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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만족도를 올려주는 화곡동 프로그빈(Frog Bean) 카페 [내부링크]

한 달 전 집 근처 엎어지면 코 닳을 만한 거리에 새로 생긴 카페가 '올해 마신 커피 중 가장 맛이 없었다'라고 가히 자부할만큼 진짜 맛이 없었다.(프로그빈이 아니라 다른 곳 얘기임) 요즘 카페는 인테리어만 봐도 맛의 절반은 상상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오며가며 예의주시 했는데,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되어 갈수록 기대치가 쭉쭉 내려가는 게 심상치 않긴 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지푸라기 마음으로 오픈하자마자 사먹었는데 이렇게 맛이 없을 수 있다니... '이 집은 커피는 사이드인가!? 팔고 싶은 게 따로 있나보다..'라고 자위해야 할 정도로 맛이 없었다. (꼭 이런 맛없는 걸 먹을 때마다 엄마의 입버릇 중 하나인 '니맛도 내맛도 없다'는 말이 생각난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어린이대공원 근처에서 지금의..

위스키 공병 팔아요~ 450만원에, 루이13세 블랙펄 꼬냑 [내부링크]

중고거래 시장에서 위스키 공병이 490만원에 팔리고 있다. 평소 술이라곤 1년에 서너번 마실까말까한 사람으로서 이게 무슨 대동강 물 팔아먹는 봉이 김선달 뺨치는 소린가 싶어서 냉큼 달려가 봤다.(이런 소식 또 못 참지) 대표사진 삭제 번개장터 - 2022년 10월 30일 검색결과 진짜네...? 비록 7달 전 가격이긴 하지만 490만원이 떡하니... 대표사진 삭제 혹시 전생에 김선달? 심지어 8시간 전에 등록된 최신 판매글도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홍선동에 위치하시는 신사토끼님께서 감히 만져볼수없는 최상의 존재감인 루이13세 블랙펄 꼬냑을, 무려 가격까지 내려서 450만원에 팔고 있다. 판매 완료된 다른 상품들도 있고 한 걸 보니 진짜 거래가 일어나는 매물인 거 같다. 사기 아니란 소리. 좀 뒤적거려 보니..

조회수 급등 비법 대공개! 사이버렉카 [내부링크]

눈누난나 즐거운 퇴근길. 페북을 보다가 요즘 한창 즐겨 보는 '나는솔로' 돌싱특집편에 출연한 사람과 관련된 컨텐츠를 하나 봤다. 오메! si부레 이게 무슨 소리야!?? 남친이 있었는데 '나는솔로'에 출연한고야???????? 너무 놀래서 우선 클릭하고 들어갔다. 알고 보니, . . . . . . . . . . . . . . ......아니 저기요.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명존쎄라고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지금 딱 그 기분이거든요. 이런 허술한 낚시질에 당한 내가 ㅄ이다..라곤 해도 거 너무한 거 아니냐. 진짜. 짜증이 그라데이션으로 몰려오네. 내가 이걸 기록으로 남기는 이유는 허접한 낚시질에 당한 게 너무 분해서가 아니다.(진지) 이 페북에 달려 있던 아래 댓글때문에 2차로 빡쳐서다. 그저 제목만 보고..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세 걸그룹으로 보는 브랜드 디자인 [내부링크]

음원 시장에서 2022년은 신인 걸그룹의 해였다. 비록 10월이지만 지금 마침표를 찍어도 될만큼 신인 걸그룹의 화제성이 그만큼 대단했다. 나무위키에 누가 업로드 해 놓은 자료를 보니 올해 데뷔한 걸그룹만 해도 18팀이나 된다.(신인아닌 이름도 보이지만..) 소리소문없이 나왔다 사라지는 그룹들까지 고려하면 더 많을 듯 하다. 디자이너들 모여있는 오픈채팅방에 누가 허스키폭스의 르세라핌 브랜드 작업 링크를 올려놨길래 들어갔다가 요즘 신인 걸그룹들 중 두각을 드러낸 다른 팀들은 어떤가 싶어서 한 번 찾아봤다. 개인적으로 2022년 유난히 화제가 됐던 걸그룹은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정도 생각나서 이렇게 3팀으로 정리.(혹시 잘못된 정보나 불편한 내용이 있다면 수정할 수 있도록 댓글로 말씀부탁드립니다.) 위의..

코딩 열풍과 부트캠프 난립, 개발자 취업에 대한 단상 [내부링크]

경기 침체와 함께 코딩 광풍이 살짝 사그라든 느낌이 드는 이 시점에서 지난 코딩 열풍과 개발자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해볼까 한다.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인 개인적인 경험을 녹인 글이라 일반화의 오류를 넘나들 수 있으니 혹여 의도치 않게 마음의 상처를 받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전 세계가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변화의 흐름이 진행 중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개발자 모시기가 한창 유행이었다. 코로나가 할퀴고 간(아직도 안 간) 깊은 상처에는 아직 밴드도 붙이지 못하고 생채기들이 더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디지털 전환이라는 대세가 꺾이지는 않는 모양새다. 대기업들도 잇따라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넷플릭스는 이미 전체 직원의 3%에 해당하는 300..

커피믹스 장인 동서식품은 왜 10년째 매출이 제자리 걸음일까 [내부링크]

경북 봉화 광산 사고로 지하 190m에 고립됐다가 221시간(10일째) 만에 구조된 광부 두 분의 소식이 화제다. 거진 기적에 가까운 일이 아닌가.(천만다행) 뉴스를 보니 놀랍게도 믹스커피 30봉지를 가지고 계셨고, 그게 상당히 도움이 된 모양이다. 방 과장은 이처럼 걱정과 달리 오랫동안 고립됐던 작업자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배경으로 “커피믹스를 30봉지 처음에 갖고 계셨는데 구조가 이렇게 늦게 될지 모르고 3일에 걸쳐서 나눠 식사 대용으로 드셨다고 한다. 그게 아마 상당히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들 이야기로는 3일 이후부터는 떨어지는 물로 연명하신 것 같다. 한국경제 - 커피믹스 30봉지로 버틴 기적의 광부들…"며칠안 퇴원가능"https://www.hankyung.com/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