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j1n의 등록된 링크

 haj1n로 등록된 티스토리 포스트 수는 5건입니다.

나는 인격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내부링크]

나의 모든 감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외로움을 사랑해 보자. 그리움을 사랑해 보자. 나태함을 사랑해 보자. 모든 감정들을 누리고 흐르고 보내자. 물론 그렇게 감정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 사람이 뜻대로 살아가야 하고 때론 힘들어도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성찰도 필요하다. 내가 진짜 어느 위치인지, 그것이 불편하더라도 인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렇게 그 불편을 받아들이고 세상에 나아가는 것이다. 5월 한 달은 나에게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정말로 그렇다. 다양한 경험도, 다양한 성찰도, 다양한 지혜도 많았다. 이제 비로소 감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이 나에게 상처가 됐든, 기쁨이 됐든, 슬픔이 됐든 모든 것에 감사하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솔직해졌다. 나는 ..

의미 意味 [내부링크]

意 뜻 의, 味 맛 미 의미를 세상에서 찾는 것은 끝내 의미를 잃어버린다. 세상은 그저 세상일 뿐, 그 자체에 뜻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았다. 우리가 그렇게 세상을 돌렸을 뿐이다. 우리 또한 세상이기에, 우리가 의미를 부여하더라도 이는 그새 생명력을 잃어버린다. 여기서 그것이 생명력을 부여하는지 아닌지는 뒤로 하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점은 "우리는 생명력을 끝까지 불어넣을 수 있는가?"이다. 우리 인간이 그렇게 할 수 있냐는 말이다. 돈과 (자연적) 사랑과 명예와 성과 지혜, 이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세상에 생명력을 끝까지 불어넣을 수 있을까? 한계에 당연히 봉착할 수 밖에 없다. 우리도 죽을 생명이기 때문이다. 육체..

생명력 生命力 [내부링크]

내가 바꿀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가지면 정말로 절망적이다. 그건 내가 상황을 바꾸는 인식을 거쳐야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상황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한, 그저 상황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상황이 '어떠한' 상황인지 알아야 한다. 파고들어서 나름대로의 결론에 이르러야 한다. 그 결론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다. 나중에 후회할지 언정, 그 후회마저도 강렬한 동력일터,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릴 결론은 절대로 아니다. 우리는 결론의 상황 또한 '어떠한' 상황인지 알아야 한다. 인생은 그렇게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면 망가져 보이긴 할 것이다. 그럴 땐 그 최종적 결론을 내팽개치고 주변을 둘러보아라. 무엇이 망가졌는가? 발에 밟힌 개미 시체? 시들어버린 추풍낙엽? 당..

마인드셋 MINDSET [내부링크]

0. 마인드의 근거를 성경으로 가져오는 것은 정말 지혜롭다. 특히 크리스천에게는 성경을 들어 마인드셋을 이루어야 하나님과 관계를 가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 眞善美 부족하다고 해서 사랑받을 자격을 잃는 것은 아니다. 남들에게 미움받는다고 해서 스스로 자격을 박탈하지 마라. 부족함은 그리움과 설레임의 아름다움을 얻는다. 부족함은 겸손을 배운다. 부족함은 피드백해 성장하는 과정에서 행복과 사랑을 누릴 수 있다. 성장은 자아존중감으로 직결되어 사랑을 전달하려는 방향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성장은 내가 인식하는 외부 세계의 변화를 만들어 관계를 호전할 수 있다. 좋은 관계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두려워서 아득바득 살 필요가 없다. 참된 나와 참된 세상을 인지했을 뿐이다. 그 참됨이 ..

자존 自存 [내부링크]

관계란 나에게 항상 짐덩어리다. 그 관계에서 나는 나대로 온전할 수 없다. 다양한 가면을 씌우며 연극을 진행한다. 연기하지 않으며 연기를 하는 격이다. 사실 나도 몰랐고 아직 모르는 부분도 더러 있다. 무언가를 들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내 관계엔 정답과 오답이 존재하는 듯하다. 결국 그 답안지는 내 자아까지 침투했다. 나는 성공한 자아와 실패한 자아로 이분화되곤 했다. 관계가 좋으면 성공, 안 좋으면 실패이다. 그래서 누구 한 명이라도 잘 안 되면 애를 먹곤 했다. 나는 사회에 갇혔고 나에게 갇혔다. 진짜 안타까운 건 내가 나를 가두었고 난 나에게 갇혔다. 나조차 정체성을 사회에, 어쩌면 그보다 더 작은 소규모의 나라는 사회에 가둔 것이다. 내게 완벽을 요구한 것이다. 올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