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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olette00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64건입니다.

드라마 연모 _ 영원히 머무는 순간 [내부링크]

이 탈, 자네를 닮지 않았나? 늘 허허 웃는 것이 그렇습.......니까...? 탈을 쓰고 있는 쪽은, 휘의 쪽이었...

천경자, 정 중헌_ 사막의 여왕, 천경자를 만나다. [내부링크]

사막,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시나요? 각자마다 다 다를 테지만, 저는 오아시스였는데 누군가에겐 그곳의 사막은 낙타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보면, 신기루 같은 오아시스나 낙타는 어쩌면 사막의 한 가운데서 가장 필요한 무엇,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그 뜨거움에 맞설 수 있는 것이요 사막,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그 무엇, 꿈과 같은 오아시스 그리고 그와 반대로 슬픈 눈을 지닌 낙타는 또 그렇게 다르면서 같은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태양과 바람 끝없이 펼쳐진 그곳, 사막을 다스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바로 그곳, 그녀의 말을 빌려 오직 모래와 태양과 바람 그리하여 죽음의 세계뿐일 곳일 그곳에서 여왕이 되고 싶다.......

아름답다 추하다 당신의 친구, 사와무라 이치_ 질투는 나의 힘 [내부링크]

우리의 기억, 그 단단함 때문에 붙잡고 살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압니다. 왜곡의 어느 파편 조각 중 내게 가장 덜 아픈 걸 잡고 있다는 걸요 그래서, 우리의 그 기억을 왜곡해서 어느새 아름답게도 변형시켜주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그걸 분노란 감정으로 바꾸어선 그 힘으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다, 그 파편 조각 때문에 자신의 손에서 피가 나는 줄도 모르고, 계속 그걸 잡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게 내 힘의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파편의 한 조각, 분노가 혹은 질투가, 혹은 다른 그 무엇이 지속될 수는 없습니다. 기어이 내 몸에서 피가 나게 할 것을 알면서도 또 오늘 그걸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 나카야마 시치리』 [내부링크]

아무도 믿지 못하는 세상, 그리고 믿어서는 안되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누군가를 믿고 살아가는 세상, 그리고 믿음이 배신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실은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친절한 듯 내 내면의 저 끝에 있는 그 무엇을 슬쩍 건드리는 그 말은 가면을 쓰고 다가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아주 달콤하게 말입니다. 그래서, 그 가면을 벗기 전 우리는 모르는 것일지도,일까요? 아니오, 알면서도 실은 그냥 "나는 속았다"라고 말하는 것이지만, 바로 또 하나의 나의 가면임을 압니다. 오늘, 피해자라고 하지만 실상, 가해자인 이들 그러나 또 피해자인 이들 그들 앞에 나타난 형사가 있습.......

일몰의 저편, 기리노 나쓰오_ 프로크루테스의 침대 [내부링크]

제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그 어느 한곳을 말하라고 하면, 당연코 제 침실입니다. 조금은 특별하게도, 제겐, 그 침대에 들어가는 시간이 무척이나 특별하고 나만의 공간이기에 성스럽고(?!) 가장 깨끗한 그곳, 침대가 있는 침실입니다. 그래서 제겐, 프로크루테스의 침대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잔인하고 참혹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침실을, 나의 침대를 끔찍하게 여기고 특별히 여기는 것은 온전히 그곳이 나만의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프로크루테스의 침대는,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침대에 딱 맞지 않으면 그 사람의 신체조차 가차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일까요? 무엇이 주이고 무.......

『방황하는 칼날, 히가시노 게이고』_ 흔들리는 법의 잣대에 대하여. [내부링크]

법의 여신 혹은 다른 이름으로 정의의 여신이라고도 불립니다. 법과 정의는 그렇게 나란히 놓여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법의 여신 혹은 정의의 여신을 만나기가 의외로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있을 텐데도 꽤나 가파른 계단입니다. 그렇게 높이 올라가야 그녀를 간신히 만날 수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 아시다시피 그녀는 눈을 가린 채 우리에게 나타납니다. 아마도, 겉모습만으로 판단치 않겠다,라는 듯요. 하지만, 그 가린 눈으로 전 이제 무엇을 볼 수 있냐고 묻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눈을 가려 저울의 무게도 보지 못하고, 휘두르지도 못할 그 칼은 왜 들고 있냐며 그녀의 모습에 힘껏 외치는 아버지란.......

1의 비극, 노리즈키 린타로 _ 진실을 잡아먹은 거짓. [내부링크]

바람이 부는 날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늘 그저, 스쳐가는 바람이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아주 커다란 치명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그 바람은, 예고하고 불어오지 않습니다. 그날은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아주 평범한 어느 날 느닷없이 불어옵니다. 어제와 다를 것 없는 그날에요. 하지만, 그 바람은 어쩌면 이미 불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모른 척했을 뿐이었는지도요. 그저, 잘 지나가길 바라면서 말입니다. 만약, 그때 막았더라면 입지 않아도 될 치명상은 아니라도 그저, 작은 상처로 끝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외면했던 그 순간 때문인지 바람이 불고 지난 자리가 마치 불 바람처럼, 그렇게 지나간 자리에 남는 것은 과.......

다락방 클래식, 문하연 _ 스토리로 만나는 클래식 [내부링크]

스피커를 통해서 많은 소리들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 많은 소리들 중 우리를 집중시키게 하는 소리가 분명 있습니다. 가끔은 그것이 누군가와 닮은 목소리일 수도 있고, 잔잔한 기타 선율일 수도 있으며 락일 수도 있고, 그리고 가끔은 아무것도 아닌 그 무엇에도 멈칫합니다. 그것은 어쩌면 소리에 담겨있는 힘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순간 그저 지나가는 것처럼 찰나적인 것일 수도 있으나, 꽤나 오래 남게 되는 소리가 있고 우리는 그것을 "클래식"이라고도 합니다. 오늘, 그 소리들, 음악들을 만들 주인공들을 책으로 통해서 "음"이 아닌, "글"로 만나고 왔습니다. 그 소리와 닮았을까요? 이.......

그림들의 혼잣말, 조선진 쓰고 그리다_ 내 낡은 책상 서랍 속을 열어보다. [내부링크]

서랍, 열어보시나요? 저는 가장 보이지도 않고, 조금은 낡은 책상 혹은 가구의 구석진 서랍에 눈이 가는 날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랍, 을 열면 거기엔 가끔씩 혹은 자주 뜻밖의 선물이 들어있습니다. 그건 나만 아는 추억이고 비밀일 때가 많습니다. 그리곤, 서랍을 다시 닫습니다. 왠지 다시 꺼내면 영영 잃어버릴까 봐 이기도 하고, 그 한켠에 남아있어주길 바라는 마음, 그것일 것입니다. 추억이란 그런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그 서랍과 같은 책을 펼쳤습니다. 저는 참 건조한 사람입니다. 그걸 알기까지는 의외로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전에도 들었던 말이지만, 그냥 흘렸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그 말이 들어오면서 아, .......

처음 하는 철학 공부, 윤주연_ 존재에서 공존까지. [내부링크]

모래시계의 시간은 기다려주질 않습니다. 그리고, 생명체인 꽃 역시도 그에 따라, 피고 지고를 합니다. 시간과 그리고 그 시간이 나타내는 모래시계의 계절에 따라서 말입니다. 그러나, 모래시계가 없다 한들 또한 꽃이 피고 지고를 하지 않느냐면 그건 아닙니다. 그저, 그 꽃의 옆에 모래시계가 있었을 따름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만히 들여다보며, 그것은 또 우리의 삶과도 아주 많이 비슷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세상, 얼마나 재미없을까 싶으면 그래서, 사람들이 생각하기 시작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도대체 왜?에서 생각하는 것, 그것의 출발선과 그리고, 지금 우리가 어디쯤 와 있는가에 대.......

곧 죽을 거니까, 우치다테 마키코 _ 의연하게 산다? 치열하게 살아간다! [내부링크]

우리의 삶이란, 무지개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약속"이며 그것이 또 다른 것이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어쩌면 명확한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무지개는, 선물처럼 다가오는 약속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건 또 느닷없이 사라집니다. 이 정도면, 하는 순간 뒤통수로부터 가격하는 그것의 이름은 선물 안에 숨어 있었던 불행이란 이름입니다. 아니 너무 믿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행복이란 상자, 선물이란 상자 안에 숨어있는 것을 우리는 잘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행복이 든 상자 안에 불행부터 들어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사는 것보단 그냥 그 불행과 정면으로 맞이.......

『환상의 그녀, 사카모토 아유무』_ 이인들로부터의 러브레터 [내부링크]

첫 문장이 가장 유명한 책 중, 한 권은 바로 "이방인"일 겁니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첫 문장이 어머니의 그 죽음에 대한 담담함 때문일 수도 있고, 책을 펼치자마자 죽음과 마주해야만 하기에 당혹스러워서일 수도 있습니다. 각기의 이유는 다르지만, 그 첫 문장은 그래서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늘 죽음과 함께 하고 있지만 실상, 잊고 살다가 맞닥뜨리는 순간의 그 무언가가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음의 장식이 꽃인 이유를 무의식중에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탄생과 죽음 그 사이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니까요. 그리고, 오늘 이런 이방인과.......

『클래식 인 더 뮤지엄, 진회숙』_ 모나리자, 모차르트를 만나다. [내부링크]

인간을 유희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말합니다. 인간은 영장류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아주 예민하다고요. 하지만 말이죠 인간이 유희의 동물이라고 하는 것은, 그저 '시각적"인 것만을 즐기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이 사진이 보이시나요..? 그저, 시작적으로만 느껴지시나요? 저는, 이 시각적인 사진 속에서 조금의 음악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그저 사진일 뿐, 아무것도 들리지 않지만, 인간의 유희는, 바로 그런 것이죠. 사진 속에서도 찾아내는 그 무언가,를 말입니다. 물론, 이 시잔은 또 악기를 들고 있어서 더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모나리자와 모차르트의 만남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

『널 위한 문화예술_오대우, 이지현, 이정우』_ 날 위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시간. [내부링크]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은, 아무와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 시간은 긴장되기도 하지만 가장 위험한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은 나의 긴장도 그리고 거기서 오는 나의 모습을 고스란히 상대방에게 보일 수 있는 그런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의외로 그 시간을 참 고민합니다. 별것 아닌 한 끼, 그게 정말 별것 아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그 상대방을 비즈니스의 관계가 아니라면, 좀 편한 사람을 고르거나 혹은 좀 덜 불편한 사람 혹은 가끔은 다시는 보지 않을 사람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 선택, 다신 보지 않을 것 같은 스쳐가는 점심시간에 만난 사람을 다시 만났을 때, 어떨까요? 문.......

『미술의 마음, 윤현희 』_ 심리학, 미술관에 가다. [내부링크]

혹시, 차원의 문이 있다고 믿으시나요? 저는, 있다고 확신합니다. 분명 여러분들도 꽤 자주 그 문을 보셨고 드나들으셨을 겁니다. 혹시, 꿈에서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요, 어쩌면 오늘도 여러분은 그 문을 통과하셨다가 나오셨을지도 모릅니다. 그 문은,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바로, 미술이고 그림을 보셨다면 말입니다. 어째서냐고요? 굉장히 쉽게 답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그림은 동영상이 아닙니다. 물론, 설치미술이나 이런 쪽을 제외하고 보통 우리가 말하는 "미술" 혹은 "그림"입니다. 네, 맞습니다 우리의 세계는 3차원이고 바로 그림은 평면에 그려진 2차원이니까요. 오늘 그 2차원의 어디쯤에겐 있는.......

『화장실 이야기, 효게쓰 아사미 글,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_ 가장 오픈되었고, 가장 폐쇄된 그곳의 두 얼굴 [내부링크]

긴 여행의 끝이든, 혹은 짧은 여행의 끝이든 가끔의, 자주의 외출이든 결국 내 발길의 마지막 종착점은 바로 집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요. 그것은, 묘하게도 또 대학 기숙사에서도 그랬습니다. 썰렁하기 그지없는 그 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가장 편했습니다. 그것은 또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한 군데 더, 그렇게 방이 폐쇄적이고 나만의 공간이라면 이곳은, 참 묘한 곳입니다. 가장, 깨끗해야 할 곳이, 제겐 침실이지만 또 한 군데가 있더군요 바로, 화장실입니다. 화장실, 어떤 느낌이신가요.?깨끗하다, 뒤처리, 더럽다, 혹은........ 내가 가장 모른 척하고 있었던 부분, 을 듣게 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곳에 대한.......

『스키마와라시, 온다 리쿠 』_ 한 여름, 한 낮의 태양의 뒷모습 [내부링크]

아주 오래된 발명품이면서도, 또한 아직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으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제 역할을 지키고 있는 느낌입니다. 물론, 사치품으로도 쓰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 시계는 시계입니다. 과거의 긴 터널 속 현대에 이르면서, 그리고 미래에까지 시계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그 시간들의 틈새 속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것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많은 것들은 변화했고, 그리고 사라졌고, 또 그 반대로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 시계와 같으면서 같지 않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계단으로 올라가는 층계참에 앉아있는 제게 소녀 아이가 말을 건 느낌이었습니다. 아래층과 위층에.......

『에리타 1,2, d몬』_ 인간의 근원적 질문에 도전하다 [내부링크]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근원적인 질문, 은 아마도, 그 예전부터 그리고 지금까지 또한 앞으로도 계속될 이것일 겁니다._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그 문제는 인간의 실존을 다룬 가장 기본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샤르트르의 그 의심 많은 실존적 질문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그 문제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풀렸으되 풀리지 않았고, 그 문제는 어쩌면 여전히 의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과연, 나는, 누구일까요..? 오늘, 마주한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책, 그래서 이 책은 책인가 아니면 다른 이름으로 불려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한, 웹툰_ 그리하여 책으로 분류해야 하는가 아니면..의 문제를 말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자클린 퍼비, 스튜어트 조이』_ 불가능을 상상케 하는 시간 마법사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이야기. [내부링크]

시간은 한순간도 멈춰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멈출 수 있을 지도 모를 그런 마법 같은 세상이 있다면 어떨 것 같은가요? 시간은, 한순간도 가만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과거나 미래로 갈 수가 없지만 가능한 그런 세상이 있다면 또 어떻겠습니까? 답은 시시하게도 꿈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것이 있습니다. 인간의 욕망이 그 꿈에 닿는 것을 꿈보다 생생하게 그려내는 것이 있습니다. 답은, 아시다시피 엔터테인먼트이면서도 문화인 것입니다. 책, 드라마, 그리고 미술과 더불어 영화가 그렇습니다. 시간의 마법사들은, 우리를 홀리게 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꿈이란 것을 모르게 말이죠 혹은, 꿈이더라도 깨어나지 못하게 해야 하는 것이죠 시간.......

『지식 편의점:문학, 인간의 생애 편, 이시한』_ 현대인을 위한 인문 교양 편의점 [내부링크]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마인 좁은 문에 갇힌 코끼리가 나아가는 법은, 어쩌면 많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듯 냉장고에 그 커다란 코끼리를 넣은 법은, 그냥 냉장고 문을 열고 코끼리를 넣고 그리고 문을 닫는다._라는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그렇다면, 어떻게 코끼리를 넣을 수 있을까요? 그와 마찬가지로 좁은 문에 갇힌 코끼리 역시도 마찬가지 일 수도 있습니다. 그 문을 그냥, 열고 나오는 것이기도 하고 또, 가끔 울고 있는 그 자신이 갇힌 것일지도 모릅니다. 스스로를 말입니다. 그런 이야기들 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삶이란, 어쩌면 우리가 커다란 틀을 만들어 놓고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아닐.......

[오늘 일기] 봄날은 간다.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이쁜 토슈즈,입니다. 하지만 결코 저 신을 신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려면 얼마나의 시간이 걸릴까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그리고, 그렇게 이쁜 토슈즈처럼 이쁜 계절이 가고 있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요. 아마도, 5월을 보고 가장 화사하다고 하는 것은, 이제 여름의 성큼 다가왔기 때문일 겁니다. 바로, 따뜻한 봄의 시작을 3월쯤 시작한다면 5월은, 그 봄의 끝자락에 있기 때문이죠. 보내기 아쉬운 마음... 들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올봄이랄지 혹은 올 5월은 변덕스러운 날씨부터 시작해, 참 수상하게 만들었습니다만, 그 5월이 마지막을 향하고 있습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다가, 꽃을 제대로 보기도 전.......

[오늘 일기] 끝과 시작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끝, 그리고 시작. 시작, 그리고 끝. 모든 것의 클리셰, 끝과 시작, 혹은 탄생과 죽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일기를 쓴 지, 9번째의 날이면서 바로 6월의 1이 만나는 날입니다. 보통 숫자 9를, 불완전 수라하고 바로 그 뒤 10을 완전 수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오늘일기의 아홉 번째 날이기도 하지만, 6월의 첫째 날이니 그렇다면, 이 1과 9가 만난 처음이자 끝, 그리고 끝이자 처음인, 그런 날일까요? 탄생과 죽음 역시 따라다니는 클리셰이기도 합니다. 그게 전 싫었습니다. 왜, 꼭 그렇게 붙어 다녀야 하냐고요. 태어남만, 축하하든, 죽음만 애도하든, 둘 중 하나만 했으면 하는 것이요. 하지만 우리의 짧은 여정.......

[오늘 일기]0602, 전야제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보통의 축제가, 그날의 축제보다 그 전날인 전야제가 더 화려합니다. 어째서인가 싶으면 아마도,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에도 있듯,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사라질 것들에 대한 예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것이라 할지라도, 분명 올해는 그 한 번뿐이고, 그날은 또 사라지니까요. 사라지기 전날, 우리는 마시고 즐깁니다. 그것은, 또한 성탄절도 마찬가지긴 합니다. 크리스마스보다, 그 전날인 이브가 더 화려하게 수를 놓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 전야제입니다. 알다시피, 긴 기간이라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매일매일을 기록한, 그 마지막 날의 전날입니다. 많은 이들의 오늘을 보기도 하고, 오늘이 아니라 어.......

[오늘 일기] 불안한, 오늘 그래서 또 다시, 시작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스물이 되면, 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선 "대학만 가면" 하고 싶은 것 하고 마음껏 다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스물이 되면, 그때가 되면, 저는 아직까지 보지 않았던 야한.. 성인 영화도 보러 갈 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할 것이다. 그리고 난 후, 죽을 것이다(.. 허세?!) 그리고, 스물이 드디어 됐습니다. 그런데, 그때까지 보고 싶던 영화들도 하고 싶던 모든 일들도 갑자기 다 시들해지기 시작했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신 그 "대학만 가면" 역시, 거짓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흐릿해졌습니다. 스무 살만 되면, 모든 것이 또렷해질 줄 알았는데, 되려 명확해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고, 그 많던 호기심도 어.......

『마안갑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_ 클로즈드 서클 속 두 개의 열쇠를 다 찾다. [내부링크]

정 반대의 것들로 있습니다. 차가운 것이 있다면 뜨거운 것이 있습니다. 빛이 있다면 그림자도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압니다. 그렇게 많은 것들은 정 반대의 것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차가운 머리가 이성, 그리고 뜨거운 가슴이 감성을 나타내면서 만약에, 그 둘 중 하나로만 이루어진다면, 그만큼 또 재미없는 세상이 있을까, 싶습니다. 논리가 지배해야 할 때가 분명 있지만 그것만이라면 혹은 그 반대라면 재미는 둘째고 그만큼 피곤할 수가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_ 파란색과 빨간색의 세상, 정 반대지만 또 그래서 재미있는 그 세상을 책은 표현해 냅니다. 그리고, 제가 만난 책은 참 묘한 그 반대인 색.......

[오늘 일기] 다시, 시작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T.V를 보다 보면, 아마, 이 CF를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2021년. 다시, 시작]이라면서 나옵니다. 그리고 이제 이 C.F처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블로그챌린지#오늘일기 입니다. 사실, 많이 투덜거리긴 했으나 의외로, 안 보이시던 그리고 궁금하던 이웃님들이 다시 글을 쓰셔선 반가웠습니다만, 모든 것은 끝이 좋아야 한다고.. 다시, 시작이 좋지만은 않은 잡음을 일으켰습니다. 어쨌든 그런데 이승기씨 보니, 얼마 전 끝난 드라마 <마우스>가 생각이 납니다. (슬슬 산으로..?. 어때 일긴데_라면서 왜 존대?) 1. 요새, 드라마, 뭘 보시나요? 분명, 드라마들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고 저도 보고 있습니.......

[오늘 일기 2] 아날로그, 아날로그 [내부링크]

#블로그챌린지 #오늘일기 오늘도 어김없이, 스마트폰을 보다가 뉴스를 하나 보고 뭔가 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뉴스 제목은 2G 서비스 6월 종료. 였습니다. 가장 빨리 2G 서비스를 종료한 통신사를 쓰면서 그때 왜, 왜, 싶었습니다. 통신사는 얼마 안 되는 기간을 선심을 쓰듯, 그 번호를 쓰게 해 주겠다 폰을 바꾸는데 지원을 해 주겠다..라고 했지만 끝까지 버티고 2달을 또 전화기 없이 다녔습니다. 그때, 전 편했으나 가족들의 불편함에 못 이겨 기어이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노트와 프라다가 모델로 올라왔었고요. 그리고, 택해진 건, 바로 프라다였습니다. 오랜 시간, 나와 함게 했던 샤인폰을 뒤로하고요. 그땐 이게 더 이.......

[오늘일기] 기묘한 인연이 있는 차자나무 _ by 냐햐햐님과 violet님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오늘, 알람 소리가 나더군요. 언제 설정했는지 혹은 스스로 업 데이트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이 지역에 비가 내릴 거라고 하더군요. 잠시, 봤습니다. 기상청이 이젠 "예보" 가 아니라 "실시간 중계" 라도 하는구나..라면서 사실 안 믿었습니다........요 얼마간 좀 맞췄다고 하기엔 그동안의 기상청은.......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정말 비가 오더군요. 근처 마트에 갔다 오면서 과일을 사고 있으니 이슬비이긴 해도 "갑작스러운" 비가 오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갑작스러운 선물이 올 때가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선물이오. 그날은, 앱으로 보다가 이웃님이신 냐햐햐님의 리뷰가.......

오늘 일기 4 _ 0527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여자의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건, 기본적으로는 이목구비의 그 조화이긴 하지만 그 외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분명 이쁘진 않은데 그 분위기가 아름답게 느껴지게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헤어스타일입니다. 물론, 요즘과 같은 마스크만 쓰고 다니니 뭐, 할 수도 있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얼굴 전체가 아니니, 더더욱 헤어 쪽을 보겠죠. 뭘 말하려고 이렇게 뜸을 들이냐면, 네, 염색을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이 헤어샵 특히 염색의 경우는 뭐랄까 다 끝난 후, 젊어진 느낌이 있습니다 그것은 펌과는 또 다릅니다. 늘 그렇듯 또 다르듯 나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 이 서점을 봤.......

[오늘 일기], 당신의 커피 취향은?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카페에 가는 이유 중 하나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말이 이야기지, 사실 수다죠. 수다. 카페에 앉아 친구와 전 바다를 보며 분위기 있는 카페를 찾아다니기도 했고 그러다 단골이 된 곳도 있었습니다. 어쩌면, 누군가들의 눈에 철없이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저와 친구는 참 진지했습니다. 그리곤 우리는 또 쇼핑을 하면서 오, 이건 비싸, 하고 말하고 보면 커피값을 조금만 모으면 살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뭔가, 택배비가 붙는 게 아깝고 해서 검색을 하는데 말이죠, 그게 고작 커피 한 잔 값도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고작"인 커피가 주는 즐거움이 혹은 중독성은 대단.......

자본주의적 인간?!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삶은 왜 사는가?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물질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인 것에 기인하며 ... 가치에 있어서.. 물론, 맞는 말이고 당연히. 끄덕여지는 말이다다. 하지만, 생각한다. 오늘도 나른하지만은 않은 오후를 보내면서도, 보통의 나라면 그저, 그대로 쭉 읽고 있었을 책을 덮고 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블챌의 #오늘일기를 써야 하니까. 그렇다면, 왜? 바로, 푼돈,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그냥 몇 자만 적으면 준다는 이 돈인 것을, 하게 된이다. 만 오천 원. 사실, 게으르고 또 게으른 나로선, 오늘이 아니, 실은 매일매일이 고비기도 하다. 그럼에도 #오늘일기를 꼭 적어야겠단 것은, 결국, 돈이다. 푼돈(?!.......

[오늘 일기]_0530 변덕스러운 날씨, 그 숲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예배를 보고 오면서, 저번 주가 생각났습니다. 예배 후, 정류장까진 그렇게 무덥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도서관에 도착해서는 책을 넣어온 쇼핑백에 삐죽하게 나온 그 무엇이 원피스를 살짝 상처 내게 하면서 어, 하는 순간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는 걸어서 내려오는데, 갑자기 무더워지기 시작을 했습니다. 원피스가 분명, 봄에 입으려고 산 게 맞고 소재도 맞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 이상하게 추웠습니다. 저번 주 토, 일요일의 그 더위는 어딜 갔는지, 날이 무슨 4월의 날씨 혹은 3월의 날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다시, 어제부터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냥, 혹여 하고 짧은 소매와.......

『어리석은 자의 독, 우사미 마코토』_붉은 피, 검은 독 [내부링크]

비젠야키라는 일본의 도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유약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흙과 불"로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젠야키는 그 어느 유약을 사용한 것보다, 아름다운 색을 지닌 듯도 합니다. 긴 시간 불에서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만드는 비젠야키를 만드는 흙의 색이 붉거나 혹은 검은색을 지녔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색이 있으되 유약을 사용치 않는다는 도기, 가 등장하는 책을 읽었습니다. 붉은 흙, 은 피 같았고 검은 흙, 은 마치 독 같았던 책을 말입니다. 똑같은 생년월일, 그리고 이름 역시 한자의 차이로 닮아있는 두 여자가 만났습니다. 직업소개소에서 말입니다. 기미와 요코가 말입니.......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 호리에 히로키』_ 세계사를 움직이는 두 개의 톱니바퀴, 사랑과 욕망 [내부링크]

선물은 그것이 무엇이 됐든 우리를 살짝 설레게 만듭니다. 그 안의 내용물이 무언지 안다고 할지라도 열기까지의 그 시간이 말이죠 그런데, 선물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그 궁금증이 증폭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래서, 판도라가 열었다는 상자 혹은 항아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그 안이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아주 단순해, 어쩌면 이유는 그것이 전부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호기심을 넘어 금기를 넘보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물론, 오늘 제가 받은 이 선물 꾸러미는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이 상자 안에는, 28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었고 28가지의 이야기 상자마다, 바로 그 금기된 것들에 관한 이야기들.......

『어른을 위한 이솝우화 전집, 이솝 지음, 로버트 템플 올리바이 템플 주해』_모순 뒤에 숨은 말 [내부링크]

우리가 많이 아는 이야기 중, 창과 방패에 대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장사꾼은 말합니다. 어떤 방패라도 뚫을 수 있는 창, 그리고 어떤 창이라도 막아낼 수 있는 방패를 팔고 있던 사람을요. 그런데, 그 말이 정말 거짓말인 걸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지 그가 "팔기 위해" 숨긴 것이 있을 뿐이라고요. 아마도, 그 창과 방패를 가진 자의 실력에 따라,라는 것을 살며시 숨겼을 뿐입니다. 거짓이 아니라요. 오늘, 그런 이야기들을 만났습니다. 그 유명한 이솝의 이야기들을요. 어렸을 적 듣던 그 우화들이 지금 접하면 다를까, 싶어서 말입니다. 우화라 함은, 동물들을 의인화한 이야기를 말합니다. 굳이 사람들.......

『죄의 여백, 아시자와 요』_죄의 이면 [내부링크]

카메라가 담아내는 것들은 예술적인 것부터 시작해 신변잡기의 것들까지 아주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카메라에 담겨있는 것들은 또한 그렇기에 지울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소중한 것들이 다른 이들에겐 그저 용량만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것들을 빼꼭히 담아내, 놓치는 것 없다고 생각할 때쯤, 필름의 사각의 어딘가쯤, 눈여겨보지 않으면 그저 스쳐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그저"였던 관심 없던 것들을 다시 한번 들여다볼 때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치부하던 것들이 나와 어딘가 맞물릴 때쯤일 겁니다. 며칠 전, 그렇게, 우연히 그저 보고 있던 카메라의 별다를 것 없는 풍경의.......

하루, 봄이 오다. [내부링크]

2021.05.01_ 화사한 오월의 하루의 시작, 하루(春) 봄_ 의 시작. 3월의 변덕스러운 봄이 아닌, 조금은 봄의 여신이 온 느낌의 그런 5월의 시작. 그리고, 비 때문에 많이 보지 못했던, 잔인한 4월의 때, 눈꽃 같은 벚꽃이 질때를, 기다렸던 이유, 5월의 시작이 설렘의 시작 #블로그챌린지 #매일일기 #블챌 #오늘일기 #시작해봅시다. #돈때문이아니다. #돈때문이맞다

오늘일기_ 2, 라는 숫자 [내부링크]

May, 02_ 2021 저는, 2라는 숫자를 좋아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숨어있는 숫자, 2를요. 누군가는 리더지만, 누군가는 숨어있는 브레인인 그 2인자..랄까요..? 하지만, 그건 제가 그 숫자에 익숙하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오늘은, 그 2에 익숙한 누군가의 생일입니다. 둘째, 딸, 그리고 생일까지 2일. - 말하기를 둘째라서 위의 예민하고 약한 언니에게 치이고 둘째라서, 아래 남동생이자 외아들에게 밀리고 둘째라서, ... 그 2란 숫자가 지긋지긋한데 생일까지 2일. 근데 저는, 참 부러웠습니다. 모든 것을 잘 해내니까 말이죠. 위 아래로 끼여있다 보면 그렇다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잘 하니까, 믿는 것이었으니까요. 오월의 탄.......

행운의 수, 3? [내부링크]

우리나라는 3을 좋은 수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상 고비의 수이기도 합니다. 아주 사적인 이야깁니다. 그때의 이유는 기억이 안 나는데 엄마와의 다툼 후, 전 굶기로 했습니다.(유치하게) 사실, 엄마가 가장 두려워하는 게 바로 먹지 않겠다,라는 것이었는데 그땐 그러라,라고 하시는 겁니다. .........어, 이게 아닌데...?! 어둠이 닥친 것이죠. 하루, 참을만합니다. 기세등등하게도. 이틀, 배가 고픕니다. 그래도...입니다. 그리고, 바로 사흘째, 너무나도 배가 고픕니다. 딱 지금 먹어야 할 것만 같습니다. 그 고비의 기로에서, 전 늘 무너졌습니다만, 그때는, 자존심이 상해 견뎌봤습니다. 나흘째, 여전히 배는 고프나 조금씩 적응이 돼 가.......

『독살로 읽는 세계사, 엘리너 허먼』_역사의 숨은 주연 혹은 조연 [내부링크]

역사 속, 아주 짧은 시간, 그래서 천일의 앤이라 불렸던 헨리 8세의 여인 앤 불린. 그런데 참으로 재미있게도 그녀는 딸 덕분에 역사 속, 긴 시간 동안 그 천일은 아마 앞으로도 쭉 그녀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묘하게도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녀의 죽음은 의심할 나위 없는 연인이자 남편인 헨리 8세에 의한 명백한 참수형이라면 그렇지 못한 죽음 즉 자연사 같지만 타살인 죽음들이 있습니다. 혹은, 그런 의혹들의 죽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역사 속 그녀처럼 주연이면서 또한 조연일 것 같지만, 여전히 중심에 서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독> 그리고, 바로 <살인> 그리하여 독살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살벌한.......

『멸망의 정원, 쓰네카와 고타로 장편소설』_ 희망의 열차 [내부링크]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여행 중 하나는, 바로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 여행 중 만난 사람들은 그저 열차에서만 머물지 않기를요. 많은 사람들은 꿈을 꿉니다. 일탈을 말입니다. 나만의 시간이 어딘가로 사라진 것 같고, 나 자신이 증발한 것 같아 하루라도 갖고 싶은 시간을요. 많은 사람들은, 그리고 저도 그런 꿈을 종종 꿉니다. 오롯이 "나만"을 생각하는 것을요. 그리고, 어느 날 만약 그런 일이 설마 일어난다면, 어떨까요? 풍요의 시대라곤 하지만, 정작 내겐 없는 것만 같았던 그것, 바로 어쩌면 내가 바라던 그 평안의 정원으로 가는 열차의 열쇠가 손안에 들어온 이야기 _ 만약 나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혼령 장수 1, 히로시만 레이코 쓰고, 도쿄 모노노케 그리다』_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도 있는 [내부링크]

많은 것이, 어두운 밤에 결정될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사람의 마음속 진짜 품고 있는 그것, 은 저 밑바닥에 있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것이, 이루어지는 것보다 그 반대의 경우일 때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어둠 속에 하나씩, 하나씩 쌓이고 어두워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꽁꽁 묶어놨던 마음이 봉인해 놨던 마음이 해제될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 있습니다. - 너의 소원을 들어줄게. 단, 대가가 있단다. 우리의 소원, 그 아주 작지만 간절한 것을 들어주는 대신 아주 사소한 무언가만 해준다면 아주 쉬울 것 같은 그런 목소리가 들려올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누.......

『유랑의 달, 나기라 유』_ 씨실과 날실 [내부링크]

유독, 눈에 들어오는 옷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남들에게도 그리 보일지 모르고 또 내게만 그렇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유독, 눈에 들어온 그 옷을 자세히 보면 그것은 씨실과 날실로 아주 촘촘하게 짜여져 있는 것들입니다. 옷 자체는 특이하지 않을지라도요. 가끔 그저 간단하게 만들면 되는 것만 같을 이 직물이 그렇게 씨실과 날실들로 이루어져 있단 그 사실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씨실과 날실. 늘 만나는 듯 또 늘 만나지 않는 것 같은 그 사이, 어딘가에 그 지점, 의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_ 스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주, 참 이상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이야기들이 말입.......

『빛의 현관, 요코야마 히데오 장르소설』_당신의 의자는 어떻습니까? [내부링크]

의자란 것은 아주 쉽게 우리가 앉을 수 있는 자리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두 의자는 사뭇 아니, 아주 많이 다릅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두 의자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어디일까요..? 저는, 바로 "무대 위"에서 자주 봤습니다. 물론, 배경은 무척이나 다르지만 말입니다 아, 배경이 다르던가요..? 가끔은 그 배경도 비슷합니다. 푹신하고 편해 보이는 의자도 그리고 딱딱하고 불편한 이 의자들은 주로 주인공이 독백을 하거나 혹은, 모노드라마에서도 자주 봤습니다. 이 의자들이 주인공인 무대, 다르지만 또 같은 그런 연극 한 편을 보고 온 기분이기도 합니다. 어떤 의자였을까요..? 그 주인공의 의자는요... 평범한.......

『작열, 아키요시 리카코 』_메두사의 공포 [내부링크]

거울과 공포란 단어가 가져다주는 이미지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모든 사람의 답은 같은 순 없지만 제 경우는 묘하게 메두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거울 아니, 청동 방패 속 비친 모습에 그렇게 굳어버린 것은 신들의 저주,라고 생각하며 넘어갈 수도 있지만, 다른 생각이 들게도 합니다. 어쩌면, 메두사는 아름다운 모습을 잃은 후, 자신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을 지도요. 그것은 굳어버리기 때문도 있지만 아름다웠던 자신이 추하게 변해버린 것을 보는 공포 때문은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메두사의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여인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이름과 얼굴이 둘입니다. 사토 에리, 그리고 가와사키 사키코. 물론, 새 인생을 살.......

『방구석 미술관 2 한국, 조원재』_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한국 현대미술 [내부링크]

찰나에 매료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 그저 마치 얼음처럼 움직이지 못할 정도,라고 하는데 그럴 때, 살짝 웃었습니다. 그런데, 찰나에 매료된 순간이 제게도 왔습니다. 그때, 그저 작품이라 불리는 그림들을 우연히 보고 있었는데 그랬습니다. 뭔지 알 수는 없는데, 그 그림 앞에서 멍하니 보고만 있는 그저 책이나 드라마 혹은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걸 경험했습니다. 바로 수화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를 위시해 한국 미술의 거장들을 만나서 갑니다. 바로, 방구석으로 말이죠. *이 책도 스포.. 가 되려나요..? 스포도 있습니다 어렸을 적, 피아노보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미술입니다. 아마 "색"이 아.......

드라마 악의 꽃 1회, 즐거운 나의 집 [내부링크]

정말 몰랐을까? 어떤 진실은 한순간에 내 삶을 폐허로 만들어. 그 진실이 언젠가는 다가올 걸 알지만 그날을 하루만 더 미룰 수만 있다면 난, 먹을 것 같아. 1화, 차지원 악의 꽃, 1회 _ 즐거운 나의 집. 악의 꽃 연출 김철규 출연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임나영, 김수오, 최병모, ... 방송 2020 tvN 상세보기 물속, 손발이 묶여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죽기밖에 더하겠는가? 어째서, 물은, 구원의 상징이라는데 이렇게 처참히 죽어가야 하는가? 아니, 왜 죽어야 하는가 따위도 생각할 틈이 없는 순간, 그에게 나타난 것은 한 여인. 물의 여신인 듯, 혹은 죄를 씻김인 듯 _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 _ 내가.......

『후나토미가의 참극, 아오이 유 』_ 숨어있는 점과 선 [내부링크]

오래된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나 인간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예술품을 볼 수 있는 미술관을 가끔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든 혹은 나와서든 전시를 하는 그 건물을 보면, 하나의 시대적 무대 같기도 하고, 전시품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아름다운 건축물들임이 느껴집니다. _그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름답기 때문인지 혹은, 시대와 예술품에 대한 경의의 표시인 줄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 안에, 숨겨진 것들이 꽤 많습니다. 그저 보이는 것 그대로가 아닌 수없이 촘촘한 선과 점, 점과 선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또다시 그 유물들과 예술품들은 많이 닮았습니다. 그것들 역시 아주 아름답고 정교한 선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이사, 마리 유키코 소설』_ 매력적인 이야미스 소품곡 [내부링크]

가끔 연주회를 갑니다. 연주회들은 제각기 매력적인 성격을 띠고 있고 그것들은 악기가 주는 하모니란 것이 참 신기합니다. 그리고 가끔 작은 연주회 특히, 한 악기로 이뤄진 소품곡으로 이루어진 곳을 갈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유명 음악가의 독주회일 때도 아닐 때도 있습니다. 그때, 악기는 그 음을 오롯이 들려줍니다. 하모니와 어울릴 때도 좋지만, 악기만의 고유의 아름다운 색을 오롯이 그 자신만의 위한 곡을 들려줍니다 어쩌면, 가장 그 악기가 매력적일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면서 나올 때가 많습니다. 소품곡을 내놓은 것 같은 이야기를 만났습니다만, 어땠을까요. _ 각기의 작은 이야기면서도 또 묘하게 매력적인(?!) 악기를.......

『누가 봐도 연애소설, 이기호 』_ 평범하지만 가장 특별한 이야기, 연애 [내부링크]

가장 오래된, 고전을 하나 뽑으라고 한다면 그것은 "사랑"일 겁니다. 그것은 또 권력이나 재력보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이기도 합니다. 가장 오래전부터 구전돼 내려오는 이야기들에도 그리고 아이들의 동화 속에도 등장하는 이야기 또한 사랑 아니던가요? 그만큼, 사람들은 아주 예전부터 사랑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들은 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설령, 지겹다 하면서도 말이죠. 그 사랑의 이야기, 아주 쉽게 "연애"를 담은 소설을 만났습니다. 아니, 연애소설<들>이겠죠. 평범하지만, 아주 소란한 어느 특별한 오후의 한낮처럼 말입니다. 연애란,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

『영화와 신화로 읽는 심리학, 김상준의 인문학』 [내부링크]

우리는 현재의 이야기부터 과거와 미래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봅니다. 그것들을 우리는 스크린 그리고 작...

『여자들의 피난소, 가키야 미우 장편소설』_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내부링크]

두 개의 문이 있습니다. 그 문의 이름은 행복과 불행이고 그것들은 우리가 열지도 않았는데 예고도 없이 어...

『 ON 잔혹 범죄 수사관 도도 히나코, 나이트 료 스릴러 소설 』_ 꺼질 수 없는 스위치인가? [내부링크]

정전이 되면 이제껏의 그 불빛들은 마치 환상이었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찾아오는 것은 익숙하지 ...

『너도 곧 쉬게 될 거야, 비프케 로렌츠 』_ 또 다른 쉼을 위하여 [내부링크]

"어머니"라는 이름을 강하다고들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고들 하고 따뜻하다고들 하고 그...

『상상 안테나, 요시다 류타 』 [내부링크]

기발한 많은 생각들이 나오는 것, 그것은 바로 만약,이라는 물음표에서 시작하는 지도 모릅니다. 소위 말...

드라마 왓쳐(WATCHER)1화, 감시자들 [내부링크]

세상이 정의롭기만 하다면, 필요 없는 것은 경찰도 그리고 법도, 검찰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감시다. ...

연애를 기대해, 사랑에 손내밀기. [내부링크]

지금, 당신의 옆에 누가 있습니까? 연애를 기대해 연출 이은진 출연 최다니엘, 보아, 시완, 김지원, 오정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1회, 악마와의 계약 [내부링크]

우리가 당신의 영혼을 사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우리에게 영혼을 팔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태풍 속, 복선의 선물들_ by 권호님, 소소님, 쭌님. [내부링크]

늘 그렇듯, 책이란 장식이다? 아니다! 드라마를 보면, 서재가 참 많이 나옵니다. 왜일까요? 그 서재에 &q...

수목드라마 봄밤 3회~4회, 거짓말 같은 끝눈. [내부링크]

정인씨는 왜, 나하고 친구하려고 해요?...그냥....해요, 친구어쩌면 가장 무서운 말, 그냥. 거짓말농구...

드라마<남자친구>_ 길에서 묻다. [내부링크]

사람이 사람과 만난다는 일,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지만, 참 대단한 일이고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지만, ...

단, 하나의 사랑 1회, 2회 _ 가면이 벗겨지다. [내부링크]

춤이 사라지자, 온통 암흑이었다. 연서. 단, 하나의 사랑 연출 이정섭... 출연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 김...

수목드라마 봄밤 1회~ 2회_ 봄눈 [내부링크]

나는 종종 생각했다오. 홀린 듯한 그 달을, 그 고요와 께느른한 기분을,마음의 고해성사에서 소곤소곤 ...

『빈센트 나의 빈센트, 정여울 에세이 』_ 쓸쓸하고 찬란했던 빈센트와 길을 걷다. [내부링크]

세상의 양면성은 어쩌면 빛과 그리고 그림자라 불리는 어둠에서 시작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빛이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