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 끝나나 싶었던 여름이 지나고, 벌써 가을이 한창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어떻게 느끼시는가?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풍경의 변화를 눈으로 느끼는 것이 아닐까. 나의 경우..
부모 혹은 가족들에게 '공무원 준비나 해라'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나에게는 이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듣고 있는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는 말이다. 부모 나름 자식을 위해서 하는 이야기이겠지만, 본인이..
한국 사람에게 가장 유명한 만화를 뽑으라고 한다면 그 순위에 슬램덩크는 분명히 들어가지 않을까. '슬램덩크 세대'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농구 열풍을 일으켰던 만화, 슬램덩크 중 인상 깊게 읽은 장면이 있어..
개인적으로 듣기도 싫고 사용하기도 싫은 말이 있다. 그것은 본인을 '형'이라고 지칭하는 것. 예를 들어 "형이 ~해줄게"나 "형은 ~했었는데"처럼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이지만, 그런 말투를 듣는 순간 나..
몸을 움직여 땀을 내고 호흡이 가빠질 때, '살아있다'라는 감각을 느낀 적이 있는가? 운동을 하면 가끔 내가 생각한 대로 자유로이 몸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이 행운이구나하고 느껴질 때도 있다. 또 숨 가쁘게..
코로나 바이러스로 하늘길이 막힌지도 반년 이상 지났다. 해외여행을 그리워하고 있을 분들이 무척이나 많으리라.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하늘이, 구름이, 도시의 불빛이 그립다. 나는 주위..
TV의 다큐멘터리나 뉴스등에서 나오는 아프리카 오지의 사람들의 삶을 보고 '미개'한 나라의 문화라고 말하는 어른들을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들을 보며 못사는 나라에서 와서 행동..
서로를 무척이나 아끼는 한 아버지와 아들이 있다. 아버지의 직업은 도개교(배가 지나갈 때 다리가 한쪽 또는 양쪽으로 들어 올려져 통행이 가능하도록 만든 다리)의 관리자. 어느 날 아들..
2020년의 한국은 20년 만의 최고 실업률과 역대 최저치의 20대 고용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고용 시장이 얼어붙은 이유도 물론 있겠지만, 꽤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구직난은..
평등과 공평, 어떤 것이 더욱 공정하다고 생각하는가? 위의 밈을 처음 마주했을 때 무척이나 인상깊었다. 내 머릿속에는 '평등=공평'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깊이 박혀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교과서만 보더라고..
대학생활을 하며 얻은 가장 커다란 배움은 나의 자아를 찾는 것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부모가 시키는 대로, 또 가족이 원하는 대로, 책임감과 부담감을 떠안고 다른 누군가가 원하는 삶에 맞추어 살아야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