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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D+243 [내부링크]

오늘, 출산 후 거의 처음으로 새벽 100배에 성공했습니다. 아이가 알람소리에 깨면 어떡하지 등 걱정이 있어 시도하지 못하였지만 본능적으로 알람이 울리기 15분 전인 5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평소보다 수면 시간은 짧았지만 하루가 훨씬 더 안정적이고 힘이 넘쳤습니다. 미라클 모닝을 맞이하여 감사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정확히 바라보고 인정하는 용기를 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이를 하루종일 온전히 돌보는 것, 매일 화려하게 남편의 아침밥을 차려주는 것. 제가 할 수 없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남편과 시터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니 하루가 더 가볍습니다. 복직 준비를 위해 직장의 상사들에게 연락을 드리고 동료들을 통해 직장 상사의 업무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한 복직 준비를 위해 의지를 낸 제 자신에게도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보다 5살 가량 많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를 만나 수다도 떨고 이런 저런 간접경험을 하고 정보들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

감사일기 D+244 [내부링크]

육아에 대한 아내의 고충을 최선 다해 살피려는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종로서적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종로서적에서 아이가 좋아할 것 같은 주방놀이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주방놀이세트에 몰입해 노는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니 행복했습니다. 쇼핑백에 주방놀이세트를 넣고 귀가하니 마치 쇼핑백 안에 작고 귀한 생명체를 넣어서 귀가하는 것마냥 소중하고 잔잔한 행복함이 차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낮에 외출을 하고 휴식을 취하니 숨통이 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일찍 잠든 덕분에 보다 일찍부터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지내서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직장생활에 필요한 충성심 [내부링크]

정몽주, 사육신, 생육신. 역사에서 충성심의 상징인 인물들이다. 이에 반해 최근에 올라온 유투브 채널 <싱글벙글>에서는 웃기면서도 씁쓸한 영상이 올라왔다. 회사에 충성을 다한 중년의 부장님은 50의 나이에 사직을 권고받고 그 모습을 지켜본 젊은 회사원들은 회사에 충성심을 다할 필요가 없고 받은 만큼만 일하면 된다고 말하며, 유투브 개설이나 사업 구상 등 별도의 소득 원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충(忠)'. 네이버 국어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충은 '임금이나 국가 따위에 충직함.'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 사전적 풀이 자체도 조금은 어려운 말 같다. '충(忠)'을 글자 그대로 풀어보면 '가운데(中)'과 '마음(心)'이 합하여졌음을 알 수 있다. 즉, 무언가에 충성을 다한다 함은, 내 마음의 중심에 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내 삶의 우선순위, 행동, 가치관 등의 기준에는 그 무언가가 중심이 된다는 의미이다. <싱글벙글> 영상에서 회사원들은 회사에 있으면서도 개인 유투브 영상을 찍거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신건강에 좋은 10대 생활수칙 [내부링크]

꾸준히 진료받는 치과의 바깥쪽에 게시된 글인데 예전에 보았을 때부터 인상 깊게 보았었습니다. '하루 세 끼 맛있게 천천히 먹는다.', '누구라도 칭찬한다.', '약속 시간에 여유 있게 가서 기다린다.' 등 예상하지 못했던 수칙들도 있네요. 정신건강에 관심있는 분들 실천 꼭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비교하고 선택하기] 육아를 하며 생긴 습관 [내부링크]

저에게는 아기를 낳고 기르면서 이전에는 없던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러 선택지 사이에서 비교하고 선택하기입니다. 아기를 낳기 전에는 누가 무엇이 좋다고 하면 별다른 의심이나 확인 없이 그 말대로 저의 결정을 했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수유방법, 재우는 방법, 사용하는 장난감 등 수많은 선택지를 마주하게 되고 초보 엄마인 저는 조리원 실장님이라든가 하는 주변의 전문가들에게 물어보곤 했습니다. 제가 조언을 구하는 상대방은 'A가 답이다.'라고 안내를 해주나, 알고 보면 A, B, C 등 더 많은 선택지가 있곤 했습니다. 'A가 좋아'라는 조언을 받는다면, 그 조언은 'A가 유일한 선택지야.'가 아니라 'A, B, C 등 선택지가 있는데 나는 A가 가장 좋아.'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조리원에 등록할 때, 조리원 실장님께서 '어머니, 요즘에는 혼합수유(모유+분유 혼합)가 대세에요. 편하게 사세요.'라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그 말을 철떡 같이 믿었

감사일기 D+245 [내부링크]

1. 남편에게 '예쁜 말'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남편이 가정의 육아와 가사에 참여하였을 때 고맙다고 최고라고 남편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여태까지는 남편이 육아와 가사에 참여할 때 '옛날에도 그럼 참여할 수 있었는데 안 했던 거야?'하면서 불만이 올라오곤 했는데 오늘만은 지혜롭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2. 100배를 하고 치과 진료를 다녀오는 등 개인시간을 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3. 회사의 복직이 비교적 순탄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감사합니다.

육아가 힘든 이유? (feat. '관광육아') [내부링크]

육아를 해 본 적이 없는 지인들은 하나같이 나에게 똑같은 질문을 한다. "육아를 하면 뭐가 제일 힘들어?" 그런 질문을 받으면 나는 말문이 막힌다. '글쎄. 힘이 들긴 하는데, 왜 힘든 것일까.' 나름 나는 살아오면서 체력과 심력 면에서 자신이 있었다. 심지어 학교 다닐 때는 멘탈 관리로 힘들어하는 후배가 있으면 지도교수님께서 'OO학생이 멘탈 관리로는 일가견이 있는 것 같으니 그 학생에게 물어보게.' 하면서 나를 소개해줄 정도였다. 그런데도 육아는 매운 맛이었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지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별로 없었는데 육아는 이따금씩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육아 힘듦의 본질은, 무한 책임감과 긴장감이 아닌가 한다. 예를 들어 조부모님께서 우리 아이를 예뻐해주신다고 하자. 아이는 박수만 쳐주어도 천사 같은 미소로 화답한다. 그렇게 예쁘고 기쁠 수가 없다. 그런데 그러다 아이가 운다면? 조부모님은 엄마인 나를 찾는다. '애기가 우네.' 하면서 아이를 나에게 '토스'한다. 그럼 나

감사일기 D+246 [내부링크]

지쳐있는 아내를 위해 오늘 거의 전담하다시피 아이를 돌보아주고 식탁정리를 해 준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완벽한 아내이자 엄마'에 대한 환상을 조금은 내려놓고,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시기입니다. 아이의 이유식을 매 끼 장 봐서 직접 만들어주는 것은 제가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시판 이유식 사이트에서 이유식 팩을 주문했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이유식을 구매하고 배송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매끼 집밥 차려주는 엄마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게 되어 감사하고, 이유식을 구매하며 맛있게 먹을 아이의 모습이 상상되어 감사합니다. 남편과 점심으로 맛있게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감사일기 D+247 [내부링크]

아이가 요 며칠 새 새벽 5시경에 일어나더니 오늘은 새벽 4시에 '으앙' 하는 울음과 함께 일어났습니다. 아이가 배고파 하길래 냄비에다 야채를 얹어놓고 불을 켠 채로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더니 조금 있다가 냄비와 야채가 탔습니다. 시커멓게 타 버린 냄비와 연기 냄새가 나는 야채를 본 순간 모든 게 엉망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코칭의 '젊은 엄마들은 아이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 육아 중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머리로라도 아이에게 사랑을 주고자 노력하라.', '육아에서 희망을 가지되 아이가 그 희망대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실망할 것 없다.'는, '아이가 주는 그 특유의 엄청난 행복이 있다. 세상은 공평해서 그 행복을 주는 대신 이에 수반하는 고통을 준다.' 말씀이 생각나면서 마음이 괜찮아졌습니다. 금방 긍정을 선택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소중한 생명을 기르고 있어 감사합니다. 집안일에서 제가 혼자 다 해서 인정받으려는 욕심을 내려놓으니 훨씬 가볍습니다. 여태까지는

감사일기 D+248 [내부링크]

소아과에서 나오는 육아의 지침들이 있고, 그 지침에 아이의 먹는 패턴이 다소 맞지 않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여태까지는 그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 패턴이 틀렸다고 생각하고 소아과의 지침에 맞추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렇구나' 하고 아이의 먹는 패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하고 존중했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전환이 일어난 데에 감사합니다. 아이의 먹는 패턴을 틀렸다고 생각할 때에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는데, 아이의 패턴을 존중하고 나니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겨 소아과 책을 다시 뒤적거려 보고 남편과 이야기도 하고 하면서 해결책이 보였습니다. 쉽게 실망하는 초보 엄마에서 보다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당장 눈앞의 아이 모습에 실망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는 엄마로 거듭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친정에 가서 친정 엄마가 해 주는 점심도 먹고, 친정 엄마와 아이를 공동 육아하는 등 친정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친정에 있을 때 저는 늘 '괜찮은 척' 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일기 D+249 [내부링크]

2023. 1. 31. 1. 자식을 위해 마음 졸이고 어떻게든 더 마음써주려고 하시는 친정아빠 감사합니다. 2. 별다른 사건사고 없어 감사합니다. 3. 우리 아이가 누군가에게 힐링이 되어왔기에 감사합니다.

[행꼬 후기] 8개월~12개월 아기 감각 놀이 (feat. 5개월치 수업시간표 공유)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아이 행복한 꼬마거북이(일명 '행꼬') 수업 8개월부터 12개월인 지금까지 들은 후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첫 아이라서, 주변에 물어볼 지인이 없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검색해보신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비교적 짧은 대기,비교적 저렴한 수업료 아기 오감놀이 방문수업으로는 히히호호를 처음 알게 되었고 6개월 때부터 대기를 걸어놓아야 한다고 해서 아기가 딱 6개월 되자마자 대기를 걸었습니다. "어머니, 수업 동선 따라서 대기가 길어질 수도 있어요."라고 하길래 설마 오래 걸리겠어, 생각했는데 히히호호의 경우 6개월 만에 대기가 풀려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담인데, 저출산 시대라고는 하나 막상 아이를 어디 등록하려고 하거나 아기 관련 나들이를 가려고 하면 대기가 많네요.) 그러다 동네 엄마가 '행꼬라고 있는데 그건 대기 금방 풀리고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했어요.'라고 하길래 행꼬에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그러자 행꼬의 경우 거의 대기 없이 바로 수업

감사일기 D+250 [내부링크]

1.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제가 집안일 등을 잘 하면 잘하는대로 못 하면 못 하는대로 저를 받아들여주시고 저의 집안일 등에 크게 바라거나 관심두지 않고 저를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크게 아픈 적도 없고 잔병치레를 한 적도 없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3. 남편과 육아 및 가사 분담에서 더 호흡이 잘 맞고 있습니다. 남편이 점점 더 제 입장을 고려해주면서 집에서 생활하니 감사합니다. 4. 이사 일정이 이삿짐센터와 의사소통 착오가 있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지만 덕분에 아이에게는 더 맞춤형으로 일정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감사일기 D+251 [내부링크]

오늘 친정에 가서 친정 부모님으로부터 아이 돌봄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돌봄을 위해 마음을 열어주신 것도 감사하고, 아이를 돌보기에 건강하시기에 감사합니다. 특히 친정 아버지께서 아이 돌봄을 정말 능숙하게 하셨는데 어렸을 때 저를 돌보는 것에 적극 참여하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한이 없는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늘 저희 부부를 위해 마음써주시는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시는 시터님이 계셔 감사합니다. 남편이 야근을 하는데 오늘 두어 차례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순간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전화를 거니 남편이 전화를 받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당연한 것 없다.'는 말을 자주 새기곤 하는데, 투닥거리더라도 남편과 일상을 함께 하는 것, 남편과 식사를 하는 것 등 남편을 전제로 한 일상들이 소중함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결혼생활을 통해 허락된 안정적인 일상에 감사합니다. 활동하는 단체에서 곧

감사일기 D+252 [내부링크]

새벽에 100배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직장 상사들에게 전화 인사를 드릴 용기를 낼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희망하던 부서로 배치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나서 지압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친정 엄마의 모습들을 보며 저의 모습을 와칭할 수 있었습니다. 친정 엄마가 아기에게 고기를 먹이는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을 부정하고 무조건적으로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하는 모습,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지배하는 모습, 정해놓은 틀에 맞지 않으면 비난하고 자책하는 모습 등을 엄마에게서 보았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엄마에게서 따온 것일 뿐, 저의 진짜 모습이 아닐 수 있음을 인지하여 감사합니다. ※전 날인 2023. 2. 3. 감사 내용을 메모로 작성해두었다가 피곤하여 쉰 후 포스팅합니다.

감사일기 D+253 [내부링크]

친정에서 밥을 차려주는 엄마를 지켜보면서 밥상을 푸짐하게 잘 차리려 애쓰는 저의 모습과 참 많이 닮음을 느꼈습니다. 집에서 식사를 온전히 저 혼자서 화려하게 챙기려는 저의 모습이 진짜 저의 모습은 아니겠구나 와칭했습니다. 또한 본인은 대충 먹으면서 식구들에게는 자신이 차린 화려한 음식을 잘 먹기를 기대하는 모습도 엄마와 닮았고, 진짜 저의 모습은 아니겠구나 와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사가 무탈히 이루어지고 있어 감사합니다. 친정의 태양빛이 따스하면서도 강하게 내리쬐는 방 안에서 100배를 하였습니다. 태양빛이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앞으로 살 곳을 정할 때에는 태양빛이 얼마나 힐링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친정 부모님께서 아이를 돌봐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아기 때 부모님의 보호를 받던 느낌이 생각 나 참 푸근하고 감사했습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감사일기 D+240 [내부링크]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설날 할머니댁에 가서 푸짐한 한상차림을 먹었습니다. 할머니께서 건강하셔서 감사하고, 친척들끼리 한 자리에 모여 얼굴 보고 식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도 친척 어른들로부터 예쁨을 한가득 받았습니다. 웃음꽃 피는 모임에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설날인데 저녁 무렵 육아와 집안일로 너무 지쳐서 울음이 터져버렸습니다. 그동안 마음 속에서 불평불만이 올라올 때마다 애써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은 괜찮지 않았나 봅니다. 남편도 너무 바쁘고 해서 뾰족한 해결책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이 불편하고 힘들었구나 하는 부분을 제대로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내일은 좀 쉬어야겠구나 하고 방향을 알 수 있어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감사일기 D+241 [내부링크]

1. 카페들 및 요가 센터가 비교적 가까이에 있어 감사합니다. 2. 여러 가지 저의 부족함을 인정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1) 여태까지 요가센터에 자주 가지 않았던 것은 집에서도 혼자서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요가를 한 만큼 이제는 혼자서도 수련할 수 있어' 하면서 스스로를 과대포장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다 오늘 요가센터에 가서 회원님들과 빈야사 A세트 10개, B세트 10개를 하였습니다. 확실히 집에서 혼자 하는 것보다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부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아, 나는 오랜 기간 수련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레귤러 수업 등으로 요가센터와 계속 인연을 맺어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센터에 안 나오지 말고, 이제부터는 매주 꼬박 나와야겠구나.' 하면서 인정했습니다. (2) 사실 어제는 육아 및 가사로 많이 지쳤던 하루였습니다. '왜 이렇게 힘들까' 원인을 정확히 짚어내지 못한 채 요가센터로 가는 길, 무언가 욕

2023년 키워드-'도전'과 '희망' [내부링크]

2023년 나의 키워드는 '도전'과 '희망'이다. '도전'. 복직을 하면서 직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들에 부딪혀보는 것이다. (1) 주변 사람들에게 커피 태워주기 등 비교적 소소한 일일지라도 휴직 전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보고자 한다. (2) 직장 일을 하면서 업무적인 측면에서 휴직 전에는 하지 않았던 일들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3) 그리고 좀 더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큰 시도도 기회가 온다면 마다하지 않고 해볼 예정이다. 물론 실수도 하고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실수가 두려워서 도전을 안 하지는 않을 것이다. '희망'. 평생에 걸쳐 내가 갖고 가야 할 키워드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하면 희망이라고 생각된다. 처음에는 실패하다가도 10년, 20년 뒤에 성공하는 사람들. 공통적으로 내면에 희망을 깊이 가지고 살아왔다고 생각된다. 희망은 외부가 아니라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내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것

매일 아침을 명상으로 시작하기 [내부링크]

집 근처의 요가센터가 그 인근의 센터로 통합되기 이전, 나의 하루 일과는 아침 5시 30분을 조금 넘어서 시작했다. 아침 6시부터 우리는 모여서 100배를 하고, 100배를 하고 나서는 명상을 했다. 명상을 하면서 그 날 하루를 활기차면서도 집중되게 보낼 힘을 얻었다. 정말로 오늘의 나는 새벽 명상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새벽에 센터를 향해 걸어가는 길은 다소 어둑어둑하고 쌀쌀하다. 하지만 100배를 하고 명상을 하고 있으면 어느덧 큼직한 창문으로 태양빛이 들어온다. 웃긴 이야기지만 명상을 하면서 쬐는 태양빛은 정말 '꿀맛'이다. 아무리 맛있는 파스타여도 매일 먹으면 질릴 법도 한데, 지난 5년 동안 평일마다 쬐는 태양빛은 늘 언제나 정말 '맛있었다'. 아이를 키우느라 지난 5년 간 내 삶의 활력소였던 아침 명상은 당분간 중단하였었다. 출산을 한 지 비교적 시간이 흘렀음에도 몸이 임신 전만 못한 것은, 산후회복이 덜 된 것도 있지만 아침 명상을 그 동안 하지 않아서인 것 같

일을 잘 하는 사람의 특징 [내부링크]

일을 잘 하는 분으로부터 일을 잘하는 사람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은 혼자 일을 잡고 있지 않고 공유를 잘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명확하게 알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주변 사람들과 공유를 한다. 또한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은 보고를 잘 한다. 일을 잘 못 하는 사람들은 일을 하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혼자서만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버거운 일이라면 그 일을 잡고 처리를 하지 못한 채로 지연만 시키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은 윗사람들에게 보고를 하여 그 업무가 잘 처리되도록 노력한다.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은 통로가 되려고 한다. 일을 잡고 있지 않고 일을 받자마자 내가 할 수 없는 것, 다른 사람이 해야 마땅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분담을 하고, 어려움이 있으면 주변 상사나 동료들에게 공유를 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 한다. 그렇다면 일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왜 통로

행복이란 [내부링크]

행복이란 일상을 새롭게 새롭게 느끼는 것. 행복이란 늘 흥분의 도가니에 있다는 그런 의미는 아니다. 추운 날씨라면 찬 바람이 내 얼굴에 스치면서 아 내가 건강하구나를 느끼면서 잔잔하게 미소짓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순간순간들을 평범해서 의미없다고 느끼지 않는 것.

감사일기 D+242 [내부링크]

1. 오늘 2023년 저의 키워드, 매일 아침 100배 하기의 중요성, 행복의 의미,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의 특징 등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 남편을 더 사랑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오늘 피곤한 아내를 위해 육아에 거의 전념하여준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감사일기 D+239 [내부링크]

삐뽀삐뽀 하정훈 소아과 선생님 감사합니다. 첫 아이라 개월별 아기에게 해주어야 할 것들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했는데, 책을 출판하시고 유투브도 개설하시면서 저를 포함한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엄마의 관점에서 궁금할 사소한 것들(예컨대 예방접종하고 당일 목욕해도 되는지? 접종 후 반창고는 언제 떼어내도 되는지?)까지 모두 속시원하게 알려주셔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멘토님과 만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 예정된 만남에 감사합니다. 직장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시할머님을 뵈러 갔는데, '우리 손주(남편)를 선택해주어 고맙다.'는 말을 몇 번씩이나 연거푸 하시면서 환영해주셨습니다. 그 따뜻한 만남에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베이비시터 면접 체크리스트] 시터의 언어, 엄마의 관점에서 올바로 번역하기 (feat. 100% 경험담)-1편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중심으로 베이비시터 면접 시 체크하면 좋을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처음에는 시터 면접 시 무얼 체크해야 할 것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지원하는 시터들 모두 '아이를 사랑으로 돌보겠습니다.', '아이를 좋아하는 시터입니다.' 등 좋은 말만 하기에 저희 가정에 맞는 시터를 가려내기가 어려웠어요. 그러다 여러 시터들을 경험하면서 저처럼 시터 면접 시 체크하면 좋았을 것들을 사후적으로 알게 되더라고요. 시터들 모두 위와 같이 좋은 말을 하지만, 나중에 지나고 보면 '아 그 좋은 말이 엄마의 관점에서는 달리 해석될 수 있겠구나.' 하고 깨닫기도 하지요. 시터의 면접 시 시터가 하는 말들을 엄마의 관점에서 올바로 번역하고, 가정에 맞는 시터를 구하기 위해서 참고할 만한 부분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 - 제가 아래에 쓰는 내용들은 모두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입니다. 파란색 글씨는 시터의 관점, 빨간색 글씨는 엄마의 관점에서

감사일기 D+238 [내부링크]

오랜만에 평일 저녁에 외출을 하여 친구들과 맛있는 식사도 하고 즐거운 커피타임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를 진심으로 생각해주시는 시터님을 모실 수 있어 감사합니다. 남편이 제가 외출을 했을 때 혼자 아이를 당황하지 않고 돌볼 수 있을 정도로 아이 돌봄을 잘 하는 사람이어서 감사합니다. 체력적으로 지친 하루였는데 남편 덕분에 많이 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그것이 저의 본질이 아님을 인지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 모두 커리어적인 측면에서 주어진 현 상황보다 나아가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어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고기를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웃는 하루여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 찾아뵐 친척 어르신들이 다수 계심에 감사합니다. 복직과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가정포장이사 5개사 견적비교 및 업체선정과정] 영구크린/파란이사/yes2424/옐로우캡이사 (feat. 상당한 가격 차이)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사 준비를 하면서 여러 업체들을 통해 비교 견적을 받아보았는데요, 이사 견적은 꼭 여러 업체를 비교해서 견적을 받아보아야겠구나 뼈저리게 느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가정을 꾸리고 엄마가 되고 나서 보니 삶은 참 선택과 결정의 연속인 것 같아요. 초보 엄마, 초보 주부이던 시절에는 누가 좋다고 하는 것이 있으면 별다른 고민 없이 결정을 내리다가 나중에 더 좋은 대안이 있었구나 하면서 안타까워하던 일이 반복되면서, 이사 견적은 꼭 여러 군데를 받아보아 현명하게 선택해야지, 마음 먹었습니다.) 우선 제가 견적 비교 후 이사업체를 선정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사 비용이 적정한가 2. 당일 현장 인력이 고정적인가/랜덤인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외국인 인력 등이 랜덤으로 오는 업체라면, 물품 파손 등에 대한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짐) 3. 현장책임자 본인이 직접 견적을 보러 오는가 (현장책임자가 아닌 견적사가 견적을 보러 오면, 나중에 '이건 견적에 포함 안 되었던

[서울대 정문 모아미술관] 한적하게 아기와 나들이하기 좋은 곳(feat. 위치, 외부인 주차 가능공간, 주차요금, 관람료, 엘레베이터, 유모차, 수유공간, 주말 이용 식당)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말에 어린 아기를 데리고 나들이하기 좋은 곳, 특히 북적북적하지 않아 여유롭게 나들이하기 좋은 서울대학교 모아미술관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위치 서울대학교 모아미술관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서울대학교 안에서 위치를 찾기 굉장히 쉽다는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안에는 5511버스, 5513버스 등 버스들이 운행할 정도로 넓고 그래서 위치를 찾기 어려운데요, 모아미술관의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이 워낙 상징적으로 건축되어 눈에 띄고, '샤' 정문에서 갈라지는 두 갈래 길 중 왼쪽 갈래로 가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모아미술관 2. 외부인 주차가능공간 주정차 금지구역이 꽤 많아요 위 사진과 같이, 서울대학교 곳곳에는 '주정차금지' 표시된 구역이 많고, 또 주차장이 있더라도 교수님 등 제한된 관계자들에 한해서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도 많아요. 그래서 서울대 미술관 근처에 외부인도 주차가능하면서 한적한 공간, 소개해드릴게요. 서울대 모아미술관에서 계속 진행하다보면

감사일기 D+237 [내부링크]

마음 속에 부정적인 생각들이 들 때, 코어운동을 통해 제 몸에 힘을 채우자 부정적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하는 제 자신에게 감사하고, 제 자신이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감사합니다. 아침에 아기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외출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요가센터가 제가 나중에 근무할 수도 있는 곳 근처에 생겨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를 오랜 시간 지켜봐주신 선생님을 뵈면서 올해 아이와 추억을 많이 쌓아야겠구나 지금 이 순간이 참 아름답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감사일기 D+234 [내부링크]

오늘 아이에게 두 눈을 맞추면서 '엄마 자식으로 태어나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정말 환하게 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 혹시나 우연인가 싶어서 아이에게 다시 '엄마 자식으로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하니 또다시 아이가 환한 미소로 응답했습니다. 아직 '엄마', '아빠' 정도의 말을 하는 아이여도 말귀는 다 알아듣나 봅니다. 작고 소중한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 아이를 사랑할 수 있어서, 그 아이도 그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두 눈으로 아이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육아유투버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하루가 휙 지나가는데 언제 육아 관련 공부들을 하는 걸까. 예전에는 '오늘 하루 그들처럼 육아공부를 하지 못했다.', '그들이 이야기해주는 놀이 중 한 가지도 아이에게 해 주지 못했다.'등 부정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내일 아이에게 이 놀이들을 해 주면 되겠구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였습니다.

[ebs클래스 e입문] 권일용,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내부링크]

오늘은 동네 도서관에서 빌린 '대한민국 경찰청 제1호 프로파일링 마스터 권일용의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를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참고-육아를 하다보면 하루가 금방 가서, 도서관에서 빌린 책도 반납예정일 안내 메시지를 받고 벼락치기처럼 읽게 되네요. 사건들 자체는 뉴스에서 한 번 쯤은 들어본 유명한 사건들이었습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정신병원 의사 살인사건, 연쇄살인 사건 등. 유영철, 고유정 등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범죄자들은 어떤 배경 속에서 자랐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연쇄살인마 유영철은 면담 과정에서 "나는 너무 외로워서 정말 시신이라도 내 옆에 누워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책 142쪽). 뉴스에서는 강력범죄가 얼마나 끔찍하게 발생했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져있고, 그 사건이 법원에서 어떻게 결론내려졌는가는 상대적으로 뉴스에 나오지 않아 잘 모르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사건 발생 후 시

감사일기 D+235 [내부링크]

아이가 며칠 전 유리로 된 시계를 깨어지게 하여 집안 곳곳을 깨끗이 청소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남편이 아이 장난감 뒤에 붙어있던 3cm가량의 유리조각을 발견하였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다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예방접종으로 아프지 않아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한 마음으로 외출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매니저님을 만나뵈면서 저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습관을 와칭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미처 인지하지 못하였는데 매니저님을 뵙고 나서 오늘 하루 제가 하는 생각들을 바라보니 몸에 들러붙은 지방덩어리처럼 수시로 그 습관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삶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 '나는 전쟁 반대 시위에는 참여하지 않고 평화 시위에는 참여하겠다.(테레사 수녀님 말씀)' 등 원리를 다시금 환기시킬 수 있고, 그 습관에서 벗어나는 실마리를 얻어 감사합니다. 지역 버스노선을 최근에 알게 되어 편하게 귀가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약한 강도로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 먹었고 식단을 기록할 수 있는

[출산준비] 부부 간 꼭 의논해야 할 3가지 (슬기로운 부모생활)-3편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스팅이 좀 늦었습니다만 '부부 간 꼭 의논해야 할 3가지'를 이번 편으로 마무리짓고자 합니다. 부부 간 꼭 의논해야 할 마지막 사항은 바로, 3. 외적인 도움(시터, 조부모님 등)을 얼마나 받을 것인가? (이에 따른 대책을 구체적으로) 먼저 외적인 도움(시터, 조부모님 등)이 필요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텐데요, 우선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할까?'를 결정해야 합니다. (제 주변에도 몇 가정 있는데 사실 엄마 입장에서는 제일 부러운 경우이지요^^) 하지만 흔한 모습은 아니더라고요. 육아휴직으로 감소하는 생활비, 남성의 육아휴직을 낯설어하는 회사 분위기 등 여러 가지가 맞물려서일 것이에요. (제 지인은 아이 아빠가 육아휴직을 얻기 위해 퇴사할 각오로 사투를 벌였다고 하더라고요.) 나날이 저출산 관련 대책들이 파격적으로 나오고 있고, 점점 저출산 관련 지원을 확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부부 동반 육아휴직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에 대하여 임신하셨을 때 확인해보시고

감사일기 D+236 [내부링크]

마음 속에 불평불만이 올라온 순간, 알아차리고 멈출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대한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할 수 있는 하루여서 감사합니다. 꿈에 다가가기 위하여 가입한 단체에서 저를 환영해주어 감사합니다. 장 보러 가는 길이 저만의 여유있는 산책시간으로 다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를 기르고 가정을 꾸리면서 돈에 대한 감각(물가, 금리 등)이 생겨나서 감사합니다. 서윤이를 위한 이유식 준비, 남편과 저를 위한 어른 식사 준비를 즐겁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감사일기 D+233 [내부링크]

꿈에 더더욱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하루여서 감사합니다. 관심이 있는 주제가 있었는데 직업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그 관심사를 살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막연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서 심도 있게 연구하는 단체를 찾았고 그 단체에서 제가 현재 종사하는 분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접목을 시도하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태까지는 막연하게 '내 직업에 충실하다보면 꿈에 가까워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그 단체에서 운영하는 유투브 강의 시청, 자격증 획득, 제 직장과 그 단체의 업무협약 체결 추진, 단체 내 칼럼 구독 등 보다 구체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실천 방안들이 보였습니다. 현재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나름 비전은 있어 보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블루오션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저만의 목소리를 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출산으로 커리어가 끊기는 느낌이 들었을 때 멘토님께서 '출산과 육아휴직으로 무언가 정리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

전문직 워킹맘에게 육아휴직이란?(사용기간/소회)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두근두근 첫 포스팅! 오늘은 너무 가볍지도 않으면서 또 너무 심오하지도 않은, 그런 육아휴직 이야기로 첫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한창 정부에서는 육아휴직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린다는 종합대책이 발표되는 등 육아휴직에 대한 논의가 뜨겁죠. 아기를 출산하는 순간 매 순간이-특히 엄마에게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이에 따른 책임을 지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중요한 결정 중 하나가 '나 얼마나 일을 쉬어야 할까?'에 대한 부분인 것 같아요. 조리원 동기들을 보니 육아휴직 사용여부와 기간은 각양각색이고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엄마가 종사하는 직종, 남편이 육아참여를 할 수 있는 여건, 아기의 조부모님이나 어린이집 등 대체 돌봄 여건, 경제적 상황, 엄마의 성향, 아기의 성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에요. 복지가 좋은 기업이어서 1년 이상 쉴 수 있어 법에서 보장하는 1년보다 조금 넘게 쉬는 동기도 있고, 출산휴가만 마치고 바로 업무에 복귀하는 동기도 있고, 육아

워킹맘이 갑자기 블로그를 개설한 동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저를 아는 지인 분들은 저의 블로그 개설에 대해서 의아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 보고 일 하느라 엄청 바쁠텐데? 블로그를 한다고?'. 어떤 일이든 시작할 때 그 시작하는 이유를 명확히 해야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자리를 빌어 제가 블로그를 개설한 동기, 제 자신과 약속 등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블로그라든가 유투브를 개설할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작년 겨울 경부터 구상을 하였지만 고민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블로그나 유투브는 특출난 재능이 있거나 특이한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내가 개설해서 글을 쓰려면 좀 더 공부해야 하지 않나? 나에게 나만의 이야기를 공유할 능력이 있을까? 어떤 이야기들을 담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들이 저를 가로막았습니다. 그러다 어제부로 '그래, 일단 시작해보자!'라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김짠부'라는 분 유투브를 구독 중인데, 그 분 왈 '처음 유투브를 개설할 때 많은 구독자를 확보해서 큰 돈을

블로그를 운영하는 나의 다짐 [내부링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원칙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최근 유투브 등에서 백종원 씨가 100억 빚을 남기고 사망하였다는 허위 제보가 퍼지면서 사회가 시끄러웠는데요, 일련의 사이버렉카로 인한 사회적 물의들을 보면서 '적어도 나는 블로그를 운영할 때 이런 원칙들을 지켜야겠다.'하는 저만의 다짐을 이 공간에 적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1. 글에 깊이있는 성찰을 담아내자. 블로그에 맛집 정보, 여행 정보들은 넘쳐나고 있습니다. '어디가 맛있었다.', '어디가 재미있었다.', '어디가 사진이 잘 나온다.' 등등.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은 제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여겨졌습니다. 애초에 이 블로그의 개설 목적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나'를 찾고자 함에 있고, 어린 아이가 있어서 어딘가를 갈 시간이 없고, 저 자체가 보다 깊이있는 성찰을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2. 자주 이 공간에 글을 남기자. 워킹맘의 일상은 상당히 고단합니다. 쉬는 시간이 없지요.

[출산준비] 부부 간 꼭 의논해야 할 3가지 (슬기로운 부모생활)-1편 (feat. 육아템만 구비하면 끝?)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산준비를 하면서 부부 간 꼭 의논해야 할 3가지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저희 부부는 이 3가지를 출산 전 의논해보지 못해 시행착오를 겪었지요. 임신했을 때 '출산준비'라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각종 육아 아이템들이 나왔고 그래서 육아 아이템 구비가 출산 준비의 전부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육아 아이템들을 완벽하게 갖추지 못한 것이 육아를 크게 불편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수유쿠션, 웬만한 아기 준비하는 예비 엄마들 다 갖추고 있죠? 하지만 그 옛날에는 수유쿠션이라고 따로 있었나요. 그저 어른들 베개 중에서 높이가 너무 높지 않은 것 위에 아기를 눕히고 수유를 했었겠죠. 저희 집에 산후관리사님이 오셨을 때에도 너무 많은 아이템들이 구비되지 못하여 당황은 하셨지만 어떻게든 집에 있는 물건들을 이용해 육아를 해나갔었습니다. 각종 육아 아이템들은 약간의 육체적 불편함을 덜어주는 편리함을 제공할 뿐, 육아의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참

감사일기 365일 도전하기! [내부링크]

때는 작년 2022년 5월 28일입니다. 바로 제가 '감사일기를 써야지!'하고 마음먹은 날입니다. 아는 지인 분께서 '감사는 삶의 기본이다.'고 하셨는데 너무도 확신에 차서 말씀해주셔서 바로 감사일기를 매일 쓰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일기 어플을 휴대폰에 설치하고 2022년 5월 28일부터 2023년 1월 6일 현재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감사일기를 써왔습니다. 어플을 켜보니 연속하여 223일째 감사일기를 써왔고, 총 1053개의 감사제목들이 쌓였네요. 작년에는 거의 혼자서 감사일기를 써오다가 작년 말 감사일기를 매일 밤마다 공유하는 지인들 모임에 들어가 서로 응원하면서 감사일기를 작성해왔습니다. 그 모임은 올해 2023년에도 유지되고 있고요. 감사하네요. 작년에 매일 감사일기를 쓰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냐고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감사일기를 매일 썼더니 집 한 채가 굴러들어왔어요.' 등 기적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드렸으면 좋으련만, 애석하게도 감사일기를 쓴다고

감사일기 D+224 [내부링크]

1. 오늘 하루 마음이 분노하거나 흥분하거나 할 일 없이 평온하고 안정되어 감사합니다. 평범한 일상이었음에 감사합니다. 남편과도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이제는 육아 및 가사의 분담에서 호흡이 꽤나 잘 맞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 대한 불만을 가지지 않고 서로 배려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면 기적일 것입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어 이루어온 기적에 감사합니다. 2.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하룻밤 만에 상당히 회복했습니다. 낫고 나서 아이를 보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건강함에, 두 눈이 보이고, 두 손을 움직일 수 있고, 두 다리로 걸어다닐 수 있고, 두 귀로 들을 수 있고, 두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함에 감사합니다. 3. 아이가 점점 커나가는 것을 보는 기쁨이 있어 감사합니다. 이제는 말을 꽤나 잘 알아듣고 '사랑해요'라고 하며 두 손을 들어 머리 위에 하트 모양을 만드는 것을 보여주니 제법 잘 따라합니다. 4. 가사도우미를 구하는 중이었는데 아는 언니의 소

[출산준비] 부부 간 꼭 의논해야 할 3가지 (슬기로운 부모생활)-2편 (feat. 10억 주면 1년 감옥 갈 수 있다?) [내부링크]

오늘은 어제의 '부부 간 꼭 의논해야 할 3가지' 나머지 2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어제는 서두가 길었어서 오늘은 바로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2. 엄마의 육아휴직으로 감소한 생활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현실적인 논의) 저희 부부는, 그리고 대부분의 엄마가 육아휴직을 한 가정이 그러할텐데, 엄마의 육아휴직으로 가계 전체의 한 달 소득이 많이 줄었습니다. 출산휴가까지는 월급이 거의 본래 받던 그대로 나왔고, 저희 부부 나름은 '둘 다 전문직인데 가계가 빠듯하겠어.' 하는 다소 안일한 생각으로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나 대비를 하지 못한 채로 엄마의 육아휴직으로 빠듯해진 가계에 직면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보니 미리 고민해보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부분들을 적어봅니다. 시댁이나 친정 부모님께 경제적인 지원을 요청드릴 것인가? (요청드린다면, 얼마나 요청드릴 것인가?) 출산을 하시면 정부 지원으로 산후관리사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저희 산후관리사님께서

감사일기 D+225 [내부링크]

우리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무탈하고 건강하게 자라서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는 위험한 물건을 삼키거나 이유식으로 기도가 막히거나 떨어지거나 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컸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안전사고 없이 잘 커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를 키우느라 외식을 할 겨를이 없었는데 오늘은 박물관을 갔다가 우연히 외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곧 우리 아이의 생일이 다가옵니다. 아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들이 많아 정말 감사합니다. 남편이 아이 침대시트를 끼우고 조립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집안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하면서 기쁨을 찾고, 제가 실행하는 것들에 혹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없는지 세심하게 점검하여주는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하루를 감사와 기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임이 만들어졌고 그 모임에 속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감사일기365일

감사일기 D+226 [내부링크]

우리 아이의 생일 축하 모임이 성황리에 잘 끝났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1.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는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 장소 예약, 사진 작가님 섭외, 메이크업, 옷 대여, 답례품 준비 등 모임을 위한 각종 저희의 준비들이 모두 차질없이 모임에서 진행되어 감사합니다. 3. 참석해주신 양가 부모님 모두 건강하시고, 특히 아이의 증조 할머니께서도 살아계셔 오실 수 있어 감사합니다. 4. 친척들 간의 소소한 감정 문제 등이 있었지만 마치 올림픽으로 모두가 한 마음이 되듯 아이를 축하해주는 한 마음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져 감사합니다. 5. 나름 풍성한 인원이 축하해주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꾸준히

[국립중앙박물관] 쇼핑몰 대신 아기와 나들이하기 좋은 곳(feat. 주차요금, 전시해설, 수유실 등 편의시설, 엘레베이터, 운영시간) [내부링크]

1. 들어가며-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게 된 계기 오늘은 저희 부부의 흥미를 위해 아기를 데리고 방문했다가 의외로 아기와 나들이하게 너무 괜찮아서 공유하고 싶었던 공간, 국립중앙박물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도 아기가 어렸을 때에는 수유실, 아기의자 등이 갖추어지고 유모차가 다니기 좋은 스타필드, 백화점 등을 위주로 나들이를 다니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인가 화려한 명품 매장들 눈으로만 보면서 스쳐지나가기, 새로운 트렌드 따라 상품들이 자주 바뀌지만 결국은 비슷비슷해 보이는 물건들 등에 지루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역사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가 '오늘은 아기가 아닌 어른들을 위한 힐링 시간을 가져보자.'고 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2. '국립'이기에 저렴했던 주차비, 무료였던 전시관람 아기를 데리고 '국립'박물관을 가면서 좋았던 점 중 하나가 저렴한 주차비입니다. 저희가 박물관 1층에서 식사를 하고 주차 지원을 요청드리자 직원분께서 "국립중앙박물관은

감사일기 D+227 [내부링크]

동네 주민이 알려주어 저의 집에서 요가센터까지 도보 이동 거의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버스 노선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동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가 시계를 가지고 놀다가 시계의 얼굴 전체를 덮고 있는 유리가 깨졌습니다. 아이가 다치지 않아 정말 감사합니다. 문득 아이 이유식을 위해 장을 보는 것에 지치고 아이에게 그 다음 먹일 시각이 언제일까 고민하니 지쳤습니다. 그러다 어쩌면 제 삶에서 많은 것들이 다 갖추어져 있고 어쩌면 유일한 삶의 문제가 이유식이기에 그 문제가 작은데도 돋보기로 개미를 보듯이 커보였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이의 이유식에만 몰두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신사역 더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 돌잔치] 인원, 식대 할인 팁, 호텔 연계 돌상/의상/사회자/식순/돌잡이상, 사전 촬영 여부 (feat. 팔선고시 자신없을 때 고려해볼 장소) [내부링크]

0. 들어가며- 리버사이드를 선택한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사역에 위치한 더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의 돌잔치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이 곳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선착순 예약이 무색할 정도로 예약이 잘 되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돌잔치는 장소 예약을 하면 일단 절반 이상은 해낸 것 같아요. 어떤 곳은 예약을 1~2달 전부터만 받거나, 인터넷 예약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거나, 돌상 반입이 안 되거나, 특정 날부터 전화 선착순으로 예약하거나, 돌잔치 예약은 받지 않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장소를 찾는 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주변에서 보니 신라호텔은 예약을 위해 지인들까지도 동원되더라고요.) 리버사이드호텔은 2022년 9월 27일에 전화를 했더니 2023년 1월 초 돌잔치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여 '그래, 여기다! 다른 데 알아보기 번거롭다.' 생각해 이 곳으로 정했습니다. 오히려 인터넷 후기가 별로 없는 데다가 예약이 너무 잘 되어서 '혹시 내가 모르는 문제가 있나' 하고

감사일기 D+228 [내부링크]

아이가 고기를 잘 안 먹어서 답답하지만 그래도 튼튼하게 자라고, 분유와 치즈, 요구르트 등은 잘 먹어서 감사합니다. 문득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의 비위를 맞추어가며 매 끼니 밥을 하는 제가 아이의 시녀가 된 것 같았습니다. 아이는 저의 주인(master)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아이는 자기의 master가 아닌 masterpiece(걸작)야.'라고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남편의 재치있는 위로에 감사합니다. 저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사고방식이 친정 엄마를 본딴 것일 수 있겠구나 하고 와칭이 되어 감사합니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을 때 저는 참 스트레스를 받는데, 오늘 친정에 가보니 친정 엄마는 당신의 손주가 밥을 잘 먹지 않자 저보다도 더 집요하게 아이에게 밥 먹을 것을 권하였습니다. 마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친정 엄마가 당신의 엄마(저의 외할머니)를 탓하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제가 아이와 관계에서 엄마인 제 자신을 탓하며 육아를 힘들게 하는

감사일기 D+229 [내부링크]

1. 저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진심으로 기도해주는 아버지와 멘토님이 계셔 감사합니다. 오늘 멘토님을 뵈면서 제 삶의 우선순위에 대해 다시금 재정돈해볼 수 있었습니다. 2. 결혼생활에서 불평거리가 생기다가도 '감사'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니 따뜻하고 감싸주고 위로해주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남편에게 두통이 있어서 남편은 자고 있고 저는 그 동안 장을 보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왜 이렇게 자주 아파?', '장봐서 매 끼니 챙기는 건 언제나 내 몫이고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집이 돌아가.'하면서 불만이 올라왔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큰 병에 걸린 것이 아니고, 또 자주 아프지만서도 또 금방 낫는 체질이니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내가 100% 장을 보는 우리 집의 문화는, 어쩌면 가부장적인 문화가 아니라 가족의 중요한 결정에서 아내의 의견이 많이 수용되는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겠네. 감사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괜찮아졌습니다. 3. 복직 준비가 비교적 순탄합니다. 감사합니다.

[미래와희망산부인과 및 조리원] 정희정 원장님 선택이유/원장님 진료후기/제왕절개 수술후기/조리원 후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간이 다소 흘렀지만 더 늦기 전에 출산 후기 및 조리원 이용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1. 왜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의 '정희정 원장님'이었나? 임신테스트기를 통해서 두 줄을 확인하니 무엇부터 할 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동네 1차 의료기관인 산부인과를 갔는데 선생님께서 앞으로 출산할 병원을 정하라고 하셨습니다. 막상 엄마들의 세계에 진입하니 어디 들어본 산부인과 이름이 있어야지요.^^ 그러다 친정 엄마의 가장 친한 친구의 따님께서 정희정 원장님 진료 보면서 무탈히 출산하였다고 추천을 받아 정희정 원장님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대형병원도 고려해보고 진료도 한 번 받아보았는데 지하주차장까지 내려가서 주차를 해야 했고 환자들이 너무 많았으나,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의 경우 발렛주차가 가능하였고 대형병원보다는 작은 규모여서 대형병원보다는 세심한 관리가 가능하면서도 너무 규모가 작지 않은 적당한 규모의 병원이어서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감사일기 D+230 [내부링크]

1. 남편의 건강이 회복되어서 감사합니다. 2. 가슴 설레는 꿈이 구체화되어서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막연히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멘토님께서 '단체에 적을 두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경험치를 쌓으라.'고 조언해주셔서 오늘 제가 접근할 수 있는 단체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두어 군데를 찾았고 그 단체들에서 하는 일들을 보니 순간적으로 정신이 깨어나는 느낌이 들면서 내면에서 열정에 불탔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감사일기 D+231 [내부링크]

1.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하루여서 감사합니다. 2. 평소 관심이 있었던 분야를 다루는 단체가 있을 줄 몰랐는데 오늘 찾았고, 감사하게도 회원의 조건을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담당자로부터 가입신청서도 받아둔 상태이고 꿈에 아주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 감사합니다. 3. 오늘 하루도 남편과 사이가 좋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꿈에한발짝

감사일기 D+232 [내부링크]

1. 오늘 하루 아이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아이의 젖병을 씻고, 아이의 음식을 매 끼니 만들고, 우는 아이를 달래고 하는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일상들이 쌓여 아이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어 가슴에 차오르는 충만함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2. 남편의 사촌형님께서 아이에게 레고 선물을 하러 와주셨습니다. 그리고 도란도란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을 계기로 최근의 트렌드를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요즈음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사는지 등에 대하여 사촌형님의 직간접 경험을 접하며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 오늘 하루 건강의 큰 문제 없이 무탈하였습니다. 아이 역시도 전 날 예방접종을 하였는데 별 이상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4. 가족 나들이를 하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 가운데 외출하고 싶다는 충동에 이끌려 외출하였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매우 습하기는 해도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