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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미니멀리즘" 아르보 패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Spiegel im Spiegel) [내부링크]

이번에는 영적 미니멀리즘 음악가로 알려진 아르보 패르트와 그의 거울 속의 거울이란 곡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르보 패르트라는 이름은 생소하지만 그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50편이 넘을 정도로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영화, TV, 무용, 연극에서 배경이나 효과음악으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 1935년) 에스토니아의 페이드(Paide)에서 태어난 패르트는 탈린(Tallinn)의 음악학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했던 학창 시절부터 이미 작품을 발표했고, 여러 작곡 기법들을 실험했습니다. 패르트의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배경과 종교적 배경이 중요합니다. 에스토니아는 1940–1991년까지 구소련에 병합되어 사회주의 정권의 지배 아래 있었다는 정치적 배경과 패르..

"주인공이 역사적 인물인 첫 오페라" 몬테베르디의 포페아의 대관식 [내부링크]

몬테베르디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오페라를 작곡했습니다. 최초의 오페라라 불리우는 [오르페오]와 역사적 인물에 대한 첫 작품인 [포페아의 대관식]인데, 이번에는 [포페아의 대관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verdi,1567-1643) 몬테베르디는 생전 큰 인기를 누렸으나 사후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19세기에 재조명을 받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몬테베르디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습니다. 오르간과 비올(현악기의 일종)을 배우고 성당의 성가대원으로 활동하고 16세에는 교회용 마드리갈(madrigal, 세속적인 성악의 한 종류)을 작곡했습니다. 마드리갈은 몬테베르디의 작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몬테베르디는 21년..

바로크 시대의 걸작 파헬벨의 캐논(Canon and Gigue in D major) [내부링크]

지금 우리에게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알려진 클래식 명곡이지만 수백 년 동안 잊혀졌던 곡, 바로크 시대 활동했던 파헬벨의 캐논(독일어 카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한 파헬벨(Johann Christoph Pachelbel, 1653-1706) 바로크 시대 중기 남부 독일에서 활동한 당시 최고의 오르가니스트이며 작곡가인 요한 파헬벨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파헬벨은 작곡가이자 음악교사인 하인리히 슈베머(Heinrich Schwemmer)와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베커(Georg Caspar Wecker)에게 음악을 배웠습니다. 그 후 16세에 알트도르프(Altdorf) 대학에 입학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지만, 레겐스부르크 김나지움 장학생으로 들어가 공부하게 됩니다..

"사랑 고백인데 장례음악으로?"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adagietto) [내부링크]

말러(Gustav Mahler, 1860-1911)가 작곡한 것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adagietto)입니다. 영화나 광고는 물론 장례식에서 사용되는 음악이며 말러를 이해할 수 있기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말러의 음악 말러의 교향곡 5번은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을 포스팅할 때 언급했던 것처럼, 말러의 음악은 저에게 어려웠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를 몇 차례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에게 말러의 음악을 듣기 어렵다고 이야기를 하자 교향곡 5번 4악장을 추천하시더군요. 집에 와서 들어보니 좋았습니다. 하지만 4악장만 좋아 다른 말러의 음악을 감상하는 것으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그래..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바흐의 사냥 칸타타 중에서 [내부링크]

녹음이 깊어져 가는 봄과 어울리는 곡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흐의 [사냥 칸타타]에 있는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입니다. 푸른 초원이 떠올려지는 평온한 클래식 음악으로 초대합니다! (이번은 경어체가 아닌 평어체로 글을 작성합니다.) 점점 진한 초록색으로 변해가는 자연을 보면서 봄과 어울리는 클래식을 소개하고 싶었다. 생각난 곡이 바흐의 '양들은 한가로이(평화롭게) 풀을 뜯고(Sheep may safely graze)'이다. 이곡은 편안한 곡이지만 내 마음은 복잡해졌다. 아니 내 마음이 복잡해서 편안한 곡을 어렵게 소개한다는 게 맞을 것이다. 이 곡은 원래 사냥 칸타타 가운데 9번째 소프라노 아리아이다. 바흐가 사냥을 좋아해서 사냥 칸타타를 작곡한 것이 아니라 1713년 작센의 영주 크리스티안 공(公)..

아름다운 멜로디로 유명한 벨리니의 방랑하는(방황하는) 은빛 달이여 [내부링크]

이번에는 이탈리아 가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페라 작곡가로 알려진 벨리니의 가곡 '방랑하는 은빛 달이여'는 시적인 감미로운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뛰어납니다. 빈센초 벨리니( Vincenzo Bellini, 1801 - 1835) 시칠리아 섬에서 태어난 벨리니는 조부와 아버지가 모두 교회의 지휘자이자 오르가니스트였던 음악가 가정에서 성장하였습니다. 5세에 피아노 연주로 주목을 받고, 7세에는 교회음악을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그는 시절부터 낭만적인 시적 감수성이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그의 선율은 간결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18세가 나폴리에 있는 산세바스티아노 음악원에 귀족의 후원으로 입학한 후 작곡한 [아델손과 살비니](Adelson e Salvin)이 성공하고, 26세에는 오페라 [해적]으..

"한국 최초 공연된 오페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내부링크]

이번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오페라이며,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의 하나인 [라 트라비아타]를 소개합니다. 작곡가 베르디의 개인적인 삶이 반영된 부모와 자식의 갈등이 묘사된 작품입니다. 주세페 베르디(Giuseppe Fortunino Francesco Verdi, 1813-1901) 이탈리아 부세토 근교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베르디는 어린 시절 음악적 재능은 있었지만 모차르트나 멘델스존 같은 신동은 아니었습니다. 부세토에서 부유한 상인 바레치의 도움으로 음악을 배우다가 밀라노에 가게 됩니다. 하지만 밀라노 음악원에 입학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여 베르디는 2년 동안 밀라노에서 개인적으로 음악을 공부하게 됩니다. 베르디의 첫 번째 오페라 [오베르토]..

오페라 이해를 돕는 오페라 용어 정리 [내부링크]

낯 설고 어럽게 느껴지는 오페라 용어들을 간단한 설명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클래식을 소개하려고 노력해도 클래식 관련용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기에 이해를 돕기 위한 제 나름대로의 오페라 잡학사전입니다. 순서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그냥 알파벳 순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아리아(aria) : 오페라에 나오는 노래 아리에타(arietta) : 짧은 아리아 아리오소(arioso) : 아리아와 레치타티보의 중간 벨칸토(bel canto, 아름다운 발성) : 선율을 중시라는 양식을 뜻하는데, 오늘날에는 주로 19세기 로시니, 도니체티, 벨리니의 오페라에 나타나는 화려하고 기교적인 가창법을 의미 박수부대(claque) : 한 성악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다른 성악가에게는 야유를 보내기 위해서 고용된 사람들..

죽고 나서 성공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Carmen) [내부링크]

세계 3대 오페라 가운데 하나이며,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오페라로 유명한 비제의 [카르멘]에 대한 글입니다. 조르주 비제(Georges Bizet, 1838-1875) 성악가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비제는 절대 음감, 악기 연주를 위한 반사신경 등 모든 것을 갖춘 신동이었습니다. 비제는 9세에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였지만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파리 음악원에서도 피아노, 오르간, 작곡 등 모든 분야에서 상을 다 휩쓸었습니다. 비제는 18세에 로마대상(1663년 제정된 프랑스 정부가 로마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에 도전했는데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대상을 주지 않았고, 그다음 해에 로마 대상을 차지합니다. 로..

티스토리 운영 2개월 후기와 계획 (feat SEO 글쓰기) [내부링크]

오늘이 토요일인데 생각지 못한 구글 핀번호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티스토리를 개설한 지 2개월 되는 날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지금까지 티스토리 운영한 것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것이지만 혹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작성해 봅니다. 꾸준하게 양질의 글을 SEO로 작성하기 이것이 제가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는 핵심입니다. 애드센스 승인 이후, "애드센스(티스토리) 1개월".... 애드센스(티스토리) 6개월"까지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갈수록 글이 적어지더군요.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제가 내린 결론은 긴 호흡으로 양질을 글을 꾸준히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상위노출을 위해서는 검색엔진에 최적화된 SEO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

프리메이슨과 밀접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내부링크]

이번에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에서 이탈리아어가 아니라 독일어로 된 작품이며, 프리메이슨과 연결된 [마술피리]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차르트에 대한 이야기는 피아노 협주곡 21번에 관한 글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또 다른 내용을 간단하게 해 보겠습니다. 잘츠부르크의 궁정음악가였던 아버지 레오폴트는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던 난네를 교육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살이던 모차르트가 누나의 피아노 연주를 정확한 음감으로 따라 하는 것을 발견하고 누나를 뛰어넘는 천재성을 알아내게 됩니다. 그 후 레오폴트는 모차르트의 음악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모차르트의 아버지를 부정적으로 보기 쉬운데, 사실은 모차르트에..

팝송으로 잘못 알았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내부링크]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 사용된 익숙한 음악이 나중에 클래식인지 알게 되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학창 시절 베토벤의 비창이란 이름만 알았을 뿐 클래식에 무지했기에 루이스 터커(Louise Tucker)가 부른 'Midnight Blue'가 클래식을 편곡한 노래라는 것을 아주 한참 후에 알게 되어 스스로 창피하게 생각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2악장을 들으면 가사가 입에서 흥얼거리게 되네요.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하이든(1732-1809), 모차르트(1756-1791), 베토벤은 18세기를 함께 살았던 동시대의 음악가였습니다. 베토벤은 모차르트와 하이든에게 음악을 배우게 됩니다. 하이든과..

천재였지만 로마 대상에 2번 낙방한 생상스의 백조(동물의 사육제 중에서) [내부링크]

너무나도 유명한 생상스의 백조를 감상하려고 합니다. 조금만 들으면 바로 '아~ 이곡이구나'라고 알게 되는 곡이며, 어린이용 음악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를 위하여 작곡된 곡이 아니지요. 생상스(Charles-Camille Saint-Saëns, 1835-1921)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생상스는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 어머니와 고모 밑에서 성장했습니다. 생상스도 모차르트와 멘델스존 못지않은 천재였습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천문학, 시, 철학, 그림 등 다방면에서 뛰어났습니다. 절대음감의 소유자였던 그는 청각이 예민하고 음에 대한 기억력도 뛰어났습니다. 5세에 작곡을 시도하고, 6세에는 가곡을 작곡했을 정도로 신동이었기에 그를 ‘프랑스의 모차르트’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13살의 나이로 파리 음악원에 ..

안전성이나 오디오를 위한 가성비 멀티탭 추천 [내부링크]

이번에는 오디오를 통해서 음악을 감상하는데 약간의 도움이 되는 멀티탭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디오 카페에서 가성비가 좋은 멀티탭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디오가 아니더라도 보다 안전한 멀티탭을 원하시는 분들도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오디오용으로 멀티탭을 2개 사용하고 있는데, 한 개가 좀 불안하여 길이 1.5m짜리 2개를 구입했습니다(내돈내산). 구매한 제품은 동양전자의 과부하를 차단할 수 있는 6구 알루미늄 콘센트 제품으로 가격은 개당 23,000원입니다. 왜 이런 멀티탭을 사용하는가? 오디오뿐만 아니라 좋은 전기를 공급하는 것은 여러 방면에서 중요합니다. 더 좋은 소리를 추구하는 오디오 매니아중에는 전기공사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하지 않더라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좀 더 좋..

"힐링이 되는 클래식" 샤를 구노 성 세실리아를 위한 장엄 미사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마음을 경건하게 할 때 애청하는 음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사실은 2곡만 주로). 종교가 없는 박종호 님의 책을 통해 알게 된 곡으로, 샤를 구노의 [성 세실리아를 위한 미사]를 감상해 보려고 합니다. 종교음악이란 것을 잠시 잊고 마음의 정화를 위해서 한 번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샤를 구노(Charles Francois Gounod, 1818-1893) 샤를 구노는 부모가 모두 미술가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4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어머니가 그에게 미술과 음악을 가르쳤습니다. 미술과 음악 사이에서 구노는 13세에 로시니의 오페라 [오델로]를 듣고 음악으로 진로를 정합니다. 파리 음악원에 입한한 후 3년후에 구노는 로마 대상을 수상하여 로마로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로마 대상은 16..

독재자 스탈린과 얽힌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 [내부링크]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협주곡 중의 하나인 23번을 소련의 포악했던 독재자 스탈린과 관련된 이야기로 풀어보고자 합니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차르트에 관한 이야기는 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에 관한 글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다른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 보겠습니다. 프랑스 작가 필립 솔레르스는 만일 모차르트가 환생하여 자신의 저작권을 받는다면 그 돈으로 조국 오스트리아를 사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모차르트의 음악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모차르트의 작품 중 정식 쾨헬 번호(오스트리아 음악학자 루트비히 리터 폰 쾨헬)가 붙은 것이 626곡에 이르는데, 다양한 장르에서 훌륭한 작품을 남겼으니 그의 저작권은..

4차원 음악가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Trois Gymnopedies) [내부링크]

클래식 음악가 중에서 가장 특이한 인물로 꼽을 수 있는 에릭 사티의 삶과 음악 그리고 그의 대표곡인 짐노페디를 감상해보려고 합니다. 에릭 사티(Erik Satie, 1866~1925) "나는 너무 늙은 시대에 너무 젊게 세상에 왔다"는 사티의 말이 그의 음악을 잘 표현해 줍니다. 그는 당대를 풍미하던 낭만주의 음악은 물론, 인상주의에도 반대하며 단순 명료한 음악을 추구하여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프랑스의 노르망디 지방의 옹플뢰르에서 태어난 에릭 사티는 일찍이 어머니가 사망하자 아버지의 재혼으로 조부모와 함께 살게 됩니다. 성당에서 오르간 연주가 비노에게 음악을 배웠던 사티는 13세에 파리 음악원 입학합니다. 하지만 사티는 재능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보..

아일랜드의 저항 정신이 담긴 The Fields Of Athenry(브린 터펠) [내부링크]

이번에는 브린 터펠이 부르는 아일랜드의 포크송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이 곡은 아일랜드의 아픈 역사가 담겨 있어서 스포츠 경기의 응원가에도 사용되는 곡입니다. 브린 터펠(Bryn Terfel, 1965년) 브린 터펠은 웨일즈 태생 영국의 바리톤(베이스 바리톤) 가수입니다. 1990년 데뷔한 이후 오페라 가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음악에 공로한 것을 인정받아 2017년 기사 작위을 받았습니다. 그는 맑고 깊은 음색과 명징한 표현력과 탁월한 발음을 가진 현존하는 최고 바리톤 가수입니다. 아일랜드 대기근(역사적 배경) '아덴라이 평원'이란 곡과 관련된 역사적 배경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845년 아일랜드에서 대기근 발생하여 당시 주식으로 먹었던 감자의 흉작으로 아일랜드에서 백만 명 이상이 굶어 죽었습..

“우울증을 극복하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내부링크]

임윤찬 님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3번으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감상해보고자 합니다. 이 곡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우울증을 극복한 것이기에 더 의미가 있습니다. 라흐마니노프(Sergei Vasilievich Rachmaninoff,1873-1943) 부유한 귀족 집안의 아버지와 러시아군 장교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라흐마니노프는 어린 시절부터 일찍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의 재능을 알아본 어머니가 4살 때 피아노를 가르치기 시작하여, 부모가 이혼한 이후에는 모스크바에서 음악을 공하게 됩니다. 18세에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작곡하고, 24세에 교향곡 1번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아주 ..

티스토리(카카오)에서 제공하는 통계는 정확한가? [내부링크]

IT 쪽은 잘 모르기에 조심스럽지만 어제 경험했던 티스토리 제공 통계의 부정확성에 대하여 흔적을 남기고자 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혹시 제가 일반적인 현상인데 제가 모르고 있다면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감사를 표현하며.... 저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네이버로 검색했던 것을 이제는 다음에서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은 비방을 위한 글이 아니라 보다 정확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도로 작성하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통계를 의심하게 된 경위 어제 평소와 달리 오후 2시 이후 검색유입이 거의 없어 갑자기 "저품질"에 걸렸는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

"경제적 자유"를 누렸던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내부링크]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재능과 부와 명성을 얻었던 로시니의 삶은 흥미롭습니다. 로시니의 삶과 그의 대표적인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소개하고 가장 대표적인 곡을 감상해보려고 합니다. 조아키노 로시니(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1868) 여러 분야에 작품을 남겼지만 로시니의 진가는 젊은 시절에 오페라입니다. 그는 벨칸토 창법을 활용한 위대한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벨칸토(bel canto)'는 '아름다운(bel)'과 '노래(canto)'라는 이탈리아어의 합성으로 단지 아름답게만 노래한다기보다는 성악가가 발휘할 수 있는 극한의 기교를 총동원해 노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시니는 1792년 4년마다 돌아오는 2월 29일 이탈리아 중부의 작은 도시 페사로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렇게 운명은 문을 두드린다”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내부링크]

베토벤의 가장 유명한 교향곡일 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 중에서도 유명한 곡, '운명 교향곡'이라고 알려진 이라 할 수 있는 교향곡 5번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독일 본에서 음악가의 집안에서 태어난 베토벤은 음악적 재능이 탁월했습니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가 모차르트처럼 키워 돈을 벌려고 네 살 때부터 혹독한 방식으로 피아노를 치게 했습니다. 6세 때 공개 연주 여행을 하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아버지는 더욱 술을 마시며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워지게 됩니다. 22세 때 베토벤은 빈으로 가서 피아니스트로 인기를 끌게 되고 작곡한 곡을 출판하게 됩니다. 베토벤의 출판은 음악가가 작품으로 생계를 유지하게 된 것이라 음악사적으로..

"내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음악" 스메타나의 현악4중주 내 인생으로부터 [내부링크]

두 번째 실내악곡은 체코 민족음악의 창시자 스메타나가 자신의 인생을 음악으로 표현한 [내 인생으로부터]입니다. 음악을 통해 스메타나의 인생을 느껴보고, 나 자신의 인생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실내악(Chamber Music) 먼저 실내악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실내악의 시초는 이탈리아로 ‘Musica da Camera’인데 방에서 연주하는 음악이란 뜻입니다. 여기서 방은 귀족의 궁전에 마련된 홀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통용되는 실내악의 정의는 한 연주자가 고유의 한 파트를 연주하는 곡이어야 하며, 최소한 2명의 연주자가 함께 하는 2중주부터 최대 9중주까지를 실내악으로 분류합니다. 또한 실내악에서는 독주자나 지휘자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에스프레소를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마셔보자!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에스프레소를 핸드드립처럼 마시고 있는데, 혹시 어떤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끄젹여 보고자 합니다. 블로그 운영과 커피 2월 16일 포스팅을 시작한 이후 한동안 "커피와 클래식"이란 제목으로 작성한 글이 한 동안 가장 있기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 "클래식"이 아니라 "커피"로 해야 성공할까를 잠시 고민하기도 했습니다(클래식을 즐기는 사람은 5%라는 것을 어디서 읽은 것 같음). 생각보다 블로그 운영이 쉽지가 않네요. 아직 포스팅한 글도 50개도 안되고, 하루 방문수도 200명을 아직 넘기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애드센스는 금방 받아서 광고를 게재한 지는 2주가 넘어가고 있다는 점과 며칠 전부터는 제가 작성한 글이 다음에서 검색하면 첫 화면에 나오..

바흐 마태수난곡 하이라이트 감상하기 [내부링크]

마태수난곡은 총 68곡(구전집 78곡)으로 연주 시간이 3시간 가까이 이르기 때문에 쉽게 감상하기 어렵습니다.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가사에 낯 설은 음악이 우리와 멀리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명하거나 듣기 좋은 마태수난곡 하이라이트 감상하기를 준비했습니다. * 마태수난곡을 감상하시기 전에 "이해하기 쉬운 마태수난곡 이해하기"를 먼저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 이동하기 마태수난곡 가사 노랫말은 보면 마태복음에 없는 것도 있습니다. 필명 피칸더로 활동했던 시인 헨리치(C. F. Henrici, 1700~64 )가 마태복음을 기반으로 쓴 가사이기 때문입니다. 이해하기 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공동체(교회)의 반응도 있기 때문에 성경에 없는 것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마태수난곡의 전곡 가사는 아래에서 ..

바흐 마태수난곡 이해를 돕는 설명 [내부링크]

기독교의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이 다가오고 있기에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소개하려 합니다. 마태수난곡은 원래 예배용 음악으로 만들어졌지만, 종교를 초월하여 감동과 울림을 주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랑을 받는 곡이며, 바흐가 모든 기악 지식과 성악 기법을 녹여내 만든 필생의 역작입니다. * 이 글은 마태수난곡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 특징, 구조 등을 설명하는 글입니다. 후속편인 "마태수난곡 하이라이트 감상하기"를 통해 실제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하기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 – 1750) 바흐는 독일 작센주 아이제나흐에서 교회 오르가니스트였던 요한 암부로지우스의 여덟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바흐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의 성가대원으로 시작하여 평생 주로 교회와 궁정에서 활..

"향수" 국민 테너 박인수 님을 추모하며... [내부링크]

테너 박인수 님이 지난 2월 28일 세상을 떠나셨는데, 그 소식을 뒤늦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좀 늦었지만 고 이동원 님과 함께 부른 “향수”라는 노래를 감상하며 고인을 추모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날 아침에 차 안에서 “향수”라는 노래를 들었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침 일찍 서울로 올라오는 차 안에서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너무 인상 깊게 느껴졌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 오랜만에 오디오를 켜서 향수와 블로그에 올렸던 노래들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박인수(1938-2023) 고 박인수 교수는 1938년 5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때문에 초등생 때부터 과일 행상, 신문 배달 등을 하면서 고학을 했습니다. 서울대 음대를 입학한 후 4학년 때부터 오..

"아들과 함께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 안드레아 보첼리 Fall On Me [내부링크]

이번에는 듣기 편안 크로스오버 곡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소개합니다.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보첼리와 그의 아들 마테오가 함께 부르는 Fall on me라는 곡입니다.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1958년 생) 이탈리아 출신 안드레아 보첼리는 6살 때에 피아노 레슨을 받았고, 플루트, 색소폰, 트럼펫, 기타 등도 배울 정도로 음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는 선천적인 녹내장을 앓았는데, 12세 무렵에 축구 시합을 하던 도중 골키퍼로 나서 눈에 공을 맞아 머리에 충격을 받고 내출혈을 일으켜 안타깝게도 시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장애를 가진 이후에도 보첼리는 14세 때에 비아레조에서 열린 경연 대회에서 "O sole mio"를 불러 우승을 합니다. 피사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는 한편 피..

"뜻밖의 행운의 곡" 그리그 솔베이지의 노래로 알려진 페르 귄트 [내부링크]

그리그, 페르 귄트, 솔베이지의 노래 등이란 단어는 낯설지만 들어보면 굉장히 친숙한 곡입니다. 이번에는 그리그가 작곡한 페르 귄트에 나오는 솔베이지의 노래를 감상하려 합니다. 에드바르 하게루프 그리그(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그리그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입니다. 외교관인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그리그의 집에서 음악모임이 자주 열렸고, 그의 어머니는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였기에 음악과 친숙한 환경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그가 일찍부터 음악적인 재능을 나타내자 올레 불이라는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유학을 권유합니다. 그리그는 독일 라이프치히 음악원에 입학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리그에게 가장 중요한 만남은 1864년의 노드라크(Rikard Nordraak 1842~..

"핀란드의 국민음악은 듣기 쉽겠죠?"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내부링크]

스웨덴과 러시아라는 강대국 사이에서 오랜 세월 고통을 받은 핀란드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아래 지도 참조). 러시아에 저항하는 핀란드의 저항운동의 대표적인 곡으로 알려진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감상해보고자 합니다. 장 시벨리우스(Johan Julius Christian Sibelius, 1865-1957) 시벨리우스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음악애호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시벨리우스는 일찍부터 피아노에 관심을 보였으나 연습에는 큰 흥미가 없었습니다. 14세에 우연히 바이올린을 접하게 된 이후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를 꿈꿉니다. 그러나 가족들의 반대로 법대에 진학하지만 중퇴하고 음악 공부에 전념하게 됩니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꿈은 교내 콘서트에서 흥분하여 실수를 ..

봄 노래 비교 감상(바이올린 VS 피아노) 멘델스존의 무언가 중에서 [내부링크]

이번에는 천재들 중의 천재라고 할 수 있는 멘델스존의 음악입니다. 멘델스존이 말이 아닌 음악을 통해 무엇을 전하고 싶었던 것 작품이 [무언가]입니다. 그중에서 '봄 노래'를 비교 감상을 하려 합니다. 멘델스존(Jacob Ludwig Felix Mendelssohn Bartholdy, 1809-1847) 제가 멘델스존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은 "도대체 못하는 게 뭔데?" 그리고 "안 가진 것이 뭔데?"입니다. 멘델스존은 탁월한 재능이 많았고, 유복한 환경 속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부유한 환경만 가진 것이 아니라 멘델스존은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영어, 프랑스어, 라틴어 등의 언어에 능통했을 뿐만 아니라 그림은 미술, 기하학, 역사, 산수, 지리 등에서도 성취가 높았다고 합니다. 멘델스존은 1809년 독일 ..

"Mahler enthusiasm" 말러 입문용 추천 교향곡 2번 부활 [내부링크]

이번에는 말러의 교향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말러의 음악에 매료된 사람도 많지만 말러의 음악을 어럽게 느끼는 사람도 많습니다. 말러 입문용 음악으로 교향곡 5번 부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1860-1911) 보헤미아에서 태어난 말러는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여 네 살 때부터 작곡을 했다고 합니다. 10살이 되어서는 사람들 앞에서 훌륭한 연주를 선보일 수 있었고, 이글라우의 군부대 근처에 살았던 경험은 수 백곡의 민요가 군가들을 배워 그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15세에 빈 음악원에서 음악공부를 시작한 말러는 문학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평생 독서를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말러는 36살이나 많은 안톤 브루크너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브르크너의 3..

저작권 소송에 휘말렸던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내부링크]

클래식을 소재로 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브람스는 클래식을 대표하는 음악가라도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브람스가 저작권 소송에 휘말렸던 [헝가리 무곡]에 나오는 가장 유명한 곡을 감상해 보고자 합니다.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자 바그너와 더불어 브람스는 고전주의를 계승하는 대표 음악가였습니다. 브람스의 대표 작품은 교향곡, 피아노 협주곡, 독일 레퀴엠, 헝가리 무곡 등이 있습니다. 독일 항구 도시인 함부르크의 가난한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브람스는 5세 때 함부르크 시립극장의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였던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7세 때 코셀로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15세 때 그는 ..

푸치니 나비부인 중에서... 어느 갠 날 & 허밍 코러스 [내부링크]

클래식중에서 동양을 소재로 한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푸치니는 오리엔탈적인 것에 관심이 많아 중국을 소재로 한 [투란도트]와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나비부인]이란 오페라를 작곡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오페라는 나비부인입니다.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 이탈리아 루카에서 태어난 자코모 푸치니는 베르디 이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작곡가입니다.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이 그의 대표작입니다. 아버지는 오르간 연주자였으나 일찍 세상을 떠나 푸치니는 가난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 특별한 음악적 재능은 특별하지 않았지만, 오르간과 피아노를 배웠는데 오르간 연주로 입상을 하고 피아노 연주로는 돈도 벌게 됩니다. 그는 베르디의 [아이다]를 보고 감격..

"사랑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노래" 슈만 시인의 사랑中 아름다운 5월에 [내부링크]

슈베르트가 ‘가곡의 왕’이라 불리지만, 슈만도 가곡에서 아름다운 꽃과 같은 음악을 작곡하였습니다. 슈만의 연가곡집 시인의 사랑도 아름답게 빛나는 명곡입니다. 로베르트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독일 작센에서 태어난 슈만은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던 작곡가요, 음악 평론가였습니다. 어머니의 권유로 법대에 입학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때문에 프리드리히 비크에게 피아노를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동시대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리스트와 쇼팽을 뛰어넘고자 했으나 연습 중 손가락을 다쳐 피아니스트로서의 꿈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슈만은 정신질환으로 라인강에 투신자살을 시도했다가 구조되었으나 2년 후인 46세에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슈만의 대표 작품은 사육제, 어린이 정경 등의 ..

"인기와 부를 회복하게 한 작품" 헨델 메시아 [내부링크]

헨델의 [메시아]는 ‘할렐루야’로 유명한 오라토리오입니다. 바흐의 [마태수난곡]과 함께 종교음악의 최고봉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에게 헨델의 작품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ändel, 1685~1759) 헨델은 독일의 작센주 할레에서 태어난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관심과 두각을 나타냅니다. 법률가가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유언으로 법대에 입학하지만, 할레 대성당의 오르간 주자로 들어가며 음악가로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21세에 오페라를 배우기 위해서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납니다. 이탈리아에서 만난 게오르크 루트비히를 만나 하노버 왕국의 왕실 악장이 됩니다. 하지만 영국으로 휴가를 보내게 되면서 영국에서 머물려 음악활동은 큰 성공을 거두게 ..

“새로운 출발을 위한 음악” You are the new day & Celebration [내부링크]

새롭게 출발하려는 당신을 응원하고 축복하는 곡을 준비했습니다. 3월은 새로운 출발의 시간인가 봅니다. 라디오 방송에서 입학과 새 학년을 응원하며 참여자들의 사연이 많더군요. 이러한 출발에 저도 클래식 블로거가 되었기에 동참할 수 있겠네요. 새로운 시작인 3월을 맞이하여 여러분들 모두에게 힘차게 출발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곡을 감상해보고자 합니다. You are the new day by The King's singers 1968년에 데뷔한 킹스 싱어즈는 남성 가수 6명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중창단입니다. 킹스 싱어즈는 아카펠라를 교회음악이라는 제한된 틀에서 벗어나 대중 속으로 이끌어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킹스 싱어즈’란 이름은 단원들 중 5명이 킹즈 칼리지(King’s College) ..

독창성을 추구하며 한번에 성공한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 [내부링크]

애드센스를 승인받았다는 글이 많은데 저는 약간 다른 관점에서 글을 작성해 봅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이 한 번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데 오직 한 가지에만 집중한 내용의 후기입니다. 구글은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요? 애드센스 승인까지의 간략 일지 처음 시작부터 승인까지 3주 걸렸네요. 가족의 권유로 애드센스를 처음들었고, '애드 고시'란 말에 잔뜩 겁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2월 16일 티스토리에 블로그 만들고, 10개 글을 작성한 후 2월 20일에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했습니다. 마침내 3월 7일 구글로부터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독창성”을 추구했던 과정 저의 승인 후기의 키워드는 "독창성" 입니다. 구글 에드센스 사이트를 방문해서 눈에 들어온 것은 "흥미롭고 독창적인 콘텐츠"였습니다. 하지만..

"엘비라 마디간"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내부링크]

모차르트의 작품을 처음으로 소개하는데, 피아노 협주곡 21번입니다. 그가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데, 일명 ‘엘비라 마디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엘비라 마디간의 OST로 제2악장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클래식에서 천재적인 음악가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두 사람을 꼽고 싶습니다. 모차르트와 멘델스존입니다. 멘델스존은 음악 뿐만 아니라 그림과 어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천재였다면, 모차르트는 음악으로 못하는 것이 없는 천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는 35세라는 짧은 생을 살면서도 오페라, 교향곡, 협주곡, 소나타, 협주곡, 종교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차르트는 ..

"쉼이 필요할 때 듣는 음악" 헨델 옴브라 마이 푸(세르세 중에서) [내부링크]

쉼이 필요할 때 들을 수 있는 클래식입니다.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에서 아름다운 아리아가 있습니다. 쉼이 필요한 페르시아 대왕 세르세가 나무 아래서 부르는 아리아인데, 너무 아름다워 악기로 연주되기도 합니다.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ändel, 1685~1759) 헨델의 대표 작품은 다음에 소개하고, 여기에서는 바흐와 비교를 통해 헨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바흐를 음악의 아버지로 헨델을 음악의 어머니라고 표현합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에 지금의 독일에서 태어난 위대한 작곡가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삶과 음악적 스타일은 달랐습니다. 바흐가 평생 독일을 벗어나지 않고 주로 교회음악과 왕궁에서 활동하며 20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헨델은 이탈리..

"아침에 듣는 음악"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내부링크]

클래식 중에서 아침에 듣기 좋은 곡으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소개하려 합니다. 첼로 연주가들에게 성서(Bible) 같은 곡으로 불립니다. 바흐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그의 작품 무반주 첼로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이 곡을 세상에 알려지게 한 파블로 카잘스에 대하여 내용입니다.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 – 1750) 바흐는 독일 작센주 아이제나흐에서 교회 오르가니스트였던 요한 암부로지우스의 여덟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바흐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의 성가대원으로 시작하여 평생 주로 교회와 궁정에서 활동하며 1,000곡 이상의 곡을 작곡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작곡한 종교음악을 JJ(Jesu, Juba, 예수여, 도와주소서)로 시작해서 SDG(Soli Deo Gloria,..

"생각과 달랐다!" 차이콥스키의 1812 서곡 [내부링크]

차이콥스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라 작곡요청 때문에 '1812 서곡'을 작곡했습니다. 자신이 작곡한 곡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1812 서곡'은 그의 생각과 달리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기대했던 생각과 달리 놀라운 성공을 가져오게 됩니다. * '1812 서곡'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려고 하니 오해할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 글의 목적은 차이콥스키가 작곡했을 때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러시아의 위대한 음악가 차이콥스키는 광산 기술관리였던 아버지와 음악을 사랑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우..

커피와 클래식 [내부링크]

커피와 클래식과 함께 하는 일상을 살아가듯이, 클래식 음악 속에 커피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클래식 공연의 인터 미션처럼 간단하게 클래식과 커피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클래식과 커피 클래식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떠오르는 관련된 일상이 커피입니다. 저의 취미는 클래식 음악과 더불어 커피 생두를 로스팅하는 것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커피를 로스팅한 지 10년이 넘도록 거의 매주 로스팅한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로스팅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 만족하며 커피를 즐기고 있습니다. 사실 카페 사장님께 로스팅한 것을 가져갔었는데 값비싼 상업용 하고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귀찬니즘이 발동하거나 바쁠 때에는 가끔 스타벅스 원두를 사서 마..

"밤에 듣는 음악" 쇼팽 녹턴 [내부링크]

피아노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쇼팽입니다. ‘피아노의 시인’이란 별칭이 있지요. 그만큼 피아노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작곡가입니다. 이번에는 쇼팽의 녹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녹턴이란 이름에 맞게 새벽이 올리게 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프레데리크 쇼팽(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1849) 폴란드 태생 프레데리크 쇼팽은 4살 때 피아노 교육을 시작하여 신동이란 소리를 들으며 성장했습니다. 러시아 황제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할 정도로 유명했나 봅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조국 폴란드를 침공하자 러시아에서는 절대로 연주를 하지 않았답니다. 쇼팽은 1832년 파리에 정착하여 유명한 피아노 제조업자 프레이얼을 만나게 됩니다. 플레이엘의 개량된 피아노가 쇼팽의 섬세한 표현력을 더 ..

최영옥과 함께 하는 클래식 산책 (최영옥, 다연) [내부링크]

클래식과 친숙해질 수 있는 여성 작가분의 도서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연주자의 길을 가려고 있던 경험과 음악 전문 기자로서의 경험과 다양한 강연을 통해 축적된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를 산책하듯 편하게 풀어내고 있는 책입니다. 여성 작가의 책 소개 지금까지 소개한 클래식 서적들은 모두 남성 작가들의 저술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여성 작가의 도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클래식을 듣는데 도움을 주는데 탁월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으면 그만이지 저자의 성별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책을 읽는 것도 새롭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에 최영옥 님의 저작을 포스팅합니다. 이 책에는 37명의 작곡가와 연주가에 전해주는 59개의 곡들을 부담스럽지 않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말 책의 제목처럼 클래식 음악을 산책하는..

불멸의 오페라 1, 2, 3 (박종호, 시공사) [내부링크]

오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 책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간략하게 소개하는 도서들 보다는 [불멸의 오페라](전 3권)처럼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 유용합니다. 저자의 등급이 표시된 추천 CD와 추천 DVD도 매우 유용합니다. 오페라에 대한 길라잡이 오페라는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 무대 예술입니다. 어떤 이는 오페라가 인류가 남긴 최고의 예술이라고 말합니다. 오페라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기 위해서는 오페라에 대한 책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페라에 대하여 큰 숲을 보지 못하고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조수미 씨가 부르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중 밤의 '여왕의 아리아'나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유명한 아리아만을 알고 있을 뿐입..

더 클래식 1, 2, 3 (문학수, 돌배게) [내부링크]

클래식 음악을 시간에 따라 대표적인 작곡가의 대표적인 곡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내용적으로도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와 곡 자체에 대한 것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가 추천하는 음반도 매우 유용합니다.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을 소개 더 클래식 시리즈는 모두 세 권으로 35명이 작곡한 101곡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간적은 순서에 따라 써 내려가고 있는데, 곡에 대한 배경 지식과 더불어 곡 자체에 대한 내용도 균형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클래식 음악을 들으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책에서는 바흐부터 베토벤까지의 34개의 곡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두 번째 책에서는 슈베르트부터 브람스까지의 34개의 곡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책에서..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1, 2, 3(박종호, 시공사) [내부링크]

클래식에 더 알아가는데 좋은 방법은 가이드가 될 만한 책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은 클래식]이란 도서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자가 소개하는 추천 음반이 매우 유익합니다. 클래식 안내하는 길 클래식을 가까이하는데 안내하는 길이 될 수 있는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런 책을 통해 클래식에 보다 편하게 입문하셨으면 합니다. 길이란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앞서 갔기에 길이 되었는데, 길이 있으면그 길을 따라가면 편합니다. 클래식..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소개하는 도서와 함께 동행하며 함께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클래식 감상을 위한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첫번째 책으로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전 3권)을 소개합니다. 저자가 처음부터 3권을 기획한 것..

클래식을 어떻게 듣기 시작할까? [내부링크]

익숙한 곡 외에는 클래식을 듣기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 많은 클래식을 접하기 위한 좋은 방법을 소개합니다. 클래식 전문 라디오를 계속 들으면서 좋은 곡에 대한 레퍼토리를 계속 늘려 나가는 것입니다! 나의 레퍼토리? 노래방에 가면 자주 부르는 곡들이 있으시죠? 그게 '레퍼토리(repertory)'입니다. 음악가나 극단 등이 무대 위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곡목이나 연극 제목의 목록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데도 자신이 자주 듣는 곡들이 바로 레퍼토리 입니다. 이러한 나만의 레퍼토리를 벗어나야 클래식이란 망망대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레퍼토리 넓히기 그렇다면 어떻게 레파토리를 넓힐 수 있을까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잘 모르더라도 클래식 음악을 계속 듣는 것입니다. 개..

"전쟁 없는 평화를!" Benedictus (칼 제킨스) [내부링크]

영국의 음악가 젠킨스는 전쟁 없는 평화를 위한 앨범을 발매했는데 그 중에 베네딕투스라는 곡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땅에서 전쟁이 그치고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이 곡을 감상하고 싶습니다. 칼 젠킨스(Sir karl William Jenkins, 1944년 생) 칼 젠킨스는 영국 웨일스 출신으로 키보드, 오보에, 색스폰 등을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는 연주가이자 작곡가입니다. 그는 웨일스 국립 청소년 관현악단(National Youth Orchestra of Wales)에 오보에 연주자로 입단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카드프대학교와 왕립음악원(RAM)에서 수학한 후 웨일즈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15년에는 기사작위를 받았네요. 세계에서 살아있는 작곡가중에서 가장 공연되는 작..

"신세계를 경험하다" 신세계 교향곡 (드보르자크) [내부링크]

드보르자크의 명성이 널리 알려져 미국에서 초청을 받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그의 가장 유명한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감상하고자 합니다. 안토닌 드보르자크(Antonín Leopold Dvořák, 1841-1904) 드보르자크는 스메타나(Bedřich Smetana, 1824-1884) 이후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입니다. 또한 정육점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증을 소유한 음악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보헤미아의 여관을 겸한 푸줏간집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그의 아버지가 가게를 물려받아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업을 잇기보다는 음악을 하고 싶어 아버지를 설득하여 16살 때부터는 음악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드보르자크이 브람스와의 만남을 통해 음악적으로..

"신실한 신앙의 작품" 천지창조 (하이든) [내부링크]

종교음악으로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7일 동안의 창조를 배경으로 하는 오라토리오입니다. 영국 여행을 통해 탄생하게 된 [천지창조]가 큰 성공을 거두어 아름다운 선행을 행하는 파파 하이든을 소개합니다. 신실한 하이든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종교음악 코너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하이든의 신앙에 대해서만 언급하려고 합니다. 하이든은 아주 독실한 신앙인으로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집에는 작은 기도의 골방이 있습니다. 오늘날 내가 있게 된 것은 그 골방의 기도 때문입니다.” 하이든은 곡이 빨리 떠오르지 않으면 주님께 자..

"봄맞이 가곡" 목련화 (김동진) [내부링크]

클래식은 서양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우리 가곡도 클래식입니다. 봄에 어울리는 '목련화'에 대한 작곡 배경과 가사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가곡에 대하여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포스팅하기 위해 가곡의 가사와 여러 노래도 감상해 보게 되었구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우리 가곡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어 생각하지 못한 유익인 것 같습니다. 목련화 작곡 배경 봄맞이 노래로 잘 어울리는 한국 가곡 목련화(Magnolia)는 경희대학교와 관련이 깊은 곡입니다. 조영식님의 작사와 작곡가 김동진 님에 의해 1974년에 만들어진 우리 가곡입니다. 경희대 설립자이자 당시 총장이었던 조영식 박사는 경희대학교 개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당..

"첫번째 실내악" 슈베르트 송어 [내부링크]

실내악을 감상할 수 있는 첫번째 곡으로 슈베르트의 '송어'를 선정했습니다. 많은 곡들을 추천할 수 있지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하게 실내악과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아 소개합니다. 실내악곡을 첫 번째로 뭘 올려야 할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슈베르트의 송어입니다. 하지만 슈베르트의 가곡을 소개해서 다른 작곡가의 곡을 소개한 후 다음에 올리고 싶었습니다. 또다시 고민.... '실내악 추천'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와우.. 정말 다양한 작곡자와 다양한 곡들을 추천하더군요. 사람들의 취향은 다양하고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가장 생각했던 곡이자 가장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슈베르트의 송어를 선택할 수밖에 없네요. 성악곡의 변주곡! 피아노 5중주곡 의 4악장은 슈베트르가 20세 때 되던 1817년 ..

치고이너바이젠(Zigeunerweisen) 사라사테 [내부링크]

바이올린의 아름답고 놀라운 기교를 느낄 수 있는 곡을 소개합니다. 치고이너바이젠(지고이너바이젠)은 1878년 파블로 데 사라사테가 작곡한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곡입니다. 아마 제목은 모르더라도 “아, 이 곡이구나~”라고 반응하게 되는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치고이너바이젠(Zigeunerweisen)의 음악적 배경 ‘치고이너’란 집시를 가리키며, ‘바이젠’이란 선율, 가락을 의미합니다. 결국 치고이너바이젠의 뜻은 '집시의 노래'입니다. 약 12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집시(Gypsy)는 인도의 북서부 지역을 본거지로, 페르시아를 비롯하여 아랍과 중동, 유럽,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넓고 다양하게 퍼져있으며 이 중 800만 명 정도가 유럽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 군데에 정착하지 않고 여러 곳을 떠돌면서 차별..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 클래식에서 얻는 삶의 교훈 [내부링크]

이번 글은 '1만 시간의 법칙(The 10,000-Hours Rule)'의 원조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래식을 이해하기 위해서 책을 읽으면서 배우게 된 삶의 교훈인데,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다”라는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클래식 도서를 통한 유익 이번 포스팅의 내용은 약 15년 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클래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관련 책들을 열심히 읽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때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것은 물론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보너스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첫 번째 포스팅으로 생각했는데, 워낙 오래되어 관련된 책과 정보를 찾지 못해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많은 인물을 알았던 것 같은데, 세계적으로 널리 성공한 세 사람을 통해 준비..

인생은 미완성 클래식 작곡도 미완성 [내부링크]

클래식 중에는 완성되지 못한 곡들이 많습니다. 완성되지 못한 이유는 작곡가의 사망이나 더 좋은 조건의 작품 의뢰가 들어왔다거나 작곡가 스스로 만족할 수 없었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완성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삶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품도... 인생도... 미완성 미완성 작품에 대한 생각을 하다 보니 이진관 님이 부른 "인생은 미완성"이란 노랫말이 떠올리게 되는군요.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 마는 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 해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 해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 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 해" 인생이 미완성이기에 클래식 작..

당시 커피 문화를 알 수 있는 바흐의 커피 칸타타(Coffee Cantata) [내부링크]

이번 주 "주용 할 커피"로 코스타리카 테라 벨라를 로스팅했습니다(206도 배출, 로스팅 타임 10분 23초, 수분율 -15.36%). 'H-1'이란 품종을 마셔보지 못해 가격이 좀 비싸지만 MI커피에서 구매했습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이제 로스팅을 한 후 냄새를 맡아보면 맛있는지 아닌지 정도는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들 가능한 것이지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느낌상으로 커피 맛이 좋을 것 같아 커피와 관련된 클래식을 소개하고 싶어져 [커피 칸타타]를 포스팅합니다. 커피 애호가 바흐와 당시 커피 문화 클래식에서 커피 3B(Bach, Beethoven, Brahms)로 통하는 사람 중 바흐가 작곡한 [커피 칸타타]는 당시의 커피와 관련된 문화를 통해 세대 차이를 풍자하는 작품입니다. 바흐의..

"황제라 칭하라"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크리스티안 짐머만 [내부링크]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베토벤의 가장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을 폴란드 태생 피아니스 짐머만과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입니다.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독일 본에서 태어난 베토벤은 “음악의 성인(聖人)" 또는 "음악의 악성(樂聖)”이라 불리는 유명한 작곡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곡가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베토벤에 대한 내용은 링크가 되어있는 이동하기를 누르시면 볼 수 있습니다. => 이동하기 여기서는 연주가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피아노 협주곡 5번 op.73 “황제” 베토벤의 피아노 5번은 1809년 베토벤의 생활이 궁핍할 때, 그를 후원..

정격연주 원전연주 시대연주 [내부링크]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방식에 대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단어에 대하여 정리한 글입니다. 클래식을 어떻게 연주하는 것이 좋을까요? 연주할 때 음악이 만들어졌을 그 당시의 연주법과 악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우리 시대에 맞게 현대적인 연주법과 현대 악기로 연주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려운 클래식 용어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어려웠던 단어 중 하나가 “정격연주”였습니다. ‘정격’이란 단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아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클래식을 감상할 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클래식에 대한 용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정격연주(시대연주)란? ‘정격연주’(authentic performance)란 단어로 시작..

"석양에 듣는 음악" 슈베르트 가곡 물 위에서 노래함 [내부링크]

가곡의 왕으로 유명한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의 '물 위에서 노래함'란 곡을 소개합니다. 물소리를 묘사한 피아노가 일품인 곡이며, 슈베르트의 작품중에서 밝고 경쾌한 곡입니다. 노을이 지는 석양... 물 위에 떠 있는 배... 이러한 풍경을 바탕으로 된 만들어진 시를 바탕으로 슈베르트가 물결이 찰랑거리는 것 같은 곡을 만들었습니다. 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의 생애는 비극적입니다. 그는 평생 독신으로 가난하게 살다가 31세로 삶을 짧게 마감하는데, 사망의 이유가 매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슈베르트는 인류에게 수많은 아름다운 음악을 남겼습니다. 수많은 가곡과 기악곡, 교향곡 등을 작곡하였으나, 그를 대표하는 음악은 가곡이라고 ..

"봄맞이 클래식" Serenade to Spring(시크릿 가든) & 사계 중 봄(비발디) [내부링크]

'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소개하려는 두 곡 모두 유명하지만, 곡에 대한 배경을 알게 되고, 또한 휼륭한 연주를 통해 봄을 새롭게 맞이했으면 합니다. 봄맞이 클래식 3월을 앞두고 봄맞이 클래식 2곡을 준비했습니다. 비발디의 사계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인데, 사계중 봄과 겨울이 유명합니다. 시크릿 가든의 Serenade to Spring이란 곡도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로 알고 있지만 사실 봄맞이 노래입니다. 이 곡이 왜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라는 제목이 붙게 되었는지 알고 듣으면 더 좋겠지요? Serenade to Spring by Secret Garden 'Serenade to Spring'은 우리나라에서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라고는 곡으로 널리 ..

"인간의 양면성" 프란츠 리스트 순례의 해 [내부링크]

오빠부대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리스트가 자유로운 사랑을 했지만 그의 내면에는 늘 종교적인 경건함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리스트의 삶과 음악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양면성에 대하여 생각하는 클래식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나를 오해하게 만든 리스트 이야기 클래식 서적을 읽었을 때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 1840–1893)에 대한 생애가 언급되는데, 그중에 나로 하여금 오해에 빠지게 했던 것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저의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리스트는 역대 음악가중 가장 많은 여성과 가장 화려한 염문을 뿌렸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책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았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훗날 50세가 넘어 가톨릭의 신부가 되었다는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

"고난 가운데도 기회가 온다" 베르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나부코 중에서) [내부링크]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 수록된 오페라 [나부코]는 베르디가 인생의 깊은 고통 가운데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작곡이 이루어지게 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힘들어도 기회가 온다는 희망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우울할 때 작곡한 곡!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는 무기력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세페 베르디는 놀랄만한 성공을 거두어 오페라 작곡가로서 명성을 쌓아가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삶의 고통을 느끼는 한 복판에서도 절대 좌절하지 마세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이것이 오늘 음악이 우리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나부코]가 탄생된 배경 베르디의 첫 번째 오페라가 가능성을 보이자 라 스칼라 극장과 3편의 오페라 계약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그다음 작품이 흥행에 실패..

"미니멀니즘의 단순함" I giorni(The days)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내부링크]

클래식이 오래되어 어렵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단순하면서도 편하게 계속 들을 수 있는 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듣기 편안 현대 클래식 개인적으로 현대 클래식은 시간적으로 저랑 더 가까운데도 잘 듣지 않습니다. 낯설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음악은 듣기 편안합니다. 그는 음악적으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여 단순하지만 음악적인 힘은 대단합니다. 이렇게 단순한 곡도 클래식으로 분류가 된답니다. 그러나 클래식을 더이상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다른 포스팅에 언급한 적이 있지만 클래식은 처음부터 클래식이 아니라 그 당시의 대중음악 내지 종교음악이었는데, 시간이 흘러서 클래식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현대의 음악도 훗날에 클래식이 될 것이기에 클래식이..

"전화위복"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의 트럼펫 [내부링크]

단순하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기 보다는 클래식을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하여 교훈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불의의 사고가 전화위복이 된 연주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차이콥스키 / 현악 4중주 1번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by Sergei Nakariakov 가장 처음으로 올리는 이유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무엇을 가장 먼저 첫 번째로 올릴까 고민을 했습니다. 잠시 생각을 하다가 떠오른 사람이 러시아 태생의 트럼펫 연주가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였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삶이 우리에게 귀한 메시지를 던져주기 때문입니다. Sergei Nakariakov에 대하여 나카리아코프는 ‘트럼펫의 파가니니’나 ‘트렘펫의 카뤼소’로 불릴 정도로 탁월한 트럼펫티스이지만 원래 피아노 연주자였습니다. 그가 아홉..

"사람을 움직이는 힘" 카를로스 클라이버 [내부링크]

프리랜서와 같이 자유롭게 연주 활동을 했던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음악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는지에 대하여 카라얀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사랑을 움직이는 힘은 가장 본질적인 것에 충실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클래식은 음악 자체가 주는 평안함과 위안이 있지만 클래식은 나로 하여금 공부를 하게 만듭니다. 클래식 음악은 내가 살고 있는 시간과 공간과 동떨어진 다른 시대, 다른 지역, 다른 언어, 다른 문화권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의 공부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것을 ‘클래식을 통한 인사이트’라는 코너에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카를로스 클라이버에 대한 평가 다른 포스팅에서도 좋아하는 지휘자로 카를로스 클라이버(Carlos Kleiber, 1930~2004)를 살짝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부친 ..

클래식 감상을 위한 오디오 구성하기 [내부링크]

클래식 음원에 대한 소개에 이어서 음원을 들을 수 있는 가성비 오디오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직접 만들거나 구매 후 사용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오디오 기기에 대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오디오 필요없어!" 오디오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스마트폰이나 차에 있는 오디오 기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꼭 클래식을 듣기 위해 오디오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까요. 하지만 포스팅은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음악감상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작성하겠습니다. "최소한의 투자만 가능해!" 오디오에 최소한으로 투자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요즘 많이 이용들 하시는 '당근'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

클래식 음원 구하기 [내부링크]

클래식에 조금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 좋아하는 곡과 좋아하는 연주가 들어납니다. 소장하고 싶은 음원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도움을 주는 글입니다. 무료 사이트, 국내 사이트, 해외 사이트 등을 소개합니다. 소유하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좋은 사람을 만나면 함께 있고 싶고, 좋은 물건을 구매하고 싶어 지듯이 좋은 클래식 음악을 발견하면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좋은 음악을 소장하고 싶은데 요즘은 스트리밍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멜론, 벅스, 애플뮤직 등 유료 스트리밍을 통해 내가 듣고 싶을 때 들을 수 있지만 사실 빌려 듣는 것 같지 내 것이 같은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취향인지 모르겠지만.... CD는 차 안에서도 듣기 힘들고 PC에서도 CD롬이 없어 듣기가 어렵습니다..

"이것도 클래식"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베르너 토마스 미푸네) [내부링크]

클래식에 대하여 편하고 가깝게 생각할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선정한 곡이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입니다. 독일의 첼리스트 토마스 베르너의 연주를 소개합니다. 우리의 대중가요가 너무 럭셔리하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클래식에 왠 한국 가요? 클래식 소개하는 곳에 가요가 있어 많이 놀라셨죠? 비틀즈는 영국의 유명한 팝 그룹이지만 비틀즈의 노래를 12명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출신이 연주한 앨범은 클래식 음반으로 분류됩니다. (비틀즈의 노래를 연주한 이 앨범으로 독일 음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는군요.) 마찬가지로 클래식 첼로 연주자의 앨범에 수록된 우리 가요도 클래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인 곡을 클래식처럼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베르너 토마스 미푸네 (Werne..

[투표참여] 힘들 때 음악을 듣나요? 듣지 않나요? [내부링크]

이 코너는 여러분들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설문에 투표로 참여하셔서 여러분의 성향, 생각, 느낌 등을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참여가 있어야 의미가 살아가는 코너입니다. 함께 동참해 주실 거죠? 추후 [결과발표]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설문조사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정말 힘들어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당신은 음악을 듣나요? 듣지 않나요? 아주 간단한 조사이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해 왔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힘들 때 음악을 듣지 못합니다. 어떤 분들은 힘들어도 음악을 듣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을 어떤 성향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로드 중…

오디오파일을 위한 클래식 명반 가이드북 (김정민, 안나프르나) [내부링크]

[오디오파일을 위한 클래식 명반 가이드북]은 클래식을 위한 안내서들과 좀 결이 다릅니다. 이 책은 오디오적인 측면에서 좋은 음반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도서를 통해 좋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지평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결이 좀 다른 책! 이번에 소개할 도서는 지금까지 포스팅한 책들과 좀 다릅니다. 오디오파일을 위한 클래식 음반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여기서 소개했던 도서들을 클래식 음악 자체를 이해하고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전에 소개한 추천도서는 명연주 중심의 책이라고 한다면, 이번 책에서 소개하는 것은 명음반과 더불어 숨겨진 명연주를 소개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이번 책은 클래식 음악감상과 더불어 오디오적 쾌감을 추구하고자 하는데 유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