과 제빵류도 종류가 매우 다양함 쨈과 케이크, 파이와 빵, 치아바타 샌드위치까지 모든 메뉴가 인기가 많다 스트로베리 파이 3700원 바삭한 패스트리 위에 쁠봉만의 슈크림과 새콤달콤 딸기의 조화. 시즌 인기 메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집에 고이 모셔와서 먹음 생긴 것과 달리 너무 달지 않고 딸기향과 기분 좋은 단맛이 은은히 느껴진다 이게 재료의 힘일까 웨딩 라떼 5500원 최고급 홍차 웨딩 임페리얼로 만든 밀크티에 에스프레소샷이 추가되어 향긋하고 부드러운 커피 코코넛 라떼가

용산 아이맥스 CGV IMAX [내부링크]

CGV 용산아이파크몰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현대아이파크몰 6층 CGV 팝콘팩토리 용산아이파크몰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아이파크몰 6층, CGV 용산아이파크몰 영화인들의 메카 영화인들의 꿈과 희망 용.아.맥 사진으로 보면 별 차이 없어보인다 2층으로 분리돼 있다 규모 ㄷㄷ 동필이 형의 신작을 아맥으로! 보기 위해 간 건 아니고 그냥 간 김에 마침 개봉했길래 겸사겸사 보고 왔다 전날에는 연남 cgv에서 헌트를 봤는데 거기에도 빈백을 비롯한 이런 휴식 공간이 있었다 그와중에 박찬욱관 간지... 각종 포스터와 굿즈샵 레오 형... 이제 이거 알면 아재 킹덤 오브 헤븐 굿즈도 좋았지만 해리포터 굿즈가 없어서 아쉬웠다 뱃지라도 있었다면 기숙사 종류 별로 몽땅 샀을텐데 최애 작품 중 하나인 랍스터 포스터 (재개봉 해줘요...) 이런 심볼 너무 좋다 방탈출이 있었다ㄷㄷ 영화보러 들어갈 땐 아침이라 사람이 없었는데 영화보고 나올 땐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용아맥은 거의

전주 중화산동 제과 기능장 베이커리 "비엔나 크로와상" [내부링크]

비엔나크로와상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로 71 영업시간 10:00 - 10:00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225-8778 스파라쿠아 근처 (현 스파온) 파리바게트 맞은편 뚜레주르가 없어진 자리에 생긴 반가운 빵집 푸근한 동네 빵집의 느낌이 난다 푸근해 보이는 외관, 인테리어와 달리 수많은 종류의 빵들이 있어 놀랐다 크로와상뿐만 아니라 롤, 카스테라, 케이크, 타르트, 마카롱, 쿠키, 샌드위치까지 있었고 빵도 창의적인 비주얼들이라 보는 재미도 있었다 결국 잔뜩 사버림 먹고 싶었던 시나몬 빵도 서비스로 주셨다ㅜㅜ 닭다리 아님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맛도 있었다 오렌지향 크림치즈도 좋았고 쫀득쫀득한 난의 식감도 좋았다 크로와상은 버터 맛이 깊고 진했고 서비스로 주신 시나몬 빵은 최애가 되었다 근처에 이런 빵집이 생겨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 같다

스맨파를 보면서 느낀점 [내부링크]

도대체 사람들은 어떻게 이 의미 없는 세상에서 일찍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거기에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을까 스맨파에 나오는 댄서들을 비롯해 배우, 가수, 래퍼, 개그맨, 소설가, 운동 선수 등등등 특히 요즘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를 보면서 꼬맹이 아역 배우들의 연기에 정말 소름이 돋는다 저 아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일찍부터 연기에 적성이 있음을 깨닫고 연습하고 오디션을 보고 대본을 외우고 진지하게 촬영에 임할까 나는 여태껏 살면서 먹고 사는 일 그 이상의 것에 어떤 불타는 열정을 가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잠깐 생겼던 열정도 따져보면 재귀적으로 먹고 살기 위한 이유에 불과했다 하지 못하면 너무나 괴로운 어떤 것이 나에겐 없는 것 같다 심지어 독서도, 영화 감상도, 글쓰기도. 하지 않으면 오히려 편할 때가 많다 배부른 고민일까 중세 시대의 농노로 태어났다면 고민 없이 생각 없이 그냥 농사만 짓다가 죽으면 됐을텐데 표면적으로 신분제가 철폐되었고 개인의 자유와 가능

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 사회평론 [내부링크]

현대인들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 죄의식, 피로, 자기도취, 과대망상, 경쟁, 권태, 걱정, 질투, 여론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단조로운 삶을 견디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71p 행복한 인생이란 대부분 조용한 인생이다. 진정한 기쁨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만 깃들기 때문이다. 75p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은 과로가 아니라, 걱정이나 불안이다. 82p 언제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감정적인 병이다. 83p 질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사물 사이의 관계를 통해 보려는 데서 생긴다. 97p 현대인이 누리는 즐거움의 총량은 원시 사회에 비하면 엄청나게 커졌다. 그러나 동시에 어떤 즐거움을 반드시 누려야 한다는 의식 또한 훨씬 증대되었다. 103p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피해망상증에 걸려 있다. (···) 완벽한 인간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버려야 한다. (···) 피해망상은 늘 자신이 가진 장점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태도에서 비롯한다. (···) 자신의 재능이 생각했던 것만큼 대

걱정에 대한 지혜 (성철 스님) [내부링크]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마라. 걱정할 거면 딱 두 가지만 걱정해라. 지금 아픈가? 안 아픈가? 안 아프면 걱정하지 말고, 아프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나을 병인가? 안 나을 병인가? 나을 병이면 걱정하지 말고, 안 나을 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죽을 병인가? 안 죽을 병인가? 안 죽을 병이면 걱정하지 말고, 죽을 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천국에 갈 것 같은가? 지옥에 갈 것 같은가? 천국에 갈 것 같으면 걱정하지 말고, 지옥에 갈 것 같으면 지옥 갈 사람이 무슨 걱정이냐?

아바타 재개봉 리마스터링 아이맥스 IMAX 3D [내부링크]

'7광구'가 끝장낼 뻔 했던 한국의 아이맥스를 멱살 잡고 살려낸 히어로의 귀환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 듄, 테넷, 인셉션,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배트맨 시리즈, 놉, 마블 시리즈 등등 아맥에서 거대한 규모의 영화들을 많이 봤지만 그냥 탑 오브 탑 솔직히 스토리는 뻔하다 이해 관계를 둘러싼 갈등, 침략, 전쟁, 승리. 내용에 대해 찬양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영상미' 그 하나만으로도 3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인터스텔라'의 태서랙트와 가르강튀아가 잠깐의 찍먹이었다면 '아바타'는 판도라 행성 속으로 나를 그냥 던져버린다 아이맥스 + 3d 라 푯값이 거의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처럼 느껴지지만 영화관을 나올 때는 T-익스프레스를 주구장창 계속 탄 느낌이었다 결코 후회가 없다 판도라 행성을 보고 또 보고 싶다 아직 안 본 사람들이 있다면 꼭 봤으면 좋겠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고 취향이 안맞을 수도 있지만 그냥 2~3만원으로 두세 시간 정도 관광지를 여행한다고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다 <아바타2 :

영화는 술이고 책은 물이다 [내부링크]

다 보지는 못했는데 날 잡고 정주행 해야겠다 q. 영화를 보는 게 교양이나 지식을 쌓는 데 책만큼 도움이 될까요? 책이 최고의 지성의 성배인가요? a. 당연히 영화도 교양의 일부이지만 영화는 말하자면 술같은 것이고 책은 물같은 거에요 책은 우리를 좋은 의미에서 차갑게 만들어주고 영화는 좋은 의미에서 뜨겁게 만드는데요 근데 이성은 기본적으로 차가운 겁니다 교양에 관한 한 영화는 책을 영원히 따라가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성의 속성 자체가 물쪽에 가까워요 와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지 뭐 당연히 책을 많이 읽어서겠지 책 읽고 싶어지는 책 하나 적고 오늘도 책 읽으러 가야겠다

전주 신시가지 차분하고 섬세한 분위기의 신상카페 "하우스먼트 HAUSMENT" [내부링크]

하우스먼트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마전들로 67 2층 201호 영업시간 12:00 - 22:00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92-5951 화장실 남녀 분리 지하 주차장 공부가 하고 싶었는데 집에서는, 그리고 혼자서는 도저히 의지가 생기지 않았다 정상과 스터디를 결성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카페에서 공부하기로 했다 채림이가 추천해줬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가 뜬금없이 여기서 이지도 만났다 미니멀리즘의 안정적이고 깔끔한 분위기 대칭적인 디자인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정상은 커피 덕후다 아무 커피나 먹지 않는다 (그래서 탐탐, 파스쿠찌, 투썸 거르고 신시까지 옴) 커피 홀릭이 인정한 커피 맛집 이제 보니 케이크도 있었다 몇 시간 지나자 가득했던 휘낭시에가 모두 품절되었다 저녁 타임에 다시 한 번 나온다고 말하셨다 말차 소보로 휘낭시에 2900원 커피 라떼 5000원 말차 라떼 5500원 말차가 매우 진하고 맛있었다 정상이 자주 와서 서비스로 챙겨주신 듯한 커피 열대 과일 향의 풍미가 가득해

전주 객사 한옥마을 전주교대 근처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구프오프 goofoff" [내부링크]

구프오프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천경로 27-1 구프오프 영업시간 10: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전화번호 0507-1382-1677 갬성 가득한 입구 야외 테이블 출구 건물 옆 구프오프 전용 대기실이 있다 실내·야외 테이블 넉넉하게 있지만 늘 웨이팅이 있다 안목 있는 작품 안쪽 테이블에 착석 일찍 가서 기다리지 않았다 창가 쪽에 앉았는데 실시간으로 웨이팅 손님이 늘어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구프오프 goof off (특히 할 일을 안 하고) 빈둥거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메뉴를 깔끔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선불 결제 시스템을 좋아한다 스테이크와 와인, 브런치, 감바스, 커피와 음료까지, 식사와 후식을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식전 빵 + 바질 페스토 바질 페스토는 따로 병에 담아 판매도 한다 수비드 문어 명란 오일 파스타 19000 8시간 저온 조리한 부드러운 문어 다리와 페퍼론치노, 명란, 마늘, 아보카도 오일로

전주 객사 인생샷 건지기 좋은 카페 "오르도네 ordonne" [내부링크]

오르도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59 오르도네 영업시간 11:00 - 20: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45-5687 구프오프에서 점심을 먹고 넘어오면 딱 맞는 동선 네이버엔 화요일 휴무라고 써있는데 입간판에는 월요일 휴무라고 써있다 가구 벽지 등의 인테리어 색감이 너무 세련되고 멋지다 모던 그 자체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커피와 잘 어울리는 아이들만 있다 화장실은 남녀 분리 매우 깨끗했다 2층을 가기 위한 출입문 이 턱이 생각보다 높아서 조심해야 한다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발이 걸려서 진짜 참사가 날 뻔했다 야외 테이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 앉을까 했지만 바로 앞에 차도가 있어서 소음이 꽤 컸다 요즘 날씨 정말 좋다 모네를 좋아하시는 듯 좋은 그림은 좋은 인테리어가 된다 2층도 꽤 넓고 테이블도 많았다 가장 아쉬운 점은 저 테이블이 너무 가벼워서 발로 건드릴 때마다 위태롭게 흔들렸다는 점이다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인생샷을 건질 만한 구도와 오

판단중지 [내부링크]

식당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는데 맞은편 어떤 커플이 보였다 그들은 아무 말도 없이 각자의 핸드폰만 보고 있었다 나는 괜히 슬퍼졌다 어쩌면 나도, 아니 우리도, 언젠가 서로가 아닌, 각자로 돌아가, 더이상 아무런 말도 나누지 않고, 서로의 검은 눈동자가 아닌, 각자의 검은 거울만, 들여다보고 있게 되지는 않을까, 씁쓸한 맛이 났다, 그런데 그들이 웃었다 서로의 화면을 보여주며 소리 내어 서로의 손을 건네 잡으며 세상에 둘밖에 없다는 듯이 환하게 웃었다 각자의 화면 속에서 서로를 웃게 하기 위한 재미난 무언가를 꺼내기 위해 잠시 떨어져 시간을 갖던 것이었을까 혹은 함께 만들어 먹을 맛있는 레시피 또는 올 겨울 함께 떠날 여행지를 열심히 찾던 것이었을까 나는 안심하면서도 한심했다 내 시야에 갇혀 내 세상에 갇혀 타인을 보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필요하다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시력이 판단중지, 조융

전주 중화산동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수제맥주집 "거북선 브루잉" 2탄 [내부링크]

전주 중화산동 분위기좋은 술집 저녁 수제돈까스 수제피자 수제맥주 위스키 하이볼 육사시미 치킨 새우 감바스 파스타 감자튀김 소세지 맥앤치즈 거북선브루잉 영업시간 18:00 - 24: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62-5832 아 간판 또 안찍었네 아담하지만 테이블은 ... blog.naver.com 위치와 영업시간 전화번호와 휴일은 위 링크를 참고 이렇게 빨리 2탄을 쓰게될 줄은 몰랐다 테이블 · 의자 · 접시 기분 좋은 무게감이 느껴진다 이런 가구들 너무 취향에 딱이다 야식으로 4. 타이 칠리 마라 치킨을 먹으러 왔다 라이프 페일 에일 (스프레이 크래프트 브로스) 9.0 4.8% 잉글랜드 페일 에일 복숭아, 멜론, 파인애플, 망고와 같은 열대과일의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는 페일 에일 빅웨이브 (코나) 10.0 4.5% 골든 에일 시음성 좋으며 은은한 레몬 향을 느낄 수 있는 가벼운 스타일의 맥주 페일 에일과 골든 에일의 차이는 잘 모른다 괄호 안의 단어가 뭘 의미하는지

전주 신시가지 의자가 편한 브런치 카페 "브라운 오 델리 BROWN O DELI" [내부링크]

브라운오델리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마전로 5 브라운오델리 영업시간 매일 10:00 - 20:50 전화번호 0507-1373-2226 강우 채림이와 함께 공부하러 방문 아주 널찍하고 시원시원한 인테리어 커피뿐만 아니라 베이글, 베이글 샌드위치, 샐러드, 수프가 있는 온전한 브런치 카페 다이어트할 때 간단히 식사하러 오기도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나무나무 해서 눈도 마음도 편하다 남녀분리 화장실도 아주 깨끗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단점이 딱히 없었다 의자도 편하고 친절함 공부하기에 아주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종종 찾아가야지

적성에 대하여 [내부링크]

어릴 때부터 많은 게 부러웠다 부러움의 대상은 대부분 무형의 것이었다 쟤는 어떻게 저렇게 축구를 잘하지? 쟤는 어떻게 저렇게 공부를 잘하지? 쟤는 어떻게 저렇게 태권도를 잘하지? 쟤는 어떻게 저렇게 그림을 잘 그리지? . . . 나이를 먹으면서는 돈이나 외모 등 외적인 것까지 부러워졌지만 역시나 주된 부러움의 대상은 대부분 무형의 것이었다 저 사람은 어떻게 저런 글을 쓰지? 저 사람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 저 사람은 어떻게 저런 영화를 만들지?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노래를 잘하지? . . . 내 삶은 타인을 관찰하고 감탄하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정작 스스로 재능이 있다고 느끼거나 뭔가에 열정이나 천재성을 느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릿> 이나 <탤런트 코드> 같은 책을 보면 선천적인 재능이란 없으며 그저 어린 시절, 가장 결정적인 학습 시기에 선택한 (또는 선택된) 어떤 분야를 집중적으로 반복했기 때문에, 천재성처럼 보이는 능력이 깃드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메시도 그렇

전주 신시가지 웨이팅해서 먹는 돼지고기 맛집 "제줏간" [내부링크]

제줏간 전주신시가지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69-9 코오롱빌딩 1층 영업시간 17:00 - 새벽 01:00 전화번호 0507-1354-5499 마전 숲공원 건너편 코오롱 빌딩 1층 지금보니 2층에 보드게임 카페가 있다 다시보니 보드게임 카페가 아닌 것 같다 진짜 제주도인줄 컨셉이 확실해서 좋다 고기 냉장고 쫄깃살 쫀득살 꽃목살 등 뭔가 이름도 잘 지었다 근데 점심 일찍 갔는데 왠지 쫀득살이 안된다고 했다 기본 상차림 고사리, 깻잎 등 모두 셀프로 리필이 가능하다 불판 넘나 신기 매우 안정감이 있다 시작 춤추는 돼지고기 버섯까지 고사리, 양송이, 꽃목살, Jay Park Let`s go 멍때리고 있다보면 어느새 먹기만 하면 된다 저 젓갈이 참 달고 짜서 맛있었다 고사리 백김치 와사비 쌈장 파채 버섯 젓갈까지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가끔씩 구워주는 고기가 땡길 때가 있다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곳인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직접 제주도에 가서 흙돼지 구이를 먹었을

전주 신시가지 처음 먹어보는 크림 돈까스 "볼몬드 VOLLMOND" [내부링크]

볼몬드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4길 12 준빌딩 3층 영업시간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전화번호 0507-1328-5194 주차 안내 아주 넓고 창도 커서 시원시원한 느낌이 난다 도청뷰 춥지도 덥지도 않고 날씨가 너무 좋았다 큰 도로에서 떨어져 있고 아래는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서 더 추워지기 전에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메뉴판 생맥주 3000원 시그니처 크림 돈까스 13000원 크림 돈까스를 한 입 먹자 영화관이 생각났다 어그로가 아니라 진짜 영화관 맛이 났는데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캬라멜 팝콘의 맛이었다 처음 먹어보는 매력적인 맛이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캬라멜 팝콘이 생각났다 아마 재료에 캬라멜이 들어가는 것 같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크림 추가 (1500원) 돈까스를 절반 정도 먹었을 때 크림이 부족해졌다 직원분께 크림을 더 주실 수 있냐고 부탁하자 크림 추가는 따로 비용이 발생한다고 안내해주셨다 듬-뿍 즐겁

프리미엄 반려견 주문제작 수제간식 "쿠루름 CURURUM" (feat. 임자 생일) [내부링크]

쿠루름 대전광역시 서구 원도안로207번길 15-23 1층 쿠루름 운영시간 12:00 - 20:00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010-4273-0425 쿠루름 Premium pet food cururum 무항생제 · 유기농 · 친환경 · 동물복지 청정지역의 원재료를 최우선으로 좋은것만 주고싶은 마음을 담아요. cururum.com 쿠루름(@curu_rum)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4,021명, 팔로잉 381명, 게시물 348개 - 쿠루름(@curu_rum)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인스타그램 참고 창의적이고 정성 들여 개발한 메뉴 깨끗하고 건강한 재료들로 만든 음식 먹어보고 싶은 비주얼 채림이는 직접 먹어봤다고 한다 베리베리 슈 망고 고구마 슈 소 (BEEF) 케이크 주문 주문이 많이 밀려 한 주 후에 발송됐다 채림이는 밝고 친절한 사람이다 항상 초대해주고 직접 요리도 해준다 임자 생일을 맞아 채림이와 강우에게 고마움을

요즘 날씨에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대형 카페 김제 "오늘 여기" 내돈내산 [내부링크]

오늘여기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상사길 50 영업시간 매일 10:00 - 21:30 전화번호 0507-1473-5890 날씨가 너무 좋은 요즘 더 추워지기 전에 방문 혁신 도시에서 10분 거리 그리 멀지 않았다 주차장은 제 3주차장까지 있어서 충분히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었다 완전 한적한 시골 동네에 있어서 향토적인 거름 스멜을 은은하게 맡을 수 있었다 테이블이 빽빽하고 사람도 많았지만 바깥 공간이 넓고 통창도 있어서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기본에 충실한 메뉴 음료맛도 쏘쏘 빵 종류도 꽤 많았는데 파이류가 맛있었다 쿠키는 귀엽게 생겼지만 너무 인공적인 맛이 나서 별로였다 야외테이블 코트를 입고 앉아 있으면 전혀 춥지도 덥지도 않았다 조금 흐렸지만 너무 선선하고 좋은 날씨 인생샷을 건질만 한 스팟들이 다양하게 많았다 핑크 뮬리, 데이지 꽃밭, 건물 정면 징검다리 위, 나뭇길 사이 등등 5월이 되면 꽃이 잔뜩 핀다고 하는데 날이 화창한 5월에 오면 참 좋을 것 같다 계단을 타고 올

늦었다는 거짓말 [내부링크]

한국은 유독 나이에 대한 가치를 높이 두는 것 같다 친족 문화가 발달해서 그런가 초면에 나이를 밝히고 나이로 서열을 정한다 때문에 성격, 기질과 상관 없이 고작 한두 살 많다는 이유만으로 각종 모임의 리더를 떠안게 되는 일이 흔하다 '때'를 놓치면 망할 거라는 압박과 이런 분위기가 조장하는 불안감은 개인들의 조바심을 조성하고 새로운 배움이나 도전을 가로막는다 꼭 전문적인 배움뿐만 아니라 가볍게 체험하는 원데이 클래스나, 취미 활동조차 사치라고 느끼게끔 만든다 요가, 명상, 작사, 작곡, 노래, 피아노, 기타, 수영, 클라이밍, 도예, 목공, 그림, 주조, 요리 등등 배우고 싶은 것들의 목록이다 누군가는 쓸데없이 돈 낭비,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하겠지만 그게 뭐가 됐든 시간 낭비란 없다 오히려 쓸데없어 보이는 것에서 가장 깊은 몰입과 충만함을 체험할 수도 있다 각자의 시간은 각자의 시간일 뿐이다 비교하지 말고 초조하지 말고 그저 지금을 누리며 충실하게 살면 그만이다

전주 중화산동 와인바같은 분위기의 카페 "타이트 커피 컴퍼니" "TIGHT Coffee company" 내돈내산 [내부링크]

타이트커피컴퍼니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화산천변2길 3 1층 영업시간 10:30 - 22:00 화요일 휴무 화장실 남녀 분리 매우 깨끗 전화번호 0507-1347-9776 외벽에서부터 느껴지는 힙한 스멜 스카이 캐슬에 나올 법한 고급진 인테리어 마치 와인바에 온 듯하다 근데 의자는 매우 불편해 보임 갈치 먹방 모임이 독서 모임으로 재탄생한 역사적인 장소 충실한 커피 메뉴와 음료 디저트도 다양했다 아이리쉬 커피는 위스키가 들어간다ㄷㄷ (6시 이후로만 주문 가능) 커피에 진심인 바리스타님들께서 정성껏 커피를 준비해주셨다 4명 모두 다른 취향 판타코타는 마쉬멜로 같았다 달달해서 좋았다 꽤 사진이 잘 나오는 외벽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난 아직도 커알못이라 커피맛을 잘 모르겠다 근처에 1500원짜리 현대옥 커피가 있고 공부나 모임을 하기엔 의자가 꽤 불편했다 그래도 분위기

전주 객사 횟집 "다가수산" 주관적 리뷰 [내부링크]

다가수산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15 영업시간 매일 17:00 - 새벽 02:00 전화번호 0507-1329-9333 불금 불토마다 사람이 가득가득한 곳 올 초여름에 방문 재밌는 문구들 기본 반찬 구성이 좋았다 부침개, 고등어구이, 겨란 후라이, 어묵탕, 다슬기, 초무침 날치알밥 광어 우럭 연어 小 34000원 매운탕 나쁘지 않았다 서비스로 주신 수박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서비스까지 받았으면서 별 한개를 주는 이유는 회가 별로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입맛은 주관적이지만 회를 꽤 많이 먹어본 사람으로서 연어도 그렇고 광어도 그렇고 식감이나 향이 신선한 느낌은 아니었다 근처에 대체할 수 있는 수많은 횟집이 많기 때문에 나는 굳이 다시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

전주 신시가지 크림 짬뽕이 매력적인중식당 "메이웨이 MEI WEI" [내부링크]

메이웨이 신시가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1길 7 1층상가메이웨이 영업시간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전화번호 0507-1348-7238 신시가지 서희 스타힐스 1층에 위치 알찬 메뉴판 점심 시간 적당히 손님들도 있었다 애피타이저 군만두 볶음 크림 짬뽕 11000원 찹쌀 탕수육 소 12000원 게살 볶음밥 8000원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무난하고 쏘쏘했다 게살 볶음밥은 그냥저냥 평범했지만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이라 좋았다 크림 짬뽕은 내 입맛에는 맞았지만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약간 아쉬울 수 있을 것 같다 오히려 작은 그릇에 함께 나온 해물 짬뽕인지 차돌 짬뽕의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탕수육과 빨간 짬뽕을 주문했야겠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노스포 솔직후기 감상평 쿠키영상 [내부링크]

요새 딱히 볼 영화가 없고 아바타2만 기다리고 있던지라 유튜브에 이런 영상이 올라온 줄도 몰랐고 이런 영화가 개봉한 줄도 몰랐다 정상이 지나가는 말로 에브리씽 뭐시기 재밌대~ 라는 말을 듣고 검색을 해봤더니 이동진 평론가가 별점 5점을 준 영화였고 근처 cgv에선 무슨 스핑크스도 아니고 아침에 하나, 저녁에 하나, 주말에 하나, 이렇게만 상영하고 있었다 이런 띵작을 이렇게 소홀히 대한다면 얼마 안가 내릴 거란 예감이 들어서 바로 예매를 했다 정상, 노을과 함께 보기로 했다 포스터부터 정신 없는 이 영화는 시종일관 정신이 없다 중간중간 어이없는 코미디와 개그, 액션이 난무해서 뭐 이런 영화가 다있나 싶었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B급 액션 코미디 병맛을 가장한 SSS급 철학 과학 힐링 예술 영화임을 알 수 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지금까지 마블의 모든 영화가 소꿉장난 수준으로 느껴진다 올해 개봉했던 "닥스2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꽤 재밌게 봤었는데 액션, cg, 주제, 개그, 모든 면에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꿀잼 피규어 (사진 많음 주의) [내부링크]

건담베이스 아이파크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현대아이파크몰

전주 신시가지 재활 물리치료 일대일 맞춤 트레이닝 "키움 운동 센터" [내부링크]

키움운동센터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마전중앙로 13 2층 영업 시간 10:00 - 21:30 휴게 시간 12:00 - 13:00 17:00 - 18:00 일요일 18:00 - 20:30 전화번호 010-7451-1490 평소에 무릎, 발목, 팔꿈치, 허리 등의 관절이 안 좋았다 팔꿈치는 수술한 이력도 있고 요즘도 종종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한다 자전거 라이딩이나 풋살은 무릎 통증으로 거의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요새는 의자에 너무 많이 앉아 있어서 그런가 목이 자주 뻐근하고 거북목 증세가 나타나는 것 같았다 마침 키움 운동 센터 측에서 제안을 해주셔서 체험을 하게 되었다 넓지 않은 공간이었지만 탈의실도 있었고 필라테스, 헬스, 물리치료 등을 할 수 있는 온갖 기구들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대표님 이력 수많은 전문기관 이수증과 수료증이 신뢰도를 방증한다 먼저 체형을 봐주셨다 거울 앞에 선 모습과 제자리 걸음하는 모습만으로 내 척추가 일자형이라는 것 골반과 치골이 정렬되지 않

관계에 대하여 [내부링크]

관계는 관개와 다르다 한번 구축하면 더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굴러가는 관개 시스템과는 달리 관계는 주기적으로, 반복적으로, 들여다보고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는 어리석게도, 관계를 관개로 착각했다 오랜 시간동안 구축해 온 단단한 신뢰이기 때문에 며칠쯤 소홀해도 끄떡없이 견고하고 튼튼한 형태가 유지될 줄 알았는데 사람 사이의 이음매란 생각보다 빈약하기 짝이 없어서 이틀만에 녹이 슬고 사흘만에 금이 가고 나흘만에 물이 샜다 관계의 재료가 철근 콘크리트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간과했다 이쯤이면 됐다, 이정도면 충분하다, 라는 생각들은 어쩜 이리도 순진한가 마치 화분과 같다 일 년을 꼬박꼬박 물을 줘서 아주 잘 길러도 3일만 물을 주지 않으면 금방 시들해지는. 물론 굵고 튼튼한 뿌리로 땅에 박힌 거목이라면 큰 가뭄에도 별 문제 없겠지만, 사람이라는 식물은 대부분 작고 심심한 뿌리를 지닌 연약한 존재에 불과하다 매일매일 관심을 보이고 사랑을 줘야 한다 그래야 시들지 않는다 가

전주 객사 객리단길 숨은 도넛 맛집 "선이랑 Sun`s Donut" [내부링크]

선이랑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8 1층 영업시간 11:00 - 19:00 전화번호 0507-1361-1173 객리단길 끝부분에 위치한 숨은 도넛 맛집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느긋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도넛도 도넛이지만 음료들도 맛있었다 특히 방앗간 라떼 진짜 맛있었던 것 같다 야무진 종류의 도넛들 포장해서 아침에도 먹었다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근처에 갈 일이 생긴다면 웬만하면 들러서 커피와 도넛을 먹을 것 같다 모두가 이곳의 도넛을 먹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전주 중화산동 제 2의 전성기를 이끄는 안주가 맛있는 술집 "술선생" [내부링크]

술선생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로 290 1층 영업시간 18:00 - 새벽 02: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82-9637 화장실 남녀 분리 사람이 아주 꽉꽉 들어차 있었다 운이 좋게 겨우 한자리가 남아 있었다 포스트잇에 붙은 메뉴는 때에 따라 변경되는 듯하다 친구가 말해줬던 새우가지튀김이 없어서 슬펐다 하지만 그밖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만족하기로 했다 특히 주류가 아주아주 다양했는데 요즘 연태 하이볼과 홍차 하이볼이 그렇게 핫하다고 한다 그라우스, 마르스까지 취급하는 술집은 처음보는 것 같다 기본 서비스로 나오는 안주들도 아주 퀄리티가 좋았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서울의 밤 황매와 노간주 열매로 만든 진의 느낌을 살린 전통주 25% 서울의밤 홍차토닉 세트 20.0 서울의밤 + 제로 홍차토닉 2개 + 레몬 슬라이스 + 얼음버켓 홍차 토닉을 처음 먹어 봤는데 신기했다 누가 토닉 워터에 홍차를 탈 생각을 했을까 심지어 하이볼과도 잘 어울려서 먹기 좋

해피벌스데이 투 미 [내부링크]

수업을 듣고 새벽 두 시쯤 침대에 누웠다 아침 열 시쯤 침대에서 나왔다 미세먼지가 안 좋았다 씻고 피자를 시켜 먹고 어제 못 들었던 강의를 마저 들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 출근을 했다 퇴근하고 돌아와 씻고 스터디를 했다 스터디가 끝나고 티비를 본다 이제 양치를 하고 자야겠지 무척이나 평범하고 무던히도 일상적인 하루 오늘은 10월 28일 내 생일이다 전혀 특별하지 않아 보이지만 사랑받고 응원받고 선물받고 축하받고 관심받은 하루 이런 평범한 일상들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이 진심으로 너무나 감사하다 하루하루가 이미 특별하기 때문에 특별한 날이 평범하게 느껴지는 하루 태어나길 잘했고 살아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 아무리 생각해도 삶은 기적이고 행운이고 축복인 것 같다 축하해준 모두 고맙고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전주 신시가지 연어가 맛있는 "마구로카유 MAGUROKAYU WARAYAKI" [내부링크]

마구로카유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46-21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4:00 전화번호 063 229 3177 건물 공용 화장실 남녀 분리 신시가지 비보이광장에 위치 외벽 간판이 따로 없다 간단하게라도 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다 인테리어도 좋았고 사람이 적당히 많아서 분위기도 좋았다 보기만 해도 든든한 안주 군단 주방 내부가 보이면 늘 신뢰도 상승 굿즈 봄베 사파이어 하이볼 0.7 산토리 하이볼 0.7 술맛 많이 나서 좋았다 기본 안주 자체가 맛있었다 색감도 종류도 맛도 너무 좋았다 그릇도 모듬 사시미 (참치, 연어, 광어) 3.8 사시미가 정말 맛있었다 두툼하고 식감이 너무 좋아서 신선한 게 느껴졌다 큼직큼직하게 썰어주셔서 너무 내 스타일이었고 생연어, 숙성 연어, 짚불 연어 타다끼 연어 파티 그자체였다 서비스로 주신 마끼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전주 신시가지 국밥 전문가도 감탄한 "은희네 해장국" [내부링크]

제주은희네해장국 전북도청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마전3길 2 104, 105호 영업시간 7:00 - 21:00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휴식시간 15:00 - 17:00 전화번호 063-221-9898 경찰청 바로 옆에 위치 원래 먹으려고 했던 식당이 닫아서 우연히 방문한 곳 우연한 만남이 운이 좋은 인연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점심시간 근처의 모든 회사원들이 다 모인 듯하다 돈스파이크도 좋아할 맛 갑분 임창정 기본 반찬으로 함께 나온 다진 마늘이 인상깊다 어떤 블로거는 국밥계의 샤넬이라고 칭했다 매우 동의한다 선지, 배추, 콩나물 등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재료들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술을 먹지 않았음에도 해장이 되는 듯한 느낌 밥이 좀 적어보였는데 맛집특 밥 무한 리필 게다가 흑미밥이라 더 고소하니 맛있었다 두그릇 뚝딱 얼마나 맛있었는지 방증한다 다진 마늘을 전부 넣었는데 훨씬 시원하고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났다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전주 신시가지 둘이 먹다 둘 다 감동하는 키조개 삼합 "마포선장" 내돈내산 [내부링크]

마포선장 전주신시가지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69-7 1층 영업시간 17:00 - 23:59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35-0345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들렸는데 사람이 거의 꽉 차있어서 당황했다 겨우 한 테이블이 남아있어서 운 좋게 착석 보통 키조개 삼합을 주문하면 되겠지만 삼겹살, 갈매기살도 판매한다 든든한 무쇠 돌판 기본 삼합 세팅과 야무지게 고추를 써는 섬섬옥수 오늘은 '새로' 소주에 설탕이 엄청 들어간다고 하는데 제로 슈가라 뭔가 안심이 됐다 맛은 소주랑 비슷했다 기본 계란찜도 몽슬몽슬 퀄리티가 좋았다 한 점 한 점 손수 세팅해주신다 돌판이라 정말 금방 익었고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버섯 양파 차돌박이 키조개관자 모두 맛있었지만 이 조합의 핵심은 묵은지였다 묵은지 없이 먹었을 때는 그냥 알고 있던 평범한 맛이었는데 묵은지가 함께하는 순간 그냥 차원이 다른 맛이 되었다 서비스로 주신 새우와 생전복 생전복인 줄 몰랐는데 집게로 만지니까 움직였다

전주 중화산동 돈낭비 시간낭비 하지 마세요 "전일맥주" [내부링크]

전일맥주 서신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새터로 10 영업시간 전화번호 몰라도 될 듯 친구네 집 근처 간단하게 한 잔 하러 들린 곳 누룽지 뭐시기를 주문했는데 튀김가루인지 밀가루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튀김옷 속에서 그대로 나왔다 외국인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분 혼자 서빙도 하고 계산도 하고 청소도 하고 심지어 조리까지 하는 것 같았는데 아직 그리 숙달된 것 같지는 않았다 치킨도 주문했는데 뭐 딱 봐도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냉동 가라아게인 것 같았다 실패하지 않는 맛인 것 같지만 굉장히 가게 선택에 실패한 느낌이 들었다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친구들과 함께 있어서 큰 불만을 표현할 수는 없었지만 다시는 갈 일이 없을 것 같다 최근 이게 체인점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다른 지점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런 퀄리티로도 장사를 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생일축하 감사일기 [내부링크]

대학에서 공부는 열심히 안했는데 과 친구들과는 열심히 어울렸다 그 친구들과는 지금도 만나 함께 독서 모임도 하고 같이 스터디도 하고 종종 파티도 한다 그리고 생일엔 서로 축하도 해준다 언제나 생일날은 과 동기들의 축하로 시작한다 노을이가 하먼에서 사준 케이크 정상이 사준 춘식이 앞접시 생각보다 퀄리티가 꽤 좋다 배세가 사준 귤 사실 엄마 주소로 택배 보냈다 나 대신 효도해줘서 고마움 이지가 선물해준 맥주잔 세트 하마터면 슬픈 선물이 될 뻔 했던 소니 WH-1000XM5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요건 다음에 따로 리뷰할 예정 생일날 잡은 기라티나 이로치 뜬금 없지만 혹시 포켓몬고 하시는 분..? 오랜만에 연락해서 스벅 아아 선물해준 용석쓰 엄빠가 용돈 주셨다 서른이 넘었는데 엄빠에게 나는 아직 어린애 안약사님 충성충성 ^^7 감사합니다ㅎㅎ 인중은 나보다 몸무게가 2배 더 나가지만 나를 돼지라고 부른다 작년도 올해도 문징은 내게 배민 상품권을 보내줬다 덕분에 마라탕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

전주 중화산동 춘식이네 뺨치는 갈치 전문점 "오후청 제주 생선구이 백반" [내부링크]

오후청제주생선구이백반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신촌4길 26-7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229-3395 5년 넘게 근처를 지나다니면서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 엄청 유명한 맛집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언제나 사람이 가득가득 많다 가족 단위로 오는 분들도 많았다 특히 고구마순이 올라간 갈치조림은 이곳의 전매 특허 제주도에서 먹었던 갈치와 비슷하거나 더 맛있었다 돌솥밥 필수 갈치살이 아주 토실토실하다 양념이 정말 맛있어서 밥이 계속 땡긴다 제주도 갈치 조림의 가장 큰 메리트는 뼈가 발라져 나온다는 것이다 갈치 뼈 바르기는 언제나 귀찮지만 맛은 제주 제일의 맛집과 별 차이가 없었다 고등어같은 생선을 왜 밖에서 돈 주고 사먹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드디어 이해가 됐다 이렇게 통통하고 부드러운 고등어 구이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비포 애프터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갈치조림 中은 2명이 먹기엔 꽤 많은 양이다 이때는 4명이라 大자에 고등어 구이를

전주 전북대 덕진호수가 한 눈에 보이는 한옥카페 "한올" [내부링크]

카페 한올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창포길 49-10 카페 한올(국제컨벤션센터 옥상)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전화번호 070-4064-1999 덕진 공원 뒤쪽 경사진 곳으로 올라가면 국제 컨벤션 센터라는 이름의 한옥으로 만든 멋진 건물이 있다 요새 대세라는 크로넛(아마 크로플 + 도넛)도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더티 초코는 아쉽게도 품절 콰트로 치즈 베이컨 하나면 식사도 가능할 것 같다 크롸상과 케이크도 판매한다 배도라지삼차, 유자차, 한라봉백향과 에이드처럼 연령 맞춤 음료도 있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면 좋아하실 것 같다 음료와 빵 모두 키오스크 기계를 통해 주문한다 워낙 카페가 크고 사람이 많아서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주문을 하고 자리에 가서 기다리면 카톡알림으로 완료 메시지가 온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하트 붙이기가 힘들었다 그만큼 가족 단위로 나들이 오기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오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 좋은 장소 운 좋게 창가에 앉았는

전주 객사 줄 서서 먹는 맛집 끝판왕 "무국적 식당 NOWHERE LAND" [내부링크]

무국 무국적식당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32-4 1층 영업시간 11:30 - 23: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434-1154 네이버 5점 만점 카카오맵 5점 만점 오랫동안 소문으로만 듣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에 나올 듯한 외관과 빨간색과 초록색 담쟁이의 조화로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진다 https://www.instagram.com/mu_cook_/ 전주 무국 Nowhere Land(@mu_cook_)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495명, 팔로잉 316명, 게시물 91개 - 전주 무국 Nowhere Land(@mu_cook_)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인스타엔 훈훈하고 재치있는 사진들이 가득했다 토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34 위치를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객사에 '토브'라는 꽤 큰 카페가 있다 토브 건물을 찾으면 쉽게 무국적 식당 간판을

08:45am [내부링크]

시간과 돈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나는 무엇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갈까. 모든 조건들을 걷어내고 걷어낸 후에 남는 그 무언가는 무엇일까. 하루키처럼 살고 싶다. 작고 아담하고 한적한 곳에 살면서, 일찍 일어나 명상을 한다. 가볍게 먹고, 아침나절 글을 쓴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강아지와 산책을 한다. 비가 오면 수영을 해야지. 씻고 낮잠을 자고 책을 읽고 글을 쓴다. 글의 종류는 상관없다. 시든, 일기든, 가사든, 뭐든 괜찮다. 저녁을 알맞게 먹고 운동을 한다. 해가 지면 불을 끄고 초를 켠다.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술과 함께 영화를 본다. 삶이 단순했으면 좋겠다. 아무런 문제가 없기를 바라지 않는다. 문제는 자연스러운 것이니까. 다만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그저 상황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기길 바란다. 해결이 아니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눈.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아야겠다. 그냥 살면 된다. 사는 데는 특별한 이유도, 큰 의미도 없다. 그냥

전주 객사 웨리단길 독일 펍에 온 기분 "노매딕 브루잉" [내부링크]

노매딕 브루잉 컴퍼니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3길 12-10 영업시간 17:00 - 24:00 일요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902-3924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외관과 내부가 완전히 리모델링 되어 있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아직도 BODY, MIND, SOUL, 이라고 적혀 있는 맥주 양조통(?)은 나에게 매우 인상 깊었다 !테이크 아웃 포장팩! 100% INDEPENDENT 라는 단어가 맘에 들었다 외국 손님들이 정말정말 많았다 가게의 절반은 외국인 손님인 것 같았다 옆에서 종종 대화 소리가 들려왔는데 발음이 너무 좋아서 부러웠다... 의자가 엄청 편하거나 로맨틱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외국 특유의 자유로운 느낌이 좋았다 사장님들도 너무 친절하셨다 테이크아웃용 맥주 냉장고 이거 통째로 집에 가져가고 싶었다 요런 식으로 포장 구매할 수 있다 낱개로 따로따로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잘 읽어보니 이곳이 휴무인 일요일, 월요일에는 2호점 "노매딕 비어가든"이 문을

전주 신시가지 중화요리 전문주점 "효자동 그집" [내부링크]

효자동그집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마전들로 9 영업시간 11:30 - 24: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토요일 휴무 일요일은 저녁만 전화번호 063-223-0022 올 여름에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방문했었다 공휴일과 일요일은 저녁에만 운영을 하시지만 늦은 저녁 12시까지 연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 생각보다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고급졌다 테이블도 적당히 많았지만 그래도 웨이팅을 해야할 때가 있다고 한다 점심 메뉴와 저녁 메뉴가 꽤 달랐다 이곳의 진가는 저녁에 와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점심에 와서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최선의 메뉴를 골라보기로 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기본 반찬 세팅 그집짜장면 6000원 볶음춘장으로 맛을 낸 기본에 충실한 짜장면 짜장면 하면 떠오르는 딱 그 맛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 밸런스가 좋았다 차돌짬뽕 10000원 구수한 차돌이 들어간 얼큰한 해물 짬뽕 이곳의 시그니처 중 하나 차돌과 해물을 비롯해 건더기가 정말 많았고 적당히 얼큰해서 느

참 괜찮은 태도, 박지현, 메이븐 출판사 [내부링크]

역사적으로 탄생한 '갈치 독서 스터디' 최초의 선정 도서. 첫 번째 모임의 책으로 아주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KBS <다큐멘터리 3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등의 프로그램을 담당한 박지현 PD. 15년간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기록한, 인생의 기록 그 자체이다. <감상> 막연히 사람이 싫었던 때가 있었다. 사람에게 상처받거나 지독하게 괴롭힘당한 적도 없었으면서 괜히 사람을 거부하고 멀리했었다. 심지어 나에게 친절하고 다정했던 사람에게조차. 대학생 시절 조별 과제를 할 때 “조융님은 방에서도 불 끄고 낼 것 같아요” 라는 말을 들었었다. 당시에는 그 말이 도도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이라는 것 같아서 은근히 달가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사회성도 없는 음침한 사람이란 뜻이었던 것 같다. 단지 스스로에 대한 열등감과 불만족으로 인해 타인들의 선한 의도를 왜곡해 받아들였던 시절이었다. 성인이 되고부터 십 년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고 경험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sunset`s housewarming party [내부링크]

집을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고 사는 일반인이 또 있을까 아마 내 주변에선 유일무이할 거다 '오늘의 집' 속의 사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 크기와 상관 없이 어떤 공간에서 애정이 듬뿍 느껴질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비록 화분은 말라 죽었지만 직접 찍은 아이슬란드의 겨울산과 참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아담한 커피 머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자석, 예쁜 통의 딸기잼과 메이플 시럽, 각기 사연이 담긴 은은한 향수들까지, (롬브로단로 안쓰려면 저한테 파세요 ^&^) 무인 양품에는 없는 게 없다 손으로 일일이 찢어서 버리기 힘든 영수증 파쇄기 혼자 사는 여성에게 선물로 주기 딱 좋을 것 같다 참치를 사러 가는 길에 만난 디오게네스를 닮은 고양이 급 참치 리뷰 with 기안 소주 왜 채림이가 여기에서만 먹는지 알겠다 비리지도 않고 두툼두툼하니 정말정말 맛있었다 추후 재방문 하고 따로 리뷰할 예정 팔로워를 확인하는 사라와 이안 (유명 아이돌) 화분과 그릇 수여식 화분 - 꽃집 미자 그릇 - 소

전주 객사 객리단길 직접 뽑는 우동면 "형제면소" [내부링크]

형제면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6-18 1층, 형제면소 영업시간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447-1102 흡사 홍대 패션 편집샵같은 비주얼의 힙한 간판 디자인 빤딱빤딱 깨끗하면서도 홍대 와인바 느낌의 힙한 내부 다찌 테이블까지 포함하면 좌석도 충분히 많아 보인다 맛있게 먹는 법은 꼭꼭 정독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한 선불 결제 시스템 의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카페처럼 오래 앉아있을 게 아니라 괜찮았다 투명한 유리벽 안의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면을 뽑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르스 하이볼 6500원 대만 망고 맥주 8000원 낮술은 언제나 행복하다 마르스 하이볼은 술맛이 많이 나서 좋았고 망고 맥주는 망고 링고와 맛은 흡사했으나 향이 더 진했다 홍샤오 우육면 9500원 우육면을 먹어 봤다면 상상할 수 있는 맛이다 일본 라멘과는 확연히 다른 결의 맛으로 오묘한 한약 냄새가 나는 국물이다 큼직한 고기가

왜 명상을 해야하는가 (feat. 편안전활) [내부링크]

살면서 하지 않으면 매우 손해라고 생각하는 세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독서, 운동, 명상이다. 이 세 가지는 하지 않아도 당장 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안하면 결국엔 엄청엄청, 엄청나게 손해를 본다. 그나마 독서나 운동은 가시적으로 결과가 나타난다. 모르는 걸 알게 되거나, 근육이 붙는 것은 비교적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명상은 바로 확인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아직도 도 닦는 사람들이나 하는 거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나 또한 명상이 좋다는 걸 추상적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명확하게 검증된 연구 결과나 신빙성 있는 근거 자료를 접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말이다. 1부 2부 3부 4부 Q&A 1 Q&A 2 Q&A 3 Q&A 4 Q&A 5 3시간 합본 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는 '회복 탄력성'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탄생시킨 분이기도 하다. 나는 이 영상들을 다 보자마자 엄마에게 카톡으로 링크를 보냈다. 그리고 꼭꼭 보라고 말씀드렸으나 엄마가 과연 1부라도 봤을지는 모르겠다. 그

부산 해운대 "스무고개" 한우 오마카세 이로리 화로구이 [내부링크]

스무고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순환로468번가길 81 1층, 2층 영업시간 월~금 11:30~21:30 휴식 시간 15:00~17:00 (토요일 브레이크 타임x) 일요일 16:00~21:30 (공휴일 정상영업) 전화번호 0507-1416-2759 주차장 ok 스무고개(@smugogae_amass)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701명, 팔로잉 26명, 게시물 69개 - 스무고개(@smugogae_amass)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1층 : 한우 오마카세 예약제 운영 2층 : 1++ 한우 화로구이 넉넉한 주차장과 (40대 주차 가능) 고즈넉한 분위기의 외관 부산 해운대 "스무고개" 한우 오마카세 반겨주는 산타 할아버지 부산 해운대 "스무고개" 한우 오마카세 오마카세 뜻 : (음식점에서) 주문할 음식을 가게의 주방장에게 맡기는 것 = 맡김차림 수많은 주류들과 마련된 웨이팅 석 나는 이날 오마카세를 이용하지는 않았지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호텔 "라비 드 아틀란 LAVI DE ATLAN" [내부링크]

라비드아틀란호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37 라비드아틀란호텔 2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37 라비드아틀란 호텔Ⅱ 빼꼼 해운대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정면에 보인다 주상 복합같은 구조라 1층에 다른 상가들이 함께 위치한다 입구가 작고 눈에 띄지 않아서 찾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게 입구를 찾아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야 호텔의 프론트가 나온다 넓고 깨끗한 로비 체크인 예약을 확인하고 설명을 듣고 방 배정을 기다린다 객실이 31층까지 있는데 평일이라 방도 많을텐데 로비 바로 위층 4층을 받았다 뷰도 안좋고 소음도 심할텐데 이때부터 뭔가 느낌이 쎄했다 딱 고만고만한 방 상태 호텔을 가장한 모텔 수준이었다 오히려 신축 모텔보다 시설이 안좋을지도? 침대도 무난무난 4층뷰ㅋㅋㅋ 사람들과 눈이 마주칠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커튼을 걷을 수도 없고 창문을 열지 않아도 스쿠터 배기음을 비롯한 바깥의 소음들이 고스란히 들어온다 청결 상태도 찝찝함 조명을 겨우 3개밖에 조정할 수 없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호텔감성 카페 "금송 덕미 컨시어지" [내부링크]

금송덕미 해리단길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가길 19 2층 영업시간 11:00 - 21:00 전화번호 0507-1315-5820 해리단길 카페라고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곳 아름다운 디저트와 멋진 분위기의 사진들에 이끌려 방문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금송 덕미 컨시어지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금송 덕미 컨시어지 '덕미' 카페는 부산에 두 곳이 있는데 기장 덕미 하우스는 유럽의 문화를 경험하고 고향에 돌아온 덕미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 덕미 컨시어지는 그녀의 젊은 시절과 열렬히 사랑했던 여름날을 기록한 두 번째 공간이라고 한다 스토리와 철학이 담긴 공간은 언제나 환영이다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금송 덕미 컨시어지 컨시어지 고객의 요구에 맞춰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가이드 고객이 제일 처음 맞닥뜨리게 되는 일종의 관문 서비스 컨셉에 걸맞은 호텔 컨셉의 프론트 직원분들의 착장도 호텔리어 그 자체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그라니타와 시즈널 그라니타를 주문 직원

광주 주월동 차 오마카세 tea omakase "고요유" [내부링크]

광주 티 오마카세 고요유 고요유 광주광역시 남구 대남대로223번길 26 2F 영업시간 11:00 - 21: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76-6757 고요유(@goyo.goyou)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218명, 팔로잉 86명, 게시물 85개 - 고요유(@goyo.goyou)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tea pairing 티 페어링 mocktail 비알코올 청량음료 calm 과 forest 라는 단어가 참 마음에 든다 광주 티 오마카세 고요유 2층 1인당 결제 금액 35000원 친절하게 안내 문자를 보내주신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주차가 쉽지는 않았다 신비롭고 평온한 분위기의 입구 은은하게 들어오는 빛과 적재적소에 배치된 오브제가 공간의 분위기를 기품있게 만들고 있다 나 또한 유연함과 여유로움을 삶에서 가장 중시하며 살고 있다 공간 설명 무거운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오늘의 코

라틴어 수업, 한동일, 흐름출판 [내부링크]

<감상> 내게도 대학에서의 인생 강의가 있었나? 낙제하지 않기 위해 출석에만 급급했던 수업, 백지만을 피하기 위해 아무말이나 휘갈겼던 시험,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지만 1인분도 못했던 조별 과제 시간, 4년 반 동안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방황이었다. 어떤 악보를 연주해야 하는지는커녕, 내가 연주자인지조차 몰랐었다. 내면의 투명한 불꽃 nebula를 찾지도 못했고, Ego sum operarius studens 공부하는 노동자로 살지도 못했고, beatitudo 복을 가져올 수도 있는 태도를 갖추지도 못했고, carpe diem 매순간 충만한 삶의 의미를 느끼며 살지도 못했고, Desero sed satisfacio 고작 체념했을 뿐, 욕망에 만족하며 살지도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 생활을 통해 건진 것은 “Si vales bene est, ego valeo” “당신이 안녕하면 나도 안녕합니다” 라고 기꺼이 말할 수 있는 관계.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

시그니엘 부산 - 웰컴티, 어매니티, 룸바 (1/4) [내부링크]

시그니엘 부산 시그니엘 부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더 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5층 시그니엘 부산 더 라운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3층 시그니엘 부산 패스트리 살롱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3층 에노테카 시그니엘부산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부산 3층 좋은 기회가 생겨 거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시그니엘 부산을 이용하게 되었다 너무 행복한 경험이라 4편으로 나눠서 리뷰를 남겨보려 한다 첫 번째 리뷰에서는 웰컴티, 어매니티, 룸바 등 첫 방문의 느낌을 담으려 한다 전날 밤 해리단길에서부터 저기 저 건물은 뭘까 궁금했는데 그건 바로 시그니엘이었다 크고 아름다운 로비... 시그니엘 손 소독제 에노테카 와인 샵 들어가보진 않았다 레스토랑 운영시간 3층 더 라운지 (카페, 베이커리, 라이브 재즈공연) 5층 더 뷰 라운지 (조식 먹는 곳) 6층 풀 바 안내 (야외 수영장)

시그니엘 부산 - 실내 수영장, 야외 수영장, 온수풀, 인피니티풀 (2/4) [내부링크]

시그니엘 부산 수영장 시그니엘 부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더 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5층 시그니엘 부산 더 라운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3층 시그니엘 부산 패스트리 살롱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3층 에노테카 시그니엘부산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부산 3층 2편은 수영장을 다뤄보려 한다 사진 출처 : 시그니엘 공식 홈페이지 왜 7층은 없을까 반갑게 맞아주는 트리 위치 6층 이용시간 9시부터 22시까지 실내 수영장 : 수영모 필수 야외 수영장 : 수영모 필수x 하지만 머리가 물에 잠기지 않게 주의 래시가드 착용 가능 투숙객 전용, 방문객 이용 불가 성수기(7~8월) 1일 1회 횟수 제한 정기 휴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개인 장비 사용 불가 음주 후 이용 불가 달리기, 점프, 다이빙 금지 문신 가리기 수중 및 락커룸 촬영 금지 카바나 이용 요금 아마 인피니티 풀

시그니엘 부산 - 살롱 드 시그니엘, 무료 샴페인, 쿠키, 야경 (3/4) [내부링크]

시그니엘 부산 시그니엘 부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더 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5층 시그니엘 부산 더 라운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3층 시그니엘 부산 패스트리 살롱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3층 에노테카 시그니엘부산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부산 3층 온수풀을 찢고 사진도 찍고 방에서 씻고 저녁 먹기 전 찾은 8층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 라임 무엇...? 어딜 가도 이 카페트 덕분에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반짝반짝 광이 나는 바닥 입구에서부터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다 라운지 이용 시간 07:00 - 22:00 무료 이용 시간 17:00 - 20:00 투숙객이 아닌 객실 방문객은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약간 다른 카페트 커피 머신과 잡지 뽀므리 브뤼 로얄 르네 바르비어, 브뤼 리제르바 클라우디아 모레노 에스뿌모소 라봄 피노누아 스파클링 브뤼 로

시그니엘 부산 - 조식, 가격, 더 뷰 라운지, 차오란 (4/4) [내부링크]

시그니엘 부산 조식 시그니엘 부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더 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5층 시그니엘 부산 더 라운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3층 시그니엘 부산 패스트리 살롱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3층 에노테카 시그니엘부산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부산 3층 시그니엘 부산 조식 5층 더 뷰 라운지 조식 이용 시간 6:30~10:00 조식 가격 인당 55,000원 호텔 예약할 때 조식 추가하면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평일 점심 93,000원 주말 점심·저녁 125,000원 내려다 본 공간 모든 층을 구석구석 구경하고 싶었다 대기하는 공간 이른 아침이라 대기하지는 않았다 왼쪽은 뷔페 오른쪽은 차오란 차오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부산 5층 차오란은 고급 중식당인 듯하다 영화에서 재벌들이 상견례 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닐까 싶다 일부러 일찍 갔지만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자본주의 사용 설명서 [내부링크]

<감상> RPG 게임을 시작했다면 수월한 플레이를 위해 매뉴얼을 읽어봐야 한다. 물론 스포일러가 싫다면 공략집을 보지 않고 일일이 하나하나 직접 플레이해도 괜찮다. 하지만 배경을 모른 채 진행하다 보면, 진도가 나가지 않고 제자리만 맴도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높은 난이도의 퀘스트에 연속으로 부딪히면, 답답하게 한참을 헤매다가 절망에 빠져 뭐든 집어던지고 싶어지는 일이 다반사다. 나 또한 아이템을 얻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들을 했었다. 마트 알바, 식당 알바, 공장 알바, 옷 가게 알바, 피시방 알바 등등. 그리고 더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 주식, 펀드, 코인 따위에도 기웃거렸었다. 하지만 스테이지 클리어는커녕 제대로 된 레벨업조차 하지 못했다. 30년동안 이 게임을 플레이했는데 나는 어째서 여전히 뉴비인가. 이유는 당연히 튜토리얼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자본주의라는 게임의 튜토리얼은 단연코 자본주의 세계관에 대한 이해였다. 이 시스템의 원리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았으니

2022 연말 정산 [내부링크]

올해의 인물 : 김주환 교수님, 김우정 작사가님 올해의 장소 : 하우스먼트, 시그니엘, 성우 코아루 아르데코 올해의 책 : 불교는 왜 진실인가, 회복탄력성 올해의 콘텐츠 : 너진똑, 없는영화, 컨셉진, 빠더너스 문이병, 그알 지선시네마인드 올해의 물건 : 와이드 슬랙스, 욕실 슬리퍼, 노이즈캔슬링 헤드셋, 곤룡포 수면 잠옷 올해의 고마움 : 작사 스터디, 하먼 스터디 올해의 실패 : 2023 새해 목표로 세운 모든 것 올해의 음식 : 부산 스무고개 한우, 마포선장 삼합, 마라치킨, 여수 장어, 갓포마츠, 하먼 필터 커피 올해의 발견 : 박노을 올해의 재발견 : 정상미 올해의 깨달음 : 내가 틀릴 수도 있다. 관계는 3일만 신경쓰지 않아도 시들 수 있다. 약은 커피랑 먹으면 안된다. 올해의 도전 : 작사 올해의 하이라이트 : 작사 영화의 밤 여름 1등, 작사 영화의 밤 겨울 1등 올해의 아티스트 : 뉴진스 올해의 중독 : 게임 수집. 데이브 더 다이브, 잇테잌스투... 올해의 문장 :

나쁜 사마리아인들(신자유주의는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가) 장하준 [내부링크]

[감상] 1. 세계화에 관한 신화와 진실 2. 부자 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가? 3. 자유 무역이 언제나 정답인가? 4. 외국인 투자는 규제해야 하는가? 5. 민간 기업은 좋고 공기업은 나쁜가? 6. 아이디어의 ‘차용’은 잘못인가? 7. 재정 건전성의 한계 8. 부패하고 비민주적인 나라에는 등을 돌려야 하는가? 9. 경제 발전에 유리한 민족성이 있는가? 나는 그동안 속고 살았다. 이 책에서 저자가 조목조목 비판하는 그 모든 미신들을 나는 철석같이 믿고 살았다. 세계화는 옳고 자유 무역은 맞고 부패한 나라에는 마땅히 등을 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믿음의 근거는 없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다. 도대체 왜 아직도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지 알려 하지 않았고, 불법 복제 프로그램이나 짝퉁은 악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나쁜 사마리아인으로 지칭되는) 부자 나라들은 당연히 깨끗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이뤄냈다고 믿었다. 도끼같은 책이었다. 장하준 교수는 이 책으로 내 두뇌

보통의 존재, 이석원 [내부링크]

[감상] 내가 전혀 특별하지 않은, 오히려 평균보다도 더 평범한 인간임을 알게 되었을 때,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내가 꿈꾸던 삶은 지금으로 치면 차은우의 삶 (당시로는 원빈·장동건·정우성의 삶)이었는데, 나는 키도, 얼굴도, 공부도, 끼도 어느 하나 특출난 게 없었다. 스스로의 보잘것없음을 받아들이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무기력한 체념과 포기는 이내 자기혐오와 열등감으로 변질되었다. 과민한 자기혐오는 알량한 자기방어로 발현되어 관계의 벽을 세웠고, 친절을 베푸는 타인에게도 적대감을 드러내곤 했다. 관계는 그렇게 순환되어 벽은 점점 견고해졌고 모서리는 갈수록 뾰족해졌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우울한 어느 날이었다. 엄마가 말했다. "너는 군대도 다녀온 놈이 아직도 키가 그렇게 작냐" 이에 아빠는 평소처럼 웃으시며 말했다. "남자는 서른 넘어도 커" (우리 아빠는 180cm이다.) 평소에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좀 나았었다. '그래, 저 거울 속의 키 작은 놈은 진정한 내가

부의 인문학, 브라운스톤(우석) [내부링크]

[감상] 내가 생각하는 나쁜 책의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조악한 저자 이력. 둘째, 빈약한 근거. 셋째, 낮은 평점. 이 책은 기특하게도 이 조건들을 모두 충족한다. 깊이와 근거는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얕은 '주장'만 주구장창 해댄다. 얼핏 근거처럼 보이는 부분도 위인들의 어록을 아전인수하여 입맛대로 교묘하게 짜집는다. 논리와 사유 없이 허영으로 가득한 저질 자기계발서의 전형이다. 인문학의 이름을 도용해 하는 말이라고는 고작 "서울에 땅 사라"와 "과감하게 ‘빚을 얻어서’ 주식과 집을 사라" 뿐이다. 이게 투자의 핵심이라면서 책임 지지도 않을 소리를 지껄인다. 책 초반에는 거품을 형성하는 오류성과 재귀성을 들먹이며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 "타이밍을 알 수 있다는 건 착각이다" 라고 말하지만, 조금 뒤에 "리스크에 대비하라", "블랙스완에 배팅하라" 라고 말한다. 예측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블랙스완을 찾고, 타이밍은 착각인데 어떻게 저점매수 고점매매하여 리스크에 대비하

문학동네시인선 1028 조융 시집 <소음> [내부링크]

아래 단행본은 수제로 창작된 것이며 '문학동네'를 통해 정식으로 발간된 출판물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든 사람이 전부 소중하지만 어떤 사람은 어떤 사람보다 더 소중하다 모든 선물이 전부 특별하지만 어떤 선물은 어떤 선물보다 더 특별하다 내가 쓴 '시'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과 좋아하는 색깔을 물어봐서 어느정도 예상을 하긴 했지만 실물을 만나는 순간의 감동은 말 그대로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작년 내 생일에 내가 블로그에 썼던 글에서 발췌했다고 한다 산산이 나를 부수고 작아진 나를 거두어들이고 단단한 나를 만들어가는 사람 이걸 직접 썼다고...? 채림이는 이미 시인이다 문학동네 글씨체를 구매하고 이걸 하나하나 타이핑하고 개인 프린트로 출력하고 풀로 한땀한땀 이어붙였다 나는 딱히 준 게 없는데 이토록 정성스런 선물을 받아도 되는 걸까 여러 시도와 고뇌의 흔적 매일 논문 쓰느라 시달리고 자주 밤 새고 엄청 바쁜 거 알아서 더욱 미안하고 고마운 선물이다 지겹도록 게으른 탓에 몇 년동안 행동

<조융의 호크룩스> 1️ [내부링크]

물건에는 영혼이 깃든다고 믿는다. 사용자의 결과 격이 고스란히 담긴다고. 따라서 선택은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 아이템을 고르는 기준은 보통 두 가지다. 아름답거나, 혹은 귀엽거나. 에디터 _ 조융 Fountain pen & Ink 분위기 있는 사람이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만년필을 쓰는 것이라고 배웠다. 기품 있는 사람이 되고 싶기에 선택한 트위스비 에코 만년필. 바디를 잉크통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자주 리필하지 않아도 되고, 캡을 돌려서 잠그는 방식이라 오래 쓰지 않아도 마르지 않는다. 묵직한 무게감, 부드러운 필기감, 아름다운 디자인까지 완벽한 삼위일체. ECHO 5만원. TWSBI 57ml 8천원. PARKER

<조융의 호크룩스> 2️ [내부링크]

Note 비비에게 선물 받은 노트. 셜록 홈즈, 빨간머리 앤, 그림 형제 등 상징적인 컬러로 매치된 매혹적인 표지는 손에 착 감기는 스웨이드 촉감의 피혁으로 제작되었다. 가장 아름다운 점은 내지의 밑줄들이 한줄 한줄 소설의 문장들로 쓰였다는 것! 트위스비 에코와의 궁합은 완벽 그 자체. 이제 구하기도 힘들어서 더욱 소중한 아이템이다. 주로 감사 일기를 적는 데 사용한다. 160p 2만 4백원. Canterbury Classics

<조융의 호크룩스> 3️ [내부링크]

Pencil case 훌륭한 필기구에겐 기꺼이 좋은 집이 필요하다. 조건은 세 가지. 돌돌 말려야 할 것. 가죽이어야 할 것.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워야 할 것. 이 모든 걸 만족하는 ContRoll9 스무스 그레이. 천연 소가죽에 담긴 철학과 낭만에 홀랑 넘어갔다. 트위스비 에코, 노벨 저널 노트, 컨트롤 나인 필통과 함께라면 내가 앉는 곳이 바로 프랑스의 레 뒤 마고 (Les Deux Magots). Large 2만 8천원. ContRoll9

<조융의 호크룩스> 4️ [내부링크]

Tea pot 알라딘은 굿즈 맛집이다. 가끔은 굿즈를 얻기 위해서 책을 구매한다. 이 찻주전자도 그렇다. 티팟이야 다른 곳에서도 얼마든지 살 수 있지만, 어린왕자 티팟이라니! 투명한 유리 재질과 유려한 곡선 디자인, 노란색 그라데이션으로 마무리된 바닥면까지. 덕분에 고요히 차를 마시며 평온한 아침을 시작한다. 여러 알라딘 굿즈들 중에서 특별히 애정하는 아이템. 600ml 5천5백원. aladin

<조융의 호크룩스> 5️ [내부링크]

Lip gloss 호크룩스 오브 호크룩스. 나는 한여름에도 립밤 없이는 살지 못한다. 실수로 챙기지 않고 외출한다면, 손이 떨려 바로 편의점에서 구매할 정도. 그래서 나의 동선에는 언제 어디서나 늘 립밤이 존재한다. 주머니에도, 책상 위에도, 가방 속에도, 필통 안에도. 덕분에 자연스럽게 수집욕이 생겨 버렸다. 수도 없이 입술을 거치며 정착하게 된 제품은 향도 좋고 발림성도 좋은 바이오더마 아토덤. 4ml 4천원. 올리브영

<조융의 호크룩스> 6️ [내부링크]

Headset 태생적으로 귓구멍이 작아서 커널형 이어폰을 착용하지 못한다. 간절하게 고요함이 필요할 때에도, 나는 소음 속에 갇혀 있어야만 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비로소 나를 구원해 준 헤드셋. 매트한 질감으로 도도하고 시크한 느낌을 풍기지만, 막상 착용하면 부드러운 쿠션으로 포근하게 감싸주는 츤데레 그 자체. 나는 더 이상 노이즈 캔슬링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돼버렸다. wh-1000XM5 43만 8천원. SONY KOREA

<조융의 호크룩스> 7️ [내부링크]

Monster ball 포켓몬GO 고인물 우석이에게 선물 받은 몬스터볼. 부담스러운 크기와 당황스러운 진동 때문에 어디 맘편히 들고 다니기 부끄럽지만, 이로치 메타몽을 비롯해, 나 대신 셀 수 없이 많은 포켓몬들을 잡아준다. 지금도 산책할 때마다 들고 다니는 고마운 아이템. 만약 당신이 포켓몬GO 유저라면, 우리는 이미 베스트 프렌드. 트레이너 코드 1421 2579 3666 몬스터볼 Plus 5만 4천 8백원. NINTENDO SWITCH

<조융의 드림캐처> 1️ [내부링크]

좋은 예술은 사람을 꿈꾸게 한다. 소년을 숨쉬게 하고, 소녀를 춤추게 한다. 삶을 살아가게 하고, 삶을 사랑하게 한다. 에디터 _ 조융 파울로 코엘료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죽고 싶던 때가 있었다. 간절히 죽고 싶다기보다는 그냥, 살고 싶지 않아서. ‘그냥’ 살고 싶지 않았다기보다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자는 동안 자연사 할 가능성은 없음에 좌절하며 하루하루 연명하던 때였다. ‘왜 사는 걸까’, ‘삶의 의미가 뭘까’ 따위의 답 없는 질문만 하면서, 나는 서서히 늪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무기력증과 우울증의 중간쯤 겨울에, 나는 이 책을 만났다. 내가 겪는 계절과 비슷한 색감의 표지, 내가 주목하는 생각과 비슷한 결의 제목, 베로니카는 나처럼 20대였다. 그녀는 의미 없는 삶의 허무와 회의를 견디지 못하고,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다. 하지만 그녀가 눈 뜬 곳은 낯선 정신 병동. 그곳에서 베로니카는 에드워드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 그리고 가장

<조융의 드림캐처> 2️ [내부링크]

타블로 〈열꽃〉 어떤 시간에, 어떤 온도에, 어떤 계절에, 어떤 상황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봄엔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그러하고, 겨울엔 시아의 스노우맨이 그러하듯, 흐리고 비가 오는 날엔 타블로의 열꽃이 생각난다. 타블로의 지휘 아래 이소라, 진실, 나얼, 범키, 태양의 목소리는 아름답고 처연하게 흐느낀다. 빼어난 보컬들의 숨소리가 맺힌 자리에 타블로는 담담하게 한땀 한땀 자신의 상처들을 새겨 넣는다. 하나씩의 자음과 모음이 부단히 손을 잡은 끝에 비로소, 비록 한숨이지만 고마운 삶에게 전하는 치유의 꽃 한 송이를 피워낸다. 예술가에겐 미안하지만, 창작의 근원은 고통이 아닐까 싶다.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그렇고, 이센스의 The Anecdote가 그렇듯, 내가 창작한 시의 대부분도 내가 가장 괴로울 때 쓰였다. 이제는 더 이상 그런 글들을 쓰지 못한다. 그때와 같은 방식으로 단어를 조합해도, 그때와 같은 마음이 담기지가 않는다. 마음의 평화는 감사하지만, 한

<조융의 드림캐처> 3️ [내부링크]

크리스토퍼 놀란 <인터스텔라> 세상이 드럽게도 시시하고 재미 없었다. 어른들은 입만 열면 돈돈 거렸고, 대학에선 맨날 술만 먹었다. 다같이 가는 MT나, 축제 때 보는 연예인에 나는 전혀 흥미가 없었다. 군대를 전역하고도 똑같았다. 왜 사는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없는 삶. 휴학을 해도 답답하고 불안한 건 마찬가지였다. 일상의 무의미 속에서 내가 택한 건 영화였다. 12시간씩 PC방 알바를 하면서 할 수 있는 가장 생산적인 일은 영화 보기라고 믿었다. 장르도 가리지 않았고, 평점도 신경 쓰지 않았다. 연달아 세 편씩 주먹구구식으로 100편을 넘게 봤을 즈음, 인터스텔라가 개봉했다. 논문을 발표할 정도의 철저한 고증, 명배우들의 열연, 아이맥스 관에 울리는 완벽한 OST. 영화를 보기 직전에 상대성 이론을 공부했지만, 오히려 영화를 본 직후에 더 공부하고 싶은 게 많아졌다. 테서랙트로 구현된 고차원의 세계를 이해하고 싶어졌고, 우주와 시공간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다. 그래서 공부했

<조융이라는 머글> 1️ [내부링크]

세상이 게임이란 걸 조금씩 알아차리고 있는 NPC 에디터 _ 조융 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시인, 작가, 작사가, 에디터, 에세이스트, 칼럼니스트, 카피라이터... 글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 조융입니다. 2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준비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려요. : 지금은 국어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교재도 집필하고 강의 촬영도 합니다.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여러 글을 씁니다. 취미로 작사를 배우는 중인데, 작사 학원에 등록하거나 오디션 또는 공모전을 통해 데뷔까지 목표하고 있습니다. 3 본인의 성격을 단어로 표현하면 어떤 단어들이 어울릴까요? : 여유, 유연, 유머, 침착, 차분, 배려, 다정, 친절, easygoing, 어떤 장애물에 부딪혀도 부드럽게 흐르는 물처럼 살고 싶습니다. 4 당신이 가장 잘하는 것과 자신 없는 것은 무엇인가요? :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직관’인 것 같아요. 문득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이 매우 만족

<조융이라는 머글> 2️ [내부링크]

6 당신의 삶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 지금처럼 만족스러운 사람이 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여자친구에요. 오랜 시간 사랑 받으면서 안정 애착·자존감·자신감이 자연스럽게 길러졌어요. 그리고 연애와 관계의 대부분을 여자친구에게 배웠어요. 지금도 자주 “내가 조융 사람 만들었지”라는 말을 듣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7 결과가 좋든, 나쁘든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도전은 무엇인가요? : 자전거 국토 종주요. 인천에서 출발해 강원도를 거쳐 부산까지 633km를 자전거로 달리는 코스에요. 다들 하길래 그냥 해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힘들었어요. 엉덩이가 찢어질 듯한 안장통과 깨질 듯한 무릎 통증으로 여러 번 포기할 뻔 했습니다. 원래 2박 3일 일정이었는데 4박 5일을 꽉 채워서 완주했어요. 군대에서 했던 100km 행군보다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삶의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될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어요. 8 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어요

<조융이라는 머글> 3️ [내부링크]

11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실패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서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 첫 연애요. 한 달 정도 만나다가 차였는데, 그럴 만 했어요. 같이 게임 하다가 화내고, 예쁘다고 절대 말 안해주고... 근데 차이고 나니까 정말 후회가 되더라구요. 살면서 가장 암울했던 시기인데, 그때 국토 종주를 했습니다. 그 시기를 잘 견뎌낸 후로 삶이 많이 변했어요. 지금은 연애도 6년 넘게 잘하고 있고, 일도 취미도 성격도, 인간 관계도, 스스로 만족스러운 사람이 된 것 같아요. 12 만약에 당신에게 100억이 생긴다면,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마음껏 상상해 보세요. : 지금이랑 비슷하게 살 것 같아요. 언젠가 살고 싶은 미래의 내 모습을 나열해봤더니, 지금과 거의 같았어요. 이미 필요한 건 다 있고, 어차피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까요. 원금만 어느 정도 남기고, 지속적으로 주변에 나누면서 살고 싶어요. 만약에 가능하다면 감각을 늘리는 수술을 하고 싶네요. 시각, 청

<조융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1️ [내부링크]

이 세상은, 이 우주는, 수많은 사유들이 얽히고설켜 만들어진 하나의 유기체라고 생각한다. 그 수많은 사유들이 관계를 만들어내고, 현상을 만들어내고, 세상을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나는 각각의 사유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맥락에서 내가 바라본 ‘조융’이라는 사람은, ‘잘 다듬어지고 있는 하나의 사유’라고 말하고 싶다. 물처럼 흐르는 삶을 바란다는 융이는 물처럼 흐르는 삶을 위해 부단히 자신을 둥글둥글 정제하고, 다듬는다. 그와의 대화 속에서 문득문득 그런 모습들이 보인다. 문 (교사) 조융은 다상심상이다. 다상은 생각이 많다는 뜻이다. 대화를 조금만 나눠보면 알 수 있다. 생각의 범위는 넓다. 영화처럼 가볍게 나눌 수 있는 이야기부터, 센치한 저녁에 나누는 인생 이야기까지. 넓게 섭렵하고 깊게 장악한다. 나이가 들수록 대화가 통하는 친구가 더 소중히 느껴진다. 심상은 생각이 깊다는 뜻이다. 혼자 탐구하고 사색해서 얻은 통찰을 가끔씩 전해 주기도 한다. 다상심상은 조융의 장

서울 광진구 군자동 "딥스튜디오" "deepstudio" [내부링크]

딥스튜디오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일로 260 . 5층(군자동) 영업시간 매일 하루종일 연중무휴 전화번호 0507-1397-5061 딥스튜디오 광진구에 위치한 키친/리빙/LP 3가지 컨셉 렌탈스튜디오 자연광맛집 www.deepstudio.co.kr 키친, 리빙, LP 3가지 컨셉으로 이루어진 43평 크기의 렌탈 스튜디오 방송 촬영, 파티룸, CF, 제품 광고, 라이브 커머스 촬영, 유튜브, 기업 행사 등 다양한 컨셉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사진 출처 : 딥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실제 방문 사진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진과 그대로 일치하고 오히려 훨씬 넓다고 느껴졌다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았고 어떤 흔적도 느껴지지 않았다 LP가 호환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음질도 훌륭하고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아름답게 만들어줬다 좋은 공간에선 좋은 시간과 좋은 대화가 이루어진다 소주보다는 위스키와 칵테일이 잘 어울리는 공간 딥스튜디오 광진구에 위치한 키친/리빙/LP 3가지 컨셉 렌탈스튜디오 자

<조융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2️ [내부링크]

조융은 맞춰주는 사람이다.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대화 소재를 달리하여 타인을 배려하기 때문이다. 조융은 노력하는 사람이다.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고, 지금도 노력한다. 또 독서를 비롯한 취미 생활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조융은 자유로운 사람이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밑그림이 없어도 전혀 개의치 않아 하며, 계획이 틀어져도 그저 유연하고 여유롭기 때문이다. 이런 물같은 사람이 융통성 없는 나를 맞춰줘서 항상 고마울 따름이다. 차 (애인) 조융은 1992년 10월 28일. 경기도 노리울에서 1남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성격은 대체로 온화했고, 책임감이 강하며, 별다른 질병 없이 건강하게 자랐다. 학교 생활 내내 성적은 우수하였고, 국기원에서 공인 4단의 태권도 실력을 인증받았다. 2007년 가족이 정읍으로 이주하게 되어 호남 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졸업 후 전북대 심리학과에 입학. 1년 후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강원도에서 21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조융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3️ [내부링크]

융님은 작사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동료입니다. 좋은 기회로 공동 작사도 해보고, 지금까지 연이 닿아 작사·독서 스터디를 꾸준히 함께하고 있어요. 아직 오래 보지 않은 사이지만, 제가 아는 융님은 마음 속에 13살 정도 되는 작은 아이 한 명이 살고 있는 있는 것만 같아요. 때 묻지 않고 꿈꾸는 모습, 항상 겸손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며 힘을 많이 얻곤 해요. 목표를 가지며 웃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나이가 들어가며 알게 되는 요즘, 덕분에 웃고 즐기며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도자 공예인) 나는 왜 융이 좋을까? 융은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심드렁한 표정 안에 숨겨진 온도를 나는 알고 있다! 따뜻함은 숨길 수가 없으니까. 융은 차가운 포장지 아래 따끈한 무언갈 숨겨 놓은 사람이다. 그래서 스스로를 차갑게 포장하고 타인을 밀어내도 하나도 차갑다고 느끼지 못했다. 융은 잘 들어주는 사람이다. 이해의 폭이 깊은 사람. 타인의 생각이 도전적으로 침범하더라도, 경로

<조융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4️ [내부링크]

조융 선생님은 자신을 잘 돌볼 줄 아는 사람이다. 이성적이며 조급하지 않고 마음의 여유가 있다. 그래서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하고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또, 책 읽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신기하다. 다양한 면에서 배우고 싶은 점이 많은 사람이다. 그리고 사소한 일에도 감사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다. 그런 모습을 보면 나 또한 하루를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된다. 그래서 좋은 영향력을 지닌 사람이다. 선생님의 주변에는 좋은 친구나 동료들이 많은 것 같다. 내가 그 중에 한 명이라 다행이다. 송 (대학생) 이름 야마 있네. 처음 든 생각이었다. 나는 이름의 힘을 믿기 때문에 괜히 기대가 됐다. 하지만 그의 가사는 너무 '시' 같다고 자주 까이곤 했다. 역시 글 쓰는 사람들의 고질적인 문제인가? 그러나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그의 내면에는 꼬마 요정 공주님이 살고 있던 것이다... 바야흐로 여자 아이돌의 댄스곡을 검사하는 날이었다. 수없이 많은 학생들의 가사를 봐 왔지만,

<조융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5️ [내부링크]

지향하는 삶의 방향이 분명한 사람. 좋아하는 것을 파고드는 사람. 기억력이 좋은 사람. 그만큼 집중을 잘 하는 사람. '앎'에 대해 큰 흥미를 느끼는 사람. 섬세한 사람. 자신만의 섬세함을 계속 다듬는 사람. 받은 만큼 돌려줄 줄 아는 사람. 사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그 사유를 글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 자기만의 기준이 명확한 사람. 그것을 강요하지 않는 사람.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황에도 한번 부딪혀보는 사람. 새로운 경험에서 도움이 되는 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 의외의 엉뚱함이 있는 사람. 그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궁금해지는 사람. 계속 알아가고 싶은 사람. 박 (사진가) 융은 평온함을 좋아하고 추구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명상을 한다. 그리고 철학과 과학을 좋아한다.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본인의 관심사에는 굉장한 집중력을 보이고, 싫은 것 혹은 아닌 것은 아니라고 확실히 표현하는 사람이다. 전반적으로 차분하지만 대화를 즐

<일상의 영감> 1️ [내부링크]

좋은 잠을 위한 잠옷은 몸의 감각을 편안하게 한다. 신체의 긴장을 풀고 마음을 이완시킨다. 맨살에 닿는 부드러운 촉감은 이곳에 어떤 위험도 존재하지 않음을 알려준다. 마치 쾌적한 수면을 위해 착용하는 전투복 같다. 잠이라는 의식을 치루기 위해 지니는 유쾌한 마음가짐. 하루 중 가장 깨끗해진 상태로 잠옷을 걸치면 마치 왕자가 된 기분이다. 또 이 옷을 장착한 채로 위스키를 한 잔 마시면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이 된 느낌이다. 그런 기분으로 잠에 든다. 그러면 자주 좋은 꿈을 꾼다.

<일상의 영감> 2️ [내부링크]

소중한 공간을 위한 아침에 눈을 뜨면 티비로 음악을 재생한다. 음악의 종류는 보통 정해져 있다. 가사가 없는 오케스트라 또는 뉴에이지. 432Hz의 음악 또는 싱잉볼 소리. 맑은 날, 흐린 날, 눈비 오는 날, 날씨에 따라 선곡은 달라진다. 그 중 한스 짐머의 time과 first step,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experience를 가장 사랑한다. time을 들으면 내 공간은 꿈 속이 되고, first step을 들으면 내 공간은 우주가 되고, experience를 들으면 내 공간은 영화가 된다. 좋은 음악은 좋은 공간을 대접하는 좋은 방법이다. 음악은 냄새처럼 공간의 구석구석에 배이고, 좋은 음악의 주파수는 내 몸의 세포들을 하나하나 채운다.

<일상의 영감> 3️ [내부링크]

고요한 영혼을 위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밤에 잠 들기 전에, 반드시 명상을 하려 한다. 명상은 전두엽을 활성화하고 편도체를 안정화 한다. 명상으로 시작한 하루는, 스마트폰을 보며 시작한 하루와 현격히 다르다. 차분하고 침착해진다. 섬세하고 친절해진다. 평온하고 행복해진다. 충만하고 겸손해진다. 더 잘 알아차리고 온화해진다. 삶에 감사와 만족이 깃든다. 씻으면서도, 걸으면서도, 먹으면서도, 읽으면서도, 일 하면서도, 호흡을 알아차린다. 잠옷을 입고서,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한다. 잠옷· 음악· 명상은 좋은 삶을 위한 삼위일체다.

사주 [내부링크]

조융님의 정통사주 입니다. [평생총운] 조융님은 방안을 환하게 비취는 호롱불과 같은 기운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천성적으로 따뜻하고 잔정이 많으며 상황에 따른 재치와 융통성도 많은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겉으로는 약해 보일 수 있지만 내적으로는 강한 추진력과 소유욕을 가지고 있으며 때에 따라 큰 성과를 내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본인의 인생은 항상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삶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욕이 왕성하여 기존에 해오던 일들을 접고 새로운 분야를 도전하여 성과를 얻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끔씩은 잘못된 길을 선택하여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인생을 뒤안길로 돌아오는 일들도 나타나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화목한 가정을 일구게 될 것이며 일에 있어서는 다소 기복이 있지만 때에 따라 큰 성취를 이루기 때문에 금전문제에 있어서 큰 부족함이 없이 살아가는 팔자입니다. 세월이 흐르며 많은 부를 획득하게 될 것입니다. [대운분석] 조융님의 인생은 초년과 청년기의 운이

산책을 듣는 시간, 정은 [내부링크]

[감상] 문득 지리산 오토 캠핑장에서 일했을 때가 기억났다. 로망과 달리, 그곳의 일과는 허름한 모텔의 업무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매일 캠핑카와 글램핑을 쓸고 닦고 이불을 갈고 청소하는 일은 결코 유쾌하지 않았다. 솜이불은 굉장히 무겁고, 지리산의 한여름은 너무 더웠다. 그런데 유독 기억에 남는 캠핑팀이 있었다. 그들은 매우 조용하면서 매우 시끄러웠다. 대여섯 명의 혼성 집단. 그들은 거슬리는 목소리로 대화하지 않았다. 격하면서도 차분한 손짓과 몸짓으로 대화를 나눴다. 소리 없는 아우성의 현신. 처음엔 좀 놀랐지만 내 일을 하느라 바빠 이내 잊었던 것 같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왜 문득 그 장면이 떠올랐을까. 보통 나는 책을 읽을 때 단거리 달리기를 하듯 가능한 빠른 속도로 읽는다. 축구 선수들의 급격한 방향 전환 동작처럼, 왼쪽부터 오른쪽 단락까지 최대 빠르기로 눈동자로 질주한다.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속력이 빠를수록 시간은 느리게 가는데, 어쩌면 나는 빠르게

코끝의 언어, 주드 스튜어트 [내부링크]

[감상] ‘향’에 처음 매력을 느꼈던 건 영화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때문이다. 소설 원작의 이 작품은 향이라는 감각을 끝장나게 매혹적으로 그려낸다. 늘 유튜브를 보며 밥을 먹었는데, 문득 화면을 껐다. 먹고 있는 음식에 집중했다. 진짬뽕이었다. 나는 왜 이 음식을 좋아하는가. 약간의 스모키한 불의 향과 내가 넣은 계란 향이 났다. 노란자 특유의 크리미한 비릿한 향. 당근, 바지락, 오징어 등의 짠 냄새. 게살의 냄새. 면을 계속 씹다 보면 칼국수를 먹을 때의 향이 났다. 조개를 씹을 땐 공감각적으로 어두운 향이 느껴졌다. 전분의 농도 때문일까. 걸쭉한 향은 국물의 감칠맛을 더 살려줬다. 지니에게 소원을 빌 수 있다면 나는 감각을 늘려 달라고 하겠다. 시각·청각·미각·후각·촉각의 오감뿐 아니라 (이미 내부 감각을 포함하여 스무 가지 이상의 감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추가적인 감각을 얻고 싶다. 인간이 감각할 수 있는 범위는 매우 제한적이다. 초음파도, 자외선도, 적외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내부링크]

[감상] 아담 맥케이 감독의 빅쇼트는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 위기에 대해 다룬다. 실화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어떻게 그토록 어마어마한 규모의 위기가, 얼토당토않는 과정을 거쳐서, 무시무시한 결과를 초래했는지 냉소적이며 신랄하게 파헤친다. 미국 경제가 가장 호황이던 시기에, 몇몇 인물은 현상을 냉철히 파악하고 정확히 진단한다. 이토록 화려한 경제를 이루고 있는 기둥이 부실한 거품으로 가득하다는 확고한 진실을. 그리고 확신을 가지고 정반대에 배팅한다. 바로 미국 경제의 폭락 쪽에. 대부분의 사람(경제 전문가와 금융 전문가)들이 말도 안된다며 비웃고 그들을 멍청한 호구라고 생각할 때, 그들은 결정을 내리고 끝까지 관철한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천문학적 막대한 부를 거머쥔다. 세계 경제의 대몰락을 예언한 대가로. 처음 영화를 봤을 때,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모두 집을 가지면 좋은거 아닌가? 왜 모두의 행복이 유지되지 못하는 걸까? 왜 누구는 돈을 벌고, 누구는

수학이 필요한 순간, 김민형 [내부링크]

[감상] 수학엔 관심 없었다. 잘 못하고, 재미 없었다. 아마 잘 못해서 재미가 없었을 가능성이 크겠지. 근데 방금 확률이라고 했나? 확률은 수학적 용어 아닌가? 뭐 어찌됐든 나에게 수학은 별로 중요하지도 않았고 흥미도 없었다. 나는 주로 사회과학에 관심이 많았다. 심리학의 죄수의 딜레마, 사회학의 트롤리 문제, 철학의 테세우스 배의 역설, 제논의 역설 등은 머리가 아프지만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우주 또는 시간과 관련된 개념이나, 불확정성 원리·전자의 이중성·이중 슬릿 등 양자역학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통속의 뇌 이론이나 시뮬레이션 이론, 블랙 미러나 매트릭스 등의 공상과학 영화, 시간을 넘나드는 마블 영화, 인터스텔라 같은 우주 영화는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한다. 수학을 좋아하지 않아도 세상엔 정말 재미있는 게 많다! 정말 수학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군! 이라는 생각이 무색하게도, 내가 좋아하는 학문 대부분은 수학에 의존하고 있었다. 심지어 아예 수학의 범주

빅매직, 엘리자베스 길버트 [내부링크]

[감상] 인생책을 한 권만 고르라면 항상 고르지 못했다. 세상엔 좋은 책이 너무도 많았으니까. 큰 깨달음을 준 책도 있고, 인생을 변하게 해준 책도 있다. 어느 하나만 고른다는 건, 선택받지 못한 책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했다. 법륜 스님과 파울로 코엘료, 한병철 조던 피터슨, 신영복과 칼 세이건, 로버트 그린과 백석, 기형도와 유발 하라리, 연금술사에서 해리포터까지, 도대체 어떻게 한 권만 고르라는 건가. 그런데 그런 책이 나타났다. 앞으로 누가 인생책을 물어본다면 주저 없이 툭 “나는 이거” 라고 말할 수 있는 책. 나는 감히 이 책을 예술가의 성서라고 칭하겠다. 늘 하는 후회지만, 이 책을 조금만 더 일찍 읽었다면, 몇 년만 일찍 읽었다면, 출간되자마자 읽었다면... 등의 후회는 언제나 따라다닌다. 이 책이 출간된 2017년 말. 아마 그쯤 나는 창작 활동을 중단했던 것 같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절필. 내 진가를 몰라주는 세상에 환멸이 났고, 내 글보다 못한 글이 잘 나가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내부링크]

[감상] 게임을 하는 이유는 특별하지 않다. 단지 재밌으니까. 퀘스트를 깨고 레벨업을 하고 새로운 스킬을 익히는 재미. 사는 게 게임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광활한 맵을 탐험하는 MMORPG. 그러나 삶이 게임이라면 내 플레이는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먹고 자고 깨고 씻고 일하고 놀고. 반복반복반복. 자유도가 높은 것 같기는 한데 별로 자유롭지도 않았다. 콘텐츠는 많지만 레벨이 한참 낮아서 내가 할 수 있는 콘텐츠는 거의 막혀 있는 느낌. 그나마 재밌는 일은 술 먹고 취하는 것, 게임을 하는 것, 영화를 보는 것, 처럼 잠깐 잠깐의 쾌락 속으로 도피하는 것. 지금 하는 게임이 지루하다고 게임 속에 마련된 미니 게임 속으로 도망가는 꽤나 우스운 일이지만, 그냥 그렇게 살아왔다. 그런 나의 30년 인생에서 왜 요즘이 제일 재밌을까? 무엇보다 퀘스트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우스먼트 가서 뭐라도 하기. 미루고 미뤘던 논리학 강의도 다 들었고, 촬영한 강의 편집해서 업로드하기 미션도

스시명장 재방문 [내부링크]

스시명장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마전3길 12 전주 신시가지 명장의 초밥 "스시명장" 매일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14:00 - 17:30 전화번호 063 255 1800 화장실 남녀 분리 소문을 듣고 찾... blog.naver.com 역시 초밥은 스명

해운대 퍼주는집 [내부링크]

퍼주는집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21 부산 여행 중 가장 만족했던 곳 열악한 환경을 다 이겨내는 맛 테이블이 많지 않지만 손님들이 가득가득 기본세팅 참돔회 진짜 미쳤다 미쳤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비루한 언어 능력 생선 구이 서비스 뼈 하나 없이 살뿐인 매운탕 맛 또한 극락 잘 먹지도 못하는 소주 두 병 뚝딱 무조건 재방문할 곳

해리단길 유어네이키드치즈 [내부링크]

유어네이키드치즈 해운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1로20번길 53 1층 어두운 거리의 알록달록한 조명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 생각났다 흡사 소품샵 같은 비주얼 눈이 즐거웠다 상세한 설명 덕분에 선택이 어렵지 않았다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온 듯한 기분 꽤 넓었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아쉬웠다 메뉴판 넘모 귀여운 구성 시원하게 즐기는 화이트 와인 초콜릿처럼 생긴 쿠키도 전부 다 치즈 바질맛 고추맛을 비롯해 세상 모든 맛의 치즈를 먹어본 기분 홀짝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온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것 같다 재방문 의사 있음

해운대 버거샵 [내부링크]

버거샵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1로20번길 19 오픈 하자마자 품절되던 부산 바다샌드와 처음 보는 필터 카메라 자판기를 지나면 해리단길 버거샵 영화 백투더퓨처가 생각나는 분위기의 인테리어 수제 버거와 수제 맥주 알록달록 힙한 소품들 특히 저 손소독제 향 정말 좋았음 엄청나게 썼던 맥주 굳굳 그렇게 짜지도 않고 적당히 담백하고 좋았음 맥주는 좀 실망이지만 나쁘진 않았음

부산 해리단길 노티드 도넛 [내부링크]

노티드 부산 해운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17 이틀 연속으로 사람들이 엄청 줄 서있는 걸 보고 나도 한번 줄 서봄 그렇게 핫하다길래 기대함 맛있으면 선물해야지 역광이라 좀 아쉽지만 그래도 두툼하니 맛있어보임 육즙이 가득 오징어 게임 느낌의 인테리어 야외 테라스도 있다 정성껏 색칠한 도니 코니 크롱 아직도 우리집 냉장고에 붙어있다

해리단길 해운대마켓 상국이네 [내부링크]

상국이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40-1 상국이네 여기도 엄청 유명하다던데 미국 진출 ㅊㅋㅊㅋ 나는 떡볶이보단 순대 러버 산더미같은 튀김 나쁘지 않았음 해운대에서 분식이 먹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

역사의 쓸모, 최태성, 다산초당 [내부링크]

[감상] “국어는 왜 배울까?” 수업 첫시간에 학생들에게 늘 같은 질문을 한다. “시험 잘 보려구요, 대학 잘 가려구요, 취업 잘 하려구요, 돈 잘 벌려구요” 등의 훌륭한 대답이 쏟아진다. 나는 대답한다. “다 맞는 말이지만, 국어는 무엇보다 행복하려고 배우는 거야.” 아이들은 멀뚱멀뚱 쳐다본다. ‘국어 따위가 행복이랑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지?’라는 표정으로. 나는 이어서 말한다. 행복을 정의해보자. 행복이란 편안함이야. 사람이든, 시간이든, 공간이든, 편안함의 범위가 넓을수록 행복할 가능성이 높아. 따라서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불편함이야. 불편함은 예민함에 비례해. 사람이든, 시간이든, 공간이든, 예민함을 느끼는 범위가 넓을수록 불편할 가능성이 높아. 여기서 예민하다는 건 이해 능력이 적다는 뜻이야.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좁기 때문에 주변에 신경이 많이 쓰이고, 쉽게 지치고, 불편하고 예민하게 되지. 특히 편안한 인간 관계가 가장 중요해. 인간은 인간 사회를 떠나

발자국이 남지 않는 남자 이야기 [내부링크]

발자국이 남지 않는 남자가 있었다 아무리 걸어도 어떤 신발을 신어도 그의 발자국은 남지 않았다 어느날 눈길을 걷다가 그는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서커스 공연을 하며 먹고 살았다 불에 달군 모래를 맨발로 걷기도 했고 돼지를 등에 매고 진흙탕을 뛰기도 했다 여전히 발자국은 남지 않았다 모든 게 그렇듯 사람들의 관심은 금세 시들해졌고 어느 눈 쌓인 겨울 그는 마지막 공연을 준비했다 얼마 없는 사람들 앞에서 남자는 눈을 가리고 한발 한발 뒷걸음으로 걸었다 그가 낭떠러지 끝에 다달았을 때 작지만 뾰족한 바람이 불었고 사람들이 모두 눈을 감았을 때 그는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물론 발자국은 남지 않았다 기억된 적도 없는데 잊히고 싶지 않았던 남자의 이야기 그루누이의 향기처럼 하루키의 헛간처럼 발자국이 남지 않는 남자 이야기, 조융·문종혁

전주 중화산동 조개주인 냉이 쭈꾸미 샤브샤브 [내부링크]

조개주인중화산본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신촌4길 8 쭈꾸미가 제철이라 쭈꾸미 샤브샤브를 먹기로 했다 여기저기를 다 찾아봤지만 조개를 함께 주는 곳은 여기밖에 없어서 선택 안그래도 사람이 많은 곳인데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밑반찬 쏘쏘 해산물을 못 먹는 강우가 다 해치웠다 강우야 미안해 메인 디쉬 관자 크기부터 장난이 아니다 푸짐 그 자체 스페셜 액기스 쭈꾸미 머리는 데쳐 달라고 부탁드린다 순대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좋아할 맛 고오오오ㅇ오오오오오오급 순대 느낌 이것만 다시 먹으러 가고 싶다 냉이를 비롯한 야채와 버섯을 계속 주셔서 너무 좋았다 오늘처럼 흐린 날 제철음식 냉이와 쭈꾸미 샤브샤브 국물에 쏘주 한잔 때리면 천국이 따로 없다 알려주고 찾아주고 함께 먹어준 ㅅㅇ,ㅊㄹ, ㄱㅇ에게 감사하다

스틱, 칩 히스·댄 히스, 웅진윙스 [내부링크]

[감상] 나는 소화 기관이 약한 편이라 식후에 물을 많이 먹지 못한다. 물을 많이 먹으면 위산이 묽어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커피를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물이 적은 음료를 마시는 편이다. 때문에 종류는 극히 제한된다. 라떼도, 에이드도 마실 수 없다. 콜드 브루도 필터 커피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결국 아메리카노에서 물을 빼기로 했다. 즉 에스프레소. 하지만 에스프레소만 먹기에는 너무 쓰기 때문에 물을 아주 조금만 넣기로 했다. 그래서 매번 “물 조금만 넣어 주세요” 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서 물 빼주세요” 라고 주문을 했다. 내가 이런 식으로 주문을 하면 일하시는 분들은 매번 오작동에 걸린 기계처럼 버벅거렸다. 그리고 마치 “아이스 아메리카노 따뜻하게 주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와 비슷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그럴 때마다 나는 ‘왜 이렇게 쉬운 말을 한 번에 못 알아듣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바로 ‘지식의 저주’ 때문이었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나에겐 당연한 사실이 상

전주 신시가지 갓포마츠 [내부링크]

갓포마츠 본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25 2층(효자동2가) 입구 분위기 굳 옷 넣는 곳 크리스마스라 만석이었다 보통 주말에도 예약이 꽉 차려나 화장실도 깨끗 다 먹고싶네 주류 한 병 주문 필수 묵직한 술잔이 좋았다 조정석 닮으신 존잘 행님 기본 안주 연근 튀김 취향에 맞아서 너무 좋았다 여러번 리필함 우리가 주문한거 직감하고 두근거리는 중 감격스런 비주얼 아트의 경지 입에 넣는 순간 다 녹아벌임 추가 주문한 아름다운 팔뚝 아름다운 고등어 봉초밥 전혀 비리지도 않고 먹어본 보우즈시 중에 손에 꼽게 맛있었다 추가 주문한 대왕 후토마끼 한입에 넣기 가능 서비스로 준비해주신 딸기 푸딩 디저트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고 언제든지 또 가고 싶은 곳

전주 객사 올데이잭 ALL DAY JACK [내부링크]

올데이잭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46-12 106호 올데이잭 (오아세헤어 1층) 객사 호시마츠 생라멘 옆에 위치 웨이팅 목록 ㄷㄷ 분위기 굳 알찬 메뉴 빵도 빵이고 파스타도 파스타고 정말정말 맛있음 내가 먹어본 하이볼 중 제일 맛있었다 계산할 때 레시피를 물어봤을 정도 (담에 재방문하면 알려주겠다고 하셨다) 이런 면 처음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감이라 호 게다가 빵이 리필이 된다 엄청 큰 메리트 맛이면 맛 분위기면 분위기 거를 게 없는 맛집 자주 재방문 예정

전주 신시가지 분위기 맛집 리파인 Refine [내부링크]

리파인 전주효자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남로 45-22 1층 101호 요런 느낌의 분위기 고급진 바 느낌이 난다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만능 메뉴 웰컴 멜론 시그니처 크림 수제비 낫 배드 아이스크림과 호떡 맛이 없을 수 없는 맛 바질토마토 하이볼 밸런스가 잘 잡힌 맛 맛있었슴 세가지 술 시음 서비스 독특한 전통주를 종류 별로 먹어볼 수 있어서 굳굳 종종 재방문할 의향 있음

전주 중화산동 방어 전문점 [회선생] [내부링크]

회선생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산5길 4-12 배달 주문만 가능한 듯하다 가까워서 포장 픽업하러 직접 갔다 내부 깔꼼한 구성 겨울에 먹었던 방어 지금은 방어 시즌은 끝난 것 같다 참치와는 다른 결로 정말 기름지고 맛있었다 흡사 육사시미 같은 비주얼 매운탕은 쏘쏘 물회는 실망 회가 거의 없었다 맛잘알 특 매운탕 국물에 진짬뽕 끓여먹음 최근 두번째 주문 새우를 비롯해 모든 부위 최상급 맛 최고였다 최고 리뷰 이벤트로 받은 튀김 better than 물회 낙지탕탕이 좀 짰지만 굳 후식 내가 만든 콘치즈 회선생 '선생'의 칭호가 매우 찰떡 회 먹고 싶을 때 자주 주문 예정

전주 서신동 [독도 쭈꾸미] [내부링크]

독도쭈꾸미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천변8길 12 맛집특 손님들의 보드마카 인테리어 쭈삼 셀프ㄴㄴ 깻잎 5번은 리필한 듯하다 전문가의 솜씨, 오래 기다린 끝에 국룰 볶음밥 어느새 요만큼 남음 줄어드는 게 아쉬운 맛 대체 불가 존맛이라 자주 갈 로컬 찐맛집 사실 어제 이미 재방문 함

전주 객사 유명 카페 [폴스 베이커리][PAUL`S BAKERY] [내부링크]

폴스베이커리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81 국민일보 엄청 유명하다던데 주변 외관이 좀.. 내부는 나쁘지 않음 다른 집게를 사용하면 종업원이 뭐라 함 비주얼은 나쁘지 않지만 크게 특별할 건 없는 라인업 이것저것 많이 샀는데 그냥저냥 평범한 맛 게다가 일회용 플라스틱 포크 나이프를 줘서 제대로 썰리지도 않고 먹기도 매우 불편했다 깨진 컵 분명히 토피넛 라떼를 주문했는데 토피넛 맛이 전혀 나지 않았음 잘못 주문한 줄 알아서 다시 확인했을 정도로 심심하고 맹맹했다 녹차 라떼도 그닥 내부 인테리어 이런게 감성인가? 그냥 치웠으면 좋겠다 3층 루프탑 봄여름엔 청소·세탁 하겠지..? 여기저기 널려진 흙과 먼지와 담배꽁초들 이런게 감성이라면 나는 감성 필요 없고 그냥 깨끗한게 좋다 화장실ㅋ 의외로 내부는 넓고 깨끗했다 유명해서 사람들이 가득가득 하다는데 역시 소문은 소문이고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다 나는 앞으로 두 번 다시 가지 않을 곳

전주에서 먹는 여수의 맛 [여수 굴 세꼬시] [내부링크]

여수굴세꼬시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진버들7길 11 굴 먹으러 택시 타고 아중리까지 ㄱㄱ 맛집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와 분위기 미역국 맛있었다 압도적인 비주얼 압도적 크기 알배추 + 무생채 + 고추 = 완벽 후식용 굴죽 슴슴하니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굴찜보다는 굴구이를 좋아하는데 정말정말정말 달고 맛있었던 굴찜 겨울에 굴이 먹고 싶다면 굳이 여수까지 안 가고 재방문 예정

서울 종로구 고즈넉한 한옥 찻집 [차 마시는 뜰] [내부링크]

차마시는뜰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11나길 26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라서 그런가 밖에서 기다리는 게 전혀 힘들지 않았다 초면에 사딸라를 시전하시는 사장님 유쾌하고 친절하셨다 예쁜 풍경 소리와 잘 어울리는 늦겨울의 한적한 동네 이런 메뉴들 너무 좋다 귤 건정과와 한과 떡과 음료 전부 직접 만드신다고 한다 수제 오미자차 with 빅매직 시원한 쌍화탕과 따뜻한 쌍화탕 처음 먹어보는 식감과 맛의 귤 건정과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밖은 추웠지만 커다란 통창 덕분에 내내 따뜻했던 공간 좋은 사람들과 또다시 방문할 일이 있겠지

전주 한옥마을 로컬 찐맛집 민물 매운탕 [한벽집] [내부링크]

한벽집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4 한벽집 가압자기 매운탕이 땡겨서 택시 타고 날라간 한옥 마을의 끝자락 딱 봐도 청결하게 관리된 주방 상태 신빙성 뿜뿜하는 근거 자료 테이블이 없는 방이라 약간 당황 기본 반찬 뜨끈뜨끈한 민물 새우탕 기본 반찬 조개젓 잔뜩 씹히는 푸짐한 건더기 입안 가득 퍼지는 민물 새우향 후식으로 누룽지 옆집과 옆옆집 민물 매운탕 거리 바깥 화장실 당연히 오래 됐지만 깨끗한 관리가 느껴졌다 야외 평상 여름에 미세먼지가 좋으면 밖에서 먹어도 정말 좋을 것 같다 다음엔 쏘가리 매운탕을 먹어 봐야지

전주 객사 [인히스][INHIS] [내부링크]

인히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75 요즘 객사가 다시 핫해졌다 저녁을 먹으려면 어디에나 줄을 서야 한다 그렇게 걷고 걷고 헤매다 겨우 도착한 곳 분위기가 꽤 좋았다 없는 게 없는 메뉴판 흡사 닭죽 같은 비주얼 (닭죽 정말 좋아함) 완전 뜨끈뜨끈하고 진하고 맛있었다 분위기 깡패 맛은 엄청엄청 특별하진 않았지만 화장실도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기념일에 와인 먹으러 오기도 좋고 소개팅 장소로도 적합해 보인다

[ x ∞] 하우스먼트 HAUSMENT [내부링크]

하우스먼트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마전들로 67 2층 201호 운이 좋게도, 자주 가는 카페 사장님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다. 인터뷰처럼 질문지를 준비해서 그동안 궁금했던 점들을 하나하나 물었다. 이미 과포화 상태의 시장에서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지, 사람들이 모르는 숨은 배려와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무엇인지,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 두고, 계속해서 전진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등등. 사장님은 아주 친절하고 겸손하게 알려주셨다. 먼저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전국 1000여 개의 공간을 답사했다. 수많은 곳을 하나하나 방문해 장사가 잘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을 비교하며 데이터를 쌓았다. 말 그대로 '양질전환' 그러다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을 찾았다. 이를테면 가장 닮고 싶고, 가장 갖고 싶은 공간. 저녁 무렵 서향으로 보이는 해질녘과 고요, 그 고요 속에 저마다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찰칵 소리만 들리는 공간. '일면식' 그 숨 막히는 아름다움

광주 동명동 퓨전 식당 [행복한 담벼락] [내부링크]

행복담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로85번길 2 행복한 담벼락(행복담) (@happy_wall_)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307명, 팔로잉 825명, 게시물 33개 - 행복한 담벼락(행복담) (@happy_wall_)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광주 동명동 행복한 담벼락 이름답게 담벼락 느낌이 좋았다 화장실은 매우매우 청결하지 못함 평일 점심 시간에도 웨이팅이 많았다 그래도 테이블이 많아서 금방 들얼감 대기 명단 뭔가 웃긴 고냥이들 여기도... 점심 시간이 지나자 금세 손님이 빠졌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크림 순대국밥 크림 뼈해장국 크림 뚝배기 불고기 새로운 음식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도전 안 할 수가 없는 이름이었다 크림 뚝불 비주얼 생각보다 괜춘... ? 근데 왜 맛있지 ? 크림 순대국밥 ?왜 크림이랑 잘 어울리지 ? 낙삼 볶음과 비빔밥 쏘쏘한 맛 개성 넘치는 비주얼 생긴 건 어벤저스 느낌

작은여행10 [내부링크]

장마가 시작됐다 새들도 비를 피하지 않는다 네잎클로버를 찾는 걸까 길이 막혀 지나갈 수 없었다 비가 오면 물살이 훨씬 거세진다 하지만 늘 다른 길이 있기 마련이다 불멍, 물멍도 좋지만 나는 비멍, 새멍이 좋다 비를 피하지 않는 새의 이름은 뭘까 꾸뻬 씨의 노트에 한 줄을 추가해야겠다 비 오는 날 물놀이하는 새를 보는 것이 행복이다

카뮈에게 [내부링크]

취하지 않는 술처럼 우울은 내게 너그럽다 검지 않은 밤 이내 썩은내가 올라온다 묵은 고독이 내는 악취와 저린 다리에서 시작되어 온몸을 잠식하는 무기력 잠시 감았다 뜨면 사라지길 원한다 피지 않는 꽃처럼 존재하지 않을 거라면 존재하지 않던 것처럼 카뮈에게, 조융

자본주의에서 행복하기 [내부링크]

돈은 행복이 아니다. 이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자본주의에서 돈은 '생존'의 필요조건일 수는 있지만, '행복'의 필요조건은 아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돈의 노예로 사는 것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로 사는 게 낫다. 그러나 이런 생각으로 이 사회에서 호흡하다보면, 인지의 부조화가 느껴진다. 티비 속의 연예인들은 살갑게도 자주 집을 공개하고, 뉴스는 친절하게도 늘 누가 수십수백 억짜리 건물을 '현찰로' 구매한 소식을 알려준다. 반복해서 그런 소식을 접하면 나도 모르게 다른 곳으로 자꾸만 눈길이 간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옷, 플렉스, 플렉스, 플렉스... 인간의 허영심을 신랄히 비판한 파스칼과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고 주장했던 라캉이 만약 한국사회에 살았다면, 장기하의 가사처럼 "부럽지가 않어"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었을까. 그들조차 남들의 부러움을 사기 위해 좋아 '보이는' 것들을 사지는 않았을까. 백만은커녕 십만장자도 아닌 주제에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남원 여행 김병종미술관 북카페 킵킵쿠키 서리태라떼 광한루 미안커피 [내부링크]

미안커피 전라북도 남원시 함파우길 65-14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1층 미안커피 킵킵쿠키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너무 맛있어서 킵킵 smartstore.naver.com 자신감 ㄷㄷ 하트 붙이느라 힘들었다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다 음료들이 하나같이 맛있었다 진짜 서리태 라떼 굳굳 책이 잔뜩 있어서 좋았다 ? 리얼 쿠키 찐맛집 주문해서 리뷰해야겠다 이거 진짜 너무 귀여워.. 이정도 퀄리티는 돼야 돈받고 파는구나 싶었다 너무 잘 찍어서 놀람; 빨리 먹고 싶어서 손가락 휨 어마무시한 초콜릿과 크럼블 냅킨에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써있는 센스 재료를 아끼지 않는구나 싶었다 초코칩과 화이트 촥헐릿, 피칸, 마카다미아, 진짜 듬뿍듬뿍해서 너무 좋았다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을 불쾌한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킵킵쿠키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너무 맛있어서 킵킵 smartstore.naver.com 보통 박물관

전북 남원 여행 점심 갈비찜 한정식 가정식 집밥담다 [내부링크]

집밥담다 전라북도 남원시 하정1길 28 전화번호 063-625-4580 영업시간 11:30 - 20:00 휴식시간 15:00 - 17:30 일요일 휴무 예쁜 벽화 입구 고즈넉한 분위기 그릇도 예쁘고 사람도 많았다 피자도 궁금했지만 용기가 없어 도전하지 못했다 샐러드도 싱싱하고 밑반찬들도 정말 맛있어서 여러 번 리필함 ㅎㅎ 메인디쉬 갈비찜 28000원 (2인) 이름은 매콤 갈비찜인데 매운맛은 별로 없고 생각보다 달았다 '갓' 튀긴 뜨끈뜨끈 고구마 튀김 식혜 2000원 입가심으로 좋았다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은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남원에서의 첫끼로 배부르게 잘 먹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남원에 올 때마다 무조건 다시 와야하는 곳은 아닌 것 같다 즐거운 남원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남원 여행 김병종미술관 북카페 킵킵쿠키 서리태라떼 광한루 미안커피 자신감 ㄷㄷ 하트 붙이느라 힘들었다 사람이 정

전주 객사 시외터미널 퓨전 레스토랑 분위기 기념일 데이트 와인 오스쿠로 OSCURO [내부링크]

오스쿠로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전주천동로 394 1층 영업시간 10:00 - 24:00 휴식시간 14:00 - 18:00 일요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17-4356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뒤로하고 드디어 방문 이미 누군가 먹은 흔적들 다양한 메뉴 다양한 주류 오 잘찍음ㅎ,ㅎ 와인과 애피타이저 하몽 이달의 요리를 비롯한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독특한 식감과 창의적인 음식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맛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한다 양식을 조금만 배우면 충분히 집에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맛 잔 속에서는 자동차들이 거꾸로 간다 화장실이 건물 밖에 있어 아쉬웠다 그래도 내부 분위기는 좋았다 만찬의 흔적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은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한번 방문한 경험으로 충분할 것 같다 교훈 : 화이트 와인도 취한다 전주 고사동 객사 육전 막걸리 김치전 파전 모듬전 짜글이 안주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미국식 햄버거 밀크쉐이크 수제 햄버거 GTS버거 GTS BURGER [내부링크]

GTS버거 전주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세내로 285 104호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전화번호 0507-1361-5624 얼마전에 오픈해서 따끈따끈한 야외 테이블이 있으나 바로 옆이 차도라 조금 그랬음 큼직큼직한 테이블과 의자 하지만 생각보다 불편하고 실내에 많이 앉을 수는 없음 테이블마다 배치된 태블릿으로 주문 그릴드 머쉬룸 버거 과카몰리 베이컨 치즈버거 치즈 칠리미트 프라이 밀크쉐이크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은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햄버거와 감튀는 전체적으로 매우매우 짰다 나는 아직까지 수제버거를 먹으면서 '와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맨날맨날 먹고싶다'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다 저 밀크쉐이크도 엄청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냥 설레임이랑 비슷한 밀크쉐이크 맛이었다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인다이닝 코스요리 스테이크 파스타 데

영화를 보는 기쁨 [내부링크]

완결의 아름다움 (탑건) 미결의 아름다움 (헤어질 결심) 얼른 아바타가 보고싶다

경제적 자유 vs [내부링크]

하나의 유령이 대한민국을 떠돌고 있다 '경제적 자유'라는 이름의 유령이 경제, 경영·자기계발 베스트셀러 교보, 알라딘, 예스24, 밀리의 서재 유튜브, 탈잉, 크몽, 클래스101, 카톡 광고 어디를 봐도 '돈 버는' 얘기가 즐비하다 그 방법으로 실제로 돈을 벌고, 그것이 그들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다른 사람들까지 돕는다면 분명히 축하할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적 자유'라는 키워드 때문에 직장인을 비롯한 다수의 노동자들이 현재 자신의 처지를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경제적 자유와 늘 함께하는 키워드는 '파이어족'이다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의 'FI'와 조기은퇴(Retire Early)의 'RE' 를 합쳐 'FIRE' 이른 나이에 은퇴를 계획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이들은 직장생활을 비롯한 노동을 빨리 벗어나야 할 대상으로 판단하고, 탈출하지 못하는 현재를 괴로워한다 나는 이 현상을 '노동 기피 현상' 혹은 '노동 평가절하 현상'

전주시 금암동 전북대 사대부고 카페 구움과자 쿠키 마카롱 휘낭시에 마들렌 스콘 다쿠아즈 파운드케이크 월간 수제케이크 수제 디저트바 카페 당도 dangdo [내부링크]

당도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조경단로 104 1층 당도 영업시간 12:00 - 22:00 토요일 일요일 13:00 - 18:00 전화번호 0507-1317-8024 브랜드 소개와 철학 나는 이런 의미와 신념 있는 곳이 좋다 생딸기 라떼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선물 포장 세트 쿠키 마카롱 휘낭시에 파운드케이크 마들렌 등등 아주 다양한 종류의 구움과자들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을 불쾌한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직접 만들어 다른 업체에 납품도 하는 실력자인 것 같다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는 한정 판매하는 케이크도 있다고 하니 인스타그램을 종종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전주 디저트카페 당도(@dangdo_)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635명, 팔로잉 8명, 게시물 641개 - 전주 디저트카페 당도(@dangdo_)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

전북 정읍 내장산 여행 드라이브 힙카 핫플 인생샷 기념일 데이트 분위기 대형카페 베이커리 디저트 포레스트베이 FOREST BAY 풀빌라 리조트 엘리스테이 ELY STAY [내부링크]

포레스트베이 전라북도 정읍시 서당길 14 1동 1층 엘리스테이 풀빌라&리조트 전라북도 정읍시 서당길 14 전화번호 010-2539-1159 영업시간 매일 09:00 - 19:00 포레스트베이(@forestbay_caf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213명, 팔로잉 51명, 게시물 33개 - 포레스트베이(@forestbay_cafe)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정읍 엘리스테이 정읍 엘리스테이, 엘리스테이, 엘리스테이 리조트, 엘리스테이 풀빌라, 정읍 리조트, 내장산 골프 elystay.co.kr 정읍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뒤엔 숙소 앞은 골프 라운지 미니풀 빈백과 티비 숙박객이 아니어도 카페는 이용이 가능하다 1층은 호텔 프론트로 이어짐 가격이 꽤 있는 편이지만 입장료+인생샷 포함한 값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 구도로 많이 찍는듯 예쁜 뷰와 테이블 사진 찍는 친구들 노맛 인생샷을 건지러 가는 뒷모습 급 야경 포레

담양 여행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이색체험 경비행기 에어로마스터 [내부링크]

에어로마스터 담양비행장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담순로 156-46 전화번호 061-381-6230 네이버를 통해 예약하면 저렴 A코스, B코스, C코스가 있는데 나는 A코스만 타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경치도 너무나 아름답고 비행도 스릴 있었지만 더 오래 타면 뭔가 멀미날 것 같고 약간 지루한(?) 느낌도 들었다 조종사께서 직접 빠르고 정성스레 사진을 찍어주신다 원래 프로펠러가 눈에 보이지 않게 빠른데 카메라로 찍으면 요렇게 찍힌다 Y자 핸들을 같이 잡고 조종 체험을 할 수 있다 민간 비행 자격증 레슨도 한다고 하셨다 비행 시작 비행 25년 경력의 베테랑 조종사께서 어디서 어떻게 사진을 찍으면 된다는 것까지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알려주셨다 영화 탑건을 보기 전이었는데도 너무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다 담양의 진정한 재미는 죽녹원도 메타세콰이어도 아닌 경비행기 체험이었다 모두가 담양 여행을 할 때 꼭 경비행기를 타봤으면 좋겠다

김기림, 단념 [내부링크]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별 게 아니었다. 끝없이 단념해 가는 것, 그것뿐인 것 같다. 산 너머 저 산 너머는 행복이 있다 한다. 언제고 그 산을 넘어 넓은 들로 나가 본다는 것이 산골 젊은이들의 꿈이었다. 그러나 이윽고는 산 너머 생각도 잊어버리고 ‘아르네’는 결혼을 한다. 머지 않아서 아르네는 사, 오 남매의 복 가진 아버지가 될 것이다. 이렇게 세상의 수많은 아르네들은 그만 나폴레옹을 단념하고 셰익스피어를 단념하고 토머스 아퀴나스를 단념하고 렘브란트를 단념하고 자못 풍정낭식한 생애를 이웃 농부들의 질소한 관장 속에 마치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아주 단념해 버리는 것은 용기를 요하는 일이다. 가계를 버리고 처자를 버리고 지위를 버리고 드디어 온갖 욕망의 불덩이인 육체를 몹쓸 고행으로써 벌하는 수행승의 생애는 바로 그런 것이다. 그것은 무(無)에 접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는 아주 반대로 끝없이 새로운 것을 욕망하고 추구하고 돌진하고 대립하고 깨뜨리고 불타다가 생명의 마지막 불꽃

정신적 자유 vs [내부링크]

알라딘에 '경제적 자유'를 검색하면, 전자책을 포함한 139개의 결과가 나온다 대부분 주식·코인·부동산, 짧게 일하는 법, 이른 나이에 은퇴하는 법 등 파이어족이 되는 방법을 다루고 있었다 반면, '정신적 자유'를 검색하자 장자 관련 도서 2권이 나왔다 모두가 "경제적 자유"에 열광한다 그렇다면 진정한 경제적 자유란 무엇일까 10억이 있다면 경제적 자유일까 아니면 100억? 또는 1000억? 100억을 소유한 자산가가 김밥 한 줄을 살 때 벌벌 떨지는 않겠지만 만약 친구들에게 밥을 살 때 '아깝다'는 마음이 든다면 어떨까 수백 수천억을 벌어도 소비에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낀다면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고 할 수 있을까 100만원을 벌어 두려움 없이 쓰는 사람과 100억원을 벌어 두려워하며 쓰는 사람 중에 과연 누가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일까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도, 공무원 일을 하는 사람도,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도, 은퇴 후에 연금으로 생활하는 사람도, 입버릇처럼 '돈이 없어

전주 객사 마라탕 마라샹궈 유린기 고량주 짬뽕탕 탕수육 회과육 라즈지 깐풍기 튀김새우 우육탕면 도삭면 차이니즈 레스토랑 중화요리 중식 "도첸" "Dochen" [내부링크]

도첸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11-3 도첸 영업시간 17:30 - 24: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26-2351 무수한 칭따오의 도열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지 않았음 요리다운 요리가 있는 메뉴판 기본 안주 해바라기씨 까먹는 것도 재밌었다 마라탕 22000원 너무 기본 카메라로 찍긴 했는데 진짜 맛있었다 고기도 많고 버섯도 많고 양파도 많고 해산물도 많고 면도 많아서 좋았다 아래 초가 있어서 먹는 내내 뜨거웠다 다른 마라탕들이 불량식품같은 맛이라면 이 마라탕은 정말 요리다운 맛이었다 우육탕면 9000원 첫방문 했을 때 주문했던 우육탕 약간 한약같은 맛이 나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나는 뜨끈하고 담백해서 좋았다 유린기 18000원 이거 먹으려고 한 달도 안돼서 재방문했다 매번 기름 좔좔 튀김과 치킨에 질린 내게 새로운 맛이었다 한 마디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 분명히 튀김이지만 죄책감이 들지 않는 맛 그러면서도 간장 소스가 적절히 짜고 달아서 계속 손이 가는 맛

한숨 [내부링크]

나의 옆엔 네가 있었지만 너의 옆엔 내가 없었다 나는 나만으로 가득 차 너를 들여줄 공간이 없었다 네가 살아보지 못한 밤을 내가 대신 살아가며 파랗게 울었던 날도 나의 옆엔 늘 네가 있었다 어느새 이렇게 가벼워진 너 야윈 너의 눈이라도 감겨줄 걸 그랬다 오늘은 집에 가고 싶지만 소용없는 한숨이다 한숨, 조융

전주 객사 멕시코 현지인 수제양념 수제소스 수제할라피뇨 타코 나쵸 또르따 또띠아 볼칸 께사디야 생맥주 칵테일 데낄라 비건 "아이마미따" "IAY MAMITA" [내부링크]

아이마미따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46-7 아이마미따 전화번호 0507-1324-1585 매번 지나가기만 했었는데 점심 먹고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기 위해 방문 알록달록 밝고 기분좋은 이색적인 분위기 메뉴가 너무너무 다양해서 읽기만 해도 즐겁다 야외 테이블 맛집 적당히 선선하면 너무 좋다 정말 외국에 온 듯한 느낌 시원한 레드락 나쵸 매콤짭짤 술안주 그자체 냅킨도 귀엽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이렇게 아름다운 바람이 부는 날 좋은 사람과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전주 고사동 객사 데이트 나들이 디저트 후식 점심 저녁 분위기 비주얼 인생사진 인생샷 예카 케이크 장인 베이커리 카페 "가비마실" "GABEEMASIL" 2탄 1탄 메뉴판, 영업시간, 전화번호, 위치 가비 = 커피 마실

담양여행 담양카페 담원데이트 수제도넛 구움과자 카페 노매럴 NO MATTER [내부링크]

노매럴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담순로 66 노매럴카페 영업시간 11:00 - 20:00 전화번호 010-8326-8101 경비행기장 근처에 위치하는 베리베리 힙한 카페 오브제 분위기 무엇... 그와중에 도넛 비주얼까지 힙 ㅎㅎ 향수, 디퓨저, 인센스 스틱 등등 굿즈까지 힙하게 마무리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경비행기장 근처에 위치해서 더 좋았다 창고를 개조해 만든 것같은 느낌이라 넓고 시원했다 담양으로 여행을 간다면 방문해도 후회없을 것 같다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전주카페 전주맛집 전주예카 전주데이트 디저트 수제케이크 에끌레어 타르트 수제도넛 구움과자 베이커리 카페 수플레 PATISSERIE Souffle [내부링크]

수플레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우전2길 63 1층 수플레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전화번호 063-236-0246 중화산동에서 효자동으로 확장이전 너무 커져서 놀랐다 사진과 실물이 똑같은 마술 각종 케이크들과 온갖 디저트들 줄서서 먹었던 시그니처 도넛 ㅎㅎ 매우 깨끗하고 넓어진 내부 화장실도 너무 청결하고 좋았다 포토존 작은 정원 한여름에도 귤이 열리는 귤나무 저번에 왔을때보다 훨씬 커졌다 피스타치오 체리무스 피스타치오와 체리의 조합이라니 처음엔 긴가민가했지만 단연코 새 시그니처 메뉴로 손색이 없다 이쪽에 올 일이 있다면 꼭 들러서 사먹어야 한다 피스타치오 초콜릿과 생크림, 체리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쇼콜라 에끌레어 이전하기 전부터 유명했던 메뉴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명실상부 스테디셀러 수플레 시그니처 피넛 커피? 메뉴판을 까먹고 못찍었는데 새로 개발된 메뉴가 아닐까 싶다 고소하고 달달해서 기분좋게 먹을 수 있는 맛 바나나 타르트 재방문해서 먹어본 메뉴 바나나 크

전주 객사 수제 아이스크림 수제 젤라또 크로플 커피 "제니 젤라또" "Jenny gelato" [내부링크]

제니러브스젤라또 객사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65 영업시간 12:30 - 22: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421-1145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아는 곳 객사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테이블은 많지 않고 생각보다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그렇게 오래 앉아있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알찬 메뉴 구성 이걸로 주문 실제로 보면 너무나 알록달록 예쁘다 젤라또 컵 (두가지 맛 + 맛보기 맛) 3600원 젤라또 라떼 5500원 블루베리와 민트초코를 먹었는데 그동안 베스킨에 찌들었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블루베리 특유의 인공적인 향이 없고 기분좋은 단맛이 났다 (실제로 블루베리는 향이 없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있는 블루베리 향은 일본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향이라고 한다) 민초는 민트색이 아닌 흰색이었으며 화~ 하지 않고 은은했다 초코맛 또한 진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좋았다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백서 [내부링크]

시작은 반드시 창백한 심장에서부터 가장 하얀 날개뼈로 도화지에 바람꽃을 그리자 혈흔을 염두하는 설레발이 함부로 벌어지지 않도록 가볍되 가엽지 않게 가만가만 촛농으로 처음을 나서자 백서, 조융

전주 객사 화덕피자 리조또 스테이크 파스타 와인 생맥주 전주데이트 객사데이트 전주맛집 객사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콜로" "PICOLO" [내부링크]

피콜로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42 1층 피콜로 영업시간 11:30 - 21:30 휴식시간 15:00 - 17:00 전화번호 0507-1388-5252 한달 사이에 두 번 방문 첫번째 방문했을 때는 선선해서 야외 테이블에 사람이 많았는데 이제는 더워서 밖에서 못먹을 것 같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벽면에 거울이 있어서 넓어보인다 모임 장소로도 데이트 장소로도 좋음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리조또 샐러드 와인 생맥주 충분한 메뉴 구성 밖에서 스테이크 사먹고 딱히 만족한 적이 없어서 피자세트 주문 식전빵 넘귀 루꼴라 프로슈토 피자 재방문 했을 때는 풍기 피자와 리조또를 먹었는데 다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화덕피자라 맛이 없기가 힘든 것 같고 채소, 버섯, 치즈가 많아서 건강한 느낌이었다 종류별로 피자 다 먹어보고 싶다 먹느라 바빠서 사진은 얼마 없다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전주시 중화산동 낙지볶음 낙지요리 철판요리 전주맛집 로컬맛집 서가낙지 [내부링크]

서가낙지전주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로 156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휴식시간 15:00 - 17:00 전화번호 063-225-5335 낙지 볶음이 먹고 싶을 때 꼭 방문하는 곳 테이블도 많고 방으로 된 곳도 있다 낙지 짱짱 전복 특정식을 먹으려 했는데 전복이 안된다고 하셔서 소고기볶음 특정식으로 주문 기본 낚지볶음 정식은 일반 접시에 나오지만 특정식은 철판에 담겨 나온다 먹느라 바빠서 중간중간 안찍었지만 낙지가 정말 통통하고 양도 많다 콩나물과 순두부는 무한리필 당면과 소면 중 선택할 수 있다 콩나물이 아삭아삭하고 매운맛을 중화해줘서 좋다 매운맛을 많이 좋아한다면 기본 정식이나 전복 특정식을 적당한 매운맛과 단맛을 좋아한다면 소불고기 특정식을 낙지와 소고기부터 맛있게 먹고 면까지 넣어 먹으면 클리어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의 평화 (feat. 수박 주스) [내부링크]

수박 한 통을 선물받았다 혼자 사는데 소분해서 먹으면 금방 상할 것 같았다 믹서에 갈아 수박 주스를 만들기로 했다 이왕 먹을거면 씨와 껍질까지 건강하게. 수박을 통째로 갈 수 없었기 때문에 일련의 과정이 필요했다 수박을 잘게 자르고 믹서에 넣고 갈고 깔대기를 이용해 페트병에 넣고 도마에 흐르는 수박물을 닦고 자르고 넣고 갈고 넣고 닦고를 수십 번 반복했다 껍질과 함께 갈아서 색이 좀 탁하지만 맛은 괜찮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주스'가 아니었다 오랜 시간을 갈았음에도 씨와 껍질로 인해 건더기가 너무 많아 꿀떡꿀떡 넘어가지 않았다 믹서기와 착즙기가 엄연히 다르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나는 포기하지 않고 주스를 만들기로 했다 건더기가 없는 주스를 먹기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했다 큰 컵을 준비하고 위에 체를 올리고 내용물을 조금 붓고 숟가락으로 펴면서 누르고 수분이 빠진 건더기는 버리고 올리고 붓고 펴고 누르고 버리고를 수십 번 반복했다 비로소 만족할 만한 목넘김의 수박 주스가 완성

공부를 대하는 자세 (feat. 노랑검정) [내부링크]

최근에 맨발로 산책을 했다. 맨발로 자갈길을 걸으면 매우 시원하고 피로가 풀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한 발자국도 걷기 힘들 정도로 아팠다. 따가운 정도가 아니라 뾰족함이 발바닥을 뚫고 정수리까지 튀어 나오는 느낌, 게다가 태양으로 달궈진 부분은 너무나 뜨거워 발바닥이 지글지글 익어버리는 느낌이었다. 역시 조상님들이 신발을 괜히 만들어 신은 게 아니구나 싶었다. 꾸준히 참고 걷다보면 굳은살이 배기며 익숙해지고 편안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옛사람들 또한 그 아픔을 감당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신발을 만들어 신은 거겠지.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공통점을 발견할수 있다. 아이들은 틀리는 것을 무서워한다. 무서움을 넘어 공포스러워한다. 당연히 몰라서 학원에 오는 것이지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길 어려워한다. 질문하길 두려워한다. 빠르면 유치원에서부터 아이들은 시험을 치른다. 주로 객관식의 시험은 세상에 맞고 틀림, 옳고 그름의 기준이 있음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디저트 카페 제니하우스 [내부링크]

제니하우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남로 71 101호 영업시간 10:00~22:00 전화번호 063-226-6880 신시가지 스타벅스 사거리 서브웨이 맞은편에 위치한다 다양한 샐러드 테이크아웃 가능 넓고 안락한 내부 신시가지 카페 중에 이렇게 편한 쇼파가 있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깔끔한 커피 메뉴와 다양한 샐러드 종류 다양한 디저트들 벌써 품절된 것도 많았다 직접 보면 더 예쁘다 아주 든든해보이는 샐러드와 수제 생딸기 우유 블루베리 크림치즈 6000원 이탈리아 티라미수 타르트 6800원 밀크티 5500원 수제 레몽 자몽티 5500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메뉴지만 티라미수와 타르트가 조합된 디저트는 처음 먹어본다 음료도 지나치게 달지 않아 좋았다 꽁짜로 준다고 굳이 찾아가서 먹는건 귀찮다 그냥 먹고싶으면 제돈 주고 직접 사먹는 편이다 근데 마침 내가 자주 가는 곳에 신상 디저트 카페가 생겼고 '우리는 체험단'에서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 모두가 맛있는 디

그놈의 갓생 [내부링크]

요새 자주 '갓생 살자' 라는 말이 들린다 GOD生 = 엄청 훌륭한 인생 (?)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물론 위대하고 거룩한 성인과 같은 삶이 아니라 하루하루 무의미하지 않게, 죄책감 없이 살자는 뜻임을 모르지는 않다 그러나 내 눈에 이런 흐름은 전에 썼던 '자기착취'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전에 이효리 씨가 방송에 나와서 아이에게 했던 말이 화제였다 이경규 아저씨의 "훌륭한 사람이 돼야지" 라는 말에 이효리 씨는 "뭘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아무나 돼" 라고 말했고 이 말은 명언으로 회자되며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의미가 없으면 어떻고 가치가 없으면 어떤가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처럼 사회가 마음대로 재단해놓은 의미와 가치 때문에 괜한 죄책감을 느끼는 게 오히려 병적이라고 생각한다 치열하게 살고 싶지 않다 법륜스님의 말씀처럼 '열심'이라는 단어에는 '하기싫음'이 전제되어있다고 생각한다 하기 싫으니까 열정을 '억지로' 끄집어내 굳이 강한 '마음을 먹어야'겠지 '그놈의 자기계발,

만화경 [내부링크]

보잘 것 없이 갈라져 버린 그림이 숨어있는 암실 사각사각 입을 벌려 일그러진 내일을 갉아먹는 리듬 다정하게 오염이 된 미지근한 바람 금지된 노래를 부르던 암탉의 비틀어진 목 흐르지 않던 계절 마모되어 버린 호흡 시퍼렇게 멍이 든 시들어버린 허공 무관심하게 흘러내린 연락이 없던 시간 머뭇거리다 안개가 되어 버린 새벽 으스러진 몸을 긁어오는 꼬리 비틀거리는 소리를 내는 잃어버린 손톱 잘려진 망상을 비집고 나오는 착각 사라져 버린 찌꺼기로 만든 싱크홀 이미 한쪽 눈을 잃어버린 거울 굴절된 소리로 천박스럽게 날 만지는 림보 스스럼 없이 마술의 노래를 부르는 미로 서성거리는 유령의 저물어가는 머릿속 아슬하게 매달려 울고 있는 처참한 향기 뒤틀린 채로 웃는 절름발이 이미 한쪽 눈을 잃은 새 설익은 호흡 매스꺼운 지저귐 괴상한 소리로 우는 빛 허름한 집착을 삼켜버린 손바닥 사정없이 나를 몰아세우는 병든 행복의 끝 음흉한 환상 뒤섞여 버린 삶 끔찍이 우는 믿음 나를 숨기는 나를 버리는 너를 훔치는

서른의 넓이 [내부링크]

며칠 전에 서울에 다녀왔다 작은 공통점 하나뿐인 생전 처음보는 수십명의 사람들을 만나 인사하고 함께 영화를 보고 새벽까지 밥과 술을 먹었다 나이가 같으면 편하게 말을 놓았고 관심사가 같으면 큰 낯가림 없이 대화했다 재밌었다 이런 기회로 서울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 만날 일 없을 사람들일텐데 경험을 나누고 누군가를 알게 된다는 게 거기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보다 나이가 어렸다 초면에 낯을 가리고 어울리지 못하고 말을 아끼고 내외하고 수줍어 피하고 불편해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몇년 전의 나처럼 어느새 서른이 넘으며 생긴 좋은점은 예민함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편안함을 느끼는 범위가 늘어났다는 것 예전같았으면 나답지 않다며 결코, 절대, 네버, 하지 않았을 일들을 지금은 어느정도 그냥 덤덤하게 경험하고 겪을 수 있게 되었다 더이상 사람이 많은 곳이 어지럽지 않고 혼자서 밥을 먹는 게 무섭지 않고 혼자 영화를 보는 게 어렵지 않다 혼자 지하철을 타는 게 버겁지 않고 전화

전주시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카페 말차 흑임자 누텔라 레몬크림 와사비크림 애플시나몬 크림브륄레 수제도넛 내돈내산 카페 비슘 BISHOOM [내부링크]

비슘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숲정이2길 45 1층 영업시간 09:00 - 20: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78-0553 근처에 있어서 방문 생각보다 인테리어 너무 예쁘고 깔끔함 사진 찍기도 좋고 애플시나몬 흑임자 누텔라초코 우유생크림 레몬크림 와사비크림 말차 와사비, 말차, 레몬크림을 사왔는데 진짜 크림 듬뿍듬뿍에 지나치게 달지도 않아서 너무 좋았다 근데 와사비가 왜 시그니처인지는 모르겠다 말차와 레몬크림이 훨씬 맛있었음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터미널에서 가까워서 지나갈 때마다 들리고 싶다 커피도 맛있었다 숨어있는 찐맛집이라 신시가지와 객사까지 널리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칵테일바 비하인드 BAR BEHIND [내부링크]

비하인드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중앙로 17 하늘향 빌딩 103호 영업시간 19:00 - 새벽 03: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64-5117 신시가지에서 유일하게 가본 칵테일바 올초에 방문 후 재방문 분위기 ㄷㄷ 존잘 직원분께서 서빙해주신다 물도 맛있었다 여쭤보니 얼그레이를 우린 물이라고 하셨다 ㅎㅎ 칵테일, 논알코올, 싱글몰트 위스키, 보드카, 진, 데킬라...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안주도 많았다 다음엔 아예 파스타를 주문해 저녁을 먹기로 했다 파우스트 달콤한 악마의 칵테일 37% 15.0 고흐가 압생트를 먹었듯이 헤밍웨이가 모히또를 먹었듯이 조융은 파우스트를 주로 먹는다 처음엔 이름이 멋져서 먹게 되었는데 맛도 나쁘지 않아서 항상 파우스트를 주문한다 먹어본 곳 중에 이곳의 파우스트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엘더피즈 은은한 꽃 향이 매력적인 새콤달콤 칵테일 6% 14.0 새콤달콤한 꽃향의 칵테일 부담스럽지 않은 도수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크고 아름다운 얼음 기둥

고양이는 있는가 [내부링크]

밤 열한 시 반 오늘처럼 흐리고 비 오는 퇴근길이었다 집 골목으로 들어서는데 새끼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렸다 조심조심 주변을 탐색하며 걷는데 소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집앞 교회도 아니고 짚옆 철물점도 아니고 소리는 아파트 담벼락 바깥에 주차된 흰색 k3 밑에서 들렸다 나는 허리를 굽혀 핸드폰 라이트를 켜고 차 밑을 비춰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새끼 울음소리는 계속해서 들리고 있었다 그 소리는 꽤나 처량했다 도도하고 기품 있는 일반적인 고양이 소리가 아니라 얼마나 굶은 건지 얼마나 추운 건지 얼마나 무서운 건지 듣자마자 알 수 있는 절박하고 투박한 당장이라도 구조를 바라는 위급한 구조 요청 신호였다 만약 구조에 성공한다면 이건 간택인가 생각하면서 머릿속으로 벌써 고양이 사료와 모래를 주문하고 캣타워, 츄르, 스크래처까지 모두 구입했다 내일은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예방접종을 해야지 하지만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다 분명히 흰색 k3 밑에서 소리가 들리는데 아무리 빛을 비춰 찾아봐도 모습은 보이지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횟집 일식 회 스시 초밥 숙성회 사시미 짬뽕 국물 볶음 튀김요리 내돈내산 생선집 [내부링크]

생선집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71 1층 생선집 영업시간 매일 16:00 - 새벽 04:00 전화번호 0507-1468-1438 연어, 광어, 참돔회 + 가자미 튀김, 칼칼시원 홍합탕, 모듬 튀김, 초무침, 김마끼 모듬 튀김 (고구마, 새우, 단호박, 야채) 매우 바삭바삭하고 존맛 초무침 아주 새콤달콤 가자미 튀김 부드럽고 맛있음 (근데 비비고 가자미 튀김 맛과 흡사) 칼칼시원 홍합탕 칼칼시원 그자체 소주를 부르는 맛 김마끼 나쁘지 않음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다음번엔 굳이 한상차림 세트를 주문하지 않고 사시미와 홍합탕만 있으면 충분할 것 같다 모듬사시미 40000원 (단품) 나는 한상차림으로 주문해서 단품 모듬 사시미가 위와 같은지는 잘 모르겠다 넘나 더운데 밖에서 30분을 땀 흘리며 기다려서 먹었다 왜 사람이 많은지 알겠다 정말 싱싱하고 쫀득하고 연어도 탱탱하고 활어회 그자체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전주 중화산동 분위기좋은 술집 저녁 수제돈까스 수제피자 수제맥주 위스키 하이볼 육사시미 치킨 새우 감바스 파스타 감자튀김 소세지 맥앤치즈 거북선브루잉 [내부링크]

거북선브루잉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화산천변3길 16 영업시간 18:00 - 24: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62-5832 아 간판 또 안찍었네 아담하지만 테이블은 충분하고 원목 탁자와 의자가 가구 문외한인 내가 봐도 멋스럽다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조명이 나를 감싸서 마음까지 차분해진다 맥주 종류도 충분히 많고 안주도 많아서 행복하다 전부 손수 만들고 직접 조리하시는 것 같다 아마도 에델바이스와 페일 에일 아마도 마르스 하이볼 폴드 포크 페퍼로니 피자 25000원 맥주 안주로 손색없는 화덕 핏쟈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코로나가 심할 때 문을 닫았다가 몇개월 전에 다시 오픈하셨다 집 근처에 이렇게 좋은 식당이 있어서 행운이다 매일매일 방문하진 못하지만 두고두고 자주 가고 싶은 곳이다 모두가 이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전남 담양군 한정식 대통밥 대한민국 3대 떡갈비 남도예담 [내부링크]

남도예담 전라남도 담양군 월산면 담장로 143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전화번호 0507-1437-7768 주차할 데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나도 이렇게 세워두고 걸어감 날이 너무 더웠다 대한민국 3대 떡갈비라고 한다 리소프 숙소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곳 중 하나 테이블링으로 접수하고 엄청 기다렸다 기다리는 공간은 마치 창고처럼 어둡고 습하고 눅눅했다 남도예담은 현대옥 본점이나 제주 춘심이네 본점을 본받아야 할 것 같다 30분 넘게 기다려서 겨우 입장 사람이 엄청엄청 많았다 대통 전리품 획득 가능 한우 떡갈비 정식 2인분 1인분 35000원 화질이 왜이렇게 어둡지;; 정갈하고 깔끔한 11가지의 반찬들이 나온다 근데 뭐 하나같이 고만고만하고 특별히 뛰어난 맛은 없었다 특히 토마토 장아찌는 특허 상품이라던데 우리 엄마가 만든 매실 장아찌가 더 맛있는 것 같다 가장 메인 메뉴 한우 떡갈비 당연히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냥 아는맛 대통밥까지 클리어 전리품은 안 챙겼다 다시

서울 마포 홍대 연남 LC 타워 햄버거 감자튀김 쉐이크 맥주 와인 쉐이크쉑 쉑쉑버거 SHAKE SHACK BURGER [내부링크]

쉐이크쉑 홍대점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86 (동교동) LC TOWER 1층 101호 쉐이크쉑 홍대점 영업시간 10:30 - 22:30 전화번호 02-323-0916 세상은 두 부류의 사람들로 나뉜다 쉑쉑버거를 먹어본 사람과 먹어보지 않은 사람 수많은 인파가 모여드는 연남동의 가장 힙한 곳 (아님말고) 자동 손 세정기 거품 비누도 자동으로 나온다 강아지용 비스킷 메뉴도 있고 와인과 맥주까지 있어서 감동 세트메뉴가 따로 없어서 음료와 감자튀김은 따로 주문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쉑버거, 프라이, 마이스터 에일 주문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을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여타 햄버거처럼 맵지도 짜지도 달지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근데 그게 정말 안정적이고 좋았다 감자튀김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아주 편안한 맛이었다 근처에 있었으면 진심으로 저녁에도 먹으려 했는데 숙소를 용산으로 옮기는 바람

비극의 탄생 [내부링크]

부모는 부모를 사랑하지 않았다 가난병은 잠시도 호전된 적 없이 악화와 전이를 반복할 뿐이었다 악으로 키워진 마모된 기억 살을 찌우기 위해서 살을 팔아야 했다 눈물에선 항상 두엄 썩은내가 났고 늘 헐어있는 입술은 자살색을 띄었다 왜 우리는 죽만 먹어야 했는지 (죽은 농약 맛이 났다) 왜 우리는 죽어 가야만 했는지 (죽음은 자갈색이었다) 구조되지 못한 줄거리의 말도 안되는 핍진 무저갱은 오늘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비극의 탄생, 조융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닭요리 닭고기 오마카세 내돈내산 한라 ハンラ [내부링크]

한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마전들로 49 1층 영업시간 18:00 - 24: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32-8271 채림이의 강력한 ㅊㅊ으로 방문 매일 토종닭을 매장에서 부위 별로 발골하여 엄선된 최고급 비장탄에 구워주신다고 한다 이자카야 특유의 분위기 토욜 저녁 예약하고 방문 사람이 거의 가득했다 우리가 먹는 동안에도 손님들이 끝없이 들어왔다 매장운영의 지속 가능을 위한 최소 주문금액 1인 15000원 이상 3인 이상시 주류 포함 인당 20000원 이상 술마시는 공간이므로 주류 주문은 매너이며 필수 오마카세 1인 29000원 츠루우메 유즈 7000원 츠쿠시 우메슈 6000원 유자주와 매실주 한잔씩 주문 둘 다 매우 달달한 음료수 같았고 양이 매우매우 적었다 집에서 자주 매실 액기스를 타먹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첫번째 접시 블루베리 잼과 참치(?)를 빵에 발라 먹는 애피타이저 카나페 두번째 접시 새콤한 양파와 함께 먹는 닭고기 세번째 접시 육즙이 살아있는 닭꼬치

서울 서울시 용산 용산역 아이파크몰 7층 순대 수육 순대스테이크 순대국밥 곱창볶음 곱창전골 오징어순대 순대실록 [내부링크]

순대실록 아이파크몰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리빙파크 07, 7층 순대실록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전화번호 02-2012-3454 나의 소울푸드는 순대다 다섯살 때부터 순대 국밥을 먹었다 아이파크몰에서 길을 잃고 헤매느라 허기가 졌는데 마침 순대 전문점이 눈에 보였다 순대 스테이크라는 메뉴를 보자마자 주저없이 들어가 주문했다 이런 음식 철학이 나는 좋다 매우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순대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순대스테이크 14000원 동안 유지에 탁월한 견과류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서리태·흑미·땅콩·버섯·치즈·무항생제 돼지고기 등을 섞어 건강한 순대를 만든 후 바삭바삭하게 구워낸 세계 최초의 스테이크형 순대 순대와 포크 나이프의 조합이라... 이 소스 맛있었다 순대 스테이크와 스텔라 생맥의 조합이라...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은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

전주시 중화산동 로컬맛집 찐맛집 장칼국수 확장이전 기념 "진칼국수" 2탄 [내부링크]

진칼국수 본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로 85 1층진칼국수 영업시간 평일 11:00 - 17:00 토요일 11:00 - 14:30 재료 소진 시 영업종료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 221 2231 말이 필요가 없어서 말이 없음 전주시 중화산동 로컬맛집 찐맛집 장칼국수 진칼국수 영업시간 평일 11:00 - 17:00 토요일 11:00 - 14:30 재료 소진 시 영업종료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 221 ... blog.naver.com 1탄 참고

어쩌라고 [내부링크]

인생의 진리를 알고 싶어서 불교, 도교, 실존주의 철학, 진화 심리학, 사회 생물학, 양자역학 등의 도서를 잡독했다 그 결과, 몇 가지의 명제 및 가설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미흡하지만 그 문장들은 다음과 같다 하나. 무아無我 '나'는 없다 '자아'라는 개념은 뇌의 DMN(Default Mode Network)에서 만들어진 환상에 불과하다 둘. 공空 모든 것은 텅 비어있다 원자핵과 그 주위를 도는 전자 사이는 텅 비어있다 그리고 세상 모든 것은 원자와 전자로 이루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사회적 질서와 체계는 단지 약속일 뿐이다 본래부터 그러한 절대적인 진리는 없다 셋. 감각은 불완전하다 모든 감각은 아날로그 신호를 뇌가 전기 신호로 '해석'하여 얻은 주관적 인상에 불과하다 넷. (셋 + α) '통속의 뇌' 이 세계가 매트릭스, 시뮬레이션, 혹은 가상 현실일 수도 있다 그리고 나는 시뮬레이션 속 프로그래밍된, 하나의 NPC에 불과할 수도 있다 다섯. (넷 + α) 자유의지 세

비 오는 날 거북이 (feat. 엄빠 카톡) [내부링크]

천변을 산책하다보면 거북이, 오리, 큰 물고기, 작은 도마뱀, 지네, 고라니 등등 다양한 생명을 만날 수 있다 산책은 즐겁다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실내 레저 실내 데이트 익스트림 데이트 실내 클라이밍 하드락 클라이밍 카페 [내부링크]

하드락클라이밍카페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바우배기1길 11 엠에스빌딩 5층 영업시간 10:00 - 10:00 전화번호 010-2473-1012 대학생 때도 하고 싶었고 이번에 서울 갔을 때도 할까 했는데 한번도 못해봤던 실내 클라이밍 채림이가 강력하게 ㅊㅊ해서 같이 해보기로 했다 힙한 노래도 나옴 일일체험 25000원 강사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자세, 신발 신는 법, 로프 거는 법 등등 맨날 티비에서 볼 때는 저게 뭐가 어렵나 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훨씬훨씬훨씬훨씬훨씬 힘들고 생각보다 훨씬훨씬훨씬훨씬훨씬훨씬 어렵다 챌이랑 정상은 정기 강습을 신청했다고 한다 정기강습 주 2회 16만원? (정확하지 않다. 전화해서 상담하는게 확실하다.) 대체 왜 다쳤는지 알 수 없는 상처 나도 정기강습을 받을까 했지만 나는 아침 운동이 맞지 않는 것 같다 정기적으로 외벽 패턴을 변경한다고 하니까 다음에 또 일일 체험을 해야겠다 주말에 가족끼리 오거나 커플끼리 데이트하러 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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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당신이 말한 것과 행한 것은 잊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했는지는 절대 잊지 않는다 마야 안젤루

메리 추석 (기승전냥) [내부링크]

예매 안해서 입석으로 탐 기사님 옆 바닥에 앉아서 감 거의 10년 만에 안전벨트 안함 (못함) 집에서 만난 뉴페이스들 큰집엔 항상 고양이가 있어서 행복하다 꽤 적극적인 아이... 밥상을 노리는 아기맹수 다 데려올까 너무 고민함 또다른 아기냥 미모 무엇... 갑자기 식빵 굽다가 잠듦... 노랑수박 짱짱 다음날 저 냥냥 주먹좀 보세요오... 행복사 두목 고양이와 식빵 고양이 저녁은 삼겹살 목살 장어 바비큐 유난히 크고 밝았던 보름달 아무때나 보기 힘든 달무리 b컷 잘자라 다음날 엄빠랑 부안 변산 하섬으로 조개 캐러 감 조개는 거의 못잡았지만 작은 게랑 소라 고동 잡아옴 부안 수산 시장에서 광어 참돔 회 떠서 큰집에서 매운탕 고양이들의 천국 안상이랑 정읍사 야경 좋은 대화였다 one more 노란수박 애플수박 정말 아름다운 생명체 맡겨놨냐 추르 어제 잡은 꽃게 튀김 바삭바삭 존맛 어제 잡은 소라고동 비빔국수 새콤달콤 존맛 연휴 마지막 점심 왜케 예쁨? 2022년 9월 9일 ~ 9월 12일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숙성 돈카츠 돈까스 전문점 시라키 しらき [내부링크]

시라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1길 7 Sk리더스뷰 1층 131호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82-9328 고기가 빨간색이어도 안심하세요 그냥 먹기 소금 찍어 먹기 트러플 오일 뿌려 먹기 메뉴가 적고 단순해서 좋았다 조니워커 레드는 ㄴㄴ 깔끔하고 귀여운 그릇들 4인 테이블이 4개 있었다 점심에 갔더니 이미 거의 꽉 차 있었다 오호 해산물 야끼소바 9000원 해산물이 많고 진짜 진짜 크고 푸짐했다 야끼소바 특유의 달고 짜고 느끼한 맛이 너무 좋았다 모둠카츠 14000원 등심 180g 안심 70g 등심 안심 에어컨 바로 밑 자리라 금방 식어서 아쉬웠다 가글에 치실에 고무줄까지 사장님 센스 무엇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은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야끼 소바도 맛있었고 등심 안심도 트러플 오일이랑도 잘 어울렸다 에어컨

벼락치기의 계절 [내부링크]

어느새 9월이다 큰숨을 쉬어도 허파로 더운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계절 낮은 덥고 저녁·새벽은 몹시 쌀쌀한 야누스같은 계절 매년 이런 바람이 불면 여름 더위가 끝나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나무들은 하나 둘 열매를 맺는데 나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제자리에만 있는 기분을 동시에 느낀다 일년에 설날과 추석밖에 없는 것처럼 살아간다 설과 추석 사이에도 분명히 많은 일들이 있었을텐데 기억력이 약해졌는지 마치 증발된 것처럼 잘 생각나지 않는다 호기롭게 세웠던 연초의 계획을 돌아보자 최소 열 가지 항목 중 하나를 지켰을까 말까다 게다가 지킨 항목이란 것도 '자기 전에 양치하기' 따위인데 심지어 그조차도 가글로 때운 적이 많다 바야흐로 벼락치기의 계절이다 밀린 계획들을 허겁지겁 대충 구색만 맞춰 해치워야 할 시간 곧 입김이 나오고 금방 새해가 올텐데 나이는 먹더라도 무거운 죄책감은 덜고 가야 하니까 올해 남은 3개월 동안은 남은 계획들을 차근차근 해내야겠다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직영점 육회 육사시미 연어 낙지 전복 물회 파스타 육값어치 내돈내산 [내부링크]

육값어치 신시가지직영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70-19 1층 103호 육값어치 신시가지직영점 영업시간 16:30 - 새벽 02:00 전화번호 0507-1345-7995 육회가 땡기는 날이 있다 이른 시간이라 한산했다 메뉴판 잘 안보고 육회를 바로 주문했는데 육사시미도 있고 55cm 육회 초밥도 있었다 자색 고구마칩 달고 맛있음 알록달록 유자 하이볼 7900원 복숭아 하이볼 7900원 둘 다 매우 달았다 육회 19000원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담지 값진 파스타 18000원 무슨 육회집에서 파스타를 먹나 했는데 생각보다 존맛이어서 놀랐다 완전 꾸덕꾸덕 크림 파스타 그 자체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아도 괜찮은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기본적으로 육회는 어딜 가나 맛이 없을 수가 없기 때문에 가게의 청결도나 사장님의 친절함이 더 중요한 것 같다 파스타와의 조합도 생각보다 좋았다 종종 먹으러 올 것

전주 객사 술집 이자카야 나베 튀김 꼬치 짬뽕 일식 사케 하이볼 쿠히치 クヒチ KUHICHI 내돈내산 [내부링크]

쿠히치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74-5 영업시간 매일 16:00 - 새벽 04:00 전화번호 010-5762-2558 이날은 객사에서 10cm, 소란, 김필, 데이먼스이어 등 가수들의 공연이 있는 날이었다 유독 사람이 많았다 이자카야다운 메뉴구성 1층 야외, 1층 내부, 2층 야외, 2층 내부까지 모든 테이블이 가득가득했다 장사는 잘 됐을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관리가 잘 안되고 있었다는 것 1층 입구에서부터 환기가 잘 되지 않는듯 매우 역하고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식기는 설거지가 잘 되지 않는지 손에 검댕이 묻었고 티슈로 닦아도 청결하지 않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게다가 내부 수용 인원이 이렇게 많은데 화장실은 1층에 하나씩밖에 없었던 것 같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화장실 또한 관리가 제대로 안되서 매우 비위생적이고 불결했다 쿠히치꽃 전골나베 23000원 비주얼도 예쁘과 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이미 입맛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리고 생맥주 또한 김이 많이 빠진 상태의

용산 용산역 용산아이파크 숙소 호텔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용산 이비스 호텔 [내부링크]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20길 95 서울에 갔을 때 첫날을 찜질방에서 자서 매우 피곤했다 이튿날은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숙소에서 묵기로 했다 여기어때로 예약 터미널에서 나오면 보이는 광경 길 따라서 5분 정도만 걸으면 바로 갈 수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로비는 같지만 좌우로 건물이 분리된다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호텔에서 미팅도 하는 것 같다 식당과 야외 수영장, 파티룸도 있다 나는 28층을 배정받았다 원래 고층뷰를 좋아하는데 운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좋았는데 체스가 컨셉인지 좀 과했다 차라리 아무것도 없었으면 훨씬 깔끔했을텐데 호텔 객실 금고를 이용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에어컨 온도를 0.5도씩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우나, 찜질방, 헬스장, 조식, 수영장 등 잔뜩 설명 해주셨는데 나는 편의점 말고는 아무것도 이용하지 않았다 지금 보니까 무료 와이파이가 있었네... 역시 설명서는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28층 용산뷰 짐을 풀고 조금 쉬다가 호

전주시 금암동 전북대 사대부고 전북대병원 내돈내산 데이트 기념일 분위기 크리스마스 연말모임 술집 저녁 와인바 "페어링 PAIRING" [내부링크]

페어링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건지로 10-10 1층 페어링 영업시간 18:00 - 24:00 일요일 휴무 마지막 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26-8123 @_pair_ing님이 Instagram을 사용 중입니다 • 1,155명이 @_pair_ing님의 계정을 팔로우합니다 팔로워 1,155명, 팔로잉 402명, 게시물 124개 - 전주 페어링 프렌치바(@_pair_ing)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전북대 #분위기 #와인 으로 검색했더니 나온 유일한 곳 아담하면서 은은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 진짜 분위기 맛집 나이프 좋아 화장실도 깨끗하고 치실이 구비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음 여자 화장실에는 여성 용품들도 마련되어 있다고 함 배가 많이 안고파서 간단하게 하나만 먹으려고 했는데 역시 양이 많지 않았다 이베리코 주문 후 뇨끼 추가 주문 간이 확실히 세서 짠 게 싫다면 미리 말씀드려야 될 것 같다 Previous imag

김광균, 노신 [내부링크]

시(詩)를 믿고 어떻게 살아가나 서른 먹은 사내가 하나 잠을 못 잔다. 먼 - 기적 소리 처마를 스쳐가고 잠들은 아내와 어린것의 베갯맡에 밤눈이 내려 쌓이나 보다. 무수한 손에 뺨을 얻어맞으며 항시 곤두박질해 온 생활의 노래 지나는 돌팔매에도 이제는 피곤하다. 먹고 산다는 것 너는 언제까지 나를 쫓아오느냐. 등불을 켜고 일어나 앉는다. 담배를 피워 문다. 쓸쓸한 것이 오장(五臟)을 씻어 내린다. 노신(魯迅)이여 이런 밤이면 그대가 생각난다. 온 세계가 눈물에 젖어 있는 밤 상해(上海) 호마로(胡馬路) 어느 뒷골목에서 쓸쓸히 앉아 지키던 등불 등불이 나에게 속삭거린다. 여기 하나의 상심한 사람이 있다. 여기 하나의 굳세게 살아온 인생이 있다. 김광균, 노신(魯迅)

08:15 am [내부링크]

잠을 깨면서부터 머릿속이 시끄럽다. 내것이 아닌 생각들이 잔뜩 들어와 떠든다. 몇 년만에 처음으로 커튼을 치지 않고 잤기 때문일까. 명상이 필요하다. 모닝페이지란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곧바로 일기를 쓰는 행위다. 사람이 자기방어가 형성되려면 기상 후 45분이 필요하다는데, 자기방어가 세팅되기 전 무의식을 끄집어내기 위한 것 같다. 45분동안 3페이지를 채워야 한다. 변화가 필요했다. 5년을 넘게 하고 있는 일에 흥미가 많이 떨어졌다. 당장 먹고 사는 데 문제는 없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하고 불안하다. 과거와 미래는 허상이기에, 오직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지만 도대체 무엇에 충실할지를 모르겠다. 늦게 일어난다. 시간을 때우다가 출근한다. 퇴근한다. 눕는다. 하루를 낭비한 기분이 든다. 합리화 한다. 합리화의 내용은 보통 두 가지다. 하나는 지금 잘먹고 잘살고 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고, 하나는 어차피 죽을 건데 아등바등하며 살 필요 없다는 일종의 허무주의다. 그런데 그렇게

07:57 am [내부링크]

나는 여행을 그리 갈구하지 않는다. 여행이란, 지금 있는 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변화된 분위기를 만끽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에게 여행은, 잠깐은 신선하고 새롭지만 결국엔 똑같다고 느껴졌다. 아무리 비행기를 타고, 유람선을 타고, 케이블카를 타고, 사파리 투어를 하고, 제트 보드를 타고, 롤러코스터를 탔어도. 심지어 아주 좋은 곳에서 자고, 꽤 비싼 음식을 먹어도 아주 잠깐일 뿐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잠시 동안은 신나고 설레지만, '이곳이 내가 떠나온 곳과 뭐가 그리 다르지' 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그곳도 결국 관광객들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들이 있고, 상품들이 있다. 관광지는 누군가의 일터일 뿐이다. 내가 출근할 때 매일 보는 현대옥 본점도 마찬가지다. 전주로 여행 오는 사람들에게는 관광 명소지만, 식당 종업원들에게는 똑같은 노동일 뿐이다. 노동을 하며 그들도 타지로, 외부로의 여행을 꿈꾸겠지. 이어령 선생님은,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가 밤새 조용히 내린

장마라는 계절 [내부링크]

어제와 오늘의 사이에 밤새 비가 오고 나는 밤샘 일을 한다 젖은 사람들 젖은 우산들 젖은 빗소리만 들리지 않는다 새벽 찬바람 냄새를 맡기 위해 문을 가득 열어놨지만 담배 냄새는 내가 외롭지 않은 꼴을 별로 보고 싶지 않은가보다 찌푸린 거북이처럼 날이 밝았다 어제의 하늘처럼 울어야 오늘처럼 조금이나마 맑아질텐데 어제도 오늘도 울어내지 못한 나는 잔뜩 흐려져 무겁게 구름만 품고 있다 아침 퇴근길에 울음 섞인 바람이 불어온다 어제 미처 다 울어내지 못했다는 듯 양손 가득 울먹임을 쥐고 있다 바람을 가방에 조금 담아 내 방에 데려간다 잠들기 전 함께 술 한 잔 하며 서로 울어내지 못한 울음을 대신 울어줘야겠다 장마라는 계절, 조융

전주시 중화산동 효자동 서신동 성인 영어 원어민 영어독서 전화영어 문법 일상회화 스캇토크 SCOT TALK [내부링크]

스캇토크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화산천변3길 5 수업 시간 월·수 아침 9시 ~ 10시, 10시 ~ 11시 저녁 7시 ~ 8시, 8시 ~ 9시 화·목 아침 9시 ~ 10시, 10시 ~ 11시 저녁 7시 ~ 8시, 8시 ~ 9시 금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 - 237 - 5571 5년 동안 지나만 다니다가 갑자기 회화가 배우고 싶어 방문 후 등록 왕초보부터 고수까지 수준에 맞게 다양한 반이 개설되어 있다 영어책 5권을 읽고 간단한 시험지를 작성하면 도미노 피자 기프티콘을 준다!! 15권을 읽으면 한달 수업료가 면제된다!! 책도 난이도 별로 다양해서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다 에이미는 거의 30권 넘게 읽으셨다 좋은 선생님 좋은 사람들 좋은 숙제들 좋은 컨텐츠 좋은 커리큘럼 몇 달전에 약간 인상해서 한달에 135000원 주 2회 수업인데 이런 수업료는 정말 혜자롭다 숙제로 종종 에세이를 쓰면서 내 생각과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주말마다 스캇과의 영어 통화도 재밌었다 스캇, 진주

09:01 am [내부링크]

불교는 모든 것이 공空하고 무상無常하다고 한다. 일체개공, 제행무상. "불교는 허무주의구나, 아주 시니컬한 종교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착각이었다. 공하다는 것은 고정된 실체가 없음을 뜻한다. 내 생각·감정·기분·마음·상황은 주관적이다. 같은 개를 보고도 누구는 귀여워하지만 누구는 무서워한다. 같은 물건을 보고도 누구는 갖고 싶지만 누구는 별 생각이 없다. 즉, 누구나 똑같이 생각하고 느끼는 절대적이고 고정된 실체란 없다. 사람마다 다르다. 무상하다는 것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뜻이다. 즉, 항상한 실체가 없기 때문에 집착할 바가 못된다는 것이다. 생각·감정·기분·외모·상황 등 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 강철로 만든 건물조차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거나 닳는다. 영원한 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집착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모든 것은 고통이다가 등장한다. 일체개고. 고정된 실체란 없고, 모든 것은 변한다. 그러나 다른 것이 같기를 바라는 마음. 변하는 것이 변하지 않기를

담양 여행 호캉스 죽녹원 대나무 메타세콰이어 메타프로방스 국수거리 경비행기 떡갈비 스테이크 전복죽 조식 펜션 리소프 Lisof. [내부링크]

리소프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추월산로 900-7 리소프 펜션 LIsof. lisof.co.kr 간만에 여행을 했다 동화에나 있을 법한 모습 너무 예뻐서 놀랐다 정말 세상엔 내가 모르는 좋은 것들이 많은 것 같다 4시 체크인 웰컴티 추가요금을 결제하고 밖에서 사온 고기를 맡기면 6시 이후에 스테이크를 구워 방으로 가져다 주신다 계속 감탄하다가 입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정원과 호수 뷰 좋은 냄새와 깨끗한 공간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건 다 있음 술은 내가 삼 베란다로 나가면 개인 정원이 있다 벌레만 없으면 밖에 오래오래 있고 싶다 아마 캠프파이어를 위한 장작 저녁 8시 30분에는 이곳에서 캠프파이어를 한다 참여는 자유 컵라면과 마쉬멜로우를 제공한다 산책로 입구에 있는 정원 햇빛이 산을 타고 절묘하게 비춰서 여러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생각보다 산책로가 가파르고 본격적이라 슬리퍼를 신고는 쉽지 않다 바로 옆에 까망감 펜션도 유명하다고 한다 덥고 습해서 산책을 길게 할 수는 없었다 산책 후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 일식 생선 우동 스시 회 오마카세 초밥 점심 저녁 데이트 기념일 "스시 요헤이 すし よへい" [내부링크]

스시요헤이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우전로 299 영업시간 12:00 - 22:30 휴식시간 14:30 - 18:00 전화번호 063-221-9500 일요일 휴무 재욱이가 알려줘서 검색 후 방문 점심 48000 저녁 90000 예약 필수 젓가락 받침대 눈 앞에서 바로바로 썰어서 접시에 놔주신다 예약 확인하고 자리에 앉으면 바로 시작 애피타이저 새우 카레 튀김 처음부터 양념된 튀김이 나와서 좀 당황 하지만 이유가 있겠지 사시미 시작 오징어와 우럭 하나하나 칼집 내시는 거 보고 감탄 실패하지 않는 부드러움과 쫄깃함 벌써 기억 안나기 시작함 농어와 광어..? 시원한 조갯국? 제첩국? 충격적인 맛의 단새우 초밥 진짜 말로 어떻게 표현하기가 힘든 맛 그냥 이날 이것만 열 개 먹었어도 만족했을 맛 뭔지 까먹음... 안에 들어있는 깻잎향이 참 좋았음 광어 지느러미? 나는 지느러미 특유의 향과 깊은 식감이 좋음 내 입맛에 조금 짠 것 같아서 밥을 더 넣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밥 양에 맞게 덩달아 스시

전주 중화산동 쌀케이크 쌀베이커리 쌀디저트 쌀구움과자 커피 내돈내산 카페 "미과당 米菓堂" [내부링크]

미과당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화산천변로 19 영업시간 화-토 11:00 ~ 21:00 일 12:00 ~ 18: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40-6270 직장 근처라 종종 오는 곳 차도 바로 앞에 있어서 간판 사진 찍기가 힘들다 깔끔한 나무나무 인테리어 마음이 차분해진다 쌀로 만든 메뉴판 케이크 주문 제작과 선물 포장도 가능 케이크 빙수 타르트 쿠키 마들렌 메뉴가 다양하고 색감 모양도 너무 예쁘다 초코 스콘 3800원 딸기 타르트 7800원 라임청 에이드 아이스 6000원 미米 라떼 6000원 (샷 추가 + 500원) 라떼, 에이드, 스콘 다 나쁘지 않았다 근데 특히 타르트가 정말정말 맛있었다 미과당 米菓堂 (@migwadang) • Instagram photos and videos 510 Followers, 0 Following, 519 Posts - See Instagram photos and videos from 미과당 米菓堂 (@migwadang) www.insta

전주시 금암동 전북대 구정문 펍 PUB 술집 위스키 맥주 칵테일 떡볶이 피자 감바스 술찜 데이트 분위기 감성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내부링크]

너를기다리는동안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명륜3길 21-1 영업시간 18:30 pm 오픈 평일 02:30 am 까지 금토 03:30 am 까지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10-9480-6490 로프트 골목 안에 위치한다 가게 이름부터 아주 감성감성하다 아직 안취했는데 8시 이전 방문 손님 서비스는 아마 코로나 때문에 안되는 것 같다 내 맘대로 만들 수 있는 피자가 신박했다 포스트잇에 메모해서 드리면 된다 테이블마다 다양한 안주들이 있었다 우리는 새우를 추가한 피자를 주문했다ㅎㅎ 술 종류도 많았고 생맥주에 위스키 샷 추가가 가능했다! 이런건 처음 봤는데 객사 시내 쪽의 칵테일 바에서도 판매한다고 한다 당연히 잭 다니엘 샷 추가를 했다 ㅎ,ㅎ 기본 안주도 알차게 잘 나왔다 피자 도우가 굉장히 얇고 바삭했다 토핑은 뜨겁고 매우 알찼다 음식이 나오는 데 오래 걸리지만 이런 퀄리티와 맛이라면 더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pub 너를 기다리는 동안(@neogidong_2017) • Instagram

여수시 어항단지로 여수여행 데이트코스 식도락 장어탕 장어구이 양념구이 소금구이 여수맛집 로컬맛집 내돈내산 "상아식당" [내부링크]

상아식당 전라남도 여수시 어항단지로 21 영업시간 매일 7:00 - 21:00 전화번호 061-643-7840 여수 사는 영국이가 추천해줘서 방문 방송에도 여러 번 나왔다고 한다 여수가 장어로 유명한지는 몰랐네 멍게젓도 판매중 뭔가 미안하다... 기본 상차림 멍게젓 맛있어서 순삭 리필도 해주셨던 것 같다 1kg에 35000원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원조 통 장어탕 15000원 장어 양념 구이 22000원 이거 원래 다 움짤이었는데 너무 억울하다... 카카오 업뎃 이후로 움짤 전송이 안된다... 진짜 김 모락모락 나는 역사적인 장면을 열심히 촬영했는데... 아쉽다 아쉬운건 아쉬운 거고 진짜 투툼하고 뜨겁고 맛있었다 양념도 적당히 매콤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도 좋았다 평범한 시래기 된장국 비주얼이지만 맛은 평범하지 않았다 진짜 먹어본 뚝배기류 음식 중에 손에 꼽는다 정말정말정말 맛있었다 알로 추정되는 녀석 정말 감동적인 맛이었다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여수시 돌산읍 여수여행 드라이브 석화찜 굴죽 굴파전 굴찜 굴라면 석화구이 전국택배가능 "정우 굴구이" [내부링크]

정우굴구이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안굴전길 57 전화번호 061 643 6125 여수가 굴이 유명하다고 한다 안상이 알려준 곳이 있지만 숙소에서 멀어서 이곳으로 방문 외수 형도 다녀감 바다(?) 뷰 준비물 굴구이 小 35000원 기다리면 펑펑 소리가 나면서 껍질이 하나씩 벌어진다 정말 크고 실하다 아주 신선한 것 같다 굴죽 3000원 굴라면, 굴파전과 고민하다가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아쉬웠다 그래도 굴을 넣어 먹으면 슴슴 담백하니 좋았다 배 터지게 먹고도 이만큼 남았다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을 불쾌한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이날 나는 운전을 해서 술을 못 먹었는데 이런 곳은 여러 사람과 함께 취하면서 먹어야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주말이나 저녁의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더 재밌을 것 같다 모두 이곳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여수 돌산 여행 드라이브 힙카 예카 핫플 인생샷 야경 기념일 데이트 분위기 대형카페 베이커리 후식 디저트 케이크 구움과자 "모이핀,오션" "MOI FIN, OCEAN" [내부링크]

모이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50 영업시간 매일 09:30 - 21:00 전화번호 061-644-9313 네이버 방문자 리뷰 3000 블로그 리뷰 3000 아마 현시점 여수 최대의 핫 관광지 4층 규모의 초대형 카페 건물만 큰 줄 알았는데 메뉴와 베이커리도 정말 잘 되어있다 뷰 맛집 몽돌라떼 7500원 포레스트 라떼 8000원 바스크 치즈 케이크 8500원 사실 저 민트색깔 음료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난다 한창 열심히 공사중이다 아마 2호점이나 또 다른 대형 카페가 탄생할 것 같다 무슨 아트 갤러리에 온 것 같다 입장료를 더 내야할 것 같은 기분 역시 그 공사 현장은 모이핀 2호점이 맞았다 아트 갤러리처럼 느껴졌던 이유는 아트 갤러리가 맞았기 때문이었다 치유의 숲 전시 여기서도 빵과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위층에 없는 종류의 빵도 많았고 여러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다 시그니처 빵도 하나 사서 먹어봄 그리 대단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리 나쁘지도 않은 맛이었다 답답함이 뻥 뚫리는

1분만에 행복해지기 [내부링크]

맨날 같이 있고 싶다

전주 하가지구 비건 채식 건강 내돈내산 샐러드 정기배송 잇모닝 EAT MORNING [내부링크]

잇모닝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가련산로 7 1층 잇모닝 잇모닝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가련산로 7 103호 카페잇모닝 영업시간 매일 11:00 - 19:30 전화번호 1522-9854 정기배송만 받다가 산책하는 길에 매장에 들러봄 신선해 보이는 다양한 재료들 정기 배송으로 샐러드, 클렌징 주스를 선택할 수 있다 매장에서도 샐러드, 커피, 차를 먹을 수 있다 이게 한달 반동안 먹은 것중에 제일 맛있었다 갈리 포테이토 샐러드 최애 한달 동안 먹은 메뉴를 모두 기록해봤다 식단표는 잇모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잇모닝-전주새벽배송 1 / 6 잇모닝 제품 주문 당일 제조하는 신선한 상품입니다. Previous 5% LIKE 36 [잇모닝] 치킨텐더 샐러드 7,800원 7,400원 5% LIKE 51 [잇모닝] 갈릭포테이토파스타 샐러드 7,800원 7,400원 LIKE 64 REAL STRAWBERRY&MANGO 클렌즈 주스 4,500원 LIKE 15 PINE HEALTH 클렌즈주스 4,

10초만에 행복해지기 [내부링크]

낡은 우편함에 깃든 안식처 스트레스 받을까봐 몰래 찍으려고 했는데 매우 예민한 상태라 금방 들켜버렸다 그런데 도망가지도 않고 열심히 카메라를 공격하는 엄마새 카메라로 찍어서 커 보이는데 알도 새도 실제로는 훨씬 훨씬 작다고 한다 작은 엄마새 작은 알들이 정말정말 예쁘다 너무나 안락하고 아담해보여 행복하다 열두 마리의 작은 아기새들이 모두 건강하게 부화했으면 좋겠다 우리 집에 둥지를 틀어줘서 정말 고맙다

절대영도 273 [내부링크]

지겨운 것은 슬픈 것이었다 열리지 않는 열매나 번지지 않는 얼룩같이 상투적인 미문 아침이 늦어지며 이화된 언어 이전의 공간엔 영하가 기억하는 야행성의 자국이 남아 있었다 절대영도 273 일광 중독자가 겪어야 하는 낮달의 환영 우리는 모두 광대와 같이 지워지지 않기를 아늑하지 않기를 나아지지 않기를 바라며 자해하는 환자와 같이 막막히 막막히 부랑하고 마는 것이었다 절대영도 273, 조융

램프의 요정 [내부링크]

문지르고 아무리 문질러도 진실의 램프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성공할 수 있냐는 내 메아리만 공허하게 되울릴 뿐이었다 램프의 요정, 조융

최광현, 가족의 두 얼굴, 도서출판 부키 [내부링크]

몇년 전에 봤던 어떤 영화에서 주인공이 엄마에게 던진 대사가 인상 깊었다. “엄마는 어릴 때 뭐가 되고 싶었어?” 주인공의 엄마는 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본인의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녀의 삶이 기억에 남았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우리 엄마, 아빠는 어릴 때 뭐가 되고 싶었을까. 한 번도 물어본 적도 없고, 궁금했던 적도 없었다.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엄마, 아빠'는 나에게 그냥 '엄마, 아빠'였고, 내가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엄마, 아빠'는 나에게 그저 '엄마, 아빠'였다. 힘겹게만 살아왔고 힘겹게만 살아가는 그들의 삶은, 내게 항상 연민과 안타까움의 대상일 뿐이었다. 특히 경제적인 부분에서, 나는 엄마가 이해되지 않았다. 왜 입만 열면 돈이 없다고 하는지, 왜 일회용 치실처럼 사소한 것까지도 아껴 쓰려고 하는지, 왜 새 수건은 놔두고 까칠해진 수건을 이십년 째 쓰는지, 왜 뭔가를 사는 것을 두려워 하는지, 왜 당신의 옷

전주 객사 한옥마을 커플 데이트 분위기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 리조또 뇨끼 와인 맥주 내돈내산 "파스톨로지 PASTOLOGY" [내부링크]

파스톨로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98 1층 영업시간 11:30 - 21:00 휴식 시간 15:00 - 17: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10-6858-3001 객사에서 이미 유명한 파스타집 분위기 굳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깔끔한 메뉴 무난한 식전빵 프라이 크림 뇨끼 15000원 매콤한 치킨 리조또 15000원 크림이 매우 진해서 꽤 느끼함 맥주나 와인이 땡김 치킨 리조또 꽤 매콤해서 느끼함을 잘 잡아줌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기대보다 그렇게 대단한 맛은 아니었지만 (역시 나의 1순위는 피스비...) 실패하지 않는 메뉴와 맛이었다 저녁에 방문해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 전주시 객사 수제 버거 알로하 버거 ALOHA BURGER 영업시간 11:00 - 20:00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전화번호 0507-1429-831

전주 신시가지 도청 24시 탕수육 짜장 짬뽕 내돈내산 중식당 "짬뽕지존" [내부링크]

짬뽕지존 도청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4길 6 103호 짬뽕지존 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전화번호 063-237-5161 넓고 많은 테이블 바깥 화장실은 청결이 아쉬웠지만 매장 내부는 깨끗했음 코팅된 메뉴판이 아주 깨끗했음 거의 모든 메뉴 맵기 조절 가능 짬짜면 10000원 맛도 간도 딱 아주 옳은 선택이었다 찹쌀 탕수육 小 15000원 찍먹이라 좋았다 아주 바삭바삭하고 뜨거워서 더 좋았음 맛보기 군만두 3500원 합리적인 선택이었지만 역시 나는 군만두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을 불쾌한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원래 가고 싶었던 중화요리 전문점들이 모두 주말 휴무라 선택한 체인점이었지만 전혀 후회가 없었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오히려 앞으로 짬뽕이 땡길 때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전주 신시가지 세이토 우동 SEITO UDON 영업시간 11:30 ~ 21:00 휴식

추락 [내부링크]

계단을 밟았다 아래로 가야 했지만 내 발로 향할 수는 없었다 떨어짐의 반작용 한 계단 한 계단 위로 올랐다 날고 싶어 새를 먹었지만 왜인지 날개는 돋지 않았다 공중의 기억 퇴화의 잔해 새까만 날개뼈를 문지를 뿐이었다 녀석은 왜 항상 높은 곳에만 떠 있는지 구름의 두개골이 깨졌다는 소문은 들어본 적이 없다 허공에 목을 매면 목이 메일테니 소나기나 한 잔 준비해 줘 날개가 있었다면 투신은 불가하다 출발의 밑바닥 추한, 추락 추락(醜落), 조융

리비도를 위하여 [내부링크]

이해를 바라진 않았다 아무도 나의 수전증엔 관심이 없었다 성숙을 위한 죄책은 옳은 것인지 불안과 발악은 동일어인지 매일 나는 특별하다고 기도하며 만성적인 이중성은 해독될 수 없는 것인지 묻곤 했다 자주 번복한 관계의 입장과 혼란을 반복한 인지의 부조화 무모하게 육박해오는 리비도를 위하여 저지른 잘못은 썼고 그로부터 파생된 교훈을 써야 했기에 썼다 프로이트에 굴종해 비롯된 충동으로부터 아깝지만 소중하지 않은 것들을 덜어내었고 나는 나만의 역사를 살기 위해서 불규칙과 비대칭을 욕망해야 한다 리비도를 위하여, 조융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 핫플 힙카 예카 에스프레소바 유럽 신상 카페 내돈내산 "커피 로드 뷰" "COFFEE ROAD VIEW" [내부링크]

커피로드뷰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남로 52 1층 로드뷰 영업시간 8:00 - 22:00 아마도 요새 전주에서 가장 핫한 곳 중 하나 메뉴가 엄청 많음 어쩌다보니 저번 주에만 세 번 감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넓어 보였고 빵, 구움과자, 디저트까지 알차게 판매하고 있었음 핫플이라 사람이 바글바글 아메리카노 2500원 로드뷰 라떼 4800원 바움쿠헨 4500원 컵 색깔 너무 예쁘다 바움쿠헨은 치즈 케이크와 타르트를 합친 맛 역시 디저트는 달고 달아야 한다 아메리카노는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었고 시그니처 로드뷰 라떼는 정말 맛있었다 이날 좀 빡센 날이라 한잔 더 주문 판나프레소 3300원 요 우유푸딩 정말 달달하고 맛있다 너무 부드럽게 녹아버리지 않는 약간은 떡같은 식감이 좋았다 에스프레소 테이크아웃 숟가락도 같이 준다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을 불쾌한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금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 도청 경찰청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 라자냐 "영등동 골목길" [내부링크]

영등동골목길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마전3길 2 1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휴식시간 15:00 - 17:00 전화번호 0507-1328-5904 몇 주 전부터 기대를 잔뜩하고 감 넓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단정한 분위기 라자냐가 시그니처지만 다른 베스트 메뉴 표시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라자냐 18000원 장시간 끓인 라구소스로 만든 라자냐 위에 배샤멜크림소스를 덮어 만든 라자냐 매콤 크림 파스타 14000원 매콤한 크림소스와 크기별 새우가 가득 들어있는 크림 파스타 너무 기대를 했나 생각보다 별로였다 솔직히 기대를 안했어도 그리 대단한 맛은 아니었다 라자냐 면이 뭔가 어색하게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이 크림은 꽤 맛있었지만 오랜만에 맛에 비해 가격이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평범하고 그저 그랬다 피스비와 콤마가 먹고 싶었다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곳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핫플 예카 힙카 에스프레소 커피 크로플 카페 내돈내산 "프랭크 커핀 바" "Frank Coffin Bar" [내부링크]

Frank Coffin Bar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46-12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전화번호 0507-1321-6310 아마도 현재 전주에서 가장 힙한 곳 중 하나 요새 에스프레소를 중심으로 하는 카페가 많아졌다 전주의 힙한 젊은이들이 모두 모여있다 ? 제일 힙한 사람 프랭크커피 6000원 슈퍼 말차 라떼 7000원 브라운 치즈 크로플 9000원 딸기 크로플은 시즌이 끝남ㅠㅠ 생각보다 음료들이 많이 달았고 (그래서 좋았) 크로플도 넘나 맛있어서 순삭함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을 불쾌한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내 생활 반경에서 거리가 좀 멀어 아쉽지만 근처에 있다면 자주자주 가고 싶다 모두가 이곳의 커피를 먹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데이트 소개팅 썸 분위기 기념일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이탈리안 레스토랑 콤마, COMMA, 영업시간 11:00 -

전주시 금암동 전북대 구정문 찜닭 닭갈비 닭불고기 내돈내산 "알쌈" [내부링크]

알쌈닭불고기 전북대점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명륜4길 14 2층 영업시간 매일 10:30 - 21:20 전화번호 0507-1343-2573 나 학교 다닐 때부터 있었는데 (최소 5년 전) 처음으로 가봄 점심시간이 되자 거의 만석이었다 (3층도 있는듯) 역시 오랜 기간 유지해온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군더더기 없는 세팅 치즈를 추가하면 참치마요 밥으로 변경됨 깻잎, 김과 함께 야무지게 한쌈 몰랐는데 라면사리가 기본으로 들어 있었음 ㅎ,ㅎ 건방지게 선닭하는 문징 ? 이거 왜 안돌려짐 싹싹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문징 왈 "찜닭이나 닭갈비는 사치로 느껴질 때 가성비로 먹기 좋은 음식" 딱 맞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새내기들이 밥 사달라고 할 때, 친해지고 싶은 후배다 싶으면 죠스찜닭이나 고수닭갈비를, 이 친구에게는 돈이 좀 아깝다 싶으면 알쌈을 사주면 알맞을 것 같다 (알쌈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 주류 특화 플래그십 스토어 와인샵 주류샵 위스키 디사론노 양주 GS25 Z-PLANET [내부링크]

주류특화 플래그십 스토어 GS25 Z-PLANET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중앙로 26 GS25 전주본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중앙로 26 1층 (효자동3가 1536-8) 신시가지에 어느날 갑작스레 출몰 요새 확실히 와인이 대세인 것 같다 그리고 GS는 술에 진심인 것 같다 입구에서 반겨주는 6000ml 와인 입구에서 반겨주는 국민 와인 디아블로 까르베네 쇼비뇽 와인병에 손을 가져다 대면 화면에 와인 정보가 나온다고 한다 궁금한건 해봐야 함 (초딩 아님) 가격은 확실히 프리미엄 요새 편의점에서 조워블이 많이 보인다 (안먹어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물어볼 것도 많았지만 아직 점원분도 잘 모르시는 것 같다 막걸리도 있고 안주도 많음 물에만 타 먹어도 맛있을 토닉들 양주 코너 디사론노, 버팔로 트레이스, 메이커스 마크, 코퍼독 등등 이제는 끊었지만 몇 달 전 찾아 해맸던 아이들이 다 모여있음 스위트 와인을 열심히 찾았는데 얘 하나밖에 없는 것 같다 칼로 로시 정도는 입고해줬으면 좋

전주시 객사 유기농 채식 순식물성 친환경 건강식 케이크 샐러드 피자 디저트 비건 카페 "플랜티카 PLANTICA" [내부링크]

플랜티카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49 1층 영업시간 수 12:00 - 18:30 목 10:00 - 18:30 금 10:00 - 20:00 토 10:00 - 20:00 일 13:00 - 18:00 월화 정기휴무 전화번호 063-232-1277 전주비건 플랜티카 PLANTICA(@plantica.korea)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974명, 팔로잉 67명, 게시물 775개 - 전주비건 플랜티카 PLANTICA(@plantica.korea)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인스타그램 플랜티카 PLANTICA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ALL VEGAN '모든 주문' 당일 제작 당일 배송 smartstore.naver.com 스마스 스토어 샐러드 스프 케이크 피자 스콘 스무디 등등 꽃꽃 인테리어 독특하고 건강한 메뉴 담엔 수제 콤부차와 코코넛 패션푸르츠 피지오를 먹어보고 싶다 친환경 그린상점 모든 음식은 100% 순식물

룰루 밀러,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곰출판 [내부링크]

혼돈과 질서 한사람을 계속 나아가도록 몰아대는 건 뭘까? 도대체 어떻게 모든 게 사라지고 부서지고 희망이라곤 없는 최악의 날에조차 어떻게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밖으로 나가게 한 것일까? 인생의 의미가 뭐에요? (···) "의미는 없어. 신도 없어. 어떤 식으로든 너를 지켜보거나 보살펴주는 신적인 존재는 없어. 내세도, 운명도, 어떤 계획도 없어. 그리고 그런 게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믿지 마라. 그런 것들은 모두 사람들이 이 모든 게 아무 의미도 없고 자신도 의미가 없다는 무시무시한 감정에 맞서 자신을 달래기 위해 상상해낸 것일 뿐이니까. 진실은 이 모든 것도, 너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란다." (···) 그런 다음 아버지는 내 머리를 톡톡 토닥여주었다. 54-55p "생명에 대한 이런 시각에는 어떤 장엄함이 깃들어 있다" (···) <종의 기원> 마지막 문장에서 가져온 글귀다. 그것은 다윈의 달콤하지만 의미 없는 말, 자신이 이 세상에서 신이라는 꽃봉오리를 제거한

천국시 낙원구 행복동 [내부링크]

배가 고팠다. 굶지 않은 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음에도. 세상이 호락치 않다는 말은 여전히 옳아보였다. 정말이지 신물나게도. 혁대가 닿고 지나간 다리의 살점이 있었던 자리. 새삼스레 오늘따라 휑하게 느껴지는. 천국시 낙원구 행복동, 조융

로버트 라이트, 불교는 왜 진실인가, 마음친구 [내부링크]

매트릭스, 구운몽, 호접몽, 트루먼 쇼, 인셉션, 아바타, 공각 기동대, 파프리카... 모두 '통속의 뇌'를 모티브로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느끼는 느낌은 심지어 '자연적' 환경에서조차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느낌은 우리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느낌 때문에 설령 미망에 빠진다 해도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이런 종류의 미망은 인간이 세계, 특히 사회적 세계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해 해석하는 현상을 상당 부분 설명해준다. 61p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더 이상 '자연적' 환경에 살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느낌은 현실의 안내자로서 더욱 미덥지 못한 존재가 되었다. 이 느낌들은 과거에는 적어도 생명체의 생존과 번식을 돕는 기능을 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환경에서 일어나는 많은 느낌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다. 그 좋은 예가 보복 운전과 단 음식에 대한 탐닉이다. 이 느낌들은 생명체 자신에게 유리한 행동을 하도록 인도했다는 실용적 의

전주시 금암동 전북대 사대부고 사거리 로컬맛집 돈까스 내돈내산 "먹짜" [내부링크]

먹짜 전북대본점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삼송5길 14-19 영업시간 11:00 - 14:00 17:00 - 재료 소진 시까지 전화번호 063-276-5006 전북대의 명물 돈까스의 근본 테이블이 적어 자주 웨이팅을 감수해야 하지만 친절한 사장님, 밥도 무한리필, 무엇보다 너무 맛있기 때문에 감수할 수 있다 칭따오 돈까스 7500원 달달한 소스와 아삭한 양파의 조합 내가 먹짜에 오는 이유 고구마 치즈 돈까스 9000원 고구마와 치즈가 가득가득 실망하지 않는 맛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을 불쾌한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협소한 테이블, 주차 힘듦, 화장실의 부재,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나에겐 돈젠과 함께 최고의 돈까스 중 하나 북대에 갈 때마다 문징과 자주 가야겠다 전주 중화산동 돈까스 돈젠 영업시간 11:00 - 20:30 휴식시간 14:30 - 17:00 매주 첫째·셋째 주 수요일 휴무 전화번

군산시 미장동 샐러드 유기농 채식 비건 식물성 친환경 건강식 샐럽스프 salap soup [내부링크]

샐럽스프 전라북도 군산시 수송로 336 105호 영업시간 평일 7:00 - 20:30 주말 7:00 - 17:30 전화번호 063 - 910 - 7792 엄청나게 넓지는 않지만 충분한 테이블 딱 봐도 건강건강한 아이들 메뉴도 많았고 콤보 세트도 있어서 좋았다 정기 배송도 가능하다!!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 특별한 빵을 사용하는 것 같다 콤보 세트 옥수수 크림 스프 + 그린샐러드 + 난 10900원 양송이 트러플 크림 스프 4300원 트러플 모짜렐라 샌드위치 6900원 샐러드 버섯 토핑 추가 2000원 샐러드 아보카도 토핑 추가 2000원 버섯 계란 토마토 강낭콩 옥수수 올리브 레몬 버섯 양상추 아보카도 등등 내용 구성이 아주 알찼다 샌드위치 또한 채소가 가득했고 치즈도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양이 많아서 조금 남겼다 포장해서 집에 와서 먹었다ㅎ,ㅎ 난도 있어서 좋았다 마살라가 생각났다 옥수수 크림 스프는 달달하니 맛있었고 양송이 크림 스프도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

선물 [내부링크]

이곳. 지금. 현재. 선물, 조융

아름다움에 대하여 [내부링크]

“나는 내가 통통하고, 큰 발을 가졌고, 때때로 헤어스타일이 이상하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내 몸의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거의 듣지 못했죠. 대부분 부정적인 말을 들었어요. 하지만 그런 부정적인 코멘트는 주로 모욕 하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하는 것입니다. ” “오늘 나는 메이크업을 완전히 지운 내 사진을 올립니다. 내 피부에 주름이 있는 건 알아요. 하지만 나는 당신이 오늘은 그 주름 이상의 것을 보기를 바랍니다. 나는 진짜인 나를 받아들이고 싶어요. 또 여러분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이 메시지를 공유하고, 모욕을 즐기는 사람들에게까지 닿게 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그들에게 당신의 부정적인 말에 나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그 말 때문에 내가 인종이나 성별로 인한 괴롭힘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합시다. 이미 자신을 사랑하고, 아무것도 바꿀 게 없다고 생각하는 당신도 이 메시지를 공유하세요. 사람들은 그런 당신을 받아들

이원진, 블랙미러로 철학하기, 우리학교 [내부링크]

내가 처음 넷플릭스를 결제한 이유는 '블랙미러' 때문이었다 옴니버스식 구성과 다크한 분위기, 철학적인 주제와 냉소적인 결론이 나의 취향과 너무 잘 맞았다 그중에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에피소드도 있고 지루하거나 실망스러운 에피스도드 있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미래 사회에 대한 생각할 거리를 준다는 점이 참 좋았다 그런데 블랙미러를 소재로 한 철학책이라니, 게다가 철학을 전공한 교수님의 해석이라니, 블랙미러 덕후 +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장당장 구매해서 봐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1. SNS 시대의 스펙터클과 광기 - Season1 공주와 돼지 2. 평점 사회에서 살아남을 용기 - Season3 추락 3. 욕망의 끝, 기술의 역습 - Season4 USS 칼리스터 4. 가상 세계의 사랑이 현실의 사랑까지 이뤄준다면 – Season3 샌 주니페로 5. 쿠키를 고문하는 것은 비윤리적인가 – Season2 화이트 크리스마스 6. 블랙의 총망라 – Season4 블랙 뮤지엄 책을 읽는 내

에덴 [내부링크]

요즘들어 아프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 딱히 아픈 데는 없는데 나를 찢는 상상을 자주 해서 그런가 이 도시 이 공기 이 먼지 속의 그을음에서 나는 벗어나고 싶었다 피부를 잘게 벗어서 까마귀의 부리에게 나눠주고 싶었다 저 아래 보이는 꽃덤불 위로 몸을 던지면 잎사귀는 손을 들어 나를 반길까 가시로 목을 뚫어 나를 삼킬까 거울 속의 꽃이 피길 기도하며 난 거름이 될 수백 걸음의 피를 마신다 에덴, 조융

작가의 말 author's words [내부링크]

1. 누구도 좋은 책을 읽으며 자살하지 않는다. 하지만 좋은 책을 쓰면서는 많은 이들이 자살했다. (로버트 번) 2. 캐릭터가 스타일이다. 나쁘고 잘 다듬어지지 않은 캐릭터에선 좋은 스타일이 나올 수가 없다. (노먼 메일러) 3. 없애는 건, 남아 있는 걸 응축시킨다. (트레이시 세발리에) 4. 다른 출판물에서 익숙하게 본 비유나 직유, 상징을 절대 사용하지 마라. (조지 오웰) 5. 캐릭터는 작가가 창조하는 게 아니다. 원래 존재하고 있었는데, 발견되는 것이다. (엘리자베스 보웬) 6. 다 완성하기 전까진, 절대 이렇게 이렇게 쓸거야 남에게 말하지 마라. (마리오 푸조) 7. 우울하지 않으면, 당신은 진지한 작가가 될 수 없다. (커트 보네거트) 8. 언어 사용은 우리가 죽음과 침묵에 맞서 싸우게 할만 한 유일한 것이다. (조이스 캐롤 오츠) 9. 영감이 찾아오길 기다려선 안된다. 몽둥이를 들고 그걸 쫓아가야 한다. (잭 런던) 10. 작가가 지켜야할 규율은 가만히 서서 등장인물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대 사대부고 전북대병원 꼬막짬뽕 레몬탕수육 내돈내산 조기종의 "향미각" "香味閣" [내부링크]

조기종의향미각 전주점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건지3길 13-1 영업시간 11:00 - 21:00 휴식시간 16:00 - 17: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 - 273 - 8252 꼬막 짬뽕의 근본 전문성이 느껴지는 심플한 메뉴판 기본 카메라로 찍어서 성의 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굳이 어떤 필터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미 검증이 끝난 맛 특히 이 탕수육과 레몬소스는 미쳤다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을 불쾌한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전주 여행 와서 만약 짬뽕이 땡기면 객사, 한옥마을, 신시가지, 구정문, 야시장이 아니라 그냥 전북대 병원 앞 향미각에 가면 된다 전국에 다섯 곳밖에 없는 조기종의 향미각이 (대전3, 청주1, 전주1) 전주에 있어서 정말 행운이다 모두가 이곳의 꼬막짬뽕과 탕수육을 먹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전주 전북대 구정문 데이트 썸 소개팅 분위기 기념일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

강신주·지승호,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EBS BOOKS [내부링크]

강신주 철학자의 신간 알림을 듣고 바로 예약 주문을 했다 택배 파업으로 거의 2주를 기다렸다 오자마자 호다닥 다 읽어버렸다 강신주 철학자와 지승호 인터뷰이의 10년만의 재결합이라 감회가 새롭다 개인이 시장과 한 몸이 되고, 자본주의에 물든 이 사회에 강신주라는 치료제 혹은 해독제가 필요한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신주 선생님은 "자본주의는 매번 새롭게 변하는 것으로 유지되는 유일한 체제"이며, "자본주의의 전대미문성은 거기에 있다"고 진단합니다. 자본주의에서는 사치품이 필수품이 되고, 그 필수품이 또 필수품을 낳고, 그 필수품이 새로운 사치품을 만들고, 이 새로운 사치품이 필수품이 되는 과정을 무한 반복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거기서 자연과 인간은 소외될 수밖에 없습니다. 9p 천문天文은 하늘의 무늬를 뜻하고 지문地文은 땅의 무늬잖아요. 그러니까 인문人文은 사람의 문맥을 읽어야 된다는 말이에요. (···) 모든 오해와 갈등은 문맥(콘텍스트)을 읽지 않으려고 할 때 생겨요. (···)

전주 신시가지 수입맥주 해외맥주 생맥주 "탭하우스40" "TAP HOUSE 40" [내부링크]

탭하우스4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60-18 영업시간 매일 17:00 - 02:00 전화번호 063-225-8200 별 기대없이 처음 가봤는데 굉장히 넓고 깨끗하고 분위기도 괜찮았다 ㅅㄹ의 뒷모습 정말 신기했던 시스템 이 팔찌를 화면에 대면 맥주를 따를 수 있다 그리고 따르는 만큼 자동 계량된 금액이 누적된다 맥주마다 금액은 조금씩 다르다 종류는 40가지나 있는데 생각보다 품절인 것도 많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조금조금씩 전부 먹어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ㅅㄹ가 배가 안고프다고 해서 그냥 알새우칩만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맛있는 거 먹이고 싶어서 럭셔리 꼬치 츄레스코 (24000원)를 주문했다 꼬치가 매달려 나오고 조촐한(?) 불쇼가 끝나면 먹기 편하게 하나하나 빼주신다 (그럴거면 처음부터 빼주시지 굳이 왜...) 냉동 닭가슴살 한팩의 반의 반도 안되는 양 소시지 한 조각, 버섯 반 조각, 빵 몇 조각 크림 소스는 나쁘지 않았지만 이게 24000원인 건 좀 아닌 것

전주 고사동 객사 육전 막걸리 김치전 파전 모듬전 짜글이 안주 내돈내산 "전당포" 2탄 [내부링크]

전주 고사동 객사 김치전 파전 모듬전 짜글이 육전 안주 막걸리 전당포 영업시간 17:00 - 손님 있을 때까지. 연중무휴 전화번호 063 287 1042 화장실 남녀 분리. 2층도 있음. 늘 ... blog.naver.com 전당포 : 네이버 방문자리뷰 97 · 블로그리뷰 102 naver.me 한옥마을에서 모주를 만든 날 오랜만에 전당포에서 육전을 먹기로 했다 1년 전과 같은 2층 1년 전과 같은 자리에 앉았다 첫 방문 때의 교훈을 잊지 않고 1인 1 맥주 1인 1 막걸리 1인 1 육전을 주문 흡사 스팸같은 비주얼이지만 한 번 먹어보면 절대 멈출 수가 없다 느린마을 막걸리 이 막걸리 정말 맛있다 파채와 고추 장아찌는 맵고 짜고 달지만 이것만큼 육전과 잘 어울리는 게 또 없다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다시 오지 않을 불쾌한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비 오는 날, 객사에 가는 날 또또 방문해서 육전과 막걸리를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인다이닝 코스요리 스테이크 파스타 데이트 분위기 가족모임 기념일 내돈내산 "마노" "MANO" [내부링크]

마노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253 1층 MANO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휴식시간 15:00 - 17:00 전화번호 063-229-9011 전주 신시가지의 핫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친구의 시험 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 깔끔하고 단정한 식기 A코스 - 식전 빵, 스프, 전체요리, 파스타, 생선요리, 메인요리, 디저트, 커피 B,C,D 코스는 A코스에서 하나씩 빠진다 우리는 B코스를 주문 1인당 60000원 코스가 아니더라도 모든 메뉴 개별 주문 가능한 것 같다 와인과 음료 소주도 있다 여기저기 써있는 마노 무슨 뜻인지 궁금하다 차분한 색감의 인테리어 열한시 반쯤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아침마다 직접 굽는다는 식전빵 버터와 소스도 좋았다 오늘의 스프 설명을 해주셨는데 다 까먹었다 샐러드, 허브, 베이컨, 구운 토마토 다 좋았고 노란 식용 꽃잎 덕에 더 예뻤던 것 같다 아주아주 맛있게 클리어 셰프 추천 전체요리 광어와 사과의 조합 식감도, 향도, 맛도 좋았다

아카시아 [내부링크]

도망을 가고 있다 생기없이 허청이는 행려병자의 걸음으로 타락을 하고 있다 졸렬하도록 성실한 광신도의 모습으로 오해는 말아달란 쉰내나는 전개 나에게서 너는 이미 부끄러운 존재이다 자양분에 목매는 비틀어진 씨앗 행운목의 뿌리는 익사한지 오래이다 아카시아, 조융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커피 주스 과일 치즈 선물 샐러드 디저트 피자 내돈내산 "임실치즈하우스 카페" [내부링크]

전주임실치즈하우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중앙로 14 영업시간 평일 10:00 - 22:00 전화번호 010-4540-1817 그냥 지나가다가 전혀 기대 안하고 들러봄 요거트 치즈 샌드위치 피자 메뉴가 다양했다 생각보다 넓고 생각보다 깨끗했다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았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제품들과 다양한 선물 세트들도 있었다 시즌메뉴 감귤주스 5000원 코코넛 크림 라떼 5500원 코코넛 크림 라떼도 좋았는데 감귤주스 정말정말정말 맛있었다 설탕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순도 100% 감귤맛이었다 여름에도 먹고 싶은데 시즌 한정 메뉴라 아쉬웠다 수제 치즈쿠키 1500원 톰과 제리가 생각났다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귀엽고 좋았다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다시 오지 않을 불쾌한 곳 가끔씩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할 곳 매일매일 가고 싶은 특별하고 소중한 곳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다 벌써 봄이 온 것 같지만 모두가 이곳의 감귤주스를 먹

실종 [내부링크]

더 이상 웃지 않는다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네가 떠날 때 모조리 뺏겨버렸기 때문이다 마치 그런 일이 생기면 그리하겠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가뭄처럼 그렇게 말라버렸기 때문이다 아무렇지 않지는 않다 첫사랑은 처음으로 죽이고 싶었던 사람이므로 내 눈에 나체로 잠든 널 깜빡이다가 실에 바늘을 꿰어 너의 보조개와 나의 보조개를 잇는다 꼬리가 뒤틀린 채로 내 입 속에 사는 악몽 너는 웃고 있다 실종, 조융

전주 효자동 CGV 아이맥스 영화 점심 런치 저녁 디너 가족모임 데이트 나들이 뷔페 내돈내산 "애슐리 퀸즈" "ASHLEY QUEENS" [내부링크]

애슐리퀸즈 전주STS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용머리로 45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주말 제외) 전화번호 063-237-1032 영화는 많이 보러 갔는데 애슐리는 첫방문 애슐리 퀸즈 가격 17,900원 평일 런치 25,900원 평일 디너 27,900원 주말 · 공휴일 12,900원 초등학생 7,900원 미취학 아동 치킨 떡볶이 감자칩 김말이 맥앤치즈 감자튀김 불고기 등등 샐러드 귤 토마토 망고 스프 등등 토마토 고구마 훈제오리 옥수수 생선 오징어 파 미트볼 애호박 스테이크 등등 라구 파스타 로제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크림 파스타 고구마 피자 토마토 피자 고르곤졸라 옥수수 피자 등등 탕수육 볶음밥 숙주볶음 볶음우동 마파두부 게살볶음밥 유산슬 마라탕 홍합탕 단호박죽 전복죽 등등 충무김밥 잡채 쫄면 꿀유자연근 제육볶음 버섯탕수육 전복비빔밥 등등 초밥초밥초밥초밥 연어 초밥초밥초밥초밥 녹차 와인홍차 딸기우유 아직 딸기철이라 그런가 전반적

전주 한옥마을 전주일몽 全州一夢 모주공방 모주만들기 모주체험 로컬 원데이 클래스 [내부링크]

전주일몽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93 한옥독채 영업시간 매일 12:00-18:00 금토일 12:00-19:30 전화번호 063-282-9047 입구 깨끗하고 정갈한 분위기 차분하고 정돈된 재료들 예약을 하고 가면 자리를 안내해 주신다 이어폰을 착용하고 태블릿을 보며 차근차근 따라하면 된다 당귀, 감초, 계피, 살구, 장미, 로즈마리, 사과, 배, 대추, 야관문, 숙지향 다양한 약재들과 재료들이 있다 재료 넣고 막걸리 넣고 끓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 사이에 대추씨를 제거하는 과정이 있다 영상을 잘 보고 따라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넣을 설탕을 계랑하는 과정 기본 60g을 넣고 원하면 추가로 넣으라고 했는데 나는 40g만 넣었다 막걸리 자체가 달기 때문에 굳이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달았다 흑설탕을 넣으면 알고 있던 모주의 색깔이 나타난다 완성 후 시식 한 잔 달달하니 맛있었다 건강한 모주 & 핑크 모주 포장까지 이쁘게 네이버 플레이스 영수증 인증 이벤트가 진행중

행복의 정복 [내부링크]

정말로 완전한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평화를 손에 쥘 수 있을까 미련해 보이는 집착이지만 나는 반드시 행복을 가져야겠다 행복의 정복, 조융

불판 만들기 Make a grill [내부링크]

장어를 구워먹기 위해 아빠와 새 불판을 짰다 전에 썼던 불판도 아빠가 만드셨는데 십 년도 넘게 썼더니 다 삭아버렸다 이번 2번 모델은 좀 더 가볍고 작게 만들기로 했다 아빠는 숙련된 목수이자 기술공이다 설계도는 아빠의 머릿속에 있다 아빠의 MBTI 는 P가 분명하다 사실 나는 딱히 할 게 없어서 화목 보일러에 넣을 땔감을 옮겼다 잘 만들고 있나 검사하러 나온 이 여사 오늘도 어김없이 웃으며 구박하기 어느새 다리 붙이는 중 두 개 네 개 같은 날 맞는데 사진에 날짜가 바뀐 건 구닥 카메라 어플 때문이다 3시간도 안돼서 90% 완성 날카로운 모서리에 사람이 다칠 수 있어서 그라인더로 둥글게 깎아준다고 하셨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운다 반대쪽도 아무도 다치지 않을 것 같다 다리와 다리를 이어 버팀목을 만들어주면 완성 화목 보일러에서 바로 장작을 꺼내 올리고 장어를 먹을 세팅을 한다 오늘도 역시나 금단양만에서 구매한 장어 20kg 감튀 아니라 생강 양배추와 양파와 쌈

집들이 housewarming party [내부링크]

사촌 형이 전주로 이사를 왔다 날이 좋은 가을날 이 정도 추위까지는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이런 날씨의 라이딩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전주 교대 앞 예쁜 카페 다음에 들러봐야겠다 처음 와 본 전주교대 경사진 언덕 위에 있는 연립 아파트 바로 뒤에 산과 산책로가 있어서 부럽다 형이 짜장면과 잡채밥과 탕슉을 사줘서 맛있게 먹었다 열심히 얘기를 나누다보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다 나는 출근하러 다시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다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거리지만 같은 지역에 있어서 그런가 뭔가 마음이 편하다 친척과 가까이 산다는 건 좋은 일인 것 같다

트위스비 만년필 TWISBI FOUNTAIN PEN [내부링크]

이연님 유튜브를 보다가 영입당해서 구입하게 된 만년필 사실 영입당하기 전에도 관심이 있어서 만 원짜리 '자바 매트릭스 만년필'을 구매해서 쓰고 있었는데 잉크도 금방 닳아버리고 손목도 아프고 해서 생각보다 잘 안쓰는 중이었다 가성비 입문용 만년필의 근본 '라미 사파리'와 대등한 위상을 가진 '트위스비 만년필' 하지만 만년필 사용자들 사이에서 트위스비의 평가가 압도적으로 좋았다 트위스비는 대만 회사인데 저렴하고 좋은 제품을 만들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가장 베스트셀러는 '트위스비 에코'인데 나는 좀 더 묵직한 게 좋아서 '트위스비 다이아몬드'를 구입했다 잉크도 종류가 엄청 많은데 '이로시주쿠 잉크'가 유명하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잉알못이기 때문에 모나미 잉크와 고민하다가 '파커 블루블랙 잉크'를 구매 가장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몸통 자체가 잉크통의 역할을 해서 잉크를 자주 충전하지 않아도 되고 뚜껑을 돌려서 여는 방식이라 잉크가 쉽게 말라버리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구닥으로 가까이서 찍었더니

보드게임 암더보스! BOARD GAME I`M THE BOSS! [내부링크]

작년 설날 황용네 집에 모여 물고 뜯고 맛보고 즐겼던 보드게임 암더보스! 너무 재밌어서 피시방 밤샘롤도 포기하고 술도 안 먹고 야식 시켜서 밤새 남자 넷이 암더보스를 했었다 너무 재밌어서 친구들 초대해서 하려고 황용에게 빌렸다 서로 거래와 협상을 통해 가장 많은 화폐를 얻은 자가 승리 최소 네 명은 있어야 하고 여섯 명이 최대 인원이다 챌 생일 때 모여 다같이 하려고 했지만 오미크론 때문에 안타깝게도 무산 그래도 챌은 다른 친구들과 재밌게 했다고 한다 모든 보드게임이 그렇듯 과몰입하면 서로 빈정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바램 [내부링크]

홍예 웃음 닮아 한 그루 소중히 자라 솔향 품은 평온함으로 살아가기를 바램, 조융

내 아이에게 자주 들려주고 싶은 말 [내부링크]

나는 비혼주의자이고 출산 생각이 없지만 그래도 만약 어떤 방식으로든 아이를 기르게 된다면 꼭 이런 자세로 아이를 대하고 이런 말을 해주며 키우고 싶다 너무나 좋은 말들이라 오랜만에 정민님의 영상을 공유한다 1. 너가 잘하든 못하든 아무것도 못해도 널 사랑해 2. 그렇게 했을 때 마음이 더 편해? 그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 3. 혼자서도 잘할 걸 알지만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4. 너에게 너의 기분이 제일 중요하듯이 다른 아이에게는 그 아이의 기분이 제일 중요해 5. 우는 건 창피한 게 아니야 6. 뭐든 연습하면 잘하게 돼 정말 소중한 이야기라 텍스트로 정리해뒀지만 두고두고 이 영상을 반복해서 보게 될 것 같다

[내부링크]

춤추라,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알프레드 디 수자

야간 비행 [내부링크]

눈 오기 전 마지막 산책 떨고 있는 식물들 추워보이는 꽃 빨간 조명의 집 겨울잠 자러 가는 개구리 외로워...

새해 목표 [내부링크]

&lt;매일 목표&gt; 독서 매일 명상 매일 스픽 영어 회화 매일 운동 매일 (푸쉬업, 풀업, 데드리프트, 버피...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데이트 소개팅 썸 분위기 기념일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이탈리안 레스토랑 콤마, COMMA, [내부링크]

영업시간 11:00 - 21:00 휴식시간 15:00 - 17: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40-2514 전에 방문했었는데 ...

피터팬 [내부링크]

내가 사는 세상은 모서리였고 우울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하루의 끝을 살아가면서 나에게 아무도 없...

컨셉진 96호 conceptzine 96th [내부링크]

컨셉진 96호 당신은 마음을 표현하고 있나요? 구닥으로 찍으면 자꾸만 옆이 잘린다 로어모어는 세상에서 가...

철거 주택 Demolished house [내부링크]

우리집 뒤편 태광 빌라는 오랜 시위 끝에 철거가 허가된 것 같다 이용악의 낡은집 김광균의 추일서정 이적...

8:45 [내부링크]

&#x27; 8:45 heaven &#x27; 타이거 JK가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곡. 8시 45분은 타이거 J...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내부링크]

장송곡이 되어버린 소야곡을 기억한다 레테가 음독하는 이야기 내가 이럴리가 너를 잃을리가 미욱한 순수함...

논산 선샤인 랜드 sunshine land [내부링크]

드라마 &#x27;미스터 선샤인&#x27;과 &#x27;대탈출 백투 더 경성&#x27; 편의 촬영지 논산 훈련소 근처에 위...

대전 코스트코 COSTCO [내부링크]

전화번호 1899-9900 거대 자본의 맛이 궁금해서 한 번쯤 꼭 와보고 싶었다 미쿡 영화에서 보던 화장실 화장...

비 내리는 채송화 숲에서 [내부링크]

밖이 보이지도 않게 비가 내린다 이런 날에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혹시 곧 비가 그칠까 채송화들만 앞다퉈...

대전 호텔 그레이톤 둔산 Hotel Graytone [내부링크]

스마트 싱글 71,500원 스탠다드 더블 88,000원 디럭스 트윈,온돌-호텔 99,000원 디럭스 트윈-레지던스 110,...

대전 오월드 O-WORLD [내부링크]

노잼으로 유명한 대전에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놀이공원 오월드가 생각났다 눈에 아른거리는 톰포드 블랙 ...

블랙 하비 포켓향수 BLACK HOBBY PORCKET PERFUME [내부링크]

나는 향수를 좋아한다 영화 &#x27;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x27;를 보고 나서부터였을까 장 그르누이...

소음 [내부링크]

그 방은 방음이 되지 않았다 해지는 밤마다 결로의 균열들이 아물며 사각창은 무수히 서리 낳는 소리를 앓...

나의 길, 나의 삶 [내부링크]

서울에 와서 나는 문학에 눈을 떴다. 별로 읽은 책도 없고, 읽었다 해도 제대로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작...

자유와 속박 [내부링크]

적극적 속박은 어떤 것이 있어서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데에 장애가 되는 경우를 말한다. 그에 반해 소극...

위스키 칵테일 Whisky Cocktail [내부링크]

캄파리 병은 버려서 없다 한 병을 그냥 니트로만 먹어서 쓰고 별로였다 파우스트에 캄파리가 들어가는 걸 ...

애호박전 young pumpkin pancake [내부링크]

애호박전을 영어로 검색했더니 young pumpkin pancake 라고 나와서 넘나 웃겼다 청정원 부침가루 나트륨 설...

2012년 3월 1일 목요일 [내부링크]

오늘은 처음으로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반가웠다 엄마 아빠가 보고싶다 좋은 휴일이었다 내일은 30km 행군...

2012년 3월 2일 금요일 [내부링크]

만반의 준비를 하고 30km를 출발했다 비가 와서 시원해서 좋았고 오르막에도 내리막을 생각하며 열심히 걸...

2012년 3월 3일 토요일 [내부링크]

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햄버거를 받았다 신앙과 햄버거를 교환했다 이왕 받는거 세례명도 받고 싶었는데 군...

2012년 3월 4일 일요일 [내부링크]

처음으로 PX를 갔다 가나파이가 없어서 아쉬웠다 영화 초능력자를 봤는데 재미가 없었다 군대도 주말은 ...

2012년 3월 5일 월요일 [내부링크]

하루가 의미없이 간다 PRI 합격자들 막사에서 쉰다고 했으면서 3시간 동안 총만 닦았다 옆에서 애들이 ...

2012년 3월 6일 화요일 [내부링크]

비가 오고 눈이 와서 춥다 경치는 좋다 수료식이 내일 모레라 제식 연습을 빡세게 했다 이용현 소대장님의 ...

2012년 3월 7일 수요일 [내부링크]

드디어 내일이 면회다 연습도 빡세게 했고, 사단장 교육도 들었다 엄마 아빠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

비명 [내부링크]

열대야도 잠들고 꽃은 무엇 때문에 지고 피는데 한참을 비를 기다리다 그냥 이 정도 흐린 걸로 만족하기로 ...

군산시 월명동 수송동 케이크 도넛 크로플 베이커리 카페 NNNC No Name No Concept 2탄 [내부링크]

이렇게 일찍 2탄을 쓸 줄은 몰랐다... 불과 2주만에... 협찬 아님 그땐 너무 배가 불러서 천천히 음미하지 ...

상처와 깨어있음 [내부링크]

스님들의 신발은 헝크러지는 경우가 없이 항상 가지런하게 놓여있다고 한다 매순간 깨어있는 의식으로 행동...

전주시 중화산동 비건 샐러드 도자기 채식 브런치 카페 프레종 pre`sent [내부링크]

영업시간 11:00 - 21: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96-0592 따끈따끈한 신상 카페 출근길에 있어서 벌써...

2012년 3월 8일 목요일 [내부링크]

지금은 1시 30분 수료식과 면회를 마치고 혼자 생활관에 있다 엄마 아빠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아쉽게 헤...

2012년 3월 9일 금요일 [내부링크]

어젯밤에는 체해서 먹은 걸 다 토했다 너무나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들이라 허겁지겁 먹긴 했었다 열심히 먹...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내부링크]

즐거운 주말이었다 운동도 하고 &#x27;보이지 않는 차이&#x27;라는 책도 읽었다 오동근 소대장님이 PX도 ...

2012년 3월 11일 일요일 [내부링크]

한가로운 오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형규가 문두영에게 시비를 걸더니 때렸다 말리려는 민기에...

전주시 중화산동 애호박 돼지국밥 순대국밥 머리국밥 철판볶음 내장전골 뚝배기불고기 피순대 동창국밥 [내부링크]

영업시간 오전 6시 ~ 오후 9시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224-1186 다섯 살 때부터 나는 국밥...

2012년 3월 12일 월요일 [내부링크]

드디어 내일부터 도사곡리 훈련이다 군장도 싸고 체력단련도 했다 군장의 무게는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르다...

전주시 완주군 이서면 전주대 혁신도시 핫플레이스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 캔버스 CANVAS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마지막 주문 20시) 전화번호 0507-1467-4601 술을 먹는 대신 교외로 드라이...

작화증 [내부링크]

너를 찾는 데에만 꼬박 내 숨의 전부가 걸렸다 천 삼백 번째 화요의 날 나는 모든 것이 되어 모든 것을 잃...

시선 [내부링크]

구름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내가 있었다 스스로 피어나지 못하는 꽃 모든 게 변하지 않기를 바라며 항상 손...

2012년 3월 13일 화요일 [내부링크]

첫 도사곡리 출발날 마의 언덕에서 내리막길이 아니라 좌회전을 했다 한 시간 정도 산쪽으로 엄청난 경치를...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내부링크]

별로 안추웠다 그런데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갑자기 굉장한 바람이 불며 순식간에 먹구름이 꼈다 ...

무제 [내부링크]

다정하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뜻이었다 너는 나의 이름을 불러 주었지만 나를 사랑하지는 못한 것뿐이었다 ...

2012년 3월 15일 목요일 [내부링크]

밤 10시에 깼다가 12시에 깼다가 새벽 4시에 깼다가 5시 반에 또 깼다 너무 춥고, 찬 공기 때문에 숨 쉬기...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내부링크]

후유증이 너무 크다 누가 자는 동안 내 몸을 쉬지 않고 밟은 것 같다 일어나서 밥 먹고 훈련소를 떠날 준비...

2012년 3월 17일 토요일 [내부링크]

주말인데 PRI 연습하고 어제 했던 잡일들을 또 하고 머리를 잘랐다 기독교 찬송 대회를 연습하고 건빵을...

2012년 3월 18일 일요일 [내부링크]

벌써 7주차가 됐다 일주일 후에 자대에 간다 오늘 하루는 거의 책을 읽었고 찬양 대회는 아쉽게 3소대에게 ...

2012년 3월 19일 월요일 [내부링크]

11사단 신교대에서 고등학교 친구 이경보를 만났다 닮아서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경보였다 3중대인 것 같다...

타인은 지옥이다 [내부링크]

단절과 단절을 쌓아 벽을 세웠다 갈수록 좁고 깊어지는 간격 의미는 변질되기 마련이므로 나는 당신을 감당...

작은여행8 [내부링크]

요즘은 계속 흐리고 쌀쌀하고 비가 내린다 맑은 날도 좋아하지만 비 오는 날은 정말정말 좋다 비가 온다는 ...

알랭 드 보통·인생학교 지음, 신안수 옮김, 뭐가 되고 싶냐는 어른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법, 미래엔 [내부링크]

알랭 드 보통·인생학교의 책은 거의 다 소장 중인데 따끈따끈한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구매해서 읽...

내가 원하는 것 [내부링크]

조용하고 안락한 집에 살았으면 좋겠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의 8층 이상이었으면 좋겠다 너무 크지도 ...

2012년 3월 20일 화요일 [내부링크]

최악의 하루였다 주간사격을 했는데 첫 3발이 안맞더니 입사, 의탁사격까지 줄줄이 망해서 불합격했다 2차 ...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내부링크]

어제보다 더 거지같은 하루다 4차 사격도 실패하고 5차에서 겨우 붙었다 아침에만 80발을 쏘고 방독면 사격...

2012년 3월 22일 목요일 [내부링크]

오늘은 훈련소 마지막 날이다 오전엔 탈북자 초청 강연을 듣고 오후엔 마지막 사격을 했다 동규가 잘해줘서...

새벽 아래 [내부링크]

그 아이의 눈에는 멍이 들어 있었다 우주가 있어야 할 공간 착한 것은 어디에도 없었다 나는 아무도 알아주...

훈련병 일기 epilogue [내부링크]

예약 발행을 해두고 업로드가 되면 다시 한번 읽어봤는데 마지막 일기를 읽고서 내가 봐도 이게 끝인가 싶...

컨셉진 CONCEPTZINE [내부링크]

채림이 덕에 알게 된 컨셉진 채림이가 생일 선물로 6개월 정기 구독권을 끊어줬다 멋진 표지 디자인과 아담...

언아이콘 티퍼퓸 UN`ICON TEA PERFUME [내부링크]

컨셉진에서 보고 꽂혀서 바로 주문해버린 티퍼퓸 마침 문종의 생일이기도 해서 보드카와 섞어먹기로 했다 ...

정전 [내부링크]

어둠도 어두운 밤이다 어둡게 누워 너를 깜빡이다 너의 하루와 나의 하루를 더듬는다 어제는 보이지 않던 ...

후회 [내부링크]

말을 많이 뱉어, 버린 날은 공허하고 열이 났다 혀를 자르면 새 혀가 자랄까 증오로운 죄책으로 회개를 위...

감기 [내부링크]

이토록 콜록이는 것은 당신에 걸렸기 때문이다 이토록 떨고 있는 것은 당신에 걸렸기 때문이다 이토록 열이...

건강 [내부링크]

육체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정신의 건강을 위해 독서를 영혼의 건강을 위해 명상을

일의 기쁨과 슬픔 [내부링크]

나는 작은 동네의 작은 학원에서 일하는 작은 강사다 직책은 부원장이지만 형식적인 직급일 뿐이며 아무런 ...

퇴근 [내부링크]

2주 전에 찍은 사진이지만 겨울 느낌이 잘 난다 나는 하늘에서 뭐가 오는 게 좋다 그게 눈이든, 비든, 우박...

전주시 중화산동 일식 초밥 우동 튀김 장인 스시 아시타 2탄 [내부링크]

3달만에 재방문 예약은 안된다고 한다 이번엔 이쪽 테이블에서 먹었다 직원분들이 모두 훈훈하셨다 테이블 ...

데이비드 버스, 욕망의 진화, 사이언스 북스 [내부링크]

나는 심리학을 전공하긴 했지만 대학을 열심히 다니지는 않았다 또 원래 책을 멀리하지는 않았지만 주로 읽...

전주시 중화산동 베이커리 카페 컴바인 COMBINE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9:00 - 2:00 a.m 전화번호 063 221 0402 아시타 주변에서 괜찮은 카페를 찾다가 요새 꽤 핫...

프레종 present [내부링크]

샐러드를 사러 오랜만에 방문 아스팔트로 둘러쌓인 세상에서 식물, 돌, 나무를 보면 기분이 좋다 귀요미들 ...

[내부링크]

밤은 헝크러져 있었고 나는 어질러져 있었다 소녀는 나를 모르고 나는 소녀를 수음하고 있었다 마음에 심은...

돈룩업 DON`T LOOK UP [내부링크]

&#x27;빅쇼트&#x27; 아담 맥케이 감독의 신작 미쳤다 넷플릭스에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효자 CGV에서 개...

널담 Nuldam [내부링크]

나는 가끔 단 게 땡긴다 사서 내가 먹기도 하고 선물하기도 한다 두 박스를 살 때도 있다 요건 고3 친구들 ...

하루 30분 독해 트레이닝, 도서출판 홀수 [내부링크]

도서출판 홀수의 대표 박광일은 지저분하고 더러운 한국 사교육 세계의 추악한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

나의 아저씨 My mister [내부링크]

나를 제외하고도 아마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드라마로 꼽지 않았을까 나도 오랫동안 명작이라는 말만 듣다가...

미트체인지 MEAT CHANGE [내부링크]

건강에 관심이 생기면서 콩고기를 구매했다 농부가 씨를 뿌린 팜까스 농부가 씨를 뿌린 고기 패티 새송이 ...

끌림 [내부링크]

예전에 시각 장애인 아이들의 학교에 대한 다큐를 봤는데 이런 장면이 있었다. 열 일곱 살 남자아이가 동갑...

바른씨 GOOD SEA [내부링크]

나는 가끔 연어가 땡긴다 많이 1kg 750g 삼광 생 와사비 회맛을 최상으로 만들어준다는 니비시 간장 영롱 ...

소문 [내부링크]

비겁하게도 며칠째 비가 오지 않는다 비가 온다는 거짓말은 나를 가장 슬프게 하는데 잔뜩 비를 쌓아두고서...

외모보다 중요한 [내부링크]

아마도 본문이 외모 컴플렉스에 관한 글이었다고 기억 혹은 추측됩니다. 외모 컴플렉스는 정말 모두에게, ...

당신의 조각들 [내부링크]

당신의 눈동자, 내 생의 첫 거울 그 속에 맑았던 내 모습 다시 닮아주고파 거대한 은하수조차 무색하게 만...

당신의 조각들 [내부링크]

때로는 시간을 다스려 손에 가지고파 그대가 내가 될 수 있게 보내 날리고파 난 그대 청춘에 그 봄의 노래 ...

뱅쇼 Vin chaud [내부링크]

뱅쇼 : 와인에 시나몬, 과일 등을 첨가하여 따뜻하게 끓인 음료 와인, 홍초 계피 스틱 대신 계피 가루 생강...

전주 신시가지 세이토 우동 SEITO UDON [내부링크]

영업시간 11:30 ~ 21:00 휴식시간 14:30 ~ 17:3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54-4322 날이 추우니 뜨끈한...

전주 신시가지 베이커리 카페 포스트레 POSTRE [내부링크]

영업시간 12:00 - 22:00 월요일,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428-1218 n년 째 재방문중 깜빡하고 외관을 ...

아이맥스 CGV IMAX [내부링크]

연말을 맞이해 최근 몇 년 동안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다 톰스파 노 웨이 홈 - 아주 만족 이터널스 - 나쁘지...

메리 크리스마스 [내부링크]

어느새 나이가 들고 어느새 날짜에 무감해지고 어느새 설렘도 희미해져 버리고 어느새 무뎌진 사람이 되어...

엄빠와 함께 장어를 [내부링크]

전에 리뷰했던 금단 양만에서 엄마가 택배로 구매 4kg 비주얼이 뭔가 으스스하다 엄빠가 직접 키운 배추 다...

장어덮밥 [내부링크]

엄마가 남은 장어를 싸주셨다 장어덮밥을 먹기 위해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기로 했다 후추 생강 가루 치킨 ...

탬버린즈 tamburins [내부링크]

학생이 핸드 크림을 바꿨는데 향도 좋고 디자인도 예뻤다 홈페이지에 가봤더니 회원가입 쿠폰과 첫 구매 적...

전주시 중화산동 샤퀴테리 와인바 르 빠스떵 CHARCUTERIE LE PASSE-TEMPS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419-1694 오픈한 지 3-4달쯤 된 것 같다 벼르고 ...

진실은 시와 같다 [내부링크]

진실은 시와 같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를 혐오한다 -워싱턴dc 어느 술집에서 들려온 말- 영화 빅쇼트 중에서

공부는 이렇게 [내부링크]

현지는 처음부터 범상치 않았다 현지는 혼자 상담을 받으러 와서 말했다 &quot;수업은 해주지 않으셔도 돼...

알라딘 aladin [내부링크]

2021년 170권 오프라인으로도 10권 정도는 산 것 같다 수업용 참고서와 문제집까지 합치면 200권 정도 될 ...

전주시 객사 수제 버거 알로하 버거 ALOHA BURGER [내부링크]

영업시간 11:00 - 20:00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전화번호 0507-1429-8314 인스타그램 객...

전주 고사동 객사 케이크 장인 베이커리 카페 가비마실 GABEEMASIL 2탄 [내부링크]

1탄 메뉴판, 영업시간, 전화번호, 위치 가비 &#x3D; 커피 마실 &#x3D;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 여전히 크...

전주시 고사동 객사 퓨전 이자카야 꼬치 나베 연어 사시미 하이볼 비요리 びより 2탄 [내부링크]

1탄 영업시간, 전화번호, 위치 5시 오픈인데 우리를 포함해서 5팀 이상이 줄을 서서 오픈을 기다리고 있었...

[내부링크]

지인들과 학생들에게 공유받은 맛집들 까먹지 않게 기록해놓기 전주 신시가지 닭 요리 이자카야 오마카세 &...

압생트 absinthe [내부링크]

에픽하이 &#x27;비의 랩소디&#x27; 에 &#x27;압생트&#x27; 라는 가사가 있어서 어릴 때부터 줄곧 먹어보고 ...

게바라의 탄생 [내부링크]

문이 열린다 종이 울린다 혁명의 시간이다 게바라의 탄생, 조융

전주 중화산동 인도 음식 카레 전문점 마살라 Masala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휴식시간 15:00 ~ 18: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286-1226 입구를 못 찾아...

자유 [내부링크]

나는 아무 것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 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제이 셰티,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다산초당 [내부링크]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소유와 경쟁에 집착하고 과거와 미래를 걱정하며 살아간다 런던 카스 경영대학원에 ...

한병철, 피로사회, 문학과지성사 [내부링크]

카페인, 만성 피로, 내적 강박감에 찌들어 사는 나를 포함한 현대인들이 삶이 힘든 이유라도 알고 살았으면...

냥줍의 추억 [내부링크]

작년 여름이었던 것 같다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야옹야옹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택배 보관함에 어린 생명체...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내부링크]

세상에서 태어나 살아 숨 쉰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대단하고 기적이고 축복이고 행운인 것인가 우리는 이 ...

최성호, 인간의 우주적 초라함과 삶의 부조리에 대하여, 필로소픽 [내부링크]

코끼리, 여우, 개 등의 동물들이 죽기 전에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는 듯한 행동을 한다고 하지만 인간처럼 ...

어차피 죽는거 [내부링크]

오늘 이 글을 쓰기 위해 어제는 이런 글을 썼다 나는 과거에 &#x27;어차피 죽을텐데 도대체 왜 살아야 하는...

군산시 월명동 영화동 스페인 음식 돈키호테 Don Quixote [내부링크]

영업시간 12:00 ~ 24:00 휴식시간 14:30 ~ 17: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22-7467 군산 근대 역사 박...

군산시 월명동 카페 신민회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0:30 ~ 21:30 전화번호 063-910-8202 하늘이 유난히 예쁜 저녁 늘 가보고 싶었던 신민회를 ...

제주 환상종주, prologue [내부링크]

국토 종주, 영산강 종주, 금강 종주, 섬진강 종주를 다 끝내고 드디어 아끼고 아껴놨던 제주도 환상종주를 ...

김영하, 여행의 이유, 문학동네 [내부링크]

과거는 늘 미화된다 내가 완주한 모든 자전거 종주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여전히 설렌다 그래서 이번 제주도...

광주 동명동 오마카세 일식집 횟집 오보에루 [내부링크]

영업시간 평일 18:00 - 23:00 주말 17:00 - 21:3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2-470-1037 제주 여행을 위해 전...

제주시 한경면 울트라 마린 ULTRA MARINE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1:00 - 19:30 전화번호 064-803-0414 애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한림을 지나면 나오는 한...

제주 한경면 한정식 전복 돌솥밥 금자매 식당 [내부링크]

영업시간 11:00 - 21:00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19-8480 울트라 마린 사장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왕복...

제주 환상종주, 하루 [내부링크]

구름 위에도 구름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구름 위에서 구름을 내려다보는 시선 구름에 부딪힐 때 비행기...

제주 서귀포시 브런치 카페 펍 오션뷰 호텔 트로피칼 하이드 어웨이 brunch cafe pub ocean view tropical hide away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전화번호 064-792-1461 송악산 인증센터를 찍고 밥을 먹기로 했다 많은 식당...

제주 환상종주, 이틀 [내부링크]

세 번째 코스 35km 해거름마을공원 - 송악산 아침 일곱 시쯤 일어나 숙소에서 출발했다 첫 편의점에 들러 ...

제주 환상종주, 사흘 [내부링크]

남은 코스는 쇠소깍부터 함덕해변 그리고 자전거 반납까지 여섯 번째 코스 28km 쇠소깍 - 표선해변 역시나 ...

제주 환상종주, 나흘 [내부링크]

자전거 종주는 다 끝났고 자전거 반납도 완료했다 이제는 놀 일만 남았다 제주의 모든 걸 하고 싶다면 중문...

제주시 동문시장 돼지국밥 순대국밥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전화번호 064-757-1872 70년 전통 한국인의 밥상 최자 식신 로드 오세득 셰프...

제주 애월 스타벅스 STAR BUCKS [내부링크]

영업시간 8:00 - 21:00 전화번호 1522-3232 어떤 가게든 어떤 카페든 제주도에만 있는 한정 메뉴가 먹고 싶...

2012년 1월 31일 화요일 [내부링크]

드디어 군대에 왔다 엄마가 긴장해서 작은 차사고가 났지만 무사히 입소했다 엄마아빠랑 인사도 제대로 못...

2012년 2월 1일 수요일 [내부링크]

102 보충대 급식은 똥이다 굉장히 심심하고 할 것도 없다 친구들 생각나고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난다 불침번...

2012년 2월 2일 수요일 [내부링크]

시간이 진짜 엄청 안간다 전투화와 야상을 보급 받고 마냥 쳐박혀 있었다 무료하고 심심하다 그리고 드디어...

이불을 걷으러 [내부링크]

캘리그라퍼 문글씨님과의 첫 콜라보 심심했던 글이 예쁘게 재탄생한 것 같아 신기하다

제주도 서귀포시 갈치구이 갈치조림 갈치 전문점 춘심이네 본점 [내부링크]

매일 10:30 - 20:00 연중무휴 휴식시간 15:30 - 17:00 전화번호 064-794-4010 엄청 큰 건물인데 뭘 파는지 ...

제주도 환상종주, 닷새 [내부링크]

제주의 마지막 숙소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 수영장이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커서 놀랐다 거의 캘리포니...

2012년 2월 3일 금요일 [내부링크]

신병 교육대에 왔다 파상풍 주사를 맞고 훈육 분대장과 1중대 4소대 7생활관 동기들을 만났다 아직 훈련이 ...

2012년 2월 4일 토요일 [내부링크]

하루종일 설거지만 했다 식판 1000개는 닦은 것 같다 애들은 일을 못한다 다들 곱게 자랐나보다 102보충대...

2012년 2월 5일 일요일 [내부링크]

설거지를 또 했다 진짜 싫다 천주교에서 가나파이와 콜라를 먹었다 천국의 맛이었다 내일부터는 진짜 훈련...

2012년 2월 6일 월요일 [내부링크]

죽을 것 같다 춥고 열나고 말도 안되게 따끔거리고 침을 삼킬 때마다 목이 찢어질 것 같다 단순한 감기가 ...

허영 [내부링크]

허영은 사람의 마음속에 너무나도 깊이 뿌리박혀 있는 것이어서 병사도, 아래 것들도, 요리사도, 인부도 자...

강신주, 상처받지 않을 권리, 프로네시스 [내부링크]

어느날 출근하다가 무시무시해보이는 차를 만났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육중한 디자인에 압도당하는 느낌 ...

전주시 중화산동 우아한 새참 [내부링크]

영업시간 11:30 ~ 20:00 휴식시간 15:00 ~ 17:3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221-3011 요새 채식이나 건강한...

군산 나운동 신상 샌드위치 베이커리 카페 요즈음 [내부링크]

간만에 등촌 재방문 고기 추가 야채 추가 언제나 꿀맛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전화번호 063-471-0352...

2012년 2월 7일 화요일 [내부링크]

입소 일주일이 지났다 우리 생활관에는 신기한 사람이 많다 진짜 심한 아토피 환자 여자친구와 동거 중인 ...

2012년 2월 8일 수요일 [내부링크]

아직 훈련이 할 만하다 제식 훈련과 정신 교육만 한다 좌향좌, 우향우, 뒤로 돌아, 이런 게 뭐가 그리 중요...

2012년 2월 9일 목요일 [내부링크]

오늘은 경례 훈련을 했다 그런데 다른 기수에서 탄피가 없어졌다고 소대장님이 집합시켜서 찾게 했다 포상 ...

2012년 2월 10일 금요일 [내부링크]

오늘은 야외 훈련 없이 총기 분해, 조립, 사격 자세를 배웠다 K2 분해· 조립을 2분 40초만에 하는 게 불가...

군산시 지곡동 프렌치 레스토랑 개화당 開花當 2탄 [내부링크]

딱 두 달만에 재방문 예약하지 않고 11시 40분 오픈하자마자 방문했다 운이 좋게도 자리가 있었다 그런데 ...

지아 장, 거절당하기 연습, 한빛비즈 [내부링크]

사람들은 거절당하는 것을 무서워한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실패와 거절은 결코 같은 말이 아니지만 사람...

언럭키 데미안 [내부링크]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만 한다 . . . ...

상상 [내부링크]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하길래 나는 그 말을 곧이 믿고서 속도 없이 너를 내 안에 품어버리곤 시간을 매...

2012년 2월 11일 토요일 [내부링크]

생활관에 진짜 이상한 애들이 많다 이기적이고 매너가 없고 싸가지가 없다 기본이 안되어있고 못 배운 티가...

2012년 2월 12일 일요일 [내부링크]

하루종일 콜라만 기다렸지만 기독교는 나를 배신했다 저녁은 창민이와 함께 먹었다 아토피가 심해서 그렇지...

2012년 2월 13일 월요일 [내부링크]

2주차 첫째 날이다 PRI 만 겁나게 했다 내일은 영적 사격을 한다 잘 쏴서 바로 합격했으면 좋겠다 그리...

2012년 2월 14일 화요일 [내부링크]

처음 총을 쏴봤다 진짜 바지에 오줌 쌀 뻔 했다 쉽지 않았다 게다가 조준할 때 계속 총에 부딪혀서 눈 밑 ...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내부링크]

영점 획득했다ㅎㅎ 하지만 야간 사격은 실패했다 난 뭐든 처음 하는 거에 취약하다 첫 도전이라도 자신감을...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애견 카페 강아지 호텔 반려동물 유치원 쿠치로 CUCCILO [내부링크]

영업시간 11:00 ~ 22:00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400-0196 작년 가을쯤 방문했던 것 같다 이때는 블로...

귀로 [내부링크]

집에 오는 길은 혼자였다 강을 따라 이어진 이야기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다행인 걸까 나는 어디서 와서...

사월 [내부링크]

고소의 현기증이 일었다 비가 온 날과 비가 올 날 사이의 비가 쉬는 날 벚꽃들은 차례대로 투신을 준비했고...

전주시 중화산동 카페 드롭탑 DROP TOP [내부링크]

영업시간 전화번호 063-227-8250 집 바로 앞에 있어도 2층이라 잘 안갔었는데 새로 오픈해서 들러봤다 생각...

군산시 월명동 수송동 케이크 도넛 크로플 베이커리 카페 NNNC No Name No Concept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전화번호 063-462-1215 no name no concept 이름과 달리 독특한 이름과 독특...

2012년 2월 16일 목요일 [내부링크]

오전엔 PRI 하고 오후에 사격했다 영점 사격 1차 실패하고 야간 사격도 처음에 실패해서 자신이 없었다 ...

2012년 2월 17일 금요일 [내부링크]

오늘도 설거지를 했다 2중대 것까지 대신 맡아서 했다 힘들지만 건빵 먹어서 행복하다 엄마에게 편지가 와...

2012년 2월 18일 토요일 [내부링크]

밥 먹으면서 돌아다니다가 혼났다 군인은 취식 보행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x27;빨간 뿔테&#x27;라고 불리...

2012년 2월 19일 일요일 [내부링크]

천주교에 갔다가 점심 배식을 하고 오후에 개인 정비를 했다 천주교는 가나파이 두 개와 콜라를 준다 장기,...

2012년 2월 20일 월요일 [내부링크]

아침부터 빡세게 얼차려 받고 15km 행군을 했다 홍천의 절벽, 호수, 강, 펜션은 정말 아름다웠고 초코바와 ...

본투비블루 [내부링크]

이런 새벽이다 야망이 죽은 소년처럼 식어, 버려진 다시 또 이런, 새벽 나는 우울하기 위해 태어났거나 우...

도시는 왜 잠들지 못하고 [내부링크]

도시는 왜 잠들지 못하고 가로등 점멸하며 부랑자 구걸하듯 누구를 위한 불면증으로 아파하는가 도시는 왜 ...

재능에 대하여 [내부링크]

사람들은 천재를 동경한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천재가 등장하는 스포츠, 영화, 소설, 실화, 예술가, 스...

2012년 2월 21일 화요일 [내부링크]

구급법 배우고 밥 먹고 생활관에 있는데 밖에서 내 교번이 불렸다 깜짝 놀라서 바로 뛰어 나갔다 분대장님...

2012년 2월 22일 수요일 [내부링크]

화생방을 했다 많이 무서웠지만 다행히 가스는 얼마 안먹었다 그래도 조금 먹은 게 매우 쓰리고 아팠다 저...

94 수능 1차 김소월 산 [내부링크]

유튜브는 자막이 있어요 ㅎ,ㅎ

모더니즘 [내부링크]

정상적인(?) 수험생이라면 모더니즘 작가와 그들의 작품, 예를들어 이상의 날개·오감도, 박태원의 소설가 ...

94 수능 1차 유치환 생명의 서 [내부링크]

유튜브는 자막이 있어요 ㅎ,ㅎ

94수능 1차 김수영 폭포 [내부링크]

유튜브는 자막이 있어요 ㅎ,ㅎ

낮달 [내부링크]

이렇게 깨끗한 날에 낮달이 구름과 같이 구름이 낮달과 같이 이토록 청명한 날에 하늘이 바다와 같이 바다...

어른의 증거 [내부링크]

삶은 감자를 설탕 없이 먹을 때 공포 영화를 보고도 혼자 불 끄고 잠 잘 때 손톱 옆에 끄스름을 뜯지 않고 ...

2012년 2월 23일 목요일 [내부링크]

내일은 수류탄 훈련이라 오늘은 연습용 수류탄으로 연습을 했다 연습용 수류탄이 손에서 터졌다 애들과 조...

2012년 2월 24일 금요일 [내부링크]

수류탄을 무사히 던졌다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드디어 각개 전투를 배웠다 약진, 포복을 배웠는데 왜 4...

2012년 2월 25일 토요일 [내부링크]

주말이다 드디어 책을 빌렸다 &#x27;따뜻한 독종&#x27;이라는 책이다 심심하니까 조금씩 아껴봐야겠다 조교...

2012년 2월 26일 일요일 [내부링크]

위생 검열 때문에 생활관 청소를 했다 총기 손질도 몇 시간은 한 것 같다 그래도 깨끗한 걸 보니 뿌듯하다 ...

2012년 2월 27일 월요일 [내부링크]

각개전투 훈련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코스만 익혀서 힘들진 않았다 점심 먹고 바로 숙영지 텐트를 설치했다 ...

오찬호,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 의심 많은 사람을 위한 생애 첫 번째 사회학, 동양북스 [내부링크]

1. 어떤 당신은 어떤 사회로부터 만들어진다 역사상의 사실은 순수한 형태로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존재할 ...

시詩를 대하는 태도 [내부링크]

나는 내 글쓰기에 내 삶의 재정적 책무를 맡기며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글...

불륜 [내부링크]

피무덤 위에 핀 가시꽃 옆에 엉켜있는 뱀들의 스캔들 아래 썩고 있는 비둘기의 노란 눈 의 동공을 파먹는 ...

2012년 2월 28일 화요일 [내부링크]

훈련은 전투다 각.개.전.투 각개전투 처음하고 진짜 토할 뻔했다 (진짜 토하는 애들도 있었다) 전날 민우가...

2012년 2월 29일 수요일 [내부링크]

새벽부터 깨서 잠을 못 잤다 발가락이 얼어서 깨질 것처럼 아팠기 때문이다 차라리 빨리 기상했으면 싶었다...

군산시 수송동 고깃집 한우 소고기 양고기 화로구이 야키로 やきいろ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6:00 - 24:00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465-7444 야키로 やきいろ : 식품을 구...

왕관을 쓰려는 자 [내부링크]

여전히 신을 믿지 않았으므로 무게의 옳고 그름을 가리기는 무의미함에 내가 짊어진 것들이 가벼워지기를 ...

10년 전 나에게 쓰는 편지 [내부링크]

생일 축하한다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해 특별히 너에게 편지를 쓴다 2010년대의 너는 아무도 너의 생일을 ...

작은 여행 [내부링크]

퇴근 후 자전거를 타면 꿀맛이다 백조의 호수 내 거친 노을과 불안한 낚시꾼과 그걸 지켜보는 깨비드릴조 ...

남양주시 진전읍 구움과자 쿠키 택배 베이커리 카페 초록과자숲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1:00 - 19:00 제품 소진 시 조기종료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52-9045 더 많은 제품 ...

재산 [내부링크]

돈과 저택만이 재산이 아니다 영혼의 재산을 쌓아라 인성이 재산이다 선행이 재산이다 영적 지혜가 재산이...

시(詩) [내부링크]

새로 쓴 시가 시시해서 사실은 서러웠다 시든 새벽에 식은 시선으로 살피는 수직과 수평 설핏 서릿소리가 ...

너가 아픈 꿈을 꾸었다 [내부링크]

반가운 악몽에 잠을 깼을 때 바람이 서럽게 울고 있었다 오늘은 어쩐지 맘이 더 아리지만 고작 안부 하나 ...

이명 [내부링크]

다들 자는 시간엔 나도 자고 싶었다 혼잣말에서 벗어나는 것 바란 건 그게 다였다 종이로 만든 달같이 초라...

해산물 [내부링크]

그렇게 살아라 물렁하게 의미를 반납하지 않아 지체된 연체된 삶의 연체 동물처럼 흐느적 흐느적 변명을 흡...

연규옥 장례식 [내부링크]

17년 2월 바뀌는 계절이었다 천천히 식어가던 기억처럼 각별하던 따뜻함 아흔 셋 할머니는 딱딱해졌다 깃발...

작은 여행 [내부링크]

낮달이 귀엽게 뜬 날 구름이 유난히 부드러워 보이는 날 종혁이와 함께 천변에서 자전거를 탔다 감성 구름 ...

이방인 [내부링크]

오늘도 어제처럼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거울 속의 벌레도 나처럼 웃지 않았다 이방인, 조융

향수 [내부링크]

너와 같은 향수를 샀다 너가 없는 곳에서도 너와 함께 머무르려고 향수, 조융

작고 소중한 (콩벌레 주의) [내부링크]

땅 보고 걷다가 콩벌레를 만났다 요 모습을 찍으려고 두 번 건드렸다 콩벌레에게 미안하다 콩 모드를 풀고 ...

군산시 수송동 삼겹살 목살 숯불구이 소곰집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6:00 - 00:00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471-6444 수송동 피자 익스프레스 ...

용서받지 못한 자 [내부링크]

2012년 4월 강원도 홍천 11사단 128 기보 대대 1중대 2소대 윤용관 하사 당직 분대 결산 후 저녁 점호 당직...

비 산책 [내부링크]

물 웅덩이에 떨어지는 비를 본다 많이 고인 곳에는 큰 파원이 그려지고 조금 고인 곳에는 작은 파원이 그려...

야경 [내부링크]

창문으로 이런 모습이 보인다 정면으로 신시가지도 보이고 높은 빌딩 사이로 cgv도 살짝 보인다 이쪽에서 ...

밤 버스 [내부링크]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밤 달이 나를 계속 따라온다 디멘터가 생각난다 유리창엔 빗방울이 묻는다 돌아...

밤 산책 [내부링크]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이 불었다 거센 물살 반으로 갈리는 지점은 항상 뭔가 매력적이다 아름답다 대칭 가...

전주시 중화산동 일식 초밥 우동 튀김 장인 스시 아시타 [내부링크]

전주 병원, 화산 성당 근처에 위치한다 영업시간 매일 11:30 ~ 09:00 휴식시간 14:30 ~ 17:30 전화번호 050...

배움을 대하는 자세 [내부링크]

1. 집중할 것 (지치지 않는 집중력은 체력에서 나온다.) 2. 성실할 것 (꾸준한 반복은 평범이 비범을 이길 ...

강의에 임하는 자세 [내부링크]

1. 유연할 것 (친절하고 상냥할 수 있는 여유는 체력에서 나온다.) 2. 존중할 것 (학생들은 모두 남의 집 ...

전주 객사 치히로 [내부링크]

영업시간 11:30 - 22:00 전화번호 070 4300 6099 화장실 남녀 분리. 깨끗함. 따뜻한 물 안나옴 불친절 성게...

전주 객사 카페 가비마실 [내부링크]

영업시간 12:00 - 22:00 전화번호 063 282 1939 화장실 남녀 분리. 남자 화장실이 안쪽. 따뜻한 물 안나옴 ...

전주 객사 비요리 [내부링크]

영업시간 18:00 - 3:00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 232 2235 화장실 남녀 분리. 깨끗함. 따뜻한 물 나옴 친...

군산 수송동 굴세상 [내부링크]

영업시간 11:00 - 21:00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2:30 - 4:30 전화번호 063 471 8897 화장실 남녀 공용....

군산 수송동 카페 아프리카커피초콜릿 수송점 [내부링크]

영업시간 10:00 - 22: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 1423 1543 화장실 까먹고 안가봄;; 사장님 매우 친절 ...

국토를 달리는 소년 - prologue [내부링크]

이 글은 2015년 2월의 설날, 자전거 국토종주를 했던 경험을 기록한 기행문이다. 작성만 해놓고 까먹고 있...

결국은 어휘력, 이해황, 신사고 [내부링크]

내신, 수능, 공무원 시험, 일상 생활, 배경지식... 인생의 전반에서 안보면 손해다. 특히 환원주의, 항원, ...

시의 본질에 대하여 [내부링크]

시란 무엇인가 시는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이다. 음악은 소리를 재료로 하는 예술, 미술은 색을 재료로...

국토를 달리는 소년 - 1일 [내부링크]

다섯 시 반쯤 기상했다. 추웠다. 기모 패딩과 긴바지를 입었다. 장갑을 꼈지만 손이 시렸고, 마스크를 꼈지...

국토를 달리는 소년 - 2일 [내부링크]

알람을 맞춘 네 시에 눈을 떴지만 일어날 수 없었다. 몸은 천근만근이었고 오른쪽 무릎이 구부릴 수 없게 ...

국토를 달리는 소년 - 3일 [내부링크]

3일 째. 다섯 시쯤 기상했다. 찜질방이 싼 이유를 알았다. 춥고, 덥고, 코 고는 소리와 환한 조명, 불편한 ...

전주 완산동 한양불고기 [내부링크]

영업시간 11:00 - 22:00 전화번호 063 228 8011 화장실 안가봄.. 친절함 전주 우리들 병원 바로 앞에 있는 ...

국토를 달리는 소년 - 4일 [내부링크]

여섯 시쯤 일어났다. 샤워 후 뜨끈한 침대에 앉아 다리를 풀었다. 밤에 간간히 악몽을 꿨다. 포기하고 울고...

국토를 달리는 소년 - 5일 [내부링크]

방이 훈훈해서 더 늦잠을 자고 싶었지만, 일어나 출발할 채비를 했다. 옷은 덜 말라 있었다. 아침 일곱 시....

국토를 달리는 소년 - epilogue [내부링크]

낙동강 하굿둑. 종주는 끝났다. 하지만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하단역을 찾아가야 했다. 종주가 끝났다고 ...

전주 중화산동 변산 바지락 칼국수 [내부링크]

영업시간 06:30 - 21:30 전화번호 063 242 2554 화장실 안가봄.. 매우 친절함 일 년이 넘게 거의 매일 지나...

전주 전북대 구정문 파스타 피스비 peace B [내부링크]

영업시간 11:30 - 21:00 전화번호 063 714 3033 화장실 남녀 분리. 따뜻한 물 나옴. 매우 친절 휴무 공지 h...

전주 전북대 구정문 카페 인솔 INSOLE [내부링크]

영업시간 평일 08:00 - 22:00 주말 10:00 - 22:00 전화번호 063 901 3434 테이크아웃만 가능 작년 겨울에 ...

전주 객사 전당포 [내부링크]

영업시간 17:00 - 손님 있을 때까지. 연중무휴 전화번호 063 287 1042 화장실 남녀 분리. 2층도 있음. 늘 ...

전주 중화산동 진칼국수 [내부링크]

영업시간 평일 11:00 - 17:00 재료 소진 시 영업종료 토요일 11:00 - 14:3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 221 ...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박성혁, 다산북스 [내부링크]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읽어야 한다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는...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사이먼 사이넥, 타임비즈 [내부링크]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삶이 무의미하고 무가치하게 느껴질 때, 스스로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내 인생은 ...

평가원도 사람이다 [내부링크]

문학은 주관적일까 객관적일까? 당연히 주관적이다. 주관적이란, 명확한 판단의 기준이 필요 없어서 누구나...

전주 신시가지 스시명장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14:00 - 17:30 전화번호 063 255 1800 화장실 남녀 분리 소문을...

전주 신시가지 일층집 [내부링크]

영업시간 16:00 - 02:30 연중무휴 전화번호 0507 1419 6258 신시가지 유명한 고깃집 위치도 좋은 곳에 있다...

군산 월명동 거북이 식탁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7:00 - 01:00 월요일 휴무 ,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10 9038 2824 거북이 ...

기묘한 하루 [내부링크]

이상한 일이 많았다 지인과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또 다른 지인이 들어와서 함께 밥을 먹었다 지인과 또 다...

피램 생각의 전개 - 화법과 작문, 김민재, 오르비 [내부링크]

오르비의 전설적인 전자책 &#x27;실전 화작 풀어봤냐&#x27; (실화냐)가 피램 시리즈로 다시 태어났다. &#x2...

전북 고창 장어 금단양만 [내부링크]

영업시간 : 10:30 - 21:00 전화번호 063 563 5125 생방송오늘저녁 808회 18.03.20. 셀프장어구이 2TV생생...

객관적 상관물 (feat. 감정이입) [내부링크]

*객관적 상관물이란 무엇인가? 네이버 사전 왈 “자기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제삼자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거...

전북대 구정문 카페 메리엔다 merienda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1:00 - 24: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 1323 3701 전북대 구정문 옛 힐링pc방 위치 넓고 ...

군산시 수송동 카페 티투스 cafe titus [내부링크]

영업시간 평일 10:00 - 21:00 토요일 10:00 - 21:00 일요일 12:00 - 18:00 전화번호 063 732 9379 의자 편...

실행의 역설 [내부링크]

8시 45분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10시 28분에 일어났다 하루가 망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뭐 그럴 수도 있...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암소갈비 [내부링크]

영업시간 : 네이버 사장님 알림 참고 전화번호 : 051 746 0033 수많은 검색 끝에 해운대 암소갈비를 먹으러...

소유의 소유의 소유 [내부링크]

가진 게 너무 많아 답답할 때가 있다 살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어느새 꽉꽉 채워진 물건들이 어느새 나를 ...

부산시 해운대구 해성막창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6:30 - 2: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1 731 3113 본점 바로 앞에 분점이 마주보고 있다 저...

여행 [내부링크]

아끼고 아끼던 제주도 종주를 위해 비행기를 예매했다 (종혁아 고마워) &#x27;삶이라는 통 안에 큰 돌을 먼...

[내부링크]

비가 좋다 이번 주에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들으면 설렌다 비 오는 날 흐림이 좋다 무거운 공기가 압박하는 ...

전북 군산시 나운동 등촌샤브칼국수 [내부링크]

군산점을 기준으로 쓴다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471-4474 사실 말이 별로 필요없다 알 사람들...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토네이도 [내부링크]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삶의 끝자락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남은 후회에 대한 후회가 아닐...

착취의 시대 [내부링크]

오늘부터 일찍 일어나려고 알람을 맞춰놨지만 알람 소리에 화들짝 놀라 호다닥 꺼버리고 다시 잠에 들었다 ...

군산시 수송동 카페 에이엔비 ANB A New Begin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Last order 21:30 전화번호 0507 1322 0640 의자 편함. 화장실 남녀 분리. ...

퇴근 [내부링크]

퇴근 후 문종과 자전거 여행 계획을 세우며 술을 마신다 좋은 안주와 좋은 술과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시...

결승전 [내부링크]

내가 응원하는 팀이 구단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올랐다 팀의 전력, 분위기, 선수단 모두 최강이어서 무리...

밤 산책 [내부링크]

퇴근 후 늦은 밤 산책이 좋다 밤 아홉 시, 열 시에는 아직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열한 시가 지나면 산...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 갈비탕 조은갈비 [내부링크]

영업시간 11:00 ~ 22:30 휴식시간 15:00 ~ 17:00 전화번호 063 228 8666 중화산동 찜질방 &#x27;스파라쿠아...

풍자와 해학 (feat. 희화화) [내부링크]

풍자가 무엇이냐 물으면 대부분 ‘웃기게 비판한다’고 대답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풍자라는 단어를...

피아노 [내부링크]

오랜만에 피아노를 쳤다 작년 여름에 사서 (거의 한 달을 기다려서 겨우 구매한건데) 두 달 치고 고이 모셔...

부담 [내부링크]

뭐든 잘하려는 생각이 들면 욕심이 나고 불만족스럽다 그럴 때는 심호흡을 한다 가만히 마음을 가라앉힌다 ...

행복 [내부링크]

행복이란 무엇일까 늘 맛있는 걸 먹고 더 넓은 곳에 살고 더 좋은 차를 타고 더 비싼 옷을 입고 그냥 물질...

죽음에 관하여 [내부링크]

죽음의 이미지는 무시무시하다. 죽음을 생각하면 아픔, 늙음, 병듦, 고통, 피투성이, 비명 소리, 절단 뭐 ...

세상 [내부링크]

내 사랑하는 사람이 말해준 이야기다 선한 사람이야말로 강한 사람이다. 세상은 선한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

군산 월명동 연어회 스테이크덮밥 안다로미 [내부링크]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전화번호 063 443 4545 비 오는 날 연어가 먹...

인생1 [내부링크]

어제 과음을 해서 해장이 필요했다 오동통면의 국물과 매콤 꾸덕한 편의점 까르보나라가 먹고 싶었다 오동...

인생2 [내부링크]

내가 &#x27;까르보나라&#x27;를 반드시 구해야겠다고 집착했다면 열 곳을 헛걸음한 것에, 더운데 밖에서 고...

사진첩 [내부링크]

우리 함께 담긴 사진이 없었다 고장난 기억의 암실에서 차근차근 너의 단편들을 현상해냈다 너는 꿈에서도 ...

소비에 대하여 [내부링크]

사람들은 생존에 꼭 필요한 것들을 소비한다. 합리적으로. 사람들은 생존에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도 소비...

행복을 찾아서 [내부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x3D;wBWLiP1IAks https://www.youtube.com/watch?v&#x3D;tA9A...

유서 [내부링크]

한 번도 신을 믿지 않았다. 태양이 더 이상 뜨거워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럼 차라리 비를 좋아하...

휴식을 합시다1 [내부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x3D;EzQuaOiHw3A https://www.youtube.com/watch?v&#x3D;U7uL...

휴식을 합시다2 [내부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x3D;iXYUKJKfKac https://www.youtube.com/watch?v&#x3D;T7N...

군산 수송동 최동민 양푼 갈비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1:30 - 24:00 (휴식시간 14:00 ~ 16:00) 전화번호 063 464 8545 군산에 거의 5년을 오고갔...

생명1 (달팽이 주의) [내부링크]

산책 중 만난 핑핑이 생명의 소중함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돈보다 더 중요한 것들, 하노 벡, 다산초당 [내부링크]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돈보다 더 중요한 것들 사람마다 수입이 있겠지만, 사람들은 늘 걱정하고 불...

빨래 [내부링크]

치우지 않은 문장들이 머리카락에 잔뜩 꼬여 검지와 엄지 사이를 복잡하게 한다 뇌에 표백제를 붓고 척추에...

니체의 행복 [내부링크]

행복을 위해서는, 행복해지는 데는, 얼마나 작은 것으로도 충분한가! 더할 나위 없이 작은 것, 가장 미미한...

무소유 [내부링크]

며칠 사이에 방문자와 이웃들이 많아졌다 재밌으면서도 욕심이 났다 자기 착취에 대한 이야기를 썼음에도 ...

인연 [내부링크]

너를 마주했던 기적으로 야기된 어린 색의 상흔 어느 봄날 눈동자로 너는 나를 만지며 &#x27;난 너가 참 마...

형벌 [내부링크]

너를 잊기로 한 날부터 혈관에 수맥이 흐르나보다 네 생각들의 상잔 사랑했던 너를 잊으라는 건 본 적 없는...

군산 수송동 일본라멘 산쪼메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없음 군산점을 기준으로 한다 고양이도 마스크를 쓰고 ...

감사 [내부링크]

감사한 일이다 주말이지만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 먹고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감사한 일...

비유와 상징, 비유 [내부링크]

비유와 상징은 결이 비슷하다. 그래서 엄밀하게 나누지 않고 애매하게 쓰기도 한다. 하지만 개념의 뜻을 정...

변신 [내부링크]

평범함이 힘든 것은 언제나 드문 것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목이 말랐다 잘못이 없음에도 벌을 받아야 하는 ...

잠꼬대 [내부링크]

꿈속에선 사람을 죽였지만 사실 나 혼자 죽어가는 밤이다 글은 아무나 쓰냐,는 말을 나는 조용하게 듣고 있...

나는 이제 떠나려 한다 [내부링크]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날씨다. 음산한 바람은 날 잡아끌고 택시의 경적은 내 시선을 사로잡으려 한다. 뒤에 따라오는 누군가가 내 뒤통수를 후려치고 내 짐을 강탈해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둡고 음산한 새벽이다. 어젯밤, 분명 비 오는 소리를 들었지만 거리는 젖은 흔적도 없다. 잘못 들었던가.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서 확신이 없다. 손에 든 우산만이 내가 옳을 거라고 나지막히 말한다. 감각은 언제나 불확실하다. 삼십 분이나 일찍 터미널에 도착했다. 혹시 늦으면 어떡하나 하는 강박적 시간 관념이 오늘도 발생했다. 기다림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다림은 이미 익숙하다. &#x27;우산 팔아요&#x27; 라는 팻말을 써 놓은 구.......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 이탈리안 레스토랑 화덕피자 파라디소 페르두또 paradiso perduto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휴식 시간 15:00 - 16:50 월요일 17:00 - 23:00 전화번호 063-471-8525 군산의 진정한 명소 드디어 포스팅을 하게 됐다 파라디소 페르두또 (실낙원 : 잃어버린 낙원) 2층, 야외 테이블까지 있지만 주말 저녁엔 대기를 해야할 수도 있다 예약 가능 야외 테이블 아직은 약간 더운 듯하다 그리고 풀이 많아서 여름엔 은파호수가 잘 안보인다 1층 내부 외국인 손님이 정말 많다 안쪽에 화덕이 보인다 메뉴판 샌드위치가 유명하다 파스타도 몇 번 먹어봤는데 무난했다 화덕 피자 거의 디아볼라만 주문한다 다른 피자들도 먹어보고싶다 햄과 소시지 종류인 듯하다 먹어보진 않았다 다양한 주류 다양한 음료 샴페인 화이트.......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 카페 빈타이 BEAN TIE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마지막 주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732-4376 입구부터 포토존 파라디소 페르두또 바로 옆에 위치한다 빈타이는 체인점이지만 은파점이 제일 마음에 든다 1층 사람이 많아서 하트가 많다 2층 의자가 예쁘지만 그리 편하지는 않다 오미자 모히또와 코코 망고가 눈에 띈다 여기도 크로플이 있다 케이크도 다양하다 맛이 없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코코망고 5500원 블루베리 크럼블 7500원 크럼블은 폭신폭신하고 나뚜르 아이스크림도 쫀득하니 좋았다 블루베리를 따로 주셔서 좋았다 게다가 냉동 블루베리가 아니라 생 블루베리라 완전 부드럽고 말랑말랑했다 매우 괜찮은 조합이었다 만족스러웠다 코코넛 + 망고 섞지.......

위로 [내부링크]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 고 생각했다 시간을 두 배로 쓰고 싶어서 돈을 두 배로 벌고 싶어서 여행을 두 배로 가고 싶어서 가 아니라 퇴근하고 지친 저녁 고생했다 고 말해주고 싶어서 또 아플지 몰라 불안한 밤 옆에서 가만히 지켜주고 싶어서 혼자 잠든 새벽 곁에서 조용히 쓰다듬어주고 싶어서 세상 따위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괜찮다 괜찮다 고 말없이 안아주고 싶어서 위로, 조융

구토 [내부링크]

앙상한 냉장고의 울음 소리 희미한 허기가 갈비뼈로 번진다 손가락에 묻은 게걸스런 부스러기 거식하는 매음녀의 팔다리를 기억한다 추잡한 포만감 비굴한 만족감 내 피는 산성이었다 더 이상 손이 떨리지 않는 밤 비스듬히 십자가를 목에 걸고 기꺼이 나는 선악과를 씹는다 구토, 조융

동화 [내부링크]

그림자가 흔들리던 밤 비 속에서 너의 냄새를 찾았다 탐탁하던 존재에 대한 실망과 구석진 곳에서 쉼 없이 떨고 있던 눈 눈물을 감각하는 아픔을 어쩌면 알고 있었다 피동되는 계절에 피는 꽃은 위선이었으니까 방향을 잃어버린 숨은 덜컥, 낯선 감정을 품었고 왜 날 사랑하지 않을까 이내 가장 검은 침묵을 외쳤다 연과 행으로 갈린 너의 세계에 연행되고 싶었다 삶은 이야기 밖에서 계속되므로 숨이 달갑다 기침을 하는 안개가 나를 찾고 있었다 동화, 조융

군산시 수송동 육:사심 肉:思心 [내부링크]

영업시간 11:00 ~ 24:00 휴식시간 15:00 ~ 17:00 전화번호 010 - 7651 - 0218 화장실 남녀 분리 수송 리치 사우나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다 비도 오고 그래서 육회가 생각났다 사장님의 철학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생 우둔살은 특별하다고 한다 선한 영향력 육회나 육사시미의 양이 부족하면 비빔밥이나 수육, 부추 무침을 추가해도 좋을 것 같다 매운탕 300원 (뭉티기 또는 육회 주문 시) 300원이 아니라 3000원이었으면 아까웠을 것 같다 재료도 많고 모양도 좋았지만 맛은 그냥 평범했다 니모 한우 뭉티기 대 29000원 육회를 좋아하지만 등급이나 품질은 잘 모른다 그래도 생 우둔살의 특별한 맛을 음미하려고 천천히 꼭꼭 씹었다 특히 비빔장.......

군산시 미장동 베이커리 카페 어라이브 arrive [내부링크]

영업시간 11:00 ~ 21:30 매주 화요일 휴무 (둘째 주, 넷째 주는 월요일도 휴무) 8월 휴무일 3, 9~13, 17, 23, 24, 31 전화번호 0507-1348-8847 화장실 남녀 분리 청결 깨끗함 HDC 아파트 앞에 위치한다 전면 통유리의 멋진 건물 입구 시그니처 강아지 밍키 1층 매우 넓고 깔끔하고 쾌적하다 왼쪽 안으로 들어가면 또 테이블이 있다 1층 중앙에 있는 이 의자가 제일 편했다 초코송이 무드등 1층에서 올려다 본 2층 난간 2층 올라가는 계단 왠지 있어보인다 2층 모습 난간과 바깥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다 이런 우디한 느낌이 차분해서 좋다 2층은 노키즈존 계단이 꽤 가파르다 피규어에 관심이 없지만 아기자기해서 예뻤다 무려 콜바넴 LP 작은 소.......

군산시 지곡동 프렌치 레스토랑 개화당 開花當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1:40 ~ 22: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464-7057 화장실 남녀 분리 청결 깨끗함 현재 군산에서 가장 핫하다는 식당 11시 40분 오픈 시간 맞춰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花 머리 부수를 보면 포크랑 나이프가 있다 이런 디테일 너무 귀엽다 이탈리아 식당인 줄 알았는데 프랑스 식당이었다 뵈프 부르기뇽을 먹기 위해 예약을 했다 저번에는 재료가 다 떨어져서 못 먹었다고 한다 문을 들어서면 프랑스 노래가 들린다 봉주르라고 인사해야할 것 같다 샹들리에도 그렇고 식탁보도 그렇고 분위기가 아주 우아우아하다 화장실 남녀 분리 매우 깨끗함 처음 보는 수도꼭지가 신기해서 찍었다 거품 비누 향도 너무 좋았다 진짜 촛불이 아니.......

비 산책 [내부링크]

비가 오는 날은 확실이 갬성이 폭발한다 그냥 벤치일 뿐인데 왜 이렇게 센치해보일까 흐르는 물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은 잘 보이지 않는다 잔잔한 물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의 모습은 봐도봐도 너무나 아름답다 가로등을 배경으로 떨어지는 비도 언제나 너무 아름답다 열심히 비를 맞아가면서 찍었지만 비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쉽다 비를 홀딱 맞으며 찍었지만 아주 맘에 든다 빛은 비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이 오렌지 색의 불빛이 단조롭지만 질리지 않는다 얘는 낮이나 밤이나 항상 같은 자리에 있다 다음에 만나면 이름을 지어줘야겠다 핸드폰 카메라라 화질이 좀 아쉬웠다 이래서 다들 DSLR을 사나보다 그래도 너무 아름답게 찍은 것 같.......

전주 신시가지 베이커리 카페 네잎클로버 Four leaf Clover [내부링크]

영업시간 10:00 - 22:00 전화번호 063-221-4120 신시가지 상하이 반점 근처에 위치한다 뭔가 웨딩홀처럼 보인다 내부 정면 좌식 테이블과 1.5층 2층 어른들이 많았다 아메리카노 A타입 B타입을 주문했다 역시 나는 커피맛을 잘 모르겠다 건물 규모에 비해 빵 종류는 적어보였다 베이커리보다는 카페에 집중한 듯하다 크로플 하나와 견과류 식빵을 하나 먹었는데 괜찮았다 그래도 케이크까지 합치면 메뉴가 꽤 다양했다 빵이 남으면 이곳에서 셀프 포장을 할 수 있다 총평 평가 척도 누가 사줘도 결코 안먹음 누가 사준다면 감사히 먹겠음 내 돈으로 반드시 다시 사먹음 친절하고 넓고 깨끗하고 쾌적.......

군산 월명동 텐동 요쿠야마치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휴식시간 15:00 - 17: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70-4121-7427 화장실 남녀 공용 째보식당 근처에 위치한다 일본 작은 마을에 있는 소규모 식당 느낌이 난다 하늘이 예쁘다 익산이 본점이라고 한다 여섯 시 조금 지나서 갔을 때는 테이블에 여유가 있었다 금방 먹었는데 계산 후 나갈 때는 벌써 웨이팅이 시작됐다 요쿠야 텐동과 스폐셜 텐동을 주문했다 스폐셜 텐동은 새우가 하나 빠지고 아나고(붕장어) 반 마리, 오징어, 관자가 추가된다 맛있게 먹는 법 에피타이저 된장국 일회용 나무 젓가락을 사용해서 위생적이다 테라 생맥주 375ml 3500원 나오자마자 반을 마셔버렸다 텐동이 금방 나왔다 왼쪽 스폐셜 텐동 1.......

군산 월명동 이자카야 휘겔리 hyggeligt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7:30 - 02:00 매주 화요일 휴무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10-3464-7424 화장실 남녀 공용 휴무일 인스타 참고 군산 과자 조합 1층에 위치한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1인 식당 6인 이상 손님은 반드시 예약 해야한다고 한다 2인 테이블 4개 4인 테이블 2개 식사를 하는 동안 네 팀이 들어왔는데 자리가 없어서 나갔다 술술술 가벼운 안주 차가운 안주 튀김 안주 따뜻한 안주 식사도 가능 맥주 및 주류 사와를 먹어볼 걸 그랬다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차가운 접시 - 초회 13000원 전복, 문어, 굴 등 제철 해산물과 폰즈 예술품에 가까웠다 가비마실 케이크가 생각나는 비주얼이었다 얇게 썬 오이 야들야들하면서.......

이불을 걷으러 [내부링크]

이불을 걷으러 옥상에 갔다 밤새 일하고 하루종일 잤는지라 벌써 오후의 끝이었다 이불을 걷자 가려졌던 하늘과 눈이 마주쳤다 구름이 예뻤다 석양이 예뻤다 노을에 물든 바람이 너무 예뻤다 또 네 생각이 났다가 아 아니다 그건 내 안에 묻어 있는 네 얼룩은 지워질 마음이 없나보다 네 모습이 바람 타고 스며든다 어느새 흩어진 구름들이 옅어진 우리 시간 같아 괜히 슬쩍 서럽다 이불을 걷으러, 조융

달 산책 [내부링크]

일요일 밤에는 산책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미세 먼지가 없어서 달과 별이 잘 보였다 훨씬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너무 많이 흔들려서 아쉽지만 다 지웠다 열대야가 진행중이지만 천변의 늦은 밤은 꽤 선선했다 다양한 냄새를 맡으며 걸었다 풀 냄새 강 냄새 가로등 냄새 달빛 냄새 따뜻한 냄새 서늘한 냄새 가끔 지나가는 사람의 샴푸 냄새 섬유 유연제 냄새 튼튼한 두 다리가 있음과 돌아가 누울 곳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좋은 노래를 들으며 걸으니 마음이 더 평화로웠다

가진 돈은 몽땅 써라, 호리에 다카후미, 쌤앤파커스 [내부링크]

나는 욜로족이 아니다 YOLO (You Only Live Once) 오직 한 번밖에 살지 못하므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당장의 욕망에 충실하며 지금 이 순간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식당에 가서 원가나 재룟값을 따지지는 않지만 일상에서 가성비와 기회 비용을 따져보곤 한다 4500원짜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먹을 바에는 1500원짜리 현대옥 아메리카노를 먹는 편이다 학원에 다니기보다 독학을 선택한다 시간과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혼자서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영어 회화 학원에 가는 대신, 영어 회화 어플을 다운 받았고 헬스 트레이너에게 PT를 받는 대신, 집 안에 벤치 프레스를 설치했고 피아.......

전주 중화산동 돈까스 돈젠 [내부링크]

영업시간 11:00 - 20:30 휴식시간 14:30 - 17:00 매주 첫째·셋째 주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229-1433 바로 앞이 차도라 요렇게 찍음 뒷문 정기 휴일 히레까스는 안심 로스까스는 등심 이라고 한다 나는 항상 로스까스를 주문한다 로스까스 정식은 미니우동이 함께 나온다 다른 메뉴는 김치 치즈나베 또는 알밥 정식이 괜찮다 우동류는 특별하지 않다 돈젠은 돈까스가 최고다 소바는 근처 소바 전문점에서 먹는 걸 권장한다 돈젠은 돈까스가 최고다 전에 궁금해서 둘 다 먹어봤는데 그냥 로스까스에 비계가 붙어 있었다 맛도 로스까스와 큰 차이가 없었다 로스까스 두 개 먹는 게 낫다고 본다 ㅇㅈ 고기 진짜 맛있다 ㅇㅈ 소스 진짜 맛있다 돈.......

흐림증 [내부링크]

여름과 우리의 사이 그 계절은 항상 슬픈 기억으로 흐림을 품은 하늘은 울음을 참지 못했고 구름이 흘린 눈물은 줍기도 전에 부서짐이 되었다 비를 맞으면 너를 맞을 수 있을까 너는 항상 비와 함께였으니까 글쎄, 그새, 바람은 떠났고 그늘 아래 젖은 그림자만 남아 고독한다 비가 오지 않은 날에는 비를 맞는 꿈을 꾸겠다 기억이 젖지 않는 날에는 너라는 흐림을 품겠다 흐림보다 내가 더 흐려진대도 우리 둘의 소나기를 기억하겠다 영원한 장마를 기다린다 흐리다 오늘도 흐림증, 조융

익사 [내부링크]

세상의 모든 용기를 모아야, 한 번, 너에게, 말을 걸 수 있었다. 하지만 나의 세상은 너무도 작아서, 한 방울, 네 목소리에도, 전부 가라앉았다. 수 천 번을 잠겨 죽고서, 겨우, 호흡을, 참는 법을 배웠다. 내가, 너를 보면, 숨이 차는 이유다. 익사, 조융

수아곡 [내부링크]

반천일이 지났다 우리의 이음매는 더욱 꼼꼼해졌고 우리의 줄거리는 보다 촘촘해졌다 낮에도 밤에도 낮도 밤도 아닌 때에도 우리의 시간은 예쁜 시선으로 흐르고 있다 너가 나로 인해 울었던 날이나 내가 너로 인해 울었던 날에도 우리의 나침반은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 너가 나를 사랑하지 않을 때까지 내가 너를 웃게 하지 못할 때까지 내가 바치는 작은 소야곡은 그치지 않을 것이다 수아곡(秀妸曲), 조융

전주시 효천지구 감자탕 육일식당 [내부링크]

영업시간 10:00 - 22:00 전화번호 063-221-3687 주소를 검색하다가 네이버 평점을 봤는데 유독 불친절하다는 댓글이 많았다 하지만 좀 불친절 해도 맛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했다 변비 멈춰 불친절을 각오했지만 불친절했다 불친절하다고 댓글 남긴 사람들이 이해가 갔다 하지만 내게는 마법의 주문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분노를 조절했다 오리지날 감자탕 등뼈로만 감자탕 사골로만 감자탕 굳이 메뉴를 나눌 필요가 있나 싶었다 하나로 통일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매운 맛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추가 반찬과 앞치마는 셀프코너에 있다 고구마순이 잔뜩 올라가 있다 끓으면 바.......

진심 [내부링크]

채 녹지 않은 얼음이었다 5월의 한가운데 핀 얼음꽃 수없이 날카로운 가시들을 왜 나는 녹여주고 싶었을까 아프지 않은 따뜻함을 들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진심, 조융

나빌레라 [내부링크]

채록이의 이야기를 하며 너가 웃는다. 나비처럼, 수채화 속에서 춤을 추는 기분이다. 아이처럼, 솜사탕을 사주고 싶다. 이런 걸 사랑이라 하나보다. 나빌레라, 조융

cloud9 [내부링크]

웃고 싶지 않았다 해가 좋은 날에도 퀭하게 입술을 감추고 억지로 어둠을 강박했었다 밝고 싶지 않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기꺼이 흐림에 잠겨 뼛속까지 젖기를 반복했었다 어느 날 초라한 나의 세계에 찾아온 소행성 작고 커다란 수천 억의 반짝임으로 가득한 이 무수히 아름다운 우주가 나를, 변하게 한다. 나를 웃게 한다. 나를 울게 한다. 나를 환하게 한다. 나를 화나게 한다. 나를 숨 쉬게 한다. 나를 숨 막히게 한다. 나를 기쁘게 한다. 나를 기다리게 한다. 나를 기대하게 한다. 나를 들뜨게 한다. 나를 떨리게 한다. 나를 움직이게 한다. 나를 노력하게 한다. 나를 반성하게 한다. 나를 궁금하게 한다. 나를 순수하게 한다. 나를 기도하.......

시작하길 잘했다 [내부링크]

블로그는 그냥 창작시를 보관하고 그날그날을 기억하려고 시작했다 잘 정리된 기록을 보면 즐겁고 뿌듯했다 군산 르빠니에 카페 리뷰를 하고 사흘 후 재방문을 했다 사장님께서 나를 보시고 그제 글 쓰신 분 맞냐고 하셨다 그렇게 빠르게 재방문 하게 될 줄 몰라서 어색해하며 맞다고 했다 사장님께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시며 빵을 덤으로 챙겨주셨다 리뷰에 &#x27;나는 크림이 있는 빵이 좋다&#x27;고 썼는데 그걸 기억하시고 크림이 들어간 달달한 초코빵으로 골라주셨다 계산할 때 에끌레어도 두 개나 담아주셨다 이러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지만 계속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며 빵을 넣어주셨다 당연히 싫지는 않았지만 너무 감사하면.......

군산 나운동 청춘호텔 [내부링크]

영업시간 17:00 - 2: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83-6023 2년 전 겨울에 방문했을 때 기억이 좋아서 오랜만에 재방문했다 생맥주가 있어서 반가웠다 테이블 총 7개 2인용 4개 4인용 3개 숙성 연어 사시미 + 단새우 10마리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원래는 딱새우가 있었는데 없어지고 단새우만 있었다 딱새우 껍질이 더 딱딱했던 것 같다 새우 대가리는 튀겨주신다ㅎ,ㅎ 생맥주를 먹으려다가 하이볼이 있길래 산토리, 짐빔 하이볼을 주문했다 일식에는 하이볼이 더 잘 어울리니까 서비스로 나오는 김치우동 국물이 뭔가 많아보이지만 간은 나쁘지 않았다 하이볼이 나왔는데 너무 셨다 술 대신 레몬즙을 잘못 넣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셨다 집에서.......

얼음꽃 [내부링크]

연분홍색 성운에서 너는 무표정으로 다가왔다 웃지 않는 너가 예뻐서 너무 함부로 아름다워서 너로 인한 세상에서 나는 황홀하게도 슬퍼졌다 찬바람에도 불꽃같은 날개옷을 입혀주고 저녁이 되기 전에 입맞춤을 해로하고 싶은데 사랑한다 못한 것은 너가 웃지 않았기 때문이다 너로 인해 발병하는 하나뿐인 두근거림 웃는다 너가 웃는다 아아 또 다시 너로 인해 허물어지는 아픈 담장, 시린 빛 얼음꽃, 조융

탈진 [내부링크]

올 해 여름은 유독 더웠다 &#x27;이번 주에는 한 명이 또 쓰러졌어&#x27; 아빠가 웃으면서 말했다 아빠는 내가 사다 준 담배처럼 타들어갔다 담배를 쥔 손이 담배보다도 더 담배 같았다 아빠는 점점 재를 닮아가는지 매일을 부서지듯 잠이 든다 나는 또 담배를 사오고 아빠에게선 아픈 땀냄새가 난다 어떤 여름은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여력이 없는 &#x27;여름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x27; 아빠가 웃으면서 말했다 탈진, 조융

소중한 사람에게 표현하기 [내부링크]

내가 구독하고 챙겨보는 유튜버 마인드풀tv 정민님의 새 영상이 올라왔다 이번 영상 내용이 너무 좋아서 공유해보려 한다 소중한 사람에게 표현하고 싶어도 부끄럽거나 언어의 한계로 인해 감정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기가 힘든데 이 문장들이 사용하면 부끄럽지 않고 구체적으로 진실된 마음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한 번씩 읽어보기만 해도 기분이 살랑살랑해지고 포근해진다 1. 내 삶에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2. 너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나는 기분이 되게 좋아. 3. 항상 널 보면서 희망을 갖고 용기를 내. 4. 나한테 너는 정말로 큰 존재야. 5. 너랑 대화하면 정말로 편안해져. 6. 널 알게된 건 내 삶의 큰 축복이야. 7. 네 곁에 있으면.......

후회할 각오 [내부링크]

영화 랑종이 개봉했다 평소 공포영화를 즐기지는 않지만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좋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곡성을 함께 봤던 친구와 개봉하자마자 같이 예매를 했다 그런데 평점이 생각보다 안좋았다 네이버, 다음, 왓챠 등 커뮤니티에서 무섭지도 않고 불쾌하기만 하다, 실망스럽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돈과 시간을 모두 버릴 사람만 보라는 감상평이 기억에 남았다 예매를 취소해야하나 친구와 상의했다 보고 후회할지 안보고 후회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보고 후회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돈과 시간을 모두 낭비하고 마음껏 후회하기로 다짐했다 그런 생각으로 영화를 보러 가니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기대치가 낮아지니까 오히려 기분이 가.......

열대야 [내부링크]

뒤척이는 나뭇잎처럼 나는 잠들지 못한다 이토록 더운 것은 모두 너를 증발하기 위해서였나 땀 하나 땀 하나 전부 너가 담겨있는 것 젖은 옷 여미며 이런 밤 새운다 달은 해가 꾸는 꿈이듯 너는 내가 꾸는 꿈이다 열대야, 조융

전북대 구정문 카페 작은곰자리 [내부링크]

영업시간 : 몰라도 될 것 같음 전화번호 : 알고 싶지 않음 화장실 남녀 분리 (여자 2층 남자 3층) 불청결함 비위생적 비누 없음 설빙이나 베스킨처럼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었지만 비도 오고 추워서 작은곰자리의 초콜릿 음료가 생각 났다 케이크나 구움과자같은 디저트는 없지만 믿고 먹는 작은곰자리의 음료가 먹고 싶었다 작은 곰자리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내 신입생 시절부터 십 년이 넘도록 주변의 가게들이 수없이 사라지고 생겨도 변함 없이 카페 거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었다 초콜릿에 대한 사랑과 철학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특히 초콜릿 음료는 정말 아름답고 예술적인 맛이었다 착한곰 나쁜곰 북극곰 이상한곰... 이곳의 시그니처 초.......

전북대 구정문 닭도리탕 스페쏘 SPESSO [내부링크]

영업시간 17:00 - 22:00 전화번호 063 - 275 - 2540 이곳 화장실 이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알 사람들은 다 아는 전북대 닭도리탕 맛집 나도 우연히 가보고 n년 째 단골을 자처한다 계란말이와 계란후라이 또한 잘 어울리는 메뉴인 것 같다 (닭아 고마워) 나는 한 번도 안먹어봤다 양념이 좀 짜고 쎈 편이라 밥이 필수다 밥이 항상 잡곡밥이어서 좋다 테이블 8개 다섯 시 오픈 하자마자 갔다 맛집 특징 메뉴 원툴, 저녁 식사만 가능 피스비와 함께 전북대의 자랑이다 스페쏘 리뷰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닭도리탕은 우리 엄마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아쉽지만 이제는 아닌 것 같다 (엄마 미안) 내 학생들이 전북대로 현장 체험 학습을 간다고 하.......

비 산책 [내부링크]

요새 자꾸 스콜이 내려서 굳이 동남아 여행을 안가도 될 것 같았는데 장마가 시작됐다 사람들은 비 오는 건 좋아해도 비에 젖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젖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좀 젖어도 괜찮다 우산을 들고 산책을 나섰다 비 오는 밤의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다 평소와 다르게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 아름다움을 독차지한 기분이 든다 크게 노래를 부른다 사람이 없어서 부끄럽지 않다 혼자서 콘서트를 하는 기분이다 우산 속으로 날벌레가 들어온다 비를 피하려 하나보다 쫓아내지 않는다 뭔가를 돕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라도 나의 쓸모를 느낀다 꼬박 한 시간을 걸었다 바지 양말 신발이 모두 젖었지만 괜찮다 불.......

세포 자살 [내부링크]

하루가 지난다 존재가 가벼워졌음을 느낀다 사흘 동안을 쉬지 않고 반성했지만 반성할 것은 계속해서 생겨난다 갈증이 나를 멀미나게 한다 입이 또 헐었다 나는 일 년에 겨우 사나흘 정도만 살아있는데 낮잠을 자다가 죽어질 수 있을까 &#x27;아 나는 결국 자살은 못하겠구나&#x27; 하고 생각했다 내가 쓰는 문장이 모두 시가 될 수 있을까 내가 이데아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따위의 공상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왼쪽 눈 아래가 떨린다 의사는 영양 결핍이라고 했지만 나는 내 세포들이 나보다 먼저 자살하고 있음을 느낀다 세포 자살, 조융

고양이 [내부링크]

2015년쯤 고향 집 마당에서 고양이를 길렀었다 (이름은 나비) 너무 소중했고 너무 행복했고 너무 사랑했던 너무 좋은 기억이었다 그래서 늘 집 안에서 고양이를 기르고 싶었다 하지만 포기해야할 것들이 먼저 생각나 막막했다 털 날림, 냄새, 물건 떨어짐·깨짐·끊어짐, 목욕, 병원비, 수술비, 캣타워, 모래 청소, 샤워, 장기간 여행, 친구 초대... 무엇보다 대학시절 친구의 고양이를 며칠 맡았을 때 마냥 좋지만은 않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정말 고양이와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눈을 떴을 때 퇴근 했을 때 잠들기 전에 야옹야옹 소리를 듣고 부드러운 털을 쓰다듬고 갸르릉 갸르릉 골골송을 느끼고 꾹꾹이를 받.......

묘비명 [내부링크]

내가 추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부끄럽게도 무덤덤 속에 감춘 건 썩은 상처고 몰래 고인 피는 어느덧 회백색이 되었다 아프다 말할 박자를 놓쳤다 흐려진 초점을 맞출 용기가 없어서 겨울이 부러지게 방황하면서 계절을 함부로 걸었다 내가 죽는다는 걸 알았을 때도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지 못했다 끝내 사는 이유를 찾지는 못할 것 같다 너가 죽여주기를 바란 적이 있다 아직도 마지막은 그랬으면 하는데 너무 심각하게 듣지는 않았으면 해 아직 철들지 못한 남자의 한탄일 뿐이다 어른이 되지 못한 무덤지기의 노래 들어줘서 고맙다 내일은 귀를 자르러 가야지 묘비명, 조융

그럴 수도 있지 [내부링크]

화를 내본 지 꽤 오래 됐다 일단 화 날 일이 없고 딱히 화 낼 것도 없다 만약 화가 나더라도 금방 풀려버린다 그럴 수도 있지 이유가 있겠지 좋은 게 좋은 거지 살면서 배운 마법의 주문이자 비결이다 어제 찌개를 먹으며 티비를 보다가 숟가락을 쳐서 찌개 국물이 바닥과 옷과 맨살에 튀었다 예전 같았으면 바로 짜증이라는 반응이 나왔을텐데 지금은 그저 일어난 상황을 그대로 본다 국물이 바닥과 옷에 튀었지만 바닥은 닦으면 되고 옷은 세탁하면 된다 하지만 아끼는 옷을 입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이미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그저 옷을 벗고 세탁기에 넣으면 된다 이미 일어난 상황에 대해 푸념해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으.......

군산 미장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모트 MOTTE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전화번호 0507 - 1381 - 0323 화장실 남녀 분리. 깨끗함. 따뜻한 물 나옴. 군산 세무서, 미장동 풍경채 아파트 근처에 위치한다 작은 상가 주변을 스터디 카페들이 둘러싸고 있다 5시에 방문했는데 아이와 함께 온 어머님들이 많이 계셨다 메뉴가 꽤 다양하다 와인도 종류가 많았다 블로그에서 추천 받은 배추 샐러드, 단호박 뇨끼, 스테이크 리조또, 하이볼을 주문했다 배추 샐러드 7000원 달달하고 소스가 너무 맛있다 리조또의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식감도 아삭하고 계속 손이 간다 주문하길 잘했다ㅎㅎ 단호박 뇨끼 15000원 살면서 두 번째로 먹어본 뇨끼다 아이들이 많이 오는 식.......

군산 나운동 지곡동 베이커리 카페 르빠니에 LE PANIER [내부링크]

영업시간 09: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732-7514 의자 편함. 화장실 남녀분리. 깨끗함. 나운동 롯데시네마 근처에 위치한다 바로 아래 농협 지곡점이 있다 음료 종류도 다양하다 르빠니에 밀크티와 자두피치 스무디를 먹었다 케이크 크럼블 에끌레어 모두 맛있어보였으나 이 날은 케이크보다 빵이 땡겼다 종류도 많고 설명도 친절하게 써있었다 저녁 7시 반쯤 가서 그런지 품절이 많았다 기본 크루아상과 초코가 찌끔 들어간 크루아상과 소금이 살짝 뿌려진 빵을 골랐다 주문하면 커팅도 다 해주시고 따뜻하게 데워주셨다 크루아상 발음을 스타카토처럼 크.루.아.상.이라고 하시지 않고 (나처럼) 크롸솽~ 이라고 발음하셔서 전문.......

귀차니즘 [내부링크]

혼자 살면서 설거지가 밀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 설거지를 미루지 않을 수 있을까 물론 밥 먹자마자 하면 되겠지만 그게 왜 이리도 힘든걸까 냄비가 없어 시리얼로 대충 아침을 때우며 이 우유 묻은 그릇도 이따 씻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의지의 함정 [내부링크]

드디어 밀린 설거지를 끝냈다 (꿀팁을 주신 잇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양이 많고, 싱크대가 작고, 코팅이 벗겨진 냄비 바닥에 들러붙은 것을 제거하느라 거의 20분이 걸렸다 하지만 생각보다 별 거 아니었다 설거지에 몰입하다보니 시간은 금방 갔고 그릇이 깨끗해지는 과정과 깨끗한 그릇이 쌓여가는 게 좋았다 닦아야 할 그릇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도 좋았다 작은 성취감이 느껴졌다 설거지를 끝내자 더러운 바닥이 보였다 청소기를 들었다 집이 크지 않아 금방 끝났다 널부러진 책이 보였다 안보는 책들을 책장에 꽂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다음은 공기 청정기를 청소했다 뒷면을 열고 필터를 꺼내 물티슈로 닦으면 끝이었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

군산 터미널 박물관 물회 양철지붕 [내부링크]

시외버스터미널 지점 근대역사박물관 지점 영업시간 17:00 - 03: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445-2053 (터미널 지점) 063-443-8003 (박물관 지점) 은파에 가서 파전을 먹을까 하다가 날이 더워서 시원한 걸 먹기로 했다 화려하지 않은 외관에서 맛집의 스멜이 난다 홍진경 씨가 방문했던 것 같다? 신민아 씨, 김연아 씨, 문채원 씨, 엑소 씨도 방문했던 것 같다 손님은 손님이고 주인은 왕이다 내부 모습 테이블이 생각보다 많다 상남자의 메뉴판 메인은 역시나 물회다 오징어가 작아서 광어를 섞어도 되겠냐고 테이블마다 물어보셨다 오징어 물회는 아무때나 먹을 수 없다 꼭 전화해서 오늘 되냐고 물어봐야 한다 운이 좋게도 이 날은 오징어회.......

전주 중화산동 샤브향 [내부링크]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전화번호 063 - 226 - 4445 화장실 남녀 분리, 깨끗함 평일 오후 한 시쯤 갔는데 거의 20분을 기다렸다 빨간날이나 기념일은 말할 것도 없다 늘 인기가 많다 보통은 월남쌈 소고기 샤브를 주문한다 (점심특선 2000원 할인) 맑은 육수와 매운 육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맑은 육수를 선호한다 (둘 다 먹어봄) 매운 육수가 먹고 싶을 때는 등촌으로 가면 된다 군산시 나운동이라고 써있지만 전주 신시가지에도 있다 이미 쿠폰을 2번 가득 채워 소고기랑 바꿔 먹었다 (20번 방문) 이제 3번째 쿠폰을 8개 채웠다 (28번 방문) 기본 세팅 셀프 채소바 이곳엔 감자튀김과 떡볶이도 있다 다 떨어진 타이밍이라 못 찍었다 감튀.......

전주 중화산동 베이커리 카페 구움과자 디저트 카페 리틀 베이커리 Little Bakery [내부링크]

영업시간 10:30 - 21: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 - 1394 - 8331 의자 딱딱함 화장실 없음 중화산 2동 주민센터 근처 이디야 커피 옆에 위치한다 자몽 에이드와 수박 주스를 주문했다 (토마토 바질 에이드의 맛이 궁금하다) 너무나 단정하고 깔끔하다 이런 정돈되고 청결한 느낌이 너무 좋다 테이블 3개 + a 파운드 케이크는 한 번도 안먹어봤다 모카, 바닐라, 레몬, 얼그레이, 더블치즈, 솔티초코, 종류가 다양하다 마들렌 여기서 레몬 마들렌을 꼭 먹어봐야 한다 초코와 레몬 둘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레몬의 압승이었다 휘낭시에 헤이즐넛, 까망이?, 바닐라, 츄러스, 종류가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뻑뻑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서 안먹어.......

팩트풀니스 FACTFULNESS, 한스 로슬링, 김영사 [내부링크]

팩트풀니스 FACTFULNESS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다 읽으면 금세 잊어버리는 책이 있고 다 읽고도 두고두고 생각나는 책이 있다 이 책은 당연히 후자다 요즘 사람들은 팩트에 관심이 많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공정함과 사실에 민감하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에는 잘못된 직관이나 오류가 많다 작가는 통계학자로서 &#x27;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심각한 무지와 싸운다&#x27;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집필하다가 세상을 떠나고, 아들과 며느리가 이어 책을 완성한다 먼저,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한다 간극 본능 (이분법적 사고, 흑백 논리) 부정 본능 (세상이 점점 나.......

비유와 상징, 상징 [내부링크]

https://blog.naver.com/vicaljung/222405310810 상징은 은유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은유는 ‘빗댐’이기 때문에 원관념 a와 보조관념 b의 관계가 일대일(1:1)이며, 둘은 유사성이 있다. 상징은 a와 b의 관계가 일대다(1:多)일 수 있고, 둘은 연관성이 딱히 없다. 상징의 정의는 &#x27;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x27;하는 것이다. 즉, &#x27;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눈에 보이게&#x27; 만드는 것을 말한다. 먼저, 상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자. 1. 평화는 추상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a) 2. 비둘기는 구체적이다. 눈에 보인다. (b) 3. a와 b 사이에는 어떤 유사성이나 연관성이 딱히 없다. 4. 다만 88올림픽을 기점으로 많.......

미생未生 [내부링크]

가짜 사골라면은 싼맛이 났다. 나는 야간 일을 하는 사람. 새벽의 시간을 사치하며, 네모난 표정으로 네모 속의 쾌락을 딱딱하게 핥고 있다. 눈이 마주친다. 잠시 어두워진 화면과. 그것을 본다. 존재하기는 하지만 존재하지는 않아보이는. 그것의 불투명한 각막에 붙은 각질들이 서로의 몸을 비비며 서로의 실핏줄을 곪기고 있다. 그득그득. 그것은 의식을 사유하지 않느라, 삶을 사랑하지 않느라, 생을 살아있지 못한 채, 함부로 시간을 부식 중. 살아있지 못한 자. 물처럼 살고 싶었는데. 未生,물처럼 살고 있는 건 왜일까. 미생未生, 조융

아직도 가끔 군대 꿈을 꾼다 [내부링크]

전역한 지 십년이 다 됐는데 아직도 가끔 군대 꿈을 꾼다 지금은 내가 그때의 간부들만큼 나이를 먹었다 거의 중대장 짬 정도의 나이가 되었지만 분기 별로 한 번씩은 꾸는 것 같다 내용은 늘 비슷하다 재입대 해서 2년 동안 군생활을 다시 해야하는 시나리오 오늘도 그 꿈을 꿨다 수면 어플은 잘잤다고 기록됐지만 나는 잠을 꽤 설쳤는지 피곤하다 군생활은 재밌었지만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니) 감금된 무기력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 (꿈에서라도) 새벽부터 선임들 이름이 계속 떠올랐다 이원빈 병장 권상준 상병 류양현 상병 오민영 상병 유현오 상병 이상은 일병 서민석 일병 나주안 일병 김민종 일병 이동규 일병 황대한 일병 김준영 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