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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과 위장과의 관계 [내부링크]

피부쪽 질환을 전문적으로 보진 않지만 다른 부위 치료를 받다가 가려움증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어서 자료를 찾다가 흥미로운 논문을 발견해서 정리해서 올립니다. 참고 논문은 2021년도에 발표된 '가려움증의 기전에 대한 최신 논의 고찰' 입니다. 가려움증은 염증성과 비염증성 가려움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비염증성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일차성 질환에는 요독성 가려움증, 담즙 울혈성 가려움증, 정신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이 가장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갑상선 질환이나 적혈구 증가증,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증 등에서도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염증성 질환에서 발생하는 가려움증은 제 2형 염증 반응과 관련이 있는데, 같은 피부 염증 질환이라고 하더라도 제 2형 염증 인자의 관여가 덜한 경피증, 홍반성 루푸스, 화농성 한선염, 여드름 등의 질환은 가려움증이 심하지 않으며, 반대로 아토피 피부염, 결절성 양진, 한포진, 두드러기, 옴 등은 제 2형 염증 인자와 관련이

안면 마비 한의학 치료 [내부링크]

제가 근무하는 지역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이전보다 중풍후유증이나 구안와사 관련 환자 분들이 많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럼에도 가끔씩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러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오늘은 안면 마비 치료와 관련된 논문을 요약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한국에서의 급성 안면마비 환자에 대한 조기 스테로이드치료의 의미와 중요성' 이라는 2016년도 논문을 살펴보겠습니다. 논문에 의하면 조기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는 경우 진행되는 신경의 부종을 미연에 방지하여 더 이상의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여, 영구적 안면신경마비의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항바이러스제재와 스테로이드의 병행요법 시의 효과에 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하네요. 안면마비가 생긴지 3일 안에 복용하였을 경우에만 더 이상의 바이러스 복제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없애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저도 그래서 아주 급성으로 안면마비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

청소년기의 빈혈 [내부링크]

최근에는 영양 상태가 좋아져서 월경 문제나 위장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빈혈로 고생하는 사람이 드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2011년도에 발표된 '소아청소년기의 철결핍성 빈혈' 이라는 논문을 보니 그렇지는 않네요. 논문 내용을 요약 정리해보겠습니다. 영유아기에 철결핍성 빈혈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크게 장기간 이유식의 보충 없이 생후 6개월 이상 모유수유만 하는 경우, 이유식 섭취가 늦은 경우, 돌 전 생우유 섭취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 등이 있다고 합니다. 우유에는 철분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은데, 우유를 1세 미만의 영아에게 조기에 투여하거나, 1세 이후에도 하루에 500-700 mL 이상 과량으로 수유시키면, 이는 영유아의 장 점막에 상처를 주어 만성 위장관 출혈로 인한 철결핍성 빈혈을 초래하게 된다고하니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철분결핍의 원인으로는 대개 갑작스런 성장에 따른 철의 요구량이 증가되어 상대적인 철의 부족으로 인하여 나타나게 되며, 이

하지정맥류 관리 방법 [내부링크]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은 없었지만, 다른 부위 치료를 받으시다가 하지정맥류로 인한 고민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종종 뵈었습니다. 오늘은 2010년도에 나와서 다소 오래된 논문이긴 한데 '하지정맥류의 치료' 라는 논문의 주요 내용을 요약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사, 간호사, 스튜어디스, 백화점 판매원 같이 오랜 시간 서 있거나, 택시 운전기사 같이 오래 앉아있는 경우 하지정맥이 노출되어 팽창하게 되고 나아가 판막의 기능부전이 나타나게 되면 정맥의 길이가 늘어나 정맥류가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여자들의 경우는 임신과 출산시 태아에 의해 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고, 성호르몬의 영향 등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남자에 비해 하지정맥류 증상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유전적인 요소도 하지정맥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탄력붕대를 감거나 압박스타킹을 사용하면 다리에서 정맥혈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정맥류와 역류에 의한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다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체중 감량법 [내부링크]

과체중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한약이나 양약 또는 수술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가급적이면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몸무게를 줄여 나아가는 것이 제일 좋겠지요. 2022년도 논문인 '우리나라 비만치료의 현황' 에 의하면 대한비만학회에서는 중등도의 저탄수화물 식사요법 혹은 저탄수화물 식사요법이 체중감량을 위해서 고려될 수 있다고 권고하였다고 합니다. 즉 전체 칼로리 섭취 중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10~45% 정도로 관리해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주당 150분 이상 또는 주 3-5회 이상의 유산소운동을 하고 근력운동은 주 2-4회 실시할 것을 권고한다고 나와있네요. 또한 운동만으로는 체중감량의 효과가 크지 않으므로, 반드시 식사 조절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의 비약물적 치료' 라는 2022년도 논문을 살펴보면 저탄수화물식이는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혈압, 중성지방, 혈당을 개선시키고, 고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이득이 있지

당뇨 수치 안정화를 한약으로 [내부링크]

당뇨병은 정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매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 수치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요, 당뇨약을 쓰기엔 애매한 당뇨 전단계에 있거나 당뇨 수치 관리가 안되어서 인슐린 주사를 본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경우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뇨를 침 치료로 관리하기엔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고 보기에, 한약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한약으로도 당뇨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잘 모르시기도 하고, 한약 치료에 대해 염려하시는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2020년도에 발표된 '한약 복용이 제 2형 당뇨 환자의 혈당 변화에 미치는 영향 : 후항적 차트 리뷰' 라는 논문이 있는데요, 이 논문에서는 당뇨가 아닌 다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을 처방했을 경우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한 논문입니다. 결론을 보면 타 질환 치료 목적이더라도 한의사의 지도 및 관리 하에 한약을 복용할 경우 당뇨 환자의 HbA1c

몸무게와 성호르몬 [내부링크]

보통 먹는 양에 비해 움직임이 적으면 아무래도 살이 찌기 쉽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기초 대사량이 점차 줄어들어 더욱 몸무게가 증가하기 쉬운데요, 오늘은 호르몬과 비만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참고 문헌은 2010년도 논문인 '비만과 성호르몬' 입니다. 이 논문에 의하면 나이가 들수록 식이와 운동의 불균형 외에도 호르몬의 변화, 즉 성장호르몬이나 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몸무게가 증가하기 쉽다고 합니다. 논문에 의하면 여성에서 폐경이 생기는 나이인 50세를 기준으로 기초대사율은 매년 2~3%씩 감소되는 추세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특히 비슷한 연령대라 하더라도 폐경인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기초대사량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폐경과 같은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이전보다 살이 찌기 쉽다고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남성의 경우도 폐경과 같은 급격한 성호르몬의 감소 시기는 없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성호르몬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내부링크]

흔한 질병은 아닌데 간혹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해 고생하시는 분들을 만나뵐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21년도에 발표된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라는 논문을 참고하여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천장 관절의 강직뿐만 아니라 척추체 주변의 관절막과 인대의 골화로 인해 척추 강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로 인하여 척추 움직임은 제한되고 많은 경우에서 통증을 동반한 경추, 흉추, 요추 분절의 척추가 변형되곤 합니다. 한편, 강직성 척추염의 또 다른 임상적 특징은 염증이 일어나는 부위에서 새로운 골 조직이 생성되어 강직이 진행됨과 동시에, 해면골 내에서는 골 소실이 일어나 골 밀도가 저하된다는 것을 들 수 있다고 합니다. 한쪽에서는 강직이 일어나지만 다른쪽에서는 뼈가 점점 약해지는 특징을 보이네요. 논문에 의하면 강직성 척추염은 수술적 치료 시 합병증 발생의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약물 연구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완치보다는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의 개선하는

봄과 자살 [내부링크]

어제 보건소에서 다음과 같은 리플렛이 와서 혹시 도움이 될까 소개하고자 합니다. 찬란한 슬픔의 봄…극단적 선택 많아지는 ‘스프링 피크’는 왜 | 중앙일보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수치상 증감폭의 차이는 있지만 매해 봄철이면 자살률이 증가한다. 여러 이유가 있는데 햇볕과 관련이 많다고 본다. 빛이 뇌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빛을 쬐는 사람이 에너지 올라간다고 하는데 개인에 따라 심하게 올라가거나 오히려 불안정해지는 경향이 있다. 100명 중 3명 www.joongang.co.kr 위의 기사에 따르면 봄이 되면 다른 계절에 비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많아진다고 하네요. 빛이 뇌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빛을 쬐는 사람이 에너지 올라간다고 하는데 개인에 따라 심하게 올라가거나 오히려 불안정해지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그 이유를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고민과 좌절로 도저히 견디기 힘드신 분들은 위에 안내된 전화로 상담을 먼저 받아보심을 추천합니다

크론병의 한방 치료 [내부링크]

크론병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모든 위장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난치 질환 중 하나로 흔하진 않지만 서구화된 식생활의 영향인지 크론병 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크론병의 한약 치료에 대한 최근 국내외 임상연구 동향' 이라는 2021년도 논문에 의하면 양의학에서는 약물치료와 수술로 크론병을 접근한다고 하네요. 약물 치료로는 5-아미노살리실산 (5-aminosalicylic acid) 제제, 항생제,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합병증을 예방하기에는 부족하고, 약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에 한계가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임상 증상의 완화와 점막 치유를 목적으로 인플리시맙, 아달리무맙과 같은 생물학제제들이 사용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면역 억제 효과로 인해 결핵, 간염, 종양 등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양약이나 수술로 완전한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이러한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부작용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하지불안 증후군 한방 치료 [내부링크]

간혹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어서 잠 자는데 지장이 있으신 환자 분들을 볼 수 있는데요, 한약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분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한의학적으로 하지불안 증후군을 완화할 가능성은 있는데요, 2015년에 발표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하지를 움직이고 싶은 강한 충동 및 초조감,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원인으로는 중추성 도파민계의 이상이 주요 병인으로 알려져 있고, 철분 결핍도 병인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정신과 영역에서 흔히 처방되는 항우울제, 항정신병약물의 사용으로 인해 하지불안증후군이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고 하네요. 해당 논문에서는 하지불안 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을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심담허겁(心膽虛怯), 심비양허(心脾兩虛)로 보았는데요, 두려움이나 불안 혹은 신경

불안의 이유 [내부링크]

살면서 생로병사라는 주제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저도 이러한 단계에 도달하고 싶지만, 때때로 불안에 휩싸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진화심리학이라는 학문에서 바라본 불안의 이유에 대한 논문을 발견해서 주요 내용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논문은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의 불안 및 불안장애' 라는 논문이고 2017년도에 출판된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불안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떠한 위험한 물질이 근처에 있으면 불안해하고 이로 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경보 장치 또는 경보 반응이 얼마나 적정한가의 문제인데요, 경보 반응에 둔감하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고 경보 반응에 민감하면 생존에는 유리하겠지만 정신적으로 피로할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사람마다 이러한 경보 반응에 대한 예민함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유전적 차이는 물론 개인의 과거 경험과 관련되어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Bateson

치매 전단계에서의 한의학 치료 [내부링크]

여러 난치 질환이 많이 있지만 주변에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으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사람이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질환으로 뇌졸중과 치매가 있습니다. 저 또한 살아가면서 접하지 않았으면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경도 인지 장애는 정상노화에 의한 인지기능의 변화와 조기 치매의 중간지점에 해당하는 질환을 일컫습니다. 이와 관련된 간략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에서 한 바가 있습니다. 경미한 인지장애 서글프지만 나이가 들면 신체적인 능력이 점차 떨어집니다. 그에 따라 정신적인 기능도 조금씩 약해지기 쉬... blog.naver.com 그래서 이러한 단계에서의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해 흔히 알려진 뇌영양제를 처방받아 복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뇌영양제로 알려진 양약은 효과가 검증되지 않고 오히려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된 포스팅도 아래와 같이 예전에 한 바가 있습니다. 뇌 영양제 안전할까요? 며칠 전에 한 분이 뇌영양제를

피부암 예방 방법 [내부링크]

아직 쌀쌀한 날씨일 때도 있지만 점차 해가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2018년도에 발표된 '피부암의 병인과 예방' 의 주요 내용을 요약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피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흐린 날에도 자외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차단제를 발라야 하고, 햇빛에 노출되는 경우 양산, 모자, 긴 소매 의류 등이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에는 자외선B와 A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양을 자주 바르는 것이 차단지수가 높은 것을 바르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며, 땀이 나거나, 물에 젖는 운동을 하는 경우 더 자주 바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실외보다 실내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에 의해 비타민D의 합성 저해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외선이 피부암 발생위험도를 높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장 호르몬 치료 안전할까요? [내부링크]

시간이 지날수록 외모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성형을 한 남성들도 종종 보입니다. 외모와 관련된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로 키를 들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키가 크면 훤칠해보이고 늘씬해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청소년기 전 아이들이 키를 키우기 위해 성장 호르몬 치료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보다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많아서 놀랐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성장 호르몬 치료는 물론 갱년기 호르몬 치료에 대해서도 회의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5cm 크는데 연 1000만원?…성장 호르몬주사 효과 얼마나[이슈+] 5cm 크는데 연 1000만원?…성장 호르몬주사 효과 얼마나[이슈+], 아이 최종 키 5cm 키워준다고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 "정상 소아, 큰 효과 기대 어려워"…당뇨 등 부작용도 전문의들 "무분별한 치료 오히려 해…신중히 접근해야" www.hankyung.com 우선 위의 기사에는 성장 호르몬 치료에 대한 부작용이 몇 가지 열거되

스테로이드와 당뇨 [내부링크]

스테로이드 치료를 꼭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부작용 또한 있습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때에 꼭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잘 지켜지지 않은 경우도 보입니다. 오늘은 스테로이드의 여러 부작용 중 하나인 당뇨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2016년도에 발표된 '스테로이드 투여환자의 혈당관리' 라는 논문 주요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대부분의 당뇨병이 없는 환자들에서는 스테로이드 치료중단 후 혈당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부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는 이미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의 혈당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당뇨병 이외에도 고혈압과 골다공증과 같은 다른 대사질환들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로 인해 혈당 관리가 안된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모든 당뇨병 환자 및 고위험군 환자들은 자가혈당측정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

쓸개즙과 소화불량 [내부링크]

통증과 더불어 소화불량으로 인해 저희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이 많은 편입니다. 대부분은 위장의 문제로 소화불량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때로는 쓸개 문제로 인해 소화불량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18년도에 발표된 '담즙성 소화불량증의 이해' 이라는 논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공복 시에는 대부분의 담즙이 담낭에 저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식사 후에는 담낭이 수축되어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담즙 배출 장애가 발생될 때 소화불량 증세, 심지어 통증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을 담즙성 소화 불량증이라 일컫습니다. 기질적 질환이 없이 발생되는 명치 또는 우상복부 통증으로 1) 30분 이상의 지속적 통증, 2) 매일 발생하지 않는 불규칙한 재발 간격, 3) 일상생활의 장애 또는 응급실을 방문할 정도의 심한 통증, 4) 배변과 관련이 없으며(20% 미만), 5) 체위변화 또는 위산 억제와 관련이 없는 경우(20

뇌전증 관리 방법 [내부링크]

뇌전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 관리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2020년도에 발표된 '스스로 관리하는 뇌전증' 이라는 논문을 참고해서 뇌전증 환자는 어떻게 생활을 하는 것이 좋은지 요약 정리해보았습니다. 일반인이 뇌전증으로 평생 한 번 이상의 발작 증상을 경험할 확률은 10–30%에 이르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뇌전증 발작을 촉발하는 요인은 번쩍이는 불빛, 급격한 온도의 변화, 과음, 과식,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촉발 요인은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본인은 어떤 요인에 취약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발작 증상이 있은 후 바로 ‘촉발요인이 무엇이 있었나?’ 자신에게 물어보고 기억해 내어 메모해 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촉발요인을 관리하는 방법은 그러한 요인을 피하거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효과적인데요, 예를 들어 강한 햇빛이 촉발요인이라면 선글라스를 끼거나 모자를 쓰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발작 전에

한의학적으로 치료하는 강박 장애 [내부링크]

'강박장애에 대한 경두개 직류자극술의 적용' 이라는 2021년도 발표 논문을 보면, 강박장애는 평생 유병률이 1.3% 정도로 흔한 정신 질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렇게 비교적 흔한 질환임에도 강박장애의 치료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고 하는데요, 1차적으로 쓰는 양약과 상담기법을 동원해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43.0%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논문을 보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반복적 경두개자기자극술, 뇌심부자극술, 경두개 직류자극술과 같은 전자기적 치료를 시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양약으로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 한약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강박장애 환자의 한방치료 효과에 대한 후향적 연구' 라는 2022년도 논문을 살펴보면 한약으로는 청심온담탕, 가미온담탕, 청신화담전 중 하나를 선택하여 처방하고 침은 백회, 사신총, 신문, 합곡, 내관, 태충, 삼음교 등의 혈을 배합하여 치료를 했습니다. 강박장애 환자 19명에 대한 한방 치료 효과를 치료

역류성 식도염 약의 안전성 [내부링크]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 분들의 상당 수는 내과에서 양약 치료를 받으시는데요, 오늘은 2020년도에 발표된 '양성자펌프억제제 장기 처방 과연 안전한가?' 라는 논문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양성자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는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지금도 소화성 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의 치료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제라고 합니다. 그런데 통증 완화를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를 복용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 약의 단점이 위장관 출혈이나 천공 등과 같은 NSAID 유발 위장관 합병증을 유발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펌프 억제제를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양성자펌프 억제제는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약물인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PPI의 장기 복용과 관련하여 고가스트린혈증과 관련된 위장관 악성 종

온몸이 쑤시고 소화가 안되요 [내부링크]

섬유근통은 몸의 여러군데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 '정신과적 관점에서의 섬유근통' 이라는 2020 논문에서 몇 가지 내용을 요약해보면, 일반인구에서 2~4% 정도가 섬유근육통으로 힘들어하고 계시답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유전적인 특성이 있다고 하고 수면부족은 만성통증 발생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몸이 만성적으로 아프면 당연하겠지만 섬유근육통 환자분들의 기분 및 불안장애, 다른 정신건강 문제의 유병률은 일반인구집단의 7~9배로 유의하게 높다고 합니다. 양방에서는 주로 항우울제 또는 항경련제를 사용하고, 이와 더불어 심리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섬유근통 치료가 쉬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의학적으로 접근한 치료로 통증이 개선된 사례도 논문으로 종종 발표되고 있습니다. '온경탕을 포함한 한방치료로 호전된 섬유근육통 환자의 치험 1례' 라는 2021년도 논문도 그 중 하나입

이명 치료 방법 [내부링크]

나이가 들면서 이명으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요, 가벼운 이명이나 급성적으로 발생한 이명은 상대적으로 치료하기가 쉬운 반면 오래된 이명은 쉽게 낫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이명을 한양방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서 치료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세 논문을 참고해서 요약 정리를 했는데, 둘은 다소 오래된 논문이라 최신 동향은 이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 주십시오. 먼저 '이명의 약물 치료' 라는 2010년도 논문을 살펴보겠습니다. 논문에 의하면 이명 치료에 쓰이는 약물 중 2010년도 현재 FDA의 승인을 받은 약은 아직까지 없다고 하네요. 따라서 치료에 쓰이는 모든 약물은 거의가 실험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이들 중 몇몇 약물을 주로 선택해서 처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추천되는 식이요법은 저염식을 권장하며, 커피(카페인), 초콜릿, 고지방음식, 흡연,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금지하며, 당뇨 환자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낮은 음식을 섭취

뇌전증과 관련된 몇 가지 내용 [내부링크]

2018년도에 출판된 '뇌전증을 앓은 역사 속 유명인들' 이라는 논문에 의하면 율리우스 카이사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빈센트 반 고흐, 블라디미르 레닌, 프랭클린 루즈벨트 등이 간질 증상을 앓았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합니다. 2022년도에 발표된 '전신 강직-근간대성 발작을 호소하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 대한 한의 치험 1례' 라는 논문에 뇌전증의 개요에 대해 몇 가지 열거되어 있었는데요, 그 중 일부를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뇌전증은 매년 10만명당 20~70명이 발생하며, 전체 인구의 약 5%가 생애 한 번 정도라도 관련 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예상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뇌전증으로 진단되면 보통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60-70%의 환자가 한 가지 혹은 두 가지 항경련제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거나 완전히 조절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뇌전증 환자의 약 30%는 항경련제로 조절이 안되는 상태

뇌전증(간질) 한방 치료 [내부링크]

예전에는 간질이라고 지칭한 뇌전증이라는 질병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분들 중에는 없지만, 아는 분의 아는 분 정도되면 뇌전증으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이 몇 분 있습니다. 2018년도에 발표된 '뇌전증을 앓은 역사 속 유명인들' 이라는 논문을 보면 나폴레옹, 도스토옙스키, 고흐, 레닌, 프랭클린 루즈벨트같은 유명인들도 뇌전증을 앓았다고 하네요. '소아 뇌전증 환자에서 한방치료 병행 실태에 관한 연구' 라는 2013년도 논문이 있는데요, 이 논문의 저자는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신경클리닉에서 뇌전증으로 진단되어 치료중인 39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전체 398명의 뇌전증 환자 중 한방치료를 받은 군은 75명(18.8%), 받지 않은 군은 323명으로 나타났는데요, 최대로 복용하였던 항간질약제 개수는 한방치료를 받은 군이 받지 않은 군보다 의미 있게 많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증상이 심할수록 다른 대안을 찾고자 하는 생각에 한방 치료를 적극적으로

나이드니 점점 기력이 달려요 [내부링크]

연세가 많아짐에 따라 점점 몸에 힘이 없고 기운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증가합니다. 요즈음 노인 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노쇠라고 일컫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된 논문인 2022년도 '노쇠의 최신지견' 문서를 요약 정리하고자 합니다. 노쇠 상태를 개선시키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을 몇 가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운동인데요, 노쇠한 노인 분들이 운동을 하면 노쇠의 진행과 장애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있다고 합니다. 근력운동뿐 아니라 균형운동과 유산소운동을 같이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노쇠 상태에서는 근력뿐 아니라 균형감, 심폐기능 등이 모두 감소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운동 순서는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 다음에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효율 측면에서 더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양적인 측면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입맛이 떨어져서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은 노쇠의 중요한 위험요인인데요, 체중감소가 동반된 노쇠 환자는 당연히 열량과 단백질 보충이 필

불안장애와 한의학적 치료 [내부링크]

주변에 보면 생각보다 불안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대중매체에 많이 언급되고 있는 공황장애도 불안의 한 부류이고 그 이외에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등도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증상이 아주 심하면 단기적으로 정신과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닌 경우 혹은 정신과 약물 복용 후 재발 방지 관리를 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 -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에 의하면 불안장애는 우울증과 함께 1차 의료기관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정신의학적 질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불안장애는 대체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한약처방으로는 불안장애의 일반적 치료 처방으로는 온담탕, 귀비탕, 가미소요산, 천왕보심단, 사물안신탕, 분심기음, 시호가용골모려탕 등이 제시되고 침처방으로는 내관, 신문, 전중, 대릉, 족삼리, 백회 등의 경혈이 활용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임상진료지침에는 불안장애

치매와 한의학적 치료 [내부링크]

며칠 전에 아래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치매로 기억 사라져도 행복감 남아... 뇌는 우리 말 잘 듣는다”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치매로 기억 사라져도 행복감 남아... 뇌는 우리 말 잘 듣는다 기억의 뇌과학의 신경과학자 리사 제노바 오늘 일 내일 거의 잊어 인생 대부분은 망각 기억 잃어도 사랑하고 사랑받는 기쁨으로 살아 인지적 비축분 풍부하면, 치매 있어도 정상 생활 기억력 손실 막는 최고 신약은 7~9시간 숙면 잊고싶은 기억, 노력하면 수정 삭제도 가능 biz.chosun.com 글 중에서 “85세 노인들 중에서 둘의 하나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있다. 당신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그렇다면 당신은 그를 돌보는 보호자로 살고 있을 것이다.” 라는 문구가 강렬하게 다가오네요. 주변에서 보면 치매와 중풍에 대해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환자를 흔히 볼 수 있고 증상이 심할 경우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치매도 나이가 들어

답십리 화병 한의원 [내부링크]

최근 몇 달 사이에 화병 치료를 위해 저희 한의원에 오신 분들이 몇 분 계셔서 이론 복습 겸 화병과 관련된 특징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화병 -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문헌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화병은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지 못하여 화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가슴 답답함, 열감, 치밀어 오름, 목이나 명치에 덩어리가 뭉친 느낌 등이 나타나고 심리적으로 억울하고 분한 감정, 마음의 응어리나 한(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들은 뚜렷한 스트레스 사건과 관련되어 있고요. 화병이 발병하고 의료기관에 내원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8~11년으로 나타나며, 40~50대 사이에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치료는 침 치료와 한약 치료를 위주로 합니다. 진료 지침에 의하면, 주 2~3회의 빈도로 1~2개월 이상 침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전중, 중완, 천추, 합곡, 족삼리, 백회, 용천, 내관, 소부, 태충 등의 경혈

몸이 자꾸 부어요 [내부링크]

몸에 붓기가 있어서 고민인 분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림프 부종인 경우에는 생활하시는데 불편할 정도로 붓기가 심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부종에 대한 논문 한 편을 요약하고자 합니다. 2010년도에 발표된 '부종' 이라는 논문을 참고로 했습니다. 부종이란 모세혈관 내의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고여 있는 상태인데요, 임상적으로는 피하조직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수분이 축적되어 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전신부종은 주로 심장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등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 나타나는 반면, 국소 부종은 주로 국소적으로 그 부위의 이상 현상으로 생긴다고 합니다. 말초부종의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정맥부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때에는 부종은 하지에 국한되며 한 쪽으로만 부종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특별한 원인이 없이 한쪽 다리가 붓는 환자는 반드시 심부정맥혈전을 고려해야 합니다. 갑상샘저하증에 의한 국소부종은

온 몸이 다 아파요 [내부링크]

몸의 일부만 아파도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데 온 몸이 아픈데, 그 통증도 몇 달 이상 지속된다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섬유근통 환자 분들이 이러한 증상을 가지고 계셔서 생활에 지장이 많으십니다. 오늘은 섬유근육통(또는 섬유근통)과 관련된 논문을 몇 가지 찾아서 조사해보았습니다. '섬유근통에 대한 국내 임상 연구 동향 및 중재 방향' 이라는 2020년도 논문에 의하면 섬유근통은 만성 전신통증과 함께 피로감, 수면장애, 불안, 우울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난치성 만성 질환의 일종으로 전체 인구의 2~4%가 앓고 있으며, 주로 30-50세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9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왜 그리고 어떻게 발생하는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다양한 치료 방법을 시도해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주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치료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양방에서는 약물 치료를

뇌 영양제 안전할까요? [내부링크]

며칠 전에 한 분이 뇌영양제를 드신다고 하셔서 처음엔 건강기능식품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조사해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약물로 처방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약물의 부작용에 관한 기사가 몇 개 있어서 이를 요약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뇌영양제는 아마 콜린알포세레이트라는 성분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부작용③]지난 7년간 뇌기능약 '콜린알포세레이트' 이상사례, 어지러움 240건(10.3%)-소화불량 170건(7.3%) 등 총 2308건 - 데일리메디팜 지난 7년간 발현된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이상사례는 어지러움 240건(10.3%), 소화불량 170건(7.3%), 오... www.dailymedipharm.com 우선 위의 기사를 요약하면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이상사례는 어지러움, 소화불량, 오심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MEDI:GATE NEWS : 콜린알포세레이트 뇌졸중 위험 밝힌 이경실 교수 예방효과 검증하는 연구도 진행 사진 = 서울대병원 가정

종아리에 쥐가 잘 나요 [내부링크]

한의원에 다양한 통증 질환을 치료하시러 오시는데, 그 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의 비중도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종아리 경련과 관련된 논문을 한 편 찾아서 요약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2017년도에 나온 '하지 근경련에 대한 기존 양방적 치료와 보완대체요법 : 문헌조사' 라는 논문입니다. 논문에 의하면 종아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아직까지 분명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미국 신경학회의 진료 지침에 의하면 비록 퀴닌이 효과적일 수 있지만 독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근경련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비타민B 복합제, 나프티드로 퓨릴, 딜티아젬과 같은 칼슘채널차단제가 근경련 관리에 고려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용량으로 퀴닌을 사용했을 때 심부정맥, 혈소판 감소증, 과민성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베라파밀은 퀴닌 복용에 반응이 없는 환자에 대안적으로 써 볼 만한 약물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떨림이 있으면 마그네슘을 복

소화계 질환은 남성 여성 차이가 있을까요? [내부링크]

한의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희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의 남녀 비율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소화 상태에 대해 질문을 드리면 소화가 잘 안된다고 대답하시는 여자 분들의 비율은 높은데 비해, 남자 분들은 소화가 대체로 잘 된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그러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차는 증상이 자주 있진 않으세요? 라고 다시 한 번 여쭤보면 그런 적이 자주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 큰 관심이 없거나, 소화불량이 오래 되어서 적응하신 분들 중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소화계 질환은 남성에게 더 많을까요, 아니면 여성에게 더 많을까요?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논문을 찾아보았는데요, 마침 2022년도에 발표된 '역류성 식도염과 소화성 궤양의 성별 차이 –성호르몬 측면에서' 라는 문서를 발견했습니다. 논문에 의하면 기능성 소화불량증, 과민성장증후군 등 기능성 위장관장애는 여자에게 흔한 반면 소화기암은 대부분 남자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기능성

통증과 마약성 진통제 [내부링크]

허리 통증에 처방받은 파스, ‘중독 끝판왕’ 펜타닐이었다 허리 통증에 처방받은 파스, 중독 끝판왕 펜타닐이었다 www.chosun.com 위의 기사를 읽고 생각나는 바가 있어 글을 씁니다. 아직 제가 대단한 한의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시는 환자 분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보면서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낍니다. 한의학으로 많은 질병을 다룰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 예전 사람들도 다양한 질병으로 고생을 했을 것이고, 이러한 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성공하면 이를 기록에 남겼겠지요) 많은 분들이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에 오시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의료 접근성은 미국보다 우수하기에 아래 기사와 같은 상황에 이를 정도는 아니지만 미국은 태어날 때부터 마약 중독?…마약성 진통제 처방 논란 - 매경헬스 산모에게 아편 성분의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한다?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미국 병원에서는 가능하다. 미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버 \'올리버쌤\'은 최근 \'미국

안전한 소염제 복용 방법 [내부링크]

한의원에서는 다양한 질환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받으러 오시는 분들 중 상당 수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오십니다. 만성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진통소염제를 함께 복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2020년도에 발표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최신 사용 지침' 이라는 논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NSAID(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위장관계 부작용으로 10%–60%의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0%의 환자에서 소화불량, 속쓰림이 나타나고 20%–30%의 환자에서 위 또는 십이지장 궤양이 발생하며, 1%–1.5%에서 천공, 출혈과 같은 심각한 위장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장을 보호하는 약을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흔히 임상에서 사용되는 위장관 보호제로는 H2 수용기 길항제, misoprostol, 프로톤 펌프 억제제가 있다고 합니다. 저희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 중에도 소염제 드시고 속쓰림,

혀가 뜨겁고 화끈거려요 [내부링크]

한의원에 오시는 분 중에 많진 않은데 가끔 혀가 건조하고 아프다고 말씀하시는 환자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증상을 요즈음에는 구강작열감 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요, 한약 치료를 권해드리긴 하는데 생활에 크게 지장은 없어서 그러신지 치료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진 않습니다. 2019년도에 발표된 '구강작열감 증후군에 대한 논문 고찰' 이라는 논문을 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특히 폐경기 이후 중년 여성에게서 훨씬 더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입 안에 어떤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혀끝과 혀 바깥측면의 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할 때 구강 작열감 증후군이라고 진단한다고 합니다. 폐경 3년 전부터 폐경 후 12년 사이에 발병률이 특히 더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원인 또한 명확하지 않고 다양해서 치료와 관리가 쉽지 않아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지만 양방에서는 아직 근본적인 치료를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2019년도에 발표된 '한방 치료로 호전된 구강 작열감 증후군 환자 6명

용답동 감기 한의원 [내부링크]

요즈음 날씨가 쌀쌀해진 후로 감기에 걸리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내과나 이비인후과 등에서 양약 처방을 받아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양약 중에는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들이 항생제를 감기약에 포함시키는 합당한 이유도 있지요. 항생제가 꼭 필요한 경우가 있긴 한데, 항생제에 대한 부작용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기사 2개 정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요점은 항생제를 많이 복용하게 되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져서 당뇨나 치매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항생제 사용 치매 위험 늘릴까? "장내 미생물 불균형 초래" - 디멘시아뉴스(DementiaNews) 항생제 장기복용에 따른 안전성 관리명단을 놓고 인지저하 발생 이슈가 다시금 주목받을 전망이다. 항생제가 뇌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장내 '미생물총 불균형(microbiota dysbiosis)&... www.dementianews.

살 빼려면 운동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내부링크]

다이어트를 위해서 운동보다는 식이 조절이 훨씬 중요하지만, 요요를 방지하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논문에서는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으로 어떠한 것을 제시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근거기반 체중감량 운동' 이라는 2017년도 논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보다 유산소 운동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운동 방법은 서키트운동이나 인터벌운동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서키트운동은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 여러 개를 돌아가면서 운동하는 방법으로 운동과 운동 사이 휴식시간은 가급적 짧게 유지하는 운동이고, 인터벌운동은 고강도와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 시행하는 운동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날 잡아서 몰아서 운동하는 것보다는 주중에 자주 조금씩 운동하는 것이 더 좋다고 논문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을 할 때에는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요, 첫 수주

우울증 약 먹으면 살찌나요? [내부링크]

정신과 계통 약을 오래 복용하면 체중이 증가한다는 이야기가 예전에 많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2020년에 발표된 '항우울제의 사용과 체중' 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러한 속설이 사실인지 여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우울증 환자들에겐 식욕부진과 이로 인한 체중 감소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요, 일부는 오히려 식욕이 증가하고 단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복용하는 약물과 상관 없이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쉽겠지요. 하지만, 우울증 치료가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도 체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이 때에는 항우울제로 인한 부작용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항우울제 복용으로 인한 체중 증가 현상은 의외로 흔한 케이스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몸무게가 늘어날까봐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을 주저한다고 하네요. 항우울제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 있는데 SSRI 계통의 경우 단기간 사용할 때에는 체중 증가 염려가 없지만, 6개월 이상 복용할 경우 체중 증가

양방에서 쓰이는 각종 영양 주사 [내부링크]

한방과 달리 양방에는 보약과 관련된 치료 방법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수액 또는 영양주사 정도인데요, 홍보되고 있는 영양주사 종류는 많은데 어떠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 관련 논문을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2017년도에 발표된 '영양, 미용 목적의 주사' 라는 논문이 있어서 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먼저, 태반주사라고 불리는 자하거 관련 주사가 있습니다. 사실 자하거는 한의학에서 오래 전부터 사용해왔던 물질인데요, 몸이 심하게 허약한 환자들에게 주로 처방되고 있습니다. 자하거는 태반을 건조한 것인데, 여기에는 성장인자, 성호르몬, 단백질, 미네랄 등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태반주사는 갱년기장애 증상의 개선, 간기능 개선으로 허가받았으나, 이외에도 피로회복, 피부항노화, 미백효과 및 항염증, 통증완화, 연골보호의 효과가 있다고 홍보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맥주사 투여 시 임상적 효과에 대한 근거는 확인된 바 없으며, 피하주사 투여 시 만성피

양약 비만 치료제 동향 [내부링크]

[심층기획] ‘삭센다’ 암 발생 우려 증폭…다이어트약 처방 논란 - 팜뉴스 ‘삭센다’는 다이어트를 원하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약발’ 좋기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 1년 만에 국내 비만약 시장을 싹쓸이 했다. 기존 식욕억제제와 달리 부작용도 거의 없어 시장 최강자로 자리매김 하는데 ... www.pharmnews.com 늘어나는 GLP-1 제제 처방...급성 췌장염 요주의 비만 인구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 투약 시 제2형 당뇨병, 만성신장질환, 흡연이 급성 췌장염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다만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오히려 보호가 나타나 환자별로 위험도 계층화를 달리할 필요가 있다.텍사스 사우스웨스턴대 소속 포슬스웨이트(Postlethwaite) 등 연구진이 진행한 GLP-1 투약과 급성 췌장염의 상관성 연구 결과가 미국 소화기학회(ACG 2022) 연례회의에서 24일 발표됐다.자료사진미국 FDA는 GLP-1 약제인 리라글루타이드

폐경과 비만 [내부링크]

최근에 폐경 전후로 해서 살이 많이 쪄서 다이어트 문의를 주신 분이 몇 분 계십니다. 그래서 월경이 끝나는 것과 체중과의 상관관계를 다룬 논문을 몇 가지 조사해보았습니다. 우선 2019년도에 발표된 '폐경 여성의 비만에 응용되는 한방치료에 대한 문헌 고찰' 이라는 논문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논문에 의하면 월경이 중지됨으로 인하여 기초대사율이 감소하게 되어 이전과 식사량이 동일하더라도 몸무게가 증가하기 쉽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폐경이 되면 에스트로겐/안드로겐 비율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복부 내 지방축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중 증가가 없더라도 이전에 비해 복부 비만이 되는 경향을 보이기 쉽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8년도에 발표된 '폐경기 비만의 임상적 의의에 대한 문헌적 고찰' 논문도 폐경기 여성의 비만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는데요, 여기에서는 폐경으로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지방 섭취 후의 열 생성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답십리 소화불량 한의원 [내부링크]

얼마 전에 새로 오신 환자께서 "여기 한의원은 무슨 치료를 가장 잘해요?" 라고 물어보신 적이 있으셨습니다. 주로 환자 분들이 요청하시는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해와서 이 부분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하진 않았기에 잠깐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소화계 질환 치료를 가장 잘 합니다" 라고 답변을 드렸습니다. 실제 한약을 요청하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거나 트림, 혹은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셨는데 약을 드린 후 속이 편해졌다고 만족해 하시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소화에 별 문제가 없다고 하신 분들에게 '음식 드시고 더부룩하거나 어떤 음식을 드시면 설사를 하는 증상이 있거나, 아니면 운동을 하지 않으면 속이 거북한 증상이 없으세요?' 라고 여쭤보면 생각보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답을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소화불량이 일상화되면서 소화가 잘 안되는 것에 대해 별다른 문제의식을 못 느끼시게 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저를 가르쳐주신

다이어트 약 부작용 [내부링크]

이제 더위가 한 풀 꺾이면서 다이어트 약에 대한 수요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긴 합니다만, 체중 감량이 필요하신 분들은 한약 또는 양약을 활용한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모든 약에는 일정 부분 부작용을 동반한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양약 중심의 다이어트 약물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비만 약물요법' 이라는 제목의 2022년도 논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펜터민은 강한 식욕억제를 유도하여 비만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나 필로폰으로 알려져 있는 메트암페타민 계열의 약물이라서 중추신경계 자극과 관련한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있고, 환자들은 입마름, 어지럼증, 두통, 손떨림, 구역, 변비 등을 흔히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펜터민은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기에 총 처방기간을 3개월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도 모두 펜터민과 마찬가지로 단기간 처방이 허가된 식욕억제제로서, 부작용과 금기도 펜터민과 유사합니다. 펜터민/토피라메이

혈압과 나트륨 그리고 칼륨 [내부링크]

중년이 되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지방간 등을 진단받으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 중 가장 흔하게 진단받으신 질환이 고혈압인데요, 높은 혈압은 중풍이나 심장질환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2022년도에 발표된 '저나트륨-고칼륨 식이의 혈압 강하 효과' 논문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자 합니다. 논문에 의하면 약물로 혈압을 조절할 수 있는 비율이 50% 미만이라고 합니다. 약물 요법이 만능이 아니라는 이야기이지요. 그래서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나트륨을 섭취하면 삼투압으로 인해 혈관 안으로 물이 들어와서 혈액의 부피가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분과 나트륨이 콩팥을 통해 배설이 되면 혈압이 다시 낮아지는데 배설되기 전에 다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칼륨의 경우 나트륨과 달리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

엄지 발가락이 불편해요 [내부링크]

하이힐을 즐겨 신으신 분들 중에 엄지 발가락 부위에 변형이 생겨서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통 이러한 증상을 무지외반증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논문을 요약 정리해보았습니다. 출처는 2013년도에 발표된 '족부 무지외반증의 예방 및 치료' 라는 논문입니다. 무지외반증은 왜 발생할까요? 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요, 굽이 높은 신발을 착용하는 여성에서 그리고 평발이 있는 남성에서 무지외반증이 잘 발생한다고 합니다. 신발과 무지외반증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신발을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에서는 무지외반증의 발생률이 매우 낮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앞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착용하는 여성들이 모두 무지외반증 증상이 있진 않습니다. 그래서 신발 말고 다른 요인이 또 있다고 보아야 하는데요,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고 합니다. 무지외반증 진행을 막기 위해서 앞이 넓고, 굽이 낮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요, 만약 평발이 있을 경우 보조기 치료를 하는

지방간의 또다른 원인 [내부링크]

중년 이후 지방간이나 고지혈증 등의 진단을 받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주변에 지방간이 있다는 분들이 비교적 흔해서 지방간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그래도 주의깊게 관리해야 할 질환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2018년도에 발표된 '지방간의 이차적인 원인' 이라는 논문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보고자 합니다. 지방간은 주로 음주를 많이 하거나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드시는 경우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술을 드시는 분들의 약 80%에서 지방간이 발견될 정도라고 하네요. 그리고 술을 즐겨하지 않더라도 음식을 많이 드시거나 운동 부족, 비만 등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는 흔히 잘 알려져 있는 지방간의 원인으로 별로 새로운 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이외에 다른 요인으로도 지방간에 걸릴 수 있습니다. 우선 약으로 인해 지방간에 걸릴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스테로이드, 암 치료에 주로 쓰이는 타목시펜, 그리고

출산 후에 한약을 먹어야 할 때 [내부링크]

요즈음 출산률이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난임으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분도 계시고 출산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출산 후 보통 산후조리원에서 몸 조리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전보다 영양 상태나 출산 및 조리 환경이 좋아지긴 했지만 몸이 약한 분들은 더 많아졌기에 출산 후 한약을 드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한의학적인 치료가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다음 기사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후풍·산후조리, 한의약 치료 효과 있을까? 산후풍·산후조리, 한의약 치료 효과 있을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가 - 가 + 2022/05/01 18:00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출산 후 산모의 건강 관리에 한의약 치료가 효과가 있을까? 한의학에서 산후는 분만으로 인한 용력과다와 출혈로 인해 기혈(氣血)이 허약하고, 진액(津液)이 부족하여, 사기(邪氣)에 쉽게 침범되기 때문에 적절한 조섭(調攝)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는 독특한 문화적 질병

수술을 통한 체중 감량 [내부링크]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적용해보았지만, 심한 과체중으로 인해 여러가지 합병증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통 비만의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이 체질량 지수인데요, 체중(kg)을 키(m)로 나누고 다시 키(m)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대한비만학회에 의하면 한국인의 경우 체질량지수 18.5/ 미만이 저체중, 18.5-22.9/이 정상, 23-24.9/이 비만전단계 혹은 과체중, 25-29.9/이 1단계 비만, 30-34.9/이 2단계 비만 35.0/ 이상을 3단계 비만으로 정의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비만치료의 현황' 이라는 2022년도 논문에 의하면, 2019년 1월에 국내에서도 체질량지수 35/이거나 30/ 이상이면서 동반질환이 있는 비만환자에서 비만 대사수술이 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수술이 가능할까요? '비만의 수술적 치료' 라는 2022년도 논문에 의하면 정신질환(조현병, 심한 우울증 동)이 있어 수술 후 변화에 적응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와 지방간 [내부링크]

요즈음은 다소 유행이 지난 듯한 느낌이 있지만 한 때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를 해서 체중을 줄이고자 하는 시도가 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2017년도에 발표된 '저탄수화물-고지방 다이어트와 지방간의 관계' 라는 논문에는 어떠한 내용이 담겨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저탄수화물 식이에서 탄수화물 대신 지방이나 단백질을 더 섭취하는 것을 권하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지방이나 단백질을 먹어도 된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 대신 트랜스 지방을 잔뜩 섭취한다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겠지요. 견과류, 유제품, 올리브 오일, 코코넛 오일, 아보카도 같은 식물성 지방을 주로 섭취하고, 계란, 생선, 비가공 육류 등의 단백질 공급원을 먹는 것을 추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그 외에 탄수화물은 풍부한 양의 녹색잎 채소, 베리 종류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저탄고지 다이어트와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볼까요?

쇼그렌 증후군 [내부링크]

쇼그렌 증후군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근에 이 질환을 앓으시는 몇 분이 치료받으러 오신 것을 보니 아주 드문 질환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질환에 관한 논문을 몇 편 조사하여 요약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차 진료의를 위한 쇼그렌증후군' 이라는 2015년도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현재까지 불행히도 질병의 자연 경과를 호전시키는 약제는 없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쇼그렌증후군 환자는 생활 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물을 소량으로 자주 섭취하도록 해야 하고, 침의 양이 부족하여 충치 및 치주 질환이 증가하므로 구강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때문에, 카페인이 많이 포함된 커피, 홍차, 녹차, 탄산음료는 구강에 자극이 되고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구강 건조증을 악화시키므로 가능한 먹지를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실내에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한방으로 쇼그렌 증후군 치료는 가능할까요? 아무래도

한방 난임 치료 효과 [내부링크]

국가 차원에서는 저출산 대책 마련을 위해 몇 가지 정책을 시도하고 있긴 한데, 개인 차원에서는 난임으로 인해 마음의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혼인을 늦게 하는 편이라 더더욱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임신을 원하시는 분은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보조생식술의 도움을 받으시기도 하고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산부인과 병의원과 한의원을 동시에 다니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다음 내용은 2021년에 발표된 '2019년도 충청남도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 를 요약했는데요, 한약이 난임 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2019년 충청남도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한 115명을 분석했는데요, 한방 난임사업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는 3개월 동안 한방 난임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약을 3개월간 복용하고, 주 1회 이상 지정 한의원에서 침구치료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치료 기간은 3개월

종종 어지러워요 [내부링크]

가끔 어지럼증으로 인해 한의원에 오시는 환자 분들이 계신데요, 급성으로 심하게 어지럼증이 있으신 분들은 보통 응급실이나 이비인후과 등에서 치료를 받으시곤 합니다. 하지만 만성적이거나 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어지럼증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러한 분들이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곤 합니다. 하지만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이 있을 뿐 그냥저냥 버틸만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다른 질환을 치료하러 오시다가 덤으로 어지럼증도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 느낌입니다. 그러면 한약이 어지럼증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2015년에 발표된 '한방병원에 내원한 어지럼증 환자에 대한 고찰' 이라는 논문이 있습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말초성 현훈은 어지러움의 정도가 심하며 심한 오심, 구토, 움직임에 따른 증상의 악화의 특징을 보이고 회전감，피로감，이명 및 청력소실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반면 중추성 현훈은 점진적으로 발생, 진행하며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데 팔,

장 건강을 위해 할 일 [내부링크]

저는 내과 질환 치료를 할 때 위장의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위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한약을 드려도 소화 및 흡수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하기 힘든 질환이 많이 있는데요, 이를 치료하기 위한 연구를 한 결과 장 건강이 생각보다 신체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는 논문이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전에 새는 장 증후군과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새는 장 증후군(장누수 증후군) 장의 기능과 다른 질병과의 연관성을 찾는 연구가 조금씩 활발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11년에 발표된... blog.naver.com 오늘은 2020년도에 발표된 새로운 '새는 장 증후군' 이라는 논문을 발견해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장을 통해서 영양분을 흡수하긴 하지만, 음식물과 함께 들어온 여러 세균이나 독소는 흡수되지 않도록 해야 건강이 유지될 것입니다. 그래서 장 점막은 항균물질이나 면역물질 등을 통해

나이 드니 입맛이 없어요 [내부링크]

아무래도 청장년층은 사회적인 활동을 하면서 과식할 기회가 많아 이로 인해 체중관리에 신경을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나 어르신 분들은 식욕부진으로 힘들어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입맛이 떨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2014년도에 발표된 '노인 식욕부진' 이라는 논문에 이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서 일부를 발췌해 보았습니다. 우선 젊었을 때보다 시각이나 후각 기능이 감퇴하여 식욕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하네요. 이러한 감각 기능이 식사량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은 아니지만, 이러한 작은 변화가 수년간 축적되면 상당한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 포만감을 유발하는 호르몬은 증가하는 반면 식욕을 유발하는 호르몬은 감소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위와 같은 생리적인 요인 이외에 사회적인 요인으로도 식욕이 저하될 수 있는데요, 고립감이나 외로움, 그리고 식료품을 구입하고 식사를 준비하는 등의 일상 수행능력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내부링크]

체온을 식히기 위해 적절하게 땀이 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땀이 많이 나면 사회 생활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많이 느끼게 되지요. 이를 치료하기 위해 신경 차단 또는 절제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고 보톡스 주사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부작용이 생기거나 치료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 단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적인 치료를 고려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치료해보면 모든 분들이 치료되지는 않는데 종종 다한증 증세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오늘은 다한증과 관련된 한의학 논문을 요약 정리하고자 합니다. 2018년도에 발표된 '다한증 환자의 사상의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보면 2013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사상체질과에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 내원한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한증 환자는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순으로 많았다고 하네요. 157명 중 치료가 종결된 39인(남자 25명, 여

자궁 적출 후유증 [내부링크]

예전에 비해 대체할 수 있는 시술이나 방법이 다양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어쩔 수 없이 자궁적출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환자들을 진료하다보면 가끔씩 자궁적출술 이력이 있는 분들을 뵙곤 합니다. 모든 수술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정도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궁적출술도 또한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궁적출술 후유증 치료에 한약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내용을 다룬 '자궁적출술 후 한의약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연구 고찰' 이라는 2021년 논문을 요약 정리 해볼까 합니다. 논문에 의하면 자궁적출술 후 호소하는 증상 중에 피로와 요통이 가장 많았고, 가슴 두근거림, 빈뇨, 복부 가스 팽만, 불면, 식욕부진 등이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자궁적출술 이후 여성의 건강 상태를 평가한 결과, 자궁적출술은 여성의 신체적 문제뿐 아니라 사회적 기능,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논문 저자는 자궁적출술 후 증상에 대해 한약, 침, 뜸 등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방법 [내부링크]

저도 어느덧 중년이다보니, 제 주변 지인의 부모님께서 편찮으신 분들의 소식을 종종 듣습니다. 오래 살진 못하더라도,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기를 많은 분들이 원하실텐데요 오늘은 보다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문을 찾아보았습니다. 참고논문은 '노인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이라는 2014년도 문헌입니다. 우선 건강관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운동일텐데요, 노년에 이르게 되면 중등도의 유산소 운동을 한번에 30분 이상씩 1주에 5회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20분 이상씩 1주에 3일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근력 운동도 중요하고 유연성 운동도 중요합니다.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을 하기 전에 10분 정도 스트레칭 하는 것이 좋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균형잡는데 도움이 되는 태극권과 같은 운동도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보다는 적게 나가는 분이 아무래도 건강하실 확률이 높은데요, 그렇다고 노년에 다이어트를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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