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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추천] 철학자의 키스, 페터 프랑에 [내부링크]

 철학자의 키스...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철학자와 키스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단어의 오묘한 결합에 이끌렸습니다. 철학자들이란 혼자만의 생각에 빠진 현실 세계와 동떨..

[소설 추천] 나이트, 엘리 위젤 - 살아남은 자의 기록 [내부링크]

 또 마지막 밤을 맞았다. 집에서 보낸 마지막 밤, 게토에서 보낸 마지막 밤, 가축 수송용 열차에서 보낸 마지막 밤, 그리고 이제 부나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얼마나 더 오래 '마지막 밤'에서 또 다른 '마지막..

[소설 추천] 진주 귀고리 소녀, 트레이시 슈발리에 [내부링크]

 요하네스 베르메르라는 화가를 알기 전부터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진주 귀고리 소녀"는 많이 봤었습니다. 어두운 검은색 배경, 비스듬히 앉아 무언가를 쳐다보는 소녀의 눈, 반쯤 벌어져 있는 입술, 그리고 반..

[소설 추천] 어떤 약속, 소르주 샬랑동 [내부링크]

 2006년 메디치 상 수상작인 "어떤 약속"은 일곱 명의 이웃들이 추억과 우정을 지키기 위해 있었던 10개월간의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사람은 누구에게나 오래도록 간직해야 할 소중한 추억과..

[소설 추천] 꽃도 십자가도 없는 무덤, 클로드 모르강 [내부링크]

 "너희들은 사람을 죽일 수는 있다! 그러나 결코 이념을 죽이지는 못한다."  "꽃도 십자가도 없는 무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작가가 쓴 자전적 소설로, 전쟁과 폭력 앞에서 나약한 인간의 본능을 솔직하게..

[소설 추천] 수요일의 커피하우스, 고솜이 [내부링크]

"가끔은 말이야, 이런 날도 필요해." 그래, 가끔은 이런 날도 필요할지 모른다. 느리적거리고 서서히 깨어나는, 물 위를 떠다니는 작은 섬처럼, 빗방울이 세포 하나하나에 스며드는 감각.  축음기와 LP레코드,..

[소설 추천] 달의 바다, 정한아 - 꿈꿔왔던 것에 가까이 가본 적이 있나요? [내부링크]

 꿈꿔왔던 것에 가까이 가본 적 있어요?  그건 사실 끔찍하리만치 실망스러운 일이에요.  희미하게 반짝거렸던 것들이 주름과 악취로 번들거리며 또렷하게 다가온다면 누군들 절망하지 않겠어요.  세상은 언..

[소설 추천] 루스, 발렌타인 그리고 홀리, 고솜이 [내부링크]

 고솜이 작가님의 "수요일의 커피하우스"를 읽고 완전히 그녀에게 반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 "루스, 발렌타인 그리고 홀리"를 고민 없이 꺼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제목을 보고 무척이나 특이하..

[소설 추천] 카프카 살인사건, 크리스티나 쿤 [내부링크]

우연일까, 필연일까? 증오였을까, 아니면 멈출 수 없는 위험한 장난이었을까? 그게 무엇이든 상관없다. 아무튼 이 음악은 우연이 아니다.  카프카적(Kafkaesque)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부조리하고 악몽 같은..

[소설 추천] 쌍둥이별, 조디 피콜트 - 내 몸의 권리를 찾기 위해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내부링크]

만약 부모가 어떤 이유로 아이를 가진다면 그때는 그 이유가 더욱 두드러진다. 그 이유가 사라지면, 나란 존재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영화화된 원작 소설들은 나름대로 흥미로운 내용과 반전, 그리고 교훈이 있..

[소설 추천] 나를 사랑한 고양이 시시, 슈테파니 츠바이크 [내부링크]

" 네 말이 맞아, 내 공주님. 어쨌든 사람이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게 중요하지 않겠어?"  "나를 사랑한 고양이 시시"는 한 편의 동화처럼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이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도 행..

[소설 추천] 내 아들의 아버지, 카렐 판 론 - 아들의 진짜 아버지를 찾아서 [내부링크]

어쩌면 어머니의 사랑과 아버지의 사랑 사이에 가장 큰 차이점은 이 점일 것이다. 어머니의 사랑은 언제나 자신의 아이가 정말 자신의 아이라고 100퍼센트 확신할 수 있으므로 절대로 그 사실을 증명할 필요가 없..

[소설 추천] 그림자를 훔친 남자, 후안 호세 미야스 [내부링크]

거울에 비친 상을 부러워하여 거울 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거울 밖으로 나온 한 남자의 기묘한 이야기.  책 표지에 훌리오와 라우라가 있습니다. 그들의 삶은 그림자로 보기에는 평범하고 행복한 부부처럼 보입..

[소설 추천] 이탈리아 구두, 헤닝 만켈 - 40년 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떠난 여행 [내부링크]

나는 배신당할까 봐 두려워 내가 먼저 배신했다. 얽매이는 관계에 대한 두려움, 통제할 수 없을 만큼 강한 감정에 대한 두려움은 언제나 나를 뒤로 물러나게 만들었다.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재개봉 영화 추천] 영화 동주(DongJu; The Portrait of A Poet), 2015 - 미완의 청춘 [내부링크]

" 동주가 시를 사랑하는 만큼, 몽규도 세상을 사랑해서 그래. " - 동주 中 "동주"는 계속 보기에는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마주해야 할 우리의 역사, 그리고 나의 조상들의 이야기입니다. 두려웠지만 마주해..

[재개봉 영화 추천]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1988 - 사랑의 다양한 빛깔 [내부링크]

" 토토, 네가 영사실 일을 사랑했던 것처럼 무슨 일을 하든 네 일을 사랑하렴. " - 시네마 천국 中 너무 많이 들와왔던 영화 제목, 익숙한 OST. 유명하다고 명작이라고 하여 기대가 조금 있었을 뿐, 오래된 고전..

[영화 추천] 1917(1917), 2019 - 전쟁의 무의미함과 인간의 나약함, 강인함을 보았던 영화 [내부링크]

" 지옥으로 가나 왕좌로 가나, 혼자 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 - 1917 中 전쟁의 무의미함, 인간의 나약함과 강인함, 무력감과 공포, 헛된 희망, 그리고 사랑. 어렸을 적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영화 추천] 가버나움(Capernaum), 2018 - 사는 게 개똥 같아요 [내부링크]

" 엄마의 말이 칼처럼 심장을 찌르네요. " - 가버나움 中 가버나움은 불편한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그만 나가고 싶었습니다. 아이들, 여자, 그리고 무능력해질 수밖에 없던 사람들 속에서, 행복을 비..

[재개봉 영화 추천]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2008 - 인간 내면의 광기와 선악의 모호성 [내부링크]

" 내가 믿는 건, 죽을 만큼의 시련은 너를 딴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 " - 다크나이트 中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를 한 번 더 보고 싶었는데, 재개봉을 했다고 하여 영화관으로 한달음에 달려갔..

[영화 추천] 덩케르크(Dunkirk), 2017 - 슬프고도 잔인한 전쟁 역사의 단면 [내부링크]

"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에 왜 젊은이들만 총알받이 되는가? " - 덩게르크 中 덩케르크, 저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전쟁을 겪었던 수많은 이들에게 그곳은 가슴 아픈 장소일 것입니다. 영화 속 다이나모 작전은 2..

[넷플릭스 영화 추천] 클라우스(Klaus), 2019 -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같은 영화 [내부링크]

" 선함은 선함으로 되돌아온다. " - 클라우스 中 근래 보았던 영화 중에 제일 마음이 따뜻해졌던 영화였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동화 같은 영화, 클라우스. 시작은 이기적인 우..

[재개봉 영화 추천]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覇王別姬, Farewell My Concubine), 1993 - 슬픈시대의 비극적 예술가 [내부링크]

" 일생을 같이 하기로 했잖아. 1분 1초라도 떨어지면 한평생이 아니잖아! " -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中 장국영이라는 사람이 궁금해서 본 영화. 돌아가신 지 십여 년이 지났지만, 늘 그의 기일에 거짓말처럼..

[원데이클래스 추천] 스테인드글라스 캔들홀더 [내부링크]

 스테인드글라스 캔들홀더는 무엇인가요? 스테인드글라스는 금속산화물을 녹여 붙이거나, 표면에 안료를 구워서 붙인 색판 유리조각을 접합시키는 방법이에요. 저는 빛을 표현되는 다양한 방식을 좋아해서 평..

[원데이클래스 추천] CP 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CP 비누는 무엇인가요? CP 비누는 저온법이라는 비누 제조법을 바탕으로 인공방부제, 합성 계면활성제 등이 참가되지 않고 천연 식물성오일로 배합하여 만드는 비누입니다. CP 비누는 만들고 나서 48시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