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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 브런치 맛집 트래블메이커(feat. 우리 좌석 빼고 다 외국인 주의) [내부링크]

홍대입구 브런치 맛집 트래블메이커 친구들과 전날밤 홍대입구 인근 호텔에서 투숙하고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홍대입구 3번출구 인근 트러블메이커를 찾았습니다. 친구가 세번째나 방문했다는 팬케이크와 에그스크램블 주력의 브런치 맛집인데요. 한국인 비율보다 미국인 손님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1층 웨이팅 장에서 5분 정도 기다리다가 콜 받고 올라갑니다. 팬케이크콤보와 프렌치토스트콤보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친구들 모두 아아로 통일 디저트나 비어주문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맥앤치즈를 시켰구요. 저희 좌석을 제외하고는 온통 외국인들이었습니다. 음식 자체도 미국 가정식에 가깝구요. 배달주문도 많은 그런 맛집이었습니다. 주문 번호를 받구요 음식을 주문한지 10분이 채 되지 않아 서빙받은 맥앤치즈. 베이컨 플레이..

부산 동래역 카페 혹은 술집 고택 (feat. 청첩장 모임) [내부링크]

동래역 인근 카페 술집 고택 결혼준비 동기(?) 친구랑 나란히 담소나누러 고택에서 만났습니다. 카페로도 좋고 간단한 저녁한끼하기에도 메뉴도 분위기도 너무 좋은 곳이라 동래 인근 약속 장소로 추천드려요. 사진상으로는 실제의 고즈넉함이 다 담기지가 않네요. 스타벅스처럼 대형카페를 가지 않는 이상 이렇게 개성있는 공간을 방문하는 것이 늘 흥미롭습니다. 주방과 가까이 있는 메인홀입니다. 아직 이른시각이라 손님들이 많이 없네요. 사진찍기 좋아 다행입니다 :) 카페처럼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도 있구요 맥주와 가벼운 안주거리를 즐길 수도 있어요. 부담스럽지 않은 주전부리와 저녁메뉴들이라 좋네요. 친구가 조금 늦는다해서 혼자 이리저리 둘러봤습니다. 고요한 혼자만의 틈새시간 누리기. 아멜리에 영화에 나올법한 정원 메인..

부산역 카페 추천 브라운핸즈백제 후기 [내부링크]

부산역 카페 브라운핸즈백제 오랜만에 부산 고향 내려갔다가 친구 청첩장 챙겨주고 2차로 간 부산역 인근 카페. 병원을 개조해서 만든 이색적인 카페입니다. 부산 살면서 늘상 가보고 싶어했다가도 못갔는데 이번 기회에 가보게 됐네요! 병원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 천고도 높고 조금 냉랭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주변 이디야나 메가커피 등에 비해 개성이 있어 친구들과 담소나누러 가기 딱 좋네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범상치 않음 메인홀을 기준으로 구석구석 방으로 연결된 공간이라 좌석 고르는데 은근 재밌더라구요. 9시되면 사이드 홀은 모두 마감하고 메인홀은 밤 10시까지 한다고 합니다. 이쪽 방향도 이색적이고 저쪽 방향도 이색적이라 사진을 한참이나 찍었네요. 인테리어 좋아하는 저에겐 휘둥그레 문이 있었던 공간들..

서면 청첩장모임 추천 고짚 서면 후기 (feat. 파스타는 이제 그만) [내부링크]

서면 모임 장소 추천 고짚 친구들과 청첩장 모임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퇴근하는 친구들에게 든든한 저녁을 사주기 위해서 서면 롯데백화점 인근 고기 맛집 고짚을 갔습니다. 착석과 동시에 솥밥이 제공됩니다. 장아찌와 야채, 도토리묵도 셋팅되네요. 기본찬이 참 좋아요. 특히 와사비 주는 곳을 더더 좋아라합니다. 저랑 식 취향이 통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여자 셋에 우대갈비 3인 900g을 시켰구요,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고 딱 적당했습니다. 무쇠 냄비에 정말 갈비를 올려주시구요, 젤 좋은건 직접 옆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손질을 도맡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육즙과 고기 윤기. 맛 없을 수가 없겠죠 고기 손질 이 끝난 뒤에는 숙주나물을 가운데 올려주십니다. 육즙이 가운데로 흘러들어 고기 기름이 섞인 숙주나물을 데..

파주맛집 파주닭국수 파주 본점 후기(feat. 정신없이 흡입한 첫 칼국수) [내부링크]

지난 월요일 연휴, 시부모님과 같이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는데요. 정말 칼국수가 이렇게나 맛있을수가 있나…싶을정도로 맛난 음식이라 포스팅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한시에 갔더니 이렇게나 줄이 길더라구요. 대기자가 얼마나 많은지 기존 주차장도 비좁아서 도로 한 차선이 주차줄을 차지했습니다. 34번 대기표를 받아들고 차안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비도오고 칼국수먹기 딱 좋은 날씨 오후 한시에 갔는데 약 한시간 반은 족히 기다린 것 같아요! 다 먹고 나올 때가 약 세시였는데 그때도 테이블링 대기줄이 27팀이었던 기억이납니다. 기어코 자리 하나를 차지하고 빠르게 주문! 닭튀김인데요, 닭탕수육이라 불립니다. 알고보니 닭가슴살은 튀김으로 닭다리는 칼국수에 들어가더라구요! 튀김을 얼마나 잘하던지 시부모님, 남편 모두모두..

용산 맛집 추천 드포레 (feat. 청첩장 모임 성지) [내부링크]

10월 주말, 친구랑 서울 용산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20대를 함께 했던 친구라 제 결혼식에 꼭 초대하고 싶어서, 청첩장을 주기 위해 약속을 잡았네요. 용산 ktx는 처음입니다만 제 고향 부산역보다, 출장차 자주 갔었던 서울역보다 단정하고 정리된 모습이라 좋았어요. 서울역보단 사람이 적어서 덜 혼잡하고 부산역보단 인프라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세련된 느낌 용산역 아이파크몰 인근 신용산 반대편으로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한 드포레입니다! 가기전 방문은 필수구요, 와인 보틀이 단가가 좀 있어서 그런지 와인 글라스 주문이 가능한 주말점심을 추천드려요! 글라스는 잔당 15,000원 인스타감성 제대로 노린 입구 원하는 자리에 착석 메뉴판을 훑어보구요 1. 정석준 명인의 저염명란 빠께리 (명란파스타) 2. 시..

마이셰프 든든한 장어 내돈내산 후기 [내부링크]

쿠팡에서 내돈내산으로 구매한 < 마이셰프 든든한 장어구이 296g > 후기 시작합니다. 14,900원에 장어 2 줄, 와사비, 후리가케, 초 생강, 소스, 지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빠짐없이 잘 왔네요! 남편오기 전, 약불에 구워서 준비를 했구요. 햇반 하나 위에 후리가케를 뿌리고 장어를 살며시 놓으니 간편하게 완성 됩니다! 양념이 된 장어이기 때문에 맛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도시락으로나 한끼 식사 준비로나 빠르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참 간편하네요! 단, 3인 이상 가구의 가성비로 봤을 때 가정용으로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쨋거나 1인 가구 장어덮밥 밀키트로는 이만한 제품이 없겠다 싶어요! 대량으로 장어를 사긴 어렵고 딱 한그릇 장어덮밥을 해먹고 싶은 직장인이나 자취생들께..

파주 과수원집 캠핑 후기 [내부링크]

금요일 저녁, 저의 새로운 가족과 함께 인근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과수원집이라는 곳인데 집돌이 남편도 좋아할만큼 조용하고 고즈넉한 곳이었네요. 사전 예약을 한 후 4인석 자리를 잡습니다. 4인 기본료 29,000원 4인 초과 시 1인당 5,000원 추가입니다. 1부는 점심시간 2부는 저녁시간입니다. 저희는 1부를 하고싶었지만 예약이 다 차서 2부 저녁타임을 하게 됐는데요, 결과적으로는 2부를 즐기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도 노을도 즐길 수 있었던! 집기와 냄비, 그릇 등은 모자람 없이 충분히 셋팅 돼있고 사용 후 세척/반납 하시면 됩니다. 반려견 동반도 가능합니다. 추가요금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 전자렌지에 밥을 돌리러 부족한 주류는 여기서 살 수도 있겠지만 각 가정에서 챙겨..

영도 맛집 올바릇식당 후기 [내부링크]

기장에만 있는 바릇식당이 영도 바닷가 인근에 올바릇식당으로 추가 오픈했네요! 인기가 많은 듯 해서 예약을 하고싶었지만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중 11:45즈음에 도착한 6층 식당에는 이미 웨이팅이 꽉 차일었습니다. 전화해보니 예약을 안 받으셔서 부리나케 갔는데 주중임에도 불구하고 네 팀정도 있더라구요! 기다리면서 영도 바닷가 앞 구경도 하구요. 5년전에 비해 너무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낍니다. 15분 남짓 기다렸나, 자리 안내받았습니다. 그리고 테블릿으로 주문 완료! 여자 셋에서 갔는데 을 시킬지 을 시킬지 고민하다가 과 하나를 따로 주문 챱챱 셋팅되구요! 밑반찬 깔끔하고 좋습니당 그리고 15분 후 받은 꼬막대판 깻잎에 싸먹어도 좋고 김에 싸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미역국도 맛있더라구요! 너무 많을까 걱정했..

녹사평역 해방촌 시장 맛집 시장회집 후기 [내부링크]

본래 태국음식점인 팟카파우를 가려했는데 한시간 이상 웨이팅을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주저없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서울 핫플레이스는 점심시간에 역시 뚫기 어려운가봐요. 그리고 플랜비였던 시장회집으로! 덮밥과 해산물 요리를 파는 곳인데 메뉴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메뉴판은 미처 찍지 못해서 타 블로그에서 출처와 함께 퍼왔네요. 여자 넷이서 연어덮밥 보통, 멍게덮밥 보통, 곤이알찜 소, 새우명란튀김 하나 이렇게 주문! 많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네요ㅋㅋㅋㅋ싹싹 비웠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멍게덮밥이 압도적으로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멍게덮밥과 연어덮밥엔 이미 참기름이 뿌려져서 나오구요, 밥 한공기씩 쓱싹 비벼먹음 꿀맛입니다! 우니덮밥을 그다지 좋아라하지 않고 연어덮밥을 아주아주아주 좋아하는..

운정신도시 야당 한우알곱창 맛집 추천 후기 [내부링크]

새로 이사온 집주변에는 음식점 단지들이 크게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곱창은 집에서 먹기 어려운 음식이다보니 추천받은 파주한우알곱창집을 좋은 기회로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적어도 10대 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차로 다니다보면 주차하기 어려운 공간들 때문에 음식점 들어서기도 전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있는데 한우알곱창집은 주차가 여유로워 좋네요! 가장자리부터 자리잡는 손님들. 저희는 한우알곱창 모듬 중을 주문했구요! 주문하자마자 곧장 깔리는 밑반찬! 천엽과 육회가 기본찬으로 나왔습니다. 육회는 참기름에 찍어서 맛나게 클리어했구요, 천엽은 조금 남겼어요ㅎㅎㅎ귀한 부위라고는 하지만 제게는 괜시리 손이 잘 안가는 부위이자 비쥬얼이에요ㅠㅠ 10분 후 조리되어 나온 한우곱창 모듬! 곱창, 막창..

부산 냉면 맛집 추천 담미옥 [내부링크]

여름 음식으로 추천 드릴만한 냉면 음식점 담미옥 방문 후기! 철저한 내돈내산 포스팅이며 아래 사진처럼 토요일 점심 혼자 방문하여 잘도 클리어하고 왔습니다. 메뉴가 꽤나 다양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들더라구요! 오늘 먹었던 냉면과 메밀전병이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다음주에는 들기름메밀면을 시도해보려합니다. 참고로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곳이라, 찾아가기 전 꼭 검색하셔서 운영 정보 확인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크게 메밀면 중심의 요리와 수육요리로 나뉩니다. 평양냉면(물/비빔), 들기름메밀면, 온반, 양지곰탕과 접시수육, 어복쟁반, 수육무침이 있어요. 옆 테이블에는 4050의 남성분들께서 막걸리를 주문해서 드시더라구요. 아버지 모시고 오면 좋을 듯한 음식점이기도 해요. 또 다른 여성분은 인근에..

부산 맛집 추천 강서방 고깃집 [내부링크]

가족끼리 놀러간 우암동 강서방 고깃집. 저녁식사 시각보다는 조금 이른 다섯시 정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베리코 삼겹살이 주력메뉴입니다. 100g 당 판매를 하는데 저렴한 가격에 비해 아주 맛있어요. 게다가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더라구요. 우선은 아버지가 드시고 싶어 하시던 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사이 잠시 둘러본 셀프바. 아주 가지런히 정리돼 있어요. 뒤집어져서 말리는 걸 막을 수 있도록 호떡 누르개도 같이 받았습니다. 두 장씩 구웠는데 딱 맞더라구요. 양념때문에 겉면이 빠르게 타긴하는데 덕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겉바속촉의 돼껍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깨끗하게 비웠구요. 입맛이 들린 아버지는 결국 항정살을 추가하셨고 냉면까지 싹싹 비우셨습니다. 하지만 이렇..

부산 밀면 맛집 추천 원조 개금 밀면 [내부링크]

부산에는 이라는 특산 음식이 있습니다.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만든 음식인데 여름에 먹으면 그렇게 맛있고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다녀본 밀면 맛집 중 손에 꼽습니다. 골목길을 조금 돌아 들어가면 크게 맞이하는 개금밀면 배너 저는 비빔밀면(중)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7,500원으로 합리적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면 육수 / 냉육수가 보이네요. 이 집의 별미라합니다. 따끈한 육수가 참 맛있어요. 흉내낼 수 없는 짙은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셋팅되어있는 식초, 이건 물밀면시킬 때 몇 방울 넣어 먹음 맛나요! 하지만 전 오늘 비빔밀면을 주문했기때문에 이건 스킵. 새콤달콤한 양념장과 오이 조금, 계란과 같이 셋팅된 비빔밀면을 픽업했습니다. 아주 싹싹 긁어 맛있게 먹었네요. 여름에 먹어도 좋고 ..

서면 맛집 추천 징기스 양고기 [내부링크]

오늘은 친구들과 양갈비를 먹으러 왔습니다. 돼지고기 소고기도 좋지만 특별하게 뭔가 새로운 걸 먹고싶어졌어요! 그래서 발걸음을 향한 곳은 서면, 징기스. 금요일 저녁 7시 즈음에 갔는데 이미 사람이 많더라구요. 딱 두 테이블이 남았고 저희는 입구측에 자리잡았습니다. 입구 근처에 착석하고 보니, 2층도 있었네요! 그리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셋팅된 양고기 모둠 Set A 3~4인분 노릇노릇 직접 구워주시니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나 이렇게 통후추를 갈아서 같이 구우니 짭짜롬해서 더 좋더라구요 이렇게 대파나 토마토, 백김치도 같이 구웠고 이 또한 적당한 불향덕에 더 맛있었습니다. 지금 후기 쓰면서도 군침이 도네요. 그리고 처음 먹어보는 명란구이! 이런저런 소스들과 함께 먹으니 꽤나 맛있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육즙 ..

해운대 맛집 추천 무신명품 민물장어 [내부링크]

제가 방문한 곳은 해운대의 큰 대로변에 위치한 무신명품 민물장어집입니다. 평일 점심으로 점심특선을 먹었는데요, 원래 2인 이상만 가능한 곳인데 저는 다행히도 1인 상을 제공받아 감사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무신대물장어구이 + 장어탕 + 돌솥밥을 주문하고 창가에 착석! 장어구이는 소금구이 혹은 양념구이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사장님의 추천으로 양념구이를 선택했어요. 그리고 이 선택은 아주 베스트초이스였다는 사실. 사진은 아래에 계속됩니다. 한켠에는 이렇게 룸도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니 참고해주세요! 장어에 어울릴만한 밑반찬 셋팅입니다. 상추/깻잎쌈, 백김치, 시금치, 생강채, 콩나물, 그리고 양파장아찌까지 모두 장어와 궁합이 좋은 음식들이에요. 그리고 특히나 이 장어뼈를 튀긴 음식이 일품이었는데,..

울산 태화강 카페 추천 - 카페 은편 [내부링크]

봄나들이겸 떠난 울산 드라이브, 태화강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갓길 카페에 들어섰다. bgm이 유달리 좋아서 동영상을 절로 찍게 됐다. 그다지 북적이지도 않고 적당히 편안한 분위기라 아늑했다. 카페 은편에서 바라본 바깥. 액자같다. 계절별로 달라지는 색감에 변화를 즐기는 기쁨이 있겠지. 문틈사이로 보이는 사이공간들이 많았는데, 문틈 각도마다 다양하게 고즈넉한 공간들 햇살 앉은 창가에 나도 앉았다 녹차라떼 하나와 아인슈페너 하나를 천천히 마시면서 친구랑 즐겁게 수다 떨다 왔다. 물론 커피맛도 아주 만족! 한옥 카페가 이렇게 번화가에 있으니 힐링돼서 좋아

영도 맛집 추천 - 해물손칼국수 후기 [내부링크]

회사에서 조금 떨어진 조금의 경삿길을 지나 도착한 해물손칼국수 집. 점심시간에는 회사원과 조금의 지역주민 등 삼삼오오 모여서 식사를 한다. 주방은 세 분이 지키시는데 칼국수 담당, 김밥 담당, 홀 담당이시다. 주문한지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나오는 손칼국수! 기호에 맞게 빨간 양념장은 조금 덜어먹어도 좋을 듯 하다. 해물손칼국수는 맑기 보다는 꽤나 진한 맛이 가득하다. 그리고 칼국수보다 더 맛있는 김밥 한줄. 가격도 2,500원으로 전-혀 부담없는 금액이다. 장거리 관광객들에겐 추천하기 애매한 곳이지만 영도에 출장을 왔다거나 직장인, 혹은 갓 이사온 현지인이라면 충분히 추천할만하다. 아마 집 근처에 있었다면 일주일에 한번쯤은 가지 않을까 싶다.

베스킨라빈스 추천 조합 쿼터 [내부링크]

입맛 없을 땐 열시 베스킨라빈스지. 둘이 먹는다면 제곱으로 네가지 맛을 시켜야지. 그리하야 고른 4월의 추천 쿼터맛! 물론 드라이아이스 30분 꽉꽉 채우고 개봉! 엄마가 좋아하는 슈팅스타, 커피맛나는 자모카아몬드훠지, 텁텁함 잡아주는 레인보우샤베트, 마지막으로 4월 이달의 맛 사랑에 빠진 외계인 맛조합 고민이신 분들은 위 네가지 맛 추천드려요

일산 카페 추천 - 도넛맛집 비라티오(BRATIO) [내부링크]

일산 가구거리 인근에 있는 도넛 카페 비라티오 한번 꼭 가보고싶었던 곳인데 가구투어를 끝내고 들어갔습니다. 초코칩 크림 도넛 3,800원 흘러내리는 초코 시럽에 눈이 갑니다. 초코맛 도넛이 맛이 없기 어렵겠죠. 크림 브륄레 도넛은 4,000원 입니다 크림 브륄레도 맛있는데 크림 브륄레 맛 도넛은 오죽 맛있을까 싶었어요. 맛과 맛의 조합입니다. 친구는 이 크림브륄레 도넛을 선택했구요 유자 글레이즈드 도넛 2,600원입니다 유자를 평소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긴 하지만 어떤 맛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보관실에 들어가있는 사과맛, 흑임자, 레몬딜라이트, 토마토 도넛! 이색적인 재료를 많이들 추가해서 도넛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으신 것 같아요! < 크림조합 > 우유크림, 딸기우유, 바닐라, 헤이즐넛 < 단짠조합 > 우유..

서울 남대문시장 맛집 추천 - 닭진미강원집 [내부링크]

서울친구와 남대문시장투어를 왔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받았구요 이리저리 골목길을 따라들어오니 1962부터 시작된 닭곰탕집이 있습니다. 친구와 나란히 정식을 하나씩 시켰어요. 손수 찢어주시는 닭코기 살 기본 밑찬으로는 아주 깔끔하게 김치들이 깔립니다.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에요. 물건에서 묻어나는 세월들. 추운 편이었는데도 삼삼오오 사람들이 참 많아요 1만원 남짓의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점심 전식입니다 한번쯤 이런 옛날 감성으로 데이트 해도 좋겠습니다.

영도 파스타 맛집 추천 - 토로 [내부링크]

점심시간, 직장인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시간. 오늘 방문한 곳은 영도 태종대에 골목길 끝에 위치한 양식당 토로입니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양식집이에요. 아주 아늑합니다. 틈새로 살짝 보이는 오픈주방!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해서 식사하는데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테이블은 여섯개 정도가 전부. 스테이크, 파스타, 리조또가 메인입니다. 그 외 피자와 샐러드도 있구요c 쫄깃한 식전 빵 빵만 따로 가져가서 먹고싶을 정도로 맛있어요! 아주 크게 구워진 빵들을 보니 여기서 직접 빵을 굽는 것 같아요 친구가 주문한 만조크림파스타 하나를 먼저 받았습니다. 덤으로 스테이크 고기가 같이 있습니다.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동시에 드시고 싶은 분은 이렇게 시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맛은 두말할 것 없이 대만족. 뒤이어 ..

영도 맛집 추천 - 상생라멘 [내부링크]

친구와 영도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신기산업 카페를 갈 거라 신기산업에 주차를 하고 들른 맛집 상생라멘! 1층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2층에 앉아 자리잡았습니다. 2층은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 아기자기한 일본 식당입니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드신 것 같아요. 여기저기 문을 뜯어낸 흔적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친구와 자리잡은 창가자리 주문한 대창라멘이 나왔습니다. 적당한 굵기의 면발과 꽤나 많은 양의 대창! 글 쓰는 지금도 군침이 돕니다. 적당히 익혀진 계란도 맛났어요. 특히 김에다 싸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건더기 양이라고 할가요, 대창이나 추가로 들어간 고기도 넉넉해서 아쉽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영도 들르실 일 있으시다면 상생라멘을 추천드려요. 해운대에도 있지만 영도까지 뻗었다고 하네요 신기산업과 신기숲..

부산 서면 돈가스 맛집 추천 - 기리 [내부링크]

부산 서면에 위치한 돈가스 맛집을 찾았습니다. 이름은 가츠, 면류, 카레, 덮밥 등 일식 종류가 다수입니다. 돈가스를 먹을까 커리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돈가스 전문이란 말을 보고 결국 돈가스 정식셋트를 주문! 음식 기다리면서 찍은 내부입니다. 11:30에 오픈이라 11:25즈음에 도착했더니 이미 가게 밖 대기 두 팀이 있고 입장과 동시에 여러팀이 줄이어 착석했습니다. 맛집이 맞나봅니다 기본 밑반찬! 조금 느끼할 수 있는 돈가스에 맛을 다잡아 줍니다 같이간 친구가 감동한 크림고로게 정말 받자마자 따뜻할 때 먹으니 바삭, 하는 소리와 함께 크림이 사르르 그리고 제가 주문한 안심돈가스 정식입니다. 밥과 국, 돈가스와 푸딩이 함께 나와요! 육즙이 챠르르! 안심돈가스 추천드려요 다 먹은 뒤 적당히 달달한 푸딩으..

일산 맛집 추천 - 한창희 천하일면 [내부링크]

친구집 인근 한창희 천하일면을 방문 고기국수가 그렇게나 맛있다고 극찬을 하여 쪼르르 따라갔습니다! 위치는 이렇게 일산역 바로 맞은편에 있구요. 12시즈음 도착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들 대기줄이 한창입니다. 열심으로 영업중! 진심으로 영업중! 이라는 가게입니다 영업시간 반드시 체크하고 가셔야겠어요 중간 브레이크타임이 있네요. 그리고 수요일은 천하일면 휴무일입니다. 고기국수 / 얼큰고기국수 / 아부라소바가 메인 메뉴이고 각각 면의 양 / 고기 / 야채 / 마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고기국수 중으로 고기는 보통, 야채와 마늘을 각각 추가했는데 여자 1인에게는 조금 과한 양인듯 합니다 너무 맛있었지만 결국엔 전부 먹지 못하고 남겼어요. 여름이면 이열치열 목적으로도 정말 좋고 겨울이면 따끈한 국물이..

영화 국가부도의 날 후기 - 경각심(警覺心) [내부링크]

국가부도 사태를 인지하고 IMF 구제금융 협상을 진행해나가는 영화. 이 중요한 경제적 위기를 동족방뇨처럼 아슬아슬 모면해 나가는데 이를 국가적 대응이라 한다. 대한민국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 정부의 수동적인 대응태도, 경제 압박에 따른 소시민의 자살, 그리고 제조업체의 부도를 이야기하고 있는 실화기반 영화다. IMF를 겪지는 않았지만 몇 년째 이어지는 전염병으로 일상이 쓸려나가는 모습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는 관광, 항공업계, 자영업자 사이에서도 흔히들 볼 수 있다. 국가에게도 기업에게도 인생의 책임을 위임해서는 안된다. 개인의 경제적 책임을 정부가 다 해결해줄거란 것도 기업이 영원히 존속될 것이란 기대도 틀렸다. 국가가 부도가 나도, 기업이 부도가 나도, 적어도 내 인생..

영화 좋아해줘 후기 - 가볍게 보기 좋은 사랑스런 영화 [내부링크]

단순히 유아인 배우가 나와서 봤다. 유아인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싶어서, 이 배우는 어느 순간부터 그냥 아티스트라는 느낌이 든다. 본인의 업에 진심이라고나 할까. 마침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끌렸는데 자연스레 '좋아해줘'를 넷플릭스로 보게됐다. 의외로 유아인만큼이나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 이미연, 최지우, 고 김주혁, 이솜, 강하늘 등등이 출연하고 시놉시스 형태로 각자의 사랑을 좇고 만들어가는, 러브엑츄얼리가 떠오르는 시놉시스형태의 영화였다. - 군대가기 전 유명 드라마 작가와 같이 보낸 하룻밤으로 만들어진 유아인의 아들. 훗날 이 사실을 알고 찾아온 유아인을 이미연은 매몰차게 돌려보내지만 유아인은 스타라는 무게를 내려두고 함께하는 사랑을 택한다 - 세입자와 집주인으로서 동거를 하게된 김주혁과 최지우..

피자헛 할인 받고 10,000원으로 페페로니 피자 주문 [내부링크]

지나치다 발견한 피자헛 할인. 온라인 주문으로 방문포장시 40%를 할인 받을 수 있길래 페페로니에 홀려 곧장 주문을 했다. 원래 M 16,600원인데 온라인 어플 회원주문으로 방문포장 40% 할인으로 9,900원 겟 할 수 있고 게다가 회원가입시 펩시콜라 1.25L 무료 쿠폰까지 받을 수 있었다. 어플 다운 받고 주문 시작! 방문포장 40%할인에 콜라무료로 19,500원 피자를 10,500원으로 결제 완료 네네! 받으러 가겠습니당️ 핫소스도 휘휘 뿌리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피자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피자헛 어플 없으신 경우, 다운 받으셔서 신규주문 혜택 꼭 챙기세요c 10,000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답니다. 있었는데, 없습니다. 누가 내 피자를 옮겼을까? https://belowwillow.tist..

부산 영도 맛집 추천 - 가마솥 추어탕 [내부링크]

유달리 영도출장이 많아 자주 방문하게 되네요, 오늘은 점심시간 가마솥 추어탕을 방문했습니다 허름한 외관이지만 그만큼 맛집의 분위기가 느껴져요 사실상 이미 영도 직장인이나 영도구민 사이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가장 좋은건, 대형주차장 완비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텅텅빈 실내였는데 저희가 나갈때즈음엔 결국 좌석이 가득찼더라구요. 사진찍기에는 참 편했네요. 자리셋팅은 좌식 / 입식 모두 있어요 메뉴판은 사진과 같습니다. 저는 추어탕 두 그릇을 주문! 뽈찜이나 무침이 별미인가봐요 착석과 동시에 곧장 받은 반찬들. 이 중 저 가운데의 갈치조림이 일품이였어요. 같이온 친구랑 한입 배어 물고 눈을 똥그랗게 뜨고 눈 마주치며 '너무 맛있다'며 순삭해버렸답니다. 정말 빠르게 나온, 추어..

부산 영도 맛집 추천 - 석화정 후기 [내부링크]

영도가 점점 맛집 군집지역으로 변화해가고 있는 것 같아요! 태종대나 흰여울마을이나 예쁜 카페들도 많아서 관광객들이 무지하게 많이 오는데 석화정은 특이하게도 지역 인근 주민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얼마전 친구랑 잠시 영도 점심회동을 했고 굴국밥 2개를 나란히 주문! 여름에는 막국수, 묵사발, 칡냉명도 판다니 역시 맛집의 특징처럼 단순 메뉴로 고객 입맛 공략입니다. 그 외에 계절에는 굴을 활용한 메뉴로 굴구이, 굴튀김 등등이 있어요! 지난번 굴전과 굴튀김을 먹은적이 있는데, 그냥 아주 바삭바삭하고 전의 따끈함 속에 굴의 싱싱함이 동시에 느껴져서 되게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기본 반찬이 깔리고 김치는 굴국밥이 채 나오기도 전에 한 접시 뚝딱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앵글이 몇 없어요, 그만큼 맛집! 맛집, ..

부산 광안리 길수횟집 솔직후기 [내부링크]

멀리서 온 친구와 함께 들른 길수횟집. 인스타에도 네이버 블로그에도 긍정적인 포스팅이 상당부분 차지했기때문에 실망스럽진 않을 것 같았다. 1인당 50,000원짜리 길수 A 추천메뉴를 선택! 메인 회가 나오기전에 이런저런 해산물을 받고 지금 리뷰를 쓰는 중에도 침이 고인다 산낙지, 물회, 멍게, 해삼, 전복, 개불 등등 일명 사이드 메뉴들이 한껏 나왔다. 사이드 메뉴 겻들이는 걸 즐기시는 분은 길수횟집을 가면 아주 만족스러워할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대령받은 사시미. 꽤나 두껍게 썰어주셔서 좋았고 쫄깃해서 만족도 굿. 회 자체는 아주 싱싱한 듯 하다 그리고 이렇게 콘치즈, 가자미, 튀김 등으로 마무리. 매운탕도 먹었는데 허겁지겁 먹느라 놓친 듯 하다. 길수횟집은 사람이 많은데도 꽤나 넓고 쾌적해서 공간..

부산 영도 맛집 추천 - 에르마나 [내부링크]

부산 영도 고신대 앞에 위치한 맛있는 스파게티 - 파스타 전문 맛집, 에르마나 후기. 인근에 '그라치에'나 '토로'처럼 정말 고퀄리티의 파스타가 많이 있는 곳인데 또 이렇게 생기다니 너무나 신이났다. 자동차를 타면 식당 바로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인근에 대학교가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충분히 좋을 듯 하다 높은 곳에 위치한 만큼 뷰도 정말 멋졌던 에르마나 화려한 메뉴 - 그리고 이 다양함을 모두 커버하는 요리사가 계셨다c 리코타 샐러드 - 이 위에 올라가는 도우가 압권이다, 도우맛을 보아하니 분명 피자도 맛있을거라고 친구와 이야기했다. 이 단순한 밀가루 반죽일텐데 쫄깃함에 공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었다. 리코타 샐러드 만족 비노 비안코 에 꼬제 - 파스타 & 리조토 메뉴판..

부산 서면 파스타 맛집 추천 - 장진우 식당 [내부링크]

장진우 식당 매일 15 : 00 ~ 17 : 00 break time 월요일 휴무 화~일요일 11 : 30 ~ 22 : 00 / lunch last order 14 : 30 / dinner last order 20 : 50 토요일 새벽부터 갑작스레 구미가 당긴 파스타. 일요일 아침 늦게 눈뜨고 11시에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장진우 식당' 서울에도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운좋게도 서면 중심부도 해운대나 광안리도 아닌 조금 후미진 동네에 자리잡고 있어서 조용히 찾아갈 수 있어서 좋았다. 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장진우식당. '목욕합니다' 라는 레트로 갬성은 못 버림. 그리고 이 식당은 개인이 와인을 가져올 수 있는데 1인 1메뉴 한정으로 콜키지가 무료이다. 오예, 아무도 없다. 11시30분에 맞춰서 찾..

부산 기장 가볼만한 곳 - 아홉산 숲 [내부링크]

부산 놀러온 친구를 데리고 어딜가볼까 고민하던 중, 사람 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성향을 고려하여 광안리도 패스, 해운대도 패스, 선택한 곳은 조용한 숲길인 아홉산 숲! 주차는 네비게이션에 '아홉산 숲 주차장'을 치고 가시면 됩니다 다행히 금요일 오후 즈음에 방문해서 사람이 적었고 주차 자리도 꽤나 있었지만, 주말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아홉산 숲 입장 (1인당 무조건 5천원 - 아동이라고 노인이라고 에누리가 없어요) 이리저리 비치는 햇살에 너무나 행복했던 기억 새소리도 들리고 바람에 스치는 대나무 소리들으니 마음이 한결 안정되는 듯한 기분입니다. 다들 뒷짐지고 천천히 걷는 모습들을 보니 여유를 누리시는 것 같아 저까지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아홉산 숲 수칙-! 반려동물 동..

부산 광안리 맛집 추천 - 동경밥상 [내부링크]

두번째 방문하는 광안리 동경밥상입니다. 친구에게 꼭 소개시켜주고 싶어 토요일 아침을 거르고 데려온 일본식 장어덮밥 집 '동경밥상'. 11시 30분 오픈이라 인근 스타벅스에 있다가 25분즈음에 동경밥상 쪽으로 갔는데, 이미 대기가 한 팀 있더라구요. 다들 어떻게 알고 이렇게들 잘 찾아오시는지 11시 30분 안내받고 들어간 동경밥상. 원목으로 된 가구배치는 참 사람을 안정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정갈한 내부가 인상적이기도 하구요c 이렇게 창가가 액자처럼 뻥 뚫려있어요. 감사하게도 식당 직원분이 좋은 곳에 안내해주셨어요. 바깥 대나무를 보는데 조용하고 고즈넉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번에 서른명 가까이는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내부입니다. 제 방도 이렇게 돼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친구는 우나쥬를, 저는..

부산 해운대 맛집 추천 - 나가하마만게츠 라면 [내부링크]

해리단길에서도, 부산내에서도 라멘맛집으로 꼽힌다는 나가하마만게츠. 후쿠오카에 있는 라멘집이 부산으로 슝 날라왔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핸들을 꺾었습니다('') 주차는 나가하마만게츠라면 바로 앞도 괜찮다고들 하지만, 저는 인근도 둘러볼겸 맘편히 (구)해운대역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다행히 주차 장소 곳곳에 꽤나 빈 공간들이 있어서 주차 공간을 찾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 주차요금 : 기본 30분 1,500원 / 10분 추가시 500원 / 1일 최대 15,000원 * 주차결제 : 카드결제 그리고 미리 말씀드릴 것이 나가하마만게츠 라면 가기 한시간 전, 저희는 '테이블링'이라는 앱을 통해서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는 사실. 꼭꼭 테이블링을 미리 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도착 후 1시..

광안리 호텔 추천 - 호메르스 오션뷰 디럭스트윈 [내부링크]

부산여행으로 '호메르스'를 선택 광안리 오션뷰는 못참지-!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로비에서 후다닥 체크인을 합니당 주차는 B3 - B1까지 마련되어있는데 주차시설은 조금 당황스럽긴 했습니다만(어둑어둑하고 협소함), 로비만큼은 널찍널찍 쾌적한 호메르스! 바로 옆에는 할리스 카페도 있구요 -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1시 로비가 넓고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3성급 호텔이라 럭셔리한 분위기는 전혀 아니지만 쾌적하고 깨끗한 곳이었어요 : ) 10 층방을 배정받았구요,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니 떡하니 보이는 아늑한 공간. 때로는 이렇게 집에서 멀리 떨어져서 깨끗하게 세탁된 푹신한 방에서 머무는 호텔숙박이 리프레쉬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룸에 들어서는 순간cc 어머나, 여기 왜이렇게 넓어요! 두명에서..

부산 금곡동 추천 횟집 - 웅천집 [내부링크]

친척집에 놀러가 사촌들끼리 아웅다웅하며 횟집으로 직행! 제일 좋았던 것은 아주 넓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다는 사실. 운전자로써 스트레스 요소 중 하나가 주차공간인데 이 부분은 '웅천집'에서는 걱정이 없다. 주말 저녁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북적북적 코로나가 풀린 덕일까, 가족단위 친구끼리 삼삼오오 와서 꽤나 시끄러운 분위기였다. 우리는 성인 3명으로 향어회 2kg(36,000원)을 시켰고 15분이 채 지나지 않아 회 한 접시 대령 웅천집의 가장 좋은 점은, 초장에 정성을 쏟는 다는 점(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다), 쌈 채소를 아끼지 않고 먼저 주신다는 점이었다. 일반적인 식당은 튜브 통에 초장을 담아서 각 테이블마다 비치하는 정도인데 여기는 작은 ..

메트웍스(Metworks) 현금전환 후기 - 입금 완료 [내부링크]

https://belowwillow.tistory.com/49 메트웍스(Met Works) 회원가입만 해도 5,000원 지급(추천인 : wwwmmm0616) 안녕하세요! 회원가입만 해도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메트웍스(Met Works)를 소개드립니다. 회원가입만 해도 우선 5천원을 지급하는데 우선 저는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출금신 belowwillow.tistory.com 안녕하세요! 지난번 메트웍스 회원가입만 해도 5천원 지급이 되는 이벤트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입금에 있어 반신반의했지만 오늘 드디어 입금이 완료됐습니다! 입금을 위한 개인정보 등을 무작위로 수집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최근 앱테크/짠테크 등이 유행하면서 '머지포인트' 등 탄탄하지 못한 신생사업체가 등장해서 저는 ..

부산 해운대 데이트 코스 F1963 / 테라로사 / YES24 방문 후기 [내부링크]

F1963 밤산책 일요일 오후, 수영구 민락에 위치해있는 F1963에 방문! 복합문화공간인데 식당, 카페, 도서관, 서점, 작은 꽃집, Kiswire 대나무숲, 작은 사진전 등 먹을 것과 볼 것들이 한데 모여있는 곳이다. 대중교통을 탄다면, 망미역에 내려서 마을버스를 타야하고 일반 차량을 타면 마련된 주차장(1, 2 주차장) 주차하면 된다. 때로는 만차가 되니 적당히 손님 없는 시간을 노리는 걸 추천드립니다cc 정면으로 들어서면 yes24도 보이고 현대모터스 전시회도 보이지만, 우선 친구랑 수다를 떨어야 하기때문에 곧장 테라로사 카페로 직행! 가족단위로도, 친구들과도 데이트로도 많이 오시는 듯하다. cccc 고려제강이라는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천장 구조물과 곳곳에 철강 관련 자재들..

부산 수영구 민락 맛집 - 주와리소바 [내부링크]

F1963 산책을 끝내고 인근에 맛집을 알아봤는데 온통 까르보나라와 피자의 양식집이라, 답답해하던 중 깔끔한 돈가스 & 소바집이 있어서 재빨리 방문했다. F1963에서 걸어서 15분거리로 딱 좋음! 여자 두명에서 주와리소바 정식 하나(15,000원/`21.11월 기준)랑 냉모밀 소(8,000원/`21.11월 기준) 하나를 시켰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양은 많지도 적지도 않아서 적당했다c * 주와리소바 정식 : 오니기리 2개, 돈가스 소량, 고로게 2개, 냉모밀 조금(단일 냉모밀 주문의 절반 정도였다) 100% 순수메밀을 쓴다는데, 일반 소바보다는 색이 연했고 무엇보다 질긴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질겅질겅 하지않고 부드럽고 깔끔했던 소바다. 일반 분식집이나 푸드코트 혹은 레토르트 식품보다 확연히 깔끔하고 산..

대구 고모역 인근 카페 - 룰리커피(Rully Coffee) [내부링크]

주말엔 절대 집에 못 있는 성격. 대구 고모역 인근에 일이 있어(일을 만들어) 잠시 다녀오는 길,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 핫하다는 룰리커피를 방문! 여기 원래 이렇게 핫플이었나요!? 주차장에 자동차들이 한가득! 고모역주꾸미 바로 옆에 있는 곳인데 보아하니 주차장을 서로 혼용해서 쓰시는 듯하다. 주말, 대구사람들 여기 다 모였나봐요 날씨도 좋고 미국 월마트 쇼핑몰 느낌의 건물. 제비표 페인트를 연상시키는 초록색 심볼을 쓴다cc 스타벅스도 분명 초록색을 쓰는데, 비슷한 계열의 색을 쓰는 룰리커피는 전혀 다른 개성이 있다! 날씨가 좋아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유명한 아이스크림 커피 세개를 주문. 건물을 둘러싸서 세 면에 모두 테라스 테이블이 있습니다-! 진동벨도 귀여워! 날아가는 제비인데 초록색 들판 위..

양산 드라이브코스 추천 - 통도사 [내부링크]

인근 카페에서 편히 쉬기도 했겠다, 다시 밟아서 7분 정도 이동한 통도사. 사람 둘, 자동차 한 대 포함해서 총 8천원의 주차료를 내고 입장했다. 한 시 정도 됐는데 1 주차장은 이미 북적북적했다. 가을놀이하러 다들 나오셨나보다, 다들 위드코로나 시작인가요-!? 울긋불긋 단풍도 들었고 하늘도 맑다. 사람들도 많이 나와서 이리저리 산책도 하고, 곳곳에서 싸온 커피와 빵을 드시는 모습도 발견. 다들 행복하고 여유로워 보였다. 유모차를 갖고 나와도 좋고 지팡이를 짚어도 아가들이 마음껏 뛰어다녀도 누구하나 인상 찌푸리는 사람이 없었다. 옛날에 놀러갔던 일본여행이 생각도 나고 가을이라 더더욱 예뻐보이는 듯 하다. 흐르는 물소리 듣는 것 마저 행복. 컴퓨터나 휴대폰 없이 이런곳에서 선인들이 살았더라면 정말 안빈..

통도사 인근 카페추천 / 양산 카페추천 - 공간 밈(meme) [내부링크]

주말을 맞아 엄마와 양산데이트. 인스타에서 우연히 발견한 카페인데 카페 실내에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고 안정되는 느낌, 자연속에 있는 느낌이 들어 드라이브겸 다녀왔다. 북적북적 사람이 있으면 싫을 것 같아 아침일찍 출발해서 11시 15분 즈음 도착. 전시회도 겸한다는 공간, 밈. 내부가 궁금하다 와, 실내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차가운 공기, 소나무, 냇물 덕에 감탄사가 절로! 게다가 첫손님이라 아무도 없어 조용했다. 건물 자체가 전시장인데요!!!!! 빙 둘러 다른 내부공간 모습. 뒷공간도 큰 창이 뚤려있어 좋긴 하다만 아무래도 물이랑 산이 있는 공간이 더 좋다c 다시 돌아가자! 그리고 창가에 착석. 오늘은 햇살도 따스하다 빵굽는 냄새도 좋고, 커피내리는 소리도 좋고, 조용해서 더 좋았다. 그리고 ..

밀리의 서재 구독 해지방법 [내부링크]

월 9,900원을 내고 있었던 어플 밀리의 서재. 책을 평소 멀리하는 편이 아니라 전자책 구독을 신청했지만, 종이책이 나에게는 제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또 나에 대해 알아간다 밀리의 서재로 완독한 책이 단 한권도 없다니. 추천책만 서재에 잔뜩.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어머니를 몇 분이나 두는거니 싶지만 이 정도로 밀리를 맛 봤으면 됐다 싶어, 과감히 구독해지를 결심 「 밀리의 서재 구독 해지 」 * 빨간색 표시부분을 따라가세요 1) 홈화면 우측 하단에 '관리' 버튼 클릭 2) '자동 결제 관리' 탭 이동 3) 보라색 '해지 신청' 클릭 4) '지금 해지' 클릭 5) 마지막으로 '지금 해지' 클릭 6) 정기 구독 해지 완료 - 끝이 났습니다! 몇 번이나 되묻는 밀리의 서재 구독해지..

영화 원더 후기 -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그저 바라보면 된다 [내부링크]

안면기형장애를 타고난 아이 '어기'가 초등학교 입학을 시작으로 세상과 친해지는 순간을 담은 영화 '원더.' 11시간 비행기를 타면서 본 영화인데 한국어 자막이 탑재된 영화가 몇 없어서 좀 보기 편한 영화가 뭐가있을까 하다 우연히 보게된 영화다. 보는 내내 마음이 뭉클했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즘 눈에서 뭔가가 흘러 내려와서 혀끝에 짠맛이 좀 돌더라.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랄까. 훗날 나의 쥬니어가 태어나면 꼭 보여주고픈 영화 0순위가 됐다. 그나저나 이 영화의 후기를 쓰려니 마음이 너무 힘들다, 몇번이나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지...., '내가 만약'이라는 가정을 계속 하다 보니 감정이입이 되서 그런가보다. 그리고 '만약'이라고 가정하기엔 실제적으로 고통을 감내하면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

영화 완벽한 타인 후기 - 나도 누군가의 완벽한, 타인이다 [내부링크]

엄마와 한밤중의 영화데이트, 역시 영화는 입소문이 제일 믿을만 한 듯 하다. 조용히 흥행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영화, 완벽한 타인. 타인과 가까워지고 싶긴 하지만 각자의 영역은 존중받길 원하는 시대에 걸맞는 영화라고나 할까 마치 개인주의자 선언이란 책제목이 떠오르는 영화제목이다. 영화 흐름은 어디서부턴가 상상 속으로 접어들며 '휴대폰 공개 게임'으로 인해 서로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닿지만 결말은 현실로 돌아와 그 상상은 상상으로 끝나며, 다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어쩌면 '상상'이라고 소개된 내용들이 '현실'일 수도. 신선한 흐름이다. 나도 누군가의 완벽한 타인이자, 타인은 아주아주 완벽하게 나와의 별개의 존재이다. 오래 행복하려면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는 말이 떠오른다. 누군가와 결혼을 하게 되..

영화 언에듀케이션 후기 - 불장난이 불러오는 파국 [내부링크]

캐리 멀리건이라는 이렇게 아리따운 여배우가 이 세상에 존재할 줄이야. 위대한 개츠비의 그 여자분이셨구나! 그리고 역시 여자든 남자든 이성의 겉모습이나 가진것에 눈이 멀어 자신의 길을 잃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여자는 남자 잘 만나면 인생 한 방이다.' 라는 말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영화다. 그 한방이 골로 가는 길 일 수도 있으니 중고딩 때 자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공부 열심히 하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잘 고르고 잘 만나는 게 부질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사랑이나 연애를 통해 정신적 의존성으로 본인을 채우기 보다는 자신의 내적 성장을 다지는 것이 우선이란 생각이 든다. 아무쪼록 무채색 느낌의 애정(혹은 애증)영화이자 청소년 성장영화다. 20대 여성과 특히 10..

영화 프렌즈위드베네핏 후기 - 쿨내나는 영화의 끝 [내부링크]

< 네이버 영화 소개 > 남과 여, 이성간에도 우정은 있다! 타고난 감각의 잘 나가는 아트디렉터 딜런(저스틴 팀버레이크)은 헤드헌터 제이미(밀라 쿠니스)의 제안을 받고 뉴욕으로 와 패션매거진 GQ의 아트디렉터가 된다. 이 인연으로 만난 둘은 비슷한 생각과 취미로 장난스럽고 유쾌한 친구 사이가 된다. 남과 여, 하는 순간 우정은 끝이다? 사랑이 귀찮다는 점에서 마음이 맞는 둘은 좋은 친구 사이를 유지한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섹스가 아쉬우면서도 친구 사이로 머뭇거리던 이들 관계는 점점 더 수위가 높아지면서 잠자리를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과연 친구 사이에 섹스는 허용되는가? 또한 하는 순간 정말 우정은 끝인 것일까? 미국의 로맨틱코미디 영화의 다수는 끝이 굉장히 쌩뚱맞다는 점에서 맘에 ..

영화 리틀포레스트 후기 -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위로되는 영화 [내부링크]

지그시 바라볼 눈만있으면 보면되는 그런 흐뭇한 영화, 옆사람들이랑 다같이 소리내며 웃을 수 있는 부담없는 영화, 삶에 조금 지친 사람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영화, 영화관 의자에 머리를 털썩 기대고 봐도 좋은 그런 편한 영화, 흙냄새나는 영화. 일본영화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했던 4계절의 '리틀포레스트' 영화관에서 두 번 보고 집에서 또 한 번 관람했다. 2018년 3월 1일 씀. https://belowwillow.tistory.com/26 「월플라워」리뷰 - Infinite freedom 행복하다. 영화보는 내내 행복을 느낀다. 때로는 아름다운 시절에 청춘을 영화로 남긴 엠마 왓슨이 부러워진다. 내 친구, 사랑하는 사람, 사진, 추억 아름답지않은 것이 어디있으리! 청춘영화는 belowwillow.tis..

부산 사상 삼락공원 - 데이트코스겸 강아지 산책시키기 좋은 곳 [내부링크]

주말을 맞아 울 집 똥개랑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시민공원을 갈까, 아님 부산 사상 삼락공원을 갈까 고민하다가 시민공원이 사상삼락공원보다 부지가 작기도하고 주차료도 내야해서, 그 반대인 사상 삼락공원을 결정! 강아지가 자동차 타는 걸 워낙 싫어하는 타입이라 걱정이 됐지만 멀리멀리 자유롭게 뛰어다니게 해주고 싶어서 냉큼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날씨도 워낙 좋고 출발한지 머지 않아 안심이 됐는지 배까지 시트에 붙여가며 편안하게 시승시작 누나가 조심히 운전해볼게! 삼락생태공원 오토캠핑장을 지나 삼락생태공원 계류장(Marina)에 주차를 했다. 생각보다 사람도 많이 없구 선선한 날씨덕에 나이쓰! 오토캠핑장은 유료 주차장이니 주의(사전 예약하기도 해야함) 다행히 차가 많이 없구나-?! 어이 울집 ..

영화 파수꾼 후기 - 결국 아무것도, 아무도 지키지 못한 파수꾼 [내부링크]

과연 신인 때 찍었던 영화라 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놀란 이제훈의 연기. 남고를 배경으로 아이들이 무리지어다니며 흔히 일어나는 일상에 아주 깊이 카메라를 들이댔다. 친구들에게 이제훈(기태)의 자살 원인에 대해 아버지가 물어물어 캐가면서 과거 학교에서 있었던 해프닝이 하나씩 드러난다, 일명 플래시백 방식 촘촘한 신경전, 알량해보이겠지만 그 때 그 나름의 자존심, 그들이 생각하는 그들의 의리, 알력싸움, 학교폭력, 그로 인한 전학, 서툰 대화 방식, 너무 늦은 사과, 사과를 받지 못할정도로 깊이 패인 상처 등. 박정민 서준영 그리고 이제훈의 연기로 두시간 영화가 꽉 찬다. 이제훈(기태)은 한 무리의 우두머리다. 기태가 취하는 행동이나 방향에 따라 그 주변아이들도 같은 태세를 취한다. 흔히 고등학교에서 ..

영화 오만과 편견 후기 - Pride & Prejudice [내부링크]

세상 제일 행복한 시간, 자기전 영화보는 시간. 왓챠플레이 덕분이다. 러브액츄얼리 때부터 키이라 나이틀리를 좋아했고, 우연히 왓챠에서 추천해준 영화로 제일 크게 뜬 '오만과 편견'을 보았다. 급박한 전개는 없지만 주로 연회장에서의 남녀 씬들이 많아서 군중 속에서 여주 키이라 나이틀리와 남주 다아시의 눈빛교환을 캐치하는 묘미가 있다(물론 딱딱함 속에서 부드러운 영국 발음 듣는 매력도) 남자에게만 재산 상속이 가능했던 15C의 영국, 부유한 남자와의 결혼이 곧 신분상승이자 말 그대로 인생의 목표가 되는 때이다(현재 한국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물론 있지) 다섯 자매를 둔 키이라나이틀리 집안의 엄마나 그 딸들 돈 많은 집안을 보면 눈이 돌아간다. 다만, 키이라 나이틀리를 빼고. 키이라 나이틀리는 자신의 존재..

영화 기생충 후기 - 영화인 척 실재하는 스토리 [내부링크]

유명한 영화제 수상작은 대중적이지 못한, 지독하게 예술적인 것 같고 심오하기도하고 또 해석하는 숙제를 넘겨받은 것 같아서 보통 꺼리는 편이었다. 큰 기대없이 그냥 종려상인가 뭔가 수상한 작품을 관람한다는 마음으로 보기시작. 한 지10분이 지났을까 120분을 지루함 없이 롱런으로 보게되었다. 한 가난한 가족이 우연을 가장한 해프닝을 통해 한 부자집 가족에 기생하며 살게 되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우연을 가장한 해프닝이 욕심이라면 욕심이었을까, 욕심을 부려도 부잣집의 손톱 때만큼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어떻게 해서라도 반지하의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애를 쓰고, 그리고 그 애를 쓰는 과정에서 타인(그 타인 또한 알고보니 기생인)의 행복을 빼앗게 되며 서로 대립각을 이루게된다. 근데 알고보면 되게 웃기..

영화 조커 후기 - 영화인 척 실재하는 스토리 [내부링크]

조커라는 영화를 보고 나니 친구들이 어땠냐고 묻는다. 결코 재밌다는 대답은 하기 힘들다. 이건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을 다룬 영화이기 때문이고, 또 어딘가에서 발생하고 있을 만한 사실(story) 혹은 사연 이기 때문이다. 폭동, 총살 등 연출의 부분은 있지만 현실과 전적으로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마음이 아프다. 마음 한 쪽이 공허하다. 어릴적 받는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지, 믿고 싶은 사람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져버리는 게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된 영화다. 세상에 흡수되지 못하고, 외딴 섬같은 골방에서 살아가는 데 그 섬마저 발 디딜곳이 점점 좁아만 간다. 과거의 불우함으로 저지른 살인을 동정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과거의 불우함이 과연 조커의 잘못일까? 자신의 과거 기록에 ..

영화 I feel pretty 아이필프리티 후기 - 외모라 함은, 자신의 기준에 자신이 만족하면 된다고 생각됨 [내부링크]

꾸밈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뚱뚱한 체형과 부족한 외모에 항상 위축되어 있던 주인공은, 머리의 충격으로 갑자기 본인이 아주 아름답게 보이는 증상을 갖게된다. 당당함으로 뷰티회사의 리셉션까지 꿰차고 남자친구도 사로잡으며 말그대로 파워 당당하게 살아간다. 실제로는 머리 부딪히기 전후 외모는 모두 똑같았을 뿐 본인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져 불러온 많은 운 덕에 행복 속에 살 수 있었다. 그러나 또한번의 머리충격으로 환상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제정신 차리고 거울을 보니 자기의 (못난) 본래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인다. 상상 속의 자기 모습에서 살다가 다시 못난 자신을 받아들이려니 자괴감이 폭풍처럼 몰려들어 인간관계를 뚝뚝 끊는다. 모든 사람이 못나져 버린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고, 그러나 자신이 매력적였던 이유는 있..

영화 월플라워 후기 - Infinite freedom [내부링크]

행복하다. 영화보는 내내 행복을 느낀다. 때로는 아름다운 시절에 청춘을 영화로 남긴 엠마 왓슨이 부러워진다. 내 친구, 사랑하는 사람, 사진, 추억 아름답지않은 것이 어디있으리! 청춘영화는 하나같이 해피엔딩이구나 비록 우리인생에 엔딩을 미리 점칠 수 없겠지만 행복이란 단어는 맘 한켠에 굳게 심어두고 사는게 좋겠다. 트라우마와 과거의 벽을 깨고 무한한 미래로 나가는 모습에 내 모습을 투영시켜보기도 하고. 청소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INTRO 고교시절의 추억을 정리하며 예상못한 누군가의 고백을 들었을 때 16살에서 17살이 되는 기분을 잊은 사람들 OUTRO 2014년 1월 14일 씀 https://belowwillow.tistory.com/24 「봄날은 간다」리뷰 - 유지태가 연기한 봄날의 명작 낙화라..

영화 her 후기 - 다홍빛 영화 [내부링크]

신기하기도 한 오묘한 색감의 영화다. 운영체제(OS) 속 한 여자를 실체로 생각하며 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로 자칫 사이버틱하게 다가올수 있는 영화를 인간적으로 만들어 준게 다홍색의 전체적인 색감이 아닐까 싶다. 주인공의 다홍색 셔츠도, 따뜻한 회사 커튼과 오브젝트들도 알록달록 침대 커버도 좋은 색감, 신비한 느낌의 영화다. 이런거 맡은 사람을 비주얼디렉터라 하나? 그분의 업적을 높게 보노라. 인테리어적 요소가 영화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듯. 어쩌면 AI 스피커와의 대화가 자칫 푸른빛을 띄는 과학기술 계열로 느껴질까봐 인공적 요소를 색감으로 확 누른 듯 하다. 배가 너무 아파서 침대장판켜고 보다가 스르르자고 깨고를 반복하며 본 영화로 별 큰 사건 사고 없는 잔잔한 스토리의 영화.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는 AI..

「봄날은 간다」리뷰 - 유지태가 연기한 봄날의 명작 [내부링크]

낙화라는 시가 떠오르는 영화다. 떠나야할 때가 언제인지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할 때 그 낙화 말이다. 현란한 2020년대즈음 영화에서는 찾기 힘든 절제미, 순수함, 봄날같은 잔잔한 영상미가 사람을 젖게 만든다. 현실을 영화로 온전히 표현했다는 점에서 영화를 높이 사고 싶고 벚꽃날리는 날에 은수의 라는 말에도 끝끝내 잘지내란 이별을 고한 상우의 덤덤한 정리가 더 마음을 후빈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긴, 이렇게 변하지. 사랑도 사람도 상황도 변하기 마련인것을, 쩝 나는 나의 사랑을 하고, 그는 그만의 사랑을 한다. 그러한 방식으로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는 나를사랑햇을 뿐 결코 같은 사랑을 한 것은 아닌 것이다. 봄날은 간다라는 영화의 적적함에 조금은 젖어있고 싶은 맘이 들 ..

영화 위대한쇼맨 후기 - This is great show! [내부링크]

최근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영화를 꽤나 자주 보고 있지만 은 제목부터가 흥미롭지 않아 줄곧 스킵해오다가 친구가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재밌다는 후기를 들려주고, 나는 곧장 영화관으로 직행했다. 음악영화를 아주아주 사랑하는 편이다. 음악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는데, 이 둘을 합쳐놓은 장르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나. 엄마와 나란히 본 영화, 가족이랑 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고 엄마랑 같이 손으로 박자타면서 영화를 관전했다. 레미제라블에서 나온 휴잭맨도 참 멋있었는데 위대한 쇼맨의 휴잭맨은 더 멋있었다. 이쯤되면 휴잭맨 자체가 비교불가 등장부터 멋진거다. 게다가 고등학교 때 한창 빠져있었던 잭애프론도 나온걸 보니 너무나 반가웠다. 여전히 둘 다 노래 잘하시는구나, 엔터테이너들. 게다가 인스..

영화 콜미바이유어네임 후기 - Is it a video? (그저 환상인가요?) [내부링크]

https://youtu.be/zO6sW9NAik8 콜미바이유어네임 재개봉 소식에 집에서 50분거리의 영화관에서 봤다. 개봉 당시에도 상당히 인기가 좋아서 주변 친구들이 꼭 봐라고 추천했던 영화이긴 하다만, 당시 "가장 따뜻한 색, 블루"라는 퀴어영화를 보고 너무 나의 취향과 반대라는 생각이 들어서 동성애물은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그래도, 콜미바이유어네임은 OST로 많이 회자되어서 꼭 보고싶었는데 재개봉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가버렸다. 색감, 연기, 풍경, 음악. 모든 요소가 완벽했다기보단, 참 조화로워서 온전하고 충분한 영화였다. 영상미가 돋보인다고들 하지만 내겐 전달하려는 감정선들이 워낙 뚜렷해서 거기에 배경이 되는 풍경과 음악들이 더 잘 돋보인 건 아닌가 싶다. 1980년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한..

영화 뉴니스 후기 - 사랑이란 서로 포기하지 않는 것 [내부링크]

금욜 밤 친구랑 씬나게 술먹고 잠시 나무마룻바닥에 누워서 온몸으로 해장하다가 잠에서 깨 netflix 가입. 뒤적거리다가 적당한 청불이 좋겠다 싶어서 본 영화, 뉴니스(newness). '데이트 어플로 시작된 만남에서 이뤄가는 진실된 사랑' 정도로 이야기의 전체를 요약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짧은 문장으로 함축하기엔 그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롤러코스터같고 애달프고, 또 갸륵하게도 공감이 많이 간다. 니콜라스 홀트 친구랑 대화하며 발견한 대화 중 너무나 공감갔던 대사라 곱씹어서 돌려봤다. 연애, 사랑, 행복, 결혼 등 모든 만남에 운명은 없다는 사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과정도, 그 사람과 관계를 정립하는 과정도, 정립한 이후 관계를 유지하는 과정도, 개인적으..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후기 - 휴그랜트는 초콜릿이 아니구 고디바야 [내부링크]

넷플릭스에서 신상 영화가 떴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가서 함께 주말을 맞이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휴그랜트와 드류베리 모어가 나오는 두 배우 모두 익숙한 배우이기도 하고 음악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픽! 드류베리모어는 첫키스만 50번째라는 영화로 영어를 배웠을 적에 어린시절 주구장창 봤던 배우라 눈에 익고 휴그랜트 또한 러브엑츄얼리 영화로 영어를 배웠을 적에 주구장창 봤던 배우라 눈에 익는다. 휴그랜트는 모든 액션들이 살짝 느끼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소스윗가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강력히 주장하며 온몸으로 밀고 있는 것 같으니 존중해드려야겠다. 로맨스 코미디물에 자주 나오는데, 로맨스 7 : 코미디 3 정도의 배합을 잘 섞으시는 듯하다. 영화를 보기전 남자가 작사인지 작곡인지 ..

영화 화양연화 후기 - 불륜을 예쁘게 포장하려한 듯하였으나 [내부링크]

BTS 노래에도 등장할 정도로 화양연화라는 영화가 굉장히 유명한 홍콩영화로 알고있었다.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겠다 싶어 영화관에서 상영하면 꼭 보고싶은 영화라 출근 전날 나의 일요일 소확행으로 화양연화를 보고왔는데, 한마디로 "최악" 양조위 아내와 장만옥 남편이 해외에서 바람이 나자, 불륜 피해자 남(양조위) - 여(장만옥)가 서로의 아픔을 불륜으로 달래는 뭐 그런 시덥잖은 이야기. 불륜 소재 영화란 걸 깨닫고 러닝타임 중 흥미가 뚝 떨어졌다. 중화권 영화 영상미는 한국영화와 달리 특징적이라 초반 집중해서 봤으나 소재가 스윽 꼬이길래 영화 의자에 반 누워버렸다. 왜 네이버 평점이 9점을 뚫지?공감이 되지 않아 집에오는 버스에서 후기를 읽어 봤는데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어떤 부분이 아름답고 처연하고..

영화 트루먼쇼 후기 - 트루하지않음을 전제로 하는 영화 [내부링크]

친구랑 공동계정으로 다시 넷플릭스에 진입했다. 얼마전에 돈아깝다고 탈퇴했는데 회식하고 집에 들어오는 날 밤 뭐라도 하고 싶을 때, 주말 한가로울 때는 넷플릭스만한게 없다. 아무튼 이렇게 다시 돈쓰러 들어왔다. OTT 사업자들 대단해. 이번 픽은 롱라스팅 명작이라 불리는 트루먼쇼. 쾌청으로 몇번이나 씻어내야할 것만 같은 90년대 영화화질이라 귀여웠고, 친근했고 편안했다. 영화를 다 보고 트루먼쇼를 네이버 창에 검색했는데, 아 이분이 짐캐리? 였구나, 라며 깨달음. 영화 에도 나왔던 웃는 입이 큰 '그' 영화배우이자 끈질기고 지독한 사랑을 연기한 의 '그' 영화배우였다. 정말 팔색조네. 미국의 이병헌이십니까. 이름부터 tru-man(true man) 진실된 인생을 살 것 같은 이 주인공은 모순적이게도 un..

위지안의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살아가는 일의 의미 [내부링크]

학교주변에 카페 MOL이라는 게 있다, Map of Life. 인생의 지도란 곳인데 북카페다 - 너무 괜찮은 곳이다. 창도 넓어서 햇살도 받을 수 있고 책도 많아서 이리저리 둘러다녀도 된다. 요새 좀 힘들다. 20살 21살 22살 23살 24살 약 5년간 내가 한 것들이 무엇일까 왜 난 안될까 왜 왜 왜 난 이렇게 머리가 항상아프고 피곤할까 왜 항상 남과 비교하고 지는 느낌일까 헛살았던걸까. 왜 난...., 이렇게 우울했던 순간에 나한테 손을 뻗는 듯한 느낌의 책이 있었다.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얼마나 펑펑 울었는지 모른다. 가족생각도 났지만 내가 걸어왔던 것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봤었던 것 같다. 옆에서 내가 왜우는지 모르고 아포가토를 잔 채로 들이 마시다가 놀란 친구는 헐레벌떡 휴지를 갖다 주기도..

99플라워 꽃바구니 주문 후기 [내부링크]

가까운 사람의 생일이었다. 그래서 주문한 꽃바구니 하나 네이버 검색창에 꽃바구니로 검색하니 제일 먼저 뜬 웹페이지, 99플라워. 꽃바구니 중에 낮은 가격 순, 두번째 상품을 골랐다. 꽃에 대한 조예가 깊지도 않고, 어떤 꽃이든 꽃 한송이라도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알기때문에 적정한 수준에서 선물해주고 싶었다. 아무쪼록 적립금에 있는 돈을 모아모아 '내 안에 꽃향기' 하나를 주문! 배송일자와 시간을 고를수도 있고, 리본 혹은 카드 메시지를 같이 보낼 수도 있다. 나는 생일축하 메시지를 담아서 '카드'를 선택하여 문구를 전달! 선물 신청을 하고나니 받는 사람이 행복했음 좋겠다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솟아났다 꽃 싫어하는 여자 어딨으랴 그리고 오늘 도착한 카톡 답장 문자! '너무너무 예쁘고..

권석천의 「사람에 대한 예의」- 마음으로 읽은 책 [내부링크]

마음으로 읽었던 책, 글로 사람마음 움직이고 묵직한 한방 때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니셨군요 권석천님. 좋은 책 써줘서 감사합니다. 검색해보니 우리 아버지뻘이시다. 50대 정도되면 인생에 이정도 통찰 가질 수 있는건가, 50대가 되어서도 사랑에 대해서 정의를 내릴 수 있을만큼 말랑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그래 보길 감히 희망해본다. 올 들어서 가장 잘 읽은 책이라 손꼽고 싶다. 밑줄 그어가며 읽었고, 어떤 페이지는 그 바닥 전체를 내걸로 만들고 싶을 정도였다. 가장 마음속 깊이 머릿속으로 되니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 친구들한테도 맘껏 추천해줬다. 저널리스트가 쓴 책이라 그런지 호흡은 짧다만 그만큼 간결해서 전달력은 높고, 사회 전분야를 훑는 시사점을 던져 주어 가벼운 에세이 문체로 무거운 사회 평론을 읽..

헤르만헤세의 「데미안」 - 개인의 내부에 있는 고유성의 실현이 바로 개성화 과정의 목표다 [내부링크]

사람 손을 많이 탄 책이다. 그만큼 명작이란 거겠지. 자기전 틈틈히 읽었는데, 웬만한 구절구절들이 다 마음 속에 꽂힌다. 온통 책 사이에 포스트잇을 붙여 놨다. 어느 순간(직장인이 되고나서) 체제에 순응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듯 하다. 대한민국이라는 체제, 노동계급이라는 체제, 직장 굴레 속의 체제....과연 이런 체제에 순응하기위해 월급에 만족하고 9-6따위에 행복해하기 위해 내가 태어났고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월급과 시간에 기생하고 있지않은가,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나 '현타'가 온다. '개성' 없는 삶은 멋이 없구만. 생동감과 생명력 없는 인생은 정말이지 매력이 없는데, 이 책을 덮고보니 그건 바로 나였다. 데미안을 기점으로 나라는 사람이 180도 변하겠냐만은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필기시험 후기(행정·연구지원 부문) [내부링크]

취준생에게 주말이란, 시험보는 나날의 연속이겠죠, 서류 적격대상 문자를 받고 시험준비에 돌입 그리고 필기평가를 치러갔습니다. 10월 16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입실, 위치는 정문(북문)과 10분 정도 떨어진 강당이었고 최소 150명이 응시했던 걸로 기억이 난다. 출제기관은 행동과학연구소였고 진행은 KIST 직원분과 행과연 직원분이 함께 실시. 공고문에 나와있는 그대로 지각정확성, 언어유추력, 언어추리력, 공간지각력, 판단력, 응용계산력, 수추리력 시험을 쳤다. 정말이지 집중력 싸움이었던 듯 < 평가 영역별 후기 > * 글로 묘사하기 힘들어 블로그에 나와있는 유사 필기평가 출제문항을 일부 인용합니다 1) 지각정확성 → 개인적으로 이런 노가다 문제를 좋아해서 신나게 풀었다. 푸는 와중에 진행자가 '스톱' ..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여행 2탄 - 태안맛집 신태루, 에이펙스 커피하우스(apex coffeehouse), 금강휴게소 [내부링크]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여행 1탄 - 몽푸펜션 후기 (tistory.com)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여행 1탄 - 몽푸펜션 후기 친구들은 서울에서 태안으로, 나는 부산에서 태안에서 만나기로 했다. 약 4시간의 나홀로 장거리로 도착하는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1박2일 여행기(feat. 몽푸펜션)' 시작합니다. 새벽 5시에 아 증 belowwillow.tistory.com 즐거운 저녁 BBQ 파티를 끝으로 한바탕 정리를 끝냈다. 밤에는 신나는 불꽃놀이를 하러 다시 해수욕장에 나섰다. 오랜만에 이렇게 눈으로도 귀로도 행복함을 느꼈다. 친구들이랑 웃고 떠드는 시간이 이리도 행복할수가 정말 어린시절 꼬맹이마냥 시끄럽게 놀았고, 다들 밤에는 슬리퍼끌고 나와서 삼삼오오 불꽃축제를 하는 듯 했다. 옆동네 가족단위로 오신 그룹..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여행 1탄 - 몽푸펜션 후기 [내부링크]

친구들은 서울에서 태안으로, 나는 경남에서 태안에서 만나기로 했다. 약 4시간의 나홀로 장거리로 도착하는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1박2일 여행기(feat. 몽푸펜션)' 시작합니다. 새벽 5시에 아 증말 귀찮다 하면서 일어나서 엑셀밟아 도착한 중간고개, 추풍령휴게소! 화장실도 들릴겸 겸사겸사 보통 휴게소는 볼 것도 많은데 이 휴게소는 그닥 볼 것이 없다. 빠르게 패쓰! 두시간을 걸려서 왔지만 남은 시간 또한 많구나 그리고 도착한 하나로마트! 친구들이랑 저녁 잘 먹고 마시려면 저녁쇼핑은 필수 헛개수부터 주워담는 내 친구들 천재야. 주차장 걱정없이 장 넉넉하게 보고 왔다. ※ 장 내역 : 돼지고기, 소시지, 쌈, 버섯, 된장, 김치, 라면, 생수, 참기름, 맥주, 헛개수, 소주, 일회용 컵이랑 접시, ..

투썸플레이스에서 티라미수 [내부링크]

연휴마지막날, 떨어지는 당을 잡아서 내일 출근에 대한 우울감을 낮추기 위해 스타벅스 티라미수를 사먹으려 했지만 사이렌오더로 보니 집 주변 스타벅스 두 곳 모두 티라미수가 솔드아웃 되어버렸다. 음식앞에 포기란 없습니당. 아쉽지만 집앞 투썸플레이스로 발걸음 돌렸! 투썸은 Cj 계열사라 포인트 사용하려했으나 이건 이제 옛날이야기….Cj는 투썸을 팔아버렸습니다 매각해버렸다구요! 투썸은 이제 그냥 투썸. 아무런 포인트 혜택을 받지 못하고 딸기케이크 두개 티라미수 케이크 두개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야밤에 커피랑 케이크 마시고 행복한 연휴 마무리! 이렇게 깨끗하게 뚝딱 해버렸습니다. 어디갔을까…? 티라미수는 투썸도 스벅도 다 맛있지️ (치즈랑 카카오가루가 어떻게 맛이없겠냐만은) 역시 우울할땐 당 충전이 최고이..

미래에셋증권 부산지점 방문기 - 주차장 [내부링크]

< 미래에셋증권 부산지점 > 간만에 일이 있어 미래에셋증권 부산지점에 일을 보러갔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픈에 맞춰가면 일 진행이 빠를 것 같아 부랴부랴 이동. 차주의 입장으로 항상 난감한 건 주차아닐까. 미래에셋증권은 '영광도서'의 건물에 있는데 해당 오피스가 위치한 건물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서 미래에셋 방문주차는 인근 '영광도서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 영광도서 주차장> 미래에셋에서 일 보고 텔러분께 영광도서에서 주차했다고 말씀드리면, 주차권을 적절하게 건네주신다. 주차는 항상 안전한 곳에서 하자는 주의라 상시 주차장정보에 대해서는 안테나를 켜고 다니는 편인데, 생활속 좋은 정보를 발견해 포스팅! 아무쪼록 서면 한복판의 주차장 정보 하나 추가요!

강아지 하네스 구매 후기 - 지앤비 미즈펫 야간 빛 반사 세이프 강아지하네스 [내부링크]

집에 있던 강아지 목줄을 한 5년간 썼더니 뒤엉키고 보풀이 올라와 쿠팡에서 새로운 것 하나를 샀다. 산책하면서 느낀건데 굳이 버튼형으로 끈길이가 조절되는 걸 살필요가 없다고 느껴서 아주 기본에 충실하고 심플하지만, 강아지 몸 전체를 감쌀 수 있는 안정감있는 하네스를 샀다. 그리고 야간엔 빛반사가 되는 부분도 있어 안전하다. 빨간색을 샀더니 어째 영 소방견같아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저렴한 가격(13,900원)에 적당한 품질의 제품으로 마음에 쏙 든다.c 이 하네스만 꺼내들면 깡총깡총 토끼마냥 신나서 현관문앞을 서성이는게 너무 귀엽다. 구매처 : 쿠팡! | 지앤비 미즈펫 야간 빛 반사 세이프 강아지 하네스 + 리드줄 (coupang.com) 동네 친구들이랑도 인사 - ! 에어폼 매쉬라 푹신푹신해서 강아..

핀터레스트로 사진 고르기 Pinterest [내부링크]

블로그를 개설했으니 이제 예쁘게 꾸밀 차례다. 난 심플하고 단정하고 군더더기 없는 것을 좋아한다. 반례를 들자면 레이스? 글리터링? 휘황찬란 등 잠시 눈에 띄는 것들을 제외한 스타일들을 좋아한다. 보통 그림 소스들은 구글 이미지나 핀터레스트에서 얻는 편인데, 아무리 내가 구글을 좋아한다 하지만 동종 혹은 유사 그림들의 집합은 Pinterest가 더 우위라 생각한다. Pin + interest로 자기가 흥미있는 분야의 사진들을 총 집합시켜 볼 수 있어서 사진 고르는 입장에서 훨씬 유익하다. 그리고 최근, pinterest 주가 코로나 전후 바닥을 찍더니 올 4월까지 4배가 올랐다. 그리고 다시 제 위치 찾아가는 중으로 54불 정도에 안착. 뭐 아무쪼록 상장되어있는 회사인만큼 유명한 곳이다. www.pint..

티스토리 가입 - belowwillow [내부링크]

2021. 9. 13 퇴근 후 티스토리를 가입했다. 기존의 네이버 블로그도 있지만 그 블로그는 아끼고 아끼는 글들만 올리느라(예를들면 영화후기라던지 책리뷰라던지) 생각보다 자유롭게 내뱉는 정보성 혹은 홍보성 글을 올리긴 어려웠다. 게다가 애드센스로 구글 광고수익 또한 노려볼까 싶어서 티스토리를 가입. 이번 주소는 belowwillow다. 이유는 없다. 열어놓은 창문으로 가을바람이 불어서 blow로 하려다가 billow? willow? 등등 뒤적거리다가 willow가 버드나무라는 좋은 뜻이 있어서 운율에 맞춰서 belowwillow라 했다. 어쩌다보니 '버드나무 아래'라는 블로그가 되었는데 이름처럼 편안하게 글을 써내려갈 것이다. 평소 좋아하던 앱테크든, 광고든, 체험후기든, 제품후기, 장소후기든 A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