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녀는 내가 심히 사랑하는 영화 [레옹]의 마틸다. 얼굴은 얼이 고이는 굴이라서 얼굴이며 얼골이라 하듯이 이토록 강렬하게 얼을 드러낸 표정은 드물다. 그래서 나도 그려보고 싶었다. 나야 붓을 쓰는 사람이..
둘째 마니에게서 카톡이 왔다. "아빠! 공책에 손글씨로 감사일기 하나 써 보삼." 요즘 맹렬히 편집 중인 손글씨 책에 올릴 콘셉트 사진이 필요하단다. 맨날 감사는 하고 산다지만 막상 그걸 일기로 써보는 일은 처..
모든 그림은 궁극에 있어서는 자신을 그리는 것이다. 난 너무도 훌륭하게 자신의 전 존재를 포착한 윤두서의 자화상에 매료 되어 그 작품을 모사해보기로 결정했다. 그리면서 느낀 점은-공재 윤두서 자신도 엄청..
화인(畵人)이 있었다. 그 이름은 윤두서, 호는 공재 현재 심사정, 겸재 정선과 함께 삼재라 불리고 있다. 윤선도의 증손이다. 어쩌면 윤선도가 자기 손자의 후예로 태어나길 원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
아, 생각해보니 영상까지는 아니고 음성입니다.^^ 제가 올해 낸 전자책 [성취의 녹음]에 대한 짧은 소개 멘트죠. 이렇게 녹음만 하고 표지 사진 하나 달랑 올리니 참 쉽군요.ㅎㅎㅎ(유튜브 올릴 때 비해서) 이 책..
사람은 3차원적 동물이 아니다. 뭔가를 상상할 수 있다는 건 이미 4차원 의식대임을 의미한다. 그런데 여기서 그칠 것인가? 상상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나는 삶의 주인공 5차원대의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난 펜글씨라는 짭쪼름한 취미를 갖고 있다. 마음이 적적하거나 뿌리 모를 불안이 땅거미처럼 엄습할 때 난 펜을 잡는다. 그리고 누군가의 주옥같은 글귀를 적는다. 한 자 한 자 정성껏- 특히 가장 맛난 감정을 먹..
이제 추석을 앞두고 호기심이 꽉 찬 향단이가 마시 언니에게 질문을 퍼붓고 있네요. 저도 슬쩍 귀동냥을 해봅니다. 여러분도 제 곁에서 같이 귀동냥하시길!ㅎ 향단이: 아 그러니까 추석이 왜 추석이냐고~문자소녀..
감탄의 가치는 정말 감탄스러운 것이다. "당신! 정말 대단해! 대애박!" 누군가에 대해 감탄하면 그 사람은 한번 받은 감탄을 평생 잊지 못한다. 또 그 대상이 사람이 아니면 어떠랴? 난 우리 집 담을 두른 향나무..
향단이: 춘향아씨! 마시: 내 기생에서 적을 뺀 지 언제 적인데 아직도 내 기생 이름을 부르느냐? 이제 본명을 부르거라! 그리고 아씨도 너무 예스럽다. 그냥 언니라 하렴. 향단이: 아, 실수! 마시언니! 이도령 요..
한자는 매우 많은 것 같지만 잘 추려보면 핵심 문자는 그리 많지 않다. 가령 핵심문자랑 친해두면 그의 친구들 가족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방긋 눈인사를 한다. 그런 핵심문자는 고맙게도 획수마저 간단하기 그지없..
난 거울을 보며 마시의 말을 돌이켜보았다. '내 머릿골 속에 신이 내려와 있다고? 세상 그 많은 자리 중에서 우리의 뇌 속?' munjado.tistory.com/224 *신神이 하늘天을 내다-마시와의 문답(삼일신고 풀이) 마시..
딸감독 마니와 유튜브 회의를 한다. 회의라는 것이 별게 아니고 카톡으로 대화하는 것이다. 마니: 아빠, 다음 영상 뭐 올릴까? 나: 옛 분들이 어린 시절 공부했던 거로 한번 할까? 사자소학! 마니: 그게 어떤 내용..
마시가 내게 이야기한 '하늘'이 며칠간 내 머릴 떠나지 않았다. 오늘도 역시 내 뇌가 열 받아 게이지가 터지기 직전에 다행히 그녀가 나타났다. 마시: 아저씨, 안면근육의 고뇌흔적을 보아하니 하늘 생각 좀 하..
마시는 내게 자주 찾아오지는 않았다. 난 그녀와 떨어져 있을 때면 궁금한 것이 점점 쌓여갔다. 왜 하필 나를 찾아오는지, 왜 나를 한 동안 찾아오지 않았는지.... 난 그녀에게 무엇인지, 눈빛 속에 왜 초록빛이..
아마도 컨닝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되었을 것이다. 어쩌면 인류가 신을 모방하는 것부터가 컨닝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기들이 부모의 말을 미미킹하는것도 컨닝일까? 내가 아는 가장 오래 된 컨닝의 기록은 당나라..
프랑시스 잠 Francis Jammes이라는 시인을 우리는 알고 있을까? 왠지 우린 기억할 것만 같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에서 스치듯 지나간 그의 뒷모습을 본 것만 같다. 그 부분을 찾아볼까? ---------- 어머님, 나..
뜬금없는 이야기 같지만 나에는 소아가 있고 대아가 있다. 누구는 그것을 에고와 슈퍼에고라 하기도 했고 나는 겉나와 참나라는 표현을 즐긴다. 자기개발은 겉나 입장의 표현이다. 겉나는 자신을 제한된 존재라고..
서예를 하는 이는 처음에 옛 법첩을 보고 쓰는 일부터 시작한다. 피아니스트가 바이엘을 하는 것과 비슷할까?(피아노 안 배워봐서 비교 불가능 ㅠㅠ;;;) 바하, 리스트의 곡을 연습하는 것처럼 서예에서도 왕희지의..
우리에게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무더움도 쉬어지고 장마도 스러진다. 이 서늘함 속에 익은 곡식과 과일의 맛이 바람처럼 불어온다. 가을은 ~~을 끊다-라는 의미의 고어 '갓다'에서 비롯된 것, 즉 가을은 끊어..
난 상장을 받아본 일이 있다! (세상에...ㅎ) 그 상장에 어렴풋이 이런 글귀가 기억난다. '넌 타인의 귀감이 되므로 이 개근상을...' 좋은 말이려니 하고 생각했지만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문득 뺨이라도 맞은 듯이..
2018년도 일본에서 선정한 올해의 한자가 재災였다. 그 해 폭풍, 지진 등 재난이 유난히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재앙이 무성한 2020년을 맞이했으니 이제 어떤 자를 선택해야 할까? 우리가 어떤 일을 맞이하..
제 블로그나 유튜브(타타오 캘리아트)는 주로 손글씨, 붓글씨, 붓그림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구독자 분들이 댓글로 하시는 말씀 중에 가장 많은 건 이것이죠. "저도 글씨 좀 잘 쓰고 싶어요." 그 말씀을 오늘도..
호사다마(好事多魔), 전화위복(轉禍爲福)과 종자가 비슷한 고사성어로 새옹지마가 있다. 그런데 그 뜻이 도대체 뭘까? 다 들 아는 것 같지만 파고들면 모름이다. 그런데 더 이상 궁금해하지 않는다. 궁금함이 깊으..
타타오: 마시야! 오늘 포스팅 주제를 마시가 골라주겠니? 호떡 사 줄게. 마시: 와! 호떡 호떡! 그럼 오늘은 매우 매우 가치 있는 것으로 엄선해야겠네요! 포스팅 하나에 1억 원의 가치가 있는 주제 어때요? 타타..
家家戶戶(가가호호)는 조선왕조실록에만 20번이 넘게 인용되는 문구다. (그러니 일본식 한문이라는 둥 그런 이야긴 이제 패쓰!) 근래에는 인구 조사할 때 가가호호 방문하며 인구를 조사했다는 그런 기록들이 흔히..
중국 위나라 시절-죽림칠현의 한 사람 혜강에게는 그를 닮은 아들 혜소가 있었는데 그가 벼슬을 하사 받고 당당하게 거리를 걸어가는 모습을 본 혜강의 친구 마시가 보았다. 혜강: 자네 내 아들을 보았다며? 어떻..
향단이: 꺄아아아악~ 방탄이다 방탄!!! 날 지켜주는 방탄소년단! 타타오: 앗! 향단이도 방탄 팬이었어? 어쩐지 요즘 날 보는 눈빛에 혼이 빠져있더라니... 완전 소 닭 보듯...ㅠㅠ 향단이: 이궁! 아저씨 그래서..
씨 종 種, 콩 두 豆 얻을 득 得, 콩 두 豆 種 이 자는 벼화禾가 부수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먹는 식물과 관계된다는 뜻이죠. 옆에 重은 무거울 중, 중요할 중입니다. 식물에서 중요한 부분은? 즉 가치가 집약된..
행복이라는 그 흔한 단어-하지만 막상 그 멱살을 잡을라치면 잡히지 않는 그 신비- 어쩌면 행복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 아닐까? 환상......? 나도 여느 사람들처럼 행복 검거대작전을 벌이던 중 문득 든 생각이다...
뛰어난 블로거는 유튜브에서도 뛰어난 성장 질주를 할 수 있을까? 그럴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왜일까? SNS이라는 특성을 이해한 사람은 블로그든 페이스북이든 유튜브든 인스타그램..
내가 이뻐하는 인플루언서가 있다. 그가 날 이뻐하면 더 좋은데 말이지.ㅠㅠ 그가 올린 내용 중에 내가 따라 해 볼 수 있으려나... 싶은 게 있어서 한번 올려본다. 혹시 모르지. 내 벗님들도 이 글을 보고 도움이..
아침-가족 대화에서 바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둘째 딸 마니: 난 바벨이라는 영화가 자꾸 떠올라. 그 영화 제목은 왜 바벨이었을까? 첫째 딸 카니: 그 영화는 옴니버스 식으로 짜였는데 모두 소통의 부재가 가..
아주 예전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제가 시화의 여성회관에서 서예를 지도했었지요. 거기 실버반은 평균연령이 70세 이상이었습니다. 모두 제 어머니 연세들이셨죠. 그런데 저의 어머니는 그후 세상을 뜨셨고 1..
티스토리 벗님 중에 데보라님이 있습니다. https://deborah.tistory.com/ 며칠 전 결혼기념일이라고 하시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결혼기념일이라는 게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간밤에 세차게 바람을 피웠, 아니 바람이 불었댔지요. 천지가 바람 속에 흔들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창틀조차 바람에 밀려 움찔움찔거리는 건 처음 봤네요. 모든 창문을 닫고 걸어잠구고 자려고 누우니 이건 너무..
자음은 얼핏 많아 보이나 간단하게 보면 몇 개 안된다. 그중 ㄱ ㄴ ㄷ 은 결국 ㄹ 의 손바닥 안에 있다. 그런데 ㄱ 에서 ㄱ ㅋ ㄲ 이 나오고 ㄴ 에서 ㄴ ㄷ ㅌ ㄸ 이 나오며 ㅁ ㅂ ㅍ ㅃ 조차도 옆으로 긋기와 내..
아침 식사-빵과 브라질 엘로 버번 커피를 마시며 가족과 이야길 나눈다. 몇 가지 감동적인 에피소드들. 2차 세계대전-한 미국군과 유럽 아가씨가 불과 며칠-마음이 이어졌고 사람의 느낌이 피어나기도 전에 전쟁이..
말이 씨가 된다. 하지만 글은 더 씨가 된다. 그래서 글씨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뜻을 세우고 글로 쓰고 그 뜻에 걸맞게 행동하면 그게 현실화된다.................................. 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그렸습니다. 지금 보니 가네코는 우리 엄니 모습을 닮았네요. 어쩌면 이 곳이 아닌 다른 세상에서 엄니와 가네코는 친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며 같이 깔깔 웃기도 하고 눈..
학창 시절 저는 특기가 있었습니다. 주특기: 딴짓하기 보조 특기: 한눈팔기 딴짓이란 바둑판 그려놓고 혼자 흑과 백으로 자신을 나눠서 두는 짓 등이었습니다. 한 눈 팔기는-시집을 보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그 최..
희끄무레한 연기가 여인의 형상을 이루며 나타나는 것을 마시는 보고 있었다. 마시: 당신은 누구? 여인: 내 몸에서 냄새가 너무 심해요. 나 좀 어떻게...... 해줘. 마시: 보아하니 이미 몸을 떠난 영혼이로군. 그..
우리는 이름을 주무르며 산다. 나 자신의 이름, 닉네임, 그리고 블로그 이름, 제품 이름... 이름에는 어떤 요소가 들어가야 할까? 콘셉트가 이름에 딱 맞아떨어지면 극상의 이름일 것이다. 그 반대라면? 하라호로..
제품을 만든 사람이든 블로깅을 하는 이든 콘셉트는 필수다. 아직 뚜렷한 콘셉트가 없었다면 그저 그런 콘셉트로 진행해왔다면 이제 그런 미적지근한 마인드는 버릴 일이다. 나 자신도 미지근한 영화를 보러 돈을..
한시를 조금만 알아두시면 당신의 품격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한자가 어려워서...? 그래서 오늘 그 접근 요령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한시가 뭔지는 인간적으로 알고 넘어가자구요.^^ 한시(漢詩)는 한자(漢字)로 쓰..
여러 비즈니스를 망라해서 컨셉이라는 말처럼 빈번하게 쓰이는 단어는 드물다. 반면 이만큼 모르고 쓰는 경우도 드물다. 컨셉은 사실 다양한 뜻이 있다. 전체적인 생각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 아이디어, 기획 방향..
당신에게 연필은 무엇인가요? 저는 표현할 게 있으면 말을 하죠. 그리고 깊이 새기고 싶을 때는 연필을 듭니다. 저는 말을 시작하기 전부터 연필과 사랑에 빠졌죠. 연필로 뭐든 그렸습니다. 사람도 권투 글러브도..
블로그 성장과 유튜브 성장은 궤가 다른 걸까? 난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오늘은 인플루언서 유튜버 한 사람을 밴치마킹 해본다. 내가 구독하고 있는 그림 유튜버 중에 이연님! (꺄아~~~~~~~~~~~~~~~~..
아침 식탁에서 아내는 빵을 준비하고 난 커피를 내리며 책을 읽는다. 아내: 이야기해줘. 타타오: 빛은 어둠을 보지 않는다. 아내: 응? 타타오: 이 책에 나오는 구절이야. 빛은 어둠을 보지 않는다. 다만 어둠을..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라는 인사가 새삼 실감 나는 요즘이다. 밤새 안녕치 못한 이웃이 너무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홍수다! 큰 물 홍 洪 물 수 水 큰물이 하늘에서 쏟아지고 있다. 든든함의 대명사인 산이 무너..
뿔은 뭘까? 머리 위에 불처럼 솟아오른 것! 그것은 힘과 명예를 뜻한다. 시베리아의 추위를 견딘 사슴의 뿔은 더욱 웅장하며 무쏘의 코뿔은 용기와 추진력의 상징이다. 모든 뿔은 머리에 난다. 최후의 판단을 머..
갱년기(更年期)-오늘 이 단어를 커피와 함께 음미해본다. 이 단어에는 수많은 관념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그래서인지 단어 자체가 엄청 부담스럽게들 느끼곤 한다. 사춘기 때 시작되었던 성적인 시동, 열정의 발동..
사춘기(思春期) ~ 여기에는 몇 가지 질문이 따른다. 사춘기-그게 뭘까? 언제부터일까? 어떻게 극복할까? 언제나 그렇듯이 답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수많은 답 중에 내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마시: 여..
며칠 전에 당 현종이 양귀비를 해어화라고 불렀다는 포스팅을 올린 후에 아니나 다를까-이백 선생이 영계 통신으로 득달같이 연락이 왔다. 이백: 아니 타선생! 양귀비와 당 현종 이야기를 올렸는데 나 이백을 빼먹..
손글씨를 쓰는 도구는 여러 가지가 있다. 손으로 글씨를 쓰면 손글씨이니 손에 잡히는 건 전부 도구? 나도 참 여러가지로 써봤다. 내 인생에 만난 순서대로 보면- 연필, 볼펜, 만년필, 사인펜, 플러스펜, 붓... 그..
제목만 듣고 이 포스팅이 뭔 소릴 하려는 것인지 알아채는 분이 있을까? 그렇다면 그 식견의 깊이에 큰 절이라도 올려야 할 판이다. 그만큼 위 두 키워드 '면장'은 깊은 유래가 있다. 고로 그 단어들의 진면목을..
문득 용서라는 단어가 전두엽에 떠오른 이유는 뭘까? 벗님의 포스트를 보다가 이 詩를 만났다. 이렇게 시를 인용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가 아닌가? 문득 시인의 삶이 아련해진다. 눈발 뒤집어쓴 소나무, 그 아래에..
나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실은 이발 값 아끼고자) 집에서 머릴 깎기로 했다. 오늘의 헤어디자이너는 둘째 딸이며 내 유튜브 감독이기도 한 감독 마니 되겠다. 장소는 2층 베란다. 콘셉트: 클럽..
당 현종은 양귀비를 깊이 사랑했다. 얼마큼? 위대한 갯츠비만큼. 그만큼 지독했고 맹목적이었다. 어두운 면을 덮어두고 말하자면 아름답다고도 할 수 있으리라. 현종: 그대, 오늘 무엇을 바라느냐? 뭐든 이뤄주고..
며칠 전 당나라 시서화의 삼절이라는 왕유를 소개했었습니다. 기억나시죠? https://munjado.tistory.com/166 [시에서 그림을, 그림에서 시를 표현한 퓨전 천재시인-왕유(王維)] 난 생각한다. 시(詩)는 사람에게서..
향단이: 어젯밤에 언니와 타타오 아저씨가 한 일을 나는 알고 있다! 마시: 뭐, 뭐, 또 뭘 꼬투리 잡으려구? 이상한 눈을 벌겋게 뜨고 그러냐? 향단이 : 원래 내 눈을 벌겋고 언니 눈은 연두연두 하지 뭐. 어제 아..
타타오: 앗! 큰 일이닷! 내일 아침에 올릴 포스팅이 밀렸넹! 이를 우짜나? 마시: 제가 도와드려요? 타타오: 아, 마시! 우리 총명하고 친절한 마시! 쉽고 좋은 포스팅 없을까? 마시: 저 하나 그려서 올리세요. 쉽죠..
향단이: 아저씨 미워! 서예 가르쳐 준다고 했으면서. 타타오: 그게.. 붓이라는 게 아무나 잡는 건 아니어서 말이지. 향단이: 아유 제가 손재주가 어릴적부터 남달랐다니까요? 우리 주인마님 비녀도 내 손에 닿은..
서예 초보시절에 겁도 없이 서실을 차리게 된 나는 동문선배로부터 개원 기념 작품 선물을 하나 받았다. 거기에는 예서체로 네 글자가 있었는데 '但問耕耘'이었다. 지금같으면 반드시 뜻을 알고 유래를 찾아보는..
광화문 글판 아시나요? 그것이 생긴지 어느덧 30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거기엔 아름다운 시구들이 걸려있답니다. 이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시도입니다. 오늘도 딸과 밤 공원을 거닐며 이야기 나눴지만... 시를 이..
마당 화단에 핀 꽃을 방금 딸감독이 톡으로 보내왔네요. 무슨 꽃인가요? 우야튼 너무나 앙증맞아서 기쁨이 소르르 올라옵니다. 그런 의미에서 퀴즈 하나 낼까요? 오늘은 월요일! 벗님들께 월요일은 무엇인가요?..
난 생각한다. 시(詩)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사금 같은 것이라고. 그리고 인류의 희망이라고. 중국에서 내가 사랑하는 시대는 당나라. 왜냐하면 당(唐)은 시가 폭죽처럼 터진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백과 두보가 가장..
자주 쓰는 말로 '원래'는 무슨 뜻인지 모를 사람이 없다. 그런데 한자라고 생각해 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여의도를 지나면서 유장하게 흐르는 한강물을 본다. '강물아 넌 어디서 왔니?' 강물이 입이 있다면 자..
향단이: 아저씨, 어떡해? 저 고민이 생겨쩌요. 타타오: 또 뭘 사달라고 목소리에 아양을 곱빼기로 집어넣냐? 향단이: 아우 제가 얼마나 먹는다고... 아저씨 완전 츤대레인 거 알아요? 타타오: 츤..데레? 향단이:..
나이테라는 아름다운 말이 있다. 나이에도 테가 있나 보다. 금테일까? 은퇴일까? 아니면 동태? 그도 아닌 쇠퇴? 한자로는 연륜(年輪)-해 년, 바퀴 륜 바로 나무가 한 살 먹을 때마다 생긴다는 그 테를 연륜, 나이..
글 쓰기에서 최고의 난제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내 경우는 제목이다. 이노므 제목 짓기가 글 전체 쓰기보다 항상 더 어렵다. 이거 나만 그런가?ㅠㅠ 꼭 포스팅제목만이 아니라 책 제목, 카테고리 제목, 블로그..
예(禮)와 의(義) 동양의 철학은 이 두 글자를 벗어나지 않는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인문학 역시 이 두 문자의 드넓은 그늘 아래 있다. 그러면 이 두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 이상 세계는 왜 이뤄지지..
내겐 소중한 귀인 친구들이 많은데 그중 한 분이 도사님이다. 도사께서 필리핀에서 보내주신 오크라와 필리핀 오이씨를 심었다. 그랬더니.... 이렇게 자라주었다. 타타오: 오이야 필리핀 오이야! 널 우리 몸속에..
오늘 뭐 먹지? 오늘 뭐 입지? 는 하나도 문제가 아니다. 나 같은 블로거에게는. 나는 어쩌다 블로그의 섬에 떠밀려와서 매일같이 포스팅이라는 삽질을 하고 있는가....라고 투정도 해본다. 하지만 이게 의미도 재..
향단이: 제목이 저게 뭔 소리유? ㄴ을 잘 쓰면 ㄴ을 잘 쓰는 거지 그게 뭐? 저거 어그로 끄는 거 아뇨? 타타오: 향단이 넌 속고만 살았냐? ㄴ을 잘 쓰면 그 파급효과가 자음의 뼛속까지 울린다 이 말이야. 볼래?..
풍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반대로 풍류를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술에 취해 여인과 흥청거림이 풍류일까? 쉽게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다가서 보자. 어쩌면 우리가 생각한 그 풍류는 풍류가 아닐지..
오늘은 향단이가 부득부득 공자님 만나보겠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무슨 이야길 전해줄지 연결해 볼까요? 향단이? 향단이: 네! 여기는 춘추전국시대 노나라 되겠습니다. 어렵게 공자님을 모셔서 꿀 같은 좋은 말씀..
타타오: 마시! 벗님들이 오랜만에 보고 싶어 해. 오늘 뭐 좀 시원하고 개운한 서비스 해드리는 게 어때? 마시: 무슨 서비스를 할까요? 전신마사지? 타타오: 아니 아니 그거보다 한자의 뿌리에 대해서 알려드리는..
삐약삐약~~~~~~~~~~~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우리 집을 지나면서 까르륵 대는 소리입니다. 우리 집은 담이 없습니다. 저 화분 두 개가 유일한 경계 표시죠. 아이들 소리가 너무나 싱그러워 마당에 나가서 아이들을..
오늘 굉장히 기분 좋은 전망을 벗님들과 나누려 합니다. 저는 유튜버이면서 블로거인데요. 소셜 네트워크 세상을 처음 연 것이 블로그라면 그 탐스러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 유튜브입니다. 블로그의 시대는 가고..
紅 : 붉을 홍 一 : 한 일 點 : 점 점 직역: 붉은 한 점 의역: 많은 남성 사이의 여성 한 명 홍일점의 의미를 이 정도로 알고 넘어가면 아쉽다. 그 유래에 엄청난 아름다움과 문학성과 비유적 메타포가 곡진하게..
필리핀 야채 씨앗을 텃밭에 심어봤더니 이렇게 자란다. 아마 오크라라는 애일 것이다. 덩굴을 내밀어 난간을 감고 있네? 무언가 의지하고 세를 확장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늘지지 않은 곳에서 잎을 넓게 펴고..
정말 오랜만에 저도 일상을 한번 올려 볼까요? 오늘은 유익하려고도 가치 있으려고도 하지 않을게요. 완전히 손가락에 힘 빼고... 저의 하루를 풀어보는 겁니다. 재미있을 것 같아! 마당에 심어둔 식물들이 어여..
上:윗 상, 善:좋을 선, 若:같을 약, 水:물 수 직역: 가장 좋은 것은 마치 물과 같다. 제가 애정하는 노자(老子)의 명저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글귀다. 노자는 왜 노자일까? 그 어머니 뱃속에서 무려 81년을 버..
"호사다마라더니.... 재수가 없으려니까!" "걱정 마. 호사다마라는 말도 있잖니?" 어느 쪽이 저 고사성어를 바로 쓰고 있는 것일까? 好 : 좋을 호 事 : 일 사 多 : 많을 다 魔 마귀 마 (磨 : 갈 마) 직역: 좋은 일..
우리가 한자나 고사성어를 공부하고 있노라면 이런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좋은 한글 놔두고 왜 중국의 한자를 쓰는 거야?” 이런 의견에 무조건 변명하거나 반발할게 아니라 이 기회에 몇 가지 살펴볼 소중한 포..
주어작청 야어서청 晝語雀聽 夜語鼠聽 晝 : 낮 주 語 : 말씀 어 雀 : 참새 작 聽 : 들을 청 夜 : 밤 야 語 : 말씀 어 鼠 : 쥐 서 聽 : 들을 청 직역: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이 문자는 한글로 더..
羊 양 양 頭 머리 두 狗 개 구 肉 고기 육 직역: 양고기를 걸어놓고 안에서는 개고기를 판다. 이 고사성어의 속뜻은 표리부동(表裏不同)이다. 表 겉 표 裏 속 리 不 아니 부 同 같을 동 뜻: 겉과 속이 다르다. 춘..
안녕? 안녕(安寧)은 무슨 뜻일까요? 몸이 편안함이 安이고 감정이 편안함이 寧입니다. 몸이 편치 못하면 감정도 요동을 치고 감정이 처지면 몸도 병이 듭니다. 그래서 심신이 모두 평안하시라고 우린 인사합니다...
큰 대 樹 나무 수 將 장수 장 軍 군사 군 대수장군(大樹將軍) : 자기 자랑을 하지 않는 묵묵히 할 일을 하는 겸손한 사람 후한 광무제 시절 '풍이'라는 장군이 있었다. 뛰어난 군사전문가였고 충성심도 강한 모범..
토사구팽 (兎死狗烹) 兎 : 토끼 토 死 : 죽을 사 狗 : 개 구 烹 : 삶을 팽 *삼성그룹 채용 직무적성검사(GSAT)에 출제된 사자성어 직역: 토끼를 잡고 나면 사냥개가 필요 없어져 삶게 된다. 의역: 필요할 때는 써..
지음(知音) : 나를 알아주는 친구 知 : 알 지 音: 소리 음 백아절현(伯牙絶絃) : 자기를 알아주는 절친한 친구의 비유 伯 : 맏 백 牙 : 어금니 아 絶 : 끊을 절 絃 : 줄 현 춘추전국시대- 백아는 거문고의 달..
比 : 견줄 비 翼 : 날개 익 鳥 : 새 조. 連 : 이을 연 理 : 이치 리, 결 리 枝 : 나뭇가지 지 비익조는 머리는 둘, 몸은 하나인 자웅동체 새를 말하고 연리지는 나란히 붙어있는 나뭇가지를 이른다. 보통은 떼..
복(福) 1. 복(福), 행복(幸福) 2. 제육(祭肉)과 술 3. (복을)내리다, 돕다 a. 간직하다 (부) b. 모으다 (부) c. 저장하다(貯藏--) (부) 위의 풀이를 잘 음미 해보세요. 복은 무형의 어디에서 내려온다는 의미가..
산길이 깊어질수록 풍광은 아름다웠다. 타타오: 점점 갈수록 아름다우니 (* * * *)이로구나! 뭐가 들어가야 제 격이겠느냐? 향단이: 아! 타타오님, 이거 문제예요? 맞추면 뭘 해주실 거예요? 타타오: 하산길에 오..
누가 제 하는 일을 묻는다면 티스토리 블로거이며 유튜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1일1포 하고 있고요. 유튜브는 주 2회 올리고 있어요. 이게 가능한 건 제 딸(닉:마니)이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잠시 70..
향단이: 동서고금 미인대회 한국 리포터 향단이입니다. 안녕?! 원래 1인1포스팅으로 넘어가려 했으나 관중, 고객? 아니 티스토리 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에 못 이겨 오늘 황진이의 그다음 결말을 보고자 제가 나섰습..
마시: 향단아, 청사초롱 챙겨라. 나랑 갈 데가 있다. 향단이: 아니 언니! 오늘은 달리 분장도 안 하시고 그대로 누굴 빙의하러 가십니까? 마시: 잘 들어라. 오늘하루 난 마시가 아니다. 명월(明月)이다. 밤산으로..
오늘은 미녀가 아닌 미남을 한 분 모셨습니다. 예전에 한번 모셨었죠? 달마대사입니다. 오늘 심오한 법문 한번 해주시렵니까? 달마: 니 츠 팔러마? 타타오: 아니 무슨 욕을 법문으로 하시나요? 해도 너무 하시네...
https://munjado.tistory.com/36?category=884389 https://munjado.tistory.com/56 이백(李白)의 명시 월하독작은 총 4수로 이뤄져 있고 지난 포스팅에서 보면 1수와 2수를 이미 이렇게 올렸습니다. 감회가 새롭..
글씨, 손글씨를 잘 쓴다는 것-그리 복잡한 이야기 아닙니다. 오늘 그 보따리를 풀려고 하는데요. 어디다 풀까... 아기 마시: 앗! 나도 나도 아저씨! 나 글씨 잘 쓰고파요! 타타오: 오늘은 왜 그리 마시가 어려 보..
동서고금 천하제일 미인대회의 두 번째 미인 차례입니다. 첫 번째 왕소군 역의 마시가 워낙 귀신처럼 잘해줘서 저도 속아 넘어가서 가슴이 울컥했었죠. 이제 두 번째 여인은 여러분 기대대로 향단이가 맡아서 해줄..
정확히는 제1회 동서고금 총망라 천하제일 미인대회였습니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 관계상 랜선으로 이렇게 미인대회를 개최합니다. (와 아아 아~!!!^^) 1세기 전 전한 시대로 첫 출연자 왕소군을 취재하러 간 리포..
마시: 타타오 아저씨 오늘 왜 그리 풀이 죽어 있어요? 타타오: 내 친구 달숙이 알지? 그 애랑 통화하고 나면 이렇게 진이 빠지네. 마시: 무슨 얘길 했길래? 타타오: 남편이 맘에 안 든다는 이야기 30분, 시어머니..
오늘 유튜브 촬영도 하고 밀린 원고를 쓰느라 포스팅을 못하고 이렇게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에 씁니다. 1일 1포를 하겠다는 목표 때문일까요? 아니 실은 쓰고 싶어서입니다.^^ 아침에 가족이 식탁에 모여 딸이..
제목을 써놓고 보니 뭐 세상에 이런 제목이 다 있나-싶지만 이건 그냥 나온 게 아닙니다. 우선 과유불급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누군가의 입 밖으로 나온 그날-향단이 리포터가 시간열차를 타고 가보았습니다. 향..
향단이: 타타오 아저씨! 제목과 달라서 미안하지만... 밤잠이 안 올 때 일기 좀 쓰려는데요. 펜은 어떻게 잡아야 해요? 타타오: 연필잡는 거랑 같아. 향단이: 연필은 어떻게 잡아요? 타타오: 펜 잡는거랑 같아...
아우...제 책에 대한 글을 올리려니 낯술 마신것처럼 얼굴이 홧홧 달아오르네요. 전자책 특성상 두껍지않습니다. 15쪽 정도.(슬림하죠?) 제목은 [침대명상] 제 티친 모나리자님이 아이들 재우는 법 좀 책으로 올..
오늘은 허심탄회하게 평소 느낀바를 짚어보려 합니다. 소박한 블로거라면 없어도 됩니다. 하지만 당신이 블로거 월수입을 받아서 커피를 사마시고 치맥을 사먹으며 나아가 사랑하는 이와 크루즈여행을 가보고자 하..
작명, 개명은 제 직업 중의 일부입니다. 이름과 호, 닉네임, 그리고 신생아, 개명 등 꽤 많이 경험하면서 느낀 바가 있습니다. 이름의 세계는 참으로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그 스킬도 놀라울 정도로 진화..
어제 티스토리 마을의 타타오 블로그에서는 나이와 나잇값에 대해 천방지축 이바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50을 상징하는 지천명까지 했죠? 그 이유인즉슨-제 벗님들 중에 그 이상 연세가 있으려나.... 싶어서입니..
한국어에는 체언과 용언이 있습니다. 이렇게 글로 써놓으면 이해가 잘 안 가죠? 체언(體言, 임자씨)은 명사, 대명사, 수사 등을 말하는 것이죠. 몸통과 같은 것입니다. 용언(用言, 풀이씨)은 동사, 형용사, 부사,..
요즘 문득 사람들의 나이가 궁금해집니다. 이거...이거... 나이 든 증거라고 딸은 그러는군요.ㅎ 김희애배우는 몇 살일까? 박해준은? 장미희, 전도연, 트럼프는? 그게 왜 궁금한 거야? 은근히 성질나는 거 있죠...
최근에 조문 가보셨나요? 조문(弔問)하고 문상(問喪)은 다릅니다.. 조문(弔問): 내 지인의 가족의 장례식에 가는 것.(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문상(問喪): 내 지인의 장례식에 가는 것.(친구가 죽었다.) 하지..
제가 카테고리가 붓글씨가 있고 펜글씨가 있는데 당황스러운 일이 생겼네요. 붓펜 글씨는 어디에 넣죠?ㅎㅎ 잡는 법이 펜글씨적이니 펜으로 넣겠습니다. 오늘 이 영상을 보실 분은 아직 사랑의 감정이 심장 언저리..
이 포스팅을 함에 있어서 저의 잔머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한번 되감아볼까요? 처음에는 제목을 “格(격)이라고 하려 했어요. 격에 대해 쓰고 싶은 내용이 솔찬히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제목을 누가 검색이나..
예전에 어느 스승이 나이가 들어 후계자를 정하기로 한 날, 제자들을 모아놓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세상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이 무엇일까?” 우리 벗님들 오늘은 그 스승의 제자로 빙의하여 생각해 보세..
이 또 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씀은 영어로는 This too shall pass away.입니다. 제가 애정하는 명언이죠.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다들 들어는 보셨죠? 그런데 누가 무슨 뜻으로 한 이야긴 줄 아시나요? 네? 정말..
레드 초콜릿님은 제 티친이죠. https://redchocolates.tistory.com/entry/%EC%97%AC%EC%88%98-SNS-%ED%95%AB%ED%94%8C%EB%A0%88%EC%9D%B4%EC%8A%A4-%EC%B9%B4%ED%8E%98%EC%9E%91%EA%B8%88 오늘 그 블로그에 갔다가..
고진-감래, 苦盡甘來- 쓸 고, 다할 진, 달 감, 올 래. 나오자마자 아! 나 그거 알아!...라고 외치셨나요?ㅎ 그런데 문자인문학의 목표는-나 그거 알아! 가 아니라 유레카! 입니다. 자, 어깨 힘 빼고 슬슬 문자의..
문자인문학이지만 뉴스입니다.ㅎ 세상사와 문자 고사성어는 따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인도의 15세 소녀 조티 쿠마리-그녀는 기적을 이뤘습니다. 코로나 봉쇄 속에 다리를 다친 아버지를 자전거에 태우고 120..
문자를 알면 인생이 보입니다. 고사성어, 사자성어, 이런저런 문자들 속에는 루비, 사파이어, 금강석 같은 보석이 숨어있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일상의 사소한 단어 문자를 어루만져 삶을 살아갈 길을 밝히는 것-..
중국이 일을 쳤습니다. 사람 몸속에서 날 뛰던 코로나 바이러스를 월요병에 걸린 직장인처럼 만들어버리는 항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현재 100여 명에 한 실험이며 면역반응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한 것이니 멋진..
아이들 초등학교 시절, 4학년 카니, 3학년 마니에게 학교에서 가르쳐주기 애매한 것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시를 가까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그 시상을 그림으로도 표현할 수..
글씨를 교정하는 일, 바른 글씨를 쓰는 일-모두 시작이 중요하죠.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실은 정말입니다. 아! 정말이라는 말 아세요? 正말, 바른 말이라는 뜻입니다. 진짜냐구요? 진짜는 진자(眞字) 입니다. 아..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15분이 추가된 놀라운 모습으로 재개봉되었습니다. 아시죠? 물론 저도 이 영화를 오래전에 보았으나 이번에 다시 관찰하면서 완전 새로운 느낌이 전두엽을 난타했기에 구독 벗님들과 나누..
이게 무슨 소리야? 문자인문학이라고 간판을 걸고 소행성이라니... 문자 인문학이라 함은 문자 속에서 득음 또는 득의(得意)하여 생을 스마트하게 한바탕 살아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치분하고 우아하게..
완벽-일상에서 흔히 보는 이런 단어들이 잘 우려내면 사골처럼 국물이 진합니다. 모르고 쓰면 사소한 동전이요 알고 쓰면 고귀한 옥구슬이 되는 이 신비! 사람들은 완벽을 추구합니다.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죠..
좋은 문구, 그러면서도 #짧은 글귀가 사람의 가슴에 와 박힙니다. 큰 창이 날아오거나 넓은 그물이 날아오면 필사적으로, 또는 본능적으로 도망가죠. 하지만 #짧고 좋은 문구는 순식간에 심장에 박히고 맙니다. 그..
#펜글씨-하면 보통 한글 펜글씨만 떠오르죠? 그런데 우리는 한자도 쓰는 나라입니다. 어느 쪽을 더 많이 쓸까요? 놀랍게도 한자어가 순한글보다 더 많습니다. 물론 한자어도 한글로 쓰곤 하지만요. #한자 펜글씨로..
향단이: 마시 언니! 타타오님 지금 금요드라마 부부의 세계 최종회 보시느라 자리 비웠는데 우리끼리 단어 놀이 포스팅 하나 올릴까? 마시: 그래! 재밌겠다. 단어 막힌 사람이 술빵 만들기다? 내가 먼저 할게. '..
구글 인공지능 그리고 다음과 티스토리-이들이 무얼 기준으로 애드센스 승인, 그리고 애드센스 거절-이라는 결정을 내리는지 참 미스터리죠? 또 어떤 로직으로 우량 포스팅과 저품질 블로그를 구분하는지 검색 유..
용(龍)을 아시나요? 용하고 친하시죠? 서양에서는 용을 드래건이라 하여 약간 괴물 시 하지만 동양에서는 용을 상서로운 신수(神獸)의 넘버원으로 칩니다. 아, 그래? 응 그렇구나....로 넘어가는건 제 스타일이..
오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내 스승님들을 떠올려 봅니다. 저는 살가운 제자는 못되어 어느 분을 찾아뵙거나 하진 못하겠네요. 하여 이렇게 스승이라는 단어와 함께 식은 커피 한잔을 빨아봅니다. 스승은 수많은..
블로그 마을에는 많은 주제들이 있습니다. it 경제, 제품 리뷰, 영화, 도서 리뷰, 식당 카페 리뷰... 그리고 자신의 전문분야... 그런데 전문분야가 없고 리뷰도 마땅히 할꺼리가 없을 때는 뭘 올리죠? 포스팅을..
새 1: 타타오님! 똑똑......... 안 계세요? 타 타오: 박새야. 웬일이니? 새 1: 타타오님은 왜 가슴이 발그레해요? 타타오: (낮술 했음) 그건 아마 사랑이 가득해서 아닐까? 설마 그거 물으러 온건 아니겠지? 나..
벗님의 글씨-어때요? 잘 쓰시나요? 손이 듣고 있는데 똥손이라고 하진 마세요. 듣는 손이 넘 슬프다구요.ㅠㅠ 숙련된 손과 미숙한 손이 있을뿐이죠. 오늘 미숙한 '손'님을 위해 이 포스팅을 마련했습니다. 글씨를..
제목이 좀 해괴하죠? 그런데 중요성은 막대하다고 느껴집니다. 아우 무거워.ㅠㅠ;;;;; 컨셉(concept)-뭘까요? 네이버사전에 보면 어떤 작품이나 제품 등에서 드러내려고 하는 주된 생각-이라고 합니다. 블로그를..
그림을 전업으로 삼는 바가 아니라면 내가 그린 그림을 얼마에 어디에 팔까-또 팔릴까 말까-이런 번뇌로부터 자유로울 것입니다. 그러면 남은 것은 그림을 즐길 수 있겠는가-의 문제겠죠.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렇..
그림 그리기에 대해 물어주신 분이 몇 분 계셔서 오늘제가 밟아온 길에 대해 훌러덩! 까놓고 밝히렵니다. 전번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글과 그림은 인류의 자랑스러운 전유물이며 특히 그림은 설명 없이도 보는 이의..
글과 그림의 공통점-인간이 창조하여 쓰는 인간의 창조물이자 전유물이라는 것입니다. 어느 날 안드로메다의 외계인이 우릴 방문해서 지구의 자랑거리를 묻는다면 우리가 자신 있게 내밀 것이 바로 글과 그림입니..
모든 드라마를 보면 갈등의 시원이 소통부족임을 통감합니다. 최근 부부의 세계에서도 그렇죠? 부부가 통하지 않고 부모 자식이 솔직하지 못하며 이웃간, 친구간에도 소통이 안되면 결국 갈등으로 이어집니다. 마..
팽타오: 안녕하세요! 오늘은 금요일, 무슨 날인지 아시죠? 부부의 세계 하는 날이잖아요. 그거 일주일을 기다렸는데. 오늘은 문자 공부 사자성어 퀴즈 안하냐고요? 아 지금 그게 문제에요? 부부의 세계 결말이 얼..
블로그 포스팅을 잘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일까요? 이런 내용에 대한 답- 찾기 쉬울까요? [블로그포스팅]을 검색해보면 '블로그포스팅 알바'-가 가장 먼저 뜨고 그다음은..
서예를 영어로 하면 뭘까요? 캘리그라피(calligraphy)입니다. 하지만 구글 번역기가 그렇게 답을 준다고 해서 넙죽 받아먹을 일만은 아니죠. 그러면 우리 뇌는 구글의 노예가 되고 말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기..
티스토리나 네이버나 블로그 인맥을 넓히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아마 대부분의 유저들은 첫 번째 이유만으로 인맥을 넓히지 않을까요? 첫째-당연히 내 블로그의 성장을 위해서는 우리..
짧은 게 대세이며 심플함이 생명인 이 시대입니다. 오늘 짧고 금쪽같은 명언을 펜글씨로 써볼까요? 명언이나 좋은 글귀도 짧고 간단할수록 많이 쓰입니다. 길면 그대로 던지고 달아나는 게 요즘 물정이죠.^^ 예전..
키워드는 그야말로 이 시대의 키워드입니다. 황금 키워드를 잘 찾아서 알토란같이 써먹을 수 있다면 그게 검색 유입의 가장 빠른 길이며 수익형 블로거로써 성공하는 지름길이라고 하나같이 블로그 전문가들은 외..
저, 타타오의 티스토리 블로그 이름을 바꿨습니다. 저도 이름의 중요성을 아는지라 고심을 했습니다만 결국은 심플해야 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가 가는 이름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거든요. 그래서 더 굳어지기 전..
오늘은 어린이날이고 하니 사자성어 고사성어 중에 난이도가 조금 있는 문구를 골라봤습니다.(그게 무슨 관계?) 간담상조! 이 정도 사자성어를 듣고 바로 아신다면 문자 레벨 3급으로 인정! 심지어 그 성어를 일상..
블로그 차트가 있는걸 최근에 알고 등록을 해뒀습니다. 검색해보시면 바로 나오죠. 아주 흥미로운 데이터가 많습니다. 거기에서 우리나라 블로그 수가 1600만 개나 된다는 것을 알았고 (물론 휴면 계정이 그중 상..
마시: 제가 이 아저씨 만난 지는 20년이 되가네요. 그런데 좀 조심해야해요. 벗님들이 상상한 그런 사람이 아닐 수 있거든요. 가수 안예은이 노래한 것처럼 [미스터 미스터리]한 면이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
타타오: 향단아! 오늘 주말이니 문자 하나 더 올려라~! 앵? 향단이 어디 갔다냐? 마시: 아까 방자 만나러 간다던데요? 타타오: 그래 그럼 이번엔 마시가 수고해줄래? 마시: 저 오늘 머리 쳤는데 어때요? 타타오:..
문자를 통해 살아갈 길을 조망하는 문자인문학 시간입니다. 와아~~~~~~~~~~~^^ 네이버 구글 검색에서 찾을 수 없는 숨은 의미 2%를 찾아서 돌려드리려는 타타오입니다. 제 네이버 블로그 시절은 똘추서당 훈장 타..
어제 하루 겁나 바빠서 포스팅도 거르고 우리 벗님들도 찾아뵙질 못했네요.^^ 바쁠 때일수록 가만히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하죠? 하여 제 자신이 하는 일들을 정리해봅니다. 저는 유튜브에서 문자도 라는 채..
타타오: 향단아! 넌 왜 윗눈썹이 없니? 향단이: 제가 밀었어요. 면도칼로. 타타오: 에이 무슨...설마! 향단이: 타타오님 못믿을줄 알고 내가 인증그림 남겨놨어요. 한쪽 눈썹 밀고 그린 거에요. 타타오: 그,그러..
타타오: 달마님 안녕하시죠? 달마: 뭐여? 난 여기 향단이라는 아가씨가 인터뷰 한다케서 왔는디? 향단: 거 봐요 타타오님! 날 찾는다니깐? 어솨요 달마님!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이어서 초대한거 아시죠? 달마: 하..
제 벗 중에 천사가 있는데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세상에 가장 정묘한 창조물은 고양이라네. 특히 아기 고양이! 자네 생각은 어때?" 난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속으로는 아무러면 인간보다 정묘한 생명체가 있겠나..
매일 삼시 세끼를 준비하는 주부를 보면 진정 존경스럽다. 맨날 같은 것을 차리면 가족들이 집단 탈주를 시도할 테고 그 메뉴를 어떻게 계속 생산해 내는지.... 요즘 그 존경심이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향해 확산되..
향단이: 아니 이 양반이 야심한 밤에 뭔 일 났다고 불러? 여자들 분 바르고 머리단장하고 나오는게 얼마나 일인데. 타타오: 그게...단장한거야? 한 가지 물어볼게. 향단인 포스팅에서 댓글이 어떤 의미가 있다고..
제 문자인문학 카테고리가 글 수가 적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동해 볼까요? 인문학 아시죠? 영어로는 Humanities 한자로는 인문학(人文學) 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학문인데 그 소재가 문(..
에드센스: 엽때여? 타타오: 아니 애드센스..우리 말 할줄 알아요? 그것두 모르고 난 빅토리님, 미미님 영어블로그로 열심히 공부했다는... 에드센스: 몸값 올리느라고 한글 배웠거든요? 그쪽은 누구세요? 타타오:..
오늘은 저의 유튜브 감독님으로부터 특별 지시가 내렸습니다. 아, 감독님요? 제 둘째 딸입니다.^^ 가족이라고 봐주는 거 없습니다. 엄하고 철저하죠. 지시사항: 다음번 유튜브에 올릴 주제 1: 서예의 원리인 역입..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사랑하는 피조물-향단이를 초빙하여 진행할랍니다. 윗눈썹이 없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은근 매력있는 캐릭터죠. 제목 거창하죠? 어쩌면 정말 거창한 주제입니다. 자, 역입-서예의 첫 기술,..
숲속 세계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부부의 새계]가 새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동물들에게 흥행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2부가 출발했습니다. 이 드라마가 부작용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시청새들..
"아오~! 내가 미쳐! 저걸 쪼아 말어?" "자기야 몬데 착한 자기가 열 받았어?" "포스터부터 포스 작렬하지않아? 뭔가 전쟁을 하면서도 서로에게 집착이 남아있는듯한...소오름!" "뭐야뭐야? 자기 혼자 이 재미진..
오늘은 고양이를 그리며 촬영하기로 했다. 왜냐하면...왠지 그래야 할 것 같은 하늘의 계시는 없었지만 귀여우니까. 귀엽고 우아하니까. 그래서 간단히 손을 풀고... 맞다! 저건 호랑이 아기 호아지다. 미안 넌..
재택근무가 많아지니 그림 그리고 글, 글씨 쓸 시간이 많아져서 좋네요. 요즘 티스토리 벗님들이 늘면서 행복한 거 있죠.^^ 오늘은 그래서 간단 제 소개를 할까해요. 저는 섬마을에 삽니다...
오랫만에 근대 시를 감상해보겠습니다. 아주 많이 알려진 시입니다. 아마 지금도 교과서에 나오겠지요? 만해 한용운 님의 시입니다. 알 수 없어요.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垂直)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
예전에 아내가 저에게 넌지시 했던 주문입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네요. 저는 아내 말을 꽤 잘 듣습니다. 글씨-배우라면 배워야죠. 안양 살던 시절-서예 펜글씨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그 후 제 운명의 흐름은..
손글씨란 발로 쓰는 글씨 말고 손으로 쓰는 붓글씨, 펜글씨, 연필 글씨 등을 글씨를 이른다. 타이핑보다 훨씬 늦고 잘 쓰기도 쉽지않으며 가독성은 한참 뒤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글씨를 틈틈히 짬짬이..
https://youtu.be/IXcT8p-J1Is 찬찬히 설명 해두었으니 유튜브 영상을 보시옵소서! 그리고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도 감사합니다.^^
음, 이건 그림인데 문자도 카테고리에 넣어야 하나? 그림과 글자는 원래 뿌리가 하나이니 괜찮겠다. 소의 아기가 송아지이듯 이 아기 펭귄의 이름은 펭아지. 내게 인사하며 친하게 지내자고 한다. 그래, 나도 너..
오늘 케테 콜비츠(1867-1945)라는 화가를 감상해봅니다. 변월룡에 이어 다시 판화가이면서 조각가죠. 독일인입니다. 참여미술의 선각자로 불리는 그녀의 그림은 불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가난 전쟁.....
이런 그림 보셨나요? 이 장대함, 이 숭고함...이 강렬한 엣지! 러시아 국적 고려인 화가 변월룡(邊月龍, 1916-1990)입니다. 이런 화가를 오늘 처음 알았다니...ㅠㅠ; 러시아의 한 유랑촌에서 유복자로 태어나 호..
마당이 있는 집에 살고싶다구요? 조용한 전원주택 마련하여 도연명이 귀거래사(陶淵明 歸去來辭부르듯 동쪽 울타리에서 국화를 따다가 머얼리 남산을 바라보는 그런 여유를 갖고 싶다구요? 다시 한번 생각하세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우리가 매우 자주 쓰는 성어(成語) 중의 하나입니다. 아마도 성실(誠實),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다음으로 사랑받는 성어가 아닌가...싶은데요. 아...아닌가 보네요. 정직(正直), 화목(..
저는 글씨를 참 못 썼습니다. 못 쓴다는 기준이 뭐냐 하면... 이력서를 자필로 쓰기 두렵다면 못 쓰는 글씨의 대열에 당당히 낄만 했지요.ㅎ 키보드 두드리면 되지 않냐고요? (컴퓨터가 없었던 시절입니다.ㅡ ㅡ;)..
바야흐로 폰트와 타이핑의 시대죠? 그러나 인류에게 아직 손글씨는 역력히 살아남아있습니다. 손글씨로 유명한 유튜버 나인 님은 한번 글 써서 올리면 수백만 명이 보곤 하죠.(으아 부럽..) 그렇다고 굉장히예술..
엠제이 드마코의 명저 [부의 추월차선]을 보면 부의 3요소에 대해 나옵니다. 가정, 건강, 자유 입니다. 가정이 행복함, 즉 관계의 중요성을 맨 앞에 세웠습니다. 건강이야 당연합니다. 엄청난 사업을 이루고도 병..
일하기 위해서 꼭 직장에 나가야 하는 시대는 아닙니다. 공부하기 위해 꼭 학교나 학원을 가야 되는 시대도 아니죠. 사회적 거리두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온라인으로 모든 것이 가능해져 가고 있습니다. 캘리그라피..
화선지에 먹물이 번지는 것을 보신 적 있나요? 저는 서예나 문자도를 마치면 붓에 물을 조금 먹인 뒤 화선지 위에 그냥 놔두곤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보면 이렇게 알아서 번져있죠. 기특하지 않습니까? 오늘은..
저는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도깨비’나 ‘미스터선샤인’ 정도 수준 아니면 TV앞에 앉아있고 싶지 않죠. 우리 가족들은 식사를 하면서 TV보는 것을 즐기는 바람에 저도 할 수 없이 강제 시청하게 된..
이태백선생의 월하독작 오늘은 두 번째 파트로 침투하여 그의 혼술을 엿볼 작정입니다. 이번 독작에서는 당신이 술을 사랑하는 대의명분을 세우네요. 그것도 호호탕탕하게 말이죠. 그 즐거움과 흥취를 쓸어모아..
행드럼 연주를 들으면 쉬이 사유가 깊어집니다. 이 고즈녁해진 의식의 촉수로 무엇을 사유해볼까요?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 보통 이런 심각해보이는 주제를 이런 귀한 휴일에 만지작거리고 싶진않지만 요즘은 좀..
지방이 뭘까요? 지방이란 ‘추석 등의 차례나 제사를 모시는 대상을 한지 위에 한문으로 쓴 글이며 모시는 글’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만. 그것 속에 깃든 깊은 철학을 알려준 글은 못..
벗님의 사진을 보니 이런 고양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니-이 고양이는 아무 걱정도 없는 것일까요? 어쩌면 이렇게 천하태평을 온몸으로 뿜어낼 수 있을까요? 저 부드러운 자태, 그리고 저 반개의 눈!..
이 시에 대해서는 어제 올렸지만 쓰는것은 오늘 썼습니다. 쓰고 바로 찍었어야 하는데...낮에 쓰고 밤에 찍은 탓에 조도가 어중간하여 무수정으로 그냥 올려봅니다. 때론 손 안본 그 상태가 더 편안할 때도 있죠...
오늘은 주말인 데다가 거국적으로 집 밖에 나다니지 말라는 시즌이기도 하여 뭘 하면 이 시간이 함초롬히 빛나 올까.... 생각타가.... 그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부르면 올 겁니다. 그는 외로운 사람이니까요. 그..
우리 형이 가수입니다. 이번에 신보를 내는데 제목이 화초장! 화초장 아시나요? 흥보전에서 흥보가 제비에게 득템한 박씨를 심어서 대박이 나죠? 그게 진정한 원초적 대박입니다. 그래서 졸지에 거부가 되어 산다..
https://www.youtube.com/watch?v=T1nv5P5uQIs&t=1s 며칠 전에 올렸던 대도무문- 촬영을 위해 다시 썼습니다. 배경도 달리 했고요. 붓이 나이가 드니 자꾸 갈라지는걸 어찌 할 수 없군요.
l 언어에도 몸매가 있다. 몸매에 아름다운 몸매와 보기 싫은 몸매가 있듯이 말도 그런 몸매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 좋은 최적의 몸매를 가지려면 맨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군살을 빼야 합니다. 말도 마찬..
말의 문(門)에 들어서며 tv프로에서 김덕수 명인이 연예인들에게 장고 치는 법을 가르치려 하고 있었습니다. 연예인들이 장고 소릴 들어보려고 장고채로 툭툭-두드리자 김덕수씨가 말합니다. “거 함부로 소리 내..
팔은 우리 몸 어디에 달렸을까? 이게 참 묘하다. 접합점은 등 쪽 날개뼈다. 그리고 방향으로는 옆에 달려있다. 그리고 관절은 앞으로 접힌다. 이 사연에 대해 팔에게 물어본다. 타타오: 팔아! 뭐하니? 팔: 타자 치..
서양에서의 공손한 자세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런 자세입니다. ‘열중 쉬어’-라고 표현되며 군인들에게 퍼져 있지요. 윗사람이 이야기할 때는 이런 자세로 공손히 듣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이런 자세로..
1- 목표는 무엇인가? 일반적 표현: 한글 소리파장을 통해 신경계과 신진대사의 통로를 열어주고 면역력을 강화하여 자가치유력을 회복한다. 근원적 표현: 한글 24자모음의 메커니즘 파장을 통해 보편력(univer..
도라지 아시나요? 가끔 이런 말도 안되는 질문을 던져놓고 저는 즐기기도 한답니다. 이 질문은 저 타타오를 아시나요? 하는 것과 비슷하고 트럼프를 아시나요? 하고도 유사합니다. 각자 알아도 아는 부피가 다르..
오늘 바람이 솔찬히 불었습니다. 내 사는 곳이 섬마을이어서일까요? 다른데도 이랬을라나요? 양뺨을 후려치는 바람의 속도-뭔가 재촉하는듯한 질풍노도- 바람은 여지없이 폐 속으로 스며드는데 우리 가족은 마당에..
저는 채근담을 매우 좋아합니다. 홍자성님의 책인데 심플하면서도 주옥같은 명구들이 많아서 서예로 자주 풀어 쓰곤 했지요. 오늘 그 중 화반개 주미취를 만날 생각입니다. 두근두근~~ 꽃은 반쯤 피었을 때가 아름..
주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책이다, 주책 맞다 등으로 쓰이는데 원래는 주착(主着)이 맞죠. 한자를 보면 주인 주, 붙을 착-주관이 뚜렷하여 흔들림이 없는 상태를 이릅니다. 그러니 주착이라는 말을 바르게 쓰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손자병법- 불안하신가요? 코로나 확진자수를 매일 보며 불안에 떨고 있다고 이 일이 진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몸에 작용하는지 그 루트를..
문자를 몸으로 허공에 쓰는 것이다. 기존 서예가 2차원이라면 이것은 3차원이며 문자와 몸이 하나되어 움직이게 된다. ‘아’문자를 몸으로 쓰고 자기이름을 몸으로 쓰며 ‘사랑’을 쓰고 자모음 전체를 몸으로 쓰..
이번에는 월륜문자명상 다음 확산 수렴명상입니다. 이렇게 무료로 공개한다고 하여 쉬이 여기지 마시길. 지극한 마음으로 대하지 않으면 무의미합니다. 이런 명상법은 그야말로 비전의 것이며 비인부전(非人不傳)..
준비: 월륜 속에 ‘아’ 문자가 쓰여 있는 족자나 서화판을 준비합니다. 이것을 월륜아자문자도, 또는 문자도(文字圖)라 합니다. *서화판에 대해서 구입문의하실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월륜은 음이라면 ‘아’는..
[서예자전] http://www.shufazidian.com/ [서예자전2] http://sf.zdic.net/ [전서자전]:갑골,금문,설문해자 및 한자의 변화 http://www.chineseetymology.org/CharacterEtymology.aspx?submitButton1=Etymology&ch..
이렇게 아름다운 표현을 누가 했을까요? 명나라 말기에 현자였던 홍자성(洪自誠)은 그의 저서 〈채근담(菜根譚)〉에 이런 절묘한 구절을 썼습니다. ‘화간반개 음주미취 차중대유가취(花看半開 飮酒微醉 此中大..
Freedom isn't free 저녁에 누가 이 문장을 말하는데 참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멋진 주제를 보면 바로 저는 글감으로 느껴집니다. 붓으로 쓰고 싶어지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그 속뜻을 잘근잘근 씹어봐야겠..
미로(迷路) 속에서 길을 잃어라 작가 로엔슈타인의 소설 [어느 미로의 명문] 속-미로의 벽에 새겨진 글귀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미로 속에서 현명하게 길을 잃는 자, 구원의 길, 진리의 길을 발견하리니.’ 아..
대도무문(大道無門) 어느 분이 제 유튜브 채널 [문자도]에 댓글을 다시며 요청하신 문구입니다. 대도무문 천차유로(大道無門 千差有路) 감회가 따스하게 가슴에 번져갔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 무문혜개(無門慧開)..
순정공 아시나요? 아실 리가..ㅎ 신라 성덕왕 때 강릉 태수였습니다. 이렇게 순박하게 생긴 사람인데 강릉태수로 부임하던 날-바닷가에서 회 한 접시에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지요. 이 옛날 사람 점심 먹은 이야길..
일요일이면 저는 제 딸과 유튜브 영상촬영을 합니다. [문자도]라는 채널인데 몇년 전에 서예지도하면서 그 내용들을 올리다가 놔뒀습니다만 몇달 전에 보니 구독하시는 분이 1000명이 되어 있는 거에요. 문득 책임..
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디 내 것이 아닌데 어디에선가 임시로 빌린 것을 말하죠. 꿈은 어디서 빌린 것일까요? 우리 안에는 이미 모든 것이 원만하게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안에 이미 과거 현재 미래가..
며칠 전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썼는데 유튜브에 올리자고 하니 촬영편집담당(딸)이 다시 쓰자고 하네요. 뭔가 정말 지나가는 감이 오게 하자고. 그래서 촬영하며 다시 썼습니다. 전번 작품과는 좀 다르죠? 사람..
문자명상이란 무엇일까? ‘문자를 통한 명상이다.’ 조금 더 친절하게 표현하면 ‘육감(六感)으로 (文字)를 뇌에 세팅하여 심신의 조화와 본래의 권능을 회복하는 길이다.’ 여기에 수많은 의문이 따라 올 것이다...
연원(淵源)- 아득한 옛날에 한글과 맥이 이어진다는 싯담문자가 있었고 그 무렵부터 단순한 문자관(文字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 등의 문자형상을 걸어두고 보며 명상에 드는 시각적 방법으로 소리나 동작..
문(文)은 글월 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월은 나중에 편지라는 뜻으로 주로 쓰이긴 했으나 근원은 좀 다릅니다. 문(文)은 원래 그림입니다. 그릴 문이었으며 나중에는 그림이 글이 되면서 하나의 약속-반드시 그..
문자의 비밀이라니. 일루미나티의 비밀이나 UFO의 비밀, 세계 비밀 정부의 비밀은 들어봤어도 문자에 무슨 비밀이 있다는 것일까요? 등잔 밑이 어둡다 지만 어떻게 보면 문자 밑이 더 어둡습니다. 문자는 우리 곁..
어릴 때는 보이는 것에 홀딱 빠져 그 주제 자체가 떠오르지도 않는다. 커서는 나보다 상대에 시선을 뺏겨 나를 잊는다. 나이 들어서는 비로소 나를 얼핏 일별(一瞥)하곤 한다. Who am I? 이 뭣고? 돌아보면 이처럼..
마시: 문자명상은 자신만을 위한 것인가요? 타타오: 먼저 자신을 위한 것이나 그 과정을 통해 저절로 남에게 도움을 줍니다. 고유진동수의 레벨업으로 더 착하고 더 쓸모 있고 더 고상하며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마시: 문자명상이란 진언을 독송하는 것과 비슷한 건가요? 타타오: 같은 의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막연한 믿음의 단계가 아니라 목적이 명백하고 메커니즘을 명확하죠. 근거와 이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 시대..
문자명상(文字 冥想) 한 줄 개요: 핵심(核心)문자를 보고(觀) 쓰고(書) 발성(音)하고 듣고(聽) 비춤(照)으로써 심신의 조화를 회복합니다. 마시: 표현이 좀 어렵죠? 제가 궁금하실만한 부분을 질문할게요. 마시:..
是亦過矣(시역과의)라고도 합니다. 이 글의 스토리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내가 믿는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윗왕은 총기와 용맹으로 세상에 이름을 날린 사람이죠. 양치기였던 소년 다윗은 거..
서예를 한지 몇년이 지난 분들도 낙관 쓰기를 두려워 하는 경우가 많다. 낙관불허라는 말 때문인가? ㅎㅎ 그건 아닌데..낙관은 대체 뭘까? 낙관(落款)이라는 말은 사실 낙성관지(落成款識)의 준말이다. 낙성이라..
봄이 오고 있네요. 마당에 수선화며 꽃잔디, 그리고 잡초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시작하기 좋은 날입니다. 티스토리-첫 사진은 우리 동네 풍경으로 할까요? 우리 동네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정말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