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가는 날 본디 지닌 모든 것에서 쓸데없는 군더더기가 많다. 뚝 떼놓고 싶은 것 중 계절의 변화에 민망하리 만치 민감하다. 추위에 약하고 더위에 기진맥진하는 저질 체력 탓으로 다른 사람들은 별 탈 없이 잘..
저희 홈페이지에 여러분의 도서를 소개해드립니다. 메인 페이지에 배너 광고를 넣어 드리고 SNS에 도서 소개 자료를 만들어서 올려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연락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mail protected]
계간 『문파』는 2017년 가을 통권 45호를 기점으로 혁신호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좋은 문학 예술 작품과 문학인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며 읽고 싶은 문학지, 쓰고 싶은 문학지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널리 펼치다라는 의미를 지향하여 동인문학지 작품 발표와 음악과 무용, 미술 연극 등의 공연예술 전반을 접목하는 작업을 시도하려 합니다. 서서히, 그리고 차분하게 계획..
2020 계간 [문파] 봄호 [EDITOR's PICK] 코너에 실린 송진권의 [물속의 결혼식] 시를 저자의 음성으로 들어 보세요. 물속의 결혼식 송진권 물속에서의 결혼식을 준비하느라 모두들 분주하다 색색 물들인 피륙을 실..
계간 [문파] 겨울호의 [EDITOR'S PICK] 코너에 실린 안태운님의 [산책했죠]의 시낭송을 봅니다. 시낭송은 시인 김태실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산책했죠 안태운 산책했죠. 우산을 사러 가야지, 생각하면서. 비가 오..
계간 [문파] 가을호의 [EDITOR'S PICK] 코너에 실린 페르난두 페소아의 [포르투갈의 바다] 시의 낭송을 들어 봅니다. 포르투갈의 바다 페르난두 페소아 오, 짜디짠 바다여, 너의 그 소금 가운데 얼마가 포르투갈의..
계간 문파의 [Editor's Pick]에 실린 김경미님의 시 [청춘]을 저자의 육성으로 들어 봅니다. 청춘 김경미 없었을 거라고 짐작하겠지만 집앞에서 다섯 시간 삼십분을 기다린 남자가 제게도 있었답니다 데이트 끝내..
계간 [문파]의 [에디터 픽]에 실린 이병률님의 시 [자유의 언덕]을 작가의 낭송으로 들어 봅니다. 자유의 언덕 이병률 당신은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리라 그러므로 나는 아무것으로도 이름 부르지 않으라는 약속을..
계간 [문파]의 [에디터 픽]에 실린 송재학님의 시 [옹이]를 저자의 육성으로 들어 봅니다. 옹이 송재학 눈을 빼닮은 옹이, 내 눈동자가 옮겨갔다 누군가 혀가 굳은 입을 옹이라고 오래 기억했다 부러진 나뭇가지가..
계간 [문파]의 [에디터 픽]에 실린 임승유님의 시 [숨겨둔 기쁨]을 저자의 육성으로 들어 봅니다. 숨겨둔 기쁨 임승유 문 열고 나와 문밖에 내놓은 외투를 걸쳤다. 무겁고 두껍고 커다란 외투를 걸치고 앉아서 내..
계간 [문파]의 2018년 여름호에 실린 장옥관님의 시 [감]을 저자의 육성으로 들어 봅니다. 감 장옥관 여든두 살 형님이 아침 댓바람에 찾아와 홍시 세 개를 무명실로 챙챙 매달고 갔습니다 그저께 다녀가면서 홍시..
문파문학 2017년 겨울호에 실린 박형준 님의 시 [귀향일기]를 저자의 음성으로 들어 보겠습니다. 귀향일기 박형준 오래된 벌판의 한 끝을 보다가 목감기를 앓는 하루가 내내 허수아비로 선 여름 오후 낡은 선풍기..
문파문학 2017년 가울호에 실린 문태준 시인님의 시 [나의 잠자리]를 저자의 음성으로 들어 보겠습니다. 나의 잠자리 문태준 백일홍이 핀 붉은 그늘 사잇길에 참매미들이 번갈아 우는 비좁은 사잇길에 멱 감던 내..
문파문학 2017년 가울호에 실린 송종규 시인님의 시 [벽화]를 저자의 음성으로 들어 보겠습니다. 벽화 송종규 새벽의 창가에서 잠이 깼을 때 벽화처럼, 유리창에 너의 그림자가 붙어 있었을 때 탄성을 지르며 문장..
도서 구매 | 콘텐츠 박스 | YES24 | 알라딘 | 교보문고 | 인터파크 | 계간 『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
우주가 영화의 소재가 되기 시작한 것은 1902년 조르쥬 멜리에스Georges Méliès의 <달세계 여행Trip to the Moon>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술사였던 감독은 자신이 그리던 상상의 세계를 움직이는..
아침, 식당에서 수프를 한 스푼 들이마신 어머님이, “아.” 하고 나직이 소리를 지르셨다. “머리카락인가요?” 수프에 뭐 언짢은 게 들었나 하고 나는 생각했다. “아아니.” 어..
발치에서 출렁이는 미래 - 포스트휴머니즘의 인간학 업그레이드(upgrade)된 자는 누구인가 선택지가 없었다. 없었다고 여기는 편이 종내 그에게는 나았을 것이다. 별안간 정체 모를 괴한의 습격을 받아 아내를 잃..
AI시대의 문화와 인간 이세돌 vs 인공지능, 세기의 대국 인간 바둑 챔피언 이세돌은 지난 2016년에 이어, 2019년 연말에 다시 한 번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과 세기의 대결을 벌임으로써 세간의..
만종: L'Angélus 밀레의 그림 <만종(晩鐘)>은 제목이 참으로 적절하다. 저녁나절의 종소리에 맞추어 기도하는 부부의 모습은 소박하지만 경건하고, 겸손하지만 굳건하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어디에선가..
사랑한다면 하늘이 깊어지는 계절의 문턱에서 그들은 우연히 만났다. 인연이 악연이 되는 것은 한 순간이었다. 자연에서 맘껏 날아다녀야 할 장수풍뎅이는 벽돌 두 개 정도 펼쳐 놓은 크기의 방에 갇혔다. 여덟 살..
겨울 광교산 바람 소리가 파도 소리를 낸다. 텅 빈 나무 위에서 나는 휘파람 소리 같기도 하다. 발목을 덮고 있는 낙엽과 잔설이 아직도 먼 봄을 기다리고 있는 듯싶다. 내가 사는 곳에 험하지 않으면서도 아늑하..
기억의 그림자 어둡고 긴 겨울밤과 씨름을 한다. 어두움의 두께가 무시루떡처럼 두껍고. 뱀의 고리처럼 가뭇없이 길어 지루하기가 그지없다. 한 잠을 자고 났는데도 밤은 아직이다. 설친 잠에 끝없는 허무의 바다..
오프사이드 오래 사귄 친구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 징그러운 말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우린 매일 오래된 동네 피시방에서 만났지 흡연석 마주 편에서 코를 막고 게임했지 좋아하는 선수들로만 팀을 짜는 축구 게임..
사랑만 남은 사랑 시 읽다가 책을 덮었다 사랑이 모자라서 눈들이 깨끗해지기 위해 창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더 많은 사랑을 위해 창문을 그렸다 컵을 던져도 깨지지 않는 책장에 쌓이는 먼지처럼 손으로..
물그릇에 담긴 시 한낮의 역 화장실 세면대 말끔히 말라있다 아무도 오지 않는다 가득 찬 페이퍼타올 빈 휴지통 기르던 개가 문 너머 공기를 두어 번 응시한 사이 내놓은 편지뭉치들이 사라졌다. 눈 위에 점이 있..
힘들다는 말은 가장 순수한 표현이었어 기분이 좋아도 웃지 못했어, 좋지 않을 날들을 먼저 걱정해서 밝은 전망 근사한 조명의 카페 세련된 사람들 “내일 지구가 멸망하면?” 이런 깔끔한 불안은 아니..
그 후 오래전부터 나를 미행하며 관찰한 소회는 마냥 슬프다고만 하기도 어려운 것이었다. 삶은 자꾸 차악(次惡)의 방향으로만 흐른다. 이리 온. 나는 위로하고 싶다. 꿈에 들린 국숫집에서 나이 든 주인 남자는,..
그리고 커다란 오후의 장난감 거미 그리고 커다란 오후의 장난감 거미를 옥상에서 본다 오후지만 어두워서 오후의 끝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저녁은 아니다 그 속에 커다란 감정이 들었지만 흔들기엔 대낮이었다..
수목한계선 겨울 하늘의 작은 별들은 추워서 얼면 눈의 결정이 되어 내린다. 조금씩 쌓인 눈이 나뭇가지를 부러트리듯이 나는 너에게 잦은 상처를 주었고, 네 눈 속에 가득한 별들은 녹아 눈물이 되어 흘러내렸다...
이상하다 입 안에 설탕이 녹듯이 어젯밤 내린 비는 흔적 없다 물은 조작이나 은폐를 모르는 순수 꽃들 또한 향기로는 상처를 증명하지 못하니 유야무야 내적 독백에 젖은 물빛이다 그러니 감정은 닥치고 영혼은 피..
부드러운 거리 미소짓는 마음만 둥근 거라던 사랑하는 골목이 강박을 약간 치우면서 원하는 그 느낌으로 살기 위하여 되돌아 와서는 얼마간의 새로운 세계들을 계속 등 뒤로 보내는 거야 유이우|2014년 중앙신인..
곁에 봄 빛 더듬어 걸음 멈추지 않으니 잎 그늘 사이로 바람의 빛깔 일어선다 다 가진 듯 외진 한 길 얇은 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꽃 잔디 얼굴 내밀고 야위게 발돋움하는 가로수는 낮게 앉은 새들의 입맞춤 받으며..
무원 다방 커어피 테이블 테이블 보 원하고 원망하고 홀짝이고 훌쩍이고 얼룩진 물기 누가 욱 깨문 듯 이 빠진 찻잔 싱크대의 젖은 국화들 누군가 다녀간 무원 밀양에서 전도연은 하늘을 올려다본다 카메라는 전도..
배달의 민족 환웅熊 ‘배달倍達의 민족’이 어느 새 치킨鷄 ‘배달配達의 민족’으로 변용되더니 팔렸다 대동강 물보다 훨씬 비싼 값으로 異민족에게 팔려버렸다 하늘위 상징을 땅위로 끌어내..
폐허를 지키다 하늘 한 자락 펼쳐 놓은 적막 속 기울고 주저앉은 기둥들이 시간의 발부리에서 물컹하게 뽑혀 주춧돌마저 나른하게 물러앉은 자리 바람은 무시로 한 편의 아련했던 문장을 꺼내어 세상 속으로 펼쳐..
만트라 나의 신은 매번 요절했다 얼음 위에서 떨고 있는 슴새의 발처럼 나는 밤마다 입에서 은색의 문자를 낸다 저 바람 속에는 눈물을 말리는 눈들이 있다 -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네가 외우는 문자이다..
소 도살장 끌려가듯 하늘은 구름을 잔득 안고 울기 직전 길은 휴가 떠나는 차들로 막히고 도착한 병원 주차장은 만차 소 도살장 끌려가듯 약속된 시간의 고삐가 나를 투석실로 끌고 가니 도살장 책임자 칼 대신 굵..
애드리브 내가 너의 배경이 되어줄게 넌 마음껏 어지러워지렴 무모해지렴 불을 얻기 위해 자신을 태운 최초의 인류처럼 한 번쯤은 녹아내린 설산 눈가의 주름을 세다 쓱 잠들어버린 케냐 마을의 한 아이가 되어보..
겨울나무 해질녘 홀로 발이 시리다 스산한 길, 가느다란 팔 휘저으며 침묵을 흔드는 바람이 볼을 스치면 바짝 마른 몸 구부려 웅크리고 위태위태한 떨림의 말 알아듣지 못한 곡조를 윙윙윙, 나무는 가여운 생존을..
높고 쓸쓸한 방 돌멩이를 던졌다 검푸른 물이 고여 있는 담(潭) 파고드는 돌팔매에도 한 치 흔들리지 않는다 바람이 불어온다 흔들흔들 서로의 얼굴을 맞대며 간격을 좁히는 나무들 흐르지 못하는 담(潭)은 담(坍)..
나는 나와 함께 걸었다 힘들 때 나는 나에게 기대었다 슬플 때 나는 나에게 기대었다 쓸쓸할 때 지루할 때 나는 나에게 기대었다 나는 나에게 기대었다 그게 좋았다 위로도 충고도 내 맘이 아닌 것들엔 기댈 수가..
과수원 내일이면 터질까 싶은 물집 저녁이 되지 못한 구름 그이들의 곡절은 얼마나 다정할까 손을 내밀면 녹아지는 나무가 옮기지 못한 마음도 있겠다 태풍이 지나는지 능선의 필라멘트는 낱낱이 터지고 대신 나무..
우물은 끝내 열지 않았다 기억의 길마저 흐려서 서성거리는 내 앞에 유일한 중심은 뚜껑이 덮여있는 우물이었다 붉어진 마음이 가는 주소지를 늦도록 더듬고 있으면 저녁노을이 살포시 차렵이불로 펼쳐지던 뒷동산..
삶의 계략 아무도 없는 데, 전등이 켜졌다, 누구세요? 라고 묻고, 누군가는 웃는다, 이 가벼운 입김은 뭐지, 멀리서, 누군가가 현관을 보고 있다, 누구세요? 발은, 방으로 들어간다, 이 문턱은 깊게 훼손되어서,..
겨울 강에 손을 넣고 겨울을 버티기 위해선 알몸을 투명하게 얼려야 한다지 껍질을 단단히 세워야 속살을 견딜 수 있으니까 맹렬한 바람과 눈보라를 비껴서 안으로 깊숙이 흘러야 전부를 잃지 않으니까 마침내 무..
홍랑, 홍랑, 홍랑 세월 깊어 손 전화 방전 됐거들랑 손 편지 걸어주오 묏 버들 꺾은이여 햇 봄 찾아와 붉은 입술 *청앵도 들리면 맨발로 뛰어가 와락 그대인가 여길터니 *김홍도의 그림 「마상청앵도」에서 따옴..
징후들 해발2700m 알프스 피졸산 정상 검은 옷의 조문객들이 모여들었다 오늘의 망자는 피졸 빙하 사인은 지구온난화 빙하학자 마티아스 후스는 어두운 표정으로 추도사를 낭독했다 장례주관자 에릭 페트리니 사제..
시인의 설계도 눈을 뜬다 여린 바람 한 줄기에도 계절의 그림자 밀어두던 젊은 날 근육질의 시간들 이제 햇살 좋은 날에도 자꾸만 오래된 이름들과 돌아갈 수 없는 날들 가뭇거리는 기억들 생살처럼 외롬 타는 문..
회전목마 낡은 말들이 할아버지의 바닥을 떠받치는 가족이다 한낮엔 꿈꾸는 아이들을 구름위에 앉히고 달빛 기우는 저녁은 한 시절 발굽 실족한 기슭이 깊어 혼자 눈 뜨는 미명, 머리 위로 무수히 낙엽이 떨어졌다..
장미의 가시 장미를 그냥 그렇게 반짝이게 하여라 그냥 그대로 바람에 흔들리게 두어라 장미가 어여쁘다고 장미를 꺾는 순간 가시에 찔린 그 사람 장미가 불온하다고 장미를 뿌리 채 뽑아 불 지른다 장미의 가시는..
과녁 눈 펑펑 내리는 날 겨울 골짜기의 나무들은 이름이 없다 이름을 벗는다 환원이어도 좋고 표백이어도 좋다 수렴이면 어떠리 눈뭉치들이 바람개비처럼 돈다 뭉개진 과녁이 금세 또 생겨나는 소리 눈물이 눈물..
거울 앞에서 화장을 하고 있다 그 순간 나는 없다. 환영의 베일을 쓴 낯 설은 여인 하나 투명한 재리석피부 환상속 허깨빌레. 김수자 | 1983년『시조문학』등단. 시조집 「산나리」「사랑법」「새롭다. 오늘」시..
겨울새들의 편지 어느 시인은 아픈 동생의 몸이 겨울처럼 깊어진다는 소식이고 한 시대를 풍미하던 여배우는 자신의 딸도 몰라본다는 기사가 문풍지를 흔드는 아침이다 은행 앞에서 푸성귀 팔던 할머니는 한겨울은..
계간 『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호에는 <시집 깊이 읽기>코너를 마..
계간 『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호에서는 제3회 동천문학상, 제2회..
『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시가 어떻게 사람을 치..
『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페미니즘을 다뤘다. <..
『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겨울호에서는 <시인의 촉> 코너를 마련했..
『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겨울호에서는 <쓰리 빌보드>란 영화를 소..
『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가을호에서는 ‘우리 시의 철학적..
『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여름호 기획은 <문학의 입지가 넓어지다>..
『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봄호 기획은 <상처의 벽을 문학은 어떻게..
『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겨울호 기획은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
『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파 창간 10주년을 기념하며, 2017년 가을호..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이번 2017년 여름호(44호) ‘예술탐방’..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이번 2017년 봄호(43호)는 새 봄, 새 날을 맞아 새로..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이번 2016년 겨울호(42호)에는 제9회를 맞이한 문파..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이번 2016년 가을호(41호)에는 수필을 통해 우리 사..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이번 2016년 여름호(40호)에서는 문파문학 발행 10주..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이번 2016년 봄호(39호)에서는 새봄의 향기가..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이번 2015년 겨울호(38호)에서는 긴 겨울을 이..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이번 2015년 가을호(37호)에서는 가을의 향취..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수억 년 전부터 자리 잡은 지층, 지구의 속살..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언제나 처음은 신선하고 젊다. 시들지 않는 꿈..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마천루의 숲 속에서 때론 심리적인 길을 잃기..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마천루의 빌딩이 하늘을 향해 높아질수록 그..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내게도 의자는 하나의 상징이다. 그 의자는 해..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그림자를 쫓던 그 아이도 곧 소년이 될 것이다..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3년 12월 21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3년 9월 24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3년 6월 22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3년 3월 25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2년 12월 22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2년 9월 22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2년 6월 23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2년 3월 31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1년 12월 24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1년 9월 24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1년 6월 25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1년 3월 26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8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0년 12월 18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8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0년 9월 25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8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0년 6월 26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7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10년 3월 29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7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09년 12월 28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70여 명의..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 : 2009년 9월 14일 정가 : 10,000원 책 소개 :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60여 명의..
쥐를 물고 가는 뱀 쥐를 물고 가는 뱀을 만났습니다 돌로 쳐 죽일까 하다가 그냥 놓아 주었습니다 저 목숨도 살려고 하는 짓인데 싶어 그리 한 줄 아시겠지만 아니올시다, 내 목숨 편히 살고 싶어 그리했습니다 시..
보내주신 별을 잘 받았습니다 닷새째 추위 지나 오늘은 날이 따뜻합니다 하늘이 낯을 씻은 듯 파랗고 나뭇잎이 어린 동생들을 데리고 소풍 나오려 합니다 긴 소매 아우터를 빨아놓고 흰 티를 갈아입어 봅니다 거울..
== 문태준 시인의 신작시 == * 새와 한 그루 탱자나무가 있는 집 오래된 탱자나무가 내 앞에 있네 탱자나무에는 수많은 가시가 솟아 있네 오늘은 작은 새가 탱자나무에 앉네 푸른 가시를 피해서 앉네 뾰족하게 돋..
나와 당신과 레인코트 여름 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목록 중 비의 냄새만으로 장밋빛 잠에 취하게 만드는 비법을 알고 있다고 당신은 깔깔거린다 노란 레인코트의 당신을 본 그날 이미 여름이 시작되고 있었고 여..
누군가 페달을 밟아대는 저녁 하루쯤 휘청, 하고 그대로 주저앉아도 좋으련만, 누군가 묵묵하게 페달을 밟아대는 저녁이다 물기가 마르지 않아 심심한 목덜미를 기웃거리며 아내는 외출을 준비하고, 식탁 위에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