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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보조개 - 딤플(Dimple)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영소아과 원장 유정훈입니다. 오늘은 초음파로 검사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생아에서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병변인 딤플(dimple, 엉덩이보조개)입니다. 항문 위쪽 엉덩이 골에 구멍이 있거나, 주름이 Y자 혹은 비대칭으로 보이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이상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드물게 신경기형, 대소변장애, 하반신 운동기능의 저하 및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진단은 신생아의 경우 초음파 검사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진단목적이 엉덩이 골 때문이 아닌, 척수와 신경의 이상유무 확인이라는 것입니다. 간혹 엉덩이골 구멍이 차오르는것 같아서 검사 안해도 되겠다고 하.......

딤플 - 발생기전, 원인 [내부링크]

딤플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딤플은 엄마 뱃속에서 신경관(척수)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이 그림은 엄마 뱃속에 있을때 태아기 15일 경부터 처음 신경관(척수)이 발달하는 과정입니다. 파란색이 신경관이 되는 세포, 살색이 피부가 되는 세포입니다. 제대로 진행한다면 파란색 세포가 둥글게 말리고, 그 윗부분의 살색세포와 분리되어 성공적으로 척수와 척수를 싸고있는 척추, 그리고 피부가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척수 윗부분이 그대로 드러나거나, 척추뼈 부분 없이 얇게 피부만 감싸는 기형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아래쪽으로 내려온 신경관(neural tube)은 엉덩이쪽의 caud.......

딤플(Dimple) - 초음파 검사 소견 [내부링크]

정상적인 척수와 척추는 초음파에서 아래 그림처럼 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CM (conus medullaris)가 요추 1-2번 척추부분에서 끝나는지, 그리고 FM(filum terminale)가 잘 움직이며 size가 크지 않은지 여부입니다. 만약 이 두가지를 만족시키지 않는다면 척수견인증후군 (tethered cord syndrome)이라는 병으로 진단됩니다. 딤플 초음파로 확인하는 것은 CM이 요추 1-2번보다 더 내려와 있지 않은지, FM이 잘 움직이는지, size가 정상인지, 이 3가지 입니다. 그 외에 척수안에 지방종이 있는지, 피부와 통해있는 구멍이 있는지 등도 같이 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초음파 케이스를 보실게요.1) 소아초음파 연구회 강효철원장님 케이스.......

눈내리는 호수(Snowing Lake) - Healing sound [내부링크]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영상과 음악입니다. 아이패드 Procreate앱으로 작업했습니다. 아이들 재울때, 공부에 집중할 때, 잠이 오지 않을 때 들으면 도움이 될 거예요. https://youtu.be/PWBUmXfhOX4

마음이 편해지는 피아노음악 [Ipad Procreate Drawing -Magic Book] [내부링크]

아이패드 procreate앱으로 작업한 그림입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피아노 음악과 함께 편집했습니다. 편안하게 감상해주세요^^ 더 많은 영상을 원하시면 링크된 유튜브 채널에 방문해주세요.https://www.youtube.com/channel/UC3VpLzgZy_8XVxysd4l2MDA

심방중격결손 증례 (6개월 ASD 6mm)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영소아과 유정훈 원장입니다. 제가 보았던 심방중격결손 (이하 ASD)환아의 증례입니다. 6개월 여아로 진찰하다가 심잡음이 청진된다고 해서 의뢰되었습니다. 체중 7.5kg으로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었고, 특별한 증상은 없었습니다. 심장초음파 검사상 우심방(RA), 좌심방(LA)사이에 5.5mm의 구멍(ASD)가 보입니다. 좌심방의 압력이 높기때문에 우심방으로 혈액이 새는 모습이 관찰 됩니다. 심장은 입체적이기 때문에 구멍도 입체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다른 단면으로 봤을때, 여기서는 ASD가 6.16mm로 확인되네요. 즉, 5mm X 6mm의 ASD입니다. 6mm이상의 ASD는 자연폐쇄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이 환아는 대학병원 전원후 device삽.......

발달성 고관절 탈구란? (Developmental Dislocation of Hip : DDH) [내부링크]

신생아의 다리 주름이 비대칭이거나, 다리가 잘 벌어지지 않거나, 고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나는 경우 고관절 탈구를 의심합니다.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발달성 고관절 탈구란? 골반의 관절낭에서 대퇴골두가 빠져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식 진단명은 발달성 고관절 탈구 (Developmental Dislocation of Hip : DDH)입니다. 고관절 탈구는 언제부터 진단되었을까요? 히포크라테스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다고 하니, 굉장히 오래전에 발견되었네요. 그때는 엄마뱃속에서부터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되었는데(선천성), 1991년부터 선천성 고관절 탈구에서 발달성 고관절 탈구로 진단명이 바뀌었습니다. 즉, 태어날 때.......

이유식 자료 [내부링크]

 소아과개원의사회에서 만든 이유식 자료입니다. 과거에 이유식에 대해 교육했던것과는 몇가지가 바뀌었습니다. 우선 고기를 일찍 먹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거에는 고기를 야채를 먹이고 난후 1달지나서 주라고 했었으나, 최근에는 빈혈예방을 위해 이유식 시행후 1달내에, 야채보다 먼저 주는것을 추천합니다. 또, 여기에는 안나와 있지만 7개월이전에 밀가루 음식을 먹이거나, 밀가루를 이유식에 조금씩 섞어주는것이 밀가루 알레르기발생과 당뇨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유식에 밀가루 1티스푼 정도를 뿌려주어도 됩니다. 단 4개월 이전의 아가에게 밀가루를 먹이면 나중에 심각한 밀가루 알레르기가 생길수 있으므로.......

이유식을 먹여야 하는 이유 [내부링크]

이유식을 먹여야 하는 이유 1. 만 6개월부터 아가에게 모유나 분유만으로 충분하지 못한 영양을 보충합니다. 생후 6개월까지는 태어나면서 엄마에게 받은 철분과 모유, 분유만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습니다. 6-8개월에는 아가가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평균 열량이 620칼로리 정도인데, 이 중 490칼로리 정도를 모유에서 얻습니다. 이 시기까지는 모유나 분유가 주식이므로 하루 700cc정도는 먹여야하고, 나머지 열량은 이유식으로 섭취합니다. 특히 모유수유아는 엄마에게 받은 철분이 6개월이면 고갈되므로 만 6개월부터 철분이 풍부한 고기를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9-11개월경에는 하루에 700칼로리 정도를 먹는데, 이유.......

초음파 하는 소아과의사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영소아과에서 진료와 초음파검사를 하고있는 원장 유정훈입니다. 대전에 초음파검사를 하는 소아과 병원은 5군데 정도 있는 것 같네요. 소아과 병원이 그렇게나 많은데 초음파 검사를 할 줄 아는 소아과 의사는 10명이 안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번거롭고 배우기 쉽지가 않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주로 방사선과 선생님들의 고유업무라 소아과에서도 방사선과에 의뢰하는 것이 관례이지요. 아무래도 전문과목이다 보니 더 잘 보시겠구요. 하지만, 저는 소아환자는 소아과 의사가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점이 많거든요. 첫째, 환아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주관적인 검사입니.......

제가 이 블로그를 만든 이유는 [내부링크]

제가 김영소아청소년과에서 초음파검사를 시작하지 4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만해도 소아과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한다는 게 많이 생소할 때였습니다. 지금도 소아 초음파 검사는 큰 병원에서 해야한다고 믿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구요. 그래도 저희 병원 진료를 받으며 많은 분들이 저에게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분들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이 있었습니다. 개인병원에서 초음파 검사할 때 어려운 점은, 진료와 검사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초음파 검사를 하는 동안에도 밖에 대기하시는 진료환자분들이 계셔서 여유롭게 자세한 설명을 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질병에 대한 설명과 예후, 앞으로의 검사계획.......

김영소아과 초음파실 소개 [내부링크]

오늘은 저희 병원 초음파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초음파실 내부 사진입니다. 작지만 있을건 다 있어요. 초음파 2대가 있고, 가운데 아담한 침대가 있습니다. 초음파 1호기 입니다. 고개를 약간 튼 모습이 새침해 보이네요. 소아 심장을 검사하는 초음파입니다. 몸값도 비싸요^^ 초음파 2호기입니다. 노트북 형태로 거치되어 있어 작고 아담해 보입니다.^^ 실제로 가지고 다니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아이는 소아 복부질환, 딤플, 고관절, 경부 림프절, 사경을 검사할 때 사용합니다. 초음파 기계만큼 중요한 젤워머입니다. 초음파 검사할 때는 젤을 묻히는데, 이게 차가우면 아이들이 싫어하겠죠? 그래서 젤워머로 38도까지 젤을 따.......

소아 초음파 검사의 장점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영소아과에서 진료와 초음파 검사를 하고있는 원장 유정훈입니다. 초음파검사는 아기 엄마들은 많이 해봐서 잘 아시겠죠? 배에 갖다대면 두근두근 아기 심장소리도 들리고, 아기가 꼼지락 꼼지락 움직이는 것도 보이던 그것! 맞습니다. 소아과에서도 초음파의 사용도는 무궁무진합니다. 일단 초음파 검사의 이점을 알아야겠죠? 그거 번거롭게 꼭 해야하는 건가요? 하시는 분도 계실테구요. 초음파는 방사선 노출의 위험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임산부들에게도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거구요. 신생아나 소아도 방사선 노출의 위험이 없으니 걱정없이 검사할 수 있습니다. (소아과에서 쓰는 x-ray는 방사선 노출양이 극도로 적어.......

초음파 검사시에 준비하실 것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영소아과 원장 유정훈입니다. 급한 초음파 검사는 진료보고 바로 시행하지만, 급하지 않은 검사는 예약날짜를 잡아서 시행합니다. 초음파 예약날짜에 오실때, 준비하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뭐, 그냥 오셔도 되지만, 준비하시면 더욱 수월하게 검사 할 수 있겠죠. 1.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과자, 핸드폰 동영상 초음파 검사는 아이가 잘 협조해주면 5분만에도 끊나지만, 협조가 안되거나, 심장초음파처럼 오래 걸리는 검사는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이가 그 시간에 푹 자주면 천만 다행이죠. 하지만 그런 경우는 별로 없어요. 침대에 눕히고, 옷벗기는 동안 빨딱 깨는 경우가 많죠. 그러면 20분 정도 걸리는 시간동안 아이.......

심잡음 이란? [내부링크]

"심장에서 잡음이 들리네요" 신생아를 데리고 병원에 갔을때 이런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철렁합니다. 저도 제 딸이 신생아때 처음 청진기를 대어보고 '심잡음'이 들려서 오만가지 걱정을 다 했었어요. '심잡음'이란 말 그대로 심장에서 들리는 '잡음'입니다. 심장에서는 두근 두근 심장 뛰는 소리(보통 판막이 닫힐때 나는 소리입니다)만 들려야 하는데, 그 외에 없어야 할 소리가 들리는 것을 '심잡음'이라 합니다. 보통 심장에 구멍이 있거나, 어느 한군데가 좁거나(협착) 할 때 들립니다. 심장 초음파 검사는 이렇게 심장내에 구멍이나 협착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합니다. 아예 심장 모양이 기형이 있는 경우도 검사하는데, 산전진찰에서 문.......

심잡음이 들리는 질환 - 무해성 심잡음 [내부링크]

심잡음이 들려서 심장 초음파 검사를 했을때, 가장 많은 케이스가 '무해성 심잡음'입니다. 실제로 대학병원에서도 그렇고, 저희 병원에서도 심잡음이 들려서 검사해보면 대부분 이 '무해성 심잡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무해성 심잡음' 또는 '기능성 잡음'이라고도 합니다. 말 그대로 아무 해가 없는 잡음이라는 뜻이지요. 소아는 성인과 달리 흉벽이 얇아서 심장 뛰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심장이 커가는 과정이라 여기저기에서 이상없이 잡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종류는 여러가지인데, 이런 해가없는 잡음을 통틀어서 '무해성 심잡음'이라고 합니다. 저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심잡음은 크거나 작다고 해서 병원 정도가 심하다 경하다 말할 수.......

심방중격결손 (ASD : Atrial Septal Defect) [내부링크]

심잡음이 들려서 초음파 검사했을때 '무해성 심잡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케이스가 '심방중격결손(이하 ASD)'입니다. 빈도 전체 선천성 심장질환의 7%를 차지하며, 남녀비는 1:3으로 여아가 더 많습니다. 정의 말 그대로 심방 가운데 벽에 구멍이 있다는 뜻입니다. 심장은 4개의 방으로 되어 있는데(우심방, 좌심방, 우심실, 좌심실), 우심방, 좌심방 사이에 있는 구멍이 심방중격결손 입니다. 심장에 구멍이 있을때 생기는 문제는 구멍을 통해서 압력이 높은 곳으로부터 낮은 곳으로 shunt(혈액의 단락)이 생긴다는 것이죠. 혈액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서 압력을 높이고 심장을 늘어나게 하거나, 폐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SVC(상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