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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하다 적발된 30대 여배우로 추정되는 이 배우. [내부링크]

또 음주운전. 경찰은 30대 여배우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배우에 대한 관심은 또다시 또 증가할 듯 싶고, 이미 어느 정도 일부 사람들은 기사를 기반으로 잡아낸 듯 싶다.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루는 내년 방영 예 www.neocross.net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10시3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 하남방향으로 주행하다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았다. 당시 올림픽대로를 주행 중이던 다른 운전자..

BJ아영 추정 BJ, 캄보디아에서 사망…중국인 부부 용의자.(그 와중에 악플) [내부링크]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서 한국인 여성 BJ가 사망했다. 그리고 이내 곧 사람들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25만명을 보유한 BJ아영 (본명 변아영)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현재 BJ아영 인스타그램에는 추모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그 와중에 악플 다는 사람들은 뭔지) BJ 게스트 팬방‧윤드로저‧N번방 그리고 유출…처벌 받을 수 있을까. 2021년 가을인가. 인터넷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다크웹을 통해 100여 편이 성착취물이 무차별 살포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 N번방, 박사방 등의 사건으로 인해 가려지긴 했지만, www.neocross.net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여행을 간 BJ아영은 공사 현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사설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를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해 ..

웰킨두피탈모센터 이용 후기 그리고 뜻밖의 주의점. [내부링크]

두피에 관심이 없었지만 헤어샵에서 “원형 탈모 조짐이 보이네요”라는 말 한마디에 검색해 찾아간 곳이 웰킨두피탈모센터다. 찾아보니, 두피 검사는 기본적으로 무료인 듯 싶고, 처음 가는 이들은 어떤 관리든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는 말에 혹했다. (참고로 방문 지점은 언급 안하는 것으로) 알페신(alpecin) 카페인 샴푸 3개월 사용 후기…얇은 머리카락‧탈모 방지 알페신(alpecin) 카페인 C1 샴푸를 찾게 된 것은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다. 아직 탈모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헤어샵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얇네요”라는 말을 충격을 먹어서다. 그동안 풍성한 숱 www.neocross.net 홈페이지에서 지점과 날짜 및 시간 등을 지정하면 해당 지점에서 연락이 온다. 이후 카카오톡으로 오는 항목을 체크하게 ..

엑소 백현‧시우민‧첸 (첸백시)은 SM에게 당한 약자일까, 약자 코스프레일까. [내부링크]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 시우민, 첸 (첸백시) 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개인들의 선택이긴 하지만, 사뭇 이 싸움이 흥미롭게 본 이유는 백현, 시우민, 첸의 입장 때문이다. SM이 자신들과 노예계약을 체결했고, 철저한 ‘을’이라는 상황이다. 여기에 MC몽까지 등장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자존심 구겼다…방시혁‧탁영준‧이성수, 모두에게 당했나 하이브(HYBE) 방시혁이 결국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이수만의 보유 주식 14.8% 전량을 4228억원에 매수하고 1대 주주로 올라섰다. 방시혁은 동시에 주식 공개 매수에도 나서 SM 엔터 www.neocross.net 법무법인 린 변호사를 통해 이들이 주장한 내용은 이렇다. 13년..

만민중앙교회‧만국교회 관련 아이돌 그룹‧뮤지컬 배우 연결 의혹 받는 기획사 홈피 폭발? [내부링크]

5월 30일 방송된 ‘끝나지 않는 만민교회 – 쌍둥이 목사의 비밀 사업’에서 언급된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3명이 신자라고 추측되는 아이돌 그룹과 뮤지컬 배우가 있다는 회사. 네티즌들의 시선은 배우 김법래와 아이돌 그룹 엘라스트 (E’LAST)가 소속된 이엔터테인먼트를 향했다. 현재 이 회사의 홈페이지는 트래픽 폭주로 접속이 불가능하다. (만약 아니라면 빨리 입장 발표가 필요할 듯. 해외 팬들까지도 관심을 보이고 상황인데) JMS 정명석에 화제성 밀렸지만,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역시 ‘추악’ 넷플릭스 JMS 정명석 내용이 가장 큰 관심을 받지만, 사실 7화와 8화에 등장하는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편 역시 눈여겨 봐야 할 내용이다. 이재록은 여신도 성폭행 범죄로 2019년 8월 9일 ..

Mankiw맨큐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X08 사용 후기. [내부링크]

에어팟 대체용으로 사용한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Mankiw맨큐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X08. 블랙을 쿠팡에서 39,800원에 구매했고, 글 쓰는 시점이 대략 사용 10일 정도 됐다. (아이폰 13프로 / 내 돈 내고 사용한 후기라는 이야기) 약콩으로 쓰여온 ‘쥐눈이콩’, 효능과 먹는 방법. 검은콩의 일종인 쥐눈이콩은 껍질은 까맣고 크기는 보통 검은콩보다 작다. 쥐눈처럼 생겼다고 해서 쥐눈이콩이지만, 보통 판매되는 장소를 가면 서목태(鼠目太)로 적혀있다. 약성이 뛰어나 예 www.neocross.net 우선 쿠팡에서 제시한 제품 설명은 ‘비주얼과 실력이 공존! 가성비 최고’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고품질 통화’ ‘원음질’ ‘편안한 착용감’ ‘자동 페어링’ ‘오래가는 배터리’ ‘..

식용견 말하던 윤석열, 김건희와 <TV 동물농장> 출연…국민들 갈라치기 하는 인식 그대로. [내부링크]

SBS 에 윤석열과 김건희가 출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즉 “그게 무슨 문제냐”하고 “정치농장이냐”라는 의견이다. 예능에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가볍게 볼 순 없다. 특히 현재 무너져가는 민생에 외교 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 이미지 챙기기에 방송사가 나선 모양새라 비난을 일 수 밖에 없다. 윤석열-기시다, 과거사와 후쿠시마 오염수 합의…이제 학교 폭력도 잊고, 일본이 뭘 해도 넘어가 윤석열과 기시다가 한일정상회담을 열었다. 뭐 이런저런 뻘소리들을 해댔지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살펴보자. 과거사에 대한 윤석열의 황당한 소리와 오염수에 대한 윤석열의 통 큰 양보다. www.neocross.net 방송에서 윤석열과 김건희는 반려견 새롬이를 입양한 과정이나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동..

점점 정체성 이상해지는 이근. ‘미션 파서블’ 에이전트H‧해군과 붙는 중? [내부링크]

웹 예능 를 통해 순식간에 주가를 올렸던 유튜버 이근. 전 해군툭수전전단(UDT/SEAL) 출신이고 나름 절도 있는 모습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지만, 채무 문제, 성추행 전력, 여러 유튜버들과의 싸움 등으로 추락했고, 다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전쟁으로 나가면서 관심을 다시 받았지만, ‘관종’이란 비난만 받았다. 이근, 유튜버 구제역 폭행한 이유는?…당연하다 vs 과민 반응이다. 유튜브 채널 ROKSEAL을 운영하는 유튜버 이근 전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가 앙숙 유튜버 구제역 (본명 이준희)을 폭행했다. 그동안 둘의 사정을 아는 이들은 이근과 구제역을 각각 옹호했다. 재미있 www.neocross.net 이런 가운데 또다른 관종 유튜버인 구제역이 연이어 도발하며 자신의 유튜브 조회수 올리는 데 재료로 이..

또 시작된 ‘40대 개그맨’ 찾기…3가지 키워드 난리군. [내부링크]

40대 개그맨이 택시기사를 폭행 및 폭언했다는 기사가 뜨면서 검색어(네이버 시그널 등)에 ‘40대 개그맨’이 1위에 올랐다. 역시 사람들은 이 사람이 누군지 찾기 시작했고, 사회부가 없기에 이 ‘40대 개그맨’이 누군지 잘 모르는 언론들도 일단은 우라까지를 하기 시작했다. (김시덕이 자기 아니라고 하자 이 부분만 열심히) 문재인 정부 때 정치 풍자, 정치 개그 못했다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 말이 맞아?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음주 방송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TV 최군의 방송에 출연해 “여성시대 개시X새X들”, “일본 불매운동 X까” 등의 발언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이야기 중에 문재인 www.neocross.net 내용은 대충 이렇다. 40대 개그맨이 지난해 3월 29일 새벽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

NCT 경호원 폭행 논란…2010년, 2014년, 2018년, 유독 SM만 이런가? [내부링크]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경호원이 여성팬을 밀쳐 전치 5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그러면서 또다시 아이돌그룹 매니저와 경호원들의 과잉 경호에 대해 논쟁이 일고 있다. 그런데 유독 SM엔터테인먼트가 이런 팬 관련 폭행 등의 사건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듯 싶기도 하다. 이수만 때문에 앨범 지연된 에스파, 블랙밤바와 최후 대결로 시즌1 마무리? 이수만 전 프로듀서와 하이브가 손잡은 팀과 피 터지게 싸우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메타버스 그룹 에스파(aespa /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SMCU 세계관 세 번째 에피소드 ‘걸스’(Girls)를 발 www.neocross.net 2023년 엔시티 드림. 지난 2월 20일 오후 7시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엔시티 드림. 엔시..

흑인 가수 할리 베일리의 ‘인어공주’, 3가지 장점과 2가지 단점 그리고 하나의 상상. [내부링크]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 인어공주 에리얼 역에 흑인 가수이자 배우인 할리 베일리(Halle Bailey)가 캐스팅되자 난리가 났다.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주의와 블랙워싱(Blackwashing)이 언급이 됐고, 원작 팬들은 영화 보이콧을 선언했다. 그러나 당연히 개봉은 된다. 한국도 24일 관객들과 만난다. , 혹평과 불가능을 이야기했던 영화들. 영화 제작과 관련한 이야기들은 항상 흥미롭다. 특히 어떤 영화가 제작 자체를 거부당하다가 극적으로 제작돼 대박을 치거나, 혹평을 받던 영화가 대박을 친 이야기들은 짜릿하다. 또 배우들 역 www.neocross.net 미리 본 영화 ‘인어공주’는 생각보다 문제가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보이콧을 선언한 이들..

BJ 게스트 팬방‧윤드로저‧N번방 그리고 유출…처벌 받을 수 있을까. [내부링크]

2021년 가을인가. 인터넷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다크웹을 통해 100여 편이 성착취물이 무차별 살포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 N번방, 박사방 등의 사건으로 인해 가려지긴 했지만, 당시 일명 ‘돈다발남’이라 불린 윤드로저라는 인물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영상을 대거 다크웹에 공개한 것이다. 이근, 유튜버 구제역 폭행한 이유는?…당연하다 vs 과민 반응이다. 유튜브 채널 ROKSEAL을 운영하는 유튜버 이근 전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가 앙숙 유튜버 구제역 (본명 이준희)을 폭행했다. 그동안 둘의 사정을 아는 이들은 이근과 구제역을 각각 옹호했다. 재미있 www.neocross.net 당시 더 논란이 됐던 이유 중에 하나는 이 윤드로저라는 인물이 자신과 성행위를 한 여성들의 영상을 올릴 때 ..

넷플릭스 <택배기사>, 소재는 나쁘지 않은데 ‘짜깁기’ 느낌에 캐릭터 ‘엉망’ [내부링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는 김우빈의 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모았지만, 실상 웹툰을 조금 아는 사람들은 원작인, 투믹스에서 2016년부터 3년여간 연재한 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등장하는 캐릭터를 어떤 배우들이 어떻게 구현할지 관심을 갖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어설픈’ 상황이 되어 버렸다. “표예림 학폭 가해자 신상·근황 공개합니다”…육군 군무원‧미용사 그리고 개명까지. 지난달 MBC 에 출연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표예림 씨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됐다. 이는 표예림 씨의 동창생이 밝힌 것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해자 4 www.neocross.net 를 웹툰이나 넷플릭스에서 아직 보지 못한 이들을 위해 잠시 줄거리를 이야기해보면 이렇다. 40년 전 혜성 충돌..

아이폰 애플펜슬 대용 터치펜 사용 및 추천. [내부링크]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않으니 애플펜슬을 구매하지 않은 입장에서 아이폰에서 터치펜을 이용해 작업할 일이 생겼다. 애플펜슬은 안되니, 다른 터치펜을 알아보던 중 찾은 로랜텍 스마트폰 초미세 터치펜. (광고 아니다) 저렴한 가격에 쿠팡에서 구매했다. 아이폰 초보자가 반드시 깔아야 하는 어플. 2010년 아이폰4로 시작해 지금까지 대략 13년째 아이폰 사용자로 살고 있다. 그동안 많은 어플(앱)을 사용했는데, 결국 오랜 시간 사용하는 어플은 정해지더라. 학생인 경우, 직장인인 경우, 또 각 www.neocross.net 홍보 문구로는 ‘양면으로 보다 스마트하게 사용 가능한 정교하고 편리한 초미세터치펜’으로 되어 있고, 쿠팡 후기를 보니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매했고 평점도 높았다. 대부분 좋은 평점이지만, 어떤 이..

허정민이 폭로한 ‘캐스팅 갑질’, 업계에선 이렇다. (feat 고규필, 초난강, 초신성) [내부링크]

배우 허정민이 드라마 캐스팅에서 사라진 것과 관련해 연일 폭로를 이어나갔다. 여기에 동료 배우 고규필의 과거까지 언급하면서, 캐스팅 갑질 관련 내용은 업계에 확살될 듯 싶다. 즉 연이어 폭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사건을 우선 정리해보자. 상황은 허정민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허정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글을 올렸다. 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대마…유아인의 마약 범죄 피해자 김영웅의 한탄…수백명 피해자 유아인이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을 투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아인 출연 작품 혹은 출연 예정 작품들이 비상이 걸렸다. 그러면서 김영웅 같은 피해 배우들도 나왔다. 사실 프로포폴 www.neocross.net “두 달 동안 준비했어. 그런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 얼굴도 못 뵈..

윤석열 정부, 네이버 뉴스와 다음 뉴스를 잡겠다고?…왜 뻔한 속내가 보일까. [내부링크]

윤석열 정부가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 서비스에 손을 대겠다고 한다. 이유는 이들 뉴스 포털이 가짜뉴스와 소비와 유통,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가짜뉴스 퇴치 특별전담팀을 꾸려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고 한다. 네이버 실검 존재할 당시인 7년 전 어뷰징을 이렇게 했다…‘기승전 유승옥’도.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때 네이버 사이트에는 실시간 검색어가 있었다. 트래픽으로 먹고사거나 이득을 취하는 이들, 즉 언론사나 블로거들은 이 실검에 예민했다. 실검에 뜬 검색어를 쓰고, 검색 www.neocross.net 문체부 입장은 “최근 네이버의 ‘키워드 추천’ 서비스 도입 계획에 따른 우려와 비판을 주시하고, 뉴스포털과 관련한 주요 논란을 신문법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

기자회견은 없앴는데…문재인 때보다 세금 8배이상 투입해 윤석열 홍보 총력? [내부링크]

취임 1주년. 대통령으로서 기념할만 일이지만 윤석열은 그러지 못한 상황이다. 40%도 못 넘는 지지율에 (때론 30%도 못 넘기고) 국민들의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외교라고 해봐야 다 ‘퍼주고’ ‘굽신대니’ 국민들만 부끄러운 상황이다.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사실…“윤석열 임기가 아직 00 남았다” 윤석열 임기는 얼마나 남았을까. 아무리 대통령이 한심해도 이제 1년도 안된 대통령의 임기를 따지진 않는다. 그래도 1년은 지켜본다. 그런데 윤석열 임기와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자주 되돌아본 www.neocross.net 이런 상황에서도 윤석열은 1주년 기자회견은 건너뛰고 그냥 국무회의 생방송을 통해 ‘자화자찬’만 했다. 한마디로 기자들의 불편한 질문은 피하겠다는 것인데, 어찌보면 윤석열 본인도 자신이 얼마..

도수치료 실비 처리와 치료 효과에 대한 생각...마사지와 차이? [내부링크]

4월 허리 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가니, 디스크 문제이긴 하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니란다. 신경 주사를 맞고 도수치료를 통해 치료를 해보자고 한다. 실비가 되니 비용에는 부담이 없었지만, 도수치료 자체를 처음 받아보니, 고민도 했다. 그리고 두 번 도수치료를 받았다. 공단 건강검진, 처음 해본 수면내시경 후기 및 보험 실비 관련. 확실히 12월은 ‘밀린 숙제’ 하는 기분이다. 2년마다 하는 자동차 종합검사도 받아야 하고, 미루고 밀었던 건강검진도 받아야 한다. 몇 년에 한 번씩 전체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긴 하지만, 공단 www.neocross.net 실비 문제. 1세대 실비 보험에 가입된 사람이라면 부담없이 도수치료를 받아도 될 듯 싶다. 홍대입구역 모 정형외과에서 받았는데, 60분에 20만원이란다. 2차례 ..

윤석열-기시다, 과거사와 후쿠시마 오염수 합의…이제 학교 폭력도 잊고, 일본이 뭘 해도 넘어가고. [내부링크]

윤석열과 기시다가 한일정상회담을 열었다. 뭐 이런저런 뻘소리들을 해댔지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살펴보자. 과거사에 대한 윤석열의 황당한 소리와 오염수에 대한 윤석열의 통 큰 양보다. 즉 일본이 방류를 사실상 방치하겠다는 것이다. 윤석열-김건희 해외여행 전 또 망언 투척…일본의 100년 전 잘못을 국민에게 잊으라 한다 “100년 전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말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하는 날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김건희와 해외여행 나갈 때마다 망언으 www.neocross.net 우선 윤석열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한일)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

<문재인입니다>, 지지자들의 불매운동? 문파? 국민의힘 지지자들 같은데. [내부링크]

문재인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큐멘터리 영화 가 5월 10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지지자 중 ‘일부’가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들이 내건 이유는 3가지.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면 그냥 억지다. 오히려 난 문재인 지지자가 아닌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윤석열을 도와주기 위해서일지도. 문재인 정부 때 정치 풍자, 정치 개그 못했다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 말이 맞아?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음주 방송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TV 최군의 방송에 출연해 “여성시대 개시X새X들”, “일본 불매운동 X까” 등의 발언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이야기 중에 문재인 www.neocross.net 속칭 문파라는 이들이 불매 이유로 내세운 내용은 두 가지다. 우선 이재명 지지자가 만든 영화라는..

<소년판타지2>, 한동철은 실력 대신 언론플레이만 의지하는 신세가 됐구나. [내부링크]

한동철이 만드는 프로그램은 언제나 화제나 시청률보다는 ‘언론플레이’를 앞세운다. 이번에 연출을 맡은 역시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화려한 경력마저 무색하게 한다. 에서 우승 멤버들조차 데뷔시키지 못했고, 낮은 시청률을 연이어 선보이면서도 굳이 ‘해외서 화제성’만 고집하는 황당함은 어찌할지. 또 ‘글로벌 인기’?… 망친 한동철, 또 설레발. 과 으로 체면을 구긴 한동철 PD가 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그런데 쉽지 않아 보인다. 제대로 된 기대감을 주기보다는 또 뻔한 스타일의 언론플레이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기’라 www.neocross.net 5일 재미있는 기사가 떴다. 내용은 이렇다. (보도자료이고, 10개가 넘게 똑같이 나왔다) ‘소년판타지’ 유준원의 3학기 미션 무대..

1조 모임‧투자 권유‧골프장 회동…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을 통해 만약 돈을 벌었다면? [내부링크]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하락 사태와 관련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임창정을 향한 시선이 싸늘하다. 피해자 주장 후 1조 조조모임 참석,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 해외 골프장 동행 등의 주장이 잇따라 나오면서다. 물론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어찌됐든 임창정의 이미지 하락은 지속되고 있다. 상황과 반박을 하나하나 일단 들어보자. 류이서‧서하얀‧이솔이, 결혼으로 이룬 셀럽 행보인가…김다예도 조짐이. 남편이 연예인이라면 당연히 아내도 관심을 받는다. 특히 어느 정도 외모가 있는 ‘비연예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어느 정도 재력이 있고, 인기가 있기에 여자들 입장에서는 부러움의 대상 www.neocross.net 1조원 돌파 모임. JTBC는 임창정이 지난해 주가 조작 의..

<食> 군산 빈해원, 군산짬뽕과 간장짱‧볶음밥을 먹어본 결과. [내부링크]

‧군산 빈해원은 다양하게 유명하다. 군산 짬뽕의 선두주자이고, 문화재지정 중화요리집이다. 특히 영화 등을 찍었고, 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에도 등장한다. 그래서 한번 찾아가 봤다. 연남동 골드식당. 약간은 부족하지만 냉삼겹살의 맛은 역시. 맛 기준은 냉삼만 평가하면 10점 만점에 7점. 골드식당은 흔히 사람들이 찾는 연남동 식당들 중에서도 연희동 가는 방향 끝에 위치해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주말에 다른 연남동 식 www.neocross.net 군산 근대화거리에 있기에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지만, 주말에는 확실히 사람이 많다. 입구에 대략 5팀 정도 서 있기에 “어 빨리 들어가겠는데”했는데 오판이었다. 내부에 줄이 더 길었다. 빈혜원은 밖에 들어가는 문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계산대 앞에 있는..

윤석열 정부 감사원의 요란했던 KBS 표적 감사, 결론은 허무했다. [내부링크]

최재해 감사원장은 감사원의 정체성에 대해 대통령 국정운영 지원기관이라 말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사실상 윤석열을 위해 표적감사를 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그리고 그 대상 중 하나인 KBS를 표적감사했다. 그리고 1일 발표한 결과는 허무했다. 대부분 감사 내용이 사실상 ‘혐의 없음’으로 나타난 것이다. 윤석열, MBC 기자 전용기 탑승 허용?…갑자기 헌법 수호 책임을 버렸나? 윤석열이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기로 했다. 14일부터 나가는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길에 같이 비행기를 타기로 했단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공적 공간이 전용기를 자기 www.neocross.net 감사원은 1일 공개한 ‘한국방송공사의 위법·부당 행위 관련’ 감사보고서에서 KBS 이사회가 김의철 KBS 사..

“주어가 없다”…이명박-나경원, 안철수 이어 윤석열-유상범의 주어 타령. [내부링크]

윤석열이 미국에서 연이어 헛발질 하는 가운데 이를 옹호한 국민의힘도 망신을 당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의 ‘일본 무릎’ 발언에 대해 ‘주어가 없다’고 말해 비웃음을 샀다. 과거 이명박을 옹호하던 나경원, 자신의 말을 뒤집은 안철수에 이어 세 번째 웃음이다. 윤석열-김건희 해외여행 전 또 망언 투척…일본의 100년 전 잘못을 국민에게 잊으라 한다 “100년 전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말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하는 날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김건희와 해외여행 나갈 때마다 망언으 www.neocross.net 윤석열은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유럽은 지난 100년간 ..

윤석열-김건희 해외여행 전 또 망언 투척…일본의 100년 전 잘못을 국민에게 잊으라 한다 [내부링크]

“100년 전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말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하는 날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김건희와 해외여행 나갈 때마다 망언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심란케 하더니,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김건희 대통령, 광폭 행보에 남편 윤석열 지지율 하락…대선 전후 발언들 보니. 김건희는 윤석열을 내세워 ‘진짜 대통령’을 꿈꾸는 것일까. 대선 전 자신이 정권을 잡으면 어찌하겠다는 말을 한 것을 실천하는 걸까. 재미있는 것은 김건희가 대통령 놀이에 빠져 광폭 행보 www.neocross.net 김건희와 더불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해내는 윤석열이 아직도 우리가 일본 속국이라는 점을 국민에게 주입시키려 하는 듯 싶다. 윤석열은 미국에..

아스트로 문빈 사망과 네이버 뉴스의 이상한 추천. [내부링크]

아스트로 문빈이 19일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있는 걸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이버 실검 존재할 당시인 7년 전 어뷰징을 이렇게 했다…‘기승전 유승옥’도.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때 네이버 사이트에는 실시간 검색어가 있었다. 트래픽으로 먹고사거나 이득을 취하는 이들, 즉 언론사나 블로거들은 이 실검에 예민했다. 실검에 뜬 검색어를 쓰고, 검색 www.neocross.net 그런데 이 소식을 전한 네이버 뉴스의 추천 목록을 보자니 당황스럽다. 물론 이는 비단 문빈의 상황만이 아닌 모든 기사에 해당되지만, 유명인들의 사망과 관련해서는 차라리 저 추천..

“표예림 학폭 가해자 신상·근황 공개합니다”…육군 군무원‧미용사 그리고 개명까지. [내부링크]

지난달 MBC 에 출연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표예림 씨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됐다. 이는 표예림 씨의 동창생이 밝힌 것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해자 4명의 졸업사진 등이 차례로 공개됐다. 넷플릭스 현실판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김건희 논문과 국민대 그리고 정순신 아들 학폭과 서울대‧반포고…외면하는 사람들.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과 관련해 서울대 천명선 입학본부장과 고은정 반포고 교장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입을 닫았고 눈을 감았다. 과거 김건희 논문과 관련 www.neocross.net 이들 동창들은 영상에는 가해자 4명의 실명과 과거 졸업사진, 현재 근황, 회사명 등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공개됐다. 채널 운영자 A씨는 “더 이상 예..

<전국노래자랑> 송해의 34년 vs 김신영의 6개월…이 비교의 무모함? 무식함이다. [내부링크]

과 관련해 뜬금없는 기사가 나왔다. 고(故) 송해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신영의 이 6개월 만에 위기를 맞았다는 것이다. 평소 그냥 연예계를 까대는 텐아시아 기사이지만, 이번에는 그 도가 지나쳤다. ‘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 호소 내가 안했다”…말장난인 이유.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0만원을 내게 된 김새론이 많이 억울했나보다. 자신의 선고를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작심하고 “음주운전 빼고 너희 기사 사실 아냐”식으로 대응을 했다. 특히 생활고와 www.neocross.net 쉽게 말해 이 기사는 단순하게 시청률을 비교했다. 김신영이 진행을 맡은 후 첫 방송이 시청률 9.2%를 기록했지만, 이후 점점 추락하더니, 6개월이 지난 현재 5~6%를 기록한다는 것이다. 송해가 진행하던 당시에 10% 전후였으니, 반토..

김건희 대통령, 광폭 행보에 남편 윤석열 지지율 하락…대선 전후 발언들 보니. [내부링크]

김건희는 윤석열을 내세워 ‘진짜 대통령’을 꿈꾸는 것일까. 대선 전 자신이 정권을 잡으면 어찌하겠다는 말을 한 것을 실천하는 걸까. 재미있는 것은 김건희가 대통령 놀이에 빠져 광폭 행보를 할수록, 남편 윤석열 지지율이나 국민의힘 지지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국갤럽 조사에 27%가 나왔다. (물론 이것도 높다는 이들이 많다) 여기에 의전비서관에 김건희 동문,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수료한 김승희를 내세웠다. 대통령실 인사를 김건희가 좌지우지한다는 말에 신빙성을 주는 상황이다. 김건희 논문과 국민대 그리고 정순신 아들 학폭과 서울대‧반포고…외면하는 사람들.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과 관련해 서울대 천명선 입학본부장과 고은정 반포고 교장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입을..

“3등에 당첨될 로또 번호를 3번 알려드립니다. 안되면 환불 보장합니다” [내부링크]

며칠 쯤 뜬금없는 광고 문자를 받았다. 엔터컴퍼니라는 곳인데, 무료로 로또 번호를 알려줄테니, AI로 로또 당첨을 분석한은 로또 엔터라는 곳에 들어와 그 번호를 받으라는 것이다. 스팸 광고니 당연히 무시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다. 선배님, 주소확인하세요. 010-4022-3187, ggccvip 연말이 되면 적잖은 곳에서 문자가 온다. 안부 문자든 모임 문자든.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이런 문자들이 이제 슬슬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최근에 가장 재미있는 문자를 받았다. 선배님, 주 www.neocross.net 며칠이 지나니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다. (문자의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이후 온 문자들도 모두 맞춤법은 수정하지 않았다) 무료번호에서 3등당첨(1,662,515원..

윤석열 지지율 및 총선 전망 여론조사 결과…한국갤럽‧뉴시스‧쿠키뉴스‧SBS [내부링크]

윤석열이 대통령 된 지 이제 1년 조금 안됐고, 총선은 1년 남은 상황에서 윤석열 지지율과 각 정당 지지율 그리고 내년 총선 전망 여론조사가 일제히 쏟아졌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윤석열 지지율은 여전히 처참한 수준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에게 급격하게 밀리고 있다. 추락하는 윤석열 지지율, 69시간 근무제 ‘유체이탈 화법’과 국민의 자존심 버린 결과. 잠시 반등해 올라갔던 윤석열 지지율이 또다시 추락하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36.8%로 2주 연속 하락을,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33%를, 미디어토마토 지지율에서도 34.5%로 지속적인 www.neocross.net 한국갤럽.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

연극 <키스>내용을 말할 수 없는 반전(反轉), 그리고 시리아 상황으로 본 반전(反戰) [내부링크]

연극 가 공연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공연이 시작되기 전 사람들이 기념으로 무대를 찍기 시작했다. 그러자 스태프들이 주의사항을 말해준다. “공연은 물론 커튼콜도 찍을 수 없습니다”. 의아했다. 간혹 대형 뮤지컬 작품들이 커튼콜을 찍지 못하게 하는 경우는 봤어도, 연극이 그런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이다. 연극 ‘예술’ ‘예술가’란 무엇인가. 답은 없는데 인류사 계속되는 질문. 광부들이 말하는 미술과 예술. 왜 빠져들까. 이 묻는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인류사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논쟁했을까. 그럼 이 논쟁은 누가 할 것인가. 이 문제도 논쟁의 대 www.neocross.net 보통 연극의 경우 사람들이 잘 찾질 않아서, 홍보 목적으로 커튼콜 촬영을 적극 독려하는 경우가 많다. ..

약콩으로 쓰여온 ‘쥐눈이콩’, 효능과 먹는 방법. [내부링크]

검은콩의 일종인 쥐눈이콩은 껍질은 까맣고 크기는 보통 검은콩보다 작다. 쥐눈처럼 생겼다고 해서 쥐눈이콩이지만, 보통 판매되는 장소를 가면 서목태(鼠目太)로 적혀있다. 약성이 뛰어나 예로부터 식용보다는 약콩으로 사용되어 있다. 그럼 어떤 효능들이 있을까. 위궤양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무증상 위궤양’ 코로나19를 사실상 신경 쓰지 않으면서 술자리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3년만에 다시 고민하게 된 위궤양. 위 점막이 헐어서 궤양이 점막 뿐 아니라 근육층까지 침범한 것을 말하는 www.neocross.net 독을 푸는 약콩. 동의보감에는 ‘쥐눈이콩이 신장병에 좋고 기를 내려서 모든 풍열을 억제하며, 모든 독을 풀며,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준다’고 돼 있다. 본초강목에는 ‘신장병을 다스려 소변을 ..

불가능? 발상의 전환?…‘고르디우스의 매듭’ ‘쾌도난마’ ‘콜럼버스의 달걀’ [내부링크]

‘발상의 전환’. 모든 조직에서 구성원들에게 요구하는 사항이다. 동서양에는 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내려온다. 그 중 ‘고르디우스의 매듭’ ‘쾌도난마’(快刀亂麻) ‘콜롬버스의 달걀’은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말이다. 무엇인가 해결되기 어려울 때 단번에 해결하는 혹은 발상의 전환으로 푸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윤석열‧기시다) 양측 정상이 만나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푼 직후에 챙겨야 할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다뤄나가는 절차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결국 잘렸다. 아무튼 이들 말의 역사를 살펴보자. 테슬라 주가가 벌써 이렇게?…에디슨에 밀렸던 천재과학자, 일론 머스크가 이용한 테슬라.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를 인수한 시점 전후로 테슬라의 주가는 줄곧 하향세였다. 1..

<프로듀스101> 조작 논란 안준영, 엠넷 재입사 관련 루머 그리고 CJ ENN의 이상한 사과. [내부링크]

케이블채널 엠넷(Mnet) 시리즈 조작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안준영 PD가 만기 출소 뒤 재입사했다. 엠넷의 이 같은 판단에 대해 당연히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CJ 오너가와 관련된 루머도 돌고 있다. 즉 안준영의 복귀를 엠넷 차원에서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어 나온 CJ ENM의 사과 역시 묘하다. 승리의 버닝썬과 블랙썬 그리고 YN엔터 양사모와 YG의 양현석. 가 대놓고 빅뱅 승리의 버닝썬 사건을 에피소드로 녹였다. 클럽 이름을 블랙썬으로 정한 것도 그렇지만, 등장인물 중 한 인물이 눈에 띈다. 김도기 (이재훈 분)를 찍은 배우 유지연이 연기한 양 www.neocross.net 일단 엠넷의 공식입장은 “지난 과오에 대한 처절한 반성, 엠넷과 개인의 신뢰회복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 호소 내가 안했다”…말장난인 이유. [내부링크]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0만원을 내게 된 김새론이 많이 억울했나보다. 자신의 선고를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작심하고 “음주운전 빼고 너희 기사 사실 아냐”식으로 대응을 했다. 특히 생활고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했다. 말장난이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루는 내년 방영 예 www.neocross.net 4월 5일 김새론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선고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음주운전..

<모범택시2> 승리의 버닝썬과 블랙썬 그리고 YN엔터 양사모와 YG의 양현석. [내부링크]

가 대놓고 빅뱅 승리의 버닝썬 사건을 에피소드로 녹였다. 클럽 이름을 블랙썬으로 정한 것도 그렇지만, 등장인물 중 한 인물이 눈에 띈다. 김도기 (이재훈 분)를 찍은 배우 유지연이 연기한 양사모(그런데 불리는 것은 인사모다). 그가 이끄는 회사가 YN엔터테인먼트다. YG의 양현석이 떠오르는 이름이다. ‘마약 투약’ 한서희, 항소심에서도 실형 선고…‘보복 협박’ YG 양현석과 다른 길.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항소심에서도 1심처럼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한서희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재판을 받았던 양현석은 앞서 1심에서 무죄 www.neocross.net 언론들도 이번 에피소드를 보고 바로 승리가 떠올랐나 보다. 기사 제목에 바로바로 “승리야 보고 있냐” 등을 ..

100명 징계 사면 역풍에 재심의?…‘누굴 살리려 추진했나’ 추측 난무. [내부링크]

승부 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을 사면하겠다던 대한축구협회가 여론이 좋지 않자, 결국 재심의에 들어갔다. 제대로 생각하지도 않고 대충 던진 후, 여론 안 좋자 슬그머니 발을 빼는 모습이 윤석열과 닮아가는 듯 싶기도 하다. 축구팬들은 승부조작 48명을 강조하면서 52명은 숨기고 있어, 이들이 누군인가를 추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단의 추측 인물들) 독도‧강제징용 등 역사왜곡 강화한 일본…윤석열의 잘못 세 가지. 확실히 일본에게 윤석열은 ‘호구’였다.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과 관련해 일본에 면죄부를 주고 긴자 렌가테이에서 오므라이스를 얻어먹을 때부터 불안하더니 결국 일본에게 뒤통수를 맞았 www.neocross.net 앞서 3월 28일 축구협회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대표팀 평가..

독도‧강제징용 등 역사왜곡 강화한 일본…윤석열의 잘못 세 가지. [내부링크]

확실히 일본에게 윤석열은 ‘호구’였다.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과 관련해 일본에 면죄부를 주고 긴자 렌가테이에서 오므라이스를 얻어먹을 때부터 불안하더니 결국 일본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윤석열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걸까. 크게 세 가지만 살펴보자. 일본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윤석열, 결국 무릎까지 꿇었다…‘강제징용 역사’ 지우개로 지웠다 박정희 이후 역대 대통령 중에서 이 정도로 일본에 고개 숙이고 무릎 꿇는 대통령이 있었을까. 윤석열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우리가 사과 받아야 할 강제징용 역사는 www.neocross.net 사과 없는 일본에 면죄부. 윤석열은 일본이 과거 여러 번 사과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국무회의에서 일본이 이미 수십 차례에 걸쳐 우리에게 과거..

청약저축 100회차 1000만원 이후 납입지연 및 세금우대 그리고 청약 최소금액은? [내부링크]

청약저축 10만원씩 100회차 1000만원을 납입한 후, 잠시 잊었다. 오랜만에 은행 어플로 들어갔더니 청약납입 지연안내 문구가 떴다. 무려 100회차 정도가 밀려 있는 상황. 그런데 입금을 하려하고 하니, 이번에는 세금우대한도 초과로 입금이 불가하다고 나온다. 혹 나와 같은 상황이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긴다. 1인가구 신세계상품권 현금화 그리고 SSG페이 활용법. (feat 이마트 편의점) 명절 때면 신세계상품권은 단골 메뉴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오프라인에서 사용하기가 난해다. 물론 가족이 많아서 한꺼번에 장을 많이 본다면 모를까, 1인 가구나 부부만 산다면 처리(?)하기가 www.neocross.net 청약납입 지연안내. 청약저축 통장은 보통 사회생활 시작할 때 부모들이 넣다보니, ..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현영 조사하던 박성진 검사, 변호사 되어 유아인 변호? [내부링크]

유아인 아니 본명 엄홍식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 투약 사실이 알려진지 50일 만이다. 동시에 변호사 라인도 관심이다. 특히 박성진 변호사가 눈길을 모은다. 과거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현영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조사한 검사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www.neocross.net 27일 유아인의 출석은 기습적이었다. 물론 출입기자들에게 잡히긴 했지만, 나름 언론에 덜 노출되려고 한 셈이다. 원래는 24일 출석 예정이었지만..

헌법재판소, ‘검수완박법’ 인정…한동훈, 탄핵 위기에 “당당하게”…국민의힘, 헌법재판관 공격. [내부링크]

국민의힘과 한동훈이 완패했고, 민주당은 웃었다. 헌법재판소가 검찰 수사권 축소를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에 대해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민주당은 한동훈 탄핵을 검토하고 있고, 한동훈은 “당당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들이 문재인 정권 사람이라며 편파성을 주장했다. 헌법재판관들을 향해 ‘좌표 찍기’할 기세다. 간단히 정리한 내용이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특히 하단의 헌재 재판관 명단을 꼭 보시길. 더탐사의 취재 행위, 선 넘었다. 그런데 한동훈 태도와 조선일보의 비판이 왜 우습지?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동훈이 거주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찾아가 집 현관문 앞에서 “한 장관님 계시나”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고 소리친 것과 관련해 논..

추락하는 윤석열 지지율, 69시간 근무제 ‘유체이탈 화법’과 국민의 자존심 버린 결과. [내부링크]

잠시 반등해 올라갔던 윤석열 지지율이 또다시 추락하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36.8%로 2주 연속 하락을,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33%를, 미디어토마토 지지율에서도 34.5%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더 문제는 지지율 하락에 그간 대선때부터 지지하던 세력들이 있다는 점이다. 무엇때인지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지지율 29%, ‘대통령 놀이’에 심취한 윤석열이 내용이나 볼까.여론조사는 흐름이다. 30% 지지를 받던 이가 29%로 떨어진 것과, 40%의 지지를 받은 이가 30%로 떨어진 것을 보면 후자가 지지율이 더 높지만 위험하다는 신호다. 그래서 각 언론사에서 혹은 여론조www.neocross.net 지지율 변화. 쉽게 말해 20~30대와 영남 지역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돋보인다. 리얼..

아이브‧에이핑크, 아가동산 돈줄 신나라레코드 판매 제외?…사실 들여다보니. [내부링크]

넷플릭스 여파로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의 회사로 알려진 신나라레코드 향한 비판이 거세다. 특히 아이브(IVE)와 에이핑크(APINK) 소식이 들려왔다. 케이팝(K-POP) 팬덤이 먼저 움직였고, 이에 기획사들이 움직인 것이다. 그런데 상황을 보니 뭔가 이상하다. 기획사들의 언론플레이와 앨범 판매 상황이 너무 이질적이다. 왜 그럴까.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다뤘다…메이플(정수정)이 열고 닫았다. JMS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이 지난해 기자회견을 한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을 중심으로 3일 공개됐다. 1화부터 3화까지 정명석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뤘다. JMS의 교리가 아닌 오로 www.neocross.net 예판 알림 상황.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의 정규 1집 예약판매..

캐롯퍼마일자동차보험, 4개월 사용한 후기. [내부링크]

원래 AXA 자동차보험을 6년 넘게 이용해왔는데, 캐롯퍼마일자동차보험이 차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유리하다고 해서 지난해(2022년) 11월에 만기 당시 바로 AXA에서 캐롯으로 갈아탔다. 그리고 4개월 사용 후 후기를 나열해본다. (참고로 차를 오래 탔기에 기본적으로 보험료가 싸다) - 운행 거리에 맞게 보혐료가 나오기에 운전을 자주 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꽤 유리하다. - 현재 나는 키로당 9.82원이 나온다. 즉 주행거리 406km를 달리면, 4000원이 나온다. - 2월에는 158km를 달렸더니 9.82원이 곱해져서 1560원이 나왔다. - 그러나 기본요금이 12,240원이다. 즉 400km 달릴 경우 월 보험료는 16,240원이다. - 때문에 운전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

이근, 유튜버 구제역 폭행한 이유는?…당연하다 vs 과민 반응이다. [내부링크]

유튜브 채널 ROKSEAL을 운영하는 유튜버 이근 전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가 앙숙 유튜버 구제역 (본명 이준희)을 폭행했다. 그동안 둘의 사정을 아는 이들은 이근과 구제역을 각각 옹호했다. 재미있는 것은 그 내용을 모르는 이들은 현장 상황만 보고, 구제역을 비판하고 있다는 점이다. 뭐 아무리 봐도 구제역의 깐족됨이 보이긴 한다. 재판, 기소, 실형 선고…양심이나 부끄러움 따윈 없는 김용호의 현재 삶. 김건모 전부인과 조국 전 장관 '여성 배우 후원설' 주장하다 징역 8개월 선고 (법정구속 안한 이유는 다른 재판 받고 있어서) 무개념 김용호의 손담비 언급, 언론은 이렇다. 워낙 쓰레기 짓을 많 www.neocross.net 법원 앞 상황. 20일 이근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출..

또 ‘글로벌 인기’?…<믹스나인> <방과 후 설렘> 망친 한동철, <소년판타지> 또 설레발. [내부링크]

과 으로 체면을 구긴 한동철 PD가 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그런데 쉽지 않아 보인다. 제대로 된 기대감을 주기보다는 또 뻔한 스타일의 언론플레이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기’라는 단어는 그만 썼으면. ‘마약 투약’ 한서희, 항소심에서도 실형 선고…‘보복 협박’ YG 양현석과 다른 길.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항소심에서도 1심처럼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한서희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재판을 받았던 양현석은 앞서 1심에서 무죄 www.neocross.net Mnet에서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한동철은 CJ를 나올 때부터 다양한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Mnet을 나온 순간 한동철의 진짜 실력이 나올 것이고, 결국 제대로 된 ..

저게 메이드 사진이라고?…성산동 메이드 카페 츄시떼 향한 언론의 ‘오버’ [내부링크]

메이드 카페 츄시떼 개업과 관련해 언론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성산동 리치몬드 제과점 뒤쪽에 위치한 츄시떼는 사실 메이드 카페 오픈 이전에 스튜디오로서도 꽤 많은 이들이 찾는 공간이었다. 그런데 ‘국내 유일의 메이드 카페’라는 타이틀이 이 공간을 이상하게 만들었다. 모델대회 본선진출자들은 '눈요기 봉'? 최근 모델대회가 참 많이 열린다. 듣도보도 못한 대회도 많고, 함량 미달의 모델 후보들을 억지로 끌여들여 대회 구색을 맞추려 한다. 스폰서를 끌어들이고 이를 통해 다시 대회를 진행하려다보 www.neocross.net 츄시떼 관련 기사는 크게 세 가지를 부각시켰다. 첫 번째는 ‘국내 유일’ 두 번째는 ‘성 상품화’, 세 번째는 ‘주변 주민들의 걱정’이다. 사실 그동안 서울 명동이나, 신논현 등..

전두환 손자이자 전재용 아들 전우원의 고백, 그리고 전재용의 한숨. [내부링크]

전두환의 아들이자 전재용 아들 전우원이라 주장하는 사람이자신들의 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애초 “진짜냐”라는 반응은 조선닷컴이 전재용을 인터뷰하면서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우원의 폭로 내용이 꽤 구체적이다. 특히 조모인 이순자와 관련해서는 영상까지 올렸다.(참고로 박상아 아들이 아닌, 두번째 부인의 아들이라 한다. 박상아는 딸만 두 명) 장제원이 잘 키워 음주운전‧경찰 폭행한 장용준(노엘), 플리키뱅 향해 “전두환 때면 넌 지하실 국민의힘 장제원 아들 장용준(노엘)이 이제는 전두환 시대를 찬양하고 나섰다. 무덤에 있는 전두환이 들으면 장제원과 장용준을 불러 칭찬할 분위기다. 과거 장제원은 명언(?)을 남겼다. 사실 이 www.neocross.net 전우원은 영상에서 “저는 현재 뉴욕 한영회계법인..

<나는 신이다> 후폭풍 여전…JMS 정조은, 정명석 범행 인정‧아가동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내부링크]

3월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의 여진이 여전하다. JMS 2인자인 정조은이 정명석 교주의 성범죄를 인정하고 나섰고, 김기순의 아가동산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JMS 역시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이후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도 어떻게든 움직이지 않을까 본다. 한동안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이 큰 이슈를 몰았지만, 이제 정조은과 아가동산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정명석의 JMS 신도인 여성 통역사는?…신자라는 PD 관련해 KBS 입장은 이렇다. 정명석이 이끄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피해자 모임 엑소더스 전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KBS에 폭탄을 던졌다. KBS PD 그리고 KBS에 자주 출연하는 여성 통역사가 JMS 신도라고 폭로한 것이다. www.neocross.net 정조은 고백. 13일 J..

알페신(alpecin) 카페인 샴푸 3개월 사용 후기…얇은 머리카락‧탈모 방지 [내부링크]

알페신(alpecin) 카페인 C1 샴푸를 찾게 된 것은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다. 아직 탈모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헤어샵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얇네요”라는 말을 충격을 먹어서다. 그동안 풍성한 숱을 자랑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3개월 후기는 하단에) 가구당 483만원을 벌어야 평균이다…근로자 1인 평균 월급은? 우리는 얼마를 벌어야 평균일까. 국가통계를 보면 지난 2022년 4분기 기준으로 483만 3575원을 벌어야 한다. 이는 가구당 기준이다. 즉 1인 가구든 6인가구든 맞벌이든, 같이 사는 자녀들의 벌이든 www.neocross.net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면 탈모도 자연스럽게 진행된다는 말과 함께 머리카락이 얇아졌다는 말을 들으니, 갑자기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물론 ‘치료’를 생각하진 않았다...

김건희 논문과 국민대 그리고 정순신 아들 학폭과 서울대‧반포고…침묵하는 사람들. [내부링크]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과 관련해 서울대 천명선 입학본부장과 고은정 반포고 교장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입을 닫았고 눈을 감았다. 과거 김건희 논문과 관련해 임홍재 국민대 총장의 행동과 비슷하다. 여기에 한만위 민사고 교장도 놀라운 발언을 했다. ‘아들 학폭’ 국수본 정순신 본부장, 언어폭력은 따져봐야 한다?…윤석열 주변이 이런 이유. 24일 윤석열로부터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가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아들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처벌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그런데 이번 정순신 임명을 보고, www.neocross.net 서울대 입장은?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한 천명선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정순신 아들이 대입 과정에서 학교폭력(학폭) 이력으로 감정 받..

서예지 혹은 김정현, 자신과 관련된 블로그 글에 ‘명예훼손 게시물 삭제 요청’이라. [내부링크]

카카오로부터 메일이 하나 왔다. 서예지와 김정현 그리 이은해, 이승기를 두고 언급되었던 가스라이팅에 대한 글이었다. 이 그 글이다. 그런데 이 글이 임시로 닫히게 됐다.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다뤘다…메이플(정수정)이 열고 닫았다. JMS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이 지난해 기자회견을 한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을 중심으로 3일 공개됐다. 1화부터 3화까지 정명석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뤘다. JMS의 교리가 아닌 오로 www.neocross.net 카카오가 보낸 내용은 이렇다. • 신고대상 : [https://www.neocross.net/1867] [서예지‧김정현‧이은해‧이승기…이들 때문에 널리 퍼진 ‘가스라이팅’의 유래.] • 신고자 : 권리침해 당사자 • 신고내용 : 명예훼손 게시물..

가구당 483만원을 벌어야 평균이다…근로자 1인 평균 월급은? [내부링크]

우리는 얼마를 벌어야 평균일까. 국가통계를 보면 지난 2022년 4분기 기준으로 483만 3575원을 벌어야 한다. 이는 가구당 기준이다. 즉 1인 가구든 6인가구든 맞벌이든, 같이 사는 자녀들의 벌이든 가구당 기준이다. 사실 이렇게 따지면 굉장히 냉정해 진다. 맞벌이 기준으로 483만원이라면 누가 얼마나 번다는 전제를 빼면, 240만원씩 버는 부부인 셈이다. 또 1인 가구라면 굉장히 고수입자인 셈이다.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다뤘다…메이플(정수정)이 열고 닫았다. JMS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이 지난해 기자회견을 한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을 중심으로 3일 공개됐다. 1화부터 3화까지 정명석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뤘다. JMS의 교리가 아닌 오로 www.neocross.net 가구당..

테슬라 주가가 벌써 이렇게?…에디슨에 밀렸던 천재과학자, 일론 머스크가 이용한 테슬라. [내부링크]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를 인수한 시점 전후로 테슬라의 주가는 줄곧 하향세였다. 1000달러가 넘었던 테슬라는 108달러 등까지 내려가며 한때 100달러 선이 무너진다는 이야기까지 있었다. 일론 머스크의 기행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내 회복하기 시작했고, 현재 200달러를 오가는 상황이다. 그리고 월가에서도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주당 180달러에서 230달러로 높였다. 가장 막강한 화폐 달러, 그러나 시작은 미국이 아니었다. 환율이 또다시 오르고 있다. 한때 1200원대 중반까지 내렸던 환율이 1300원대를 넘어섰다. 그런데 지금 이 말을 하는 동안 사람들은 그냥 달러로 이해한다. 다른 국가 환율을 떠오르지 않는다. 그 www.neocross.net 지금이야 ..

김갑수, 황영웅 옹호하며 “매장 당할 정도의 악행인가”…이 논리라면 “오디션 하차가 매장인가?” [내부링크]

방송인 김갑수가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다가 폭력 전과, 학폭 의혹, 데이트 폭력 의혹 등으로 하차한 황영웅을 옹호했다. 6일 최욱과 정영진의 진행하는 ‘매불쇼’에 출연해서다. 여타 방송에서 말도 안되는 주장을 종종한 김갑수이기에 놀랍지도 않지만, 폭력 사태를 옹호할 줄은 몰랐다. ‘폭력‧학폭’ 황영웅 안고 가는 서혜진의 콘서트 매진?…하차 할까? 서혜진 PD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황영웅, 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은 물론 학교폭력과 군생활 등에 대한 폭로가 이어짐에도 을 이끄는 서혜진은 황영웅의응 하차 아니 손을 쉽게 놓지 못하고 있 www.neocross.net 김갑수는 ‘매불쇼’에서 옆에 있는 패널에게 “살아오면서 여기저기 맞아봤나”며 묻더니 “황영웅 관심이 없었다가 뉴스화 되어 있어 찾아봤다, 근..

윤석열 정부 검찰 출신은 대통령실부터 서울대 병원까지 총 37명…이렇게 해 먹어야. [내부링크]

윤석열 정부 사람들은 ‘검찰 공화국’이란 말에 발끈하는 것 같다. 자신들이 봐도 많이 해먹는 것 같은데, 그래도 뭐 정권 잡은 김에 더 해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니, 발끈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한다. “뭐 어느 자리에 있길래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아들 학폭’ 국수본 정순신 본부장, 언어폭력은 따져봐야 한다?…윤석열 주변이 이런 이유. 24일 윤석열로부터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가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아들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처벌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그런데 이번 정순신 임명을 보고, www.neocross.net 그래서 마침 떠도는 자료가 있길래 올려본다. 3월 5일 기준으로, 검찰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한 자리씩 하는 사..

일본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윤석열, 결국 무릎까지 꿇었다…‘강제징용 역사’ 지우개로 지웠다. [내부링크]

박정희 이후 역대 대통령 중에서 이 정도로 일본에 고개 숙이고 무릎 꿇는 대통령이 있었을까. 윤석열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우리가 사과 받아야 할 강제징용 역사는 앞장서서 지웠다. 우리 국민의 자존심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일본과 일본의 기시다 총리만 바라보고 있다. 윤석열에게 불편한 삼일절(3·1절), 이번 기념사에서 과거사 언급 또 안하고 ‘자유’만 반복할까 윤석열 정부에게 일본은 ‘높은 분들’인 듯 싶다. 굴종 외교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윤석열에게는 광복절이나 삼일절(3·1절)이 많이 불편할 듯 싶다. 지난 광복 www.neocross.net 일본 정계와 언론은 윤석열을 칭찬하고, 한국인은 비난을 하자 “지지율 따위는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

<나는 신이다> JMS 정명석에 화제성 밀렸지만,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역시 ‘추악’ [내부링크]

넷플릭스 JMS 정명석 내용이 가장 큰 관심을 받지만, 사실 7화와 8화에 등장하는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편 역시 눈여겨 봐야 할 내용이다. 이재록은 여신도 성폭행 범죄로 2019년 8월 9일 대법원에서 징역 16년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다. 특히 최근 뇌종양으로 서울 인근에서 치료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이롱 환자’ 노릇을 하는 것인지, 진짜 위독한지도 관심을 가질 부분이긴 하다.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다뤘다…메이플(정수정)이 열고 닫았다. JMS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이 지난해 기자회견을 한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을 중심으로 3일 공개됐다. 1화부터 3화까지 정명석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뤘다. JMS의 교리가 아닌 오로 www.neocross.net 정명석 못지..

<나는 신이다>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다뤘다…메이플(정수정)이 열고 닫았다. [내부링크]

JMS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이 지난해 기자회견을 한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을 중심으로 3일 공개됐다. 1화부터 3화까지 정명석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뤘다. JMS의 교리가 아닌 오로지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과 성추행을 다뤘고, 그 중심에는 실명과 얼굴을 드러낸 홍콩 사람인 메이플의 용기가 있었다. 1화에를 메이플이 열었고, 3화를 메이플이 닫았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 www.neocross.net (4화부터 8화까지는 오대양 박순자, 아가동산..

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대마…유아인의 마약 범죄 피해자 김영웅의 한탄…수백명 피해자 양산 중. [내부링크]

유아인이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을 투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아인 출연 작품 혹은 출연 예정 작품들이 비상이 걸렸다. 그러면서 김영웅 같은 피해 배우들도 나왔다. 사실 프로포폴 의혹만 제기됐을 때, 영화계‧방송가는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코카인과 케타민, 대마 성분이 줄줄이 검출되자, 이제 이들은 유아인을 내치기로 결심했다. 이런 가운데 에 출연한 배우 김영웅이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유아인 피해자 중 최초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www.neocro..

아이폰 초보자가 반드시 깔아야 하는 어플. [내부링크]

2010년 아이폰4로 시작해 지금까지 대략 13년째 아이폰 사용자로 살고 있다. 그동안 많은 어플(앱)을 사용했는데, 결국 오랜 시간 사용하는 어플은 정해지더라. 학생인 경우, 직장인인 경우, 또 각자의 직업에 따라 사용 어플이 모두 다르겠지만, 결국 자주 사용하는 어플은 비슷하다. 나와 내 주변 아이폰 사용자들과 비교해 대부분 아이폰에 설치되어 있는 어플을 한번 소개해보자. 자세한 것은 앱 스토어에서 찾아서 한번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불법 사이트’ 누누티비 (noonoo) 주소, 이용자 숫자 그리고 정부 대책. 며칠 전 뉴스에서 누누티비(noonoo)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OTT와 지상파‧영화의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보여주고,정부가 주소를 차단하면 계속 바꿔가며 영상을 제공한다..

위궤양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무증상 위궤양’ [내부링크]

코로나19를 사실상 신경 쓰지 않으면서 술자리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3년만에 다시 고민하게 된 위궤양. 위 점막이 헐어서 궤양이 점막 뿐 아니라 근육층까지 침범한 것을 말하는데, 스트레스와 술자리가 합치는 순간, 순식간에 찾아온다. 위궤양은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하지만, 제대로는 알아도 이상하게 ‘제대로 대처’는 잘 하지 못한다. 결국은 생활습관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래도 제대로 한번 알아보자. 복합 우루사 vs 우루사정, 간 기능 저하일 때? 피로할 때? 언제 먹을까. 우루사 관련해서 앞서 두 번 정도 포스팅을 했다. 하나는 우루사 100mg의 가격 인상에 분노를, 하나는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학술지 내용을. 그런데 아직도 우루사 복용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 www.neocross..

가장 막강한 화폐 달러, 그러나 시작은 미국이 아니었다. [내부링크]

환율이 또다시 오르고 있다. 한때 1200원대 중반까지 내렸던 환율이 1300원대를 넘어섰다. 그런데 지금 이 말을 하는 동안 사람들은 그냥 달러로 이해한다. 다른 국가 환율을 떠오르지 않는다. 그만큰 달러의 힘의 크다. ‘달러’(Dollar)는 전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다. 즉 전 세계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준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달러는 미국 달러다. 현재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 20여 개 나라가 자국 통화의 이름을 달러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보통 달러라 말하면 미국 달러이고, 나머지는 ‘호주 달러’ ‘홍콩 달러’ 등으로 칭한다. 때면 미국 달러는 전 세계 모든 달러의 대표 달러라고도 말한다. ‘간편한 한 끼’ 대명사 된 샌드위치 백작이 남긴 것. 얇게 썬 2쪽의 빵 사이에 육류나 달걀·채소류를..

윤석열에게 불편한 삼일절(3·1절), 이번 기념사에서 과거사 언급 또 안하고 ‘자유’만 반복할까. [내부링크]

윤석열 정부에게 일본은 ‘높은 분들’인 듯 싶다. 굴종 외교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윤석열에게는 광복절이나 삼일절(3·1절)이 많이 불편할 듯 싶다. 지난 광복절에 이미 일본 과거사 언급을 안함으로써 최대한 일본의 눈치를 살폈고, 이번 삼일절 역시 그 범위 내에서 벗어나지 않을 듯 싶다. 그러면서 앵무새처럼 본인도 뭔 말인지 모를 ‘자유’만 주구장창 말할 듯 싶다. 욱일기에 경례해야 하는 해군 장병들의 마음은 어떨까.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석한다. 그러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바로 주최국의 국가원수가 탑승한 군함을 향해 경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즉 일본 군함을 향해 경레를 해야 하고, 그 군함에 www.neocross.net 일본 잘못은 우리 책임? 윤석열 정부 ..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사실…“윤석열 임기가 아직 00 남았다” [내부링크]

윤석열 임기는 얼마나 남았을까. 아무리 대통령이 한심해도 이제 1년도 안된 대통령의 임기를 따지진 않는다. 그래도 1년은 지켜본다. 그런데 윤석열 임기와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자주 되돌아본다. 그만큼 정치 철학은 부재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지도자의 면모는 아예 없으며, 경제에 대해서는 무식하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아마 검찰의 압수수색일 것이다. 윤석열이 민생을 챙기는 대통령이 아니고, 자신의 안위를 위한 검찰총장 노릇을 여전히 하고 있다는 말이다. 애초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가 목표였으니, 어쩔 수 없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

식당 소주 가격 6천원?…과거 소주 도수 변화와 소주 가격 변화는? [내부링크]

소주 가격을 두고 난리다. 최근 주류업계가 소주 가격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선 식당에서 현재 평균 5000원인 소주 가격을 6000원으로 올린다는 소문이 돌았다. 물론 강남 등 일부 가게는 벌써 6000원을 넘은 지 오래다. 그러나 보통의 가게들은 5000원도 버거운 상황이다. 사실 주류업계는 억울할 것이다. 본인들은 100원도 안 올리는데, 이게 소매로 넘어가면 200~300원이 올라갔다가 일선 식당에서는 1000원 단위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편의점과 배달시대에 동네 구멍가게를 다시 생각해 본다. 구멍가게는 사전적 의미로 '조그맣게 벌인 가게'가 끝이다. 뭐라 정의해 말하기 어렵다.과자 몇봉지와 커다란 술독에 막걸리 담아놓고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지금의 편의점이나 대형슈퍼 www...

카베진, 효능과 복용법…가격, 직구 vs 국내 판매가 [내부링크]

5년째 먹고 있는 카베진 알파. 일본의 제약 회사 코와사에서 개발한 위장약. 일본 명칭은 캬베진(キャベジン)이다. 비타민U로 알려져있는 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MMSC)가 주성분이다. 위의 점막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은 양배추에 많이 들어 있다. 양배추가 일본어로 캬베츠(キャベツ)이기 때문에 여기서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이에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가격을 국내에서 구매할 때와 직구할 때 가격 차이 등을 알아보자. 우루사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 사실일까? 우루사가 코로나19에? 우루사 주성분이 코로나19에. 간 기능을 개선해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는 우루사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우루사의 주성분인 www.neocross..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배틀 로얄>, 혹평과 불가능을 이야기했던 영화들. [내부링크]

영화 제작과 관련한 이야기들은 항상 흥미롭다. 특히 어떤 영화가 제작 자체를 거부당하다가 극적으로 제작돼 대박을 치거나, 혹평을 받던 영화가 대박을 친 이야기들은 짜릿하다. 또 배우들 역시 캐스팅 과정에서 생기는 일들도 심심치 않게 재미있다. 이 그렇다. 킴 베이싱어와 톰 셀렉도 그렇다.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불법 사이트’ 누누티비 (noonoo) 주소, 이용자 숫자 그리고 정부 대책. 며칠 전 뉴스에서 누누티비(noonoo)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OTT와 지상파‧영화의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보여주고,정부가 주소를 차단하면 계속 바꿔가며 영상을 제공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상세 www.neocross.net “이건 영화로 만들 수 없어요, 불가능한 일이죠” 1969년 원작자 톨킨의 후손들, ..

‘아들 학폭’ 국수본 정순신 본부장, 언어폭력은 따져봐야 한다?…윤석열 주변이 이런 이유. [내부링크]

24일 윤석열로부터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가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아들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처벌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그런데 이번 정순신 임명을 보고, 이 정부의 인사는 지난해에 이어 지금도 여전히 엉망인 것과 법을 다루는 검사들이 학교폭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학교폭력 가해자가 처벌을 받을 때 어떻게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도 알려줬다. (네티즌들도 대단. 아들이 민사고 정윤성 인 것을 찾아내고, 사진까지 돌아다니네) 넷플릭스 김다영, 학교 폭력?…폭로는 줄 잇고 인스타 댓글은 문 닫고. 또 학교폭력(학폭) 문제다. 넷플릭스 에 출연 중인 김다영이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가 줄을 잇고 있다. 한 개만 등장해도 난리인 시점에, 연이어 폭로가 이어진다는 것은 ..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폭행과 문신 논란…서혜진 사단의 ‘제2의 임영웅 만들기’ 실패할까. [내부링크]

은 TV조선 을 만든 서혜진 사단이 만들 당시 다분히 TV조선을 의식한 부분이 있다. 약간의 복수심이랄까 때문에 서혜진 입장에서는 자체도 성공해야 하지만, 임영웅 같은 스타가 등장해야 했다. 그리고 황영웅이 그중 하나로 떠올랐다. 서혜진 사단의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웅’이란 이름도 ‘임영웅 = 황영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고리였다. 그런데 황영웅이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문신까과 기획사 논란까지도… 넷플릭스 김다영, 학교 폭력?…폭로는 줄 잇고 인스타 댓글은 문 닫고. 또 학교폭력(학폭) 문제다. 넷플릭스 에 출연 중인 김다영이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가 줄을 잇고 있다. 한 개만 등장해도 난리인 시점에, 연이어 폭로가 이어진다는 것은 김다영 입장에서는 난처 www.neocross.net 내..

‘불법 사이트’ 누누티비 (noonoo) 주소, 이용자 숫자 그리고 정부 대책. [내부링크]

며칠 전 뉴스에서 누누티비(noonoo)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OTT와 지상파‧영화의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보여주고,정부가 주소를 차단하면 계속 바꿔가며 영상을 제공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전달했다.반응은 다양했다“근절해야 한다”라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상세한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이냐”라는 목소리가 더 컸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책에도 관심이 몰렸는데, OTT 사업자들과 방송사 그리고 정부가 누누티브를 어떻게 차단할 지, 아니 차단할 수 있는지, 이 또한 관심사일 것이다. 넷플릭스 김다영, 학교 폭력?…폭로는 줄 잇고 인스타 댓글은 문 닫고. 또 학교폭력(학폭) 문제다. 넷플릭스 에 출연 중인 김다영이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가 줄을 잇고 있다. 한 개만 등장해도 난리인 시점에, 연이어 폭로가 이어..

서울모빌리티쇼 앞두고 떠올린 모터쇼와 레이싱모델, 2007년엔 이런 글을. [내부링크]

오는 3월 31일 일산킨텍스에서 서울 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가 개막해 4월 9일까지 열린다. 모터쇼는 차들의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자리지만, 과거에는 레이싱모델 혹은 레이싱걸이라 불렸던 이들의 팬들이 대거 등장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지금이야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쉽게 검색 가능하고 소통도 하지만, 당시엔 그 사진 몇 장 찍으려 난리를 쳤다. 모델나인의 모델 사기행각, 소속 모델들 신상 털리나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뜨지 않았지만, 모델 에이전시의 성매매 강요가 논란을 일었다. 언론에서는 ‘M사’ ‘설모 대표’ 등으로 표기되었지만, 눈치 빠른 누리꾼들은 모델나인의 설재필 대표 www.neocross.net 레이싱모델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긴 했다. 이전처럼 ..

‘미술품 코인’ ‘송모씨’ ‘중견 건설사’…대놓고 피카프로젝트 송자호-박규리 언급인데. [내부링크]

중앙일보가 “건설사 3세 'P코인' 사기…檢, 걸그룹 멤버도 참고인 소환”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뭐 실명만 거론 안했지만, 송모씨는 송자호이고, 유명 걸그룹 멤버는 카라 박규리를 지칭하고 있다. 물론 연예부가 아닌 사회부 기사이고, 굳이 걸그룹 이름이 명명될 필요는 없지만, 제목부타 ‘유명 걸그룹’으로 시선 끌어놓고 굳이 박규리를 언급 안한 것이 더 이상할 정도다. 댓글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듯. (뭐 이후 박규리 입장 나오면서 다 박규리인 것을 알긴 하지만) 국내 팬미팅 개최하는 카라, 인기 회복 가능할까. 해체 위기에서 극적으로 갈등 봉합한 카라가 오는 6월 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국내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팬 카페 회원을 우선으로 하며,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료로 개최 www...

이수만 때문에 앨범 지연된 에스파, 블랙밤바와 최후 대결로 시즌1 마무리? [내부링크]

이수만 전 프로듀서와 하이브가 손잡은 팀과 피 터지게 싸우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메타버스 그룹 에스파(aespa /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SMCU 세계관 세 번째 에피소드 ‘걸스’(Girls)를 발표한다고 한다. 사실 메타버스 그룹이라고는 하지만, 데뷔 초반에만 반짝 이러한 메타버스의 성격을 지난 요소가 강조되었을 뿐, 이후 에스파의 활동에서는 이것이 어떻게 활용되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사라졌다. 어쨌든 SM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에스파를 메타버스 그룹이라 부르긴 한다.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자존심 구겼다…방시혁‧탁영준‧이성수, 모두에게 당했나 하이브(HYBE) 방시혁이 결국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이수만의 보유 주식 14.8% 전량을 4228억원에 매수하고 1대 주주..

최순실(최서원) 딸 정유라 멘탈 vs 정경심 딸 조민 멘탈 …열등감은 누가? [내부링크]

조민이 어떤 글을 올리면 정유라가 바로 비꼬는 듯한 글을 올린다. 조민은 정유라를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은데, 정유라는 꽤나 조민이 신경 쓰이나 보다. 아마도, 자신은 가로세로연구소 등 하찮고 생각 없는 애들에게 추종을 받지만, 조민은 나름 생각 있는 인사들에게 평가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한마디로 ‘열등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것 이외에는 저렇게 끊임없이 태클을 거는 이유를 찾기 어렵다. 모습 드러내고 인스타그램 개설한 조민, 조국‧민주당에 득일까 실일까…정유라는 왜? 조국 딸 조민이 모습을 드러냈다. 단순히 등장한 것이 아니라, 조민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적극적으로 현재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고,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자신의 www.neocross.net 최근 정유라가..

샘물교회 선교단을 피해자로 만든 영화 <교섭>, 흥행 실패는 예상됐다. [내부링크]

제작비 150억원, 황정민-현빈 주연. 특히 현빈의 결혼 후 첫 공식 등장. 손익분기점 350만명. 개봉은 1월 18일. 샘물교회 선교단들의 아프가니스칸 피랍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개봉 한 달이 지난 현재 2월 18일. 누적관객수 171만명. 네이버 관람객 평점 6.25. 영화 은 샘물교회 선교단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분노만 오랜만에 관객들에게 안겼다. 영화 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했을 때 의아했다. 2007년 샘물교회 선교단이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23명이 납치되어 그 중 2명이 살해된 사건을 왜 굳이 임순례 감독이 영화화 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이 과연 100만이 볼 정도인가도 신기했다. 물론 어쩌면 171만 관객들은 이 실화를 모를 수도 있었고, 아니면 황정민..

서울서 일왕 생일 파티를 언제까지, 게다가 기미가요 연주를?…일본 “윤석열 정부가...” [내부링크]

외교는 ‘상황’과 ‘눈치’다. 일본이 서울 한복판 호텔에서 나루히토 일왕의 생일 파티를 열었다. 그리고 기미가요(君が代)를 연주했다. 여기에 외교부 이도훈 2차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국에서 일왕 생일 행사가 열린 것은 2018년 12월 이후 4년 3개월만이고, 나루히토 일왕이 2019년 5월 즉위한 이후에는 처음이다. 욱일기에 경례해야 하는 해군 장병들의 마음은 어떨까.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석한다. 그러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바로 주최국의 국가원수가 탑승한 군함을 향해 경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즉 일본 군함을 향해 경레를 해야 하고, 그 군함에 www.neocross.net 물론 그간 정부들이 이를 용인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들어 바뀐 것은 바로 저 기미가요 연주다. 게다가 일본이..

넷플릭스 <피지컬 100> 김다영, 학교 폭력?…폭로는 줄 잇고 인스타 댓글은 문 닫고. [내부링크]

또 학교폭력(학폭) 문제다. 넷플릭스 에 출연 중인 김다영이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가 줄을 잇고 있다. 한 개만 등장해도 난리인 시점에, 연이어 폭로가 이어진다는 것은 김다영 입장에서는 난처할 수 밖에 없다. 급기야 김다영은 인스타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넷플릭스는 사태 파악 중이다. 김다영 행동에 대한 진실여부에 따라 도 비판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송혜교 + 김은숙의 , 학교폭력(학폭)은 현실 반영인가, 자극적 소재의 반복일까. 송혜교 주연으로 학교폭력의 내용을 담은 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지난 1일 OTT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기준 ‘오늘의 TOP10 TV 시리즈 부문’에서 전 세계 5위 www.neocross.net 일단 내용을 좀 보자. 김다영과 중학교 ..

김기현과 안철수 누가 되든 국민의힘은 ‘분당의 시간’에 놓여진다. [내부링크]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김기현과 안철수가 양강을 구축하고 있고, 여기에 천하람과 황교안이 뒤를 따른다. 사실 황교안은 거론하기 질 낮은 수준의 인간이지만, 그래도 이런 사람이 당대표 컷오프 통과한 4인에 들어갔다는 것은, 현재 국민의힘 수준의 한 면을 보여주기에 한번은 언급했다. 윤석열+장제원+나경원+김기현 vs 안철수…싸워서 몸값 올릴까, ‘철수’해서 사라질까.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애초 안철수는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민심을 얻은 유승민과 당심을 얻고 있던 나경원 그리고 윤심을 전폭적으로 얻은 김기현의 싸움이었다. 그런데 윤석열에 의해 www.neocross.net 일단 양강이라 지칭되는 김기현과 안철수를 보면 둘 다 어느 한 공당의 대표로 설 깜은 아니다. 윤석열에게만 의지하고 본인은 뭘..

<경관의 피> <블랙머니> 출연 배우, 음주운전 입건?…경찰은 [내부링크]

영화와 연극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동한 40대 남성 영화배우가 음주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또 누구인지 찾기에 나섰다. 일단 사람들의 관심은 조진웅에게 쏠렸다. 첫 기사에서 와 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반전이 생겼다.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루는 내년 방영 예 www.neocross.net 두 영화의 주연인 조진웅에게 당연히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는 바로 “조진웅은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맞..

프로포폴 상습 투약 유아인, 동료 배우들에 대한 예의가 없다. [내부링크]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런 유아인을 두고 사람들은 또 여러 의견들을 낸다. 하정우 때와 비슷하다. 유아인이나 하정우나 배우로서 아쉬운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각자의 영역들이 있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연기를 충분히 소화해 낸다. 유아인을 지지하는 이들은 배우로서 갖는 외로움이나 어려움 등을 언급한다. 그런데 이는 배우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사람들은 유아인이나 하정우처럼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진 않는다. 영화 에서 마약 주사를 하던 유아인이 실제로 그러한 모습을 보일 줄은 몰랐다.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

사망자 7800명, 부상자 3만여명, 실종자 ‘집계 불가능’…한국전쟁 참전국 튀르키예(터키) 지진 상황. [내부링크]

튀르키예에 지진이 났다고 뉴스가 떴을 때, 그저 그러려니 했다. 지구에 지진이 일어나는 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그런데 수천명이 죽었다고 한다. 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사망자가 4300명, 부상자가 2만명이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실종자는 집계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튀르키예(구 터키) 뿐 아니라 주변 시리아 등에서도 실종자가 생긴다고 하니, 추후 실제 사망자는 가늠이 어려울 듯 싶다. (2월 8일 오전 10시 기준 수정 내용) 강진이 덮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7일(현지 시각) 사망자 수가 7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이 지역을 강타한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 5894명이 사망하고 3만4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왔다. 시리아에서는 최..

윤석열+장제원+나경원+김기현 vs 안철수…싸워서 몸값 올릴까, ‘철수’해서 사라질까. [내부링크]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애초 안철수는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민심을 얻은 유승민과 당심을 얻고 있던 나경원 그리고 윤심을 전폭적으로 얻은 김기현의 싸움이었다. 그런데 윤석열에 의해 유승민이 사라지고, 나경원마저 내쳐지자 안철수가 급부상했고, 급기야는 여러 여론조사에서 김기현을 가뿐하게 제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급해진 사람은 윤석열. 윤석열의 눈치를 볼 것인가, 지지율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분당?…안철수의 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안철수가 묘한 지점에 서있게 됐다. 윤석열과 윤핵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기현을 여론조사에서는 분명 누르고 있는데, 불안한 1위다. 여기에 윤석열 www.neocross.net 허수아비나 마찬가지인 김기현을 내세워야 자신과 윤핵관 마음대로 국민의힘을 휘..

복합 우루사 vs 우루사정, 간 기능 저하일 때? 피로할 때? 언제 먹을까. [내부링크]

우루사 관련해서 앞서 두 번 정도 포스팅을 했다. 하나는 우루사 100mg의 가격 인상에 분노를, 하나는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학술지 내용을. 그런데 아직도 우루사 복용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약국에서 그냥 “피곤하니 우루사 주세요”로 아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물론 건강에 이상 없는 이들이라면 이 글을 패스하겠지만, “아 피곤해 우루사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한 이들은 차이를 알고 복용했으면 한다. (필살 조합법은 맨 하단에) 우루사 100mg 판매 형태 변경…약간의 배신감이. 방송에서 “간 때문이야”라고 광고하며 판매되는 우루사.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우루사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우루사의 주성분은 UDCA, 우루소데옥시콜린산으로 UDCA는 담즙분비를 촉진시키는 www.neocross..

모습 드러내고 인스타그램 개설한 조민, 조국‧민주당에 득일까 실일까…정유라는 왜? [내부링크]

조국 딸 조민이 모습을 드러냈다. 단순히 등장한 것이 아니라, 조민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적극적으로 현재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고,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자신의 지지자들과 소통할 것을 선언했다. 이런 조민의 움직임이 현재 실형을 선고 받은 조국과 민주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조민의 등장이 득일까 실일까. 더탐사의 취재 행위, 선 넘었다. 그런데 한동훈 태도와 조선일보의 비판이 왜 우습지?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동훈이 거주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찾아가 집 현관문 앞에서 “한 장관님 계시나”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고 소리친 것과 관련해 논란이다. 개인 www.neocross.net 조민은 ‘뉴스공장’에서 “검찰이나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제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다룬..

윤석열의 눈치를 볼 것인가, 지지율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분당?…안철수의 길. [내부링크]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안철수가 묘한 지점에 서있게 됐다. 윤석열과 윤핵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기현을 여론조사에서는 분명 누르고 있는데, 불안한 1위다. 여기에 윤석열이 아예 안철수를 ‘적’으로 규정했다. 그런데 내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장제원을 중심으로 한 윤핵관에 대한 국민의힘 중진들의 불만이 크다. 일각에서는 안철수가 또다시 분당해 새로운 당을 만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아. 아예 윤석열이 탈당하는 시나리오도 돌고 있다. 윤석열, 안철수를 국정운영의 적으로 규정…존재감 없는 김기현을 당대표 만들러 안간힘. 윤석열과 속칭 윤핵관이라 불리는 국민의힘 장제원, 권성동 등이 김기현 당대표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유승민을 찍어내기 위해 규정을 바꾸고, 나경원을 찍어내려고 전방위적으..

부모님과 간 베트남 다낭-호이안 3박 4일 여행 정리…일정, 비용, 그 외 팁.(세 번째 이야기) [내부링크]

우선 다낭과 호이안 일정을 한번에 정리하면 이렇다. 몇 번 언급했지만, 부모님이랑 가는 다낭-호이안 일정을 패키지가 아니기에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쉬는 쪽을 택해야 한다. 물론 간혹 부모님들 중에서 패키지가 몸에 배여서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그게 더 번잡한 상황을 만든다. 일정 후 몇몇 소소한 생각들을 적어봤다. 부모님과 간 베트남 다낭 3박 4일 여행 정리…일정, 비용, 그 외 팁 (두번째 이야기) 1편의 대략의 설명이 길어서 2편에서는 다낭과 호이안에서 각 일차별 이동 및 소소한 생각들을 적어봤다. 매번 강조하지만 패키지 아니다. 부모님과 여행은 가급적 ‘쉬면서 천천히’를 강조해 www.neocross.net - 몇 가지 개인적 생각. : 베트남 화폐 단위인 동은 가급적 다양..

부모님과 간 베트남 다낭-호이안 3박 4일 여행 정리…일정, 비용, 그 외 팁 (두번째 이야기) [내부링크]

1편의 대략의 설명이 길어서 2편에서는 다낭과 호이안에서 각 일차별 이동 및 소소한 생각들을 적어봤다. 매번 강조하지만 패키지 아니다. 부모님과 여행은 가급적 ‘쉬면서 천천히’를 강조해야 한다. 특히 고령의 부모님일 경우에는 더욱더 그렇다. 렌트카와 택시의 활용을 아끼지 마라. 베트남 물가 고려해 마구 사용하면서 편하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부모님과 간 베트남 다낭-호이안 3박 4일 여행 정리…일정, 비용, 그 외 팁. (첫 번째 이야기) 1일차. 인천공항 -> 다낭공항 -> 호텔 -> 한시장 -> 핑크성당 -> 반쎄오 반고잉 -> 손트라 야시장(선짜 야시장) -> 마사지 -> 호텔 : 다낭공항 도착 후 100달 정도만 환전해 유심 변경. 미케비치에 위치한 호텔에서 1시간 정도 휴식 후 한시장으로 이동해..

부모님과 간 베트남 다낭-호이안 3박 4일 여행 정리…일정, 비용, 그 외 팁. (첫 번째 이야기) [내부링크]

베트남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로 불리는 동네다. 그만큼 다낭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젊은 층뿐 아니라, 부모님을 모시고 온다거나, 가족간에 오는 관광객들이 많다. 다낭과 호이안이 주는 매력이 전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그럼에도 친구나 연인들끼리 가는 여행보다도 확실히 부모님과 가는 여행은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여기서 개인 취향의 비행기 편이나 시간, 호텔 혹은 리조트는 기재는 하지만, 참고만 하길. 개개인마다 다르니. 부모님과 간 베트남 다낭 3박 4일 여행 정리…일정, 비용, 그 외 팁.(세 번째 이야기) 우선 다낭과 호이안 일정을 한번에 정리하면 이렇다. 몇 번 언급했지만, 부모님이랑 가는 다낭-호이안 일정을 패키지가 아니기에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쉬는 쪽을 택해야 한다. 물론 간혹 ..

윤석열, 안철수를 국정운영의 적으로 규정…존재감 없는 김기현을 당대표 만들려고 안간힘. [내부링크]

윤석열과 속칭 윤핵관이라 불리는 국민의힘 장제원, 권성동 등이 김기현 당대표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유승민을 찍어내기 위해 규정을 바꾸고, 나경원을 찍어내려고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했다. 결국 이 둘을 찍어내기에 성공했는데, 갑자기 안철수가 부상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안철수 찍어내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윤석열(혹은 김건희), 나경원 잡고 김기현 올리려다 ‘초딩’ 안철수에게 당권 주나?…안랩 주가 윤석열과 김건희, 윤핵관들 눈치를 보던 나경원이 결국 당권 도전의 뜻을 접었다. 그런데 분위기가 나경원은 꺾었지만, 김기현도 같이 꺾이는 모양새다. 이러다 ‘초딩’ 안철수 선생께서 당권 www.neocross.net 개인적으로 안철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생각도 없고, 소신도 없다. 이익에 따라 심하게 움직이고..

카카오T, 베트남 다낭 시내서 사용하다 당황…호출 취소 수수료 1천원이 아깝다. [내부링크]

카카오T, 국내 최대 모빌리티 서비스다.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서비스는 그랩(Grab)이다. 그러나 베트남를 비롯해 동남아 7개국에서 지난해 5월부터 스플리트(Splyt)와 제휴를 맺고 현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물론 여기에는 약간의 수수료가 붙는다. 300~700원 정도? 즉 2400원 거리면 2900원이면 간다. 현지 기사와 실시간으로 자동 번역되는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고, 현 위치가 전송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게다가 카카오T 앱에 등록된 국내 전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데, 하차 후 카카오톡으로 결제 내역을 보내준다. ‘티스토리 일주일 정지’, 카카오가 원래 이렇게 ‘과격’했나 지난 11월 14일 티스토리에 들어가려 했는데, 1주일 정지를 먹었다는 메시지가 떴다. 뭐지????????..

동남에서 수십만‧일본에서 수만을 죽인 ‘항구의 파도’라는 뜻의 쓰나미, 언론에서 쓰나미처럼 사용. [내부링크]

단 1명 신청한 단지 속출…지방 미분양 쓰나미 / "난방비 폭탄 막으려다 물가 쓰나미 덮친다" / "인도네시아 내 한국 열풍, 한류 넘어 K-쓰나미 수준" / "여중·남고가 남녀공학으로"…'저출산 쓰나미'에 남녀공학 무더기 전환 / 앱으로 주문하면 문 앞까지…유럽 '마약 쓰나미' 몸살 / '전자폐기물 쓰나미'가 온다… "2030년 7500만t 육박 예상" 쓰나미는 지진, 해저화산 폭발 등 급격한 지각변동의 여파로 바닷물이 사방으로 퍼져나가 해안까지 밀려드는 해일이다. 일본어로 '항구'를 뜻하는 '쓰'와 '파도'를 가리키는 '나미'가 합쳐진 말이다.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항구의 파도'라는 뜻이다. 스크린·브라운관에서 공포물이 안 통하는 이유…2009년 vs 2023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공포물이 더 이..

약탈은 유럽‧일본이 더 많이 했는데, ‘반달리즘’으로 불려 억울한 반달족 [내부링크]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최근 이탈리아의 외교시설이 독일과 스페인에서 반달리즘의 타깃이 됐다고 밝혔다. 총리는 베를린에서 외교관의 차량이 불에 탔고, 바르셀로나 주재 이탈리아 영사관은 파손됐다고 전했다. 최근 기후 활동가들의 시위가 점점 과격해 지고 있다. 기후 위기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서지만, 주요 미술관에 전시된 유명 예술가들의 명화를 표적으로 삼아 반달리즘 시위를 하는 것에 대해 갑론을박이다. 또 세계적인 오페라하우스 등에 대한 페인트 테러도 이어지고 있다. 반달리즘 시위의 확산이다. 기후 위기로 인류가 사라지고 난 뒤에는 예술 작품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명화 같은 예술품을 훼손하는 것이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

윤석열을 향해, 러시아를 향해, 대학 평가를 향해…‘보이콧’ 대위가 만든 ‘보이콧’의 현재. [내부링크]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보이콧했다. 윤석열이 해외 순방에서 ‘날리면’ ‘바이든’ 등 비속어 논란은 물론 종북 주사파 발언 등 야당을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보이콧은 헌장 사상 최초다. 지난해 ‘2022 인권의 날 기념행사에서 유최안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은 세계인권선언 낭독을 보이콧했다. 윤석열 대통령 명의로 인권상이 수여되는 데 반발한 것이다. ‘도박? 마약?’ 김다예‧‘정치적 사기꾼?’ 나경원…교황청이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진 ‘마녀 신동엽, 성시경 등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때문에 다소 가벼워지긴 했지만, ‘마녀사냥’은 사실 무서운 말이다. 무고한 사람에게 억지 죄를 덮어씌워 죽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최근..

과학방역? 각자도생방역!…30일부터 마스크 해제, 목욕탕 탈의실 등 구체적인 Q&A [내부링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된다. 헬스장·편의점·대형마트 등에서 더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감염취약시설과 병원, 약국은 여전히 의무 착용 장소이다. 물론 윤석열 정부는 어떤 근거로 이 같이 정했고, 현재 코로나19 흐름이 이에 맞는지 안 맞는지에 대한 설명은 국민들에게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안철수가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실체 없는 과학방역 대신 본격적인 각자도생 방역으로 가는 것은 아닌지. 우루사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 사실일까? 우루사가 코로나19에? 우루사 주성분이 코로나19에. 간 기능을 개선해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는 우루사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우루사의 주성분인 www.neocross.net 우..

정부의 실업급여 손보기, “놀고 먹는 사람들” vs ”사회안전망 붕괴“ [내부링크]

윤석열 정부가 실업급여에 손을 대는 것을 두고 말들이 많다. 이것도 세금으로 집행되는 행정이라, 실업급여를 안 받거나 (혹은 못 받은 이들은) 환영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자칫 불가피한 실업으로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 이들은 사회안전망 붕괴를 우려한다. 윤석열 연봉 2억 4천여만원…5급 이하 공무원 보수는 1.7% 상승. 실제 반영 봉급표는? 올해 공무원 월급 상황을 보니, 윤석열은 연봉 2억 4천여만원이 동결됐지만, 하위직 공무원들은 실질 보수가 줄었다. (하단 봉급표 참고) 자세히 보면. 올해 5급 이하 공무원의 보수가 지난해보다 www.neocross.net 우선 정부가 어떻게 실업급여를 손 볼 예정인지 살펴보자.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1월 제출한 개정안에 따르면 5년간 3회 이상 반복 수급한 경우 ..

서예지‧김정현‧이은해‧이승기…이들 때문에 널리 퍼진 ‘가스라이팅’의 유래. [내부링크]

가스라이팅(gaslighting).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히 조작해 정서적으로 그 사람을 조종하려는 학대 행위를 의미한다. 과거 다소 낯설었던 이 단어는 최근 몇 년 간 이승기, 서예지, 김정현, 이은해 등이 연루된 연예와 사회의 다양한 사건으로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됐다. 영화 (Gaslight)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이제 김희선이 출연 검토하고 있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영화 의 줄거리는 이렇다.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www.neocros..

대한항공,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위해 유니폼 변경?…2006년 ‘북창동식 서비스’ 비판 고려해야. [내부링크]

대한항공이 올해부터 스튜어디스와 스튜어드 즉 승무원 유니폼을 새롭게 도입한단다. 현재의 유니폼은 2005년 3월 도입했으니 17년 만이다.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함으로 분석했다. 새 유니폼은 연보라색, 짙은 보라색 등이 주로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한 언론은 이 새 유니폼에 대한 승무원들의 바람도 전했다.

윤복희 미니스커트 관심은 언제까지일까…원인은 윤복희의 태도 때문? [내부링크]

얼마 전 미니스커트 이야기가 나오면서 또 윤복희의 이야기가 나왔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미니스커트가 사라지지 않은 한 윤복희는 영원히 붙어서 언급될 것이다. 오죽하면 몇 년 전에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윤복희와 함께 나온 이순재가 “대한민국에 ‘미니스커트’ 선풍을 일으킨 사람이 바로 윤 여사야. 그것 때문에 아주 탄성이 나왔어”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블랙핑크의 배꼽티 한복?…1990년대 여성이 배꼽티를 입었다면 어떤 일을 당했을까? 지난해 6월 블랙핑크가 미국 NBC TV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저고리와 한복 치마를 입고 ‘How you like that’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일명 ‘배꼽티 www.neocross.net 이 미니스커트에 관한 이야기는 20..

윤석열(혹은 김건희), 나경원 잡고 김기현 올리려다 ‘초딩’ 안철수에게 당권 주나?…안랩 주가 상황 이렇다. [내부링크]

윤석열과 김건희, 윤핵관들 눈치를 보던 나경원이 결국 당권 도전의 뜻을 접었다. 그런데 분위기가 나경원은 꺾었지만, 김기현도 같이 꺾이는 모양새다. 이러다 ‘초딩’ 안철수 선생께서 당권을 잡을 분위기다. 나경원은 이날 “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번도 숨지 않았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싸웠습니다. 그런 저에게 오늘 이 정치 현실은 무척 낯섭니다. (중략) 어렵게 만든 정권의 성공을 위한 길은 무엇일까? 총선 승리는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까?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이하 생략)”이라는 입장을 발표하며 당 대표 출마를 접었다. 구구절절 썼지만, 간단히 이야기 하면 “윤석열 (혹은 김건희)과 윤핵관들에게 밀렸다”라는 말이다. ‘도박? 마약?’ 김다예‧‘정치적 사기꾼..

‘난방비 폭탄’, 조회 해보니…계속 인상 한다는데, 절약 팁? [내부링크]

연초부터 난방비 인상 때문에 난리다. ‘난방비 폭탄’이란 말이 자연스러워졌다. 아파트 카페마다 ‘난방비 폭탄’ 인증 사진이 올라오고, 맘카페 등에서도 ‘난방비 폭탄’ ‘난방비 아끼는 방법’ ‘난방비 절약 팁’ 등이 공유되고 있다.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난방비 폭탄’을 두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지속적으로 올려서 그렇다고 하고, 국민의힘은 역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고 한다. 보통 3~4명 사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공동난방비 등이 포함되어 있는 공간은 많이 올라겠지만, 주택 원룸이나 단독주택 등은 상대적으로 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듯 싶다. 그래서 공동난방비가 없는 빌라 기준 1~2인 가구 시점에서 난방비 폭을 한번 따져봤다. 일단 도시가스 요금을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요즘 고지..

이적이 던지고 하태경이 받은 3만원권 지폐 발행, 이걸 굳이 만들려고? [내부링크]

이적이 조카들 세뱃돈으로 만원을 세서 주자니 좀스러워 보이고, 5만원권을 주자니 되돌아 후회했다며 3만원권 지폐를 발행하자고 제안하자, 국민의힘 하태경이 연휴가 기자면 바로 3만원권 발행 촉구 국회 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 “세뱃돈은 우리 국민 모두가 주고받는,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전통문화다. 1만 원 세뱃돈은 좀 작고, 5만 원은 너무 부담이 되는 국민들이 대다수일 것”이라며 발의하겠다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사례까지 들었다. 편의점과 배달시대에 동네 구멍가게를 다시 생각해 본다. 구멍가게는 사전적 의미로 '조그맣게 벌인 가게'가 끝이다. 뭐라 정의해 말하기 어렵다.과자 몇봉지와 커다란 술독에 막걸리 담아놓고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지금의 편의점이나 대형슈퍼 www.n..

편의점과 배달시대에 동네 구멍가게를 다시 생각해 본다. [내부링크]

구멍가게는 사전적 의미로 '조그맣게 벌인 가게'가 끝이다. 뭐라 정의해 말하기 어렵다.과자 몇봉지와 커다란 술독에 막걸리 담아놓고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지금의 편의점이나 대형슈퍼마켓처럼 체인점인 것도 아니고, 스스로 물건을 이것저것 도매상들에게 가져다가 판다. 대개 이런 구멍가게들은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의 오래된 마을이나 농어촌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의 주고객은 대형할인점처럼 불특정 다수가 아닌, 수년 수십년동안 얼굴 맞대고 살았던 동네 주민들이기 때문이다. 즉 어떤 커다른 이윤을 남기기보다는 주민들과 어울려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떠나지 못하고 있을 뿐이고, 떠나서 유사한 슈퍼마켓을 창업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이다. 촉법소년 만 13세 하향. ‘소년’ v..

블랙핑크의 배꼽티 한복?…1990년대 여성이 배꼽티를 입었다면 어떤 일을 당했을까? [내부링크]

지난해 6월 블랙핑크가 미국 NBC TV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저고리와 한복 치마를 입고 ‘How you like that’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일명 ‘배꼽티 한복’이었다. 유튜브에선 블랙핑크의 개량한복을 입은 해외 팬들의 커버댄스 영상이 올라오고, 또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공개 후 온라인숍에서 한복을 구매하려는 해외 팬들의 방문이 하루에 3000~4000명씩 이어졌다. 보면서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990년대 배꼽티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은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그 시대 어떤 일이 있었을까. 1994년 지난 7월 1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배꼽티를 입고 다니던 20대 여성 2명을 적발,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넘겼다가 무죄 판결이..

십자군의 임종을 지켜보던 이들로부터 시작한 호스피스, ‘웰 다잉’으로 향하다. [내부링크]

지난해 12월 호스피스 병원과 관련해 눈에 띄는 재판 결과가 나왔다. 의사만 발급할 수 있는 사망진단서를 간호사에게 발급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된 호스피스(완화의료) 병원 의사에게 유죄가 확정된 것이다. 대법은 의사와 의료기관에 각각 100만원을 선고했고, 간호사 5명에게는 각각 벌금 30만원의 선고유예을 확정했다. 경기도 한 호스피스 병원에서 일한 이 의사는 2014년 1월~2015년 5월 입원환자가 본인 부재 중 사망한 경우 간호사들에게 사망진단서를 대신 발급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간호사들도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에 등장하는 카산드라 감옥. ‘카산드라’가 여기에 왜 등장을? 만화 을 보면 라오우가 자신에게 반항한 이들을 가둔 거대한 감옥 카산드라가 나온다. 라오우는 ..

강용석이 국회의원일 때 한 주옥(?)같은 여성 관련 명언들. [내부링크]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랑 다툼 후 홀로서기를 한 강용석. 이 강용석을 지지하고 그의 방송을 듣는 이들을 보면 과연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특히 여성들. 그는 과거 국회의원 때부터 여성 비하 발언으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전현희 전 국회의원이나 지금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나경원을 향해서도 거침없이 성희롱을 했다. 지금 같아서는 모두 고소감이다. 그런데도 그의 방송을 들으며 낄낄 대고 유튜브 슈퍼챗을 쏘는 이들은 주변에 여자가 없는 걸까. 여기서 2011년 무소속으로 있을 당시 여성에 대한 여러 발언으로 제명까지 될 화려한 어록들을 다시 보자. 2011년 정리한 글이다. (2011년 5월 포스팅 내용) 국회 윤리심사특별위원회는 5월 30일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

스크린·브라운관에서 공포물이 안 통하는 이유…2009년 vs 2023년 [내부링크]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공포물이 더 이상 대중의 시선을 잡지 못한다. 과거에도. 지금도. 2019년 아래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공포물이 힘을 못 쓴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그 이후 매년 언급하는 듯 싶다. 그리고 2023년 역시 마찬가지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어설픈 공포영화가 나오는 이유도 있지만, 공포 영화와 공포 드라마가 현실에 밀려 있는 상황도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공포 : 무섭고 두려움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 www.n..

말년 힘들게 보낸 배우 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 중 사망…백건우 방치 논란에 동생 소송까지. [내부링크]

배우 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 중 사망, 말년에 남편 백건우와 동생들 소송.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정희)가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뛰어난 배우였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지만, 말년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윤정희는 2017년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에서 알츠하이머를 투병 중인 미자 역을 맡아 16년 만에 복귀했는데, 연기했을 때도 이미 그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다고 한다. 그해 윤정희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0점 논란' 영진위 VS '시' 제작사…멍청한 영진위의 '삽질' 칸 영화제에서 극본상을 받은 영화 '시'에 대해 영화진흥위원회 (영진위)가 지원사업에서 '0점'을 줬다는 오래 전 ..

1인가구 신세계상품권 현금화 그리고 SSG페이 활용법. (feat 이마트 편의점) [내부링크]

명절 때면 신세계상품권은 단골 메뉴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오프라인에서 사용하기가 난해다. 물론 가족이 많아서 한꺼번에 장을 많이 본다면 모를까, 1인 가구나 부부만 산다면 처리(?)하기가 모호하다. 물론 고가의 상품권이라면 차라리 백화점 가서 사용하거나 할텐데. CGV나 교보문고 등도 100분의 60이상 사용해야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기준 때문에 난처하다. 즉 자주 받는 10만원권의 경우 6만원을 사용해야 4만원을 받는데, CGV가서 이거 맞춰서 티켓 끊고 팝콘 사는 게 오히려 스트레스다. 그냥 10만원 다 쓰면 좋은데, 그게 그렇게까지 안 나온다. 그래서 신세계상품권이 당근마켓에 많이 올라오거나, 상품권 교환 사이트에서 많이 올라온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내가 일정 부분 손해 보고 현금화 ..

간첩 잡아야 하지만…‘간첩’ 만들던 국정원, ‘밥그릇 지키기’인가, 국민의힘‧윤석열의 공안정국 조성인가. [내부링크]

80~90년대에 봤던 ‘간첩 뉴스’가 2023년 이렇게 넘쳐나는 것을 볼 줄 몰랐다. 음지를 지향하고 양지를 지양하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이렇게 양지를 지향하는 움직임을 또 보게 될 줄도 몰랐다. 국정원이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빼앗기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그런데 설득력이 있다. 국정원과 경찰이 ‘간첩단 사건’으로 민주노총 본부 등 전국 10여곳을 압수수색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대통령의 사주를 받아 국정원이 메가폰을 잡은 '한 편의 쇼'였다. 단 한 명의 책상 하나를 압수수색하는 데 1000명의 경찰이 동원되고, 에어 매트리스까지 등장했다. 무엇이 목적이겠냐. 해외 순방 중 발생한 대통령의 외교 참사를 돕기 위한 것이다. 내년이면 경찰로 이관되는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지키기 위한 ..

‘도박? 마약?’ 김다예‧‘정치적 사기꾼?’ 나경원…교황청이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진 ‘마녀사냥’ [내부링크]

신동엽, 성시경 등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때문에 다소 가벼워지긴 했지만, ‘마녀사냥’은 사실 무서운 말이다. 무고한 사람에게 억지 죄를 덮어씌워 죽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이와 관련해 두 명의 인물이 언급된다. 첫 번째가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다. 박수홍이 가족들과 갈라져 소송하는 과정이 알려진 가운데 김다예란 존재가 나왔고, 동시에 23살 나이차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김다예와 박수홍의 사랑을 순수하게 보지 않았다. 이에 박수홍이 ‘동치미’에 나와 이런 말을 했다. 류이서‧서하얀‧이솔이, 결혼으로 이룬 셀럽 행보인가…김다예도 조짐이. 남편이 연예인이라면 당연히 아내도 관심을 받는다. 특히 어느 정도 외모가 있는 ‘비연예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어느 정도 재력이 있고, 인기가 있기에 여자들 입장..

테슬라, 자율 주행 영상은 조작…재산 226조 날린 일론 머스크, 부활? 더 추락? [내부링크]

테슬라가 사면초가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때부터 불안불안했다. 그래도 테슬라 추종자들은 “아무리 무너져도 테슬라인데”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언인 터졌다. 물론 아직은 일방의 주장이지만, 테슬라가 2016년 내놓은 전기차 모델X의 자율주행 기능 홍보영상이 연출된 것이라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테슬라의 아쇼크 엘루스와미 오토파일럿(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이사가 법정에서 “2016년 모델X의 자율주행 기능을 홍보한 영상이 실제 자율주행이 아닌 ‘연출’(staged) 됐다”는 증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삼성 광고 의식, 이정재-임세령 기사에 삼성은 빼라? 이정재와 임세령의 열애설이 새해부터 뜨겁다. 물론 이미 둘의 사이가 공공연하게 알려진 가운데 터진 열애설이라 새롭거..

이재명 검찰 진술서 공개…꼭 구속시키겠다는 검찰 향한 방어 상황 조성? [내부링크]

이재명을 반드시 구속시키겠다는 검찰과 정치 검찰의 무리한 행보라는 이재명의 1차 싸움이 막바지에 이른 것 같다. 정치권이나 법조계에 있는 사람이 아닌, 일반 국민들도 검찰이 반드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고, 어떻게 하든 이재명을 굴복시키려 노력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이에 따른 후폭풍 어쩌구는 현재 양쪽 다 생각할 여력이 없을 것이다. 현재 이재명의 주장은 “난 받은 것이 없다”이다. 여기에 검찰이 내세운 것은 제3자 뇌물죄다. 이재명이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이 성남시장 때 일어난 일로 이재명 측근들이 뇌물을 받았고, 이 과정을 이재명이 알고 있었느냐 등이다. 문재인 대통령 조사?…윤석열, ‘정치 보복’ 눈 멀어 총선 포기하는 건가? 지지층 결집을 위해 문재인을 검찰 앞으로? 노무현 대..

나경원의 ‘정신 승리’와 윤석열의 ‘속 좁음’의 대결 (feat 김건희) [내부링크]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고민중인 나경원과, 이를 막으려는 윤석열과 대통령실의 싸움이 볼만하다. 여기에 나경원을 현재 국민의힘 주류에서 배제시킨 이유가 김건희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흥미진진한 상황이 되고 있다. 나경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사직한다고 하자, 윤석열은 바로 나경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직에서 해임했다. 사의를 표한 사람을 굳이 해임시켜 사살 확인을 한 셈이다. 도대체 윤석열을 보고 ‘통 큰 사람’ ‘의리’ ‘큰형’ 이미지를 심어준 사람들이 누군지. 이게 무슨 리더의 모습인지. ‘민심’ 유승민 vs ‘당심’ 나경원 vs ‘윤심’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분위기. 국민의힘 김기현이 “당심과 민심이 저에게 몰리고 있는 결과가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젓가락‧유리‧벽시계‧배달 플라스틱, 분리수거 이렇게. [내부링크]

배달 음식 시킬 때 젓가락과 숟가락 넣지 말라고 해도 왜 넣어주는지. 아무튼 쌓이고 쌓이고 쌓였다. 생각해보면 젓가락과 배달 플리스틱 그리고 고장난 벽시계와 유리 등 분리수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골치. 신기한 것이 이게 지역마다 다른지, 검색해보면 다 다르다. 더 웃긴 것은 각 동 주민센터도 조금씩 다르게 대답하더라. 그래서 정리해보면. 부쿠(buku) 서점이 독립출판물 때문에 좋아졌다. ‘안녕 인사동’에 위치한 책방 부쿠서점. 사실 몇 번 가보면서도 이제야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타이밍’ 때문이다. 이전에는 호기심에 혹은 약속 때문에 가보긴 했지만 ‘아무런 약속 없이 www.neocross.net 나무젓가락 : 일반쓰레기다. 즉 종량봉투에 넣으면 된다. 유리 : 이게 머리 아픈데 병은 그래도 하얀 봉..

‘김여사 운전?’…운전면허, 이명박 이전과 ‘이명박 세대’ 그리고 이명박 이후로 나뉜다. (장내시험 사진) [내부링크]

운전을 하든 안하든 운전면허증은 어느새 필수다. 속칭 ‘장롱 면허’일지라도 어쨌든 교육을 받고 필기시험, 장내 시험, 도로 주행 시험을 통과하고 받은 것이다. 그런데 ‘한문철의 블랙박스’ 등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왜 저 사람들은 면허를 따고도 저렇게 운전하지?”라는 생각이 들게 운전하는 이들이 있다. 과속이나 단순 신호 위반이 아니다. 정말 이해 못할 운전 실력과 매너를 보이는 이들이 있다. 이들의 운전을 보고 앞서 언급했듯이 “어떻게 면허를 땄을까”를 생각해보면 이명박 정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하단에 시기별 운전면서 연습장 사진 첨부)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

베란다 곰팡이 제거 작업, 다이소 백색 락카 그리고 곰팡이 제거제. [내부링크]

베란다 곰팡이 제거는 겨울만 되면 수시로 행하는 작업이다. 그런데 이것도 주로 사용하는 베란다나 공간일 경우에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하지, 어쩌다 들여다보는 공간일 경우에는 ‘아차’ 싶으면 바로 곰팡이 습격을 당한다. 며칠 전 그랬다. 후배의 집에서 박스를 쌓아놓은 공간이 왠지 느낌이 안 좋았다. 물건들을 들어내니 곰팡이들이. 결국 늘 하던 대로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기로 했다. 불스원샷 아닌 '다이소 불스원', 반신반의....결과는 음. 운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운전할 때마다 "아 불스원샷 넣어야 하는데"하는 생각을 한다. 차가 오래되기도 했지만, 힘이 떨어진다 www.neocross.net 그런데 여기서 하나가 더 추가. 곰팡이 뿐 아니라 결..

글쓰기는 여전히 유효하고, 권력이다. 그런데 왜 제대로 ‘글’을 못 쓸까. [내부링크]

영상세대니 어쩌구 해도 모든 것의 마지막은 확실히 글이다.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도 기획 단계에서 글을 쓰고, 의사 전달을 해야 하며, 마지막도 글로 정리를 해야 한다. 글은 그 존재가 만들어지고 나서부터 어찌되었던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서 존재하며 활용된다. 인터넷이 생기고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전달하는 플랫폼이 다양화되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전에는 글을 써서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것 자체가 권력이었다. 신문이나 잡지, 방송 등이 권력을 갖는 이유가 이 때문이었다. 매체와 유통을 같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훈)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을 그려내다 젊은 세대에서 김훈의 소설이 별로 인기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극장가에서도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장제원이 잘 키워 음주운전‧경찰 폭행한 장용준(노엘), 플리키뱅 향해 “전두환 때면 넌 지하실” [내부링크]

국민의힘 장제원 아들 장용준(노엘)이 이제는 전두환 시대를 찬양하고 나섰다. 무덤에 있는 전두환이 들으면 장제원과 장용준을 불러 칭찬할 분위기다. 과거 장제원은 명언(?)을 남겼다. 사실 이 말은 그때도 지금도 유효한 명언이다. “자녀에게 흠결이 있으면 본인 또한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 (2019/09/06,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곽상도 아들 곽병채 vs 장제원 아들 노엘 장제원 아들 노엘의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 이슈를 곽상도 아들 곽병채의 50억 퇴직금이 묻어주고 있는 모양새다. 정말 아름다운 국민의힘이다. 어떻게 보면 윤석열 캠프 입장에서는 환호를 www.neocross.net 그런데 늘 그렇듯이 장제원은 본인에게는 이런 명언을 적용하지 않는다. 아들 장용준이 음주운전을 하..

마이클 볼튼 단독 공연? 유미‧정홍일과 합동공연?…KBES 향한 비난 “환불 해라” [내부링크]

한국 사람들은 보통 내한공연에 후한 편이다. 가수를 중심에 놓고 보기 때문에 진행이 다소 어설프더라도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터파크 관람 평점은 보통 낮지 않다. 그러나 9년 만에 내한한 마이클 볼튼 (Michael Bolton) 콘서트는 아니었다. 제작사 KBES 향한 비난은 물론이고 ‘살인 충동’까지 느낀다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내한 공연 ‘앙코르, 마이클 볼튼 라이브 인 서울’(Encore, Michael Bolton Live in Seoul)이 진행됐다. 원래 이 공연은 지난해 11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두 달 미뤄졌다. 그만큼 기대감은 높아졌다. 파워풀한 푸시캣돌스, 공연은 '지방 행사'수준 여성 5인조그룹 푸시캣돌스가 6일 ..

‘민심’ 유승민 vs ‘당심’ 나경원 vs ‘윤심’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분위기. [내부링크]

국민의힘 김기현이 “당심과 민심이 저에게 몰리고 있는 결과가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한 것을 근거로 내세운 것이다. 김기현이 내세운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국민의힘 지지층인 전국 남녀 515명에게 물어본 결과다. 32.5%가 김기현을, 26.9%가 나경원을, 18.5%가 안철수를, 10.4%가 유승민을 차기 당대표로 지지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윤석열이 국정 운영을 잘한다고 응답한 계층에서는 김기현 지지도가 43.3%였다. 나경원은 26.0%다.

만성 비염‧부비동염, 나잘 스프레이‧얼굴 마사지‧영양제‧코 세척 다 해 본 총정리. [내부링크]

만성 비염, 부비동염, 축농증 한때 잠을 잘 때마다 치료법을 찾곤 했다. 병원도 몇 년째 정기적으로 가고. 솔직히 ‘완치’ 생각은 없다. 결국 계속 ‘관리’를 해야 되는 셈이다. 나잘 스프레이 부리고 얼굴 마사지를 하고 여러 영양제를 먹고, 코도 세척하고. 그런데 이 정보 또한 다양하다. 정보를 찾아보니, 어디를 비비고, 어디를 누르고, 어떤 영양제를 먹고 난리다. 의사마다 다르고, 약사마다 다르다. 거의 대부분 다 해봤다. 어느 마사지는 일시적으로 효과는 있지만, 이내 원 상태로 돌아왔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상태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런데 마치 유튜브 영상 등에서는 자신들이 말하는 대로만 하면 다 해결될 것처럼 말한다. 그래서 한번 전체적으로 정리해보고 개인적으로 최선의 방법을 적어본다. (개인..

윤석열, MBC 기자 전용기 탑승 허용?…갑자기 헌법 수호 책임을 버렸나? [내부링크]

윤석열이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기로 했다. 14일부터 나가는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길에 같이 비행기를 타기로 했단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공적 공간이 전용기를 자기 개인 승용차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한심하다. 게다가 헌법를 수호하기 위해 MBC 기자 탑승을 거부했던 윤석열이 갑자기 그 의무를 저버린 건가 의아할 뿐이다. 세간의 평판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윤석열이지만, 공무원을 콘트럴 해야 하는 대통령실이나, 차기 총선을 생각해야 하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MBC를 끝까지 대치 상태로 놔둘 상황은 아니다.

‘마약 투약’ 한서희, 항소심에서도 실형 선고…‘보복 협박’ YG 양현석과 다른 길. [내부링크]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항소심에서도 1심처럼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한서희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재판을 받았던 양현석은 앞서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아 묘하게 비교과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서희나 양현석이나 연예계의 안 좋은 사례를 지속적으로 남기고 있긴 하다. 한서희는 2021년 7월 서울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시기는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던 때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

빅스 라비 “군 문제로 <1박2일> 하차”→“앨범 발매”→“사회복무요원” 그리고 병역 비리. [내부링크]

빅스 소속 래퍼 라비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병역 브로커 구 모씨에게 의뢰한 사람 중에 한 명이었던 셈이다. 사실 라비는 군 입대와 관련해 이미 몇 번 팬들과 대중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라비는 지난해 4월 군 복무 때문에 에서 하차한다고 밝혔고, 5월 1일 방송에서는 라비의 마지막 여행을 공개했다. 당연히 멤버들끼리 눈물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장면을 보여줬다. '병역비리의 대명사' 유승준 혹은 스티브 유, 그의 명언을 돌아보자. 프로배구 조재성을 비롯해 또다시 유명인들의 병역 비리가 난리다. 이쯤되면 우리는 그 사람을 생각한다. 유승준 아니 스티브 유. 다시 한번 그의 명언(?)들을 기억해 보자. 유승준(스티브유). 197 www.neocross.net 특히 원년 멤버로 촬영 중간에..

<북두신권>에 등장하는 카산드라 감옥. ‘카산드라’가 여기에 왜 등장을? [내부링크]

만화 을 보면 라오우가 자신에게 반항한 이들을 가둔 거대한 감옥 카산드라가 나온다. 라오우는 이곳에서 권법가들의 비전서를 빼앗은 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권법가와 그의 가족들은 서로 떨어뜨려 가둬 서서히 굶어 죽게 만든다. 그들이 서로를 애타게 부르는 소리가 이 감옥에서 내내 울려퍼려 ‘귀신의 소리’처럼 울린다. 이곳의 대장은 위글 옥장. 한번도 패하지 않은 인물로 나오지만, 결국 켄시로에게 죽음을 당한다. 이 감옥에는 토키도 잡혀있었는데, 뭐 사실 켄시로를 기다리고 있던 셈이다. 그리고 카산드라는 켄시로에 의해 붕괴된다. 어릴 적 만화를 읽으면서 왜 감옥 이름이 카산드라 일까는 생각하지 못했다. 카산드라(cassandra)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의 마지막 공주다.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지만, 진..

영화 <더 퍼스트 : 슬램덩크>에 우는 남자들? 이유가 있다. (8분 영상) [내부링크]

극장이 난리다. 영화 (The First Slam Dunk)를 보려고 3040남성들이 티켓을 끊고 있다. 그리고 영화 속 북산 멤버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이 산왕공고를 상대로 싸우는 것을 보면서 울고 있다. 등은 에게 3040 남성관객을 빼앗기고 있다. 가 900만을 넘어 천만을 향해 가고 있는 길을 막고 있는 것이 이 아니라 인 셈이다. (각 극장들이 를 내리고 더빙판을 확대하고 있단다) 1990년대 대한민국에서 농구 붐을 일으켰던 만화 , 중고등학생들의 남자들의 마음을 훔쳤고, 당시 해적판도 돌았다. 농구를 좋아하지 않지만, 만화는 늘 기다렸고, 골 한번 넣는데도 어마어마한 페이지를 소비했던 악한 짓(?)에도 불구하고, 다음 편을 기다렸다. 그리고 강백호의 뻔뻔한 "나는 농구 천재..

오세훈, TBS 죽이고 김어준 키우고…‘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승. [내부링크]

11일 오전 11분 기준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구독자 수가 86만 7000명을 넘어섰다. 방송 콘텐츠은 딱 3개다.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가 있는 딴지방송국은 현재 구독자 수사 118만명이다. 중복 구독자 빼고 단순 수치로 200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김어준의 목소리를 듣는다. 김어준이 지난해 TBS를 나와 9일 첫 방송을 할 때 동시접속사 수가 한때 20만명에 육박했고, 다시 보기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건을 넘겼따. 여기에 슈퍼챗으로 2970만원의 수익까지 거뒀다. 오세훈 강남시장과 잃어버린 시간속의 강북 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시 전체 25개 구 중에서 8개 구에서만 승리하고도 서울시장이 됐다. 특히 강남 3구의 몰표는 마치 과거 영호남을 ..

영양제‧굴비‧과일‧떡‧홍삼 등 설 연휴 명절 선물 잘 고르는 방법. [내부링크]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좀더 싸고 좋은 선물을 고르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들은 특히 이번 설 연휴가 토․일․월 3일에 대체휴일 하루 밖에 안되기 때문에 직접 고향에 내려가기보다는 선물만 내려 보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을 듯 싶다. 그러면 어떻게하면 소비자입장에서 설 선물을 잘 고를 수 있을까. 과거 온라인쇼핑몰 관계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먹거리는 지자체 제휴제품 위주로 신선도가 생명인 먹거리는 일단 육안으로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구입을 망설이는 게 사실이다. 농산물의 경우 대부분 지자체와 제휴한 제품을 팔고 있어서 믿을 수 있지만 개인 판매자를 통해 구입할 경우 제품판매자의 쇼핑몰 내 신용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건강영양제는 받..

태권도의 기원은 택견일까? 가라데일까?…반크 vs 국제태권도연맹 [내부링크]

택견은 1983년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그만큼 고유한 우리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이 택견이 태권도와 관계에서는 늘 주장이 갈린다. 최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개설한 영문 사이트에 태권도의 기원을 택견이라고 적었다. 반크는 태권도에 기원에 대해 “삼국시대에 태권도는 택견으로 알려졌다. 또 고려시대 기록에는 수박기로 임진왜란까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제탄압에도 불구하고 태권도는 비밀리에 지식을 지켜온 무술 사범들에 의해 영광을 되찾았다“고 했다. 는 어떻게 저항의 상징이 되었나 시위 혹은 누군가에게 저항할 때마다 등장하는 가이 포크스 가면. 웃고 있는 눈과 입, 입꼬리와 같은 콧수염이 특징이다. 영국 ..

‘주군’ 윤석열‧김건희 마음을 읽지 못하고 정치풍자를 거부한 국민의힘. [내부링크]

윤석열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쿠팡플레이 코너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 당시 문답. 주기자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SNL이 자유롭게 정치풍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가" 윤석열 “그건 도와주는 게 아니라 SNL의 권리”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www.neocross.net 당시 이 내용은 윤석열 지지자들에게 굉장히 포용력 있는 인물로 어필하기 충분했다. 자신에 대해 어떤 풍자를 하더라도 이해하겠다는 정치인을 국민들이 마다할리 없다. 그러나 사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고 반년도 되지 않아, ..

구글 G Suite 무료버전 사용했는데, 구글 워크스페이스 유료 사용 전환?…NO! [내부링크]

지난해 구글 G Suite 무료버전이 워크스페이스로 바뀌고 유료화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만약 무료 버전을 계속 사용하고 싶다면 22년 6월 27일까지 조치를 취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기만 하고 6월 27일을 넘겼다. 계정 유지를 위한 페이지로 넘어가니, 접속이 안된다. 그 이후 이러한 내용의 메일이 오기 시작했다. 7 days 내에 neocross.net의 Google Workspace Business Starter 결제 설정 필요 계속해서 Google Workspace Business Starter 혜택을 누리세요. Google 기록에 따르면 neocross.net의 Google Workspace Business Starter 구독 결제 정보가 설정되지 않았으며, 2022년 00월 00..

영화 <영웅>은 왜 관객들에게 외면 받았는가. [내부링크]

영화 은 왜 실패했는가. 적잖은 이들이 즉 와 붙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장르가 다르고, 개봉관 선호 자체가 다른 두 영화가 ‘경쟁’을 했다는 것은 잘못된 분석이다. 관객들이 ‘한 달에 한편만 볼 수 있다’는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닌데, 를 보기 위해 을 포기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연출이 어설펐다는 평가를 받아들이더라도, 배우들의 열연은 호평을 받을만 하다. 특히 뮤지컬 에서 폭발적인 연기력과 성량을 자랑한 정성화가 머리채를 잡고 제대로 끌고 가고 있었고, 나문희, 김고은,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이 각각 자기 몫을 해냈다. 특히 안중근 어머니 조마리아 역을 맡은 나문희 배우가 아들을 떠나보내며 노래를 부르는 순간은 그 자체로 감동이다. (여기서는 그냥 눈물 흘린다고..

뮤지컬 <영웅> vs 영화 <영웅>,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봐야할까. [내부링크]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기 몇 해 전부터 죽인 후 사형을 당하기까지의 삶을 그린 뮤지컬 , 그리고 이 뮤지컬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영화 . 그러나 두 작품은 같은 듯 다른 형태로 관객들과 각각 만나고 있다. 현재 영화 은 200만을 돌파하긴 했지만, 손익분기점 350만을 넘기길 힘들어 보인다. (이 이유에 대해서는 글이 길어지니 따로 포스팅을 했다) 영화 은 왜 관객들에게 외면 받았는가. 영화 은 왜 실패했는가. 적잖은 이들이 즉 와 붙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장르가 다르고, 개봉관 선호 자체가 다른 두 영화가 ‘경쟁’을 했다는 것은 잘못된 분석이다. 관 www.neocross.net 정확한 데이터가 나와 있지 않아, 영화와 뮤지컬이 각각 어느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는..

이기영, 김정윤, 안나 그리고 김건희…이들이 보여준 리플리 증후군은. [내부링크]

택시 기사와 동거 여성을 연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에 대해 전문가들이 ‘리플리 증후군’ 증세 진단을 내렸다.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 행동을 상습적으로 하는 반사회적 성격장애가 있다는 것이다. 이기영이 택시 기사를 살해한 후 닷새 후에, 모르는 청년들에게 고기를 사준다며 접근했고, 그들에게 ‘건물을 여러 개 갖고 있다’는 등 재력을 과시했다는 것이다. 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큰돈을 상속받아 서울에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다거나, 건물주의 손자라고 말했다는 주변인 인터뷰도 나왔다. 또 중학교 동창은 동아일보에 "학창시절 거짓말을 정말 자주했다”며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거짓말이 반복돼 친구들과 멀어졌다”고 했다. 왜 윤석열을 지지할까? ..

‘전자레인지’보다 못한 ‘열정페이’ 제시한 강민경이 부르는 ‘위로’의 노래? [내부링크]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강민경이 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다비치 멤버 강민경은 박정현의 무대를 본 후 “‘비긴어게인’ 취지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목소리만으로 울림은 주는 것이지 않나. 선배님의 무대는 그런 게 아니었나 싶다”라고 말했다. 100만원 뜯고, 김밥셔틀 시키고, 뺨 때린 대형 우리은행 부장 갑질 사건 은행원 남편이 ㅣ점 부장으로부터 다양한 ‘갑질’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왔다. 해당 은행은 바로 우리은행 모 지점이라는 것이 네티즌들에게 밝혀졌다. 5일 보 www.neocross.net 아마 여기서 ‘울림’이란 버스킹 현장에 있던 이들과 방송을 보는 이들에게 노래를 통해서 감동을 주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강민경의 이 대사는 공감하기 어려웠다. 앞서..

‘삼성 장충기 문자’에 침묵하던 조선일보, 김만배에게 돈 받은 현직 기자 공개…왜? [내부링크]

주요 일간지 20년차 전후의 기자들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에게 최대 수억원을 돈을 받았다는 뉴스가 전해지자마자 조선일보는 과감하게 소속 언론사를 깠다. 김만배는 1992년 한국일보로 입사한 후 뉴시스와 머니투데이를 거쳤다. 뉴시스가 한국일보 라인들이 만든 언론사고, 이후 머니투데이가 뉴시스를 흡수 했으니, 사실상 한 라인에서 김만배는 기자 생활을 한 셈이다. 특히 법조만 출입을 했으니, 당연히 법조기자들과 형동생을 했을 터. 조선일보는 이렇게 보도했다. 더탐사의 취재 행위, 선 넘었다. 그런데 한동훈 태도와 조선일보의 비판이 왜 우습지?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동훈이 거주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찾아가 집 현관문 앞에서 “한 장관님 계시나”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고 소리친 것과 관련해 논..

100만원 뜯고, 김밥셔틀 시키고, 뺨 때린 대형 우리은행 부장 갑질 사건 [내부링크]

은행원 남편이 지점 부장으로부터 다양한 ‘갑질’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왔다. 해당 은행은 바로 우리은행 모 지점이라는 것이 네티즌들에게 밝혀졌다. 5일 보배드림을 비롯해 여러 게시판에 ‘저희 남편 좀 살려주세요’라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보배드림이 원조라고 하는데, 그 전에 블라인드에 먼저 올라왔다. ‘미생’ 본 후 월요일 출근 어떠셨나요? tvN 금토 드라마 ‘미생’이 주말 내내 화제에 오르더니, 월요일까지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차지한 것은 물론, 웹툰과 드라마 속 대사가 SNS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www.neocross.net 남편이 국내 한 은행에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한 A씨는 “남편이 오늘 술에 완전히 취해서 들어왔다”며 “갑질을 일삼는..

'병역비리의 대명사' 유승준 혹은 스티브 유, 그의 명언을 돌아보자. [내부링크]

프로배구 조재성을 비롯해 또다시 유명인들의 병역 비리가 난리다. 이쯤되면 우리는 그 사람을 생각한다. 유승준 아니 스티브 유. 다시 한번 그의 명언(?)들을 기억해 보자. 유승준(스티브유). 1976년생으로 베데스다대학교 신학과를 나와, 1997년 한국에서 1집 앨범 ‘웨스트 사이’(West Side)로 데뷔했다. 1집 타이틀곡 ‘가위’로 히트 친 후, 1998년 2집 앨범 타이틀곡 ‘나나나’, 1999년 3집 타이틀곡 ‘열정’, 1999년 4집 타이틀곡 ‘비전’, 2000년 5집 타이틀곡 ‘찾길 바래’ 등으로 인기를 모음. 이후 청소년 금연 홍보사절, 한국복지재단 청년홍보대사 등을 맡으며 선행 연예인의 이미지를 굳혔다. 그리고 2002년 초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 취득. 이로 인해 병역기피 ..

북한 무인기에 뚫린 용산 대통령실…윤석열은 ‘만찬 중’, 그리고 뜬금없이 드론부대 창설 지시 [내부링크]

2022년 12월 29일 합참 ““북한의 무인기가 대통령실 반경 3.7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하지 않았다.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이야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2023년 1월 1일 김병주 민주당의원 “합참에서 보고한 (북한 무인기) 비행궤적을 보니 은평구, 종로, 동대문구, 광진구, 남산 일대까지 왔다 간 것 같다. 용산으로부터 합참 3.7km가 비행금지구역이다. 그 안을 통과했을 확률이 높다.” 김병주 의원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4성장군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합참 “북한 무인기가 용산 상공의 비행금지구역을 진입한 사실이 없다. 우리 군은 용산 상공 일대에 대한 견고한 방공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4일만에. “고교 다양화..

<가이 포크스>는 어떻게 저항의 상징이 되었나 [내부링크]

시위 혹은 누군가에게 저항할 때마다 등장하는 가이 포크스 가면. 웃고 있는 눈과 입, 입꼬리와 같은 콧수염이 특징이다. 영국 왕을 암살하려 했던 실존 인물 가이 포크스(Guy Fawkes)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사실 가이 포크스가 처음부터 저항의 아이콘으로 비춰진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반역자이자 실패한 테러리스트의 상징으로 조롱을 받았다. 그를 유명하게 만든 사건은 16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지노선은 마지막 방어선이 아니라, ‘허망한’ 방어선이다. 마지노선 (Maginot line)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이 마지노선이 만들어진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최후 방어선’의 뜻으로 쓴다”고 적었다. 우리가 아는 그 뜻이다. 협상에서 ‘마지노선’은 www.neocross.net 포크스와 그 일당..

WBC 대표팀에서 안우진 제외한 KBO, ‘학폭’ 고려한 당연한 결정. [내부링크]

2022년 KBO리그 최고 투수로 인정 받은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생애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유는 학교 폭력(학폭) 때문이다. 그동안 여러 문제로 늘 비판 받았던 KBO가 이런 결정을 내릴 줄은 몰랐지만,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범현 KBO 기술위원장은 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선수 선발 기준은 기량과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 자긍심 등으로 삼았다”며 안우진의 대표팀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추후 안우진 발탁 여지에 대해서도 “부상 등 이슈를 안고 있는 선수들만 교체 가능성이 있다”며 추후 안우진 발탁 여지에 관해 선을 그었다. 안우진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리그 간판 투수다. 30차례 선..

2023년 올해 인상된 요금 총 정리 (택시, 전기, 가스, 지하철, 버스 그리고…) [내부링크]

“월급 빼고 다 오른다”. 연초 때마다 나오는 말이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이 말을 지켜졌다. 택시, 전기, 가스, 지하철, 버스, 건강보험료, 유류세 등 다 올랐다. 이런 항목들이 상황에 맞춰 이해가 될 정도인지는 개개인 판단이 다를 것이다. 그런데 택시보다 확실히 버스와 지하철 체감이 크다. 1200원에서 1500원으로 1250원에서 1550원이라...어질어질하다. 종류 교통카드 현금 인상 전 인상 후 인상 전 인상 후 기본요금 3800원 4800원 3800원 4800원 심야할증 4600원 5300원 4600원 5300원 서울 중형택시 기준 2023년 2월부터 시행 기본거리 1.6km당 기본요금 4800원 종류 교통카드 현금 인상 전 인상 후 인상 전 인상 후 간선 및 지선 버스 1200원..

교육과정서 ‘5·18 민주화운동’ 삭제…윤석열의 교육 개혁인가, 민주당의 오해인가. [내부링크]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이란 말이 삭제된 것을 두고 대통령실‧교육부와 민주당의 의견이 첨예하다. 민주당은 당연히 윤석열을 겨냥했다. “5.18 정신이 헌법정신이라더니”라면서 말이다. 물론 대통령실과 교육부는 적극 반박했다. 윤석열이 개혁 대상 중 하나를 교육으로 지목한 가운데, 첫 논란이 ‘5·18 민주화운동 삭제’라 당황한 모양이다. 시작은 오마이뉴스 기사다. 3일 와 국회 교육위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고시한 사회과 교육과정(역사영역 포함)에서 이전 교육과정에 적혀 있던 "5.18 민주화 운동"이란 말을 일제히 제외했다. 가 2018년에 고시된 사회과 교육과정(역사과 포함)을 분석한 결과 "5.18 민주화 운동"이란 말이..

아이브‧전소연‧안영미‧김신영 등 연예계 코로나19 재확산…예견됐던 일 아닌가 [내부링크]

아이브의 안유진, 리즈, 이서, (여자)아이들 전소연, 트와이스 다현, 안영미, 김신영. 지난달부터 코로나에 걸린 이들이다. 연예계에 알게 모르게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숨기고 있는 이들이 있을 수도) 아이브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 안유진, 리즈, 이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경미한 인후통 증상을 보여 신속항원 검사를 진행,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제외한 멤버 전원은 신속 항원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와이스 다현도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이다. 또 지난 2022년 12월 27일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블랙핑크의 시작은 양현석의 설레발이 망쳤다 YG의 새 걸그룹 블랙핑크는 사실 콘셉트나 방향성이..

윤석열 연봉 2억 4천여만원…5급 이하 공무원 보수는 1.7% 상승. 실제 반영 봉급표는? [내부링크]

올해 공무원 월급 상황을 보니, 윤석열은 연봉 2억 4천여만원이 동결됐지만, 하위직 공무원들은 실질 보수가 줄었다. (하단 봉급표 참고) 자세히 보면. 올해 5급 이하 공무원의 보수가 지난해보다 1.7% 오른다. 9급 공무원은 3.3%를 추가 인상해 최저임금 인상률인 5% 수준으로 맞춘다. 4급 이상 공무원 보수는 동결된다. 그리고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연봉의 10% 상당을 기부하기로 했다. 윤석열은 올해 2억 4455만 7000원, 한덕수 국무총리는 1억 8959만 2000원을 연봉으로 받는다. 부총리와 감사원장 연봉은 1억 4343만 8000원, 장관 및 장관급 공무원 연봉은 1억 3941만 7000원이다. 그런데 여기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함 보면. (봉급표 비교) 2021년 소지자물가 ..

송혜교 + 김은숙의 <더 글로리>, 학교폭력(학폭)은 현실 반영인가, 자극적 소재의 반복일까. [내부링크]

송혜교 주연으로 학교폭력의 내용을 담은 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지난 1일 OTT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기준 ‘오늘의 TOP10 TV 시리즈 부문’에서 전 세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 등을 보면 OTT는 대한민국 학교폭력을 드라마 소재로 하는 것을 참 좋아한다. 지상파나 종편에서도 종종 다루긴 하지만, 이들의 경우에는 드라마 전체에서 하나의 에피소드로 활용됐다면, OTT는 작품 자체를 ‘학폭’에 중심을 두고 있다. 연예인 퇴출운동?…현실성 떨어지는 극단적 ‘허언’ 배우 이병헌과 한효주, 송혜교를 광고계는 물론 영화, 방송계에서도 퇴출시키자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게시판에서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 논의가 과연 제대로 이뤄지 www.neocro..

2022년 작품 ‘폭망’한 KBS, 연기대상은 이승기 이용해 ‘승자’ 차지. [내부링크]

KBS 연기대상 시상식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 가지만 짚고 가자. 대한민국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공정하게 진행되는 ‘시상식’이 아니라, ‘쇼’다.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자기들끼리 하는 하우스파티다. “자 우리 한 해 이렇게 작품 찍었으니, 연말에 파티 한번 하자” 이 수준이다. 그러니 누가 연기력이 좋은데, 시청률이 높은데, 화제성이 높은데 상을 못 받는 것에 비판하는 것은 이젠 옳지 못하다. 가족끼리 종이 상장 만들어서 엄마가 아빠 주고, 아빠가 아들 주고, 아들이 여동생 주고 하는 수준일 뿐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승기의 공동 대상 수상을 향한 비판은 우습기까지 하다.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

티빙 드라마 <아일랜드> 1‧2화, 딱 티빙스럽지만 아직 확 땡기지는 않네. [내부링크]

티빙이 오리지널 시리즈 를 지난해 12월 30일 공개했다. 는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웹툰 원작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드라마다. 제작사가 말한 이번 드라마의 의미는 이렇다.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루는 내년 방영 예 www.neocross.net 신비의 섬 제주를 습격한 악에 대적하기 위해 수천의 세월을 홀로 견뎌온 반(김남길)을 비롯해 운명의 중심에 선 원미호(이다희), 지상 최고의 최연소 구마..

전국 미확인 비행물체(UFO) 난리… 국방부 바로 입장 발표. [내부링크]

12월 30일 전국이 난리났다 미확인 비행물체가 전국에서 목격됐기 때문. 이 정도면 진짜 UFO가 아닐까 할 정도의 분위기. 군 통수권자이자 군 면제자인 윤석열 “군의 대비 태세와 훈련 부족”…??? 몇 개월 보면서 느낀 것은 윤석열은 이 나라 대통령이 아니라 관찰자의 모습으로만 있는 것 같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www.neocross.net 초반 사람들은 조명탄이나 드론을 생각했는데, 그게 전국에서 보일리 만무. 게다가 드론이 뿜을 분위기가 아니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경찰 소방서에 신고하고 난리가 났다. 그런데 상황이 이상해지자 국방부가 바로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미상 비행체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미친 게 아닐까...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5명 사명‧42명 치료 중…네티즌 “압수수색” “경찰서장 구속” “전 정부 탓” [내부링크]

오늘(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불이 나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이 때문에 현재 소방과 경찰, 시청 등 관계자들이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사고 원인은 버스와 트럭이 부딪히며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방음 터널 구조물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소방 당국은 29일 현재 파악하고 있다. 소방인력 210명과 장비 90여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사고가 난 후 기사에 달린 댓글들은 바로 현 정부를 향해 있다.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황금 키워드, 이런 것인가?…키워드 찾는 기본 방법. [내부링크]

‘황금 키워드’. 블로그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늘 찾는 내용이다. 그래도 혹 모르는 이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황금 키워드는 말 그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이 황금 키워드에 대해 언급하자면. (하단에 찾는 방법은 따로 제시를) 1. 사람들이 자주 찾는 키워드일 것. 2. 해당 키워드로 검색할 때, 경쟁자는 별로 없고 내 블로그가 독보적일 것. 3. 해당 키워드가 오랜 시간 상단에 배치될 것. 4. 연관된 광고가 애드센스 단가가 높을 것. 아마 이 정도를 충족시키면 황금 키워드 범위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때문에 블로그나 애드센스에는 종종 ‘황금 키워드를 판다’거나 ‘황금 키워드 검색기’ 등이 언급된다. 그러나 몇몇 자료들을 검색해 ..

류이서‧서하얀‧이솔이, 결혼으로 이룬 셀럽 행보인가…김다예도 조짐이. [내부링크]

남편이 연예인이라면 당연히 아내도 관심을 받는다. 특히 어느 정도 외모가 있는 ‘비연예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어느 정도 재력이 있고, 인기가 있기에 여자들 입장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남자들 입장에서는 호기심의 대상이 된다. 전진 아내 류이서, 임창정 아내 서하얀, 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최근 가족사로 힘들었던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도 조금씩 조짐이 보이고 있다. (김다예는 본인의 행보보다는 방송이 너무 띄워주고 있다는 생각이) 서하얀과 임창정은 2017년 부부가 됐다. 둘의 나이차이는 18살차. 게다가 임창정은 전 아내 사이에서 세 아들을 두고 있었다. 현재는 총 다섯의 부모다. 스토리가 있다. 서하얀은 지난 3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

송중기 여자친구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인지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은 언론 뿐인 듯. [내부링크]

송중기-케이티, 자녀-집안-인스타까지…신상털이 몸살. 한 연예매체의 제목이다.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을 끝낸 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여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선언한 후 여자친구로 지목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신상털기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그런데 진짜 사람들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향해서 과도한 신상털기를 하고 있을까. 적어도 내가 볼 때는 언론들만 신상털기를 하고, 또 자기들끼리 자제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이달의 소녀 츄가 ‘갑질’했다는데 연예매체들이 ‘조용한’ 이유. 이달의 소녀 츄(본명 김지우)가 그룹에서 제명됐다. 이유는 츄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갑질’. 현재 연예계에서 학교폭력, 음주운 www.neocross.net 현재까지 이들 둘..

선배님, 주소확인하세요. 010-4022-3187, ggccvip [내부링크]

연말이 되면 적잖은 곳에서 문자가 온다. 안부 문자든 모임 문자든.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이런 문자들이 이제 슬슬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최근에 가장 재미있는 문자를 받았다. 선배님, 주소 확인하세요. ggccvip.com 누가 봐도 당연히 피싱 문자다. 잘못 온 문자일까, 실제 업체 연락일까?…보이스피싱‧문자 세상. 오전에 문자를 하나 받았다. “고객님 주문하신 상품 해외결제 $799 [[2123] 인증완료 되었습니다 금일 대행예정 문의:02-6951-2460“ 그리고 문자 발신 번호는 006122588 이었다. 처음에는 “훗 이런 문 www.neocross.net 아마도 연말 동창회나 동문회 혹은 모임과 관련해 노린 듯 싶다. 여러 의미가 보인다. 동문회에서 자신의 집주소나 메일 주소를 확인..

“고교 다양화하자” “구직앱이 나올거다” 이제는 “드론부대 창설”…윤석열의 시간은 어디에 있는가. [내부링크]

윤석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다. 어제 사건을 계기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화해서 감시정찰력을 강화할 것” 오호...드론 부대 창설....그런데.....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라면 한번 더 공유할 차원에서 올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 www.neocross.net 윤건영 의원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했고 경찰도 드론 테러 합동 훈련을 했다. 있는 전투단도 작동하지 못한 것은 현 정부 잘못” 김종대 전..

유한양행 ‘메가트루 파워’ 가격 효능 부작용 그리고 후기. [내부링크]

나이가 먹으니 선물이 이런 종류만 들어온다. 비타민, 홍삼, 루테인 등등등등. 그중 오랜만에 선물 들어온 ‘메가트루 파워’를 소개한다. 속칭 ‘수험생 비타민’으로 불린다고 한다. 우루사 100mg 판매 형태 변경…약간의 배신감이. 방송에서 “간 때문이야”라고 광고하며 판매되는 우루사.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우루사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우루사의 주성분은 UDCA, 우루소데옥시콜린산으로 UDCA는 담즙분비를 촉진시키는 www.neocross.net 메가트루 파워는 비타민B군이 많이 들어있는 고함량 건강보조식품이다. 유한양행 메가트루 파워 가격은 평균적으로 5~7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약국마다 다르기 때문에 전화로 꼭 확인해 봐야 한다. 2018년 출시된 유한양행 메가트루 파워는 삐콤씨와 ..

군 통수권자이자 군 면제자인 윤석열 “군의 대비 태세와 훈련 부족”…??? [내부링크]

몇 개월 보면서 느낀 것은 윤석열은 이 나라 대통령이 아니라 관찰자의 모습으로만 있는 것 같다. 윤석열은 27일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과 관련해 "지난 수년간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준다. 더 강도 높은 대비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여실히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www.neocross.net 웃기지 않은가. 본인이 군 통수권자이다. 그래서 군대에 훈련을 더 열심히 하라고 다그칠 수 있다. 그런데 저 말투는 “군 통수권자로서 명령..

‘더치페이’를 굉장히 싫어하는 나라는? [내부링크]

요즘은 점점 바뀌고 있다고는 하지만, 과거 연인들이 ‘더치페이’하는 것은 금기시됐다. 남자가 내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 요즘에는 여자들도 알아서 나눠 내든지 하는 듯 싶다. 물론 아직도 이 문제로 연애나 결혼할 때 싸우는 일이 있다는 뉴스도 종종 들린다. 그런데 이런 ‘더치페이’를 진짜 싫어하는 나라가 있다. ‘더치’(Dutch)는 네덜란드인을 의미한다. 그런데 1934년 네덜란드 정부는 ‘더치’라는 말 대신 ‘네덜란드’라는 말을 사용하도록 종용한 적이 있다. 왜?? 김영란법 논란?…청와대, 여당, 정부부터 ‘법’ 자체를 무시하는 마당에 무슨. 확실히 약속이 줄었다. 그런데 동시에 뭔가가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내가 사든, 아는 동생이 사든 가운데 김치찌개 하나 놓고 소주 마시는 것조차 눈치가..

<난쏘공> 조세희 작가 별세…1976년 이야기와 전장연 시위. [내부링크]

소설 (난쏘공)의 조세 작가가 25일 저녁 7시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이라 불린 이 소설은 서울특별시 낙원구 행복동 무허가 주택에 사는 난쟁이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도시 빈민의 삶과 계급 갈등을 다뤘다. 이 소설은 주인공들이 사는 곳 ‘낙원구 행복동’이라는 지역명부터 묘한 감정을 줬다. 그들은 천국의 삶을 살지 못하고 늘 지옥과 같은 삶지만, 사는 곳은 ‘낙원’이었고, ‘행복’이란 공간이었다. 1976년작 '난쏘공'이 2010년에도 유효하다니 대학때 쓰던 다이어리를 뒤적였다. 그러던 중 한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1996년 3월에 쓴 글이다. 아마 이때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한차례 더 읽고 있었던 것 같다. 고등학 www.neocross.net 소설이 나온 직후..

마지노선은 마지막 방어선이 아니라, ‘허망한’ 방어선이다. [내부링크]

마지노선 (Maginot line)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이 마지노선이 만들어진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최후 방어선’의 뜻으로 쓴다”고 적었다. 우리가 아는 그 뜻이다. 협상에서 ‘마지노선’은 서로가 제시할 수 있는 ‘최후의 그것’이다. 그런데 마지노선의 역사는 이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알려준다. (그래서인지 정치권이 ‘마지노선’ 운운하면 못 지킬 것을 알게 된다) 천재 미켈란젤로는 를 왜 작업했고, 어떻게 고통을 받았나. 바티칸에 위치한 시스티나 성당은 교황이 선출되는 자리다. 추기경들이 참석하는 교황 선출 비밀 즉 콘클라베(conclave)가 열릴 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면 새 교황이 선출 www.neocross.net “아무도 쳐들어올 수 없는 방어선” 제1차 세계 대..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내부링크]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심? 언론이 관심이겠지. 5년 전에 강제 추방당했던 에이미가 20일에 귀국했다. 취재진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인사인지 사과인지는 모르겠고. 암튼 이런저런 논란을 일으켰던 외국 국적의 한국인이 한국에 들어왔다 www.neocross.net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향정 혐의로 징역 3년을 12월 25일 오늘 대법원으로부터 선고받았다. 그런데 앞의 말은 오늘 한 말이 아니다. 2012년 10월 프로포폴 투약 및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이 구형되자 한 말이다. 무려 10년 전. 변호인은 ..

천재 미켈란젤로는 <천지창조>를 왜 작업했고, 어떻게 고통을 받았나. [내부링크]

바티칸에 위치한 시스티나 성당은 교황이 선출되는 자리다. 추기경들이 참석하는 교황 선출 비밀 즉 콘클라베(conclave)가 열릴 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면 새 교황이 선출된 것이다. 그러나 시스티나 성당은 ‘교황 선출 장소’보다는 천재 미켈란젤로(Michelangelo)의 를 품은 공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사실 미켈란젤로는 를 그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는 예술가로 데뷔한 이후 줄곧 조각가로 인생을 살아왔고, 명성을 얻었다. (그가 조작한 피에타와 다비드상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교황이 로마로 와서 시스티나 예배당에 프레스코 천장화를 그리라고 명한 것이다. 교황의 명은 절대적이다. 우리는 왜 D-DAY(디데이)를 두려워 하는걸까. ‘D'가 무엇이냐. D-DAY..

50년 후 대한민국 인구가 3천만명?, 당신의 일자리는? [내부링크]

“인구 감소는 지방 대학을 문 닫게 하고 군 복무기간을 늘리거나 여성을 징집할 수 있다” 오늘 밤 흥미로운 주제의 프로그램이 KBS1에서 방송된다. KBS는 취업을 앞둔 2030을 위해 4가지 주제로 이란 교양예능을 준비했는데, 오늘이 그 마지막 강연으로 대한민국 인구에 관한 이야기다. 강연의 주인공은 인구 경제학자 전영수 교수. 앞서 나온 자료들을 보면 전 교수가 보는 대한민국은 굉장히 위험하다. 이 한줄 때문이다. “올해 2분기 한국 합계출산율은 0.75명. 작년에 비해 또다시 0.06명이 줄어들었다.” 한 여성이 가임기간(15세~ 49세)에 낳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합계출산율이라고 한다. 합계 출산율이 2.1 미만이면 ‘저출산’, 1.3명 이하면 ‘초저출산’ 국가에 해당한다...

‘간편한 한 끼’ 대명사 된 샌드위치 백작이 남긴 것. [내부링크]

얇게 썬 2쪽의 빵 사이에 육류나 달걀·채소류를 끼워서 먹는 간편한 대용식 빵.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샌드위치(sandwich)는 ‘간단한 한 끼’를 표현한다. “뭐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끼니 때우지 뭐” 등으로 표현된다. 이 샌드위치의 유래는 많이 알려져 있다. 물론 정확한 내용인지는 불문명하다. 18세기 후반 영국의 J.M.샌드위치(Sandmich) 백작이 항상 트럼프놀이에 열중하여 식사할 시간이 아까워 고용인으로 하여금 육류와 채소류를 빵 사이에 끼운 것을 만들게 하여 옆에 놓고 먹으며 승부를 겨룬 일에서 생겨났다. 모르면 지나칠 수 있는 ‘괜찮은’ 강릉 정원 식당. 바람 쐬러 갑자기 강릉에 갔다. 어느 곳이 어떻게 괜찮은지는 추후 이야기하고. 아무튼 정말 ‘갑자기’ 고속도로를 달렸고, 밤바다를 봤..

“딸아 이런 사람과 결혼하지 말아라” [내부링크]

2005년 12월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요즘 시대에도 맞는 말일까? 맞는 말이다. 아침잠이 많은 남자와 결혼하지 마라. 아침에 게으른 사람이 오후에 부지런한 사람은 없다. 배 나온 남자와 결혼하지 마라.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이 가족 부양하는 의무를 성실히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물건을 집어 던지는 사람과 결혼하지 마라. 나중에는 사람을 집어 던지기도 한다. 부모에게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마라. 부모에게조차 그렇다면 너에게까지 오는데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효성은 시대와 상관없이 훌륭한 인품이다. 느린 팔자걸음을 걷는 사람을 조심하라. 네가 벌어오고 먹여줘야 할지도 모른다. 친구들 앞에서 면박 주는 걸 재미있어 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마라. 터무니없는 이유로 헤어지기 쉽다. 여러 사람에게..

이명박 사면, 남은 형기가 이 정도인데 왜?…사면이 언제부터 국민 통합이었나. [내부링크]

이명박이 결국 사면을 받는다. 지금도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인데, 아예 자유의 몸이 된다는 것이다. 이명박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으며 현재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사면이 최종 확정되면 무려 15년 남은 형기가 면제된다. 대단하다. 뇌물 받고 횡령해도 대통령 한번 했다고 은근슬쩍 사면 시켜준 셈이다. 윤석열의 공정과 상식은 어떻게 작용되는걸까. 그러면서 은근슬쩍 김경수를 끼어넣는다. 김경수는 이명박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며 사면 거부 입장을 밝혔는데, 심사위는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사면 명단에 포함시켰다. 도대체 정치인들의 사면과 ‘국민 대통합’이 무슨 상관일까. 그냥 억울하게, 어쩔 수 없이 생계형 범죄를 저..

오은영 “아동 성추행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춰져 참담한 심정” [내부링크]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아동 성추행 관련 영상에 단호하게 말하지 않았던 오은영이 입을 열었다. 기본적인 입장은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서 편집하다보니 생긴 일이고, 거기서 자신이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실 오은영의 입장이 4일이나 지나서 나올 만큼 신중해야 했을까 싶기는 하다. 논란이 일고, 본인이 나서길 꺼려했는데, 블로그 등에 하도 비판이 많아서 나선건지, 아니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 정말 생각의 정리가 필요했는지는 하단의 입장을 보고 판단해야 할 듯 싶다. 오은영은 잘못이 없다?…제작진이 보여줘야 할 내용. 난리다. MBC 예능프로그램 이 아동성추행으로 혼란스럽다. 지난 19일 방송 분에서 재혼 가정..

13월의 월급? 인적공제 없는 1인가구 직장인의 연말정산 절세 팁은? [내부링크]

이제 슬슬 연말정산 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13월의 월급이 될수도 13월의 세금이 될 수도 있는 때다. 특히 나 같은 1인 가구들은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자칫 ‘세금’이 될 수 있다. 뭐 사실 1인 가구는 홈텍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몇 번 클릭하면 끝나긴 하지만.... 그래서 살펴봐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면..... 먼저 소득공제 항목을 살펴보자. 소득공제율은 신용카드 15% 현금영수증·체크카드 등 30% 도서·공연·미술관 등 40% 전통시장·대중교통 40% 등으로 구분된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액의 합계액 중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금액의 15~40%에 대해 공제된다. 또 총 급여액의 규모에 따라 공제한도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연봉이 5000만원인 직..

이승기, 권진영 비롯 전현직 이사 형사 고소…김앤장 vs 태평양‧최선 ‘볼만’ [내부링크]

이승기가 권진영 대표와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한다. (그런데 나름 이승기 감쌌던 그 이사도 고소했을까) 이승기 법률대리인은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입장 내용을 보자.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www.neocross.net 권진영 대표 녹취록. 이승기 매니저 보호해야 하는 거 아닌지. 이승기 죽이려다 본인이 먼저 '업계 매장' 된 듯. 매니지먼트..

<결혼지옥> 오은영은 잘못이 없다?…제작진이 보여줘야 할 내용. [내부링크]

난리다. MBC 예능프로그램 이 아동성추행으로 혼란스럽다. 지난 19일 방송 분에서 재혼 가정의 남편이 일곱 살 의붓딸과 놀아주면서 ‘가짜 주사 놀이’라며 아이의 엉덩이를 찌르는 모습이 문제가 됐다. 남편은 이 같은 행동에 대해 딸과 몸으로 놀아주는 타입이라며 '애정 표현'이라고 설명했지만, 방송 직후 남편의 행동이 아동성추행에 해당한다는 비난이 쏟아진 것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지적한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을 본 오은영 박사의 태도다. 오은영 박사는 “엉덩이는 친부라고 해도 조심해야 하는 부위”라며 “아이가 만 다섯살이 넘으면 이성의 부모가 목욕할 때에도 아이의 생식기를 만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 어느날 갑자기 친엄마가 집을 떠나버렸다는 남편에게 오은영 박사는 “아빠의 외로움..

종종 보였던 박교희 프로 골퍼, 방송에서 사라졌네. [내부링크]

프로 여성골퍼 중에 방송에서 종종 보였던 박교회 (Kyo Hee Park) 골퍼. 2008년에 KLPGA에 입회했는데, 대회 출전 경력이나 기록이 없다. 흔히 볼 수 있는 프로 골퍼가 된 후 외모 등으로 방송이나 모델 혹은 라운드 티칭 등으로 골퍼 생활을 이어나가는 듯. 박교희도 주요 프로필이 방송에 나온 내용이 전부다. SBS 골프 SBS플러스 그리고 SBS 골프 에서 다른 여성 프로골퍼 강다나, 조아란과 함께 등장한 것이 전부인 듯 싶다. 이외에는 이벤트성 골프대회에 출전한 것이고. 그렇기에 인스타 팔로워 숫자 10만 정도이고, 유튜브 채널 도 1만 2천여명 정도다. 인스타는 업로드가 9월이 마지막이고, 유튜브는 11월이 마지막이다. 경제가 안 좋아지고 골프 관련 방송도 많이 죽어서 박교희 골퍼 같은..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전용 이용?…'미납' 큰일 날 소리 [내부링크]

어느 날,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어!!!!!! 그러나 고속도로 통행료 어플을 통해 미납요금을 내니 별일 없었다. “어 이러면 차라리 계속 다니고 어플을 통해 미납요금 내면 되잖아. 단말기 필요 없잖아” 그러나.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 하이패스를 무단통과 경우에는 보통 세 가지다. 1. 진짜 길을 잘못 들어 통행권을 뽑지 못하고 가는 경우. 2. 단말기가 문제가 생겨서 인식을 못하는 경우. 3. 아예 미부착하거나 단말기가 사용 중지된 경우. 1과 2는 의도가 없지만, 3은 다분히 의도적인 행위다. 실제로 이렇게 여러 차례 의도적으로 하이패스를 무단통과하면 형법상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원래는 1차로 미납 안내장이 날라오..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내부링크]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루는 내년 방영 예정인 일일드라마 에 캐스팅 됐지만, 결국 하차 수순을 밞고 있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은 잊을 만 하면 터진다. 간단하게 올해 사건만 정리해도. 곽상도 아들 곽병채 vs 장제원 아들 노엘 장제원 아들 노엘의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 이슈를 곽상도 아들 곽병채의 50억 퇴직금이 묻어주고 있는 모양새다. 정말 아름다운 국민의힘이다. 어떻게 보면 윤석열 캠프 입장에서는 환호를 www.neocross.net 김새론은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변압기 등을 들이박았다. 인근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중단됐다. 드라마 ..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메시와 아르헨티나 그리고 남미… 모든 면에서 기록을 썼다. [내부링크]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밀어내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말 오늘 경기는 본 사람들이 '승자'다. (클릭하면 기사로 연결)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와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의 주거니 받거니 한 접전. 그리고 아르헨티나가 남긴 기록.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 후 36년만에 우승. 동시에 역대 월드컵 우승 부문에서 3회로 단독 4위 브라질이 5회, 독일과 이탈리아가 4회. 남미팀이 우승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브라질 이후 처음. 그리고 진짜 왕좌에 오른 메시. 월드컵 우승, 발롱도르 수상(7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4회),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건 최초의 축구선수가 됐다. 또 월드컵 통산 26경기에 출장해 월드컵 역대 최다 경기 출장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영화의 강점과 한계를 솔직하게 말하면. [내부링크]

(Avatar: The Way of Water 이하 ) 개봉 전 두 번 맛보기 영상을 봤다. 15분짜리 풋티지 영상과 이후 마지막에 나오는 짧은 영상. “오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다. 전에 보기 힘든 CG의 수준이었다. 또 하나의 ‘천만영화’가 탄생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에서 본 는 볼거리만 풍부한 영화였다. 3시간 12분 러닝타임 중 2시간 30분 정도가 그냥 화려한 CG의 연속이었을 뿐, ‘이야기’가 실종됐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 관람…이 좌석 넘지 말자. 좌석 색깔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SUPER PLEX) 리뉴얼 후 첫 영화 선택을 (Avatar: The Way of Water) 즉 로 선택했다. 여기도 나름 치열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 <아바타2> 관람…이 좌석 넘지 말자. [내부링크]

좌석 색깔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SUPER PLEX) 리뉴얼 후 첫 영화 선택을 (Avatar: The Way of Water) 즉 로 선택했다. 여기도 나름 치열한 자리 싸움이 있는 곳이다. 괜찮은 좌석은 나오자마자 예매되니 말이다. 스위트를 예매하려 했는데, 홀로 보기에는 굉장히 뻘쭘해지는 구조다. 두 자리 기준으로 양쪽 칸막이가 있어서, 모르는 사람과 관람하는 이상한 상황이 된다. 그래서 내가 예매한 자리는 E9. 이 자리에서 보는 스크린 시선은 아래와 같다. 시사회부터 붙는 영화 과 , 극장 양분 시킬 수 있을까. ‘선방’은 가, 그러나, 뮤지컬-도서가 밀어주는 도 만만치 않다. 12월 극장가 최대 기대작인 영화 과 (이하 )은 현재 바닥에서 허우적대는 극장..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내부링크]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의 무죄가 확정됐다. 유죄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지만 검사가 이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23억 부정수급했는데 무죄다. 이해가 안 될 것이다. 그런데 이 문장에서 단 한 글자만 바꾸면 이해가 갈 것이다. ‘정치’와 ‘대화’를 없애버린 윤석열의 ‘법과 원칙’, 민주당에게도 유리한 이유. 화물연대 파업 철회와 관련해 윤석열과 경제단체장들의 대화. 경제단체장들 : 정부가 법과 원칙을 잘 지켜서 해결돼 감사하다. 윤석열 : 앞으로도 모든 것에 있어서 법과 원칙에 따라 할 테니 기..

<압꾸정> 마동석의 실패, 배우 티켓 파워 실종의 시대를 증명하다. [내부링크]

네이버 관람객 평점 6.3점. 12월 15일 기준 누적관객수 59만명. 그런데 손익분기점 추정은 190만. 영화 의 성적이다. 마동석이 기획부터 제작, 각색에 참여하고 영화제목까지 직접 지었으면 본인이 출연한다. 그런데 ‘망’했다. 최근 들려오는 말로는 이 때문에 마동석이 홍보팀이 준비한 방송 인터뷰 등을 취소했다는 소리까지 들린다. 충격이 제법 있을 것이다. 감독‧배우들의 ‘극장’ 티켓 파워가 사라졌다. 제목을 ‘유지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형으로 달아볼까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사라졌다’가 맞는 듯 싶었다. 과거에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있었다. 지금도 종종 사용하긴 www.neocross.net 의 폭망과 의 천만 달성은 올 한해 영화계의 변화 그리고 향후 더 급격하게 변화될 상황을..

공단 건강검진, 처음 해본 수면내시경 후기 및 보험 실비 관련. [내부링크]

확실히 12월은 ‘밀린 숙제’ 하는 기분이다. 2년마다 하는 자동차 종합검사도 받아야 하고, 미루고 밀었던 건강검진도 받아야 한다. 몇 년에 한 번씩 전체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긴 하지만, 공단 건강검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12월에는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대부분 예약하기 쉽지만, 내시경은 확실히 다르다. 때문에 이번에는 아예 오전이 아닌 오후에 위내시경을 포함한 건강검진을 예약했다. (덕분에 무려 18시간을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다음부터는 오후 검진은 다시 생각해야겠다) 주위를 보니 홍대에 위치한 서울본내과의원이 시간대가 맞아서 바로 예약. 오후에는 의외로 한가했다.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누구나 아는 코스로 진행됐다. 혈압 검사 → 소변 검사 → 시력 검사 → 청력 검사 → 키‧몸무게 검사 → 흉부 엑스레..

극장 쏠림 심각‧암표 난리 <아바타: 물의 길>, 영화 보고 출근할 분위기? [내부링크]

오늘 개봉한 . 현재 한국 관객들의 관심은 “언제 를 볼 것이냐”가 아니라, “어디서 를 볼 것이냐”이다. 14일 오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는 예매율이 무려 88.6%, 85만 여장이다. 시사회부터 붙는 영화 과 , 극장 양분 시킬 수 있을까. ‘선방’은 가, 그러나, 뮤지컬-도서가 밀어주는 도 만만치 않다. 12월 극장가 최대 기대작인 영화 과 (이하 )은 현재 바닥에서 허우적대는 극장을 살릴 구세주로 알려졌다. 모 멀티플렉스 회사는 www.neocross.net 이렇게 보면 “아 극장가가 이후에 다시 살아났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을 보면 다르다. 예매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CGV의 아이맥스(IMAX)관(일명 용아맥), 4DX, 롯데시네마의 슈퍼플렉스(SUPER PLEX)관, ..

츄 갑질 근거 못 내놓고 이달의 소녀 컴백. 블록베리의 도박? 자존심? 멤버들 분열? [내부링크]

이달의 소녀 소속사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의외의 상황을 만들었다. 12일 블록베리는 이달의 소녀가 2023년 1월 3일 컴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도자료 등에 강조한 단어가 있다. ‘완전체’ 자신들이 ‘갑질’을 근거로 츄를 퇴출시킨 것을 다분히 의식한 표현법이다. 그리고 이달의 소녀가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내용도 강조했다. 블록베리의 입장을 보자. 이달의 소녀 츄가 ‘갑질’했다는데 연예매체들이 ‘조용한’ 이유. 이달의 소녀 츄(본명 김지우)가 그룹에서 제명됐다. 이유는 츄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갑질’. 현재 연예계에서 학교폭력, 음주운 www.neocross.net 이달의 소녀, 2023년 1월 3일 컴백 확정… 11인 완전체 첫 앨범 발매 그..

성산자동차검사소 자동차 종합검사, 2년 전과 달라진 두 가지. [내부링크]

2년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자동차 종합검사. 늘 연락은 일찍 받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12월에 연말 과제처럼 처리하곤 한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마감 12일 남겨놓고 검사소로 고고!! 몇 년째 가는 곳은 마포구청 옆에 있는 성산자동차검사소. 정비하시는 분들 중에서 딱 한번을 제외하고는 나쁜 기억이 없기에 선호한다. 평일에 가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처리가 되기도 한다. 정기 검사 기간인 2년에 맞춰 방문하면서 몇 가지 달라진 점이 있는데, 눈에 띄는 점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자동차등록증을 더 이상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검사 후 기다리는 대기소에 보니 2021년부터 시행중이라고 한다. (2020년 12월에 검사했으니 나에게는 당연히 생소) 즉 2020년 종합검사 당시에는 준비물이 자동차등록증과 보..

‘정치’와 ‘대화’를 없애버린 윤석열의 ‘법과 원칙’, 민주당에게도 유리한 이유. [내부링크]

화물연대 파업 철회와 관련해 윤석열과 경제단체장들의 대화. 경제단체장들 : 정부가 법과 원칙을 잘 지켜서 해결돼 감사하다. 윤석열 : 앞으로도 모든 것에 있어서 법과 원칙에 따라 할 테니 기업들은 걱정하지 말고 투자·고용 측면에서 잘 도와달라. 지난 9일까지 16일간 진행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파업에 대해 윤석열은 ‘법과 원칙’이라는 기조를 내세워 대화와 타협 따위는 무시했다. 윤석열은 바로 행정명령과 사법 처리를 통해 강경 진압을 했다. 과거 노동운동을 경찰의 힘을 통해 물리적 압력을 가했다면, 윤석열은 자신이 제일 잘 아는 법과 자본의 힘으로 제압했다. 이 때문에 보수층들로부터 지지를 받았고, 지지율이 일부 올라갔다. ‘법과 원칙’. 당연히 필요하다. 그런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

우리는 왜 D-DAY(디데이)를 두려워 하는걸까. ‘D'가 무엇이냐. [내부링크]

D-DAY(디데이). 이 말을 사용하는 데에는 크게 2가지다. 하나는 행하기 싫은 일이지만, 해야 하는 일을 맞이할 때, 혹은 무엇인가 크게 결정할 때다. 수학능력시험이 그렇고, 군 입대일이 그렇다. 그리고 결정할 때도 사용된다. 누군가에게 고백할 때, 면접을 볼 때도 그렇다. 어쨌든 무척이나 ‘중요한 일’을 맞이하기 전에 우리는 디데이를 붙인다. 그런데 사실 그럴 수밖에 없다. 사전적 뜻부터 그러하기 때문이다. 1. 작전 계획에서 공격을 시작하기로 예정한 날. 2. 어떤 계획을 실시할 예정일. 3. 제2차 세계 대전 때 미국군과 영국군이 프랑스 북부를 공격하기 위하여 노르망디에 상륙을 시작한 1944년 6월 6일. 두 번째 의미는 추후 생겨난 듯 싶고, 어쨌든 디데이는 ‘군사 용어’다. 누군가를 죽여야..

안덕수 트레이너 논란, 공식 의무팀 내 특정인 때문인가. [내부링크]

"삼류"의 저격에 반발한 것인가. 10일 KBS 뉴스 앵커 “불편한 질문일 수 있는데 축구대표팀 사설 트레이너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벤투 감독도 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던 측면이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시느냐” 5초간 정적이던 조규성 “이게 진짜 저도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 저는 이 질문은 (답변을) 안 하는 걸로 하겠다. 이건 제가 감히 제 위치에서 말씀드릴 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열심히 훈련만 하는 선수로서, 제가 이런 사건에 대해 감히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 ‘언더도그’, 브라질과 베트남이 축구 경기하면 누굴 응원할까? 월드컵은 늘 언더도그와 톱도그의 경기 때문에 흥행한다. 손흥민, 김민재, 조규선, 황희찬, 이강인을 내세운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58세 김종서, 나이 무색한 목소리와 무대 매너…‘떼창’으로 답한 중년들. [내부링크]

한국 록커의 전설 중 한명으로 불리는 김종서의 콘서트 ‘B-CUT’. 콘서트 이름이 독특한 것은 사진전을 겸했기 때문이다. 10일 서울 압구정 윤당아트홀에서 열린 소극장 콘서트는 90년대로 추억을 소환한 자리였다. 사실 김종서는 이상하게 평가절하된 가수다. 우리나라 보컬에서 유일하게 시나위와 부활, 두 그룹을 거쳤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까다롭기로 소문난 신대철과 김태원을 이겨(?)냈다는 이야기다. 솔로로 데뷔한 후에도 김종서는 스타가수였다. 1992년 ‘대답 없는 너’를 발표하며 데뷔했는데, 긴 머리를 휘날리며 음악방송에서 록 스타일의 발라드를 부르는 그의 모습은 신선했다. 이후 ‘겨울비’ ‘남겨진 독백’ ‘플라스틱 신드롬’ ‘추락천사’ 등의 히트곡은 여전히 듣기는 좋지만, 따라 부르기 어려운 노래..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1007% 상승한 암브렉스 바이오파마(Ambrx Bioparma)..뭐냐. [내부링크]

미국 종목 중에서는 유일하게 애플(apple) 하나 가지고 있는데, 영 오를 생각을 안하다 보니 아주 가끔 확인을 하는데, 오늘 새벽 미친 상승률을 보인 종목이 보였다. 주식 처음 한다고? 제발 이 부분은 고민해보고 하길. 우연히 주식(stock)투자를 접한 것이 5년 전이다. 지인의 권유로 300만원으로 시작했다. (미리 말하면 이 종목은 3년 동안 거래정지 후 상장폐지 됐다. ㅠㅠ) 이후 코스피(KOSPI) 코스닥 (KOSDAQ) 지수는 www.neocross.net 주식 암브렉스 바이오파마(Ambrx Bioparma Inc) 4.54달러로 마감했는데, 무려 1007% 상승했다. 10배 상승. 주식하는 사람들은 늘 상상하지만. “아 저기에 1억 넣어놨으면 바로 10억인데” 등등 별의별 생각을 다한다...

‘언더도그’, 브라질과 베트남이 축구 경기 누굴 응원할까? [내부링크]

월드컵은 늘 언더도그와 톱도그의 경기 때문에 흥행한다. 손흥민, 김민재, 조규선, 황희찬, 이강인을 내세운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했다. 브라질에 4대1로 지긴 했지만, 원정 두 번째 16강이고, 포르투갈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겨 많은 의미를 남겼다. 경기 후 외국 네티즌들은 한국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경기 내용이 흥미로웠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피파랭킹 28위인 대한민국이 9위인 포르투갈을 역전골로 꺾었기 때문이다. 첫 골을 넣은 후 한번도 패배하지 않은 포르투갈의 기록을 깬 셈이다. ‘언더도그’(underdog) 효과. 세상 사람 모두 누구에게는 강자지만, 누구에게는 약자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강자와 약자가 붙으면 자연스럽게 약자를 응원한다. 어떤 승부를 뒤집..

‘25만원 VS 9980원’ 크리스마스 케이크…폭의 선택? 양극화? [내부링크]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이럴 것이다. 선택의 폭. 매년 이맘때쯤 나오는 이야기. 호텔(hotel), 레스토랑(restaurant) 그리고 케이크(cake). 앞의 두 개는 추후 이야기 하더라도 케이크는 사람들이 흥미로워 하면서도, 희한하게 생각한다. 왜 케이크 가격에 사람들은 예민해 할까, 라고 다들 기사를, 정보를 흥미롭게 찾아본다. 아마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이 케이크이지만, 동시에 뭔가 다른 이와 차이를 조금이라도 두어 자신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가성비 갑 사치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런 류의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우선 비싼 케이크부터 함 보다. 신라호텔은 크리스마스 한정판 스페셜 케이크 3종을 내놨다. 이름은 역시 영어로 멋들어지게 지..

우루사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 사실일까? [내부링크]

우루사가 코로나19에? 우루사 주성분이 코로나19에. 간 기능을 개선해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는 우루사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우루사의 주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 즉, UDCA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동물 연구에선 UDCA를 투여한 햄스터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카베진 알파 일본 직구...국내 판매 고민해야 4년째 먹고 있는 카베진알파. 일본에 가면 몇 통씩 사왔는데, 코로나19로 일본을 갈 수 없어 처음으로 직구를 해봤다. 몇몇 직구 사이트와 어플을 살펴보고 꽤 괜찮은 가격대의 직구 어플을 찾았 www.neocross.net 이 때문에 대웅제약 주가도 사흘간 8% 넘게 올랐다. 진짜일까. ..

대통령의 ‘레임덕’(Lame Duck). 그리고 데드덕(Dead Duck). [내부링크]

윤석열은 조기 레임덕을 이겨낼까 아니면 최초 조직 데드덕으로 갈까. 얼마 전 국민의힘 안철수가 발끈했다. 당권을 잡으려 나섰는데, 당 내부에서 안철수가 당권을 잡으면 윤석열이 조기레임덕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즉 안철수의 차기 대선 욕심에 당이 휘둘리고, 윤석열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안철수는 이에 “다음 총선이 우선이다”라며 ‘버럭’했다. 사실 윤석열의 레임덕은 취임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언급됐다. 역대 대통령 중 시작하자마자 국민들 의견을 이렇게 무시하고 ‘대통령 놀이’를 한 이가 없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레임덕’은 도대체 언제부터 나왔을까. (사실 권력 누수라고 써도 되는데, 레임덕이 워낙 정치용어로 자리 잡았으니) 는 어떻게 저항의 상징이 되었나 시위 혹은 누군가..

소설에서 유래된 ‘스모킹 건’이 범죄의 결정적 증거로 ‘널리’ 알려진 이유는? [내부링크]

스모킹 건(smoking gun)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김건희 주가조작 스모킹 건이 발견됐다’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그동안 김 여사는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금과 계좌를 남에게 빌려줬을 뿐 거래내용은 몰랐다고 주장을 해왔다. 그런데 지난 3일 법정에서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직접 가담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실이 공개됐다 (중략) 주가조작 일당들 사이에 '주식을 팔라'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된 뒤, 단 7초 만에 김 여사가 직접 전화로 매도주문을 넣은 게 확인된 것이다. 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드러난 사실이다. 명백한 통정매매다.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직접 가담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밝혔다. 이기영, 김정윤, 안나 그리고 김건희…이들이 보여준 리플리 증후군은. 택시 ..

아파트‧빌라 불법 주차, 사유지라 견인 불가?…내년 2월까지 참아야 하나. [내부링크]

최근 사건. 2년 만에 받는 자동차 종합검사를 받으려 하는데, 떡하니 내 차 앞에 주차가. 그런데 연락처가 없다. 이것 때문에 경찰을 부를 수도 없고, 구청에 연락하니 해줄 방법이 없단다. 당연하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냥 한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해 본 거다. 겨우겨우 차주 찾았더니 “죄송합니다” 한 마디로 끝. 2시간 여를 날리고, 종합검사는 취소하고 다른 날짜로 이동. (아 진짜 무개념 차주들이 왜 이리 많은지) 현재 한국에서는 아파트나 빌라내 불법주차를 해도 사실상 방법이 없다. 제주 무지개 렌트카 이용하고 후회. 9월 초 제주 가족여행을 갔다. 어느 분의 추천으로 알게된 무지개 렌트카. 그냥 있는 그대로 쓴다. K5를 빌리게 됐는데, 무선으로 여는게 아니라 일일이 키를 꽂고 돌려야 한다...

‘신화’ 신혜성은 범죄자가 됐지만, ‘신화’ 이민우‧김동완‧전진은 ‘돈벌이’ 나간다. [내부링크]

이민우, 김동완, 전진 "우리'만' 신화입니다"인가. 신화의 유닛 그룹인 WDJ(이민우 김동완 전진)가 결국 오늘 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인 라이브웍스컴퍼니느 앨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신화 WDJ는 오늘(6일) 첫 번째 미니앨범 ‘Come To Life’를 공개, 타이틀곡 ‘Flash’를 통해 레전드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고 글로벌 K-POP 팬심 사냥에 나선다. 신화 WDJ 첫 번째 미니앨범 ‘Come To Life’는 오랫동안 컴백을 기다리고 힘든 코로나 시기를 잘 버텨낸 팬들에게 활기를 띠고 생기를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Flash’ 외에도 ‘Shape On Body’, ‘Guest’, ‘Rumble’, ‘Tomorrow’까지 총 5개의 매력적인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기존 그..

남욱의 입, 유동규의 입 그리고 김만배의 입… 이재명 사법 리스크의 증거 좀 봤으면. [내부링크]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한 상황이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남욱과 유동규는 스스로의 발언을 뒤집어서 신뢰를 잃고 있고, 오히려 초반에 욕을 먹던 김만배는 일관된 진술로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대선 때부터 보면 거의 1년을 검찰이 털었다. 윤석열 눈치 보면서 말이다. 그런데 지금도 저들의 ‘말’에만 의존해 검찰수사가 진행되는 것 같다. 간혹 이재명이 몇 억을 어쩌구 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쯤되면 증거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글을 쓰는 것은 이재명을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검찰의 행동이 못 미더워서다. 누군가를 타깃으로 잡고 ‘죽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 꼭 유력 정치인들에게만 했던 행동은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로는 증거에 입각해 움직인다고 하는데, 도통 ..

음주 후 헌혈을?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된다… 헌혈증서 변천사는 부록으로. [내부링크]

16년 전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나름 저 당시에는 헌혈에 진심이었나 보다. 헌혈하면 이런 게 좋다. 그 당시 몇 번의 헌혈을 한 후 올린 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적지 않은 숫자였을 것이다. 이후 대략 몇 년간은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헌혈을 하지 못하다가 2020년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다시 헌혈을 했다. 과거에는 주로 성분헌혈을 했는데, 지금은 전혈 위주다. 그래도 지금껏 83번 정도 했으니 나름 적잖이 했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100번 넘는 사람들이 많아지긴 했다) 그러다보니 아래와 같이 헌혈증 변천사도 보게 된다. 생각해보니 2000년대 까지는 헌혈의집 관계자들이 직접 저렇게 써줬다. 재미있던 시절이다. 앞서 이야기를 이어가면.....중간에 헌혈을 중단했던 것은 ‘음주 후 헌혈’ ..

홍대 공부 가능한 카페 비교. 투썸 vs 스타벅스 vs 할리스 [내부링크]

언제부터인가 이상하게 집에서 일이 안 된다. 약간의 백색 소음이 필요하기도 하고, 집에서는 ‘잡일’이 많다. A4용지 한 장 글을 쓰는데, 집에서 2~3시간 걸릴 정도의 내용이 카페에서는 1시간도 안되서 일이 끝나니 원. 그러다보니 자주 찾는 공간 중 홍대와 연남동에서 ‘일 할 수 있는’ ‘독서를 할 수 있는’ 카페를 찾는 것도 일이다. 그 중 어쩌면 홍대 주변에서 콘센트가 잘 구비되어 있고 익숙한 투썸플레이스와 스타벅스, 할리스 중 일하기 좋은, 독서하기 좋은 최강자 세 곳을 살펴보자. (사진은 인터넷에 수없이 많아서 지도만 첨부함) ‘간편한 한 끼’ 대명사 된 샌드위치 백작이 남긴 것. 얇게 썬 2쪽의 빵 사이에 육류나 달걀·채소류를 끼워서 먹는 간편한 대용식 빵.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샌드위치(s..

시사회부터 붙는 영화 <영웅>과 <아바타: 물의 길>, 극장 양분 시킬 수 있을까. [내부링크]

‘선방’은 가, 그러나, 뮤지컬-도서가 밀어주는 도 만만치 않다. 12월 극장가 최대 기대작인 영화 과 (이하 )은 현재 바닥에서 허우적대는 극장을 살릴 구세주로 알려졌다. 모 멀티플렉스 회사는 몇몇 개봉관을 수리해야 하는데, 이 두 작품, 특히 때문에 수리 일정을 미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영화 에 우는 남자들? 이유가 있다. (8분 영상) 극장이 난리다. 영화 (The First Slam Dunk)를 보려고 3040남성들이 티켓을 끊고 있다. 그리고 영화 속 북산 멤버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이 산왕공고를 상대로 싸우는 것을 보면서 울고 www.neocross.net 그런데 이 두 작품이 12월 8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언론시사회부터 맞붙는다. 이 14시, 가 18시 30분이다..

연극 <광부화가들>‘예술’ ‘예술가’란 무엇인가. 답은 없는데 인류사 계속되는 질문. [내부링크]

광부들이 말하는 미술과 예술. 왜 빠져들까. 이 묻는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인류사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논쟁했을까. 그럼 이 논쟁은 누가 할 것인가. 이 문제도 논쟁의 대상이다. 그런데 예술을 행하고 이를 평하며 논쟁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못 배웠다고 말하는 ‘광부’라면? 속칭 예술 좀 한다는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예술의 기준이 세우고, 누군가를 설득하려 할 것이다. 그것이 어떤 작품으로 통해 발현되기도 하지만, 자신의 작품을 해석, 혹은 타인의 작품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그러다보니 명언도 많다. 예술이란 자연이 인간에게 비추어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거울을 닦는 일입니다.(오귀스트 르네 로댕) 위대한 예술은 언제나 고귀한 정신을 보여준다.(파블..

문재인 대통령 조사?…윤석열, ‘정치 보복’ 눈 멀어 총선 포기하는 건가? [내부링크]

지지층 결집을 위해 문재인을 검찰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을 보고 싶은건가? 윤석열의 정치 감각이 떨어진다는 것은 알지만, 이 정도일 줄은. 그래도 국민의힘 내부에는 오랜 시간 정치를 해온 인간들이 많을 텐데, 아무도 윤석열에게 ‘정치’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구나. 하긴 윤핵관에게 휘둘리는 공당이니 할 말 다했지.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를 '자진 월북자'로 규정하는 데 불리한 증거를 은폐 지시한 혐의로 서훈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전 국가정보원장)이 3일 구속되자, 국민의힘은 '월북 조작' 가해 의혹 정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

권진영 대표 녹취록. 이승기 매니저 보호해야 하는 거 아닌지. [내부링크]

이승기 죽이려다 본인이 먼저 '업계 매장' 된 듯.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향해 "끝났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뭐 돈도 많이 벌었겠다, 다른 일 하면서 살면 될 듯 싶다는 말도 나온다. 기획사 대표가 아무리 힘이 있다하든, 기본은 연예인이 존재해야 하는데, 연예인을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고, 직원들은 저렇게 무시하는 사람이라면 과연 누가 같이 일하고 싶어할까.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www.neocross.net 법인카드 사적 사용 때문에 급하..

이매리, 이재용 삼성 회장에게 계란 투척?…갑자기 3년 전 폭로 내용이. [내부링크]

이매리 페이스북, 횡설수설하지만 뭔가 일관성이.. 뜬금없이 인터넷에 방송인 이매리가 떠서 뭔 내용인가 했다. 그 이유가 이재용 향한 계란 투척이라니. 음. 그러니까 오늘 오전 10시. 이재용 삼성 회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79차 공판에 출석하던 중 계란 하나가 날아왔다는 것. 맞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국내 1위 기업의 회장을 향한 테러(?)이기에 당연히 뉴스가 됐다. ‘삼성 장충기 문자’에 침묵하던 조선일보, 김만배에게 돈 받은 현직 기자 공개…왜? 주요 일간지 20년차 전후의 기자들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에게 최대 수억원을 돈을 받았다는 뉴스가 전해지자마자 조선일보는 과감하게 소속 언론사를 깠다. 김만배는 1992년 한국일보로 입 www.neocross.ne..

“윤석열 대통령 성공시켜, 광화문에 동상 서게 할 것” [내부링크]

‘간신의 시대’. 왕이 충신의 말은 듣지 않고, 여자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기에 등장하는 ‘간신’. 이들의 시대가 왔다는 것은 왕이 물러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좀 더 크게 보면 국가의 망조가 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석열이 정권을 잡고 나서 ‘간신의 시대’가 다시 온 듯 싶다. 친윤 계열의 멍멍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정부의 지지율이 낮은 탓을 문재인 정부에 돌리기 바쁘고, 윤석열 말 한마디 한마디에 행동한다. 국민의 뽑아준 국회의원인데, 행정부에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한다. 대통령실은 더하다. 윤석열을 보좌하기 위해 모였지만, 그 보좌가 윤석열의 눈을 가리고 아첨과 아부, 눈치보기로 일관한다. 야당에서 그리고 여당 일각에서 대통령실 쇄신을 외친다. 이제 갓 200일 정도 되는 정부인데 말이다. 윤석열 ..

정전기 고통, ‘이것’ 하나면 해결할 수 있다? [내부링크]

클립을 이용하라. 출근 계단을 올라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를 잡을 때마다 곤혹스럽다. 손이 자주 건조해서인지, 정전기가 자주 발생한다. (일단 입으로 손에 바람 한번 불고 잡곤 했다) 가끔 다른 사람과 악수할 때도 ‘찌찌직’ 정전기가 발생한다. 로션을 바르면 그나마 나은데, 이도 습관이 되지 않으니, 신경 쓰지 못할 때도 많다. 불스원샷 아닌 '다이소 불스원', 반신반의....결과는 음. 운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운전할 때마다 "아 불스원샷 넣어야 하는데"하는 생각을 한다. 차가 오래되기도 했지만, 힘이 떨어진다 www.neocross.net 정전기는 말 그대로 흐르지 못하고 멈춰 있는 전기를 말한다. 사람에게 치명상을 입힐 정도로 큰 전압이지..

구글 애드센스 무효 트래픽 그리고 광고 중단,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될까. [내부링크]

‘무효 트래픽’. 구글 애드센스(ADSENSE)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고, 누구나 고민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말을 안 것은 최근이다. 오래 전 ‘게시물 정책 위반’으로 광고 중단이 잠시 되어 본 적은 있지만, 무효 트래픽이란 말은 생소했다. 몇 년 사이 블로그를 시작하고 애드고시(?)를 통과해 애드센스를 운영하는 이들에게는 이 무효 트래픽이 가장 큰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단 무효 트래픽이 뭔지 구글의 설명을 들어보자. (여기 검색해서 들어올 정도의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다 알 듯 싶지만, 혹시 몰라서)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황금 키워드, 이런 것인가?…키워드 찾는 기본 방법. ‘황금 키워드’. 블로그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늘 찾는 내용이다..

왼쪽? 오른쪽?…자동차 주유구 위치 왜 제각각? 현행법은? [내부링크]

후배가 차를 샀다길래 같이 탔다가 주유하러 가러 당황. 이 초보 딱지 얼마 안된 후배가 자신의 주유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하게 들어간 것이다. 공중에서 주유기를 내릴 수 있는 곳이면 좋으려면 그게 아니었다. 결국 주유소 안에서 이리저리 운전하며 제대로 주유기 앞에 섰다. 후배가 주유 위치가 왜 이리 제각각인지 물어봤다. “어 검색해봐”라고 대답은 했지만, 또 아는 대로 대답해줬다. 그리고 거기에 약간의 정보를 더해 정리해 본다.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전용 이용?…'미납' 큰일 날 소리 어느 날,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어!!!!!! 그러나 고속도로 통행료 어플을 통해 미납요금을 내니 별일 없었다. “어 이러면 차라리 계속 다니고 어플을 통해 www.ne..

네이버 실검 존재할 당시인 7년 전 어뷰징을 이렇게 했다…‘기승전 유승옥’도. [내부링크]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때 네이버 사이트에는 실시간 검색어가 있었다. 트래픽으로 먹고사거나 이득을 취하는 이들, 즉 언론사나 블로거들은 이 실검에 예민했다. 실검에 뜬 검색어를 쓰고, 검색 상황에서 상단에 뜨면 하루 트래픽이 폭발했고, 이는 곧 구글 애드센스 등 수익으로 연결됐다. 에이미 가방에 관심? 언론이 관심이겠지. 5년 전에 강제 추방당했던 에이미가 20일에 귀국했다. 취재진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인사인지 사과인지는 모르겠고. 암튼 이런저런 논란을 일으켰던 외국 국적의 한국인이 한국에 들어왔다 www.neocross.net 그러다보니 부작용이 심했다. 말도 안되는 기사를 써댔고, 검색어 맞춤형 글을 쏟아냈다. 같은 기사에 제목만 조금씩 바꾸거나 해서 복불을 하기도 했고, 이상한 사진을 올리고, ..

이달의 소녀 츄가 ‘갑질’했다는데 연예매체들이 ‘조용한’ 이유. [내부링크]

이달의 소녀 츄(본명 김지우)가 그룹에서 제명됐다. 이유는 츄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갑질’. 현재 연예계에서 학교폭력, 음주운전 못지않은 심각한 문제다. ‘갑질 연예인’으로 찍히는 순간, 연예계 뿐 아니라, 대중에게 매장당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끌고 가는 것이 연예매체다. 그런데 그런 연예매체가 조용하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입장과 츄의 입장만 전할 뿐, 이들의 싸움에 한발 빠져 있다. 최근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와 이승기가 충돌할 때, 쏟아지던 다양한 단독기사와 분석 기사가 칼럼 기사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츄 갑질 근거 못 내놓고 이달의 소녀 컴백. 블록베리의 도박? 자존심?..

더탐사의 취재 행위, 선 넘었다. 그런데 한동훈 태도와 조선일보의 비판이 왜 우습지? [내부링크]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동훈이 거주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찾아가 집 현관문 앞에서 “한 장관님 계시나”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고 소리친 것과 관련해 논란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취재 방식은 안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에 대해 한동훈과 이를 지적하는 조선일보의 태도가 다소 어이없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www.neocross.net 한동훈은 법무부 출근길에 “과거에는 이정재, 임화수,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이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을 대행했다. 지금은 더..

CPC 유료 강의‧수익형 블로그…‘20년째’ 취미형 블로거는 놀랄 뿐. [내부링크]

블로그(BLOG)를 처음 접한 것이 2001년이었다. 다음(DAUM) 블로그였다. 기본적으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고 소통하는 것을 좋아해서 글을 올렸고, 지금 어느 정도 쌓였다. 다음은 블로그 글을 종종 메인에 노출시켜줬고, 올블로그(ALLBLOG) 등에 등록했는데 여기서도 꽤 많은 유입이 됐다. 티스토리(TISTORY))로 옮겨가고도 마찬가지였다. 일일 방문자 수는 기본 1만명이 넘었다. 우수 블로거에도 선정이 됐었고, 나름 이런저런 블로그 행사에도 초청을 받아,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누군가 블로그로 용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애드센스(ADSENSE)를 신청했는데, (요즘과 달리) 가볍게 통과해서 그냥 아무 위치에나 걸어 놨다.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황금 키워드, 이런 것인가?…키..

주식 처음 한다고? 제발 이 부분은 고민해보고 하길. [내부링크]

우연히 주식(stock)투자를 접한 것이 5년 전이다. 지인의 권유로 300만원으로 시작했다. (미리 말하면 이 종목은 3년 동안 거래정지 후 상장폐지 됐다. ㅠㅠ) 이후 코스피(KOSPI) 코스닥 (KOSDAQ) 지수는 물론, 미국 다우존스(DOWJONES), 나스닥 (NASDAQ) 지수까지 봐가며, 한 번에 수백 만 원에서 수천 만 원까지 벌어보기도 하고, 거꾸로 수백에서 수천 만 원을 잃어보기도 했다. 그래도 이래저래 수익과 손실을 따져보면, 1억 가까이를 5년 동안 번 듯 싶다. (물론 지금 주식 시장이 너무 안 좋아 올해 수익률이 너무 안 좋긴 하다) 돈에 대한 이중성, 그리고 씁쓸함…영화 '작전' "주식을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라고 영화 제작발표회장에서 장담한 주연배우들의 말은 허언..

‘오징어 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로 추락?…‘오달수 논란’이 떠오르네. [내부링크]

넷플릭스 (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Golden Globes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오영수를 고소했으나, 당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A씨는 이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고 검찰은 재수사를 진행해 추행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영수는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부인했다. 오은영은 잘못이 없다?…제작진이 보여줘야 할 내용. 난리다. MBC 예능프로그램 이 아동성추행으로 혼란스럽다. 지난 19일 방송 분에서 재혼 가정의 남편이 일곱 살 의붓딸과 놀아..

권진영 대표와 후크 엔터, 입장 발표…죄송‧명확한 정리‧이선희 무관‧법적 대응 [내부링크]

권진영 대표가 이끄는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25일 다시 입장을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내용은 크게 네 가지다. 1. 이승기에게 미안하다. 그리고 권진영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은 사람에게 미안하다. 2. 우리는 이미 이승기와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 정산했다. 그런데 다시 확인하겠다. 3. 이선희는 예우 차원 이사지, 운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모른다. 4. 억측으로 소속 연예인 명예 훼손하면 강력한 법적 대응 할 거다. (입장문 전문 기사) 이승기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긴 했지만, 너무 오래 걸리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사실 이런 사과는 권진영 대표의 ‘막말’로 인해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기도 힘들다. (여기서 궁금 ‘막말’은 인정한건가) 그리고 제대로 정산이 됐다면, 이런 입장을 발표하는데 이렇게 시간이..

윤석열과 갈등 그리고 김성주‧안정환의 익숙함…월드컵 중계 최강자 된 MBC [내부링크]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예상 외로 한국이 잘 뛰었다. 비길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0-0은 의외였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가 탄탄했다. 공격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황의조는 여전히 불안 요소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완벽한 컨디션이 아님은 아쉽다. 의외의 성과는 이강인과 조규성이다 특히 이강인은 벤투 감독에게 “잘 봐라 나 이런 사람이다”를 보여준 것 같다.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 어쩌구 말이 많지만 간단하다. 다 이기면 당연히 올라가는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가나를 이기고 포루투갈과 비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 싶다. 경기는 그렇다 치고 이를 생중계한 지상파들의 결과물도 흥미롭다. 여기서 두 시청률 ..

법무법인 태평양 최선 내세운 이승기, 권진영 대표 향한 본격적인 반격. [내부링크]

아마 이승기가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권진영 대표에게 배신감을 느낀 것은 돈보다도 인간적 신뢰감인 듯 싶다. 정산에 대해 이승기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하고 제대로 진행했다면 이승기가 과연 내용증명까지 보냈을까. 권진영은 이승기를 아직도 18살로 본 듯 싶기도 하다. 2022년 작품 ‘폭망’한 KBS, 연기대상은 이승기 이용해 ‘승자’ 차지. KBS 연기대상 시상식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 가지만 짚고 가자. 대한민국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공정하게 진행되는 ‘시상식’이 아니라, ‘쇼’다.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자기들끼리 하 www.neocross.net 이번 상황을 대중문화계가 진지하게 보는 이유는 적잖은 기획사들이 이 정산에 대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한 보이그룹도 행사를 갔..

김건희 ‘조명’ 논란을 보니 ‘정글의 법칙’이 떠오르네. [내부링크]

윤석열이나 김건희를 보면 이번 정부는 참 재미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국민의힘이나 언론이 ‘논란’을 일으켰다. 즉 문제될 것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아 끄집어냈고, 보수 유튜버들이 이를 확산시켰다. 물론 문 대통령이나 정부 인사, 친정부 인물들이 모두 옳은 행동 옳은 말만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억지로 까기’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문준용 씨 관련해 국민의힘이 억지로 뭔가 끄집어내려 했던 것은 정말 한심. 그런 곽상도가 50억 관련해서는 당당하게 다니는 것을 보면 이상한 세상이 된 것은 맞는 듯) 그런데 이번 정부는 스스로 상대에게 많은 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정도면 오히려 “너희 이거 가지고 우리 공격 못하면 바보”라는 놀림 받을 수준이다. 그 중 최근..

<작별 인사>(김영하)‘인간이 존재할 가치가 있는가’의 답은 ‘우리’다. [내부링크]

김영하의 작가 첫 SF 장편소설 를 지인에게 소개했더니 반응이 이랬다. “야 그런 이야기는 이미 일본 애니메이션은 물론 영화에서도 많이 나왔잖아. 뭐가 다른 거지?" 는 자신을 인간으로 생각했던 (정확히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휴머노이드 소년 철이의 시선으로 흘러간다. 그러면서 소설은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다양한 휴머노이드의 모습을, 그리고 복제인간의 삶을 보이면서 ‘인간’이라 불리는 존재의 삶과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든다. 이 기본적인 흐름, 이 때문에 지인은 휴머노이드를 그린 각종 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을 떠올렸을 것이다. (아니면 내가 소설 내용을 전달함에 있어서 부족했든지) 그러나 이 소설이 가진 매력은 저 단순한 흐름에서 읽는 나 자신의 존재가 소멸되어 가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는 ..

<食> 상수주택, 깔끔한 상수동의 새로운 맛. [내부링크]

음식 맛은 10점 만점에 8점. 상수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상수주택. 말 그대로 상수동에 위치한 주택을 개조해 만든 주점이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세 공간으로 이뤄졌다. (외부도 있지만, 이제 겨울이 됐으니 나가기는 좀 힘들 듯). 주택으로 이야기하면 방 2개에 거실 하나인 셈이다. 넓은 느낌은 아니다. 의자가 다소 불편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옹기종기 2~4명 정도가 딱 맞는 공간이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상수문어보쌈, 김치 치즈전, 해물 미나리전, 조개 술찜, 미나리 항정살 구이를 시켜 먹었는데, 음식명에 비해서 “어 뭔가 신기하다” “이 맛이 뭐지”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깔끔하게 어우린 맛을 보여준다. 가격 역시 상수, 홍대, 합정 등과 비교하면 그렇게까지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든다. ..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내부링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총 96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관심은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와 이선희에게 쏠렸다. 우선 권진영 대표는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이었다. 물론 긍정적인 관심이었다. 2022년 작품 ‘폭망’한 KBS, 연기대상은 이승기 이용해 ‘승자’ 차지. KBS 연기대상 시상식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 가지만 짚고 가자. 대한민국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공정하게 진행되는 ‘시상식’이 아니라, ‘쇼’다.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자기들끼리 하 www.neocross.net 권진영은 이선희와 이승기를 시작으로 엔터테..

‘티스토리 일주일 정지’, 카카오가 원래 이렇게 ‘과격’했나 [내부링크]

지난 11월 14일 티스토리에 들어가려 했는데, 1주일 정지를 먹었다는 메시지가 떴다. 뭐지??????????? 메일이 와 있다. 서비스에서 이용약관 및 운영원칙에 위반되는 내용이 발견되어 아래와 같이 조치되었습니다. 위반 활동의 누적 정도에 따라, 추가적인 서비스 이용 제한 및 계정 이용 제한이 진행될 수 있으며, 법령에서 금지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나 긴급한 위험 또는 피해 차단이 요구되는 경우 즉시 영구적으로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자 : 2022-11-14 조치내용 : 로그인제한 7일 사유 : 청소년 유해 (청소년 유해 정보) 위치 : 아해소리 / 잡다하게 끄적이기 포스트 규제 * (이태원 압사 참사,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 너무 나아가지 말자.) 로그..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내부링크]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www.neocross.net 검찰의 구형 이유는 이렇다. “아이돌 지망생이던 공익제보자를 야간에 불러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라면서 진술 번복을 요구한 점을 종합할때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 (중략) 범죄행위 수법과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뿐만 아니라 범행 이후 태도 역시 불하다. 수사에..

SBS, 윤석열 떠나는 장면에 사용한 영상과 배경음악이 과연 논란이 될 정도야? (영상) [내부링크]

SBS가 윤석열 동남아 순방 보도를 전하면서 사용한 배경음악(BGM)을 두고 윤석열 지지자와 보수언론들이 불편한 모양이다. 이들을 불편하게 한 영상은 10일 방송된 뉴스 오프닝이다. 오프닝에 가수 250의 ‘휘날레’란 곡을 배경으로 윤석열이 자신의 동남아 순방(이라 쓰고 여행이라 읽고 싶은)에 MBC 기자들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내용을 다뤘다. 여기에 노래 가사 중 ‘오늘이 그날인 것 같아. 우리가 전부였던 시간’이란 가사를 자막으로 등장시켰고, 이 부분부터 윤석열이 전용기에 올라 손을 흔드는 장면까지 흑백으로 처리됐다. 당연히 진영간 이를 받아들이는 감정이 다르다. 윤석열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표현했고, 지지자들은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 영상이 올라온 SBS 유튜브를 ..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뮤지컬 요소만 빼면 꽤 괜찮은 영화. [내부링크]

이미 <위대한 쇼맨> 등 해외 뮤지컬 영화에 익숙한 한국 관객들에게 한국말로 진행되는 뮤지컬 영화는 어떻게 보여질까. 아니 어떻게 만들어질까 궁금했다. 뒤늦게 본 뮤지컬 영화 는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라는 타이틀을 단 영화다. 12월에 뮤지컬 영화 이 달 줄 알았던 ‘국내 최초’를 가 가져간 것이다. 뮤지컬 vs 영화 ,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봐야할까.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기 몇 해 전부터 죽인 후 사형을 당하기까지의 삶을 그린 뮤지컬 , 그리고 이 뮤지컬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영화 . 그러나 두 작품은 같은 듯 다른 형태로 관객 www.neocross.net 줄거리는 이렇다. 가족에게 희생하는 오세연(염정아 분)은 어느 날 폐암에 걸린다. 말기라 몇 개월 살지 못한다. 그럼에도 세연..

‘대장동 개발‘과 이재명 연루, 추정과 주장만 난무하는구나. [내부링크]

뉴스타파가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압수수색 영장청구서 34쪽을 입수해 보도했다. 영장청구서에는 김만배, 유동규, 정영학이 노래방에서 나눈 대화의 녹취록이 담겨 있는데, 여기서 유동규에게 김만배가 "남들은 천화동인 1이 다 네 걸로 알아"라고 말하자 유동규가 "비밀이 지켜졌어야죠"라는 등의 대화가 나온다. 남욱의 입, 유동규의 입 그리고 김만배의 입… 이재명 사법 리스크의 증거 좀 봤으면.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한 상황이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남욱과 유동규는 스스로의 발언을 뒤집어서 신뢰를 잃고 있고, 오히려 초반에 욕을 먹 www.neocross.net 이재명은 이 보도를 기반으로 ”천화동인 1호 소유자, 소위 '그분'이 정진상, 김용이라는 ..

감독‧배우들의 ‘극장’ 티켓 파워가 사라졌다. [내부링크]

제목을 ‘유지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형으로 달아볼까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사라졌다’가 맞는 듯 싶었다. 과거에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있었다. 지금도 종종 사용하긴 하지만, 언론이나 홍보성 자료 이외에 대중들은 이제 이 단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 듯 싶다. 오래된 단어이기 때문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이제는 배우들이 어떤 작품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드라마는 어느 정도 유효하지만, 극장은 아니다. 이 상황이 뜻하는 것은 하나다. “리모콘으로 채널을 찾으며 볼 수는 있지만, 내가 직접 극장을 찾아 시간과 돈을 투자해 영화를 볼 때, 배우는 이제 선택 사항이 아니다.” 뮤지컬 vs 영화 ,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봐야할까.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기 몇 해 전부..

<食> 홍대 탄탄면공방, 본점의 맛을 볼 수 있다. [내부링크]

맛 기준은 10점 만점에 9점. 오랜만에 간 탄탄면공방. 예전에 가격이 8500원이었는데 이제 9800원 많이 올랐다.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점이 많지만 주로 가는 곳은 홍대본점. 상수주택, 깔끔한 상수동의 새로운 맛. 음식 맛은 10점 만점에 8점. 상수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상수주택. 말 그대로 상수동에 위치한 주택을 개조해 만든 주점이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세 공간으로 이뤄졌다. (외부도 있지만, www.neocross.net 탄탄면은 땅콩과 고추기름 소스로 만든 중국 사천 지방에서 시작된 면 요리다. 탄탄’은 ‘(짐을) 짊어지다’라는 뜻의 중국 말로, 탄탄면이라는 이름은 과거 청나라의 면 장수가 어깨에 물지게 같이 생긴 장대를 지고 다니며 한 쪽 통에는 국수를, 다른 한 쪽 통에는 소스 등의..

북한 미사일이 한국 국익에 도움을 주는 이상한 상황(?) [내부링크]

북한이 연이어 동해에 미사일을 쏘는 뻘짓을 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선제타격을 주장하고, '김정은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는 윤석열은 이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대응으로 '1발 쏘면 3발로 대응하라'라는 같은 뻘짓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돕기’ vs ‘윤석열 돕기’ 북한 미사일 보는 ‘진영충’ 시각들…하지만 이유는 있다.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 3일 밤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동해상으로 80여 발 포병사격도 했다. 어제 아침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도 쐈지만, 정상비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www.neocross.net 그런데 이런 북한 미사일이 최근 한국 국익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뭔 소리가 하면 북한이 동해에 미사일을 쏠 때마다 외국 언론들이 한국 속..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불허 윤석열, 그에게 언론자유란 “나를 잘 써주는 매체만 자유 줄 것”인가. [내부링크]

윤석열이 11일부터 예정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에서 MBC 취재진을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않기로 했다. 뭐 이유는 뻔하다. 지난 번 “이 XX"와 ”바이든 쪽팔려서“를 보도했다는 이유다. 당시 전 국민 ‘청력 검사’를 하게 하게 한 것은 본인인데, MBC만 주구장창 욕하더니 급기야, ”너 나랑 같이 못가“를 선언한 거다. (이게 대통령이라니 쪽팔리다) (오늘 10시 40분 기준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이 이번 상황과 관련해 공동대응 하기로 했단다. 어떻게 대응할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 단체로 취재 킬을 할 것인지, 아니면 성명서 등만 발표한 후 일정은 그대로 따라갈지) 윤석열과 갈등 그리고 김성주‧안정환의 익숙함…월드컵 중계 최강자 된..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내부링크]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라면 한번 더 공유할 차원에서 올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실장의 글이다. 윤석열이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가 되기 전, 된 후에도 그가 왜 대통령을 하려고 하는지 보이질 않았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공정과 정의로움을 외치는데, 구체성이 약했고 김건희와 장모와 관련된 일에 대한 윤석열의 태도는 저 말조차 의심케 했다. 대통령이 된 후에는 더더욱 이런 경향이 짙어졌다. 윤석열의 목표는 오로지 자신이 근무할 공간인 대통령실과 살 공간이 관저 꾸미기에만 몰두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

경찰 특수본,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입건…왜??? [내부링크]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북한 무인기에 뚫린 용산 대통령실…윤석열은 ‘만찬 중’, 그리고 뜬금없이 드론부대 창설 지 2022년 12월 29일 합참 ““북한의 무인기가 대통령실 반경 3.7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하지 않았다.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이야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2023년 1월 1일 김 www.neocross.net 일단 기사 한줄 보자. 특수본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참사 발생 당시 경찰과 공동대응 요청을 주고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과정에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입건 이유를 설명했다. 용산소방서가 아닌 종로소방서 소속 구급차가 더 먼저 도착하는 등 현장 처리에..

<나는 런던의 에이전트 레이디>(김나나)유럽 축구의 뒷모습을, 에이전트라는 직업을 이야기해주는 ‘나의 유럽축구 에이전트 성공기’ [내부링크]

업무상 ‘드림’이라고 찍힌 책을 자주 받는다. 그렇다고 모두 읽지는 않는다. 좋아하는 작가이거나, 관심있는 분야를 주로 추린다.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럴 것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제목이나 표지 구성이 한 몫 한다. 뭐가 ‘읽으면 폼 날 법한’ 책일 경우 한번쯤 뒤적거리긴 한다. 여기에 또 하나 더하면, 책이 가벼워야 한다. 전자책이 아닌 손으로 넘기는 것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늘 들고 다니며 볼 수 있는 책을 선호한다. 이런 면에서 는 첫 만남에서 끌리지 않았다. 축구 특히 유럽 축구를 광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런던의 에이전트가 뭔 이야기를 할 것인지 관심이 없었고, 제목 또한 굉장히 진부했다. ‘나의 런던 성공기’ 같다고나 할까. 그리고 책이 무거웠다. 약간 돈 많은 졸부가 어느 날 자기의 ..

풍산개 키우는 문제로 전 정권과 현 정권의 충돌이라…왜 뻔한 언론플레이 느낌이. [내부링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북한 김정은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가 갑자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일단 시작은 조선일보였다. 뭐 길게 기사를 썼지만, 조선일보가 말하고자하는 내용을 요약해 말하면. “문재인이 매월 들어가는 250만원 정도의 ‘개 관리비’와 관련해 현 정부가 예산 지원하지 못하겠다고 하자, 문재인 측이 ‘그럼 도로 데려가라’라는 뜻을 밝혔다” 즉 문재인 대통령 퇴임과 함께 내려간 풍산개 2마리 곰이와 송강이 그리고 새끼인 다운이 세 마리 키우는 250만원이 아까워서 현 정부에게 다시 가져가라고 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아주 쪼잔하며, 반려인들이 분노할 상황으로 만들었다. 다. 문재인 대통령 조사?…윤석열, ‘정치 보복’ 눈 멀어 총선 포기하는 건가? 지지층 결집을 위해 문재인을 검찰 ..

아이폰 기타 용량 혹은 시스템 데이터라 불리는 ‘고민거리’…확실한 해결 방법. [내부링크]

아이폰을 사용한 지 꽤 됐다.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가 그렇겠지만, 나 역시도 늘 배터리와 저장 공간을 체크 안할 수 없었다. 아이폰6을 사용하다가 (징그럽게 오래 사용하는 스타일임) 아이폰13 PRO로 바꾼 이유가 애플이 더 이상 IOS 업데이트를 허용해주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배터리 소모 시간이 빨라지고 특히 용량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어플은 점점 커지고 영상이나 사진 용량도 늘어났다. 몇몇 대용량 클라우드를 사용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용량이 우선이다. 아이폰6 터치 불량 해결의 의문. 며칠 전부터 아이폰6 터치 불량이 심해졌다. 그러다보니 폰 자체를 껐다켰다 하면서 사용했다. 검색 사이트에서 이 문제에 대해 찾아보니 대부분이 수리점 홍보만 가득. 즉 자기네 수리점이 www.neocr..

결국 욱일기에 경례한 보수 정권 한국 해군…2002년과 다른 점은 ‘이것’ [내부링크]

한국 해군 장병이 2015년 이후 7년 만에 일본의 국제 관함식(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에 참석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旭日旗)를 향해 거수경례를 했다. 결국 윤석열 정권은 우리 젊은 군인들에게, 이순신의 후예를 자청하는 젊은 군인들에게 과거사를 다시 부정하고 사과하지 않는 일본의 욱일기를 향해 경례를 하게 만들었다. 욱일기에 경례해야 하는 해군 장병들의 마음은 어떨까.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석한다. 그러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바로 주최국의 국가원수가 탑승한 군함을 향해 경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즉 일본 군함을 향해 경레를 해야 하고, 그 군함에 www.neocross.net 우리 해군이 파견한 군수지원함 소양함(1만1000t급) 승조원들이 갑판에 도열해 욱일기 ..

<하얼빈>(김훈)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을 그려내다 [내부링크]

젊은 세대에서 김훈의 소설이 별로 인기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극장가에서도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영화보다는 개연성이 떨어지더라도 크고 화려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더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랄까. 물론 이런 이야기와 달리 김훈의 소설은 항상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간다. 혹자는 도서 인구가 줄어든 상황에서 김훈의 팬들만 구매를 해도 이 정도 성적은 나오기에, 베스트셀러 상황과 젊은 세대들의 성향을 연결시키기에는 무리란 분석도 나오지만, 어쨌든 김훈 소설은 탄탄한 취재와 문장으로 늘 인기가 있었다. 뮤지컬 vs 영화 ,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봐야할까.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기 몇 해 전부터 죽인 후 사형을 당하기까지의 삶을 그린 뮤지컬 ..

임진각에 갔다면 꼭 방문해야 공간.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내부링크]

서울에서 40분 정도. 임진각은 좀 특별하고 기이하다. 북한이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여러 가지 의미 있는 공간과 유물들이 존재한다. 멈춰선 철마도 그렇고, 돌아오지 못하는 다리, 벙커 등도 흥미롭다. 한쪽에는 아이들과 놀 수 있는 평화공원이 있고, 또 한쪽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어쨌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공원도 있다. 최근에는 DMZ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곤돌라까지 생겼고, 관광센터가 깔끔하게 조성돼 제법 관광객이 늘어났다. 임진각의 변화를 수년 째 보면서, 경기도와 파주가 임진각을 국내외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서 부각시키려 노력을 한다는 점은 확실히 느껴졌다. 물론 건물의 색이나 콘텐츠 등을 보면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개발되는 몇몇 장소를 보니 1~2년 뒤에나 제대로 된 평가..

지지율 29%, ‘대통령 놀이’에 심취한 윤석열이 내용이나 볼까. [내부링크]

여론조사는 흐름이다. 30% 지지를 받던 이가 29%로 떨어진 것과, 40%의 지지를 받은 이가 30%로 떨어진 것을 보면 후자가 지지율이 더 높지만 위험하다는 신호다. 그래서 각 언론사에서 혹은 여론조사회사에서 공표하는 다수의 윤석열 지지율 조사도 수치보다는 흐름이 중요하다. 계단식으로 꾸준히 떨어졌는데, 어느 선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는 수준에서 어느 쪽은 “방어를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어느 쪽은 “올라갈 힘이 다 떨어졌다”고 평가한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www.neocross...

<食> 파주 정미식당 부대찌개 본점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9점. 메뉴가 독특하다. 부대찌개와 화덕 피자 두 종류다. 주변에서 점심 먹으러 오시는 분들은 주로 부대찌개만 드시는 듯 싶다 피자는 정말 의외 수제 화덕 피자라고 하는데, 분위기상 피자가 땡길지는 의문 . 어쨌든 딱히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프리미엄 세트를 시키는 것이 이래저래 편하다. 우선 여타 부대찌개와 달리 쑥갓이 엄청나게 들어간다. 라면 사리를 시킨긴 했지만 바로 넣기 보다는 한번 우려서 햄, 쑥갓, 고기 다진 거 뭉쳐놓은 사리 등을 먹고 육수가 절반쯤 빠지만, 새로 육수를 넣은 한번 더 끓인 후 넣는 것이 좋다. 여기 부대찌개의 가장 장점은 육수다. 보통 사골 혹은 다시다 육수를 많이 본 듯 싶은데, 여긴 채수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부대찌개라기 보다는 전골 느낌..

이태원 참사, 이들은 망언으로 희생자를 기억하는구나. [내부링크]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 “국가도 무한 책임이지만 개인도 무한 책임이다. 부모도 자기 자식이 이태원 가는 것을 막지 못해 놓고" 이후 ”아무리 생각해도 이 말을 문제 삼는 아유를 모르겠다“ -> 대한민국 사람은 어디든 가지 말아야 한다. 거기서 당신이 사고를 당한다면 당신이 거기 가는 것을 막지 못한 당신 부모의 잘못이다…. 라고 떠들고 있는 셈. 정미경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세월호 이후에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뭐라고 했나? 앞으로 이런 사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막겠다면서요. 이런 사고가 났다는 것 자체는 일단은 문재인 정권이 책임이 있다” -> 이 애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아직도 문재인 대통령 시대에 사는 착실한 녀석이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4대 공영방송 K..

<食> 연피랑, 동피랑이 연남동으로 와서 세련되게 변했구나 [내부링크]

맛 기준은 10점 만점에 9점. 상수주택, 깔끔한 상수동의 새로운 맛. 음식 맛은 10점 만점에 8점. 상수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상수주택. 말 그대로 상수동에 위치한 주택을 개조해 만든 주점이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세 공간으로 이뤄졌다. (외부도 있지만, www.neocross.net 상수에 동피랑이란 해산물 맛집이 있다. 이 동피랑이 연남동에 낸 2호점이 연피랑(연남+동피랑)이다. 동피랑은 통영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마을로, ‘동쪽 벼랑’이란 뜻이다. 그래서 동피랑은 통영 해산물을 기반으로 음식이 나온다. 연피랑 역시 마찬가지다. 통영 해산물을 베이스로 한다. 동피랑은 동네 맛집 특유의 구수한 맛집 느낌이면, 연피랑은 고급 레스토랑 느낌으로 꾸며졌다. 일단 해산물 모둠..

‘이재명 돕기’ vs ‘윤석열 돕기’ 북한 미사일 보는 ‘진영충’ 시각들…하지만 이유는 있다. [내부링크]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 3일 밤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동해상으로 80여 발 포병사격도 했다. 어제 아침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도 쐈지만, 정상비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는 지난 2월 이후 올해 들어 7번째다. 결국 욱일기에 경례한 보수 정권 한국 해군…2002년과 다른 점은 ‘이것’ 한국 해군 장병이 2015년 이후 7년 만에 일본의 국제 관함식(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에 참석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旭日旗)를 향해 거수경례를 했다. 결국 윤석열 www.neocross.net 북한이 미사일 발사 후 자칭 진보좌파라는 쪽과 보수우파라는 쪽에서 ‘갑툭튀’로 이런 주장이 나왔다. 여기서 자칭이라 칭함은 사실 이런 주장에 크게 공..

‘윤석열-김건희 친분’ 천공스승, “(이태원 참사) 좋은 기회, 아이들 희생 보람차게” [내부링크]

김건희를 통해 윤석열을 알게 됐고, 검찰총장 사퇴 문제를 조언해줬다는 유튜버 천공스승. 그가 희생자 156명이 생긴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누군가 질문을 했다. “세계 각국 정상이 조전을 보내왔다. 사고를 수습하고, 대한민국 지도자들은 세계 정상들에게 어떻게 행해야 하나” 이후부터 천공이 말한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www.neocross.net “좋은 기회는 자꾸 준다. 우리 아이들은 희생을 해도 이래 큰 질량으로 희생을 해야지 세계가 우릴 돌아보게 돼 있다. 우리나라..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김형민)사회가 괴물을 만든다. [내부링크]

김형민 PD를 알게 된 것은 그가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라 시사인(IN)에서 연재하는 때문이었다. 주로 다루는 내용이 무거운 시사인에서 유쾌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코너 중 하나다. 이미 알고 있는 역사임에도 다양한 문장으로 표현해 내는 김 PD의 글을 읽고 있으면, 그가 PD임을 잊는다. 그가 발간한 책 은 그래서 읽기 편했다. 틈틈이 읽어도 대략 3일을 넘지 않았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기도 하지만, 김형민 PD의 흥미로운 문장은 쉽게 책에서 손을 떼기 어렵게 만들었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

영화 <리멤버>충분히 재미있는 이 영화의 최악의 문제점은 ‘이것’. [내부링크]

영화든 드라마든 일제강점기 당시 일을 현대로까지 끌고 오는 일은 조심스러워야 한다. 대중이 분노하는 지점은 너무나 명확하지만, 그 때문에 어설프게 접근했다가는 오히려 ‘일본 향한 국민 감정을 이용해서 돈 벌으려는’ 얄팍한 수작으로 비난 받는다. 그렇다고 너무 진지하게 접근하면 흥행 요소인 ‘재미’를 실종할 수 있다. 이 중간의 접점을 찾는 일이 쉽진 않다. 욱일기에 경례해야 하는 해군 장병들의 마음은 어떨까.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석한다. 그러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바로 주최국의 국가원수가 탑승한 군함을 향해 경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즉 일본 군함을 향해 경레를 해야 하고, 그 군함에 www.neocross.net 영화 는 전체적인 흐름에서 꽤 속도감 있는 영화다. 초반 이성민과 남주혁의 케..

이태원 압사 참사, 좌우 진영의 '책임론' 찌라시 한번 살펴볼까 [내부링크]

국민 156명이 사망했고, 그중 20대가 104명이다. 이태원 압사 참사가 일어난 지 4일째. 이제 이 참사를 두고 프레임 싸움이 시작됐다. 지금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여러 이야기들이 흘러나온다. 증거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책임 여부를 거론하는 이들도 있지만, 무조건 상대방 진영을 향한 공격도 보인다. 물론 현 시점에서 잘못은 윤석열 정부다. 이를 부인하진 못한다. 이상민 장관이 집회에 나선 이들에게 책임을 돌리려 하고, 책음 묻는 이들에게 선동 프레임을 씌우려다 되치기를 당하고 있다. 윤석열이나 이상민이 정치적 감각이 떨어지니, 헛발질이나 해대고 있는 셈이다. ‘윤석열-김건희 친분’ 천공스승, “(이태원 참사) 좋은 기회, 아이들 희생 보람차게” 김건희를 통해 윤석열을 알게 됐고, 검찰총장 사퇴 문..

<食> 연남동 골드식당. 약간은 부족하지만 냉삼겹살의 맛은 역시. [내부링크]

맛 기준은 냉삼만 평가하면 10점 만점에 7점. 골드식당은 흔히 사람들이 찾는 연남동 식당들 중에서도 연희동 가는 방향 끝에 위치해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주말에 다른 연남동 식당이 오래 기다려야 할 정도인 상황에서도 이곳은 다소 한산한 느낌을 준다. 대부분 “뭐 먹을까”하면서 연남동에서 연희동으로 가다가 소이연남 앞 횡단보도 사거리 앞에서 멈칫하곤 한다. 거기를 넘어가면 왠지 연남동을 벗어나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굴다리가 보이면. 그랴도 녹색 간판이 눈에 띄기 때문에 찾기는 수월하다. 여기서 주로 많이 판매되는 메뉴는 냉삼. 망원동 행진에 비해서는 개인적으로 기름이 적다는 느낌을 받았다. 맛은 역시 개인차가 있지만 나쁘지 않은 정도. 반찬도 여타 냉삼집이랑 비슷하지만, 곁들여 먹는..

이태원 참사를 바라보는 이상민의 생각. '편히' [내부링크]

"과연 경찰의 병력 부족으로 발생한 사고였는지, 아니면 근본적으로 집회나 모임에 시정해야 할 것이 있는지를 더 깊게 연구해야 하는 것"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앞으로도 대참사를 면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의 정확한 사고 원인(발표)이 나오기 전까지는 섣부른 예측이나 추측, 선동성 정치적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취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는 상황이 있었지만, 그 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통상과 달리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세월호, 국민의힘의 이태원참사, 사실 그들은 국민의 생명에 관심이 없다. 3장의 사진. 2..

잘못 온 문자일까, 실제 업체 연락일까?…보이스피싱‧문자 세상. [내부링크]

오전에 문자를 하나 받았다. 선배님, 주소확인하세요. 010-4022-3187, ggccvip 연말이 되면 적잖은 곳에서 문자가 온다. 안부 문자든 모임 문자든.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이런 문자들이 이제 슬슬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최근에 가장 재미있는 문자를 받았다. 선배님, 주 www.neocross.net “고객님 주문하신 상품 해외결제 $799 [[2123] 인증완료 되었습니다 금일 대행예정 문의:02-6951-2460“ 그리고 문자 발신 번호는 006122588 이었다. 처음에는 “훗 이런 문자피싱 작업을 하다니”라고 생각했다. 일단 해외 결제한 기억이 없고, 799달러를 사용할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선배님, 주소확인하세요. 010-4022-3187, ggccvip 연말이 되면 적잖은 곳..

윤석열의 답변과 한동훈의 비밀번호, 전현희와 김용의 무기가 되다. [내부링크]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찍어내기 관련. 감사원 : 권익위가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직무와 검찰의 추 장관 아들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 의혹’ 수사에 대한 판단과 2019년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씨가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 대해 서로 다른 유권해석을 내놓은 것은 전현희 위원장이 부당하게 개입한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 검찰에 수사 의뢰. 더탐사의 취재 행위, 선 넘었다. 그런데 한동훈 태도와 조선일보의 비판이 왜 우습지?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동훈이 거주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찾아가 집 현관문 앞에서 “한 장관님 계시나”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고 소리친 것과 관련해 논란이다. 개인 www.neocross.net 전현희 : 조국 전 장관과 추미애 전 장관에 ..

임블리도 동참인가?...이태원 참사를 '자기 홍보'에 이용하는 사람들. [내부링크]

사망 154명(여자 98명, 남자 56명), 부상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 사망자 연령대 별로는 10대 11명, 20대 103명, 30대 30명, 40대 8명, 50대 1명, 연령 미상 1명.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이태원 해밀턴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행사 때문에 일어난 압사 참사의 최종 사상자 숫자다. '압사' 과정에서 어느 정도 힘이 있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많이 사망했고, 여기에 20~30대가 133명에 이른다. 대부분인 셈이다. 이태원 압사 참사, 좌우 진영의 '책임론' 찌라시 한번 살펴볼까 국민 156명이 사망했고, 그중 20대가 104명이다. 이태원 압사 참사가 일어난 지 4일째. 이제 이 참사를 두고 프레임 싸움이 시작됐다. 지금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여러 ..

‘이태원 압사 참사’ 사상자 296명, 사망자 더 늘 듯…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내부링크]

2022년 서울 한복판에서 압사 사고라니.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4시 현재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46명, 부상자는 150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오전 2시 40분쯤 사망자 120명, 부상자 100명으로 발표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사상자 수가 더 늘었다. 현재 집계된 부상자 가운데 위독한 이들도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 가능성도 있다. 도대체 할로윈이 뭐라고. 인스타그램 영상 보니 한쪽에서는 사망자들 나오고 구조하는데, 한쪽에서는 음악 크게 틀어놓고 춤추고 사진 찍고. 도대체 이 무슨.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욱일기에 경례해야 하는 해군 장병들의 마음은 어떨까. [내부링크]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석한다. 그러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바로 주최국의 국가원수가 탑승한 군함을 향해 경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즉 일본 군함을 향해 경레를 해야 하고, 그 군함에는 욱일기가 걸려 있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일본은 제주 국제관함식 당시 우리 측이 자위대기 대신 국기를 사용해 달라고 요청하자 아예 불참했다. 욱일기는 전쟁범죄를 저지른 일본을 ‘과거’고, 일본은 이를 자랑스러워 한다. 일부 개념 없는 이들은 욱일 모양은 일본에서 오래 전부터 사용해 왔고 지금도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며, 이를 전범국가 일본의 상징으로만 볼 수 없다고 말한다. 또 이미 세계가 욱일가를 인정하는데, 한국만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한다. 일본 내에서 어떻게 사용하든 그들 마음이다 그런데..

강남 비키니 송치, 지금은 과연 어떤 시대인가. [내부링크]

서울 강남 일대에서 상의를 벗고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과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뒷좌석에 탄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고 한다. 여성은 이미 온라인에서 그린존으로 유명한 임그린. 이들에게 적용된 조항은 경범죄처벌법 3조 ‘과다노출’ 이 조항이 뭐냐면. 공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성기·엉덩이 등 신체의 주요 부위를 노출해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할 수 있다. 뭐 사실 임그린 입장에서는 남는 장사다. 10만원 정도 내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구독자수를 늘렸고, 맥심 표지까지 장식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게 처벌받을 내용인지 의문이다. 법 조항에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이라고 썼는데 그 오토바이를 탄 모습을 보고 몇명이나 저런 감정을 느꼈을까. ..

<食> 중화복춘, 점심도 예약해야 하는 맛집. [내부링크]

맛 기준은 10점 만점에 9점 (모든 음식을 다 먹어보지 않았기에) 중화복춘은 연남동 홍대 동교동 등 3군데 있는데, 개인적으로 중화복춘골드가 가장 편안하게 먹은 것 같다. 여기는 보통 목화솜 크림새우, 목화솜 어향가지, 양장피, 사자두 완탕을 추천한다. 식사로는 복춘 초마 짬뽕 추천. 특히 사자두 완탕은 해장각이다. 낮에 해장하러 시켰다가 술 한병 더 시키는 상황이 종종 생긴다. - 아해소리 -

8촌 이내 근친혼 금지 ‘합헌’, 낮은 결혼률‧저출산 시대에 맞나 (with 동성동본의 추억) [내부링크]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흥미로운 판단이 나왔다. 8촌 이내 근친혼을 금지하는 민법 조항은 합헌이라는 것이다. 다만, 8촌 이내 근친혼을 혼인 무효 사유로 정한 것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뉴스 댓글을 보니 이해 못하는 이들이 많다. 기자들이 제대로 안 써서 그런 것도 있을 듯 싶지만, 간단히 말하면 8촌 이내 근친혼은 법적으로 금지지만, 서로 몰라서 어쩔 수 없이 결혼한 경우에 이를 무효 사유로 정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것이다. (이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법이 개정되어야 함) 일단 8촌이 어디까지일까. 사실 보통 4촌이나 6촌 정도까지는 알 수 있으나 그 다음부터는 가물할지 모른다. (1인 가구 시대인만큼 4촌에서 끝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조세희 작가 별세…1976년 이야기와 전장연 ..

<너의 심장을 쳐라>(아멜리 노통브)당신의 사랑은 ‘적절’합니까? [내부링크]

추천의향 10점 만점에 9점. 아멜리 노통브의 는 밀리의 서재로부터 지난해에 받았다. 2017년 프랑스에서 출간해 현지에서 20만부가 팔리고 전 세계 17개 언어로 출간됐다고는 하지만, 사실 프랑스 소설은 확 와 닿지 않기에 책장에 꽂아놓고 잊어버렸다. 1년이 넘은 후 다시 꺼내든 이유는 짧은 여행 때문이다. 2박3일 동안 스마트폰이 아닌 종이재질의 책이 필요했고, 집에 있는 책 중 가벼우면서도 내가 읽지 않은 책을 선택하다보니 를 선택하게 됐다. 책을 끝까지 읽는데 몇 시간 걸리지 않았다.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작가의 표현이나(혹은 번역을 잘했거나) 상황이 너무 쉽게 몰입됐다. 짧은 문장이지만, 충분한 감정을 전달했다. (사실 이전에 한번 썼지만 번역본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 번역된 책들은 ‘날림’..

윤석열 한동훈 술자리(?) 첼리스트가 개딸 채아?… 뭔 말을 하고 싶은거지? [내부링크]

윤석열과 한동훈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청담동 한 고급바에서 술을 마셨다는 김의겸 의원의 주장과 더탐사의 보도내용이 또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군. 그날 첼로를 연주했다는 챌리스트 채아가 ‘개딸’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재명과 뭔가 연관이 있는 듯 분위기가 형성되네. 쉽게 빨리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더탐사 보도 내용만 바라보고 있고, 개딸 프레임 만들어 각자 유리한 말만 해대는 것이 현 상황에서 맞는 방향인가 한심하다. 김의겸‧더 탐사 vs 한동훈, 윤석열‧김앤장 청담동 술자리 끝까지 가봐야 하는 이유. 자신과 가족에게는 관대하지만, 다른 이에 대해서는 칼 같은 모습을 보이는 면에서 확실히 한동훈은 윤석열과 닮았다. 그러나 윤석열과 다른 점은 제법 똑똑하다는 거다. 어느 때 방어할 지를 www.n..

재판, 기소, 실형 선고…양심이나 부끄러움 따윈 없는 김용호의 현재 삶. [내부링크]

김건모 전부인과 조국 전 장관 '여성 배우 후원설' 주장하다 징역 8개월 선고 (법정구속 안한 이유는 다른 재판 받고 있어서) 무개념 김용호의 손담비 언급, 언론은 이렇다. 워낙 쓰레기 짓을 많이 하니 이제 뭐 다들 무시하는 상황이지만, 그동안 언론들은 트래픽용으로 김용호를 이용해 먹기 위해 어느 정도 써주긴 했다. 그런데 수산업자와 손담비가 관계가 있다는 www.neocross.net 이재명이 소녀원 다녀왔다는 방송을 해서 현재 재판 중 홍가혜가 명예훼손 및 모해위증 혐의로 고소. 경찰이 검찰에 송치. 이인영 아들 도피유학 주장해 200만원 배상 판결 박수홍 사생활 의혹 제기해 검찰이 기소. 이외에도 한예슬, 이근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 김건모도 법적대응 준비 중 어떻게 하면 ..

윤석열 최측근 조상준 국정원 기조실장 사의…김건희 이슈화 막기 위해? 다시 김건희 변호인으로? [내부링크]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차관급)이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다. 한동훈과 더불어 윤석열의 최측근이다. 어제 한덕수 결제를 거쳐 윤석열이 사표를 수리했다고 한다. 왜 사의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조상준의 사의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두 가지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www.neocross.net 첫째. 국정감사를 앞두고 사의 표명을 했다. 조상준은 현재 국정원발 사정 작업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는 인물이다. 국정원은 문재인 대통령 정부 당시..

촉법소년 만 13세 하향. ‘소년’ vs ‘범죄자’ ‘방점을 어디에 찍을까’는 피해자 시선에서. [내부링크]

촉법소년의 기준 연령이 기존 만 10세 이상에서 14세 미만에서 만 10세 이상에서 13세 미만으로 하향한다고 한다. 우선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놓기 전에 난 촉법소년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만약 유지한다면 전제가 있어야 한다. 그건 하단에서 언급을... 송혜교 + 김은숙의 , 학교폭력(학폭)은 현실 반영인가, 자극적 소재의 반복일까. 송혜교 주연으로 학교폭력의 내용을 담은 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지난 1일 OTT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기준 ‘오늘의 TOP10 TV 시리즈 부문’에서 전 세계 5위 www.neocross.net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지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범죄를 저지를 경우 형사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

<食> 방배동 미방, 깔끔한 양고기. [내부링크]

방배동 카페골목에 위치한 양고기 숯불고기 미방. 맛 수준은 10점 만점에 8점. 양고기 중심으로 깔끔하다. 보통 양고기가 꼬치에 돌려 먹는데 여기는 일반 소고기집처럼 종업원이 잘라준다. (이는 호불호가 갈릴 듯). 맛은 깔끔하고 부드럽지만, 맛을 크게 느끼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차이는 거기서 거길 듯. 가격이 싸지 않기에 술을 마시며 딥하게 가기에는 타 양고기 집에 비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맛 중심이라면 한번쯤 가 볼만. - 아해소리 -

김의겸‧더 탐사 vs 한동훈, 윤석열‧김앤장 청담동 술자리 끝까지 가봐야 하는 이유. [내부링크]

자신과 가족에게는 관대하지만, 다른 이에 대해서는 칼 같은 모습을 보이는 면에서 확실히 한동훈은 윤석열과 닮았다. 그러나 윤석열과 다른 점은 제법 똑똑하다는 거다. 어느 때 방어할 지를 알고, 어느 때 물러설 지를 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어느 시점에 줘야 하는 지도 안다. 그런 면에서는 윤석열보다 위다. 어느 이가 이 정부 서열이 김건희 -> 법사들 -> 한동훈 -> 토리 -> 윤석열 이라고 말하는데, 얼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민주당 의원들이 한동훈에게 종종 깨지는 모습은,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한동훈을 인정케 한다. 아 물론 예외는 있다. 한동훈도 이탄희 의원 앞에서는 종종 초라해지며 ‘억지’를 부리곤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동훈 잡는 이탄희’란 말이 나올 정도니. 윤..

<食> 조금은 독특하지만 입맛 살리는 합정동 숯닭. [내부링크]

합정동에서 망원동 가는 길에 위치한 숯닭. 불향에 닭갈비 구워 먹는 시스템. 맛 수준은 10점 만점에 7점 정도. 나쁘지 않은 맛이다. 양념한 닭갈비와 안한 닭갈비 반반 정도 시키고 취향에 따라 어느 한 쪽을 거 시키는 것이 베스트. 초벌해 나오니, 살짝만 익혀서 먹어도 되지만, 뼈가 있는 부분은 조금 시간을 두고 익혀야 한다. 기본 반찬에 나오는 묵사발도 괜찮다. 여기에 계란찜 하나 정도 추가하면 적당. 요즘은 소주 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2병을 무료로 주는데 쿠폰을 받으면 추후 방문시 또 2병 무료, 다시 방문시 1병 무료란다. - 아해소리 -

영화 <블랙 아담> I 호평? 마블 향한 혹평이다…쿠키만 봐도 되는 영화 [내부링크]

영화 은 DC 확장유니버스 의 스핀오프다. “샤잠”을 외치면 최강의 능력을 순식간에 얻고, 또 잃는다. “신이시여 나에게 힘을 주소서”보다 간단하다. 드웨인 존슨이기에 몸에 색이 조금 바뀌는 것 빼고는, 달라진 점을 쉽게 찾을 수 없지만, 어쨌든 순식간에 뭔가 바뀌긴 바뀐다. 그리고 대략 다 때려 부순다. 그런데 기가 막히게 나쁜 놈들만 골라 죽인다. 영화에서는 안티 히어로로 그려지면, 자신의 정의이고, 그 정의에 반하면 응징한다고 그려지지만 실상 이는 기원전 5000년전 칸다크 왕의 손에 아들이 죽자 그 분노로 생긴 일이다. 현대에 와서 눈을 뜬 테스 아담은 평범한 이들은 도와주고, 칸다크를 점령하고 있는 국제 군사 조직 인터갱 관련자만 죽인다. 앞서 뭔가 서사가 있을 것 같지만, 없다. 굳이 해석하자..

<광복절 경축사> 2017년 문재인 대통령 vs 2022년 윤석열 [내부링크]

한동안 블로그 글을 접었다. 정치 이슈를 많이 쓰던 입장에서 저런 어이없는 불량품(윤석열)을 내놓은 국민의힘이 대선과 지선에서 연이어 이기는 것을 보면서 어이없어서였다. 영화 리뷰나 공연 리뷰는 물론 이런저런 글들도 페북에만 올릴 뿐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생각을 바꿨다. 취임 100일도 안됐는데 이렇게 매일 부정 이슈를 쏟아내는 정부와 여당은 처음이다. 그래서 내 생각을 조금이나마 끄적이기로 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광복절이다. 윤의 경축사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

정호영 논란...윤석열 정부의 기준은 ‘조국’이다. [내부링크]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의혹1. 아들이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5년 후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진 것. 재검 진단서가 정호영 근무하던 경북대병원에서 발급. 의혹2. 아들과 딸이 경북대 의대 학사 편입 과정에서 각종 의혹 나옴. 딸은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이던 2016년 '2017학년도' 경북대 의과대학 학사 편입했고 아들은 정 후보자가 원장이던 2017년에 '2018학년도' 경북대 의과대학 학사 편입 특별전형에 합격. 둘 다 편입에 앞서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 한 이력 있음. 이명박 사면, 남은 형기가 이 정도인데 왜?…사면이 언제부터 국민 통합이었나. 이명박이 결국 사면을 받는다. 지금도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인데, 아예 자유의 몸..

왜 윤석열을 지지할까? 그리고 김건희에게 우리 세금을 줘도 될까? [내부링크]

보통 대선에서 네거티브 전략은 감정을 건드린다. 근거나 상황은 중요하지 않다. 상대방에게 일정한 프레임을 씌어서 내 편인 사람들에게는 확신을 주고, 중도층을 끌고 와야 한다. 프레임이 좀더 강력하면 상대 후보 지지자들까지 흔들 수 있다. 즉 네거티브 전략은 프레임 전쟁일 뿐이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씌인 ‘빨갱이 프레임’은 현재 70대 이상들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여전히 그들에게는 김대중이 북한을 도운 빨갱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내부 총질이긴 하지만, 장인의 빨치산 전력을 이인제가 제기했다. 물론 “제가 아내를 버려야 합니까”라는 명언을 남기며 오히려 지지세가 커졌지만, 황당한 상황이었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

모더나 2차 접종 후기…1차와 비교하면. [내부링크]

9월 13일 모더나 백신 1차를 맞았다. 그리고 원래 10월 25일에 접종 예정이었지만, 기간 단축으로 인해 잔여백신을 검색했고, 10월 12일 모더나 백신 2차를 접종했다. 우선 1차 접종 후 내용은 앞서 올려놨다. 정리하면, 팔만 뻐근할 분, 몸에 이상이 없었다. 뻐근함도 대략 3일 정도 갔지만, 갈수록 경미해서 접종 다음 날인 9월 14일만 백신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초토화된 극장, 영화도 관객도 없다. “사상 최악의 극장 관객수” “극장 시스템 붕괴” “한국 영화계 몰락” 시점은 영화계에서 바라보는 기사 헤드라인이지만, 역으로 관객들도 처참한 문화생활을 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 www.neocross.net 대략 주변 반응은 “1차 때 괜찮았다면, 2차 때는..

진중권, 서민, 전여옥, 김부선...이들 때문에 상식을 다시 생각하다. [내부링크]

진중권과 서민, 전여옥과 김부선. 다들 나름 잘 났다고 생각하는 이들인데, 생각해보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신념이나 생각을 자주 바꾸는 듯 싶다. 어쩌면 한 자리 하지 못해 안달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블로그에 원래 길게 뭔가를 작성하고 사진까지 올리는데, 여러 사람들이 역겨울 수 있으니 이름만 가볍게 거론한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관종'. 조금이라도 자신이 관심에서 멀어질까 고민하고, 한 자리 못 차지하면 바로바로 악다구니 같은 말을 하는 종자들이라는 것.. 그래서 사진은 아무 것이나 올림. 김부선의 SNS 오버 언제까지 봐야 하나…‘난방 열사’ 코스프레 지겹다 개인적으로 김부선과 한번 붙었던 입장에서 보면, 김부선이 왜 난방열사로 불리는지 모르겠다. 난방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그에 따른 여..

곽상도 아들 곽병채 vs 장제원 아들 노엘 [내부링크]

장제원 아들 노엘의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 이슈를 곽상도 아들 곽병채의 50억 퇴직금이 묻어주고 있는 모양새다. 정말 아름다운 국민의힘이다. 어떻게 보면 윤석열 캠프 입장에서는 환호를 지를 타이밍이다. 곽상도와 짰든지, 아니면 정말 곽상도에게 절이라도 해야한다.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루는 내년 방영 예 www.neocross.net 정치인들이 국민들 대상으로 뭔가를 주장하거나 의혹을 제기할 때 주로 사용하는 말이 “상식적으로”다. 예외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도 ‘상식적으로’..

다른 사람 아들 흠집 내던 곽상도, 자기 아들은 화천대유서 50억 수령? [내부링크]

노컷뉴스가 오늘 어마어마한 ‘단독 기사’를 던졌다. 노컷뉴스가 정리한 제목 부제, 그리고 내용 요약이 이렇다. [단독]국민의힘 곽상도子 '화천대유'로부터 50억 받았다 곽상도子 2015년부터 약 6년간 화천대유 근무..퇴사하며 약 50억 원 월급 230~380만 원 받았는데..화천대유 "적법하게 지급한 퇴직금" 곽 의원의 화천대유 우회 투자 배당 혹은 직무관련 대가성 의혹도 곽 "투자한 적 없다..성과급이며 아들과 회사 간 사안, 관여 안 해" 핵심요약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모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이 그것도 국민의힘 정치인이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받은 인물과 직접 연루된 것은 처음입니다. 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이재명 지..

약광고에 질린....각질형(각화형) 무좀, 이렇게 해결했다. [내부링크]

인터넷에서의 정보는 불확실한 것도 많지만, 확실히 다양하고 안전하게 시도해 볼만한 것들도 많다. 일례로 아이폰 와이파이가 사라지는 현상을 해결한 (물론 일시적이지만 동시에 제법 긴 ‘일시적’) 내 블로그 내 글은 여전히 인기글 중 하나다. 그만큼 아이폰 와이파이가 사라지는 현상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아이폰 와이파이 비활성화, 헤어드라이어로 해결하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개인적으로 발바닥에 각질형 무좀으로 몇 년 고생을 했다. 단순 각질인 줄 알고, 그에 맞게 관리를 하면 살이 벗겨져 쓰린 경험도 해봤고 사실상 제거하지를 못했다. 라미실 원스 등 한 번에 무좀을 없앤다는 약도 써보려 했는데, 사서 보니 발바닥 각화형 무좀에는 소용이 없다고 나왔다. “에이 그래도 무좀약인데”라고 써봤는데, 정말 효과가 없..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 도움 받아서 당선됐다” [내부링크]

국민의힘이 또 멍청함을 드러냈다. 사고방식이 아직도 이명박 때이니 어찌하면 좋을까. 아니 어찌보면 더 후퇴했다.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의힘 김석기가 이런 말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간첩의 도움으로 당선을 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지금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 캠프에도 이런 간첩단이 없다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김석기가 말한 것은 청주 간첩단 사건을 말한다. (물론 이것도 아직 정확하게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이다. 그러나 언론에서 언급 되는대로 일단 쓴다)

윤석열의 ‘메이저 언론’ ‘인터넷 매체’ 발언이 왜 위험하냐면. [내부링크]

‘1일 1실언’을 실천하던 윤석열이 한동안 입을 다물면서 지지율이 다소 상승하는 듯 했다. 말을 하지 않아야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은 진짜 박근혜와 너무 닮아 소름 끼치지만, ‘대장 노릇’ 하던 윤석열이 입을 끝까지 닫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8일 또 다시 실언을 했다. 그것도 무식한 정도가 아니라, 시대를 잘못 사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동안 ‘120시간 근무’ ‘부정식품’ 운운할 때도 비슷하게 느껴졌지만, 이번 발언은 스스로 발목을 잡았을 뿐 아니라, 정말 대통령감이 아님을 또 증명했다. SBS, 윤석열 떠나는 장면에 사용한 영상과 배경음악이 과연 논란이 될 정도야? (영상) SBS가 윤석열 동남아 순방 보도를 전하면서 사용한 배경음악(BGM)을 두고 윤석열 지지자와 보수언론들이 불편한 모양이다..

애증의 민주노총…왜 사람들은 ‘귀족노총’이라며 고개를 돌렸나. [내부링크]

오늘 경찰이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20일 만이다. 양 위원장은 지난 5~7월 서울 도심에서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위원장이 잡혀가자, 민주노총은 10월 총파업과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 댓글에서 양 위원장과 민주노총을 옹호하는 글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이제는 민주노총이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그리고 이들에게 붙여진 이름은 이제 민주노총이 아니라 ‘귀족노총’이다. ‘정치’와 ‘대화’를 없애버린 윤석열의 ‘법과 원칙’, 민주당에게도 유리한 이유. 화물연대 파업 철회와 관련해 윤석열과 경제단체장들의 대화. 경제단체장들 : 정부가 법과 원칙을 잘 지켜서 해결돼 감사하다. 윤석열 : ..

우루사 100mg 판매 형태 변경…약간의 배신감이. [내부링크]

방송에서 “간 때문이야”라고 광고하며 판매되는 우루사.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우루사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우루사의 주성분은 UDCA, 우루소데옥시콜린산으로 UDCA는 담즙분비를 촉진시키는 성분으로 피로회복보다는 지방 소화와 더 관련이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광고하는 우루사는 연질캡슐로 UDCA 함량이 낮은 대신 타우린, 티아민(비타민B1), 리보플라빈(비타민B2) 등 피로회복에 필요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우루사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 사실일까? 우루사가 코로나19에? 우루사 주성분이 코로나19에. 간 기능을 개선해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는 우루사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우루사의 주성분인 www.neocross.net 그리고 간 기능 개선의 ..

영화 <모가디슈> | 한민족 감정 바탕의 감동을 관객들이 알아서 느껴라? [내부링크]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영화는 볼 만하다. 김윤석은 특유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진지한 연기를, 조인성은 ‘더 킹’ 초반의 모습과 비슷한 뺀질거리는 연기를, 허준호는 무게를 잡아주는 연기를, 구교환은 역시나 앞만 보고 달리며 때려주고 싶지만 밉지 않은 연기를 선보였다. 정만식, 김소진 등의 연기도 역시나였다. 카불 한국대사관 폐쇄, 영화 ‘모가디슈’가 떠오른다. 가끔 한국영화는 현실과 굉장히 맞아떨어지는 영화를 잘 만든다. 특히 영화 개봉 당시에 비슷한 일이 벌어지면 당혹스럽다. 과거 2015년 ‘내부자들’ 상영 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벌 www.neocross.net 눈길을 끄는 것은 모로코 현지 촬영..

윤석열, 언론사에 법적 대응 언급 그리고 ‘언론중재법’은 반대. [내부링크]

더불어민주당이 통과시킨 언론중재법의 장점 혹은 문제점은 추후 논의하기로 하고. 현재 언론을 대하는 윤석열의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한번 올려본다. 윤석열은 언론중재법이 통과되자 이렇게 페이스북에 올렸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한마디로 ‘권력 비리에 대한 보도를 막겠다’는 것이다. ‘정권연장’을 위해 언론 자유를 후퇴시킨 것이다. 언론의 자유는 정부의 ‘부패완판’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헌법상의 주요 가치다. 이대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여당 단독으로 최종 통과시킨다면 ‘살아 있는 권력의 비리 보도’는 사라지게 될 것”

최재형 증조부가 받은 ‘국세조사기념장’과 친일 연관성이 있나. [내부링크]

대선 도전에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조부와 증조부의 친일 의혹에 발끈했다. 그런 가운데 ‘국세조사기념장’을 두고 사람들이 “뭐지?”라는 반응이라 찾아봤다. 아. 우선 그 전에. 최재형은 “제가 정치를 하게 됐다는 이유로 조상에게 친일파라는 딱지를 덮어씌우려는 시도에 참담한 심경이다. (중략) 조상과 과거사로 국민 분열시키는 구태정치,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욱일기에 경례해야 하는 해군 장병들의 마음은 어떨까.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석한다. 그러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바로 주최국의 국가원수가 탑승한 군함을 향해 경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즉 일본 군함을 향해 경레를 해야 하고, 그 군함에 www.neocross.net 그런데 사실 관계는 정확하게 하자. 일제 당시 조상의 활약(?)에..

홍범도 장군은 ‘자유시 참변’ 당시 정말 한국 독립군을 몰살했나. [내부링크]

봉오동전투의 주역 홍범도 장군이 8월 15일 광복절 저녁에 귀향했다. 이역만리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1943년 10월 25일 사망한지 정확히 78년 만이자, 1920년 6월 일어난 봉오동전투 기준으로 101년 만이다. 뮤지컬 vs 영화 ,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봐야할까.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기 몇 해 전부터 죽인 후 사형을 당하기까지의 삶을 그린 뮤지컬 , 그리고 이 뮤지컬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영화 . 그러나 두 작품은 같은 듯 다른 형태로 관객 www.neocross.net 그런데 홍범도 장군 유해가 고국에 오는 것을 불편해 하는 이들이 있다. 여전히 친일을 추앙하거나, 일베 수준의 사람들이다. 홍범도 장군 관련 기사에 우루루 몰려가 ‘자유시 참변’과 관련된 내용을 복불 수준으로 ..

무좀 치료에 유한락스가 즉효?…유한락스 대답은 이렇다. [내부링크]

적잖은 사람들이 발에 무좀을 달고 살 것이다. (나도 뭐 ㅠㅠ) 그러다보니 라미실원스, 티어실원스 등 다양한 무좀약들을 찾는다. 그런데 이게 어느 종류의 무좀은 되고, 어느 종류의 무좀에는 통하지 않는다. 그런데 뜬금없는 이야기를 들었다. 유한락스로 발의 무좀을 없앴다는 것이다. 그것도 무좀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어지간한 무좀은 모두 해당된다는 것이다. 이런 어마어마한 일이. 검색을 해봤다. 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질문을 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실제 효과를 봤다는 글을 올렸다. 약광고에 질린....각질형(각화형) 무좀, 이렇게 해결했다. 인터넷에서의 정보는 불확실한 것도 많지만, 확실히 다양하고 안전하게 시도해 볼만한 것들도 많다. 일례로 아이폰 와이파이가 사라지는 현상을 해결한 (물론 ..

카불 한국대사관 폐쇄, 영화 ‘모가디슈’가 떠오른다. [내부링크]

가끔 한국영화는 현실과 굉장히 맞아떨어지는 영화를 잘 만든다. 특히 영화 개봉 당시에 비슷한 일이 벌어지면 당혹스럽다. 과거 2015년 ‘내부자들’ 상영 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벌어진 후 사람들은 황당해했다. 이병헌 조차 2016년 청룡영화제에서 수상 후 “현실이 영화를 이겼다”를 말을 할 정도였으니. 안타까운 것은 ‘내부자들’은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 영화 | 프레임이 바뀌었다…‘설계자’ 이강희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100만 관객 돌파가 눈앞이다. 역대 확장판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이다. 기존 ‘내부자들’에 50분이 더해져, 무려 3시간으로 확대되었는데도 관객들은 열광한 www.neocross.net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갔는데, 현재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후 카불 현지..

카베진 알파 일본 직구...국내 판매 고민해야 [내부링크]

4년째 먹고 있는 카베진알파. 일본에 가면 몇 통씩 사왔는데, 코로나19로 일본을 갈 수 없어 처음으로 직구를 해봤다. 몇몇 직구 사이트와 어플을 살펴보고 꽤 괜찮은 가격대의 직구 어플을 찾았다.그러면서 왜 국내 카베진이 잘 안 팔리는 지 앝게 됐다. 우루사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 사실일까? 우루사가 코로나19에? 우루사 주성분이 코로나19에. 간 기능을 개선해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는 우루사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우루사의 주성분인 www.neocross.net 뭐 카베진 애용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국내 판매가가 비싸다. 국내 약국서 300정 기준 카베진 구매 가격은 2만 5000원에서 3만원 정도다. 그런데 직구 사이트에서는 1만 8000원 정..

불스원샷 아닌 '다이소 불스원', 반신반의....결과는 음. [내부링크]

운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운전할 때마다 "아 불스원샷 넣어야 하는데"하는 생각을 한다. 차가 오래되기도 했지만, 힘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종종 들기 때문.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꼭 주유하러 가서 생각한다는 것. 문제는 주유소에서 사는 불스원샷이 온라인보다 비싸다. 뭐 이유가 뻔하지만, 아무튼 그런 이유로 항상 주유소에서 패스.. 그러다보니 패턴이..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전용 이용?…'미납' 큰일 날 소리 어느 날,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어!!!!!! 그러나 고속도로 통행료 어플을 통해 미납요금을 내니 별일 없었다. “어 이러면 차라리 계속 다니고 어플을 통해 www.neocross.net 왼쪽? 오른..

“문재인 지지율 이해 못해” “(홍길동 중고서점) 벽화엔 배후”…검사 못 벗어난 윤석열. [내부링크]

진짜 윤석열 관련 포스팅을 그만 하고 싶은데, 세상 이렇게 세상 물정 모르고, 꽉 막혔으며,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는 대선 후보는 처음 보기에 또 ‘운석열 시리즈’를 쓸 수밖에 없는 듯 싶다. 오늘 연합뉴스TV에 나와 인터뷰한 내용인데, 그냥 말한 것 하나하나 지적해보자. 어찌보면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놓고 고민이라는 것이 사실인 듯 싶다. 이렇게 구멍 많고, 공격할 거리가 많은 대선후보라니. (방송을 직접 보고 타이핑한 것이 아닌, 보도 내용을 기준으로 적는다.)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라면 한번 더 공유할 차..

<食> 파주 카페 카베아, 넓은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 [내부링크]

그냥 찾아서 갔다. 카페가 있을만한 지역이 아니기에 “여기 맞아?”를 몇 번이나 말하면서 갔다. 멀리서 보이는 공장 비슷한 공간. 그런데 겉에서 보는 모습은 그다지 놀랄 상황은 아니다. 파주 카베아(CAVEA). 블로그에서 검색해보니 사람들이 찍은 사진의 첫 흐름이 비슷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해했다. 문을 열고 좌로 돌자마자 “우와” 소리가 났으니. 일단 사진을 쭉 나열하자. 사실 사진으로 모든 설명이 끝났다. 넓은 공간에 좌석간 거리마저 멀다보니, 마음마저 여유로웠다. 음료와 빵, 그리고 식사까지 되니 몇 시간이고 있을 수 있을 듯 싶었다. 공간도 오픈된 자리부터 숨어 있어도 될 듯한 자리까지. 지난해 12월인가 오픈해서 아직은 신생(?) 카페다. 그래서인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그다지 많지..

혜인서 간환을 사려다 포기한 이유 [내부링크]

갑자기 어느 날부터 숙취 현타. 간과 관련된 약과 건강보조제를 먹고 있긴하지만, 오랜 시간 먹다보니 내성이 생긴 듯 해서 새로운 탈출구를 찾으려 검색해 봤다 어느 포스팅에서 눈에 띈 제품이 혜인서라는 회사의 ‘간환’....찾아보니 여러 환과 즙 종류를 팔더라. 가격도 나쁘지 않고 3개 사면 ‘플러스 1’. 회원가입하면 2500원 짜리 쿠폰도 주고. 암튼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역시 다른 이들의 평가도 조금은 살펴봐야 하는 상황.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 검색 최신으로 찾아봤다. 1차로. 뭐 제품 지원은 받았지만, 솔직하게 썼다고는 하지만... 이야기 스토리 구성이 비슷하다. 뭔가 “나는 진짜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구구절절 하다가 ‘홍보대행사’ 지인에게 추천 받아서 간환을 먹었는데..

무개념 김용호의 손담비 언급, 언론은 이렇다. [내부링크]

워낙 쓰레기 짓을 많이 하니 이제 뭐 다들 무시하는 상황이지만, 그동안 언론들은 트래픽용으로 김용호를 이용해 먹기 위해 어느 정도 써주긴 했다. 그런데 수산업자와 손담비가 관계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다들 고개를 돌렸다. 뭐 4개 정도 나오긴 했지만 매체 영향력은 그닥. 재판, 기소, 실형 선고…양심이나 부끄러움 따윈 없는 김용호의 현재 삶. 김건모 전부인과 조국 전 장관 '여성 배우 후원설' 주장하다 징역 8개월 선고 (법정구속 안한 이유는 다른 재판 받고 있어서) 무개념 김용호의 손담비 언급, 언론은 이렇다. 워낙 쓰레기 짓을 많 www.neocross.net 물론 수산업자 관련해 정치권 언론계 엮인 상황에서 손담비 어쩌구하는 신빙성 낮은 이야기를 굳이 다루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몇몇 연예 ..

“핫팬츠 女승객 쓰러졌는데 남성들 외면”…단순하게 넘어가기에는. [내부링크]

오늘 한 기사의 내용이 이렇다. 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한 여성이 쓰러졌다. 작성자는 “쓰러진 여성이 짧은 반바지에 장화를 신고 있어 신체 노출이 조금 있었다. 때문에 해당 칸에 있던 어떤 남성들도 그 여성을 부축하거나 도울 생각을 하지 않더라. 결국 아주머니들과 젊은 여성들이 도와서 지하철 밖으로 여성을 부축해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8일 한 음식점 화장실에서 쓰러진 여성을 부축하다 성추행범으로 몰린 남성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남성 A씨는 여성 B씨가 지난해 대전의 한 식당 화장실에서 문을 닫지 않은 채 구토를 한 뒤 밖으로 나오다 자리에 주저앉자 그를 일으..

사회 복지 체계가 곧 ‘돈 있는 자’들의 안전망이다. [내부링크]

소득하위 80%까지만 재난지원금을 준다는 소식에 난리다. 비난 요점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자신은 집도 없고 재산도 많지 않은데 오로지 연봉이 크게 올랐다고 상위 20%안에 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불만과, 다른 하나는 세금을 제일 많이 내는 상위 20%가 정작 국가로부터는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두 이야기 모두 공감한다. 특히 전자는 국가에서 제대로 따져보지 못한 점이다. 10억 아파트에 월 500만원 버는 4인 가족은 재난지원금을 받는데, 월세 50만원 내는 원룸에 월 350만 받는 1인 가구는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특히 누구 말대로 몇 달전까지 소득이 없다가 불과 한두달 취업해 받은 월급이 저 수준을 넘는다고 못 받는다는 것은 억울한 것이다. 전체 재산 등 좀더 면밀히 따져..

호반건설의 언론사 인수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내부링크]

호반건설이 인터넷 경제 매체 EBN을 인수했다. 이미 다양한 언론사 인수를 표방한 호반의 움직임에 대해 업계에서는 ‘언론사 쇼핑’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호반은 앞서 광주방송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은 지상파 방송 지분 10% 이상 보유 금지 규정 때문에 광주방송 지분 39.6%를 매각했다. 또 인수를 추진했던 서울신문 역시 대기업집단은 일반일간신문 지분 2분의 1 이상을 소유하지 못해, 지분 19.4%를 서울신문우리사주조합에 매각했다. 오세훈, TBS 죽이고 김어준 키우고…‘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승. 11일 오전 11분 기준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구독자 수가 86만 7000명을 넘어섰다. 방송 콘텐츠은 딱 3개다. ‘김..

강원 교동 망향대, 2년 사이 너무 달라졌는데...뭔가 아쉽다. [내부링크]

우연히 찾아간 길이다. 2019년 강화 교동도에 대륭시장 외에 뭐가 있을까 찾던 중 ‘망향대’가 눈에 들어왔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로는 강화 평화전망대와 더불어 북한 땅을 볼 수 있는 곳이라 나왔다. 전 세계 여권파워 2위인 대한민국 여권으로도 갈 수 없기에 현재 북한을 볼 수 있는 곳은 강원도 고성, 경기도 파주, 강화도 등이다. 그러나 이미 고성과 파주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공간이기에 망향대가 궁금해졌다. 서울 서부 지역 기준 차로 1시간 30여분정도 가면 나오는 교동도는 과거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이나 tvN ‘알쓸신잡’에서 소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고,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되면서 진입이 편리해졌다. 임진각에 갔다면 꼭 방문해야 공간.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서울에서 40분 정..

올해 6월까지 연장된 2020년 건강검진 후기. [내부링크]

주말 아차 싶었다. 지난해 받지 않은 2020년 건강검진이 2021년 6월 30일까지 끝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여기서 잊고 있었던 이유는 3가지다. 1. 사무직과 비사무직 차이를 잠시 잊고 있었다. 2. 홀수해로 어차피 올해 건강검진을 받기에 합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3. 전화로 한차례 더 미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선 2년에 한번 받는 사무직은 지난해 못 받았다 하더라도 연말까지 미룰 수 있다. 그러나 비사무직인 난 1년에 한번이기에 ‘간단하게’ 미룰 수 없었다. 즉 3번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건강보험 공단에서 따로 서류를 내려받아 회사 직인을 찍은 후 팩스로 공단에 제출해야했다. 아직까지 받지 않은 사실을 회사에 공개하란 이야기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올해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과..

문준용과 박성민의 '문제' 거론 내용과 방향이 틀렸다. [내부링크]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작가와 청와대 박성민 비서관을 향한 불만들이 꽤 많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불만이 나오는 이유는 세 가지 정도다. 1. 문재인 대통령이 싫고 정부가 싫다. 그래서 그 아들도 싫고, ‘특별한’ 비서관도 싫다. 2. 나는 지질하게 사는데, 저들은 뭔가 혜택을 받는 것 같다. 3. 국민들의 정서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은 ‘과거의 기준’을 생각하고 있다. 1번과 2번이라면 사실 할 말 없다. 1번은 못 고친다. 그러니 문준용과 박성민을 싫어하는 것도 이해한다. 2번도 어쩔 수 없다.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한다. 정호영 논란...윤석열 정부의 기준은 ‘조국’이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의혹1. 아들이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5년 ..

문재인 대통령 일러스트도 이딴 식으로…조선일보가 ‘조선일보’ 하다. [내부링크]

조국 전 장관 딸 사진을 성매매 유인 관련 기사에 사용했던 조선일보가 사실 그동안 꾸준히 문재인 대통령 일러스트를 잘못 사용했다. 그런데 조국 전 장관도 그렇지만 대부분 이승규 기자 작품이네 아무튼 나열을 하면 지난해 9월 16일 “동충하초 설명회서 확진 안된 딱 한명, 행사 내내 KF94 마스크 벗지 않았다”, 같은 해 10월 13일 "'산 속에서 3000여명 모임 의혹' 인터콥 경찰 고발됐다" 제목의 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조선.중앙.매경 "우리 행동은 네 탓때문" 많이 글을 올렸고, 다른 블로거들도 많이 올렸다. 네이버 인기검색어를 이용한 어이없는 기사(?)를 내보내는 네이버 소속 언론사로서의 행동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제 더 어이없는 일들을 www.neocross.n..

번역 엉망, 도대체 왜?... <그리스 로마 인문학 산책> [내부링크]

과거 몇 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한국의 번역 영역은 정말 제대로 존중받아야 하고, 키워야 한다고. 이는 글을 읽는 사람들은 누구나 공감할 거다. 앞의 몇 장 읽었을 때, 번역이 제대로 안되어 있을 때 그 빡침!!!! (아멜리 노통브)당신의 사랑은 ‘적절’합니까? 추천의향 10점 만점에 9점. 아멜리 노통브의 는 밀리의 서재로부터 지난해에 받았다. 2017년 프랑스에서 출간해 현지에서 20만부가 팔리고 전 세계 17개 언어로 출간됐다고는 하지만, 사실 프랑스 www.neocross.net 그래서 한동안 인증된 번역가들의 책만 찾았다. 예를 들어 양윤옥 번역가 정도의 책을 말이다. 그런데 오랜만에 위의 '빡침'을 느꼈다. 누군가에게 받았기에 망정이지, 내 돈 내고 샀다면 아마 억울했을 것이다. 물론 ..

성매매 기사에 조국부녀 등장?…이 정도면 조선일보는 ‘진심’이다. [내부링크]

굳이 블로그에 남겨야 할 내용인가 싶기도 했다. 그러나 단 몇 명에게라도 이런 사실이 널리널리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끄적인다. 조선일보가 성매매로 유인해 금품을 훔친 혼성 절도단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 의 모습이 묘사된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삼성 장충기 문자’에 침묵하던 조선일보, 김만배에게 돈 받은 현직 기자 공개…왜? 주요 일간지 20년차 전후의 기자들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에게 최대 수억원을 돈을 받았다는 뉴스가 전해지자마자 조선일보는 과감하게 소속 언론사를 깠다. 김만배는 1992년 한국일보로 입 www.neocross.net 조선일보는 21일 단독이라는 컷까지 붙여가며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란 기사를 내보냈다. 내용은 20대 여성과 20대 남성 2명으로..

한예슬, 김용호 고소…김용호의 쓰레기 짓은 멈출까. [내부링크]

제목에 질문형으로 달긴 했지만, 사실 김용호의 쓰레기 행동이 멈추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람’으로 살기보다는 ‘돈’을 선택한 모양새를 보이는 이상,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쓰레기’ 짓밖에 없음을 알기에 멈추는 것은 힘들다. 오늘 한예슬이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을 통해 김용호를 비롯한 악플러 등을 명예훼손죄와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자신의 입장에 대해 길게 썻는데, 그것은 뭐 여러 연예 기사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주요 내용만 인용하자. 무개념 김용호의 손담비 언급, 언론은 이렇다. 워낙 쓰레기 짓을 많이 하니 이제 뭐 다들 무시하는 상황이지만, 그동안 언론들은 트래픽용으로 김용호를 이용해 먹기 위해 어느 정도 써주긴 했다. 그런데 수산..

기이함과 ‘멍’한 사이, 그 어디선가 중간쯤 보은 멍에목 마을. [내부링크]

충북 보은행은 갑자기 정해졌다. 친한 동생이 일을 하러 가는 길에 같이 몸을 실었다. 3년만의 보은행. 1박 2일의 다소 뻔할 거 같은 일정이었다. 동생은 지인을 만날 것이고, 첫날부터 어디선가에서 술을 마실 것이다. 그리고 숙소에서 뻗은 후 느지막이 일어나 해장을 하고 법주사 한 바퀴 돌고, 다시 집으로 오는 코스. 단지 밥과 술을 어디서 먹느냐가 중요한 떠남이었다. 첫날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도착 후 동생은 업무차 지인들을 만났고, 이후 바로 숙소로 향했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겸한 술자리 후 숙소행. 예상됐던 코스다. 반전은 다음 날이었다. 법주사와 세조길 산책 후 동생이 ‘굉장히 맛있는 돈까스 집’을 가자고 했다. 이 추천과 선택이 묘한 길을 가게 했다. 호기심 많은 동생이 “잠깐 저기로..

연극 ‘스페셜 라이어’ 배우들 비교 및 추천 [내부링크]

현재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스페셜 라이어’ 이룹 배우들의 비교 및 추천을 해보려 한다. 뭐 개인적 의견이니까. 트리플 캐스팅이라 각 배역당 한명씩은 못 봤음을 감안. 본 배우들 바탕으로만 끄적여 본다. 일단 존 스미스 역(정태우 제외). 테이는 추천하지만 정겨운은 비추다. 테이의 경우 의외로 존 스미스에 잘 어울린다. 우유부단하고 얄밉고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연기를 제법 펼친다. 그러나 정겨운은 초반부터 감정을 잡지 못한다. 정태우가 아주 잘한다는 전제로, 정태우나 테이를 보고 난 후에 정겨운을 보고나면 “언제부터 연기할 거지?”라는 생각까지 든다. 중간중간 웃음을 주긴 하지만, 연극 끝까지 뭔가 자리를 잡지 못한다. 연극 ‘예술’ ‘예술가’란 무엇인가. 답은 없는데 인류사 계속되는 질문..

국민의힘에게 달콤하지만 아슬아슬한 ‘북풍의 맛’ [내부링크]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2019년 12월 감사원 감사 직전 삭제한 530개 파일 목록에서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관련 문건이 나와 논란이다. 그리고 이 내용을 가지고 정치권이 서로의 이득에 맞춰 해석하고 있다. 논란 발생 순서대로 보면... 1. 산자부 공무원들이 파일을 삭제했다. 그 안에 북한 원전 건설과 관련된 파일이 포함됐다. 2. 북 원전 관련 주요 파일 작성 날짜는 2018년 5월 2일과 14일 15일이다. 3. 청와대와 산자부는 북한에 원전 관련 논의 없었다고 선 그음. 아이디어 차원에서 산자부 내 이야기 될 수 있으나, 공식적 논의 없었다고 함. ‘이재명 돕기’ vs ‘윤석열 돕기’ 북한 미사일 보는 ‘진영충’ 시각들…하지만 이유는 있다.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 3일 밤 ..

에이미 가방에 관심? 언론이 관심이겠지. [내부링크]

5년 전에 강제 추방당했던 에이미가 20일에 귀국했다. 취재진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인사인지 사과인지는 모르겠고. 암튼 이런저런 논란을 일으켰던 외국 국적의 한국인이 한국에 들어왔다. 언론들도 대부분 에이미 귀국을 기사화했다. 기사거리로 따지자면 한 꼭지 정도다. 금의환향도 아니고, 범죄를 저질러 추방당한 외국인이 한국에 온 것이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www.neocross.net 그런데 역시 예상대로 에이미는 ‘실검’에 올랐고, 트래픽을 위한 ‘어뷰징’ 경쟁은 시작됐다...

황교완+태극기부대 vs 트럼프 지지자, 국회 난입 누가 더 잘하나. [내부링크]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당원과 지지자 수천명이 몰려들어 한때 국회의사당 출입문이 봉쇄되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큰 혼란과 소동이 빚어졌다. 한국당은 16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열었다. 한국당 의원들이 행사 시작 전 국회사무처의 신분증 확인 등에 항의하면서 국회 정문이 열렸고, 지지자들은 국회의사당 앞에 대거 집결했다. 황 대표는 규탄대회에서 “국회에 오실 때 막히고 고생했지만 이렇게 국회에 들어오신 것은 이미 승리한 것”이라며 “목숨을 걸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된다. 저희가 앞장서겠다. 저희와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食> 양양 범바우 막국수, 나쁘진 않지만 찾아갈 정도는. [내부링크]

몇 번 이야기했지만 어느 지역을 갈 때 해당 음식점이 어느 방송에 나왔고 하는 것을 그다지 믿지 않는다. 거기에 블로그에 꼼꼼하게 반찬과 실내까지 찍힌 정보는 더더욱 신뢰가 안간다. 광고성이 짙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몇 블로그는 제공 사진과 영상을 사용하다보니, 내용은 다른데, 사진이 똑같은 착실함을 보이기도 한다) 양양 범바우 막국수를 누군가 추천해줬기에 가봤다. 숙소가 있던 정암 해수욕장 인근에서 걸어서 갈 정도라, 숙소에 짐부터 풀고 방문했다. 한국인의 장점인 검색을 해보니 이런 기사가 나온다. “‘범바우막국수’가 스포츠투데이 2017년 상반기 ‘고객만족 대상’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지난해 스포츠서울 ‘2016 소비자 만족대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모르면 지나칠..

<食> 모르면 지나칠 수 있는 ‘괜찮은’ 강릉 정원 식당. [내부링크]

바람 쐬러 갑자기 강릉에 갔다. 어느 곳이 어떻게 괜찮은지는 추후 이야기하고. 아무튼 정말 ‘갑자기’ 고속도로를 달렸고, 밤바다를 봤고, 호텔에서 다소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다. 아무리 갑자기 가고 ‘멍’ 때리기 위해 갔다 하더라도 어디를 가든 우선 ‘먹는 것’은 고민해야 했다. 늦은 아침에 일어나 ‘아점’을 선택하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건네 뛴 아침의 아쉬움과 곧 챙겨야 할 점심의 기대감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적당히 맛있으면서도 속에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러다 같이 간 친구가 어느 식당을 찾았다며 한 마디 했다. “여기 평가는 좋은데, 블로그 리뷰가 별로 없어”. 둘 중 하나다. 광고성 리뷰를 하지 않는 곳이거나, 아니면 광고성 리뷰만 있는 곳이거나. 그러나 무엇보다 반찬 하나하나..

부쿠(buku) 서점이 독립출판물 때문에 좋아졌다. [내부링크]

‘안녕 인사동’에 위치한 책방 부쿠서점. 사실 몇 번 가보면서도 이제야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타이밍’ 때문이다. 이전에는 호기심에 혹은 약속 때문에 가보긴 했지만 ‘아무런 약속 없이’ 인사동을 헤매다가 들어가보긴 처음이다. 정확히는 뭔가 늦은 점심을 먹으려 돌아다니다가, 다시 한번 들어가 봤다. 그리고 오늘 그 ‘타이밍’을 잡은 것은 그 안에 있는 독립출판물을 다소 세세하게 살펴보면서다. 이전에 서울책보고를 비롯해 이런저런 곳에서 독립출판물을 많이 보긴 했지만, 세세하게 살펴보진 못했다. 뭐 약속 시간 때문이기도 하고, 동시에 그때까지는 독립출판물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풍문고의 '노무현'죽이고 '박정희' 살리기. 추후 다시 관련 글을 쓰겠지만, 이제 세상은 생산자가 권한을 가지지 못한다..

문재인 정부 대북 대응에 관한 국민의힘 주장이 힘을 얻으려면. [내부링크]

영화 ‘내부자들’은 여러 가지 내용을 관객에게 전달했지만, 그 중 가장 강렬한 것은 ‘메신저’와 ‘메시지’다. 같은 내용이라도 범죄자이고 건달이었던 이병헌의 말은 믿지 않지만, 현직 검사의 조승우의 말은 믿는다. 그래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때, 그에 맞는 적절한 사람을 찾는 것은 홍보마케팅의 기본일 것이다.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에 숨진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48시간을 밝히라는니, 왜 북한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냐느니 등의 말을 하면서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 퍼포먼스까지 하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께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에게 달콤하지만 아슬아슬한 ‘북풍의 맛’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2019년 12월 ..

‘미운 우리 새끼’, 황소희 출연은 제작진의 주작일까 게으름일까 [내부링크]

‘미운 우리 새끼’가 임원희를 너무 이용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임원희와 짜고 치는 고스톱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것인지. 배우 임원희가 16살 연하 배우 황소희와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27일 방송됐다. 예고편에서는 뭐 영어 선생이 어쩌고 저쩌구 하면서, 임원희가 학생이 되면 어떻게냐고 언급하는 장면까지 나왔다. 김건희 ‘조명’ 논란을 보니 ‘정글의 법칙’이 떠오르네. 윤석열이나 김건희를 보면 이번 정부는 참 재미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국민의힘이나 언론이 ‘논란’을 일으켰다. 즉 문제될 것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 www.neocross.net ‘미운 우리 새끼’의 화제성이 날로 떨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임원희에 대한 시청자들의 응원은 꽤 있다고 본다. 그 근거를 이번 ..

일본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 자택서 사망…자살일까 타살일까. [내부링크]

일본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사망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첫 보도가 한국 시간 8시 30분 정도인 것으로 보아 발견된 것도 새벽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한일 간의 관계를 떠나 괜찮은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니 안타깝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지난해까지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을 찍어 개봉하는 등 활동을 활발히 한 것으로 아는데 갑자기 왜 자살했을까. 아무튼 일본 상황이라 자세히 알 순 없지만, 일본 뉴스를 기다려 볼 수 밖에. 설리의 사망, 그리고 연예인을 지적할 대중의 자격.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사망했다. 자살이다. 원인은 아직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악성댓글, 즉 악플 때문이라고 말한다. 동료 연예인들도 이에 초점 맞춰 사람들에게 호소한다. 악성댓글을 달 www.neocross.net 한..

영화 <테넷>시간의 순서에 얽매이지 마라. 따지려면 n차 관람을. [내부링크]

개봉 전부터 화제였던 ‘테넷’은 개봉 후에도 여전히 해석이 분분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관객들이 한번에 영화의 의미와 흐름을 알아낼 것이란 생각을 안했을 것 같다. 이미 n차 관람을 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보트 위에서 죽은 사람과 뛰어 내린 사람. 그리고 오페라 극장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면면을 첫 관람 때 알아채기 어렵다. 그렇다고 영화 다 본 후에 일일이 따져보기에는 생각조차 날 수 없다. 두 번 정도 봐야 그나마 여러 장치들을 깨닫게 된다. 영화 에 우는 남자들? 이유가 있다. (8분 영상) 극장이 난리다. 영화 (The First Slam Dunk)를 보려고 3040남성들이 티켓을 끊고 있다. 그리고 영화 속 북산 멤버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이 산왕공고를 상대로 싸우..

영화 <뮬란>유역비 논란 아니더라도 ‘뮬란’은 매력적이지 않다 [내부링크]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을 보고 어떻게 몇 마디로 정리해볼까 생각해봤다. 주요 스토리나 세세한 내용을 언급하기 전에 이 같은 생각을 한 이유는, 그 몇 줄을 보고 굳이 스토리를 볼 이유가 없을 듯 싶어서다. 그래서 일반적인 순서를 바꿔본 것이다. “디즈니 실사를 표방했지만, 중국인이 영어로 말하는 것 뿐인 중국 무술 영화” “뮬란이 여성의 편견을 벗어나는 과정을 죽여버린 중국판 무술 영화” “견자단이 이끄는 황제의 군대와 흉노족이 맞붙지만 거대함은 느끼지 못하는 영화” “제작비 2억 달러를 어디에 썼는지 궁금해지는 영화” “액션은 어느 정도 아는데, 전략은 모르는 감독의 어설픈 중국 무술 영화” 뭐 이정도로 영화를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겠다. 뮤지컬 vs 영화 ,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봐야할까. ..

<食> 가평 산골농원, 보는 즐거움은 있지만 평범한 맛. [내부링크]

가평에 가면 솥뚜껑 닭볶음탕이 참 많다. 서로 가장 맛있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심리는 어찌되었든 가장 유명한 곳을 우선 맛보게 되는 법. 몇 년 전 우연히 찾아가 놀랐던 사평 솥뚜껑 닭볶음탕 산골농원을 다시 찾았다. 산골농원의 웨이팅은 사실 복불복이다. 어느 때는 많이 기다려야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다. 홍대 탄탄면공방, 본점의 맛을 볼 수 있다. 맛 기준은 10점 만점에 9점. 오랜만에 간 탄탄면공방. 예전에 가격이 8500원이었는데 이제 9800원 많이 올랐다.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점이 많지만 주로 가는 곳은 홍대본점. 상수주택, 깔끔한 상수 www.neocross.net 아무튼 주차하고 들어간 산골농원은 자리를 안..

더불어민주당 180석 압승한 총선…개인적 관람기. [내부링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범여권이 180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정의당+민생당이 합친 의석 예상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유시민 이사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180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103석. 뭐 이미 알지만, 180석은 국회선진화법의 범위 밖이고, 개헌을 제외한 사실상 국회 내 행위 대부분을 할 수 있는 숫자다. 이번 총선을 조금 평하자면... ‘이재명 돕기’ vs ‘윤석열 돕기’ 북한 미사일 보는 ‘진영충’ 시각들…하지만 이유는 있다.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 3일 밤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동해상으로 80여 발 포병사격도 했다. 어제 아침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도 쐈지만, 정상비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食> 가격, 맛 모두 잡고 있는 신촌수제비. [내부링크]

신촌수제비에 대한 정보는 뭐 많은 이들이 올렸을 테니 또 한 줄 적어봐야 의미는 없을 듯 싶고. 1988년 이래 신촌에서 가장 유명한 수제비집이라는 것만 강조하자. 신촌수제비 가격은 확실히 저렴하다. 수제비 4000원, 김밥 2000원. 끝이다. 보통 1인이 와서 먹으면 6000원 정도 결제한다. 마포 내 수제비 집들이 대개 7000~8000원 사이임을 감안하면 절반 가격이다. 연남동 골드식당. 약간은 부족하지만 냉삼겹살의 맛은 역시. 맛 기준은 냉삼만 평가하면 10점 만점에 7점. 골드식당은 흔히 사람들이 찾는 연남동 식당들 중에서도 연희동 가는 방향 끝에 위치해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주말에 다른 연남동 식 www.neocross.net 신촌수제비의 강점은 오롯이 수제비만 나온다는 것이다..

전소미 2억원대 차량 향한 ‘싫어요’ 1만개. 상대적 박탈감이 혐오로. [내부링크]

‘프로듀스101’ 출신 전소미가 방송에서 타고 나온 차가 2억 5천만원이라는 기사가 떴다. (네이버 검색어에 올랐으니, 당연히 트래픽을 먹기 위한 어뷰징이 이어졌고, 수 백개의 기사를 빙자한 글들이 올라왔다) 포털에 바꿔가면서 몇 개가 걸렸다. “연예인이 비싼 차 타고 방송에 나왔다”라는 단순한 사실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살이 된 전소미가 2억 5천만원짜리 차를 탔다”라는 구체성을 보이면서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았다. 류이서‧서하얀‧이솔이, 결혼으로 이룬 셀럽 행보인가…김다예도 조짐이. 남편이 연예인이라면 당연히 아내도 관심을 받는다. 특히 어느 정도 외모가 있는 ‘비연예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어느 정도 재력이 있고, 인기가 있기에 여자들 입장에서는 부러움의 대상 www.neocross.ne..

OCN 2020년 첫 작품 <본대로 말하라>, 기대를 낮춰야 했나 [내부링크]

코로나19로 극장 대신 TV와 모바일 콘텐츠를 선택하는 대중들이 늘었다고 하지만, OCN은 그 영역 밖에서 존재했나보다. OCN이 2020년을 맞이해 자신있게 선보인 드라마 가 저조한 시청률과 낮은 화제성으로 종영했다. 사실 사람들이 이를 본지도 의문스럽다. 그 정도로 화제성은 정말 낮았다. 는 첫 방송 전부터 기대감이 높은 작품이었다. 드라마 , , , 등을 연출한 김홍선 크리에이터가 기획과 제작 전반에 참여했고, 무엇보다 을 통해 OCN 장르물을 한창 단단하게 만들어준 장혁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제작발표회 당시 액션을 줄이고, 프로파일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기에 캐릭터 변신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했다. 티빙 드라마 1‧2화, 딱 티빙스럽지만 아직 확 땡기지는 않네. 티빙이 오리지널 시리즈 를..

주진모의 사과, 해커범 처벌과 별개로 활동 타격은 불가피 [내부링크]

휴대폰을 해킹 당하고, 그 안의 문자 메시지가 일부 유출되었던 주진모가 그간의 과정을 설명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결국 스스로 문자의 내용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글을 남겨 이미지 추락은 불가피하다. 이런저런 내용들은 전문으로 많이들 올라와 있으니 패스하고, 딱 두 내용이 시선을 잡는다. 모델대회 본선진출자들은 '눈요기 봉'? 최근 모델대회가 참 많이 열린다. 듣도보도 못한 대회도 많고, 함량 미달의 모델 후보들을 억지로 끌여들여 대회 구색을 맞추려 한다. 스폰서를 끌어들이고 이를 통해 다시 대회를 진행하려다보 www.neocross.net 먼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의 입장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최근 문제된 배우 주진모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범죄집단의 해킹(hacking)에 의하여 유출된 것으..

영화 <백두산> | 괜찮은 연기력과 썩 괜찮은 CG와 괜찮지 않은 스토리 [내부링크]

“한국에도 이런 CG가 가능하구나”.라는 말을 영화 ‘백두산’을 보러 가기 전에 들었다. 예고 편도 화려했고, 무엇보다 ‘재난 영화의 강자’ 하정우가 출연한다. 또 그 어느 포지션에 갖다놓아도 자기 몫을 잘해내는 이병헌과 현재 한국 영화의 대세라 할 수 있는 마동석이 전혀 안 어울리는 역으로 등장한다. 이런 요소들을 모아보면 ‘백두산’을 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래서 봤다. 결론을 한 줄 정리하면 제목과 같다. 아 물론 연기력에서 예외 사항은 있다. 그래서 연기력부터 언급해보자. 영화 에 우는 남자들? 이유가 있다. (8분 영상) 극장이 난리다. 영화 (The First Slam Dunk)를 보려고 3040남성들이 티켓을 끊고 있다. 그리고 영화 속 북산 멤버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

2019년 한일 관계 속에서 일본 여행을 간다는 의미는? [내부링크]

일본을 여행으로 갔다 온 것이 지난해 8월이니 1년이 훌쩍 지났다. 일본은 한국인에게 여전히 흥미로운 나라였다. 도쿄 한복판 혐한 시위를 보면서 들어간 식당에는 한국어 메뉴판과 어설픈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있었고, 한국 노래를 부르며 욱일기 마크가 찍힌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한국인에게) 이질적인 모습도 보였다. 사실 일본 지인의 말처럼 일본 젊은 세대는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고,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무지하다. 이는 추측도 아니고 주장도 아니다. 한국에 사는 일본인이 인정했고, 일본에 사는 한국인이 인정했다. 그러다보니 나이 많은 극우세력의 망언에도 쉽게 동조하며, ‘생각 없이’ 혐한 감정을 갖는지도 모른다. 결국 욱일기에 경례한 보수 정권 한국 해군…2002년과 다른 점은 ‘이것’ 한국 해군 장병이..

설리의 사망, 그리고 연예인을 지적할 대중의 자격. [내부링크]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사망했다. 자살이다. 원인은 아직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악성댓글, 즉 악플 때문이라고 말한다. 동료 연예인들도 이에 초점 맞춰 사람들에게 호소한다. 악성댓글을 달지 말라고. 그래도 여전히 악성댓글은 달린다. 일베 같은 아이들은 설리의 사망을 조롱하는 글도 올린다. ‘병신’ 인증처럼 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악성댓글의 폐단을 이야기한다.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짓꺼리도 포함해서 말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 불거진 ‘악성댓글에 대한 비판’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의문이다. 답답하지만 현실적인 질문이다. 악성댓글에 대한 비판은 수년 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단지 20대 연예인의 안타까운 사망으로 인해, ‘약간 조금 더’ 활발하게 논의가 되고 있을 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 ‘리더’를 잃어버린 세상이기 때문에 찾는다. [내부링크]

*스포일러 엄청 있으니, 안 본 사람은 읽지 말 것. 을 먼저 본 20대 후배에게 물었다. 와 비교하면 어떤 게 더 괜찮냐고 물어보니 를 꼽았다. 30대 후반의 후배에게 물었더니, 을 거론했다. 마블 시리즈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도 등의 차이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이런 흐름은 주변에서 계속 이어졌다. 영화를 봤다. 그리고 저 반응에 대해 이해가 됐다. 은 그동안 시리즈를 이끌고 온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와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에 대한 존경의 뜻이었고 헌사였다. 영화 에 우는 남자들? 이유가 있다. (8분 영상) 극장이 난리다. 영화 (The First Slam Dunk)를 보려고 3040남성들이 티켓을 끊고 있다. 그리고 영화 속 북산 멤버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이 산왕공고를 상..

김예령 기자, 한심하다 못해 처참하다. [내부링크]

문재인 대통형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르며 속칭 한방 ‘뜬’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 질문은 해야겠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준비도 안했으니 대통령에게 한번 ‘개기는’ 모습으로 ‘어깨에 힘주는 기자 이미지’를 만들려다 ‘폭망’ 사례로 두고두고 조롱거리가 될 듯 싶다. 오죽하면 답변하는 대통령이 답답했는지, 특유의 친절한 모습을 버리고 이렇게 답했을까. 윤석열의 ‘메이저 언론’ ‘인터넷 매체’ 발언이 왜 위험하냐면. ‘1일 1실언’을 실천하던 윤석열이 한동안 입을 다물면서 지지율이 다소 상승하는 듯 했다. 말을 하지 않아야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은 진짜 박근혜와 너무 닮아 소름 끼치지만, ‘대장 노릇 www.neocross.net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왜 필요한지 ..

1라운드 ‘승’ 2라운드 ‘패’, 문재인 정부의 3라운드는 ‘결사항전’? [내부링크]

2017년, 문재인 정부가 5라운드 (5년) 게임을 시작했을 때, 어차피 KO승을 거둘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미묘한 판정승 정도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해방 이후 누적된 기득권 세력의 힘과 깊이는 이미 노무현 정부 때 확인을 했고, 이명박근혜 9년 동안 더 세련되게 변했기 때문이다. 박근혜가 자신은 물론 박정희 신화까지 무너뜨리지 않았다면, 문재인 정부가 세워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견고하니 말이다. 그러니 이들을 상대로 5라운드 게임은 버거운 전쟁일 것이 당연히 예상됐다. 문재인 대통령 조사?…윤석열, ‘정치 보복’ 눈 멀어 총선 포기하는 건가? 지지층 결집을 위해 문재인을 검찰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을 보고 싶은건가? 윤석열의 정치 감각이 떨어진다는 것은 알..

현재 한국 예능 대부분은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내부링크]

사실 이 글은 길게 쓸 이야기는 아니다. 평일과 주말 저녁을 차지하고 있는 예능을 조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일단 대충 나눠보면 이렇다. 류이서‧서하얀‧이솔이, 결혼으로 이룬 셀럽 행보인가…김다예도 조짐이. 남편이 연예인이라면 당연히 아내도 관심을 받는다. 특히 어느 정도 외모가 있는 ‘비연예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어느 정도 재력이 있고, 인기가 있기에 여자들 입장에서는 부러움의 대상 www.neocross.net 연예인 사는 이야기 - 미운우리새끼, 나혼자산다, 아는형님, 전지적참견시점, 집사부일체, 살림하는남자 등등 연예인 가족 이야기 - 슈퍼맨이돌아왔다, 아찔한사돈연습, 내딸의남자들, 아모르파티, 아내의맛, 동상이몽, 둥지탈출 등등 연예인 엠티놀이 이야기 - 정글의법칙, ..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부링크]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이 5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6년 전 신장암이 시작됐고, 2년 전 어깨뼈로 전이되었다가 결국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8일 세상을 떠난 것이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최근 데뷔 30주년 앨범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을 발매했고, 앨범 수익금은 전액 전태관을 돕는데 사용키로 했었다. 이에 후배들도 적극 도왔고, 30주년 기념 공연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결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중학교 때 친누나가 봄여름가을겨울, 그 중에서도 전태관을 좋아했기에 이들의 노래를 자주 들었다. LP와 테이프를 누나가 사들였고, 거기서 흘러나오는 주옥같은 노래들은 어린 나이에도 깊이 빠져들었다. ‘어떤 이의 꿈’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는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했..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허언증 환자와 ‘관종’미디어가 만들어낸 해프닝. [내부링크]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관한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 때부터 뜨겁게 관심을 받았던 이 해괴한 스캔들이 막이 내렸다. 이재명 지사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이번 일은 애초부터 성립이 불가 했다. 즉,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피해를 받고 있다는 망상증 환자와 이 환자가 내뱉는 말을 하나하나 받아쓰기 하면서 논란을 부추긴 언론의 합작품일 뿐이다. 김부선의 SNS 오버 언제까지 봐야 하나…‘난방 열사’ 코스프레 지겹다 개인적으로 김부선과 한번 붙었던 입장에서 보면, 김부선이 왜 난방열사로 불리는지 모르겠다. 난방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그에 따른 여러 사회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킨 것은 알겠지만, 이 www.neocross.net 가장 기본은 증거다. 김부선과 김영환이 “차고 넘친다”는 증거는..

태국 동굴 소년들 그리고 대성고 아이들…두 나라 언론은 달랐다. [내부링크]

지난 여름 우리는 안타까움, 간절함, 놀라움, 그리고 부러움을 동시에 느꼈다. 태국 ‘동굴 소년들’이 고립 17일 만에 ‘기적의 생환’을 했기 때문이다. 실종된 후 생사조차 알지 못했던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등 총 13명이 기적적으로 모두 생환해 가족의 품에 안겼던 사건이었다. 우리는 그들이 그 동굴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안타까웠고, 그들의 구조활동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무사히 귀환하기를 간절하게 빌었다. 그리고 전원 생환 소식에 놀랐고, 이러한 감정은 결국 세월호 아이들이 살아나오지 못했던 사고를 기억해내며 부러워했다. ‘삼성 장충기 문자’에 침묵하던 조선일보, 김만배에게 돈 받은 현직 기자 공개…왜? 주요 일간지 20년차 전후의 기자들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에게 최대 수억..

영화 <마약왕> | 송강호가 인공호흡 해도 살리기 힘들다. [내부링크]

송강호, 배두나, 조정석, 김소진, 김대명, 이성민, 이희준, 조우진, 송영창, 박지환, 최귀화, 유재명, 김홍파....대충 여기까지만 나열해도 쟁쟁한 선수들이다. 그런데 이런 선수들을 모아놓고 우민호 감독이 외친다. “당신들은 영화 과 내 전작인 을 따라와라. 그러면 흥행할 것이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www.neocross.net 개인 플레이나 팀 플레이 모두 뛰어난 선수들에게 준 전략이 새로운 것도 아니고, 기존의 전략을 창의력 있게 분해해서 구성한 것도 아니다. 흥행한 경..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잔인한 내용인데 웃음으로 관객 들었다놨다. [내부링크]

뮤지컬 을 한 줄로 정의한다면 “정말 웃기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뮤지컬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은 이 범위를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러니하다. 내용은 단순하다. 몬티 나바로는 직업도 없이 가난한 삶을 사는 남자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노파로부터 자신이 명문가인 다이스퀴스가의 핏줄임을 듣게 된다. 그러나 백작이라는 작위와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는 ‘상속자’가 되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서열 9위. 즉 자신 앞에 8명의 예비 상속자들이 대기 중이다. 나바로는 그들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이의 손을 외면하고, 물에 빠트리고, 무거운 기구에 압사하게 만들고, 독벌에 쏘여 죽게 한다. 나바로는 직접 총이나 칼을 사용해 피를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바로의 의지와 ..

다 알 거 같지만, 다시 살펴볼 대만 타이베이 여행 팁 [내부링크]

뒤늦은 여행기다. 아니 여행기라기보다는 대만 (타이베이)으로 여행 가는 이들을 위한 팁 정도로 해두자. 인터넷이나 여행 어플에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몇몇 정보를 더 얹어봐야 큰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지만, 그 ‘많은 정보’를 찾아낸 후에, ‘잘못된’ 혹은 ‘쓸모없는’ 내용들도 적잖이 접했다. (어디 가서 관람하고, 어디 가서 뭘 먹느냐는 너무 정보가 많으니 알아서들 찾으면 될 듯 싶다) 여행 기간은 10월 말에 가서 3박 4일 이었고, 남자 두 명이 비행기 비용 빼면 각각 32만 원 정도 사용했다. 쇼핑 등은 제외하고, 보고 먹고 자는 비용만이 저 정도 했다. 그리고 인천에서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갔다. 트와이스 쯔위 뒤에 숨은 마리텔 제작진과 박진영. 좋게는 보지 않는다. 만16살인 트와이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 익숙한 곡과 불안하고 흔들리는 정서에 교감하다. [내부링크]

그룹 ‘퀸’에 열광 중이다. 오래 전에 사망한 프레디 머큐리의 이름이 전 세대 입에 오르내리고 있고, 언론들 역시 퀸과 프레디 머큐리에 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40대 이상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10~30대가 퀸과 프레디 머큐리에 흥미를 느끼는 것은, 정말 ‘흥미’롭다. 물론 시작은 영화 다. 여러 매체를 통해 혹은 입소문을 타고 흥행은 물론, 여러 이벤트 (극장에서 떼창 등)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영화를 안 본 이들까지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재관람까지 더해져 퀸과 프레디 머큐리는 마치 현 시대에 존재하는 인물로까지 착각하게 만든다. (MBC는 1985년 ‘라이브에이드’ 콘서트를 재편집해 12월 2일 방송한다) 뮤지컬 vs 영화 ,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봐야할까. 안중..

대우전자서비스센터 VS 사설... ‘공식’이 ‘실력’을 담보하지 않는다. [내부링크]

아이폰6 배터리의 사용 시간이 점점 짧아지더니, 급기야 오전에 완충 하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도 안되어 40%이하를 찍는다. 최대한 팁을 활용해 백그라운드 앱을 중단시키고, 밝기도 조절하고, 위치 서비스도 필요한 것만 열어놓았지만 기본적으로 ‘오래’ 되어 소용이 없다. 어쩔 수 없이 홍대에 위치한 대우전자서비스센터 방문했다. 3만5천원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건물이 공사 중이라 어수선 하지만 어쨌든 5층 방문. (따로 뭐 사진 찍고 하기 귀찮으니 네이버 정보만 참고) 아이패드로 접수하고 “배터리 바꾸러 왔다” 하니, 뭐 이리저리 점검해 본 후 나온 대답. “아이폰 몸통이 약간 휘어져 있어서 가이드에 통과 못해 교체가 어렵습니다. (몸통을) 바꾸려면 40만원이 들어가는데, 아예 새로 사시는 게 나을..

'세월호'와 '제천 화재'를 비교 악용하는 비정상 세력들의 악랄함. [내부링크]

"세월호 때와 달라진 것이 무엇이냐" 수구 언론들이 제천 화재 사고를 세월호 사고와 비교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깍아내리려 인용한 유족의 발언이다. 수구 언론들의 프레임은 뻔하다. 문재인 대통령을 멍청한 박근혜급으로 깍아 내리려 하는 것이다. 비상식 수구 세력들에게는 "거 봐 문재인도 이 정도밖에 안돼"라는 동질화를 시키려 하고, 상식 세력에게는 "제천 화재를 세월호 때처럼 인식하지 않는 너희는 나쁜 놈들"이라는 공격을 하려 한다.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막말 주범들. 세월호에 나온 뼈가 미수습자 뼈가 아니라 돼지뼈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가족들은 차라리 다행이라고 한다. 보도가 나온 후 5시간 동안 얼마나 애태웠을까. 그런데도 아직까지 정미 www.neocross.net 물론 먹힐 리 ..

이명박 vs 홍준표... 일본에 깍듯한 '알현' 모습. [내부링크]

일본에 간 자유한국당 홍준표(돼지준표라고도 불린다)가 아베를 만나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고 한다. 아베가 박근혜 때 한국을 우습게 본 이유가 바로 이런 친일 핏줄들이 여전히 설쳐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얼마나 든든하겠는가. 다카키마사오를 숭배하는 집단이 수십 년간 대한민국 지배층으로 있었으니. 이명박과 홍준표의 저 인사하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스틸로 자른 것이 아니다. 영상으로 봐도 홍준표는 정말 '알현'하러 갔고, 아베는 서서 그 인사를 받았다. 대한민국의 못난 정치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물론 의례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의례적일 때가 있고, 의례적인 상대가 있다. 더구나 국민에게는 막말 하고 그 의례적인 태도조차 하지 않는 홍준표 아닌가. 그런 자가 저 상황을 의례적이라 한다면 그야말로 상..

영화 <꾼> | 감독은 초반에 ‘판’ 읽혔지만…‘연기 꾼’들이 살렸다. [내부링크]

반전 영화의 적은 ‘반전에 익숙한 관객’이다. 아무리 곳곳에 트릭을 만들어놔도, 이들 관객에게 큰 감흥을 주지 못한다. 게다가 초반에 만일 그 패가 읽힌다면, 영화는 힘을 순식간에 잃어버린다. 그래서 어느 정도 내공이 있는 영화가 아니면, 한국에서 반전 영화는 관객에게 호평을 받기 힘들다. (더구나 사회 전체가 어느 순간 음모와 불신이 서로 얽히고설켜 반전 그 이상의 분위기가 형성된 상황이라면 더더욱 어렵다) 영화 이 가진 매력인 ‘반전’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다. 영화 에 우는 남자들? 이유가 있다. (8분 영상) 극장이 난리다. 영화 (The First Slam Dunk)를 보려고 3040남성들이 티켓을 끊고 있다. 그리고 영화 속 북산 멤버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이 산왕공고..

박근혜 탄핵 가결 1년의 최대 성과, 국민을 위한 정부 탄생. [내부링크]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안이 가결된 후 1년이 지났다. 여러 매체에서 이에 대해 정치권과 사회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분석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물론 언론들의 자기반성은 보이지 않는다. (내가 못 찾는 것일 수도.) 분석 기사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정치권들은 자신들 유리하게 해석하려 하고 있고, 시민사회는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따로 뭔가를 기념하려 하지는 않는 듯 싶다. 민주당이나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너무 자화자찬 하다가는 역풍을 맞을 수 있으니 그런 거 같고, 특히 국민의당은 박주원의 '뻘짓'으로 인해 내부도 수습이 안 되는 상황이니, 뭐 탄핵 관련 뭔가 의미 부여하기도 그렇다.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배현진이 괴롭혔던 김소영?”…극적인 반전. [내부링크]

미디어오늘이 9일 재미있는 기사를 냈다. ‘배현진은 단순가담자가 아니었다’는 헤드라인의 이 기사에서 이 부분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미디어오늘은 A씨라고 지칭했지만, 교묘하게 ‘다른 시간대 뉴스 앵커’ ‘2012년 공정방송 파업 참가’ ‘머리를 붉게 염색’이라는 단서를 곳곳에 남겨줬다. '무한도전', 김재철 때문에 MBC 파업의 '상징' 되다 김재철 MBC 사장을 바보같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어떤 의도가 있다고 해석을 해야하나. 김 사장의 '무한도전 외주화' 발언으로 인해 '무한도전'과 김태호 PD는 이제 MBC 총파업의 상징처럼 되어버 www.neocross.net 김소영 아나운서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지난 8월 9일 MBC에서 퇴사한 김소영은 지난해 10월, 1년여 진행하던 아침뉴스 ‘뉴스 ..

<食> 주병진 평양냉면 '더 평양' [내부링크]

올해 초 부터 성산동에 있는 추어탕 가게를 리모델링 한 후, 가을에 오픈한 '더 평양'. 개그맨 주병진 씨가 운영한다고 해서 화제가 된 평양냉면 가게다. 길게 쓸 필요 없이 전체적으로 맛이 좀더 안정되어야 한다능 생각이 들었다. 냉면이든 만두든.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않아 평가 보류. 평냉 가격이 12000원인데, 가격 대비 맛이 뛰어나다고 보지는 않는다. 점수를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4점 정도다. 몇 달 뒤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 아해소리 - ps. 더 평양은 2021년 가을 폐업했다. 나름 여러 시도를 한 것 같은데, 아쉽게도 사라졌다.

네번 헛발질한 박근혜, '시간끌기'도 실패해 '드러눕기'. [내부링크]

누군가는 닭근혜가 고도로 정치적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고도'는 보이지 않고, 그냥 '바보' '아이 수준의 지능'에서 머물러 있다. 그리고 그 주변 애들은 전략은 짜지 않고, 닭근혜 비위 맞추기만 하다가 계속 뒤통수만 맞고 있다. '봉숭아 학당'도 이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일어난 후 닭근혜의 일당들의 첫 헛발질(?)은 대국민사과다. 제대로 밝히고 사과했으면, 탄핵 여부에 영향을 더 많이 미쳤을 거다. 물론 이렇게 정직한 인간이었으면 그동안 이런 악행을 저지르지도 않았을 테지만, 막판에 '인간 코스프레'하고 정직해졌으면 큰일날 뻔했다. 이명박 vs 홍준표... 일본에 깍듯한 '알현' 모습. 일본에 간 자유한국당 홍준표(돼지준표라고도 불린다)가 아베를 만나서, 문재인..

<食> 해장국집 청진옥, 다시 추억 쌓을 공간을 마련하다. [내부링크]

종로 피맛골의 해장국 명가 청진옥이 신관을 새롭게 열었다. 반가운 일이다. 1937년 문을 연 이후 피맛골에서 자리를 지켜온 청진옥은 피맛골 재개발 사업으로 9년전 현 르메이에르(아직도 발음이 어렵다) 1층으로 강제(?) 이주했다. 맛은 변함 없었지만, 분위기를 확실히 달랐다. 르메이에르라는 거대한 빌딩의 부속품이 된 듯하기도 하고, 프랜차이즈 해장국집으로 변한 것 같기도 했다. 오래된 맛집은 맛 뿐 아니라 공간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단골들은 맛 뿐 아니라 그 공간에 묻어있는 추억을 느끼러 온다. 친구들과, 아들을 데리고, 손자를 데리고 와 자신이 그 공간에서 누구와 밥을 먹고 술을 마셨으며, 어떤 성장 과정의 흔적을 남겼는지 이야기한다. 맛만 느끼는 것은 절반의 기억이다. 청진옥에 대한 ..

영화 <남한산성> | 말(言)이 갈리고 깨지며 칼이 되다. [내부링크]

글, 말, 논쟁, 명분, 실리... 조선 시대 지배층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들이다. 긍정적으로 표현하든, 부정적으로 표현하든, 이 단어들은 어김없이 등장했고, 지금까지도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영화 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겁겠다”라고 생각했다. 당연하다. 400페이지에 가까운 소설은 어느 한번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380년 전의 스산한 겨울의 분위기를, 초췌한 백성들의 처참함을, 각기 다른 생각으로 왕과 나라를 생각하는 어느 신하들의 절규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글 하나가 문장 하나가 생명을 부여받았다. (김훈)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을 그려내다 젊은 세대에서 김훈의 소설이 별로 인기가 없다는 ..

정진석 [내부링크]

MB 보호 급해 뻘짓하는 정진석 정진석 친일자위당 의원이 또 뻘 소리 해댄다. 하긴 쥐박이 목 죄어가는 상황에서 공범자인 자신이라고 무사할 수 있으랴. 쥐가 자연재해 전에 도망 가듯이 정진석 역시 본능적으로 살고자 발버둥치는 거 같다. 일단 정진석이가 주장하는 것을 보자. MB 보호 급한 '친일 후손' 정진석의 어설픈 '노무현 물타기'. 정진석 자유한국당(이라 쓰고 친일자위당이라 읽는다) 의원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해하지 못할 개 짖는 소리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에게 정치 보복을 받아 자살한 것이 아니라 www.neocross.net 전진석은 노무현 정부 당시 생산된 '국정브리핑 국내언론보도종합 부처 의견 관련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국정홍보처 공문을 공개했다. 이 공문은 앞2013년 ..

MB 보호 급한 '친일 후손' 정진석의 어설픈 '노무현 물타기'. [내부링크]

정진석 자유한국당(이라 쓰고 친일자위당이라 읽는다) 의원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해하지 못할 개 짖는 소리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에게 정치 보복을 받아 자살한 것이 아니라 부부싸움 후 목숨을 끊었다는 것이다. 근거? 친일의 후손이 그 따위 내용을 제시할리 만무하다. 그런데 여당이 반발하자 다시 페이스북에 더 희한한 글을 올렸다. 언뜻 보면 해명처럼 보이지만, 애초 개 짖는 소리에 개 짖는 소리를 더했을 뿐이다. 영화 충분히 재미있는 이 영화의 최악의 문제점은 ‘이것’. 영화든 드라마든 일제강점기 당시 일을 현대로까지 끌고 오는 일은 조심스러워야 한다. 대중이 분노하는 지점은 너무나 명확하지만, 그 때문에 어설프게 접근했다가는 오히려 ‘일본 향한 국민 www.neocross.net "저는 ‘노무..

유시민 항소이유서 전문 [내부링크]

항소이유서 전문. 놀라운 것은 14시간에 걸쳐 한번에 썼다는 거. 퇴고가 없다는 거. MBC ‘100분 토론’을 짝퉁으로 만들어 버린 JTBC ‘신년 토론’ JTBC ‘신년 토론’은 참 아쉬운 자리였다. 전원책 변호사가 스스로 구멍 파고 들어가지만 않았으면, 좀더 품격 있고 깊이 있는 토론 자리가 되었을 거다. ‘썰전’ 제작진이 그동안 편집하느냐 www.neocross.net 항 소 이 유 서 본 적 : 경상북도 월성군 내남면 망성동 163 주 소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흥 1동 한양아파트 11동 1107호 성 명 : 유시민 생년월일 : 1959년 7월 28일 죄 명 :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요 지] 본 피고인은 1985년 4월 1일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성소수자들의 문재인 비판, 성급하고 어설펐다. [내부링크]

지난 토론회 당시 언급한 문재인의 동성애 발언이 '논란'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속적으로 거론된다.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찬반으로 나눌 수 없다는 개인적인 입장을 뒤로 하고 보면, 이번 일을 마주한 성소수자 일부의 입장은 이해하기 어렵다. (일부라 한 것은 내 주변에서는 차별 반대에 무게를 둔 이들도 있어서다.) 이들이 주장과 행동에 '잘못'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개인의 선택이다. 그런데 방향은 틀렸다. 영화 | 익숙한 곡과 불안하고 흔들리는 정서에 교감하다. 그룹 ‘퀸’에 열광 중이다. 오래 전에 사망한 프레디 머큐리의 이름이 전 세대 입에 오르내리고 있고, 언론들 역시 퀸과 프레디 머큐리에 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40대 이상이라면 어느 정 www.neocross.net 성소수자들의 상황을 보자. ..

영화 <특별시민> | 현실 대선 관람 전 보는 '흙탕물' 가상 선거. [내부링크]

영화 속 내용이 개봉 시점과 절묘하게 결합했다. 2년 전부터 만들었다고 하니, 지금의 대선 상황을 고려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보는 내내 지금의 상황을 떠오르면 피식 웃음이 이어져 나온다. '특별시민'은 선거에 대한 이야기다. 내 기억 속에 정치와 정치인을 다루는 영화는 종종 봤어도, 선거 자체를 다루는 영화는 이것이 처음이다. (기억이 안 나는 것일 수도 있다) 오세훈, TBS 죽이고 김어준 키우고…‘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승. 오세훈, TBS 죽이고 김어준 키우고…‘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승. 11일 오전 11분 기준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구독자 수가 86만 7000명을 넘어섰다. 방송 콘텐츠은 딱 3개다.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가 있는..

콜드플레이, 세월호 추모의 시간을 갖다. [내부링크]

1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콜드플레이(coldplay) 콘서트는 고민되던 공연이었다. 새월호 3주기인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콜드플레이가 이런 눌린 마음 일부를 날려줬다. 첫 곡이 끝나고 두번째 곡인 '옐로우'(Yellow) 중간 크리스 마틴은 관객들에게 10초간 침묵으로 추모하자고 제안했다. 무대 스크린에는 노란 리본이 그려졌다. 크리스 마틴의 손목에는 노란 밴드가 보였다. 순간 울컥했다. 세월호 인양, 국정농단 사태 묻히고 박근혜 탄핵 안됐다면. 1073일.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 후 지난 시간이다. 그리고 드디어 세월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3월 23일 새벽 4시에 세월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www.neocross..

<가족의 탄생>(도진기)‘살인사건’ ‘막장 가족극’…그러나 추리가 유쾌하다. [내부링크]

의 작가 도진기는 이 작품을 쓸 당시인 2014년에는 현직 판사였다. 물론 현재 도진기 작가는 올해 2월 판사직을 내려놓고, 변호사가 됐다. 작가에게 또다른 직업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소설에 분명 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직 판사가 추리 소설을 쓰니, 법에 기반한 트릭과 추리는 의외의 놀라움을 안긴다. 일단 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진구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내 유정을 잃은 교준에게 어떤 의뢰를 받는다. 상당한 자산가인 장인어른의 유산이 아내의 두 언니들에게 상속되지 않도록 막아달라는 것이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장인어른의 돈에 눈이 먼 처형들이 아내를 살해했다고 교준은 확신하고 있다. 이미 단순 교통사고로 마무리되어 재조사가 쉽지 않다는 점, 유정의 죽음이 처형들의 상속분에 ..

정미홍 VS KBS 아나운서, 흙탕물 싸움이지만. [내부링크]

서로가 수치라고 한다. 그런데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둘 다 수치다. 하나는 막말과 거짓으로 인해 살아있는 거 자체가 수치고, 다른 한 쪽은 내부에 대해 할 말을 외부로만 방향을 설정한 수치다. 물론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전자는 쪽팔림 모르는 인간으로서 '진짜' 수치고, 후자는 아쉬움이다. 지난 1일 KBS 아나운서협회는 정미홍이 '전 KBS 아나운서'로 호칭하는 것에 대해 "KBS를 떠난 지 20년이 지난 한 개인의 일방적인 발언이 '전 KBS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로 포장되어 전달되는 것은 현직 아나운서들에게는 큰 부담이자 수치이며, 더욱이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의 직함을 내건다는 것은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 여겨집니다"라며 다른 호칭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배현진이 괴롭혔던 김소영?”…..

박근혜 구속, 구치소 수감...재판까지 한달여, 현실 인식할까. [내부링크]

박근혜가 서울 구치소행을 확정했다. 정말 애는 헌정 사상 '첫'을 많이도 기록했다. 사상 첫 여성대통령(여성의 이름을 더럽히는 일이었다)에 이어 첫 탄핵, 첫 영장심사 등등. 어쨌든 오늘도 꽤 많은 닭이 팔려나갈 거 같다. 국민으로 부터 파면된지 21일 만에 구치소로 향하는 닭근혜의 구속은 헌정 사상 세번째 전직 대통령 구속이다. 기사를 약간 인용해 보면. 전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주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채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

영화 <공각기동대>할리우드가 ‘존재’의 철학을 어설프게 말하다. [내부링크]

사실 스토리가 세세하게 생각나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실사판 을 접했다. 그러다보니 영화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머리 한 쪽으로는 원작을 떠올리며 스토리를 구분해 이어나갔다. 물론 이번 와 원작은 오프닝부터 달랐다. 원작은 쿠사나기 소령이 빌딩에서 떨어지며 시작한다. (유명한 장면이다). 그러나 실사판은 스칼렛 요한슨이 메이저로 변하는 (정확히는 개조되는) 과정을 시작에 내세운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시간에 맞춰 친절한 설명을 하고 싶어서인지는 몰라도 원작의 강렬한 오프닝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당황할 수도 있다. 물론 시간 순서대로 흐름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후에는 이런 자잘한 비교를 할 수 없는 수준으로 넘어간다. 영화는 즐기면 볼까 아니면 분석하면서 볼까 극장에서 본 첫 영화..

<아이의 뼈> (송시우)우리의 불안감을 들춰내다. [내부링크]

정통 추리 소설은 어느 작가의 이야기를 먼저 접하는 것에 따라, 추후 추리 소설을 읽는 방식이 달라진다. 물리나 화학 혹은 어느 기계 장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추리 소설로 시작하는 이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공부하거나, 모르더라도 대략 전문적(?)으로 유추하려 노력한다. 그러나 사람 간의 관계나 행동에 의한 추리를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로 시작한 이들은 흐름은 따라가되, 문장 하나 에피소드 하나 놓치지 않으려 한다. 어느 스타일로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 이유는, 자주 접해 익숙해진 추리 스타일대로 모든 추리 소설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익숙한 스타일의 추리 소설을 접할 경우,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긴장감이 없어지기도 한다. 물론 양쪽 모두를 소화해내려 하는 이들도 있다. 그래도 시작점..

영화 <프리즌>소재는 신선했지만, 내용-연출은 진부했다. [내부링크]

거창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주인공들이 떼 지어 천천히 걸어오는 장면은, 영화에서 어떤 큰일을 앞두고 있거나 주인공들의 위세가 대단하다는 것을 표현할 때 연출한다. ‘도둑들’에서 그랬고, ‘범죄와의 전쟁’에서 그랬다. 그런데 이 장면만 머릿속에 남는다면 문제다. ‘프리즌’의 이 장면은 그래서 아쉽다. ‘프리즌’은 한석규, 김래원 두 주연 배우 이외에도 강신일, 이경영, 김성균,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 박원상, 전배수, 정석원 등 명품 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영화 전반부에 등장한 후 죽은 내연녀만 빼고 남자 배우들만 출연한다는 사실도, 어떻게 영화의 색을 그려낼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는 곧 수컷냄새 가득함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그런데 남자 배우들‘만’ 나와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적절한 ..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막말 주범들. [내부링크]

세월호에 나온 뼈가 미수습자 뼈가 아니라 돼지뼈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가족들은 차라리 다행이라고 한다. 보도가 나온 후 5시간 동안 얼마나 애태웠을까. 그런데도 아직까지 정미홍 같은 애들이 설쳐댄다. 그 악마 같은 인간들의 발언 다시 보자. 잊지 말아야 할 인간들이다. 심재철 "수학여행 가다가 희생된 사건을 특별법 만들어 보상해달러는 건 이치에 어긋나" 주호영 "손해배상 관점에서 보면 교통사고일뿐" -> 애가 바른정당 원내대표다. 김진태 "세월호 수색 종료할 때 됐다"(2014년 10월) "(인양비용이) 1000억 정도 든다는데 인양하지 않는 것도 방법 -> 애는 인간 자체가 막말덩어리라 이제는 측은하기까지 하다. 김태흠 "(국회 단식중인 유가족에게) 그 모습이 노숙자들이 하는 것 같은 느낌" ..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버림받은 장난감의 처분 수순. [내부링크]

왕따를 당하면서도 의외로 자신을 괴롭히는 일진들과 어울려 다니는 학생들이 있다. 그들에게 벗어나지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들만이 그 학생의 '친구'(?)였고, 그의 존재함을 알아주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미성숙함이 빚어낸 결과다. 검찰이 법원에 박근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부분이 예상했던 결과다. 충분한 이유가 있었고 여론도 이를 지지했다. 미래 권력의 눈치도 봐야하고, 차라리 공을 법원에 넘기는 게 유리했을 터다. 네번 헛발질한 박근혜, '시간끌기'도 실패해 '드러눕기'. 누군가는 닭근혜가 고도로 정치적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고도'는 보이지 않고, 그냥 '바보' '아이 수준의 지능'에서 머물러 있다. 그리고 그 주변 애들은 전략은 짜지 않고, 닭근 www.neocros..

이순자 “(전두환과 난) 5•18 사태의 억울한 희생자”…희생의 재정의. [내부링크]

박근혜 때문에 잠시 잊었던 ‘주걱턱 부인’ 이순자가 망언을 내뱉었다. 국민과 정서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는 박근혜에게 위기감을 느끼면서, 미드 ‘가쉽걸’에서 나온 대사처럼 “이 구역(청와대)의 미친년은 나야”를 외치고 싶었던 걸까. 이순자는 24일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내놓았다. 그러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가지 헛소리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부분은 정말 대단하다. (기사화 된 내용을 옮긴다) 교육과정서 ‘5·18 민주화운동’ 삭제…윤석열의 교육 개혁인가, 민주당의 오해인가.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이란 말이 삭제된 것을 두고 대통령실‧교육부와 민주당의 의견이 첨예하다. 민주당은 당연히 윤석열을 겨냥했다. “5.18 정신이 헌법정신이라더니”라면서 www.neocross.net 1..

박근혜의 올림머리 애착이 문제가 되는 이유. [내부링크]

박근혜가 좋아하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김사랑이 윤상현의 의심을 받아 마음 고생 하던 중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나라가 망했을 때,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빼고 여자가 머리할 정신도 없으면 여자 아냐. 위기의 순간일수록 여자가 지켜야할 건 딱 하나야, 미모” 김건희 ‘조명’ 논란을 보니 ‘정글의 법칙’이 떠오르네. 김건희 ‘조명’ 논란을 보니 ‘정글의 법칙’이 떠오르네. 윤석열이나 김건희를 보면 이번 정부는 참 재미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국민의힘이나 언론이 ‘논란’을 일으켰다. 즉 문제될 것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 www.neocross.net 이 말을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박근혜가 이렇게까지 잘 지킬 줄은 몰랐다. 웬만한 드라마 애청자도..

베트남 남부여행 마지막 (호치민 두번째) [내부링크]

호치민에서 시작해 달랏, 무이네를 거쳐 다시 호치민으로 왔다. 도착 후 벤탄시장에서 보낸 후, 이틀 째 되는 날에는 메콩강 투어에 나섰다. 도착한 날 신투어리스트를 통해 예약해 놨고, 시간에 맞춰 신투어리스트 앞에 가면 다른 일행들과 함께 버스에 오른다. 영어 가이드가 선택했는데, 한국 여행사를 통하면 한국어 가이드도 가능하다. 물론 비싸다. 메콩강 투어는 주로 버스를 타고 일정한 장소로 가서 배를 타고 가다가 중간중간 내려 민속공연이나 가게를 구경한다. 한국처럼 호객행위도 이뤄진다. 어설픈 한국어 설명도 있는데, 영양가는 없다. 베트남 남부여행2 (달랏, dalat) 적잖은 해외 여행 및 출장을 다니면서 1순위를 꼽는 곳이 스페인이다. 그 다음이 오키나와 였는데, 아시아권에서는 적어도 베트남 달랏으로 ..

베트남 남부여행3 (무이네, Mui Ne) [내부링크]

달랏에서 버스를 타고 무이네로 향했다. 낮에 이동하는 탓에 슬리핑 버스가 아니라 그냥 좌석 버스를 이용했다. 무이네는 휴양지다. 그러다보니 바다를 바라보고, 다양한 리조트들이 쭉 서 있다. 사실 무이네는 볼 게 그다지 많지 않다. 즉 휴양의 개념으로 가면 모를까, 관광의 개념으로 가면 실망할 수 있다. 사막이 있긴 하지만, 이를 포함해 투어라고 하더라도 사실 반나절이 안 걸린다. 그래서 무이네 관광의 기념 공식은 오전에 사막에 가서 일출을 보고 다양하게 보다가 오전에 일정이 끝나고 오후에는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한다.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면 버스 타고 인근 도시로 가보는 것도 괜찮다. 베트남 남부 여행 (호치민) 조금 오래된 여행 이야기다. 여기에 여행 글을 써본 것이 얼마인지. 호치민에 도착해 2..

아이폰6 터치 불량 해결의 의문. [내부링크]

며칠 전부터 아이폰6 터치 불량이 심해졌다. 그러다보니 폰 자체를 껐다켰다 하면서 사용했다. 검색 사이트에서 이 문제에 대해 찾아보니 대부분이 수리점 홍보만 가득. 즉 자기네 수리점이 아무튼 잘 고친다고 나왔다. 애초부터 문제였거나 떨어뜨려 문제였다면 모를까, 잘 되다가 안되기에 수리점에 무조건 가 보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검색을 다시 한번 열심히. 아이폰 기타 용량 혹은 시스템 데이터라 불리는 ‘고민거리’…확실한 해결 방법. 아이폰 기타 용량 혹은 시스템 데이터라 불리는 ‘고민거리’…확실한 해결 방법. 아이폰을 사용한 지 꽤 됐다.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가 그렇겠지만, 나 역시도 늘 배터리와 저장 공간을 체크 안할 수 없었다. 아이폰6을 사용하다가 (징그럽게 오래 사용하는 스타일임) 아이폰13 www.ne..

'문재인 전두환 표창', 이재명-안희정의 제 발등 찍기. [내부링크]

대학원 수료 후 군에 입대해 11사단 훈련소에 가니, 최고령 훈련병이었다. 1소대 훈련병 소대장을 맡았고, '나이 먹어 군대 들어와 요령 핀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동기들보다 더 열심히 했다. 퇴소 전, 조교가 부르더니, 사단장 표창을 받을 것이라 했다. 단 조건을 내밀었다. 내가 1등을 하면 2,3소대에서 한명씩 2등과 3등을 가져가는데, 2소대에게 1등을 주면 우리 소대가 2등과 3등을 가지고 올 수 있단다. 당연히 후자였다. 어차피 사단장 표창이 갖는 가장 큰 효력은 6박7일 휴가였고, 3등까지 모두 유효했다. 훈련소 표창장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 ‘운명이다’를 다시 선물받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시고 1년 후에 나온 ‘노무현 자서전-운명이다’를 아는 지인으로부터 선..

불출마 황교안, 대선 패배 보다는 '대통령 놀이' 선택. [내부링크]

국가와 국민 입장에서는 황교안도 박근혜 못지 않는 불행의 존재지만, 황교안 개인으로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황교안이 1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차기 대선일을 5월 9일로 확정지으면서, 자신은 불출마 한다고 밝혔다. 고민이 컸을 것이다. 물론 이 고민에는 국가와 국민은 없었다고 본다. 이 부분은 박근혜와 인식이 정확하게 일치한다. 황교완+태극기부대 vs 트럼프 지지자, 국회 난입 누가 더 잘하나.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당원과 지지자 수천명이 몰려들어 한때 국회의사당 출입문이 봉 www.neocross.net 그런데 황교안 입장에서는 아무리 봐도 대선에 출마해봐야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판단했을거다. 자유당 내 우후..

베트남 남부여행2 (달랏, dalat) [내부링크]

적잖은 해외 여행 및 출장을 다니면서 1순위를 꼽는 곳이 스페인이다. 그 다음이 오키나와 였는데, 아시아권에서는 적어도 베트남 달랏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호치민에서 출발해 비행기로 40여 분 정도 가면 도착한다. 당시 비행기 비용은 우리 돈으로 약 3만원 정도였다. 공항에 도착하면 써늘하다. 그도 그럴 것이 해발 1600m며 1년 내내 16~21도 사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시원하다는 느낌이었지만, 베트남 달랏 사람들은 추운지, 다들 옷차림이 두껍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바지 반팔 복장은 거의 외국인들인 듯. 그러나 밤에는 대략 쌀쌀하다. 달랏 시내에서 만남의 광장은 주로 롯데리아 앞이다.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지는 시장은 마치 과거 야시장을 느끼게 한다. 온갖 음식에 다양한 기념품들까지 볼거리가 많다. 거..

박근혜 탄핵, 헌법재판소 선고문 전문 [내부링크]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선고에 앞서 이 사건의 진행경과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지난 90여일 동안 이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많은 번민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에 접수된 지난 해 12. 9. 이후 오늘까지 휴일을 제외한 60여일 간 매일 재판관 평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재판과정 중 이루어진 모든 진행 및 결정에 재판관 전원의 논의를 거치지 않은 사항은 없습니다. 저희는 그 간 3차례의 준비기일과 17차례에 걸친 변론기일을 열어 청구인측 증거인 갑 제174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두 명의 증인, 5건의 문서송부촉탁..

탄핵 박근혜, 청와대에서 쫓겨나다…끝이 아닌 시작인 이유. [내부링크]

결국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하면서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 당연한 결과지만, 이 지점에 오기까지 닭의 뻔뻔한 거짓말을 끊임없이 들으며 소진됐던 국민들의 에너지는 어디서 보상받아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점이다. 대선 전까지 국론 분열이 이어질 것은 뻔하다. 특히 아직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박근혜이기에 그 추종 세력을 부추겨 분명 자신의 살길을 도모할 것이다. 어차피 박근혜에게는 대한민국은 없다. 박근혜의 올림머리 애착이 문제가 되는 이유. 박근혜가 좋아하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김사랑이 윤상현의 의심을 받아 마음 고생 하던 중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나라가 망했을 때,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빼 www.neocross...

베트남 남부 여행 (호치민) [내부링크]

조금 오래된 여행 이야기다. 여기에 여행 글을 써본 것이 얼마인지. 호치민에 도착해 2박 3일을 보낸 것으로 시작해 달랏, 무이네를 거쳐 다시 호치민으로 온 여행이다. 호치민에서 달랏은 비행기로, 달랏에서 무이네는 입석 버스로, 무이네에서 호치민은 슬리핑 버스로 이동했다. 대략 10일 정도 있었다. 이번 포스트는 그 중 전반기 호치민이다. 사진 설명과 대략의 팁 정도만 쓸 예정이다. 공항에 도착하면 이렇다. ^^ 숙소 주변..다행히 벤탄 시장 주변이었다. 호텔은 루비 리버 호텔인데, 버스터미널과 가깝지만, 굉장히 좁은 편이다. 모텔 수준이다. 다른 곳으로 이동을 생각하고 여행을 갔다면 도착하자마자 이동 편에 대한 버스 티켓이나 가이드 여행 티켓을 미리 끊어놓는 것이 좋다. 베트나은 주로 신투어리스트를 이..

박유천, 이병헌이 될까, 박시후가 될까 [내부링크]

박유천이 영화 ‘루시드 드림’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선다. 공익근무 이전에, 성폭행 논란 이전에 찍은 영화지만, 시기적으로 어찌되었든 ‘논란’ 이후다.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기자들의 반응은 극과극이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박유천의 출연량은 적지만, 비중은 결코 약하지 않다고 말한다. 연기력 역시 혹평보다는 호평이 많았다.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루는 내년 방영 예 www.neocross.net 그도 그럴 것이 시기적으로 ‘논란 이후’지, 연기력은 ‘논란 이전’의 수준이기 때문..

영화 <공조> | 재미있지만…현빈에게 아쉬움이 읽힌다. [내부링크]

영화 ‘공조’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재미있다’이다. 그러나 딱 여기까지다. 이 영화를 두고 무슨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는 무의미하다. 그냥 킬링타임 수준으로 재미있게 보면 된다. 그러나 캐릭터 하나하나 보면 조금 달라진다. ‘공조’는 남북한 형사인 현빈과 유해진이 북한에서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고 중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온 김주혁을 잡는 과정을 그렸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현빈은 김주혁을 잡으려 하고, 유해진은 이를 방해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하지만 어쨌든 표면적으로 이 둘은 ‘공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유해진의 가족의 모습, 현빈의 고민 등을 보여준다. 영화 | 감독은 초반에 ‘판’ 읽혔지만…‘연기 꾼’들이 살렸다. 반전 영화의 적은 ‘반전에 익숙한 관객’이다. 아무리 곳곳에 트릭을 만..

글 그리고 글쓰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냐고? 글이 뭘까 [내부링크]

여러 자리에서 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다. 글을 쓰는 직업인지라 (물론 지금은 내 글을 자주 쓰기보다는 주로 다른 이의 글을 고치고 있다) 종종 내가 있는 자리에서는 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곤 한다. 질문의 형식은 다르지만, 내용은 비슷하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 그럼 비슷하게 되묻는다. “왜 글을 잘 쓰고 싶은데요?” (김훈)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을 그려내다 젊은 세대에서 김훈의 소설이 별로 인기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극장가에서도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영화보다는 개연성이 떨어지더라도 크고 화려한 www.neocross.net 이 질문에 자기 생각을 담아 대답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무엇을 표현하기 위해 글을 잘 쓰고 싶다기보다..

MBC ‘100분 토론’을 짝퉁으로 만들어 버린 JTBC ‘신년 토론’ [내부링크]

JTBC ‘신년 토론’은 참 아쉬운 자리였다. 전원책 변호사가 스스로 구멍 파고 들어가지만 않았으면, 좀더 품격 있고 깊이 있는 토론 자리가 되었을 거다. ‘썰전’ 제작진이 그동안 편집하느냐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년 토론’은 각광을 받고 있다. 100점 만점에 전원책 변호사 때문에 80점으로 떨어졌지만, 그만큼 의미도 있었다. 유승민과 이재명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생겼고, 유시민의 토론 능력은 또한번 입증했다. 손석희의 존재감은 역시 뛰어났다. 그러나 이런 개개의 모습과 달리 ‘신년 토론’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갖는다. 오세훈, TBS 죽이고 김어준 키우고…‘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승. 11일 오전 11분 기준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블랙핑크의 시작은 양현석의 설레발이 망쳤다 [내부링크]

YG의 새 걸그룹 블랙핑크는 사실 콘셉트나 방향성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그룹이다. 테디와 양민석은 블랙핑크에 대해 서로 미루고 있던 상황이고, 양현석 역시 방향을 못 잡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사실 YG는 빅뱅 이후에 어떤 특별한 색을 회사 차원에서 잡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양현석을 자율성 운운할 뿐, 뭐가 뭔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 이유는 이렇다. “아이돌 지망생이던 공 www.neocross.net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양현석..

영화 <인천상륙작전>| 평론가와 관객의 시각차가 생기는 이유. [내부링크]

과거 이재한 감독이 영화 를 만들 당시 에피소드가 있다. 마지막 장면에 권상우와 최승현이 학교 옥상으로 올라오는 북한군을 향해 다연발 화기를 난사했고, 북한군은 올라오는 족족 쓰러진다. 이때 이 감독은 북한군의 시체를 더 높이 쌓고 싶어 했고, 스태프들은 이를 말렸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 대한 이 감독의 인식으로 고스란히 드러냈다. 당시 를 본 이들은 영화를 ‘전쟁 영화’장르로만 봤을 때는 괜찮았지만, 한국전쟁과 학도병에 대한 현실적 이야기는 빠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즉 이 감독은 권상우와 최승현을한국전쟁 당시 온 몸으로 북한군과 싸운 학도병이 아닌 할리우드식 영웅에 가깝게 만들어 놨다. 불안요소 내재 '포화속으로' 흥행 여부는 어떨까. 영화 '포화속으로'는 개봉 전에 참..

영화 <곡성>| 아직도 해석하나. 나홍진도 통제못한 이야기를. [내부링크]

아직까지도 영화 ‘곡성’을 두고 난리다. 누가 죽였는가부터 시작해 그들이 왜 어떻게 존재하는가라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해 불가다. 그렇게까지 깊게 들어갈 영화가 아니다.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에서 놀라운 연출을 선보였다. ‘하정우가 범인이다’를 극 초반부터 대놓고 말했다. 사람들은 당황했다. 나홍진이 관객들에게 안겨준 것은 분노와 답답함이었다. 분명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공포인데, 영화를 보는 시간에는 그 공포는 사라지고 답답함만 남겼다. 그런데 영화가 남긴 잔향은 답답함에서 일상의 공포로 남았다. 당시 영화를 본 여자들은 골목길을 무서워했고, 일상의 남자들은 두려워했다. 영화에서 느껴야할 두려움이 일상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영화가 범인을 추리해 가는 과정이었다면 의외로 이런 일상..

노란색 리본은 그들에게 ‘빨갱이’와 동일한 존재인가 [내부링크]

가방에 늘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닌다. 세월호 침몰로 억울하게 죽은 단원고 학생들과 같은 안산에 살아서기도 하지만, 어른으로서 미안함을 늘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노란 리본, 특히 노란색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길을 걷다고 노인 두 명이 (두 분이라 지칭하기에는 소양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다) 다짜고짜 시비를 걸었다. 이유는 내 가방의 노란 리본 때문이다. 왜 그런 것을 달고 다니냐는 것이다. 대답대신 ‘왜 그러시냐’라는 반문을 했다. 답변이 걸작이다. ‘너 종북이냐’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어이없어 무시하고 지나가려는데, 계속 시비를 건다. 뿌리치는데만 30분 가까이 걸렸다.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막말 주범들. 세월호에 나온 뼈가 미수습자 뼈가 아니라 돼지뼈일 수 있다는 보도가 ..

KBS-MBC 뉴스, 추락…왜 안보냐면 ‘뉴스’는 없고, ‘홍보’만 있으니까 [내부링크]

이미 뉴스 소비는 포털이나 페이스북으로 넘어간 지 오래다. 방송에서는 JTBC만 보는 편이다. 지상파는 안 본지 너무 오래 됐다. 우연히 KBS 채널이 고정된 식당에서 처음 보는 앵커가 뭐라고 말하는데, 기억도 안 난다. 아마 언론계에서나 방송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왜 지상파를 보지 않느냐‘라는 질문이 굉장히 공허하다는 것을 안다. 사회적으로 비중 있는 뉴스는 JTBC나 페북에서 충분히 소화해낸다. 지상파는 현재 ’박근혜 나팔수‘ 혹은 잡지식이나 전달하는 수준으로 전락했다. 어느 순간 JTBC가 공영방송이 되고, KBS나 MBC는 정권 홍보 방송, 정권 비호 방송이 됐다. (그나마 SBS는 조금 낫다고 해야 하나.)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불허 윤석열, 그에게 언론자유란 “나를 잘 써주..

새누리당 참패로 끝난 20대 총선서 아쉬운 장면 [내부링크]

최대 180석에서 최소 150석을 자신했던 새머리당의 참패는 어쩌면 박근혜가 빨간 색 옷을 봄철 패션이라 입고 노골적인 선거 유세를 할 때부터 예상됐다. 죽어라 새머리당만 미는 경북이나 종편만 보시는 어르신들이 많은 농어촌 지역에서는 먹힐지 모르나, 스마트폰으로 박근혜와 새머리당의 뻘짓을 잘 알고 있는 수도권 등 대도시의 젊은 층에게는 쉽지 않은 문제다. 즉 어르신들 지지와 야당 분열로 그나마 122석 나온 셈이다. 그러나 새머리당이 참패하고 청와대 닭이 한숨 쉬고 있는 즐거운 상황에서 유권자 입장에서 아쉬운 장면이 있다. 그 지역구 수준이고, 거기 사람들의 선택이기에 ‘나쁘다’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아쉽다. 1. 안산 단원갑, 을에서의 새머리당 후보들 당선. 이것은 정말 뭐라 말하기 어렵다. 굳..

돈 없는 청춘들이 유흥에 돈 쓰며 밤 지피는 이유 [내부링크]

홍대앞, 건대앞, 이태원, 강남 등등. 청춘들이 밤마다 술 마시며, 한쪽에서는 세상을 탓하는 이야기를 하고, 한쪽에서는 이성을 찾아 헤매고 다닌다. 그러다 자정이 지나가기 시작하고, 해가 뜨기 시작하면 출근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과 어깨를 부딪치며 집으로 돌아간다. 이들을 보며 50대 이상들은 말한다. 돈만 펑펑 쓰지, 모으지 않는 세대라고. 아르바이트나 하면서 밤에는 클럽 다닌다고. 등록금 높다고 하더니 밤에 술만 잘 마신다고. 겨우 월세 살면서 외제차 끌고 다닌다고. 그러면서 어김없이 나오는 말. “우리 때는 안 그랬다. 열심히 돈 모아서 결혼하고 집 사고 애 낳고 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 말을 듣는 청춘들은 비웃는다. 다른 물가나 이런 것들은 다 빼고 집, 아파트 등으로만 이야기해보자..

인생 또한번의 터닝 포인트, 다시 <삼국지>를 말하다. [내부링크]

20대 넘어 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 “를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과 상대하지 마라. 그러나 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마라”라는 내용이었다. 전자든 후자든 다소 억지스럽지만,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2006년에도 어설프게 이 블로그에 썼지만, ‘삼국지’를 첫 대면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 코에이에서 나온 게임 ‘삼국지2’를 하기 위함이었다. 게임에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의 특징을 알고 싶었고, 그래야 게임이 잘 진행될 것 같았다. 결국 ‘전부’는 아니지만, ‘다수’를 외울 수 있었고, 그에 맞춰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한 달은 지나야 통일하던 게임을 일주일, 이틀로 줄일 수 있었다. "절대 세번이상 읽지 마라?" - 삼국지. 서점에 가보면 늘 몇개 단을 버젓이 차지..

김부선의 SNS 오버 언제까지 봐야 하나…‘난방 열사’ 코스프레 지겹다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김부선과 한번 붙었던 입장에서 보면, 김부선이 왜 난방열사로 불리는지 모르겠다. 난방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그에 따른 여러 사회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킨 것은 알겠지만, 이를 두고 열사, 진보 운운하는 것은 아집과 거짓말 잘하는 한 개인에게 무리한 사회적 영향력을 밀어주는 느낌만 들 뿐이다. 그런 김부선이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해 또 SNS상에서 뻘 짓을 했다. 27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시장의 트위터 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뭐하는 짓이냐”며 “이재명씨 자중자애하시라. 하늘이 다 알고 있다”고 비난했다. 진중권, 서민, 전여옥, 김부선...이들 때문에 상식을 다시 생각하다. 진중권과 서민, 전여옥과 김부선. 다들 나름 잘 났다고 생각하는 이들인데, 생각해보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신념이나..

트와이스 쯔위 뒤에 숨은 마리텔 제작진과 박진영. [내부링크]

좋게는 보지 않는다. 만16살인 트와이스 쯔위(周子瑜) 때문에 벌어지는 최근 며칠간의 뉴스들은 그냥 ‘어이없다’가 끝이다. 어른들의 정치놀음에 10대 걸그룹 멤버를 이용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근본적인 책임을 따지고 들어가면 역사에 무식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제작진과 JYP엔터테인먼트 스태프들이다. 쯔위가 “우리 대만이 독립해야 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청천백일기를 들고 ‘마리텔’에 나왔다고 믿는 이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책임은 제작진과 스태프들을 구성한 어른들이다. 이효리, 콘서트 강행은 너무 빨랐다 대한민국 연예부 기자들은 친절하다. 19일 열린 이효리의 단독콘서트에 대한 평가가 참으로 후하기 때문이다. 그날 과연 이효리 콘서트가 기자들의 평가처럼 괜찮았는지 ..

유시민 합류로 ‘썰전’ 기대치가 높아지다. [내부링크]

뉴스 보도에 한해 지상파보다 JTBC를 선호하게 된 시점에서도 보기 싫어했던 프로그램이 ‘썰전’이다 특히 말도 안되는 소리로 빡빡 우겨대는 강용석의 모습이 보기 싫었고, 거기에 일일이 반박하면서 한숨 쉬는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의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징징대는 초딩과 이를 달래면서도 말 안 먹히는 선생님의 모습을 굳이 방송으로까지 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준석은 빼자. 사실 이준석의 실체를 모르겠다) 그런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합류 소식은 반갑다. 간혹 정치적 행보에 대한 다양한 해석으로 인해 유 전 장관에 대한 호불호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토론으로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고, 상대를 설득해 가는 능력은 정치권 내에서도 유 전 장관을 따라갈 이가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프레임이 바뀌었다…‘설계자’ 이강희 [내부링크]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100만 관객 돌파가 눈앞이다. 역대 확장판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이다. 기존 ‘내부자들’에 50분이 더해져, 무려 3시간으로 확대되었는데도 관객들은 열광한다. 단순한 확장이 아닌, 배역의 무게추가 옮겨지면서 관객들이 가진 프레임을 새로 만들었다. 영화 ‘내부자들’은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얽힌 상황처럼 보이지만, 크게는 안상구(이병헌)-우장훈(조승우)의 축과 이강희(백윤식)-장필우(이경영)의 축이 대립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관객들의 시선은 단연 안상구와 우장훈에게 쏠리게 된다. 이강희와 장필우라는 ‘악’(惡)에 맞선 ‘선’(善)으로 인식하게 되고, 팍팍한 현실에서 뭔가 뻥 뚫린 결론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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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현장을 누비는 기자는 아닐 것이다. 모니터링만 하거나 검색어만 쓰는 온라인 뉴스팀 기자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래도 저것은 참.. 마지막 줄에서 그냥 빵 터졌다... - 아해소리 -

대한민국이 헬조선인 60가지 이유…이게 다 박근혜 정부에 일어난 일 [내부링크]

뭐 여기에 더 말해서 무엇하랴.....이런 뉴스 아니더라도 체감을 그냥 하고 있는데..

12월 5일 집회 관련한 정부의 병신 같은 호소문…박근혜, 새머리당 합작인가 [내부링크]

논쟁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집회가 왜 시작됐는지 그 이유가 뭔지를 따지는 것은 이미 사라져버렸다. 집회 자체가 핵심으로 떠올랐다. 정부와 수구꼴통들의 전략이 먹혔다. 지난 11월 14일 집회를 불법 폭력으로 몰아가는데도 성공했고, 헌법을 무시한 복면금지법 등도 추진한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법원이 12월 5일 집회가 불법이 아니라고 하는 바람에 경찰청장과 법무장관이 ‘쪽’팔리게 됐다. 그랬더니 일간지에 대국민 호소문을 냈다. 뭐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런데 내용이 한심하다. 자기들이 지금 자행하고 있는 바보스러운 행동을 그대로 호소문에 담았다. 박근혜 닮아서 진짜 머리를 장식으로 달고 다닌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호소문 밑에는 머리 없는 종자들인 황우여, 김현웅, 정종섭, 김종덕,..

“노무현은 뭘 잘했냐”라고 댓글 다는 사람들의 무식함. [내부링크]

박근혜 비난(비판 아닙니다. 비판은 사람 소리할 때 하는 이야기) 포스팅에 와서 노무현 대통령 어쩌구 하면서 댓글 남기는 이들이 늘어나네요. 아마 네이버에서 ‘박근혜 임기’ 검색하면 제 포스팅이 잘 떠서 그런 모양입니다. 일단 노무현 대통령이 뭘 잘했냐고 묻는 이들에게 이야기하면.......그냥 검색해보면 안다...인터넷에 널렸고, 페이스북에 널렸다. 내가 당신들의 ‘귀차니즘’까지 챙겨줄 의향이 없다. 그리고 더 이야기하면, 난 생각없는 이명박-박근혜 추종자들 개종시키려 이 글 쓰는 거 아니다. 갸들은 그냥 그 정신상태로 살고, 나는 중도에서 ‘뭐지?’라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쓰는 거다. 제발 생각 없이 덤비지 마라. 이명박 회고록?…악(惡/ 이명박)과 최악(最惡/ 박근혜)이 맞붙다 앞서 한번 거론했지..

한국사 국정교과서?…‘다시 쓰는 한국현대사’를 다시 꺼낼 줄이야 [내부링크]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이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으로 이어지면서, 상식이 통하는 세상으로 조금이라도 진일보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명박이가 후퇴시키더니, 박근혜가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 그러더니 이제는 역사까지 망치려 하고 있다니. 자기 아버지인 독재자 박정희와 자신을 둘러싼 내시들의 친일을 미화시키려 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결국 한국사를 국정화시키려 한다. 교과서 국정화를 발표하면서 황우여가 말했다. 어릴 적에는 한 가지로 가르치고, 성인이 되면 다양하게 받아들이라고. 이게 입에서 나온 말이냐. 정치, 행정을 행하는 이들이 이따위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노벨상이니 글로벌이니 외치는 것이 한심하다. 기본적으로 밭이 썩었는데, 거기에 아무리 좋은 종자를 뿌려봤자 그게 제대로..

영화 <대니 콜린스> | 익숙하지만 희한하게 끌린다 [내부링크]

외국 영화에서 실존 인물을, 특히 가수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들의 미장센은 비슷하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는 콘서트장이 보이고, 가수들은 화려하지만 외로운 인생에 대해 굉장히 초탈한 표정으로 되돌아 본다. 그리고 어두운 색채의 화면은 곧 새로운 의미를 찾으려는 주인공의 의지를 표현하듯 밝고 경쾌하게 변한다. 배경음악 역시 이러한 흐름을 따라간다. 알파치노의 ‘연기’와 존 레논의 ‘노래’가 주연인 영화 ‘대니 콜린스’는 짧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국의 실제 가수 스티브 틸스턴과 존 레논의 일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야기의 구성 역시 기존 실존 가수를 대상으로 한 영화들과 크게 다른 느낌을 주진 못한다. 주요 내용은 이렇다. 알파치노가 연기한 대니 콜린스는 성공한 록스타다. ‘귀염..

사실 적시 명예훼손죄, 경찰들도 답답해 한다. [내부링크]

며칠 전 한 거지같은 목사인 전광훈 때문에 명예훼손 고소를 당했다. 이미 언론에 여러 차례 올라간 내용을 블로그에 적었는데, 자신의 명예가 훼손되었다는 것이다. 이 목사가 블로거 10여 명을 대상으로 고소했는데, 그 중 내가 한명이었다.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갔다. 경찰의 반응은 대략 “조사는 하겠지만, 이게 뭐하는 짓인지”였다. 무슨 말인고 하니, 사이버 수사대의 경우 인터넷상 범죄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사기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댓글 등으로 무조건 모욕죄 명예훼손죄 운운하면 고소장을 제출하는 이들이 90%에 가깝다는 것이다. 황교완+태극기부대 vs 트럼프 지지자, 국회 난입 누가 더 잘하나.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

제주 무지개 렌트카 이용하고 후회. [내부링크]

9월 초 제주 가족여행을 갔다. 어느 분의 추천으로 알게된 무지개 렌트카. 그냥 있는 그대로 쓴다. K5를 빌리게 됐는데, 무선으로 여는게 아니라 일일이 키를 꽂고 돌려야 한다. 2004년도에 산 내 차도 이러지 않는다. 여기서부터 황당. 차를 타신 아버지께서 "이거 오래된 차구나"라며.. 이삿짐 센터.. 백년익스프레스 안산점...오전부터 황당 원래 블로그에 이런 글 잘 안 올리는데... 이사짓센터인 백년익스프레스 안산점... 이용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대표 번호 : 010 902x 55xx - 일부 번호는 x처리..하지만 저 번호 들어간 이삿집 업 www.neocross.net 이곳저곳 기스가 나고 세차도 안되어있다. 대충 빌려주는 마인드. 얼마나 많이 외관이 손상되었으면, 체크하고도 내가 불..

영화 <베테랑> | 영화보다 더 지랄 같은 현실에 살다 [내부링크]

영화는 계속 웃음을 준다. 광역수사대 형사들은 등장할 때마다 동작 하나 멘트 하나로 관객들을 미소 짓게 한다. 주제는 무겁지만, 전체적으로 영화의 강도는 연성이다. 그러나 그 안에 각 상황은 사실 웃음보다는 씁쓸함을 준다. 내가 생각하는 씁쓸한 장면은 이렇다. 1. 화물기사가 자신의 아들 앞에서 연신 얻어맞는다. 자기가 일한 만큼의 돈을 받으러 갔는데, 왜 시합을 해서 이겨야 받을 수 있을까. 재벌3세의 재미를 위해 그는 아들 앞에서 맞는다. 2. 여배우가 자신과 사귄 재벌3세의 아이를 가졌다며 협박한다. 그런데 그 협박 수준이 어이없다. 재벌3세의 힘이 미치는 광고 모델을 계속 해주게 할 수 있다면, 아이를 뗄 수 있다고 한다. 3. 황정민과 유아인이 처음 만나는 술자리. 황정민의 말에 유아인은 양 옆..

임금피크제? 근로시간 줄인다고?…참 머리 나쁜 박근혜. [내부링크]

본격적인 이야기를 들어가기 전에 언급해야 할 한 가지. 내 블로그를 보면 새머리당과 박근혜를 비난하는 포스팅이 꽤 많다. 댓글에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쓰는 이들이 있다. 그냥 삭제한다. 그 이유는 조금만 검색하면 될 것을, 굳이 귀찮게 나한테 물어보는 것이다. 그들이 부지런해졌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들은 그럴 이유가 없을 것이다. 몇 푼 용돈 받고 생각없이 끄적이는 집단이거나, ‘박정희-박근혜’에게 무조건적으로 충성하며, 자기 아들딸 죽는 줄 모르는 이들일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그럼 또 하나 박근혜의 무지함을 써보자. 박근혜가 청년 실업을 타파하고자 이런저런 뻘 짓을 해대고 있다. 그 중 두 가지 내용은 정말 한심한 수준이다. ‘선거의 여왕’ 즉 인기를 얻기 위한 술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 나..

혁오가 홍대 밴드라고?…YG와 ‘무한도전’ 연계도 의문 [내부링크]

‘무한도전’을 통해 주목을 받게 된 혁오. 그러나 혁오가 ‘홍대 밴드’ 운운하는 것은 영 불편하다. 혁오의 음악성으로도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그를 둘러싼 여러 가지 ‘포장된 모습’이 음악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혁오에게 ‘홍대 밴드’라는 말이 어울릴까. 홍대에서 밴드 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고개를 갸우뚱거릴 일이다. 혁오는 신사동호랭이를 통해 키워졌고, 장기하가 소속된 두루두루AMC에 의해 ‘홍대 밴드’로 포장됐고, YG에 의해 인지도를 순식간에 올린 사례다. 즉 홍대 밴드처럼 자생적으로 만들어져 주목은 받은 후, 다시 매스컴을 탄 사례와는 차이가 있다. 밴드 관계자들은 혁오가 홍대 클럽 무대에 선 것이 3회 전후라고 이야기한다.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버스킹을 많이 했다..

이삿짐 센터.. 백년익스프레스 안산점...오전부터 황당 [내부링크]

원래 블로그에 이런 글 잘 안 올리는데... 이사짓센터인 백년익스프레스 안산점... 이용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대표 번호 : 010 902x 55xx - 일부 번호는 x처리..하지만 저 번호 들어간 이삿집 업체는 비추) 제주 무지개 렌트카 이용하고 후회. 9월 초 제주 가족여행을 갔다. 어느 분의 추천으로 알게된 무지개 렌트카. 그냥 있는 그대로 쓴다. K5를 빌리게 됐는데, 무선으로 여는게 아니라 일일이 키를 꽂고 돌려야 한다. 2004년도에 산 내 www.neocross.net 옆집 이사하는데 큰 차량 끌고와서 부모님 집 감나무 가지를 아직냄. 뭐 그럴 수 있다. 제대로 사과하면...그런데 부모님께 제대로 사과도 안함...부모님 112 부름...그런데 112 불렀다고 또 험한 말...결국 내..

유승민 사퇴, 새누리당은 ‘환관당’이 됐고, 김무성은 ‘박근혜 애완견’이 됐다 [내부링크]

결국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을 8일 사퇴했다. 지난 6월 25일 박근혜가 자기 심리 꼴린다고 유승민을 향해 꼰대짓을 한 후 13일 만이다. 유승민은 국회에서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크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였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라는 지난 16년간의 질문을 오늘 아침에 자신에게 ..

영화 <소수의견>, 극장에서 보기 힘드네 [내부링크]

사회적으로 어떤 중요한 사안이 일어나도 나에게 실질적으로 다가오지 않으면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다. 국가적으로 봐도 세월호 사태는 국가안전시스템의 부재라는 큰 사회적 문제였지만, 내 가족이나 주변사람이 진도 앞바다에 묻히지 않았기에 외면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 그러나 메르스 확산의 경우에는 달랐다. 내 주변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국가가 얼마나 부실한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시작을 거창하게 했지만, 실상 영화 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던진 말이다. 개봉 전부터 에 대한 말은 많았다. 개봉관을 못 잡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영화계 공룡인 CJ E&M이 원래 배급을 하려하다가 중도포기하고 시네마서비스로 배급사가 바뀌면서 퍼진 소문이다. 2009년 용산 참사를 모티브로 한..

네네치킨 불매운동 반대하는 이준석, 생각이 짧구나. [내부링크]

네네치킨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광고를 한 가운데, 이준석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매운동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과연 그의 말은 들을 만 한 것일까. 이준석은 “네네치킨이 비난받을 소지가 있는 사고를 냈다. 책임 있는 자는 사과를 해야 될테고 페이스북 관리자 정도는 직업을 잃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동네의 수많은 네네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해보자”라며 불매운동이 지역 동네상권의 가맹주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했다. 이준석은 CNN에서 일베 합성로고가 나왔던 것을 언급하며 “네네치킨 본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과를 받되 엄한 동네 사장들 잡지는 말길”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준석의 말은 언 듯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다. ..

박근혜가 역대 가장 무능한 대통령인 이유… 임기 아직도 2년반 [내부링크]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재미있는 것은 어느 일정 시점에서 사람들의 관심사다. 그동안 올려 놓은 글들이 제법 있어서인지, 대중의 관심사에 따라 특정 포스트의 트래픽이 한순간 높아진다. 그런데 ‘한순간’이 아닌, 꽤 오랜 기간 이런 관심을 받은 포스트가 바로 박근혜 임기에 관련된 글이다. 특히 메르스 발병 직후에 박근혜 임기를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현 상황에서 “우리 대통령이 얼마나 임기가 남아서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까”라고 생각하고, 박근혜 임기를 검색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포스트 작성 시점에서 3년, 현 시점에서 2년 반이나 남은 박근혜 임기를 보고 한숨을 쉬면서 읽었을 이들이 거의 대부분일 것이다. 사람들은 가끔 댓글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묻는다. 왜 박근혜를 비판하냐고, 그리고 박근혜가 왜 ..

‘메르스 괴담’ 유포자 처벌?…진원지가 ‘불신’ 정부인데. [내부링크]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즉 중동호흡기증후군을 두고 ‘괴담’이 나돈다고 한다. (이런 글투로 적은 이유는 이게 괴담인지, 아닌지에 대해 나 조차도 확실히 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선 메르스 확진자가 다녀간 한 병원에 대한 소문이 SNS상에 떠돌고 있다. 서울 카톨릭대학 여의도성모 병원이 중환자실(ICU·Intensive Care Unit)을 폐쇄했다며, 그 병원 근처에도 가지 말라는 괴담이다. 이명박 사면, 남은 형기가 이 정도인데 왜?…사면이 언제부터 국민 통합이었나. 이명박이 결국 사면을 받는다. 지금도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인데, 아예 자유의 몸이 된다는 것이다. 이명박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 www.neocross..

KBS 일베 기자, 비취재부서 배치…멘탈 갑인 일베 기자 [내부링크]

KBS 일베 수습기자가 정식 사원으로 임용됐다. 물론 비취재부서다. KBS에 따르면 일베 수습기자는 보도국 사회2부가 아닌 정책기획본부 남북교류협력단으로 파견했다. KBS의 입장은 이렇다. “수습사원의 임용은 내부 수습 평가결과와 사규 그리고 법률자문을 거쳐 이뤄진 것이다. 문제가 된 수습사원에 대한 평가결과는 사규에서 정한 기준을 벗어나지 않았으며, 외부 법률 자문에서도 임용을 취소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와 임용하게 되었다. 이번 건을 계기로 채용과 수습제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기자는 아니지만, KBS 구성원으로 합류했고, 남북교류협력단 발령이 파견 형태이기 때문에 보도국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높다. 문제의 기자는 KBS 입사 전 1~2년 동안 극우 성..

‘뜨는’ 지름길은 ‘몸매’?…이연, ‘50초’ 출연 후 이슈 [내부링크]

29일 방송된 KBS2 의 코너인 ‘라스트 헬스보이’에 깜짝 출연한 모델 이연이 하루종일 화제다. 이민호와 열애 중인 수지가 미쓰에이로 컴백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슈의 정점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이승윤은 두 달 간의 다이어트로 지친 김수영을 위해 운동 환경을 바꿨다면서 이연을 무대 위로 불러냈다. 트레이닝복으로 무대 위에 오른 이연의 출연 시간은 다 합쳐야 50초가량. 그러나 이후 이슈몰이는 20시간째 유지되고 있다. ‘노출’로 뜬 클라라의 ‘성적 수치심’ 주장, 벼랑 끝 대결 펼치나 필자 블로그를 전반적으로 훑어본 이들은 알겠지만, 특정 연예인에 대해 비판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정체성이 불분명할 때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해서는 정체성이 불분명한데, 본인은 어느 한 www.neocros..

자신이 놓은 덫에 자신이 빠진 이영돈, ‘검증’ 마약에서 허우적 [내부링크]

이영돈 PD가 추락했다. 소비자고발 특히 음식 검증이라는 아이템으로 자신의 몸 가치를 올린 이영돈이, 정작 자신에 대해 검증하는 네티즌들과 여론의 뭇매를 이겨내지 못했다. ‘그릭 요거트 악마의 편집’ 논란까지는 어떻게든 버텨내는 분위기였다. 이영돈이 이런 일을 한두 번 겪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연이은 연예인 마약사건, 갑자기 왜 커지나 오늘 오전 유명 영화배우를 포함한 연극배우들이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들 들었다. 일반 대중들은 잘 알지 못하는 연극배우들이 다수라 관심을 끌지는 못했지만, 유 www.neocross.net 과거 배우 김영의 ‘황토팩 사건’이 대표적이다. 황토팩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내용의 방송 후 논란이 일었다. 김영애 측은 즉시 반박했고 식약청에서 검사를 ..

‘이태임 욕설 논란’ 이태임 VS 예원…안타깝게도 이태임의 패배다 [내부링크]

이태임이 반격을 시작했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출연해 예원에게 화를 내며 욕을 했다는 내용에 대해, 욕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원이 먼저 반말을 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런데도 이태임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우선 예원 측의 주장보다 설득력이 떨어진다. 예원 측의 입장은 이렇다. “현장에서 30여 명의 스태프들이 있었고, 촬영 카메라도 돌아가고 있었다. 우리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이다. 이에 반해 이태임은 다소 일방적인 주장에 가깝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

박근혜, 태극기 강제 게양 추진…‘복고 열풍’에 자극 받았나 [내부링크]

‘토토가’ ‘국제시장’ ‘쎄시봉’ 등을 보고 박근혜가 자극 받았나보다. “방송가도, 가요계도, 영화계도 복고 열풍이 부는데, 우리도 복고로 가자. 태극기 강제 게양 추진하고, 이것저것 70년대 내용 다 끌고와”...뭐 이런 식인가. 경향신문에 따르면 정부가 민간 건물과 아파트 동별 출입구에 별도의 태극기 게양대를 만들도록 관련 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내용을 조금 구체적으로 인용하면... 개정안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안에 게양하는 태극기 구입과 관리 등을 위해 관리비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마련키로 했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 이미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단이 만들어진 상태다. 전국 읍·면·동에는 3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나 마을을 1곳씩 선정해 국기 게양 모범 아파트를 조성..

<썰전> 강용석, 논리 사라지고 ‘떼쓰기’만…애가 변호사야? [내부링크]

종편과 케이블을 강용석을 너무 띄워줬나 보다. 잠시 자기의 과거 추악한 짓을 반성하는 듯 하던 강용석이 다시 자기 머리 속의 비논리적, 추악성으로 돌아가고 있다. 한마디로 다시 ‘병신’ 짓 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에서의 모습이 그 증거다. 을 보고 있으면 이철희 소장은 근거에 따라 이성적으로 말한다.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며, 좌우 진영 사이에서 균형 감각을 찾으려 한다. 그런데 강용석은 근거, 논리는 사라진 채 그냥 ‘우기기’로 일관한다. 한예슬, 김용호 고소…김용호의 쓰레기 짓은 멈출까. 제목에 질문형으로 달긴 했지만, 사실 김용호의 쓰레기 행동이 멈추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람’으로 살기보다는 ‘돈’을 선택한 모양새를 보이는 이상,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 www.neocr..

김창완 “영화 <닥터> 출연 실수였다”…100% 공감. 당신의 실수. [내부링크]

과거 영화 ‘닥터’를 ‘어쩔 수’ 없이 보고 나서 떠올린 생각은 세 가지였다. 첫째는 그냥 ‘쓰레기’라는 단어였다. 두 번째는 신인 남녀배우들의 출연이 ‘왜’ 이뤄졌을까였고, 세 번째는 ‘김창완이 도대체 이 영화에 왜 출연했을까’였다. 한 줄로 다시 정리하면, “쓰레기 같은 ‘닥터’라는 영화에 김창완이라는 배우가 왜 출연했는지 모르겠고, 신인 남녀배우들은 얼마나 자신들의 가치가 낮아짐을 알았을까”다. 이 영화가 끝나고 여자 주인공이자 과감한 노출연기를 했던 신인 배우 배소은은 소속사와 결별했다. 진세연 문제가 아니라, 소속사가 문제야 진세연이 겹치기 출연으로 이래저래 말이 많다. KBS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에 출연하고 있는 중간에 차기작으로 SBS ‘닥터 이방인’을 선택하고, 촬영에 들어갔다는 것..

이완구 삼청교육대 사건의 핵심역할?…파괴력 강한 이슈인데. [내부링크]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삼청교육대 사건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3일 “이 후보자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내무분과위에 소속돼 활동했는데,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2007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분과위는 삼청교육대 사건에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며 “보고서에 따르면 내무분과위는 ‘불량배 현황’을 파악해 리스트를 작성하고 검거계획을 수립했다. 검거·신고·자수권유 조치·사후관리 등의 책임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보위 김만기 전 사회정화분과위원장은 5공(제5공화국) 청문회에 출석해 행정각부 실무자가 파견요원으로 참여해 업무를 협의·조정했다고 했다”며 “이 후보자도 내무분과위로 파견돼 온 실무자인 만큼 삼청계획에서 핵심역할을 했고, 그 ..

이명박 회고록?…악(惡/ 이명박)과 최악(最惡/ 박근혜)이 맞붙다 [내부링크]

앞서 한번 거론했지만. 박근혜는 대통령감도 아니었다. 또 이명박이라는 최악(最惡)의 대통령을 악(惡)의 수준으로 강등시킬 정도로 바닥 수준의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명박은 그런 박근혜의 혁혁한 공훈을 몰라줘도 너무 몰라준다. ‘대통령의 시간’이라는 자서전으로 박근혜를 공격하고 있으니 말이다. 자신을 선(善)으로 만들어주길 원했나. 일단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는 넘어가자. 언급할 가치 조차 없으니 말이다. 거짓과 사기로 똘똘 뭉친 이가, 노 대통령 언급 자체가 황당하니 말이다. 그러니 여기서는 ‘이명박 vs 박근혜’의 세종시 싸움만 정리하자. (남북 관계와 관련해 이명박의 원투쓰리 강냉이는 그냥 ‘박근혜 너 싫어 그냥 죽어’라는 느낌만 드니 말이다) 이명박은 2009년 ‘세종시 수정안’ 부결 사..

클라라, 카톡 내용 중 치명적인 실수 두 가지. [내부링크]

대중들은 물론 자기 친척들에게까지 욕을 먹고 있는 클라라. 보통 ‘구라라’라고도 부르는 이 인물의 가장 큰 문제는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이다. 들리는 말로는 외국에 있으면서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은 기본이고, 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폴라리스 측과 클라라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건은 대중들에게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했다. ‘성적 수치심’이란 단어 때문에 눈길을 끌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욕은 폴라리스 회장이 먹었다. 그런데 왜 갑자기 기류가 바뀌었을까. 단순히 ‘구라라’의 거짓말 때문일까.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

인턴 뽑다 보니 느낀.. 이력서-자기소개서 ‘탈락’ 방법 [내부링크]

인턴 혹은 신입사원들의 스펙은 어마어마하다. 지금 이들의 면접을 보는 이들은 과연 해당 회사에 취업할 때 이들만큼 스펙을 쌓았을까. 그런데, 정작 이들이 제출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면, '제대로' 지원하는 이들이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펙을 화려하게 나열하고,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를 말할 뿐이지 무엇을 하고 싶어 이 회사에 지원했는지가 여전히 빠져있다. 물론 이곳저곳 무작정 지원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어이없는 지원서도 많이 봤다. 그래서 소소하지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몇몇은 꼭 확인해 보라는 차원에서 적어본다. ‘미생’이 판타지라면, 대한항공 ‘땅콩 회항’은 현실이다 ‘미생’의 인기는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 “‘미생’이 PPL을 해도 용서된다”. ‘미생’의 인기는 두 ..

‘삼시세끼’ 장근석을 지운 완벽한 편집이었다고? [내부링크]

‘삼시세끼’ 시청률이 10%가 넘었다고 한다. 연예매체도 놀랍다고 하고, tvN측도 미소를 지우지 않은 모양이다. 그런데 어느 시각에서 10%를 넘었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내 생각으로는 그 10%의 돌파는 단순히 ‘호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어찌보면 장근석의 하차가 이런 수치를 만들었다고 본다. 장근석이 탈세(물론 회사 측에서는 장근석 개인이 아닌 회사의 착오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문제 때문에 하차할 때, ‘삼시세끼’에 대한 관심은 이전보다 더 증폭됐다. 이서진과 옥택연이 만들어놓은 ‘삼시세끼’의 흐름을 어촌편에서 차승원-유해진-장근석이 어떻게 이어나갈까가 ‘장근석 사건’이전의 관심이었다면, 이후에는 어떻게 장근석이 사라질까라는 부분에 관심이 쏠렸다. 즉 나영석 PD의 편집 기술과..

영화 <쎄시봉> ㅣ 좀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건축학개론> [내부링크]

영화 ‘쎄시봉’은 전체적으로 잔잔하다. 흥겨운 노래도 나오고, 피식 웃게 만드는 장면도 나오지면, 임팩트 있는 장면은 없다. 배우들의 눈물이 관객들에게 전달되지도 않고, 안타까운 장면도 절절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런데 꽤 괜찮은 영화다. 영화는 실제 인물과 가상 인물을 섞었다. 포크의 전설들인 이장희, 송창식, 윤형주가 등장한다. 그리고 가상의 인물인 오근태와 이들 멤버들의 뮤즈 민자영이 등장한다. 쎄시봉 멤버들의 노래에 오근태와 민자영의 사랑이야기가 엮이고 엮여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간다. ‘응답하라’ ‘토토가’…너무 빨리 소환된 90년대 ‘무한도전-토토가’의 열풍이 뜨겁다. 단지 90년대 노래를 당시 가수들이 불렀을 뿐인데, 온오프라인에서 난리다. ‘무한도전’을 보고 나서 술집으로 노래방으로 향했다..

한효주 때문에 ‘쎄시봉’ 별점 테러?…정신 나간 세상 [내부링크]

영화 ‘쎄시봉’이 개봉도 전에 난리다. 주인공 중 한 명인 한효주 때문이다. 20일 오전 기준 ‘쎄시봉’의 네이버 평점은 3.11점, 다음은 1.7점이다. 이 이유가 한효주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한효주 동생인 한모 중위 때문이다. 속칭 ‘김 일병 사건’은 지난 2013년 7월 공군 성남비행단 단장 부관실에서 근무하던 김모 일병이 부대 내 가혹행위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들 중 한 명이 한효주의 동생이라는거다. 공군은 2014년 1월 “구타ㆍ폭언, 가혹행위 등은 없었으며 무장구보 등은 군인으로서 통상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정도다. 입대 이전부터 있었던 김 일병의 병리적 성격이 자살에 이르도록 한 요인”이라며 ‘일반사망’으로 결론을 냈다. 하지만 지속적 괴롭힘과 얼차..

‘노출’로 뜬 클라라의 ‘성적 수치심’ 주장, 벼랑 끝 대결 펼치나 [내부링크]

이 블로그를 전반적으로 훑어본 이들은 알겠지만, 특정 연예인에 대해 비판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정체성이 불분명할 때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해서는 정체성이 불분명한데, 본인은 어느 한 분야에서 뚜렷하게 활동하는 ‘척’하는 경우, 혹은 활동하더라도 분명 그 ‘급’이 아닌데, 그 ‘급’의 대우를 받으려고 하는 경우다. 혹은 거짓을 말하는 경우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로 인해 피해를 볼 ‘진짜’들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진짜’들의 시간과 공간을 뺏고 있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www.ne..

조민아 베이커리, 말 한마디가 만든 부정적 프레임의 안 좋은 결과 [내부링크]

공연 때문에 조민아를 2008년도에 2009년도에 개인적인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조민아에게서 받은 인상은 “세상 물정 잘 모르겠다” 였다. 털털한 느낌을 주기도 했지만, 생각을 제대로 하고 살까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조민아 베이커리가 논란이 된 후에 그때 상황이 떠올랐다. 조민아 베이커리 상품이 비싸기 때문에, 혹은 열정 페이 논란 때문이 아니었다. 조민아의 말 때문이었다. (조민아 베이커리 상황과 해명 그리고 대략의 정리는 이 블로그를 참고. 잘 정리해놓았다고 여겨짐 / http://ryueyes11.tistory.com/4374 ) 자기가 만든 상품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은 좋지만,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 그리고 자기 상품에 대해 불신하는 사람들을 향해 “아무거나 대충 싸게 드시고 싶으신..

‘송일국 논란’, ‘따위’에 분노하면서 ‘막말’ 배설하는 누리꾼 [내부링크]

송일국과 아내 정승연 판사가 매니저 채용 논란과 관련해 벌어진 일련의 상황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뒷맛은 개운치 않다. 송일국과 정 판사를 향한 것이 아니라, 이를 비판하는 과정 때문이다. 송일국 매니저 논란이 그렇다. 이 논란은 애초 SNS상에서 ‘김을동 의원 보좌진 아들 매니저 병행 활동’이라는 제목의 글이 다시 확산되면서 시작했다. 송일국이 삼둥이 아빠의 모습으로 주목받으면서 과거의 일도 다시 거론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일은 지난 2009년 KBS ‘시사기획 쌈’에서 의혹 제기 후 김을동 의원이 해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그 내용은 송일국이 해명한 것과 똑같다. 이는 김을동 의원이 2012년 4․11 총선 당시 서울 송파병에 공천 받았을 때 또 거론되었지만, 역시 같은 내용의 해명이 나왔다. 그..

이미경 부회장, CJ 경영 손 뗀다…영화-가요계 판 흔들리나 [내부링크]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미경은 어머니인 손복남 CJ 고문의 뜻에 따라 직함은 유지하되, 사실상 업무에서는 손을 떼게 된다. 이미경 부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 기업 입장이나 경제계 입장에서는 인사이동, 주식의 변화 등등으로 읽혀질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큰 관심사는 가요, 영화, 방송, 뮤지컬 등으로 반영되는 대중문화 쪽 변화이다. 이미경 부회장이 CJ그룹 부회장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그룹 차원이 아닌 CJ E&M이었다. 대중문화 쪽에서는 ‘이미경=CJ E&M’으로 요약됐다. CJ를 설탕 만드는 회사에서 단숨에 문화 권력으로 향상시킨 장본인이었던 셈이다. CJ엔터테인먼트와 CJ CGV가 영화계에 끼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이들이 영화..

주다스 프리스트, 마지막 앨범 그리고 마지막 내한공연 [내부링크]

데뷔 41주년을 맞은 헤비메탈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가 마지막 내한공연을 갖는다는 소식......... 그런데 확실히 헤비메탈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내한공연에 대한 관심이 예전만 못함을 느꼈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내한공연 장소가 광장동 악스코리아라니..하긴 주다스 프리스트를 모르는 이가 더 많을 수도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기사 인용해 내용을 보면.. 주다스 프리스트가 3월 16일(월) 오후 8시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마지막 정규앨범을 기념한 내한공연을 갖는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1969년 영국 버밍엄에서 결성한 이후 총 17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1982년 발표된 8번째 앨범 ‘스크리밍 퍼 벤전스’(Screaming for Vengeance)가 전 세계에서 500만 장 ..

KBS 취업, 케이블-종편-연예기획사 향한 창구 역할로 전락? [내부링크]

KBS 아나운서 오정연이 퇴사한다고 한다. 사실 오정연에 대한 이미지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서장훈과 이혼 과정이 순탄한 것도 아니었고, 이미 이혼을 언급한 찌라시 내용도 대중들에게 너무 깊게 각인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뭐 이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하기로 하고. 오정연의 퇴사로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는 전멸이다. 32기는 전현무, 오정연, 최송현, 이지애 등이다. 오정연을 제외한 다른 이들은 퇴사해 종편이나 케이블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오정연의 퇴사로 KBS 직원들의 이직에 대해 다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나운서들이야 위의 언급한 이들 말고도 강수정, 박지윤 등이 있다. 사실 이들보다 파급력이 강한 이들은 확실히 스타 PD다. 이들의 언급 빼놓고는 실상 KBS 이직을 말할 수 ..

‘응답하라’ ‘토토가’…너무 빨리 소환된 90년대 [내부링크]

‘무한도전-토토가’의 열풍이 뜨겁다. 단지 90년대 노래를 당시 가수들이 불렀을 뿐인데, 온오프라인에서 난리다. ‘무한도전’을 보고 나서 술집으로 노래방으로 향했다는 이야기가 페이스북을 달구고 있다. 실상 이런 분위기는 영화 ‘건축학 개론’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거치면서 점점 더 커져갔다. ‘복고의 귀환’ ‘90년대 열풍’ 등의 말은 이미 이때부터 시작됐다. ‘토토가’가 정점을 찍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이 열풍을 잘 이어받아 현재 대중의 감성 코드를 잘 건드렸다고 볼 수 있다. 영화 ㅣ 좀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영화 ‘쎄시봉’은 전체적으로 잔잔하다. 흥겨운 노래도 나오고, 피식 웃게 만드는 장면도 나오지면, 임팩트 있는 장면은 없다. 배우들의 눈물이 관객들에게 전달되지도 않고, 안타..

연말연시 블로그 유입 키워드 1위가 ‘박근혜 임기’라니… [내부링크]

연말연시 블로그 트래픽이 소폭이나마 갑자기 늘었다. 그 공은 박근혜 누님. 정확히는 ‘박근혜 임기’ 였다. 최근에 쓴 박근혜 임기가 너무 오래 남아서 공포스럽다는 포스팅이 검색 상단에 잡히면서 생긴 일이다. 2014/12/22 - [세상 끄적이기] -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사실…‘박근혜 임기가 아직 3년 남았다“ 그렇다고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박근혜 임기가 따로 뜬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박근혜 임기’는 검색되어 들어오고 있다. 이 재미있는 상황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 대충 개인적으로 해석해보면, 아마도 사람들은 진짜 현 사회가 싫었던 것이 아닐까. 대통령의 임기가 언제쯤 끝나나, 그래서 언제쯤 답답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라고 소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며칠 뒤 이 인기(?) 키워..

삼성 광고 의식, 이정재-임세령 기사에 삼성은 빼라? [내부링크]

이정재와 임세령의 열애설이 새해부터 뜨겁다. 물론 이미 둘의 사이가 공공연하게 알려진 가운데 터진 열애설이라 새롭거나 하지는 않다. 게다가 보도 내용 중 대부분을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가 공식 보도자료로 다운시키거나, 부인해 폭발력마저 상쇄됐다. 이매리, 이재용 삼성 회장에게 계란 투척?…갑자기 3년 전 폭로 내용이. 이매리 페이스북, 횡설수설하지만 뭔가 일관성이.. 뜬금없이 인터넷에 방송인 이매리가 떠서 뭔 내용인가 했다. 그 이유가 이재용 향한 계란 투척이라니. 음. 그러니까 오늘 오전 10시. 이재용 삼 www.neocross.net 그런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임세령과 2009년 이혼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언급이었다. 애초 대부분 기사에서 이 둘의 관계는 기재됐었다. 당연한 일일 것이다. 마치 연..

넥스트 공연의 가장 큰 기여는 신해철 빈자리의 확인이다 [내부링크]

27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 ‘민물장어의 꿈’이 7시 15분쯤 시작됐다. 원래는 넥스트 고유의 공연이었지만, 이날 공연은 신해철 추모의 뜻이 강했다. 신해철이 사망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믿기 어려운 상황에서 찾은 추모 공연은 즐겁지만은 않았다. 한편으로는 지난 9월 열린 넥스트 콘서트에 개인 사정으로 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도 밀려왔다. 당시에는 “12월에 하니 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그 자리에 신해철이 없을지는 몰랐다. 이날 무대에는 역대 넥스트 멤버들이 자리했다. 정기송, 김세황, 김영석, 이수용, 데빈, 쌩, 제이드, 쭈니, 김동혁 등이 화려한 연주를 펼쳤다. 노래는 동료 가수들이 1,2부를 맡았다. 신성우, 김진표, 홍경민, 크래쉬의 안흥찬, 이수, ..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사실…‘박근혜 임기가 아직 3년 남았다“ [내부링크]

사실 박근혜는 ‘대통령감’이 아니다. 아마 이는 스스로도 잘 알 것이다.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것은 박정희였고, 부모가 둘 다 총에 사망했다는 과거와 이런 과거를 아는 정(情)에 약한 우리네 어르신들의 마음이다. 물론 결과물은 현실에서 느끼다시피 ‘최악’(最惡)이다. 어르신들은 자기들 자식 죽을 줄 모르고, 남(박정희)의 자식(박근혜) 걱정한 셈이다. 국정원 댓글 선거 개입부터 시작해, 세월호 당시 7시간의 부재, 대선공약의 연이은 폐기, 정윤회 논란과 통합진보당 해산까지....그 사이 국민은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정당 정치는 사라지고, 국정원, 기무사 등의 집단을 이용한 정치만 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쌍팔년도 아닌데, 공안정국이 조성된다. 젊은 층의 희망을 이야기하지 못하게 됐고, 재..

‘미생’, 과정은 성숙했지만 결말은 미숙했다 [내부링크]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tvN 드라마 ‘미생’이 12월 20일 방송 분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그러나 시청자들과 방송 담당 언론들의 평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니 ‘미생’의 주연 배우들이 연이어 언론 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분간 그 열기는 지속될 것이다. 가장 이야기꺼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부분은 역시 결말이다. 드라마가 시작하면서 보여준 요르단에서의 장그래 활약의 완성편을 보여줬다. 장그래는 원 인터내셔널에서 정규직 사원이 되지 못하고 나온다. 오상식 차장은 선배와 함께 회사를 차리고, 김 부장을 사장으로 앉힌 후, 장그래를 데리고 온다. 그리고 김 대리까지 합류하면서 사실상 인생의 제2막을 열게 된다. 뭐 그럴 수 있다고 보자. 원 인터..

‘미생’이 판타지라면, 대한항공 ‘땅콩 회항’은 현실이다 [내부링크]

‘미생’의 인기는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 “‘미생’이 PPL을 해도 용서된다”. ‘미생’의 인기는 두 가지다. 직장인들의 삶을 현실감 있게 그렸다는 것. 그러면서도 판타지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 냈다는 것. 어떻게 듣기에는 너무 상반되는 내용이지만, 이 때문에 인기가 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고, 생존의 유혹 앞에서 뭔 일이든 할 것 같은 인간상을 보여준다. “오늘도 잘 살았고, 내일도 잘 살아야겠고 계속 그렇게 살아남아야 한다”는 뉘앙스의 오 차장의 말은 이를 잘 대변한다. 그러면서 장그레나 오 차장, 선 차장 같은 판타지적 캐릭터를 만들어 내어 직장인들을 TV 앞으로 오게 한다. 실상 이 때문에 ‘미생’은 ‘완생’이 되지 못한다. ‘미생’의 판타지적 캐릭터가 현실감 있는 스토리 ..

네이버 뉴스 검색, 클러스터링 도입 4일…어뷰징 못 막았다 [내부링크]

네이버가 지난 12월 5일 오후 4시 경 뉴스 검색 방식을 구글-다음과 같은 클러스터링 기법으로 바꿨다. 물론 구글-다음과 알고리즘은 분명 다르다. 같은 검색어를 입력한 후 검색결과를 보면 이는 쉽게 비교할 수 있다. 네이버가 클러스터링 기법을 도입한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언론사들의 어뷰징을 막겠다는 것이다. 실시간 검색어나 핫토픽 키워드에 맞춰 기사(?)를 생산해 내는 방식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그럼 금-토-일-월까지 4일간 이 같은 네이버의 의도는 어느 정도 이뤄졌을까.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결과는 신통찮다. 일부에서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하지 않느냐는 말도 나온지만, 쓸데없는 말이다. 언론사의 어뷰징은 지속될 것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첫째. 클러스터링 기법은 ‘첫’ 기사와 ‘주요’ ..

디스패치가 어뷰징 매체 비난? TV리포트부터 해명을. [내부링크]

노홍철의 음주운전 파문과 관련해 디스패치가 억울했나보다. 자기들은 함정취재를 한 것이 아니고 정당하게 제보를 받아서 취재한 것인데, 이를 두고 음모론까지 나온다고 말이다. 그러면서 디스패치는 이를 어뷰징매체들의 탓이라고 말한다. 이를 기사화까지 했다. 어떤 내용이냐면.. 사실, 많이 망설였습니다. 상식 밖의 루머에 대응할 필요가 있나 주말 동안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보도가 50건이더군요. 관련 기사는 무려 70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런 기사(?)를 쓰는 곳을, 어뷰징 매체라 합니다. 취재는 없습니다. 검색어를 갖고 기사를 찍어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매체의 특성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남의 기사를 베껴쓰고, 제목으로 낚시하는, 그런 매체의 존재를 아십니까. 저 글만 보면 맞는 말이다. 어뷰..

2014년의 가수들, 신해철의 노래를 보고 뭘 느낄까. [내부링크]

1990년대 초반, 나의 10대를 함께 한 신해철이 사망했다. 31일 오전 발인을 앞둔 지금, 신해철의 노래를 듣다가 문득 “왜 지금은 이런 노래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노래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다르고, 각자의 경험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존재다. 내가 이별할 때 카페에서 들었던 노래는 그 어느 노래보다 슬픈 노래이고, 어딘가 합격했을 때 울려 퍼진 노래는 평생 에너지를 주곤 한다. 간혹 아이돌 음악을 폄하하곤 하지만, 그 역시도 누군가에는 힘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는 음악이 되고 있다. 그런데. 그 공감대가 단순히 하나의 기억에 남지 않고, 전체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음악이 얼마나 존재할까. 또한 그 존재가 사라진 후에 더더욱 빛을 발하는 노래라면 말이다. 신해철..

‘미생’ 본 후 월요일 출근 어떠셨나요? [내부링크]

tvN 금토 드라마 ‘미생’이 주말 내내 화제에 오르더니, 월요일까지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차지한 것은 물론, 웹툰과 드라마 속 대사가 SNS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영화든 드라마든 대중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공감’이라는 키워드가 존재해야 하는데, ‘미생’은 1천만 직장인들의 애환을 가장 확실하게 뚫고 지나갔다. 그리고 그 애환을 그려내는 이들은 2화까지 세 부류로 나뉜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당연히 주인공 장그래(임시완 분)의 모습이다. 인생에 있어서 바둑 밖에 몰랐고, 고졸 검정고시 출신이라는 점이 자신의 모든 스펙인 장그래는 갑자기 뚝 ‘회사’이라는 사회에 편입된다. 바둑이든 아르바이트든 홀로 무엇인가를 해내야 했던 장그래에게 ‘조직’은 낯설다. 때문에 장그..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ㅣ 로망? 소소함? 사랑? 결혼? [내부링크]

1990년 개봉한 박중훈-최진실 주연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 대한 기억은 사실 가물가물하다. 본 기억은 있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조정석-신민아 주연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아예 새롭게 다가왔다. 주변에서 이 영화에 대한 추천은 이랬다. “아마 보고 나면 싱숭생숭해 질 것이다” 솔로든, 현재 연애를 하든 결혼에 대한 동경이 생길 것이라는 말이다. 영화는 조정석과 신민아의 결혼 생활을 소주제로 나눠 보여준다. 집들이, 음란마귀(?) 등의 주제로 결혼 생활과 부부의 심리 상태를 보여준다. 사실 결혼에 대해 로망이 있는 이들이 많다. 남편이 아침 일찍 일어나 샌드위치에 커피를 들고 침대 곁에 앉아 아내를 깨우는............일을 주변에서 본 적이 거의 없는데도 ..

텔레그램 보안성 지적? 카카오톡의 신뢰성이 우선이다 [내부링크]

텔레그램으로 이동했다. 확실히 카카오톡에 비해서는 세련된 맛은 덜하다. 이동 직후, 주위를 보니 확실히 텔레그램으로의 이동이 많았다. 아직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간혹 카카로톡 탈퇴했다는 이들의 연락을 받으면,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그럼과 동시에 속칭 전문가들 사이에서 텔레그램의 보안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텔레그램 보안 수준은 국제적으로 초보 수준이라고 하며, 카카로톡과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논란의 핵심은 여기가 아니다. ‘노출’로 뜬 클라라의 ‘성적 수치심’ 주장, 벼랑 끝 대결 펼치나 이 블로그를 전반적으로 훑어본 이들은 알겠지만, 특정 연예인에 대해 비판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정체성이 불분명할 때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해서는 정체성이 불분명한데, 본인은..

카톡 줄이고 텔레그램으로 떠나볼까 [내부링크]

다음카카오가 출범하는 날, 사람들은 카카오를 떠나려 하네요. 다음카카오의 최대 적은 네이버가 아니라 아마 박근혜 정부가 아닐까 싶네요. 출범하는 날, ‘카톡 검열’ 소식을 들려주니. 그래서 텔레그램(telegram)을 시작하려 합니다. 물론 당장 카카오톡의 손에서 ‘확’ 벗어나지는 못하겠지요. 하지만 양쪽을 사용해보고, 분위기를 보려 합니다. 아이폰 스토어 인기차트 1위네요. 더 재미있는 것은 별 점수네요. 텔레그램은 별 다섯 개인데, 그 바로 밑의 카카오톡은 2개 반이네요. 카카오톡에 대한 신뢰가 이렇게 심하게 떨어졌다는 거지요. 참고로 오늘 다음카카오 출범 때 최세훈, 이석우 공동 대표의 답변.....글세 Q. 합병 후 첫 출시 서비스에 대한 힌트를 달라. 해외에서 역량 발휘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연예인 퇴출운동?…현실성 떨어지는 극단적 ‘허언’ [내부링크]

배우 이병헌과 한효주, 송혜교를 광고계는 물론 영화, 방송계에서도 퇴출시키자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게시판에서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 논의가 과연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충동적이고 극단적인 현상일 뿐이다.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더 완벽해야 하는 정치인들과 고위공직자들에게는 너그러운 이들이, 비판하기 만만한 연예인에게 감정 소모만 하고 있는 셈이다. 거짓 공약이나 허언을 하고도 잘 살고 있는 이들에게는 고개를 돌리면서도, 사과하고 자숙하겠다는 이들에게는 ‘퇴출’ 운운하며 비난의 화살을 멈추지 않는다. 송혜교 + 김은숙의 , 학교폭력(학폭)은 현실 반영인가, 자극적 소재의 반복일까. 송혜교 주연으로 학교폭력의 내용을 담은 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10..

영화 <타짜-신의손> ㅣ “재미있으면 된다”는 말이 어울림 [내부링크]

영화 ‘타짜-신의손’은 확실히 전작보다는 유쾌하고 스피디하다. 전작인 ‘타짜’와 비교하자면, 무거움을 덜었다고나 할까. 전작인 화투를 통해 인생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려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타짜2’는 가벼워졌다. [스토리 건너뛰고] ‘타짜2’의 커다란 스토리 라인은 전작과 비슷하다. 돈에 대한 욕망을 중심에 두고, 서로 속고 속이고, 배신하고 다시 결합하는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준다. 혹자는 이를 두고 후반으로 갈수록 지친다고 하는데, 실상 서로 배신하며 악다구니처럼 구는 모습이 볼만하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극을 이끌어 나가는데 무리가 없다.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이하늬 등의 2탄 주요 인물들은 물론, 이경영, 김인권,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김준호, 이동휘, 김원해,..

레이디스코드, 은비 교통사고 사망…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부링크]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멤버 은비는 사망했고, 또다른 멤버 리세는 현재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소정 역시 또다른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애슐리나 주니 역시 정상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지난해 데뷔 당시 레이디스코드가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리세와 소정이 때문이었지만, 이후에는 다른 멤버들 역시 하나하나 자리를 잡아갔다. 근래에 만난 레이디스코드는 특유의 싹싹함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선배들 뿐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그 모습은 여전했다. 은비의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지금 어렵게 어렵게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는 리세와 소정이 빨리 회복했으면 한다. - 아해소리 -

이병헌이 비난 받아야 하나, 두 여자가 비난받아야 하나 [내부링크]

배우 이병헌이 20대 여성 두 명에게 공갈 협박을 당했다. 그런데 비난 방향이 희한하다. 경찰에 따르면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패션모델 이모 씨(현재 이지연이라는 설이 있음)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했고, 경찰은 이병헌으로부터 지난달 28일 신고를 접수해 지난 1일 두 사람을 체포했다. 박유천, 이병헌이 될까, 박시후가 될까 박유천이 영화 ‘루시드 드림’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선다. 공익근무 이전에, 성폭행 논란 이전에 찍은 영화지만, 시기적으로 어찌되었든 ‘논란’ 이후다.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기자들 www.neocross.net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 지난 1일 밤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8월28일 이병헌이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

뒤늦게 본 ‘해적’, 600만 관객 동원은 ‘운’ 아닌 ‘실력’이다 [내부링크]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가 뒤늦게 포텐이 터졌다. 600만 관객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뒤늦게 해적 관람에 나섰다. 결론부터 말하면 호불호가 존재할 수는 있지만, B급으로 취급될 영화는 아니었다. 한마디로 그냥 ‘웃겨보자’가 모토인 영화에 무게감 있게 평가를 하고자 하니, B급 취급 현상이 나온 것이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힘은 손예진-김남길이 아닌 다른 배우들이다. 이경영, 유해진, 김원해, 오달수, 김태우, 신정근, 박철민, 조달환, 조희봉, 정성화 등의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영화를 탄탄하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손예진과 김남길이 못했다는 것은 아니다. 영화를 이끌고 가는 주인공의 역할은 톡톡히 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틀을 잡고, 관객들의 흡입력을 높인 것은 이 둘의 힘만으로는 절대..

논란의 카라, 불안함이 활동 부진으로 이어지나 [내부링크]

카라가 야심차게 ‘맘마미아’를 내놓았다. 왜 ‘야심차게’라는 말을 붙였느냐.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 그리고 새 멤버 영지가 들어온 이후 첫 앨범이기 때문이다. 또 스태프들도 바뀌었고, 대세 프로듀서팀이라 불리는 이단옆차기와 작업을 한 앨범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결과를 떠나서’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앨범이다. 무조건 성공했어야 했다. 그러나 카라의 새 앨범은 초반부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멜론 등 온라인 차트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8월 26일 오후 5시 현재, 카라의 순위는 멜론차트 34위 등 각 온라인 차트에서 30위권 내에서 머물고 있다. 컴백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의 스코어다. 누구 탓을 할까. 국내 팬미팅 개최하는 카라, 인기 회복 ..

메간 폭스, 한국 기자에 데었나?…극비 입국 추진? [내부링크]

할리우드 섹시스타 메간 폭스가 영화 ‘닌자 터틀’ 홍보차 내한한다고 한다. 2009년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홍보차 내한한 이후 5년 만이다. 메간 폭스는 25일 입국해 26일 영화 ‘닌자 터틀’ 레드카펫 행사와 27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조나단 리브스만 감도과 앤드류 폼, 브래드 풀러 등 제작자도 동행한다. 들리는 말로는 메간 폭스가 내한 일정부터 시작해 적잖은 일정에 꽤 까다롭게 군다는 소문이 있다. 우선 내한 일정이 거의 극비에 가까웠다. 물론 이런 공개적인 일이 쉬쉬 한다고 숨겨지는 일도 아니지만, 어쨌든 나름 ‘비밀’에 부쳐가며 들어오려 한다고 한단다. 때문에 처음 26일 내한일 줄 알았던 사람들도 다시 25일임을 뒤늦게 알아챘다니. 그런데 이런 메간 폭스의 모습을 보..

‘노래’ 강조하겠다는 ‘슈퍼스타K6’, 회생 가능성 ‘절반’ [내부링크]

오디션 브랜드 중 ‘최고’로 평가받던(?) ‘슈퍼스타K’ 시즌6이 오늘 첫 방송된다. 단연 관심은 ‘회생 가능성’. 시즌5 때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그렇게 두들겨 맞았으니, 이번 시즌에 살아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은 당연히 높다. 결론부터 말하면 ‘절반’의 기대다. 다소 두루뭉술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이 이상의 예측은 어렵다. 하지만 이 예측은 “뭐 반반이겠지”라는 말과는 다소 다르다. 2~3회에서 한쪽으로 완벽하게 쑥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슈퍼스타K’ 시리즈는 확실히 히트상품이다. 사실 MBC ‘위대한 탄생’이나 SBS ‘K팝스타’는 형식만 살짝 바꿔 이를 따라했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여타 장르의 오디션도 사실상 ‘슈퍼스타K’의 그늘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거..

길환영, 박근혜 상대 소송…막다른 길에서 이제 ‘주인’을 문다 [내부링크]

길환영 전 KBS 사장이 지난 7일 박근혜를 상대로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고 한다. 길환영은 자신이 뉴스 보도에 개입한 사실이 없으며, 해임 사유에 해당되는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길환영은 소장에서 자신은 KBS의 공정방송을 위해 노력했고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편파적인 보도를 강요하거나 부당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디어오늘 기사를 참고해보자 KBS 내부에서는 길환영 전 사장이 정연주 전 사장의 전철을 참고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다. 당시 감사원이 정연주 전 사장에 대해 배임을 명목으로 KBS 이사회에 해임을 요구했고, 곧 KBS 이사회는 정 전 사장을 해임했다. 이후 정 전 사장은 배임혐의에서 무죄를 받았..

세금 탈루 논란 송혜교의 정면 돌파, 통했다. [내부링크]

송혜교가 고개를 숙였다. 21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송혜교가 기자간담회 전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최근 논란이 된 세금 탈루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송혜교는 “이 자리에 서는 게 맞는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제 과오는 제가 직접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쓴 소리와 충고의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지난 2012년,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다. 2009년~2011년 과세분의 무증빙 비용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같은 해 10월, 추징금으로 31억 원을 완납했다. 또한 2014년 4월에는 2008년 추징금 7억 원도 납부 완료했다. 전문 정리된 것은 찾아보면 될 것이..

지도자 없는 한국에 2014년 지도자는 이순신과 교황 뿐. [내부링크]

‘명량’을 보기위해서는 끊임없이 예매를 해야할 정도다. 스크린 독과점 운운하는 소리는 그저 헛소리를 들릴 뿐이고, 개봉관을 더 늘려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온다. 그 어느 할리우드 대작이 와도 현 시점에서는 ‘명량’에 도전장을 내밀지 못한다. 그런데 씁쓸하다. 왜일까. ‘명량’은 지난달 30일 개봉 후 14일 만에 1174만6786명을 기록하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3일 집계) 전날인 12일, 10위권에 진입한 후 하루만에 ‘변호인’(누적 1137만) ‘해운대’(누적 1145만) ‘태극기 휘날리며’(누적 1174만)를 누르고 흥행 순위 7위에 단숨에 올랐다. 이 기세라면 영화 흥행 순위 1위인 ‘아바타’(1362만)를 제치는 것은 물론, ‘2천만 관객’이라는 경이적인 기록까지 넘볼 수..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 ‘운명이다’를 다시 선물받다. [내부링크]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시고 1년 후에 나온 ‘노무현 자서전-운명이다’를 아는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3년 전에 구입해 읽고 나서, 누구에게 빌려줬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던 차에 새로 선물 받으니 기분이 색달랐다. 어설프게 노사모 활동을 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 때 여의도 당사 앞에서 더 어설프게 좋아하고, 2008년 여름에는 친구들과 어설프게 봉하마을에 내려가서 노 대통령을 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난 노 대통령이 선거 때 무슨 공약을 내세웠는지, 대통령이 되어서 뭘 하겠다는지에는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좋아서 그를 지지했고, 그가 살아왔던 길이 존경스러워서 그에게 한 표를 던졌다. 적어도 노 대통령이 펼치는 정치에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래서 ..

‘명량’, 이순신이 중심에 있었지만, 결국 민초들의 이야기 [내부링크]

영화 ‘명량’은 역사를 기반으로 한 상업영화로서는 꽤 잘 만든 영화다. 게다가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을 무찔렀다는 극적인 사실도 영화의 상업성에 한 몫한다. 그러나 스펙터클을 너무 강조해서일까, 드라마적인 아쉬움이 남은다. ‘명량’은 정유재란 당시인 1597년, ‘명량대첩’을 영화화 한 것이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수로 불리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에서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이 전투는 조선 역사 뿐 아니라 전 세계 해전 역사에서도 손에 꼽히는 전투로 기록되고 있다. 영화는 전반과 후반으로 나뉜다. 전반은 모함으로 고문을 받고 백의종군하던 이순신이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부임 후, 단 12척의 배로 왜군을 막아내야 하는 고민을 그렸다. 왕은 이순신에게 육군에 합류하라 명하고,..

신정환, ‘밤사 파티’에서도 ‘연예인 병’ 보이더니 ‘추락’ [내부링크]

신정환이 연예인이 추락할 수 있는 끝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뉴스를 보니 지난 2010년 24살짜리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어머니를 만나 1억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신정환이 떠든 것은 “아들이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훈련시켜 주겠다”와 자신이 진행자로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시켜 주겠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2011년 필리핀 불법도박 사건이 터졌고, 이어 6월에 구속되면서 이 같은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개념이 있는 사람이라면 1억의 돈은 돌려줬어야 한다. 연예인 지망생의 진출 도와주겠다고 무리한 돈을 요구한 것도 싸가지 없지만, 자신의 불법행위로 인해 책임지지 못하게 됐다면 그에 맞게 행동했어야 했다. 이는 천번 욕 먹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신정환의 ‘연예인 병’이야 이미 익히 알려..

육지담 일진 논란을 ‘쇼미더머니’가 빨리 해결해야 하는 이유. [내부링크]

Mnet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에 출연하고 있는 여고생 육지담이 일진설에 휘말렸는데, 제작진 태도가 영 미지근하다. 육지담에 대한 논란은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자신이 육지담의 친구라 말하고 올린 글에서 시작된다. 이 글에서 “육지담이 친구들에게 돈을 뺏고 선생님들한테 반항도 했다. 욕설은 기본이다"라며 학생으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진위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이에 대해 ‘쇼미더머니’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내놨다. “육지담이 일반인 출연자고 아직 어린 학생이라 제작진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안이라 조심스럽게 다방면으로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이번 주 3화에서는 육지담이 내용 진행에 필요한 부분만큼 출연할 예정입니다” 얼핏보면 제작진으로서는 최대한 고민해 내놓은 ..

미스코리아 대회, 그저 그런 성형 대회로 전락 [내부링크]

한때 미스코리아 대회는 지상파에서 주요 시간대에 편성돼 방송된 적이 있었다. 그러던 중 여성의 상품화 논란이 일면서, 미스코리아는 케이블 방송으로 밀려났고 수상자들도 과거처럼 대중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다. 그러나 어김없이 열리긴 하나보다. 2014년 미스코리아 대회가 15일 열렸다. 진은 서울 진인 김서연이 차지했고, 선은 미스경북 진 신수민, 미스경기 미 이서빈이, 미는 미스경남 선 류소라, 미스대구 미 백지현, 미스USA 미 이사라 등이 차지했다고 한다. 뭐 물론 방송을 보지 못했고, 인터넷 기사를 통해 “아 이 사람이 진이고 이 사람이 선이구나”정도로 안다. "김유미 성형 의혹"…한국일보의 눈물겨운 방어 연예계 3대 기자라 일컫는 배국남 기자가 2012년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에게 벌써 '추락'..

4인조 카라 성공의 키는 기존 3인방의 ‘욕심 버리기’다 [내부링크]

카라가 4인조 그룹이 됐다. 지난 1월 니콜이 탈퇴하고, 4월 강지영까지 팀을 떠나며 한승연, 박규리, 구하라 3명만 남게 된 카라에 ‘카라 프로젝트’를 통해 뽑힌 허영지가 합류해 4인조로 새롭게 변한 것이다. 실상 이번 ‘카라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삐그덕 댔다. 기존의 카라 팬들이 ‘카라 프로젝트’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DSP미디어 역시 치밀하지 못한 전략으로 화제성이나 노출성 모두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블랙핑크의 시작은 양현석의 설레발이 망쳤다 YG의 새 걸그룹 블랙핑크는 사실 콘셉트나 방향성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그룹이다. 테디와 양민석은 블랙핑크에 대해 서로 미루고 있던 상황이고, 양현석 역시 방향을 못 잡고 있었던 것으로 www.neocross.net 어찌되었던 ‘카라 프로젝트’는 마..

영화 <신의 한수>②이시영 비중 따위로 김혜수와 비교하다니… [내부링크]

기자들의 보도자료는 기본적으로 홍보팀의 문구에 좌지우지 한다. 거기서 뭔가를 끄집어 내야한다. 보통 영화 보도자료를 추가 취재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도 그렇지, ‘신의 한수’ 이시영과 ‘타짜’ 김혜수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앞서도 한번 거론했지만, ‘신의 한수’가 만들어질 당시, ‘타짜’와 비교 되었는데 그 중 한명이 김혜수와 이시영이었다. 각각 화투와 바둑에서 고수에 속하며, 내기를 하러온 남자들을 쥐락펴락 한다. 그러나 이시영은 결코 김혜수가 되지 못했다. 영화 ① 뛰어넘지 못한 정우성의 영화 보통 블로그에는 정제된 글 한 꼭지 정도만 올리는데, 이번 영화 ‘신의 한수’는 꼭지를 나눠서 올리고자 한다. 그만큼 재미있었냐고? 그보다는 할 말이 더 많은 영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기본 ..

영화 <신의 한수>① <타짜> 뛰어넘지 못한 정우성의 영화 [내부링크]

보통 블로그에는 정제된 글 한 꼭지 정도만 올리는데, 이번 영화 ‘신의 한수’는 꼭지를 나눠서 올리고자 한다. 그만큼 재미있었냐고? 그보다는 할 말이 더 많은 영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기본적인 정보는 검색해보면 나오니 넘어가자. 중요한 것은 바둑은 별로 나오지 않는 바둑 이야기라는 것. 영화는 시작부터 거칠다. 솔직히 비위 좋은 사람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강렬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정도까지 해야하나 싶을 정도의 느낌마저 든다. 욱욱 대며 바둑돌을 먹는 장면은 내 속까지 이상하게 만들었다. [신의 한수②] 이시영 비중 따위로 김혜수와 비교하다니… 기자들의 보도자료는 기본적으로 홍보팀의 문구에 좌지우지 한다. 거기서 뭔가를 끄집어 내야한다. 보통 영화 보도자료를 추가 취재하는 경우..

박봄 논란에 양현석은 뭘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내부링크]

투애니원 멤버 박봄의 마약 밀수. 자극적인 내용인 것에 비해 일찍 관심이 잦아들었다. 일차적인 원인은 4년 전이라는 것, 2차적 것은 입건유예된 내용이라는 것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박봄 사건이 무슨 국내 정치를 덮으려는 의도인 것처럼 일부 누리꾼들이 주장하면서 희한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내용은 간단하다. 박봄은 마약을 국내로 들어오려다 적발됐다. 그런데 박봄 측은 이게 의도죈 것이 아니고, 약으로서 조달받은 것이라고 한다. 여기까지가 팩트. 이후 세계일보는 검찰에서 봐주기성 수사를 했다고 의혹을 제기한다. 그런데 이에 대해 해명이라고 내놓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글이 다소 궁색하다. 한마디로 “우리 애는 착한 애니 그런 짓 할 애가 아니다” 수준의 반박이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태연-백현의 열애, SM의 의도?…디스패치와의 관계에 주목 [내부링크]

소녀시대가 이제는 연애시대로 바뀌고 있다. 이미 네 명의 멤버가 연애를 하기 시작했고, 몇몇 멤버들도 단기든, 장기든 업계에서 열애 루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SM엔터테인먼트의 대응 방식이다. 소속 아티스트 관리는 물론, 열애설 대응이 전혀 SM엔터테인먼트 답지 못하다는 것이다. SM의 아티스트 관리나 언론 관리는 업계에서는 FM이었다. 가수나 배우들이 사고쳐도 간단한 코멘트로 이를 무마했고, 내부 단속을 철저히 했다. 그런데 최근 1년 간의 행보는 ‘전혀 아니올씨다’다. 여기서 한 단계 건너 다시 볼 것은 소녀시대의 계약기간이다. 현재 소녀시대는 올해 말과 내년 초에 계약이 만료된다. 애초 소녀시대의 해체에 대해서는 SM이 아닌 소녀시대 자체에서 반대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

이승철과 김준수 팬들과의 다툼, 어이없는 감정 싸움. [내부링크]

싸움 구경은 재미있다지만, 속내를 들여보면 어이없는 경우가 많다. 지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 이승철과 대표아이돌 JYJ 멤버 김준수 팬들의 싸움이 그렇다. 쉽게 말해 OST 홍보사의 실수가 오해를 낳았고, 지금은 이제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실수’는 OST 홍보대행사에서 시작했다. 이승철이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OST ‘사랑하나봐’를 발매하는 보도자료를 보내면서 “또 하나의 명곡 탄생”등의 문구만 집어넣었지, 원곡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것이다. 김준수의 팬들은 발끈했다. 그리고 ‘오해’가 발생했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문창극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 [내부링크]

문창극에 대한 음모론이 나오기 시작한다. 문창극이 떼를 쓰면서 버티는 이유는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를 살리기 위해서 청와대와 모종의 교감을 했다는 설, 문창극보다는 덜 하지만 하자가 있는 후보가 따로 존재하는데, 청와대가 이 사람을 내세우기 위해 문창극을 총알받이로 내세웠다는 설 등이 그것이다.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현재 중요한 것은 문창극 입에서 ‘자진 사퇴’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친박의 맏형 격인 서청원도 은연 중에 문창극에게 자진사퇴 하라고 압박을 주기 시작했다. 친박인 서청원의 단독 결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머리당 내부에서 얼마나 고심이 심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문창극 같은 또라이 살리자고, 당 자체가 비난 받을 수 없다는 절실함도 묻어 나온다. 실제로 문창극을 제대로..

‘엣지 오브 투모로우’, 티켓 가격이 안 아까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내부링크]

‘엣지 오브 투모로우’(Edge of Tomorrow) : 11시 59분처럼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경계.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을 보기 전, 기본적인 정보와 리뷰를 읽고도 사실 이 제목과 내용을 매칭시키기 어려웠다. 뭐 죽음이 계속 반복된다는 것, 이를 통해 최강의 전사가 된다는 거. 이 정도 정보로 영화의 흐름을 맞추기는 어렵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영화를 가장 흥미진진하게 보는 키워드로 적용됐다. 일본 장르문학의 대가 사크라자카 히로시의 라이트노벨 ‘올 유 니드 이즈 킬’(All You Need Is Kill)을 영화화 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타임루프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쉽지 않은 장르를 관객들에게 굉장히 재미있게 제시했다. 여기서 스토리 정리. 전쟁터에서 한 번도 싸워본 적이 ..

문창극, 박근혜 망조 인사(人事)의 정점 찍을까? [내부링크]

박근혜 정부의 인사(人事) 역량을 보고 있자면, 집권 1년을 넘긴 것이 아닌 이제 갓 정부를 맡아 꾸려나가는 아마추어 집단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어쩌면 그렇게도 하나같이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문창극은 그 정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다. 문창극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고 나서 중앙일보는 후배들의 말이라며 “아마 청문회는 통과할 것 같다. 돈에 관해서는 깨끗하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당시에는 이런 류의 검증은 청문회를 통해서 밝혀질 내용이며, 보수적 사고방식만 여론 쪽에서 여러 말이 나왔다. 그런데 이어지는 문창극의 발언은 그냥 ‘낙마시키자’는 분위기를 만들어 버렸다. 문창극은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지난 2011년 ‘일본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을 주제로 한 강연을 했다. ..

6.3 지방선거에 대한 한 누리꾼의 짧은 소감 [내부링크]

지방선거가 끝난 지 4일째다.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쭉 읽어보면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정치색이 나름 뚜렷하다. 새머리당(새누리당 하는 짓이 새머리 같아서)을 싫어하고, 현 새정치민주연합을 한심하게 생각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좋아한다.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 때 누굴 찍었는지는 굳이 안 밝혀도 뻔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킬러 박원순’으로 변신해, 강용석, 오세훈, 나경원에 이어 정몽준을 저격해 떨어뜨리는 순간부터 사실상 굉장히 편안하게 선거 방송을 지켜봤다. (물론 강원도지사는 너무 스릴 있게 진행돼, 지방선거와는 다른 개념으로 봤다.) ‘썰전’ 강용석, 논리 사라지고 ‘떼쓰기’만…애가 변호사야? 종편과 케이블을 강용석을 너무 띄워줬나 보다. 잠시 자기의 과거 추악한 짓을 반성하는 듯..

정몽준, 네거티브로 서울시장 뿐 아니라 대권도 흔들 [내부링크]

네이버 검색창에 정몽준을 쳐보면 연관검색어에 ‘정몽준 네거티브’가 등장한다. 정몽준의 현재 선거운동 행보가 어떤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정몽준 측은 새머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된 직후 줄곧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나갔다. 박원순 전 시장의 아내가 잠적설, 성형설은 물론, 갑자기 색깔론까지 들고 나왔다. 게다가 자기들이 버린 나경원 전 의원까지 끌어들여 1억원 피부과를 박원순 쪽에서 네거티브로 활용했다고 주장한다. 한마디로 세월호와 관련해 아들과 아내가 저지른 무개념 실수에 대한 화풀이를 박원순에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어이없는 것은 이 모든 내용에 대해 박원순 전 시장이 해명을 해도 정몽준은 귀 닫고 같은 말만 되풀이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몽준은 박원순에게 답을 듣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성매매 신고하라고? 말이 되냐”…정부 신뢰도 최악 [내부링크]

정부가 앞으로 조직폭력 범죄나 성매매와 같은 범죄 수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사람은 최고 1억 원의 포상금을 준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범죄수익은닉 처벌법 시행령안’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포상금 지급 대상은 조직폭력 범죄, 성매매, 횡령·배임 등 중대범죄에 대해 수사의 단서를 제공하거나 범죄관련 수익 및 재산의 소재 확인에 중요 정보를 제공한 사람이다. 시행령안에는 신고자의 신원보호를 위해 익명이나 가명으로 포상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뉴스를 접한 사람들의 네티즌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정부와 경찰은 바보 아냐. 강남 1시간만 다녀도, 사이트 몇 군데만 뒤져도 찾아내겠다” “유흥업소와 조직폭력배를 신고한다고? 그..

김기덕의 <일대일>에서 살해된 여고생은 노무현이다. [내부링크]

(스포일러 있음) 여고생 오민주가 5월 9일 살해됐다. 그리고 1년 후. 이 사건에 가담한 7명은 한 그림자 조직에 한명 한명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5월 9일 발생한 일에 대해 글로 자백한다. 사건에 가담한 7명은 직업은 정부 관계자부터 군 고위층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이들을 고문하는 그림자 조직은 사회에서조차 외면 받는 이들이다. 이들은 때론 군인으로, 때론 국가정보원으로, 때로는 조폭으로 변신하며 살해용의자 7명에게 공포를 안긴다. 줄거리는 이렇다. 어찌보면 간단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김기덕 감독은 굉장히 직설적으로 관객들에게 ‘썩은 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동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숨 죽여 살게 되면 있는 자들은 더욱 우리를 억압하려 한다”고 외치며, 사회 권력층을 농락하고 고문한다. ..

책임만 추궁하고, 책임지지 않으려 애쓰는 나라. [내부링크]

오래전 일이다. 다소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간 까닭에 소대에는 나이 어린 선임들이 있었다. 하루는 이 나이 어린 선임 하나가 중대에서 떨어진 공중전화로 여자친구에게 전화하러 가니 같이 가자고 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탈영 등의 문제로 무조건 2인 1조로 움직여야 한다. 점오를 위한 내무 정리 시간이 다 되어 왔지만, 후임이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갔다. 결국 내무 정리 시간에 늦었다. 하사관 계급의 당직 사관이 우리 둘에게 왜 늦었냐고 추궁했다. 후임인 내가 나설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그런데 그 이후 상황은 정말 활당했다. 선임은 말 없이 뒤쪽으로 나를 툭툭 쳤다. 인간의 본성일 수 있지만, 어이없었다. 그런 선임을 바라보자, 당직 사관은 말은 더 어이없었다. “선임은 왜 바라보냐. ..

영화 <역린’>뭐가 문제냐면 말이지 [내부링크]

영화 이 제작된다고 했을 다시 주목을 받았던 가장 큰 이유는 현빈의 컴백이었다. 특히 ‘첫 사극 도전’ ‘스크린 컴백’ 등의 수식어로 인해 화제를 몰고 왔다. 그 이 기자시사회와 일반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반응은 극과 극이다. 기자와 평론가들의 평은 기대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일반 시사회에서는 나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왜 이런 온도 차이가 날까. 시사회부터 붙는 영화 과 , 극장 양분 시킬 수 있을까. ‘선방’은 가, 그러나, 뮤지컬-도서가 밀어주는 도 만만치 않다. 12월 극장가 최대 기대작인 영화 과 (이하 )은 현재 바닥에서 허우적대는 극장을 살릴 구세주로 알려졌다. 모 멀티플렉스 회사는 www.neocross.net 인물의 설명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길다보니, 어느 부분에 눈길..

‘세월호’ 관련 망언 릴레이 정리 한번 해보자 [내부링크]

세월호. 2014년 4월 24일 오후 3시 40분 현재. 사망자 171명, 실종자 131명. 실종자에서 사망자로 바뀌어 세상에 나오는 이들의 숫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시에 대가리 빈 망언과 유언비어 역시 이어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이들의 골 빈 망언들을 정리해보자. 홍가혜 : “해경이 민간잠수부를 모집했지만 생존 가능성에 대한 확인 자체를 못하게 투입을 안 시킨다. 구조 작업에 나섰던 민간 잠수부들이 세월호 내 생존자들과 대화했다.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에게 ‘시간이나 때우다 가라’고 말했다” 목포해경 간부 “해경이 못한 게 뭐가 있느냐.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 정몽준 막내아들 정예선 “국민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어 모든 니즈를 충족시킬 거라고 기대하는 건 말..

정몽준 아들 ‘미개’ 발언, 왕조 왕자의 인식인가 [내부링크]

세상은 ‘과’(過)한 모습에 그다지 너그럽지 않다. 과한 행동과 모습은 꼭 사고로 이어진다는 생각도 있기에, 늘 상식선에서 주장하고, 해결하길 바라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어느 때는 이 과한 모습에 너그러워야 할 때도 존재한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인 정예선이 대형 사고를 쳤다. 이번 세월호 참몰 실종자 가족들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것이다. 정예선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 물세례.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라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정예선은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 국민 정서 자체가..

세월호 침몰, ‘사망’ 현실을 인정하자? [내부링크]

사망자가 벌써 28명으로 늘었다. 이미 이제는 살아남을 수 있는 가망이 없으니, 그 이후를 생각하자는 말이 나온다. 단원고 학생들의 부모들의 가슴을 때리는 말이다. 이 가슴 때리는 말이 ‘현실’이라 할지라도, 그 현실을 지금 인정해서는 안된다. 사망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실종이고, 실종이란 단어 안에는 ‘살아 있을 수 있다’가 포함되어 있다. ‘사망’ 현실을 인정하는 순간, 희망이라는 단어도 사라진다. 단 1%의 가능성이 있다면 끄집어 내야하고, 그 1%가 10%로, 100%로 바뀌게 해야 하는 것이 살아 있는 사람의, 바다 밖에 있는 사람들의 몫이다. 그리고 그 바다 속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 역시 살아야 한다. 살아남은 단원고 교감이 자살했다는 소식은 그래서 더더욱 슬프다. 안산 고대 병원에 있는 학생들..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 발언, 말실수가 아닌 인식의 문제 [내부링크]

KBS 아나운서인 한석준의 국정원 관련 발언을 가지고 인터넷이 시끄럽다. 한석준은 15일 방송된 KBS Cool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에서 황정민 아나운서를 대신해 출연, 위재천 KBS 기자와 함께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를 진행했다. “배현진이 괴롭혔던 김소영?”…극적인 반전. 미디어오늘이 9일 재미있는 기사를 냈다. ‘배현진은 단순가담자가 아니었다’는 헤드라인의 이 기사에서 이 부분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미디어오늘은 A씨라고 지칭했지만, 교묘하게 ‘ www.neocross.net 한석준은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하던 중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면이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

영화 <권법>, 제작사뿐 아니라 여진구 소속사도 문제. [내부링크]

앞서 영화 제작사 쪽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오후에 제작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요점 정리하면 이렇다. “나이 어린 배우 여진구가 8월 촬영에 들어가는데, 올해 4월말 시트콤 이 끝나고 5~7월 촬영 준비를 여유롭게 해야 하는데, 이에 담당 매니저인 김원호 이사가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김원호 이사는 영화 에 출연하고 싶다고 언급했고, 이에 제작사가 여러 상황상 불가능다고 말해 해프닝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김 이사는 말을 뒤집어 영화 를 7월까지 촬영한다고 말했고, 제작사는 이에 과 가 같이 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작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기에, 몇몇 배우들의 컨디션을 체크한 것 뿐이다. 현재 말도 안되는 소속사의 주장은 황당하다.” 양쪽의 입장을 천..

영화 <권법>, 어설픈 초식으로 계약서를 찢다 [내부링크]

영화 ‘권법’에서 여진구가 강제로 하차하는 상황에 대해 영화계 이곳저곳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간단하다. “계약서조차 인지도에 밀리는 선례가 남게 됐다” 현재의 상황을 정리하면. 지난 2월 CJ E&M은 여진구와 출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서서히 김수현의 출연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부터다. 이미 출연계약서까지 작성한 주연배우가 인지도에서 밀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계약이 끝난 상황. 변수는 투자자다. ‘권법’은 한중합작 영화다. CJ E&M과 중국 국영 배급사 차이나필름그룹(CFG, China Film Group), 중국 메이저 제작투자사인 페가수스&타이허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투자 및 제작·배급을 맡..

‘사망’ 얼티킷 워리어, WWF의 전설로 남다 [내부링크]

혹자는 1980년대라고 말하지만, 나에겐 1990년대 초반의 기억이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토요일 오후인 듯 싶다. 전국의 국민학생(현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은 브라운관 앞에 모여 미국 프로레슬링(WWF)에 빠져들었다. 방송이 끝나면 이 국민학생과 중학생들은 서로 워리어와 헐크호건, 마초맨, 밀리언 달러맨 등이 되어 바닥을 굴러다녔다. 직접 몸으로 뛰지 않아도 됐다. 한 판에 50원 하던 시대의 동네 오락실에는 갤러그, 드래곤, 스트리트 파이터 등과 함께 이 레슬링 게임이 인기를 끌었다. 주로 로프로 던져, 반동의 힘을 이용해 적을 제압하는 형태가 주 기술이었던 이 게임은 동전을 오락실 위에 쌓아놓게 했다. 지금 생각하면 조잡한 그래픽에 조잡한 스킬이었지만, 당시로서는 줄 서서 해야하는 게임이..

영화 <노아> 포인트 장면과 번식의 궁금증 [내부링크]

(스포일러 있음) 오랜만에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가 등장한 듯 싶다. 그것도 굉장히 다양한 층에서 말이다. 영화 . 종교인과 비종교인, 그 안에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그리고 다시 메시지 강조용 관객과 스펙터클한 상업영화용 관객 등으로 다양하게 나눠지는 이 영화가 궁금했다. 기본 스토리는 누구나 아는 내용이다. 타락한 인간 세상을 대홍수를 심판한다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가장 완전한 자’ 노아가 지구상에 남길 생명체를 위해 120년간 방주를 만든다는 것이다. 때문에 영화는 ‘노아가 누구인지’ ‘노아가 어떻게 계시를 받았는지’ ‘노아가 방주를 만드는 모습’ ‘대홍수 이후의 모습’이 주를 이룬다. 물론 여기서 하나가 영화는 뺀다. (하단에 거론) 물론 이런 단순 구조는 기독교인들에게만 통용되는 종교영화일 경..

‘어벤져스2’를 향한 관심, 만우절까지 흔들다 [내부링크]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대한 관심이 ‘놀라운’ 만우절 장난으로까지 확산돼, ‘어벤져스2’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1일 SNS를 통해 ‘어벤져스2의 진실’이라는 글이 돌아다녔다. 내용은 이렇다. ‘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이 사실 영화 촬영이 아닌,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의 극비 작전이라는 것이다. 최근 진주에 떨어진 운석과 같은 어떤 물질이 한강에 떨어졌는데, 이것이 미확인 비행물체로 추정되고 이를 인양하기 위해 거짓으로 영화 촬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미국이 한국 정부에 2조원을 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특정매체까지 거론된 A4 용지 3장 분량의 이 긴 글 하단에는 관련 기사 링크를 걸어놨는데,..

활동 끝난 소녀시대의 ‘미스터 미스터’, 절반의 성공 [내부링크]

유난히 많은 화제를 남기고 화려하게 컴백했던 소녀시대가 30일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번 소녀시대 활동은 ‘소녀시대 답지 못했다’라는 평가만 받으며, 적잖은 아쉬움을 남겼다. 소녀시대의 출발은 불안불안했다. 뮤직비디오가 손실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부터다. SM엔터테인먼트라는 거대 기획사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의 2NE1을 의식해서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 것도 무리는 아니다. 여기에 기습적으로 음원을 공개한 것도 이런 의혹을 부추겼다. 앞서도 몇 번 거론했지만, 국내 넘버원 걸그룹이라는 칭호가 붙은 소녀시대이기에 음악 외적인 부분까지도 기대케 했다. 특히 후배 걸그룹들의 섹시 경쟁을 잠재우는 것은 물론 음악적 트렌드의 변화까지도 소녀시대이기에 가능할 것이라 ..

모델나인의 모델 사기행각, 소속 모델들 신상 털리나 [내부링크]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뜨지 않았지만, 모델 에이전시의 성매매 강요가 논란을 일었다. 언론에서는 ‘M사’ ‘설모 대표’ 등으로 표기되었지만, 눈치 빠른 누리꾼들은 모델나인의 설재필 대표라는 것을 다 찾아냈다. 그 덕엔 모델나인 홈페이지는 어제 하루종일 접속이 어려웠고, 오늘은 아예 없어졌다. 사기 행각은 이렇다. 설재필 대표는 국내 굴지의 모델 에이전시인 모델라인과 비슷한 이름의 모델 에이전시를 차친다. 그런데 회사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자, 쇼핑몰 피팅모델로 눈을 돌렸고, 아예 피팅모델 전문 양성 아카데미까지 차렸다. 이 당시에 설재필은 언론과 인터뷰도 했다. 사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은 이때부터다. 모델대회 본선진출자들은 '눈요기 봉'? 최근 모델대회가 참 많이 열린다. 듣도보도 못한 대회도 많고, 함..

노출로 뜬 클라라, ‘소속사 이적’ 논란인 이유 정리 [내부링크]

클라라 만큼 다이내믹하게 비난을 받는 이도 드물 것 같다. 소속사 이적조차도 뒷말 무성하며, 법적 분쟁까지 거론되니 말이다. 클라라가 소속사인 마틴카일과 계약 해지를 공식화 하며 1인 기획사를 설립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실상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해야할 듯 싶다. 연예계 쪽에 알려진 내용은 클라라가 마틴카일과 계약을 한 것이 아닌, 임대 계약 형식이다. 즉 전 소속사가 마틴카일로부터 월 1천만 원씩 지급받는 형식으로 임대한 것이다. 이적 당시 4억이 제대로 청산이 안됐다는 말이다.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밀회’에게도 밀린 ‘태양은 가득히’…차라리 1%를 노려라 [내부링크]

사실 드라마를 본방 사수 하지 않는 스타일이기에, 시청률이 낮다는 드라마는 아무래도 시선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태양은 가득히’는 점점 내 못된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이유는 진짜 낮은 시청률. 윤계상, 한지혜 주연의 KBS2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의 24일 방송분이 3.0%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의 3.5%보다 0.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한때 2%때까지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아슬아슬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그런데 문제는 종편인 JTBC의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밀회’에 밀렸다는 것이다. ‘밀회’는 3.188%를 기록했다. 미묘한 차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KBS VS JTBC’라는 점을 고려하면, KBS의 굴욕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궁금해졌고, 그래서 몇 편을 봤다. 제일 문제는 두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대작이지만 소소한 아쉬움이 남는 작품. [내부링크]

뮤지컬의 내용이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이 어쩌구 하는 것은 이미 기존 매체들에게서 많이 쏟아졌으니, 딱 내가 관람한 날짜에 있었던 무대 이야기만 하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충무아트홀, 2014년 3월 23일 오후 2시. 실상 류정한-박은태 콤비의 작품을 보려 했다. 이유는 작품이 아직 검증 단계이고, 창작 뮤지컬이기에 위험부담을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주말 라인업 중에서 그나마 제일 이 파트가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표가 없다고 하고, 난 주말에만 볼 수 있는 시간이 나기에 어쩔 수 없이 이건명-한지상 콤비를 택했다. 그래도 내용은 조금 적시해야 하기에...아래와 같다. ‘프랑켄슈타인’의 큰 줄거리는 영국 작가 메리 셜리의 1818년 동명 소설에서 가져왔지만, 이를..

함익병 하차는 SBS의 ‘돌머리’ 꼼수 [내부링크]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함익병 원장이 조용히 하차했다. 정말 조용히 말이다. 그리고 그 조용히 하차하는 과정에 깨끗하게 레드카펫을 SBS가 깔아줬다. 함익병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자기야’ 224회를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방송은 평소와 똑같이 전파를 탔고, 제작진은 함익병의 하차에 대해 어떤 이유나 해명도 하지 않았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SBS는 보도자료를 통해 함익병의 하차를 알렸다. SBS는 20일 “함익병이 오늘 방송을 끝으로 출연을 마무리한다”며 “함익병의 하차는 최근 있었던 논란 때문이 아닌 로테이션 체계로 인한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동안 ‘자기야’를 오래 해오기도 했고 본인의 스케줄도 바쁘기 때문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좀더 쉽게 풀어(?) 쓰자면, 함익병 하차는 인터..

김연주 ‘난’ 인물이네… ‘연기’(延期)가 아닌, ‘연기’(演技)를 하다니. [내부링크]

지난해 결혼식 당일에 돌연 파혼해 인터넷을 들썩이게 했던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연주가 또한번 네티즌들의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게 하고 있다. (댓글 놀이) 김연주는 지난 2월 16일 신라호텔에서 국내 유명 로펌회사 외국변호사와 결혼을 올렸다. 뭐 여기까지는 연예인의 결혼식 소식일 뿐이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해 파혼과 연결되면서 발생한다. 김연주는 지난 2013년 12월 3살 연상의 건설회사 대표와 결혼을 ‘신라호텔’서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건강상의 이유로 결혼을 연기했다. 당시 김연주는 ‘파혼’이라는 말이 돌자, 이를 일축하며 ‘연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연주는 ‘연기’(延期)가 아닌, ‘연기’(演技)를 한 것이다. 파혼한지 불과 3개월 만에 같은 장소에서 건설회사 대표가 아닌 변호..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 안된 게 야당 탓?…박근혜-새머리당 한심 [내부링크]

난데없이 정치권 이슈가 되어버린 원자력방호방재법.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자, 박근혜가 일갈한다. “우리가 2012년 의장국으로서 핵테러 억제 및 핵물질방호 협약의 비준을 국제사회에 약속했는데 (협약 관련 국내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북핵문제 때문에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이 심각한 우리로서는 어느 나라보다도 이 문제가 중요하다. 어느 나라보다 이 문제에 모범을 보여야 할 입장인데, 다른 나라보다 앞장서 나가기는커녕 약속마저 지키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국익에 큰 손상이다. 부디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줄 것을 부탁한다.” 일단 박근혜하고 새머리당(난 새누리당을 이리 부르니)은 야당 때문에 처리가 안 된 것이라 한다. 뭐 사실 이 법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다들 검색해보시고..

선예의 아이티 行…‘진짜’ 굿바이 원더걸스..해체 [내부링크]

원더걸스 선예가 아이티로 해외 선교봉사 활동을 떠난다. 선예는 18일 팬사이트를 통해 “전도를 위한 NGO를 설립해 제2의 삶을 시작하려 한다”며 “저희 부부는 올해 7월 5년 예정으로 아이티에 들어간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연예인으로서의 모든 활동도 이런 목표의 연장선에서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예가 결혼하고 소희가 탈퇴 후,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본격적인 배우로서의 삶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시점에서 이미 원더걸스는 끝이 났다. 그러나 그나마 예의주시했던 부분이 탈퇴 및 이적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던 선예가 최초로 ‘유부녀 현역 걸그룹’으로 활동할 수 있을까 였다. 그러나 그나마도 선예가 아이티로 5년 동안 전도 및 봉사 활동을 한다고 밝히면서 물..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벌써부터 사고의 냄새가 난다. [내부링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프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을 앞두고 촬영장소와 교통 통제 계획이 공개됐다. 경찰청은 오는 30일부터 4월14일까지 이어지는 촬영으로 마포대교,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청담대교, 강남대로,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그럼 어디 곳이 어느 시간에 통제되는지 보자. 가장 먼저 오는 30일 마포대교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마포대교 1.6 양방향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4월 2~4일 3일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가 통제된다. 주요 구간은 월드컵파크 7단지 사거리에서 상암초등학교 사거리까지 약 1.8 구간 양방향이 모두 통제된다. 4월5일엔 오전 4시3..

뒤늦은 ‘300’ 전사들과의 만남…전작에 비해 밋밋하다 [내부링크]

영화 ‘300:제국의 부활’을 본 이들의 의견은 갈렸다.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입장과 그저 그렇다는 입장. 그런데 아주 열정적으로 “그거 꼭 봐”라고 말하는 이들은 별로 없었다. 아니 그 대작 ‘300’의 후속편이자,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해전’을 다뤘는데, 강하게 영화를 보라고 어필하는 이가 없다니. 그래서 봤다. 기본적인 정보는 친절하게 열심히 쓰는 기사에서 베껴보자. ‘300: 제국의 부활’은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살라미스 전투는 제3차 페르시아 전쟁중인 BC 480년 9월 23일, 아테네 함대를 주력으로 한 그리스 연..

배우 우봉식 ‘생활고’로 자살, 그런데 대책 있을까 [내부링크]

드라마 등에 출연했던 배우 우봉식이 생활고와 우울증으로 사망했다. 자신의 월세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평소 생활고로 인해 일용직 노동을 하는 등 경제적으로 힘들었으며,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생활고로 목숨을 끊은 또다른 연예인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2년 6월 목숨을 끊은 신인 배우 정아율. 당시 정아율의 어머니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다”며 “죽기 전 군복무중인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

함익병의 정치적 견해? 비상식적 견해가 맞는 말이다. [내부링크]

솔직히 방송에서의 모습조차 그다지 탐탁치는 않았다. 체질적으로 심한 건방을 떠는 사람이 싫어서인지는 몰라도, 함익병의 모습은 익숙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원장이 월간조선과의 인터뷰 때문에 비난에 휩싸였다. 함익병은 인터뷰에서 여자도 병역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를 이행하지 않으니 권리도 4분의 3만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이냐며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고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의사라기보단 의사 면허 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표창원 ..

진세연 문제가 아니라, 소속사가 문제야 [내부링크]

진세연이 겹치기 출연으로 이래저래 말이 많다. KBS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에 출연하고 있는 중간에 차기작으로 SBS ‘닥터 이방인’을 선택하고, 촬영에 들어갔다는 것이 요점이다. 특히 최근 ‘닥터 이방인’ 촬영하 헝가리 로케이션을 떠났는데, 8일 귀국해 ‘감격시대’ 촬영에 합류하기로 한 일정을 어기고, 10일에 입국해 현장에 투입되기로 한 것과 관련해 KBS 측이 SBS에 항의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김창완 “영화 ‘닥터’ 출연 실수였다”…100% 공감. 당신의 실수. 과거 영화 ‘닥터’를 ‘어쩔 수’ 없이 보고 나서 떠올린 생각은 세 가지였다. 첫째는 그냥 ‘쓰레기’라는 단어였다. 두 번째는 신인 남녀배우들의 출연이 ‘왜’ 이뤄졌을까였고, 세 번째는 www.neocross..

MBC의 막장드라마인가, 권재홍 부사장에 이진숙 보도본부장이라니 [내부링크]

MBC를 제대로 물 말아 먹었던 김재철의 망령이 이렇게 빨리 부활하다니, ‘대단하다’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MBC는 6일 오후 이사회를 통해 주요 임원진을 선임했다. 안광한 신임 사장 체제 하에 권재홍 전 보도본부장이 신임 부사장으로, 워싱턴지사장이었던 이진숙은 보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경영기획본부장에는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이, 편성제작본부장에는 김철진 콘텐츠제작국장이 선임됐다. MBC 측이 이번 인사에 대해 “능력과 책임감을 우선 고려한다는 원칙에 따라 경영진으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인물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안광한 사장이 3년 임기의 첫 단추를 어처구니없는 인선으로 꿰고 말았다. 내용과 절차 모두 정당성을 상실한 것은 물론, 사장 이름만 바뀐..

여성출연자 사망한 ‘짝’ 폐지?…기본적인 조건이 필요하다 [내부링크]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의 여성 출연자가 촬영 도중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도 특집으로 구성된 이번 촬영 현장인 서귀포시 한 빌라에서 29살인 이 여성은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었고, 방송 스태프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뭐 알려진 내용상으로는 이 여성은 자신이 선택했던 남성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아 상심했고, ‘엄마 아빠 미안해’라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고 한다. 경찰도 정황상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한다. SBS는 이달 말 방송 예정이었던 녹화분을 전량 폐기키로 했다. 이 상황을 두고 네티즌들은 ‘짝’ 폐지 요구에 나섰다. 그런데 이거 너무 ‘오버’ 아닌가 싶다. 이번 사건으로 ‘짝’이 폐지되려면 몇 가지 전제가 깔려야 한다. 우선 여성 출연자가 방송 스태프들간에 불화가 있었..

연예 매체, 소녀시대에 회의감을 품기 시작하다 [내부링크]

연예매체 혹은 연예기자들이 연예인을 대상으로 써내려가는 기사는 단순히 그 연예인이 스크린 혹은 브라운관에서 보여지는 모습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가수로 폭을 좁히더라도 음악만을 대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매체와 기획사 혹은 기자와 기획사, 기자와 매니저 간의 관계도 작용하고, 기자와 해당 가수와의 관계도 작용한다. 그러다보니 연예기사가 신뢰도가 낮다는 말이 나오는 것 역시 무리도 아니다. 그러나 거꾸로 보면 연예매체 기자들이 그만큼 연예인들의 속성이나 변하는 행태를 가장 잘 보고 있다는 셈이다. 좋은 관계 속의 기획사나 가수는 좀더 잘 써줄 것을 찾게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속칭 ‘깔’꺼리는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자신들과 친했다가도, 갑자기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경우에는 ‘까는’ 깊이(..

영화 <나가요 미스콜>시간 남고 돈 남아도 보고 싶을까 [내부링크]

영화가 갖는 자유로운 창작 영역은 존중한다.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누구나 평가받을 수 있다. 만드는 이도 자유요, 이를 평가하는 이도 자유다. 그러나 가끔 이 ‘자유’가 너무 남용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사람들로 하여금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영화가 종종 보이기 때문이다. 영화 이라고 제작된 영화가 있다. 제작사가 알린 내용은 이렇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 www.neocross.net 서울 강남 화류계를 주름잡던 에이스 아가씨 4명이 시골로 내려가..

소녀시대 ‘미스터 미스터’, 모험 버리고 익숙함으로 승부 [내부링크]

걸그룹 앨범 하나가 이렇게 온라인을 들썩들썩하게 만들 줄은 몰랐다. 그만큼 뭐 소녀시대가 가진 가치나 파워가 다른 걸그룹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임을 증명한 셈이다. 앨범 ‘미스터 미스터’를 간단하게 평하자면,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SM엔터테인먼트에, 그 수많은 쟁쟁한 스태프들이 만들었는데 완성도가 낮다는 것이 도리어 이상하다. 뭐 어쨌든 앨범 전체적으로 들을 만 하다. 그럼 이제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 이야기를 해보자. 일단 중독성은 최고다. 단 두 번만 들었을 뿐인데, 기억에 남을 정도면, 그동안 소녀시대가 보여준 곡 중에서는 단연 ‘중독성 갑’이라 평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중독성이 문제다. 두 번 정도 들은 노래가 중독성이 강할 때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으뜸은 익숙함..

IT강국 대한민국에서 노무현-이명박-박근혜 [내부링크]

재밌는 현상이다. 이제 1년 된 현 정부의 공약파기 및 불통 정치를 비판하는 기사와 블로그 글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현 정부는 여전히 “우리는 잘해왔고, 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뻔뻔하다” 혹은 “자기 최면 속에 산다”고 비난한다. 지금까지의 공과(功過)를 분명히 해야겠지만, 불통 정치가 계속되는 한 이 공과를 따지기 조차 낯부끄러워질 것 같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박근혜 정권이 믿는 구석은 인터넷 때문인 것 같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인터넷에 넘쳐나는 정보 과잉과 이성적 인터넷 사용자들의 기를 질리게 하는 비이성적 인터넷 사용자들 때문이다. 이 설명을 위해 잠시 과거로 돌아가자. 대한민국의 인터넷 파워가 폭발적으로 커진 것은 고 김대중 대통령 때다. IMF체제를 거치고, 벤처산업을 육..

<들었다 놨다>, 우희진-김C의 조마조마한 공감 사랑 이야기 [내부링크]

KBS 2 드라마 스페셜 가 공감되는 이유는 뭘까. 스토리는 뭐 이렇다. 이제 40살이 되는 상은 골드미스 은홍(우희진)의 구애에도 20대의 후배 여직원 진아(신소율)에게 호감을 품는다. 은홍에 대해선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같이 하룻밤을 보냈지만, ‘실수’라는 키워드를 서로 입력시키며 아슬아슬한 선을 이어나간다. 감독‧배우들의 ‘극장’ 티켓 파워가 사라졌다. 제목을 ‘유지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형으로 달아볼까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사라졌다’가 맞는 듯 싶었다. 과거에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있었다. 지금도 종종 사용하긴 www.neocross.net 상은 진아에게 호감이 있지만, 진아는 다른 남자가 있다. 거기에 상은 분노한다. 자신에게 분노하고, 위로하러 온 은홍에게 분..

김연아 서명운동에 ISU 항의까지…조금은 위태위태한 상황 [내부링크]

새벽부터 난리다. 사정상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던 입장에서 포털사이트 기사 제목에 “우려했던 내용이 현실로”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은메달이 됐음을 알았고, 이후 후폭풍이 얼마나 거세게 일어날지도 예상됐다. 그리고 이 예상은 아침부터 현실이 됐다. 경기 내용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경기 결과의 부당성에 대해서는 따로 말하기도 귀찮다. 아무리 피겨가 심사위원들의 주관적 평가에 의해 이뤄지고, 예술적인 면 등이 보는 이에 따라 다소 다르다고 전제한다 해도, 러시아가 받을만큼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리고 이는 비단 대한민국 국민 뿐 아니라, 전 세계 피겨 팬들이 현재 여러 항의성 글로 증명하고 있다. ISU 페이스북에는 여러 국적의 팬들이 김연아를 응원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김연아 서명운동, 김연..

뉴데일리, ‘또 하나의 약속’ 기사 삭제 후 삼성에 굽신 보고? [내부링크]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하루에 2개나 포스팅 할 줄이야. 그러나 조금 황당한 기사를 읽고 나서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끄적여 본다. 프레시안에 따르면 뉴데일리경제 박정규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이 김부경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전무에게 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한마디로 경제지 대표가 삼성 인터넷 매체 담당에게 보고 문자를 보낸 셈이다. 상식의 영화 을 정치의 영화로 만드는 수구세력들 미디어펜인가 하는 찌라시 언론의 논설실장인 정구영인가 하는 사람의 글을 읽으면서, 수구세력들은 아직도 영화 의 흥행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구나라고 느 www.neocross.net "김부경 전무님… 박정규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뵈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이달 초부터 뉴데일리경제 사..

‘또 하나의 약속’ 기자회견, 홍보사 ‘무개념’에 흔들거릴 뻔 [내부링크]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롯데시네마 불공정거래 제소 공식 기자회견이 19일 오후 롯데시네마 영등포점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는 18일 오전 진행되려다가 경주 리조트 참사로 인해 취소한 일정을 다시 잡아 진행한 것이다. ‘또 하나의 약속’ 측의 결정은 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인만큼 환영받을 일이다. 또 참여연대와 민변, 반도체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한 모임 ‘반올림’등이 주최하는 만큼, 대형 참사가 일어난 날에 굳이 이슈를 또하나 거론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고려됐을 것이다. 뉴데일리, ‘또 하나의 약속’ 기사 삭제 후 삼성에 굽신 보고?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하루에 2개나 포스팅 할 줄이야. 그러나 조금 황당한 기사를 읽고 나서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끄적여 본다. 프레시안에 따르면 뉴데일리경제 ..

‘파격 섹시 컨셉’ 선미, JYP 두 번째 소녀가장 될 수 있을까 [내부링크]

뭐 예상했지만, 그래도 원더걸스의 선미가 이렇게까지 파격을 보일지는 몰랐다. 지난번 수위까지도 아슬아슬했지만, 이번 ‘보름달’ 뮤직비디오에 나온 선미의 포즈는 음. 일단 노래는 들을만 하다. 그렇다고 해서 JYP엔터테인먼트가 주장하듯이 음원차트 상위권 싹쓸이까지는 아닐 듯 싶다. 보통 일정 부분 인지도가 있는 가수의 경우, 컴백곡이 나오는 날 한번에 확 올라가곤 하니까 말이다. 적어도 1주일은 봐야 결과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원더걸스 첫 단독콘서트, 아이돌그룹의 가능성과 한계 공연 리뷰를 쓰기 전에 분명히 해둘 것이 있다. 사람들은 왜 공연을 그냥 편안하게 보면 되지 이런 리뷰를 쓰냐고 말한다. 특히 조금 까칠하게 쓰면 좋게 좋게 보자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www.neocross.net 그럼에도..

네이버 뉴스보기 방식 또 변화…언론사 닦달에 ‘꼼수’부리기 [내부링크]

네이버가 현행 뉴스스탠드에 과거 뉴스캐스트 형식을 일부 결합한 뉴스 서비스를 11일부터 선보였다. 뭐 형태는 이렇다. 이용자가 뉴스스탠드에서 ‘마이’(MY)뉴스를 설정하면, 해당 언론사의 주요기사가 네이버 메인 뉴스스탠드 공간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기존의 경우 이용자가 뉴스스탠드 기사를 보기 위해서는 언론사 이미지를 클릭한 이후 뷰어로 이동해야 개별 기사로 접근할 수 있었다. 따라서 뉴스스탠드의 골격을 유지하되 첫 화면에 기사 제목을 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견상 뉴스캐스트 방식을 채택한 셈이다. 달라진 것은 과거 뉴스캐스트에선 언론사별로 9건의 기사 제목이 첫 화면에 노출됐다면 이번 개편에선 6건으로 줄었고 사진이 첨부된 기사들을 노출시킬 수 없도록 했다. 또한, MY뉴스를 설정하지 않는 이용자는 기..

윤형빈 로드FC 데뷔전, 승리했지만 ‘운’이 절반 [내부링크]

윤형빈을 비하할 의도도 없고, 몇 개월간 윤형빈이 노력한 과정 역시 엄지손가락을 올리고 싶다. 그러나 경기에 대해서는 다소 냉정해야할 부분도 있다. 9일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14’ 대회에서 윤형빈은 일본의 다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라운드 4분 19초 만에 크로스 펀치로 TKO승을 거뒀으니 얼마나 짜릿했을까. 그러나 솔직히 윤형빈의 짜릿한 TKO승은 ‘운’이 좀더 컸다고 생각한다. 크로스 펀치가 운 좋게 들어갔다는 말이 아니다. 그것을 윤형빈이 노렸든, 아니면 무의식 중에 뻗은 손이 제대로 들어갔든 그 자체는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보면 윤형빈은 내내 고전했다. 이는 경험 부족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자세부터 달랐다. 다카야 츠쿠다의 자세는 ..

‘진짜 사나이’ 하차 멤버들, 진짜 자진 하차일까 [내부링크]

프로그램 출연자에 대한 발탁 및 하차 권한은 담당 피디가 갖는다. 프로그램과 맞다 싶으면 발탁을 하는 것이고, 캐릭터가 맞지 않는다 싶으면 하차시킨다. 그런데 그 과정이 아름답지 않으면 꼭 나중에라도 뒤탈이 생긴다. 배우 장혁, 류수영과 가수 손진영이 오는 9일 방송을 끝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하차한다. 장혁과 손진영은 여러 차례 하차 관련한 이야기가 돌았던 상황이었지만, 류수영은 다소 뜬금없다. 프로그램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잘 구축했고, 본인 역시 ‘진짜 사나이’를 즐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도 ‘진짜 사나이’에는 애착이 있었다고 들렸었다. 그런데 하차다. 뭐 속내는 관계자들 몇몇만 아는 것이겠지만, 이들의 하차에 대해서 뜬금없이 딴죽을 거는 이유..

아이폰 와이파이 비활성화, 헤어드라이어로 해결하다 [내부링크]

며칠 동안 아이폰 와이파이가 비활성화 되어 나타났다. 사실 3G 무제한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기에 사용하는 아이폰 자체를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었는데, 가장 큰 문제는 테더링...BB 무선 인터넷 기기가 있기는 하지만 실상 불편하고 테더링으로 노트북을 잘 활용하고 있던 찰나, 비활성화는 정말 치명적이었다. 특히 해외 출장에서 이 테더링 기능은 정말 내 노트북에 날개를 달아주는 엄청난 것이었다. (해외 출장에서는 무선 인터넷 기기가 소용없으니.) 아이폰 기타 용량 혹은 시스템 데이터라 불리는 ‘고민거리’…확실한 해결 방법. 아이폰을 사용한 지 꽤 됐다.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가 그렇겠지만, 나 역시도 늘 배터리와 저장 공간을 체크 안할 수 없었다. 아이폰6을 사용하다가 (징그럽게 오래 사용하는 스타일..

‘무개념’ 윤진숙 발탁은 박근혜의 ‘신의 한수’ [내부링크]

‘인사가 만사다’. 사회생활하면서 이 말이 정말 진리임을 깨달았다. 사람 한명을 어느 자리에 어떻게 앉혀 놓느냐에 따라 조직의 흥망이 결정된다. 지금 이 나라꼴이 그렇다. 대선 1년이 지난 후에도 이렇게까지 정부와 정치권이 무개념으로 일관된 적을 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람이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자리에 앉아있는 윤진숙 아줌마다.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입을 막은 것과 관련해 “감기 때문이었다”라고 해명한 것까지는 그렇다 치자. 자기가 계속 구설수에 오르는 이유가 “인기가 있어서”라고 ‘돌덩어리 뇌’ 상태의 발언까지도 뭐 이해하려 정말 노력했다. 그런데 5일 발언은 정말 이 사람이 해양수산부 장관이 맞나 싶다. 윤진숙은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1..

‘또 하나의 약속’, 외압에 의한 상영관 축소? [내부링크]

삼성반도체를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인 한 아버지의 실화를 그린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편안하게 보기 힘들 것 같다. 천만영화 ‘변호인’은 상식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영화로 남았지만, ‘또 하나의 약속’은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상황은 이렇다. CGV는 전국 45개 스크린에서 ‘또 하나의 약속’을 개봉한다. 메가박스는 아예 확정도 안 지었고, 롯데시네마는 겨우 7개 극장에 걸린다. 서울 1개, 인천 1개, 일산 1개, 부산 1개 등이다. 이 규모의 초라함이 어느 정도일까. 쉽게 비교하면 조금 당황스러웠던 영화 ‘전국노래자랑’이 561개 스크린에서 개봉됐고, 비슷한 시기 개봉한 ‘아이언맨3’가 1235개 스크린에서 개봉됐다. ‘또 하나의 약속’이 아예 찌질한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강한 인상의 배우였는데. [내부링크]

할리우드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50도 되지 않은 나이에 사망했다. 그런데 사인이 꽤 충격적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호프먼은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헤로인으로 보이는 물질이 담긴 비닐 봉투가 옆에 놓여있었다고 한다. 즉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보는 것이다. ‘사망’ 얼티킷 워리어, WWF의 전설로 남다 혹자는 1980년대라고 말하지만, 나에겐 1990년대 초반의 기억이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토요일 오후인 듯 싶다. 전국의 국민학생(현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은 브라운관 앞에 모여 미국 www.neocross.net 호프먼의 약물 중독에 대해서는 익히 알려졌다. 기사 인용을 해보면. “호프먼은 평소 자신이 약물 중독과 싸우고 있다고 공개적..

상식의 영화 <변호인>을 정치의 영화로 만드는 수구세력들 [내부링크]

미디어펜인가 하는 찌라시 언론의 논설실장인 정구영인가 하는 사람의 글을 읽으면서, 수구세력들은 아직도 영화 의 흥행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구나라고 느꼈다. 뭐 물론 미디어펜 뿐 아니다, TV조선은 앞뒤 맞지도 않는 논리로 ‘변호인’을 폄훼한다. 1000만 명의 관객들이 보고 즐긴 상업영화에 대해 무거운 정치적 색깔을 자신들이 입히고 나서 다시 자신들이 비판하고 있는 꼴이다. 노란색 리본은 그들에게 ‘빨갱이’와 동일한 존재인가 가방에 늘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닌다. 세월호 침몰로 억울하게 죽은 단원고 학생들과 같은 안산에 살아서기도 하지만, 어른으로서 미안함을 늘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노란 리본, 특히 노란 www.neocross.net 단언컨대 영화 ‘변호인’이 10..

죽어가던 ‘디셈버’를 지탱한 것은 김광석 노래 자체 [내부링크]

뮤지컬 ‘디셈버’의 개봉 전후에 홍보담당자들은 김준수 출연분의 티켓이 모두 매진됐으며, 3000여 관객들이 기립박수로 ‘디셈버’를 향해 열광했다고 전했다. 김준수를 띄우고자 함은 아니지만, 이는 뮤지컬의 힘이 아니라, 김준수의 힘이다. 즉 뮤지컬 홍보담당자들 입장에서는 ‘머쓱’해야 할 내용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셈이다. 과거 김준수는 또다른 엉망진창인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매진시켰었다. ‘이따구 뮤지컬을 어떻게 탄생시켰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처참한 뮤지컬조차 살려낸 셈이다. 때문에 ‘디셈버’의 홍보에 김준수의 티켓파워를 거론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런 화려한 홍보문구와 달리 ‘디셈버’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렸다. 뮤지컬 관계자들과 언론들은 혹평을 했다. 그러나 개막 초반과 달리, 수정해 나..

삼성이 문제가 아니라 대학이 문제다. [내부링크]

이런 생각을 해본다. 만일 이건희 삼성회장이 차기 대권에 나선다. 공약은 딱 하나다. "모든 대학 졸업생들을 전 세계 삼성에 취업시키겠습니다" 당선 확률이 얼마나 될 것 같나.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아마 "이 무슨 바보 같은 소리냐"라며 핀잔을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2014년 1월에는 이 이야기가 결코 우스갯 소리가 아님을 증명했다. 1월 27일 국내 2위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를 삼성이 검색했다. '삼성 00대'로 삼성이 일렬로 정렬시켰기 때문이다. 이유는 지난 24일 삼성이 대학총장들에게 신입사원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며, 각 대학별로 인원을 할당했기 때문이다. 상성은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서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에서 5000명의 추천권을 배정했다. 1위는 성균관대로 ..

디스패치-TV리포트의 궁색한 보도 행태 [내부링크]

파파라치로 나름 자신들만의 영역을 굳히고 있는 디스패치. 하지만 파파라치라는 영역이 '쪽' 팔린 것일까, 나름 자신들이 '기자'라는 자존심을 지키려 아둥바둥하는 것일까. 스스로 '스타화' 되어가는 모습은 안타깝고, 같은 회사의 다른 매체를 통해 궁색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한심하다. 디스패치가 하는 보도 행태에 대해서는 딱히 거론할 필요는 없다. 그 영역이 대중들에게 나름 재미도 주고, 연예인들 입장에서도 간혹 이용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속보성, 기획성 연예기사에 스포츠서울닷컴 시절에 하던 파파라치 형식을 도입했으니, 나름 개척이라면 개척이겠다. 하지만 거기까지만 선을 지켰으면 그런대로 대중들의 '입맛 맞추기' 정도로 인정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앞에서는 당당한 척 하면서, 뒤에서는 구..

블로그 글을 쓰기 힘들어진 이유. [내부링크]

내가 제대로 블로그에 글을 올린 것이 2005년이었다. 횟수로 따지면 9년째다. 블로그 초반에는 매우 활발히 글을 올렸던 것으로 기억난다. 당시 네이트 미니홈피를 제외하고, SNS라는 것이 있지도 않았고, 주의주장을 펴는 이들이 많아서 블로그는 꽤 유용한 매체로 사람들과 만났다. 과거의 글들을 다시 찾아보니 참 잡다했다. 꼴에 패션 이야기도 있고, 연예인 이야기도 있었으며 여행 이야기도 담았다. 소소한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부터 시작해, 제법 근사한 정치 평론도 곁들었다. 영화, 뮤지컬 이야기도 쭉 나열했고, 사진도 제법 올렸다. 그러다보니, 블로그 컨셉이 정말 애초 잡은대로 '잡다해'졌다. 그러는 사이 제법 사람들도 많이 들어왔다. 다음블로그에서 출발해서 티스토리로 넘어왔는데, 다음블로그 당시에도 120..

연극 <교수와 여제자> [내부링크]

- 글이 사정으로 블라인드 처리되어, 원본은 2010년 1월 9일자 게시물 - 그냥 웃고 넘어가기에는 참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서 무수히 많은 야동이 돌아다니는 세상에도 사람들의 '관음증'은 사실성을 부여받길 원한다. 하긴 '관음 클럽'이 다시 성행한다는 한 주간지 기사는 이를 방증하는 셈이다. 연극 에 대한 기사가 난립한다. 아니 정확히는 지난 금요일부터 네이버 검색어에 이탐미'가 떠있기에 다양한 찌라시 매체들이 트래픽을 위해 열심히 홍보해주고 있다. 부진 여배우들, 그들은 '준비'라는 것을 알까. 요즘 고소영이 연일 때려맞는다. 연기력부터 시작해 기타 주변 상황도 꽤 좋지만은 않다. 그래도 CF서는 그녀는 제법 잘 나간다. 한때 잘 나가다가 시청율이나 연기력 평가에서 부진한 여배우들 ww..

'더테러라이브', 범인이 불편했던 내가 불편하다 [내부링크]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참 잘 만든 영화다. 건물이 무너지고, 다리가 무너지는 상황일 일부 나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튜디오에서 하정우라는 배우에게 의존해 진행된다. 하정우의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관객들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연출과 가볍지 않은 메시지는 반드시 봐야할 영화 목록에 올려도 될 듯 싶다.(약간의 스포일러 존재) 영화 스토리는 간단하게 박스 안의 내용과 같다.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라디오국으로 좌천된 인기앵커 윤영화(하정우)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자신에게 걸려온 테러범의 전화를 받게 된다. 특종이 될거라는 직감으로 신고는 뒤로 하고 테러범과의 통화내용을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일은 갈수록 커지고 자신의 목숨까지 담보한 위험한 방송을 이어가게 된다. 영..

역시 새머리당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없이는 정치 못하는군 [내부링크]

전쟁이 나거나 천재지변이 아니면 없어지지 않는다는 국가의 기록이 사라졌다. 그런데 그 과정을 아무도 모른다. 결론이 "없다"라니. 일단 이번 논란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진행됐는지 가볍게 정리해보자.(기사 참조해 정리)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 공개 논란은 지난해 대선 때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에서부터 시작한다. 민주당은 '허위 사실'이라며 정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지만 검찰은 지난 2월 '혐의 없음'으로 정 의원을 불기소 처분했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하던 'NLL 논란'은 지난달 17일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NLL 포기 논란은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짠 시나리오"라고 주장하고 정 의원이 이에 ..

고영욱 전자발찌, 연예인이기에 가혹하다고? [내부링크]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징역 5년에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받았다. 10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법원은 고영욱에게 징역 5년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7년, 위치추적 전자장피(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재범 우려가 있는 성범죄자들에게 법원이 착용을 명령하는 전자발찌는 고영욱이 연예인 최초로 착용하게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고영욱)은 청소년의 선망을 받는 연예인으로, 연예인인 지위를 적극적으로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범죄 전력이 없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엄히 처벌해야 마땅하지만 피고인이 연예인으로 활동 및 앞으로 방송 활동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 양형조건을 고려했..

랭키닷컴으로 본 뉴스스탠드 영향 [내부링크]

뉴스스탠드로 인한 언론사 충격이 점점 강도가 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이는 체감이 아닌 숫자로 등장해 실질적인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비록 3월 마지막 날까지 포함하고 4월 1일 오후 2시 이전 캐스트까지 포함하고 있었다지만, 랭키닷컴에 드러난 언론사들의 트래픽은 위험천만하다. 만약 이 상황이 한달여가 지속된다면, 그 이후의 실질적인 여파는 누구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월 31일 부터 4월 6일까지 각 언론사의 트래픽 유입 상황은 처참하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메이저와 마이너의 간극이 현격히 드러나 향후 어떻게 변화할지는 또다시 예측 불가다. 조선닷컴은 전체 순위가 5계단 떨어졌지만, 일평균 페이지 뷰의 타격은 미미한 편에 속한다. 도리어 한국아이닷컴은 대폭 하락해 전체 순위가 12위나 떨어졌..

검색어 존재한 채 생긴 뉴스스탠드는 실패한 작품 [내부링크]

뉴스캐스트 사라지고 뉴스스탠드가 도입된지 4일째. 언론사들은 그야말로 '멘붕'이고 초토화다. 트래픽이 많게는 80% 적게는 절반이상이 뚝 떨어진 상황이니 그럴만하다. 하루 130만 전후가 나오던 언론사가 50~60만에서 겨우겨우 머무르니 답답할 수도 있겠다. 물론 여기에 현 상황을 초탈한 이들도 있다. "뉴스 캐스트 들어오기 전에도 버텼다"며 말이다. 네이버가 언론사들에게 바랬던 것은 낚시성 기사가 사라지고, 제대로 된 기사의 양산이었다. 사실 이것도 웃긴 상황이다. 네이버가 거대한 힘을 자랑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전체 언론사에게 훈계를 하며 쥐락펴락하니 말이다. 어쨌든 이러한 네이버의 목표는 4일만에 사라진 듯 싶다. 대다수 언론사들은 뉴스캐스트가 사라진 자리에 검색어 따라잡기 기사로 채우기 바쁘다. ..

뉴스 스탠드, 언론사 PV가 멈춤…거품이 빠지다 [내부링크]

오늘 오후 2시를 시작으로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사라지고, 뉴스스탠드가 등장했다. 지난해 네이버 측이 뉴스스탠드로 전환한다고 밝힌 후, 적잖은 언론사들이 반발했다. 특히 독자 충성도가 낮은 언론사나, 인지도가 낮은 언론사, 그리고 콘텐츠가 무성의하거나 재미없었던 언론사들의 PV 급하락은 뻔한 수순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고스란히 언론사의 수입과 직결된다. 네티즌들이 들어오지 않는 언론사 홈페이지에 걸린 광고창에 누가 돈을 내고 광고를 걸겠는가. 그리고 이런 우려는 4월 1일 뉴스캐스트가 시작하면서, 현실이 됐다.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PV가 멈췄다. 시작 시간 30분여가 지났지만, 이 시간이면 수만에서 수십만이 나오던 각 언론사의 PV가 만 단위에서 쩔쩔매는 것이다. 물론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

박근혜의 대통령 당선 우려를 정미홍이 보여주다 [내부링크]

과거 고등학교 재학 당시 세계사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반장 선거할 때, 전 능력이 없어서 후보에서 사퇴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가장 건방지다. 요즘 시대에 그 학생 하나가 반 하나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것 같으냐" 물론 이 말은 '고등학교 학급' 수준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원칙적으로는 틀렸다. 사람 하나가 잘못 뽑혔을 때, 혹은 잘못된 자리에 앉았을 때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힘들어하는지 너무나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우려스러웠던 것은 박근혜 자체의 문제도 문제지만, 그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과 그 추종자들의 시각 때문이었다. 벌써부터 적잖은 이들로부터 이런 기운이 느껴지고 있다. MBC 김재철이 더욱 흥분해 날뛰는 것이야 뭐 그렇다고 치자. 잘 나가는 ..

시사회 불참…'남영동'은 박근혜에게 불편한 영화? [내부링크]

12일 저녁 참 재미있는 장면이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게 될 것 같다.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수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남영동 1985' VIP 시사회가 열리는 12일 저녁 8시에 대선 야권후보 4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가 그들이다. 이 자리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불참한다. 돌풍이 될지, 미풍이 될지 모르지만, '남영동 1985'는 대선에 영향을 줄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후보들이 해당 영화를 보게 된다. 그리고 4명의 야권 후보가 참석하는 것과 박근혜 후보가 불참하는 것은 익히 예상됐던 바다. 영화를 본 직후 이들은 직간접적으로 영화에 대한 코멘트를 해야 한다. 인간으로서 해야하지 않..

'007 스카이폴', 이 몽롱한 스파이 영화는 뭘까. [내부링크]

개봉후에 당당히 한국 영화를 눌러버리고 극장가를 장악한 '007 스카이폴'.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오락 영화로서 꽤 재미있다. 스토리나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뭐 굳이 거론할 필요없고. 사실 '007 스카이폴'이 갖는 두 가지 강점은 속도감 넘치면서 관객을 순식간에 휘어잡은 도입부와 뛰어난 영상미, 그리고 이 영상미에서 나오는 몽롱함이다. 도입부는 그 어느 영화보다 뛰어나다. 제임스 본드가 요원 리스트를 탈취해간 악당을 쫒는 장면은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빨려들게 만든다. 차 추격장면부터 오토바이 추격장면 그리고 기차 위에서의 격투. 이 장면의 흐름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만든다. 실상 오토바이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지붕 위를 다니는 모습은 익숙하다. 이미 '테이큰2'에서 리암 니슨의 딸이 ..

'두 도시 이야기', 메시지는 있지만, 가슴이 안 울린다 [내부링크]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처음으로 보는 작품이다. 아예 사전 지식을 배제하고 갔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지만, 오랫만에 '밖'의 입장에서 보고 싶었다. 16일 오후 2시 충무아트홀 무대에 오른 배우는 윤형렬, 카이, 임혜영이었다. 어떤 내용이면 검색해보면 나올 것이니 넘어가자. 어두웠던 시절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보여주듯이 전체적인 색감은 어두웠다. 사실 난 이 시대를 그리면서 뮤지컬에서 이렇게까지 무대를 어둡게 가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브로드웨이 취향이 그러하다니 넘어가자. 윤형렬과 카이의 연기력이 약간 진짜 아주 약간 미흡한 면이 보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일단 둘 다 가창력과 대사 전달력이 뛰어나니, 나머지 감정전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

'텐미닛' 당한 티아라, 언제까지 숨을까 [내부링크]

정말 이렇게 끊임없이 뭔가 논란꺼리를 제공해주는 그룹도 역대 없었다. 이는 김광수 대표가 여론을 무시하고 컴백을 추진한 결과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티아라가 제주도에서 텐미닛, 즉 노래를 하는 동안 관객들이 침묵을 유지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8일 제주도ICC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2 세계 자연보전총회’ 기념 K팝 에코 콘서트 무대에 섰다가 이런 굴욕을 맛 본 셈이다. '부풀려진' 일본 진출 티아라, 건방 혹은 자신감 티아라가 5일 오후에 일본 도쿄 시부야 AX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한국 걸 그룹과 차별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티아라는 한국 기자단과의 만남에서 일본 걸 그룹들은 가수 뿐만 아 www.neocross.net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영상과 녹음 파일을 보면, 당시 현장이 느..

'나주 성폭행', 무조건 경찰력만 강화한다고? [내부링크]

요즘 강력 범죄에 대처하는 정부의 태도를 보면 어릴 적 이야기가 떠오른다. 누구나 아는 그 이야기. 나그네의 옷을 벗기기 위해 해와 바람이 싸운 이야기(모르면 찾아보고). 일단 '나주 성폭행' 자체부터 거론하자.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용의자가 잡혔다. 윤리상, 객관적, 이성적, 향후 글에 대한 논란 등등을 모두 제외하면 정말 '죽일 놈'이다. 성인 여성을 성폭행해도 '죽일 놈'이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은 사극으로 돌아가 '사지를 찢어죽일 놈'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반성이 없으면 안되고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된다고 배웠다. 그러나 이 경우는 예외적이다. 실수라고 말해서도 안되고, 단 한번의 실수라고 봐줘서도 안된다. 7살짜리 애다. 이에 대해 용의자는 술을 많이 마신 상황이..

'다섯손가락' 제작사 보도자료, 김광수와 '닮았다' [내부링크]

SBS '다섯손가락'의 제작사 예인E&M이 티아라 함은정의 하차와 관련해 "은정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고 28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 보도자료를 보면서 웃음이 나왔던 것은 김광수 코오콘텐츠미디어 대표와 너무나 비슷했기 때문이다. 일일이 지적하기 보다는 느껴보라는 차원에서 양측의 말 그대로 적었다. 아 하나 더. 보도자료 중 한 마디는 김광수가 화영 트위터 글 이후에 한 말과 비슷. 은정을 향한 보도자료와 화영을 보도자료. 음 *** 그래도 비슷한 느낌은 참고하고 빨간 색으로 **** 김광수의 언론플레이가 먹히지 않는 이유 티아라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일부 매체들은 화영이 사과글을 올렸다며 이번 사태가 일단락 되는 것처럼 보도했지만, 이미..

티아라, 9월 컴백?…생사 여부 가를 듯 [내부링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티아라가 9월에 컴백한다는 소문이 돈다. 9월 둘째 주부터 이미 음악프로그램 스케줄이 잡혔다는 소문까지 나오고 있다. 이 소문(혹은 소식)을 들으면서 '타이밍'과 '승부'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우선 타이밍. '티아라 논란'이후 사람들은 티아라에게 거의 대부분 등을 돌렸다. 그동안 김광수의 보도자료를 충실히 받아적던 일부 언론사는 물론 방송국 관계자, 하다못해 연예계 관계자들까지도 쉽게 티아라 편을 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김광수라는 연예계 파워 중 한 명이 직접 콘트롤 했음에도 일어난 일이며, 도리어 김광수의 개입으로 더 커진 상황이다. '부풀려진' 일본 진출 티아라, 건방 혹은 자신감 티아라가 5일 오후에 일본 도쿄 시부야 AX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한국 걸..

김광수의 언론플레이가 먹히지 않는 이유 [내부링크]

티아라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일부 매체들은 화영이 사과글을 올렸다며 이번 사태가 일단락 되는 것처럼 보도했지만, 이미 이번 사태를 화영 개인의 일을 벗어난 상황이다. '왕따'라는 말 자체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사람들이 이 단어에 얼마나 민감한지는 누구나 안다. 그런데 재미있는 상황이 보인다.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의 언론플레이가 전과 같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상 지난 남규리 사태 때까지만 해도 김광수의 언론플레이는 어느 정도 유효했다. 전체적은 틀을 자기가 만들고, 여론을 주도하며 결국 남규리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이 그렇게 수월하지만은 않다. 코어콘텐츠미디어와 친한 뉴스엔이나 스타뉴스 정도만 방어전선을 구축했을 뿐, 다른 매체들은 일정 정도 거리를 두거나 공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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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 기자가 2012년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에게 벌써 '추락'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비판한 글을 올렸다. 얼핏 보면 김유미에 대한 호들갑떠는 언론들을 질타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김유미의 과거 사진이 실제로 밝혀졌고, 그때문에 김유미가 추락했다고 단정했다. 여기선 김유미의 성형의혹 등등을 거론하고자 하지는 않는다. 배국남 기자의 언론들 향한 질타에 숟가락 살짝 얹고자 하는 글이다. 물론 하나는 짚고 넘어가자. 미스코리아 대회, 그저 그런 성형 대회로 전락 한때 미스코리아 대회는 지상파에서 주요 시간대에 편성돼 방송된 적이 있었다. 그러던 중 여성의 상품화 논란이 일면서, 미스코리아는 케이블 방송으로 밀려났고 수상자들도 과거처럼 대중들 www.neocross.net 배 기자가 지적했듯이 김유미에 대..

'두 개의 달', 소재 참신 그러나 표현방식 진부 [내부링크]

(스포일러 일부 있음) 영화 '두 개의 달'은 엉뚱한 일로 이름을 먼저 알렸다. 주인공 중 한 명인 김지석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지현우를 패러디한 발언을 해, 김지석은 비판을 받았지만 영화명은 대중들에게 기억됐다. 그 전에는 '두 개의 달'은 사실 '두 개의 문'에 화제성에서 밀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2일 첫 공개된 '두 개의 달'은 나름 한국영화로서는 괜찮은 시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을 법 했다. 영화는 두 여자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우리가 보는 달과 저승의 달이 동시에 뜨는 이유에 대해 말하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영화는 한 남자와 두 여자가 창고에서 만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둠 속에서 왜 자신들이 거기 있는지도 모른 채 만난 이들은 귀신이라도 나올 법한 음산한 산속 산장에서 생존 아닌..

MBC, 개그콘서트의 조롱감이 되다 [내부링크]

겨우 한 지상파 개그 프로그램의 소재가 되었다고 ‘욱’하는 성질을 내보일 필요는 없지만, 그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막대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MBC가 KBS ‘개그콘서트’의 개그 소재로 또한번 이용됐다. 물론 이전보다 수위가 낮긴 하지만, 알아들은 사람들은 다 알아들을 정도다. 1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 내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 출연하는 정태호는 MBC 채널 CM송인 ‘만나면 좋은 친구’를 패러디 “만나면 좋은 친구, 친구 만나고 싶은데 못 만나게 한다”고 MBC 파업을 언급한 후 “‘무한도전’을 보고 싶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언급은 ‘무한도전’이지만, 해석하기 따라서는 MBC를 직접 겨냥한 것일 수도 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결국은 MBC 파업에 대한 거론이고, 파업을 잘..

육식논란 이하늬, 고민 속 정면 돌파? [내부링크]

이하늬가 고민이 많았나 보다. 채식주의자 논란(?, 참 적절한 단어 생각 안난다)이후 두 개의 영화를 모두 홍보해야 하는 입장에서 과연 전면으로 나설 것인가 말 것인가 말이다. 26일 오전 한 매체는 이하늬가 영화 '연가시' 홍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유는 벌에 입술을 쏘여서이다. 그렇지만 이 매체는 최근 불거진 채식주의 논란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연가시' 홍보사는 이하늬가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매니저를 통해 인터뷰나 방송 출연 등 홍보 활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연락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 보도가 나간 이후에 또다른 보도들이 쏟아졌다. 이하늬가 모든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해낼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미 오늘 오전에 있는 '나는 왕이로소이다' 제작보고회 현장에 이하늬는 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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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들이 포털에 종속된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언론사들이 포털 종속을 스스로 자처하고 있으니, 한동안 포털 특히 네이버의 강세는 여전할 것이다. 최근 한 연예언론사 기자는 네이버 입성(?)후 포효했다. 그동안 자신을 무시했던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두고보자는 태도를 보인 것이다. 일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태도 역시 변했다. 잘 찾아가지도 않았던 그들에게 전화하고 친근하게 찾아간 것이다. 포털의 힘이지만 씁쓸한다. 해당 매체의 기자는 "아무리가 우리가 단독 기사를 하고, 잘 기사를 써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도리어 다른 곳에서 우리 기사를 베껴 쓰고 네이버나 다음에 나가면 그것이 첫 단독 기사가 된다"고 불만을 드러냈었다. 그러니, 네이버에 들어간 직후의 기분이야..

KBS, Mnet '슈스케' 콘텐츠로 절정의 장면을 만들어내다 [내부링크]

Mnet '슈퍼스타K' 출신들에게는 한계가 존재한다. 음악적인 한계가 아니다. 바로 방송 출연에 대한 한계다. 특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없는 KBS는 '슈퍼스타K' 출신들에게 문호를 활짝 열어줬지만, '위대한 탄생'과 'K팝스타'를 각각 개최하고 있는 MBC와 SBS는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의 자사 음악 프로그램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시키기를 꺼려한다. 그나마 MBC가 5월 초 살짝 '슈퍼스타K' 출신들에게 문을 열어줬을 뿐이다.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다른 측면으로 보면 속 좁은 짓이다. 실상 이 때문에 '슈퍼스타K' 출신들을 영입하려는 기획사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정말 노래 잘하고 상품성이 좋다고 하더라도, 이들을 알리는데 중요한 축인 방송이 대부분 막혀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에 ..

김무열 병역기피 논란, 비난하더라도 따지고 하자 [내부링크]

연예인이 훅 가는 것은 한방이다. 뮤지컬 스타에서 스크린으로 옮겨와 '최종병기 활' '은교' 등으로 통해 승승장구하던 김무열이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감사원이 21일 공개한 '병역비리 근절대책 추진실태' 결과에 따르면 김무열은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지난해 제2국민역(군면제)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이 자료를 보면 김무열은 앞서 2001년 3월 징병검사를 실시해 현역 입영 대상 판정(2급)을 받았다. 이후 2007년 5월부터 2009년 12월 사이에 응시하지도 않은 공무원 채용시험에 총 5차례 응시했다거나 직원 훈련원에 입소했다는 이유를 들어 입대를 수차례 연기해왔다. 2010년 1월 질병으로 인한 병역처분 변경원을 병무청에 제출했다가 거부당한 김무열은 곧바로 자신의 가족의 생계유지가 곤란하..

택시 파업 그리고 강남 거리. [내부링크]

택시 기사들이 파업 중이다. 이유는 기본 요금이 너무 낮고, LPG 가격은 너무 올랐다는 것이다. 하루 10만원 벌면 3만 5000원이 LPG 가격으로 나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달에 실상 200만여 원밖에 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하루 파업하겠다는 것이다. 시민들의 반응?...언론을 통해 본 반응들은 사실 아직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출근할 때 버스나 지하철을 많이들 이용하니 말이다. 사실 지각이 아닌 다음에야 오전 출근에 택시를 얼마나 이용하겠는가. 도리어 운전자들은 길에 뻥 뚫여 좋다고 말한다. 택시들에게 자주 쏟아지는 막무가내식 끼여들기도 보이지 않아서 좋다고 말한다.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 만큼이나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도 중요한데, 오늘 하루 그것이 확보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무한도전', 김재철 때문에 MBC 파업의 '상징' 되다 [내부링크]

김재철 MBC 사장을 바보같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어떤 의도가 있다고 해석을 해야하나. 김 사장의 '무한도전 외주화' 발언으로 인해 '무한도전'과 김태호 PD는 이제 MBC 총파업의 상징처럼 되어버렸다. 분명 '무한도전'은 19주째 결방이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시청률 하락 등 내적으로 추락하고 있다. 멤버들 역시 각각 활동하고 있지만, '무한도전' 곁을 잠시 떠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아쉬워하는 감정을 계속 내비치고 있다. 현재 MBC 프로그램 중 본방이 총파업 이후 본방이 한번도 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무한도전'이 유일하다. 제작진을 대체해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성이 넘치기 때문이다. 분명하게 김태호 PD의 힘은 절대적이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과의 호흡 역시 환상적이다. 그것이 주말 예능프..

MBC 이진숙, 후배기자 죽이고 김재철 살리기 [내부링크]

이진숙 MBC 홍보본부장은 기자로서 활약이 대단했다. 2003년 이라크전 당시 촬영 기자도 없이 직접 전선에 들어가 소형 카메라로 미군의 공습 상황을 생생히 중계했다. 배짱이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삶을 치열하게 보도하던 이진숙 기자는 어느새 자신의 보신을 위해 정치를 하게 됐다. 다른 사람들이 몰랐던 사실들을 알리던 이진숙은 어느 순간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을 혼자만 모르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오늘 방송될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이진숙이 한 말은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아마 지난 3월 자신을 MBC 기자회에서 제명한 후배 기자들과 PD들에 대해 칼날을 더욱 날 서게 들이대야겠다는 결심을 한 사람처럼 보였다. 윤석열, MBC 기자 전용기 탑승 ..

이연희 연기력 논란? 성장이 멈춘 것이 더 한심. [내부링크]

이연희란 배우에 대해 좋게 쓴 적이 있다. 아니 정확히는 기대되는 발언이었다. 2006년 영화 '백만장자의 첫 사랑'을 보고 나서다. 글 말미에 "이연희라는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지만, '백만장자의 첫 사랑'만을 보고 따진다면 얼굴만 예쁜 철없는 배우로만 머무르지는 않을 듯 싶었다"라고 적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그 배우는 드라마에 나올 때마다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백만장자의 첫 사랑' 이후 영화 'M' '내 사랑' '순정만화' '마이웨이'(특별출연)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에서는 '에덴의 동쪽' '파라다이스 목장' 등에 출연했다. 적은 작품수가 아니다. 2006년에 '어 꽤 잘하네' 하던 연기는 성장이 멈춘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는 퇴보로 받아들여지고 있..

영화 '후궁'을 가장 잘 설명한 장면은… [내부링크]

(스포일러 있음) 영화 '후궁:제왕의 첩'을 본 이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어느 이는 '방자전'의 조여정을 기대했는데, 그보다 수위가 약하다고 말하고, 어느 이는 한편의 조선왕조실록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 다소 비판적인 견해는 있을지 몰라도, 나쁜 반응은 그다지 많지 않은 듯 싶다. 굳이 '후궁'을 몇자로 정리하면... 1. 조여정은 역시 사극이 잘 어울린다. 이는 신체적 구조에 기인한다. 2. 조여정은 '방자전'에 이어 노출 연기의 물이 올랐다. 특히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3. 궁이라는 공간이 갖는 잔인함을 보여주려 했지만, 결국 거기도 인간 사는 사람 공간임을 알려줬다. 4. 남자보다 무서운 것이 여자다. 실상 '후궁'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궁 내의 권력관계를 통해 사람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

아이유가 로엔 떠나 FA로 나온다면…'대형'으로 급부상 [내부링크]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아이유가 무대에 등장하자, 남성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잔혹 동화'와 '너랑 나' 등을 부르는 아이유는 방송에서 늘 보던 변함없는 아이유였다. 그런데 아이유가 세 곡을 마치고 첫 멘트 타임으로 이어지자, 우리가 늘 보던 변함없는 아이유에서 변했다. 어느새 4000명 가까운 관객 앞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것은 물론 이들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대형 가수로 서 있었다. 아이유는 자신 공연 콘셉을 설명했고, 경호원이나 회사 차원에서 막은 사진찍기 까지 "전 찍어도 되는데, 아직 남은 콘서트가 있으니 찍어도 인터넷에 올리지 마라"라는 귀여운 멘트까지 날렸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우리 팬들은 정말 착하다. 어제(2일) 콘서트가 끝나고 인터넷에 올리지 말라고 하니까, 팬 카페까지..

성폭행 의혹 고영욱, 실명 거론 타당할까 [내부링크]

이미 수많은 언론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는 마당에 이런 뒷북 글이 어떨지는 모른다. 오늘 오후 5시 6분 신생 매체 뉴스원은 단독 기사를 내보낸다. '가수 고영욱, 성폭행 혐의로 수사 중'. 제목만 보면, 현재 고영욱이 경찰 조사도 받고, 이미 어느 정도 수사가 진척 중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황당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 내용은 이렇다. 경찰이 인기그룹 '룰라' 출신의 가수 고영욱(37)의 성폭행 혐의를 잡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고씨의 성폭행 혐의에 관한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서 관계자는 "고씨를 수사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혐의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화 <두레소리>, 극장안에서 박수칠 뻔. [내부링크]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봐야 했던 영화들의 대다수는 뜻밖의 수확을 안겨준다. 기대를 안해서일까, 아무튼 보는 순간 ‘찌르르’하는 전율을 주기도, 빙그레 웃게 하는 감동도 준다. 영화 가 그렇다. 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합창단의 창단실화를 담은 영화다. 뭐 줄거리는 이렇다. 3학년에 재학 중인 판소리 전공 슬기와 경기민요 전공 아름은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 친구사이다. 그러나 각자의 고민을 안고 방황하던 사고뭉치인 두 사람은 결국 부족한 출석일수를 채우기 위해 특별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특별수업은 교육청이 주최하는 합창대회 참여를 위해 방향이 맞춰졌고, 이에 성악 전공인 함 선생이 투입된다. 우리 소리를 익혀왔던 아이들과 서양 음악을 익힌 함 선생이 호흡을 맞추기 어려..

MBC, 자사 기자들 죽이고 타사 기자 취재 막고 [내부링크]

MBC 김재철 사장의 언론관이 저질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초저질인지는 몰랐다. 잘하면 초사이어인 저질 수준으로 변할지도. 2일 오전 11시 여의도 MBC 본사에서 MBC 아나운서 조합원들과 기자협회가 사측이 프리랜서 앵커와 계약직 기자를 채용한 것과 관련해 항의로 검은 정장을 입고 기자회견을 개최하려 했다. 황당한 것은 MBC가 기자들의 취재를 막은 것. 이날 기자회견에 나온 기자들은 정문이 아닌 사다를 타고 MBC로 진입해야 했다. MBC가 정문을 폐쇄했기 때문인데, 이때문에 MBC 조합원들이 부랴부랴 사다리를 가져다 놓고, 기자들은 서로를 부축해가며 겨우겨우 MBC에 입성(?)했다. 들리는 말로는 기자 출신인 MBC 이진숙 홍보국장이 지시했다고 알려진다. 이 소식을 들으며 웃겼던 것은 현재..

청와대 의견만 반영하는 지상파 뉴스, 개혁 대상 이유는 여깄다. [내부링크]

민간인 불법사찰문건 공개 이후 정치권이 요동친다. 문건의 내용이 본격적으로 공개된다면 그 이후의 사태는? 아마도 총선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런데 KBS새노조가 공개한 후 방향이 갑자기 이상하게 틀어졌다. 청와대의 반박내용 때문이다. 청와대는 민간의 사찰의 80% 이상이 참여정부 시절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즉 노무현 정권 때 민간인 사찰 대부분이 진행됐다는 말이다. 정부의 민간인 사찰은 이뤄진 것은 인정하지만, 그 '정부'가 어느 '정부'냐가 이제 관건이 된 셈이다. 물론 이후에 다시 KBS새노조는 트위터를 통해 "총리실 사찰 사태의 핵심은 '민간인 불법 사찰'이라며 청와대가 밝힌 "80%는 노무현 정부때 작성된 사찰 문건"이라는 말은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말하는 '80% ..

'엘리자벳' 송창의, '실력 늘었다'의 굴욕. [내부링크]

2009/12/13 - [뮤지컬 끄적이기] - '헤드윅'의 감정을 느끼고 '윤도현'의 노래를 즐기다 2009/01/01 - [뮤지컬 끄적이기] -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최성희·윤공주 '투톱' 성공 뮤지컬 배우로서 송창의를 처음 본 것은 2008년 '미녀는 괴로워'에서였다. 이전에도 '미스 사이공' '헤드윅'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의 뮤지컬 무대에 섰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 그가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 당시 여자 주인공은 바다와 윤공주. 송창의는 프로듀서 한상준 실장 역을 맡았다. 뮤지컬 광팬에 비해서는 다소 모자를 수 있지만, 그래도 수십편의 뮤지컬을 본 입장에서 송창의는 최악의 캐스팅이었다. 연기는 어느정도 됐지만, 발성이나 가창력은 보는 이로 하여금 불안감과 부끄러움을 ..

강용석, 공익 판정 남자들 '병신'으로 알다 [내부링크]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용석을 왜 용서했을까. 법적으로 처리하지 않으니, 옳다구나하고 강용석이 또다시 설치기 시작하니 말이다.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사퇴'라는 쇼를 한 것도 이미 정신적 쓰레기 대접을 받아도 무방한 인간이 상대의 용서를 삐딱하게 이용해도 되는 것으로 인지했다는 소식은 강용석이라는 사람 자체가 어떻게 법조계에 있고, 국회의원이 되었는지, 한국 사회가 이렇게 시궁창일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강용석의 뻘소리를 들어보자. 그는 25일 인터넷 방송 '저격수다' 공개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박 시장에게 이것(아들 병역 의혹) 말고도 굉장히 많은 문제가 있는데, 어쩌다보니 이것 하나 때문에 모두(모든 의혹이) 신뢰를 잃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박 시장의 아들이 바로 지난주에도 교회..

블락비 태국 인터뷰, 아이돌의 언행이 조심스러워 하는데. [내부링크]

보통 우리는 '철 모를때' 행한 일에 대해서는 웃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분명 그것이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파손하거나 하는 등의 범죄 행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철 모르는 시절'의 행동은 추억으로 남을 뿐,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이는 없'었'다. 그런데 근 몇년 사이 철없는 아이들의 발언과 행동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그냥 넘어갈텐데, 아이돌 그룹이라는 연예인의 위치에 있는 이 아이들의 발언은 비난과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그들에게는 '철 없는'이라는 영역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참 힘들게 사는 인생들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자. 7인조 아이돌 그룹 블락비가 태국에서의 인터뷰때문에 비난을 사고 있다. 사실 이 내용은 모 게시판에 오른 것을 디시인사이드에서 기사화..

휘트니 휴스턴의 명복을 빈다. [내부링크]

중학교 때였나, 고등학교 때였나. 영화 '보디가드'는 사실 영화 내용보다는 주제곡이 더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다. 팝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이 높지는 않았지만, '보디가드' 주제곡은 마음을 울렸다. 휘트니 휴스턴의 목소리는 어린 나에게도 울림이 컸다. 그 노래 '아이 윌 올웨지 러브 유'( I will always love you)가 담긴 앨범은 4200만 장이 팔렸고, 빌도브 싱글 차트에서 무려 14주간 1위를 차지했다. 앨범 차트는 20주간 1위였다. 휘트니 휴스턴이 1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 힐스의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오후 35ㅣ 55분께 세상을 떠났다. 그래미 시상식 하루 전날이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단지 사람들은 그래미 시상식 갈라쇼 리허설 자리에 담배와 술냄새를..

공지영 작가님, 이건 오버죠. [내부링크]

2012/01/05 - [연예가 끄적이기] - 지상파 PD들 "종편 나가면 알지?" 2011/12/30 - [방송 끄적이기] - MBN, 무개념 박성기 출연시켜 고품격? 2011/08/16 - [미디어 끄적이기] - 강호동 처신 관련, 주철환 본부장 발언 부적절 2011/04/27 - [방송 끄적이기] - 종편으로 가는 PD들을 욕하는 이유. 2011/03/04 - [미디어 끄적이기] - 종편된 조중동매, 간부들 시각은 "돈으로 때워라"? 최초 공지영 작가의 트위터 글을 볼 때는 다소 멍한 느낌으로 살펴보았기에 넘어갔다. 그런데 일 커지는 거 한 순간이다. 기사 몇개 나고, 감독들 반박글 올라가고, 배급사 예민해지고, 공 작가 글은 리트윗 되면서 6일의 글이 지금이 더 파장이 커져 있다. 사람들은 TV조..

아이돌 홍수, 제작자들은 아이들에게 안 미안하나 [내부링크]

뭐 지난해 50개 가까운 아이돌 그룹이 나왔다. 고만고만한 느낌의, 고만고만한 생김새, 그리고 고만고만한 말투와 사고방식으로 무장한 아이들이었다. 살아남으려면 두 가지중 하나를 충족했어야 했다. 대형 기획사이거나, 진짜 튀거나. 그나마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팀을 보면 큐브엔터테인먼트 독립레이블인 에이큐브 소속의 에이핑크, 이트라이브가 있는 해피페이스의 달샤벳, 그리고 용감한형제가 만든 브레이브걸스 정도가 걸 그룹에서 살아남았고, 씨스타 소속사인 스타쉽의 보이프렌드, B1A4 정도다. 사람마다 각각 다르게 볼 수 있지만, 연말 시상식이나 팬카페 분위기를 보면 대략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

MBC [내부링크]

MBC 뉴스데스크가 기자들의 제작 거부 사태로 25일에 이어 26일에도 15분간만 방송됐다. 드라마가 하기 전까지는 뜬금없이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듯 '건강적색경보 내 몸이 보내는 SOS '을 내보내고 있다. 이날 방송은 거의 요약 리포트 수준이었다. 일부는 기자들이 투입됐지만, 대부분은 권재홍 앵커가 뒤에 화면만 배치된 채 빠르게 읽어내려갔다. 그러더니, 갑자기 박은지 기상캐스터가 등장해 날씨 리포팅을 한다. 정치권 뉴스보다 중요한 날씨 리포팅이었다. 권 앵커는 25일에는 "MBC 기자회의 제작 거부 사태로 뉴스데스크를 단축 방송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뉴스 제작과 보도가 정상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양해를 구했지만, 26일에는 그냥 인사말로 끝냈다. 자기도 할 말이 있..

'1박2일' 잔류멤버 논의에서 생각나는 이경규 [내부링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을 어느 사람들이 이끌고 가느냐에 대한 관심이 큰 편이다. '1박2일'이 시즌2로 접어들면서 현재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은 남을 것 같고, 은지원, 이승기는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나영석 피디가 손을 놓고, 최재형 피디가 연출을 맡으면서 일어난 변화다. 은지원과 이승기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떠나고, 다른 이들 역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남을 것이다. 그런데 '1박2일'의 프로그램 출연자의 잔류와 탈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남자의 자격' 몰카 방송 분량에서 이경규의 태도가 생각났다. 연출이 바뀌고 따라서 출연진도 개편을 해야된다는 '남자의 자격' 제작진의 몰카를 통해 멤버들의 심경을 듣는 방송에서 이경규는 고민에 빠져서 "모두가 남든지 모두가 떠나던지..

취재중인 기자를 체포하는 나라 [내부링크]

MBC 이상호 기자가 25일 고문 피해자와 함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집 앞을 찾아가 사과를 요구하다가 '공무집행방해'로 체포돼 서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25일 팟캐스트 방송인 '이상호 기자의 손바닥 뉴스'에서 '화려한 인터뷰'라는 꼭지를 진행하기 위해 고문피해자 김용필씨와 함께 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사저로 향했다. '화려한 인터뷰'는 지난주부터 고문피해자와 함께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가 전 전 대통령과의 면담 및 사과를 요구하는 꼭지다. 첫 주에는 1980년대 해직된 해직언론인 고승우씨와 함께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갔다. 이날은 1980년 고등학생으로서 광주민주화항쟁 때 계엄군의 진입을 막다가 연행돼 고문을 당했던 김용필씨와 함께 사저를 찾은 상황이었다. 이런 ..

신춘수-조승우, 시험대에 오르다. [내부링크]

이틀전인 17일 오디뮤지컬컴퍼니 신춘수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뮤지컬 '닥터 지바고' 연습 중 성대결절로 주지훈이 빠진 자리에 조승우가 오른 경위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평소에 시끄럽게 떠들며 말 많던 신춘수 대표는 발표 내내 무거운 표정을 지어보였고, 오히려 조승우가 그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듯 신 대표와 오디를 쥐락펴락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 대표 말에 따르면 주지훈 하차 이후 고민을 하다가 조승우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한다. 이미 영화 '퍼펙트 게임'과 뮤지컬 '조로'를 할 당시에 한 차례 '닥터 지바고' 대본을 내밀었다고 거절을 당했고, 이후 다시한번 캐스팅 제안을 한 것이다. 물론 조승우 말에 따르면 강압이나 다름 없었다고 말한다. 조승우는 당시 '퍼펙트 게임'과 '조로'에 빠져있어서 ..

'무기계약직', 노동자들 죽어살라 해라 [내부링크]

'무기계약직'.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공공부문 내 비정규직 근로자 34만 1000명 가운데 2년 이상 근무한 '상시·지속적 업무 담당자'의 근무실적 등을 평가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고 한다. 말 그대로 하면 기간이 특별히 정해지지 않은 계약직이다. 그런데 이거 말 장난이다. 우선 무기계약직은 근무기간 제한 없이 고용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정규직과 동일한 개념이지만 임금 및 처우 등 각종 노동조건은 비정규직과 다름 없다. 또 '근무실적이 불량하거나 사업예산의 축소 또는 폐지 시 고용관계 종료가 가능하다'고 명기함에 따라 사실상 고용조차 안정적이지 않다. 고용부가 제시한 무기계약직 전환 기준인 '상시·지속적 업무'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각 기관이 근무실적, 직무수행 능력, 직무수행 태도 등을 평가해 ..

MBC [내부링크]

강산에게 MBC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유는 자신이 만든 곡을 가지고 장사를 했기 때문이다. 강산에게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자. "내 노래를 쇼를 위한 리메이크는 허락했어도 그 음원을 유료로 서비스하는 데는 허락한 적이 없다. 상당히 잘못됐다" "방송을 일부러라도 한 번도 안 봤기 때문에 음원을 팔고 있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 그래서 테이 경우도 허락할 수 없었다. 그 전 것도 허락할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RT 부탁드립니다" 뭐 두번째 글은 현재 삭제됐다. 강산에의 주장은 의외로 간단하게 요약될 수 있다. 자신이 만든곡을 후배들이 리메이크를 하는 것은 허용하되, 그것을 판매한다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판매에 대해 MBC는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현재 음원 서비스를..

'배신자 나꼼수'? 진보는 가난해야 한다? [내부링크]

검색어에 '배신자 나꼼수'가 떠 있어서 클릭해 관련 기사들을 봤다. 이는 보수꼴통 매체 데일리안이 ''나꼼수' 상위 1%? 비즈니스 타고 미국행'이라는 찌라시에서부터 시작했다. 내용은 이렇다. '나꼼수' 멤버들이 미국에서 강연을 했는데, 당시 이코노미석이 아닌 비지니스석을 탔다는 것이다. 때문에 '나꼼수' 멤버들이 99%가 아닌 1%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미국 갈때 비지니스석 타면 국내 1%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근거에서 나온 것일까. 이는 그냥 대놓고 "그냥 너희 싫어" 수준의 글이다. 데일리안의 주장대로라면 미국으로 갈 때 비지니스석을 타는 모든 사람들은 우리나라 상위 1%라는 것인데, 도대체 상위 1%가 몇명이라는 것인가. 비지니스가 이코노믹에 비해 비싸기는 한다. 그런데 초청을 받았고, 편안히 와..

'마이웨이' 장동건 '추락', 김인권 '날다' [내부링크]

'마이웨이'의 몰락은 이미 시사회 때부터 예견됐다. 영화계가 엄청나게 안타까워 한다는 기사가 줄줄이 쏟아졌다. 마치 영화 한편에 한국영화계 전체가 목숨을 건 듯한 반응이다. 제작비 280억원, 마케팅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300억 원이다. 80%를 투자한 CJ E&M의 힘을 업고, 개봉관 역시 여타 영화를 압도했다. 국내 관객 1000만이 넘어야 손익분기점이 넘는다. CJ나 제작사 측은 해외 판권을 통해 충분히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라 말하지만, 지금 '마이웨이'는 손익분기점 차원에서 논할 영화가 아니게 됐다. 국내에서 스토리텔링 없는 블록버스터가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아무리 쟁쟁한 감독과 배우들 데리고 갔다 써도, 한국 특유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1000만은 고사하고 체..

넌 학교폭력 피해자 아니라고? [내부링크]

언론에서 연일 학교폭력에 관해 다루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 사실 학교폭력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수십년전에도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며, 아마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이는 강압적으로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애시당초 이 나라의 교육 체계 자체가 '인성'보다는 '주입식 교육'을 강요당하면서, 예상됐던 일이다. 사람을 존중하는 것보다 국영수를 존중하는 마음을 먼저 배웠는데, 옆의 친구가 친구처럼 보이겠는가.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교육 현장은 굴러가고 있다. 사실 학교폭력은 드라마와 영화, 소설 등을 통해 수없이 많이 묘사되어 왔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도 그렇고, '친구' '말죽거리 잔혹사' 등등 사람들은 학교폭력의 잔인함을 수없이 느꼈다. 하지만 느끼기만 할 뿐, 그것은 다른 나..

지상파 PD들 [내부링크]

익히 예상은 됐던 일이다. 종합편성채널이 만들어지고, 제법 한다는 PD들이 쭉쭉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고 어찌 기존의 지상파 PD들이 가만있을 수 있으랴. 뭐 현재까지도 애국가 시청률보다 못한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언제 클지 모르니, 일단은 밟아놔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머리 싸매고 있는 사람들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뿐. 모 걸 그룹 매니저는 최근 종편 음악 프로그램에 소속 가수들을 출연시켰다가, 지상파 PD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000 실장, 요즘 그쪽(종편)이랑 친해졌다며, 이제 노선 갈아탄거야?" 그 PD가 농담으로 던진 말일 수 있지만, 기획사 관계자 입장에서는 등골 서늘한 말이다.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입장에서 지상파를 절대 놓고 갈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스..

이상호 [내부링크]

이상호 MBC 기자가 5일 오전 트위터를 시끄럽게 만들었다. (1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장자연 사건에 국가정보원이 개입되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분당서, 장자연 사건 국정원 불법 개인 알고도 조사 안해"라는 글을 올렸고, 트위터리안들이 자세한 내용을 묻자 "오늘 오후 6시 '손바닥뉴스'에서 보도해 올리겠습니다"라고 예고했다. '장자연 사건'. 근 4년내 연예인의 자살이 정치권과 사회를 이렇게 흔든 사건도 없었다. 2009년 3월 7일 분당 자택에서 장자연이 자살할 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무명의 여배우가 뜨지 못해 자살했다고 생각했고, 언론들 역시 단신 수준에서 이 내용을 다뤘다. 그런데 일명 '장자연 리스트'라 불리는 명단이 나오면서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힌다. 리스트에는 언론사 사장부터 시작해 사회..

아이돌의 뮤지컬 진출 왜 삐딱하게 보냐면… [내부링크]

(어떻게 보면 이 글은 아이돌 뿐 아니라, 제법 잘 나간다는 연예인들에 모두 공통점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뮤지컬로 흘러들어가는 이들이 대부분 아이돌이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아이돌로 한정한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 없이는 사실상 방송이 마비될 것만 같다. 가요계와 예능은 물론 드라마까지 아이돌이 꽉 잡고 있다. 지난해 연기대상 신인상에 미쓰에이 수지, 애프터스쿨 유이 등 8명인가 상을 탔다고 했을때, 이 아이들 없으면 어떻게 캐스팅할지 궁금하기까지 했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 이유는 이렇다. “아이돌 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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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지금은 홍보의 시대다. 과거에는 기업이나 특정 상품 홍보에 국한 되었던 것이 지금은 연예인 등 유명인은 물론 개인까지도 홍보에 나서야 한다. 오죽하면 취업 잘하려면, 자기 홍보를 잘해야 하고, 그 안에는 블로그, 트위터 관리까지 하라는 말까지 나온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나오면, 이는 동시에 자기 홍보의 수단임이 강조되는 시대다. 여기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연예인 이야기다. 지금 연예 관련 홍보의 거의 홍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기획사 홍보팀은 물론, 홍보대행사가 장강을 이룰 정도다. 드라마, 영화, 앨범 홍보는 물론 연예인 개인의 홍보까지도 끝이 안 보일 정도다. 그런데 이런 홍보팀이나 홍보대행사에서 나오는 보도자료가 기사화되는 것을 보면 참 쉽게 일한다는 생각이 든다. 부진 여배..

KBS [내부링크]

KBS가 공개적으로 '바보'임을 천명할지는 몰랐다. 그냥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수 있는 일인데, 굳이 또다시 언급해 앞뒤 분간 못하는 처지임을 공표했다. KBS는 지난해 12월 24일 방송된 시상식에서 대상후보에 오르지 않은 '1박2일'팀이 대상을 차지하 벌어진 논란에 대해 3일 KBS 홈페이지 시청자 광장 코너를 통해 해명했다. 해명은 이렇다. "KBS예능국은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 등이 지금까지 KBS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공헌도도 높게 평가했지만, 지난 2007년부터 5년 이상을 대표 주말예능프로그램으로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던 공을 인정해 ‘1박2일’팀에게 대상을 준 것이다. 지난 9월 강호동의 잠정 은퇴선언으로 흔들릴 수 있었던 위기의 순간을 5명이 혼연일체의 단합과 호흡으로 ..

'고소집착남' 강용석, 이거 웃어야돼? 울어야돼? [내부링크]

강용석에 대한 포스트는 그만하려 했지만, 이렇게 소재를 무한 제공하는 인간도 드물다. 강용석이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고소고발 집착남'으로 이미 녹화를 마치고 3일 방송을 기다리고 있단다. '화성인 바이러스'는 매회 기상천외한 출연자들이 배출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부분 출연자들이 상식과 어긋나는 행동을 보인다. 뭐 이런 측면에서는 강용석이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오는 것이 일면 맞다고도 본다. 강용석의 지금까지 행보는 거의 기인에 가깝다. 아무리 정치인이 욕을 먹는 것을 너무 당연시 한다지만, 이처럼 광범위하게 짧은 시간에 '더티하게' 욕을 먹는 인간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욕을 도리어 즐기기까지 하니, 아마 강용석의 대항마는 허경영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27일 개그콘서트는 강용석 ..

MB신년사, 비전 없는 한심한 지도자의 말 [내부링크]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지도자는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따라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혹자는 지도자가 자신이 속한 시스템을 모두 알아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실무자 선에서 끝낼 일이다. 비전에 제시되고, 그를 바탕으로 시스템이 구성되면 소소한 내용들의 잘못은 그때그때 고쳐나가면 된다. 그러나 비전의 부재는 아예 시스템의 부재 상황을 만들어버린다. 때문에 비전을 제시하는 지도자는 자잘한 잘못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지만, 비전이 없는 지도자는 자잘한 잘못의 시작점을 자신이 가지고 있기에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 2일 아침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를 들으면서 "끝까지 비전을 제시못하고, 소소한 숫자와 과거에만 집착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MB가 제시한 내용 일일이 다룰 필요도 없다. 대통령의..

영화 '부러진 화살' 그리고 '나꼼수' [내부링크]

(알면 영화 볼때 재미없게 되는 내용 일부 포함, 영화 잼나게 보려면 글 다 읽지 말 것) 영화는 '부러진 화살'은 재미있다. 배우들의 연기는 시종일관 유쾌했고, 극장에서 관객들의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안성기와 박원상이 펼치는 연기는 영화의 정체성마저 의문스럽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 영화, 사실은 굉장히 무거운 내용이다. 사법부에 대한 조롱이 존재하고, 가진 자들에게 대한 어퍼컷을 남긴다. 웃다가 분노를 일게 하고, 한숨을 쉬게한다. 배우들의 연기에 즐겁게 웃다가, 검사와 판사들의 앞뒤 맞지 않는 논리와 재수없는 표정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 둘 다 같은 웃음이지만, 확연히 다른 느낌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 내용은 과거 성균관대 수학과 김명호 교수의 석궁테러사건을 재구성했다. 김 교수는 석궁으로 위협은 ..

지상파 3사의 박원순 시장 '물먹이기' [내부링크]

매년 12월 31일 밤 11시 50분 경이면 우리가 흔히 방송에서 보는 풍경이 있다. 지상파 3사에서는 각각 진행하던 시상식을 일시 중단하고, 마이크를 보신각으로 넘긴다. 그러면 그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벌어지고, 새해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모습은 보신각 타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한복을 입은 서울시장의 모습이다. 타종 과정 중 혹은 전후로 서울시장은 마이크에 새해 모든 일이 잘되길 기원한다. 지난해 SBS 등이 이런 모습에서 다큐멘터리로 내용을 바꾸긴 했지만, KBS, MBC는 대개 이런 기조를 유지했다. 그런데 올해는 아예 상단의 관례를 아예 무시했다. KBS는 '2012 KBS새해맞이 특별생방송 가는해 오는해'(클래식 연주 공연) 도중 2분30초전에야 가량 현장으로 연..

방송 3사 연말 음악방송 합쳐야 되는 이유 [내부링크]

29일 SBS, 30일 KBS가 각각 '가요 대전'과 '가요 대축제'로 연말 음악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아직 MBC가 남아있긴 하지만, 사실 두 프로그램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예상되는 공통점을 나열하면.. 1. 아이돌 그룹이 주를 이룰 것이며, 2. MBC가 청백전으로 진행된다고 하지만, 그룹별 합동 퍼포먼스가 여전히 존재할 것이고 3. 유럽에서 유행하는 셔플댄스도 등장할 것이다. 결과부터 말하면 출연자가 약간씩 차이가 있을지언정, 사실상 그 밥에 그 나물이다. 이 때문에 몇년전부터 시상식이 아닌 현 상황에서 굳이 방송 3사가 따로따로 연말 결산 음악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사실 통합하면 프로그램의 질도 올라갈 뿐더러, 가수들과 기획사 스태프들 역시 좀더 알찬 무대를..

김근태 상임고문 별세, 그리고 이근안 [내부링크]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30일 별세했다. 김근태 상임고문의 이력에 대해서는 새삼 여기서 거론하지 않는다. 그 분이 남긴 수많은 발자욱은 대한민국 역사가 지속되는 동안 계속 곱씹어 살펴봐야 하고, 배워야 하는 길이다. 그 발자욱을 이 블로그에 일일이 나열하기에는 글의 내공이 부족하다. 단지 과거 2007년도에 이 블로그를 통해 김근태 상임고문의 대선 불차마 선언을 환영한다는 글을 쓴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고 있다. 당시 판단으로는 보수꼴통 세력에게 영원한 견제세력으로 남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인지도와 상황을 볼 때 정동영 의원의 출마가 더 현실적인 판단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빨리 세상을 등지실 줄은 몰랐다. 추가로 한 가지는 또한번 기록하고자 한다. 지금은 목사가 된 고문기술자 이근안 과의 악연이다...

선정성에 비욘세 무대 베끼기…한심한 SBS 가요대전 [내부링크]

한번 더 거론하겠지만, 연말 지상파 3사의 가요축제는 하나로 묶어서 개최해야 한다. 언제까지 가수들은 타이트한 일정에 헉헉대고, 시청자들은 평소와 다르지 않은, 아니 어떻게 보면 더 질 낮은 프로그램을 봐야하는지 모르겠다. 이는 29일 방송한 SBS 가요대전을 보고나서 더욱 절실해졌다. 이 한심한 방송을 누가 연출했으며, 이에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기획사와 가수들이 불쌍해 보이기까지 했다. 무려 37개 팀이 4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보여준 것은 "우리 케이팝의 수준은 거품이다"라는 것 뿐이다. 솔직히 위기감까지 느꼈다. 그동안 뮤직비디오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던 가수들이 보여주기에 급급한 급조 방송으로 인해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아이돌 그룹이 그동안 ..

'마이웨이' 이 안타까운 영화 어찌하나 [내부링크]

한국 영화 중에서 280억 쏟아부은 영화 보기 쉽지 않다. 아니 최초일 것이다.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 이야기다. 10억 이하 독립영화 제작해도 28편이나 만들 수 있다. 아무튼 280억 투자한 돈값 하는지, 특별 시사회에 가봤다. 일단 스케일은 그냥 엄지손가락 치켜들게 만든다. 영화의 시대는 1930년대와 40년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다. 공간은 조선 경성에서 구 소련을 지나, 독일과 프랑스까지 이어진다. 초반에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하다보니, 어찌보면 그냥 일제 치하 때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넘어간다. 김준식(장동건)이 마라톤에 거의 목숨을 걸고 있고, 일본 청년 하세가와 다츠오(오다기리 조) 역시 마라톤 선수지만,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어쨌든 일제 치하 때이니만큼 두 청년은 전쟁터로 나간다,..

'이지아 사태'로 본 친일 후손들에 대한 논란. [내부링크]

이지아가 친일파의 후손이라며 논란의 중심에 또다시 섰다. 아무래도 이지아는 2011년을 최악의 해로 선정해도 될 듯 싶다.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 컴백 드라마의 낮은 시청률과 조기 종영, 그리고 이제는 조부의 친일파 전력 논란까지. 논란은 이렇다. 한 매체가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을 인터뷰하면서 이지아가 김순흥의 손녀임이 알려졌다. 김순흥은 일제 강점기 말미 서울 종로에서 비단상을 하며 재산을 불렸고 교육 사업에 뛰어들어 1976년 서울예술고등학교에 평창동 부지를 넘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고의 전신인 제일고보의 이사, 학교법인 이화학원 이사 등을 지냈고 지난 1981년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김순흥은 친일인명사전에 게재된 인물로, 37년 국방헌금 1만원 헌납을 시작으로 비행기 대금, 국방헌금 등..

'김정일 사망' 정부의 절묘한 조의 표명 [내부링크]

실정으로 국민에게 하도 많은 비난을 받아서일까. 정부가 20일 발표한 북한 김정일 사망과 관련한 조의 표명이 절묘하다. 20일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하여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북한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남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하였다"면서 "다만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에 대하여 북측의 조문에 대한 답례로 방북 조문을 허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발표 내용은 사실 애매하다. 김정일의 죽음에 대한 애도는 피하면서 '북한 주민들'에 한정해 위로의 뜻을 전한 것이다. 한 마디로 '망자'에 대한 예는 갖추지 않고, 상주에 대한 예만 ..

디도스-H씨 동영상 그리고 음모론 [내부링크]

미스코리아이자 유명 방송인 H씨의 과거 음란 동영상 유출 논란이 일어나자마자 사람들은 음모론을 다시 제기했다. 음모론의 주된 내용은 10.26 재보선 당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9급 보좌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공격해 현재 정치권이 난리인데, 이를 덮으려고 한다는 것. 현재 이 내용에 대해 한나라당은 9급 보좌관 한명의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 등 야당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이 내용을 조금만 더 살펴보면, 정치 지형에 대해 아주 살짝만 아는 사람도 29살 9급 보좌관이 이런 일을 단독으로 벌인다는 것에 대해 수긍을 절대 못한다. 게다가 알려진 바에 의하면 IT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우발적으로 사람을 고용해서 했다는 것이다. 글의 논지와는 별..

27일 개그콘서트는 강용석 특집이구나 [내부링크]

27일 개그콘서트를 기대했다. 강용석 국회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한 이후 첫 녹화분이 방송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개그콘서트는 마치 강용석 특집 같았다. 시작은 정태호, 송병철, 이상훈이 출연하는 ‘감사합니다’ 코너였다. 멤버인 이상훈은 “‘달인’ 끝나서 시청률 떨어질 것 걱정했는데, 국회의원이 도와주네, 감사합니다. 10주 연속 시청률 1위 감사합니다”라며 강 의원의 시청률의 일등 공신이라고 비꼬았다. '고소집착남' 강용석, 이거 웃어야돼? 울어야돼? 강용석에 대한 포스트는 그만하려 했지만, 이렇게 소재를 무한 제공하는 인간도 드물다. 강용석이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고소고발 집착남'으로 이미 녹화를 마치고 3일 방송을 기다리고 있단 www.neocross.net 이어 강..

'나는 가수다' 급 추락한 이유. [내부링크]

MBC '나는 가수다'가 처참하게 몰락하고 있다. 오늘 또 방송에 나오겠지만, 4주 연속 시청률 하락은 물론 그 위상까지도 사실상 급 추락하고 있다. '나가수'의 추락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은 온라인 음악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다. 몇 달 전만 해도 가요계 관계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날은 월요일이었다. 이날은 음반 발표는 물론 왠만한 가수 동향도 보도자료로 내보내지 않았다. 이유는 '나가수' 때문이다. 가수들의 경연이 끝나면, 그날 방송 분은 모두 10위권 안에 들어갔다. 조금 뒤쳐진다고 하더라도, 순위 차이는 있겠지만, 일명 상위권이라 칭할 수 있는 20위 권 안에 모두 안착했고, 원곡들도 갑자기 100위 권 안에 새롭게 진입했다. 당연히 데뷔나 컴백을 앞둔 이들에게는 껄끄러운 상황이다. 그런데 이제는 달라졌..

최효종 고소한 강용석…국회의원도 상식 시험을. [내부링크]

지난 18일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KBS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 집단모욕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집단모욕했다는 내용은 최효종이 '개그콘서트'내 코너인 '사마귀 유치원'에서 거론한 내용. 뭔지 보자.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되는데 출마할 때도 공탁금 2억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가면 되요", "공약을 얘기할 때는 그 지역에 다리를 놔 준다던가 지하철역을 개통해 준다던가 아~ 현실이 너무 어렵다구요? 괜찮아요. 말로만 하면 되요", "선거 유세 때 평소에 잘 안 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고요. 평소 먹지 않았던 국밥을 한번에 먹으면 되요" 27일 개그콘서트는 강용석 특집이구나 27일 ..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인터뷰에 임하는 자세 [내부링크]

원더걸스가 정규 2집 앨범 '원더 월드'(wonder world)를 들고 컴백했다. 1년 6개월 만에 컴백이라고는 하나, 2DT가 사실상 2주 밖에 국내활동을 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거의 2년 5개월만에 국내에 정규 앨범을 들고 활동에 나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스로 연말까지 활동을 한다고 했으니, 올해는 원더걸스의 얼굴을 제법 긴 시간 볼 수 있을 법 했다. 원더걸스는 7일 앨범 발표에 앞서 지난 4일 국내 매체들과 라운드 인터뷰를 했다. (라운드 인터뷰라 함은 기자들 몇 불러놓고 쭉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국내 매체가 갑자기 많아진 후에 연예기획사들이 즐겨 사용하는 인터뷰 방식이다. 30~40개나 되는 매체들의 조율하려면 어쩔 수 없는 방법이지만, 자칫 이 방법을 사용했다가는 효과 대..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된 서울시장 선거. [내부링크]

가급적 10.26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 했다. 이유는 너무나 뻔한 선거라는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소속인 오세훈 전 시장이 애들 밥 주지 말자며 그 난리를 쳤는데, 설마 같은 당 소속 후보인 나경원을 서울시민들이 바라볼까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대결 양상을 보니 너무나 어이없고 답답해서, 블로그에 기록이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어이없는 것은 내거티브 전략을 일관하며, 억지 주장을 하던 나경원 측이 막상 자신들의 문제점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박원순 후보 측이 내거티브 선거를 치룬다며 징징댄다는 것이다. 그러더니 이도 안 먹히니 이제는 색깔론까지 들고 나왔다. 도대체 어느 시대의 서울 시장 선거를 치루는지 모르겠다. 나경원 측에서 제기한 박원순 후보 측의 의..

거대 영화 투자/배급사 투자 담당의 횡포? [내부링크]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에서 며칠 전 조그마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 몇몇 기자들과 기획사 매니저들이 술 자리를 하는 포장마차에 대형 영화 투자/배급사 투자 담당이 뒤늦게 취한 상태로 합석해 다소 무례한 행동을 한 것이다. 분위기가 흐려지자, 원래 착석해 있던 이들은, 다른 자리로 옮겨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 담당자는 지속적으로 거부했다. 그런데 이 투자 담당자이 기분이 상했던지 갑자기 자신이 받은 기자 명함을 찢어서 던져버렸고, 착석해 있던 이들이 어이없어 하자 자신의 명함도 찢어서 던지고 가버렸다. 술 취한 이들이 많은 영화제 해운대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소소한 해프닝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상황이 '무명' 혹은 '독립영화' 제작을 하는 감독들의 푸념과 오버랩됐다. 과거 한 독립영화 감..

벗어서 뜬 오인혜, 무엇을 원했던 것일까. [내부링크]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이 열리는 6일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 한 여배우가 등장하자 술렁거렸다. 이유는 두 가지. 첫째는 너무나도 파격적인 의상 때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도대체 누구냐는 것이었다. 주인공은 배우 오인혜. 아무도 그가 누군지 몰랐다. 단지 인터넷 연예매체인 TV리포트가 3개월 전 인터뷰를 해서인지, 해당 매체 기자만 재빠르게 인터넷에 기사를 올렸다. 이후 파급력은 어마어마했다. 하루가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오인혜는 상위권에 머물렀다. 진세연 문제가 아니라, 소속사가 문제야 진세연이 겹치기 출연으로 이래저래 말이 많다. KBS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에 출연하고 있는 중간에 차기작으로 SBS ‘닥터 이방인’을 선택하고, 촬영에 들어갔다는 것이 요점이다. ..

부산국제영화제, 2009년엔 최진실이, 2011년에는 스티브 잡스가 [내부링크]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아침에 커다란 비보를 3년 만에 다시 들으니 기분이 희한해졌다. 2009년 제 1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날 아침 여배우 최진실이 자살했다. 영화제 취재를 하러가던 기자들 중 많은 이들이 다시 서울로 올라왔고, 영화제에 참여한 배우들은 급히 검은 옷으로 갈아입던지, 아예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영화제 자체도 초상집 같은 분위기를 맞았다.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이어지지 못했고, 국민적 관심사도 끌지 못했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역시 최진실 관련 내용이 훨씬 많았다. 그리고 3년 뒤인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날 아침.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병으로 사망했다. 물론 스티브 잡스과 부산국제영화제와는 상관이 없다...

연예기자들, 트위터만 보니? 아니면 트위터도 보니? [내부링크]

어느 순간 수많은 연예인들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심정이나 여러 가지 사회적 상황에 대해 거론하고 있다. 이는 사적인 이야기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킬 만한 내용을 던지기도 한다. 연예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쳐다보는 연예 담당 기자들은 이런 연예인들의 트위터 속 글을 곧잘 기사로 옮긴다. 때로는 연예인의 근황을 쓰기도 하고, 때로는 사회적 이슈나 연예계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반응을 모아서 반영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연예 담당 기자들의 ‘트위터 취재’에 대해 종종 대중들은 삐딱한 시선을 보낸다. 지난 16일 신원호 PD가 가수 임재범에 대한 트위터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됐다. 신PD는 사적인 이야기를 후배에게 위로차 했다고는 하지만, 글 내용은 공적이냐 사적이냐를 떠나 한..

예리밴드, 숙소이탈…'슈스케'의 '악마의 편집' 도마에 오르나 [내부링크]

'슈퍼스타K 3' TOP10에 들어간 예리밴드가 숙소를 이탈했다. 단순히 버티지 못해서, 혹은 하기 싫어서 이탈한 것이 아니라, '슈스케'를 주최하고 있는 엠넷의 편집방식을 정면으로 비난하며 이탈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안녕하세요 저는 예리밴드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한승오입니다. 약 3개월여 전, 이번 슈퍼스타K3에서는 밴드에게까지 지원의 폭이 넓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슈스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슈퍼위크를 통과하여 마침내 꿈의 top10 에 진입하였습니다..이 번 대회엔 정말 유난히 실력자들 많았던 터라 저희는 탑10 에 들어간 것 자체가 꿈만 같았고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탑10 합격자들은 슈스케가 끝나는 11월 초까지 합숙 일정이 예정되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바로..

'푸른소금'의 추락, 신세경의 추락 [내부링크]

예견된 일이었다. 이현승 감독과 송강호가 아무리 '장래가 촉망되는 배우'라고 손가락을 올려도 대중들이 연기력을 받아들이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극장을 찾는 것과 TV프로그램을 돌리는 일은 전혀 다른 일이다. 바로 신세경 이야기다.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하는 '푸른소금'이 손익분기점 200만에도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져 나오면서, 1차적으로 관계자들의 시선을 잡은 것은 신세경이다. 물론 영화가 망한다고 해서 배우가 금전적인 손실을 입지는 않는다. 그러나 참패의 영향은 이후 영화판에 진입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사실 신세경이 주연 배우를 맡는다고 했을 때 불안했다. 연기력과 흥행 둘 다 신세경 때문에 뭉개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과거 여배우 때문에 발목 잡힌 남자 배우들을..

강호동, 절묘한 은퇴 기자회견..조기 복귀까지 이어질까 [내부링크]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강호동의 지난 9일 잠정 은퇴 기자회견은 절묘했다. 강호동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잠재웠음은 물론 추석 연휴 재방송과 본방송을 통해 건재함을 고스란히 과시했다. 9일 오후 4시쯤 강호동 소속사는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오후 6시에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짧막한 내용이었다. 기자들은 당황스러울 것이었다.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날이기 때문에 적잖은 기자들이 조기 퇴근을 했기 때문이다. 당직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소수의 인원으로 움직이는 언론사나 부서는 급히 복귀하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일부는 사진 기자를 보내지 못해 DB사진을 사용하기도 했다. 강호동은 잠적 은퇴라는 파급력 강한 입장을 남긴 후 기자회견을 끝마쳤다. 이후 강호동 관련 기사가 ..

뻔한 결과의 투표를 강행한 오세훈, 사퇴만 남았나 [내부링크]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 오후 5시 현재 20.8%다. 30%는 고사하고 20% 후반도 힘들어 보인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주민투표는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투표율 33.3%를 넘지 못하면 무산되는데, 앞으로 남은 4시간 동안 이를 만회하기란 쉽지 않다. 이유는? 일단 한나라당의 주 지지층인 노인층이 주로 오전에 투표를 마쳤다. 할 사람은 다 했다는 이야기다. 서울시와 오세훈은 직장인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와 8시 사이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정치 선거일 경우의 이야기이며, 인물 대결일 경우에 기대할 수 있는 내용이다. 더구나 직장인들은 전면 무상급식을 지지하는 편이다. (뭐 정확히는 오세훈을 반대한다고 생각해도 되지만) 물론 강남 3구는 다르다. 서초구는 27.6%로 최고고, 강남구는 2..

강호동 처신 관련, 주철환 본부장 발언 부적절 [내부링크]

주철환 jTBC 본부장의 의욕은 알겠지만, 강호동의 행보에 대한 발언으로는 너무 앞서 나갔다. 주 본부장은 16일 CBS와의 통화에서 “강호동 씨를 만나서 같이 해보자고 설득하는 과정인 건 맞다"고 시인하면서 "강호동이 오느냐 안 오느냐는 10월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본부장은 “강호동이 고심 중이지만 jTBC로 오지 않을까 싶다”며 “일제치하에서 독립운동 하는 것이 아닌 만큼 지상파만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개의 종편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야 무엇인가 선점하고, '대어'를 미리 선점하고 싶겠지만 이는 타 방송사는 물론 강호동까지 배려하지 않은 발언이다. 아직 확정이 나지도 않았고, 종편행이 설로만 돌고 있는 지금 지상파에만 남아있는 것이 강호동에게 마치 해가 되는..

'별거 아닌' 박은지 의상이 왜 논란까지 이어지냐면… [내부링크]

MBC 뉴스데스크 박은지 기상캐스터가 방송 중 입은 의상이 뒤늦게 게시판에 게재되면서 논란 운운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박 기상캐스터는 지난 3일 뉴스데스크 방송에서 흰색 스커트에 살구색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고 날씨를 전했다. 단정한 의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뒷말이 나오는 이유는 속이 살짝 비춰졌다는 것 때문. 이를 ‘논란’으로 키우고자 사람들 입장에서는 ‘꼬투리’를 잡고 싶겠지만, 지극히 정상적으로 봤을 때는 문제가 없는 의상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 정도를 가지고 논란이라면 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는 논란 정도가 아니라, 거의 세상 뒤집어질 정도의 후폭풍이 있어야 한다. 물론 간혹 가다가 지적이 나오긴 하지만 개선은 없다. 게다가 더 웃긴 것은 뉴스데스크 보는 층은 주로 성인들이다..

사람들은 트위터를 통해 세상을 본다 [내부링크]

최근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들은 이야기가 새삼 귀에 붙는다. 크레인에 올라가 있는 김진숙 위원, 제주 강정마을 투쟁, 명동 철거민, 구룡마을 사태, 우면산 산사태를 보는 색다른 시각 등등. 이런 이야기를 거침없이 하는 사람들 10명 중 8~9명은 분명 트위터를 매일같이 보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이 하는 말은 늘 비슷하다.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는 세상을 볼 수 없다. 단지 장소를 찾는 등 몇몇 정보만 충당할 뿐이다. 내가 세상을 보는 것은 다양한 목소리가 올라오는 트위터를 통해서다. 트위터 세상과 인터넷 세상은 전혀 다르다" 맞다. 네이버나 다음이 제공하는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세상은 극히 한정됐다. 언제가부터 능동적인 인간이 아닌, 수동적 인간이 되어버린 대중들에게 '내가 익숙한 채널'을 선택하는..

파워블로그? 상업블로그로 정정해야 할 듯. [내부링크]

국세청이 파워블로거 인적사항 조사에 나선다고 한다. 네이버 800명, 다음 500명씩 총 1300명의 파워블로거가 대상이며, 이들의 탈루 사실이 있을 경우 추징과세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번 파워블로거 한 명이 잘못된 상품을 광고하고 수 억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지지도 않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에 대해 세금도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파워블로거가 1300명이나 된다는 것도 사실 웃기지만, 파워블로거라는 말이 여기에 사용되는지 몰랐다. 사실 필자가 블로그를 개설하고 활동할 당시 파워블로거는 사회적으로 아젠다를 만들어내는 이들이었다. 즉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뛰어난 분석을 행하는 이들이 파워블로거라고 지칭됐다. 따라서 블로그에서 격한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블로..

YG 플래시몹 현장 간 기자 [내부링크]

지난 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YG 공연 촉구 플래시몹이 말들이 많다. 그런데 행사 초반에는 제법 괜찮은 기사들이 쏟아져나왔다. 글만 읽어보면 마치 영국 전역이 YG열풍에 휩싸인 듯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 느낌이 오마이뉴스 기사와 현장을 찍은 유투브 영상으로 인해 산산히 부서졌다. 원래 1000명이 모이려 했지만, 너무나 적게 모인 인원에 YG관계자들도 당황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뻥튀기를 해보고 싶어서 300명으로 숫자를 조절했다. 현장에 간 기자들도 그렇고, 국내 언론용 보도자료도 300명으로 맞췄다. 그런데 오마이뉴스 기사와 유투브를 보면 100명 내외 정도였다. YG가 데리고 간 몇몇 기자들은 초청을 받았으니 어쩔 수 없이 잘 써줬을 것이다. 물론 오마이뉴스와 유투브 영상으로 인해 바보가 됐다. 그..

YG 런던 플래시몹, 300명 vs 50명…초대 기자들 바보됨 [내부링크]

영국 런던 트라팔라 광장에서 열린 YG 런던 공연 플래시몹 행사 참여 숫자가 난리다. 집회에서 주최측과 경찰측 다르듯 이 무슨 엉뚱한 일일까. 사실 간단하다. 300명은 YG의 보도자료에 의거한 것이다. 물론 이번에 YG는 스타뉴스, OSEN, 스포츠조선, 연합뉴스 등 국내 일부 매체를 현장에 데리고 갔다. 그런데 모두 300명으로 통일됐다. 이 역시도 기자가 직접 세본 것이 아니라, YG 제공 숫자일 것이다. 대개 콘서트가 열릴 경우에 기자들이 주최측에 숫자를 물어봐서 통일 시키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오마이뉴스가 여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장 기자는 50여명만 참여했다고 한 것이다. 간혹 집회 현장에서 주최측 추산이 1만명일 때, 경찰 추산 5천명이나 3천명으로 바뀐다. 경찰 입장에서는 무조건..

한진 사태를 보는 언론, 언론은 보는 희망버스 연대 [내부링크]

한진중공업 생산직 근로자 대규모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2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경찰과 2시 현재 4시간 넘게 대치하고 있다. 주최 측 추산 1만명 (경찰 추산이라고 있지만 무시하자)이 부산역에서 행사를 갖고 영도조선소 진입을 위해 가두 행진을 벌였다. 그리고 조선소 앞 700m 지점부터 경찰과 참가자들이 충돌하고 있다. 당연히 부상자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현재 기사가 나온 매체는 YTN, 연합뉴스, 노컷, 쿠키 (쿠키는 바이라인 없이 베껴쓴 내용), 뉴시스 등 뿐이다. 보도방향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일 것이다. 연합뉴스는 상황을 전하면서 "한편 경찰은 9일 오후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크레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영도조선소 85크레인 맞은 편에 있는 한 아파..

홍대생들 부끄럽게 만드는 홍대 [내부링크]

우리는 과거 우리 땅을 무단침탈해 만행을 저질렀던 일본에 대해 지탄한다. 그러나 거기에도 선을 긋는다. 지탄의 대상은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는 일본 정부이고, 과거 이에 연루된 자들이다. 일본 국민은 별개로 놓는다. 그러나 일부 개념없는 일본 국민을 제외하고 양심이 있는 일본 국민들은 자신들의 과거와 선조들의 잘못에 대해 부끄러워 한다. 집단이라는 것이 그렇다. 내 잘못은 아니지만, 내가 부끄러워하는 경우를 만든다. 그런데 작금의 홍대 사태는 홍대생을 부끄러워하게 만드는 정도가 아닌 수치스럽게 만들었다. 거의 이명박 대통령 때문에 우리 국민의 얼굴이 빨개지는 것처럼 말이다. 학교법인 홍익학원은 5월 25일 서울서부지법에 이숙희 홍대 청소노조 분회장과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간부 5명을 상대로 2억 8134만..

G마켓-옥션 합병 승인…외부는 경계, 내부는 '조심 조심' [내부링크]

시장점유율 70%가 넘는 공룡 오픈마켓이 등장했다고 난리다. 이미 오픈마켓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G마켓과 옥션의 합병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한 것이다. 당연히 독과점 폐해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다. ' 3위인 11번가는 짜증이 날 것이고, 새로 오픈마켓형 서비스를 준비중인 NHN는 주춤거릴 수 밖에 없다. (뭐 NHN의 폐해가 고스란히 오픈마켓으로 옮겨가는 형태지만) 가장 피해가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오픈마켓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업체들이다. 갑과 을의 관계가 명확한 가운데, 더욱 힘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지난 번처럼 "경쟁 업체에 들어가면 우리쪽에 들어올 수 없다"는 식으로 나간다면, 판매망 구축에 어려운 중소업체들의 한숨은 깊어만 갈 것이다. 이를 의식해서일까...

'부풀려진' 일본 진출 티아라, 건방 혹은 자신감 [내부링크]

티아라가 5일 오후에 일본 도쿄 시부야 AX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한국 걸 그룹과 차별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티아라는 한국 기자단과의 만남에서 일본 걸 그룹들은 가수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현재 티아라의 한국 활동과 컨셉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존의 한국 걸 그룹들은 음악적인 면에 추구해서 자신들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논란의 카라, 불안함이 활동 부진으로 이어지나 카라가 야심차게 ‘맘마미아’를 내놓았다. 왜 ‘야심차게’라는 말을 붙였느냐.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 그리고 새 멤버 영지가 들어온 이후 첫 앨범이기 때문이다. 또 스태프들도 바뀌었고, 대 www.neocross.net 물론 여기서 여타 한국 걸 그룹들을 비하한..

임혁필-나인뮤지스 은지, 친척 동생들 '해병대 총기사고'로 희생 [내부링크]

4일 오전 11시 40분쯤 경기 강화군 해병대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의 사망자는 4명이다. 모두 안타까운 죽음이다. 그런데 그 중 2명이 언론에 다른 형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바로 개그맨 임혁필의 의 친척 동생인 고 이승렬 상병과 걸 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은지의 외사촌인 고 권승혁 일병이다. 임혁필은 자신이 해병대를 권유했다는 자책감에 눈물을 흘렸고, 반포역 부근에서 광고 촬영 중이었던 은지는 엄마로부터 사고 소식을 듣자 눈물을 흘렸고 빈소에 들어서자마자 오열을 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다른 2명의 죽음에 대해 그 가족들 역시 오열을 했을 것이다. 총기를 난사한 김 모 상병이란 녀석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군대에서 선임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할 수는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는 일종의 분노 수준에서 ..

MBC, 음원 장사로 가요계 죽이는구나 [내부링크]

MBC의 무한도전과 나는 가수다의 음원이 출시될 때마다 가요계는 한숨을 쉰다. 속칭 이들이 음원 차트를 올킬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냐고? 왠만한 온라인 음원 사이트 1위부터 7위까지 무한도전이 아예 자리를 잡고 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이 자리는 나는 가수다 자리였다. 거기를 무한도전이 물려받은 것이다. 대신 10위 권 안에 나는 가수다 음원은 존재하지 않지만, 대개 상위권이라 칭해지나 50위 권 안에서 보면 나는 가수다 역시 나란히 포진하고 있음을 본다. 20위권으로 따져도 10곡이 모두 MBC 예능 프로그램 곡이다. 그리고 나머지가 2NE1이나 티아라 등의 아이돌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MBC의 음원 장사에 대해 가요 기획사들은 여러 언론들을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제대로 앨범 하나 만들려 하는..

글 해석 못하는 김민준의 어리광 '한심' [내부링크]

김민준이 자신을 '서브 주인공'이라 지칭한 것에 대해 트위터에 욕설글과 연이어 기자들을 '디스'한 글을 올렸다. 해당 기사와 김민준의 트위터 글을 읽어보다가 "참 글 해독 능력 떨어지고 한심한 어리광만 부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기사를 읽어보면 김민준에 대한 칭찬이었다. 물론 김민준 스스로 주연급이고 톱스타라 생각한다면 불쾌한 글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쩌랴. 대중들은 김민준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걸. 현실을 반영한 기사에 김민준은 자신의 희망과 환상을 집어넣어 해석한 것이다. 단연, 조연이 어디있냐고 따지지만, 현실에서는 존재한다. 그도 그것을 아는데, 자신이 조연 취급 받으니, 싸잡아 단역까지 끌어들여서 원론적인 이상향을 말하고 있다. 그 이후 기사를 쓴 OSEN의 손남원 기자가 비꼬는 글..

트위터가 다음 선거를 좌지우지 할까. [내부링크]

트위터 팔로워 1000여 명이 겨우 넘는 입장에서 이런 판단은 섣부를지 모르지만, 웬지 다음 선거는 물론 국민의 투표로 이뤄지는 정책 과정에서 트위터의 힘이 예상 이상의 파워를 가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동시에 한순간에 꺼질 수 있는 거품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생겼다. 혹자는 그 이유를 RT기능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어느 사람은 정보가 빨리 유통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어느 기간동안 등록금 반값투쟁이나 강정마을 사태 그리고 MB의 정책적 실책이나 오세훈 시장의 뻘 짓 등에 대한 트위터러들의 반응을 보면 RT기능이나 정보 유통의 신속함은 둘째치고 재미있는 현상이 먼저 보였다. 바로 동조화 현상과 동일화 현상이다. 트위터란 공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은 대부분 사회적으로 진..

그냥 MC몽 군대 보내면 될 일을… [내부링크]

MC몽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김영후 병무청장 때문이다. 14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 청장은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으로부터 군 면제를 위해 고의로 생니를 뽑은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받은 MC몽의 입영 가능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법제처에서 판단해 주면 받아들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청장은 "그런 방법으로 검토한다고 공식 의견표시를 하니까 그 다음에 (MC몽이) 그런 말을 안 하고 있다"며 "(나이제한을) 악용해서 그런 말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연히 MC몽 측 반박이 나와야 하는 법. 소속사인 아이에스 엔터테인먼트는 많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무근이며, 현재 군대 갈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여러차례 병무청에 말했다고 한다. 방법만 되고 싶다면 M..

옥주현은 사과하지 않았다. 소속사가 사과했을 뿐. [내부링크]

옥주현의 매니지먼트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가 8일 '옥주현 공식 사과문'을 냈다. 내용은 이렇다. "지난해 핼러윈 파티 당시 옥주현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으로 고 유관순 열사와 관련한 모든 기관 및 협회, 팬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유관순 열사와 관련한 모든 기관 및 협회에 이미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다. 옥주현 본인 역시 누구보다도 현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게 두려울 만큼 힘든 시간이라고 하더라. 지금의 모든 게 과거에 경솔했던 행동이 원인이 됐다는 생각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기영, 김정윤, 안나 그리고 김건희…이들이 보여준 리플리 증후군은. 택시 기사와 동거 여성을 연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에 대해 전문가들이 ‘리플리 증후군’ 증세 진단..

'나가수' 시청률 하락…탈출구가 안보인다. [내부링크]

MBC '나는 가수다'의 시청률이 급락했다. 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는 전날 1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7.3%에서 4.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일밤'의 또 다른 코너 '신입사원'은 4.5%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코너를 합산한 '일밤'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9.2%, 수도권 기준 10.4%로 나타났다. '일밤' 전국 시청률이 한 자릿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일 '나는 가수다' 방송이 재개한 후에 처음이다. 잠시 쉬었던 4월을 제외하고, 한 자릿대는 3월 13일 9.4%가 마지막이었다. '나가수' 시청률 하락에 대해 여러 해석이 분분하지만, 이미 이는 지난주에 예견된 일이다. 제작진의 무리한 룰 변경과 편집 실수, 그리고 임재범의 부재와 옥주현의 출연은 고..

왜 옥주현을 비판하냐고?…당당함과 오만함의 인식차 [내부링크]

MBC '나는 가수다'의 이번 주 방영분은 프로그램 지속성과 관련해 일종의 시험일이다. 지난 주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고 일부 언론에서 거론했지만, 그 정도 가지고는 사실 '나가수'의 하락세를 평하기는 어렵다. 임재범도 잠깐 등장했고, 옥주현도 1위를 했다. (물론 제작진의 배려가 너무 돋보였지만 말이다) 그러나 방송 직후 후폭풍은 대단했다. 옥주현과 JK 김동욱을 뒤에 배치해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곡이 아닌 미션 곡을 부르게 하는 배려로 제작진은 스스로 신뢰를 깍아먹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실수라고는 하지만, 옥주현에게 유리한 편집까지 해서 억지로 시청자들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까지 샀다. 순서-룰 변경…제작진의 배려가 ’옥주현 논란‘ 키우다 옥주현이 예상대로 1위를 했다. '..

'반값 등록금' 외치던 대학들은 연행, 조선 보도 방향은 ... [내부링크]

'반값 등록금' 집회에 참석했던 대학생 2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사실 '반값 등록금' 집회는 평화롭게 진행됐다. 치킨도 오고 시민들의 물도 건네졌다. 경찰이 이들을 연행한 이유는 대학생들이 미신고 행진을 하다가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도로를 점거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장 상황은 달랐다. 대학생 수를 훨씬 상회하는 경찰들이 인도를 점거하고 있어서, 사실 지나가던 시민들 조차 도로로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경찰이 막고 있으니, 인도에서 평화적으로 집회를 하던 대학생들이 어디로 갈 것인가. 몰아낸 후에, 그 결과를 묻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 셈이다. 언론들도 사실 이 중간 상황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그냥 '도로를 점거하고'를 강조했다. 조선의 경우 기사의 리드문이 이렇..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기자들 이야기..모비딕 [내부링크]

감독은 애초 기자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1990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윤석양 이병의 양심선언 사건을 접하게 된다. 당시 보안사에서 근무하던 윤 이병은 민간인 사찰 대상 목록이 담긴 디스크를 가지고 탈영해 당시 정부의 민간인 사찰을 밝혔다. 대상으로는 김대중, 노무현 전직 대통령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모티브를 삼은 감독은 ‘정부 위의 정부’가 있다는 가정을 세우고, 이를 파헤치는 기자들의 모습을 설정했다. 영화 ‘모비딕’의 시대적 배경은 1994년이다. 김영삼 대통령 임기 초이다. 서울 근교의 발암교가 의문의 폭발사고로 무너져 버린다. 이에 명인일보의 이방우 기자(황정민)와 손진기 기자(김상호), 성효관 기자(김민희)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정부와 언론에선 간첩테러라며..

대성 두둔하려는 YG 양사장, 그건 아니지 [내부링크]

빅뱅 대성이 자신의 차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냈다. 해당 피해자는 사망했다. 물론 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대성의 차였는지, 아니면 1차적으로 택시에 치여서 그랬는지는 아직 수사 중이라 알 수 없다. 단지 아는 것은 현재 대성이 80키로 이상 달렸다는 경찰의 진술과 부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YG엔터 수장 양현석의 블로그가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 수사든, 뭐든 일단 기다려봐야 하는 소속사가 어설프게 자기 가수를 보호하고자 올린 글이 엉뚱하게 역풍을 맞은 것이다. 읽다보면 한심하다는 생각 뿐이 안든다. 양현석의 글은 이렇다. "가장 먼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간절히 빕니다"라며 "평소에도 주변의 나쁜 상황을..

영화 '화이트'. 걸 그룹 이야기의 진실? 거짓? [내부링크]

아이돌 그룹이 대세이다보니까 공포 영화의 소재에까지 등장했다. 바로 영화 '화이트'. 내용은 이렇다. 인기 아이돌에 밀려 제대로 빛도 못 본 걸 그룹 핑크돌즈. 백댄서 출신으로 노장 취급받는 리더 은주(함은정), 고음 처리가 불안한 보컬 제니(진세연), 팀의 얼굴마담 격이자 성형 중독에 빠진 아랑(최아라), 랩과 댄스 실력만 출중한 신지(메이다니)로 구성된 이 그룹은 1집 앨범 이후 고전 중이다. 어느 날 주인 없는 미발표 곡 ‘화이트’를 발견하고 이를 리메이크한 앨범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된다. 인기가 높아질수록 메인보컬 자리를 둘러싼 멤버 간 경쟁도 치열해진다. 어찌된 일인지 메인보컬로 거론되는 멤버들마다 차례로 끔찍한 사고를 당하면서 서로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 간다. 은주는 ‘화이트’라는 노래에..

순서-룰 변경…제작진의 배려가 ’옥주현 논란‘ 키우다 [내부링크]

옥주현이 예상대로 1위를 했다. '예상대로'라는 말을 쓴 것은 옥주현이 투입된다는 소문이 날 때부터 이미 '옥주현에 의한 '나가수'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기 때문이다. 신정수 PD와의 얼키고 설킨 내용은 둘째치더라도, 이미 여러가지 상황이 옥주현에게 유리하게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랐다. 그 첫째가 바로 경연 순서다. 모든 이들도 알지만, 순서가 처음일수록 불리하다. 뒤로 갈수록 뛰어난 가수들에게 묻혀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새로 합류한 옥주현과 JK김동욱에게는 6번과 7번을 줬다. 편파적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새로 투입된 가수들에게 배려 차원이라고 해명할 수 있지만, 옥주현에 대한 논란이 어느 정도인지 아는 제작진이 이런 무리수를 둔 것은 어쩜 '대담한 행동'으로 밖..

사진기자들, 채동하 빈소 연예인 취재 안한다 [내부링크]

SG워너비 출신의 채동하가 27일 자살했다. 점심 즈음에 터져나온 이 기사는 또한번 온라인을 흔들었다. 유명 연예인이 자살해서 그런거지만, 동시에 지난 월요일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더더욱 충격은 더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에서 거론되던 말은 "또 찌라시 연예부 기자들이 장례식장에서 날뛰겠구나"라는 말이다. 그런데 의외의 사건이 벌어졌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모인 사진 기자들이 뜻밖의 결정을 한 것이다. 오후 3시 경에 17년 차 사진 기자 한 명이 더이상 연예인 조문객은 찍지 말자고 제안을 한 것이다. 즉 장례식장 취재는 첫째날만 하되 영정 사진만 올리기로 했다. 그리고 발인은 각 매체별로 선택할 수 있게 하되, 연예인 조문객은 사진을 찍지 않기로 했다..

채동하 자살, 원인이 우울증?…인기가 뭐길래. [내부링크]

SG워너비 출신 채동하가 오늘 자살했다. 경찰 발표의 구구절절한 내용들은 검색해보면 나올테고. 그 원인에 대해 또다시 우울증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연예인이 자살할 경우 대다수의 이유가 '우울증'으로 결론이 난다. 사실 이는 비단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병이다. 그리고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병이기도 하다. 한 의사는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만 일주일에 세 번만 해도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어찌보면 스스로의 의지가 달린 일이다. 채동하의 불안감은 사실 SG워너비를 나올 때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물론 이를 실질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연예인이 다른 현대인들과 달리 우울증이 자살로 연결되는 시점이 여기다. 일반 사람들은 술로든, 친구를 만나든, 혹은..

지산록페스티벌, 3차 라인업 공개…일본 밴드 3팀. [내부링크]

추가된 아티스트...(사진은 쿠루리) 해외 아티스트 : Quruli (Japan), ASIAN KUNG-FU GENERATION (Japan), 9mm Parabellum Bullet (Japan), Atari Teenage Riot (German) 국내 아티스트 : 장기하와얼굴들, 피아, 킹스턴 루디스카, 데이브레이크, 스카워즈, 우쿨렐레 피크닉 해외 아티스트로는 먼저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음악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쿠루리(Quruli)부터 일본 펑크 록을 대표하는 밴드로 2007년 첫 해외 무대를 한국 공연으로 시작한 바 있는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펑크-메탈-이모코어-하드코어와 같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발적..

용산참사 현장에는 '사람'이 있었다. [내부링크]

2009년 1월 19일 아침 출근길 직장인들로 가득한 용산이 어수선했다. 남일당 빌딩 망루에 철거민들이 올라가 염산을 던진다며 전투경찰들이 길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시선은 무덤덤했다. 시위, 집회가 자주 있는 나라이기에 그려러니 했다. 물론 염산을 던진다는 말에 조심하면서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 경찰특공대가 남일당 망루를 공격했다. 철거민 다섯 명과 경찰특공대 한 명이 죽었다. 철거민들은 '여기 사람이 있다'고 외쳤지만, 공허하게 울려퍼졌다. 그리고 '용산 참사'는 아직도 진행형으로 남아있다. 연극 ‘여기, 사람이 있다’가 무대를 연우무대 소극장으로 옮겨 재 공연된다. 벌써 2년이 훌쩍 지나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일이 되어버린 듯한 ‘용산 참사’를 직접적으로 다뤘다. 연극의 배경은..

성대현만의 잘못 아닌 현 예능 전체의 문제 [내부링크]

성대현이 결국 방송에서 하차됐다. 그리고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식 사과문도 올렸다. KBS JOY는 24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일 방송된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성대현의 시크릿 가든’에서 故송지선 아나운서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이 여과 없이 방송되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이에 방송사 측은 23일 비상대책 회의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전면 교체, 해당 코너 폐지 및 MC 성대현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송사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임원회의를 거듭하며 올바른 대안을 찾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성대현은 지난 20일 송지선 아나운서와 야구선수 임태훈의 스캔들을 희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고인과 관련한..

엄정화, 영화 시사회때마다 자살 소식이… [내부링크]

배우 엄정화를 안좋게 쓰려는 것이 아니다. 그냥 우연히 일어난 일을 전하려는 것 뿐이다. 지난해 3월 29일 가수 겸 배우 최진영이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다음 날 스릴러 영화 '베스트셀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최진영과 친했던 엄정화가 출연한 영화다. 엄정화는 전날 '연예가중계-게릴라 데이트' 녹화에 참여키로 했지만 취소해, 언론시사회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몰렸었다. 그러나 엄정화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시사회에 참석해 "원래 (최진영이가) VIP시사회에 오기로 했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어제는 물론 지금까지도 믿기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오늘 2시에는 엄정화가 출연한 영화 '마마' 언론시사회가 있었다. 그런데 1시 43분 경 송지선 아나운서가 투신, 자살했다. 물론 ..

송지선, 투신 자살이라..힘들어도 이건 아니지 [내부링크]

오후 2시. 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이 자신의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자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더니, 아직 정확하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더니, 급기야 한 매체는 오보라고 썼다. 그러나 곧 사망 공식 확인이 났다. 현재는 시신이 서초 성모병원에 있지만, 빈소가 없어서 곧 영동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긴다고 한다. 송지선은 제주도 출신인 송씨는 가톨릭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뒤 KBS N 스포츠에 입사, '아이러브 베이스 볼' 등을 진행했고 지난해 3월 MBC 스포츠플러스로 이직한 뒤에는 동료인 김민아 아나운서와 함께 '베이스볼 투나잇 야(夜)'를 격주로 진행해 왔다.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뛰어내리려니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프다' '너무 고통스럽다' 등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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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이지아의 소 취소에 '부동의서'를 제출했다. 끝까지 가보자는 것이다. 이제는 제대로 법정 소송을 벌이는 것이다. 두 스타가 맞붙을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은 대개 1년에서 길게는 2년까지 걸리는 사건이다. 일반인들이 그러할진데, 이들은 이견이 많아 더 지루하게 길어질 것 같다. 이미 알려졌듯 서태지와 이지아가 말하는 '결혼과 이혼'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97년 결혼에는 동의했지만, 실질적인 이혼 시점은 크게 달랐다. 서태지는 2000년 헤어지는 수순을 밟아 2006년 서류정리를 마무리 지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지아는 2006년 이혼을 신청했고 그 효력이 2009년 발효돼 재산 분할 및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지아의 주장을 보면 서류정리 후에도 뭔가 끈이 닿아있었다는 뉘앙스..

슈퍼 감독들이 만난 영화 '슈퍼에이트' 기대 '업' [내부링크]

SF영화의 세계적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영화 ‘클로버필드’, 미국 인기드라마 ‘로스트’ 등을 연출한 J.J.에이브럼스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슈퍼에이트’(SUPER8)가 20분짜리 영상이 공개됐다. '슈퍼에이트'의 영상 공개가 기대되는 이유는 하나다. 슈퍼 감독들이 만나서 제작하고 있는데, 정작 그 실체는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스터 한 장과 짤막한 티저 영상만이 공개됐다. ‘슈퍼에이트’는 1979년 미국 제 51구역(외계인을 연구하는 곳으로 알려진 군사 기밀 기지)의 외계인 몬스터 관련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하던 아이들이 실제로 외계인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은 미확인 물체의 등장 정도다. 영화 제작을 꿈꾸는 아이들은 어설프지만 열정적으로 영화를 ..

'쿵푸팬더2', 1편을 능가하다 [내부링크]

'쿵푸팬더2'가 공개됐다. 영화를 국내로 들여온 이들은 전 세계 개봉 전 리뷰를 22일로 엠바고를 제시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서 생각난 것은 굳이 22일까지 가지 않아도 될 듯 싶었다. 예고편과 온라인에 오픈된 시놉시스, 주요 목소리 연기자 등을 총합하면 어떤 그림이 스크린에 펼쳐질지만 모르지, 사실상 내용은 대략 흐름이 잡힌다. 영상을 글로 직접 표현하기에는 사실 어려운 상황에서, 영화 홍보사의 말하는 '22일 엠바고 리뷰'는 사실상 무의미하다. 영화의 중심 이야기는 주인공 '포'의 출생 비밀이다. 많은 동화책과 만화책, 애니메이션을 섭렵한 이들이라면 1편에서 '포'의 아빠가 팬더가 아니라 거위라는 점에서 "아 누가 버린 팬더 (혹은 어쩔 수 없이 버려야했던 팬더)를 거위가 데려다 키우는구나"라고..

LH-신공항-과학벨트, 지역갈등 부추기는 MB 정부 [내부링크]

정부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직도 1년 반이나 남았다니"라며 한숨을 쉰다. 좌충우돌 방향도 방향도 없는 MB정부가 신뢰를 잃은지 오래긴하지만, 최근 일련의 사태는 정점을 찍는 것 같다. 얼마전 전주국제영화제에 갔다가 온 도시에 내걸린 'LH 본사 이전'에 대한 깃발을 봤다. 과거에 여의도 광장이나 시청 앞에서 집회가 있었을 때, 펄럭이던 깃발을 보던 것 같았다. 아니 그보다 심했다. 그런데 결국 LH 본사는 진주로 가면서 전주의 민심은 폭발했다. LH 본사 이전은 경남과 전북의 갈등을 부추겼고, 동남권 신공항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의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거기다가 이번에 과학벨트가 사실상 대전 대덕연구지로 결정되었다는 소문은 충청과 대구경북, 그리고 광주전남의 지역간 갈등을 남기게 될 상황이다. 물론 세 사..

5.18란 무거운 주제를 웃음으로 풀어내다. [내부링크]

5.18 광주민주화항쟁은 매년 돌아오지만, 사실 모두가 기억하는 일은 아니다. 특히 시대가 변해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현 시기에는 더더욱 그렇다. 대학생 때 왠지 광주민주화항쟁을 아는 것을 의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확실히 사회에 나오면서 이를 기억하기는 어렵다. 아마 지금도 광주 시민과 일부 대학생만 기억하는 역사로 생각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물론 아직도 진상이 밝혀지지 않았다.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는 일도 많다. 발포 명령권자가 누군지도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광주민주화항쟁은 항상 무거운 주제였다. 그런데 광주민주화항쟁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연극이 있다. . 현재 서울 남산예술센터에서 상연 중인 연극 ‘푸르른 날에’은 광주민주화항쟁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룬다...

석 선장으로 1천억대 광고한 아주대, 2억 병원비에 '벌벌' [내부링크]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2억 원에 육박하는 병원비를 두고 고민에 휩싸였다고 한다. 아주대 병원에 따르면 현재 석 선장의 병원비는 1억 7500만원에 달한다. 이를 아주대 병원이 삼호해운 측에 중간 정산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삼호해운 측은 병원비를 낼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삼호해운은 지난달 21일 부산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해 '재산보전처분명령'과 '포괄적금지명령'을 받아 법원의 허가 없이 채무변제나 자산처분을 할 수 없다. 삼호해운은 석 선장 치료비를 보험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보험사가 규정에 따라 병원비를 먼저 지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석선장은 현재 두 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 하기에 재활치료까지 고려하면 최소 두 달은 더 입원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병원비는 2억 원..

국내 팬미팅 개최하는 카라, 인기 회복 가능할까. [내부링크]

해체 위기에서 극적으로 갈등 봉합한 카라가 오는 6월 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국내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팬 카페 회원을 우선으로 하며,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료로 개최한다고 한다. 카라 사태는 지난 1월 19일 일어났다. 당시 박규리를 제외한 멤버들이 DSP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반나절 뒤에 구하라가 박규리와 뜻을 같이 하기로 해서 사실상 3인만 DSP와 부딪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태는 지난 4월 28일 해결될 때까지 100일 간 지속됐다. 논란의 카라, 불안함이 활동 부진으로 이어지나 카라가 야심차게 ‘맘마미아’를 내놓았다. 왜 ‘야심차게’라는 말을 붙였느냐.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 그리고 새 멤버 영지가 들어온 이후 첫 앨범이기 때문이다. 또 스태프들도 바뀌었..

연극 '사라 바트만' 다시 돌아온다. [내부링크]

19세기 유럽이 제국주의 마수를 아프리카로 뻗아나가던 시절 남아프리카에 살다가 유럽으로 끌려가 인종 전시를 당했던 코이코이 여인인 '사라 바트만'을 다룬 연극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연출가 이석호에 의해 만들어진 창작 희곡 '사라 바트만'은 한국과 남아공은 물론 모잠비크,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순회공연을 펼쳤었다. 이 공연이 8년 만에 '사라 바트만과 해부학의 탄생'이라는 이름으로 5월에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다시 아프리카 순회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그럼 '사라 바트만'이 누구인가. 지금으로부터 200여년전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인근에 사끼 바트만(Saartje Baartman)이라는 흑인여인이 살고 있었다. 이 여인은 엉덩이가 불룩 튀어나온 특이한 신체구조 때문에 사..

인순이, 혼혈여가수서 존경받는 가수로… [내부링크]

일대일로 만나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공연장에서가 아닌 자리에서 인순이라는 사람을 몇 번 봤다. 무대나 무대 밖에서나 그녀는 언제나 자신감이 넘쳤다. 에너지가 눈에 보였고, 그녀는 그것을 사람들과 공유하려 했다. 5월 7일과 8일 인순이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국 투어의 일환이다. 2시간이 넘게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다. "어버이날에 이렇게 오랫동안 자리에 앉아있어줘서 고맙다"라고 인사를 할 정도로 팬을 챙기는 인순이는 50대 중반이다. 그러나 안무팀에 전혀 밀리지 않는 관록을 자랑한다. 언제가 그녀는 말했다.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그도 그럴 것이 그녀에게 삶은 의외로 가시밭길이었다. 바로 그녀에 대한 편견때문이었다. 혼혈은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는 더더욱 그렇다. 아직도..

어른은 어른다워야 존경받는다. [내부링크]

'~다워야 한다'는 말은 참 해석하기 어렵다. 너무 틀안에 갇히게 만드는 것 같고, 한편으로는 일종의 규정을 제시해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기도 한다. 또 애매한 단어이기도 하다. 도대체 '~다워야'의 기준이 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정 직업이나 지위가 아닌,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에서 찾자면 대다수가 수긍하는 수준의 영역이 있다. 그 중 내가 가장 절실히 느끼는 것이 '어른은 어른다워야 한다'이다. 물론 이도 애매하다. 도대체 어른다워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 담배 피면서 지나가는 고등학생을 훈계해야 어른일까, 사회에서 막대한 권력을 지녀야 어른일까. 아니면 무조건 앞장서서 달려야 어른일까. 그 기준은 사실상 없다. 하지만 하나는 확실하다. 나이 어린 이들에게 가르치거나 길을 알려주려 한다면 최소한 자..

SKT, 마케팅 실수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나 [내부링크]

무제한 요금제. 사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이 요금제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와이파이 존이 아무리 많아도 사실 전국이 연결되어 있지 않고, 서울에서도 와이파이는 들쑥날쑥 뜬다. 지하철 역에서 와이파이 잡히다가도 역 간 이동 중 와이파이는 사라진다. 간혹 앱을 받다가도 대용량이라고 3G 상태에서는 사라진다. 그러니 마음 놓고 와이파이를 켜놓을 수 없게 되고 무제한 요금제는 유용하게 사용된다. 당장은 방통위나 SKT도 폐지할 의향은 없다고 말한다. 울며 겨자먹기로 SKT를 따라갔던 KT와 LGU+는 눈치만 보는 중이다. SKT에서는 이미 자신들의 마케팅 실수를 인정했다. 사용자들의 과다하게 트래픽 사용을 예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KT 3월 무선데이터 사용자 분포를 보면 상위 1% 사용자가 전체..

'나는 가수다' vs '나는 가수이고 싶다' [내부링크]

편의상 1기와 2기로 나누자. 김건모, 백지영 등까지 포함되어있던 1기 때의 논란이 2기 때는 거의 없어졌다. 심사의 룰이 바뀌기도 했지만, 기존에 빠진 가수들보다 더 묵직한 느낌의 가수들이 자리했기 때문일 것이다. 김건모와 백지영이 약간 예능의 느낌을 선사했다면, 임재범, BMK, 김연우의 합류는 음악성의 탄탄하게 보강된 느낌이다. 그러니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이 '아름다운 선물'에 대해 뭐라 딴죽을 걸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완전히'라는 표현 대신 '거의'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프로그램과 시청자가 만나는 접점에서 일어나는 논란은 해결됐지만, 프로그램과 음반 제작자들의 충돌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는 밤 11시.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는 박정현이 부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다. ..

최정원, 소름 끼치게 피아프를 살리다 [내부링크]

'사랑의 찬가' '장미빛 인생' 등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프랑스의 목소리' 에디트 피아프. 그녀를 배우 최정원이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또한번 연기한다. 2009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 이어 두번째다. 에디드 피아프는 사창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길거리에서 노래를 하다가 루이스 르플레라는 클럽 주인에게 캐스팅되어 클럽 무대에서 데뷔한다. 본명이 지오바나 가숑이었지만, '작은 참새'라는 뜻의 피아프라는 이름을 이때 얻게 된다. 성공적인 데뷔를 하지만 이내 피아프의 삶은 순탄치 못한 길을 걷게 된다. 클럽 주인은 자신이 길거리에서 알고 있던 불량배에게 피살 당했고, 피아프는 그등과 공모한 것이 아니냐는 조사까지 받는다. 비록 재기했지만, 피아프의 삶은 남자들과의 관계를 통해 얼룩지게 된다. (물론 ..

가요계 [내부링크]

'아이돌 님'. 아이돌 그룹들이 가요계는 물론 영화, 드라마, 예능, 광고 등의 영역을 모조리 싹쓸이 하면서 적잖은 비(非)아이돌 매니저들끼리 하는 소리라고 한다. 그들과 사진이라도 한 장 같이 찍어야 하고, 그들과 음악 작업을 같이 해야, 인기를 끌 것 같은 위기감에서 이같은 단어가 발로되었다고 한다. 이 '아이돌 님'이란 단어에 대한 관심은 웹진 '리드머'의 강일권 편집장의 글에서부터 시작했다. '리드머'는 힙합과 알앤비를 전문으로 다루는 웹진으로, 힙합 팬들 사이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강 편집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의 내노라하는 힙합 뮤지션이 아이돌과 작업에 흥분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곤욕이군요. 그동안 지지해준 힙합 팬들을 위해서라도 겉으로라도 본새는 지켜줍시다”라며 답답한 마음..

송지선, 진짜 자살까지 생각했다지만. [내부링크]

자살 소동을 벌인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현재 처신이 의아할 정도 기이하다. 무엇인가 자신을 짓누른 사실이 존재했다는 것을 전제하더라도 신중했어야 했다. 송 아나운서는 7일 오전 4시 50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 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 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제발…. 나는 비오는 창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밤중에 이 같은 글을 본 네티즌들은 즉시 119에 신고했고 구조대가 긴급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하지만 당시 송 아나운서는 집에..

'뺑소니' 한예슬, 거짓말 연예인에 합류하나 [내부링크]

말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야 접점에서 따져보지, 이는 완전 다른 사고 처리 내용 같다. 한예슬의 입장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1. 경미한 사고다. 2. 한예슬은 바로 피해자 도씨에게 죄송하다고 사과을 말을 전했고, 매니저에게 연락을 취했다. 3. 사고가 난 오후 한예슬과 매니저가 합의를 제시했고, 그러던 중 도씨가 일방적으로 뺑소니로 신고했다. 여기에 도씨가 반박한 내용을 보면... 1. 다리에 심한 통증이 일 정도로 큰 사고였고, 한예슬은 운전석에서 내리지도 않고 쳐다봤다. 그때 한예슬인줄 알았다. 2. 한예슬은 그대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고, 곧장 자신의 집으로 갔다. 3. 싸이더스에서 전화를 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항의성 전화를 사고발생 6시간만에 매니저에게 했다. 4. 매..

신도 취업하고픈 곳 '금감원', 서민 삶 모르는 이유 있었네 [내부링크]

공기업을 '신의 직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내 주변 공기업에 다니는 이들이 모두 신의 직장이지만은 않다. 그런데 금융감독원은 보면 볼 수록 진짜 신의 직장이다. 일각에서는 신도 부러워하는 직장이라고 말한다. 또 어디서는 국세청 위에 공정거래위원회, 공정위 위에 금감원이 있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무소불위다. 어느 기사를 보니 세 가지 거대한(?) 장점이 있다. 첫째 연봉이 높다. 직원 1500명의 평균 연봉이 9000만원이다. 근무한지 15년 쯤 되면 억대 연봉자다. 6급 22호봉 공무원 보수는 연 5000만원 정도다. 9급으로 들어와 20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다음은 노후 보장이다. 국장급 직원이 금융권 감사로 나가면 4~5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금감원 출신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미 노후 보장이 끝난..

백지연 [내부링크]

tvN 인터뷰 프로그램 '피플인사이드'가 100회를 맞이해 4일 5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그러나 그 전에 간단하게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지연이 뼈 있는 말을 건넸다. 한 기자가 이런 질문을 했다. "인터뷰 팁을 알려달라". 여기에 백지연은 정답을 말했다. "인터뷰이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애정을 갖게 된다. 그 안에 들어가야 한다" 인터뷰를 준비하는 사람은 그 사람에 대해 전부를 알 필요는 없지만, 그 사람에 대해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배우라면 그 사람의 영화를 모두 봐야하고, 소설가라면 소설을 모두 읽어야 한다. 가수라면 노래를 들어야 한다. (물론 조금 논의는 있지만). 백지연의 대답은 '팁'이 아니라, 정석인 셈이다.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는 감독..

전지전능한 북한?…신뢰도 최악의 정부 [내부링크]

트위터에 들어가니 난리다. "우리 집에 바퀴벌레가 자주 출모하는데 북한 소행이다" "내가 어제 택시비를 바가지 썼는데 북한 소행이다" "우리 어머니가 아침부터 화를 내시는데 북한 소행이다" 등등. 가만히 보고 있으면 북한은 전지전능한 단체 같다. 무슨 일이든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런 북한이 세계를 통일 못시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서울중앙지검이 이번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가 북한 소행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것도 단정이 아니다. 기존 디도스 공격과 이번 해킹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북한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추정 내용'을 가지고 통일부는 북한의 사이버 테러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들도 웃고 있다. IP주소만으로 북한 소행이라고 하는데, 해킹하면서 IP..

키이스트, 가요 3대 기획사와 맞짱? [내부링크]

연기자들을 매니지먼트 하던 키이스트가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뛰어들 것임을 선언했다. 키이스트는 현재 연기자 매니지먼트에서 심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 싸이더스 등과 함께 국내 상위권 기획사다. 배용준, 최강희, 주지훈, 김현중, 김수현은 물론 최근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이지아까지 여기 소속이다. 배용준 1인 기획사에서 시작해 높은 성장을 한 셈이다. 그런 키이스트가 가요계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오래전부터 있었고, SS501 출신 김현중을 영입하면서 이는 기정사실화 되었다. 사실 배우들만 데리고 있는 소속사들은 활동에 한계가 있다. 영화를 다작시킬 수도 없고, 장기간 방영되는 드라마에 들어가더라도, 노출이 쉽지 않다. 특히 배우들 전문 기획사들은 배우 한명 한명이 1인 기획사나 다름없이 활동을 해서, 기획..

'나가수'의 감동은 가수가 아닌 관객때문에…역시 '예능' [내부링크]

'나는 가수다'가 5월 1일 다시 방송됐다. 기존의 멤버에서 백지영 등이 빠지고, 임재범, BMK, 김연우가 합류했다. 다들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사람들. 당연히 무대는 꽉 찼고, 그들의 보이스는 시청자와 관객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작곡가 김형석은 임재범을 두고 '완벽하다. 최고다. '나만 가수다''라고 치켜세워, 한동안 검색어에 '나만 가수다'가 오르기도 했다. 셋의 스타일은 너무나 달랐다. BMK는 감성 풍부한 보이스로 사람들을 눈물 짓게 했고, 노력파 김연우는 노래의 정석을 보여줬다. 김연우는 A라고 부를 파트에 정확히 A를 불렀고,B라는 파트에서 B를 불렀다. 이에 비교해 임재범은 노래를 갖고 노는 모습을 보여줬다. A라는 파트에서 C를 부르기도 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임재범의 불안했다고 말한..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소식, 뉴스보다 빠른 트위터 [내부링크]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고 미국이 공식 발표했다. 그런데 이 소식의 전파가 뉴스보다도 트위터가 빨랐다. 정말 트위터가 세상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으로 보면 1일(미국 현지시간) 저녁 9시 45분 덴 파이퍼 백악관 공보담당 국장이 "오바마 대통령이 10시30분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는 간단한 메시지를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 출입기자들에게 보냈다. 이는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에 관한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일었고, 바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를 통해 퍼저나갔다. 10시 25분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문을 쓰고 있는 순간, 처음으로 빈 라덴의 사망을 확인하는 트위터가 등장했다. 도날드 럼스펠트 전 국방장관의 보좌관인 케이스 어반이 “믿을만한 사람으로부터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됐는 소식을 ..

음악프로그램 출연 가수만 100명에 가깝다니. [내부링크]

가끔 음악프로그램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도대체 이름이나 다 외울 수 있을까. 이는 비단 멤버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팀 이름조차도 모르겠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방송된 지상파 3사의 음악프로그램을 보면서 '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뮤직뱅크를 보면 씨엔블루(4명), 포미닛(5명), 에프엑스(5명), 애프터스쿨(9명), 레인보우(7명), 걸스데이(5명), 달샤벳(6명), 클로버(3명), 브레이브걸스(5명), 에이핑크(7명), 이루, NS윤지, 김종민, X5(5명), 알리, 라니아(7명), 거북이(3명), 고은, B1A4(5명), 예아라, 스피넬(2명), 프라이머리 등 출연진 숫자만 합치면 84명이다. 여기에 이루는 60인조 관현악단을 무대에 세우는 등 무대를 꾸며지는 이들과 안무..

3D 에로 '옥보단' 그리고 3D '나탈리' [내부링크]

'옥보단' 에로 영화 좀 안다는 사람에게는 고전 중의 고전. 오죽하면 중고등학교 때 '옥'씨 성을 가진 친구들에게 가끔 붙혀주던 별명이기까지 했을까. 이 영화가 3D로 나와서 홍콩에서 돌풍이다. 개봉 3주째인 현재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개봉 첫날에는 '아바타'를 뛰어넘었다. 개봉 5일 만에 1700만 홍콩 달러(한화 23억 6300원)의 수익률을 올렸다. 수입사에 따르면 선정적인 노출 수위와 과격한 액션으로 중국에서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는데, 중국 관객들은 도리어 홍콩으로 원정 관람을 온다고 한다. 이 영화가 5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3D로 말이다. '옥보단' 개봉 소식을 들으면서 문득 지난해 개봉했던 주경중 감독의 '나탈리'가 생각났다. 국내 첫 3D 영화라는 명예(?)는 얻었지만, ..

전주에서 본 초짜 신인 배우 류혜영, 기대되네 [내부링크]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두 번째 날. 영화제 두 개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숏숏숏'이 첫 선을 보였다. '숏숏숏'은 국내 단편영화의 제작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직접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사랑'을 화두로 '똥파리'로 명성을 얻은 양익준 감독과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부지영 감독이 참여했다. 양 감독은 ‘미성년’, 부 감독은 ‘산정호수의 맛’을 ‘숏숏숏’의 결과물로 내놨다. 진세연 문제가 아니라, 소속사가 문제야 진세연이 겹치기 출연으로 이래저래 말이 많다. KBS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에 출연하고 있는 중간에 차기작으로 SBS ‘닥터 이방인’을 선택하고, 촬영에 들어갔다는 것이 요점이다. 특히 최 www.neocross.net 두 개의 영화를 ..

박정희 다룬 연극 출연 정한용 [내부링크]

박정희가 연극으로 다뤄진다. 5.16 쿠데타 50주년을 맞아 만들어지는 '한강의 기적-박정희와 이병철과 정주영'이 그것이다. 연극의 핵심 주제는 경제다. 현재 코스피나 국민 일인당 소득은 치솟는데, 국민들의 삶은 퍽퍽하기만 하다. 상위 일부만 잘 살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박정희 시대의 고속 성장을 배경으로 한 연극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등장인물도 박정희 만이 아니라 이병철과 정주영도 등장한다. 연극은 5명만 무대에 오른다. 박정희, 이병철, 정주영 그리고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1과 2다. 무대 위에서는 박정희의 ‘하면 된다’는 신념, 이병철의 ‘맡겼으면 믿으라’는 원칙, 정주영의 ‘해봤어?’ 도전 정신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한다. 민중은 “5.16 50주년이 되는 2011년을 맞아 박정희 대통령..

네이버, 언론사에 [내부링크]

네이버가 현재 각 언론사에 광고 기사를 내보내지 말라고 통보했으며, 이로 인해 각 언론사들이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형 기사는 말 그대로 광고를 기사처럼 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병원 광고를 비롯해 주로 지상파나 신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광고를 하지 못하는 상품들이 이를 통해 광고한다. 예를 들어 "성형할 때 주의할 점" 등의 제목으로 마치 성형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같지만, 내용을 잃다보면 특정 병원의 명칭이 나오고, 특정 병원의 치료법이 등장한다. 또 "쇼핑몰, 이것만을 알고 차리자"등의 기사도 비슷한다. 물론 기자들이 취재해서 내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광고대행사를 끼고 보도자료 형태로 전달된다. 이때문에 이런 류의 기사는 바이라인(기자명)이 달리기도 하지만, 대개는..

할일 없고 권한만 큰 상사가 회사 말아먹는다 [내부링크]

전에도 간혹 느꼈지만, 최근에 뼈저리게 느끼는 것이 권한이 큰 조직 내 윗자리가 할 일도 없고, 또 본인 스스로가 할일이 뭔지 찾지도 못할 경우 조직이 한심해진다. 할일이 없고 권한만 큰 상사는 사실 불안한 자리다. 할일이 없기에 자신이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직접적으로 후배들을 통솔할 수 있는 일이 뭔지 모르기에 무시당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그때는 자신에게 있는 커다란 권한만 휘두르려 한다. 후배들이 자신을 인정한다는 것을 늘 확인하려 한다. 후배의 권리 빼앗거나, 말도 안되는 일을 시키면서 끊임없이 괴롭힌다. 괴롭힘을 당하기 싫은 후배들이 선택하는 것은 세가지다. 순순히 그냥 시키는 것을 묵묵히 하던지, 해당 상사의 비위를 맞쳐주는 수 밖에 없다. 아미녀 그 조직을 나와야 한다. 물론 셋 다 ..

서태지, 대중의 마음 잘못 짚다…이지아는 소송 취하 [내부링크]

서태지 쪽의 공식 입장 발표가 오늘 오후 1시 53분에 있었다. 물론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 보도자료를 통해서다. 내용을 전문 그대로 보면. (뭐 말이 뒤죽박죽 섞인 거 그대로 올린다) "먼저 서태지씨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저희 측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이미 소송에 대한 사실은 알려진 상황이고 그와 관련 없는 온갖 루머들이 난무하던 지난 수 일간 어떤 말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서태지씨의 입장이 정리되질 않아 입장발표가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 오늘 측근으로부터 정보를 얻었다는 일부 사실이 아닌 보도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본 소송과 관련하여 사실 만을 말씀을 드립니다. 이미 언론에 공개된 바와 같이 서태지씨와 이지아씨는 현재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 중에 있습니다. 이미 알려진 바..

다소 썰렁해진 전주국제영화제…스타-관객 실종되다 [내부링크]

전주국제영화제는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독립영화 등을 상영하며 영화의 다양성을 꾀한다. 그런데 올해 와본 전주국제영화제는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를 그대로 껴안은 채, 뭔가 빠진 느낌을 선사했다. 뭘까. 고질적인 문제는 영화 그 자체에 쏠린 관심이다. 관객들이 주로 찾는 영화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이뤄지는 영화들이다. 즉 이미 상영되었던 상업영화들에 몰린다. 이들 영화의 표는 구하기 어렵다. 그러나 해외 영화들은 의외로 표 구하기가 어렵지 않다. (시간만 잘 맞춘다면). 매년 이 부분은 참 아쉬웠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의미가 단순히 표 판매의 산출로 따진다면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의미있는 영화의 상영이라는 측면에서는 과연 성공했을까라는 의문이 남는다. 또하나는 스타들의 실종이다. 부산국제영..

유시민 [내부링크]

유시민의 사과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정말 고맙습니다. 너무나 죄송합니다. 제가 큰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공허한 느낌이다. 그의 정치적 입지가 줄어들어서일까. 그때문에 친노의 영역이 줄어들어서일까. 무엇보다 유시민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가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 스스로 말한 '큰 죄'에 대해 그에게 모든 책임론을 부여할 수 있을까. 어떻게보면 민주당으로서는 가장 명확한 목표점을 성립하는데 유시민의 이번 패배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가지 조심스럽게 예측하고픈 것은 민주당이 현재 상처입은 유시민을 안고 간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유시민을 상처입히고 주저앉게 만든다면, 민주당의 전력이 퇴보하지는 않겠지만, 답보할 가능성은 있다. - 아해소리 -

손학규, 재보선 최대 수혜…유시민 '흔들'-한나라당 '참패' [내부링크]

4월 27일에 치러진 재보선의 최대 수혜자는 누가 뭐래도 손학규 민주당 대표다. 한나라당에게는 '천당 밑의 분당'이라 불리던 곳, 민주당에게는 '지옥 밑의 분당'이라 불리던 분당을에서 승리했으니 말이다. 그것도 상대가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다. 대어 두 마리가 부딪쳤고, 이 지역은 단순히 지역구 전쟁터가 아닌, 전국구 전쟁터로 떠올랐다. 거기서 살아남은 것이다. 손학규에게 원내 진출은 사실상 떡고물에 불과하다. 그는 이제 야권의 명실상부한 대권 주자이고, 박근혜에 대적할 유일한 대항마로 한걸음 내딛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스스로 사지로 내몬 결과이고, 수혜이다. 내달 민주당 원내 대표 경선도 손학규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다. 민주당으로서도 '손학규 프리미엄'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반면 유..

투표율 높으면 불안한 한나라당이 민주국가 정당이라. [내부링크]

민주주의 배울 때 기본.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그만큼 투표는 민주국가 국민으로 행할 수 있는 최고의 파워이자, 민주 국가 성숙도의 잣대라고 배웠다. 27일 전국 38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재보선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320만8954명 중 126만4355명이 투표를 마쳐 39.4%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ㆍ하반기 동시 재보선이 정례화된 2000년 이후의 평균 투표율 32.8%를 6.6%포인트나 웃돌았고 2001년 10.25 재보선(41.9%)과 2005년 10.26 재보선(40.4%)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성남 분당을과 경남 김해을, 전남 순천 등 국회의원 선거구 3곳만 보면 43.5%로 동시 재보선 사상 역대 최고치였다. 그런..

종편으로 가는 PD들을 욕하는 이유. [내부링크]

지상파 스타 PD들이 대거 종합편성 채널로 이동하는 것을 두고 비난이 많다. KBS의 김석현 PD, 김석윤 PD에 이어 부장급인 김시규 PD가 이적을 확정한 가운데 '해피선데이' 총괄 프로듀서였던 이명한 PD마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BC도 비슷한 상황이다. '황금어장'의 여운혁 PD가 중앙일보 종편 jTBC로 이동했고, '위대한 탄생'의 임정아 PD도 이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지상파 예능국이 술렁이고 있다. 예능PD들이 인기가 있는 것은 간단하다.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빠른 방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앞서 한번 거론하긴 했지만, 종편이 배당된 한 언론사의 간부는 "그거 강호동이 같은 애 데려와 놀게 하면 시청률 올라가는 거 아냐"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으..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진화한다 [내부링크]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등 수많은 형태로 대중들과 만나왔다. 너무 많이 알려졌기에 사람들은 기본적인 스토리만을 보고 ‘햄릿’을 찾지 않는다. 누가 연출하고 누가 각색하고 누가 연기했느냐에 따라 어떤 맛이 나올 지에 관심을 가진다. 연출자가 어느 포인트에 힘을 주느냐에 따라 ‘햄릿’은 다양한 색깔을 낸다. 서울시극단 창립 15주년 기념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연극 ‘햄릿’은 대학로 간판 연출가 박근형씨가 2011년 현재 시점에서 재해석했다는 면에서 이전 햄릿과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불이 켜진 무대는 ‘코션’(CAUTION)이라고 쓰인 2층짜리 컨테이너를 보여준다. 검은 정장 차림의 햄릿, 회색 정장에 자줏빛 베스트를 입고 등장한 삼촌 클로어디스 등 무대 위 배우들의 ..

연예인에게 사생활은 없다. 단지 악의성 띈 침해만 있을 뿐이다. [내부링크]

디스패치라는 매체가 있다. 옛 스포츠서울닷컴에서 파파라치식 취재를 하던 멤버들이 고스란히 나와 만든 매체다. 그 매체 구성원을 소개하는 페이지가 있는데, 임근호 기자에 대해 소개를 하면서 "스타의 사생활 요구는 욕심이라고 우김"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최근 서태지와 이지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이 부분은 다시금 생각해볼 문제라 여겨졌다. 개인의 사생활은 분명 보호받아야 된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이 인간사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어느 집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온 동네가 난리다. 아주머니들은 모여 수근대고, 아저씨들도 술자리에서 그 일을 입에 올린다. 다른 사람의 은밀한 사생활에 대한 관음증은 아마도 인류가 만들어지고 계속되어졌다. 그리고 "난 아니다"라고 여기서 한발짝 벗어나려는 사람들은 대..

'박현진' 검색어에 목 매단 언론들, 바보도 아니고... [내부링크]

스타뉴스가 '나탈리'에 출연한 박현진의 인터뷰를 따고, 어깨에 힘이 들어간 모양이긴 하다. 들어갈만 하긴 하다. 그러나 이는 단지 인터뷰를 땄기 때문만은 아니다. 여타 다른 언론들이 스타뉴스 어깨에 견장 하나씩 붙여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어제밤 KBS 9뉴스가 전직 국무총리 아들이자, 현직 서울대 교수가 술접대를 받는 자리에 여배우가 동석했으며, 대가로 500만원을 받았다는 보도를 하면서 '나탈리'의 한 장면을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이후 '나탈리' 여주인공 박현진은 검색어에 올랐다. 박현진에게 언론들이 연락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해 12월이후 소속사도 없기 때문이다. 물론 개중에는 박현진 본인 번호를 어떻게든 딸 수 있는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스타뉴스이고, 박현진은 스타..

KBS, 9시 뉴스 보도 정신? 무모함?…나탈리 영화 공개 [내부링크]

대중들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전직 국무총리 아들이자 현직 서울대 교수가 영화제 한국 유치와 관련해 수억 원어치의 접대를 받아 사기 및 협박 혐의로 고소를 당했지만, 정작 대중들의 시선은 그 술자리에 나온 여배우로 꽂혔다. 이는 뭐 지금 현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해당 여배우로 지목된 박현진과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나탈리’가 1,2위를 다투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해당 교수로 지목되는 노경수 교수도 검색어에 올랐다) 내용은 서울의 한 룸살롱에서 술 접대가 벌어졌고, 그 자리에 박현진이 나왔으며, 해당 교수가 향응의 대가로 500만원을 건넸다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 해당 교수는 “박현진이 영화배우인 줄은 나중에 알았다. 돈을 건넨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뉴스를 보다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확 달라졌다...배우 조합은 류정한-차지연 추천 [내부링크]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봤다. 지난해 서울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너무나 실망한 작품이라, 사실 머뭇거렸다. 그리고 막강한 라인업이라 자랑을 하지만, 사실 신성록과 엄기준, 옥주현이 막강한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지난해 봤던 공연도 엄기준과 옥주현. 너무 어이없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엄기준은 대사 처리가 매끄러웠지만, 노래를 부를때 위태위태했다. 흡인력도 떨어졌다. 옥주현은 거꾸로다. 노래를 부를때는 고음처리까지 부드러웠지만, 대사 처리는 미흡했다. 잘 들리지도 않았다. 이런 둘이 듀엣곡을 부르니, 옥주현이 당연히 엄기준을 눌렀다. 옥주현이 마치 기싸움을 벌이는 듯한 듀엣곡은 듣기 거북했다. 뮤지컬 vs 영화 ,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봐야할까.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기 몇 해 전부터 죽..

달빛 길어올리기....그 영화 공간에 대한 소소한 생각 [내부링크]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한지 (장판지) 위에서 태어나, 평생을 한지 (서책) 속에서 살다가, 결국 한지 (염습)에 싸여 흙으로 돌아갔다”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다. 특히 태어남에 대해서는 요즘은 바뀌었지만, 삶과 죽음은 여전히 우리는 종이에서 산다. 물론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들의 발달은 어느새 우리 손에서 종이를 빼앗아가기 시작했다. 책을 읽던 손은 스크린에 터치를 하기 시작했고, 펜으로 종이 위에 글을 쓰던 손은 자판이나 스크린을 두드렸다. 그러나 종이는 과거 역사를 기록했고, 아직도 기록하고 있으며, 활용 영역을 좁아질망정 그 중요성은 결코 떨어지지 않고 있다. 2007년 100번째 영화 을 마친 세계적 거장 임권택 감독이 101번째이자 첫 번째 영화 를 통해 종이, 그것도 한민족의 끈기를..

'장자연 사건' 음모론의 제기, 그러면 남는 거 있나. [내부링크]

장자연의 편지에 대해 조작의혹이 있다고 하자 네티즌들은 음모론을 펼친다. "권력층이 이를 덮으려 하는 것이다" "경찰이 자신의 무능함을 감추려 한다" "조선일보의 사주다" 등등등..... 말 그대로 음모론이다. 왜냐하면,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에게는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다. 단지 "장자연의 편지가 나왔는데"라는 SBS의 보도를 기반으로 한다. 경찰은 편지의 진위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한다. 솔직히 말하면, 이는 공감하는 절차다. 그런데 이러한 절차조차도 대중들은 무시한다. 어떻게? "편지가 나왔으면, 거론된 사람들을 조사해야지, 진위여부 판단이라니"라고 말이다. 냄비 근성에 조금 황당하긴 하다. 여기에 일부 유명 인사들까지도 거들고 나선다. 물론 여기에는 또 "SBS가 진위 여부를 판단했고, 진짜라..

종편된 조중동매, 간부들 시각은 [내부링크]

종합편성을 받은 조선, 중앙, 동아, 매경의 구성원들은 마냥 좋을까.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다. 한 일간지 간부는 "뭐 대충 1박2일처럼 연예인들 데려다 놓고, 자기들끼리 놀게 하면 시청률 올라가야 하는 거 아냐"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웃어야될지 울어야될지. 종편 후 언론의 기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넘쳐나는 예능프로그램에 편승하려는 것도 웃기지만, 그 방안에 대한 인식도 저급이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제작진들의 고민, 출연자들의 노력, 그리고 '무한도전' 아류라는 평가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기까지의 시간 등은 모두 고려하지 않은 셈이다. 한마디로 돈으로 때워서 시청률 올려보자는 것이지, 어떤 마인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당신의 정체성은 뭐냐 [내부링크]

지금껏 많은 연극을 보면서 배우의 호흡에 내 호흡을 맞춘 연극은 그다지 많지 않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로는 배우들의 성향이 읽히는 경우에는 그들이 어느 시점에 호흡을 어떻게 이끌고 갈지 알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스토리나 배우들의 연기가 굳이 내 호흡까지 맞출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나 더하면 공연 속에 여백이 적다보니 호흡을 같이 할 틈이 사라진다.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달랐다. 평가를 하자면 스토리나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무대 장치 모든 것이 관객들을 빨아들였다. 무대 위 배우들의 숨이 멈추면, 관객들도 같이 멈췄다. 서로를 느끼며 한 대사와 대사 사이에 무대도 관객도 적막이 흘렀고, 내뱉는 듯한 대사 뒤에는 관객석에서 한숨이 흘러나왔다. 연극의 배경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빌라 ..

홍보 의식한 시아준수의 ‘노개런티’…8백만원 출연료도 고액이다 [내부링크]

일단 ‘노개런티’란 말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면, 한푼도 안 받는다는 것이다. 주로 우정출연이나, 소속사의 의리 차원에서 행해지는 일이다. 그런데 50억 짜리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 출연하는 동방신기 전 멤버 시아준수가 노개런티로 참여한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그러더니 하루만에 출연료는 800만원이나 받는다며, 단지 이를 전액 투자금으로 돌려 나중에 이익을 받겠다고 한다. 시아준수의 인지도나 뮤지컬의 규모 등으로 봤을때, 이 뮤지컬은 기본 이상으로 성공한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렇게 되면 시아준수는 800만원 이상의 개런티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노개런티’라니. 마치 시아준수는 돈을 모르는 고고한 느낌의 아티스트로 남고, 나머지는 스태프들이 짊어지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욕은 제작진이 먹..

'고속도로 사진' 무개념 옥주현과 무개념 기사 [내부링크]

7일 화요일 참으로 황당한 기사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을 장식했다. 옥주현이 친구들과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통화하는 모습과 그 친구들이 차창 밖으로 몸을 내밀고 손을 흔드는 모습이 무개념이라고 지칭하며 쓴 기사였다. 그런데 사진을 보다가 '뜨아'했던 것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몇 년전 인터넷 게시판에서 본 사진인데, 이게 뒤늦게 논란이 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론 문제가 있으면 몇년이 지나더라도 지적을 해줘야겠지만, 이는 아무리 봐도 그냥 클릭성 기사였지, 절대 어떤 문제를 지적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기자 바이라인까지 없으니 말이다.여기에 또 몇몇 매체들이 따라 쓰기 시작했고, 진짜 큰 '논란'이 되어버렸다.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전용 이용?…'미납' 큰일 날 소리 어느 날, 하이패..

보수영화단체들 [내부링크]

(사)한국영화감독협회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사) 한국영화기술협회 (사)한국영화기획협회 (사)한국영화음악작곡가협회(사)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사)한국영화인원로회 (사)한국영화다양성협의회이 9개의 영화단체들이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의 해임을 반대한다고 나섰다. 심각하게 부당한 일이며, 영화진흥위원회의 위상을 흔들고 영화계의 분란과 혼란을 조장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일단 그들의 주장을 들어보자. 말년 힘들게 보낸 배우 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 중 사망…백건우 방치 논란에 동생 소송까지.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정희)가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뛰어난 배우였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지만, 말년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윤정희는 2017년 ..

아해소리 부활~~~~~ [내부링크]

블로그라는 소통 수단이 언제부터인가 트위터나, 기타 다른 소셜미디어에 밀리기 시작했더군요. 긴 글에 대한 거부감일까. 아니면 늘 새로운 것을 찾는 네티즌들의 속성 때문일까요. 저 역시도 사실 잠시 그 흐름에 몸을 맡겨봤습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짧은 단문의 힘은 인정하지만, 그것은 대외적으로 혹은 '영향력' 그 자체로서 논할 수 있지, 제 자신의 발전이나 진지한 논의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블로그가 어느새 무거워지고, 또 무엇인가 꼭 진지해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어지면서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도 했지요. 그러는 사이 오래 전 글을 읽어봤습니다. 참 자유 분방하더군요. 머리 속에 있는 생각들을 30%의 정제성만 가지고 쏙아내니, 편안하기도 하고 나름 폭 넓은 사고도 읽혔습니다. 제목에 어줍잖게 아해소..

이문세 그리고 별이 빛나는 밤에, 추억 [내부링크]

1996년 가수 이문세는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를 그만두면서 울었다. 그리고 그 라디오를 듣던 고등학생 이상의 수많은 청취자들도 울었다. 그때 내가 감사했던 것이 내 나이였다. 이제 갓 20살을 넘긴 나에게 중고등학교 시절 '밤의 문화부장관' 이문세는 밤마다 재미나고도 편안한 이야기를 들려줬기 때문이다. 1996년 이후의 중고등학생들은 오랜 연륜 속에서 친구가 되어주던 이를 만나지 못한 안타까움을 알 수 있을까. 그런 이문세를 최근에 술자리에서 만났다. 콘서트 이야기, 사는 이야기 등 이문세의 이야기를 들어야 정상이지만, 그 자리에서 도리어 난 '이문세 선배님'이라 칭하며 내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떠들고만 있었다. 아니 떠들고 싶었다. 국민학교 시절 (현 초등학교) 앨범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에..

박용하 자살과 차분해진 언론들. [내부링크]

무슨 문제였을까. 어떤 아픔이 있었을까. 6월 마지막날 아침에 나온 박용하 자살 뉴스는 충격이라기보다는 뜬금없다는 느낌을 먼저 줬다. 안재환, 최진영, 최진실의 자살은 그 순간 앞뒤 상황이 연결이 되었고, 장자연의 자살은 이후에 어찌되었든 이유가 나왔다. 그런데 박용하의 자살은 "?"가 먼저 떠올랐다. 언론들은 소속사와 지인들을 취재하고, 경찰 공식 브리핑을 통해 대충 3가지로 정리했다. 하나는 아버님의 암투병에 대해 효자였던 박용하가 괴로워했으며, 오랜 기간 매니저로 손발을 맞췄던 전 매니저가 공금횡령 등으로 인해 결별했고, 이로 인해 1인 엔터테인먼트 운영에 대한 부담감, 마지막으로 최근 작품들의 부진으로 인한 부담감이었다. (드라마 '남자이야기'는 내용 면에서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6~9%를 유..

이효리 표절 인정,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내부링크]

또다시 이효리가 표절과의 악연을 겪게 됐다. 이번에도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4집 수록곡 중 바누스바큠 (작곡가 그룹)으로부터 받은 곡들이 문제가 됐는데 조사결과 그 곡들이 바누스바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효리의 4집 중 표절 의혹을 받은 곡은 ‘하우 디드 위 겟’, ‘브링 잇 백’, ‘필 더 세임’, ‘아임 백’, ‘메모리’, ‘그네’ 등 총 여섯 곡으로, 모두 바누스바큠에게 받은 곡이다. 이는 당시 ‘그네’가 선 공개되고 표절 논란이 일었지만, 엠넷미디어는 “바누스에게 확인한 결과, 4~5년 전 유학 시절 작곡해 곡의 판매를 위해 가이드 녹음을 한 뒤 외국의 여러 기획사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유출되거나 도용당한 것 같다고 한다. 바누스가 이에 대한..

'실수'로 3천원 재투자해 '지식'을 얻다 [내부링크]

1주일에 한번씩 보는 잡지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시사IN'이다. 1호 때부터 사왔으니 꽤 오래된 듯 싶다. 그렇다고 정기구독을 해서 보지는 않는다. 가판에 나오는 시간보다 늦을 뿐더러, 간혹 출장 등 집에 못 들어오는 경우 늦게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지하철 가판대를 선호한다. 물론 이 때문에 실수도 한다. 지하철이 들어오고 급하게 살 경우 간혹 발간 날짜를 제대로 계산하지 못하고 급하게 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실수가 최근 커다란 지적 자산과 함께 잡지 읽는 습관을 바꿔놓았다. (잡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지는 않는다. 필요한 부분만 읽고, 한 주의 시간을 놓치면 그 잡지는 묵히게 되는 '자료'로 변한다) 지방 선거가 끝나고 '시사IN'에서 판세 분석이 분명 나올 것 같다는..

'아르헨 응원녀' '커피녀' '상큼녀' '그리스 응원녀'…기획사들 난리 [내부링크]

월드컵에 화제가 되는 여성들은 2002년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바뀐다. 2002년도에는 일반인 컨셉이 대세였다. 실제로 일반인들이 많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다. 물론 작업에 들어간 미나가 단숨에 '월드컵녀'로 뛰어오르며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당시에는 일반인들이 확실히 많았다. 2006년도에는 2002년도 맛을 알게된 기획사들이 마치 '일반인'인양 자신들의 소속 신인들을 풀기 시작했다. 애시당초 연예인 지망생이니 기본적으로 얼굴이나 몸매가 됐고, 포즈 또한 적절히 잡아주니 웬만한 사진이 이쁘게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중 걸린 것이 '엘프녀'로 뜬 한장희다. 결국 폭시 멤버로 활동하다가, 최근 무단 이탈로 또다시 이슈를 만들어냈다. 폭시 소속사 측에서 이야기대로 한장..

영화 소원을 말해봐 … 이건 뮝미 [내부링크]

올만에 간단한 글 한번 올려보자. 축구를 보다가 슈퍼액션을 봤다. 희한한 영화가 나왔다. 분면 19금 에로물이다. 그런데 이게 제법 무슨 일본 무슨 영화를 따라한 듯 싶다. '완전한 사육' 느낌? 풍기는 느낌은 독립영화류다. 배우들도 영 모르겠고. 중반부 부터 봐서 긴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남자 하나가 여자 둘 가둬두고 희한한 짓을 한다. 그런데 여자들 심리가 변해간다. 뭐 여기서 감독은 뭔가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나보다. 그런데 어설프다. ㅋ 그냥 '의미를 부여하고픈' '독립 영화를 따라하고픈' '그러나 굉장히 어색한' 영화 정도? 새벽에 희한한 영화 하나 봤다. - 아해소리 - ps. 어떤 영화인지 살펴봤더니, 역시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만 나온다. ㅋ 그래서 사진도 어쩔 수 없이 저거 올..

'0점 논란' 영진위 VS '시' 제작사…멍청한 영진위의 '삽질' [내부링크]

칸 영화제에서 극본상을 받은 영화 '시'에 대해 영화진흥위원회 (영진위)가 지원사업에서 '0점'을 줬다는 오래 전 문제제기에 대해 영진위가 발끈하고 나섰다. 그런데 영진위가 제대로 기사를 읽어보지 않았나보자. 사실 자세히보면 언론에서 문제제기를 했지, 이창동 감독이나 제작사 측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해명을 제작사와 이 감독에게 요구했다. 여기서부터 영진위의 삽질은 시작된다. (도대체 이놈의 정부는 MB도 삽질하질 않다, 양촌리서 삽질하던 유인촌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삽질하고있고....나머지 정부 인사들도 마찬가지니 원..삽질 정부) 보수영화단체들 "조희문 해임, 김대중-노무현 정권으로 회귀냐"…뻘짓들 한다 (사)한국영화감독협회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사) 한국영화기술협회 (사)한국영화기획협..

오세훈 강남시장과 잃어버린 시간속의 강북 표 [내부링크]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시 전체 25개 구 중에서 8개 구에서만 승리하고도 서울시장이 됐다. 특히 강남 3구의 몰표는 마치 과거 영호남을 방불케했다. 일단 표 구성을 조금 따져보자. 오 시장은 강남구에서 5만9,296표, 서초구에서 4만3,820표, 송파구에서 2만3,814표를 더 얻었다. 중구 용산구 양천구 영등포구 강동구에서도 승리했지만 표차는 크지 않았다. 결국 한 후보가 17개 구에서 이겼지만 표 차이가 수백에서 수천 표에 그친 데 반해 오 시장은 강남 3구에서 몰표를 얻어 시장이 됐다고 볼 수 있다. 한명숙 후보가 이긴 곳은 17개 구. 결국 배 이상의 지역에서 이기고도, 강남 몰표 때문에 서울시장 자리를 내준 셈이다. 민주주의가 뭐 과반의 결과이기에 오 시장의 당선을 인정할 수 밖에 ..

불안요소 내재 '포화속으로' 흥행 여부는 어떨까. [내부링크]

영화 '포화속으로'는 개봉 전에 참으로 여러가지로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차승원, 김승우, 권상우, 최승현(탑)이라는 꽤 괜찮은 남자 주연배우 4명을 전면에 내세우고도 이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시작은 사실 이재한 감독에서부터였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성공한 이 감독이 전쟁 영화 메가폰을 잡는다는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론 감독들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할 수 있지만, 각각 가지고 있는 고유의 영역이 분명 존재한다. 여기에서부터 영화계의 불안함이 시작했다. 또한 한국전쟁 발발 60주년과 천안함 사태는 그 불안함을 극대화시켜줬다. 어느새 정서적으로 '북풍' 등에 민감해하는 40대 이하 젊은 층들에게 '국민학교 반공용 영화'로 인식되지 않을까라는 불안..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 잔칫집 곡이라… [내부링크]

올만에 글 올리면서 정부 때리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보다도 '임을 위한 행진곡'대신 '방아 타령'을 선택한 이명박 정부는 어떤 생각일까. 내용이야 검색하보면 나오겠지만 정리를 해보면 18일 오전 광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명박 대통령 대신 기념사를 대독한 정운찬 총리의 퇴장 즈음에 “노자 좋구나…”로 시작되는 대표적 경기민요로 잔칫집에나 어울리는 내용의 '방아 타령'이 울려퍼졌다고 한다. 이에 국가보훈처 측은 "지난 4·19 수유동 행사 때 대통령이 참석할 때도 같은 곡을 틀었으며, 국가 행사에서 주빈이 입장하고 퇴장할 때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노래"라며 어설픈 해명을 했다. 반면 지난 30년 동안 5...

보수단체들의 철없는 판사 공격의 배후는 수구언론? [내부링크]

몇 번 블로그에서 강조했지만 난 어르신들을 존경한다. 그러나 어디까지 상식이 있는 어르신들을 존경한다. 과거의 상식대로 단순히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가 아니라 '어른다운 어른을 존경해야 된다'로 바뀌었다고 난 판단하고 있다. (관련 글 '군복입은 미친 어르신들의 '테러'에 관대한 대한민국' ) 그런데 최근 'PD수첩 무죄' 판결에 항의하며 대법원장 공관을 찾아 이틀째 항의 집회를 하는 이들을 보면 또다시 이 어르신들의 모습에 대해 실망했다. 나라사랑시민연대,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자유개척청년당 등으로 이름 붙힌 수구 보수단체들의 모습들이 현 정부와 검찰을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돋았다. 그런데 정작 이들을 이렇게까지 흥분시키는 주체는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조중동. 이들은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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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욕심많고 늘상 '빵꾸똥꾸'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해리' 역을 연기하고 있는 아역배우 진지희가 악플때문에 마음 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한 잡지 패션화보를 찍은 진지희는 촬영 당시 인터뷰에서 '해리'에 대한 악플로 시달린 이야기를 전하며 특히 신애의 따귀를 때렸을 때에는 너무나 많은 악플로 미니홈피 방명록을 폐쇄했을 정도로 어린 나이에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진지희는 대본에 충실했을 뿐이다. 그러나 진지희에게 돌아온 것은 '악역'에 대한 거부감. 물론 그런 진지희를 귀여하는 이들이 많다. 문제는 이를 진지희가 어떻게 받아들일까이다. 진지희의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서 같은 PD가 제작한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김성은이 생각이 났..

'그린데이 키스사건' 현장과 넷공간과의 체감 차이 [내부링크]

미국 록그룹 그린데이의 보컬 빌리 조 암스트롱과 한 여교생으로 보이는 팬이 무대 위에서 키스를 한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말이 많다. 일부 언론에서는 '논란''파문''비난''찬반 의견' 등등의 단어를 써가며 이같은 말을 더 확산시키는 것 같다. 그런데 이들이 현장을 가봤으면 그같은 표현이 나왔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18일 그런데이의 공연은 말 그대로 열광적이었다. 2층에서 보면 마치 열광적인 신도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한공연이 그렇듯이 사람들은 '나'라는 존재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충분히 즐기기 위해 그곳을 찾는다. 노래를 알든 모르든 그것은 차후의 문제다. 가만히 앉아서 듣는 이들도 발은 가만히 놓지 않는다. 그게 아마도 방송이 아닌 현장을 가는 이유일 것이다. 마이클 볼튼 단독 공연? 유미‧..

돈·명예·대입 해결…'아이돌 고시'에 목매달다 [내부링크]

18일 MBC라이프가 '아이돌 고시'를 집중 조명한다고 한다. '아이돌 고시'란 말 그대로 아이돌 그룹, 연예인이 되기 위해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이 희망하고 실제로 연습하고 있는지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4대 고시라고 말한다.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그리고 언론고시. 뭐 언론고시야 언론사 들어가기 힘들다고 만들어진 말이지만, 요즘에는 이 모든 고시가 아이돌 고시만도 못한 듯 싶다. 그런데 왜 이들은 연예인이 되려 할까. 제목에서처럼 제대로만 뜨면 돈과 명예는 물론 대학입학 그리고 남자는 군대까지 해결되기 때문이다. 논란의 카라, 불안함이 활동 부진으로 이어지나 카라가 야심차게 ‘맘마미아’를 내놓았다. 왜 ‘야심차게’라는 말을 붙였느냐.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 그리고 새 멤버 영지가 들어온 이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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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어느 것이든 순효과과 역효과가 동시에 발생하기는 하지만, 영화 등 파급효과가 큰 매체의 경우에는 이런 순효과와 역효과의 비중을 따지고 들어가야 될 듯 싶다. 물론 영화를 제작하면서 이같은 영향력을 고려하는 감독도 드물 것이고, 이에 주안을 두어 연기하는 배우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는 그들에게 그런 모습을 요구할 듯 싶다. 지난해 10월 20대 남자가 집에 불을 질러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이 남자는 어머니와 양아버지가 종교에 몰두해 자신에게 신경을 쓰지 않아 범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재혼 후 태어난 남동생을 편애하는 것에 대한 불만과 소외감도 한몫했다. 그런데 눈에 띄는 점은 조사과정에서 이 남자는 "영화 '..

김태희, 독립회사 설립은 이르지 않나 [내부링크]

김태희가 2005년부터 소속되어있던 나무엑터스와 형식적인 결별을 하고 협업 관계로 돌아섰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족이 설립한 루아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로 활동하며 나무엑터스는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 및 정보 제공 마케팅 등 매니지먼트 대행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한다. 소속은 루아엔터테인먼트인데 매니지먼트 서비스는 나무엑터스가 하는 이중 구조인 셈이다. 이럴 경우 수익 부분에서 나무엑터스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소속 연기자가 아니기에 김태희로부터 일어나는 리스트는 십분 줄이며 사업을 해나갈 수 있는 상황이다. 뭐 서로 윈윈하는 차원일 수도 있고, 김태희로서는 나무엑터스를, 나무엑터스는 김태희를 서로 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로 개인적 욕심을 약간씩 부려본 셈이다. 앞서 개인적으로 독립회사를 차린 ..

세종시 수정안, 'MB식 좌절 안겨주기' 지겹다 [내부링크]

11일 10시 정운찬 국무총리가 방송 전파를 낭비하면서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했다. 뭐 거의 다 알려진 사항이라 특별한 것은 없었다. 단지 특별한 내용이라면 그것을 참으로 뻔뻔하게도 얼굴 디밀고 발표할 수 있는 정운찬 총리의 강심장이었다. 요점은 이렇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기득권 세력이 반발함은 물론이고 노무현 정권의 약속이므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충청도민 너거들이 반발하니 뭘 하나 던져줘야하는지 고민하다보니 역시 '돈'과 '교육'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기업들 유치해주고 대학들 유치해줄테니 이제 조용히 넘어가자" 이런 내용이다. 그리고 여기에 우리에 '입은 열되 귀는 닫자' 정책의 1인자이신 MB가 한마디 하신다. "세종시 수정안은 지역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발전과 지역성장, 나아가 국가경쟁력..

'존엄사' 김할머니가 한국 사회에 남긴 것 [내부링크]

김할머니가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후 201일만에 별세했다. 김할머니 입장에서는 병석에서 정적으로 보낸 시간이지만, 사회는 이 201일동안 삶과 죽음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과연 한국 사회에서 '품위있는 죽음' 혹은 '생명의 자기 선택권'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부터 시작해 구체적으로 법제화 범위 규정화가 활발히 논의되었다. 김 할머니의 가족들은 할머니가 회생불가 상태에 빠지자, 인공호흡기 등에 연명해 삶을 기계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 이를 중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끝까지 생명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병원의 방침에 맞선 행동이다. 법원은 의료진 역시 '회생불가' 의견을 내고 있고, 할머니가 생전에 '품위 있게 죽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는 점 등을 들..

'원더걸스 혈서'라…팬덤의 광기가 무섭다 [내부링크]

아이돌 가수 좋아하는 팬들의 심정은 어떤 것일까. 어릴 적에 연예인을 좋아해본 적이 없기에, 또 그럴 분위기도 아니기에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혈서라는 단어를 보니 섬뜩하기까지 하다. 과거 내한 공연하는 외국 가수들에게 팬티 벗어 던진 여성 팬들 이야기는 종종 들어봤지만 자신의 몸을 자해하기까지해서 좋아한다는 뜻을 보여주는 모습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난해하다. 원더걸스의 한 여성팬이 자신의 손목에 상처를 내 '원더걸스 돌아와'라고 쓴 혈서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 여성의 자신의 얼굴 일부를 가린 채 흉기와 상처까지 사진으로 찍어 '이거 사실이에요'라고 인증샷까지 올렸다. 10대 여성인 듯 싶기도 하지만, 20대 여성일 가능성도 있다. 앞서는 2PM의 멤버 택연의 팬이 '생리 혈서'를 올려 논란을 ..

장수프로그램 '1박2일''무한도전' vs 1년 반만에 막내린 '패떳' [내부링크]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가 유재석과 이효리가 하차하면서 사실상 '시즌1'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생각난 것은 SBS의 조급함이었다. '패밀리가 떴다'는 이제 겨우 1년 반 정도만 방송됐다. 그 사이 30%에 육박하던 시청률은 대본논란, 조작 논란 등을 일으키며 10%로 하락했다. '패떴'은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어야 했다. 그런데 '패떴'은 사실상 유재석과 이효리에게 '연예대상'이라는 이별 선물을 선사하면서 프로그램 자체를 없앴다. SBS의 조급함이 또한번 떠올랐다. SBS는 드라마든 뭐든 시청률이 떨어지고 논란이 될 때마다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조기 종영시키거나 폐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떴'도 그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여타 다른 방송을 ..

1976년작 '난쏘공'이 2010년에도 유효하다니 [내부링크]

대학때 쓰던 다이어리를 뒤적였다. 그러던 중 한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1996년 3월에 쓴 글이다. 아마 이때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한차례 더 읽고 있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 읽었는데 대학 시절인 1996년에 표기된 것으로 봐서는 말이다. 쓴 글 대부분이 당시 시대와 내 고민에 대한 내용인데, '난쏘공' 이야기는 아마도 시대상에 대한 이야기인 듯 싶다. 1996년이면 김영삼 정권 말기로 온갖 안좋은 일은 모두 일어날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글귀는 이렇다. 이문열. 악만 남은 불쌍한 사람. 이문열. 악만 남은 불쌍한 사람. 이문열의 새 소설을 읽어보지 않았다. 아니 읽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소설가의 모습을 떠나 정치인의 모습으로 변신한 그의 소설은 소설..

'용산 참사' 해결?…폭력적 '철거' 단어 남았는데. [내부링크]

기사들을 살펴보니 '용산 참사'가 해결됐다고 나온다. '해결'의 사전적 의미는 제기된 문제를 해명하거나 얽힌 일을 잘 처리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용산 참사'를 통해 제기된 문제들이 잘 해명되거나 잘 처리되었을까?. 절대 아니다. 그렇다면 해결이라는 말을 쓰면 안될 것이다. 그냥 '용산 참사'를 둘러싼 보상합의안 논의가 잘 이뤄졌다는 수준에서 끝나야 맞다. 망자들이 근 1년여만에 장례를 치루며 몸과 마음고생이 이루 말하지 못하는 유족들에게 약간의 위로금을 조합에서 부담하는 정도, 그리고 보상 합의가 안된 23명의 보상금을 재개발조합 측이 부담하기로 한 것이 주 내용이다. 대신 유족과 세입자 조합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민형사상 책임을 서로 묻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문제는 '용산 참사'를 책임지려는 사람..

'MBC 연기대상' 최대관심은 고현정 참석 여부 [내부링크]

30일 개최될 MBC 연기대상에서 최대 관심사는 무엇일까. 연기자 관련 매니저들이나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고현정의 참석 여부다. 우선 복귀후 과거사를 잠깐 살펴보면. 2006년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해변의 여인'으로 여우주연상과 신인상 2개 부문에 지명되었지만 행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부산영평상은 고현정에게 신인여우상을 주었지만, 역시 고현정은 나타나지 않았다. 영화·드라마서 참패한 고소영, 광고에서도 밀리는 듯. 9년만에 드라마 복귀라는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지만 시청률 참패와 시청자 외면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받은 고소영이 그나마 '퀸'자리라는 애칭을 유지하고 있는 광고에서의 주도권에 대해 관 www.neocross.net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로 2006 MBC연기대상 최우수 여자연기상 후보에 올랐..

'아바타' 제작과정, 특별 방송…3D 아쉬움 [내부링크]

국내에서 최단기간 43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아바타'가 케이블방송 OCN과 MTV를 통해 제작과정 등 스페셜 영상을 공개한다. 12월30일 OCN에서 '아바타의 모든 것, 30분'이라는 타이틀로 그동안 국내에서 공개되지 않은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아바타' 제작 과정은 물론 영상 혁명이 이뤄지는 순간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보일 예정이다. 또 MTV에서는 1월9일 런던에서 열렸던 월드프리미어 시사회 현장과 영화 클립들을 묶어 30분간 특별 방영한다. 아쉬운 것은 '아바타'가 3D로 만들어졌는데, 방송에서 이를 느낄 수 없다는 점이다. 영화를 통해도 2D를 본 관객들이 다시 3D를 보기 위해 재예약을 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에서 얼마만큼 영상 혁명을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물..

KBS예능대상 2연패 강호동, 3사 연예대상 노릴 수 있을까 [내부링크]

개그맨 강호동이 2008년에 이어 2009년 KBS 연예대상을 거머쥐면서 라이벌 유재석과의 경쟁에서 우선 한발자욱 나아갔다. 이 상황에서 강호동의 KBS 연예대상 수상으로 사람들의 시선은 강호동이 방송 3사를 모두 휩쓸수 있지 않을까라는데 있다. 물론 방송 3사가 여러가지 이해관계를 따져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일은 쉽지 않으며, 유재석이라는 거물이 존재하는 한 강호동은 지난 해에 2연패에서 머물 가능성도 적지않다. 그러나 현재 방송국에서 강호동-유재석의 활동 면면을 보면 강호동의 3개 방송사 석권도 기대해 볼만하다. 현재 강호동은 연예대상을 받은 KBS에서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1박2일'을 이끌고 있다. 지난 해 연예대상을 받은 MBC에서는 여전히 '무릎팍도사'를 진행하며, 스타급 연예인들을..

'입만 열고 귀는 닫는' MB식 전략 구사하는 유인촌 [내부링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삽질이 기여코 엉뚱한 사람에게 흙을 뿌렸다는 공식적인 결과가 나왔다. 양촌리에서 오랜 시간 삽질을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어떻게 하는지도 조차 모르고 있던 셈이다. 결국 유인촌은 양촌리에서만 삽질을 했었어야 했다. 16일 서울행정법원이 김정헌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해임무효 청구소송에서 '해임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간단히 말해 유인촌이 자기 멋대로 꼴리는대로 생각없이 문화단체장 표적 물갈이를 했으며 이는 거의 폭력 수준에 이뤄졌음을 인정한 셈이다. 이와 함께 김정헌 전 위원장은 문화부가 해임 사유로 꼽은 기금 손실분 40여억 원에 대해 제기한 2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도 지난 10월 승소했다. 또 김 전 위원장 해임 당시 같이 해..

'배터리' 충전 지향형 인간으로 변하다 [내부링크]

'아해'가 평소 가지고 다니는 물품들 중에 배터리라는 것이 꼭 필요한 제품이 무려 4가지 (싸가지 아니다). 3년 정도 사용한 노트북과 오래된 기종이지만 이제 막 바꾼 휴대폰 그리고 동영상 플레이가 가능한 MP3와 조금 오래된 작티. 뭐 전체적으로 꼭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대개 노트북은 풀로 사용하면 3~4시간 정도 가는 편이고, 휴대폰은 하루에 배터리 한번정도는 갈아준다. MP3는 하루 정도 가는 편이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작티는 2~3일 사용한다. 문제는 동영상을 플레이했을 때다. 노트북은 2시간 정도에서 끝나고, 휴대폰이나 동영상이 재생되는 MP3는 말할 것도 없다. 여기에 DMB 등을 켜놓으면 배터리가 2개 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기기 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이거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강태기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눈물 그리고 사랑 [내부링크]

배우 강태기에게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은 적이 있다. 1975년 연극 에쿠우스에서 '알렌'역을 맡은 강태기에게 평단은 '젊은 천재 연극배우의 등장'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강태기는 76년,77년, 80년, 81년에 잇따라 '알런' 역을 맡으며 이후에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정유석 등의 후배들이 '알런' 역을 맡을때마다 그 표본으로 제시됐다. 그런 강태기가 노년의 사랑을 그린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고집은 강하지만 정 많은 노인 '김만석' 역을 소화해내고 있다. 역시 평가는 똑같았다. 만화 속 캐릭터와 닮은 이미지까지 더해져서 '강태기가 김만석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김만석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강태기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12월 8일 400번째 공연을 펼쳤다. 대학로에서 유일무이..

'헤드윅'의 감정을 느끼고 '윤도현'의 노래를 즐기다 [내부링크]

1998년 미국에서 초연이후 80국에서 선보였고, 국내에서 2005년 초연된 후 총 1000회가 넘게 공연된 '헤드윅'은 무대에 서서 공연하는 배우들이나 관객들 모두에게 쉽지 않은 뮤지컬이다. 관객들 입장에서 보면 이질적인 내용이 너무 많이 존재한다. 성전환 수술에 실패해 1인치의 살덩이가 남아버린 트랜스젠더, 드랙퀸, 동독 출신의 미국 이민자, 인종청소, 세르비아 등등. 2009년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이런 내용들은 쉽게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진다. '헤드윅'의 감정선 또한 쉽게 따라가기 어렵다. 배경이 되는 싸구려 호털의 허름한 바에서 '앵그리 인치' 밴드와 함께 공연을 하는 '헤드윅'은 어느 때는 웃음을, 어느 때는 슬픔을 안겨주다가도 순간순간 분노를 폭발시킨다. 게다가 '앵그리 인치'밴드..

영화 '집행자'를 통해 본 '사형' '인간' '생명' [내부링크]

이 영화 참 혼란스럽다. 교도관의 시선으로 따라가기에도 그렇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집어넣어도 그렇다. 나 역시도 사형제도 폐지 찬성이지만, 강호순 같은 인간은 사형시켜야 한다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집행자'는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혼란스러움을 안겨준다. '사형'이라는 제도를 '사형수'의 입장에서만 늘 바라보던 사람들은 교도관의 입장과 '생명' 그 자체를 고민하게 된다. 교도관 역을 맡은 조재현과 윤계상, 그리고 박인환의 입을 통해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12년간 봉인된 '사형 집행'이라는 제도가 현실화되었을 때, 사형 집행을 당하는 이들 뿐 아니라 사형을 집행하는 이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이 얼마만큼인지를 보여준다. 또 '사형'이라는 법을 집행하는 교도관이..

참여정부 인사들의 밴드 도전…'구멍' 유시민 '웃음' [내부링크]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역삼동의 한 스튜디오 한쪽 구석에 파란 색 모자를 눌러쓴 유시민 전 장관과 장하진 전 장관 그리고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가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악보를 들고 둘러보던 유 전 장관이 갑자기 하모니카를 들어 부르기 시작했다. 연습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준비하던 취재진이 하나둘씩 유 전 장관에게 몰려갔다. 아니 일부 취재진은 파한색 모자를 눌러쓰고 있던 유 전 장관을 못 알아봤다. 몇몇 취재진의 요청에 못 이기든 다시 하모니카를 든 유 전 장관은 "하긴 해야하는데 잘 부르지는 못하겠네"라며 웃을 보였다. 유 전 장관의 모습에서 이날 모이는 모이는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의 무게감이 덜어졌다. 사실 이날 참여한 이들의 면면을 보면 참여정부를 다시금 옮겨놓은 듯 싶었다. 유시..

현실적 '사고방식'을 버린 허경영에 웃다 [내부링크]

9월 18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앞 V홀. 허경영이 자신의 첫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과 취재진이 꽉 찼고, 매표 장소에는 지나가는 사람마다 웃으면서 "허경영이 진짜 콘서트를 여네"라며 신기하게 쳐다봤다. 콘서트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시작했다. 허경영의 영상이 보이자, 관객들은 '허경영'을 외쳤다. 개그맨 김대범이 나와 분위기를 돋았고, 인디 밴드들도 오프닝을 장식했다. 허경영이 등장한 것은 콘서트 시작 1시간 10여분이 흐른 뒤였다. 티켓이 현매가 1만5천원, 예약이 1만원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억울할 수 있지만, 이 표로 바로 위층에 있는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다소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 아무튼 1시간 10분만에 등장한 허경영은 어설픈 립싱크로 자신의 히트곡(?) ..

'위장 전입'·'논문 표절'…참여정부때 기준 적용하라 [내부링크]

일단 정리하고 가자. 장상 내정자(2002) 낙마 / 아들의 미국 국적 취득문제, 부동산 투기 및 위장전입문제, 학력 허위 표기 장대환 국무총리 서리(2002) 낙마 / 부동산 투기 의혹, 위장전입과 증여세법 위반 의혹 윤성식 감사원장 내정자(2004년) 낙마 / 전문성 부족이라는 이유로 부결 이헌재 부총리(2005년) 사퇴 / 부인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의혹 이기준 교육부 총리(2005년) 사퇴 / 부인 총장 활동비 유용 의혹 강동석 건교부장관(2005년) 사퇴 / 장남 인사 청탁 및 처제의 부동산투기 의혹 최영도 국가인권위원장(2005년) 사퇴 /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의혹 전효숙 헌법재판관 내정자(2006년) 낙마 / 임명 절차 문제 김병준 교육부총리(2006년) 사퇴 / 논문 표..

연예인 되고 싶다고? '간 크기'부터 키워라 [내부링크]

최근에 2PM 재범 탈퇴로 인해 또다시 여론 재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2PM 팬 입장은 재범이가 잘못한 적이 없고 열심히 하는 연예인인데 여론 재판에 밀려 2PM를 탈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은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충분히 '과거'의 재범이는 그럴 수 있지만, '현재'의 재범이는 그런 아이가 아니라는 뉘앙스를 남기져 '재범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해 2PM 팬들로 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이를 비롯해 최근 4~5년간 연예인들을 자살로 몰기도 하고 혹은 궁지에 빠트리기도 하는 기사와 네티즌들의 글을 보면서 스타로 우뚝 서기 위한 첫 관문은 '끼' '가창력' '연기력'이 아닌 대중들의 시선으로부터의 '간 크기'라는 점이라고 감히 말하겠다. (그렇다고 앞서 제기한..

지킬앤하이드, 라이선스 팀 VS 브로드웨이 팀 [내부링크]

"이번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을 한국 라이선스 공연과 비교하면서 봐주지 않길 바랍니다. 이번 브로드웨이 팀의 공연은 라이선스 공연과 개별의 작품으로 관람해주시길 바랍니다" (트루뮤지컬컴퍼니 임한성 대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브로드웨이팀이 지난 8월 2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국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지킬앤하이드' 라이선스 공연을 봤던 이들은 오리지널팀의 실력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과 뮤지컬 마니아들은 '브래드 리틀'이라는 이름에 끌려서 광화문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그리고 제작사인 트루뮤지컬컴퍼니의 대표인 임한성 프로듀서는 언론을 통해 관객들에게 브로드웨이팀과 라이선스팀의 공연을 별개로 봐주기를 요구했다. 그렇다면 관객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들은 ..

자살, 노환, 병…매월 사라지는 유명인들에 명복을. [내부링크]

사람의 생은 언제가 끝난다. 이를 거역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불로장생을 꿈꾸던 진시황제 역시 결국은 생을 마감했다. 사람들의 생은 모두 똑같다. 그러나 역시 사회적으로 그 이름을 남기는 이들의 죽음은 대중들에게 충격을 준다. 2009년 대한민국에서는 매월 죽음의 소식을 들어야했다. 매년 자살이나 사망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곤 했지만, 올해처럼 충격적이고 사회적 여파가 큰 죽음의 소식은 없었다. 누구의 탓을 하지는 못한다. (뭐 일부 죽음은 한 인물에게 돌려도 될 듯) 단지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 뿐이다. 200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 노환으로 선종 2009년 3월 7일 배우 장자연 자택에서 자살 2009년 4월 27일 배우 우승연 자택에서 자살 2009년 5월 22일 배우 여운계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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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이 저에게 지적한 내용입니다. 제가 MB에 대해 글을 쓰자 좀더 확실히 알아보고 좀더 정확하게 좀더 객관적이고 온당한 수치를 내세워서 하라는 말을 하더군요. 시대가 올바르고 사람에 대한 예의가 살아있으며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에 대해서는 저 말이 통용이 됩니다. 그런데 그 스스로가 객관적이고 않고 귀를 틀어막았으며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으려 하는데 과연 왜 저만 객관적이고 얌전하게 비판을 해야할까요? 동네 주민 둘이 싸울 때 가만히 보면 한쪽은 정말 말이 안 통합니다. 그냥 빡빡 우겨대면서 귀는 틀어막습니다. 상대는 나름 이유를 들어 조목조목 따지다가 결국은 폭발합니다. 그러면 귀를 틀어막던 사람은 왜 욕하냐고, 제대로 나를 설득시키지 못했다며 상대를 윽박지릅니다. 이런 사람이 권력과 힘이..

페스티벌 첫날, 1만 5천 지산밸리 VS 1만 펜타포트…승자 없는 전쟁 [내부링크]

사실 각자 조금은 다른 라인업으로 인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것 자체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숫자의 비교는 무의미하다. 그러나 한 행사를 주관했던 두 기획사가 갈려 처음으로 경쟁 관계로 승부를 내는 측에서는 숫자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그것이 내년에 개최할 행사에까지 그 영향을 미친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한국 록페스티벌의 대표 브랜드인 인천 펜타포트 페스티벌은 올해 '롱런'의 갈림길에 섰었다. 일단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 빼앗긴 형태로 진행되어 과연 록 마니아들이 얼마나 몰릴 것인지 의구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인천시와 페스티벌 주최사인 아이예스컴 측이 라인업보다는 '펜타포트'라는 브랜드에 기대어 사람들에게 록 축제는 음악 만이 아닌 다양한 형..

웹크롤링 매체들의 기획사 협박? [내부링크]

웹크롤링 매체. 뭐 이 중 정말 제대로 된 매체들도 있지만, 검색어만 따라가면서 다른 기사를 베끼는 일명 '듣보잡' (듣도 보도 못한 잡것들)도 꽤 많다. 어찌보면 거의 대부분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이들을 매체라 말하는 것도 웃기다. 기자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사진 기자만 계약직으로 채용해 연에-문화 등 클릭을 유도할 수 있을만한 내용만 찾는다. 이들은 대부분 검색어 따라잡기를 시도해 많은 클릭을 유도하고 그것을 통해 광고를 따내는 수익 구조를 갖는다. 뭐 이것이 하나의 사업 방식이라면 그렇다 치자.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를 통해 광고를 따낼 대상들에게 협박 혹은 자랑을 한다는 것이다. 근래 만난 한 공연기획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그 어떤 기사든지, 우리 기사를 많이 내보내 덮..

'오감도' 에로스는 없지만 사랑은 있다 [내부링크]

영화 '오감도'가 내세운 것은 '에로스 그 이상의 사랑이야기'다. 이러한 전제 하에 짜릿하고 애절하며 자극적이고 치명적인 사랑이야기를 펼쳐내려 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를 본 이들에게 전해오는 것은 자극적인 문구로 나열해 관객들이 맘껏 상상력을 펼치게 했던 것과는 달리, 공감대를 형성했거나 혹은 동경했을 법한 '다양한' 사랑 이야기로 종합된다. 일단 시놉시스의 대략적인 줄거리만 보면 그야말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처음 만난 남자와 여자가 탐색전을 벌이다 결국 밤을 보내게 되거나, 두명의 여배우가 괴팍한 영화감독을 길들이기 위해 과감한 계획을 세우는 모습을 보인다. 또 남편의 애인과 동거를 시작하지만 결국은 얽히고 설킨 복잡한 관계가 드러나는 스토리가 진행되거나, 또 세 쌍의 고등학생 커플들이 서로간의..

신해철, 기자들에게 '조용히 살고 싶다' 요청? [내부링크]

신해철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다소 험한 욕을 써놨다. 어느 네티즌이 기사 밑에 댓글을 포함해 서로간의 가치관 충돌로 인해 말싸움하는 것이 소모적이니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것에만 신경 쓰고 살자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런데 이에 대한 신해철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니가 안 싸우면 내가 죽어. 안싸우는 것도 좋은데 남들한테까지 시간낭비라고 떠는 너같은 개새끼때문에 난 피투성이야. 좀 있으면 숨이 끊어지겠지. 너 내가 진흙탕 속에서 숨막혀 비명 지르는 동안 존나 우아하게 살하서 좋겠다? 씨발새끼야. 나가. 다시 오지마. 난 내 적들보다 너같이 팬이라고 착각하는 새끼들 존나 싫어. 언제가 내가 자살하거든 내 적들이 아니라 니가 죽인거라고 거나 알아둬라. 나가. 나가 씨발새끼야" 뭐 신해철의 성격상 굉장히 이해..

군복입은 미친 어르신들의 '테러'에 관대한 대한민국 [내부링크]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 이 말은 동방예의지국이라 칭하는 대한민국에서 금과옥조처럼 받들여진 말이다. 어른 앞에서 댓거리도 하지 말아야 하고, 어른의 말은 그 어느 순서부터 우선이었다. "어디 나이도 어린 것이" "너 몇 살이야" "너는 애미애비도 없냐"는 말은 '옳다''그르다'에 앞서 위치해 있었다. 이같은 상황이 가능했던 것은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지혜'때문이었다. 정보 유통이 느리고, 공유가 어려웠으며 체계적인 정리가 안되어있던 농업사회에서는 오랜 시간 배우고 몸으로 익힌 어른들의 삶과 지식, 지헤는 필수적이었다. 그들보다 몰랐기에 나이 어린 이들은 그들은 존경하고 우러러봤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었다. 어른들의 지식과 지혜를 '나이 어린 것들'이 뛰어넘기 시작했다. 그들의 오래된 삶에 대해서는 인..

盧 추모콘서트'. 봉하의 바람이 성공회대로 오다 [내부링크]

21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가 개최된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 대운동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길었다. 지난 5월 마지막주 봉하의 추모행렬, 그리고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분향소의 추모행렬을 보는 듯 했다. 줄의 길이가 그런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사람들의 질서 정연함과 표정이 닮아있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혹은 혼자서 노란색 풍선과 스카프를 들고, 다시 노란색 풍선으로 길게 연결된 길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7시가 지나자 2500여 좌석과 운동장 옆 스탠드는 순식간에 노란색 물결로 가득찼다. 운동장 뒤편에는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에 걸려있던 노 전 대통령이 그려진 걸개 그림이 걸려있고, 이를 둘러싼 풍선들에는 시민들이 적어놓은 글귀들이 가득했다. 가운데 좌석에는..

수구보수세력들은 DJ도 자살하길 원하는가 [내부링크]

수구 보수 세력 입장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뿐만 아니라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도 이 땅에서 지우고 싶은 모양이다. 물론 정치인 지지 모임의 회장을 맡은 한 인간의 견해일 수 있지만, 아해가 보기에는 아마도 이 땅의 적잖은 수구 세력들의 입장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전여옥을지지하는모임(전지모) 최정수 회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지모 홈페이지에 올린 '김대중씨의 국가내란죄성 발언에 대한 전지모의 입장'이란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과 진보세력들은 분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최대한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 하고 있고 어느 정도 수확을 얻은게 사실"이라며 "김대중씨도 차라리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을 하라. 그러면 또한번 한무리들의 굿판이 경복궁 앞에서..

'김정운 가짜 사진' 해프닝…정보 부재 '대한민국' [내부링크]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됐다고 알려진 3남 김정운의 최근 모습이라고 알려진 사진이 사실 국내 평범한 한 중년의 사진인 것이 밝혀졌다. 10일 낮 일본 아사히 TV는 김정운의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흰색 티셔츠에 짙은 선글라스를 쓴 김정운의 모습은 김정일 위원장의 젊은 시절과 거의 흡사한 외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40대의 한 인터넷 카페지기의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한심함을 봤다. 첫째 언론의 한심함이다. 아사히TV에만 의존하는 취재력의 부재다. 사실 북한 취재에 관해서는 한국이 일본에 의지하는 비중은 크다. 일본이 북한에 접근하는데 용의하다는 것도 있지만, 사실상 북한 취재에 관한 국내 언론들의 정보망은 극히 미미하기 그지없다. 그러다보니 과거 일..

연이은 연예인 마약사건, 갑자기 왜 커지나 [내부링크]

오늘 오전 유명 영화배우를 포함한 연극배우들이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들 들었다. 일반 대중들은 잘 알지 못하는 연극배우들이 다수라 관심을 끌지는 못했지만, 유명 영화배우의 경우에는 좀 의외였다. (입건 상태이기 때문에 이니셜도 처리 안함) 앞서는 한 기업체 대표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 수사중 영화배우와 영화계 인사 등 10여명과 함께 대마초를 피웠다는 진술을 했다고 알려졌다. 여기에는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했던 유명 배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

애 낳으면 돈준다?…아이가 살만한 나라를 만들어라 [내부링크]

돈이 우선시되는 시대가 확실히 맞다. 이제는 아기를 낳는 것 조차도 돈으로 유혹하려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기를 키우는데 돈이 들어가니, 그 돈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준다는 것이다. 얼핏보면 이런 형태면 신혼부부들이 많은 아이를 낳을 것 같다. 일단 서울만 살펴보더라도 강남구는 둘째를 낳으면 1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1000만원 다섯째 2000만원 여섯째 3000만원을 준다고 밝혔다. 또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을 확대해 둘째 자녀의 보육료 50% 또는 양육수당 월 10만원, 셋째 이상 자녀의 보육료 100% 또는 양육수당 15만원 씩 지급하기로 했다. 중구는 지난 2007년부터 둘째 2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300만원, 다섯째 500만원, 열째 이상부터는 3000만원을 양육비로 ..

파워풀한 푸시캣돌스, 공연은 '지방 행사'수준 [내부링크]

여성 5인조그룹 푸시캣돌스가 6일 오후 8시 35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팍경기장에서 '푸시캣 돌스 라이브 인 서울'(Pussycat Dolls Live In Seoul)이라는 타이틀로 가진 첫 내한 공연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다. 푸시캣돌스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이라면 그들 모습 자체에 환호할 수 있지만, '콘서트'라는 콘셉을 두고 본다면 푸시캣돌스의 공연은 '콘서트'가 아닌 '지방 행사' 수준에서 그쳤다. 사실 푸시캣돌스의 이번 공연은 제시카 수타가 호주에서 갈비뼈 부상으로 불참한다고 알려질 때부터 완벽한 콘서트를 바라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섯 멤버로 이뤄져 완벽한 무대 장악력과 안무를 기대한 관객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나머지 멤버가 그 공간을 채우더라도 개개인이 가진 포지션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

B급 비디오용 영화 출현 전지현, 어찌하리오 [내부링크]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했다. 해외 자본 투입해 만들지 않아도 국내 제작팀으로도 충분히, 아니 이보다 더 확실하게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리우드 진출작'이라는 떠들석한 홍보를 수년 전부터 한, 그러나 알고보니 그냥 외국계 자본이 투입된 영화라고 밝혀진 전지현 주연의 영화 '블러드'는 한마디로 B급 비디오용 영화였다. 극장에서 돈 주고 보기에는 웬지 본전 생각이상이 날 것 같다. (돈과 시간이 투자되기에) 내용은 이렇다. 인간 아버지와 전설 속의 뱀파이어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뱀파이어 헌터 '시야'가 어떻게 보면 같은 종족인 뱀파이어들을 하나하나 죽여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뱀파이어들의 근본인 어머니 '오니겐'을 없앤려 한다. 내용은 일단 끝이다. 뭐 굳이 여기에 의미 부여를 ..

'아역' 남지현, '선덕여왕' 2회만에 별이 되다 [내부링크]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서 '선덕여왕' 이요원의 아역으로 등장하는 아역배우 남지현이 2회만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실히 잡았긴 잡았나보다. 극중 당돌하게도 '미실' 고현정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게 되는 남지현은 중학생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또한명의 사극 아역 스타의 탄생을 예고케 했다. 남지현은 드라마에서 '덕만공주' 역을 맡아 열연한다. 덕만공주는 미실의 암살계획을 간판하 진평왕이 유모였던 소화 (서영희 분)에게 맡겨 멀리 중국 땅에서 자라게 된다. 소화를 엄마로 알고 있는 덕만은 효녀이자 로마 등 서구 세계와의 교역에서 거간꾼 노릇은 물론 여러 상인들로부터 풍부한 지식을 얻게 된다. 이러한 연기를 위해 남지현은 로마의 언어와 중국어까지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덴의 동쪽'에서 한지혜의 아..

노제 식전 사회 맡은 김제동, 결국 국민을 울리다 [내부링크]

김제동이 결국 사람들을 울렸다. 평소에서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 그였지만, 진심이 담겨 울먹인 그의 목소리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인 수십만 시민들의 눈물을 이끌어내고 말았다. 김제동은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식전 사회를 맡아 서울광장 무대에 섰다. 김제동은 "그분의 마음, 뜻 그리고 열정이 단지 그 분 만의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직접 보여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추모 행사 오프닝 멘트를 시작한 뒤 "비가 오는 날이든, 맑은 날이든 그 분을 생각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눈과 마음을 통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마음이 언제까지 지켜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눈물을 보이게 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이 남긴 유서 내용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유서 내용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국민의..

진정한 영결식은 서울광장에서의 '노제'다 [내부링크]

경복궁에서 열린 영결식을 방송으로 봤다.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 조사와 종교 행사 등이 이어졌다. 그러나 참석자 면면을 보거나 불참한 인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도대체 왜 거기서 그딴 식으로 영결식이 열렸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결식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최대의 가치로 생각했던 국민이 없었기 때문이다. 텅텅 빈 뒷자리의 모습은 도리어 노 전 대통령의 사후 모습을 쓸쓸하게 보이기까지 했다. (차라리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야유는 노 전 대통령에게 들려주는 위로곡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눈을 돌려보자. 11시 딱 맞춰 등장한 영결식 인사들과는 달리 오랜 시간 자리에 묵묵히 앉아 지키던 수십만명의 추모 인파들의 모습은 노제가 아닌 진정한 영결..

변희재의 '세금 사용 불가' 발언을 비판한다 [내부링크]

변희재가 자신의 글에 대한 비판한 이들에게 반발하고 나섰다. 왜 조목조목 따지지 않고, 그냥 자신의 말이 틀리다고만 말하냐는 것이다. 그래서 왜 잘못되었는지 한번 따져본다. 사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도 있어서 나도 다소 말도 안되게 반박한 것이 있다. (볼드 처리 된 것이 아해소리의 주장입니다) 국민장을 떠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법으로 규정한 이유는 그 동안 수고했으니 놀고 먹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국정을 운영하면서 일반인들은 얻지 못할 치열한 경험을 죽을 때까지 국민들과 함께 나누며 끝까지 봉사하라는 의미이다. 만약 이러한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전직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그 예우를 박탈해야 한다. 그 때문에 형사처벌을 받으면 예우를 박탈하게 되고, 노 전 대통령은 바로 이러한 위기에 처해..

이대통령, 봉하 조문 무산이 다행인 이유 [내부링크]

MB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봉하마을 직접 조문 계획이 무산됐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언론을 통해 "충분한 애도의 뜻과 진정성이 전달되면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며 "처음 봉하마을을 찾으려 계획했던 시점과 사정이 달라진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측에서도 안전 문제 등을 거론하며 직간접적으로 오지 않는 게 좋겠다는 뜻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MB의 조문은 정부 대표 분향소가 설치된 서울역사박물관을 찾거나 경복궁에서 열리는 영결식에 참석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같은 결과에서 대해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인즉, MB가 봉하를 찾는 순간, 어떠한 형태로든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지지자들에게 실(失)이 되면 되었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연예계를 잠재우다 [내부링크]

이슈에 대해 끌려가면서 글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어쩔 수가 없군요. 연예계가 노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해 이래저래 복잡하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예능프로그램과 음악프로그램들이 결방했고, 적잖은 영화 제작 현장 공개 및 공연계 프레스콜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으니까요. 대학 행사나 지역 축제들도 취소되면서 수입에도 타격이 생겼습니다. 더욱이 노 전 대통령 서거 전날 암으로 사망한 여운계 선생님으로 연예계는 긴 시간 '정지' 되어있는 듯 싶습니다. 일부 매니저들은 자사 연예인들의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를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슈가 되지 않을 뿐더러, 지금 분위기에서 "자 우리 연예인 잘 나가니 잘 봐주세요"라는 것은 웬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

5월 29일 홍대 클럽데이 중단하면 어떨까요 [내부링크]

오는 5월 29일 금요일.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클럽데이로 홍대 주변에는 시끌벅적할 것입니다. 이전의 풍경을 예를 들면, 한 손에 맥주 하나 들고 시끄럽게 구는 외국인들과 술 취해 쓰러진 반라의 청춘 남녀들, 그리고 클럽 앞에 길게 줄 서서 들어갈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새벽까지 북적북적 대는 술집들로 새벽 동이 틀때까지 사람들은 음주가무를 즐길 것입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에는 경북궁 앞 뜰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26일 하겠지만, 어쨌든 그 장소가 서울이든 김해든 영결식은 29일 열립니다. 모두는 아니겠지만 많은 국민들에게 존경받았고 권려을 국민에게 넘겨준 분이었습니다. 서거 이후 수십만명의 조문과 수백만개의 애도의 글이 넘쳐나고 있으며, 방송은 ..

인터넷에서 노짱에 대한 잊지 못하는 글들 [내부링크]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노짱'이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올려본다. 어느 네티즌들의 글 때문이었을 것이다. "노무현이란 존재가 우리 가슴 속에 남는 이유는 대통령이란 자리때문이 아닌, 국민으 '짱'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둘러보다가 '노짱'에 대한 몇몇 글들을 모아봤다. 물론 이 글들보다 더 노짱에 대한 가슴으로 추모하는 글들은 많을 것이다.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당신에 대해 이야기 할 것입니다" "바보에게 용서를 빌며 머리를 숙입니다" "제가 버린 한 표가 당신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그만 울겠습니다. 이 미친버린 세상에 울기만 ..

정부·검찰 '대통령 노무현'을 살려내다. [내부링크]

2002년 노무현이란 한 정치인이 대선에 도전한다. 지지 국회의원 1명만을 데리고 민주당 경선에 나선 정치적으로는 초라한 행보였지만, 그 뒤에는 '국민'과 팬클럽 '노사모'가 버티고 있었다. 그리고 노무현은 2002년 12월 '기적'이라는 표현을 낳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다. 이후 2009년 현재까지 대한민국은 '대통령 노무현'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 재직때에도, 퇴임 후에도, 그리고 죽음을 맞이한 이 순간까지도 대한민국은 '노무현'이라는 이름 안에서 사고와 행동이 갇혀있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군대라는 조직과 철권통치로 국민을 억눌렀던 전두환-노태우나 정치적으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었던 김영삼-김대중도 재직시는 물론 퇴임후에도 그 공과가 논해지기는 했지만, 그들이 사회적..

2008년 봉하에서 마지막으로 본 노무현 전 대통령 [내부링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성격상 여러가지 말을 해곤 했습니다. 현 정부와 한나라당을 욕할 수도 있고, 개념없이 자살하라고 글을 올린 후 '그런 뜻이 아니다'라며 이명박스러운 발언을 내뱉은 김동길 전 연세대 교수를 욕할 수도 있으며, 갑자기 생명 존중 운운하다가 노 전 대통령의 장인어른을 들먹이며 색깔론을 제기하는 조갑제를 비난할 수도 있었습니다. 과거 2002년을 떠올리며 노 전 대통령을 추억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의 과와 실에 대해 논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수십페이지에 달할 듯 싶은 이러한 글은 오늘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지난 해 여름 전국일주를 하다가 들린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찍은 사진 몇 장으로 기억할까 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부디 ..

사진·영상 기자는 영화사 '홍보맨'일뿐? [내부링크]

영화 관계자들은 언론에 늘 말한다. "한국 영화가 힘든 이 시기에 많이 도와주세요. 언론이 도와줘야 삽니다" 기자들과 대중들의 시각차가 다르다는 것은 지난 '디워' 사건 이후 절실히 드러났다. 그럼에도 아직 대중들은 기자들이 쓰는 리뷰와 별점을 자기도 모르게 의식한다. 아무래도 수십년~수년간 영화를 보며 단련된 눈에 대해 '전문가'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기자들의 글은 관객들이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도록 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영화사나 영화 홍보대행사도 이를 안다. 이 때문에 기자시사회 일정을 꼬박꼬박 기자들에게 시사회 며칠 전부터 알리며 한다. 그러나 여기까지다. 실제 언론시사회를 가면 꽤 우스운 일들이 벌어진다. 그 중심에 영상·사진 기자들이 존재한다. 지난 20일 서울 용산CGV..

왜 '터미네이터4'에서 터미네이터가 안 보일까 [내부링크]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 비주얼로만 따진다면 가장 대작이라고 불리우는 4편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은 평가가 갈린 것으로 보인다. 11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터미네이터'는 영화 초반부터 거대한 전투 장면으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인 '존 코너'가 '스카이넷'이 만든 실험 기지에 침투하지만, '스카이넷'이 만들어놓은 함정으로 인해 부대원을 모두 잃으면서 시작되는, 스크린 가득 찬 비주얼들은 현란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2018년년 폐허가 된 도시의 모습과 '트랜스포머'를 보는 듯 T-600, T-800, 헌터킬러, 하베스터, 모터 터미네이터 등의 터미네이터 군단은 그 자체로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전작들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중심으로 각 시리즈마다 새로..

YG에 고개 숙인 SBS…2NE1에 파격 편성 [내부링크]

'여자 빅뱅'이라 불리는 4인조 신인 여성그룹 2NE1에게 SBS '인기가요'가 오는 17일 6분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해줬다. SBS 측은 한 언론을 통해 "2NE1이 신인임에도 빅뱅이라는 시대의 아이콘을 배출해 낸 YG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과 가수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해 이들의 무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YG라는 거대 기획사에 SBS가 고개 숙이고 들어간 셈이다. 왜냐. 이는 곧 추후 빅뱅이라든가, YG소속 연예인들에게 대한 선점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수많은 신인들이 나오고 그 중 무대 구성에 대한 기획력이 뛰어난 곳도 있다. 또 가창력이나 그 나름의 능력을 보여주는 신인들도 존재한다. 그들에게는 무대가 주어지지 않은다. 거대 기획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음..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공격에 펜타포트 당황? [내부링크]

도대체 왜 윈-윈 (Win-Win) 게임이 아닌 루즈-루즈 (Lose-Lose) 게임에 들어간 것일까. 양자간에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이들 충돌이 국내 록 팬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어버렸다. 5일 펜타포트 페스티벌 라인업 섭외를 담당했던 옐로우라인이 주최하는 대형 록 페스티벌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라인업이 공개됐다. 위저(Weezer),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 지미 잇 월드(Jimmy Eat World), 패티 스미스(Patti Smith), 프리실라 안(Priscilla Ahn)을 비롯해 국내 밴드들로는 언니네 이발관, 요조, 크래쉬, 보드카레인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최근 인디밴드 중 가장 상품성을 높게 평가받은 장기하와 얼굴들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몇몇 밴..

네이버 뉴스캐스트 선별 기준이 궁금하다 [내부링크]

사람들은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배치되는 언론사들을 사실 주목하지 않는다. 그냥 메인에 걸려있기에 클릭해서 볼 뿐이다. 그것은 사람들은 그냥 '네이버 메인에 배치가 되었고, 네이버 뉴스다'라고 인식한다. 뉴스를 만들어내는 기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인식한다. 때문에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기본형으로 배치되고 안되고는 언론사 입장에서는 영향력의 차이를 느끼게 된다. (인터넷에서 한 언론사가 포털을 통해 사회적 영향을 끼치는 영향력과 더불어 각 언론사가 감당해야할 트랙픽까지 포함) 그러나 사실 이러한 것은 언론사만 느낄 부분은 아니다. 네티즌들도 이에 대해 다소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이유는 모든 뉴스에 있어서 각 언론사의 분위기나 논조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예로 네이버 마음대로 뉴스..

사회적 주제와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 '하녀' [내부링크]

공포 영화이긴 하다. 그러나 1960년대의 사회적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영화 그 자체로만 본다면 이는 공포라기 보다는 '코믹'에 가깝다. 물론 1960년대 관객들이 받아들이는 공포와 2009년 관객들이 받아들이는 공포는 분명 다르다는 것이 한 몫 할 것이다. 이미 2009년 관객들은 다양한 국내외 영화를 통해 공포를 겪었다. 피 튀기는 장면은 이제 식상할 정도이고, 점차 조여오는 듯한 느낌의 음악 마저 어느 순간 익숙해져 버렸다. 혹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포스러웠던 것은 '전설의 고향'이라고 말할 정도다. 지난 제61회 칸 국제영화제 '칸 클래식'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공개된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 완전 복원판이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어 호평을 받았다. 영화 '하녀'는 지난 ..

스타들이 외면한 전주, 영화팬들이 선택한 전주 [내부링크]

제 1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드디어 개막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참 안타까운 것은 스타들이 전주를 잘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4월 30일 저녁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 소리의전당에는 많은 연예인들이 찾았지만, 안성기, 김태우, 이지훈, 조안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신인 배우들이었다. 아주 간단히 말해 사진기자들이 '누구야'를 말하며 아예 사진 기사에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은 이들도 있으니 할말 다했겠다. 이는 비단 올해만 그렇지는 않다. 지난 해에도 신인들의 대거 등장으로 대부분 "신인 여배우들이 참여했다"식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이다. 스타들이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지 않는 다는 것은 비단 홍보의 문제나 영화팬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이 아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상업영화보다는 독립영화 중심의 영..

'더뮤지컬어워즈' 오디뮤지컬컴퍼니, 결국 바다에 참패 [내부링크]

"여우주연상이 최성희(바다)에게 돌아간다면 뮤지컬계의 강자 오디뮤지컬컴퍼니에게는 수치가 아닐까" 지난 '더 뮤지컬 어워즈' 기자간담회에서 각 부문 후보를 받아본 기자들의 반응이었다. 다른 부문에 대해서는 평범하게 넘어간 기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은 남녀주연상. 특히 여우 주연상은 '드림걸즈·지킬앤하이드 VS 미녀는 괴로워' 구도가 '오디뮤지컬컴퍼니 VS 쇼노트'로 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날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은 '드림걸즈' 홍지민·차지연, '지킬앤하이드' 소냐, 그리고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이자 '미녀는 괴로워'의 주연을 맡았던 최성희 (바다)였다. 실력으로 보나 흥행성으로 보나 네명의 여배우 모두 주연상을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뮤지컬계에서 굳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네르바 무죄'가 MB정권 규제에 제동? [내부링크]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 씨가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유영현 판사는 20일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박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유 판사는 "여러 사실을 종합해보면 박 씨가 문제가 된 글을 게시할 당시 그 내용이 허위라는 인식을 하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설사 허위 사실이라는 인식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당시 상황과 외환 시장의 특수성에 비춰봤을 때 그가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갖고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 7월과 12월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에 '외화예산 환전업무 8월1일부로 전면 중단', ..

신경민 [내부링크]

MBC 엄기영 사장은 신경민 앵커의 하차에 대해 외부의 압력은 없었다고 말한다. 엄 사장은 하차 이유에 대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궁금해졌다. 그 경쟁력 강화는 어디서 기인할까. 정치인들의 판단? 아니다 내부 구성원들의 단결과 국민들의 판단이다. 거기서 경쟁력이 생기고, 이를 기반으로 평가받는다고 생각한다. 신경민 앵커는 이러한 점에서 경쟁력이 있는 인물이다. 뉴스 앵커 한명 바뀌는 것에 대해 온 국민이 관심을 갖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신 앵커 스스로 MBC의 브랜드를 올려놓은 셈이다. 그런데 엄 사장은 경쟁력이 극히 떨어진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여기서 또다시 궁금해진다. 과연 경쟁력 있는 후임 앵커는 누가 될까. 아나테이너로 변모한 한참 아래 아나운서를 투입할까? ..

G마켓·인터파크, 인수설에 무책임 [내부링크]

국내 최대 오픈마켓업체인 G마켓이 세계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이자 국내 오픈마켓 2위 업체인 옥션을 보유하고 있는 이베이에 인수되었다는 보도가 나오지만,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모른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답답하기만 하다. 지난 해부터 이베이가 G마켓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지만, G마켓측이나 G마켓의 최대 주주인 인터파크 측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이에 대해 확정적으로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G마켓이 이베이로 인수될 경우 사실상 국내 오픈마켓은 모두 이베이 산하로 들어가 초대형 오픈마켓이 탄생해 독점 폐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9월 공정위가 이베이의 G마켓 인수를 조건부 승인할 당시 여러 소비자 단체들이 반발한 이유도 이때문이다. 그러나 13..

펜타포트 vs 록빌리지…소모성 싸움에 록 팬만 '답답' [내부링크]

2009 펜타포트가 갈렸다. 어디서는 펜타포트는 그대로 진행하고, 새로운 록페스티벌이 생겼다고 말하지만, 공동 주관사인 아이예스컴과 옐로우나인이 결별함으로써 사실상 두 개의 펜타포트가 생긴 셈이다. 현재 아이예스컴은 기존의 펜타포트를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서 예년과 같은 기간에 말이다. 그리고 옐로우나인은 아직 장소는 확정하지 못했지만, '록 빌리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대형 록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국내 밴드는 물론 해외 밴드까지도 록 페스티벌에 설 정도의 수준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 이때문에 양쪽의 섭외 능력은 곧 록 팬들을 어느정도까지 끌어들일 수 있냐로 이어진다. 우선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옐로우나인 측이다. 오랜 해외스타 내한 공연 섭외와 후지 록페스..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 차라리 직장을 즐겨라 [내부링크]

서로간에 계파를 만들며 '내 사람 심기'에 이리 쓸리고 저리 쓸리고 하는 모습을 오래 전부터 봐왔다. 물론 이는 아마 모든 사람들이 어릴 적 "너 나랑 친해? 재랑 친해?"라는 말을 나눌 때부터 시작되었을는지 모른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 말이 사회에서 더욱 심하게 거론되는 것 같다. 오죽하면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이 떠돌아다니고 여기에 우선은 눈치 잘 보라는 말이 나온다.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 여기에는 일명 건전한(?) 말도 나온다. 자기 능력을 계발하고 좀더 정확하고 빈틈없이 노력을 하며 공사 구분을 잘하고, 사적인 공간에서도 긴장을 풀지 말고, 일찍 출근하고 조금 늦게 퇴근하고, 인간 관계를 잘 만들 것이며, 일개 사원이 아닌 마치 CEO처럼 생각하고 움직이라는 말 등등등..... 그런데 이렇게 ..

영화 13구역과 서울 재개발 그리고 용산참사 [내부링크]

영화 13구역-얼티메이컴이 오는 4월 16일 개봉에 앞서 그 실체를 드러냈다. 좀더 화려해진 익스트림 스포츠 '파쿠르'의 액션과 디테일하고 거대해진 로케이션은 단숨에 관객들의 눈길을 휘어잡는다. 내용을 좀더 이야기해보자. "미래의 프랑스 정부는 13구역을 변화시키겠다는 3년 전 약속을 지키지 않게 된다. 여전히 높은 담장이 국가와 13구역을 나누고, 그 안에서는 법도 정의도 없이 5개 조직이 각자 자신의 구역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한다. 레이토 (데이비드 빌)는 여전히 벽을 허무려하고 이는 정부와 5개 조직 안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13구역에서 경찰이 무참히 살해당한채 발견되면서 13구역을 없애버리자는 여론이 들끊는다. 물론 이는 한 정부 세력이 꾸민 ..

블로그뉴스 '연예,문화'에는 문화가 없다. [내부링크]

하루 이틀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연예관련 컨텐츠가 많이 쏟아진다고 해도 저런 정도는 심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블로거들이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만 보는 열혈 시청자로 알겠다. 뭐 저러다보니 인기를 끌어보려는 블로거들 입장에서는 다소 말도 안되는 방송 소감문을 남기기도 한다. (그것은 기존의 찌라시 매체로만도 질렸다) 아무튼 연예기사, 그중에 방송 분석 기사는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이제는 블로그뉴스라도 문화에 눈을 조금 돌려 배치했으면 한다. 실제 방송 분석한 블로거 리뷰도 그다지 많아보이지 않는다. 이효리 기죽이는 원희줌마 파워는 그냥 방송 보는 사람들이라면 재미 정도에서 그쳤을 내용이다. 강호동 굴욕 역시 마찬가지다. 물론 블로거들 입장에서는 쓸 수 있는 내용이다. 자기 개인적인 감..

오디뮤지컬컴퍼니, 더뮤지컬어워즈서 바다에게 물먹을까? [내부링크]

오는 4월 20일 국립극장에서 개최되는 제 3회 더뮤지컬 어워즈 수상 후보들의 면면을 보다가 한 곳에 눈길이 갔다. 바로 여우주연상. 후보는 소냐 (지킬앤하이드), 차지연 (드림걸즈), 홍지민 (드림걸즈), 최성희 (바다·미녀는 괴로워) 이렇게 4명이다. 이들을 후보로 올려놓은 작품을 보면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만 KM컬쳐/쇼노트/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제작했고, '드림걸즈'와 '지킬앤하이드'는 제작사가 오디뮤지컬컴퍼니/CJ엔터테인먼트 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CJ엔터가 공통으로 들어가있지만, 대부분 '미녀는 괴로워'는 쇼노트의 작품으로, '드림걸즈'와 '지킬앤하이드'는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작품으로 인식한다. 결국 작품으로 따지면 3대 1의 대결이다. 현재 더뮤지컬어워즈 홍보대사는 최성희가 맡고 있다...

원더걸스 첫 단독콘서트, 아이돌그룹의 가능성과 한계 [내부링크]

공연 리뷰를 쓰기 전에 분명히 해둘 것이 있다. 사람들은 왜 공연을 그냥 편안하게 보면 되지 이런 리뷰를 쓰냐고 말한다. 특히 조금 까칠하게 쓰면 좋게 좋게 보자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 그 공연이 무료 공연이라면 당연히 까칠한 평가가 있을리 만무하다. 그러나 수만원씩 돈이라는 것을 지불하고 보는 공연이다. 몇 천원을 주고 보는 영화 조차도 깐깐히 리뷰를 찾아보고 극장에 찾아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만원씩 하는 콘서트가 단순하게 '좋게 좋게 넘어가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원더걸스 콘서트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첫 단독콘서트치고는 잘 했지만 고쳐야 될 부분도 적지 않았다. 물론 이는 원더걸스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공연을 준비한 JYP나 좋은콘서트측의 문제일 수도 있다..

뮤지컬 '드림걸즈' 관객들에게 '꿈'을 꾸게 하다 [내부링크]

'화려한 무대에 압도당하고 노래와 춤에 흥겨우며 여성 배우들의 가창력에 놀라다' 뮤지컬 '드림걸즈'를 간단하게 이야기한다면 이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을 듯 싶다. 가수가 꿈인 세 소녀 에피, 디나, 로렌과 그들의 작곡가이자 페이의 동생인 씨씨는 뉴욕 아폴로 극장을 찾는다. '아마추어 나이트'에서 우승하는 게 소녀들의 소박한 목표지만 걸출한 실력으로 매니저 커티스의 눈에 든 그들은 R&B 스타 지미 얼리와 코러스걸로 첫걸음을 내딛는다. 성공은 빨리 다가왔고, 에피는 커티스와 사랑에 빠지고, 로렌은 지미 얼리의 연이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 지나면 더 큰 성공의 문이 열리는 동시에 이들의 관계는 산산이 부서진다. 실질적인 팀의 리더였던 에피는 버림받고, 폭발적인 가창력은 없지만 가장 아름다..

영화 '실종' 폐쇄의 공포에 일상의 공포가 더하다 [내부링크]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나 장면은 사실 끔찍하지는 않다. 일각에서는 여자의 이빨을 뽑는 장면이나, 연장으로 사람의 머리를 내리치는 장면, 분쇄기에 사람을 살아있는 그대로를 갈아버리는 장면 등이 끔찍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이 현실로 대입시킨다면 정말 끔찍하고 있어서는 안되는 장면이지만, 영화로 대치시키면 사실 그동안 더 끔찍한 국내외 영화때문인지 담담해지는 느낌마저 든다. 영화는 끔찍함은 다른 곳에 있다. 일차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폐쇄적인 공포다. 현아 (전세홍 분)가 판곤 (문성근 분)에게 잡혀있던 지하실과 개장, 그리고 이 공간과 결합된 어둠은 사람들에게 그 자체로서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이 역시도 일반적인 공포 영화에도 공식으로 쓰이기는 한다. 그러나 여기에 일상적인 공포라는 것이 더해지는 ..

3월 19일 한 연예인 지망생의 자살 [내부링크]

지난 3월 19일 밤 한 연예인 지망생이 자신의 자취방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 이름은 강성기. 과거 2007년 tvN에서 강병규가 진행한 '연상연하' 시즌1에서 강현겸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연기자 지망생이다. 사실 거의 무명이나 다름없기에 '연예인 자살'이라고 보기에도 어렵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보면 작금의 연예계 현실이 연예인을 꿈꾸는 이들조차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강성기라는 연예인 지망생을 잘 모른다. 단지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연예인 지망생이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가 과거에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사실만 알 뿐이다. 그러면서 발칙하게도 처음으로 머리 속에 떠오른 것은 "자살을 하더라도 인기를 얻은 다음에 해야하는구나. 쓸쓸히 하루만에 화장터로 향하는데도 ..

중앙일보 [내부링크]

물론 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판단을 해야한다. 그러나 박문영 나라사랑문화연합대표의 글을 끝까지 읽지 않을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거없는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일침을 가하는 것까지 좋았지만 너무 앞서 나갔다. 그리고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들과 장자연의 죽음과의 연관성을 "리스트가 사실이라면 장자연은 대스타 됐을텐데, 대스타가 안되었기 때문에 관련성이 부족하다"는 식의 엉뚱한 논리를 내세웠다. 또 리스트 거론이 단순하게 창피를 주고 자신들의 발언권을 높히려는 얄팍한 의도에 불과하다고 치부했다. 중앙일보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글을 올렸을까. 물론 언론사들은 외부 필진들의 글이 자신들의 성향과 맞지 않는다고 기재한다. 그러나 결국 책음은 그 글을 실은 언론사에 있다. 박 대표는 글에서 현재의 상황이 고..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뉴스엔'만 추천? [내부링크]

뭘 받았을까? 그렇다 광고를 받았다. (다른 것은 확인 못하니) 하지만 이건 너무하다. 이건 노골적인 것이 아니라, 아예 제작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 언론사로서의 역할을 한다. 어느 정도냐고? 잠시 보자. (포토는 빼자. 너무 많으니. 텍스트 자료만 잠시 거론하자. 이렇게 무대인사 일일어 쫓아다니며 보도해주는 매체 처음이다) 15일 기사 멜로 '슬픔보다~' 화이트데이 주말 강세, 하루 15만 관객 몰렸다 '슬더슬' 14일 14만 7천명 흥행 청신호 14일 기사 '슬픔보다' 케이, 그 남자 속사정 안다면 죽음보다 절절한 눈물이..(씨네리뷰) 대세는 순정남! '아내의 유혹'이재황 VS '슬픔보다..' 권상우 권상우 "1일 관객수 1위, 점유율 25% 이상인데..참패는 아니죠" 권상우-이보영 화이트데이 ..

월급 안나오는 매니저들, 투잡 진출 [내부링크]

연예계도 양극화이긴 하다. 광고를 붙히기 위해 방송국 예능 피디들은 시청률을 올리는데 검증된(?) 연예인들만 섭외하려 하고, 나머지 연예인들은 방송 한번 나오려고 난리를 친다. 신인들이 진출하기에는 하늘의 별따기. 그나마 소속 기획사라도 대형급이면 '끼워넣기'로 들어갈 수 있지만, 그것도 아니라면 손가락 빨고 하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연예인이 이런 상황에서 매니저들 또한 걱정이 많다. 물론 소속사별, 직급별, 데리고 있는 연예인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다수의 매니저들이 몇달째 월급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매니저는 어쨌든 '경험'이라는 미명하에 자기 돈 써가며 일을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 데리고 있는 연예인의 성공의 자신의 성공으로 가지는 않는다. 그 연예인이나 자신이나 모두 소속..

권상우, '계획 임신' 해명 오락가락…대중들만 바보? [내부링크]

분명 아버지로서 영화 홍보를 위해 이같은 발언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권상우의 생각 없는 발언은 그가 대중들에게 영화 홍보를 위해 가족을 이용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줄 것이 분명하다. 권상우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영화 홍보를 위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를 찾았다. 여기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끈 것은 '혼전 임신'이었다. 이유는 권상우가 손태영과 결혼할 당시 서두르는 것에 대해 언론은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임신'이 이유일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고, 이에 대해 권상우측과 손태영측은 강하게 부정했다. 손태영은 지난 해 7월 26일 생방송된 연예가중계에 나와서 "연예인들이 갑자기 결혼하면 항상 그런 설들이 나오기 때문에 예상은 했었다. 그래도 (사실이) 아니라는 ..

국민에게 '현금 지급'…한나라당은 정말 딴나라? [내부링크]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4일 서민에게 현금까지도 나눠줌으로써 소비 경제를 일으켜 보자는 구상을 정부와 한나라당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이에 대해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현금 지급'이 '아이디어 중 하나'라고 수습에 나섰다. 아마도 박 대표는 일본에서 경기부양책의 하나로 1인당 1만2천엔을 지급하는 것을 보고 따라했을 것이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자. 그 돈이 어디서 나올까. 만일 부자당인 한나라당 의원들과 이미 강부자 정권으로 불리우는 이명박 정부 관료들이 자신들의 사재를 내놓아 이같은 '현금 지급' 방안을 제시했다면 아마 국민들이 보여주는 지지율은 수직상승 했을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조차도 자신의 재산을 내놓는다고 말한지 3년차에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미동조차 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이나 정..

배우 김수로, 그가 자신의 연극을 홍보하는 이유 [내부링크]

흔히 예능이나 타 분야에서 인지도를 올린 후 연극이나 뮤지컬에 진출할 경우에는 두 가지 비판을 겪는다. 그 첫번째는 실력의 문제다. 방송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로 먹고사는 이들이 어떻게 직접 관객들과 만나는 무대에서 자신을 꾸밀 수 있느냐는 것이다. 사실 대다수의 연예인들이 여기서 무너진다. 두번째는 너무 홍보에만 치중한다는 것이다. 연기에는 신경 안쓰고 자신이 나오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홍보만 한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해당 연예인이 나오는 프로그램까지 싸잡아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 연극 에서 젊은 도둑 역을 연기하면서 9년만에 무대에 서는 있는 김수로는 홍보에 굉장히 적극적이다. 자신이 나오는 예능 '패밀리가 떴다'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연극을 홍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

'동성애'의 불편함과 유쾌함의 공존…뮤지컬 '자나,돈트' [내부링크]

유쾌함과 불편함이 공존한다는 것은 극히 모순적이다. 관객들은 몸은 음악에 맞춰 움직이고 있는데, 머리 속에서는 앞에서 펼쳐지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뮤지컬 '자나,돈트'는 동성애가 아직도 접근하기 힘든 상황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이 모순된 두 상황을 제시한다. 남-남 커플과 여-여 커플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남-여 커플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사황이라고 말하는 뮤지컬 '자나,돈트'에 대해 연출과 출연진이 말하는 것은 동성애가 아닌 사람들간의 아름다운 사랑에 대해 전달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동성애든, 이성애든 사람들 사이에 이뤄지는 모든 사랑은 그 자체로 인정받아야 된다는 것이다. 현실 속에서 동성애와 이성애가 각각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 이같은 '자나,돈트'의 메시지는 온전하게..

극단적이지만 현실적인 영화 '블레임 : 인류멸망 2011' [내부링크]

재난영화가 갖고 있는 힘은 무엇보다도 '과거에 유사한 사례가 있는' 혹은 '현재 진행하는'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이라는 전제를 내세워야 한다. 관객들은 이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실제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영화에 몰입한다. 이 전제가 행해지지 않는 재난영화는 관객을 따분하게 만든다. 영화 '블레임 : 인류멸망 2011' (이하 블레임)은 이런 면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묶었다. 1340년 유럽 인구의 30%를 사망케한 '콜레라'와 1918년 5000만명을 사망케한 '스페인 독감' 그리고 1976년 치사율 89%인 '에볼라 바이러스' 등의 과거와 사스 (SARS)와 조류 인플루엔자 등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위협이 존재하는 현재, 그리고 어떤 바이러스가 나올지 모르는 미래를 제시한 것이다. 영화는..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연극 '밑바닥에서' [내부링크]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누구나 바쁜 와중에 한번쯤 이것을 생각한다. 특히 스스로의 삶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왜 자신이 사는지, 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조차 고민할 여유조차 박탈당했다면 어떨까. 고통 그 자체를 인식조차 못하는 상황이 일상화되었다면 말이다. 현재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밑바닥에서'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창시자로 불리우는 러시아의 막심 고리키가 1902년 발표한 희곡으로 더럽고 어두운 싸구려 여인숙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여러 인간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젊은 도둑, 한때 지식인이었지만 이제는 사기꾼이 된 인간, 성공하고 싶어하는 수리공, 망한 귀족이 남작, 순수한 아가씨 나타샤 등 현대 사회의 거대한 모순과 혼..

영화 한반도 [내부링크]

3.1절 특집으로 영화 '한반도'를 오랜만에 다시 봤다. 사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말이 많았다. 아해도 영화관에서 볼 때에도 극단적 민족 감정 노출로 인해 불편한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안성기, 문선근, 조재현, 차인표 등의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과 나름 이슈화될만한 소재로 인해 제법 관심있게 봤었다. 그것이 오늘 3.1절을 맞이해 케이블에서 방송됐다. 내용은 익히 다들 알고있기에 스토리를 말할 필요는 없는 듯 싶고, 글을 남기고 싶은 이유는 딱 한 대사때문이었다. 안성기가 '가짜' 옥새가 파괴된 것에 대해 일본 대사관을 그 배후로 지목하고 군으로 하여금 봉쇄시키자, 일본이 해상에 자위대를 파견해 한반도를 위협에 몰아넣는다. 이후 총리인 문성근과 정치인들이 대통령에게 몰려와 즉각 봉쇄를..

1300여일 1001번째 포스팅. 많이 달라진 내 블로그. [내부링크]

드디어 1000번째 포스팅을 넘었다. 2005년 5월 30일 새벽 1시 15분에 첫 글을 올린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한다. 당시 '광주발 열린음악회'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은 방송을 보다가 순간 '욱'에서 올린 글이었다. 그이후 1000번째까지의 글을 쭉 살펴보면서 확실히 달라진 것이 있다. 첫째. 고민에 대한 글에서 사회 현상을 나열하는 식의 글로 변했다. 글은 길어졌지만 깊이는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둘째. 이슈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그러다보니 어느 새 잡지형에서 일간지형으로 변해갔다. 셋째. 감정의 폭발이 강해졌다. 이전에는 글에서 분명 '열'받은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차분했지만, 지금은 그 차분함이 사라졌다. 넷째. 사진이 많아졌다. 글로서만 포스팅을 하던 때를 지나..

연예기획사 친분따라 기자들끼리 치고받고? [내부링크]

대한민국의 연예부 기자들은 참 많다. 각종 오프라인 스포츠지, 온라인 연예매체 등은 물론 연예부라 부르기에는 그렇지만, 중앙일간지 문화부 소속 가요, 방송, 영화 담당 기자들까지 포함하면 셀 수가 없다. 매체와 기자가 많아지다보니 연예인들을 데리고 있는 기획사에게는 불편한 고민과 행복한 고민이 상존한다. "상대할 기자가 너무 많다" 모 대형 가수의 컴백 당시 일화다. 대개 가수들이 컴백할 경우 음반 홍보를 위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한다. 신인들의 경우에는 언론사를 일일이 돌면서 인사 겸 인터뷰를 하지만, 스타급 가수들의 경우에는 크게 두가지 형태를 띈다. 하나는 기자들을 몽땅 불러놓고 하는 기자간담회가 있다. 지난 해 컴백한 신승훈 등이 이 경우다. 왠만큼 말빨이 따라주지 않으면 힘들다. 두번째는 라운드 ..

OBS희망조합 [내부링크]

이명박 특보로 일한 차용규가 OBS 사장으로 인정받기는 힘들 듯 보인다. 물론 YTN처럼 정부 힘 좀 빌리고, 기타 이명박의 불도저식 밀어붙히기를 한다면 뭐 욕좀 먹고 자리 하나 차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그렇게 몇 사람이 밀고 들어갔으니 공범 의식에 죄책감도 그다지 들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살고 싶을까. 아래는 OBS 희망조합의 성명서다. OBS희망조합은 16일 방송사에서 희한한 광경을 지켜봤다. 방송사 사장으로 선임된 차용규 씨가 70여명의 희망조합원의 출근저지에 막히자 정문을 포기. 쪽문으로 갑작스레 들어오더니 조합원을 보고 다급히 사장실로 뛰어 들어가는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또 있다. 희망조합원들이 이·취임식장인 1층 강당에 들어서자 다급히 2층 소회의실에서 직원도 없이 몰래 이·취임식을..

아직도 이명박 정부를 믿습니까? [내부링크]

얼마 전 사람들과 모인 자리에서 문득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 첫째는 이제는 이명박을 욕한다고 해서 특별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과거 정권과 달리 도덕성을 무기로 하는 정권이 아니기에, 이미 덕지덕지 썩은 딱지가 들어앉은 정권이기에 욕 얻어먹는 것이 당연하고, 욕을 들어먹는 입장에서도 이를 당연시한다는 것이다. 간단한 비교로 얼마전 성폭력 사태로 지도부가 사퇴한 민주노총에게 언론과 여론은 '도덕성을 무기로 하는 진보진영'이라는 말을 붙혔다. 물론 성폭행 등과 같은 무거운 죄를 지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것이 정부와 한나라당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들이 성폭행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국민을 상대로 여러가지 폭행을 저지르고 거짓 정보를 유통하고 기만하는데도 이들은 '양심'을..

영화 '핸드폰' 접대 내용서 '기자' 제외? [내부링크]

핸드폰 리뷰에 이어 '핸드폰'에 대한 내용을 또다시 올려본다. 사실 첫 공개된 영화와 시사회 장소에서 배포된 보도자료를 보면서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지난 1월 12일 제작발표회 당시 메이킹 필름때와의 상황이 겹쳐서였다. 제작발표회 당시 제작사측은 메이킹 필름을 선보였다. 이 화면에서 매니저 오승민 역할을 맡은 엄태웅은 "요즘 바쁩니다"라고 운을 뗀 뒤에 신인 여배우 진아 (이세나 분)을 띄우기 위한 자신의 바쁜 하루 일과를 보여줬다. (물론 영화에서는 이같은 흐름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오전 10시 화보 촬영 오후 2시 감독 미팅 오후 4시 라디오 생방송 밤 9시 PD, 기자 접대 제작발표회때 기자들의 눈에 포착된 부분은 바로 마지막 밤 9시 접대 부분. 사실 PD든 기자든 접대를 받는다. 물론 기..

소통을 막는 소통기계 '핸드폰'…인간을 고립시키다 [내부링크]

영화 '핸드폰'은 현대인이 일상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이를 통해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좀더 속으로 들어가보면 언제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는 핸드폰이 도리어 인간-인간 관계를 차단시키고 있음을 드러낸다. 그리고 좀더 한발 더 들어가보면 편리한 연결 기기인 핸드폰은 주된 흐름에서 벗어나고 극단적인 상황에서, 그리고 일상적으로 타인으로부터 비의도적 피해를 당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뭐 내용은 이렇다. 청순한 이미지의 여배우인 진아(이세나 분)를 성공시키기 위해 자신의 가정까지도 챙기지 못하고 사채업자의 빚 독촉에 시달리는 매니저 오승민(엄태웅)은 어느날 휴대폰을 분실한다. 문제는 그 안에 진아의 남자친구가 오승민에게 돈을 요구하기 위해 진아와의 성관계..

한국대중음악상, 이번에는 논란 피해갈까 [내부링크]

한국대중음악상은 아이돌그룹만 판을 치는 기존의 음악시상식과는 굉장히 많이 다르다. 52명의 음악 관계자들이 각각의 기준에 따라 후보를 선정한다. 그러다보니 각각이 추구하는 음악적 성향에 따라 후보가 너무나 판이하게 다르게 나타난다. 대중성보다는 음악성을 위주로 하다보니 아이돌그룹들이 끼어틀 틈이 극히 적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돌그룹은 '질이 낮은' 음악을 하고, 인디그룹이나 싱어송라이터들은 '질이 높은' 음악을 한다는 선입견을 강하게 갖는다. 이때문에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른 이들도 대부분 인디 혹은 대중성은 물론 음악성까지 인정받는 몇몇 싱어송라이터들만 눈에 띄고, 아이돌그룹 들은 거의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때문에 한국대중음악상은 후보를 발표하자마자 아이돌그룹 팬들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

화려·역동 그러나 단조로운 색채는 피곤…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내부링크]

사실 1막은 조금 지루했다. 조연들의 현란한 몸짓과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가 들리기는 했지만, 단조로운 색채는 피곤함을 안겨줬다. 지난 1월 2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어떻게 꾸며 관객들에게 어필하는가가 관건이다. 특히 이미 2007년 공연과 더불어 '레딕스 십계'와 '노트르담 드 파리' 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 불편함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국내 관객들은 빠른 속도의 이야기 전개와 유쾌함, 군무 형태의 안무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2007 '로미오 앤 줄리엣'의 고민은 고스란히 2009년으로 대물림될 수 밖에 없었다. 결론은 배우들의 넘버 소화, 안무, 음악, 화려함은 여전했지만, 단조로운 의상과 조명, 부드러운 음색으로 인한 단조..

내가 기억하는 '화성연쇄살인사건'…그리고 2009년. [내부링크]

2006년 4월 2일 화성연쇄살인사건 공소시효 만료와 함께 난 < 내가 기억하는 '화성연쇄살인사건' >이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는 1994년 행정구역 편입으로 안산시에 살게되었지만, 지금 그 자리는 당시 화성군 (현재는 시로 승격) 자리였다. 때문에 '살인'이라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법적 구속력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같은 해인 2006년 12월 14일부터 또다른 제 2의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다. 당시에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6년동안 10회의 살인사건이 벌어졌지만, 이번에는 3년 동안 무려 7명이 살해당했다. 지역도 당시에는 태안쪽이었지만, 이번에는 반월을 중심으로 벌어졌다. 군포, 안산, 수원 등의 지역이 거론되어 사람들 입장에서는 넓게 생각될 지..

돈에 대한 이중성, 그리고 씁쓸함…영화 '작전' [내부링크]

"주식을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라고 영화 제작발표회장에서 장담한 주연배우들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주식이라는 소재를 처음으로 다루며 베일을 벗은 영화 '작전'은 긴박감있는 스토리와 현실감 있는 대사들, 그리고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있는 연기로 2009년 한국영화를 산뜻하게 출발케 했다. 일면 한국 영화의 부진을 씻어줄 호재로까지 생각할 수 있을 정도다. 억울한 일이 생기면 잠도 못 자는 성격의 소유자 강현수(박용하)는 비싼 수업료를 치르고 혼자서 주식을 연마해 프로개미가 된다. 작전주 하나를 추격해 한 번에 수천 만원을 손에 쥐었지만, 그 작전을 진행하고 있던 조폭 황종구(박희순)를 물 먹인 대가로 600억 규모의 작전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가담하게 된다. 여기에 작전에 참여한 몰락한 재벌 2세..

청와대-용산미군기지, 다음-네이버-구글 지도 비교해보니… [내부링크]

우선 비교 사진을 올리지 않도록 하겠다. 세 회사의 정책이 다를 수도 있고, 나름 예민하게 구는 지역이기에 알아서 찾아보시길 바란다. 청와대와 용산미군기지는 굉장히 예민한 지역이다. 물론 여타 군사지역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하는 지역들도 많겠지만, 이 두 곳을 넘어서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기에 다음-네이버-구글 항공 및 위성 사진을 한번 비교해봤다. 과거 구글은 이미 여러차례 주요 지역에 대한 삭제를 묵살한 바 있기에 별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새삼 다시 거론토록 하겠다. 1. 청와대. 역시 기대했던 대로다. 다음은 아예 지워버렸고, 네이버는 흐릿하게 처리했다. 사실 네이버의 지도는 얼핏보면 알아보기 힘들어도 대충 그 지역에 무엇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면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에 비해..

'용산 참사' 보도, KBS와 MBC의 화면 '극과 극' [내부링크]

방송은 충분히 조작 가능하다. 이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조작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는 잘 모른다. 일반 가정에서 TV 2~3대씩 같은 공간에 놓고 보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사람들은 잘 선택해 방송을 봐야한다. 사실만 전달하는지, 아니면 진실을 말하는지 알아야 한다. 20일 새벽 용산에서 벌어진 참사에 대해서 보도한 KBS와 MBC의 방송을 보면 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둘 다 내용을 보면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뉴스의 흐름과 화면을 보면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두 방송사가 20일 9시 뉴스를 통해 용산 참사를 다루는 첫 기사를 보자 KBS 9시 뉴스 철거민들이 경찰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합니다. 화염병 투척용 새총까지 등장했습니다. 곧이어 경찰은 물대포를 앞세워 강제..

이유없이 출입기자들 통제?…KBS '언론' 포기 [내부링크]

KBS가 갑자기 외부 출입기자들이 본관과 신관 내부에 들어가는 것을 원천적으로 18일부터 차단했다. 스스로 언론사라고 생각했던 KBS가 '언론'임을 포기한 선언이다. KBS는 그동안 언론으로서의 신뢰도와 영향력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늘 상위권에 위치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신뢰도와 영향력의 추락이 아닌 아예 '언론 포기'를 선언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주구절절 아해가 글을 쓰는 것보다 아예 '미디어오늘' 기사를 인용해서 붙히는 것이 낫겠다. 그러나 의견 하나만 덧붙히자면. 방송법이 통과되면 이같은 KBS의 행태가 다른 방송사에서도 일어날 것이다. 방송사 내부에 있는 기자들은 기자라는 단어보다는 '콘텐츠 생산자'로 활동하면서, "현장에 있는 000 사원 나오세요" "이상 화재현장에서 000 사원..

에덴의 동쪽과 '엠넷'의 동쪽…문제는 과도한 마케팅 [내부링크]

스포츠서울닷컴이 '에덴의 동쪽이야? 엠넷의 동쪽이아?'라는 헤드라인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엠넷미디어가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고 기사를 내보내자, 엠넷미디어측에서 발끈했다. 엠넷미디어측은 "'에덴의 동쪽' OST를 제작한 코어콘텐츠는 엠넷미디어와는 별개 법인으로 사업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며, 김광수 제작이사는 직접 나서서 "사실 확인 없이 떠도는 '설'만 가지고 기사를 쓴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시청자들에게 '에덴의 동쪽'이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하고 억울할 따름"이라고 해명까지 나섰다. (엠넷미디어 박광원 대표까지 드라마와 관련해 엠넷미디어가 거론된 것에 대해 불편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 스포츠..

웃음을 잃어버린 유감스러운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 [내부링크]

코미디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이 이렇게 안 웃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론관계자 및 배급관계자를 대상으로 하기에 어느 정도 반응이 없으리라 예상은 했지만, 이건 심했다. 간간히 웃음을 유도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에 반응하는 관객들도 있었지만 기존의 드라마 류보다 처참했다. 12일 언론시사회를 가진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는 정말 보는 내내 유감스러웠고 민망했다. 2006년 무려 620만명을 모았던 '투사부일체'의 김동원 감독과,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김상중의 힘은 현저히 떨어졌다. 아니 어떻게 보면 당시 '투사부일체'의 내공이 사라졌다고 봐야 옳았다. 웃음에 부담감이 작용했는지, 아니면 으레 자신들이 출연하면 관객들이 웃어줄 것이라 믿었는지는 몰라도 감독이 기존에 자신한 '시종일관 웃기면..

KBS 개콘의 MBC 연기대상 비꼬기? [내부링크]

10일 KBS 개그콘서트내 코너인 도움상회가 방송계가 연말 시상식때 상을 남발하는 것을 비꼬는 듯한 내용을 담으면서, 일부 내용이 마치 MBC 연기대상을 간접적으로 거론하는 듯한 모스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성호와 김대범이 진행하는 이 코너에서 이들은 공동수상과 듣도보지도 못한 상을 만들어 남발하는 모습을 꼬집었다. 특히 그동안 '강마에' 김명민을 흉내낸 김준호가 나와 대상 시상식 대상 수상자를 거명하는 순서에서 김준호는 '김영민'을 외쳐 마치 '김명민'을 부르는 듯한 낌을 주었고, 이어 배치를 바로 송준근으로 해서 '송승헌'을 연상케했다. 물론 이후에도 다른 개그맨을 불렀지만, 이들 세명이 등장한 잠깐 사이는 방청객들과 시청자들이 지난 연말 MBC 연기대상을 떠오를 수 밖에 없었다. 실상 지난 방송 ..

정부 신뢰 추락으로 '미네르바' 탄생…'표현의 자유' 사라지다 [내부링크]

'미네르바'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체포과정을 자세히 써주는 곳도 있고, '미네르바'가 진짜냐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고 있다. 외신까지 가세해서 대한민국을 우스꽝스러운 나라로 만들어버렸다. 사실 '미네르바' 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현재' 자체가 한심해보이기 시작했다. 이같은 일이 2년 전이라면 과연 어땠을까. 이렇게 시끄럽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 인터넷 논객으로 인해 정부여당이 머리 굴려가며 국민 전체에게 협박하는 일이 그 당시에는 정말 '희한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 '희한한' 일이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다. '미네르바'의 진위여부는 둘째로 하고, 사실 이번 문제는 크게 세 가지만 바라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표현의 자유'가 드디어 무너졌다는 것과 한 인터넷 논객의 말..

2008 연극계 화제 '연극열전2', 폐막식까지 축제 [내부링크]

5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열전2' 공식 폐막식은 지난 13개월간 '연극열전2'에 참여한 배우, 스태프, 관객들의 '연극열전2'가 남긴 의미를 짚어보며 향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그리고 '연극열전2'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축제였다. 배우이자 국악인인 오정해의 축하무대로 시작한 폐막식에는 이순재, 나문희, 손숙, 박철민, 최화정, 윤주상, 박용수, 이승비, 유형관, 고수, 이한위, 이지하, 황정민 등의 배우들과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박계배 연극협회 이사장, 홍기유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 대표, 허지혜 연극열전2 대표 등은 물론 일반 관객들,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늘근도둑이야기'의 박철민과 '리티길들이기'의 최화정의 사회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웃음의 대학'(연..

'심의'하는 2009년 한국사회가 소름끼친다 [내부링크]

심의 : 심사하고 토의함. 개인적으로 심의라는 단어에 거부반응이 심한 편이다. 원 뜻은 '심사하고 토의함'이라고 말하지만, 검열과 그다지 큰 차이없이 사용된 것이 우리 사회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당시 동아리에 관련된 무엇인가를 만들려고 해도 '등록제'냐 '허가제'냐를 두고 치열하게 논쟁했던 것을 떠올랐다. 학생들이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서 몇 명이 모여 단체를 만들고 움직이는 것에 대해 학교측에 일방적으로 등록만 하고 추후 판단은 그 모임과 그 모임을 바라보는 다른 학생들에게 맡기느냐,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학교의 판단에 맞기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결론은 누구나 예상하듯이 '허가제'로 끝났다. 아직 고등학생이란 신분은 미성숙하고 가치 판단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결국 고등학교 당국..

다음, '검색어 따라잡기 웹크롤링 언론사' 정리? (과도한 UP) [내부링크]

2009년 새해 들어 미디어 다음 실시간 검색어를 따라잡는 일명 '듣보잡 언론'들이 사라졌다. 일단 3일 오전 11시 30분경 상황을 보자. 2일 뮤직뱅크에서 큰 실수를 해서 가창력 논란까지 일었던 오리 (Ori)의 경우 네이버와 다음의 경우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네이버 > - 여전한 '듣보잡'들의 난리 - 오랜만에 정리된 기사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아이비타임즈 등의 듣보잡들이 시간상 설쳐야 되는데 안보임 (참고로 DPI통신이라는 곳은 지난 해 기사임) 이 뿐만 아니라, '현아 컴백' 등은 이전 같으면 제목을 아예 붙혀 수개의 기사(?)를 날렸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잠잠하다. 네이버에서 동일하게 검색하보면 분명 나가는데 말이다. 만일 이전과 같으면 빠르게 변화하는 네이버보다 다음이 난리..

혹평 속 관객몰이하는 쌍화점…한국영화의 축소판 [내부링크]

지난 해 12월 30일 개봉한 영화 '쌍화점'이 개봉 이틀만에 45만명의 관객몰이를 했다. 실제 필자의 주변 사람들도 이 영화를 오래 전부터 예매해 보고 왔다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에게서 들려오는 평가는 대부분 혹평이다. 혹평의 대부분의 내용은 자극성만 의지한 아무런 의미없는 영화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 영화 '쌍화점'의 감독이 충무로 이야기꾼 유하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을 안다면, 이번 혹평은 보지 않은 이라면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있을 것이다. 영상보다는 탄탄한 스토리로 그동안 유하 감독은 승부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조인성과 주민모의 파격적인 동성애 장면과 조인성과 송지효의 정사 장면 (사실 이들 두 명의 정사 장면은 그다지 섹시함이 느껴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최성희·윤공주 '투톱' 성공 [내부링크]

'무비컬'은 여러가지로 유리한 입장에서 공연된다. 일단 영화가 흥행작품이라면 여타 창작뮤지컬보다는 사람들에게 쉽게 알려진다. 또 이미 관객들이 스토리에 익숙하기 때문에 앞서 부가 설명할 필요도 없으며, 조그마한 변화를 주더라도 관객들이 크게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는다. 때문에 '무비컬'은 '원작'에 충실해야 한다는 룰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원작과의 비교, 공간 및 시간의 제약 등은 '무비컬'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는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원작에 충실한다'는 전형적인 무비컬의 룰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관객 66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내용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으면서 관객들에게 친숙함을 무기로 다가가고 있기 때문이다. '강한나'가 '강한별'로 바뀌고 일부 전개 과정이 ..

[내부링크]

"박정희, 전두환 시대로 회귀하는 것 같다". 이는 2007년 이명박 정부를 평가하면서 가장 적절하다고 할 수 있는 말이다. 민주주의, 인권, 자유, 토론, 논의, 진실, 공정 등의 말은 모두 사라졌다. 오로지 '일단 먹고 살아야 하지 않냐'는 주장만 판을 치고 있다. 왜 지금 읽는 '전태일 평전'이 2008년을 대변하는지 모르겠다. 이 글을 쓰기 직전에 읽은 기사 하나 있다. 중앙일보에서 쓴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될 시 2만6000개에 달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는 내용이다. 기사를 보자. 방송의 소유·겸영 규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 시행될 경우 2만6000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방송산업 자체로 1조5600억원의 시장 창출 효과를, 기타 분야..

이효리, 콘서트 강행은 너무 빨랐다 [내부링크]

대한민국 연예부 기자들은 친절하다. 19일 열린 이효리의 단독콘서트에 대한 평가가 참으로 후하기 때문이다. 그날 과연 이효리 콘서트가 기자들의 평가처럼 괜찮았는지 삐딱하게 쳐다보자. 그 이유는? 그 콘서트를 무료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돈을 내고 보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연예부 기자들이 안쳐다본 다른 측면도 알아야될 듯 싶어서다. - 라이브? 립싱크? 콘서트는 많은 뜻을 지니지만, 가수의 콘서트라는 점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즉 노래를 부르는 연예인을 보러 우리는 그곳을 간다. 이날 이효리는 라이브도 종종 있었지만 더 많은 곡을 아쉽게도 립싱크 혹은 미리 녹음된 곡과 섞어서 이어갔다.

SBS, 드라마 홍보 위해 '거짓' 언론 현장 공개? [내부링크]

SBS측이 사전에 제대로 된 공지없이 현장 취재진을 드라마 까메오로 출연시켜 촬영 현장에서 반발을 샀다. SBS는 8일 오후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의 촬영 현장을 공개한다고 각 매체에 공지했다. 수십 개의 언론들은 이날 '취재'하러 메가박스를 찾았지만, 현장에서 SBS측으로부터 "기자들의 촬영 모습이 방송에 나갈 수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날 촬영 장면은 극중 톱여배우 이마리 역의 최지우가 자신이 출연한 극중 영화의 기자 시사회를 위해 해외를 방문해 많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서게된다는 설정이다. SBS측은 이를 위해 실제 취재진들을 현장에 불러 사실감을 높히려 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점과 결국 '현장 공개'라는 점을 ..

김정은의 언론플레이가 불편한 이유 [내부링크]

연예인이 열애를 하든 결별를 하든 사실상 둘만의 문제이기때문에 단순한 가십이상의 가치를 가지기 어렵다. 때문에 사람들도 하도 자주 이런 일들이 일어나니까 "뭐 재네들이야 늘상 그러니까"라는 수준에서 관심도를 그치고 만다. 그런데 최근 결별한 이서진-김정은 커플에 대해서는 보는 내내 불편함이 느껴진다. 이유는 방송 프로그램과 언론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계속 거론하는 김정은 때문이다.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받았고 그때문에 슬픈 상태라는 것을 이해한다고 치더라도 김정은의 지속적인 '언론플레이'는 그같은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들조차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 만든다. 가끔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사생활이 중요함을 대중들에게 어필하려 한다. 열애를 하든, 결별을 하든 관심 밖으로 내몰아달라고 요구를 하기도 하고, 그같은..

신문사닷컴 [내부링크]

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한 가운데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거부 움직임에 해당 언론사도 참여하냐"는 식의 닷컴사에 개별 연락해 사실상 무력화 시도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미 대언론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네이버가 언론사 줄세우기 작업을 한다는 자체가 사실상 어이없다. 이전에도 문광부가 아닌 네이버가 한국 언론 정책을 좌지우지한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네이버의 쓸데없는 정책 변화는 실질적인 종속을 선언하겠다는 뜻으로도 들린다. 네이버는 단지 뉴스를 사서 유통하는 입장일 뿐이다. 때문에 유통 상품의 품질 등을 따져서 진열하는 방식을 달리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기준에 대해서 과연 네이버가 온당하게 제시할 수 있느냐는..

협찬은 '공짜'가 아닌 다른 이의 유무형적 '박탈' [내부링크]

오래 전 방송에서 한 연예인의 이런 한심한 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다. "이 모든 것을 마련하면서 협찬을 받아 한 푼도 안 들어갔어요" (정확한 말은 기억이 안나지만 이 요지였다) 아마도 직업군 중에서 '협찬'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접하고 실제로 누리는 것도 연예계 사람들일 것이다. 이들의 몸값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확한 댓가를 치르고 광고모델로 활용하는 것보다는 물건이나 공간을 협찬해주며 간접적으로 광고를 해주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공짜'로 무엇인가를 받을 수 있는 연예계 사람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적은 비용으로 공간이나 물건을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업 등 역시 이를 일부 반기기도 한다. 그런데 좀더 들어가 생각을 하면 이 둘의 '쿵짝'은 결국 누군가에게 유무형적인 ..

'검색어 따라잡기' 미디어다음에 바란다. [내부링크]

필사적이다. 살려고 하는 마음은 이해한다. 그런데 꼭 언론사라는 것을 설립해서 저럴 필요가 있을까 싶다. 돈을 벌고 싶으면 다른 일을 하면 된다. 그런데 이건 아니다. 과거 네이버와 다음 검색어를 베끼면서 트래픽 유발시키려는 행태에 대해서 많이 비판을 했다. 그 중 가장 어이없던 것은 검색어에 오타가 나더라도 그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이었다. 이제는 더 심하다. 기본적으로 뭐가 틀린지도 모르고 일단은 쓴다. 적어도 제법 이름값 좀 한다는 쪽은 베끼더라도 기본은 지킨다. 다음 이슈 검색어를 클릭할 경우, 특히 이름일 경우에는 각각의 단어를 붙혀야 검색으로 바로 잡힌다. 그러다보니 이같은 일이 오늘 발생한다. (오늘뿐만은 아니지만 오늘 유독 심하다) 이채영유재석 '해피투게더서' 깜짝발언 "내 이상형은" 이..

친MB KBS, 윤도현 버리고 강병규 끌어안고. [내부링크]

KBS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의 나팔수로 화려한 변모를 시도한다는 비판을 늘 듣곤 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그 모습은 내내 국민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러나 이번 '변신'은 너무나 화려해 보는 이들에게 현란한 느낌마저 주고 있다. '어느 정도'는 용인해주던 네티즌들마저 '이건 아니다'라는 반발이 심하다. 이러한 모습은 이번 가을 개편에서 윤도현과 김구라, 정관용, 손범수 등 시청자들의 사랑이나 관심을 받던 외부MC들을 과감히 자른 반면, 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강병규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에서 더더욱 두드러진다. 이들의 면면을 보면 누구나 인정하듯이 현재 이명박 정부에 반발을 했느냐 아니면 순응을 했느냐의 차이가 존재한다. 촛불집회를 응원한 윤도현은 이미 '러브레터'와 동일시되는 인물임에도..

오바마가 이긴다면 한국 정부는 어디로 갈까 [내부링크]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던 것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부시 (George Walker Bush) 에게 너무 목매달았다는 점이다. 물론 임기와 상관없이 국가대 국가, 대통령대 대대통령으로 무엇인가를 상의할 수 있고, 논의할 수 있지만 그 정도가 넘어서 부시라는 개인에게 매달렸다는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 그런 와중에 이번 대선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Barack Hussein Obama)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으로서는 역사상 첫 유색인종 대통령이 나왔다는 커다란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한국으로서는 다소 당황스러운 상황이 되어버린 셈이다. 한마디오 한국 정부가 '옳다구나'라고 박수를 치던 부시 행정부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 표출이 바로 오바마라는 민주당 후보를 탄생시켰기 ..

조성민-최진영, 유산·친권 싸움…한쪽을 욕하긴 싫지만. [내부링크]

이달 초 자살한 탤런트 故 최진실의 유족과 전 남편 조성민이, 최진실과 조성민 사이에 태어난 두 아이에 대한 친권 및 최진실 유산에 대한 소유권 논쟁이 벌이고 있다. 사실 친권 문제나 유산 문제는 오로지 하나로 귀결된다. 100억대에 이른다고 알려진 故 최진실의 재산이다. 현재 故 최진실의 유산은 두 아이에게 우선소유가 있다. 그러나 둘다 10살도 안된 아이들로 친권자가 이 재산을 아이들이 18세 이상이 될 때까지 관리하게 된다. 결국 친권을 얻은 사람이 아이들의 양육권은 물론 故 최진실의 재산까지도 안게 되는 것이다. 일단 유리한 고지는 조성민쪽이 갖는다. 지난 2004년 이혼 당시 최진실은 친권을 확보했지만 조성민쪽이 친권 포기가 아닌 일시 정지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

'부실 건설회사 살리고 '우량' 반크 죽이는 정부 [내부링크]

오늘 두 가지 뉴스가 눈에 확 들어온다. 네티즌들은 이 두 뉴스를 접하고 한마디 한다. "역시 이명박.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국민을 죽이는구나" 우선 첫번째 뉴스. 정부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들로부터 주택용지를 사들이는 비용으로 4조 3천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한다. 또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는 비용으로 최대 2조원을 동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건설 CEO출신인 이명박이 건설회사에 돈을 갖다바칠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했다. 그러나 이런 식은 아니다. 사람들은 말한다. 건설회사에 목매고 있는 국민들도 있다. 부양가족 있는 건설회사 회사원도 있다고 말이다. 맞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비건설회사 회사원이 더 많다는 것을 모르겠나. 그들의 세금이 그대로 부실한 건설회사에 들어가..

'이효리 열애설' 법적 대응은 어디로? [내부링크]

"이효리 열애설을 보도한 언론사를 사생활침해 및 명예 훼손으로 고소할 방침이다" 지난 9월 18일 이효리의 열애설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소속사인 엠넷미디어가 발표한 내용이다. 당시 엠넷미디어와 이효리는 "그동안 열애설 보도에 대해 무대응으로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참을 수 없으며 반드시 법적 대응으로 통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공언했다. 사실 이때 많은 네티즌들과 기자들은 "엠넷미디어가 스포츠서울닷컴을 상대로 과연 법적 대응을 강구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품었다. 연예매체 중에서 제법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매체를 상대로 연예기획사가 법적 소송을 강구한다는 것이 그다지 유리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당시 남자측에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으면 (초상권 침해 등등) 기껏이 남자쪽 손을 들..

정선희 인터뷰 성사, 매체에 대한 신뢰의 승리 [내부링크]

정선희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안재환이 사채를 사용한 것이 사실이며, 그 금액도 수십억에 이른다고 말했다. 사채업자들이 날마다 와서 가족과 본인을 협박했다고 밝혔다. 내용은 지금 검색어에 오른 관계로 많은 매체들이 이를 기사화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내가 주목한 것은 인터뷰를 한 매체다. 시사저널에서 나와 이미 여러 특종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시사IN'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정선희를 다양하게 평가하고 있다. 좋은 쪽으로 평가하기도 하고, 안정환의 누님의 말을 빌려 안좋은 쪽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것을 떠나 본인 스스로는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며, 최근 잇따른 자살의 중심에 서 있기에 그것은 단순한 '어려움' 이상이다. 이 상황에서 많은 매체들..

문광부 [내부링크]

"일부 연예인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비판의 수준을 넘어서 사실이 아닌 글을 게재하는 경우가 있어서 알아봤다. 연예인 본인보다는 매니지먼트 회사나, 다른 사람이 쓴 글이 그 연예인의 이름으로 올린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겠다" (2008년 5월 6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일전에 유인촌 장관에 대해 '삽질하지 말라'(유인촌 "쇠고기 반대글, 연예인이 직접 안써"…삽질은 양촌리에서만) 고 말한 적이 있다. 연예인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직접 글을 게재하는 사례를 본 적이 있는 아해의 입장에서는 당시 유 장관의 말이 도대체 어떤 근거로 말하는지조차 의아해했다. 그런데 그 의아함이 풀렸다. 저 '파악된다'라는 문구에 주목해야 한다. 장관이 어떤 사안을 '파악'하..

톱스타 최진실 죽음에 '추측' 자제하는 기자들 [내부링크]

최진실의 자살 소식이 하루가 훌쩍 넘어갔지만 여전히 그 충격이 대중들에게 쉽게 가시지 않는 모양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추모하며 진정 고인의 명복을 비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기 때문이다. 최진실의 위치는 기자들이 셀수없는만큼 쏟아내는 기사에서도 볼 수 있다. 연예인과 관련해서는 단일사건으로는 최대라고도 말한다. 연예 매체뿐만 아니라 주요방송, 일간지에서 무게감있게 다뤘고 다루고 있다. 대중들은 타살이든 자살이든 연예인의 죽음에는 항상 이면에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이면에 대해 연예부 기자들은 취재해 알려준다. 몇 시에 뭘 누구와 먹고 마셨는지부터 시작해 이동시간 등의 시시콜콜한 것은 기본이 되었고, 죽음과 관련되어 누구와 어떤 통화를 했기에 어떤 심정이었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쏟아낸다. 그..

'이건희 부가티' 언론에서 사라지다 [내부링크]

10월 1일자로 '연합뉴스'발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소장했던 1928년형 '부가티 35B' 경주용 자동차가 최근 영국에서 250만파운드(약 54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지난달 30일 중국 신화통신은 "이 전 회장이 소유하던 차량이 동종 차종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으로 영국에서 팔려 나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7일 "자동차 수집가들이 열광하는 이 차량을 세계적인 차량 수집가가 개인 간 매매를 통해 익명으로 사들였다"고 소개했다. 그다지 중요한 기사는 아니지만 가십성 기사로서는 볼만하다. 뭐 삼성에 반감이 짙은 사람들에게는 그런 차를 영국에서 판 것에 대해 딴죽을 걸 수도 있고, 이건희 전 회장이 54억짜리 차를 팔 정도로 ..

'서태지 심포니' 대단했지만 2% 아쉬움 남아 [내부링크]

9월 마지막 토요일에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상공은 서태지의 목소리와 톨가 카쉬프(Tolga Kashif)가 지휘하는 로열 필하모닉의 선율이 울려퍼졌고, 관람석과 경기장 내부는 팬들의 환호와 몸짓으로 가득 채워졌다. 27일 3만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된 'The Great 2008 SEOTAEJI SYMPHONY(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는 8시 정각에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가 착석을 했고 약 15분 후 돌가 카쉬프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우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영상과 신비로운 무대 분위기가 이어지며 '프롤로그(Prologue)'가 10여분간 연주되는 가운데 무대가 열리며 서태지가 등장했다. 팬들은 그라운드석을 변형한 스탠딩석이나 뒷편 관객석을 가리지..

공무원 '귀차니즘'에 질리다 [내부링크]

안산시내 도로변을 지나다보면 도로 주변을 지나다보면 도로주비내 불법 경작에 대한 경고문을 심심치않게 본다. 만일 그곳에 경작을 하게되면 7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몇 년이하의 징역을 처하겠다는 글이 써져있다. 그곳에 농작물 등을 심는 행위를 금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땅도 없고 소일꺼리로 그곳에 조그마하게 농작물을 심어보겠다는 사람들에게 너무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만, 조경사업 차원에서 추진된 시의 정책에 사실상 다들 포기하는 분위기다. 그런데 이런 안산시의 시각에서 벗어나는 구역이 몇몇 있다. 시정이나 구정을 담당하는 사람이 얼마 없기에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보이는 곳만 정비하고 안보이는 곳은 '못봤다'라는 식으로 넘어가기에는 형평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마치 걸리는 놈만 '바보'일 ..

블로거뉴스 AD에 바란다 [내부링크]

무엇인가를 신청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이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블로그뉴스 AD가 보다 활발한 블로그 활동을 하기 위해 어느 정도 도움을 줄지는 미지수다. 생산에 대한 보답을 받기 위한 차원을 충분히 충족시킬수 있을지 말이다. 이에 바라는 것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 블로거의 첫 아이디어를 충분히 보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가끔 블로거 뉴스를 보다보면 첫 아이디어를 제시한 사람보다는 이어서 무엇인가를 계속 발전시키는 사람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것 같다. 물론 풍부하게 살을 붙혀서 지속적으로 무엇인가를 발전시키는 블로거들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러한 발전 역시 '던져지는' 무엇인가가 존재해야 가능하다. 둘째.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구조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생산에 대한 이익이 남는다는 생각..

'강마에', 홀로 '바람~'들을 잡을까 [내부링크]

MBC '베토벤 바이러스'가 방영되기 전 많은 기자들과 방송 관계자들은 KBS '바람의 나라'와 SBS '바람의 화원'이 경쟁을 하는 가운데, '베토벤 바이러스'이 얼마나 선전을 할까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즉 가을 드라마 전쟁에서 '베토벤 바이러스'는 사실상 못해도 그만이라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엉뚱한 일이 벌어졌다. 시청률 차이가 크게 날줄 알았던 '바람의 나라'와 2~3% 차이를 보였고 도리어 '주몽 2탄'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바람의 나라'에 비해 '강마에 어록' 등의 관심을 받았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사실상 김명민이 이끌다시피 하고 있다. 이는 초반 1회때 이지아가 고군분투할 때와 비교해 시청자들의 눈길이 달라져있다는 것에서 알수 있음은 물론,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김명민..

'이효리 열애설'에 대처하는 네티즌과 소속사의 자세 [내부링크]

17일 오전에 이효리가 열애한다는 소식에 인터넷이 떠들석하다. 현재 가장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자 스타라는 점에서 그녀의 연애 소식이 대중들의 관심으로 떠오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연예인 손가락 하나 다치는 것도 이슈화되는 세상에 여자 톱스타의 열애 소식은 안주꺼리로 괜찮은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과 소속사의 반응이 사뭇 재미있다. 우선 소속사의 태도부터 보자. '이효리 열애설'이 나오는 순간 대다수의 사람들은 머리속에 소속사 입장이 이미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었다. '사실무근이다' '친한 친구일 뿐이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등등. 그리고 이같은 시나리오는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연예계가 열애설에 대응하는 공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같은 입장에 '이효리 열애설'이 ..

최시중 [내부링크]

현 정부에서 가장 어이없는 것은 대통령의 말과 밑에서 일하는 사람 말이 틀리면, 둘 중 하나의 말이 문제가 생기면 바로 '오해 시리즈' (현 정부에서 생겨난 말로 무슨 일만 터지면 "오해다" "국민이 잘못 이해했다" "위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다" "그런 일은 시킨 적이 없다" 등등의 발언으로 책임을 어떻게 하든 면해보려는 짓)에 편입되어 자기만 살길을 찾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에서 한나라당 한선교가 "민영방송이 공영방송보다 정부가 조종하기는 더 쉽지 않냐"라는 개념없는 질문에 "어떻게 보면 그런 측면이 있다"고 더 개념없는 답변을 했다. 당장 SBS노조가 반발했다. SBS노조측은 "모든 민영방송 노동자들에 대한 모독"으로 규정하는..

'식객' 남상미의 그림자를 보인 '베토벤' 이지아 [내부링크]

KBS 대작 '바람의 나라'와 맞붙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는 김명민과 이지아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클래식을 배경음악으로 깔고 이순재, 장근석, 박철민, 정석용 등은 물론 벨라트릭스 신비, 벨라마피아 현주니 등 이미 수많은 공연장과 언더에서 이름을 떨친 연주자들까지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일단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1회 분은 극을 아슬아슬하게 이끌고 가는 이지아의 기대치 이하의 연기력때문에 재미를 반감시켰다. (그나마 중간중간 김명민이 나와 중심을 잡아주긴 했지만 말이다) 특히 이지아가 천방지축 뛰어다니며 마치 사내아이처럼 구는 모습은 9일 종영된 SBS '식객'의 남상미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얼굴 생김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도 비슷한 상황에서 이지아의 연기력 역시 남상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물론..

'잘못된 자살 보도' 다매체·포털 아웃링크 영향 [내부링크]

언론의 고 안재환씨 보도에 대해서 많은 블로거들이 분노를 하고 있다. 죽음에 대한 상세한 기술, 근거없는 의혹 제기, 자살한 차량의 상세 보도 사진 등에 대해서 블로거들은 언론들이 '흥미' 위주로 너무 끌고 간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단순히 '언론'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모든 언론사들을 집어넣어 비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우선 포토기사에 대해 논해보자. 고 안재환씨의 시신이 최초 안치되어 있었던 태능마이크로병원에서는 사진기자들이 고 안재환씨의 부모님과 지인들에 대해 과도한 취재가 이뤄지자 한 관계자는 급기야 사진기자들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부탁을 했다. 일정 선까지 물러나달라고 말이다. 실제 대다수의 사진기자들은 고참 사진기자들의 정리에 따라 물러났다. 그러나 얼마 후 이 관계자가 부..

연극 <억울한 여자>집단의 폭력성과 소외된 개인 [내부링크]

이제는 익숙한 '왕따'라는 말은 '왕따돌림'의 준말로서 어떤 집단에서 존재하는 기준을 벗어난 개인을 의도적으로 소외시키거나 괴롭히는 것을 말한다. 1997년에 중·고교 폭력과 관련해서 언론에서 처음 언급되었고, 지금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거의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말로, 심할경우 범죄행위로까지 취급당한다. 문제는 이 집단의 기준과 행동 양식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라는 점이다. 연극 는 집단의 기준에 벗어남으로서 그들에게 배척당하지만 개인의 기준을 꿋꿋하게 이끌어내는, 그렇다고해서 영웅시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답답하고 소소하면서도 단순한 대척점을 이루는 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징어 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로 추락?…‘오달수 논란’이 떠오르네. 넷플릭스 (netflix) 오리지널 시리..

이중구 동대문경찰서장의 소신과 야망? [내부링크]

이중구 동대문서 서장의 행보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 사실 사회적으로 성매매 관련 업계랑 싸우는 것은 버거운 일이라는 것을 누구나 안다. 공개된 것을 없애면 비공개로 숨어들고, 다시 변종의 변종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성매매업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이다. 성매매특별법이 만들어진지 4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성매매업의 불은 밤이면 밤마다 밝혀지고 있다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 이런 상황이기에 이 서장의 행보에 "반짝 단속일 뿐이다" "인기 영합이다" 등등의 말이 나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사태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 이 서장이 장안동 성매매업소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업주들이 '최후의 카드'인 성상납 경찰 명단을 무시한다면 이 서장의 야망은 정말 큰 사람이..

현실적이지만 비현실적인 반전…연극 '쉐이프' [내부링크]

한 여자에 대한 사랑이 남자를 얼마만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연극열전2' 7번째 작품 '쉐이프'는 이같은 질문에 대해 수긍하기 쉽지는 않지만, 극히 현실적인 스토리로 답을 해준다. 그러나 답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연극은 또다른 반전을 통해 제 2의 '답'을 내놓아 관객들에게 '반전'을 안겨준다. 그 반전이 재미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불편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느 연극이든 마찬가지지만 '경험'이 그 감정을 좌지우지한다. 연극은 매력적인 외모와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대학원생 '세경'과 소심하고 볼품없는 외모의 영문과 대학생 '양우'의 18주간의 연예를 그린다. 세경은 유·무형적인 압박으로 양우의 모습을 변화시키려 하고, 양우는 세경의 의도대로 성격과 외모 모두 빠른 속도로 변화되어간다..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고전의 '힘' 보여주다 [내부링크]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가 국내에서 초연되고 있다. 영국 귀족들의 화려한 사교장을 고스란히 무대 위로 옮겨놓은 이 뮤지컬은 거대한 배경의 이동과 출연진들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이 눈길을 잡는다.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의 희곡 '피그말리온'을 원작으로 한 '마이 페어 레이디'는 밑바닥 인생의 여주인공이 뜻하지 않게 화려한 상류층으로 진입하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로 1964년 영화에서는 오드리 헵번이 여주인공 일라이자로 출연해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이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일라이자 역으로 헵번을 떠올릴 정도다. 그러나 이미 1956년 줄리 앤드루스 주연의 뮤지컬로도 초연되어 토니상 6개 부문을 거머쥔 유명 뮤지컬이다. 이야기는 20세기 초 런던 뒷골목에서 품위없는 말투와 심한 사투리를 쓰는 ..

민간 사찰·서장 권한 남용…10년으로 되돌아간 경찰 [내부링크]

10년동안 민주화의 단맛이 너무 진했던 것일까. 사람들은 아직도 현 정부가 자신들에게 가할 유무형적인 압박에 대해 사실상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듯 싶다. 10년동안 별 일 없이 대통령도 욕하고, 정치인도 자유롭게 욕하면서 최루탄 한 번 맞아보지 않았기에 "설마 정부가?"라는 마음을 깊이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을 통제하고, 검찰과 경찰은 공안 정국을 형성하고, 여당과 정부는 거짓말과 변명만 일삼고, 언론은 통제하며, 경제는 추락하고, 과거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정부와 공기업 등에 낙하산으로 떨어뜨리고.... 이 몇 줄만으로도 이미 6개월 이명박 정부의 '어이없음'이 드러났는데도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한다. 특히 경찰의 재빠른 변심은 무서울 정도다. (여기서 변심이란 전 정부에 대한 충성도가 현 정..

연예인의 '장례식 마케팅'을 경계한다 [내부링크]

모델 출신 탤런트인 이언이 21일 새벽 1시경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호감형 기대주로 꼽히던 이언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한다.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 이후 귀가도중 사망한 이언의 죽음에 대해 '음주''안전장비 미부착 의혹' 등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일단 사람이 죽었기에 이런 문제는 차후의 논의 내용으로 넘겨도 될 듯 싶다. 이언의 죽음을 취재하러 많은 연예매체들이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진을 치며 다양한 취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그 중 이들의 가장 주된 취재 내용은 빈소를 찾는 동료 연예인들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들의 모습에 대해 사실 공감하면서도 눈살을 찌뿌리는 장면이 종종 보인다. 과거 한 연예인이 사망했을때 빈소를 찾은 다양한 연예인들의 모..

70석 편한 좌석의 소극장을 아시나요? [내부링크]

명동 10번 출구를 나와 세종호텔을 지나 길 끝에서 좌회전후 언덕을 넘을 찰나에 좌측을 보면 한 소극장이 나온다. 조그마한 골목길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극장 입구가 보이고 2층에는 갤러리가 열리고 있다. '삼일로창고극장'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소극장이다. 그러나 이런 역사적 가치와는 별개로 창고극장은 33년째 '수리 중'이다. 폭우가 쏟아지면 극장에 물이 샌다. 2005년 처음 찾은 삼일로창고극장에 오랜만에 가보면서 깜짝 놀랐다. 관객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존의 소극장에서 봤던 딱딱한 의자, 혹은 등받이가 없는 의자가 아니라 제법 편안한 의자로 교체되어 있었다. 좌석간 공간도 많이 넓어졌다. 대신 좌석은 150석에서 70석으로 줄어들어 있었다. 편안한 70석의 좌석. 사실 대형 뮤지컬을 보러다닌 사람들..

'음악'을 들려준 ETP…'재롱잔치' 보여준 SM [내부링크]

어느 한 공연을 일방적으로 깍아내리려는 의도는 없지만, 지난 15일 잠실벌에서 보여준 두 공연은 분명 비교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과 동시에 어쩔 수 없이 '깍이는' 대상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되었다. 야구경기장과 주경기장에서 각각 개최된 ETP페스티벌과 SM TOWN공연은 '음악'에 대해 주최하는 측이 어떻게 접근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낳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ETP는 '음악'을 추구했다. 음향 시설에 많은 초점을 두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배려했다. 아티스트들이 나와 자신의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데, 그 열정이 전달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앞뒤가 안 맞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관객들은 스스로 즐기기 시작했다. 어떤 음악이 나오든, 어떤 아티스트가 나오든 관객들은 몸을 흔들었고, 눈을 ..

이대통령의 독도 인식 수준 '한심' [내부링크]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 문제와 관련해 "독도는 독도 문제대로 해나가고, 한편으로 일본과의 관계는 그것대로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20년 전 우리가 힘이 없고 국제적 네트워킹이 없었을 때와 지금은 대응 방식이 달라질 필요가 있다."면서 "무조건 소리 지르다 며칠 지나면 식어 버리는 식이 아니라 학계와 기업, 정부 그리고 750만 해외 동포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연구해 대응하면 세계를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혔다. 독도 문제가 아닌 여타 다른 문제로 '상식'대로 하자면 이 말은 100번 타당하다. 국제 사회에서 한 가지 '꼬이는' 일로 인해 다른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까지 안좋게 몰고갈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명박의 이런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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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대'라는 말이 더이상 낯설지 않을 정도로 불안한 청춘들이 살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 젊은 시기 '꿈'에 대해서 '철'없이 순수하게 접근하는 사람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생길까, 아니면 부러운 마음이 생길까. 11일 언론시사회를 가진 영화 '여기보다 어딘가에' (감독 이승영)의 수연 (차수연)은 관객들은 시험에 빠지게 한다. 관객 본인의 상황일 수도 있고 아니면 관객 주변 사람들의 상황일 수도 있는 독특한 캐릭터를 수연은 관객들에게 제시하지만, 정작 관객들은 쉽게 동화하기 어렵다. 수연은 대학 졸업 후 백수로 살고 있는 26살의 '철'없는 여자다. 영국으로 유학 가서 뮤지션이 되는 것이 꿈이지만, 집에서는 지원못해준다고 하자 바로 가출해서 친구인 동호 (유하준)의 옥탑방에 얹혀 살기 시작한다. 복학생..

인디밴드, 올림픽 개막식날 '티벳'을 노래하다 [내부링크]

8월 8일 오후 8시 (중국 현지 시각) 전 세계의 눈길을 중국 베이징을 향했다.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화려하고 웅장한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보기 위해서였다. 인력으로 밀어붙히는 것은 세계 그 어느 국가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중국답게 연인원 10만명이 동원된 개막식 사전 행사는 세계인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한국의 방송국들은 개막식이 시작되기 훨씬 전인 6시를 전후해서 개막식에 대해 찬양(?)하기 시작했다. 8월 8일 오후 6시 (한국 현지 시각) 홍대에 위치한 조그마한 공연장인 롤링홀에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SAVE TIBET FESTIBAL'이 열렸다. Rogpa(록빠 : 돕는 이, 친구라는 뜻의 티벳말로 티벳 난민을 지원하는 NGO)의 주최로 열린 이날 페스티벌은 시데리끄,..

'남규리' 연기자 데뷔시키기 위한 영화 '고사' [내부링크]

캐릭터는 밋밋하고 고전적인 한국 호러물의 틀에 어설프게 들어가 있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캐릭터가 각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찾고 있지만, 영화 '고사'의 인물들은 뭘 해야할지 잘 모른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영화 '고사'는 남규리를 연기자로 데뷔시키기 위한 작품일 뿐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 이범수와 윤정희는 안타깝게도 '희생양'에 가깝다. 남규리가 개성없는 연기를 펼칠 때, 이들 둘은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리액션을 취해줘야 한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전교 1등부터 20등까지의 아이들이 중간고사가 끝난 주말에 따로 학교에 나와서 특별 수업을 듣는다. 선생은 이범수와 윤정희, 그리고 선도담당 교사 뿐이다. 그리고 곧 전교 1등의 여학생이 죽게 되면서 공포는 시작된다. 이들..

PD수첩이 검찰에게 던지는 '달인'의 한마디 [내부링크]

29일 검찰이 PD수첩 광우병 보도에 관해 중간수사 발표를 했다. 내용은 누구나 안들어도 뻔할 내용이고, 편파적이라는 것은 안봐도 훤할 정도. 아예 죽이기로 작정하고 뛰어든 수사에 어느 누가 안 걸려들겠나. 게다가 '해명안하면 왜곡 시인하는 것'이라는 희한한 협박까지 하고 있다. 정부가 '오역'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이야기도 못하면서, 방송사 프로그램 오역에 대해서는 아주 눈깔 뒤집고 덤벼드니 한심할 따름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PD수첩이 한마디 했다. "검찰이 아레사 빈슨 어머니를 만나봤나"라고 말이다. 개그콘서트 '달인'의 말대로 하자면 "검찰아 아레사 빈슨 어머니 만나봤어? 안 만나봤으면 말을 하지마"로 나온다. ^^ 대한민국의 무소불위 검찰이 비행기 티켓이 없어서 그냥 국내에서 편하게 드러누..

매경·한경, 다음에 기사공급 중단 [내부링크]

매일경제와 한국경제가 곧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뉴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한다. 매경은 24일 다음에 공문을 보내 8월 1일부터 뉴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통지했고, 한경은 아직 중단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 물론 이들의 결정에는 '촛불시위'로 인해 조중동이 뉴스 공급을 중단한 것과 같이 보조를 맞추기 위함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매경과 한경이 그동안 잘 우려먹었던 '다음 검색어 따라잡기'용 찌라시 기사들의 남발을 더이상 안보게 되어, 이들의 결정이 반갑다. [관련 내용] 2008/05/08 - [미디어 끄적이기] - 매일경제 '쓰레기질'에 날짜는 '미친 질' 2008/03/18 - [미디어 끄적이기] - 포털 검색어는 '오보'도 당당하게 만든다. 2008/03/09 - [미디어 끄적이기] - '언론사닷컴의..

데뷔 11년차 이효리, '가창력 늘었다'가 칭찬? [내부링크]

조금 어이없지만 이효리의 데뷔연도는 1998년도였고, 지금은 2008년도다. 나름 '톱가수' '톱스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이효리가 데뷔 11차인 지금 PD들에게 "가창력이 많이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인터넷매체에 따르면 MBC '쇼 음악중심'의 박정규PD는 "무대에 섰을 때 춤과 노래에 있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이는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고, KBS '뮤직뱅크' 정희섭 PD는 "이효리의 컴백 무대는 모두 라이브였다. 가창력 논란이 없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 콘서트 강행은 너무 빨랐다 대한민국 연예부 기자들은 친절하다. 19일 열린 이효리의 단독콘서트에 대한 평가가 참으로 후하기 때문이다. 그날 과연 이효리 콘서트가 기자들의 평가처럼 괜찮았는지..

BOF-다음, 커뮤니케이션 미숙으로 블로거들 피해? [내부링크]

글이 하나 사라졌다. 제목은 '이지아의 사진 자작극과 연예인 '거짓말' 홍보 전략'이다. 그런데 7월 14일 오후 7시가 넘어 글을 삭제했다는 다음측의 메일이 왔다. 안녕하세요, Daum 권리침해신고센터 입니다. 회원님께서 카페/블로그에 게재한 글에 권리침해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접수된 내용은 Daum서비스약관 제12조, 정보통신망법 제44조 규정에 의하여 삭제 조치 됩니다. 게시자께서는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소 : (일단 숨김) 문제 된 게시글 : 이지아의 사진 자작극과 연예인 '거짓말' 홍보 전략. 2008/02/04 신고접수일 : 2008년 7월 14일 신고내용 : 초상권침해 게시물 삭제 요청 근거 : 다음서비스 약관 (http://right.daum.net/other_s.h..

영화 '눈눈이이', 한석규-차승원 연기 일품 [내부링크]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가 '강철중''놈놈놈''님을 먼곳에'에 이어 하반기 한국 영화를 책임질 수 있을까? 그냥 보고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이고, 보는 내내 사정없이 몰아치는 두뇌게임에 몰입하게는 만들기는 하지만 여운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 위의 물음에 쉽게 답할 수는 없다. 사실 '눈눈이이'는 '강철중'이나'놈놈놈'이 가진 단점을 하나씩 고스란히 가져온다. '강철중'은 '공공의 적 시리즈'라고 하기에는 상대적인 캐릭터가 약했고, '놈놈놈'은 열심히 휘몰아치며 관객을 정신없이 몰입하게 만들었지만 다소 허무함을 느끼게 했다. 아쉽게도 '눈눈이이'가 이렇게 이런 두 가지 문제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와버렸다. 그러나 영화는 한석규와 차승원이라는 두 배우를 통해 이런 단점을 해소시키고 ..

영화홍보때문에 자다가 '씨야' 탈퇴당한 남규리 [내부링크]

장면1. 2008년 7월 14일 아침. 그룹 '씨야'의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기자들을 상대로 보도자료를 뿌렸다. 제목은 '남규리 솔로 데뷔'. 내용은 아래와 같다. 남규리가 솔로로 데뷔한다. 남규리는 씨야를 탈퇴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당분간은 씨야로 복귀할 계획이 없는 상태이며, 솔로 활동의 본격적인 스타트로 지난 12일(일) 영화 의 OST 녹음을 마쳤다. 지난 2006년 씨야로 데뷔한 후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활동해 오던 남규리는 이미 영화 출연 결정 당시부터 씨야 탈퇴 및 솔로 활동 제안을 받아 왔다고. 남규리는 애초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이러한 제안을 모두 고사하고 가수 활동에 대한 본인의 애정을 드러냈으나, 이후 소속사와의 여러 차례 의견 조율을 ..

SBS PD [내부링크]

SBS 새 드라마 '유리의 성'의 연출을 맡은 조남국 PD는 재벌가와 아나운서가 엮어지고 이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의 전개에 대해 특별한 포트브가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직업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끈다. 조PD는 15일 충남 보령에서 가진 현장공개에서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철저하게 허구다. 평범한 사람이 신데렐라가 된 후 겪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하며 "현실적으로 재벌가와 만나 결혼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이 있나 찾아봤다.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나운서와 연예인이었다"고 털어놨다. 담당PD는 비록 허구라고 말했지만, 이 드라마가 연상되는 아나운서와 연예인들이 꽤 많이 떠올라 사실상 좀더 '자극적'인 상황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 시청률을 올려보자는 식의 기획의도로 보..

2MB '독도문제', 노무현 뛰어넘을 수 있을까 [내부링크]

일본이 14일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명기했다. 이에 이명박이 "단호하고 엄중히 대처하라"라고 지시했다고 전해진다. 이명박은 "독도 문제는 역사문제일 뿐만 아니라 영토주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덧붙혔다. 이명박이 직접 나서면서 과거 2006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독도 관련 행보와 비교되기 시작했다. 노 전대통령은 2006년 4월 25일 한일관계에 대한 특별담화를 발표하면서 독도 문제에 대해 매우 강경한 대응방침을 밝혔다. 당시 노 전대통령은 "독도 문제에 대한 대응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물리적 도발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일본의 독도에 대한 권리 주장은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의한 점령지 권리, 나아가..

일본 [내부링크]

13일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을 보자 * 독도 영유권 日교과서 해설서 표기 통보 관련 후쿠다 일본 총리가 지난 9일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교과서에 독도의 영유권을 일본으로 명기하겠다”는 방침을 우리측에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9일 G8 확대정상회담에서 일본 총리와 가졌던 짧은 비공식 환담 자리에서는 그 같은 의견을 주고받은 일이 없다. 오히려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의 영유권 표기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후쿠다 총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알겠다”고 답변한 것이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엄연히 대한민국의 영토인 만큼 결코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거듭 분명..

남규리, 씨야 탈퇴…한명 위한 '병풍그룹' 그만 [내부링크]

남규리가 씨야를 탈퇴했다. 소속사측은 한시적인 탈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씨야로 다시 합류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더 솔직하게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남규리가 결국은 홀로서기를 할 것이었다고 추측했었다. 씨야는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으로 구성되었지만 이미 초반부터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남규리에게만 쏟아졌다. 연예계에서 예외가 인정되는 동시에 제1 뜨는 법칙인 외모가 세 명중에 가장 뛰어났기 때문이다. 짝짓기 예능프로그램에도 주로 남규리가 나갔으면, 이보람과 김연지는 남규리를 돋보이게 하는 수준에서 늘 머물렀다. '남규리 노출사고'가 누구 잘못일까? 씨야의 남규리 노출사고를 두고 엉뚱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발단은 한 인터넷매체의 사진기자가 모자이크 처리 안된 사진을 유포시키면서 ..

이명박 정부 또다시 '노무현 대립각'으로 정치? [내부링크]

한나라당이 그동안 높은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노무현'이라는 존재를 사방에서 폭격하면서였다. 즉 제대로 정치를 하기보다는 노무현을 깎아내림으로서 자신들의 지지율을 올리는 편협적이고 지극히 유아적인 정치를 행했던 것이다. 물론 그에 놀아나 현재의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나서 후회하는 국민들의 탓도 있긴하다. 그런데 노무현이란 존재가 사라지자, 이들은 어떻게 국민의 뜻을 따라가야 할지 모르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그 결과로 나온 것이 현 어지러운 시국이다.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 4개월사이 국론이 분열되고, 경제가 휘청대고 있으면 국민이 불안해하는 건국 역사상 최초의 경험을 2008년 국민들은 하고 있다. 정진석 "댓글 정치 원조 노무현"...글 못 읽는 친일핏줄. MB 보호 급해 뻘짓하는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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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복희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60년대 중반 김포공항으로 귀국하면서 미니스커티를 입었다는 기사는 오보"라고 밝혔다. 윤복희는 한 방송국 프로그램에 나와 윤복희는 김포공항으로 귀국할 당시는 겨울이라 털 코트에 장화를 신고 있었으며 추워서 미니스커트는 입을 수도 없었다는 것이다. 더구나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이었고 공항에는 새벽에 도착했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윤복희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떠올라 찾아보니 이런 내용이 나온다. - 국내 미니스커트를 처음으로 도입한 여성으로 한국 패션사에 빠질 수 없는 기록이 있는데요. "당시 미니스커트는 애인(첫 남편인 가수 유주용)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입었어요. 해외 활동으로 4년을 떨어져 있다가 겨우 2주 휴가 받아 왔는데 내 맘..

영화 '놈놈놈' 재미는 있지만 2% 아쉽다 [내부링크]

하반기 기대작품인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 드디어 국내에 첫 공개됐다. 송강호-이병헌-정우성과 김지운 감독이라는 환상의 라인업때문에 제작 당시부터 관심을 끌었던 영화다. 시사회장은 아니나다를까 북새통을 이뤘고, 영화 시사회에는 유례없이 5개관 오픈은 물론 이틀 연속 시사회 개최라는 기록도 남겼다. 한국영화가 전무하다시피한 상황이라 이같은 '놈놈놈'의 선전이 반갑기는 했다. 본격적으로 영화를 보면 일단 '재미있다'로 정리될 수 있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송강호(윤태구), 이병헌(박창이), 정우성(박도원)이 보물지도(?)를 서로 쫓고쫓기며 쟁취하려 한다. 이에 일본군도 가세하고, 독립군도 개입된다. 만주라는 배경도 그렇지만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김치 웨스턴'을 표방한 이들은 정말 ..

광고중단 운동 엄벌?…그럼 신재민부터 조사를 [내부링크]

어느 글에서 읽었다.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은 사람이 자신의 손가락를 잘라야하느냐는 한탄을 했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뽑은 사람들은 노 전대통령에게 실망을 하는 순간이 있더라도 저 정도는 아니었다. 지속적으로 시민의 힘으로 바꾸려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바꾸려는 의지'보다는 포기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조선ㆍ중앙ㆍ동아일보 상대 '광고중단 운동'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들 신문에 광고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 2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 '인터넷 신뢰저해사범 전담 수사팀'은 8일 "특정 언론의 광고주 기업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인 네티즌 20여명을 최근 출국금지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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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개인적으로 아는 어르신들과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있었다. 다들 나이가 있으신지라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정치 사회로 옮겨갔다. 그런데 이 분들은 모두 "이명박이가 능력은 좋은데 때를 잘못 타고 났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이어서 "국제 유가가 오르고 미국과의 동맹을 새롭게 해야 하는 지금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힘들다"라고 말하셨다. 사실 그 자리에서 이것저것 반박하고 싶기도 했지만 약간의 술이 오가는 자리에서 굳이 언쟁을 높이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보면 의외로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는 점에 놀랐다. 지금은 상황은 전적으로 이명박 정부가 만들어낸 실정의 결과다. 국민들을 거리로 내몬 것은 잘못된 쇠고기 협상과 더불어 제대로 입장 표명은 하지 않은 채 과거 군사정부때의 '밀실..

최시중 [내부링크]

이명박 후보 선대위 상임고문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장 이명박 후보 선대위 방송특보 이몽룡 -> 스카이라이프 사장 이명박 후보 선대위 방송총괄본부장 구본홍 -> YTN사장 이명박 후보 선대위 방송특보 정국록 ->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사장 이명박 후보 선대위 방송특보 양휘부 -> 한국방송광고 공사 사장 그리고 신태섭 동의대 교수 KBS이사 겸직 건으로 학교에서 해임. (정연주 사장 임기보장 해야된다고 주장) 내가 이 정부가 싫은 것은 말과 행동이 따로 놀기 때문이다. 말로는 이래저래 국민들 임맛에 맞게 하려고 하지만, 실제 행동이나 결과를 보면 모두 자기들 뜻대로 하고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일 기자간담회에서 "권력에 의한 방송 장악은 현재 시도되지 않고 있으며, 미래에도 가능하지..

경찰이 사용하려는 '최루탄'을 말하다 [내부링크]

10년만에 등장한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내내 사용안했던 최루탄을 이명박 정부가 10년만에 다시 사용할 것을 검토한다고 말했다. 어느 블로거의 말대로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고자 30년을 후퇴시키고 있는 것이다. 최루탄을 마지막으로 맞아본 것은 1997년이었다. 이전에 무식하게 직접 쏘던 최루탄을 당시에는 그나마 벽을 향해 쏴서 최루액만 퍼지도록 했는데 집회를 나가기 전 치약과 마스크는 필수였다. 그래도 사실 소용없다. 최루탄을 쏜 후 얼마 안 있어 바로 진압작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앞줄은 전경들과 몸싸움을 하더라도 최루탄이 발사되면 거의 후방으로 흩어지기 일쑤였다. 이 최루액이라는 것이 굉장히 오래간다. 옷을 빨지 않으면 다음 날까지 시위 참가자가 지나가는 자리에는 여지없이 기침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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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국민담화를 들으면서 이명박 정부에 대해 남아있던 1%의 희망마저 버리게 됐다. 그동안 공권력 투입을 참았다고 한다. 그럼 그전에 물대포와 시위참가자들의 군홧발로 밟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보다도 더 어이없는 말은 수만명이 모이는 촛불집회를 소수로 치부하고 나머지 대다수의 국민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한다. 이전에 숫자의 논리에 매몰되지 말라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여전히 '소통'을 거부했다. 그럼 이명박 정부가 바라는 것은 온 국민이 다 길거리에 나오는 것인가. 즉 온 국민이 다 나와서 촛불을 들어야지 그때서야 말을 듣겠다는 것인가. 어이없다. 옳은 말을 들으라는 것이지 숫자에 매몰된 말을 들으라는 것이 아니다. 미국 라이스가 방문해 "민주주의는 시끄러야 한다"고..

'왕들의 귀환'만 기다려야하는 한심한 가요계 [내부링크]

"음반판매량이 50만장 이하로 떨어지고 제대로 된 콘서트를 기대하기도 어려우며, '가수'라고 지칭되는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가요계 사람들 자신들에게 있다. 수익에만 연연해 뿌리는 썩고 있는데 희한한 약만 뿌려 만든 나뭇잎만 풍성하게 보이려고만 한 것이다. 다시말해 실력있는 가수들이 설 자리는 사라지고 어릴 적부터 기획사에서 가수가 아닌 '스타'만 노리는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설쳐대니 가요계 자체가 망가지는 것이 아닌가. SM을 필두로 YG, JYP 등 일명 대형 기획사들의 돈벌이에 가수뿐만 아니라 가수라고 나와서 설치는 아이돌들 그리고 그런 노래에 금방 금방 질리면서도 딱히 들을 노래가 없어 아예 외면하는 소비자들이 모두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가요계에는 그 시대에 맞는 '..

[내부링크]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한 토론회에서 버스요금을 '70원'이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정몽준 의원이 28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정 의원은 "저를 아끼시는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스럽다"며 "지난 총선 때 사당동에서 마을버스를 몇 번 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요금을 700원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지만 답변하면서 착오를 일으켰다"고 '70원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정 의원은 "사실 일반버스 요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며 "서민 물가를 알아보기 위해 재래시장에서 일부러 물건도 사보고 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27일 한 라디오에서 진행된 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간 토론 생중계에서 공성진 의원이 "정몽준 의원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 안한다는데..

외국인·짝퉁…중국 하이난 (해남도) 중앙시장 [내부링크]

중국의 하와이라고 불리우는 중국 하이난(해남도)내에 있는 시장이다. 중국 치고는 비싼 물품들이 있었는데, 가이드에 따르면 거의 다 짝퉁들이라고 한다. 그래도 나름 하이난내에서 외국인들이 물건을 사기 위해 많이 찾는 공간이기도 하다. 마지막 사진은 보너스로...뱀을 말려서 포장해 일반 슈퍼에서 파는 것인데. 맛있다고(?) 자랑한다. 물에 넣고 그냥 먹으면 된다고 말하는데, 사지는 못했다. - 아해소리 - . . . . . .

정부·한나라당 [내부링크]

정부와 한나라당이 25일 미국산 쇠고기 관련 고시를 속전속결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전 22일만 해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던 이들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은 두 가지로 풀이된다. 하나는 이미 촛불이 꺼졌고 정부측이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는 타이밍이 되었다는 것과 또다른 하나는 미국과의 관계상 더 끌다가는 '실'이 많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후자의 경우에는 정부 여당으로서는 절실했을 것이다. 한총리가 고위당정회의에서 "국가간 관계에서 합의사항 준수는 국가신뢰도를 국제사회에서 유지하는데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한 것만 봐도 느낄 수 있다. 말이 국제사회지, 직접적으로는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현 상황을 계속 이끌고 가기에는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판단을 세웠을 것이다. 문제는 첫번째이다. 그동안 국민과..

홍준표 [내부링크]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재협상을 요구한느 것이 좌파운동권에서 이야기하는 용어투쟁이라며 재협상에 준한느 추가협상을 했음에도 '재협상' 용어에 집착해 선동하는 것은 쇠고기 하나로 이명박 정권을 뒤집어 보겠다는 진보세력과 일부 운동권의 책동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에게 쇠고기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많이 이야기 했으니 그만하자며 언론에서 잘 써주면 월요일부터 여론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돌아설 것이라고 주문했다. 홍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당과 정부측의 태도에 '혹시나'했는데 '역시나'로 끝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과 여권수뇌부의 사고는 바뀌지 않았는데, 수석 몇몇 바뀌고 마치 국민의 여론을 수렴했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나, 촛불을 든 시민들의 지구력이 떨어져..

돌아온 '강철중' 웃음 '작렬'…'공공의 적'은 사라져 [내부링크]

하반기 '놈놈놈'과 함께 한국 영화계의 기대작이었던 '공공의 적 1-1 강철중' (이하 강철중)이 드디어 개봉했다. 감독 강우석에 극본 장진이라는 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결합과 설경구를 비롯한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 등의 '공공의 적' 1편의 주요 배역들에 정재영의 합류는 이미 영화 공개 전에 '기대치'를 한껏 올려놓았다 실제 웃음코드로만 이야기하자면 '강철중'은 전작들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도리어 설경구를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해놓은 '웃음 유발 장치'들은 전작에서 이어지는 '학습효과'로 인해 관객들에게 웃을 준비를 충분하게 제시한다. 강철중 (설경구 분)의 뻔뻔한 넉살 역시 1탄의 공식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웃음 유발과는 달리 전작들에서 강하게 제시되었..

'늘근'도둑들이 세상 '진짜' 도둑들을 이야기하다 [내부링크]

벌써 연장하고 앵콜공연이다. 두 늙은 도둑들이 세상 진짜 도둑들에 대해서 '찐'하게 이야기한다. 신정아도 나오고 삼성도 나온다. 이건희 회장 부인 홍라희도 나오고 문제의 작품 '행복한 눈물'도 거론된다. 경찰청장, 국세청장, 농림부 장관도 나온다. 미친 소도 나오고, 대운하도 나온다. 말이 안통하자 "네가 2MB냐"라며 상대를 윽박지른다. 현재 대학로에서 앵콜공연을 하는 '연극열전2 - 늘근도둑 이야기'는 그렇게 세상을 이야기한다. '도둑질'은 나쁜 짓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거론하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은 관객들에게 말한다. 관객들은 이들이 내뱉는 말 사이사이 '진짜' 도둑놈들과 나쁜 놈들, 이상한 놈들 나오면 웃음을 터트린다.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인 이 연극은 ..

팬문화 일침 가한 '왕비호', 문희준 팬들에게 '야유' 듣다 [내부링크]

엠넷에서 방송되는 '문희준의 음악반란'은 실상 문희준을 위한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MC 문희준의 발언에 무게를 두는 것은 물론 관객석을 가득 메운 것도 문희준의 팬들이다. 그런 자리에 문희준을 '비난 개그'의 소재로 사용한 '왕비호' 윤형빈이 신인 밴드 보컬로 무대에 올라갔으니, 이를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는 사람들은 보는 내내 아슬아슬함을 느껴야했다. 우선은 윤형빈과 문희준 사이의 아슬아슬함이다. 그러나 이는 쉽게 윤형빈의 '문희준 멋지다'라는 말과 문희준의 '상처있는 가수는 더 깊은 상처가 생길 수 있다'는 충고로 의외로 쉽게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윤형빈과 문희준 팬들과의 아슬아슬함은 결국 '어색한' 무대를 만들어버렸다. 차라리 윤형빈의 노래가 발라드였다면 나을 뻔했다. 락밴드로 나온 이들의..

대학로 연극 '스타 캐스팅'을 말하다 [내부링크]

현재 대학로는 '연극열전2' 열풍이다. 인기리에 공연되는 다른 공연들도 많지만 '연극열전2' 시리즈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연극열전2'가 주목받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첫번째는 조재현이 프로그래머로 나섰다는 것. 두번째는 스토리가 탄탄한 연극들이 단순히 재미만 주는 여타 연극들과의 차별성을 둔다는 것. 그러나 무엇보다도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나오는 스타들이 무대에 직접 선다는 것이 '연극열전2'가 대학로 열풍을 일으키는 주요 이유다. 지금 공연되고 있는 '라이프인더시어터'의 이순재, 장현성, 홍경인 뿐만 아니라 '돌아온 엄사장'의 고수, '블랙버드'의 추상미, '리타길들이기'의 최화정 등 여타 전문 배우들이 연기하는 공연보다는 관객들에게 일단 어느 정도 먹고 들어간다. 실제로 더블캐스팅을 하는 '..

'촛불집회' MBC, PD수첩으로 불지르고 드라마로 굳히기 [내부링크]

MBC 드라마 '스포트라이트'가 촛불집회를 다루는 모습을 보면서 MBC가 '촛불 정국'에 아예 못을 박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방송은 접근하는 층이 확실히 다르다.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을 보는 층이 있고, 드라마를 보는 층이 있고, 예능프로그램을 보는 층이 각각 갈린다. 섞이기도 하지만 갈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첫 포문은 PD수첩이다. 어느 정도 시사프로그램을 좋아하고 논쟁하기 좋아하는 이들이 이것을 보고 인터넷을 중심으로 '촛불 정국'을 형성했다. 그리고 온갖 뉴스 꼭지와 100분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정국에 제대로 불을 붙히더니, '명랑 히어로' 등을 통해 폭을 넓혔다. 그리고 마지막은 드라마로 쐐기를 박아버렸다. MBC 전체가 의도적이었는지, 아니면 보도국, 예능국, 드라마국이 서로 모르는 상태에..

네이버 '촛불' 꺼지기 바라는 마음? [내부링크]

사람들은 글과 보고, 말을 듣고 마음을 움직인다. 그리고 그 마음은 곧 행동으로 나타나게 마련이다. 또 시대가 어지러우면 별 거 아닌 것 가지고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하고, 불신하게 된다. 네이버가 17일 메인에 뉴스를 배치하는 것을 보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가 주요 뉴스를 배치하는 메인 상단 5개 뉴스 중에 눈에 먼저 가는 것이 "'촛불 꺼질라' 대책회의 고심"이라는 뉴스다. 뉴스 제목을 출처인 연합뉴스가 달았고, 클릭스 뉴스페이지로 바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 '핫이슈'로 넘어가지만 그 제목을 전면에 내세운 것 자체에 심정적인 거부감이 일었다. 저 제목에서 이어지는 생각은 바로 "그래 사람들이 지쳐가는군"이라는 제 3자의 형태로 모두가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적극적 참여자로 변..

아프리카 방송 대표 구속영장 발부…타이밍 '절묘' [내부링크]

아프리카 방송을 운영하는 나우콤이 16일 법원이 나우콤 등 5개 업체 대표이사에게 영장을 발부한 사실에 대해 '검찰권을 남용한 과잉수사'라고 반발했다. 나우콤측은 법원이 나우콤 문용식 대표 등 5개 업체 대표에게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에서 영장을 발부한 사실을 공지하며 "그동안의 검찰조사 과정에서 나우콤은 타 업체와는 달리 저작권 침해를 조장하는 행위를 일체 하지 않았으며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적 조치와 서비스 운영상의 최선의 조치를 취했음을 충분히 입증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우콤 문용식 대표이사를 구속한 것은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과잉수사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우콤측은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를 취해 왔는지의 여부와 서비스업체가 불법을 적극적으로 조장했는..

양분법에 빠진 일부 시민들 이성을 잃다 [내부링크]

지난 13일 저녁 촛불집회가 진행되는 서울 시청 옆 청계광장에서는 서경석 목사를 비롯한 목사 일부가 촛불집회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일부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어느 정도 정리집회가 진행되던 중 일부 목사들은 자신들을 향해 야유를 하던 시민들을 향해 마이크를 넘겨줬다.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었다. 시민들은 촛불집회의 타당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 과정 자체로만 보면 촛불집회 참여자들은 목사들에게 완패했다. 한 시민이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해 한 목사가 답변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목사가 말을 하는 중간중간 시민들은 "때려치워라" "잘못했다고만 말해라"라고만 외쳤다. 대통령에게 소통하라고 대화하자고 말하는 이들이 대통령과 똑같이 자신들의 말만..

네이버 [내부링크]

네이버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아프리카 금칙어'에 대한 해명도 하면서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의견게시판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나 네티즌은 냉정하다. 네이버에게 '스스로 메인화면을 보면 알텐데 그것을 왜 억울하다고 하냐'며 싸늘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네이버가 네티즌들에게 가장 잘못한 것은 현 정부와 마찬가지로 소통의 부재다. 그동안 네티즌들은 네이버에게 '소통'하자고 요구했었다. 그리고 다음 아고라 광장처럼 네티즌들이 한판 놀 수 있는 '소통 공간' 마련도 하지 못한 것이 문제다. 네이버는 네티즌들의 정보 창출 혹은 정보 공유의 대상으로만 여겼고, 이를 주수입수단으로만 사용했다. 그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귀를 기울이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이용당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

국민이 언론의 서열을 정의하다 [내부링크]

사실 아직도 언론에 의해 국민들은 움직여진다. 각자 고된 삶의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그 현장 자체가 취재인 기자들을 보유한 언론사를 상대로 정보 경쟁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 몇몇 사회단체에서도 자신들이 이런 정보 채널을 보유해 기성언론들이 쏟아내는 잘못된 정보를 수정해 국민들에게 알리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런데 국민들의 방법이 달라지고 있다. 굳이 언론사와 팩트경쟁을 하는 것이 아닌, 언론사끼리 제대로 팩트경쟁을 하도록 싸움을 붙히고 있다. 방송과 신문을 싸움붙히고, 경향-한겨레와 조중동을 싸움 붙힌다. 국민의 지지를 받는 쪽이 서열이 더 높은 것으로 인정받는다. 그러다보니 권력에 대한 취재력이 뛰어난 언론사라도 실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취재현장에서는 제대로 힘을 못쓴다. 소속 매체를 가리..

6.10 뒤늦은 현장 이야기…'씹는' 내용 포함 [내부링크]

1. "숫자는 중요치 않다" - 경찰 8만 운운하는 것을 보며 80년대가 다시 떠올랐다. 대책위도 마찬가지지만 사실 그날 현장에 있던 참석자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청와대를 향하는 대한민국 중심도로에 국민들이 쏟아져 나왔다는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숫자에 연연하고 싶다면 집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보면 '분노의 댓글'을 날리는 사람들까지 이제는 포함시켜 한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인원은 20만 이상이다. 월드컵때와 비교되니 말이다) 2. "커피숍의 프레스센터화" - 주변 커피숍 등이 모두 기자들을 포함한 촛불시위를 인터넷에 올리려는 사람들의 전초기지가 됐다. 일단 충전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를 할 수 있는 곳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결국 커피 한잔 마시며 정리할 수 있는 곳을 찾..

노무현 [내부링크]

사실 현실적인 면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이 맞다. 청와대로 가기도 사실 힘들뿐더러, 만일 진짜 청와대 안마당까지 국민들에게 뚫린다면 자칫 더 큰 사태가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식'에 기반하여 대한민국이 움직일 때의 이야기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나라를 이끌어가라고 뽑아놓은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는 안듣고 기껏 늙어빠진 원로 (그것도 꼴통 보수 몇몇 포함)들과 재계의 목소리만 듣고 있는 이 비상식적인 상황에서는 '더 큰 사태'라는 비상식적인 일이 그다지 '비상식적'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때문에 국민들이 청와대 행을 택한 것은 '직접'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함이다. 하다못해 예정되어 있던 9일 '국민과의 대화'라도 이뤄졌으면 아마 국민들의 목소리는 조금 사그라들었..

[내부링크]

최근 한국영화 시사회장에 가면 흔히 들을 수 있는 말들이다. 침체되어 있는 한국영화를 살려달라고, 그리고 개봉 영화 잘되게 도와달라고 말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시사회장에서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을 싫어한다. 아무리 잘 만든 영화 시사회장에 가더라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화부터 난다. 한국 영화를 언론이나 관객들이 죽였나? 아니다. 관객들은 도리어 괜찮은 한국영화가 나올 때는 입소문내어 봐줬다. 정말 최악만 아니라면 기본은 지켜줬다. 애국심 한번 불붙으면 이거 게임 끝날 정도다. 불법이긴하지만 다운로드 받는 것도 네티즌들은 한국영화에 관해서는 예를 지킨다면서 한달정도는 업로드를 시키지도 않았다. (물론 이것조차도 하지 말아야 하지만). 언론은 한 술 더 떴다. 영화 나오기 전에도 줄줄이 보도자료 써..

젊은이들의 피를 보고 싶은 이명박 정부 [내부링크]

그동안 예의를 지켰다고 나름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한나라의 대통령인데 '명박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랬죠.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국민에게 '대국민담화'라는 이름의 훈시만 하는 명박이가 이제는 질리기 시작합니다. 31일 거리 시위 참가자들과 경찰들의 충돌을 보면서 길거리에서 경찰과 충돌했던 대학때가 생각났습니다. 벌써 10년도 더 지난 모습을 다시 보게 되는 마음은 답답했습니다. 명박이와 그의 추종 세력들은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에게는 군사정부의 색깔을 잃어버린 10년이었습니다. 매우 안타까웠겠지요. 그래서 5월 31일 새벽 그들은 그것을 복원시켰습니다. 그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경찰 수뇌부는 수십년 전 국민의 피를 보며 그 자리를 지킨 사람들입니다. 지난 10년동안 얼마..

광장 집회와 외침을 즐겨라 [내부링크]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시청 앞 광장과 청계광장에 모여서 정부를 규탄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장관 고시'가 있던 날이라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고시 철회'와 '재협상'을 외치고 있다. 꾸준한 참석은 아니지만 그 현장에 몇 번 참석하면서 난 과거 집회에서 느끼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집회를 즐기러 온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에너지다. 이들에게서는 과거 집회와 시위에서 느껴지는 분노의 적의가 없었다.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참석했고, 그 주장은 '활기찬' 느낌을 받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들은 정부 그 자체에 대한 적의보다는 정부가 수행하는 정책에 대한 불만 표출이기 때문에 '찐한' 분노보다는 더 '찐한' 주장만 있었던 것이다. 과거 시위나 집회의 주 대상은 정부 정책이라기보다는 정..

이명박 귀를 막고 있는 손을 뗀다면 '폭력'은 사라진다 [내부링크]

지난 주말부터 계속 벌어지는 폭력시위와 폭력진압을 보면서, 또 그런 모습을 가지고 논쟁을 벌이는 네티즌들을 보면서 이명박 정부가 3개월동안 무엇을 했나라는 한심함과 분노에 더 깊이 빠질 수 밖에 없더군요. 촛불문화제를 폭력사태로 만든 것은 누가봐도 정부입니다. 제대로 된 답변 대신 무조건 자기들 말만 들으라고 하면 과연 누가 듣겠습니까. 국민들과 수많은 전문가들, 그리고 일부 제정신 차린 언론과 재외국민들조차도 의문점을 제기하는데, 정부는 이 의문점에 대해 제대로 대답하지는 못하고 무조건 자기 주장만 합니다. 국민은 불안에 떨며 생존권을 주장하는데, 정부는 '미국산 소는 안전하다'라고만 외쳐댑니다. 왜 안전한지를 설명하지도 않고, 그 수많은 논리적 주장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는 않은채 텔레토비처럼..

'인간'을 말하는 연극 '순교자' [내부링크]

간혹 '진실'을 은폐하려는 사람들은 '진실'을 아는 순간 더 혼란에 빠질 수 있기에 '거짓'을 말해야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내용은 대부분 불순하다. 무엇인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에게 '진실을 아는 고통'에서 해방시켜주겠다고 으름짱을 놓기도 한다. 하지만 진짜 그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야 할 때도 있다. 특히 종교에 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연극 '순교자'는 이같은 말에 부응하면서도 진실에 대한 '은폐'가 아닌 또다른 '진실'에 대한 접근을 말하고 있다. '순교'라는 종교적 가치에 대해 '진실'과 '거짓'을 충돌한다. 진실을 아는 순간 많은 사람들의 고통이 잇따를테고, 거짓이 그대로 유통되면 몇몇 사람들만 고통스러워 하면 된다.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극단이 세종문화회관 개관 30주년과 한국 신연극 ..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정리… [내부링크]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대통령 담화를 할 정도면 그 자체로 국민들에게 뭔가 믿음을 줘야 한다. 말투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담화 내내 '신뢰'라는 것이 느껴져야 '정상'이다. 그런데 5월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기존의 내용만 반복하는 '앵무새' 수준을 보여줬고, 도리어 국민에 대한 협박 비슷한 느낌마저 줬다. 정리하면... 1. '광우병 괴담'에 당황했다. 괴담을 퍼지게 한 것은 현 정부다. 미스터리한 내용의 발표만 잇따라 발표하고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도 못한 채 미봉책 비슷한 협상으로 귀막고 눈막으려 한 것은 정부다. 그것을 국민에게 책임 전가를 하는 대통령의 모습에서 난 미국의 일개 '주지사'의 모습을 봤다. 30개월 이상 소를 수입하겠다고 말해 일본의 20개월 미만의 소만 수입하는 처..

군사독재정권으로 회귀하는 이명박 정부의 '언론 정책' [내부링크]

아무리 봐도 걸작이다. "노무현은 조중동이랑 싸우고, 이명박은 초중고랑 싸우고". 그런데 초중고랑 싸우던 이명박이 자기 편 안든다고 몇몇 언론 대상으로 '생떼'를 부리고 있다. 이젠 초중고랑 싸우는 것도 사실 격 높은 행동이라고 해줘야겠다. 하는 수준이 '유치원'이하로 내려가고 있으니 말이다. 경향신문은 19일자 신문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권력의 언론통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언론통제 시도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면서 국민의 알권리를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학계와 언론단체, 일선 언론인들로부터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인 경향신문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정부 광고 배정 등 차별적 대응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온 보도다. 이명박..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 다시 글을 쓰다. [내부링크]

근 한달 가까이 슬럼프 비슷한 상태로 지내왔다. 원래 하던 일을 그대로 하고 또 조금은 정신없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지내왔다. 그런데 "도대체 내가 뭘 하고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몸은 움직이되 머리가 정지되어 버렸다. '즐긴다고' 생각했던 글쓰는 작업도 거의 중단 상태가 되어버렸다. 글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자만심조차 끝없이 추락하고 말았다. 내 글을 쓰기도 싫었지만 다른 이의 글도 읽혀지지 않았다.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일시적인 흥분과 분노, 소모적인 논쟁만 머리속에서 맴돌았다. 일회성 정보에 지쳐가고, 일회성 글쓰기에 지쳐가고, 일회성 만남에 허탈해하고, 일회성 웃음에 어이없어하고, 일회성 사고에 바보가 되어버린 기분이 들었다. 논쟁과 사고에 기인한 ..

이명박 정부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부링크]

웃긴 말일지 모르지만 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집권 3개월만에 이정도로 민심을 화나게 하는 이명박 정부를 보면 한심하기도 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섰다. 전 세계가 경쟁관계로 들어서고 정부과 국민이 똘똘 뭉쳐야 하는 상황에서 그 동안 사실 우리는 안이했다. 평화롭고 자유로움은 늘 즐기면 좋겠지만,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사람들은 진지함을 잃어버리고 생각하기 귀찮아진다. 정부가 뭘 잘못해서 욕을 해도 잘 들어먹히고 동시에 대통령 이하 정부가 무게만 잡는 권위가 없다보니 편하다. 그런데 이 편안함은 바로 나태함으로 이어지고 내가 무엇인가를 찾아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게 된다. MB 보호 급한 '친일 후손' 정진석의 어설픈 '노무현 물타기'. 정진석 자유한국당(이라 쓰고 친일자위당이..

인터넷에서 떠도는 진짜 무서운 말? [내부링크]

한 네티즌이 게시판에 올린 말이네요. 정신이 번쩍 드는 그말은........... "이명박 정부 2개월 지났고 이제 앞으로 4년 10개월 남았다" ^^ 정말 그 어떤 대통령도 초반 2개월사이 탄핵까지 거론되지는 않았을겁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의 임기가 많이 남았다는 이야기가 공포심을 유발하는 말로 떠돌다니.. 도대체 지난 12월 대선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 아해소리 -

4800여명 친일명단 공개 그리고… [내부링크]

친일 명단 공개까지는 좋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역사적인 재정리도 의미있다. 그러나 거꾸로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분들에 대한 의미와 그 후손들에 대한 책임은 어찌할 것인지 궁금하다. 전자에게만 시선을 보내지 말고 후자에게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 아해소리 - 오늘 발표된 명단. 박정희가 들어갔다고 보수단체가 난리다. 공과와 기록은 분명히 하자. 분야별 대상자 을사오적 [5명] 권중현 박제순 이근택 이완용 이지용 정미칠적 [7명] 고영희 송병준 이병무 이완용 이재곤 임선준 조중응 경술국적 [9명] 고영희 민병석 박제순 윤덕영 이병무 이완용 이재면 조민희 조중응 수작(습작) [138명] 고영희 고중덕 고흥겸 고희경 권중현 권태환 김교신 김덕한 김병익 김사철 김석기 김성근 김세현 김영수 김영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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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이없지만 당시 벌어진 일은 그랬다. 27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티베트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성화 봉송'에 참여했던 이들은 길 건너 붉은 깃발을 의식하며 행사를 진행해야 했다. 교보문고 앞까지 와서 행사가 끝난 후 행사 주최측은 말했다. "절대 혼자 다니지 말고 오늘 입은 옷은 모두 반납하십시오" 모두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말이었다. 우리 땅에서 우리가 한 국가와 인권을 위해 외쳤는데 중국인들이 무서워 피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리고 언론을 통해 들려온 말은 당시 현장에서 우려했던 그대로다. '티베트 평화'라는 글귀를 적힌 티셔를 입은 외국인이 폭행당하고 의경이 폭행당하고 한국인이 폭행당했다. 다른 국가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더라도 황당했을텐데 우리 땅에서 우리가 중국인..

옥션 사태로 본 '내 개인정보'…네티즌은 문제없나? [내부링크]

주변 사람들이 옥션 소송을 걸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묻고 있다. 알아서 할 문제지만 본인이 정말 피해를 입었다면, 그리고 향후 피해를 입을 것 같은 하고 그렇지 않다면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중에 받을 금액이 최대 200만원정도라는 '근거없는' 이야기를 '근거'로 소송을 걸려고 한다. 이번 사태를 보면 1차적인 문제는 역시 옥션이다. 보안을 철저히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창을 완벽하게 막는 방패는 보지 못했다. 전산망은 더더욱 그러하다. 이는 단지 옥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로 떠올라야 하는데, 별로 그다지 그런 문제점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역시도 저 '200만원'을 옥션을 통해 받을 수 있다는 일부 개념 상실 네티즌들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번..

총선 결과, '절묘한 선택'? '버림의 선택'. [내부링크]

물론 벌어져서는 안되는 상황이었다. 정치가 국민에게 끼치는 영향이 어떠한지는 국민들 스스로가 더 잘 안다. 그래서 노무현을 욕했고 참여정부를 욕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벌어지고 말았다. 국민들은 정치인을 버렸다. '당락'을 떠나 대한민국 정치인 모두가 국민들에게 버림받은 것이다. 총선 결과에 대해 어떤 이는 '절묘한 민심의 심판'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한나라당에 절대 과반을 주지 않았고, 50석도 불안하다던 민주당에 66석을 주어 비례대표까지 81석을 주었다. 비록 몰락했다고는 하지만 민노당에 2석의 지역구를 주었다. 그러나 이는 절묘한 것이 아니라 버림받은 이들의 초라한 성적표일 뿐이다. 민심의 50%의 마음도 얻지 못한, 또 그것의 다시 반의 마음도 얻지 못한 이들의 자화자찬일 뿐이다. 어떤 이들은 ..

대통령의 정상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트집? [내부링크]

10년만의 정권 교체는 많은 것을 바꾸어놓을 것이라는 예상을 낳음과 동시에 공수의 변화를 의미했다. 이는 한나라당이나 현 집권세력들이 과거 자신들이 10년동안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어느 때 어떻게 공격했는지 다시 확인해 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들은 그것은 그냥 송두리째 휴지통에 버리고 그 상황마다 변명만 일관하고 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은평 뉴타운 방문과 관련해 야당은 일제히 선거 개입이라고 공격하고 여당과 청와대는 '청지공세'라고 반박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은평 뉴타운 사업과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챙겨보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노숙인 근로자를 격려한 게 전부"라고 일축했다. 그는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

경찰들 [내부링크]

일산에서 발생한 어린이 납치 미수 및 폭행 사건을 보고 일차적으로 생각난 것이 어린 내 조카다. 3년 전인가 놀러가서 아주 잠깐 (약 5분정도) 시야에서 조카가 사라진 적이 있었다. 급하게 찾다가 다른 곳에서 초등학생 여자애를 붙잡고 자기 삼촌 못봤냐고 우는 모습에 한숨이 크게 나와었다. 조카가 저런데 만일 내 아이가 없어졌다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싶다. 평소 다른 사람에게 부탁 잘 못하는 내가 아이를 찾을 수 있는 일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라면 협박도 하고 무릎도 끓어가면서 부탁을 할지도 모를 것이다. 그게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그런데 경찰들은 너무 이것을 안이하게 처리했다. 당시 담당 경찰들이 모두 미혼이었나보다. 조카도 없었고 주변에 아이를 사랑하지 않았나보다. 단순 폭행이라니. CCT..

청와대 [내부링크]

도대체 얼마나 청와대의 또라이짓을 봐야 하는 것인가. 오늘 청와대가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인맥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비판을 반박하는 해명자료를 내놨다. 새로 임명된 장차관급 89명의 출신대학과 출생지 통계를 제시하며 과거 정부와 비교할 때 고려대-영남인맥이 급증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윤석열, MBC 기자 전용기 탑승 허용?…갑자기 헌법 수호 책임을 버렸나? 윤석열이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기로 했다. 14일부터 나가는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길에 같이 비행기를 타기로 했단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공적 공간이 전용기를 자기 www.neocross.net 이들 자료를 보면 새정부의 장차관급 인사 89명의 출신학교는 서울대가 49.4%, 고려대가 13.5%다. 참여..

한국경제, 하루만에 신선한 소재가 성상품화로. [내부링크]

이렇게 된 이유는 생각없는 한국경제 디지털뉴스팀 25일 담당자와 포털 검색어, 그리고 보도자료 그대로 베끼기 관행때문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은 탤런트 황인영이 진행할 케이블방송에서 '네이키드 스시'가 등장해서이다. '네이키드 스시'는 일본에서 건강하고 젊은 미녀의 몸 위에 요리를 놓고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속설로부터 유래된 음식문화. 그런데 한국경제 디지털뉴스팀은 24일 이 보도자료를 그대로 내보냈다. 잠깐 옮겨보면.. 또한, 1회 방송에서는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되는 최고급 멀티샵에서 그녀의 완벽한 변신뿐만 아니라, 세계 미식가들을 놀라게 한 오감을 자극하는 '네이키드 스시'라는 신선한 소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그렇다 이날까지 '네이키드 스시'는 신선한 소재였다. 그런데 갑자기 검색어에 뜨면서..

결국 국민 아닌 자신들 이익 쫓는 한나라당. [내부링크]

국민이 이명박을 대통령 만들어주고 한나라당 지지율을 고공행진 시켜준 이유는 뭘까.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반발때문이었다. 결코 한나라당 자체를 좋아해서가 아니었다. 그리고 그 반발은 집권당이라는 숙명에 기인한다. 이제 그 돌팔매를 한나라당이 맞아야 한다. 그런데 집권 한달도 안되어 돌팔매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정으로 맞아야 정신 차릴 정도로 어이없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청와대는 조율되지 않은 발언으로 정부와 발맞추지도 못하고 있고 당은 내부분열로 와해 직전까지 가고 있다. 이번 총선이 한나라당의 안정론과 민주당의 견제로의 대결이라고 말하는데, 한나라당 내부 자체가 안정되지 못했는데 어떻게 안정론을 내세울지 궁금하다. 결국 이래저래 따져보면 이제 정권 잡았으니 자기들 몫 챙기겠다는 것이다...

슈퍼주니어팬들, SM 주주 되다…팬들 회사 경영 개입까지. [내부링크]

슈퍼주니어 팬들이 SM의 주식을 '1팬 1주'이라는 소액주주 모임을 결성해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다. 19일간의 모금은 현재 93만 7732원을 투자해 385주를 구입한 상황. 슈퍼주니어 팬들이 단순히 중고등학생을 넘고 있다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후에 더 많은 주식을 매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이들이 주식을 소유할 경우 이들은 회사 경영에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게 된다. 팬들이 기획사를 움직여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들의 행보에 제동을 걸수도 가속을 붙힐 수도 있는 것이다. 이들의 시작은 슈퍼주니어 멤버 추가를 반대한다는 것에서 시작됐다. 그 과정에서 이들은 언론홍보를 하고 국내외 언어로 비상대책위원회 홈페이지를 만들었으며 신문과버스에 광고를 했다. 그리고 이제는 소액주주운동까지 펼치는 것이다. 전에도 말..

'안양 초등생 유괴·살인 사건'…세상이 무섭다. [내부링크]

지난 11일 수원 호매실동 호매실 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이혜진 양의 시신이 발견된 것에 이어 오늘은 시흥시 군자천에서 우예슬 양의 시신일 일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지리적으로 내가 사는 곳이 현재 이 가운데 있다. 두 아이가 유괴당한 장소도 차로 20여분 안팎이면 도착을 하고, 호매실동 역시 20여분 안팎의 거리이며, 시흥도 20여분 안팎이다. 우리 집을 사이에 두고 유괴, 살인, 암매장이 벌어진 것이다. 세상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무섭고 이웃이 무섭다. 과거에는 귀신이 무서웠다고 하는데 지금은 정말 사람이 무섭다. 이 이야기를 하니 한 어르신이 "옛날도 똑같았다. 사람은 늘 무서운 존재"라고 말한다. 단지 지금은 너무나 많이 알려졌고 그 잔인함이 심해서 그렇지 과거에도 무서웠다고 말한다. ..

포털 검색어는 '오보'도 당당하게 만든다. [내부링크]

포털 검색어와 이에 종속되어 '쓰레기 글'을 양산하는 언론사 비판하는 것을 보는 것도 지겹겠지만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한 끊임없이 지적코자 한다. 물론 결론은 포털 검색어를 없애는 것이다. 이것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누가 알려줬으면 한다. 며칠 전 다음 이슈검색어에 '소희 굴욕'이라는 검색어가 떴다. 내용은 간단한다. 김태희와 옥수수수염차 CF에서 가수 출신이자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소이가 김태희에게 얼굴 크기로 일명 '굴욕'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언론매체에서 이를 '소희'라고 잘못 표기해 검색어에 '소희 굴욕'이라고 오른 것이다. 소희는 원더걸스의 막내 멤버다. 그런데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자 포털 소속 매체들인 매경, 한경 등이 딜레마에 빠졌다. 분명 등장인물은 '소이'인데 검색어..

'블로거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 블로거를 보다. [내부링크]

늦은 후기쯤 됩니다. 1천명이 넘는 참석자 중 한명의 의견이죠. ^^ 1. 블로거를 보다 블로거들은 자기 취미활동을 그대로 블로깅하는 이들도 많지만 사회적인 이슈가 터질때면 많은 블로거들이 블로그의 성향여부를 떠나 이에 대해 목소리를 쏟아냅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 점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회속에서 존재하는 블로거들이기에 이슈에 대해 둔감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죠. 간혹 이를 '전문성'이라는 장막을 쳐버리며 자신의 블로그에 '순수성'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그다지 달갑게 여기는 편이 아닙니다. 어쨌든 사회적 이슈에 대해 '올바른' 많은 의견을 쏟아내고 그 안에서 다시 '정의로운' 여론을 형성하는 것에 조금이라도 더 익숙한 블로거들이 오프라인에서 보니 그런 성향이 급격히 미흡..

이명박 [내부링크]

이명박 대통령이 장차관 워크샵에서 자신이 취임 후 20일이 지났는데 마치 6개월은 지난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그 근거로 국민이 새 정부에 많은 기대를 하고 뭔가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해명, 변명보다는 국민에 대한 충성심과 능력을 힘껏 발휘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이뤄주자고 국무위원들에게 말했다고 한다. 이 워크샵 내용을 전해들으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째는 이명박은 6개월이 지난 듯 싶겠지만 국민들 (물론 전부 다는 아니고 나처럼 다소 반골적인 국민들)은 집권 4년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난 그 근거로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오프라인 방문객을 하루에 수천명 받아들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보를 삼고 ..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참여중. [내부링크]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일요일 아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런데 오전 일정 끝나고 트랙이 너무 나눠져서 안타까움은 있다. 트랙A 초청강연, 트랙B 튜토리얼, 트랙C와 트랙D 블로그 스피치 아마도 개인적으로 보면 블로그 활동을 활발히 했던 이들은 트랙 D에 많이 몰릴 듯 싶다. 좀더 진지한 내요을 듣고 싶은 이들은 트랙A 재미있는 블로그 이야기를 듣고싶으면 트랙C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알차게 꾸미거나 초보면 트랙B 아마 이렇게 나눠지지 않을까싶다 (개인생각) ^^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전 총재 강연이 시작해서 여기까지~ - 아해소리 -

검색어 목매달고 서로 담합하고…뉴스와 의견은 이제 블로그에서? [내부링크]

매경이나 한경 등 일부 찌찔이 기자(?)들이 토요일과 일요일 봐야 될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아니 보지는 않아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프로그램이 있다. 무한도전, 연예가중계, 스타골든벨, 도전 1000곡, 무릎팍도사 등등...... 왜냐하면 방송 직후 검색어에 오를 것이 뻔하고 그것을 그대로 베껴 써야지 클릭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30분여동안 지켜보다가 자신들이 쓴 글이 상위에서 밀리면 다시 써야 한다. 내용은? 그냥 이전에 쓴 거 긁어다 붙히고 내보낸다. 일명 뉴스라고 지칭되는 것들이 방송내용 재탕하는 수준에서 머무르면서 비판받은 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기존에는 방송 내용을 비판하는 나름대로 격이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거 쓸 머리도 없을 뿐더러, 고민도 하기 싫어한다. ..

청와대의 예지력 그리고 언론의 불편함. [내부링크]

새 정권 초기에는 으레 언론은 친절한 편이다. 일단 평가할 건덕지가 없는 것도 이유겠지만, 국민의 투표로 만들어진 정권에 초반부터 굳이 브레이크를 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이명박 정권의 초반 언론과의 관계가 영 시원찮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미 국민의정부-문민정부 10년을 통해 할 말 다하고 살아온 언론과 10년전 마인드, 즉 언론은 통제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한나라당과 현 정권의 마인드가 충돌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본다. 언론은 김대중-노무현 정부때 자신들의 입에 재갈을 물렸다고 말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기간은 할말 다하고 아니 할 말이 아닌데도 정부 욕하려고 '없는 이야기' 만들어가면서까지 깠던 '즐거웠던' 기간이 아니었..

돈내고 보는 우리 일상…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 [내부링크]

작가주의 감독 홍상수.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평단에서 붙힌 이름이고 대중이 볼 때는 작가주의든 상업주의든 상관없이 그의 작품이 끌릴 때도 있고 안 끌릴 때도 있다. 그 나름은 밝아졌다는 '해변의 여인'의 경우 그다지 개인적으로 좋은 평을 주기 어려웠다. 차라리 '극장전'이 좀더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 소소한 맛을 느끼고 사는 이들에게는 '영화적'인 '해변의 여인'보다는 '일상적'인 '극장전'에 눈길을 돌리기 쉬웠을 것이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까지 기대했다가 낙마한 '밤과 낮'은 어떻게 보면 '극장전'의 '파리 판'이다. 홍상수의 인물들이 그대로 옮겨갔다. 김상경과 김영호는 동일인물이었고 엄지원과 박은혜는 동일인물이었다. 김상경과..

검찰·경찰 엿먹인 영화 '추격자'…진실은 뭘까 [내부링크]

영화 '추격자'를 보면 보는 내내 한심한 존재가 둘이 있다. 바로 검찰과 경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고 있냐면 이 두 존재가 대한민국에 왜 필요할까라는 생각마저 들게 만든다. 그럼 영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1. 엄중호의 지영민 체포 . 엄중호(김윤석)는 자신의 차와 충돌한 지영민(하정우)를 단박에 알아보고 쫓아가 체포한다. 일반인인데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현행범은 누구든지 체포할 수 있다. 형사소송법 제212조는 ‘현행범인은 누구든지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또 211조에는 범인으로 호칭돼 추적되고 있을 때 장물이나 범죄에 사용됐다고 보이는 흉기 등을 소지했을 때 신체 또는 의류에 현저한 증적이 있을 때 누구임을 묻자 도망하려 할 때 현행범으로 간..

일간지 빠진 검색어 장사에 '뒷북 쓰레기들' 난리. [내부링크]

이미 포털 검색어에 의존해 트래픽을 올리려고 하는 매체들의 '쓰레기질'에 대해서는 하도 많이 말을 해서 지쳐가고 있다. 이 '쓰레기질'이 시작된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있다. 시작이 지난 해 1월 조선닷컴과 조인스닷컴이 아침 출근시간부터 검색어 전쟁을 벌인 이후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재미난 현상이 두개 벌어지고 있다. 첫번째는 조선닷컴, 조인스닷컴, 한국일보 등이 주춤한 사이에 매일경제와 한국경제가 피 터지게 '쓰레기질'하고 있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기본자세는 아주 간단하다. 검색어를 포함시켜서 기사를 계속 내보낼 것이며, 글 작성한 기자 (기자라고해야하나?) 바이라인이 없다는 것이다. 애들도 기본적으로 머리가 있으면 안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쓰레기질'인지..

브랜드가 본질을 이긴다. [내부링크]

오늘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있었던 펜탁스 신상품 DSLR제품 'K20D'와 'K200D' 발표 기자간담회를 갔다왔습니다. 1,020만 화소 CCD 센서를 장착한 펜탁스의 보급형 DSLR 'K200D'와 1,460만 화소의 신개발 CMOS 센서를 탑재한 중급 DSLR 'K20D를 선보이는 자리였는데 많이 사람이 왔더군요. 뭐 제품 설명 주저리주저리 하는데 솔직히 거의 못 알아들었고 참석자들도 지루한 표정을 역력히 보이더군요. 11시 30분에 시작해 1시간 가까이를 제품 설명을 해 준 덕택에 펜탁스가 어떤 기능이 첨단임을 말하는지는 알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여기서 뭐 펜탁스 기능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고 펜탁스 신제품 설명을 하면서 눈에 띄는 글귀가 있어서 그 말을 조금 해보려고요. '브랜드보다는..

이명박 75% vs 노무현 84% [내부링크]

단순 수치일 뿐이지만 커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죠. 앞의 수치는 KBS-미디어리서치가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이명박 당선인이 잘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75%라는 것입니다. 뒤의 수치는 '노무현 대통령이 잘할 것'이라는 수치를 2003년 취임식 전에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가 84%로 조사한 것입니다. 여론조사 1~2%에 목숨거는 정치권이면 9%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겁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데 찬물 뿌리는 짓일지도 모르지만, 요즘 인수위와 한나라당 하는 것을 보면 저 9%의 차이를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또 그러한 행태에 대해 극구 감싸 안으려는 이명박도 마찬가지고요. 고소영, 강부자, 강금실...이제는 다 아는 단어지요. 노무현이 코드인사라고 지칭한 이들이 조용한 것을 보면 뭐 당연하면서도..

한승수 [내부링크]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1980년 수여받은 보국훈장천수장을 정부에 반납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승수 후보자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보위에 참여해 받은 훈장을 반납할 용의가 있느냐"는 송영길 통합민주당 의원에 질문에 "훈장을 반납하라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1980년 당시 신군부의 국가보위입법회의에서 재무위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논란이 되자 당시 받았던 보국훈장천수장을 반납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이에 한 후보자는 22일 "저는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민과 국회에 약속드린 대로, 지난 1980년 수여받은 보국훈장천수장을 오늘 정부에 반납했습니다"라며 "저의 훈장 반납은 새 정부 출범을 맞아 국민화합과 상생의 민주정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이루어진 것입..

'BBK 광운대 동영상 발언은 과장'…연관은 있다는 것? [내부링크]

특검이 21일 오전 10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산 수순에 들어간다. 애시당초 누구도 최대의 권력인 이명박을 제대로 수사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당사자 조사라도 제대로 한다면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도 어설펐다. "국민적 의혹을 불러 일으켰던 `BBK를 설립했다'는 취지의 광운대 동영상 발언, 각종 언론 인터뷰 내용은 당선인이 자신의 사업 규모를 부풀려 말하다 생긴 실수로 보고 도덕적 비판의 여지는 있지만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기사의 일부분이다. 왜 어설픈지 설명하면 이렇다. '당선인이 자신의 사업 규모를 부풀려 말하다 생긴 실수' 여기서 이명박의 사업에 초점을 맞춰보자. 이 사업이라는 것이 BBK와 연관이 있냐 없냐를 국민들이 알길 원하는 것이었다. 자신과 ..

산만하지만 볼꺼리 풍성한 뮤지컬 '나인' [내부링크]

뮤지컬 '나인'은 볼꺼리가 상당히 풍성하다. 여러 홍보를 통해서도 나왔지만 귀도역을 맡은 황정민과 강필석을 제외하고는 출연진 모두가 여성이다. 이 한가지만으로도 남성관객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최근 뮤지컬을 비롯한 공연 관객이 모두 여성관객이 장악한 가운데 남성관객을 끌어들이는 요인(?)을 가진 흔하지 않은 뮤지컬이 등장한 셈이다. 실제로 중간에 10여명이 넘는 여성들이 섹시한 무용수 복장으로 관객중 한 남성의 이름을 정말 간드러지게 불러주는 이벤트는 나름 참여형(?) 볼꺼리에 속한다. 뮤지컬 '나인'은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의 자전적 영화 '8과 1/2'을 각색한 작품으로 1982년에 초연됐다. 스토리를 조금 보자면 유명 영화감독인 귀도가 아내 루이사와 함께 베니스의 스파를 찾는 것으로 ..

대선포스터 '원더걸스' 버전…투표율이 엄청 놀라갈 듯. [내부링크]

기호 1번 민 선 예(대통합민죽이당) 공약 : 1.팬미팅을 매주 열겠다. 2.숙소청소를 이틀에 한번 하겠다. 3.박피디님에게 숙소에어컨을 천장에 붙여달라고 하겠다. 4.전국의 떡볶이 가격을 인하하겠다. 5.한미FTA를 체결해 국제 떡값을 안정시키겠다. 전국 떡볶이 가격 인하.... 한미 FTA 체결 후 국제 떡값 안정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호 2번 박예은(박여사당) 공약 : 1.멤버들의 음식을 뺏어먹지 않겠다. 2.맴버들에게 일주일에 한번 이상 까페에 글을쓰게 하겠다. 3.한반도 대식당을 건설하여 전세계의 음식을 모두 맛볼수 있게 하겠다. 4.방청소와 머리감기는 한달에 한번하도록 법안을 만들겠다. 5.쪼요쪼요를 후속곡으로 밀겠다. 기호 3번 김 유 빈(흑인래퍼당) 공약 : 1.흑인들의 ..

이명박 특검 [내부링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특검팀은 아직 당선인을 조사한 바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당선인 조사설에 대해 부인했다고 합니다. 특검팀은 그러면서 당선인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는지 조사방식이 결정됐는지에 대한 여부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검찰 조사시 정치권이나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부분은 이명박에 대한 직접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번 특검이 결정된 것이고요. 그런데 이번 특검팀도 이명박에 대한 조사를 할 생각이 없나봅니다. 즉 "아직 조사 안해"의 정확한 해석은 "조사할 생각이 없다"인 듯 싶습니다. 물론 현 최대 권력자인 이명박을 조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겠죠. 실제 이명박이 응할지도 미지수고요. 하지만 특검팀과 이명박..

이명박 '왜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지?'…국어부터 배워라. [내부링크]

소리 한번 지르고 글 쓰고 싶지만 사무실인 관계로 참고 넘어가죠. 12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부예산보다 국민이 참여하는 성금으로 복원하는 게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 그리고 인수위는 이런 이명박의 뜻을 고개 숙이며 받들며 이런 말은 했습니다. "이 당선인의 뜻에 따라 새 정부 출범 후 국민모금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인수위 이경숙 위원장은 이 제안이 논란이 되자 간사단회의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당선인의 본의가 제대로 전달 안돼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이것은 정부예산으로 감당할 뿐만 아니라 책임과 원인규명, 앞으로 역사적 교훈을 삼아 철저히 대책을 강구해야 된다"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모금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스스로 치유받는 과정에 동참..

조순형 의원의 자유선진당 입당…실망스런 사태. [내부링크]

조순형 의원이 11일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더군요. 이미 그런 이야기는 들려왔지만 막상 결정되고 조의원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것을 보고 쓴웃음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조순형 의원..조병옥 박사의 아들로 벌써 6선의원을 지내고 있죠. 이래저래 고난의 길도 있었지만 '미스터 쓴소리' '야당안의 야당'라는 닉네임으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지요. 저 역시도 민주당 하는 꼴은 한심해도 조 의원에게는 지지를 보냈으며,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킬 때에도 한편으로 안타까우면서도 그 나름의 논리와 결단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1일 오늘은 모든 논리와 결단이 허무하게만 느껴질 뿐입니다. 조의원은 입당 선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의 창당취지와 정신은 대한민국 건국의 정당성과 역..

한나라당 [내부링크]

숭례문이 하룻밤 사이에 잿더미가 됐다. 방화로 추정된다고 한다. 관리를 잘못한 것에 대해 추후 책임추궁이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꼭 일만 터지면 몇몇에 책임만 물고 나면 모든 것이 끝나는 듯이 하는 정부와 정치권의 모습에 진저리가 난다. 이 와중에 한나라당이 또다시 바보놀이를 하고 있다. 지난 번 이천 화재사건도 노무현 탓이라고 하더니 이번 숭례문 화재도 당당히(?) 노무현에게 그 잘못을 묻고 있다.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잘못을 물을 수는 있다고 여겨지지만 앞뒤 설명없이 무조건 밀어붙히는 그들의 애정(?) 행각에 이제 질릴 뿐이다. 이명박 정부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웃긴 말일지 모르지만 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집권 3개월만에 이정도로 민심을 화나게 하는 이명박 정부를 보..

민노당 분열은 대선전 예상했던 일. [내부링크]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5일 탈당을 예고하고 설 연휴 전국 순회를 통해 세를 규합하겠다고 밝혔군요. 이후 많은 사람들이 민노당의 분당이 가시화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미 민노당의 한계는 대통령 선거 경선때부터 나온 말입니다. 권영길 후보가 나서고부터이죠. 이미 어떤 외압 등이 아닌 정당한 절차의 대통령선거에서 2번이나 떨어진 권 후보가 다시 나오자 내외부에서 걱정어린 목소리가 나왔던 것이죠. 변화없는 민노당의 모습을 그대로 보이고 있었으니까요. 권영길 후보의 능력이나 도덕성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에게 지도자로서 모습을 각인시키지 못한 그가 다시 나온다는 것은 민노당이 이미 대선을 포기함은 물론 이후의 정체성 변화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지난 민노당 경선때 ..

이지아의 사진 자작극과 연예인 '거짓말' 홍보 전략. [내부링크]

이지아의 사진 게재 자작극 논란에 대해 소속사측이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단지 자신네 회사 웹마스터가 인터넷상에 게재한 것 뿐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개그하고 있다. 그 당시 웹마스터가 올린 글을 보자. "어떤 분이 로마 여행 갔다가 이지아씨 만나서 찍은 사진이래요~ 길 물어보니깐, 친절하게 길도 갈켜 주셨다고~ ㅎㅎ 이지아씨, 태사기때 너무 귀엽~ 또 드라마에 나오실꺼죠? 시상식때 좀 이상했는데, 그날 아프셨대요` ㅠㅠ 웃는게 정말 화사하지 않아요?? ㅋㅋ 무슨 화보같이 나옴?? " 이게 소속사 웹마스터가 '순수(?)'하게 올린 글인가? 즉 어쩌구저쩌니 해도 소속사 직원이 마치 일반 네티즌 직원을 가장해 올린 것이기 때문에 자작극임을 틀림없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꺼내느냐. 홍보이야기 잠깐 하..

이명박·인수위, 취임하기도 전에 한계 보이나. [내부링크]

인수위가 영어공교육 강화 정책을 내놓은 것을 보고 몇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인수위의 정체성에 어이없습니다. 인수위는 말 그대로 정권을 인수받기 위한 조직이 아니던가요? 그런데 거의 청와대 머리 위에서 놀 생각을 하더군요. 여론 무시, 논의 무시...무조건 자기들이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추진하는 것 같습니다. 인수위의 모습을 보면서 이명박 5년 정권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은 저만 그런가요? 다시 영어 관련 정책으로 넘어가서...이명박은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활동하기 싫은 모양입니다. 그냥 일개 회사의 CEO 사고방식에서 머무를 생각인 듯 싶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서울시장 그릇에서 멈추었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50% 가까이 되는 국민이 지지했다고 하지만, 다수가 지지했다고 해서 옳은 것은 아..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 위반'해 잠시 글이 삭제되다. [내부링크]

위와 같은 메일이 왔다. 황당....글을 읽어봤다. 도대체 문제가 뭘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떠올랐다. 다음 권리침해센터에 전화했다. 확인해보고 전화가 왔다. "죄송합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보낸 내용은 고객님의 글 아래 댓글이었습니다. 일단 글은 복원되었습니다" 해당글 : 아프간 피랍문제에 한국 언론은 어디에 있을까. 스팸메일에 쌓여 17일 메일을 늦게 확인한 나도 문제지만 이런 식으로 일처리해 장장 남의 포스트를 13일이나 억지로 닫아놓은 다음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 차라리 직접 내가 법에 의해 제지를 받을 망정 중간 단계에서 이렇게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싶지는 않다. 이제 마지막으로 정말 설치형으로 가야하는 것일까. 멋대로 블라인드 처리라. 헐~ - 아해소리 -

노대통령 거부권이 새정부 발목잡기? [내부링크]

물러나는 자와 취임하는 자. 물론 후자가 현실적으로 파워가 더 세다. 앞으로 자신의 권력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물러나는 자는 물러나는 그 순간까지는 현직이라는 점이다. 노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측이 국회에 제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노대통령은 새 정부의 가치를 실현하는 법은 새 대통령이 서명 공포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인수위 이동관 대변인은 "떠나는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을 왜 이토록 완강히 가로막으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난 여기서 거꾸로 인수위의 오만함을 엿봤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현직 대통령의 거부권은 충분히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다. 물론 그것이 옳지 않을..

늦은 올블로그 어워드 참석 후기. [내부링크]

컴퓨터가 제대로 이상해져서 이제야 참석 후기를 올립니다. 사실 같이 참석하기로 한 후배가 못 오는 바람에 영화시사회때 혼자서 CGV안에 설치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옆에서 말을 붙히더군요. 바로 풀드림님 (fulldream.net). 블로거 오프모임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 저이기에 닉네임하고 얼굴하고 매칭시키기가 어렵더군요. 아무튼 한솔교육에 취업하셨다는 풀드림님이랑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가 영화관에 입장했습니다. (영화 리뷰는 나중에) 이후 삼정호텔로 이동해 어워드 참석을 했는데...음 뭐랄까...역시 다소 뻘쭘함이. ^^....첫 인사를 블로거가 아닌 취재온 매체 사람들하고 했으니...아무튼 이래저래 자리를 잡고 보니 쌈바이님 테이블이더군요. 위자드윅스에서 오신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옆에..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의 진짜 주인공은 성동일-조희봉. [내부링크]

해방기 코믹 액션을 표방하는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이 23일 기자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정용기 감독과 배우 박용우, 이보영이 참석했지만, 영화가 끝난 후 반응은 "왜 저 자리에 성동일-조희봉이 아닌 박용우-이보영이 앉아있을까"였다. '원스어폰어타임'은 1940년대 일제 치하 경성을 배경으로 전설속의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중심에 놓고 벌어지는 사건에 일본군과 독립군, 사기꾼과 도둑을 등장시킨다. 다소 의아스러운 역사 의식을 보여주는 장면도 적잖이 눈에 띄었지만, "희화화시키고자 했다"고 말하는 감독의 의도를 그대로 따른다면 억지스러워도 넘어갈 여유는 있었다. 몇몇 언론에서는 당시의 역사를 왜곡했다는 말도 했고, 한국인에 대한 거부감마저 일으킬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냐고 지적했지만 그 ..

언론인 손석희와 아나테이너 아나운서들. [내부링크]

손석희 전 아나운서는 언론인이라 불리운다. 현재는 '짝퉁'이라 불리는 시사저널이지만 과거 권위를 자랑하는 시사저널 당시 매년 조사하던 '언론인 영향력 평가'에서 그는 영향력있는 언론인 상위에 늘 올라가 있었다. 그가 언론인이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도 없었고 진정 언론인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아나운서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손석희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아나테이너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으로 예능프로그램을 휩쓸며 자사의 시청율 올리기에 바쁘다. 거기서 조금 뜬다 싶으면 프리랜서를 선언하기도 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도 반듯한 모습을 보이려 애쓴다. (정말 애만 쓴다). 연예인들과 대척점에 서서 고귀한 인상을 풍기기도 하지만 연예인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언론인과 아나테이너. 사실 결합하기 ..

[내부링크]

미디어오늘에 20일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 "피해주민, 삼성에 침묵한 언론 안믿어" ) 이 기사를 읽으면서 두 가지가 생각이 나더군요. 언론의 치졸함과 국민들의 언론관. 며칠 전 삼성중공업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환경연합의 퍼포먼스 현장에 나타난 언론은 몇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거기보다 더 중요한 곳이 있겠지요. 하지만, 그 모습 자체가 이번 삼성중공업에 대한 언론의 태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기자들의 정의감 부족 등과 동일시하는 것은 다소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봅니다. 아는 기자의 경우에는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한다"라고 말합니다. 광고를 포함한 삼성의 영향력때문이겠지요. 위의 기사를 읽으면서 언론이 이제 독자들로부터 단순히 외면을 당하는 것이 아닌 아예 ..

'올블로그 어워드 2007' 올블이 사진. ^^ [내부링크]

올블이가 '아해소리'를 들고 있네요. ^^ 상 주셔서 감사~ ^^ - 아해소리 -

SBS 인터넷팀 [내부링크]

SBS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한반도 대운하 여론조사 관련해 네티즌들의 뒤늦게 뭇매를 맞고 있네요. 물론 이것이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진행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언론사에서 진행되는 여론조사인데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대해 SBS 인터넷팀이 아래와 같이 전했습니다. SBS 인터넷팀은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두 번째 항목이 실질적으로 반대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50%에 가까운 지지를 받아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검증받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즉 2번이 실질적인 반대의 입장이라고 하네요. 이에 따르면 14일 10시 현재 총참여자 2,963명 중 '준비되는대로 착수해야'에 16%, '국민공감대 형성이 먼저'에 81%..

한나라당-인수위, 역시 말로 때우는....언론 사찰이라.. [내부링크]

"결정적인 증거가 이상하다" -> 이것은 양념에 불가하다 "한 달만에 둘이 회사를 만들 수 있는가" -> 식사는 했는가 "광운대에서 BBK 관련 발언 어떻게 생각하는가" -> 착각했을 뿐이다. "광운대에서 분명 본인이 설립했다고 하지 않았나" -> 내가라는 말이 없었다. "인수위에서 언론사 간부 성향조사 했나" -> 개인이 했을 뿐이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의도가 잘못 전달되었다. 그냥 저냥 지나치기에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조건 잘못 전달되었다고 말하고 무조건 개인이 한 행동이라고만 돌려버리니. 이명박 당선자 본인이 저런 부분에 대해 고민이 없는 듯 싶으니 아랫 사람들도 모두 어깨에 힘주고 돌아다니지요. 경제만 살리면 (아..이 말 안 쓰고 싶은데..도대체 죽었다는 경제가 ..

한나라당, 노무현없이 과연 정치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한나라당이 이천 창고 화재를 노무현 정권의 잘못에 기인한 인재라고 규정하면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나섰다고 합니다. 현재 경기도와 이천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한나라당 소속인 가운데 이를 정부 탓으로 돌리는 모습에 향후 5년의 대한민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실 한나라당이 그동안 지지율 고공행진을 유지한데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공이 큽니다. 무조건 노무현만 욕하면 먹혔으니까요. 자신들이 잘못해도 노무현 욕하면 잊혀진다고 생각했고, 뭔가 꺼리가 없으면 노무현 욕하며 그게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 노무현이 퇴임하고 나면 한나라당이 인기 기반은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그 어이없는 머리에서 이런 주장이 또 나오겠지요. "이것은 과거 노무현 정권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두언 의원이 그랬던가요. ..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 [내부링크]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할 수 있으니까. 이곳은 내가 매체가 되고 내가 독자가 되며 내 마음대로 끄적일 수 있고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 때문에 블로그를 운영한다. 지금 내가 하는 일에서 할 수 없는 말들과 고민을 외칠 수 있는 곳. 내 블로그는 잡다한 지식과 잡다한 경험 그리고 잡다한 외침으로 가득한 곳으로 만들려 한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새삼 적는 이유는 나와 내 블로그를 아는 사람들에게 어설프게 내 블로그와 내 직업을 연관시키지 말라고 말하고 싶기 때문.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그리고 현재 하는 일의 괴리를 그나마 메꾸어주는 이 공간의 소중함을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라는 것. - 아해소리 - ps. 댓글 달 때는 공지 사항 좀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언론사로 인정받으려면 문광부가 아닌 네이버에게? [내부링크]

네이버가 언론사 제휴를 위해 외부 자문기구를 둔다고 한다. 가칭 '뉴스제휴검토위원회'는 한국언론학회에 언론학자 7명의 추천을 받아 구성되는 것으로 네이버가 뉴스콘텐츠를 제공받는 언론사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 알려졌다. 언론학회라면 보수적인 성향을 띄었으며 기존 올드미디어에 매몰되어 미디어 변화에 둔감한 조직 아닌가. 오픈 마인드로 사업을 해야할 인터넷 기업 최강자 네이버가 그곳에서 추천을 받는다는 것이 웃기기까지 하다. 어쨌든 이들이 제대로 구성되면 나름 평가의 기준을 잘 만들 수 잇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을 떠나 네이버가 이런 기구를 만든다는 것이 자칫 언론사로 인정받느냐 못받느냐의 기준을 자기들 마음대로 휘두를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가 들기 시작한다. 지금도 네이버에 등록이 되었냐 ..

'뉴하트'에 열광하는 씁쓸한 세상. [내부링크]

최근 그나마 보기 시작한 드라마가 MBC 메디컬드라마 '뉴하트'다. 메디컬드라마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연기자들의 연기도 꽤 마음에 든다. 지성과 김민정의 연기도 각각 스스로의 역할을 잘 표현하는 것 같고, 조재현의 무게있는 연기나 박철민의 물오른 감초 연기는 더할나위없다. 덕분에 수목드라마 강자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를 보면서 새삼 씁쓸한 것은 나뿐일까. 지금까지 의사다운 의사를 한 명밖에 보지 못한 내 입장에서는 '뉴하트'는 씁쓸하면서도 부러운 상황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사실 대한민국 국민은 굉장히 불행하다. 법을 내세워 자신을 묶을 수 있는 경찰과 검찰, 법원도 믿지 못하고 생명을 다루는 의사도 믿지 못한다.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는 일선 공무원도 믿지 못하고 자신과 자신의 아이들을 ..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홍보인은. [내부링크]

일때문에 많은 홍보 담당자를 만난다. 그런데 이들의 마인드를 보면 정말 "아 괜찮은 홍보인이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 드물다. 아직 국내에 체계적인 홍보 교육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홍보에 대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홍보 담당자들이 홍보의 매개로 삼는 것은 기자들이다. 그러나 실제 이들이 활용하는 것을 보면 보도자료 한두개 보내는 것이 끝이다. 그렇다고 글을 잘 쓰거나 하는 것도 아니다. 대충 "우리 회사에서 이런 거 합니다"수준에서 끝난다. 이는 일명 인하우스라 불리우는 기업 홍보팀일 수록 더 심하다. 차라리 계약관계에 있는 홍보대행사 사람들은 제법 충실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정작 인하우스든 홍보대행사 사람들이든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홍보는 내가 아..

네이버, 블로그 글 삭제 마음대로? [내부링크]

한 블로거가 자신의 포스트가 삭제되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정보통신윤리위원회측으로부터 네이버가 삭제요청을 받았고 이를 즉각 시행한 것이다. 해당 글 : 네이버는 누구 편이냐 네이버에서 해당 블로거에게 보낸 글에는 왜 삭제했는지 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다. 물론 자세한 처리 과정 및 이의 제기에 관한 안내를 정보통신윤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포스트의 삭제를 블로거에게 맡기는 것이 아닌 네이버가 직접 한다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다. 블라인드 처리 후 (전에 한번 당해봤지만 이것도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해당 블로거로부터 설명을 들어야 했다. 포스트도 네티즌들에게는 개인 자산이다. 지금 네이버가 행한 행동은 자신 집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 물건이 자신들 것..

연말 연예인 수상식에 갇힌 방송·인터넷 [내부링크]

'KBS 연예대상' 'SBS 연예대상' 'MBC 연예대상''MBC 연기대상'…요 며칠 각 방송국의 심야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시상식들이다. 아직 KBS와 SBS가 31일 밤 연기대상이 남았으니 적어도 내년 1월 1일까지도 이러한 뜨거움은 남아 있을 전망이다. 연예인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각 방송사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상을 받는 것을 두고 왈가왈부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방송과 인터넷상에서 연말을 마무리하는 공식적인 행사로 네티즌들과 대중들을 매몰시키는 것은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 언론도 그렇다. 같은 사진을 여러 장 나누어 쓸데없는 정보 홍수로 만드는가 하면 말도 안되는 기사를 써서 기자 자신이 마치 방송 전체를 아우르는 평론가 역할을 하려는 것 역시 억지스러움마저 느끼게 했다. 전에 가수 ..

수능 한문제에 '인생' 걸린 대한민국. [내부링크]

'수능 물리2 복수 정답' 논란을 보면서 수험생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더군요. 어느 수험생이 인터넷에 "당신들(교육부)은 체면의 문제지만 우리에게는 인생이 걸린 문제다"라고 올렸다는 기사를 읽고는 더더욱 안타까움이. 시험이라는 것이 한 문제로 당락이 나뉘어지고 그에 따라 개인의 인생이 크게 좌지우지되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닐겁니다. 보지는 못했지만 석기시대에 돌맹이 누가 많이 던지냐에 따라 식량 더 차지하는 일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종의 시험이겠죠.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컨닝까지 있었으니 뭐 더 말할 필요도 없겠고요. 문제는 시대가 다양화되고 문물이 발전한 지금도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게 똑같다는 것이죠.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수험생 개인의 특성을 살린 교육 어쩌구저쩌구 말이 나온 것..

방패로 언론 막는 한나라당 [내부링크]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 국민들은 새 대통령 뽑히고 조금 희망적으로 가보려 하는데 불순(?)하게 그 앞에서 1인 시위한다고 욕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통령 당선이 위법에 대한 사면권은 아니라고 본다. 이명박 당선자가 BBK와의 연관성을 아예 무시하는 발언에서 점차 완화되는 발언으로 바뀌는 과정에 대한 정확한 해명도 없었고, 식사준표나 양념승덕의 어설픈 해명에 대한 '해명'도 없었으며, 광운대 동영상이나 언론에 대한 정확한 해명도 없었다. 당시 언론들도 침묵하는 꼴도 한심하지만 그것을 마치 '사면'으로 해석하는 꼴도 한심하다. 그것을 해소시켜 주는 것은 당선자와 한나라당의 몫이다. 변명이 아닌 정확한 해명 말이다. 그런 와중에 평통사 회원이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다가 끌려나간 모습이 '민중의..

연예인 혹은 유명인들의 태안 자원봉사를 보는 시각. [내부링크]

많은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태안으로 달려가고 있다. 방송에 비춰지기고 하고 몰래 갔다가 팬들의 사진에 찍혀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들을 보는 시각이 그다지 좋지많은 않다. 진실한 마음이 아닌 마케팅의 수단으로 이를 이용하려 하는 이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같은 시각은 분명 존재한다. 한 기획사 매니저는 "다른 연예인들도 가는데 우리도 가야하는 거 아냐"라는 말을 사석에서 전한다. 그 의미는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좋게는 해석되지 않는다. 한 쪽에서는 "그래도 연예인들이 가면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알리고 가는 것이 더 낫다"라는 말을 한다. 일장 일단이 있는 셈이다. 그럼 그들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의 심정은 어떨까. 조금 알고 있는 한 모델에게..

[ Up]파워블로거는 일 1천명 이상 방문객이 있어야? [내부링크]

조금 늦은 포스팅이긴 합니다. 대선이 중간에 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늦은 후기를 올리네요. 지난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던 '2007 블로그 미디어 포럼'에 갔다왔습니다. 이미 알고있었던 내용도 있고 새롭게 들은 내용도 있고요. 후반 질의 응답시간까지 자리에 앉아 있고 싶었지만 다른 일 때문에 최진순 기자의 발표까지만 듣고 그 전에 일어섰습니다. 즉 알짜배기 놓치고 나온 셈이죠. ^^;; 그런데 자료집을 보다보니 박주민 브릿지랩 팀장이 써놓은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블로그, 그 현실과 과제'라는 글에서 의아스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 내용이 있더군요. "전국의 2000만개의 블로그 활동자가 있는데 이중 약 4000명이 파워블로그다. 이는 일 방문 1000명 이상을 기준으로 했다" (임의로 서술형으로 고쳐..

공수가 바뀌었다…그러나 잘하는 것은 인정하자. [내부링크]

꼴통 보수들과 사회 개혁을 꿈꾸는 자들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전 현실에 대한 인정과 그 안에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사회에 대한 갈망의 차이라고 봅니다. 꼴통 보수들은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공에 대해서는 무조건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하지만 과에 대해서는 업던 말까지 만들어 공격을 합니다. 비판이 아닌 비난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자신들의 밥벌이를 우선 챙깁니다. 국민은 죽여도 자기들은 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이 그렇고 조선일보가 그랬고 중앙일보가 그랬으며 삼성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을 현혹합니다. 먹고 살게 해주겠다. 국민들은 잘 속아줍니다. 지금 자신들이 할 말 다하고 무엇이든 주장하고 하다못해 길거리 막고 집회를 하는 등의 '자유'를 누가 누리게 했고, 거꾸로 그 자유를 억압했던 ..

이명박의 승리 그리고 인터넷의 앞날. [내부링크]

결국 이변은 없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됐다. 누구는 19일 대한민국의 치욕이라고 말하고 누구는 새로운 세상으로의 변화라고 말한다. 예측하기 힘들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최저 투표율 즉 정말 찍을 사람이 없는 후보들간의 경쟁에서 이긴 이명박의 앞날은 그다지 순탄할 것은 아니다. 특히 진보정권 10년이 만들어 놓은 '말 많은' 인터넷 공간에서 이명박에 대한 비판과 감시의 눈초리는 더욱 더 날카로워질 것이다. 어찌보면 이명박의 승리는 거꾸로 무너져 버린 인터넷에서의 논쟁과 변화 개혁으로의 걸음이 더 빨라지고 공고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걱정이 되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인터넷에 대한 사고방식이다. 그동안 숱하게 고소 고발을 남발하며 인터넷을 '장악'하고자 했던 그들이 과연 어떤 암흑기를 만들 것인지 답답하기만 ..

나경원 미친다 미쳐…식사준표, 양념승덕 이은 '내가경원' [내부링크]

이제 욕 나온다. 나경원 대변인이 이정도로 우리 말을 모를 줄 몰랐다...한글부터 다시 배워라..이명박이 국어를 무시하니 한나라당 의원들도 우리 말 잘 모르는 거 아냐. 이거 대통령 후보 맞아. 아니 대통령 후보 낸 정당 맞아. BBK가 문제가 아니라 너희 정신상태가 우선 지지하고픈 마음이 안든다. 이런 식이 말이 되냐고. 노무현 대통령 말 막한다고? 너희는 막하는 거 넘어서 이제 니네 멋대로 해석하잖아. 이거 단순히 무시하기에도 웃고 넘어가기에도 참 애매하다. 나경원이가 대변인이고 국회의원이란 사실이 슬프다. ...지금이 너희가 군사 독재정권 시대 정권 잡았을 때와 같다고 생각하냐. 너희가 말하면 다 통한다고 믿는거야? 정말 욕나오는 것 참는다. 사무실만 아니었으면 욕 하고 지랄하고 싶다. - 아해소리..

내가 걱정하는 것은 이명박이 아니라 한나라당. [내부링크]

아마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는 발음도 안 좋고 사기도 잘 당하며 인터뷰 한 후에 불리하면 자신이 할 말조차도 잊어버리는 그런 대통령을 가지게 된다. 언론은 그와 인터뷰하기 위해서는 녹음기를 비롯해 여러 대의 카메라와 증인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검찰은 그 어느 정권 하에서보다도 철저하게 통제되는 즉 국민위에 완벽하게 군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정말? 헐~~~ 오전 BBK 관련 광운대 강연 동영상을 보고 과연 한나라당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다. 인터뷰 조차도 오보라고 주장하는 그들이. 역시 대단했다. 지지자들은 편집이라고 우겼고, 한나라당은 그 동영상의 진위여부를 떠나 발음이 안 좋았다느니 공갈범의 이야기만 듣지 말라고 한다. 이명박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억력과 피사기성을 가진 후보를 거부한다기..

뮤지컬 '지저스~' 13일 공연 중단 예정된 일. [내부링크]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오리지널 공연이 13일 음향장비 결함으로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저녁 8시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지저스…' 공연은 2막 공연 도중에 음향장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10분 가량 중단됐다 재개됐지만 다시 문제가 생겨 결국 공연을 끝내지 못했다. 이에 관객들은 주최 쪽으로부터 '환불 조치' 약속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같은 사태는 사실 예견된 부분이 없지않다. 12일 기자들에게 공개한 프레스콜때 뮤지컬 '지저스~'는 시작부터 음향사고가 나서 20분을 넘게 지연됐다. 결국 세계 최초로 어쿠스틱 버젼으로 프레스콜리 진행됐다. 그러나 정작 하이라이트 부분은 음향 문제로 결국 보여주지 못했고, 포토타임 후 프레스콜은 간단하게 ..

2말3초의 남자들의 추억과 아픔을 건드리는 연극 '나쁜 자석' [내부링크]

뭐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 경향이 너무 가벼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도 '애니깽' 이후에는 거의 가벼운 느낌의 공연만을 보고다닌 듯 싶다. 사람들도 공연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어하지 그 안에서 어떤 진지함을 찾으려 하는 것에 인색해졌다. 가벼운 공연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간혹 조금은 생각해볼만 공연을 접하는 것도 자신의 공연 안목을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산아트센터 'Space 11'에서 선보이고 있는 더글라스 맥스웰의 작품인 연극 '나쁜 자석'은 이런 안목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듯 싶다. 사실 관객을 웃기고 참여시키는 공연에 길들여진 관객들에게 '나쁜 자석'은 어렵고 지루할 수 있다. 이런 면은 분명 웃긴 장면이 아닌데 (어느..

유쾌한 뮤지컬 '호호'…노래 실력은 아쉬워 [내부링크]

대학로 소극장 알과핵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호호'는 전형적인 관객들과 소통하는 소극장 뮤지컬이다. 물론 이야기 전체적으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여지를 자주 두거나 관객들을 끌고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관객들이 어떤 소리를 질러도, 어떤 반응을 보여도 배우들이 원활히 공연을 이끌고 나간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관객참여형임은 분명하다. 뮤지컬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주인공인 웨딩스튜디오 보조인 29살의 은주는 사랑에 대해서도 자신의 자리에 대해서도 확신을 가지지 못한 상황에서 스튜디오 실장인 성용을 바라만 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나타난 사람은 호프집 사장이자 바텐더인 보인. 술에 취한 은주에게 엉뚱한 일을 당한 보인은 그 후 은주와 친구가 되고 이성적인 감정도 느끼지만 은주가 스튜디오 실장을 바라보고 ..

올만에 신나게 놀아본 뮤지컬 '오디션' [내부링크]

이미 뮤지컬 '오디션'의 이름은 즐길 줄 아는 뮤지컬 마니아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홍보 문구에 '매진'이라는 단어를 당당히 집어넣을 수 있을까. 백암아트홀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오디션'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음악이다. 뮤지컬 '오디션'은 일단 80점은 먹고 들어간다. 노래가 불안한 뮤지컬은 일단 그 자체로서 반은 깎아먹고 들어간다는 것이 내 생각이기 때문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흥얼거리게 만드는 이 뮤지컬은, 이때문에 스토리보다는 노래로서 사람들을 흥겹게 그리고 슬프게 다시 잔잔한 감동으로 이끌고 가는 도구로서 노래를 아주 적절히 잘 이용하고 있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스스로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나만 검찰을 믿지 못하는 것인가? [내부링크]

어제 시사IN의 보도. 그리고 오늘 검찰의 BBK 발표. 지금 길게 발표하고 있지만 요지는 아주 간단하다. "이명박은 BBK를 비롯해 이번 사건에서 거론될 분이 아니다"이다. 뭐 사실일 수 있다. 그런데 난 아직도 두 가지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첫째. 이명박이 과거에 인터뷰한 기사들에 대한 해명이 아직 없었다. 한나라당은 오로지 "오보였다"라고만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기자생활을 해보거나, 언론에 대해서 아~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이 해명이 얼마나 어이없음을 알고 있다. 인터뷰 기사에서 오보가 나는 일은 아주 드물다. 물론 그 자체를 해석한다면 오보 비슷한 내용이 나올 수 있지만 말을 그대로 옮긴다는 자체가 오보인 경우는 없다. 게다가 그것도 한 매체가 아니라 여러 매체에서 비슷한 내용을 같이 ..

당신은 대선후보들의 정책 공약을 읽어보셨나요? [내부링크]

2002년도였습니다. 전 노무현을 지지했었죠. 나름 지지성금도 냈고 노사모가 모이는 자리에 정말 '놀러' 갔습니다. 이 놀러간다는 말이 어이없을지도 모르지만 '민주주의의 축제'인 대선을 즐길 수 있는 권리가 분명 저에게도 있었고, 때문에 정말 '놀러'가서 기분좋은 느낌을 받고 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게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간 노무현에 대해서는 나름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지만 대선후보 노무현의 정책 공약에 대해서는 제대로 모르고 있던 것입니다. 피상적으로 이회창과 대비되는 정책 공약 혹은 나에게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는 정책 공약들만 눈여겨봤을 뿐 전체적인 노무현의 역량을 읽을 수 있는 정책 공약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물론 그 많은 공약들을 일일이 볼 수 없었겠..

IMF로 망한 집안 자식의 한나라당 지지? [내부링크]

이영민씨가 누군가 해서 동영상을 봤다. 오호. 대단하다. 정말 불쌍한 모습이다. 그런데 도대체 말이 공감이 안된다. 이 무슨 앞뒤 안맞는 말이냐. IMF를 누가 끌고 왔더라? 성장위주의 경제를 만들어 놓은 잔당들 아니던가. 그런데 그 IMF 끌고온 사람들에게 다시 정권 쥐어주자고 지지연설한다? 헐~ 눈물을 흘린다고 다 공감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솔직해지자. 취업문만 밟아보자고? 연봉 신경 안 쓴다고? ㅋ 반월공단, 시화공단 가면 국내 젊은이들 없다고 외국인이 일하고 있다. 농촌 가봤나?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가. 양극화 이야기라면 지금의 정부 욕하더라도 나도 동조할 것이다. 그런데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데 자기는 취업안된다고 공중파 허비하는 연기에는 동조가 아니라 욕하고 싶다. 개념이 있는..

100분토론의 '거짓' 출연자로 시청자 농락? [내부링크]

지금 시작한 100분토론을 보고 잠시 어이가 없었다. 창사특집으로 진행하는 '선택 2007 D-20'의 1부 '누구룰 선택하시겠습니까'에서 출연한 출연진 한명때문이다. (지금 그것때문에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정체도 의심스럽다) 정동영 후보 지지자로 나온 '자원봉사자' 정진화씨. 정동영 후보측에서 자료를 받는 블로거 기자단은 그분이 누군지 알것이다. 정동영캠프 인터넷홍보 담당 팀장급 실무자이다. 여기서 오늘 출연자들에 대한 100분토론측의 기준에 대해 보자 1부는 각 후보측이 추천하는 '비정치인 지지자'간 토론으로, 그간 정당 혹은 정치인간의 토론에서 탈피하여, 유권자 입장에서 후보 지지 이유와 당선 당위성에 대해 상호토론을 진행한다. 비정치인 지지자로 유권자 입장에서 지지 이유를 들어보는 자리에 홍보 실..

네이버, 정치 기사 댓글 변경…넷심 움직일까? [내부링크]

네이버가 한시적으로 묶어놓았던 정치기사 댓글을 11월 27일부터 직접 달 수 있도록 개편했다. 그동안 네이버의 정치기사 댓글 일원화는 댓글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었음과 동시에 정치적 논쟁을 아예 차단시켰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네이버측은 "네이버는 선거와 관련해 더욱 편리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요청하는 이용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2007년 11월 27일부터 모든 정치관련 뉴스에 직접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기간에는 자유롭게 대선과 관련된 주장을 개진하거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공식 선거운동기간에는 자유롭게 정당이나 후보자..

'삼성 비자금'? NO '이건희 일가 비자금' [내부링크]

뭐 많은 분들이 주장했지만 분명히 해야할 것이 있다. 물론 어떻게 보면 언론에서의 표기법도 정정해야 하겠지만.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은 삼성이라는 대한민국 최고 기업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이건희 일가와 그의 가신그룹에 대한 비판이다. 삼성에는 건전하게 일이 좋아서 일하는 수많은 젊은이들과 그 삼성만을 바라보는 또 수많은 하청업체들이 존재한다. 모두 삼성 가족이다. 정확히 하자. '삼성 떡값 공개' 이 말은 '이건희 일가 떡값 공개'로 바꾸어 사용되어야 한다. '삼성 비자금 특검'은 '이건희 일가 비자금 특검'으로 역시 수정되어 나가야 한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삼성에 잇는 내 친구들 후배들이 싸잡아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삼성의 가신그룹이 이건희 일가를 보호하기 위해 슬슬 이미지 광고 뿌리고 경제위기..

아이돌 그룹 시상식으로 변한 연말 시상식. [내부링크]

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올해 첫 가수 연말 시상식인 MKMF가 열렸다. 사실 가수라는 직업 그리고 음악이라는 장르가 연예인이라는 딴따라 수준으로 완벽하게 변한 요즈음 시상식의 의미마저 찾아보길 힘들어졌다. 쉽게 말해 과거 KBS 가수왕 등이 되면 그 하나는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존재였고 자랑스러운 타이틀이었다. 하다못해 가요톱텐 1위만 하더라도 대단했고 연속 몇 주 1위는 그 시대의 최고 인기가수였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 이유는 이렇다. “아이돌 지망생이던 공 www.neocross.net 지금..

숨 돌릴 새 없이 이어지는 구성, 영화 '세븐데이즈' [내부링크]

영화 중간중간 '왜'라는 질문을 쉽게 던지지도 않지만, 설사 질문이 스크린밖으로 튀어나왔다 하더라도 생각할 시간이 없다. 감독과 배우들이 제시하는 스토리와 영상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만으로 버겁기 때문이다. 장면 하나 하나가 연결고리를 갖고 있지만 그 연결고리를 따질려고 했다가는 머리만 아플 뿐이다. 월드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본인은 부인하지만) 김윤진이 국내 컴백작품으로 선정한 영화 ‘세븐데이즈’는 초반부터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빠른 장면 전환은 다소 어지럽긴 했지만 적당한 선에서 관객들의 눈을 고정시켰고 이후에 이어질 흐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촬영회차 총 53회중 30회 정도를 3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하루 100컷에서 250컷 정도를 찍었다. 3대의 카메라를 돌렸다고는 하나 일반적으로 영화..

이인제와 단일화..이거 어떻게 이해하라는 것인지. [내부링크]

양쪽에서 어떤 말이 나온든지 상관없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니 단 한가지. 오로지 대선에 이겨야 한다는 이유만 이해가 된다. 한나라당의 집권 저지라는 명분을 내세울 수도 있다. 그러나 방법이 틀렸다. 140석이나 가진 정당이 지지율 지지부진하다고 8석의 민주당, 그것도 이인제가 후보인 당과 결합해서 겨우 몇퍼센트나 얻자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인제의 조그마한 지지율은 가지고 왔는지 몰라도 기존의 많은 지지자들이 고개를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싶다. 정말 두 후보가 합치고 두 당이 합당하면 파괴력이 생긴다고 생각한 것일까. 한나라당 박근혜가 이명박을 지지한 내용이 두 당이 합친 것보다 더 비중있게 언론에서 다뤘다. 왜일까. 정치권을 근접거리에서 봐왔던 이들도 납득하기 ..

이회창에 출렁이는 대선…그러나 변수는 역시 노·박 [내부링크]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가 확정되는 듯한 분위기로 가면서 모든 눈길은 이회창 vs 이명박으로 가는 것 같군요. 표가 분산이 될테니 그럴만도 하지요. 또 이인제 학습효과가 있는 이상 한나라당으로서는 이보다 긴장되는 일도 없을 듯 싶고요. 언론들은 일단 이회창의 기사를 무게있게 실고 이후에 이명박의 움직인, 그안에 박근혜를 포함시키는 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대선후보가 된 이명박과 출마가능성이 있는 이회창에 비해 올해는 출마가 불가능한 박근혜의 무게를 같이 둘 수 없다는 생각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과거에도 이야기했듯이 실제 키는 박근혜가 쥐고 있습니다. 이명박과 이회창이 이 키를 쥐려고 노력하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죠. 왜 여기서 이를 거론하느냐. 헛다리 집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죠. 지금 아무리 생각해봐..

미디어다음은 시사IN을 돕는가? 이용하는가? [내부링크]

참 궁금하다. 사실 미디어다음은 시사IN을 많이 도와주기는 했다. 블로그에 올린 시사IN 기사를 메인에 배치해주니 말이다. 이로써 시사IN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것도 사실이다. ( 후배, 시사저널을 알게 되다.) "시사저널 기자라는 명예를 돌려주십시오"…기자회견 시사저널이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물론 중앙일보와 편집위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명칭으로 운영되는 '짝퉁' 시사저널은 계속 나올 것이다. 그러나 독립언론 시사저널은 이제 사라졌다. 제 www.neocross.net 하지만 요즈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 굵직한 시사IN의 기사를 왜 미디어다음이 사지 않고 여전히 블로그를 통해 서비스되는가 말이다. 오늘도 삼성관련 시사IN의 기사를 눌러보니 블로그로 빠졌다. 어째서.....왜....기사페이지가..

네티즌 이번에는 '아이비 동영상'에 혈안? [내부링크]

팬텀엔터테인먼트가 2일 오전 기잔들에게 보도자료를 긴급으로 뿌렸다. 내용은 아이비 전 남자친구 유모씨가 아이비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느니 동영상을 갖고 있으니 유포하기 전에 돈을 내놓으라니 공갈 협박을 하는 상황이 지속됐고 이 사실을 인지한 강남경찰서에서 수사에 착수 지난 달 30일 법원으로부터 유모씨에 대한 체포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31일 유씨의 신변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회사원이었고 주변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나름 괜찮게 생긴 유씨는 현재 무직 상태이고 아이비 데뷔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 자신과 아이비와의 관계를 가지고 연예계와 언론계 기자들과 접촉했다고 전해진다. 문제는 저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이비 동영상'이다. 그동안 이런 어이없는 사태로 매장당하거나 매장당할..

시사인 그리고 삼성 그리고 공무원. [내부링크]

가판대에서 시사인을 봤다. (왜 난 아직 정기구독을 하지 못할까?) 커버제목이 "나는 삼성과 공범이었다" 그리고 각 부제를 보여줬다. 전 구조본 법무팀장 김용철씨 양심선언 전현직 임원 1천명 차명계좌로 비자금관리 에버랜드 사건 증인·증언은 조작됐다 낮에는 공무원, 밤에는 삼성맨 많다 청와대·국정원·경찰 정보 모두 날아든다 이건희 회장 신격화 풍토 견디기 힘들었다 그리고 편집국장의 편지 마지막 글 "탁상에서 계속 전화가 울어댄다. 휴대전화가 연방 몸을 떤다. 액정 화면에는 잃고 싶지 않은 삼성의 지인들 이름이 번갈아 나타난다" 내용은 시사인을 사서 보시도록 하고......어쨌든 삼성때문에 탄생한 독립언론 시사인이 삼성에 다시 총구를 정조준했다. 내용은 삼성에 대해 다소 배려하는 듯 하지만 칼날이 매섭다. ..

슈퍼주니어 팬들 항의 거의 시민단체 수준. [내부링크]

아침에 무료 일간지 포커스의 한 광고에 눈길이 갔다. 슈퍼주니어 팬 즉 일명 엘프들이 슈퍼주니어 14번째 멤버 영입에 반대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사실 광고 자체로는 무슨 내용인지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10대 청소년들이나 알지 20대 이상중에서 연예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그게 무슨 광고인지 쉽게 알지 못한다. 광고 자체에 '슈퍼주니어'라는 말이 한마디도 안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컴퓨터에 앉아 광고속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다. 놀라웠다. 법률까지 올리며 합법적인 시위를 펼치겠다는 내용과 더불어 각 언론사 광고 단가, 버스 및 지하철 광고 단가 및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 등을 올려놓으며 모금을 했고 성명서 역시 한국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어, 영어 등 6개국어로 올려놓았다. 의견 ..

뮤지컬 배우(?) 홍수현의 노래실력에 민망. [내부링크]

27일 저녁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뮤지컬 를 봤다. 우리가 흔히 심심하면 하는 게임을 뮤지컬화해 흥미로웠던 점도 있었지만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였기에 주저없이 1시간 30분을 투자했다. 일단 짧게 평하자면 뮤지컬 는 볼만했다.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도 재미있었고 중간에 빙고게임을 통해 실제 관객들의 참여를 놓힌 것도 괜찮았다. 요즘 흔히들 사용하는 행운석 혹은 이벤트석을 통해 깜짝쇼도 있었고 TV프로그램의 재미있는 동작을 흉내내는 것도 괜찮았다. 부진 여배우들, 그들은 '준비'라는 것을 알까. 요즘 고소영이 연일 때려맞는다. 연기력부터 시작해 기타 주변 상황도 꽤 좋지만은 않다. 그래도 CF서는 그녀는 제법 잘 나간다. 한때 잘 나가다가 시청율이나 연기력 평가에서 부진한 여배우들 w..

문화일보 에로 일간지로 등극하나? [내부링크]

신정아씨 알몸사진 게대로 사과문까지 실었던 문화일보가 이번에는 패션잡지 '보그' 한국판에 실린 발레리나 김주원씨의 누드사진을 무단으로 실었다고 한다. 문화일보는 사진을 '보그'로부터 제공받았다고 밝혔지만 '보그'쪽은 사진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 미디어오늘의 기사에 따르면 보그코리아는 25일 "문화일보에 사진을 제공한 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이와 관련해 문화일보는 사진 구매를 요청했지만 담당자와 연결이 되지 않고 마감이 임박한 상황에서 사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어 문화일보 박현수 조사팀장 겸 인터넷뉴스팀장은 "사진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편집장 등 책임자와 계속해서 접촉을 시도했는데 연결이 되지 않았다"며 "마감이 임박할 때까지 보그 쪽에서 연락이 오지 않아 책에 ..

블로거를 출입기자로?…효력이 있을까 [내부링크]

정동영 후보 캠프에서 블로거들에게 출입기자들과 똑같은 권한을 자체 기준으로 선정한 블로거 기자에게 준답니다. 프레스카드도 주고 일정도 문자로 날려주고 보도자료도 보내주고.. 그러나 사실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지는 모릅니다. 단순히 보도자료를 받고 일정을 안다고 해서 취재가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매체력이라는 것이 엄연히 존재하고, 캠프내 사람들의 인식도 중요하죠. 블로거 기자를 대하는 것이 여타 매체랑 차별을 분명히 둘 것이고, 실제 중요한 정보는 모두 사람에게 나오기 때문에 캠프 주요인물들이 이들을 어떻게 대할지도 눈에 보일 정도니까요. 일간지내에도 메이저와 마이너의 차별을 두고 오프라인 매체와 온라인 매체에도 차이를 두는 정치권이 블로거에게 이와 동등한 권한을 주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

한나라당 논평에만 댓글 연 네이버… [내부링크]

일단 기사를 보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최근 친이명박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 정당 논평 댓글도 차별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21일 "문국현 후보는 국민 앞에 겸손하라!- ‘구라후보’의 ‘휴지경제’로 대통령이 될 수는 없다"는 논평을 비롯해 한나라당의 논평을 그대로 서비스했다. 현재 대통합민주신당의 논평도 기사처럼 제공하고 있기에 이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하단의 댓글 부분이었다. 현재 네이버 정치관련 기사의 댓글은 '정치 토론장'으로 일원화하고 있다. 네이버측은 대선 D-100일인 9월말부터 선거일인 12월 19일까지 이같은 정책을 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논평을 비롯해 한나라당..

블로거는 2007 대선을 움직일 수 있을까. [내부링크]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발언이 블로거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어떻게 보면 조용했던 온라인 대선 분위기를 정두언 의원의 발언을 시작으로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동시에 네티즌들이 이곳저곳에서 고소당하는 일이 생기면서 온라인 대선 열기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더더욱 불 붙을지 모른다는 상반된 평가도 이룬다. 이럴즈음 궁금해지는 것이 메타블로그 사이트를 통해 활동하는 블로거들의 힘이 과연 2007년 대선을 움직일 수 있을까하는 점이다. 2002 대선에서 네티즌은 비록 치고받고 싸웠지만 새로운 형태의 선거 문화를 만들었고 동시에 즐겼다. 논리에서 즐거웠고 자신들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들이 커가는 것에 즐거웠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선거에서는 보기 드물게 지지하는 하는 후보 혹은 상대 후보..

메이비 [내부링크]

올만에 연예이야기 좀 쓰자. 며칠 전 가수 메이비가 자신은 동방신기 믹키유천과 아무런 사이도 아니라고 해명을 했다가 동방신기 팬들로부터 폭격을 받았다. 사귀다는 것도 아니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데 왜 폭격을 받았을까. 동방신기 팬들의 주장은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었는데 왜 그런 말을 해 이슈화를 만드냐는 것이다. 그러나 그건 그러지 않길 바라는 동방신기 팬들의 바램이고, 포털 연관검색어조차 '메이비 믹키유천'이 뜨는 마당에 그들만의 세상에서 거부하고 싶다고 한 여가수에게 폭격을 가했던 것이다. 별일이 아닐 수 있다. 연예계에서 흔히들 뭔가 이슈화시키고 싶을 때 연예인들이 스캔들 비슷한 사건을 터트리고는 한다. 그러나 메이비가 굳이 그것과 연계시켜 자신의 인기를 높이거나 할 이유가 있을까. 1년 가까이 이어..

연극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몇가지 방법' [내부링크]

대학로에 위치한 미라클 시어터의 색깔은 독특하다. 아니 정확히는 파마 프로덕션의 색이 그대로 극장에 묻어져 있다. 김태린 연출의 색도 그러하다. 11번째 앵콜공연으로 12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인 미라클을 대학로 명물로 만든 것도 그러하지만, 지속적으로 창작품을 내놓는 저력도 볼 만하다. 이들이 만든 이번 연극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몇가지 방법' (여친헤방) 역시 딱 미라클 시어터안에서 봐야 맞는 느낌의 연극이었다. 축약형으로 쓰이는 제목 역시 만만치 않다. 잘못 보면 여자친구를 해방시키는 느낌을 준다. 그런데 그게 연극을 보다보면 절묘하게 맞아떨어짐을 알게 된다. '여친헤방'의 줄거리는 식상하다. 남자는 병에 걸려 여자랑 억지로 헤어지려 하고 여자는 처음에는 미워하지만 결국 보듬워준다. 그 남자의 친구이자..

이인제 [내부링크]

KBS 단박인터뷰에서 이인제 민주당후보가 한 말입니다. 조금 어이없었다. 나도 조금 비꼬면 말해보자. "이인제 후보는 뉴스 안보나 보죠?" 지금 문국현를 옹호코자 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자신의 위치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온다는 자체가 한심한 것이다. 정동영-문국현 양대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는 흐름에서 이인제가 "그 사람 모른다. 내가 후보다"라고 말하는 것은 나름 정통성있는 민주당 후보로서 할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얼굴을 모른다면 그동안 대한민국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에 나왔다는 말밖에 안된다. (물론 아니라고 본다) 기싸움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싸움도 그 나름의 예의가 있다. 상대를 까더라도 룰은 존재한다. 이건 까는 것..

네이버 이용자위원회 대표위원 사임…석연치않은 해명 [내부링크]

네이버 이용자위원회 김원용 대표위원이 사임하고 김신명숙 전문위원이 신임 대표위원으로 선출됐다. 그런데 김원용 교수의 사임 표명 내용중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 있다. 내가 쓸데없이 깊게 해석하려 해서일까? 일단 사임 표명 내용을 보자. "신상에 관련하여 죄송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미디어오늘에 서강대 원용진 교수가 쓴 글(네이버뉴스이용자위원회 유감)에 대해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대표위원을 계속 맡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오늘로 네이버뉴스 이용자위원회 대표위원과 전문위원을 사임하고자 합니다" "설명을 좀 드리면, 대선 캠프에 들어갔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습니다. 저는 정치권에 들어갈 생각이 없고 교수 생활을 충실하게 하려는 사람인데, 담당 분야가 현실 세계와 연관성이 많..

블로거들이 선관위에 민감한 반응? [내부링크]

민경배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 교수가 이번 대선에서 포털 사이트와 블로그, UCC가 대선 판도를 가를 킹 메이커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아직까지 사이버 대선전은 조용하다고 주장하며, 그 중 블로거들에 대해 거론한 내용이 있어 살펴봤다. (시사인 4호 ) 내용은 이렇다. 이렇게 사이버 대선전이 시들한 이유는 먼저 선거관리위원회의 UCC 가이드라인 등 더욱 엄격해진 인터넷 관련 선거법 규제에서 찾을 수 있다. 선관위의 강력한 규제 방침이 네티즌에게 자기 검열 효과를 불러일으켜 대선에 침묵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도 이와 관련한 해프닝이 하나 있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모바일 선거인단을 모집하면서 블로그 전문 사이트인 미디어몹을 통해 100개의 블로그에 20만원씩 광고비를 지불하고 홍보 배너를 ..

네이버 이용자위원회 대표위원이 한나라당 선대위? [내부링크]

한편 선대위의 최종 의사결정기구인 전략홍보조정회의에는 선대본부장, 전략기획단장, 미디어홍보단장, 비서실장, 대변인, 종합상황실장, 총괄팀장 등이 참여하고, 외부인사로 김원용 이화여대 교수, 김도종 명지대 교수, 선문대 정옥임 교수 등이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용 이화여대 교수. 네이버뉴스 이용자위원회 대표위원이다. 일단 네이버 이용자 위원회 대표위원이라는 자리에 대해 조금 살펴보자. 이에 대해서는 원용진 서강대 교수의 말을 빌려보자. 이용자위원회의 대표라는 자리는 상징적인 것일 수 있다. 어떤 위원회든 대표를 선출하는 자리에선 연장자를 추천하고 그에 큰 이견 없이 박수치고 추대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용자위원회에서도 그랬으리라 짐작된다. 대표위원이 되기 위해 미리 선거운동을 하고 그랬을 리는 없다. ..

경제 대통령은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 [내부링크]

모든 대통령 후보들이 하나같이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잠깐 딴지를 걸고가면 정말 우리 경제가 인공호흡할 정도로 죽어가고 있나요? 전 여기에 의문을 듭니다. 사람들은 돈은 많이 못 버는데 쓸 곳은 많다고 합니다. 당연히 많죠. 대학 1학년짜리 후배가 한달 휴대폰비가 20만원 가까이 나오니 말입니다. 주말에는 여가를 즐겨야죠. 무슨무슨 날에는 이성친구 선물 해줘야죠. 직장인들이라고 다를 것 없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아끼는 것보다는 쓰는 것이 미덕이 되어버렸고, 그 과도한 소비 성향은 생각하지도 않고 쓸 곳이 많다고만 투덜거립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경제는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정치력의 부재인지 행정력의 부재인지 쓸데없이 새는 세금부터 시작해 (여기에는 국회의원 월급을 비롯해 국회에 ..

이명박 [내부링크]

나아가도 너무 앞서 나갔다. 다른 과목도 아닌 국어와 국사를 영어로 가르치겠다니. 국내에서 부는 영어열풍이 아무리 기현상을 넘어 광풍에 가깝다고 하지만 유력 대통령 후보의 입에서 국어와 국사까지 영어로 가르치겠다고 말하는 것은 국가가 아닌 '표'만 바라는 저질 정치인의 모습으로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이명박 후보는 5일 부산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국어나 국사 등 일부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면 어학연수를 안 가도 영어에서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정치권들은 난리가 났다. 통합신당은 "일제시대대 국어 말살 정책이 떠오른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가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자 이제 대통령이된 듯한 기분을 가지나보다. 정식 라인을 무시하고 멋대로 외교적 만남을 추진하다가 망신당하고, 안창호 선생을 ..

기자다움을 요구하는 독자들...자신들은 독자다운가? - 2 [내부링크]

2007/05/23 - [미디어 끄적이기] - 기자다움을 요구하는 독자들...자신들은 독자다운가? 지난 번 글의 연장선상이다. 기자 편을 들자고 이러는 것도 아니다. 문제가 있으면 바뀌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기자들의 글에 댓글을 보면 한심할 뿐이다. 특히 기자가 '기자실' '기자'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무조건 "너희들에게 잘못하니까 기사 쓰냐"는 초딩 이하적 발언이 주를 이룬다. 앞서 글에서도 말했지만 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독자답지 못하다는 것을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다. 진정 독자답다면 언론이라는 것을 살려 진정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저런 류의 비꼼은 필요하지 않다. 외교부 청사 뒷문 전용 이용은 분명 국정홍보처가 오버이고, 이에 따른 추가 인원 배치는 혈세 낭비다. 브리핑룸 만들겠다고 혈세 들어간 ..

'음주 방송'...토크쇼는 안되고 경제이야기는 가능? [내부링크]

케이블 방송에 대한 언론 그리고 사람들의 이중잣대가 어느 순간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온미디어 계열의 라이프스토리 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에서 이상아와 토크쇼를 하던 중 박철이 "이혼이나 스캔들 등 굴곡 있는 살아온 이야기를 하는데 녹차는 좀 그렇다"며 즉석에서 맥주를 요청했다는 것을 가지고 연합뉴스는 '논란'이라는 타이틀을 붙혀 기사를 내보냈다. 그러나 논란이 될 부분은 그다지 없다. 차라리 벗고 있는 레이싱모델에 카메라가 밑에서부터 위로 비춰서 올라가는 것에 대해 더 예민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중 방송중 음주를 조장하는 행위는 제재 대상이라 되어 있다는 점은 안다. 그러나 저 행위가 정말 음주 조장일까? 난 여기서 더 의아스러운 것은 토크쇼와 일반 경제 채널과의 이중 잣대다. 한..

진중권 [내부링크]

뭐 원래 진중권의 발언은 강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애처롭기까지 하다. 마치 확인사살을 꼭 해야 하고, 그것 함으로써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려는 말투가 너무 느껴진다. 그냥 '디워'에 대한 현실적인 비판만 해도 되는 것을 아예 이래저래 더 눌러서 죽여야 그동안 자신이 네티즌들에게 당한 설움을 날릴 수 있을 것 같다는 몸부림이 눈에 선하다. 진중권이 시사인에서 '이무기의 실패한 휴거'라는 제목으로 '디워'와 자신들의 공격한 이들에 대한 다시 공격의 화살을 겨누었다. 발언도 강하다. 이송희일 감독을 비난하는 네티즌들 '개념'부터 탑재를... 영화 ‘나랑 자고 싶다고 말해봐’ 등 독립영화로 잘 알려진 이송희일 감독이 심형래 감독의 SF블록버스터 ‘디워’에 대해 “이야기는 엉망인데 현란한 ..

남북정상회담, 대한민국 언론사닷컴들은? [내부링크]

나름 역사적인 날이죠. 비록 김대중 전대통령때와 같은 기분은 아니지만 7년만에 남북정상의 만남은 뜻깊다 할 수 있겠다. 여기에 각 언론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내용이나 페이퍼 내용은 내일 봐야 알테니 넘어가고. 일단 언론사닷컴들의 모습만 봅니다. 뭐 다들 비슷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역시...조선닷컴.....별 의미를 두지 않는 듯 싶네요. 잘못 기억했는지 모르겠지만, 한나라당 경선때 이명박 후보가 뽑혔을 당시 위의 통으로 텄던 것 같은데..남북정상회담은 그보다 격이 낮은가 봅니다. 조인스닷컴 제목은 잘 모르는 이라도 한번 까보고싶은 의도를 읽을 수 있겠네요. 무표정과 포옹없음...ㅋㅋ 공과는 나중에 엄격하게 평가해도 되지만, 굳이 시작부터 찬물을 뿌릴 필요가 있을는지. ] - 아해소리 -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 [내부링크]

대선 예비후보인 강운태 전 내무부 장관이 '블로그 정당'을 추진한다고 3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강 전장관은 "네티즌들의 정치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인터넷정당을 구상하고 현재 홈페이지를 만들어 시험 중"이라며 "10월 중순까지 실제 추진여부 및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로그 정당은 오프라인에서 당원을 모집해 각종 집회 등 정당활동을 전개하는 정당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당원과 네티즌으로 구성된 일반회원을 활용해 온라인을 통한 당의 중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키자는 착안에서 시작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강 전 장관은 "일단 신당 창당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야 블로그정당 논의도 진전될 수 있다"며 "서로간 입장차 조율이 완전히 끝난 상태가 아니어서 2주 가량 상황을 지켜봐야..

민주신당 [내부링크]

어이가 없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아직도 정당으로서 정신 못차렸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블로거 혹은 네티즌들을 활용하는 방법은 지난 대선이후 잊어버린 건가? 미디어몹측에서 전화가 왔다. 광고를 게재해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즉 헤럴드경제의 기사는 사실이 아니며 민주신당과도 이야기가 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아래 포스트 댓글 확인) 2007/09/27 - [세상 읽기] - 민주신당과 미디어몹, 블로거에게 거짓말을? 그렇다면 민주신당이 원래 했던 답변은? 그리고 이에 대해 민주신당 홍보전자국측은 "우리는 금시초문"이라면서 "예산도 책정되지 않은 내용이 어떻게 가능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일은 모두 우리가 담당하는데 우리가 모르는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래서 다시 알..

민주신당과 미디어몹, 블로거에게 거짓말을? [내부링크]

일단 헤럴드 경제 기사를 보자.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휴대전화 경선을 광고하는 배너를 달 경우 20만원의 금품을 지급하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기부행위로, 선거법에 저촉이 된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블로그와 미디어를 결합한 새로운 매체를 지향한다는 미디어몹은 지난 21일부터 이벤트를 통해 대통합민주신당의 휴대전화 경선을 광고하는 배너 광고(홈페이지에 걸리는 사각형의 현수막 모양 광고)를 자기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싣는 사람 100명을 선정해 각각 20만원이라는 돈을 주겠다는 파격적인 광고를 했다. 문제는 특정 정당의 이름을 걸고 금품을 기부하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의 여지가 있다는 것. 특정 정당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 것부터가 홍..

주다인 '추락공포증' 한순간에 사라져? [내부링크]

주다인이라는 한 가수를 매도하기 위함이 아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보면서 솔직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26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버라이어티쇼 ‘국민정신 건강 프로젝트-웃으면 좋아요’ 녹화에서 주다인은 4년전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당한후 현재까지도 추락공포증을 느끼고 말했다. 그런데 4년간 주다인은 계속 시도하지 않았나? 추락공포증은 내가 알기로 그렇게 가볍게 볼 것이 아니라고 들었다.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가수가 이것을 가지고 있다면 솔직히 가수생활을 할 수 업다. 앞에 앉아있는 관객들의 움직임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응원도구라도 흔들면 추락공포증을 가진 사람은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다. 만일 주다인이 4년전 그 추락공포증을 가지고 지금까지도 이어진다면 가수라는 직업은 심각..

곽경택의 '사랑' 강하지만 아쉬운. [내부링크]

'친구'로 대표되는 감독 곽경택의 신작 '사랑'은 곽감독 말대로 경상도식 남자의 사랑이야기다. 그리고 남자든 여자든 모두 한번쯤은 갈구하는 사랑의 모습이다. 주진모가 추구하는 사랑의 모습은 모든 여자가 바라는 모습일테고, 박시연이 보여주는 마음 역시 모든 남자가 여자에게 바라는 것일 것이다. 영화의 색채는 딱 '친구''똥개'와 비슷하다. 초반에는 오래되고 밝은 느낌을 그리고 점점 중반을 넘어갈 수록 최근의 이야기지만 어두운 느낌을 강하게 준다. 주진모와 김민준의 연기력은 빛났고, 주현의 연기는 바탕을 깔아줬다. 그러나 뭐 칭찬의 글을 사랑 개봉전에 기자시사회를 통해서도 많이 나왔으면 아쉬움만 몇 마디 적으려고 한다. 먼저 여주인공 박시연. 많이 연기가 늘긴 했다. 그러나 본인의 위치를 잡지를 못한다는 생..

손학규에게 이인제가 보인다. [내부링크]

언제가 이야기했지만 손학규의 상품성은 누구나 인정한다. 교수에 장관, 경기도지사 그리고 이전에 민주화운동 경력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늘 지적받는 것이 손학규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없다는 점이다. 그게 긍정적인 부분이든 부정적인 부분이든 말이다. 누구말대로 차라리 박근혜하면 '독재자 박정희의 딸' 이명박 '불도저식 개발방식' 등의 식으로 부정적인 부분이라도 머리 속에 있어야 하는데 손학규는 그게 없다. 그런 손학규가 경선에 불참할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액션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하는 꼴이 딱 이인제다. 장관에 경기도지사 등의 경력도 그렇지만, 내가 밀리니 일단 투정 부리는 것도 그렇다. 손학규는 조직동원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탈당해 범여권 주자로 나설때 이 점을 예상하지 못했단 말인가..

노무현때문에 고개숙인 이들의 토론. [내부링크]

민주당 대통령후보 토론회를 봤다. 내용이야 솔직히 들을만한 것도 없었다. 경제 어쩌구저쩌구에 전국에 뭘 짓겠다는 것은 왜 이리 많은지. 나름 영향력있는 정치인들로서 지금까지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으면서 마치 대통령되면 도깨비방망이처럼 뭐든지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한심하다. 물론 이 내용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통합신당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민주당 세 명의 주자가 모두 노무현때문에 한번씩 고개를 숙인 인물이다. 이인제는 지난 2002년 경선때 노무현때문에 떨어져나갔다. 한창 자신이 잘 나갈때는 별 말 없더니, 밀리니까 노무현을 위한 경선이라며 방방 뛰다못해 별 희한한 색깔론까지 들고 나왔다. 민주당이 이인제를 받아들였다는 사실도 어이없는데 대선출마하겠다고 나온 어처구..

유시민 사퇴가 흥미롭지도 재미있지도 않다. [내부링크]

당연하지 않는가. 어차피 친노그룹 3명이 합쳐질 것은 누구나 예상했던 것이고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세 명을 두고 봤을 때, 이해찬이외에 누가 있을까. 여성대통령은 부정하고픈 이들도 있겠지만 아직 시기상조다.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올라갔다고는 하나 그것은 직업, 혹은 직책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상승했을 뿐이다. 진정 사람들의 의식속에 여성이란 존재는 아직도 사회적으로 그다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여성들도 이를 안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대통령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못한다. 그리고 유시민. 노대통령의 정치적 비서실장. 유시민은 현재 여기까지가 한계다. 이번 경선과정은 그 노대통령의 정치적 비서실장이 이해찬이라는 친노그룹의 주자의 정치적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

엉망 진행 엘리트모델 대회 2부 참가비는 70만원? [내부링크]

지난 9월 14일 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가야금홀에서 2007 엘리트 모델 대회가 열렸다. 엘리트 모델 대회는 SBS 슈퍼엘리트모델에서 분화된 나온 후 5년째다. 공중파 방송국과 2대 포털중 하나인 다음을 끼고 개최되는 슈퍼모델 대회가 대중들에게는 익숙하겠지만, 사실 국제대회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은 엘리트모델이 유일하다. 최근 포드 슈퍼모델대회 국내 대회가 개최된다고 전해졌지만 아직까지는 엘리트 모델쪽에 무게를 더 두어야 할 듯 싶다. '아르헨 응원녀' '커피녀' '상큼녀' '그리스 응원녀'…기획사들 난리 월드컵에 화제가 되는 여성들은 2002년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바뀐다. 2002년도에는 일반인 컨셉이 대세였다. 실제로 일반인들이 많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

'신정아 누드 사진'에 '성로비 연결? [내부링크]

문화일보 사이트가 다운됐다. 전략인지는 몰라도 다른 언론들은 기사를 받아서 '문화일보에 따르면~'이라고 기사를 내보내고 있는데, 정작 문화일보는 신문이 나오는 순간까지도 기사를 쥐고 있다. 덕분에 문화일보 사이트는 사진을 보려는 네티즌때문에 다운됐다.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도 현재 꿋꿋이 한 자리 잡고 있다. 기사를 읽어봤다. 누드사진이 발견됐는데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단순한 누드라고 보기에는 힘들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한 미술계 인사의 멘트를 따서 '성로비 가능성'에 대해 제기했다. 처벌문제와는 별개로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끌기에 충분했다. 여기서 제기하고픈 것 한두가지.. 아무리 가렸다고 해도 꼭 사진을 공개했었야 했을까? 이해하기 힘들다. 단독 입수이기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텍스트로도 사실이 전달될 수 ..

80~90년대 진정한 음악사단 '동아기획' [내부링크]

얼마전 '푸른하늘' 유영석이 음악감독을 맡은 뮤지컬 '러브인카푸치노' 제작발표회에 갔다왔다. 잠깐 본 내용이지만 '푸른하늘'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왔다. 음악을 듣는 내내 최근 만들어진 뮤지컬을 본다는 기분보다는 과거의 추억을 더듬는 듯 느낌을 받았다. 김현식부터 시작해 신촌블루스, 이정선, 시인과 촌장, 어떤날, 봄여름가을겨울, 푸른하늘, 김현철, 장필순...지금 70년대 태어난 이들은 이들의 음악이 익숙하다. 이들의 LP 혹은 CD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드물 것이다. 90년대 초반 이들이 63빌딩 등에서 개최한 동아기획 콘서트는 현재의 비싼 여느 콘서트와는 비교도 안됐다. 의자에 앉아 야광봉을 흔드는 사람도 없다. 그냥 바닥에 앉아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부르고, 음악을 즐겼다. 동아기획은 김영대표가..

네이버 [내부링크]

포털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언론적 성향과 권력에 대한 미디어 포커스의 취재에 대해 미디어다음은 간단하게 인터뷰에 응했지만, 네이버는 "우리는 언론이 아니다"라며 거절했다. 미디어포커스가 네이버를 언론으로 알고 인터뷰를 제의했을까? 아닐 것이다. 단지 언론위에 군림하며 자의적으로 제목 편집 및 기사 배치등을 행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의 위치에 대해 그리고 향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려 했을 것이다. 그런데 네이버는 거절했다. 네이버는 스스로 폐쇄적 존재로 변하고 있다. 개방과 공유가 자유롭게 이뤄지는 인터넷상에서 최고의 IT기업은 스스로 폐쇄적인 성향을 선택했다. 권력은 갖되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네이버뉴스에 옴부즈맨들이 쓰는 글을 보면 어이가 없다. 네이버가 어떻게 하면 덜 욕먹는 방법..

(보완)구글, 국내 인터넷 장악위해 언론사에 '파격'제안? [내부링크]

구글관련 첫 글이 나간후 한 매체에서 구글입장이 나왔습니다. 때문에 첫 내용과 더불어 하단에 기사를 붙히겠습니다. 기사 출처는 디지털데일리입니다. -------------------- 구글이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점유하기 위한 일환으로 언론사닷컴에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은 현재 언론사닷컴들이 각 포털에서 뉴스를 제공하고 받는 비용을 보전하는 대가로 구글을 제외하고 모두 뉴스를 빼라는 것이다. 그리고 과거 뉴스를 DB화 시켜주는 것은 물론 구글 애드센스를 언론사 홈페이지에 달아준다는 것이다. 애드센스나 DB화는 그다지 주목받을 것은 아니지만, 구글이 자신들이 언론사닷컴 포털수익금을 모두 충당해주는 대신 뉴스를 모조리 빼라는 것은 눈길이 간다. 뭐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생각해 ..

강부자 [내부링크]

배우 강부자가 5일 방송되는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이 연예계의 마담뚜로 잘못 알려진 것에 대해 답답했던 심경을 밝혔다. 강부자는 "어떻게 그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며 "경제적으로도 어렵지 않은데 후배들을 소개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는 말이 나와 황당했다"고 말했다. 강부자의 고백은 최초는 아니다. 이미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한 선배 말이 강부자가 모 재벌회장한테 여자후배들을 소개하고 돈을 떼먹는대나 어쩐대나. 그런 소문이 났다고 그러더라고요. 나만 아니면 그만이라며 전화를 끊었지만 생각할수록 분해서 혼자 펑펑 밤에 울었다고"고 밝혔다. 여기까지는 강부자의 말이고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즉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날리가 없다는 의견과 악플 네티즌들이 ..

독립영화 '사랑 중독'의 특별한 시사회장에 가다. [내부링크]

3일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2관에서 독립장편 영화 '사랑 중독'이 조촐한 시사회를 가졌다. 일반적으로 상업영화의 시사회의 경우에는 일반시사회에 앞서 기자시사회를 개최한다. 시사회 전 카메라 기자들이 앞에 자리를 잡고, 텍스트 기자들과 시사회 초청 인사들이 자리를 잡으면 감독과 배우들이 등장한다. "잘 봐주세요" 등의 으레적인 멘트를 한 후에 자리를 잡으면 영화가 시작된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면 기자간담회를 하며 영화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한다. 그러나 이날 시사회는 정말 특별했다. 시사회라고는 하지만 사실 감독과 배우들의 지인들의 모여 한 편의 독립장편영화를 '봐' 주는 자리 정도였다. 7시 30분이 되자 감독이 직접 앞에 나가 사회를 봤다. "배우들 앞으로 나와 주세요"라는 말을 하자, 객석..

대선 판도의 키, 노무현과 박근혜 [내부링크]

몇 개월 남지 않은 대선의 지형도가 슬슬 재미있어지려 한다. 민주신당이야 하는 꼬라지가 마음에 점점 안 들지만 다른 한 쪽의 상황은 예측불허라 흥미 진진하다. 제목처럼 대선의 방향의 키를 두 사람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 모든 대통령이 대선 1년전부터 식물 대통령으로 말 한마디 못하고 끌려다닌 것과 반대로 늘 신문지상의 한 면을 장식하고 있는 노대통령과 비록 경선에서는 패했지만 그 영향력이 이명박을 조마조마하게 할 정도로 위협적인 박근혜의 발걸음이 어디냐에 따라 차기 대통령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대통령은 대선 판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군 적군없이 일단 논란꺼리를 제공해준다. 손학규는 노대통령때문에 이명박이 도움을 얻고 있다고는 하지만, 친노-반노 싸움으로 실질적으로 자신들도 흥행꺼리..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내부링크]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위험지역에서 선교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너무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너무 강해서 네티즌들도 두손 두발 다 들었다. 그들이 만든 '한국선교사 위기관리 기구와 위기관리 지침서(안)'을 살펴봤다. 재미있는 몇 가지만 나열해보자. 2. 몸값과 갈취에 대한 대책 (Ransom and Extortion) 우리는 몸값이나 기타 갈취를 위한 금전적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을 기본정책으로 삼는다. 따라서 우리는납치를 통한 인질이나 갈취를 목적으로 하여 발생하는 다른 요구에 대해서도 응하지 않는다. Ⅵ. 현지정부와의 관계 4. 보호 선교사들은 도움과 보호를 살아 계신 하나님께 의존하며 사람에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정부가 제공하는 특권들을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긴급사태 때 그런 도움을 하나의 호의로 받..

국내 언론들, 정말 아프간에 갈 수 있었을까? [내부링크]

한국인 인질들이 속속 석방되면서 대부분 언론들이 이번 피랍사태를 진단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정부가 제대로 대처했는지, 국제 외교력이 얼마나 미약했는지, 대책없는 해외 봉사가 얼마나 위험한지 등의 내용을 담고 말이다. 여기에 몇몇 언론들은 하나 더 추가해서 나오고 있다. 바로 '한국 언론이 없었던 피랍사태'에 대해서다. 언론이 스스로를 비판하기에는 어려웠는지 비판의 칼날은 정부를 향해있다. 즉 현지 취재를 제한하고 공동기자단마저 거부했으며, 여기에 브리핑도 겨우 5차례만 이뤄진 것에 대해 비판을 했다. "우리는 취재가 가능했지만 정부때문에 못했다"는 것이다. 일면 틀린 말은 아니다. 취재를 하겠다는데 제한을 했으니 문제가 있다. 정부는 기자 보호차원이며 인질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었기에 그랬다고 하..

대학로 연극 '머쉬멜로우'…재미있긴 하지만. [내부링크]

지난 해부터 공연된 연극을 이제야 봤다. 아는 사람으로부터 초대받아서 본 연극 '머쉬멜로우'. 간혹 그 앞을 지날 때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에 놀라기까지 했다. '머쉬멜로우'는 그냥 인생이야기이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사랑과 인생이야기다. 솔직히 내용은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 너무 평범하고 다소 억지 감동을 주려 노력하는 듯한 뉘앙스마저 느껴진다. 그러나 이 연극을 찾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관객 참여형' 연극 이것이 강점이다. 물론 대학로에는 많은 '관객 참여형' 연극이 존재한다. 관객들에게 물을 뿌리기도 하고, 관객들의 반응을 보면서 움직이기도 한다. '염쟁이 유씨'처럼 관객이 여러 배역을 맡아 배우를 도와주기도 한다. '머쉬멜로우' 역시 관객들과 이야기를 한다..

다른 블로거 글 '인용'은 어디까지? [내부링크]

전에도 한번 이때문에 어이없는 일을 당하긴 했지만 여전히 그 해답은 찾지 못하고 있다. 블로거가 다른 블로거의 글을 인용하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으면 불법인가? 만일 언론 등에서 블로그의 글을 가져다 쓰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면? 글을 가져다 쓰고 출처도 밝혔는데 블로거에게 사전에 허락을 받지 않았다면? 저작권위원회인가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창작품인지를 먼저 따져야 하는데 이는 분량의 어느 정도가 그러한지를 봐야한다. 심각한 경우에는 법정에서까지 따져야 할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지금껏 블로그나 댓글의 내용 인용을 가지고 그러한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월인가에 들은 이야기) 내 블로그의 글이 다른 블로그에서 사전 동의없이 가져간 것을 여러 번 봤다. 하지만 뭐 대부분 출처 혹은..

모델대회 본선진출자들은 '눈요기 봉'? [내부링크]

최근 모델대회가 참 많이 열린다. 듣도보도 못한 대회도 많고, 함량 미달의 모델 후보들을 억지로 끌여들여 대회 구색을 맞추려 한다. 스폰서를 끌어들이고 이를 통해 다시 대회를 진행하려다보니 어쩔 수 없다. 이러다보니 자신은 등록도 안하고 친구 따라 갔다가 우연히 등록해 상받았다는 소리까지 나온다. 이들 대회에 나오는 참가자들은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좋다. 그러다보니 간혹 어이없는 일도 벌어진다. 모델나인의 모델 사기행각, 소속 모델들 신상 털리나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뜨지 않았지만, 모델 에이전시의 성매매 강요가 논란을 일었다. 언론에서는 ‘M사’ ‘설모 대표’ 등으로 표기되었지만, 눈치 빠른 누리꾼들은 모델나인의 설재필 대표 www.neocross.net 지난 해 개최된 한 레이싱모델 대회. 참가자들은 ..

정덕희 교수 학위논란....짝퉁 시사저널의 오버. [내부링크]

늦게 뉴스를 봤다. 그리고 한참 웃었다. '짝퉁 시사저널'이 오버하고 있고, 이게 포털 메인에 뜨니까 개념없는 몇몇 검색어 맞춤 언론사들이 트래픽 올리려 난리치며 글을 써댄다. 과거 정덕희 교수의 말을 조사도 안하고, 일단 네티즌들 유혹하려고 베껴쓰고 있다. 물론 오후 늦게부터 제대로 된 기사들이 나오고나서부터 앞에 쓰레기 글들이 없어지는 것은 다행이다. 다시 이야기를 앞으로 돌아가자....짝퉁 시사저널 기자들 (기자라고 칭하기도 민망) 제대로 조사나 했나. 이미 정덕희 교수는 여러 곳에서 자신의 학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도리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네티즌들과 블로거들이 과거 이야기들을 찾아내 나열하고 있다. 부끄럽지 않나. '디워'처럼 논쟁의 문제도 아니고 사실관계 따지는 문제에서 언론이 기본적인 것도..

'화려한 휴가' 늦은 관람 그리고 눈물. [내부링크]

대부분의 영화는 개봉 전후로 보는 내가 '화려한 휴가'는 의외로 늦게 접해버렸다. '디워' 광풍에 잠시 머리가 어질어질했는지, 아니면 의외로 뻔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스스로 생각했는지 몰라도 아무튼 '화려한 휴가'가 200만명의 관람객을 모으고 있는 시점에 200만 1명에 동참했다. "여자들 다 울던데요" "그거 사실일까요?" "정말 전두환이랑 같이 보고 싶어요" "조금 과장된 거겠죠?" 영화를 보기 전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5.18를 갖는 의미는 한국에서 다양하게 해석되면서도 한편으로는 해석할 수 없는 절대성을 갖는다. 피해자는 뚜렷하지만, 가해자는 아직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에 '해석'이라는 단어가 늘 붙어다니는 것 같다. 5.18의 아픔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2학년때 친구의 사물함에서 ..

네이버 [내부링크]

네이버 블로그가 한 블로거의 음악 포스트에 대해 모두 삭제하라고 통보했다. 내용을 조금 보면.. "최근 인터넷 상에서 자작권 침해 문제에 관한 저작권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적 조치가 많아 자칫 고객님이 불미스러운 법적 분쟁에 휘말리지 않을까 염려됩니다"라고 말한다. 맞다..저작권이 있는데 돈 안내고 음악 사용하면 문제다. 사진 사용해도 문제다. 글 퍼가는 거? 이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처리하는 네이버의 태도를 보면 다소 어이가 없다. 해당 블로거에게 네이버가 한 첫 통보 내용은 "블로그에 공개되어 다른 네티즌들이 이용하고 있는 3천여개의 음악 포스트를 삭제해야 하며, 그 전까지는 블로그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삭제후 해제조치 해주겠다는 것이다. 결..

제법 기대되는 연극 '변'…정치적으로 본다면?? [내부링크]

오늘 검색을 하다가 연극 한편에 눈길이 갔다. 극단 차이무의 신작 연극 '변'. 우선 만드는 사람들부터 보자. 극본은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연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문성근, 최용민, 박광정, 민복기, 신덕호, 신영옥, 박지아, 김지영, 오유진, 김수정 (이상 변라도팀), 강신일, 정석용, 김승욱, 이성민, 서동갑, 이희준, 전혜진, 김지현, 공상아, 윤영민 (이상 변상도팀) 여기서 일단 끌린다. 내용도 가벼운 것 같으면서 주제의식이 뚜렷하다고 한다. 춘향전에서 주인공인 이몽룡과 춘향을 빼버리고 주변인물들이었던 아전과 기생들의 존재를 부각시켰다. 변학도는 연애시를 쓰며 춘향을 짝사랑하는 인물로 나온다. 이를 통해 독재자의 폭압과 그런 독재자를 쉽게 용서한 한국 현대사를 비판한다. 남자 배우들..

이송희일 감독을 비난하는 네티즌들 '개념'부터 탑재를... [내부링크]

영화 ‘나랑 자고 싶다고 말해봐’ 등 독립영화로 잘 알려진 이송희일 감독이 심형래 감독의 SF블록버스터 ‘디워’에 대해 “이야기는 엉망인데 현란한 CG가 부족하다고 우리의 게임 시대 아이들은 영화와 게임을 혼동하며 애국심을 불태운다. 더 이상 영화는 없다”고 비판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다. 사실 그 논란은 이송희일 감독 이전부터 있어왔다. 그런데 왜 이송희일 감독의 글만 문제가 되는 것일까. 현직 감독의 비판이라서? 아니면 기사화되었기 때문에? 아니면 공격의 대상자가 '디워'뿐만 아니라 네티즌들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솔직히 이 부분이 정말 애매했다. 진중권 "(디워) 이무기의 실패한 휴거"…오버성 움직임 뭐 원래 진중권의 발언은 강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애처롭기까지 하다. 마치 확인사살..

아프간 피랍문제에 한국 언론은 어디에 있을까. [내부링크]

11일째..아프간 피랍문제가 연일 신문지상과 TV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언론은 무엇일까. '외신'이라고 불리우며 인용되는 AP 등의 통신사와 미국·일본 언론사들이다. 국내 매체는 그나마 통신사인 연합뉴스가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의 말을 인용해 보도할 뿐이다. (관심있게 봐야할 것은 '~자처하는' 이란 것이다) 물론 이는 국내 언론의 일방적인 문제는 아니다. 정부의 차단으로 아프간에 들어갈 수 없으니 근처 두바이에서 취재할 뿐이다. 그리니 나머지 사항들은 외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게 끝일까. 평소 외국 상황에 대해 한국 언론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를 보면 이번 언론사들의 아프간 피랍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한심한지 알 수 있다. 미..

'아프간 피랍'에 대한 잠깐 생각. [내부링크]

아프간 피랍문제에 대해서는 쓰기 싫었다. 일단 각 외신에서 나오는 소식이 너무 어지럽다. 또 그것을 검증없이 일단 쏟아내고 보는 국내 언론도 이해하기 어렵다. (일본의 빠른 보도가 부러울 뿐이다) 여느 네티즌들처럼 나도 처음에는 그곳에 선교활동을 하러 간 이들에 대해 한편으로 어이없어했다. 물론 봉사활동 자체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왜 꼭 그곳이어야만 했나를 생각해보니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막막했다. 치열한 전투가 연일 벌어지고 대한민국도 비록 전투담당은 아니지만, 군대가 파견되어 있다. 군대는 비록 의료 등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엄연히 총을 들고 상대를 죽이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조직이다. 그런데 그런 곳에 선교단체가 봉사를 하러 나간다니, 이를 쉽게 이해하는 사람이 제정신인지, 이해못하는 사..

화려한 CG와 스케일 ‘디 워’…그러나 스토리는 저 너머에. [내부링크]

'디 워'를 말하려면 솔직해져야 한다. 우리 영화라는 것과 냉정한 평가를 내려야 한다는 사실 가운데에서 벗어나려면 솔직해져야 하는 것밖에 없다. 심형래라는 인물과 미국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은 조금 접어두고 영화 자체로만 이야기하려면 더더욱 그렇다. 감독과 배우 그리고 주변 환경에 대해서도 충분히 관계성을 따져야 하지만, 심형래 감독의 ‘디 워’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잠시 고개를 돌려서 봐야한다. 진중권 "(디워) 이무기의 실패한 휴거"…오버성 움직임 뭐 원래 진중권의 발언은 강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애처롭기까지 하다. 마치 확인사살을 꼭 해야 하고, 그것 함으로써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려는 말투가 너무 느껴진 www.neocross.net 23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첫 한국..

'밀어붙여 신문사'와 언론. [내부링크]

웃찾사 '밀어붙여 신문사'는 말도 안되는 억지로 특종을 만들어내는 신문사다. 편집국을 맡은 청국장은 기자들이 취재해온 내용을 가지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자신 마음대로 제목을 달아버린다. 기사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이거다 "특종이 별거야. 독자들의 시선 좀 끌어주고 약간 과장되게 하면 되는거야" 그러면서 그는 기자들의 보고에 "이슈 되겠어? 신문 사겠어?"라며 뒤집어 버린다. 그가 뒤집어 버리는 내용을 보면 이렇다. (가로안의 내용은 그가 얼마나 참았는지(?) 보여준다) "20명 가까이 되는 대선출마자들 알고보니 슈퍼주니어"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이라고 하려다가 참은거야) "태권도의 자랑 태권V 알고보니 노란띠" (알고보니 유도부라고 하려다가 참은거야) "히딩크, 알고보니 강원도 토박이" (양양군..

“당신이 저지른 과거의 잘못은?”…유쾌한 비극 ‘사고’ [내부링크]

본인은 알지 못하는 자신의 과거 잘못을 알고나면 행복해질까? 아니면 스스로 비참해 하며 절망에 빠질까?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사고 그래도 가능한 이야기’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유쾌하지만 애매한 대답을 내놓는다. 세계적인 명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사고’를 번역해 국내 초연되고 있는 ‘사고 그래도 가능한 이야기’는 유쾌한 비극의 이야기를 그리지만, 이해하기 힘든 결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작은 회사의 상무이자 판매총책인 오태진은 어느 날 지방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차가 고장이 나서 한 민박집에 묻게 된다. 그곳서 오태진은 전직 사형집행관과 현직 판사, 검사, 변호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서 법정놀이 게임을 하게 된다. 죄가 없다고 처음에 주장하던 오태진은 희한한..

29살 싱글들의 고민과 재미 그리고 방향....뮤지컬 싱글즈. [내부링크]

“난 내가 서른이 되기 전에 인생의 숙제 둘 중 하난 해결할 줄 알았어. 결혼하거나 일에 성공하거나. 그런데 이게 뭐냐고.”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올려지고 있는 뮤지컬 ‘싱글즈’의 나난이 외치는 이 말은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29살 싱글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동시에 벗어나고픈 현실을 집어주는 말이기도 하다. 뮤지컬 ‘싱글즈’의 큰 흐름은 영화 ‘싱글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때문에 관객들은 다음 장면이 무엇인지 배우들이 어떤 표현을 할 것인지 대략의 스토리를 이미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관객들은 이런 ‘뻔히’ 아는 스토리임에도 엉뚱한 곳에서 웃음을 터트리고 의외의 장면에서 박수를 친다. 뮤지컬 ‘싱글즈’가 영화 ‘싱글즈’가 같으면서 다른 점이 바로 이것이다. 29살이란 인생의 전환점 아닌 전환점에 ..

'인기'에 고개숙이지 못하는 연예인과 주변인들. [내부링크]

최근 4집 앨범을 내며 쇼케이스까지 한 여가수 미나. 중국서 열린 한류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간 미나는 자신의 좌석등급이 이코노믹석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자 주변 사람들 시선도 아랑곳없이 티켓을 집어던지며 비지니스좌석을 여행사에 요구했다. 여행사 직원은 미나의 요구에 자신의 신용카드로 부랴부랴 비지니스석을 구해줬다. 미나는 중국에 도착해 자신의 4성급인 호텔 등급에 불만을 품고 밤새 주최측에 항의해 결국 5성급 호텔로 거처를 옮기기도 했다. 역시 중국서 열린 한류콘서트에 참석한 가수 강타. 그런데 주최측이 강타의 매니저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자신의 객실을 강타와 동일한 등급의 로얄 스위트룸을 요구한 것이다. 주최측은 다른 가수들은 물론 매니저들과의 형평성을 들어 이 매니저의 요구를 거절했지..

파업 병원 환자 보호자 [내부링크]

부당한 처우에 대한 항의는 당연하다. 그리고 그를 통해 개선해 나가면 비단 그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그리고 그를 둘러싼 환경이 부유해 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다른 이의 생명을 담보로 한다면? 그는 그냥 이기주의자일뿐이다. 세브란스 병원 파업을 보면서, 그리고 노사 합의가 난항을 겪는 모습을 보면 이들 이기주의자들의 싸움에 왜 아무 잘못없이 자기 돈 내고 들어와 치료받으려는 이들이 고통받는지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다. 이들의 파업은 단순히 어느 사업장의 파업도 아니고 일개 공장의 파업도 아니다. 사람의 목숨을 도박하듯이 중간에 걸고 하는 것이다. 분명하게 주장은 하지 않지만 노조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이들 환자들을 살리고 싶으면 사측은 우리의 요구에 응하라. 안 그러면 이들은 죽는다. 그리고 그..

블로그 업데이트 강박증세 잠깐 벗어나기. [내부링크]

아래 zet님이 최근 업데이트가 안된다고 글을 써놓으셨네요.^^ 그렇습니다. 조금 바뻤습니다. 게다가 중국 출장까지....그런데 이게 처음에는 블로그 업데이트때문에 '어~'하는 기분으로 살았는데, 조금 지나니 혹 내가 블로그에 어떤 글을 올리고 있는지 그리고 업데이트 강박증은 없었는지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잠깐. 약 8일정도 벗어나 봤습니다. 편안하다기 보다는 제 글을 그냥 다시 읽게 되더군요. 뭐 그렇다고 제 주제처럼 잡다함을 벗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그 잡다함이 더 잡다함이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들더군요. 블로그 업데이트...잠깐 벗어나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ㄴ에ㅛ. ^^ - 아해소리 -

뮤지컬다움을 보이지 못해 아쉬운 ‘프린세스 낙랑’ [내부링크]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이야기는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하다. 혹자는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한 국가를 망하게 할 정도로 짙은 사랑이야기는 기껏 가문끼리 치고 받는‘로미오와 줄리엣’에 비할 바가 아니다. 4년간의 준비기간 끝에 2006년 유럽 초연에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뮤지컬 ‘프린세스 낙랑’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고 있다. ‘프린세스 낙랑’의 줄거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설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가 서로 사랑에 빠지고 낙랑공주는 그 사랑을 위해 낙랑국을 지키는 신기한 자명고를 찢는다. 그리고 고구려의 군사들이 쳐들어오자 자살을 하게 되고 호동왕자 역시 그러한 낙랑공주를 보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물론 설화에는 여러 가지 설이..

인터넷상 '노숙 소녀' 사진을 삭제해주세요 [내부링크]

인터넷에서 '노숙 소녀'가 인기검색어에 올라 눌러봤습니다. 이미 내용은 다 알고 있지만, 어떤 블로거의 글이, 어떤 기사가 올라오는지 알고 싶어서요. 그런데 '노숙소녀'의 사진이 뜨더군요. 모자이크 처리 안된 '죽은' 모습 그대로요. 물론 경찰이 '노숙 소녀'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인터넷상에 올렸고, 선의 네티즌들도 이에 동참하기 위해 그 원본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나 게시판에 올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 사진을 삭제하는 것이 어떨까요. 신원을 확인을 했고 그 죽은 모습이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것이 좋아보이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경찰도 다음 아고라광장 네티즌청원에 올린 사진을 내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 아해소리 -

냉동실에 방치된 '노숙 소녀' 신원 확인 [내부링크]

지난 5월 14일 노숙자에게 맞아 숨진 채 발견된 후 두 달 가까이 신원을 확인 못해 냉동실에 안치됐던 소녀의 신원이 어느 정도 확인됐다. 네티즌들 사이에는 ‘노숙소녀’로 알려지면서 언론과 인터넷에서 신원을 찾아주자는 운동까지 일어났던 이 소녀는 중학교 3학년생인 김모양(15)으로 밝혀졌다. 김양은 사건이 발생하던 당일 노숙자 정모(29)씨에게 돈 2만원을 훔쳤다는 오해를 받고 맞았고 결국 이로 인해 사망했다. 경찰은 그날 오전 5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한 남자고등학교 화단에서 김양을 발견했고 제보를 통해 정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때부터 발생했다. 경찰은 김양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던 것이다. 구멍 뚫린 운동화와 허름한 청바지와 티셔츠가 전부였기 때문에 달리 방법이 없었던 경찰은 숨진..

진실된 세상을 보시려면 대가를 치루십시오 [내부링크]

시사저널 전직 기자들이 새 주간지를 창간하고 자본금을 댈 투자자와 제호를 공모하고 있다. 시사저널 기자들의 모임인 '참언론 실천 시사기자단'은 이같이 밝히고 창간을 오는 9월로 잡고 목표 자본금을 20억~30억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들은 시사기자단 사이트 (www.sisaj.com)에서 접수한다. 1년 약정금액이 15만원, 2년이 30만원이다...일간지 신문이 1년에 약 14만~15만원선이고 주간지도 할인 안해주면 비슷한 수준이다. 독립하겠다고 하고, 좀더 치열한 문제제기를 하겠다는 언론이 거의 비슷하게 받는다. 진실한 세상을 보는 대가치고는 조금 싸다는 생각도 든다. 한달 술값도 안 나오니 말이다. 지하철에서 광고로 가득한 무료일간지보다는 세상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는 새로..

강해진 액션에 더 강해진 '미국 영웅주의'로 온 '다이하드 4' [내부링크]

영화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관객 누구나 이미 알고 있다. 전작처럼 브루스 윌리스가 역할을 맡은 존 맥클레인은 피투성이가 된 채 어렵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악역을 맡은 상대 배우들은 어떤 수단을 사용하든지 브루스 윌리스에게 상처만 입힐 뿐, 그를 막을 수는 없다. 온갖 무기를 다 동원해도 그보다 더 어설픈 무기를 사용하는 브루스 윌리스에게는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수 십대의 차량이 사고를 내는 가운데 서있어도 살고, 차량이 날아다녀도 브루스 윌리스를 피해다니며, 헬기를 자동차로 폭파시키는데 그 어떤 무기가 무슨 소용이 있으랴 이런 앞이 훤히 내다보이는 ‘다이하드4’가 2일 용산 CGV에서 첫 공개됐다. 언제나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 온 몸으로 맞붙어 피투성이가 되는 존 맥클레인을 이번 ‘다이하드4’에서는 ..

빗나간 패거리 문화… '우리 대학 최고' [내부링크]

대학 입시 비중 논란과 관련해 이른바 상위권 7개 사립대들의 무리짓기 행태를 비난하는 한겨레 기사가 나왔다. 내용은 이들 7개 대학들이 '그들만의 행보'로 교육부를 비롯해 다른 대학들로 비판을 받고 있고, 교육부도 이들에 끌려다님을 비판받는다는 내용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기사의 댓글이다. 때도 되지 않았는데 일명 '대학 훌리건'들이 벌써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대학에 다니는 네티즌일 수도 있고, 그 학교를 졸업한 네티즌일 수 있지만 서로 자신들의 대학이 잘났다고 싸우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자신의 학교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때문에 자신들 부모 죽겠다고 난리친다는 기사가 나와도 댓글을 "우리 대학 잘났고 너희 대학은 꼴통이다"로 일관한다. 대입 내신 비중 논란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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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물론 중앙일보와 편집위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명칭으로 운영되는 '짝퉁' 시사저널은 계속 나올 것이다. 그러나 독립언론 시사저널은 이제 사라졌다. 제목은 '시사저널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마지막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미디어다음은 시사IN을 돕는가? 이용하는가? 참 궁금하다. 사실 미디어다음은 시사IN을 많이 도와주기는 했다. 블로그에 올린 시사IN 기사를 메인에 배치해주니 말이다. 이로써 시사IN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것도 사실이다. ( 후배, 시사저 www.neocross.net 그들에게는 그것이 명예인 것이다. 그리고 그 명예를 돌려달라고 금창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에게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결국 그 소망은 좌절되고 말았다. 그들은 마지막 편지..

엠파스도 역사속으로 사라지나? [내부링크]

엠파스가 모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를 흡수합병했다. 비상장 회사였던 SK컴즈가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뒤 예고된 엠파스와의 합병을 사실상 우회상장방식으로 해결한 것이다. 이미 SK컴즈 검색팀이 엠파스로 넘어가고 네이트 검색이 아웃링크형식으로 엠파스로 넘어가면서 사실상 예견된 일이었다. 최근 KTH가 드림위즈 뉴스 연동 등 사실상의 합병논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하면 (KTH 내부에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이찬진 사장이 KT의 CTO로 영입된다는 설은 계속 나도니..) 포털업계의 재편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엠파스의 SK컴즈 합병은 포털업계의 재편을 좀더 당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다음이 구글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네이버이 이미 자신의 존재를 흔들게 할만한 업체들을 인수..

이명박-박근혜 '차기가 아닌 이번에 반드시' 왜? [내부링크]

선관위가 지금 전화받지 않을 것 같아서 '허락'받지 않고 그냥 쓰려한다. 일일이 전화하려 했지만 새벽 1시에 선관위 관계자들의 단잠을 깨우는 것이 예의가 아닌 듯 싶다..쩝 확실히 대선의 시기가 온 것 같다. 정치에 관심없는 후배들도 어느 새 부터인가 술을 마시면 꼭 정치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대선주자들에 평가도 나오고, 나름 어디서 들은 이야기들을 풀어놓기 시작한다. 다행인 것은 최근에는 과거처럼 정치이야기하다가 주먹다짐은 잘 안한다는 것이다. 최근 술자리에서 가장 떠올랐던 주제는 왜 한나라당의 강력한 두 후보가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이냐는 것이다. 물론 서로 대통령 되겠다고 나선 마당에 양보할 여력이 없을 것이고, 전쟁과 같은 본선 후보 쟁탈전에 도리어 웃으면서 "당신이 더 잘났소"라고 말할 수도..

연예기획사들 '방송 불가' 이용해 홍보효과 노리나 [내부링크]

올해처럼 ‘섹시’콘셉이 주목과 동시에 논란을 받은 적이 있을까. 그만큼 컴백 혹은 신인 여가수들의 뮤직비디오나 의상들이 잇따라 지상파 방송국으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기획사 입장에서는 ‘방송 불가’가 최근처럼 반가운 적이 없을 것이다. 우선 최근 어떤 뮤직비디오나 의상이 방송 불가를 받았는지 살펴보면 올해 초 베이비복스리브의 ‘shee’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 전원이 보여준 ‘힙 쉐이킹’이 선정적이란 이유로 KBS로부터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고, 최근 솔로 1집을 발표하고 3년여만에 ‘엔젤’로 컴백한 채은정도 타이틀곡 ‘POP’뮤직비디오 속에 남자댄서가 채은정의 다리 사이에 손을 넣어 ‘핑거 스냅’을 한것과 여자댄서들이 함께 추는 엉덩이춤이 선정적이라고 해서 역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

컬트엔터와 엠넷의 '김미려 논란' 이용한 마케팅? [내부링크]

개그우먼 김미려의 눈물 자작극 논란과 관련해 진행되기로 했던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이는 이미 19일 김미려가 기자회견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예상됐던 일로 ‘논란’만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미려는 얼마전 얼마 전 케이블채널 생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 눈물 소동을 벌인 뒤 김미려측의 해명으로 잠잠해졌지만 최근 가수로 당당히 서고 싶은 그녀의 변신을 공개할 다큐멘터리인 ‘미려는 괴로워’를 위한 연출이었다는 의혹이 6월 19일 제기되면서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물론 이에 대해 김미려측과 엠넷미디어측은 극구 부인했다. 다큐멘터리용은 따로 촬영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엠넷미디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미려의 인터뷰는 프로그램보다는 연기도, 개그도 아닌 가수를 하고 싶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간소..

이명박·박근혜, 노무현 이용해 대권을? [내부링크]

꼴이 조금 우습게 돌아간다. 이명박 전시장은 박근혜 전대표와 청와대와 한통속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박근혜쪽 홍사덕 선대위장은 노대통령이 이명박 백기사라고 주장한다. 뭐지?? '노무현때리기'로 온갖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했던 과거의 습관이 나온 듯 싶다. "노무현과 묶으면 상대를 추락시킬 수 있다"라는 생각에 이미 머리속에서는 정권교체보다는 오로지 "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강한 일념만이 남아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상대후보를 노무현과 묶으면 추락할까? 묶기도 전에 전선이 분열되어 한나라당이 먼저 해체되지 않을까? 처음에는 정책선거, 클린선거를 하겠다는 이명박, 박근혜가 서로 "너때문에 이거 못하겠다"는 식으로 나서고 있으니 위태위태하다. 한나라당이 무너질까봐 위태하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이들이 ..

선수도 없는 대통령과 언론의 대화…또 대통령 승이다. [내부링크]

1부까지 보고 이 글 쓴다. 2부? 볼 것도 없다. 성급하다고? 이건 조금 성급해도 될 듯 싶다. 지금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분명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국민들에게 심판받는 자리 아니던가? 그런데 한쪽은 선수가 나왔는데, 다른 쪽은 선수가 보이지가 않는다. 어디 선수협 사무처장들이 나와서 말하고 있다. 국민들이 판단하기에는 너무 상대가 다르다. 현재 인터넷에서 생중계되는 야후 게시판을 보고 왔다. 대다수가 노대통령 편이다. 아니 정확히는 노대통령의 말빨과 논리에 대해 감탄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것을 누가 제공했는가. 아래에서도 썼지만, 기협에서는 혹 대통령의 입장만 대변할 수 있기에 토론 일정 연기를 부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의 언론정책을 때릴 때 이미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되지 않을까? 만일 정..

블로거들을 그냥 놔둬라 [내부링크]

사실 내 블로그는 조금 내용이 무거운 편이다. 어찌하다보니 가볍게 쓰려고 하다가도 쓰다보면 또 이상한 곳으로 빠져서 무겁게 된다. 성격이려니 하고 이제는 넘어간다. 희한한 것은 무거운 글이 많으면 마치 무슨 대단한 블로거로 착각한다는 점이다.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냐하면 최근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보면 블로거들의 가벼움에 대해서 비판글이 종종 보이기 때문이다. 또 블로거들이 무슨 엄청난 일을 해야할 것처럼 말한다. 그런데 블로그가 가벼우면 안되나? 꼭 독창적인 내용을 가지고 1인 미디어적인 성격을 지녀야 하는가? 또 자기 일기 쓰듯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안되나? 꼭 시사적이고 뭔가 움직이는 거대 집단의 일원처럼 굴어야 하나? 내 친구의 블로그에 놀러가보면 아주 소소한 이야기들로 가득한다. 물론 글을 가볍게 ..

이번 대선 게임에서 '무명의 무사'가 등장할까? [내부링크]

대선정국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2002년 대선을 생각하게 된다. 사실 2002년 민주당 후보였던 노무현이 제시한 정책에 대해서 노사모내에서도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단지 노무현이라는 사람, 그리고 그가 제시한 추상적인 희망 등이 그를 따르게 만들었을 뿐이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추가가 된다면..노무현이 하나의 게임 캐릭터가 되었다는 것이다. 민주당 경선를 진행하면서 한명 한명 떨어뜨리고, 특히 당시 민주당내 대세였던 이인제를 아예 정치판에서 존재감을 희미하게 한 것은 경선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무방했다. 이후 당내 반발하는 여러 세력들과 싸우면서 도리어 국민들로 하여금 그들에게 등을 돌리게 만들었고, 이 와중에 김민석과 같은 인물들도 '젊은 희망'에서 '김민새'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정몽준도..

엠넷 '아찔소 시즌 3' 방송…욕먹어도 go? [내부링크]

방송위원회 단골 징계 프로그램이자 시청자와 출연자 모두의 비난을 즐기면서(?) 진행됐던 엠넷의 '아찔한 소개팅(이하 아찔소)'가 시즌 3로 오는 6월 21일 방송된다. 엠넷에 따르면 이번 시즌3는 시골·군대·산업현장 등 소개팅의 혜택에서 소외(?)된 곳을 집중 탐구해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한다. 그러면서 첫 방송은 시골의 킹카와 도시녀들의 만남을 기획해 시골 킹카의 마음을 사로잡을 도시녀 7명의 도전기를 전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후에는 방송국 기자편이 방송될 예정이고 소개팅 기회가 흔치않은 스타들까지 소개팅 대상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2:1 데이트와 버스토크, 최후 5개의 돈가방과 애프터 신청 중 택해야 하는 점은 기존 시즌 2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어느 정도 컴백하는 아찔소의 내용을 설..

김근태 전 의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환영. [내부링크]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의장은 12일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의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될 국회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이 시간 이후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중단하고 평화개혁세력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온몸을 던질 것"이라며 "저에게 가진 기득권이 있다면 전부 던지겠다"고 전했다. 김 전의장은 우리당 내에서 정동영 전의장과 더불어 당내 최대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이번 대선 불출마는 범여권은 물론 한나라당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이번 김 전의장의 불출마 선언은 고건 전총리, 정운찬 전서울대 총장에 이은 것이라 범여권 통합이 잠재적 대선주자들의 잇따른 불출마선언으로 더 다양한 지형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 전의장..

'박진영 빌보드 표지광고' 놓고 네티즌들 논란 [내부링크]

프로듀서 겸 가수인 박진영이 미국 대중음악 잡지 ‘빌보드’의 표지광고를 장식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박진영이 장식한 표지가 네티즌들이 무의식중에 기사 제목만 보고 인식했던 것과는 달리 1만 5천달러 정도의 돈을 내고 심사를 받은 후 게재되는 광고지면이라는 것. JYP엔터테인먼트는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때 표지모델이 아니라 1만 5천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표지 광고면을 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어 비록 광고면이지만 빌보드지는 잡지의 권위와 위상에 맞는 아티스트와 회사에 한해 지면 광고면을 할애한다며 쉽게 게재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많은 언론사들이 이 기사를 쓰면서 제목에는 '지면 장식'이라는 단어를..

1천억대 재산가 [내부링크]

결혼정보업체인 선우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내용입니다. 38세의 기독교신앙을 가진 딸의 남편이자 자신의 아들노릇을 할 사위감을 구한다는 이 아버지..그런데 1천억대의 재산을 가졌다고 전제를 거는 것이 씁쓸합니다. 이것이 과연 딸을 위한 것인지..데릴사위에 응모(?)하는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보고 갈까요..물론 여성이 정말 마음에 들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세상이 그렇게 볼까요? 어떻게든 딸을 결혼시키고자 하는 부모의 절실함도 있겠지만 이 방법은 어째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 내용은 선우에 올라와 있는 내용입니다. - 아해소리 - ---------------------------------------------- 최근 1000억대 재산을 가진 아버지가 딸의 배우자를 찾기 위해 상담을 했습니다. 이 ..

참여정부평가포럼에 게재된 기자들 비하 UCC? [내부링크]

참여정부평가포럼 공식홈페이지에 올라간 있는 UCC입니다. 요지는 기자들이 기자실에 죽치고 앉아서 고스톱이나 치면서 공무원에게 밥 얻어먹고 똑같은 기사만 만들어낸다는 내용이죠. 뭐 이런저런 많은 의견들이 있을 겁니다. 기사에는 벌써 '비하'라는 제목과 함께 나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기자실을 없애는 것과 관련해 참평포럼에서 기자들을 공격하기 위해 만든 것이니 기자들 입장에서는 분명 비하겠지요. 사진에 대해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기자실에 대해서는 이미 한번 글을 올렸으니... 하지만 노대통령의 친위조직이라 할 수 있는 참평포럼에서 이같은 방법 (혹은 표현?)으로 기자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째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논리와 이성으로 비판할 것이 있고, 비꼬는 형태로 공격할 꺼리가 분명 나누어 존재할터인데 ..

노대통령에 또 놀아나고 있는 한나라당. [내부링크]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한번 더 붙는다. 뭐 그간 자주 싸워왔지만 제대로 붙는 것이 지난 탄핵이후 처음이 아닌가싶다. 당시에는 한나라당의 패배. 그런데 탄핵이후에 한나라당과 노대통령의 싸움을 보면 웬지 욕은 노대통령이 다 먹는데, 한나라당이 끌려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지지율도 한나라당이 높고, 네티즌들을 비롯해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도 노대통령이며, 실질적으로 실정을 하는 것도 노대통령인데 분위기는 노대통령이 주도를 하고 한나라당이 거기에 좋으나 싫으나 끌려다니며 맞장구 쳐주는 꼴이 되고 있다. 그것에 휘말리지 않으려 노력했다가 결국 휘말리고 마치 역사적으로 책임을 뒤집어 쓰게 된 헌법개정도 같은 맥락이다. 만일 참평포럼서 있었던 노대통령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이 지금처럼 과도한 대응이 아닌 일상적..

스타킹 출연 학생 자살...그리고 악플러 [내부링크]

3개월만에 40kg을 감량해 TV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했던 한 여학생이 지난 4일 자살을 했다고 한다. 물론 좀더 정확한 사실확인이 필요하겠지만, 해당 여학생의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홈피에는 수백개의 추모 글이 올라와 있고, 주변 사람들의 추모글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몇 개 글을 읽어보니 이 여학생이 자살한 이유는 방송출연 당시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같이 사진을 찍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한 것을 두고 슈퍼주니어 팬들이 악성 댓글을 남겨 충격을 받은 것이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악플....이미 여러 사람을 죽였고, 또 여러 사람에게 상처주었으며, 여러 사람이 인터넷을 끊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그게 달고 싶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에게 그같은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왜 생각하지 않는지 이해..

조선일보 김대중씨, 대선 시기 또 설치나? [내부링크]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을 보고 '헉' 놀랐다. 물론 조선일보 김대중씨가 그동안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는지 많은 사람들은 기억한다. 광주민주화운동때부터 시작해서 말이다. 친미가 아닌 속미에 가까운 그의 행보에 대해 뭐 이제는 이래저래 사람들이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그의 글이 또 논란을 낳는 것으로 봐서는 대선의 시기가 온 모양이다. 노대통령의 과격발언을 옹호코자 하는 것이 아니다. 늘 '정도'를 이야기하는 김대중씨가 그 정도를 스스로 통제도 못하면서 상대를 똑같이 공격하는 우를 범하면서도 아직도 그 자리에서 '펜'를 휘두르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2002년 대선때 자신의 뜻대로 한나라당 이회창이 대통령되지 못한 것이 5년 내내 악몽이었나? 아니면 즉시 추출되어 워싱턴특파원으로 쉬었다 온것이 악몽이었나? ..

일밤 몰카의 억지와 김제동의 '당당함' 그리고 강의 [내부링크]

매번 방영때마다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일요일일요일밤에 몰래카메라’(이하 일밤)가 어제 3일에 나간 방송에서도 억지 설정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출연자 김제동의 태도에는 네티즌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날 설정은 김제동이 한 대학에서 초청강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싸움을 하는 등 계속 김제동의 강의를 방해하며 화를 돋으려 하는 것. 이윤석까지 투입되어 김제동이 화내는 모습을 보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김제동은 계속 강의를 이어나가려 했고 급기야는 싸움을 한 학생들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까지 보여줬다. 일부에서는 김제동이 몰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거나 하는 등의 추측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설사 몰카를 알았다고 할지라도 그의 행동은 쉽지 않았다. 그리고 촬영..

영화·드라마서 참패한 고소영, 광고에서도 밀리는 듯. [내부링크]

9년만에 드라마 복귀라는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지만 시청률 참패와 시청자 외면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받은 고소영이 그나마 '퀸'자리라는 애칭을 유지하고 있는 광고에서의 주도권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27일 마지막 방송을 한 SBS 주말드라마 ‘푸른 물고기’는 첫회 8%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고소영이라는 스타성을 생각한다면 불안하게 시작한 셈이다. 결국 후반에는 5%대로 추락해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참패를 겪게 된 것이다. 청와대 "이래도 고소영 내각이냐"…개그하냐. 도대체 얼마나 청와대의 또라이짓을 봐야 하는 것인가. 오늘 청와대가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인맥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비판을 반박하는 해명자료를 내놨다. 새로 임명된 장차관급 89 www.neocross.net 단순히..

'룸 알바'가 하루일당 50만원이 기본? [내부링크]

이래저래 둘러보다가 한 사진이 눈에 띄더군요. '룸 알바 소개'........ 일당 5만원이 아닌.....50만원....한 곳이 월 120만원이라고 써있기에 클릭해보니, 오타가 난 거더군요... 월 최하가 800만원은 보장해주고 본인이 잘하면(?) 1200만원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강남의 유명 술집은 200~300명씩 아가씨를 데리고 있다고 하더이다......한 곳이 말이죠...그럼...음...... 뭐 저 직업에 대해 딴지를 걸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과여 저 일이 일당 50만원씩 받을만큼 될까요? 일하는 사람이 그만큼 받는다는 것은 가서 술을 마시는 사람의 호주머니에서 나온다는 것인데..쩝...... 더 뜬금없이 생각이 난 것은.....정말 요즘처럼 등록금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가 기름을 달라하는데…'주유소를 습격하고 싶다' [내부링크]

우리 집을 중심으로 양쪽에 두 도시가 걸쳐 있는데, 두 도시내 위치해 있으면서 우리집과 가까운 주유소 4곳 가격이 정말 가관이다. 가장 가까운 곳의 기름값이 리터당 1600원대에 안착. 두번째 가까운 곳이 1580원대. 세번째 가까운 곳이 1560원대 마지막 그나마 4곳중에 조금 먼 곳이 1520원대.... 차를 처음 구입한 2004년말에 1200원대 기름을 넣고 다녔는데...정말 요즘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유회사에 다니는 친구를 닥달해 농담삼아 기름값 안 내리냐고 윽박지른 적도 있다. 그 친구는 그 기름값이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한다. 국제동향과 정부정책 등 영향에 대해 주절주절 말한다. 그런데 매년 이익을 보면 장난이 아니다. 국제상황때문에 어렵다는 애들이 성과급 받는 ..

이루마의 결혼과 김지우. [내부링크]

이루마가 어제 손혜임과 결혼을 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이고 손태영의 언니라는 점과 이루마라는 인물의 특이성때문에 관심을 끈 결혼식이기도 하다...but 이 상황에서 꼭 이루마와 동시에 관심을 끈 인물이 있으니 바로 김지우다. 어떻게 보면 손혜임 입장에서는 참 어이없는 경우일 수 있지만, 이루마의 결혼이야기만 나오면 동시에 관심을 김지우가 독차지하고 있다. 일부 포털에서는 이루마를 검색하면 '이루마 김지우'가 동시에 뜬다. (게다가 그 아래에는 '이루마 결혼'까지 뜨니...--;;) 김지우,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서 하차…제작사와 갈등. 탤런트 김지우가 오는 3월부터 무대에 오르는 창작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서 지난 10일 하차했다. 또 캣츠비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민영기도 김지우와 같이 나왔다. ..

피천득 선생님 타계와 모신문사 그리고 찌라시 언론들. [내부링크]

피천득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인에게 많은 많은 것을 주셨고, 동시에 많은 사람을 받으셨던 최고령 문인이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겠습니다. 고인이 되신 피천득 선생님의 타계소식은 사실 최근 모신문사의 오보로 이번 달에 두번째 듣는 소식이었습니다. 모신문사가 이번 달 초 한 주말섹션에서 '타계한 피천득씨'라고 잘못 기사화해 나갔기 때문입니다. 물론 바로 정정보도를 냈지만, 같은 달 말 이러한 소식을 들으니 웬지 기분이 묘해지는군요. 그리고 지금....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피천득' '피천득 별세' '피천득 인연'이라는 검색어가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찌라시 언론사 닷컴들이 연합뉴스를 그대로 베끼거나 뉴스 상위에 자신들의 기사를 배치해 트래픽을 올리려 하고 있군요. 한경닷컴과 매경...서로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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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회장의 보복폭행사건과 관련해 최기문 전 청장이 경찰 간부들에게 청탁성 전화를 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이번 사건과 별개로 '경찰'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2년전쯤 개인적으로 경찰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봤다. 3교대로 지내면서 늘 피곤한 모습. 취객부터 시작해 별별 사람들과 하루에서 몇번씩 부딪치는 모습들. 그리고 지구대에서는 정말 어이없는 사람들을 만나 욕도 먹고 맞기도 하는 모습들을 봤다. "내 세금으로 먹고사는 너희가 나에게 이래도 되냐"는 말을 하루에도 몇번씩 듣는다는 그들을 보면서 "왜 이 직업을 선택하셨어요?"라는 질문까지 던지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경찰이라는 존재에 믿음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최근에 잇따라 터지는 경찰관련 문제도 그렇지만..

기자다움을 요구하는 독자들...자신들은 독자다운가? [내부링크]

기자실 통폐합 논란이 기자들의 취재관행을 넘어 기자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 비판의 내용은 다른 블로거들이 충분히 했으니 이제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문제제기를 해보자... 정부나 정치권 등 흔히 말해 권력집단이라 일컫는 이들의 부정를 감시하라고 독자들은 기자들에게 말한다. 당신들이 제대로 말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기자들을 타박한다. 그런데 이게 비단 기자들만의 문제인가? 기자들을 감시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대중들이다. 이들이 기사를 평가하고 기자들의 잘못된 기사를 바로잡을 수 있다. 과거처럼 피드백이 불가능한 시절도 아니고 인터넷 등을 통해 충분히 잘잘못을 논할 수 있다. 그러나.......지금 이 글을 비롯해 숱한 기사를 읽는 독자라 지칭되는 사람들이 과연 제대로 ..

다음 뉴스 아웃링크 적용....포털뉴스 패권 판도 바뀔까? [내부링크]

미디어다음이 22일부터 아웃링크를 적용한다고 한다. 이번 주내 적용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오늘부터 적용키로 한 듯 싶다. 현재 뉴스 아웃링크를 도입하고 있는 곳은 네이버 한 곳이고, 이후 다음과 네이트닷컴이 검토에 들어갔었다. 네이버는 페이지뷰를 각 언론사닷컴에 분산시키는 동시에 책임질 부분을 약화시키며 국회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네이버뉴스에 대한 공격을 완화시키려 했다.그러나 이는 거꾸로 네이버 실시간검색어에 맞춘 언론사들의 쓰레기 글(기사가 아닌)을 양산하게 되었고 특히 연예계 관련 뉴스는 오보는 물론 사생활 침해까지 과감히 만들어냈다. 조선닷컴을 비롯해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오마이뉴스, 한국아이닷컴, 매일경제, 한국경제, 데일리안, 데일리서프라이즈, 스타뉴스 등은 언론사로서의 자존심보다는..

자이툰 장교 사망....명분없는 전쟁....친구.. [내부링크]

이라크 아르빌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중인 자이툰부대 오모중위가 한국시각으로 19일 오후 6시 45분경 부대 내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이날 숨진채 발견된 오중위는 턱 부위에 총상을 입고 바닥에 엎드려 있는 상태로 의무대 행정병에 의해 발견됐으며 사건 현장에는 오 중위가 평소 사용하던 K-2 소총 한 정과 탄피 한 발이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자이툰부대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라면서 "사건현장에서 외부 침입이나 다툰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합참의 이야기대로 하자면 (물론 합참은 직접적인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자살이라는 말을 하려했던 것 같다. 오 중위는 자이툰부대 6진 2차 교대병력으로 지난달 26일 파병돼 의무행정 장교로 복무해왔다. 파병이 이뤄진 2..

언론사의 '누구야~' 시리즈. [내부링크]

한 인물이 부각되면서 그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지 대중들은 궁금해한다. 언론은 이를 충족시키고자 그 사람의 프로필과 경력, 평가 등을 대중들에게 소개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누구야'시리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많이 지적한 내용이지만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에 맞춰 내보내다 보니, 제대로 갖춘 기사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일단 내보내자식으로 하다보니 중앙일보의 이하얀 오보도 나오고) 그 사람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기 보다는 오로지 해당 인물의 이름만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하다 보니 나머지는 오로지 구색 맞추기에 불과해졌다. 경력과 평가 등은 뒤로 밀려나고 오로지 이름 석자 넣기만 급급해진 것이다. 만일 북한의 김정일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면, 김정일의 전기도 써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명박 [내부링크]

이명박 전 시장이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서 태어난다든지, 이런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라는 말을 한 것을 두고 난리다. 장애인단체는 "장애를 가진 태아는 낙태를 해도 좋다"라는 말과 뭐가 다르냐면서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전시장은 장애아를 둔 부모와 출산을 앞둔 모든 사람을 낙태를 할 수도 있었던, 할 수도 있는 잠정적 살인자로 만든다고 이 전시장을 비난하고 있다. 영화 '집행자'를 통해 본 '사형' '인간' '생명' 이 영화 참 혼란스럽다. 교도관의 시선으로 따라가기에도 그렇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집어넣어도 그렇다. 나 역시도 사형제도 폐지 찬성이지만, 강호순 같은 인간은 사형시켜야 한다는 이중성 www.neocross.net 뭐 이 전시장의 의도가..

유쾌한 이별? 그런 게 있을까...'달콤한 안녕' [내부링크]

대학로에서 공연되고 있는 ‘달콤한 안녕’은 이별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과 동시에 공연 이름처럼 달콤한 이별에의 부러움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달콤한 안녕은 헤어지는 문제를 고민 중인 두 커플의 이야기다. 신희는 영화 연출부 막내인 애인 진수와 헤어지고 싶지만 마음이 약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신희의 친구 강미 역시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위해 유학을 떠날 계획이지만 괴팍한 성격의 애인 태호의 태도 때문에 걱정이다. 진수는 결혼이라는 틀 보다는 자유롭게 살려고 하는 낙천적 성격의 소유자다. 머릿속에 영화밖에 없는 듯 보이지만 실상 그 모든 꿈은 애인인 신희로 인해 꾸고 있음을 보여준다. 때문에 현실에서는 최악의 조건으로 보이는 진수의 모습이 반대로 여자들이 가장 바라는 ..

블로거 생활 800일, 독립 블로그 개설 70일... [내부링크]

오늘로서 블로그라는 개설해 생활한 지 딱 800일째다..물론 알차게 하지는 않았다. 포털 블로그를 만들어 만들어 놓고 수개월간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다가, 글 하나가 여러 네티즌들의 논란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제대로 가꾸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다시 티스토리로 이전한지 70일. 100일 되면 이런 글 한번 써보려 했지만, 독립 블로그 개설보다는 블로거 생활 한 것이 웬지 더 무게가 실릴 것 같아서 이렇게 끄적여 본다. ^^ (그리고 또하나 누적 글이 600개가 넘었다...........이것이 601개째..^^) 아직도 왜 내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지 모르겠다. 포털블로그에 1백만이 넘는 방문자수를 보며 지금도 놀라면서도 그 글들을 쓴 나에게 '무슨 생각으로 썼지??'라는 의문을 던지기도 한다. 최근 한 블로..

수습기자 폭행사건. 양측 합의 그리고 네티즌 폭력. [내부링크]

인터넷과 기자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N언론사 '수습기자 폭행사건'이 양측 합의로 마무리됐다. 그런데 합의 내용이 우습다. 피해자라 주장한 김모수습기자는 합의문에 언론고시 카페 아랑에 올린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당시 쌍방폭행이었고 폭행을 유발한 것은 자신에게 있다고 적었고 지장을 찍었다고 한다. 그 사실과 다른 내용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한 명의 기자가 폭행이라는 잘못과 별개로 사회적으로 매장당했다. 그런데 그때 신나게 써대던 기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 조용하다. 물론 안다. 대부분의 언론속성이 사건 발생은 자극적이기 때문에 신나게 긁어대지만 이후 합의나 결과에 대해서는 재미가 없어서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는 것을...그리고 독자들도 이미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 있다는 사실을... 사실 이와 관..

노현정을 살리고 박지윤은 죽인 네이버? [내부링크]

노현정과 박지윤...둘다 스타골든벨을 진행했고 혹은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김제동이 참 인복은 많아도 여복이 없는 듯 싶다. 순탄한 여성진행자를 만나지 못했으니.. 이야기가 겉돌았다. 여기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들 두 여인네의 직접적인 이야기라기보다는 이들의 소식을 유통시킨 방법에서 현저하게 차이를 보인 네이버의 모습이다. 현대가에 시집간 노현정을 네이버는 살렸고 박지윤은 죽였다. 노현정...현대가에 시집가면서 희한한 논란을 일으켰다. 아나운서라는 공인의 위치..이를 이용한 인기를 디딛고 재벌집으로 들어간 것부터 시작해 전 남자친구라 추정되는 사진이 떠돌면서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했다. 뭐 이 역시도 개인적인 일이라 넘어갈 수 있었지만....네이버에서 이..

연예기획사만 횡포? 그럼 미디어들은? [내부링크]

"우리도 힘들어요. 트레이닝시키고 꾸며주고 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안 뜨면 정말 답답하죠..그리고 그 배후는 따로 있어요." 한 매니저의 말이다. 요즘 연예기획사를 비롯해 연예인 자체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물론 과거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해진 것 같다. 엊그제인가는 10대 연예인들에게 섹시를 강요하는 연예기획사들을 질타하는 기사도 봤다. 맞다. 문제다. 연예인이 대중앞에 내보이는 그 수많은 방법중에 '섹시' 아이콘 밖에 생각못하는 연예기획사들의 머리나쁨이 한심할 정도니 말이다. '섹시'만 강조되면 뭐든 하고 있으니 '서인영 물쇼'같은 검색어가 각 포털을 장식하고 있다. 그런데 매니저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대중이 원해서라고 말한다. 때문에 이것을 중심으..

부진 여배우들, 그들은 '준비'라는 것을 알까. [내부링크]

요즘 고소영이 연일 때려맞는다. 연기력부터 시작해 기타 주변 상황도 꽤 좋지만은 않다. 그래도 CF서는 그녀는 제법 잘 나간다. 한때 잘 나가다가 시청율이나 연기력 평가에서 부진한 여배우들을 보고 있으면 사실확인 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이런 의문이 든다. "그들이 연기를 안하고 있을 때 무엇을 할까" 벗어서 뜬 오인혜, 한심할 뿐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이 열리는 6일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 한 여배우가 등장하자 술렁거렸다. 이유는 두 가지. 첫째는 너무나도 파격적인 의상 때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도대체 누구 www.neocross.net 간간히 화보집이나 나오고 CF에나 등장하며, 어디 놀러다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나만 못 들었는지 모르지만, 연기를 위해 무엇인가를 준비했다는 말은 듣지 못..

'클릭수' 위해 심도있는 기사보다 화제성(?)기사로. [내부링크]

또다시 시작됐다. 데일리서프라이즈 등의 네이버 소속 언론사들의 클릭수 올리기용 기사 말이다. 세계 최강의 국가 미국의 국민 모두 고개 숙여 애도를 표하고, 한국은 이로인해 한국인이 피해를 입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는 마당에 이번 사건을 단순히 '인터넷 화제성' 기사로 만들어 버리는 한국언론들을 어떻게 봐야할까. 연예인의 가십성 내용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로 뜰 때 '검색어 따라잡기'를 하는 짓에 대해서는 이제 비난하기도 귀찮다. 스스로 찌라시라고 내세우는데 어찌 뭐라 말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죽음앞에서 그리고 이로 인해 누군가는 공포에 떨며 누군가는 슬퍼하는 그러한 일에 대해서 단순히 '화제성'으로 치부해 트래픽만 잡으려는 한국 네이버 소속 언론사들의 행태는 비난이상의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 아니라고?..

한국인..아니 그냥 한 사람... [내부링크]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범인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놓고 말들이 많다. 한국 국적 보유 미영주권자인 조승희씨라는 밝혀진 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한국인 사회도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확실히 아직 민족이라는 개념은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지난 9·11테러 직후 미국내 이슬람계통의 사람들이 통제를 받은 것처럼 이번 사건이후 한국계가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하고 있다. 그러나 비교대상이 아니다. 미국이라는 국가를 상대로 테러를 저지른 것과 개인의 우발적인 충동에 의한 범행을 어떻게 같게 생각할 수 있는가. 또한 한국인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지는 것 역시 이상하다. 특히 미국사회가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국가인데 여기에 어느 민족이라는 것을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이것이 '부각'되는..

글 제대로 안 읽는 네티즌..그리고 블로그. [내부링크]

인터넷에서 글이나 기사를 읽다보면 어처구니 없는 댓글들을 많이 보게된다. 의외로 많은 댓글이나 반박글이 원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대충 보고 일단 비판부터 시작한다. 아예 글을 안 읽고 제목만 보고 쓴 것부터 시작해 의미 파악 못하고 쓴 글까지 다양하다. 왜 글을 제대로 읽지 않을까 궁금하기까지 하다. A때문에 B가 생기고 C때문에 D가 등장했다는 식의 글에 댓글은 난데없이 A때문에 D가 등장한 것에 대해 글이 올라온다. 독해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그냥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고 싶은 것인지 이런 댓글들을 자주 본다. 짧은 댓글 뿐만 아니다. 장문의 글 역시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다보니 글이 갈지자를 걷게된다. 비판은 하고 싶은데 뭘 해야될지 몰라 왔다갔다만 하는 것이다. 왜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

애드클릭스는 나와 악연인가..쩝 [내부링크]

애드클릭스에 신청한 지 일주일...나름 애드센스가 아닌 국내 애드클릭스를 이용하려 했는데, 참 힘들다...ㅋ 이미 전에 시험기간때부터 악연은 시작됐다. 내 글이 다음 메인에 걸린 날, 많은 클릭으로 인해 광고 역시 많이 노출이 됐다. 덕분에 그날 꽤 벌었다. 그런데 갑자기 고객센터에서 메일이 왔다. 불공정 사례가 적발되었다고 하면서... "위와 같은 불공정 운영 사례가 또 다시 확인되면, 계정이 중지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불공정운영/부정클릭으로 인한 수입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음...그 불공정 사례에 대해 문의를 했다.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들의 시스템 문제였다고....사과도 없이....돈 더 주겠다는 말만 남기고.... 그리고 며칠 전 애드클릭스를 외부 블로그로 옮기려 탈퇴를 하고 재신청..

모두가 미친 세상....뮤지컬 루나틱.. [내부링크]

루나틱을 벌써 세번째 봤다. 웃기다고 이야기해야 하나 슬프다고 이야기해야 하나. 그냥 미친 현실에 대해 미치게 잘 그렸다고 생각해 가끔 보게되는 모양이다. 루나틱의 내용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 넘어가자. 루나틱을 보다가 보면 몇몇 부분에서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과거 어떤 클로져 평을 할때도 이야기했지만 사람들이 영화나 연극을 볼때 현실에서 불편해하는 내용은 그 안에서 그려질때도 불편해진다. 루나틱이 그랬다. 하지만 그 불편함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다. 그냥 넘어갈 부분은 아니다. 루나틱의 의사가 말한다. "정말 당신은 정상이십니까?" 정상일리 없다. 살짝 미쳤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 미침이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 혹은 누굴 상대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 스스로의 안식을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

수습기자 폭행..진실과 사실..그리고 네티즌폭력 [내부링크]

글을 쓰기 전에 관련 기사와 네티즌들의 글을 쭉 읽어봤다. 여기서 객관적인 혹은 중립적인 글을 사장된다. 객관적으로 인터뷰를 이끌어갔던 손석희 교수마저 네티즌들 입장에서 '편들기'로 보이고, 기사를 쓰는 기자들마저도 제대로 취재도 안하는데, 네티즌들의 이런 분위기를 탓해 무엇하랴. 황우석사태때 PD수첩을 욕하던 이들이 추후 진실이 밝혀지자 크게 두 부류로 나눠졌다. 하나는 끝까지 욕하는 부류와 다른 하나는 침묵이다. 반성하는 이들은 그다지 많이 보지 못했다. "배신당했다"정도의 수준만 간간히 보였다. 이 역시도 PD수첩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그냥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다. 수습기자 폭행사건 쟁점은 세 가지다. 1. 폭행 자체 2. 강압적 분위기. 3. 기자수습교육 (그러나 이 부분은 분명 바뀌..

수습기자 폭행..오버하는 언론. [내부링크]

모 통신사의 수습기자 폭행이 인터넷에서 난리다. 이를 보고 네티즌들은 기자들을 싸잡아 욕하고 있고, 해당 언론사가 아닌 다른 언론사들도 문제점 운운하고 나섰다. 일단 폭행 자체는 문제다. 이는 정당화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실확인이다. 네티즌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사실확인이 기본인 언론사들마저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나열하고 나서니 어이없을 뿐이다. 당시 술자리에는 수습기자 6명과 선배기자 3명이 동석했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첫 보도인 스트레이트 기사야 "때렸다 맞았다"에서 끝났다면 이후에는 '취재'라는 기본 순서는 지켜야 하지 않는가. 맞고 때린 2명 빼면 7명이다. 이 7명의 코멘트는 나오지도 않는다. 즉 다들 따로 취재없이 팽팽한 당사자들의 발언과 인터넷에 수습기..

모터쇼..도우미없어도 멋진 차에는 '관심집중' [내부링크]

서울모터쇼에 가면 차보다 컴패니언걸(레이싱모델이라고도 하고 도우미라고 지칭되는 그들. 여기서는 편하게 도우미로 통일)에 사람들이 시선이 더 오랫동안 머무르게 된다. 뭐 기업담당자들도 대놓고 말한다. "그들이 없으면 흥행이 안된다"...매번 말하지만 카매니아보다 걸매니아가 많은 모터쇼 현장이기에 이들이 없으면 아마 썰렁한 전시장을 볼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BUT 이번에 모터쇼장을 찾고나서 느낀 것은 확실히 2005년보다 달라졌다는 점이다. 한창 DSLR이 보급되고 스타급 레이싱모델들이 등장하던 그때 모터쇼는 단정지어 말하자면 모터쇼가 아니라 도우미쇼, 레이싱모델쇼였다. 어렴풋한 기억으로 그때가 지금보다 신차를 선보이는 것도 많았는데, 차는 이미 뒷전이고 모두 묵직한 카메라 하나 들고 모델들 앞에 서서 ..

[내부링크]

애드클릭스가 적용되는 다음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기려 했다. 그런데 한 개의 아이디당 1개의 블로그 계정만 가능하다고 해서, 탈퇴신청후 재신청을 하려 했다. but.. 방법이 없다. 탈퇴도 안되고 재신청도 안된다. 애드클릭스 메뉴도 사용못하는데, 재신청하려니 신청이 되었다고 나온다. 신청거부도 아니다. 블로그 자체는 현재 활동이 왕성한 블로거라고 손가락까지 올리며 검색에 나온다. 그래서 문의 메일을 보냈다. "애드클릭스에 기재되어 있는 다음블로그 계정을 외부블로그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답변이 왔다. "죄송하지만, 티스토리는 Daum 블로그와 별개의 사이트 입니다. 서로 다른 두개의 블로그를 연동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외부 사이트인 티스토리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해드린 것입니다." 누가 ..

아찔소 ‘사과’ 아닌 ‘유감’ 표명...글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내부링크]

케이블TV Mnet 프로그램인 ''아찔한 소개팅 시즌2''(이하 아찔소)가 최근 에로배우 출신 이로운(이하얀)과 관련된 일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아찔소측은 공지문을 통해 “이번 출연자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라며 “일반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서 제작진은 무엇보다도 출연자들과의 호의적인 협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최초 제작 의도와 달리 본의 아니게 출연자가 받은 상처에 대해 ''아찔한 소개팅 시즌2''팀은 진정으로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찔한 소개팅 시즌2 제작진 일동은 출연자가 더 깊은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은 지난 15일과 22일 방송된 홍승현 편에 출연한 이로운의 ..

연출된 '리얼리티'로 출연자·시청자 가지고 노는 케이블TV [내부링크]

케이블TV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대세다. 연출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러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인 대리만족을 주며 시청율과 관심을 동시에 잡을 수 있기에 케이블TV로서는 놓치기 아까운 아이템이다. 또한 적은 돈을 투자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잡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한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케이블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출연자들을 인터넷뿐만 아니라 현실공간에서도 매도시키고 있음은 물론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아니 정확히는 제작진들이 오로지 시청율만을 위해 이들을 의도적으로 매장시키는지도 모른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내용은 케이블TV Mnet의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시즌3’(이하 아찔소)에 ..

스튜어디스 수난 - 키큰 항공사 사장 구합니다. [내부링크]

전에 언론관련 서적에서 이런 내용을 본 적이 있다. 키가 큰 항공사 사장을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왜냐하면 위의 사진처럼 기념 사진 한번 찍으려면 스튜디어스들이 고생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첫번째 사진은 위의 사진과 똑같이 스튜디어스들의 어정쩡한 자세를 보여준 것이고, 두번째는 하단을 잘라서 다리 부분이 보이지 않게 나온 것이다. 아침에 아시아나항공이 부산과 호찌민 주 3회 신규취항했다면 찍은 저 사진을 보며 그 내용이 생각이 나 웃었다. 사진을 달랑 한 장만 찍지는 않는다. 수분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을 키 작은 남정네 8명 폼 좀 잡자고 4명 스튜디어스들이 저 자세로 고생한다는 거다. 개그도 이런 개그가 없다. (왜 고생인지 저 자세 취하고 1분만 서 있어보면 안..

<아이 엠 어 모델>과 마른 모델 퇴출 운동. [내부링크]

지난 20일 강남의 한 클럽에서 케이블tv 엠넷에서 방영되는 (I AM A MODEL)시즌 3와 관련해 가벼운(?) 파티가 열렸다. 언론과 일반인에 공개된 이날 파티에는 MC를 맡은 세 현직 모델의 기자회견과 도전자 10명을 소개하고 이후에 축하공연과 모델들의 가벼운 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즌3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른모델 퇴출운동과 맥을 같이해 오디션에서 뽑은 사람들도 건강미를 자랑한다고 한다. '아르헨 응원녀' '커피녀' '상큼녀' '그리스 응원녀'…기획사들 난리 월드컵에 화제가 되는 여성들은 2002년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바뀐다. 2002년도에는 일반인 컨셉이 대세였다. 실제로 일반인들이 많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 www.neocross.net ..

허준호 전 부인을 에로배우로 둔갑시킨 중앙일보. 그리고... [내부링크]

이미 아래 포스트에서 지적했다. 그런데 왜 새삼 한번 더 포스트 낭비(?)를 하느냐. 오마이뉴스의 어이없는 훈계와 중앙일보의 더 어이없는 사과글때문이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7&article_id=0000095000&section_id=102&menu_id=102 오마이뉴스의 훈계는 중앙일보를 공격하는 선에서 끝났어야 했다. 어설프게 실시간 검색어 과열경쟁을 훈계할 처지가 아니란 것이다. 이는 마치 조선-중앙이 "우리가 네이버 소속사로 일하는 것은 너때문이다"라고 외치는 것과 똑같다. 매경이 실시간 검색어에 따른 검색어 맞춤기사를 만들어내는 것과 똑같다는 말이다. 그 다음으로.....중앙일보의 사과글 (절대 기사 아니다) ..

중앙일보, 트래픽위해 타인 상처 들추기? [내부링크]

이런 짓꺼리한지 하루이틀도 아니지만 그래도 사실관계 확인이나 하면서 트래픽용 어거지 글을 써야하지 않나 싶다. 뭐 이미 조선이나 중앙 등의 행태에 대해서는 네티즌들마저 포기하는 상황이니.... (데일리 서프라이즈가 서영석 기자 이름을 것을 어찌 해석해야 할지) 내용인즉 20일 오전에 '이하얀'이란 인물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유는 아찔한 소개팅에 나온 한 에로배우 활동당시 이름이 이하얀이기 때문이다. 네이트온에 오른 이 기사로 네티즌들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중앙일보는 일단 트랙픽부터 올리자는 생각엔 뜬금없는 허준호 전 부인을 끌어다가 글을 써버렸다. (기사라 하기에도 참....)... 자신들의 트래픽을 위해 현재 상황과 관계없는 타인의 상처를 들추고 나선 것이다. 그것도 ..

노무현의 눈물과 손학규의 눈물. [내부링크]

손학규 경기도 전 지사를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흔히들 말하듯이 상품성은 좋은데, 대중성이 약한다. 정말 뭐든 잘 할 것 같은 사람인데, 특별나게 머리속에 남는 게 없다. 마치 재주많은 사람이 결국 굶어죽는다는 말을 새삼 떠오르게 만드는 존재인 듯 싶다. 민심 100일 대장정도 그런 이미지를 벗어나려 했는데, 아쉽게 대중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일까. 앞에서도 말했듯이 뭐든 잘할 것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즉 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거리가 멀다. 학생운동을 했다고는 하나, 그 역시 현 시대에는 일종의 엘리트 이미지다. 당시 대학생이란 존재는 지금의 대학생과는 거리가 멀다. 그 이후, 교수와 정치인, 경기도지사.......대중에 융화되기 힘든 존재다....그렇다면 방법을 달리 선택..

'야후 동영상'에 침묵하는 포털뉴스들 [내부링크]

검색어에도 올라가고 오프라인 매체들이 쓰고 있으며 경찰에서 수사까지 착수했는데, 정작 포털들은 조용하다. 내가 못 찾아서 그런지 그 어디에서도 보기 어렵다. 그나마 검색어에만 존재하는 것이 다행이다. 왜 그럴까. 당연하다. 동영상 정책을 좀더 찐~하게 가려고 하는데, 그런 순간에 이런 일이 터졌으니 당황했으리라. 그동안 포털 관련 뉴스는 거의 내보지 않았던 포털들이 자신들 욕먹는 뉴스를 내보낼리 만무하다. 몇 개 동영상에 흔히 말하는 '야한' 내용이 나올법한 검색어를 넣어봤다. 결과는? 당연히 대단하다. 섹스장면이 있는 동영상은 물론 그에 준하는 노출장면이 있는 동영상도 수십개가 나온다. 물론 P2P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약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과 사회적 파급력이 포털이 과연 같을까? 설마 포털들이 가진..

추운 날, 아베 망언으로 더 추운날..정대협 수요집회 [내부링크]

과거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나?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그들을 실질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차라리 말로만 곱게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하는 정대협 할머니들의 주장으로 현재 그들은 편안한게 면죄부를 받을 수 있을는지 모른다. 그런데 아베까지 나서서 망언을 일삼는 것은 어이가 없을 뿐이다. 국가의 수장으로서 정신이 있는 것인지. 우리 나라 정치인도 마찬가지겠지만, 지지율과 재선 등 자신의 권력욕심에 인간이 얼마나 야만적으로 변하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3월 7일 추운 날, 정대협 수요집회에 가서 아베망언으로 얼어붙은 할머니들을 보면서 일본 아니 일본정치인과 정신을 다시 보게 됐다. -아해소리-

'2007 모터쇼' 올해도 Car는 없고 girl만 있을 듯. [내부링크]

모터쇼가 한달 남았다. 그런데 아마 이 순간 두근두근 기대하고 있는 이들은 카매니아보다는 걸매니아들이 아닐까 싶다. 한달 내내 아니 그 이후에도 전시된 자동차 사진보다는 레이싱모델 사진이 인터넷에 도배를 할테고, 기자들 역시 자동차 전문기자가 아닌 이상에야 레이싱모델에게 카메라를 들이댈 것이며, 이에 발맞춰 방송도 매년 유사하게 '모터쇼의 꽃 레이싱모델' 뭐 이런 식으로 프로그램을 짤테니 말이다. 뭐 딱딱한 차 옆에 레이싱모델이 서있는다고 해서 나쁘지는 않다. 또한 그렇게 해서 흥행이 되기때문에 주최측 입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이를 이용할 것이다. 그런데 웬지 매년 모터쇼때마다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그냥 흥행만 목적으로 하려면 '2007 레이싱모델쇼'를 따로 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좋지아니한가' 비일상적인 일상적 삶 [내부링크]

친구중에 철학적인 놈이 있다. 전화를 하면 1시간이다. 요즘은 현실에 뛰어들어 잠시 주춤하긴 하지만, 그 기세만은 여전하다. 삶 자체에 대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그놈은 늘 진지하다. 재미있는 것은 그 진지함에 무게가 없다. 농담도 없고 생각하지 않고서는 대화를 이끌고 가기 어려운데 무게가 없다. 그렇다고 친구놈이 가볍다는 것이 아니다.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진지한데 무게가 없다" 영화 '좋지아니한가'를 보고 나오는데 느낌이 딱 그랬다. 가족이 비일상적인 삶을 사는 것 같은데, 그게 참 일상적이다. 뭔가 진지한 분위기가 흘러가기도 하는데 허탈하다. 출연배우중 누군가의 말처럼 보는 내내 웃음이나 몰입이 되는 강도보다, 보고난 후에 1~2분간 '허허'하고 웃을 수 있는 여지를 강하게 남겨..

노래 대신 섹시...언제까지 대중들에게 먹힐까? [내부링크]

이효리, 아이비, 서인영, 채은정까지.....모두 섹시함을 무기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물론 이들은 하나같이 섹시함보다는 음악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보는 이들에게 이들이 말하는 음악성은 없어진지 오래다. 노출과 자극적인 몸짓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는 이들에게 '음악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조차 의문이다. (아..위에서 아이비는 예외로 해야 할 듯 싶다. 대충 듣는 나에게도 노래 잘한다는 생각이 들게 했으니) 이들 뿐만 아니다. TV를 필두로 해서 모든 매체는 물론 시각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주위환경이 모두 '섹시'로 변해가고 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이게 적용된 것이 오래전이다. (물론 아직도 이 단어의 주요 표적은 여성이다) '섹시하다'는 표현은 두 가지다. 하나는 노출도가 높다는 것..

'사과' 못하는 경희대 총여가 안타깝다 [내부링크]

경희대 총여학생회에 대한 비판이 나날이 거세지는 가운데 총여가 3월 말경 자신들의 신임여부를 묻는 투표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물론 그 입장 발표에 노교수는 빠져있었다. 자신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주체를 인터넷여론과 언론으로 지목했다. 한참 어긋나있는 태도다. 그들은 성폭행문제는 근절되어야 한다는 원칙론과 총여학생회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만 거듭 설명하고 있는 듯 싶다. 총여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그럼 학내 성폭행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총여가 가만히 있어야 하는가"라면 글을 올리고 있다. 이 와중에 도리어 가만히 있었던 총학생회로 화살을 돌리는 이들도 있다. (잠시...총학생회도 문제다. 사태에 대한 올바른 인식보다는 계파간 싸움으로 몰고가려는 의도가 역력히 보이기 때문이다. 총학생회가 뭘 하는 단..

KTX여승무원 수상 그리고 없는 자들의 파업 [내부링크]

KTX해고 승무원들이 한국여성단체연합 20주년 기념식에서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철도공사와 아직도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KTX여성 승무원들 입장에서는 힘이 되는 수상이기는 하지만, 현실은 아직도 그들에게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1년이 지난 현재 농성을 하는 여승무원은 80여명 남짓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380여명으로 시작했던 것을 비춰보면 이들이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었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여승무원들의 파업을 보면서 과거에도 느꼈지만 힘없는 자들의 파업은 진실에 접근하지도 못하며, 사회적 논란꺼리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 같다. 일 안해도 무조건 성과급 달라고 애들처럼 떼써서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기여코 받아낸 현대자동차 노조나 성수기때 임금인상과 영어시험 철폐등을 요구한 비..

언론사닷컴 [내부링크]

가끔 그 쓰잘데없는 글을 끄적이는 사람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에서 제때 월급을 받는지도 궁금하다. 소속 언론사(?)로서 말이다. 네이버가 검색어를 조작하면 재빨리 굽신대며 따라갈 것 같다. 무시하면 되지 않냐고? 맞다 무시하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들은 그래놓고 또 포털 욕한다. 그리고 또 다른 언론사닷컴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경쟁?.....이걸 경쟁이라고 해야하나?......단 두 줄짜리라도 당당하게 글 쓸 수 없나? 검색어에 맞추더라도 글꺼리가 안되면 쓰지말고, 꺼리가 되면 개발을 해야되는데. 귀찮은거다 조선닷컴은 이제 베끼기를 가뿐하게 한다. 편하긴 할 것이다. 타자보다는 확실히 마우스로 긁으면 되니까. 남 욕할 때 사용하는 손가락을 타자칠 때 쓰려니 얼마나 피곤할 것인가...

경희대 총여, 주장이 틀렸으면 사과도 할줄 알아야. [내부링크]

경희대 총여학생회가 한 명예교수를 어이없는 범죄자로 몰고간 사실에 대해 화도 났고 이런 철없는 여학생들이 추후 또다시 어떤 일을 저지를까 조마조마하기도 했고요. 우선 이들이 학내 성폭행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높이 삽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제법 배웠고 나름대로 리더의 위치에 있는 이들이 절차를 철저히 무시하는, 곧 정치권의 '아니면 말고'식의 태도를 먼저 배웠다는 사실에 화가 났습니다. 검찰의 조사가 끝난 것도 아니고, 때문에 그 노교수에게 범죄자라는 이름을 씌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언론플레이를 통해 철저하게 한 교수의 명예를 망쳐놨습니다. 좋습니다. 여기까지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머리보다 몸과 입부터 움직이는 철없는 대학생의 태도라고 보고 조금은 봐줄 수 있다고 여겼습니..

조선.중앙.매경 [내부링크]

많이 글을 올렸고, 다른 블로거들도 많이 올렸다. 네이버 인기검색어를 이용한 어이없는 기사(?)를 내보내는 네이버 소속 언론사로서의 행동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제 더 어이없는 일들을 이들이 하고 있다. 조선은 광클의 탓을 네이버로 돌리면서 자신들은 아예 검색어에 맞춘 코너를 하나 만들었다. 기자명? 없다. [조선닷컴]만이 존재할 뿐이다. 당연히 콧대 높은 기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빌려줄 리 없다. 최근 아웃링크의 폐단에 대해서는 "무조건 중앙일보 때문이다. 중앙때문에 우리도 한다"라고 자위하고 있다. 중앙일보?...말해서 뭣하랴. 이미 네이버 소속언론사로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으니...일간스포츠까지 끌여들어 페이지뷰 사냥에 나섰는데 누가 감히 이기랴? 조선도 최근 이런 중앙에게 한 수 접어..

김지우,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서 하차…제작사와 갈등. [내부링크]

탤런트 김지우가 오는 3월부터 무대에 오르는 창작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서 지난 10일 하차했다. 또 캣츠비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민영기도 김지우와 같이 나왔다. 연습에 들어간 지 한달 반만이다. 제작사인 다온커뮤니케이션은 10일 홈페이지에 이같은 공지를 냈다. 다온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갑자기 메인 배우인 두 명이 빠진다고 해서 당혹스러웠다”면서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빠진 캣츠비역과 페르수역에 맡은 다른 배우를 조속히 섭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루마의 결혼과 김지우. 이루마가 어제 손혜임과 결혼을 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이고 손태영의 언니라는 점과 이루마라는 인물의 특이성때문에 관심을 끈 결혼식이기도 하다...but 이 상황에서 꼭 이루마와 동시에 관심 www.neocross.net ..

또..연예인 죽음...진실? 사실? 트래픽? [내부링크]

유니때도 그랬지만 또 난리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렇게 하고 싶던가? 네이버 소속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은 1~2분 단위로 쏟아낸다. 네이버에 정다빈을 치면 중앙일보로 도배를 했다. 그냥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내용을 죽음을 이용해 트래픽을 높히고자 그냥 나눠서 줄줄이 제목 열심히 달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다빈의 죽음에 대해 현재 나온 기사는 어찌보면 간단하다. 정황을 포함한 죽음에 대한 사실, 정다빈에 대한 소개, 최근 잇따른 연예인 죽음에 대한 분석, 팬들과 네티즌 반응, 연예계 반응, 여파, 소속사의 대응 (경찰에 재의뢰한다더군요)..... 정말 잘 나와야 7개 기사다. 솔직히 저것도 3개 정도로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유니때도 그랬지만, 죽음을 이용한 트래픽 상승에 대한 유혹을 중앙..

네이버 광고, 인기검색어 그리고 네이버소속 언론사. [내부링크]

낸시 랭....네이버 검색어 1위...그리고 오른쪽에 오전부터 돌아가는 낸시 랭 얼굴의 LG전자 광고. 아마 낸시 랭과 LG전자는 이것으로 하루종일 (혹은 짜증나게) 인터넷 공간에서 둥둥 떠나닐 것이다. 낸시 랭 광고 -> 검색순위 1위 -> 몇몇 네이버 소속 언론사들의 맞춤형 기사 생산 -> 검색어 상단 배치 재미있는 것은 정말 네이버 뉴스 및 실시간 검색어 1위일까 하는 점이다. 혹 광고때문에 저 검색순위를 조작하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마저 든다 (추측???) 오래 전 스카이가 동남아 비하광고를 할 때, 관련기사가 유일하게 네이버서만 배치 안됐다. 물론 안 할 수 있다. 모든 포털이 다 하더라도 네이버가 포털 순위 1위인데 따라갈 수 있겠는가. 그러나 중간 배너광고에 열심히 그 동남아 비하 스카이 광..

아쉽지만 강한 느낌을 준 ‘천사의 발톱’ [내부링크]

배우 한 명이 극중 인물의 이중적인 성격을 한 공간서 짧은 시간 안에 보여주기란 쉽지 않다. 아무리 의상이나 특수효과를 적절히 이용하더라도 관객들에게 다른 성격이라는 것을 설득하려면 배우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관객들을 향해 내뿜는 느낌이 달라야 한다. 2004년에 국내에 초연됐던 ‘지킬 앤 하이드’가 열혈팬들을 만들 정도로 호평을 받았던 것은 원작에 대한 기대감과 스토리가 탄탄했던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조승우란 배우가 이중적인 성격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창작뮤지컬 ‘천사의 발톱’은 이런 면에서 우선 합격점을 주고 싶다. 프리뷰 공연동안 이중적 성격을 드러내야 하는 주인공 역을 맡은 유준상과 더블 캐스팅된 김도현..

중앙일보의 '검색어'보도와 네이버의 고민. [내부링크]

네이버가 뉴스 검색결과의 상위 노출에 관한 고민이 들어간 모양이다. 아웃링크로 인한 언론사닷컴들의 트랙픽 증가에 따른 과다경쟁을 기술적으로 막아보겠다는 것이다. 최근 연예인 관련 기사가 쏟아지면서 조선닷컴이나 조인스닷컴 그리고 오마이뉴스 등이 추가취재없이 처음 기사를 가볍게 클릭 한번으로 상위배치해 자사 사이트의 트래픽을 증가시킨 것은 이미 많이 비판했다. 이런 장난으로 조인스는 조선닷컴을 두 번이나 꺾는 (랭키닷컴 기준)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런데 네이버의 고민을 보면서 머리속에 먼저 떠오른 생각은 고민이 방향이 어긋나도 한참 어긋난 듯 싶다는 거였다. 왜일까? 최근 언론사닷컴들이 재전송으로 인한 기사 상위노출은 거의 하지 않는다. 방향을 틀어 아예 검색어에 맞춘 기사를 송출하는 것이다. 억지로 꾸..

중앙일보의 조선에 대한 개그 발언. [내부링크]

조금 지나 기사를 늦게 봤다. 미디어 오늘 기사. 네이버 아웃링크, 부작용 심각 내용인즉 네이버 아웃링크로 함량미달의 베끼기 기사가 판을 친다는 것으로 중앙일보의 단독기사를 조선닷컴이 크레디트나 바이라인없이 베낀 사실을 중앙일보가 법적 대응이 가능한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중앙일보가 그럴 자격이 있을까? '~에 의하면'으로 면죄를 스스로 부여하며 무단으로 기사를 베껴 포털 송출 및 자사 홈페이지에 심심치않게 올린 자신들의 행동은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기사 내용을 하나 더 보자. "중앙일보는 이런 상황이 네이버의 아웃링크 서비스 이후 언론사들의 트래픽 늘리기 경쟁이 부른 결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모니터에서 드러난 ‘베껴쓰기’ 기사는 대체로 포털에서 인기검색어 순위에 오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도전 숫자는? [내부링크]

궁금했다. 네이버에서 실시간 1위를 하려면 어느 정도의 인원이 필요한지. 전에 황우석의 진실이라는 검색어가 인위적인 조작으로 1위를 할 때, 황우석 지지자들이 20여만이 모두 활동을 같이 했다는 주장이 들려왔지만, 솔직히 그들이 한꺼번에 움직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보니 ss501이 1위를 하고 있다. 물론 600일 기념 팬들의 조작이지만, 인기검색어야 그렇다치고 한껀도 없는 뉴스검색어까지 1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이가 없다. 즉 정보도 없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라는 것은 네티즌 우롱이기 때문이다. 다시 궁금해진다. 어느 정도의 인원이면 가능할까. 그러다가 한 글이 눈에 들어왔다. 어제 문일여고 및 문일여고교복이 실시간 검색순위에 올라와 있었다. 네티즌들은 왜 이것이 올라와 있을까 궁금해 했고 이..

'몸에 좋은 커피'?.. 정말일까? [내부링크]

뉴스를 보고 있는데 눈에 한 기사가 보인다. '커피 건강혜택 적지않다' 음...일순간 짜증이 확.....이런 류의 기사는 솔직히 도움이 안된다... 외국의 어느 연구기관이 발표한 내용들...그런데 이것저것 들여다보면 단서가 하나 붙는다. "과용하지 않고 적당히" 어것은 커피뿐만 아니라, 모든 식품이 그렇고 모든 것들이 그렇다. 물론 연구결과 소개하는 것이야 뭐가 나쁘겠냐만은....과거부터 기사를 보면 같은 식품을 가지고 나쁘다 좋다를 검증없이 그냥 소개해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준 것이 한두번인가. 건강기사 또 건강 연구기사는 흥미성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정보성 기사로 취급되어야 되지 않을까. (아무리 봐도 저건 정보성 기사가 아니다) -아해소리-

안산역 살인사건과 외국인노동자. [내부링크]

안산역에서 어제 토막난 사체가 발견됐다. 여성으로 추정되기는 하지만 경찰이 신원확보에 나섰으니 곧 결론이 나올 것이다. 주목할 부분은 이날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역무원과의 대화에서 어눌한 우리 말투에 중국어를 섞어 썼다는 진술을 한 점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조선족일 경우에는 대화할 때 중국어를 거의 안 쓰기 때문에 현재 중국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중국인..곧 외국인노동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안산역이 위치한 원곡동은 이미 외국인 마을이나 다름없다. '국경없는 마을'이라 칭해지진 오래다...그러면서 이 지역은 굉장히 풀기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한 곳이다.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인들이 떠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외국인이 한국인의 두배 가까이 된다. 물론 불법체류자들도 많다. 때문에 이곳은..

'조선닷컴' vs '디지털 뉴스' 오전부터 불꽃. [내부링크]

네이버 뉴스 검색어 '김경숙' '석계역' 놓고.... '조선닷컴'이라는 기자와 조인스 '디지털뉴스'라는 기자가 치열하게 싸움 중... 다른 기자 필요없이 네이버 전속 이 두 기자(?)의 치열한 '베끼기' 취재 현장 볼만함 아직 '오마이'는 가세하지 않는 중. ( 오후에는 또 어떨까 ) -아해소리-

조인스에 밀린 조선닷컴, 이성상실... [내부링크]

하리수, 악플러 고소.."네티즌 자성 계기됐으면" 톱스타 하리수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을 집요하게 비방하던 30대 남성을 고소했다. 하리수는 22일 오후 4시께 충북에 거주하는 이모(30)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리수측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하리수의 미니 홈페이지에 심한 욕설과 비방, 신체적 특징에 관한 심한 글들을 남겨왔다. 하리수측은 "그간 하리수는 악성 댓글을 올리는 네티즌에 직접 전화해 타이르곤 했지만 이번에는 당사자가 성인이고 몇 차례 경고에도 이런 행동을 멈추지 않아 고소하게됐다"면서 "그냥 쉽게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따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리수측은 "유니가 악성 댓글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유니 자살'..연예인 또 죽었다....트래픽 잡자... [내부링크]

가수 유니의 죽음에 악플러들이 한 몫했다는 주장은 일면 타당성이 있을 것이다. 어디서 들은 이야기, 혹은 자신이 그냥 싫기 때문에 댓글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이에게 안 좋은 소리 한 마디 들어도 기분 상하는 것이 사람인데, 댓글처럼 기록성을 가진 글로 자신에 대해 안 좋은 내용을 계속 보면 상처는 더 깊어진다. 그런데 다시 여기에 또 한 몫 하는 이들이 있다. 댓글처럼 지나가는 글이 아니라, 정말 기록성을 지닌 '기사'의 형태로 말이다. 한 인기 연예인의 죽음을 기록하는 것은 직업적인 부분에서 당연하다. 그리고 그 과정에 문제점을 제기할 수도 있고, 이러한 자살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환기를 시킬 필요도 있다. 그런데 일부 매체에게는 연예인의 ..

문학동네 [내부링크]

일제시대 한국인이 일본을 강간 등 학대를 했다는 내용을 담긴 ‘오쿄이야기’에 대해 이 책을 출판한 문학동네 염현숙 편집국장은 “한국의 상황을 잘 모르는 미국내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한국인으로는 문학적으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염 국장은 “출판당시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작가와 충분히 상의를 했고,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기에 문제가 없었다”고 전하며 “소설을 읽는 대상이 사전 지식이 없는 어린 아이들이라면 몰라도 충분히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이런 논란 부분은 예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1986년 뉴욕타임스와 위클리 퍼블리셔의 우수도서에 선정된 것이 사실이 아닌 점에 대해서는 “우리 측의 실수로 잘못 기입되..

죽음 가지고 장난치는 일간스포츠와 오마이. [내부링크]

"나름대로 알려지긴 했지만 인기 스타의 반열에 이르지 못했던 A는 지난해 출연작이 히트하면서 갑자기 몸값이 치솟았다. A가 바빠지면서 둘 사이는 서서히 갈라지기 시작했고 결국 올 연초 A는 B에게 결별을 선언했다. 그 결과가 1주일만의 자살로 나타난 것." 일간스포츠가 오늘 쓴 기사의 한 부분이다. 현재 한 남자 탤런트와 사귀었던 유흥업소 여종업원의 죽음을 다루면서 쓴 기사다. 취재했다고는 하지만 기자 이름도 없다. 기사에 기자 이름이 없다면 대개 보도자료를 그냥 처리했거나 긁어베끼기 등일 경우이거나 특별취재팀처럼 전체가 움직일 경우이다. 'JES 온라인팀'이라고 기자이름대신 쓰여지었는데, 이거 하나 취재하자고 모두 뛰어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기사도 취재라기보다는 연예인 매니저 멘트와 추측성 문장의 나열..

창작 뮤지컬 ''천사의 발톱'' 모습 드러내다. [내부링크]

거친 남성들과 인간의 양면성을 그린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4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진 ''천사의 발톱''은 성격이 다른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잔인한 밀수조직원 이두는 우발적으로 착한 쌍둥이 형 일두를 죽이고, 철저하게 자신의 본성을 감춘 채 버려진 아기 태풍을 키우며 죽은 형 일두로 스스로를 바꾸어 살아간다. 20년간 야수성을 감추고 살아온 이두 앞에 19살 소녀 희진이 나타나고, 태풍과 희진 사이를 보며 이두의 내면 속에 숨어있던 청춘의 열정을 일깨워진다. 그러면서 이두의 광폭한 질투와 잔인한 본성이 끓어 오르게 된다. 조광화 연출은 "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있는 야수적인 본능을 드러내고 있고, 이것을 자극하는 것이 바로 질투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일두와 이두의 두 캐..

조인스, 조선닷컴 앞질렀지만… [내부링크]

남규리 동영상과 네이버 아웃링크를 적절히 잘 이용한 조인스닷컴이 지난 주에 조선닷컴을 앞질렀다. (랭키닷컴 기준) 랭키닷컴 주간 전체순위 18위, 분야순위 1위...조선닷컴은 전체순위 20위, 분위순위 2위.. 사실 전체순위 2단계, 분야순위 1단계 차이지만, 안쪽을 보면 그 차이가 상세히 느껴진다. 일평균 페이지뷰가 조선닷컴은 8,179,547이지만, 조인스는 10,266,430을 기록했다. 이 부분에서 '차이'라고 거론한 이유는 조인스가 지난 9월 조선닷컴을 앞지른 이후 매번 방문자수에서는 조선을 압도하면서도 페이지뷰때문에 분야순위 2위에 늘 만족했었기 때문이다. 방문자수는 많은데 페이지뷰가 적다는 것은 볼 꺼리는 '조금' 있는데, 충성도 높은 독자(네티즌)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으로도 해석 가능..

미디어 교육 없는 한 정보 빈부차 벌어진다 - 2006 마지막 글. [내부링크]

기사를 읽는다. 그리고 그 밑의 댓글을 본다. 이미 인터넷상에 달린 댓글이 여론이 아닌 '쓰레기' 수준으로 변한지는 오래다. 어느 네티즌의 말처럼 댓글도 시험봐서 달아야 하는 수준이 되어 버렸다. 물론 또다른 사람들은 쓰레기 여론도 여론이다라는 소크라테스님의 사고방식과 유사한 논리를 펴신다. 하지만, 역시 쓰레기 여론은 여론이 아니다. 2006년 기사와 댓글을 보다보면 아주 괜찮은 기사인데, 댓글은 모두 쓰레기다.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기사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이던가, 기사 해독력이 극히 떨어지는 사람이다. 대개는 전자의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후자도 늘어나는 경우다. 일단 '네이버 기자' '다음 기자' 운운하는 것은 아예 상종을 말아야 한다. 언론과 기사, 기자의 기본 개념부..

일간지스포츠의 네이버 진입.....왜? [내부링크]

12월 28일부터 일간스포츠가 네이버에 기사 전송을 시작했다. 자세한 내막이야 모르겠지만, 그동안 기자들 자존심때문에 지면과 자신들의 홈페이지에만 기사를 올리고, 포털 전송을 하지 않았던 일간의 네이버 전송은 뜻밖일 수 밖에 없다. 일단 한가지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은 네이버의 아웃링크로 인한 언론사닷컴들의 트래픽이 증가했는데, 네이버의 전략적(?)인 위치 배정상 뉴스검색어가 메인에 배치되었고, 이 과정에서 실제 연예기사가 가장 많이 노출되었다는 점을 일간스포츠(JES)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는 점일 것이다. 지난 남규리 사고 당시 조인스닷컴은 다른 매체와 달리 오로지 한번 송출된 기사로 (그것도 기자명도 없는 트래픽용으로) 버텼다. 다른 매체들은 분석기사까지 내며 트래픽을 높였는데, 조선닷컴은 어거지 ..

성과급 100% 적다는 현대차 노조의 머리속의 궁금하다. [내부링크]

현대차가 15년만에 성과급을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맞춰 적용하기로 했다. 즉 성과가 없으면 그에 따른 성과급도 없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당처 150% 성과급에서 50%를 삭감 100%를 지급하기로 했다. 그런데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성과급 150%를 꼭 받아내고 말겠다는 것이다. 그럼 7월에 어떤 협상을 했는지 우선 보자 "노사는 지난 7월 임금협상에서 생산목표 100% 초과시 150%, 95% 초과시 100%, 90% 초과시 50%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올해 샐산실적이 목표대비 95%라고 한다. 그렇다면 합의에 근거 100% 지급이 맞다. 노조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자 "회사는 지난 여름 임금협상 때 성과금 150%를 지급하기로 약속했고 녹취록 등에도 기록이 있다" 녹취록 등 기록이 갑자기..

여성부를 폐지하라?…‘회식이벤트’ 여파 확산. [내부링크]

여성가족부가 연말 모임후 성매매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회식비를 지원하겠다는 이벤트가 연일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는 가운데 급기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자는 극단적인 의견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미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번 이벤트는 잘못된 것”이라고 27일 밝혔고, 캠페인도 26일로 마감된 상황이지만 여성가족부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게다가 장 장관이 사전에 이벤트 계획을 파악하지 못했음은 물론 외국 언론에서 잇따라 이번 이벤트에 대해 보도한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같은 비난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 사이트에서 올해 6월 제기된 ‘여성부 폐지 10만인 서명 운동’은 그동안 네티즌들의 관심밖에 있다가 이번 일로 인해 갑자기 관심을 받으며 현재 5만명 가까..

‘개그맨들의 앨범 발표’ 조심스러워야 하는 이유. [내부링크]

최근 잇따라 발표하는 개그맨들의 앨범 발표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엠넷닷컴이 지난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개그맨들의 음반 발표에 대한 생각을?’이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참여한 1,436명 가운데 761명(52.9%)이 “개그맨도 충분히 음반 발표를 할 수 있다”고 답했고 657명(45.8%)을 “개그맨이 무슨 음반이냐 한 우물만 파라”고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가수들이 노래 외에 연기자로도 활동을 하는 상황에서 개그맨들이 음반을 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노래를 잘한다면 음반을 못 낼 이유는 없다”는 의견과 “가수가 되기 위해 몇 년간 트레이닝을 받은 사람들도 많은데, 개그맨으로 인기를 끌어서 그 인기를 바탕으로 가볍게 음반을 내는 것은 그리 ..

조선닷컴 '기사 베끼기'로 트래픽 상승 노리나? [내부링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가 뉴스에 좌지우지 된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가운데에 위치한 네이버 뉴스에 어떤 기사가 배치되느냐에 따라 그날 검색어는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물론 일상의 관심사때문에 검색어가 올라가기도 한다. 그러나 네티즌의 관심은 아직 뉴스란 틀 안에서 인식하고, 움직인다. 조선닷컴이 오후에 가벼운 기사를 하나 썼다. (오후 3시 34분) '미니홈피에 열애사실 '딱 걸린' 연예인들' 얼핏보면 기획성 가십 기사처럼 보인다. 문제는 이전 12시 42분에 YTN STAR에서 이미 이 기사를 썼다. '딱 걸렸어~ 미니홈피 때문에 열애 들킨 스타들' 기사가 재미있기는 해도 이슈화될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조선이 이 기사를 받아썼다. 왜 그런지는 앞에 설명했다. YTN STAR가 쓴 기사내..

조선일보의 애절한 '대기업' 사랑. [내부링크]

우선 조선일보의 기사 --------'한국 대기업이 되기 힘든 나라'----------- 1997년 9월, 전대협 의장 출신 이철상(당시 30세)씨가 서울대 공대 박사들과 함께 휴대폰 전지업체 바이어블코리아(그후 VK로 개명)를 설립했다. 같은 해 미국에선 스탠퍼드대 대학원생 래리 페이지(당시 25세)와 세르게이 브린(당시 24세)이 자신들이 개발한 인터넷 검색엔진을 팔기 위해 부지런히 뛰고 있었고 이듬해 구글을 창업한다. 한미 양국의 벤처신화를 상징하는 두 회사의 출발은 이처럼 비슷했으나, 그후의 운명은 극명하게 갈렸다. 구글은 디지털 경제의 최강자로 부상하면서 직원 8000명에 IT기업 중 시가총액 세계 3위(150조원)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바이어블코리아도 VK로 이름을 바꾼 뒤 한동안 승승장..

네이버, 남규리 사고 뉴스 가지고 장난? [내부링크]

남규리 이야기를 이제 끝내야겠다. 어차피 계속 뉴스는 쏟아져 나오겠지만 (아마도 최종판은 남규리 인터뷰 혹은 동영상이나 사진 유포자의 처벌 여부) 이제 서서히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다. 물론 기록은 남는다. 그 기록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어떤 블로거가 조선과 중앙 (정확히는 조선닷컴과 조인스)이 자체 트래픽을 높히려고 남규리 기사를 정신없이 써댔다는 글을 올렸다. 바로 네이버의 아웃링크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그러나 사실 조인스의 기사는 당시에 하나밖에 나오지 않았다. 희한한 것은 이것도 네이버의 장난인지 모르겠지만, 같은 기사가 계속 상단에 배치됐다. 다른 언론사들 기사에 밀려 아래로 내려갈 즈음에 다시 최상단에 배치되는 희한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남규리 노출사고'가 누구 잘못일까? 씨야의 남규리..

'남규리 노출사고'가 누구 잘못일까? [내부링크]

씨야의 남규리 노출사고를 두고 엉뚱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발단은 한 인터넷매체의 사진기자가 모자이크 처리 안된 사진을 유포시키면서 벌어졌다. 네티즌들은 이 기자에 대해 감정 여과없는 비난을 하기 시작했고, 가수 휘성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막말을 하면서까지 이 기자를 비난했다. 네이버, 남규리 사고 뉴스 가지고 장난? 남규리 이야기를 이제 끝내야겠다. 어차피 계속 뉴스는 쏟아져 나오겠지만 (아마도 최종판은 남규리 인터뷰 혹은 동영상이나 사진 유포자의 처벌 여부) 이제 서서히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다. 물 www.neocross.net 이 논란은 다시 이번 사고가 '왜' 확산되었는가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물론 1차적인 원인은 누가 뭐래도 씨야 소속사와 남규리 본인에게 있다. 노출 복장은 언제든지 이번과 ..

네이버의 언론사 길들이기 'Start' | [내부링크]

21일부터 네이버탑 뉴스영역에 언론사의 주요뉴스가 배치됐다. 아직 몇개 언론사가 진행중에 있지만, 동아 중앙을 비롯한 일간지들과 인터넷 매체, 경제매체들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재미있는 것은 네이버가 제시한 운영 가이드. 먼저 뉴스박스에 입력된 기사의 제목과 원문기사의 제목이 일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뉴스박스 공간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렇다면?. 결과는 네이버 뉴스박스에 맞춰 언론사 사이트내 뉴스제목을 맞춰야 한다. 만일 네이버가 뉴스 제목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축소 혹은 확대한다면 언론사도 이에 맞춰야 한다. 두번째 '블로그 내용 같은 비뉴스 정보 및 이미지, 동영상'은 안된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할 단어 '비뉴스'...블로그를 이미 영향력 있는 매체에 넣고 있고, 기자 ..

1970년 10원짜리 동전 감정가는 130만원? [내부링크]

네티즌들 사이에 10원 동전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원인은 MBC '일요일일요일밤에' 경제야 놀자 코너에서 나온 10원 동전 감정결과 때문이다. 이 코너에서 방송인 김구라씨의 내놓은 10원 동전을 감정하는 과정에서 화폐전문가 한창주씨가 1970년 발행된 10원 적동 동전의 감정가액이 130만원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물론 인위적으로 가공되지 않는 동전이 감정 가치가 높다는 자막이 나왔고, 김구라씨의 동전이 보관상태가 안좋아 200원의 감정판정을 받았지만, 이 때문에 MBC 시청자게시판은 물론 포털사이트에서 10원 동전에 대한 문의와 답변이 올라오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게시판 등에 자신이 소유한 동전 숫자를 올리며 감정 문의를 요청하고 있고, 거래까지 요구한 네티즌들도 눈에 띄였다. 그러나 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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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187명이 영화배우 출신 강신성일 전의원의 가석방을 호소는 탄원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강 전의원은 지난 16대 국회의원시절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지원법 연장과 관련해 옥외 광고물 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의정부 교도소에서 복역중이다. 알려진 탄원서 내용을 보면 "강 전의원이 그동안 한국 영화문화계의 발전에 높이 기여한 점을 깊이 참작해 죄가 있더라도 사회적 공헌과 올해 일흔인 고령의 나이를 감안, 관용을 베풀어지기를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내가 삐딱한 걸까. 저 문장중에 한 가지가 마음에 걸린다. "죄가 있더라도~" 국회의원이나 재벌들이 죄를 짓고 교도소에 들어가면 서민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곧 나오겠군" "휴가 간거 가지고 뭐" "가는 척만 하는거지" 그리고 이러..

추억.소주 한잔.친구.꿈...그리고 동물원의 노래. [내부링크]

486, 386, 397, 297...컴퓨터 CPU 이야기가 아니다. 각각 현재의 나이대와 대학 다닌 시기, 그리고 태어난 시기를 말한다. 40대이면서 80년대 학번을 가지고 60년대 태어난 사람, 그리고 30대이면서 90년대 학번을 가지고 70년대에 태어난 사람. 이런 식이다. 한국사에서 변화의 시기에 한 가운데에 있었고, 지금은 사회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불안함을 느끼는 세대들이기도 하다. 80학번부터 99학번까지는 20년 가까운 차이가 나지만, 사실 동질성을 띈다고 해도 과언이다. 학생운동의 태동기부터 쇠퇴기까지를 지칭하며 아날로그 문화가 꽃피웠던 시기부터 지기 시작한 시기까지가 이들의 몫이였다. 컴퓨터가 대중들에게 슬슬 알려지기 시작해 인터넷 초창기까지를 담당해 '느린 인..

조기숙에 대한 공격이 옳지않은 이유. [내부링크]

조선 말 전북 고부군수를 지낸 조병갑의 증손녀라는 사실을 공개했던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9일 동학농민혁명군 유족에게 사과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실 어이가 없었다. 물론 그 행위 자체를 뭐라고 할 수는 없다. 조기숙이 증조부의 행위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유족들에게 사과를 했다는 것 자체는 어떻게 보면 조상과 조상에게 피해를 입은 이들에 대한 고개숙임이니 이는 어찌보면 아름다운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사과가 어디서 시작됐는가를 따져보면 한심할 뿐이다. 보지도 못한 증조부의 잘못때문에 증소녀가 마치 죄인 취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는데, 몇몇 개념없는 언론들과 사람들때문에 그러한 취급이 당연시 된다는 것이 제대로 사회가 돌아가고 있는지 의심마저 품게 한다. 기사에 달린 댓글들 (보..

‘우리의 이야기’를 그렸기에 더 아름다운 뮤지컬 ‘마이걸’ [내부링크]

공연시작 시간 10여분이 지나도록 뮤지컬이 시작 못하는 이유가 계속해서 들어오는 관객들 때문이라면 그 누구를 탓하기도 어렵다. 누군가의 소개 때문이든, 어느 프리뷰 기사를 읽고 왔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주위 사람 신경 쓰지 않고 말하는 모습이 시끄럽다고 느껴지지 않는 이유도 그들과 똑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1월 30일부터 대학로 사다리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마이걸’ 공연장 모습이다. 여타 대학로 소극장에 비해서 크다고 느껴지는 그 공연장이 더 들어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득차 공연 전에 이미 ‘열기’를 느끼기 시작했다. 불이 꺼지고 세 명의 남자 배우가 한껏 흥을 돋우려고 노래와 춤을 선보이자, 부산했던 관객들은 그제서야 공연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뮤지컬 ‘마..

중국 블로거 2천만명 육박. [내부링크]

세계 최대의 중국어 검색엔진인 바이두가 6일 중국어를 사용하는 블로거 수가 3일 현재 1천98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연합이 보도했다. 2천만명에 육박하는 블로거들이 개설한 블로그 수는 모두 5천230만개. 대한민국 국민보다 많은 숫자다. 그러나 업데이트를 매일같이 하는 블로거는 4.6%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평균 7.6일에 한 차례씩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해소리-

화물연대, 우리 편 아니면 죽음을… [내부링크]

차량테러 62건...차량에 불 지르고, 돌맹이 던지고, 도로에 대못 살포하고, 화염병 투척하고... 파업 4일째인 화물연대가 비조합원 운송차량에 대한 테러행위다. "불참은 죽음이다"라는 경고성 문구와 함께 말이다. 이들이 왜 파업을 하는걸까. 민주적 국가에서 자신들이 행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못 받고 있기 때문에 한다고 아마 '스스로들'은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 '민주 국가'에서 이들은 상대방의 목숨을 담보로 한 테러행위를 행하고 있다. 참여를 하든 안하든 그것은 개인이 결정할 문제. 그런데 그 의무가 없는 행위에 대해 참여하지 않을 경우 죽일 수밖에 없다는 (실제 테러행위 면면을 봐도 죽으려는 것이 확실하다) 저 행동들은 무엇일까. 화물연대가 그 어떤 생각으로, 그리고 그 어떤 보상을 ..

네이버, 뉴스 검색 아웃링크 실시, 그러나… [내부링크]

네이버가 메인에서가 아닌 기사를 검색해 읽을 때 뉴스 페이지를 언론사닷컴 사이트로 넘겨 보내는 '아웃링크'를 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했다. 네이버는 또 언론사 분류별로 최신 기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신문-스포츠 등 6개 분류별 기사목록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각 언론사닷컴 사이트들의 트래픽 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그러나 이번 검색때 언론사닷컴으로 넘어가는 것과 별도로 제목 옆에 네이버 아이콘을 추가해 한 곳에서 소화해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러나 아직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특정 사안이 벌어지지 않는 한 뉴스를 검색이 아닌 포털 메인페이지 혹은 뉴스페이지, 그리고 많이 본 기사 등 노출이 안된 기사를 능동적으로 찾아 보는 패턴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유입량이 크게..

네이버, 언론 매체임을 공표해라. [내부링크]

중앙일보 이태일 야구전문기자가 네이버로 갔다는 사실을 사실 언론사 기자들의 이동에 관심을 가져야 되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가 변칙적 언론 성향을 지속적으로 가지려는 의도를 보인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네이버가 메이저리그 전문인 민훈기 기자와 계약을 맺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주목해야 한다. 미디어 다음은 스스로 미디어로서 자리매김한다고 선포를 했다. 언론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자칫 향후 법개정이나 여러가지 사회적 상황에서 포털이 행할 수 있는 사업분야가 축소될 수 있는 도박이라고 여겨진다. 물론 현재와 같이 블로거를 이용하고 여러가지 매체를 효율적으로 조절해 기사 생산은 거의 없이 매체생산력만 높힌다면 달라질 이야기겠지만, 이미 여러차례 취재기자를 뽑고, 시민기자 형식의 기사 생산을 꾀..

불행하다고? 아니요, 당신은 행복합니다. [내부링크]

연극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불이 꺼졌다. 이야기속 이야기가 끝이 난 것이다. 다시 원래의 이야기로 돌아와야 하는데, 관객석에서 끊임없는 박수가 터졌다. 불이 켜지고 이야기는 계속 진행됐다. 그리고 배우들의 마지막 동작이 끝난 후 다시 끊임없는 박수가 터졌다. 일어서기 어려운 소극장이 아니였다면 기립박수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지난 주 연극 해피투게더 공연 현장의 모습이다. 연극 내용은 어렵게 돈을 모아 이곳저곳에 기부해 온 치매 걸린 한 할머니의 집에 도둑이 들어와 아들 노릇을 하면서 벌어지는 엉뚱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다. 10회 앵콜인 이번 공연은 지난 공연보다 확실히 웃음의 강도를 줄였다. 어쩌면 지난 공연과 같은 웃음을 기대했다가는 자칫 당황할 수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2명의 배우가 바뀐 ..

윤소정과 한태숙 ‘강철’로 5년만에 재회. [내부링크]

영화 ‘올가미’ 연극 ‘잘 자요, 엄마’ 등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이미 그 존재감으로도 빛을 발하는 배우 윤소정. ‘레이디 멕베스’‘이아고와 오셀로’ 등을 통해 인간의 어둡고 강렬한 내면을 해부해서 보인 연출가 한태숙. 이 두 거장이 5년만에 연극 '강철'로 5년만에 재회한다. 연극 강철은 남편을 살해해 수감 중인 어머니가 15년만에 면회온 딸과 재회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연극으로 원작은 영국 극작가 로나 먼로의 ‘Iron’이다 이 작품은 ''모녀''라는 자칫 진부해질 수 있는 소재를 15년이라는 시간과 교도소라는 공간을 이용해 익숙하지 않지만 괴리감은 느껴지지 않게 풀어나간다. 딸 오지혜와 함께 출연한 ‘잘자요, 엄마(Night Mother)’ 이후 2년여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윤소정은 이..

집은 주거공간이다 -> 내가 바보다. [내부링크]

한 신문이 두 친구의 이야기를 실었다. 가상인지 현실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현실감'있는 이야기다. 한 친구는 투자로, 한 친구는 주거공간으로 부동산이 개념잡힌다고 주장했다. 결과는 전자의 승리다. 집이 사람이 살기 위한 공간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요즘 세상에 바보들의 생각이라고 한다. 사실 나도 지금껏 바보로 살았다. 어찌하다보니 태어나서 한번도 이사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고 전월세의 서러움도 겪어보지 않았다. 부자라고? 아니다. 단지 아주 오랫동안 이 터에서 살았고, 그게 대대손손 내려오며 집의 모양만 조금 바뀌었을 뿐이다. 때문에 난 집을 투자니 투기니 하는 개념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러다 뉴스를 듣고 현장에 나가면 도대체 왜들 이리 난리인지 모르겠다는 내 표정은 곧 "난 바보요"로 취급당하는..

화상캠 밖으로 나온 얼짱들, 쇼핑몰로 대박. [내부링크]

인터넷상에서 '얼짱'으로 뜬 이들이 온라인 쇼핑몰 '대박'을 일궈내고 있다. 여러 커뮤니티나 팬사이트에서 그들을 지지하는 팬들을 쇼핑몰 고객으로 흡수해 이들을 기반으로 탄탄한 쇼핑몰을 구축한 것. '얼짱'으로 불리우는 이들은 연예인처럼 그들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에게는 모방의 대상이 된다. 때문에 이들이 입은 옷, 착용한 악세사리는 그대로 팬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구매경로 등을 요청받게 된다. 고교시절부터 미니홈피에서 유명세를 얻었던 조민영씨에게도 항상 그의 의상과 착용했던 악세서리에 대한 팬들의 구입 문의가 쇄도했다. 조씨는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옷을 팬들에게 조금씩 판매하다가 지난 6월 여성 의류 쇼핑몰을 열었다. 오픈 첫날부터 천만원을 훌쩍 넘는 매출을 기록한 조씨의 주 고객은 미니홈피에서 자신..

600년전 궁궐 속 발칙한 성을 말한다. [내부링크]

왕을 위해 사내는 남근을 도려내고 수백의 여자는 절개를 맹세하며 일년 삼백 예순날 바늘로 허벅지를 찔렀던 600년전 조선시대 구중궁궐안 은밀한 성에 대한 이야기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플레이팩토리 마방진은 연극'마리화나'를 아리랑소극장에 올린다. 세종대왕의 며느리 봉씨가 궁녀와의 동성애로 폐출됐다는 조선왕조실록 내용에 기초한 이번 연극은 세종 재위 시절을 배경으로 왕세자 부부와 내관 용보와 부귀, 궁녀 소쌍과 단지, 석가이 등 일곱 남녀의 얽히고 설킨 욕망과 치정을 대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정치권력적 음모와 암투, 그리고 남성중심적인 이야기들로 이뤄진 지금과의 역사 작품과는 달리 조선시대 여성의 성, 성적 불구자로 취급된 내관, 그리고 동성애에 대해서 이 연극은 과감하게 이야기한다. 연극은 조선시대를 말하..

MBC 또 사고치는가? '시청율'을 위해 '어린 인생'을 끊다니… | [내부링크]

사실 이런 류의 글을 내 블로그에 올리지는 않는다. 내가 검증할 수 없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글은 검증을 굳이 안해도 믿을만 하다. 기자나 PD들의 취재관행을 어느 정도 알기 때문이다. "제 질문에 답하시지 않으시면 "즉답을 피했다""할 말이 없다"로 나갑니다"라는 말은 협박이다. 이 말의 은연중에 잘못을 인정하는 뉘앙스를 풍기로 앞뒤로 글이나 영상으로 약간만 편집을 해주면 바로 "당신들이 말하는 것이 맞다"로 변한다. 이 글이 사실이면 (앞서 말했지만 난 사실이라 믿는다) 해당 PD는 문책을 받든지, 퇴사시켜야 한다. 20대 후반PD라면 이제 겨우 꼬마PD든지 아니면 연차가 2~3년 안쪽이라고 본다. 그런 PD가 이런 식의 취재를 했다면 이후 그가 커서 프로그램 하나를 통째로 지휘할 때는 ..

네티즌들, 기자의 사고방식을 고치려 나서다 . [내부링크]

미디어다음 아고라 광장에 들어가니 색다른 항의성 글일 올라와있다. "일명 변태기자 '색동립'씨, 사진 좀 제대로 고르세요" 네티즌들 사이에 연합뉴스 한상균기자와 더불어 유명세를 타고 있는 뉴시스 신동립 기자에 관한 이야기다. 한상균기자는 스스로 약간은 안티성 사진을 올려 유명세를 탄 반면에 신동립기자는 기사와 거의 99% 무관한 (약간은 유관성을 가지는)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항의와 지지를 동시에 받는 희한한 유형이였다. 아래가 좋은 예일 것이다. http://agorakin.media.daum.net/file_up/20061113/241/aquamisia_20061113174546.jpg 이 글에 대한 호응은 엄청나다. 대부분 "짜증나는 기사이다""신동립도 기자냐"는 식의 비난성 글이다. 여기서 기자..

축복받은 사랑을 120분간 느끼는 뮤지컬 ''마이걸'' [내부링크]

대학로 대표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연극 ''미라클''과 ''해피투게더''팀이 올 겨울 뮤지컬 ''마이걸''을 선보인다. 결혼을 준비하는 남녀 주인공 연인의 예쁜 사랑이야기와 암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딸의 결혼식을 준비해가는 아버지의 사랑 그리고 절친한 친구를 떠나 보내야 하는 눈물 겨운 우정이 그려지는 뮤지컬 ''마이걸''은 그동안 선보인 연극에서 웃음과 눈물을 보여준 김태린이 연출을 했다는 점에서 믿을 수 있게 만드는 작품이다. 또한 이미 '미라클''해피투게더' 등 여러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맹상열과 ''결혼''서 맑고 순진한 여자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이정현 등의 캐스팅도 기대되는 점이다. 탄탄하고 완벽한 드라마와 아름다운 선율을 자신있게 내세우는 뮤지컬 ''마이걸''은 오는 11월 3..

영화 <데스노트> 영화가 이렇게 무참히 공책에서 죽다. [내부링크]

원작이 탄탄하거나 흥행한 작품일 경우에 이를 영화화한 작품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진다. 과거 영화 이 원작을 살리지 못한 것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아파트가 실패하고, 타짜는 성공하면서 원작과 영화간의 관계를 이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역시 원작이 흥행만화인 점에서 일단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진 상태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치열한 두뇌싸움을 보여주기에는 역시 짧은 시간과 영상미는 부족했다. 일본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 자택서 사망…자살일까 타살일까. 일본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사망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첫 보도가 한국 시간 8시 30분 정도인 것으로 보아 발견된 것도 새벽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한일 간의 관계를 떠나 괜찮은 www.neocross.net 라이토(후지와라 타츠야 )와 L(마츠야마 켄이..

뮤지컬배우 홍경민·이정열이 동물원을 만나면? [내부링크]

"나의 생활을 물었을때 나는 허탈한 어깻짓으로 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했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 잔잔한 동물원의 음악을 들으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러나 대부분은 잊어버린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이들의 노래는 현실에 대해 갖가지 고민을 하며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 모두에게 똑같은 ''그리움''과 ''기다림''을 느끼게 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무대에 올라가는 뮤지컬 ''동물원''은 20대에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고 느껴봤을 이런 감정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한다. 어느 공간에 있든 경험했을 법한 젊음과 꿈, 그리고 희망에 관해 무대 위에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평범하고 일상적이지만 또 쉽게 느끼지 못하는 이런 이야기를 동물원과 더불어 뮤지컬 배우..

300년전 설화로 보는 현대의 인간군상들.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떠나온 사람과 떠나보낸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늘 무엇으로부터 떠나오고 떠나보냅니다. 그리고 후회합니다. 떠나보내지 않고 지켜야 했던 것과 변하지 않았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 말입니다" 뒤틀리고 어두우며, 온갖 인간 군상들은 300년 결계가 풀린 천녀의 눈에는 ''이상한 동양화''로 비춰진다. 떠나보내고 떠나오고 떠나려는 준비를 하는 인물들 사이에서 드러나는 모습들은 혼돈이며 우리 사회의 모순이다. 극단 인혁의 ''이상한 동양화''는 이런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야기는 전등사 대웅전 보수 공사 도중 인부들의 실수로 나부상중 하나가 굴러 떨어지며 300년 동안 갇혀 있던 나부상의 결계가 풀리면서 시작된다. 40대 증권맨 봉씨는 주가 조작 사건으로 수배자로 전락한 뒤 전등사에 숨어..

안성기, 박중훈, 이준익...당신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내부링크]

최근 연극만 보러다니느냐고 영화를 도통 보지 못했다. 오늘 친구 결혼식이 끝난 후 몇몇 친구와 영화관에서 시간되는 대로 보자고 한 편 고른 것이 '라디오 스타'였다. 보고는 싶었지만 선뜻 보지 못한 것이, 안성기와 박중훈의 연기를 오랫동안 봐왔고 웬지 어떤 느낌이 나올지 알 듯 싶어서였다. 그러나 내가 틀렸다. 만일 오늘 내가 있던 자리가 시사회장이였다면 난 주저없이 기립박수를 보냈을 것이다. 좀더 자유로운 분위기의 극장이였다면 눈물도 맘껏 흘리고, 박수 쳐가며 웃었을 것이고, 음악에 맞쳐 몸도 흔들었을 것이다. 누군가 2006년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주저없이 '라디오 스타'를 꼽을 것이고, 가장 감명있게 본 영화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라디오 스타'를 이야기할 것이고, 추천하고..

'애니깽'이란 말을 아시나요. [내부링크]

애니깽. 선인장과에 속하는 용설란의 일종으로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특산물로 가시가 많고 독소가 많으며 밧줄과 카펫의 원료로 재배되고 있다. 애니깽. 1904년 멕시코에 노예로 팔려간 조선인들과 그 후예들을 일컫는 말 1905년 4월 4일 1,033명의 조선인들이 멕시코로 가는 영국선박 일포드호에 몸을 싣는다. ''지상천국''. 멕시코 애니깽 농장에 대해 이들이 들은 말이였다. 그러나 한달 반만에 도착한 그곳은 지옥보다 더한 곳이였다. 7등민족으로 대우받으며 하루에 1천개의 애니깽 잎을 따지 않으면 가죽채찍으로 맞아야 했으며 농장주인의 개를 부러워할 만큼 열악환 환경에서 조선인들을 서서히 죽어갔고 애니깽 농장의 거름이 되었다. 연출가이자 작가인 고 김상열씨가 1988년 세상에 알린 이 이야기는 당시 사회에..

''수컷들의 수다'' 제대로 들어볼 공간 생겼다. [내부링크]

- 연극 ''그녀석의 아트'' 전용관 오픈- 정보석, 권해효, 오달수, 박광정, 송승환, 김석훈, 문천식, 이광기, 김진수… 이들의 공통점은? 연극 ''아트''를 거쳐간 거쳐간 쟁쟁한 배우들이라는 점이다. 우정에 관한 남자들의 속마음을 뜨끔할 정도로 제대로 보여주는 연극 ''아트''가 ''그 녀석의 아트''로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고 전용극장을 마련해 대학로에 자리잡는다. 전용관의 타이틀을 달고 관객들을 만나는 공연이 퍼포먼스인 난타와 점프, 그리고 재즈뮤지컬인 루나틱 등으로 최근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연극 ''아트'' 역시 언제나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아트''는 프랑스의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으로 고가의 한 미술작품으로 인해 ..

너무도 편한 직장 '건보공단' [내부링크]

예비역들이 건보료 폭탄을 맞았다. 건보공단 실수로 수십만원어치 건보료가 체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고 "그냥 내시오"로 일관한다. 이 때문에 건보공단에 몇 번 전화를 하며서 이 조직이 굉장히 편한 조직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1. 본사가 아닌 지사에 전화해서 "이번 군 전역자 체납 문제 어떻게 할겁니까" 문의.. - 지사는 모르고 있다. 며칠 전에 뉴스에도 나왔고 건보공단 홈페이지에 해명자료까지 올라가 있는데, 지사에서는 어떤 지시도 받지 못했고 상황파악 하지 못하고 있다. 2. 재차 전화해 추궁 및 왜 이런 문제 생겼는냐 문의 - "죄송합니다. 그러나 일단 내셔야 합니다" 끝이다. 지사든 본사든 모두 같은 말이다. 여기서 건보공단의 편안함을 느꼈다. 국민들 난처하게, 혹은 궁지에 몰아..

10회 앵콜공연·10만 관객의 판타지 연극 ''미라클'' [내부링크]

베스트셀러 소설이 연극 혹은 영화화되면 출연하는 사람들은 부담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원작과 비교되기 때문이다. 태백산맥이라든가, 아버지 등의 소설이나 강풀의 만화 아파트 등이 그렇다. 원작을 살리지 못한 댓가는 참혹했다. 연극 '미라클'의 출연진은 이와 다르게 10회 앵콜 공연이라는 것이 어깨를 무겁게 한다. 이전까지 보여준 '미라클'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다. 연극은 그 특성상 한번 보고 넘어가기 보다는 대부분 새로운 인물로 채워진 연극을 또다시 보고싶어한다. '미라클'과 더블어 연극 '아트'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줄거리 같은 공간을 배경으로 하지만, 어떤 사람이 나오냐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진다. 때문에 "이전 배우들보다 재미가 없던데"라는 말은 "그저 그런 연극""볼 만하다"는 등의 처음 본 이..

영풍문고의 '노무현'죽이고 '박정희' 살리기. [내부링크]

추후 다시 관련 글을 쓰겠지만, 이제 세상은 생산자가 권한을 가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선택과 유통을 쥐고 있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뉴스 생산을 하는 언론사가 선택후 유통을 시키는 포털사이트를 이기지 못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다. 수많은 물품 생산자들이 대형 마트에 꼼짝못하는 것도 그렇다. 생산품이 절대적으로 우월성을 보이지 않는 이상 절대로 '선택후 유통자'를 이기지 못한다. 더욱이 수많은 정보가 빛의 속도 이상으로 소비자들과 대중에게 접근되는 지금은 더더욱 이들의 힘은 커진다. 거꾸로 대중과 소비자들마저 이들에게 먹혀버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선택한 물건과 정보가 곧 '최상품'으로 되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가는 영풍문고에 어이없는 책배열을 어제 봤다. 수십만권의 책중에서 그렇게 모아놓은..

영화보다 연극을 좋아하는 이유. [내부링크]

운이 좋은 것은 다른 사람보다 먼저 텅 빈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배우들이 땀을 흘리며 이야기를 풀어 나갈 공간을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어느 순간보다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첫 연극을 어떤 것을 봤는지 기억이 안난다. 고등학교때 자리수를 채우기 위해 강제로 보러 간 '햄릿'이 첫 연극일 수도 있겠고, 갑자기 생긴 초대권에 가 본 대학로 어느 연극이 나의 첫 무대경험(?)이였을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왜 그런지도 모르게 연극이 좋아졌고, 기회가 되는대로, 혹은 일부러 기회를 만들어 공연장을 찾기 시작했다. 국립극장같은 대형극장에서부터 20여명이 앉아서 보는 대학로 소극장까지 배우들의 숨결이 느껴질 수 있는 공간이 무조건 좋았다. 물론 이후에는 배우들의 숨결을 ..

네티즌들 [내부링크]

8일 첫 음반을 발표한 중국인 가수 장리인(16)이 데뷔 16일만에 지상파TV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자 네티즌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대부분 의견은 "장리인이 1위를 한 기준이 뭐냐"에 맞춰져 있다. IDPARK란 네티즌은 "데뷔 후 그 짧은 시간안에 공중파 방송에서 1위를 했을 정도로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리 과거와 같이 무게감이 떨어진 인기가요상이지만 어느정도 기준은 있어야 할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또다른 네티즌 카이는 "인터넷 음악사이트 인기순위도 아니고, 너무 가볍게 1위 선정을 한 것 같다. 이번에는 SBS가 정확한 기준을 홈페이지에서 밝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솔직히 장리인때문이라기 보다는 팬층이 두꺼운 시아준수 때문에 1위한거나 다름..

제대한지가 언제인데 이제 '누락 건보료' 내라니. [내부링크]

건강보험공단이 군 제대자에 대해 보험료를 누락했다가 한꺼번에 몇년치 보험료를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 전역자들과 네티즌들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대상자는 7만8,000여명에 금액이 약 99억여원. 부과액이 많은 사람들은 수십 만 원대에 이르고 대부분 제대한 지 수 개월 이상 된 사람들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해 어이없어 하고 있다. 게다가 한 언론 보도에 대해 건보공단이 해명 자료로 내놓은 내용이 "2년 이하가 97.7%를 차지하고 3년간 부과자는 0.4%" 등의 말로 책임을 축소하려는 태도와 더불어 "자료 확인을 소홀히 한 관계직원에 대해 징계처리절차 중에 있다"며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대상자들은 고려하지 않는 태도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이모씨는 "화가 나서 건보공단에 전화했더니..

삶과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야기 - 스마일 어게인. [내부링크]

현재 공연중인 연극에 출현하는 배우가 이전에 출현했던 작품이 흥행을 하거나, 작품 자체가 높게 평가되면 배우와 관객 모두 기대감과 부담감을 한꺼번에 느끼게 된다. 배우에게는 이전 작품의 명성을 지켜야된다는 부담감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한 홍보가 되는 이점이 있고, 관객에게는 일단 믿을 만한 배우와 작품이라는 점과 자칫 너무 큰 기대감에 실망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있다. 연극 '해피투게더'와 '미라클'을 거쳐 탄생한 '스마일 어게인'은 배우들에게는 부담감을 주었을지 몰라도 관객들에게는 믿을만한 배우들의 볼만한 연극 한편을 또 하나 만났다는 기쁨을 주기에 충분했다. '스마일 어게인'은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일곱가지 이야기로 구성해 보여주는 옴니버스 공연이다. 시한부인생의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 죽..

9월 25일 한국언론 오보로 죽다. [내부링크]

이미 확인한 언론사들도 있겠지만, 속보성으로 따져서.. 어제 밤 11시 조금 넘어 연합에서 급하게 북한이 핵무기 최소 5~6기 보유했다는 기사와 더불어 줄줄이 '강석주는 누구인가' 등등 기사 쏟아냄.. 그리고 오늘 새벽 5시 조금 넘어서 "전문취소.........가상의 이야기" 등으로 희대의 사건이 마무리.. 북한이 핵부기 5~6기 보유했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사건이다. 세계가 북한을 못 건들게 되는, 그래서 비핵보유국으로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며, 남한으로서는 머리위에 핵 얻고 사는 꼴이다. 그런데 오보란다. 마치 아주 오래전 김일성 죽었다는 오보와 황우석이 엄청난 연구성과를 가져왔다는 오보를 보는 듯 했다. 물론 시기의 차이가 있지만, 언론때문에 약 6시간 가까이 대한민국은 핵..

200명 조사하고 대학생들 성의식 결정짓는 언론. [내부링크]

한 정신없는 인터넷언론사와 이에 부응하는 포털사이트의 뉴스편집이 맞물려 대한민국 수백만 대학생들이 '성 문란자'로 낙인 찍혀버렸다. 대학생 성의식 조사…45.5% "원 나잇 스탠드 가능" 이 자극성 제목만 보면 누구나 클릭하고 싶어한다. 당연히 낚시다. 표본이 서울소재 대학생 200명이다. 남성 97명 여성 103명. 이 200명, 그것도 서울소재 대학교를 대상으로 해놓고 '대학생 성의식 조사'라고 결정지어 버렸다. 전국 대학생 대상으로 1천명만 조사했어도 그냥 그려러니 넘어갈 수 있겠다. 대학신문사 수준도 안되는 설문조사를 (여론조사라 하기에도 민망) 해놓고 이를 기사화했다. 대학 신문사들도 한번 조사하면 많게는 몇백명이다. 표본이 작을 때는 그냥 가십정도로 처리해 버린다. 만일 대학학보사에서 조사한 ..

대기업 기사는 기사고 조그마한 업체 기사는 광고? [내부링크]

가끔 조그마한 인터넷쇼핑몰이나 오프라인 업체 기사를 보거나 나도 관련 글을 쓰곤 한다. 그런데 우스운 것은 그 밑의 댓글이다. "이거 완전히 광고성 글 아냐" "이 글 쓴 사람 돈 받은 거 아냐" 뭐 이 두 가지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물론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하루에도 수백가지 쏟아지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의 기사밑에는 그런 댓글들이 안 달리냐는 것이다. 이미 많은 광고를 했고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위의 조그마한 업체들도 이미 아는 사람들은 많이 아는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업체들이다. 단지 대중적이지 못했고, 그런 비대중성이 하나의 이야기꺼리가 되기 때문에 기사화되고, 글꺼리가 되는 것이다. 광고성 글, 그리고 돈 받았다는 근거가 무엇인가?. 아무리 정황도 없이 그냥 추측일 뿐..

발랄한 젊은 극단의 세련된 신파극 ''보고싶습니다'' [내부링크]

극단 연습장에서 단원들을 보고있으면 ''대학 동아리''가 생각이 난다. 너무 젊고 발랄하며 활동적이라 5년차 ''기성 극단''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습에 돌입하자 스스로에 맡은 역할에 몰입하는 모습은 거꾸로 오랜 전통의 극단 같았다. 5천명 가까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젊은 극단 화살표의 젊은 감각의 신파극 ''보고싶습니다''가 장기 공연에 돌입한다. ''보고싶습니다''는 맑고 지고지순한 여자와 주먹을 쓰지만 순정파인 남자의 사랑, 부모오 자식의 사랑, 남매간의 사랑 등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다. 신파극이기 때문에 ''눈물''이 나오는 장면만 연출되는 것은 아니다. 도리어 그 어느 연극보다도 역동적이고 빠른 전개가 이뤄진다. 화살표단원들이 말하는 ..

은퇴 선언한 F1 최강자 미하엘 슈마허는 누구. [내부링크]

명문 페라리팀 이적 이후 5년 연속 대표 드라이버이자 페라리팀 사상 최다 승리를 거둔 드라이버.그의 존재 없이는 지금의 F1을 말할 수 없다. 그 경이적인 드라이빙 테크닉, 레이스를 꿰뚫어 보는 냉정한 판단력,어떤 차를 타더라도 빠른 속도를 내는 천재성, 승리에 대한 질리지 않는 집념. 게다가 하늘이 내린 운까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천재의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승리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스타일. 노력하는 천재인 그는 작년 페라리팀에 16년만의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안겨 주고, 드디어 올해는 드라이버 타이틀 획득을 노리고 있다 "슈마허는 아직 걸음마도 배우기 전부터 수영을 아주 잘하는 아기였어요. 처음 카트를 탔을 때는 내가 줄로 묶어 끌고 다녔었는데, 너무 재밌어 해서 엔진을 단 카트를 선물..

연애참, 솔직하고 발랄하지만…공감·뒷끝은 영. [내부링크]

친근감이 있으면서도 거부감이 일어나는 영화.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이면서도 일어나면 안될 것 같은 상황을 만드는 영화. 이런 영화는 보면 생각이 안난다. 너무 친근해서 영화라기보다는 일상의 생활같고, 너무 일어나면 안될 것 같은 상황이 벌어져서, 경험과 연결되는 사고의 카테고리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차라리 SF라면 작정하고 경험과 차단된 사고의 카테고리안에 집어넣을텐데 말이다. 연애 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 (이하 연애참)은 바로 그런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친구들과 장난쳤던 상황과 연결되어 영화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휼룡한 영화는 정말 자연스럽게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런 점에서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문제는 그 자연스럼움이 주인공들간의 스토리가 아니라, 김승우와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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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원 노조 파업관련 메일을 받았습니다. 파업때문에 헌혈을 하러 갈때 반드시 확인을 하러 가라는 내용입니다. 그 전 낮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피가 많이 모자라니, 꼭 헌혈에 동참해 달라는 것입니다. 등록헌혈 회원인데, 몇 개월전 잘못 헌혈을 해 팔이 부은 후 한동안 안했더니 전화가 온 것입니다. 며칠 전 뉴스를 봤습니다. 피가 많이 모자라서 혈액대란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내용입니다. 피가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가 속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도 글을 썼지만, 왜 요즘 파업에 대해서 자꾸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될까요. 대학 다닐 때 느꼈던 파업의 이미지와 왜 지금은 많이 다를까요. 부당한 대우을 받기에 그들이 파업을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권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파업이라는 것이..

네이버 포토에는 '여자친구'와 '모델'이 없다? [내부링크]

네이버 포토는 다양한 사진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유용한 공간이다. 물론 다른 포토관련 사이트들도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많은 회원수를 자랑하는 포털사이트이기에 더 다양한 느낌을 가진 사진들을 대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네이버 포토에는 정신없는 두 공간이 있었다. 여자친구 사진을 올리는 곳과 모델 사진을 올리는 공간이다. 당연히 이 공간에 처음 취지와는 다르게 클릭수를 높혀보려고 일본 AV사진을 비롯한 온갖 야동성 사진과 싸이 등에서 긁어온 사진들이 판을 치기 시작했다. 네이버· 다음...노현정 기사에는 댓글도 달지 마라? | 노현정 아나운서가 양가 상견례를 한 모양이다. 기사가 이곳저곳에 뜨기 시작했다. 그런데 포토기사를 읽다가 어이없는 상황을 봤다. 물론 최근 노현정에 대한 네티즌들의 악플이..

마음이 떠나버린 자들을 맞이하는 연극 '임차인' [내부링크]

영화 ''괴물''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충무로 조연의 중심에 서있다는 평가를 받는 오달수가 출연한다고 해서 주목받고 있는 연극 ''임차인''. 그러나 연극을 보고 있자면 스타로 부상한 오달수는 사라지고 ''삶''을 다룬 연극다운 연극 한 편만 남는다. 연극 ''여행''의 극작가 윤영선의 2006년 신작 ''임차인''이 대학로에서 관객과 만난다. 돈을 내고 물건을 빌려 쓰는 사람이라는 법률적 용어인 ''임차인''. 줄거리만 본다면 4장으로 구성된 내용에서 임대인(아래층 여자)과 임차인(윗층 여자)이 나오는 1장을 제외하고는 왜 임차인이라는 단어가 극의 주제로 사용되는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그러나 연극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몸은 있으나 마음은 이곳에 있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을 떠올린다면 사람..

제 11회 공주아시아1인극제 돌연 취소, 왜? [내부링크]

공주민속극박물관측은 이달 22일부터 개최하기로 한 아시아1인극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박물관측은 아시아1인극협회 및 공주아시아1인극제 실행위원회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4일에 참여키로 한 각국 출연진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의아한 점은 박물관측에서 밝힌 내용이다. 스텝중에 한 분이 돌아가셔서 애도 차원에서 취소했다고 한다. 후원이 문화관광부이며 10년을 넘게 이어온 국제 행사가 어느 한 분이 돌아가셨다고 행사 17일 남기고 취소했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애도차원이라면 더욱더 그것을 준비한 사람을 위해 추진하며, 그 안에서 또다른 애도의 극을 펼치면 되지 않을까. 정말 왜 취소했을까. -아해소리- ps..좀 더 확인을 해봐야 알겠지만, 연극제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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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연맹이 오랫만에 네티즌들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썩 반가운 표정을 짓기 힘들 듯 싶다. 이만기 현 인제대 교수를 영구제명한 것을 두고 씨름연맹을 비난하기 위해 몰려갔으니 웃음을 짓고 있다면 제 정신이 아닐 것이다. 이만기...천하장사10회,백두장사18회,한라장사7회 위의 경력을 새삼 상기하지 않더라고 현재 20대중반 이상이라면 누구나 아는 이름이다. 천하장사=이만기로 통했고, 당시 이봉걸 정도만이 라이벌이라고 생각했던 존재다. 네티즌들이 각 포털, 언론사사이트는 물론 씨름연맹에서 공통적으로 써놓은 글이 있다. "전설을 욕보이지 마라. 샅바 한번 잡아보지 못한 총재가 있는 씨름연맹이 어떻게 전설을 제명시키냐" 맞다. 그는 전설이다. 강호동이 비록 그를 꺾었지만, 그 역시도 이만기의 존재에 대해서는 늘..

있는 자는 '파업'하고 없는 자는 숨죽이고… [내부링크]

대학때 파업이라는 것은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 여겼다. 내 사진기속 노동자들은 핍박받는 자, 자본을 가진 자들에게 늘 당하고만 사는 자로 남아있었고, 내 글속에도 이들은 파업뿐만 아니라, 혁명을 해서라도 스스로의 권리를 쟁취하는 사람들로 기록되었다. 그것이 1997~1998년이였다. 10년 가까이 흐른 지금. 내 글과 사진에는 어느 새 이들이 생존권과는 별개로 자신들의 밥그릇 찾아먹기와 이기주의로 가득찬 군상들도 그려지고 있다. 노동권 보호가 아니라 "너 죽어야 내가 산다"는 식의 태도, 나라가 어찌됐든 국민들 시선이 어찌됐든 내 월급 인상되는 것에 집착하는 모습에 내가 과거에 썼던 글에 등장하는 이들이 이들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되짚어보기도 한다. 항공사 조종사들의 파업등은 너무 어..

박세리와 라운딩·정준호와 파티, 얼마 내야할까? [내부링크]

프로골퍼 타이거우즈와 골프라운딩이 2001년 130만달러(한화 약 12억원), 세계 2위 갑부 워런버핏과의 점심식사가 2005년 62만달러 (한화 약 5억 9천만원)에 팔려 자선기금에 사용된 적이 있다. 그렇다면 박세리와 골프라운딩을 하고 영화배우 정준호와 바비큐 파티를 한다면 얼마를 내야할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 대표 박주만) 이 손호영, 정준호, 박세리 등 국내 유명 스타들의 데이트가 자선경매로 내놓았다. 국제구호기관 월드비전이 주최하고 SBS가 후원하는 '기아체험 24시간' 기아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경매를 8일부터 9일까지 24시간 진행하는 것. 이번 행사는 영화배우 정준호를 비롯해 프로골퍼 박세리, 사진작가 조세현, 탤런트 김혜자, 가수 손호영 등 유명인..

이곳이 죽기전에 가봐야한다는 여행지 50곳~ [내부링크]

50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보라보라섬 남태평양 중부 폴리네시아 소시에테제도의 타히티섬 북서쪽에 있는 섬, 면적은 약 30, 인구는 약4200명정도이다. 길이 10, 너비 4의 산호섬이며 32에 이르는 섬 일주도로가 나 있다. 수온이 따뜻하고 수심이 얕아 휴양지로 개발되어 각종 해양스포츠가 활발하며 관광업이 발달하였다. 폴리네시아의 진주라 불리는 아름다운곳이다. 49위 인도네시아 발리 면적은 5,561, 인구는 약 277만 8천 명(1990)이다. 발리해(海)를 사이에 두고 자바섬의 동부와 대하고 있다. 이슬람화된 인도네시아 중에서 아직도 힌두 문화의 전통을 남기고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발리섬은 이미 오래 전부터 관광지로 주목되어 왔으며, 현재도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든다. 48위 이..

노현정때처럼 했다면 이런 검색어가 뜰 수 있을까? . [내부링크]

지금 다음 게시판 실시간 검색어......4~5위~~. 지난 번 노현정때처럼 발빠르게 처리했다면 저런 검색어가 뜰 수 있을까?.... -아해소리-

[사람]연극배우 오달수를 보다. [내부링크]

한국 영화계 확고한 조연자리를 꿰차려면 이 말은 꼭 들어야 한다. "한국 영화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000가 나오는 영화와 000가 안 나오는 영화" 이 000에 이름 석자 올릴 정도면 이미 주연급을 능가하는 스타급 파워를 자랑하는 수준이 된다. 그 000가 나온다는 입소문 자체로 크게는 영화 전체, 적게는 그가 나오는 장면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지금은 정치권에 몸담고 있지만 1990년대 중반에 명계남이 이 말을 들었다. 오죽하면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 전태일 아버지 뒷모습 역할까지 맡지 않았던가. 최근 이 말을 누가 가져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오달수'라는 인물로 모아지게 된다. (물론 이문식, 성지루, 유해진이라는 걸출한 조연들 역시 있으며, 이들도 저 말을 한번씩 들었던 것..

숫자..통계에서 벗어나야 세상이 보인다. [내부링크]

아마 누구나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숫자놀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 역시 스스로 인정해야 할 일이다. 직업상 '%'마크가 달린 글이나 "000명" 등의 표시가 된 글들을 자주 읽는 편이다. 여기에는 묘한 매력이 있고, 빠져들지 말아야 할 것을 알면서도 쉽게 내치지 못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여대생 50% 성경험" 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놓치고 싶은 기자는 없다. 또 이러한 기자들에 의해 생산된 기사를 클릭하지 않고 넘어가는 네티즌들도 많지 않다. 50%라는 조사결과에 매몰되어 버리는 것이다. 웃긴 것은 내용을 보면 한 200~300백명 정도 대상으로 했거나, 어디 대학신문사에서 조사한 내용을 참조한 것이다. 한 대학의 여대생만 해도 수천명일 것이고, 대한민..

예쁜남자 전성시대…'남성 피부관리법' [내부링크]

남성의 피부는 사춘기를 전환점으로 수분 함유량이 적어지고 피지분비가 많은 지성피부로 가는 과도기 상태가 된다. 수염이 나고 면도를 시작하면서 피부 각질이 손상되고 피부 저항력도 약해진다. 또한 여성의 피부와 마찬가지로 각종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공해 등 외부 유해환경의 노출로 인하여 쉽게 지치고 거칠어지게 된다. 더욱이 성인이 된 후에는 잦은 음주와 흡연을 통해 피부가 쉽게 피로해지고 부담을 주게된다. 이처럼 여성의 피부와는 상태가 다른 남성이 여성용 화장품을 사용하게 되면 일시적으로는 큰 무리가 없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시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남성은 남성피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평소 세안과 면도만이라도 주의깊게 하면 좋은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KBO, 개념없는 SBS에 폭발. [내부링크]

KBO가 송진우 선수의 200승 달성 경기를 외면한 케이블 채널의 중계방송 편성에 반발해 강경대응에 나섰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30일 "한국야구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우는 경기를 외면하고 이승엽이 고작 4-5번 타석에 나오는 일본프로야구를 실황 중계했다는 것은말도 안되는 얘기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SBS 스포츠에 재판매된 중계권을 되사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SBS의 올림픽, 월드컵 '싹쓸이 계약'에 이어 국내에서도 스포츠 중계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KBO는 지난 연말 지상파 3사와 4년간 다년 계약을 맺었고 중계방송에 대한 모든권한을 위임받은 지상파들은 케이블TV에 대한 중계권을 자회사인 KBS SKY, MBC ESPN,SBS 스포츠에 재판매했다. 그러나 올해..

바보같은 발언과 바보같은 평가. [내부링크]

- 문화 문학 기타 잡다한 것들 편 - "이 그림 1만~2만엔(10에서 20만원) 정도 되겠지" 2003년 2월 일본 서양화가 나카가와 가즈마사의 유족, 고 나카가와 가즈마사의 수집품중 하나였던 그림 하나를 경매에 넘기며, 그러나 경매를 의뢰받은 회사는 이 작품이 초기 고흐작품과 비슷하다고여겨 의뢰했고 진품으로 판명되 급히 3천만엔(울돈 3억원) 으로 경매초기가를 정정하는 해프닝을 벌였다.(신문기사를 눈여겨 보신분이라면 아실수도) "그 당시에도 식탁에서 먹었을꺼야" 15세기 말 레오나르도 다빈치, 당시 새로 지어진 밀라도의 한교회 식당벽에 그의 명작 벽화 을 그리며, 그러나 훗날 역사학자 조지 램서는 말했다. "예수가 활동할 당시 팔레스타인들은 벽화에 나온것처럼 식탁 을 사용하지 않았다. 음식을 바닥에 ..

[영화 다시보다]백만장자의 첫 사랑 [내부링크]

난 아주 오래전부터 젊은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싫어하는 편이였다. 주말에 정말 시간이 허비하고픈 때면 모를까 돈을 내고 극장을 간다거나, 정해진 시간에 TV앞에 앉아 멀뚱멀뚱 드라마를 보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젊은 배우들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이끌어 가려했기 때문이다. 주연이라해도 배우는 관객 혹은 시청자들을 위해 짜여진 스토리를 위해 존재한다. 스스로가 그 안에 녹아서 연기를 펼쳐야 하고, 그것이 적절히 조합을 이룰 때 그 주연배우는 자신이 의도하지 않아도 빛을 발하게 된다. 그런데 젊은 배우들은 그렇지 못한다. 특히 배우로서 끼를 발휘한 사람이 아닌 가수나 CF 몇 편 떴다고 바로 주연자리 꿰차고 연기를 하는 것을 보면 답답하다 ..

언론이 황희정승 따라할 때 국민은 괴롭다. [내부링크]

용산공원에 관한 신문사 칼럼의 한 부분들이다. 앞은 D일보, 뒤는 S일보.... …시작부터 정부와 서울시가 주도권 다툼을 벌이며 삐꺽거리는 소리를 내니 안타깝다. 어제 미군기지 공원화 선포식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참한 사태는 경위야 어떻든 양쪽에 다 잘못이 있다. …외국군 주둔의 역사로 점철된 우리 땅을 되찾아 반세기를 목표로 대단위 공원을 만들려는 과정에서 정부와 서울시의 의견이 맞서고 있어 안타깝다. 용산기지 선포식에 서울시장이 참석하지 않는 등 대립이 심화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적지 않은 실망을 주고 있다. 국민 대다수는 정부와 서울시의 샅바싸움이 정치적 이념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해결해야 할 것은 공원의 규모와 예산의 문제이지 당권이나 대권에 얽힌 이해관계가 아니다.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민 모..

'레이크 하우스'와 '일마레' 모습. [내부링크]

올 가을 첫 번째 멜로 '레이크 하우스'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호수 위의 집이 눈길을 끈다.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넓은 창으로 환한 햇살과 호수의 물빛을 반사하는 이 아름다운 집은 촬영을 위해 호수 위에 직접 지은 세트이다. 약 22만 평방미터 넓이의 메이플이라는 인공 호수 위에 지어진 것. 영화의 설정에 맞춰 1960년대의 유리상자 풍 구조물에 그 뿌리를 두고 있지만, 1800년대 중반 영국에서 유행했던 리젠시 양식이 가미돼있어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해 낭만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긴다. 200평방미터 넓이의 이 집은 해수면 위에 35톤의 철근을 깔고 100여명이 동원된 대공사 끝에 완성되었다. 호수 바닥을 파내고 그 동안 물이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 댐까지 만든 후에 6미터 지하로 철제 받침대를 세웠..

''카트걸' 선발…'재능·개성'등이 왜 [내부링크]

넥슨과 연기자 전문 교육 기관 MTM이 함께 진행하는 'WannaBe Kart Girl(이하 워너비 카트걸)'의 온라인 투표 진출자가 드디어 확정되었다. 넥슨의 ‘워너비 카트걸’이벤트는 인기 온라인 게임 의 ‘새 얼굴’을 찾는 특별한 이벤트로 게임 유저 중 게임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고 에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모델을 선발하는 내용이다. -> 이쁘고 날씬한 여자 선발.... 특히 16명의 후보 중에는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갖춘 인재가 많아 ‘카트걸’의 자리를 노리는 후보 간의 뜨거운 경합이 기대된다.-> 어쨌든 이쁘고 날씬 여자들이 응모... 넥슨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민용재 이사는 "게임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 선발 이벤트인 ‘워너비 카트걸'에 뛰어난 후보들이 열띤 참여..

에로감독의 조급함?…너무 빨리 카드를 보인 신데렐라. [내부링크]

오랫만에 공포영화를 극장에서 봤다. '폰'이후에는 공포영화가 그저 그래서 외면했었다. 분홍신도 그랬고, 아파트도 그랬고, 아랑도 그랬고, 착신아리도 그랬고....들려오는 평가들도 그다지 좋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평이 그런대로 괜찮은 영화가 있다는 소리가 들려와서 오랫만에 극장으로 향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만족한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후회할 영화는 아니다. 소재의 신선함, 도지원의 열연...이런 것은 솔직히 못 느꼈고, 현실의 반영 정도와 주온에서 느꼈던 비슷한 공포같은 것이 일순간 밀려오기도 한 점은 괜찮았다. 물론 여기에도 깜짝깜짝 놀래켜야 한다는 한국식 공포영화의 법칙이 있긴 했지만.. 하지만 정말 아쉬운 점은 반전의 카드가 너무 빨리 나와버렸다는 것이다. 영화 중반정도 흐르면, 대략의 내용..

당신이 죽기 전에 꼭 해 볼 일들. [내부링크]

혼자 갑자기 여행을 떠난다. 누군가에게 살아 있을 이유를 준다. 악어 입을 두 손으로 벌려 본다. 2인용 자전거를 탄다. 인도 갠지스 강에서 목욕한다. 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 누군가의 발을 씻어 준다. 달빛 비치는 들판에서 벌거벗고 누워 있는다. 소가 송아지를 낳는 장면을 구경한다. 지하철에서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보낸다. 특별한 이유 없이 한 사람에게 열 장의 엽서를 보낸다. 다른 사람이 이기게 해준다. 아무 날도 아닌데 아무 이유 없이 친구에게 꽃을 보낸다.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다. - 데인 셔우드 [죽기 전에 꼭 해 볼 일들] -

포털에 속한 블로그의 주인은 누구? [내부링크]

블로그이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아직 포털에 속한 블로그를 많이 이용한다. 개설이 편하고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의 성격상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블로그라는 매체의 주인은 누구냐라는 문제를 한번 제기해보고 싶다. 문제제기의 시발점은 내 블로그의 한 포스트에 달린 댓글때문이다. '노현정의 진실이 왜 삭제되는가'라는 본인의 포스트에 한 네티즌이 '정보공유합시다'라며 자신의 싸이월드 주소를 링크시켜놓았다. http://blog.daum.net/neocross/9603873 그 싸이월드 홈피에는 포털에서 명예훼손이라는 이유로 계속 삭제되었던 그 문제의 사진이 있었다. 그리고 몇십분 후 그 댓글은 삭제되었다. 내가 삭제하지 않았으니, 누군가가 삭제한 것이다. 글..

대담하고 현실적인 사랑표현 '클로져' . [내부링크]

극의 표현이 매우 직설적이다. 그래서 처음 이 연극을 보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마치 TV속에서 나오는 대담한 성적묘사를 가족들과 함께 보는 불편함마저 느껴졌다. 하지만 그 불편함마저 공감됐다. 사랑을 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스스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몰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앵콜 클로져'가 대학로에 돌아왔다.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통해 사랑을 이야기하려 다시 무대가 펼쳐진 것이다. 4월 김지호씨를 앞세운 클로져는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 김지호로서 이름을 얻었다고도 말한다. 그러나 사실 사람들의 기억속에는 어디까지나 4명의 배우들이 공존한다. 아니 공존해야 김지호라는 인물이 떠오른다. 그만큼 클로져는 얽혀있다. 인물 하나하나가 홀로서기가 불가능하다. 다가가는자와..

박태양..연예인의 대학 진학이라.. [내부링크]

박태양군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니 배두나씨 건대진학기사에 조그마하게 덧붙혀 나왔더군요. 그러나 그 한줄 기사가 고3 학생들에게는 상처로 다가온 모양입니다. 어느 네티즌 말대로 수시전형 자체가 다른 학과, 즉 건대가 이상하게 제시한 '방송출현 3회'인가에 해당되는 것이기에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지원학생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인 박탈감이 크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12년 공부했던 스스로에 비해, 겨우 방송출현 몇번 하고 대학에 편하게 진학한 것이니까요.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두 "나도 연예인이 되고싶다"라고 희망하는 것이 일면 사회에서 연예인에 대해 너무나 관대하고 그들을 우상시하는 것 이외에도 실질적으로 많은 유무형의 이득을 보기 때문입니다. 아니 꼭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방송이..

네이버· 다음...노현정 기사에는 댓글도 달지 마라? | [내부링크]

노현정 아나운서가 양가 상견례를 한 모양이다. 기사가 이곳저곳에 뜨기 시작했다. 그런데 포토기사를 읽다가 어이없는 상황을 봤다. 물론 최근 노현정에 대한 네티즌들의 악플이 존재한다는 것은 안다. 그러나 앞서 다른 포스트에서도 말했듯이, 타 연예인이나 인물들에 비해 과도한 보호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포털의 오버인가 아니면 정말 현대의 힘인가. 네이버 : 개인정보 유출이라~~~ 다음 : 댓글기능 자체를 없애버렸다 -아해소리- PS..이해안되는 것은 다른 매체의 같은 기사 일부는 또 댓글기능이 된다..모두 파악하지는 못한것인가?

'노현정의 진실'이 왜 삭제되는가 [내부링크]

이 사진이 과연 무엇인 문제인가. 포털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소송에 걸릴 수도 있고 한 여자의 인생이 걸린 일일수도 있다고 한다. 포털이라는 사이트를 생각해봤다. 어떻게 보면 개인기업일 뿐이다. 그러나 그들이 광고를 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그들을 지탱해주는 네티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네티즌들의 글을 임의로 삭제할 수 있는 권리가 그들에게 있을까. 물론 네티즌들도 한 여성의 사적인 일을 제기하면서 그녀의 인생을 망칠 권리는 없다. 하지만, 다른 때와 다르게 유독 노현정 사진에만 포털이 집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동안 다른 연예인들의 과거사진이나 기타 관련 내용들이 이렇게 쉽게 삭제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관련 글이 아무리 난무해도 포털은 그냥 놔두었다. 그래야 네티즌들이..

'괴물'...볼만한 영화 그러나 최고라 하기에는 부족한.. [내부링크]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블록버스터라는 점도 인정한다. 매끄러운 CG와 배우들의 개성 강한 연기도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한껏 높혀줬다. 하지만 뭔가 부족했다. 영화를 보기 전에 기대치를 너무 높혀놨는지 몰라도,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그 정도로 칭송을 받을 영화는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족감이 영화에서가 아니라 영화 외적인 부분에서 오기는 처음이였다. 모두가 만족하는 영화란 없다. 봐서 자신에게 재미있으면 그게 최고의 영화일 것이다. 영화 괴물이 어느 사람에게는 최고일 수도 있고, 어느 사람에게는 최악일 수도 있다. 나에게는 그저 볼만한 영화 수준이였다. 단, 영화 개봉 전에 언론이나 평론가들의 띄우기 멘트는 다소 오버한 감이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그것은 관람하는 이들이 실질적..

강우석의 한반도를 말하다. [내부링크]

역사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과거의 일들을 청산할 수 있을까. 과거 조상들이 행했던 잘잘못을 우리가 평가하고, 그 역사에 개입된 외세를 비롯한 제 3자들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반드시 받아야 할까. 고등학교때 이현세의 남벌은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한 적대심을 한껏 부풀리게 했다. 1940년대 타국을 침략했던 그 모습을 그대로 1990년대로 끌고 왔으니 당연했다. 조상들이 당했던 감정을 그대로 만화를 보는 이들에게 주입시켰다. 수작이였다. 2006년 한반도를 봤다. 상황설정도 다르고, 과정도 다르며, 결론도 다르지만..결국은 똑같은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최근 일본과의 빈번한 마찰은 한반도를 통한 감정이입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배우 개개인들의 연기는 평가할 요소가..

'한나라 수해 골프' 눈감은 미디어다음과 억지부리는 동아닷컴. [내부링크]

어떻게 말해야할까. 모든 포털뉴스 메인에 어이없는 '한나라 수해골프' 관련기사가 뜨고, 네티즌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오로지 한 곳, 미디어다음은 정치섹션에 들어가봐야 겨우 볼 수 있고, 그나마도 오후에는 밑으로 내려버렸다. 편집기준이 뭘까. 이재웅사장이 오래전 제주에서 강연할 때 "1천만명이 보는 뉴스를 이 곳 제주에서 만들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 1천만명이 보는 뉴스편집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뉴스편집자가 놓치는 뉴스가 분명 있다. 이는 하루후에 올라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미 정치섹션에서 조절을 했다는 말은 놓쳤다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말이다. 뉴스편집자들이 모두 한나라당 지지자는 아닐텐데, 왜 이런 현상이 나온 것일까. "왜 한나라당을 궁지에 몰아넣지 못하..

'성희롱 발언' 글쎄..쉽게 공감 어렵네. [내부링크]

“너무 짧은 스커트 입지 말고, 진한 화장하지 말고, 향수도 작작 써라” 대학 구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교수와 여대생간의 이러한 대화도 꾸지람 성격을 가진다면 성희롱으로 간주될 수 있다. 왜 그럴까? 교육부는 “가해자가 성희롱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피해자가 성희롱으로 느꼈다면 행위의 상습성, 반복성, 집요함이 없는 1회적인 행위만으로도 성희롱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성희롱이냐 아니냐는 상대방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 또는 모욕감을 느꼈느냐 여부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문제가 되는 언행이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것이었는가도 성희롱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피해자가 적극적인 저항을 하지 않았다던가. 침묵했다고 해서 적극적인 동의로 해석할 수는 없다.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또는 관계상의 문..

종교적 논란은 사라지고 흥행만 남았다 - 다빈치 코드. [내부링크]

남들보다 늦게 영화 다빈치코드를 봤다. 책으로 읽은 내용이 너무 재미있었는지, 영화로 인해 내 감정이 반감되는 것이 싫어 일부러 영화를 보지 않았었다. 이런 실망감은 과거 영화 태백산맥부터 시작됐다. 책에서 얻은 기쁨·슬픔·감동 등의 감정들이 영화에서 전혀 살아나지 못했고, 도리어 내가 책을 잘못 읽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때문에 이후 원작이 뛰어나서 영화화 되는 내용들은 웬만하면 보지 않았다. 영화 다빈치 코드를 보게 된 것은 한 장면이 궁금해서였다. 친구가 나에게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한 것이 생각이 나서였다. 또 어느 정도 다빈치 코드에 대한 영화평을 봤기에 큰 기대감없이 보게됐다. 결과는 큰 기대감없이 봤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가 말한 마지막 ..

이상호 기자, 징역 1년 구형과 mbc 기자회 성명.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이상호 기자같은 사람 몇 명만 더 있으면 우리나라 기자들에 제법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검찰의 징역 1년 구형 보도를 들으며, mbc기자회의 성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이없다는 감정이 확 밀려왔다. 죄를 진 자보다 죄를 밝힌 자가 더 문제가 있다는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하라! 오늘 이상호 기자에 대한 검찰의 징역 1년 구형을 바라보며 우리는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노무현 정부 이후 정치적 독립성 확보를 위한 검찰의 움직임에 지속적인 격려와 박수를 보냈던 우리들로서는 참으로 암담한 심정으로 검찰을 바라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상호 기자, 아니 ..

'국가 안보' 오버하는 김문수. [내부링크]

김문수 지사가 14일에 용인에 위치한 제3군사령부에 방문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국가적 위기 상황임에도 사회 전반적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언론에서 다루는 위기감을 국민들은 실감하지 못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 걱정이다" 이에 김광진 3군 사령관이 "북측 미사일 발사 문제로 군은 초긴장 상태에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생각해보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며 군사훈련에 들어간 것은 분명 잘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어찌됐든, 현재까지의 우리의 주적이라 할 수 있는 북한의 군사적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군대에 갔다온 남자들은 대개 알겠지만, 남한은 이미 오래전부터 북한의 미사일 사정권에 들어가 있다. 북이 미사일 발사훈련을 한다고 해서 남한이 마치 처음 그런 일을 ..

어이없는 뮤지컬 - 네버엔딩스토리. [내부링크]

세계일보 김은진 기자의 평을 보자. "뮤지컬 네버엔딩스토리는 흥행 문법에 충실한 신작이다" 신작은 신작이지만, 네버엔딩스토리에 있는 흥행 문법은 모르겠다. 뮤지컬 '만'의 문법이 있어서 내가 못찾은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7월 14일 스타트한 네버엔딩스토리를 본 이후 그 문법이 궁금했다. 네버엔딩스토리는 스스로 7가지의 키포인트를 내세웠다. 대한민국 뮤지컬 부흥기를 알리는 신호탄 /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 완벽한 사운드 재현한 LIVE / 강력한 락과 감미로운 팝뮤직의 절묘한 조화 / 화려한 조명과 안무로 최고의 비쥬얼 실현 /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모였다 / 1인 다역의 또 다른 볼거리 하나 하나 짚어볼 필요 없이 뭉뚱그려 말하자면 위에서 말한 키포인트중 단 하나도 공연 내내 볼 수 없었다. 억..

'몸매와 동작'만 남은 <이온플럭스>. [내부링크]

엄청난 돈을 투자해 만든 영화가 관객에게 단 하나의 장면, 단 하나의 대사라도 기억시킨다면 성공한 것이다. 그 영화는 연인들의 대화에서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어느 글이나 표현을 함에 있어 인용되기 때문이다. 고전 영화들이 아직도 아름다운 이유는 어쩌면 영화 자체보다도 그 영화의 장면과 대사를 인용한 무수히 많은 드라마와 CF, 글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어느 사람은 한번도 그 영화를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마치 그 영화를 몇 번이나 본 것처럼 착각한다. "8등신 몸매 와~"…보도자료 만들기 쉽죠잉? 어찌보면 지금은 홍보의 시대다. 과거에는 기업이나 특정 상품 홍보에 국한 되었던 것이 지금은 연예인 등 유명인은 물론 개인까지도 홍보에 나서야 한다. 오죽하면 취업 잘하려면, 자기 홍보를..

청년 정원사. [내부링크]

한 가난한 청년 정원사가 있었다. 그는 틈만 나면 나무 화분에 열심히 조각을 했다. 청년은 퇴근 시간 이후에도 정원에 남아 조각에 몰두했다. 그의 손길이 스쳐간 나무 화분들은 모두 멋진 조각품으로 변했다. 어느 날 주인이 청년에게 물었다. "너는 정원만 가꾸면 된다. 조각을 한다고 임금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수고를 하느냐?" 청년은 웃으며 말했다. "제게는 이 정원을 아름답게 꾸밀 의무가 있습니다. 나무 화분에 조각을 하는 것도 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의 투철한 책임감에 감탄한 주인은 그에게 장학금을 주어 미술학교에 입학을 시켰다. 청년의 가슴에는 조각가의 꿈이 있었다. 그는 미래를 보았다. 그 꿈이 청년으로 하여금 그토록 책임감과 성실한 정원사가 되게 했다. 그 청년이 훗날 ..

하느님께 서울 바쳤던 이명박, 불교계 눈치보는 김태환. [내부링크]

2년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서울시를 하나님게 봉헌했다. 서울시민이 뽑아줬더니, 서울시를 사적인 소유로 알았는지 하나님께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께 바친 것이다. 게다가 2007년에는 대한민국까지 봉헌한다는 계획까지 세웠으니 대단한 신도다. (대선에 성공한다면 정말 추진할는지도 모른다) 불교계는 당연히 반발했고, 지금까지도 이명박시장은 불교계의 마음을 잡지 못한 모양이다. (관련기사 : "이명박시장 "수도 서울 하나님께 봉헌") 그런데 제주에서는 이와 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도청 문화예술과에 불교계 일부 종파의 종무계가 생겼다고 한다. 제주 일각에서는 도지사가 지난 지방선거때 도와준 댓가로 논공해상 차원에서 해준 것이라고 말한다. 제주 전체의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할 부서가 일개 종교 종파를 위해 ..

삼성 휴대폰의 기록들..그러나 아직 삼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 [내부링크]

삼성이 올린 보도자료를 우선 보자 최다 판매 휴대폰 / 최단기간 최다판매 상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은 지난 해 말 출시된 초슬림 슬라이드폰(SCH-V840/SPH-V8400/SPH-V8450)으로, 올해만 약 5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 열풍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깔끔한 슬림 디자인과 최첨단 기능이 조화를 이루어 낸 것이 인기비결로 분석된다. 한편 이 제품은 '애니 스타일' 광고에서 이효리가 들고 나와 '효리 슬라이드'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상반기 최단기간 최다판매의 진기록은 지난 5월 출시 후 한 달 반 만에 16만대의 판매를 기록한 애니콜 최고 히트 모델 '스킨'이 차지했다. 고품격 슬림 디자인..

홍보처의 글, 내용은 이해하나 설득력이 부족. [내부링크]

지적재산권의 개념에 대한 오해를 불러오고 지적재산권법을 깨뜨리는 것이 정당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 우려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선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분들은 어떤 대응 전략을 마련하시겠습니까? 우선 위의 질문에 대답을 하죠. 대응 전략은 아주 간단합니다. 왜 그것이 잘못되었는지, 국민에게 알려주면 됩니다. 설득은 그 다음의 문제입니다. 왜 맞고 틀린지 인식을 했다는 전제가 있어야 설득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적인 방법은 바로 국정홍보처가 이 글 (트랙백 주소 참고)처럼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지적재산권법에 대한 상대의 문제제기가 잘못되었다고 이야기는 해놓고, 왜 잘못되었는지 설명은 하지 않은 채, 다시 그 '우려스럽다는' 내용을 버젓이 게시하며 "이것봐라, 오해있는 내용을 이렇게 게시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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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쌀은 협상대상에 넣자는 미국측의 요구에) '한미FTA를 깨고 싶으면 쌀을 포함시키라'고 얘기했었다" 7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국회 통외통위에 출석해 한 말이라고 한다. 김본부장과 미국측 대표와 이야기를 한 자리를 보지 못했으니, 확신을 가지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의 전례로 봤을 때 과연 김본부장이 당당하게 저런 이야기를 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리고 생각난 것은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 (솔직히 대통령이라 말하기도 싫다)이 국민에게 고개를 숙이며 한 말이다. "저는 그동안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국민에게 한 약속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993..

영화계와 K리그, 기회를 달라고? [내부링크]

월드컵이 끝나면 으레 'K리그'를 살려야 월드컵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곤 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또 어느 샌가 이러한 논의는 사라지고, 4년 뒤 월드컵 시즌이 돌아와야 다시 되풀이한다. 이번에 K리그에 대한 논의를 보면서 어느 기자 말대로 "회사 부도나게 생겼는데, 우리 물건 사달라"라는 식의, 품질은 따지지 말고 일단 애국심에 호소하는 행태가 너무 눈에 선해서 한심해 보이기까지 했다. K리그의 활성화. 좋은 이야기이고, 적극 공감한다. 하지만, 리그 활성화의 주체는 팬들이 아니다. 선수이고, 구단이다. 팬들은 이들의 모습을 보고 움직이며 즐기는 사람들이다. 간혹 어려울 때 같이 하는 것이 진짜 팬이라는 말을 하는 네티즌들이 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은 기대감을 동반한다. 언제가..

성적 소수자는 6년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 [내부링크]

성적소수자는 나눠서 생각해야 한다. 홍석천씨처럼 커밍아웃한 사람과 하리수씨처럼 트랜스젠더로 변신한 사람으로 말이다. 전에 어떤 인터넷 신문의 헤드라인처럼, 홍석천씨는 사회적 배신을 했고, 하리수씨는 사회적 변신을 한 것이다. 외모지상주의때문일 수도 있겠다. 또는 거부감의 대상과 호기심의 대상의 차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남성이 스스로의 성적 지향이 여성이 아닌 남성을 향해있다는 것은 남여 결합이 인류사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베이스에 깐 사회적 인식에서 보자면 '거부감'의 대상이지만, 여성으로 변한 남성의 모습은 일단은 '호기심 + 상품성'의 가치를 지닌다. 아마 그래서 상품성을 지닌 이들이 지금도 어두운 클럽과 유흥업에 종사하고, 거부의 대상이 사회의 눈을 피해 그곳을 찾는 현상이 극히 자연스러운 결합..

신중한 취업준비생과 어이없는 회사들. [내부링크]

열심히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 격려차 도서관에 갔다. 커피 한잔을 먹으면서 이력서를 얼마나 집어넣었냐고 물었더니 몇군데 넣지 못했다고 한다. 대부분 대기업이나 공사다. 홍보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후배에게 중소기업에는 생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홍보분야를 뽑는 소규모기업도 알아봤어요. 그런데 몇번 어이없는 경우를 당한 뒤에는 그냥 대기업처럼 대규모 공채를 보는 곳으로 향하려고요" 내막인즉 이렇다. 후배는 잡코리아나 인크루트등서 구인광고를 보고 몇 군데 선택을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대기업보다는 소규모기업에서 실력을 키우고도 싶었고, 가능성 있는 조그마한 기업을 자신이 기여해 커가는 모습을 보고도 싶다고 했다. 능력있는 후배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신중한 후배가 자신이 생각하는 회사..

X맨 최후의 전쟁. 아니 전쟁의 시작. [내부링크]

그냥 오락성 영화다. 의미를 주고자 하면 한없이 줄 수 있고, 의미따위는 집어던지고 보자면 그냥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좋은 영화다. 초등학교때 종종 책이나 TV에서 보던 권선징악형 만화라고 보면 가장 무난하다. 돌연변이 인간들에게 극한 공포감을 느끼는 아주 평범한 인간들. 사실 현실에서도 느끼지 않는가. 미친 도사견 한 마리가 도심 한 가운데 풀려 돌아다닌다면, 총이나 방어할 무기가 없는 한, 사람들은 무한한 공포를 느낀다. 실제 있었던 일이지만, 극장에 뱀 한마리가 풀려있다는 말을 들으면 극장안은 순식간에 공황상태에 빠진다. 뱀 한 마리에 말이다. 그런데 그런 류의 인간이 수십명이 나와 아주 평범한, 총밖에 쏠 줄 모르는 인간들과 대치한다. 정말 공포스럽지 않은가. 제목을 달때 난 전쟁의 시작이라는 말..

방송국은 면죄부 주는 공간? [내부링크]

이승연이 스타골든벨에 들어온 것을 보고 말들이 많다. 뭐 이미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데 왜 또 시빌까...아마 SBS와 KBS는 크게 다르다는 점을 우선 꼽았을 것이다. 사기업과 공기업의 차이...때문에 이승연이 공기업에 감히 발을 디딘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방송에 나올 때마다 머리속에 드는 생각은 방송국이 모든 시청자들을 대변하는 '면죄부 발행기관'역할을 하려한다는 것이다. 신정환이 여걸식스인가 나올 때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자막이나 분위기가 아래와 같았다. "그동안 정말 고생했던 신정환, 때문에 속죄의 마음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다 많은 웃음을 주려 하는 신정환. 이들을 따뜻히 안아주는 여결식스. 정말 그리웠습니다" 은은한 음악과 더불어 이러한 뉘앙스의 자막이 깔리고, 여..

KTF가 개인정보보호 우수 사이트라고? [내부링크]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이기태)는 최근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에 특허청, KTF(도시락, 커플파이, ktf.com), 마케터잡, 패션데이, 사이버국제특허아카데미 등 총 12개 사이트가 인증심사를 거쳐 최종심의를 통과하고 6월 30일 인증서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금번 신규 인증심사에는 총 15개 사이트가 신청했으며, 약 3개월 동안 온라인 모니터링 및 회원가입 테스트, 서류심사 및 사실심사, CEO 면담 등을 거쳐 정보보호마크 인증위원회(위원장 이교용)의 최종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이번에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를 취득한 업체(기관)는 특허청(특허청), KTF(도시락, 커플파이, ktf.com), (주)인포하임(마케터잡), 에듀하우스(주)(유학네트), ..

읽은 책중 초반 흡인력이 가장 강했던 내용. [내부링크]

읽다보면 어떤 책인지 알 것이다. 너무나도 유명하니까.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많은 소설 중에서 초반에 이렇게 흡인력이 강한 책은 드물었다. 흡인력이 강하다는 것은 현실과 어느 정도 부합이 되었다는 것이다. 한때 금서였던 이 책. 그러나 현실이 음울한 상황을 벗어났기 때문에,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이제는 현실과 동떨어진 '고전'으로 남아야 하기 때문에 해금당한 것이 아니기에 안타까울 뿐이다. 오랫만에 다시 책장에서 꺼내면서 이곳에 옮겨본다. 이후는 '꼭' 사서 보시길....^^ ---------------------------------------------------------- 황해도는 동으로 황해도에 인접해서 마식령 산맥의 산세에 닿고, 남은 예성강을 지경으로 경기도의 들판과 만나며 북은 대동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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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석 건국대 신방과 교수는 “철학은 없고 정치적 계산만 있다”며 최근 야당 의원들이 포털을 규제하기 위해 제출한 신문법 개정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동시에 황 교수는 포털이 언론중재법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는 “포털의 영향력과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언론중재제도의 대상이 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포털이 현재의 언론중재법에 포함되더라도 큰 법적 효과를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인터넷상의 매개행위를 어떻게 중재할지, 현재의 언론중재법을 유지할지를 논의해야 한다”며 “중재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시급하나 신문법이 인터넷 신문의 규제·지원에 대한 포괄적 고민없이 포털을 규제하기 위해서 개정된다면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지난 26일 진행한 황 교수와의 인터뷰이다. ..

괴물의 정치학이 문학에 들려주는 이야기. [내부링크]

박찬욱의 영화 에서 우리의 오대수는 말한다. "나는 이미 괴물이 되었다." 비단 오대수뿐인가. 이것은 최근 파괴적인 욕망과 충동에 속수무책으로 휩쓸리거나 파국으로 치달아가는 한국영화 주인공들의 공통된 자기선언이다. 그러고 보면 일찍이 "괴물은 되지 말자"고 반복해 다짐하던 홍상수의 주인공의 호소는 이들에겐 전혀 먹혀들지 않았던 듯하다. 과연 그렇다. 최근 한국영화의 일각에는 괴물들이(혹은 괴물이 되어가는 자들이) 성업 중이다. 가령 를 포함한 박찬욱의 복수 3부작은 모두 복수의 괴물이 출연하는 비극이고, 김지운의 과 은 저도 몰래 우연히 맞닥뜨린 불가항력적인 절망의 고통에 죄의식과 분노를 토해내며 괴물이 되어가는 자들의 이야기다. 봉준호의 과 장준환의 의 인물들 또한 치유되지 않은 80년대의 상처를 짊어..

'여름'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 가기. [내부링크]

2003년 여름 제주도자전거 하이킹을 할 때, 자전거 대여점 주인 아주머니 말하기를 ."매일 새로 들어오고 나가는 것까지 계산하면 하루 2~3천명정도 이 제주도를 자전거로 여행할 거야"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 아직 젊다며 시도해 볼 만하다. 많은 이들이 해외로 여행을 가지만, 개인적으로 해외 여행을 가기 전에 반드시 국내에서 해봐야 하는 여행 가운데 반드시 이것을 해봐야 한다고 본다. (개인적 생각...해외 나가기 전 국내에서 해봐야 할 것. 1. 국내 도보여행 -> 정말 힘들지만, 하고나면 뿌듯~~반드시 전국을 다 돌 필요없다. 자기가 사는 도만 돌아도 뭔가 다름을 느낀다 2. 지리산 등반 -> 말이 필요없다. '인간'을 알게된다 3. 울릉도 여행 -> 이거 의외로 힘들다. 절묘한 날짜맞춤이 중요하다 ..

개정 사학법 흔들기’에 사학 감사결과 악용하지 말라 [내부링크]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을 다른 법안 처리와 연계하겠다며 고집을 부려 6월 국회도 파행으로 치달을 우려가 큰 가운데, 새 사학법 왜곡에 앞장서 온 일부 신문들이 감사원의 사학 감사 결과 발표를 축소보도하거나 폄훼, 왜곡하면서 여전히 ‘사학 편들기’, ‘사학법 흠집내기’에 나서고 있다. 22일 감사원은 124개 사학(대학 24곳, 중·고 100곳)들에 대한 감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124개 가운데 30여 곳은 지적 사항이 거의 없을 정도로 학교 운영이 모범적이었다”며 “그러나 나머지 학교에서는 교비 횡령, 공사 관련 리베이트 수수, 재산 임의처분, 교직원 채용비리, 편입학 관련 금품 수수 등 250여건의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사원은 이 가운데 형법상 범죄..

[영화다시보다]결혼? 미친 짓이긴 하지만… [내부링크]

감우성과 엄정화가 나오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이하 결미)'는 야한 영화다. 화면 자체도 야한 내용이 자주 뿌려지지만, 내용 역시 받아들이기 힘들정도로 야(夜)하다. 온통 밝고 아름다운 삶으로 치장되어야 할 세상에 '결미'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상황을 참으로 밝게 그렸다. 아마도 기혼자가 이 영화를 본다면, 자신의 배우자를 한번 더 쳐다볼 지도 모른다. 그리고 "당신도 혹시?"라는 농담반 진담반의 말을 던질런지도 모른다. 처음 결미를 봤을 때, 가장 마음에 와 닿은 대사는 이거였다. 누구와 결혼을 할까 고민하는 엄정화에게 감우성이 던진 말이다. "일단 나를 포함해서 가난한 놈들은 모두 빼" 결혼을 목전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말은 어처구니가 없는 대사다. 돈이 뭐가 문제냐고, 일단은 사람은 사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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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서 사당으로 넘어가는 길의 제한 최고속도는 60이다. 그 길을 왜 그렇게 정해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일요일 아침에 그 길을 지나가는데, 옆에 마티즈 한대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내 차를 추월했다. 내 차가 60~70사이를 왔다갔다했으니, 그 차는 그 이상을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뒷 창을 보니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다른 차에 대한 경고문(?)이 붙어있었다. 그리고 정말 3~4살쯤 되어보이는 아이가 뒤에 타고 있었다. "아이가 타고 있어요" 이 문구를 붙힌 이유는 내 차에 보호해야 될 대상이 타고 있으니까, 될 수 있으면 조심해서 운전해 달라는 것이다. 자신의 차에 무리하게 끼여들기도 하는 등 위협이 되는 행위를 삼가해 달라는 의미다. 실제 조카를 데리고 다니다보면, 평소 혼자 운..

2002년에 홍명보였다면 2006년엔 최진철이였다. [내부링크]

많은 말을 하고 싶고 화도 내고 싶다. 어이도 없었지만, 한편으론 아예 기를 꺾어버리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그러나 경기는 끝났고, 우리는 16강에 탈락했다. 경기를 보면서 태극전사들 모두 잘 뛰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최진철이라는, 나이로는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인 대한민국 수비수가 보였다. 2002년 우리는 홍명보라는 걸출한 수비수를 보고 든든해 했다. 뚫려도 그가 버티고 있으면 뭔가 믿음이 갔다. 그에게 공이 가면, 웬지 풀릴 것 같았고, 골이 안 들어가도 그가 중거리 슛을 날리면, 그때부터 우리 대표팀의 게임이 시작되는 줄 알았다. 2006년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늘 수비를 불안해했고, 급기야는 코치로 물러나 있는 홍명보를 현역으로 다시 뛰게 하라는 목소리도 높아져 갔다. 어쩌면 ..

해외 배낭여행 짐 꾸리는 법. [내부링크]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변하지 않는 진리가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짐을 가볍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들뜬 마음과 기대로 그 무게를 가늠하지 못한 채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게 되지만 여행지에 도착해 비 맞고 잘 곳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면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됨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배낭과 왠수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초반부터 군기를 확실히 잡아야 한다. 무겁고 가볍게 느끼는 정도는 개인차가 있으니 여기에 또 하나의 정설을 보태자면 배낭은 일단 한 번 꾸려본 후 거기에서 아까워하지 말고 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아낌 없이 덜어내야 하는 것들을 꼽으라면 너무 많은 옷가지와 화장품일 것이다. 이 두 가지 모두 여행을 크게 즐겁게 만들어주지도 않으며 후에 버리고 싶어지는 ..

포털뉴스, 이것이 해법이다 [내부링크]

포털사이트 뉴스 서비스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점화하고 있다. ‘포털 뉴스’에 대한 공방의 핵심은 포털 뉴스를 저널리즘의 무대로 끌어올릴 것인가 여부 즉, 포털을 언론으로 규정할 것인가이다. 포털뉴스로 파생되는 여러 현상에 대한 분석과 개념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신문법 개정안은 통과됐고, 포털뉴스는 결과적으로 ‘법’의 사각지대에 놓였다. 포털사이트를 둘러싼 논란들을 사전에 충분히 거르지 않고 서둘러 처리한 결과로 재론돼야 할 여지는 있다. 최근엔 포털뉴스가 정치적, 사회적으로 편향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사회적 책임과 의무는 요구받지 않는 현재의 조건에서는 포털사이트가 위험한 권력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치권도 포털사이트를 언론으로 간주하고 공청회를 추진하는 등 발빠른 ..

13일 토고가 싸운 상대는 한국이 아니라 독재정권이였다. [내부링크]

6월13일 오후 10시(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트 슈타디온 월드컵 경기장은 마치 서울 상암 축구장을 방불케 했다.붉은악마 응원단이 경기장을 붉게 물들인 가운데 노란 옷을입은 토고 응원단은 군데군데 박혀 있을 뿐이었다. 눈썰미 좋은 시청자라면 토고 응원단이 내건 응원 플래카드 가운데 ‘프리 토고(FREE TOGO)'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프리 토고’는 군사독재 정부에 맞서 외국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는 망명 토고인들의 구호다. 스포츠 시합에 웬 정치 구호를 내거냐며 불쾌해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때때로 축구는 정치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이날 토고는 1-2로 한국에 졌다.토고가 패배한 여러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정치 문제였다. 토고 축구 대표팀은 시합 전날까지 극심한 내홍을 ..

병도 모르고 주사놓으려는 미국. [내부링크]

부시 대통령 언론담당 고문인 댄 바틀렛이 "우리는 정확히 무슨 유형의 미사일이 발사될지 모른다. 위성을 지구 궤도로 쏘려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미 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한다. 이것은 말이라고 하는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한미 정부가 움직이는 것을 보면, 진짜 '위험한 존재'는 북한이 아니라 이들같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처를 하고 언론에 발표를 하는 것이 아닌 '추측'과 과거에 대한 감정으로만 사태를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마치 의사가 병도 모르고 일단 자신의 상식이나 경험으로만 주사를 놓고 병을 치료하려는 모습과 같다. 테러를 저질렀던 국가는 분명 다시 테러를 저질를 가능성은 높지만, 반드시 이후에도 테러를 저질를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대비를 하고, 늘 촉각을..

사랑과 섹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내부링크]

화제의 다큐멘터리 ‘사랑’ 송웅달 PD가 들려준 ‘사랑과 섹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결코 꺼지지 않을 것처럼 뜨겁게 불타올랐다가 어느 순간 차갑게 식어버리는 ‘사랑’의 정체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 의문을 가졌을 법하다. 또한 사랑의 절정으로 표현되는 섹스는 우리 몸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또 남녀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궁금한 부분이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0회 특집에서 다양한 과학적 실험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낸 송웅달 PD를 만나보았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0회 특집으로 제작된 감성 과학 다큐멘터리 3부작 ‘사랑’이 지난 3월15일 첫 방송 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흔히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 ‘머릿속에서 폭죽이 터지는 것 같다..

미니홈피 전성시대, 블로거의 유형들 [내부링크]

일명 '싸이질'로 불리는 개인 블로그 활동이 온라인 시대의 인간관계 맺기와 자기 표현의 중요한 한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창원대 사회학과 윤명희 박사는 15일 전북대에서 열린 전국사회학대회 정보사회 패널에서 흔히 '블로그'로 불리는 온라인 1인 커뮤니티의 양상을 활동형ㆍ은둔형ㆍ파괴형ㆍ대안형의 4가지로 분류하고 특성을 분석해 눈길을 끈다. 윤 박사의 논문 '1인 커뮤니티의 사회적 분열: 블로그의 유형분석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한국사회의 블로그 현상은 블로그의 일반적 양상과 구별되는 독특한 측면이 상당수 존재한다. 우선 한국사회에서 유독 선풍적인 인기를 끈 '미니홈피'의 경우 개인 미디어라기보다는 지인관리 및 자기표현이라는 사적 측면에 주된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인맥 관리에 주된 초점을 두는 ..

‘이용자 생산 콘텐츠’ 성공 가능성 점친다 [내부링크]

온라인미디어 ‘UCC’ 앞세워 네티즌 참여 유도 관전평·현장 사진·애니메이션 등 소재도 다양 월드컵 기간 동안 온라인 미디어 매체들 사이에 콘텐츠를 특화시키기 위한 열풍이 불고 있다. 이들은 ‘이용자 생산’ 콘텐츠를 앞세우며 월드컵 동영상, 사진 등을 통해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스타 기자를 만들어내는 등 새로운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포털사이트와 신문사닷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슷한 형태의 정보 제공에 그치고 있어 매체 간 격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UCC, 소재 많으니 참여도 높아 독일 월드컵을 맞아 포털을 비롯한 언론사 사이트 등에서는 특집 페이지를 구성하는 등 특수를 노리는 전략에 전념하고 있다. 각종 이벤트와 더불어 동영상, 사진 등 멀티미디어 요소를 최대한 ..

[영화다시보다]가장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 [내부링크]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 2002년도에 제작되었으니, 영화 제작속도가 빨라진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오래된' 이야기를 하는 것일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연히 다시 보게 된 이 영화는 여전히 힘이 있었고, 삶이 있었다.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활동하던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에드리언 브로디)의 이야기다. 제 2차 세계대전중에 스필만이 허기와 추위, 고독과 공포속에서 삶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으며, 결국은 그의 선율을 전쟁이 끝난 후에도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게 된다. 영화 전체의 줄거리와 그에 따른 개개의 감정은 이야기하기 어렵다. 지루할 수도 있겠고, 전쟁과 삶, 죽음 등에 대한 개개의 실체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느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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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보면 늘 몇개 단을 버젓이 차지하고 있는 소설들이 있다. 아마도 그 중에 으뜸은 분명 나관중의 삼국지일 것이다. 해설본을 비롯한 反삼국지 등등을 고려하면, 굉장한 숫자다. 삼국지를 세번이상 읽은 사람과는 대면도 하지말라는 의미있는(?) 말도 있지 않은가.(이 말과 또다른 말도 있다. 젊어서는 삼국지를 여러 번 탐독하는 것이 이득이지만, 나이가 든 사람이 읽으면 능구렁이가 된다는 주장도 있고. 아무튼 그같은 주장을 낳는 다는 자체가 대단하다) 내가 삼국지를 처음 본 것은 중학교 2년때일 것이다. 처음 AT컴퓨터를 구입한 뒤 했던 게임이 페르시아 왕자와 삼국지 2편이다. 삼국지 2편은 너무 매력적이라서 공부건 뭐건 만사 때려치고 게임에 열중했다. 지금보면 조잡한 그래픽에 사운드지만 흑백모니터에서 펼..

6·15 민족통일대축전이 남긴 것들. [내부링크]

서동만 | 상지대 교수, 정치학 6·15선언 6주년 기념 민족통일대축전 행사가 막을 내렸다. 축전은 작년에 비해 북측 대표단의 격이 축소된데다 '한나라당 집권시 온나라가 화염에 휩싸일 것'이라는 안경호 북측 단장 발언 탓에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과거 당국간 관계가 경색되면 민간행사를 더욱 강조하던 북측의 관행은 이제 민간행사와 당국간 관계를 연동시키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변화는 남북간 철도연결 합의 결렬 등과 함께 작년보다 남북관계가 후퇴했다는 방증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남북관계의 중심이 여전히 당국간 대화에 있음을 확인시켜준 것이기도 하다. 결과적인 얘기가 되겠지만, 좀더 직접적으로는 미사일 문제를 남북관계와 분리시키려는 북측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작년 6·15행사가..

'오심'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내부링크]

동영상을 몇번을 돌려봤다. 분명 이운재의 발은 골라인 안에 있었고, 공도 역시 들어갔다. 누구는 발이 떠있었고, 다른 누구는 공이 골라인 안으로 안 들어갔다고 말하지만, 계속 동영상을 돌려보면 분명 '골인'이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생각해될 부분은 심판은 '골인'판정을 안했고, 이미 경기는 끝났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끝이다.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은 물론이고 그동안 심판이 못봐서 결정적인 승부가 갈리는 일이 얼마나 많았던가. 가깝게는 프랑스가 스위스전에서 분명 핸드링으론 인해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는데도 넘어갔다. 결과는 무승부. 만일 정말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한다면 심판이 선수 개개인에 한명씩 쫓아다녀야 할 것이다. 아니면 경기를 중단시키고, 동영상 판독을 수시로 하던지 말이다. 스코어, 선수..

6월 월드컵속에서도 이날을·이들을 잊지 말아야. [내부링크]

6월 19일, 25일, 29일을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이유... 6월 25일...이 날이 무슨 날인지 대부분 다 알고 있지만, 4년에 한번씩 월드컵 열기속에 묻혀버리는 날이다. 6월 24일 새벽 스위스와 싸우는 대표팀을 위해 태극기를 흔들었다면, 하루 뒤 그 태극기를 집에 걸고 묵념을 해야 하지 않을까.. 6월 29일...4년전 이날 온 나라가 우리 축구팀이 터키와의 3~4위전에 관심이 쏠린 그날 서해에서는 이 땅의 청춘들 6명이 북한과의 교전중에 목숨을 잃었다. 매년 그 가족들은 6월 29일이 되면 슬퍼하겠지만, 붉은 물결이 온 나라를 감싸는 월드컵때만 되면 더더욱 그들의 가슴은 아플 것이다. 29일 잠시 그들을 위한 기도를... 6월 19일...1년전 연천 GP서 이 땅을 지키는 우리의 아들들이 전우..

불행하기에 행복을 느낀다 - 해피투게더. [내부링크]

오랫만에 소극장 연극을 봤다. 소극장 연극은 보는 동안은 즐거움을 보고나서는 유쾌함을 느낀다.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읽을 수 있고, 더불어 숨소리까지 느껴지기 때문이다. 대형 극장에서 펼쳐지는 공연들을 보러갈때 '나'는 수동적 관객이 되지만, 소극장에서는 나 역시도 극에 참여하는 인물이 된다. 소극장에서는 나의 동작, 나의 환호가 그대로 배우들에게 전달되고, 다른 보는 이들에게도 전파되어 극을 움직일 수 있지만, 대극장에서는 이런 행위가 불가능하다. 16일 저녁에 본 연극 해피투게더는 정말 유쾌상쾌했고,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연극이 될 듯 싶다. 내용의 줄거리는 어렵게 돈을 모아 이곳저곳에 기부해 온 한 할머니의 집에 도둑이 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보다보면 재미도 있고, 찡한..

대항항공 여승무원 [내부링크]

한 주간신문에 읽은 내용이다. 우선 대한항공 사내 게시판에 올라왔다는 그 글을 그대로 옮겨본다. "유니폼이 찢어지거나 말거나 어쩝니까. 지금 화장실 들어가서 스카프 풀고 브라우스 벗고 그거 꿰매서 다시 입고 나올 새가 있습니까. 그러려면 10분은 족히 걸립니다. 서비스 가용시간이 50분 남짓인데 그 시간안에 밀서비스에 세일즈까지 해야하는데요. 스타킹이 올이 나가도 그거 갈아신을 1분이 없어서 그냥 서비스 나가야 하는 판에…" (유니폼이 찢어져 속옷이 비치는 상태에서 일을 끝냈다며)"아무리 불황이래도 그렇지, 이젠 비행기에서까지 북창동식 서비스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저 그날 무슨 색깔 브래지어 입었는지 다 보여드렸습니다" 뭐 이런 내용이다. 내용의 요지는 지난해 1인당 100만원을 비용을 투자해 바뀐 대한..

포털社, 뉴스 전재하며 입맛대로 가공. [내부링크]

인터넷 포털은 언론인가, 아닌가. 현행 법령상으로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미 언론 기능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포털이 하고 있는 기사 선택과 화면 배치 등은 언론 행위에 해당하며, 수용자들은 포털을 언론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포털에 책임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00년을 전후해 부가 서비스 개념으로 시작됐던 인터넷 포털들의 뉴스 서비스는 2001년 9·11테러, 2002년 한·일월드컵과 대통령선거 등 대형사건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자연스레 포털의 뉴스 서비스 비중이 늘고 서비스 형태도 다양화됐다. 온라인 미디어랩인 ‘나스미디어’가 최근 6~59세 남녀 네티즌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46.7%가 인터넷에서 뉴스를 본다고 답했다. 특히 인터넷 뉴스 소..

언론은 왜 국가기밀을 캐내 공개하는가. [내부링크]

워싱턴포스트가 11일 이에 대한 답을 했다. 이 신문이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동유럽 국가에서 비밀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특종 기사를 게재한 것과 관련해 미 행정부가 이 기사로 퓰리처상까지 수상한 기자를 처벌할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론이다. 필자는 로버트 카이저(사진) 부주필로 1991∼98년 편집주간을 지냈다. 다음은 그 요약.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대부분 비밀로 분류된 ‘테러와의 전쟁’ 수행을 위해 정부 권한을 급격히 증대해 왔다. 그러나 미국의 이름으로 전쟁이 수행되고 있다면 미국인들은 그 전쟁이 어떻게 수행되고 있는지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기밀 엄수와 안보는 다르다. 1986년 워싱턴포스트가 암호명 ‘아이비 벨즈’라는 CIA의 소련 정보 수집 작전을 보도하려 했다. 소련도..

독일월드컵 토고전 한 장면이 네티즌 마음 흔들다. [내부링크]

13일 대한민국이 토고를 이긴 후, 온 나라가 열광하며 축제를 즐길 바로 그 시간에 화면속 독일 현지의 사진 한장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며 기도할 때, 옆에서 유니폼을 바꿔입기 위해 기다리는 토고선수들의 모습때문입니다. 이 사진 한장을 놓고 네티즌들은 다른 나라 (주로 유럽이겠죠)의 같았으면, 그냥 들어가거나 했을텐데, 지고도 끝까지 상대국가에 대해 예의를 지켜준 토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상황이지요. 토고전, 어이없는 '방송 장면' 몇 개. 1. 경기 시작전 방송 3사 모습 개인적 사정으로 안타깝게 길거리에 나가지 않은 관계로 열심히 리모콘을 돌렸다. KBS와 SBS는 시청앞서, MBC는 상암서 방송을 진행했다. 오늘 윤밴, 싸이, 이선희, 인 ..

독일 월드컵 토고전, 어이없는 '방송 장면' 몇 개. [내부링크]

1. 경기 시작전 방송 3사 모습 개인적 사정으로 안타깝게 길거리에 나가지 않은 관계로 열심히 리모콘을 돌렸다. KBS와 SBS는 시청앞서, MBC는 상암서 방송을 진행했다. 오늘 윤밴, 싸이, 이선희, 인순이 등 정말 어이없이 자주 봤다. 아무리 대표성을 지니고있다고 하더라도, 가수가 그들뿐인지..KBS와 MBC는 동시간대 하는 바람에 이쪽 전반(?)에 나온 가수가 저쪽 후반에 나오는 등 교체가 이뤄졌다. --;;. 노래 순서도 똑같고, 옷차림도 똑같고. 상암 현장에 있던 응원단들은 그래도 낫다. KBS 시청방송이 끝나자마자 SBS가 다시 생방송을 하는데, 가수가 거의 똑같고 진행 형식도 똑같다. 즉 다시 말해 전에 어느 네티즌이 지적했듯이 각 방송국들은 자신들의 시청율 올리기에 국민들을 이용하고 있을..

나, 44사이즈를 알게되다. [내부링크]

주위에 늘 무난한 삶을 사는 여인네들로 가득찬 관계로 여성의 사이즈라든가, 다이어트라든가 하는 문제는, TV 혹은 인터넷이슈 정도로만 치부했다. 내가 누군가에 사이즈를 맞추어 옷을 사줄 일도 없었고, 특히나 옷 등 스타일에 대해서는 둔감한 편이라, 사이즈라든가 하는 개념이 머리 한구석에도 있지 않았다. 그러다가 '44사이즈'라는 것에 알아야되는 상황이 와버렸다. 구체적으로 말하기 힘들지만, 개인적 관심사 + 직업적 기질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것도 아닌 '44사이즈'에 대한 사이즈 규정이 머리속에 잡혀야했다. 백화점도 아니고, 사무실에서 말이다. 재빨리 신체적으로 이성적이나 정신적으로 동성적인 느낌을 갖는 친구에게 메신저로 물어봤다. "00야 44사이즈면 어느 정도냐?" "......나보다 말랐다" 그..

언론사닷컴의 처지를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내부링크]

언론사닷컴이나 (독립형)인터넷신문이 포털에 종속되고 있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한다. 그러나 이것은 언론사닷컴과 인터넷신문들의 무능으로 인한 것이다.남(포털) 탓할 일이 아니다. 포털의 급격한 성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이기는 하지만 조선과 조인스는 4~5년 전에 비해 위상이 후퇴하지는 않았고 페이지뷰나 방문객 차원에서 보면 조선은 현상유지를 했고 조인스는 오히려 성장했다. 다만 한국i와 인터넷한겨레, 경향신문(미디어칸) 등이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였다. 4~5년 전에 비해 약 60~80%가 줄어버렸다. 2000~2002년까지 성적을 보면 하루평균 방문객수가 한국i는 150만명, 인터넷한겨레는 53만명, 경향신문은 45만명이었다. 그러나 2006년 현재 한국i는 19만명, 인터넷한겨레는 16만..

'소울메이트'가 끝났다. 영혼이라~. [내부링크]

그나마 괜찮게 본 시트콤이였는데, 시즌1이 끝났다. '소울 메이트'. 어릴 적 이성에 관한 교육을 조금 어긋나게(?) 배운 나에게 이같은 사랑은 솔직히 현실적이라기보다는 신기함이였다. 그러나 뭐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꼭 맞는 반쪽을 찾으려 한다. 그런데 그 유형은 다양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을 사귀며 찾는 사람이 있는가 하며, 영화속 장면처럼 우연히 길거리를 지나다가 광채가 나는 사람을 만나려니 하고 무조건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또 사귀지는 않아도 주위 사람들과 늘 만나며 자신의 짝을 찾기위해 노력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결혼이라는 제도가 꼭 그 반쪽을 찾았다고 하기에도 어렵다. 결혼은 제도일뿐 그 반쪽에 대한 확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결혼후에 '바람'피는 사람들..

오프라인 편집기자가 바라본 온라인편집. [내부링크]

지난달 머니투데이 한 편집기자가 우리 회사를 방문했었다. 과욋일로 활동하고 있는 편집기자협회보 4월호에 미디어다음에 관한 글을 싣고 싶어 취재차 방문한 것이다. 최근에 그 결과물을 보게 되었는데, 자신의 블로그에만 올리고 정작 편집기자협회보에는 실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http://blog.naver.com/stronge/50002862064 포털 뉴스편집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이 글을 읽노라면 오히려 우리 자신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된다. 특히 취재기자가 아닌, 편집자가 사실상 매체 생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 오프라인 편집기자들에게는 시사하는 게 많은 모양이다. (이하 본문 인용) 이 같은 ‘편집+기획’은 편집기자가 눈여겨볼만한 부분이다. 편집기자도 담당지면에 대한..

신문, 통합뉴스룸으로 간다…하나의 기사 온-오프매체 활용. [내부링크]

《‘통합(convergence).’ 2006년 국내외 신문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단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뉴스룸의 신설과 전천후로 업무를 총괄하는 에디터제의 도입이 신문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통합뉴스룸은 신문과 닷컴 나아가 방송의 뉴스룸을 합쳐 하나의 기사를 각 매체에 맞게 작성하는 ‘원소스 멀티유즈’를 기반으로 한다. 국내 언론도 부분적인 뉴스룸 통합이나 에디터제 도입에 서서히 동참하고 있다.》 뉴스룸, 부분 통합에서 완전 통합으로 뉴욕타임스는 현재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인근 43번가에 종이신문을 만드는 편집국과 닷컴신문인 뉴욕타임스디지털의 편집국이 함께 입주할 새 사옥을 짓고 있다. 다른 건물에 있던 두 뉴스룸의 통합은 2007년 완료된다. 지난해 8월 뉴스룸통합 선언..

포털은 잣대를 밝혀라 “왜 그 뉴스를 뽑았는지” [내부링크]

[한겨레] “막강 포털 권력 누리꾼들의 힘으로 감시한다” 인터넷에서 무한대로 뻗어나가는 ‘포털’의 미디어 영향력에 대한 ‘견제’의 움직임이 구체화하고 있다. 포털의 미디어 권력에 대한 견제 움직임은 보수권에서 먼저 일었다. 지난 4월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갑제·변희재씨등이 참여한 ‘자유언론인협회’(회장 양영태)가 출범해, 포털 뉴스에 대한 ‘감시’를 선언했다. 협회는 이날 발기문에서 “국민 네 명중 세 명이 인터넷 이용자인 한국에서 포털 뉴스 서비스는 지금까지 어떤 언론도 누리지 못했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그 어떤 언론의 뉴스도 포털의 눈에 들지 못하면 인터넷 세계의 정보 쓰레기 속에 묻힐 운명에 처해 있다”고 비난했다. 개혁적 시민단체들도 포털 뉴스에 대한 감시 필요성을 제기하고 ..

포털 뉴스에디터의 뉴스 제작과정 살펴보니… [내부링크]

“중국산 김치를 구별하는 방법을 다룬 기사들이 많은데 사실상 중국산 김치 구별이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예요.” “그럼 구별법이 들어 있는 기사는 일단 빼는 게 어떨까요.” 24일 오전 9시 제주 제주시 노형동 다음 커뮤니케이션 회의실. 미디어 다음 포털 뉴스 편집을 담당하는 포털 뉴스 에디터들과 서울에 있는 취재파트 기자 등 총 20여 명이 화상원격회의 중이었다. 미디어 다음 최정훈 뉴스팀장은 “최근 들어 뉴스 규모, 배치 등 편집방향 회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포털 뉴스’ 에디터들의 뉴스 만들기 신문 방송 통신 등 각 언론 매체에서 공급하는 뉴스를 선별해 포털 사이트에 게시하는 포털 뉴스 에디터. 최근 들어 이들이 누구이며 어떤 작업과정을 거치는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들의 선택..

원빈의 의병제대에 의혹?. [내부링크]

원빈이 곧 의병제대를 한다고 한다. 네티즌들 소속사와 국방부가 마치 짠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의혹까지 제시한다. 그런데 읽다보면 솔직히 의혹이라고까지 할만한 것은 없는 듯 싶다. 의병제대. 그거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다.. 원빈이 4월에 수술을 받았다면 6월정도에 의병제대를 해도 기간상으로는 문제가 없다. 대게 의병제대는 1~2달정도 걸리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의무심사날짜와 얼마나 잘 맞추냐에 따라 다르다. 수술하고도 2달후에 제대하는 이가 있을 수 있고, 수술한 지 3주만에 심사받고 나가는 이도 있다. 기간상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타당하지 못하다. 어떤 네티즌은 "의병제대 그게 얼마나 어려운데 그럽게 쉽게 통과하냐"라고 의혹제기를 한다. 의병제대. 물론 어렵다. 대게 들어오면서 제시하는 MRI나 ..

한나라 압승. 그리고 정치의식의 후퇴. [내부링크]

현 정권의 심판론과 박대표 피습의 결과로 한나라당이 사상 최고의 성적으로 압승을 거뒀다. 한나라당은 잔칫집일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정치와 지방자치제는 후퇴됐다. 이는 단순히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뒀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이렇다. 지방자치의 의의는 무엇일까. 중앙정부와는 달리 그 지역의 특색에 맞게 정책을 펴고, 그 지역 주민들의 삶을 챙기기 위한 것이 아닐까. 때문에 그 지역을 잘 알고, 그 지역사람들을 위하는 인물을 뽑기 위한 것이 지방자치선거가 아닐까. 예산의 50%이상을 책정하고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닌 사람들을 뽑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중앙정부와 연결된 주장에 넘어가 평가받는 것이 이해가 안됐다. 한 예로 난 경기도지사가 진대제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이는 당을 떠나..

100세 넘는 분들의 투표행렬..젊은 당신은? . [내부링크]

사상최저의 투표율이 예상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미 전국 각지의 주요 골프장은 예약이 끝났다고 한다. 어제 일치감치 여행을 떠난 직장인들도 다수라고 한다. 인터넷에 들어와 정치토론방을 보면 말들이 많다. 인터넷을 할 정도면 젊은층이 주를 이룰 것이다. 그런데 그 젊은층의 투표율이 매년 떨어지고 있다. 오전에 투표장을 가보니 한산했다. 오후에 나와서 할 수도 있지만, 이미 여러 언론사의 보도사진을 보면 발길이 기차역과 산으로 향하는 모양이다. 유권자의 50%도 채 되지 않는 사람들만이 투표장으로 향하는 지금 아래와 같은 분들의 모습이 젊은 층에게는 어떻게 비춰질까? -아해소리- ----------------------------------------------------------- (연합기사 일부 인용) ..

세계신기록에 격려금 700만원이라니. [내부링크]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23.원주시청)선수가 세계기록을 세운뒤 격려금으로 총 700만원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이 잇따라 대한역도연맹과 체육관계당국 등을 성토하고 나섰다. 장미란선수는 지난 22일 원주에서 열린 한중일 국제초청대회에서 인상 138kg, 용상 180kg 합계 318kg을 기록, 합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합계 세계기록이 나온 것은 한국역도 사상 처음 있는 일이고, 비록 비공인이였지만, 세계기록으로 승인받을 요건은 공인요건은 모두 갖춘 대회이기 때문에 승인받을 일만 남았다. 그런데 이런 대기록을 세운 장미란선수에게는 대한역도연맹에서 300만원, 원주시청 200만원, 원주시역도연맹 200만원 등 총 700만원의 격려금만이 전달됐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와 대한역도연맹 ..

1954년 월드컵 주역들을 독일로 보내면 어떨까?. [내부링크]

KBS스폐셜을 보면서 "저 분들을 이번 독일 월드컵에 보내드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지난 2002년 월드컵은 분명 우리에게 4강이란 엄청난 성적과 축구강국이라는 명예를 주었다. 그러나 동시에 이번 월드컵에 그것을 증명해야 하는 부담감도 주었다. 그러기에 이번 월드컵은 한국에게 단순한 월드컵이 아닌 셈이다. 공이 굴러가기에 승패는 갈리고, 반드시 16강에 올라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늘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던 다른 참가국과는 분명 다른 위치이다. 국내의 모든 이점을 가질 수 없는 해외에서의 한국축구에,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되는 한국축구에, 그 시작을 알렸던 분들을 보내드리면 어떨까. 방송을 보면서 엄청난 점수차로 진 것보다는 1954년이라는 시대가 계속 눈에 들어왔..

사생결단 [내부링크]

다빈치코드에 국내영화가 밀린다고 말한다. 물론 여기에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것이 스크린쿼터제. 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것과는 무관하다. 관객들의 호기심, 그리고 이미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한 소설이 있기에, 예상된 일이였을 뿐이다.그 와중에서도 200만명을 돌파한 사생결단은 예고편과 대략의 내용 그리고 출연진만 살펴봐도 일단 구미가 당기는 영화다. 사생결단은 어둡다. 어두운 세상의 어두운 사람들을 그리다보니 밝은 대낮 씬이 나와도 어둡게 보인다. 아니 도리어 밝은 분위기는 영화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선글라스는 어둠속 사내들이 밝은 빛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인다. 마약을 파는 자와 그 파는 자를 잡는 자. 그 사이에 거래가 이뤄진다. 그 거래가 참 통쾌하다. 겉으로는 그 둘의 거래는 영화속에서 단 두 ..

노사모 VS 박사모. [내부링크]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서 노사모와 박사모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노사모내 일부 여당 지지자들은 인터넷상에서 "속 시원하다" "자작극이다"라는 어이없는 발언들을 내놓고 있다. 의혹은 있을지언정 증거가 없으면 말하지 말아야 한다. 한 나라의 야당 대표이기전에, 한 사람이 타인으로부터 테러를 당했다면 우선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한다. 지나가던 개가 차에 치어도, 안타까워하는 것이 사람의 심정이다. 그런데 악담부터 시작한다면 그 누가 좋게 볼까. 2002년 노사모는 아름다웠다. 선거를 축제로 승화시켰고, 이후에도 몇몇 말들이 많았지만 나름대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노무현대통령이 결정되고, 민주당사 앞에서 노란색 지지자들이 기차놀이를 하며 환호하던 모습은 그 이전에 보기 힘들었고,..

<태백산맥>(조정래)한국역사의 슬픔과 뿌리찾기 [내부링크]

책을 읽는 동기가 순수해야하다는 말이 있다. 그냥 그 안에서 지적 자양분을 맛봐야 한다는 말이란다. 솔직히 책을 읽는데 '순수'와 '불순'의 정의를 내리는 것은 웃기는 일이지만, 난 을 시대와 다르게 정말 '불순'한 의도로 처음 읽기 시작했다. 과거 모신문사에서 전국 독후감대회를 개최했는데, 당시 제시된 책중에서 왠지 을 읽고 써내면 어느정도의 가산이 있을 줄 알았다. 10권에 이르는 대하소설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데 설마 그냥 넘기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 결과적으로 떨어졌다. 그 후 대학 4년때 다시 심심풀이로 가볍게 읽은 으로 상을 받게 된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겼다. (조정래)글의 무게를 배우다. 난 개인적으로 글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이다. 다른 사람의 잘 쓴 글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잘난 대한민국의 자화상 그리고 언론인의 직무유기. [내부링크]

"젊은 기자들은 정보를 장악해서 사실에 접근하는 고통스런 훈련을 기피한 채 너도나도 멋쟁이 문장가로 변신해가고 있다.....당대의 사실을 풍문으로 방치하는 것은 기자의 죄악이고 당대의 풍문을 과거의 비화로 팔아먹는 것은 기자의 더욱 큰 죄악이다. 우리는 비화 없고 풍문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그것이 내가 안느 정희상 기자의 꿈이다" - 김훈- 진지함을 잃어버린 세상이라고들 말한다. 난 언제나 그 몫을 언론의 직무유기에서 찾는다. 제대로 돌아가는 세상을 위해 바뀌어야 되는 부분을 처절하게 파헤쳐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에 흔치 않다. 검찰과 경찰은 사실을 가지고 논하는 사람들이지, 진실을 정립하고 세상에 알리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법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들이지, 억울함과 슬픔을 논하는 사..

좋은 결혼 상대를 만나려면 생각해야 될 것들. [내부링크]

반드시 내 "이상형"과 결혼을 해야 한다는, 결혼에 대한 환상에 빠져 있어 아직까지 결혼을 하시지 못한 분들에게, 다소 건방진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할 시기가 되었을 때 옆에 있는 사람과 하는 것이다."라는, 다소 패배주의적(?)인 명제를 굳이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결혼은 환상이 아니어야 하며 현실 세계에 발을 딛고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다음의 사항들을 주의해야 한다. 가슴 아픈 사랑을 하고 싶은 분들은 그 반대로 하시면 된다. 첫째, 만약 상대방이 당신의 자식이라도 자랑스러워야 한다. 많은 부분에서 남자는 아버지를, 여자는 어머니를 모델링한다. 물론, 한쪽만 닮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그렇다. 당신이 사랑하는 남자 혹은 여자가..

울면서 '꼭짓점 댄스' 배운 내 친구 아들. [내부링크]

"저 녀석들도 하고 싶어 했을까. 아마 위에서 시켜서 했겠지?" 군인들이 등장해 꼭짓점댄스을 추는 광고를 보던 친구가 던진 말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는 말에 나에게 들려준 친구의 말이다. (나름대로 기억해서 뉘앙스 살려 쓴 것임) "아들 녀석이 다니는 체육관에서 월드컵때 출거라면서 꼭짓점댄스를 단체로 가르쳐주었는데 (친구 아들 7살) 이 녀석을 포함해 몇명이 제대로 따라하지 못했다나봐. 그랬더니 혼내면서 집에 가서 연습을 해가지고 오라고 했다나봐.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에 들어가더니 꼭짓점 댄스 동영상을 틀어놓고 연습하더라고. 몸치인 아빠를 둔 탓으로 아들이 고생하는거지. 그래서 나도 그거 보면서 아들 녀석 가르쳐주는데, 그게 참 단순한 거 같으면서도 따라하기 힘들더라. 결국 1시간여가 지나니까 아들녀석..

여행 안내서를 읽다. 외국은 우리 나라를 어떻게 소개할까?. [내부링크]

아시아의 한 나라를 여행해 볼 생각으로 해당 나라의 여행 안내서 하나를 찾아 집어 들었다. 기본적인 상식인 그 나라에 대한 소개, 화폐, 문화 등을 대충 읽고, 공항 입국부터 시작하는 본격적인 여행 안내 내용이 나오는 순서였다. 인천공항 출발 -> 000 공항 도착 -> 입국. 여기까지는 그냥 아무 감정없이 읽었다. 문제는 공항을 나가면서였다. "00 공항에서 택시를 잡아탈때는 조심해야 한다. 외국인이면 무조건 바가지를 씌우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000로 가자고 해라. 그래야 안전하고, 속지 않는다" "시내에 들어가 안내소라고 하는 곳에서는 000는 피해라. 사기꾼일 가능성이 10에 9이다" "친절하게 접근해 000로 가자고 하거나, 자신이 싼 숙소를 알려주겠다고 한 사람은 일단 의심해라..

류승완에 의한 류승완을 위한 '짝패'. [내부링크]

류승완 감독이 배우로 출연했기에 화제가 되었던 짝패(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가 그 모습을 보였다. 8일 용산 CGV서 기자시사회를 개최한 짝패는 서울 액션스쿨과의 공동제작으로 현란한 액션을 보여주기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오로지 류승완을 위한 영화로 멈춰버렸다.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오랜 우정을 쌓아온 친구 왕재(안길강)를 자신의 이익때문에 죽인 필호(이범수)에게 또다른 친구인 태수(정두홍)와 친구 동환의 동생 석환(류승완)이 복수를 하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짝패는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만, 어두운 배경과 현란한 액션, 그리고 아름다웠던 과거의 우정을 회상하는 장면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정두홍과 류승완을 중심으로 한 현란한 액션이 눈앞에 펼쳐진다. 비보이들을 비롯해 야구부등이 등장해 1..

자유게시판 도배, 인터넷 시위문화? 사이버 테러?. [내부링크]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몸살을 앓고있다. 이유인즉 치위생학과 관련 학생들이 학과 신설 및 증설에 관한 반대 글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발단은 단국대 평생교육원에서 구강보건지도자과정을 신설해 운영하면서이다. 치위생학과 학생들은 자신들이 3~4년동안 배운 과정을 몇개월만 수료한 후 똑같은 대접을 받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고, 이에 대한 항의로 복지부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거론하지 않겠다.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대립되는 내용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의형식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할 듯 싶다. 위의 같은 글이 하루에 수백건씩 똑같은 혹은 유사한 제목으로 공공기관 자유게시판을 도배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과연 어떻게 받..

수치스런 역사도 우리 역사다 - 다현사. [내부링크]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과거 대학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하는 선배들이 꼭 추천하는 책중 하나가 '다시쓰는 한국현대사'다. 짧게 다현사로 불리는 이 책은 어찌보면 슬픈 책이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처참하게 분해시켜 놓기 때문이다. 자랑스러워야 할 대한민국 현대사가 지워버리고 싶고 추잡한 현대사로 바뀌어가기 때문이다. 우리의 우방이라 지칭되면서도 여전히 시대적 화두로 남아있는 미국과 주한미군에 대해서도 강하게 메스를 가한다. 이 책이 나온 것이 1988년도였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16년전이다. 지금도 이 책에 대해 강한 반박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용이 상세하며 전율을 일으킨다. 그런데 웃긴 것은 이 책이 '거짓'이며 '왜곡'이며 '잘못된 미화'라 지칭하는 현대사의 흐름을 우리 후배들은 그대로 초중고때 아직도..

고등학교 수준으로 추락한 대학, 그리고 학생회. [내부링크]

한 기사를 읽었다. "학생들을 대표하는 총학이 외부 정치단체 등과 연계해 사회 정치적인 사안을 다루기보다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제대로 전달하는 단체가 됐으면 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일종의 허탈감을 느꼈다. 이 말중 후반에 있는 "학생들의~"은 1990년대 중반 고등학교 학생회에서 나온 발언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앞의 발언에서 나온 사회적인 부분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 고등학교 학생회에서 거론되었던 말이다. 최근 고려대에서 교수를 감금(?)한 사태로 인해 학생들을 출교시켰다. 또 다른 대학에서도 이제는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그러기에 사회에 둔감하기를 바라는 발언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90년대 중반 학번인, 그러기에 사회와 개인의 이질적인 부분이 공존했던 어정쩡한 ..

연예인들의 거짓말이 비난의 대상이 될까?. [내부링크]

이미지를 먹고사는 연예인들의 과거사를 들어보면 네티즌들은 '정말일까?'라는 의심과 함께 '어 저건 내가 아는 것과 틀리네'라는 반응을 보인다. 과거처럼 오로지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만 연예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닌, 인터넷공간에서 그와 과거를 같이 했던 이들의 정보로 인해 이미 드러날 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연예인들의 과거에 대한 거짓말이나 숨기려는 모습들은 아직도 이슈꺼리가 된다. 생각해보면 이들은 어디까지나 이미지를 만들어내야 하는 존재들이기에, 스스로도 실체가 어떤 모습인지 모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에서 의사가 되기도 하고, 변호사가 되기도 하고, 공주도 되기도 하며, 쇼프로그램에서 갑자기 여럿 남자나 여자들의 프로포즈를 받는 존재가 되기도 하니, 스스로도 "내가 과거에 어떤..

<누구나 홀로 선 나무>(조정래)글의 무게를 배우다. [내부링크]

난 개인적으로 글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이다. 다른 사람의 잘 쓴 글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질투심도 갖는다. 내 스스로 아직 한참 모자름을 알면서도 주제넘게 이곳저곳 글을 쓰며 다닌다. 대학때부터 글을 쉽게 봤다. 신문 8면중에 4면 가까이를 맡으며 매주 수십장 원고지를 3년 가까이 채우다보니,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 인터넷 토론카페 등에서도 다른 이들의 글을 우습게 보고, 나의 글에 대한 무게를 측정하지 못했다. 잘 쓴 글에 대해서는 일부러 머리 쥐어짜며 꼭 '딴지'를 걸어야했다. 그런데 그런 내 생각에 제동을 건 책이 바로 조정래선생의 산문집 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조정래선생은 , , 의 저자이다. 원래 난 산문집을 잘 읽지 않는다. 그냥그런 수필의 너절한 이어짐은 그보다 더 긴박..

한나라 서울시장후보 오세훈의 적은 원희룡?. [내부링크]

한나라 서울시장 후보로 뽑힌 오세훈씨가 선대본부장에 원희룡의원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가자마자 한나라당 지지자들중 일부가 벌써부터 반박을 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홈페이지는 물론 오세훈후보와 원희룡 후보 홈페이지에 반대의 글을 남기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대위원장에 반한나라당 성향의 원희룡의원은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오세훈을 지지하지만, 원희룡의원이 선대위원장이 된다면 강금실을 찍겠다" "원희룡이 선대위원장이 된다면 오세훈 역시 반한나라당의 위치에 설 것이다"라는 극단적인 글까지 남기고 있다. 글만 본다면 일부의 주장일 수 있지만, 그동안 원의원이 소장파로서 한나라당의 쇄신을 꾸준히 주장했고, 한나라당 내부에서 어떤 대우를 받았는가를 새삼 돌아본다면, 단순한 문제는 아닐..

황우석지지자들의 진중권 감금 그리고 광신. [내부링크]

아침에 TV를 보다가 황우석 지지자들이 진중권을 강의실에 일시 감금했다는 보도를 봤다. 순간 머리가 멍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만일 그 자리에 진중권이 아니라 MBC PD수첩 PD들이 있었다면?. 그 보도에 대한 황우석 지지자들의 반응역시 놀라웠다. "그러니까 입을 잘 놀렸어야지. 모두 잘하셨습니다" 황우석 비판은 대한민국에서 차단되어야 한다는 말인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아래 나는 황우석 지지자들이 무섭다는 글에서 그들이 생면부지의 사람들의 생사여탈권을 쥐려고 하는 모습을 비판했었다. 그런데 그들의 반박논리는 "그러니까 황우석박사의 원천기술에 대해 다시한번 기회를 주고 확인해야 한다"라는 것이였다. 자신들이 지지하는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항의를 하고 그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당연히 ..

온 몸(?)으로 월드컵 응원한다는 가수(?) . [내부링크]

“장소가 길거리인 만큼 누드 화보 정도의 노출은 없겠지만 실현 가능한 범위내에서 파격적인 패션이 될 것". 폭시측에서 말한 내용이란다. 두 가지가 생각이 난다. 2002년 한장의 사진으로 뜬 미나와 맨발의 가수 이은미. 미나야 뭐 다들 아는 이야기고..이은미가 얼마전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말했단다. "가수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노래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라고 나와요. 자기 직업을 노래하는 것으로 택한 이가 가수에요. 그러니까 노래를 부르지 않는, 가수 아닌 애들은 가수라고 부르지 말아야죠. 가장 기본적인 걸 하라고 얘기하는 것일 뿐예요. 레코딩 할 때만 노래하는 사람을 어떻게 가수라고 부를 수 있어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맞는 말은 이미 오래전 부터 나왔지만 아직까지 바뀔 기미는 보이지 않..

영어학습교재 사기 피해 급증..그리고 반복 피해. [내부링크]

매형이 한 영어교재 업체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결혼 전에 YBM시사 영어를 했던 매형에게 전화한 업체에서는 이제 중고급과정을 마쳐야 하기에 아직 결재하지 않은 돈을 내라는 것이였다. 매형도 어이없고, 그 이야기를 들은 나도 어이없었다. 매형은 그럼 당시 계약서를 팩스로 보내라고 했는데, 그 이후 연락이 없다고 한다. 관련 사이트와 소비자연맹 등을 모두 뒤졌다. 의외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당연한 일이라고 해야 하나. 그 피해자는 어마어마했다. 동일 업체가 한 사람에게 요구하는 금액이 대략 100만원에서 160만원 사이가 대부분이고, 심할때는 200만원의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피해사례가 올라오고 있었다. 1800여명의 피해자 모임 사이트에서 실제 피해를 입은 사람이 1천명정도라고 치더라도 10억이 넘는 ..

기업은 검찰을 앵벌이짓하는 단체로 아는가?. [내부링크]

삼성 "8천억 내놓겠다" 론스타 "1천억 내놓겠다" 현대 "1조원 내놓겠다" 검찰 조사가 들어간 기업들이 하나같이 '방안'이라고 내놓은 말들이다. 겉으로야 검찰조사와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이건 누가 봐도 "돈 줄테니 잘 봐주세요"라는 선처용 방안임을 알 수 있다. 위법행위를 했으면 일단 처벌을 받고, 그 이후 대국민 사과등을 통해 기금을 내놓든지 사회복지 활동을 해도 늦지 않을터인데, 모두 검찰 조사중에 천문학적인 숫자의 돈을 내놓는 것이다. 세 회사의 말들을 가만히 보면 마치 검찰을 '앵벌이'직 하는 단체로 취급한다는 생각이 든다. "검찰이 손을 대면 천문학적인 기금이 나온다" 이런 공식이 나오니 말이다. 물론 검찰측에서는 이러한 기금과는 별도로 엄정히 수사한다고 말했지만, 어떻게든 영향을 미친다는 ..

바람둥이의 거리 두기. [내부링크]

운이 나쁘게도 내 주위에는 인기가 좋으면서도 늘 외롭게 사는 바람남, 바람녀들이 몇몇 있다. 입에는 늘 외롭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도 정말 외로운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정신적으로는 정말 사랑을 못해봐서 그런지 몰라도, 적어도 주위 상황은 외로운 것 같지는 않다. 그들에게 '사랑'은 거리다. 0m -> 애인사이. 100m -> 타인. 여자의 경우. 몇명의 케이스를 유심히 봤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관심있어 하는 남자를 언제나 50m에 둔다. 그리고 시시때때로 30m로 끌고오기도 하고, 70m로 잠시 내몰기도 한다. 하지만 절대 애인의 개념을 둔 0m로 끌고오지는 않는다. 타인의 거리인인 100m로도 절대 내보내지도 않는다. 언제 그 사이에 이들을 위치시킨다. 남자들은 자신이 30m쯤 들어오면 생각한다..

한류스타와 한국민의 의식. [내부링크]

일본이 도발을 할 때마다 아쉬운 것이 있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세칭 한류스타들이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워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배용준은 독도문제에 대해 자신의 홈페이지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이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일본 언론들은 "욘사마 양국에 냉정한 대처 요구"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었다. 그 이후 이세은이 일본 방문때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발언을 했고, 그 이후에는 내가 관련 뉴스를 제대로 봤는지 모르겠지만,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일본에 영화 혹은 드라마를 홍보하러 가는 길에 뜬금없이 태극기 흔들고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다. 하지만, 자신의 홈페이지를 비롯해 비공개 채널로라도 충분히 "한국의 스타인 우리들은 이러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혀주면..

아내가 결혼했다?. [내부링크]

책이야기다. 올 세계문학상을 받은 이 책은 내용에 대해 의견이 분분할 수는 있어도 가독성 하나는 뛰어나다. 그리고 축구에 대해 의외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 부가적인 즐거움도 준다. 아침부터 뜬금없이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어제 밤에 다 읽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내용은 간단하다. 서로 축구를 좋아하다가 만난 한 남자와 여자가 우여곡절끝에 결혼했다. 그런데 여자가 뜬금없이 또 결혼을 하겠다는 선포를 한다. 지금의 남편도 사랑하지만, 또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두집살림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포한다. 첫번째(?)남편은 팔짝 뛰지만, 여자를 사랑하기에 이혼도 못하고 여자가 다른 남자와 또다시 결혼하는 것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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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이야기는 아니다. 며칠 전 친구와 포장마차서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앉아계시던 한 시각장애인 안마 아저씨의 넋두리다. 수년간 강남의 한 안마시술소에서 일을 했다는 그 아저씨는 생존과 반듯하게 자라고 있는 딸을 위해서, 퇴폐업소라는 것을 알지만 그곳서 일했다고 한다. 성매매특별법이 발효되고 난후, 아저씨는 안마시술소 업주들 입장에서 정부를 비난했다고 한다. 어쩔 수가 없었다. 건전한 안마시술소가 현실적으로 거의 없는 마당에 아저씨가 살아가는 '자본'을 마련해주는 공간이였기 때문이다. 당시 군포에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안마시술소 업주들이 잡혀간 것에 대해 경찰서 앞에서 시위를 하는 뉴스도 나오곤 했던 때였다. 그런데 아저씨는 2005년 가을을 넘기면서 안마시술소에서 쫓겨났다고 했다. 강남지역에 안마시..

내가 기억하는 '화성연쇄살인사건'. [내부링크]

화성연쇄살인사건이 오늘로써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내일부터는 범인이 전면에 등장해 "내가 죽였소"라고 외치고 다녀도, 법적으로 그를 구속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게된다. '공소시효' 이 제도가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살인 등 특정범죄에 대해서는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여하튼 범인을 못잡고 끝난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이 한창 일어날 때, 나 역시 화성에 살았다. "여자 혼자 다니지 마라" "빨간 색 옷 입지 마라" 등등의 말로 분위기가 흉흉해졌고,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은 오후 3~4시만 되면 모두 집에 돌려보냈다. 그것도 절대 혼자서는 못 가게 하고, 반드시 동네별로 묶어서 보낸 것으로기억한다. 화성군 (지금은 시로 승격)은 가본 사람..

또 의미없는 민방위 교육에 참가하다. [내부링크]

또 날라온 민방위 교육훈련소집통지서. 어차피 정해진 날짜에 가지 않아도 되는 일이기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맘먹고 오늘 민방위 교육에 참가했다. 가서 하는 일은 그다지 없다. 앉아서 3시간 강의를 듣고 1시간 시청각 교육을 받고오면 되는 것이다. 100% 허탈감을 느끼고 오는 '시간때우기' 교육이다. 첫째시간, 대부분 사람들이 젊디 젊은데,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강사가 알려주고 있다. 물론 아주 쓸모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민방위에서 할 강의는 아니다. 두번째,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해 강의한다. 결론은 술담배 하지말고 운동하라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있는 이야기다. 세번째, 그나마 사람들이 집중해서 듣는다. 교통사고의 사례와 분석,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참석한 사람들중 다..

정체성 잃은 90년대 학번의 이야기. [내부링크]

기사를 보면서 90년대를 생각했지만, 또 한편으론 연극소개를 위한 기사치고는 90년대를 너무 거창하게 끌어들였다는 생각이 든다. 안기자와 마찬가지로 1996년 3월 대학에 입학했다. 그리고 대학신문사란 곳에 발을 디뎠다. 그리고 그곳에서 3년을 보냈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난 대학에서 90년대 후반 '대학'이란 공간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면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1996년과 1997년도 연세대와 한양대 사태를 지나면서 '운동권'은 사회에서 불편한 대상이 되어버렸고, 안기자의 말대로 80년대에게는 '흉내내는 운동권' 으로 비춰졌다. 등록금투쟁등 학내 사안에 대해서는 집회를 열면 기껏 수십명이 모여서 구호를 외칠 뿐이다. 문선은 이미 투쟁가요에서 인기가요로 대체했고, 의식있는 대학생의 모..

이명박 '황제테니스' 6개월전에는?. [내부링크]

아래 기사는 모 신문에서 2005년 9월에 보도한 기사입니다. 뭐 일종의 '마니아를 찾아서'식의 가벼운 기사였죠. 다른 뉴스를 찾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와 올려봅니다. 물론 이명박 시장이 테니스를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뭐라하기는 어렵죠. 지금 이시장이 욕을 먹는 이유는 서민들과 차별화된 테니스를 친다는 사실과 서울시에 중대 사안이 있었는데도 테니스를 즐겼다는 것이죠. (다른 사람이 대납했다거나 청탁문제가 오간것도 문제고요) 아래 기사를 읽다보면 재미있는 대목이 나옵니다. 남산에 있는 장충단 코트가 나온다는 사실이죠.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테니스 마니아 이명박을 취재하다가 '황제테니스' 이명박을 놓친 안타까운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기자에 대해 뭐라 말할 수도 없는 것이 기획 자체가 틀리니..

'많이 알고있다'는 중병에 걸린 요즘 사람들 [내부링크]

요즘 사람들은 나이불문하고 많이 '안'다. 인터넷에서 1시간만 얼렁뚱당 돌아다니면, 과거 사람들이 수십일에 걸쳐 고민하고 논쟁했던 내용들을 그대로 흡수한다.그래서 사람이 굉장히 약삭빠르고 똑똑하다. 과거처럼 언론통제한다고, 사람들의 의식을 개혁 시키기위해 일방향적인 교육정책 했다가는 융단폭격 맞기 일쑤다. 물론 아직 언론이나 몇몇 식자들의 말이 어느정도 사회여론을 주도하긴 하지만, '많이' 똑똑해진 요즘 사람들은 호락호락하게 그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공개된 정보가 많고,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손놀림으로 논쟁이 불붙기 시작했으니 몇몇 사람들의 말에 무조건 고개 숙이고 들어가는 것은 '자존심'상해서 하기 싫어진다. 똑똑하고 많이 아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인 듯 싶다. 그러나 '천만에'라고 누가 나에게 ..

황우석 지지자들이 무서운 이유. [내부링크]

결론부터 말하면 황우석 지지자들이 무서운 이유는 황우석에 관해서 철저히 이분법에 따른다는 것이다. 그 어떤 결론이 나와도 오로지 우리편 아니면 적으로 구분한다는 점이다. 이성적인 논리는 들어갈 부분이 없다. 그들은 지금 황우석을 지지하느냐 아니면 반대하느냐만 남을 뿐이다. 추적 60분 문형렬피디의 지지게시판에 만들어졌다는 뉴스를 보고 소름이 끼쳤다. 스타를 지지하는 팬클럽도 있고, 사회에 영향을 미친 개인에 대한 지지 카페도 있는데 왜 유난히 저 게시판을 보고 소름이 끼쳤을까. 그건 문피디의 생사여탈권을 마치 황우석 지지자들이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추적 60분의 내용이 황우석 지지자들이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그것이 비록 공정보도였다고 하더라도) 분명 그 순간부터 문피디의 지지 게시판..

세상이 움직였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 포털 vs 네티즌. [내부링크]

지난 20일부터 한주간 난 대한민국에서 그동안 참으로 보기 힘들었던 장면을 봤다. 네티즌들이 사회적 영향력을 갖도록 기여한 2개의 포털사이트들과 이를 이용해 다양한 발언을 했던 네티즌들이 치열한 싸움을 한 것이다. 바로 K중학교 교사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서이다. 여교사가 올렸다는 (결국 본인이 올린 것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갔다) 글이 17일부터 급속도로 퍼지면서, 가해자 사진과 군대때 행적을 비롯한 과거사까지 네티즌들사이에 같이 퍼지기 시작했고, 이는 곧 법적 처리와 무관한 네티즌들만의 '재판'이 열린 것이다. 그리고 20일 세계일보서 사실보도와 기획보도가 한꺼번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네티즌들과 포털과의 '희한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당시 1만 2천여명이 서명한 미디어다음의 네티즌청원이 사라졌고, 관련기..

해결방법 '집행자'가 없다. [내부링크]

우리가 흔히 접하는 뉴스중에서는 이런 생각이 드는 뉴스들이 있을 것이다. "어! 이거 작년 이맘때쯤 봤는데" "또 똑같은 말이네. 쓸게 그렇게도 없나" 대표적인 것들로는 연말에 각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일부러 사용하기위해 보도블럭을 새로 깐다든지, 3월이면 어김없이 대학가에서 술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든지 하는 것이다. 뉴스로 나가고 전문가들의 발언이 그 시기에 연이어 터지지만, 역시 1년뒤에 같은 기사와 대안을 볼 수 있다. 기자들 입장에서는 편하기는 하지만, 난처하기도 하다. "또 그 이야기냐" 라는 독자들의 비판도 그렇지만,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보도한 내용이 허공에 대고 소리치기꼴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문제해결 순환구조에서 한가지가 빠져있기..

이준기, 노대통령의 '광대'가 되다. [내부링크]

23일 노무현대통령의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에서 이준기를 봤다. 특별패널로 초청되었다고 한다. 이준기가 물었다. "영화계는 미국에 대한 굴복이 아니냐는 불만이 있다. 대통령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싶다" 이게 끝이였다. 이후에는 노대통령의 페이스에 끌려다니다 끝났다. 물론 이날 대화가 스크린쿼터제에 대해서만 하는 토론이 아니였기에 더이상의 진전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계가 선택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내 이준기가 왜 나갔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맴돌았다. 개인적으로 스크린쿼터제 축소를 반대하는 영화인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좋게 보지 않는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준기가 스크린쿼터에 대해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과 맞짱을 뜨는 것은 어이없었고, 드디어 영화계..

한일 야구대결, 한국이 승리한 이유. [내부링크]

일본이 이긴 마당에 한국의 승리라고 하면 어설픈 애국주의요, 우격다짐 코미디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내 나름의 해석으로 하자면, 결국 이번 WBC에서 이뤄진 한일전은 3판 2승제 게임이였을 뿐이다. 미국이 처음부터 철저히 자신들의 의도대로 짠 이번 '판'은 한국이란 변수때문에 뒤죽박죽이 되었다. 결국은 WBC가 아닌, ABC가 되었고 주인공은 미국과 주인공이 아닌 한일 아시아의 두 국가가 주인공으로 부상해버린 것이다. 미국은 오심으로 '아시아국가' 일본에게 겨우 이기고, 다시 '아시아국가' 한국에게 지더니, '아시아'의 두 국가의 결과에 따라 '4강진출'에 목을 매다가, '아시아국가' 한국이 만들어준 기회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아시아국가' 일본에게 기회마저 빼앗겨, 다시 '아시아'의 두 국가가..

이해찬과 이명박..불쌍한 것은 서울시민? [내부링크]

이해찬 전 총리가 골프로 낙마할때 총리실측은 해명은 아래와 같았다. (당시에는 철도파업이 시작돼 국민 불편과 물류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파업등 현안에 대해 관계장관회의를 갖는 등 사전에 점검을 한 상태에서 방문한 것이다" 그리고 곧 낙마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서울시가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테니스를 쳤다는 보도가 나가자 서울시는 아래와 같은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테니스 장소는 시청에서 약 5분, 재해대책본부로부터 2분거리에 위치한 지역으로 수행비서가 재해대책본부 상황실과 시 당직실 등과 연락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폭우대책관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다" 총리실의 해명과 다른 것은 여기에 덧붙혀 "모든 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휴일날 테니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테니스를 ..

'여교사 성폭행'사건 현재까지 언론들은 어떻게? [내부링크]

보도순서대로 거론토록 하겠다. 아래 조금씩 코멘트를 단 것은 특이성만 이야기한 것일뿐 별다른 의도는 없다. “동료 여교사 성폭행” 마녀사냥식 여론재판 논란 (세계일보) 중학교 교사가 '동료 여교사 성폭행' 충격 (세계일보) 세계일보는 이 사건에 대해 가장 먼저 보도했다. 특이한 점은 사실을 우선 거론한 것이 아닌 인터넷내 사진 및 실명거론 문제가 먼저 나온 후, 사실보도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임시직 여교사 성폭행한 교사… 사진·실명 인터넷에 급속 확산 (중앙일보) 사진을 세계일보 것을 갖다 사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늦은 보도했지만, 추가 취재로 피해자가 본인이 직접 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경찰관계자의 멘트가 처음 공개됐다. 이로써 자칫 현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아래 글에 내용 있음) 현재 글이 사실관..

이치로가 재일 한국인이라는 주장을 보며. [내부링크]

2004년인가 인터넷에 이치로에 대해 "재일동포다"라는 말이 나돌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이치로를 가르친 타격스승이 박종률이란 이름을 가진 재일동포라는 사실이 기사화되면서, 이것이 퍼져퍼져 급기야는 이치로가 '재일동포'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돌았고, 여기에 "이치로가 잘하는 것은 한국인의 피가 흐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는 한 일본인터넷사이트가 알려지면서 다소의논란이 있었다. '30년 발언'으로 인해 과거 90년대 중반에 "한국에서는 마늘냄새가 난다"까지 다시 거론되면서 공격당하고 있는 이치로. 승부를 가리는데 신경전은 불가피하게 벌어질 수 밖에 없지만 그 정도가 넘어서면 단순한 신경전으로 보기 어려울 것이다. 여하튼 지금 이치로는 발언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화나게했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진(?)으로 ..

KTX여승무원 없애봤자 200원 할인?. [내부링크]

철도공사측과 KTX여승무원들의 싸움이 해법이 안보인다. 결국은 이 땅위에 모든 비정규직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이들만의 문제라고 보기 힘든 상황으로까지 왔다. 한쪽이 무릅을 꿇는순간 비정규직문제의 해법에 하나의 선례가 남기때문에 이번 싸움은 더더욱 관심을 끌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들 싸움을 보는 우리는 감정적으로 이들을 동조 혹은 비판할 수 없기에 이들이 제시하는 근거와 숫자자료에 일단 마음을 어느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철도공사에서 제시하는 "이들 여승무원들의 봉급이 우리 6급 1호봉보다 4만원 많다"라는 주장을 듣다보면 왜 여승무원들이 파업할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여승무원들이 "틀렸다. 수당은 왜 포함 안시키고 말하냐"라고 하면 정신이 없어진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정규직 6급 1호봉이 200..

고등학생들의 '권리 찾기' 2라운드. [내부링크]

지난 12일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 2기 집행부가 출범했다. 작년인가 1기가 출범할 때, 참 말들이 많았다. 언론의 '한총련 산하단체'라는 어이없는 발언으로 인해 순수하게 고등학생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이들의 움직임은 시작도 해보기 전에 제동이 걸렸다. 의장으로 뽑힌 학생은 경찰에 2번이나 불려가고, 대의원이였던 학생들은 학교로부터 가입경위를 추궁받거나 탈퇴를 요구받았다. 그덕에 중간에 많은 멤버들이 빠져나갔다. 이들이 주장하거나 요구하는 것이 반사회적인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내세운 잣대는 오로지 '어른들의 시각' 즉 "우리가 하라는대로 하지 않는 너희들에게 가르침을 주겠노라"수준이였다. 거꾸로 어른들이 이들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였던 것이다. 그런 그들이 3개여월동안 이리저리 불..

언론이여, 성범죄 관련 기사는 그만. [내부링크]

인천, 성폭행.성추행사건 잇따라 여아 수십차례 성폭행한 10대 구속 찜질방성 20대 여성 성추행 취직미끼 모텔유인 성추행 여고생 한달새 3번 성폭행 당해 '성폭행 위로해주겠다'며 여중생 성폭행 고교생이 초등학생 성폭행 친딸 성폭행 30대 미수 여자승객 성폭행 택시기사 영장 동거녀 초등생 딸 3년째 성폭행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 성폭행 10대 조선족이 새벽길 귀가여성 성폭행 초등생 성추행 스리랑카인 구속 찜질방서 초등생 성추행 술취해 장애인 성추행 60대 구속 무허가 어학원 원장이 여중생 성추행 잠깐 흝어본 연합뉴스 기사 제목이다. 사실 보도를 하는 것도 좋지만, 왜 이런 보도를 끊임없이 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 그렇다면 심층적인 보도를 몇 차례 내보내는 것이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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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면 한 칸 양 옆에 6자리씩 12개의 자리가 노약자석으로 되어있다. 그 자리는 노인 (대략 65세이상), 장애인, 임산부 등을 위해서 마련된 자리다. 그런데 지하철을 아침저녁으로 타다보니 그 자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생각의 발단은 후배가 "노약자석을 없애면 안될까"라는 말을 하고부터이다. 며칠 전이다.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 한분이 지하철에 타셨는데, 그 위치가 지하철 한 가운데였다. 노약자석을 제외한 나머지 자리에는 모두 승객들이 앉아있었다. 할머니가 타시자, 자거나 자기만의 일에 심취된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노약자석쪽을 힐끔힐끔 보기 시작했다. (차량안에 서 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노약자석이 빈 것이 그냥 눈에 들어왔다) 할머니도 노약자석으로 발을 옮기셨지만, 차량의 ..

1950년대 매카시즘과 2006년 황우석시즘 - 굿나잇 앤 굿럭 [내부링크]

TV는 우리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계몽하고 영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려면, 우리가 그런 목적으로 사용해야합니다. 그러진 않는 한, TV는 바보상자에 불과할 뿐입니다…! 굿 나잇 앤 굿 럭. - 굿 나잇 앤 굿 럭 中 ‘에드워드 머로우’ - '굿 나잇 앤 굿 럭'...영화에 대해 잠깐 소개를 해야겠다. 영화의 배경은 1950년대 초반이다. 레드 콤플렉스가 미친 듯이 세상을 뒤집던 시대다. 미국의 조셉 맥카시 상원의원의 어이없는 발언들과 행동으로 사람들은 숨죽이며 살아야했고, 진실을 기록하고 말해야 하는 언론들 역시 자신의 펜대를 부러뜨리고 혹은 목소리를 죽여가며 보도를 했던 시대였다. 이영화는 이때 이런 매카시즘에 맞서 언론의 힘을 보여줬던 에드워드 머로우 뉴스팀의 이야기를 그렸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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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의 검은 상복 응원이 도마에 오르고, 이에 붉은 악마 집행부측이 사과문을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사과문이 아니라 해명문이라고 하는 것이 옳겠더군요. 붉은 악마에 대한 논쟁은 대기업의 후원을 받고, 또 앙골라전 표 분배에서의 문제점 등으로 인해 뜨겁게 시작됐습니다. 논점은, 거의 모든 내용이 붉은 악마는 이미 2002년도의 순수성을 가진 단체가 아닌, 상업성을 지녔고, 사업을 위한 단체로 변질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반대하는 입장에 계신 분들의 주장중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눈에 띄어 공개적 반박을 해보려 합니다. "대한민국이 5대 0으로 지거나 프로리그가 제대로 굴러가지 못할 때는 관심없던 사람들이, 꾸준히 응원하고 한국 축구발전을 위해 열심히 뛴 붉은 악마를 욕..

대한민국 네티즌은 모두 '낚시꾼' . [내부링크]

"한가인, 연정훈에게 잠자리 선물" 꽤 유명한 낚시질 제목이다. 정말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어릴 적에 선물했다는 내용인데, 당시는 한가인과 연정훈이 결혼할 즈음이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밤에 둘이 누워 뭔가를 했던 것으로 생각한 모양이다. 엄청난 클릭수와 동시에 비난의 댓글이 달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낚시' 원래 물고기를 낚는 행위다. 그런데 인터넷상에서 이 낚시질이 새로운 의미로 해석되고 유통되고 있다. 엉뚱한 제목으로 혹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네티즌들의 클릭을 유도하는 행위를 말하고 있다. 처음에는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려고 하는 일부 황색저널리즘 성격의 인터넷 매체에서 낚시질이 시작됐다. "00양 저도 벗고 싶어요"라는 제목을 클릭하면, 녹화중에 너무 더워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클릭하는 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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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메일을 봤네요. 지난 토요일 SBS 반전드라마에서 홍수현씨가 동방신기 멤버와 키스한 것을 가지고, 동방신기 일부 팬들이 홍수현씨에 대한 적대적(?)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팬카페차원에서 방지하는 공지를 카페회원 전체에게 돌렸네요. 개인적으로 동방신기에 대해 이래저래 말하고픈 생각은 없지만, 이번 팬카페 차원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하고자 하는 모습은 한편으로는 그동안의 팬클럽문화가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를 보여주는 것같아 씁쓸하고 한편으로는 좀더 발전적으로 나갈 수 있는 방향타를 스스로 잡는 것 같아서 좋게 보이네요. 어차피 스타는 이미지고 팬은 그 이미지를 추종하며 삽니다. 배용준씨가 일본에서 거의 신적으로 추앙받는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가 찍은 스캔들은 썩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도 (대신 외..

우리가 '중위 김훈'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내부링크]

오늘은 1998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의문의 권총상을 입고 사망한 고 김훈 중위의 8주년 추모미사가 있던 날이다. 김훈중위의 죽음은 '시사저널'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고, 곧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켜 두 편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한편은 직접 김훈중위의 죽음에 대해 다뤘던 '진실의 문'이란 독립영화였고, 다른 하나는 공전의 히트를 쳤던 '공동경비구역 JSA'였다. 그러나 오늘 김훈중위의 추모미사에 대해서는 연합뉴스의 짤막한 단신뉴스로만 나왔을뿐 그 어떤 언론도 주목하지 않았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무수한 뉴스꺼리때문인지, 아님 별로 사람들에게 주목받을만한 이야기꺼리가 아니였는지 몰라도, 그 어떤 언론들도 김훈중위에 대해 조명해주지 않았다. 김훈 중위의 죽음은 단순한 의문사가 아니다. 30..

난 붉은 악마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 응원하련다. [내부링크]

2002년 난 붉은 악마였다. 붉은 옷은 이탈리아전부터 입었으니 겉은 조금 늦었지만, 이미 폴란드전부터 '대~한민국'을 외치며 광화문 길바닥에 앉아 응원을 했으니, 속은 그때부터 붉은 악마였다. 신났다. 경기도 경기지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았다. 무엇보다 '어느 장소'든지 모두 응원공간이였고, 붉은 악마들의 공간이 되는 것이 좋았다. 호프집이든, 길바닥이든, 친구집이든, 하다못해 일하는 사무실을 비롯해 군막사까지도 한국전이 있는 날에 대한민국 국민이 있는 곳은 모두 붉은 악마들의 응원장소가 되었다. 거기서 시작된 힘은 우리에게는 생소한 '광장문화'라는 말을 만들어냈고, 이내 서울시청앞의 복잡한 도로를 서울시민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그런 이제는 그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그것은 지금뿐..

손석희가 정치권으로 나간다면? [내부링크]

손석희 전 MBC아나운서 실장이 성신여대 교수로 강의를 시작할 것이라는 뉴스를 들은 뒤 아쉬움이 많았다.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손석희는 후학을 길러내기 위해 강의를 할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손 전실장이나 엄기영 현 앵커등이 정치권에 나가지 않는 것에 대해 굉장히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난 이런 의견들을 보면 "그건 아닌데"라는 생각를 하곤한다. 정치권에 대해 다수의 사람들은 진흙투성이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인을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그들은 늘 모략과 비방으로 점철된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그런 그들을 구성해주는 것은 국민이다. 솔직히 국민들이 정치인들 욕할 것도 없다. 뽑을 때 이미 거기서 거기인 사람들 세워놓고 뽑았기 때문이다. 조..

모두의 말을 들어보기 전에 '진실'을 말하지 말자. [내부링크]

친하다기보다는 친하고픈 선배가 있었다.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고, 당시 내 눈에는 돈도 안되고 욕만 먹는 일에 열정적으로 뛰어드는 그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다. 미력하나마 내가 가진 능력으로 그를 도와주고싶은 마음도 들었다. 그런 그 선배가 자신과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팽'당했고, 억울한 일도 당했다고 말했다. 실제 그 선배의 일은 사회적으로도 적지않은 파장을 가져다 준 일도 있었기에 잘만 이용하면 출세는 아니더라도 '이름'은 조금씩이라도 알릴 수 있는 일이었다. 때문에 그 선배가 말한 그 부도덕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었기에 그 선배를 믿었다. 사실 그 '팽'시킨 사람들의 도덕성도 사회적으로 무시하지 못할 위치였다. 다들 나름대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덕성과 더불어 남들은 해내지 ..

왜 세상은 '적' 아니면 '아군'으로 나눌까? - 한순간에 성전환수술 당하며. [내부링크]

글을 블로그뿐만 아니라 이곳저곳에 쓰다보면 상당히 다양한 반응을 접하게 된다. 그런데 이 반응은 단순히 정리하면 크게 세가지 정도이다. 첫번째는 의견에 대한 조목조목 반박이다. 내가 세상을 수백년 살지도 않았고, 다른 사람이 해보는 경험을 '모두' 해보지 않았기에 당연히 내 사고방식에는 편협성이 없을리 없고, 틀린 점도 많을 것이다. 그것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글을 접할 때는 고맙고도 무서운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쓰고 싶은 글, 내가 하고싶은 말을 좀더 다듬을 수 있으니까. 문제는 두번째와 세번째다. 한꺼번에 이야기하면 순식간에 나를 '적' 아니면 '아군'으로 삼아버린다. 예를 들어보면. '차 접대'에 관한 글을 쓰고나니까, 나온 반응은 나를 여성으로 안다는 것이다. 차 접대 문제는 남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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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에 학교사무원들의 차접대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요지는 학교 사무원 (특히 여성)분들이 담당업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학교에 손님이 오거나, 학내 행사때 커피 등 차접대를 관행적으로 한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학생들에게 '도덕'적인 부분을 가르치는 선생들조차도 이러한 관행이 부당하다는 생각을 거의 안한다는 것이였다. '당연히' 학교 사무직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을 쓰고 나서 반응은 잠깐동안이나마 대단했다. 당사자들인 사무원들은 그런 관행은 완전히 폐지되어야된다며 흥분했고, 많은 사람들도 "자판기 갖다놓고 쓰면되지 꼭 여직원이 타와야 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는 "요즘 직장 갖기가 얼마나 힘든데 그정도 가지고 투덜대냐" "그럼 나이 많은 교장선생님이 ..

정말 미래를 추측할 수 있을까 - 미래학 산책. [내부링크]

자신의 책이 조금이라도 더 쉽게 쓰여졌음을 은연중에 내보이는 방법중에 하나가 책명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카페' '산책' '하룻밤에' 등등.. 이 책 역시 그러한 의도일 것이지만, 동시에 그 의도에 가장 잘 부합하게 글을 썼다. 저자 황주홍교수는 가볍게 그러나 나름대로 상세하게 이 책을 써나가고 있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6명의 미래학자들과 그들의 주장을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황교수의 간단간단한 코멘트가 연결되어 있다. 마치 강의를 하는 것처럼..황교수가 소개하는 학자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앨빈 토플러, 새뮤얼 헌팅턴, 프랜시스 후쿠야마를 비롯해 경영학도들에게는 친숙한 피터 드러커 그리고 다니엘 벨, 폴 케네디가 그 사람들이다. 설사 이들을 몰라도, '제 3의 물결' '문명의 충돌' '단절..

국제화? 다른 나라 모르는 한국인. [내부링크]

과거에도 그랬지만 이번 마호메트만평 사건은 어떻게보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국제문제에 대해 둔감한지 새삼 느끼게 해줬다. '마호메트 만평' 사건은 문명간 충돌로 유럽과 중동, 미국 등은 '제 3차 대전'으로 확산될 수 있는 가장 가능성있는 사건으로 생각하고 있다. 실제 세계인구의 3분의 1이 믿는 종교를 언론의 자유라는 이름아래 수치심을 안겨줬으니, 문제가 커질 법도 하다. 언론의 자유는 뭐든 맘대로 써도 된다는 자유가 아니다. 전체 질서를 유지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지키고자 하는 공공의 성격을 지녔을때 부여되는 자유다. 유럽 언론들의 입장을 만일 그대로 적용시킨다면, 우리나라 언론들이 유럽 언론인들 개개인의 사적인 이야기 - 심지어 그 부모를 욕하더라도 - 아무 말도 못한다는 소리다. 왜냐면..

영화인들!!심형래 감독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내부링크]

며칠전 텔레비젼에서 심형래 영화감독님의 파워인터뷰라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된 이후 영화의 참패로 온 국민의 비난과 질타를 받아온 그지만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전국민을 반성케 만들었습니다. 그가 공룡쭈쭈라는 영화를 만들었을때, 한국에는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쥬라기 공원이라는 영화가 상륙해 있었습니다. 국민들은 물론 영화인들까지 그의 영화를 쓰레기 같은 영화니 비주류 B급영화니 하며 우롱하고 심지어 그에게인신공격까지 해댔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때 쥬라기 공원을 보면서 왜 우리는 저런 영화를 못만들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수십년간 스크린 쿼터라는 울타리 안에서 돈되는 영화만 만들려고 하고 최고의 스타만을 고집한 영화계는 어차피 따라갈 수 없는 헐리우드식 영화라고 생각하고 현실에 ..

아십니까? 초콜릿이 검은 이유를 . [내부링크]

뉴스: 아십니까? 초콜릿이 검은 이유를 출처: 오마이뉴스 2006.02.13 12:13

영화는 즐기면 볼까 아니면 분석하면서 볼까 [내부링크]

극장에서 본 첫 영화는 제목은 기억에 남지 않지만, 홍콩영화였다. 부모님 몰래 친구들과 들어간 지정석도 없는 극장 계단에서 난생 처음 본 거대한 화면은 그냥 멍한 기분만을 느끼게 했다. 그 후 다시 찾은 극장에서 본 서편제는 내가 접한 현실이 아닌 화면을 통해서도 내가 눈물을 흘릴 수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그렇다고 무슨 영화배우나 감독을 꿈꾼 것은 아니었다. 단지 그렇게 영화를 보는 것이 즐거웠고, 독서실을 간다는 핑계로 역 주변 동시상영극장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꼭 찾아갔다. 지정석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한편을 봤다고 쫓아내는 것도 아니었기에 같은 영화를 하루에 2~3번씩 볼 때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무슨 영화를 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영화 할리우드가 ‘존재’의 철학을 어설프..

대학 오티에 관한 추억. [내부링크]

드디어 새터 (새내기 새로배움터...오리엔테이션이죠.^^)의 시기가 왔다. 새터가 가본지 수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후배들로부터 들려오는 이야기는 꼭 우리때와 비슷하다. 시대가 변하고, 사람이 변해도 선후배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은 비슷한 모양이다. 1. 술... 이거 빼놓고는 오티 이야기 안 나온다. 지금은 자연스럽게 마시는 학생들도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역시 대학 입학과 동시에 선배 동기들과 처음 마시는 술이기에 그 의미가 다르다. (90년대 후반까지는 정말 이때 처음 술 제대로 마셔본 신입생들이 많았다). 각 대학 총학생회 등은 혹 술 먹고 학과끼리 싸울까봐 적당히 마시라고 하지만, 교수들도 와서 술잔 돌리는데, 누가 막으랴. 일부 열혈 선배들은 자기 차로 열심히 근처 마트에서 박스째 술을 계속 조달하기..

내가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에 쉽게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 [내부링크]

영화인들이 1인 시위에 한창이다. 워낙 유명한 사람들이다보니 1위시위가 스크린쿼터 축소에 반발하는 모습이라기 보다 스스로를 홍보하는 듯한 이미지로까지 비춰진다. 물론 그들은 진실로 '문화주권'을 지키지 위해 스크린쿼터 축소를 반대하는 것일것이다. 그런데 난 이들의 주장에 대해 왜 쉽게 공감하지 못할까. 첫째 이들이 말하는 문화란 무엇일까. 문화적 부분인 영화를 경제적 논리로 따지지 말라고 말하지만, 이들이 말하는 문화와 따지지 말라는 경제적 논리는 무엇인까. 최근 한국영화는 양적으로 발전했지만, 질적으로 발전했다고는 보기 힘들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어쩌면 왕의 남자가 1천만 관객을 넘은 것이 반가운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오렌지가 영어로 뭐지?" "델몬트"라는 식의 억지웃음과 비속어 퍼레이..

옛날 코미디가 그립다. [내부링크]

개그콘서트, 웃찾사, 웃으면 복이와요, 폭소클럽....... 관객 모셔다 놓고 하는 개그가 몇 년째 유행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나도 이제 식상해지기 시작했다. 특정한 한 코너 정도는 그냥 웃으면 넘어가겠지만, 다른 코너들을 보면 시간이 아까워 채널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요즘 개그를 보며 난 과거 코미디를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참고로 개그는 즉흥성이 강한, 코미디는 하나의 스토리를 갖고 있는 연극이다, 이런 측면에서 과거의 코미디와 현재의 개그를 나누는 것은 쉬워보인다.) 유머1번지, 웃으면 복이와요(원조), 쇼 비디오쟈키 등의 웃음은 포인트가 없는 자연스러움이었다. 아예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들은 연관성이 없는 흐름은 집어넣지 않았다. 당시의 코미디언들은 웃기길 원했고,..

삶이 힘들때 가는 추천 1순위 여행지 '완도 구계등' [내부링크]

여행을 좋아한다. 때문에 어느 정도는 국내 곳곳에 내 발자욱을 남겼다고 생각한다. 떠나기 전에는 이것저것 챙기고 나름대로 들어갈 경비를 고민하다가도, 기차 계단에 한걸음 내딛을 때는 이미 그러한 상황들은 머리속에서 지워버린다. 그냥 즐기는거다. 느끼는 것이고, 빠져보는 것이다. 누군가 그랬다. 어차피 인생 자체가 여행이라고. 매일같이 여행하고 있는데, 그깟 짧은 여행 갔다오면서 무슨 준비가 복잡하고 계획이 있으랴.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쉬고 싶으면 쉬고, 가고 싶으면 가고, 걷고 싶으면 걷고 그런게 여행 아닐까. 제주 무지개 렌트카 이용하고 후회. 9월 초 제주 가족여행을 갔다. 어느 분의 추천으로 알게된 무지개 렌트카. 그냥 있는 그대로 쓴다. K5를 빌리게 됐는데, 무선으로 여는게 아니라 일..

'왕의 남자'는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 [내부링크]

'왕의 남자'. 마치 안 보면 이상한 사람되기 딱 좋은 분위기다. 더불어 연극 '이'까지 보면 매니아 취급받으며 뭔가 아는 사람처럼 대접받는다. 굉장히 보기 좋은 상황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영화는 계속 만들어져야 하고, 이런 분위기는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 왜? 마파도가 만들어지고 홍보적 성격으로 TV프로그램 이곳저곳에서 한창 띄워줄때 김수미씨가 이런 말을 했다. "마파도는 1천만 관객이 봐야한다. 스타 한명 없이 이런 쭈글탱이 할망구들이 나오는 영화가 성공해야 앞으로 다양한 영화를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기억을 더듬다보니 조금 틀릴 수도 있으나 의미 등은 정확히 기재했음.^^) 난 이 이야기를 봤을 때 박수를 쳤다. 맞는 말이다. 스토리 탄탄하고, 배우들 연기 탄탄하고 대중과 공감되는 영화..

선(善)플이 악(惡)플을 밀어내다. [내부링크]

하루만에 내 블로그에 14만여명이 들어왔고 조회수는 30여만이 넘었다. 덕분에 최근에 문제가 되는 악플을 내 블로그에서 경험했다. 사실 직업상 악플 (혹은 악의적인 메일)에 대해 그다지 신경쓰는 편은 아니다. 도리어 내 글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는 글은 흥분까지 해가면서 읽는다. 반론 혹은 동의의 여지가 있는 글이기에, 나를 키워주는 글이기에 그렇다. 그런데 어제 내 문제(?)가 된 글밑에 달린 300여개의 댓글을 보고는 흥분대신 편안함을 느꼈다. 솔직히 악플은 몇개 달리지 않았다. "네가 만들어봐라"수준은 최근 인신모독의 악플에 비해서는 귀여운 수준이다. 뭐 어쩌다가라도 내 글을 본다면 그러한 반응이 보이는 사람이 있을 법하기에 넘어갈 수 있다.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악플의 난이도(?)가 낮아서가 ..

국가기밀과 인터넷 검색기능…국정원 위치가?. [내부링크]

국정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검색으로..... 또다른 검색으로 찾은 내용.. "국정원은 내곡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로 나와서 4422번 버스를 타시고 헌인릉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물론 성남 가는 방향의 버스가 많으므로 다른 버스도 있답니다." -아해소리-

19.5세..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청소년의 문제. [내부링크]

19.5세의 문제는 청소년 보호법에서 시작한다. 청소년 기본법에 의하면 만 23세까지 청소년에 포함되기 때문에 19.5세의 문제는 해당되지 않는다. 보호대상으로 그들을 편입시켜놓은, 즉 규제를 위한 법이 혜택을 위한 법보다 상위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주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좀더 근본적으로 들어가보면 19.5세의 문제는 나이가 아닌 대한민국 학제의 문제로 들어가게 된다. 8살 3월에 입학하고 20살 2월에 졸업해 10대를 미성숙 기간으로 규정지어 놓은 학제로 인해 19.5세들은 1년의 시간을 어정쩡한 경계선위에 서 있는 것이다. 어제까지 19살이였던 학생이 오늘 20살이 된다고 술과 담배를 피워도 된다는 것은 어디에 근거한 것인가? 고등학생에게는 보호와 규제가, 대학생에게는 자유로운..

연예프로? 나도 만들겠는데… [내부링크]

"저거 아직도 하냐? 몇년째 같은 프로잖아" TV를 보던 중 동네 아저씨가 던진 말이다. MBC에서 하는 무한도전을 보고 하는 말이다. 솔직히 무슨 도전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말장난을 더 잘하고 다른 사람 험담을 잘하며 이합집산(?)을 잘하는지 평가하는 도전이라는 생각도 드니 정말 '무한 도전'인듯 싶기는 하다. 그 아저씨는 몇년전 유재석씨가 타방송국에서 한 프로그램과 혼동한 것 같다. 그러나 그 아저씨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현재 토요일과 일요일에 하는 연예프로그램들에 낯설지 않은 느낌을 가질 수 있겠다. 제목만 살짝 바꾸고 몇 가지 코너만 바꾸면, 큰 틀은 똑같은 하나의 오락프로그램이 태어나는(?) 것이다. 강호동, 유재석 등이 진행하는 연예프로그램을 보면 이미 수년전부터 그대로 답습해온..

포털과 청와대 블로그가 만나 '언론사'가 되다. [내부링크]

그동안 청와대는 언론대응 방식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발표하거나 기자 정례브리핑, 그리고 국정홍보처를 통해서였다. 이 역시도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이지, 이 모두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었다. 기자 브리핑이야, 자극적 용어나 중요한 일이 아니면 언론에서 뿌려주지도 않았고, 국정홍보처도 청와대의 일방적인 입장과 의도를 드러내기에는 그 성격이 너무나 달랐다. 국정홍보처장은 노대통령에 대한 애뜻한 감정을 책으로 펴냈다가 정치권은 물론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홍보처 자체가 공공기관이지 대통령의 사기관이 아님만큼 이는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 청와대가 3개 포털사이트에 블로그를 개설했다. 청와대에서 일어나는 일을 올림으로써 국민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것이 ..

왜 세상을 바꾸려 하고, 바뀌지 않는 걸까. [내부링크]

아마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들은 사회가 썩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힘을 가진 자는 법을 어겨도 무난히 지나가고 (욕을 먹더라도 아주 잠시) 힘이 없는 자는 200원을 훔쳐도 기소당한다. 그 힘이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사회가 아님을 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많은 규칙들을 위반한다. 그래서 세상은 바꿔야 한다고 다들 생각한다. 시장에서 1천원짜리 뭔가를 사면서 100원을 깎으면서도 물가가 너무 올라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하고, 공부를 안해서 연거푸 입시시험에 낙방해도 시험에 의해 세상이 결정되는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하고, 이 더러운 세상이 바뀌어야 된다고 시위 집회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저런 사람들이 왜 이 평안한 사회를 어지럽히냐고 역시 세상이 바뀌어 된다고 말한다. 통계 ..

온라인미디어 망하는 법과 생존하는 방법. [내부링크]

지금까지 소위 이름있고 명망 높다 싶은 온라인 미디어 회사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것은 바로 오프라인 언론사의 모든 것을 그대로 본뜨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이런 ‘엄청난’ 노력으로 내놓은 결과물은 겨우 싸구려, 공짜 뉴스레터가 전부인 경우가 대부분. 말하자면, 온라인 미디어는 기존 오프라인 미디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려다가 쪽박만 차는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다른 인터넷 경제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출판업 역시 인터넷에 대한 주위의 지나친 낙관론으로 많은 ‘고초’를 겪었다. 주위의 밑도 끝도 없는 인터넷 낙관론에 휩쓸려 엄청난 거금으로 콘텐츠 사이트를 만들고 수많은 사람들을 고용하고, 그렇게 해서 결국 만들어낸 콘텐츠라는 것이 고작 남들 다 하는 영화 리뷰와 연애/연예 정보 정도..

이건희는어차피 국감증인석에 안 나올 운명이었다. [내부링크]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쉽게 국감증인석에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오죽하면 모언론의 경우, 이번 재정위의 결정에 대해 "상징적 의미'라는 내용을 덧붙혔을까. 사실 정치권에서 이건희 회장을 국감증인석에 세울 마음만 독하게 먹었다면, 미리 출국에 대해 손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의 정치권의 결정과 대통령의 발언은 마치 이건희 회장과 짜놓고 행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출국해서 몸이 안좋다고 둘러대는 이건희 회장은 국감증언대에 서지 않아도 되고, 정치권과 대통령은 강력하게 국감증언대에 세운다고 말을 해서 국민들에게 체면은 세웠고, 동시에 실제로 이건희 회장을 증언대에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이건희 회장에게 배려를 한 것으로밖에 비춰지지 않기 때문이다. 늦은 정..

가짜뉴스, 인터넷이 만들어낸 또하나의 범죄. [내부링크]

“영호남 상당부분 지역은 내년에 섬이 된다. 정부가 조사의뢰한 한 대학의 지질탐사팀에 따르면 내년에 한반도에 강한 지진이 발생해 일부 지역은 반도에서 떨어져나가 섬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국제지진학회(IASPEI)에서도 오래전에 제기되었다” 황당한 이야기일지 몰라도 이를 적당히 뉴스처럼 꾸미고 국내 언론사 제호와 소속기자 이름을 붙이고 인터넷상에 올리면 곧 사실로 네티즌들에게 전파된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전에 수십, 수백만 네티즌들의 블로그와 게시판을 통해 알려질 것이다. 23일 ‘가짜뉴스 유통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한국언론재단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이와 같은 문제점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첫 주제발표를 한 차정인 기자협회보 기자는 ..

뉴욕타임즈...온·오프라인 합체.. [내부링크]

흐름인가..아마도 지금의 뉴욕타임즈가 하는 행동이 우리나라 언론들이 앞으로 가야할 길일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2일 페이퍼와 온라인쪽의 (우리로 말하자면 종이신문과 닷컴) 직원들이 앞으로 같은 건물에서 함께 일할 것이라 한다. 지금은 각각 다른 건물에 있지만, 2007년에 새로 만들어지는 52층짜리 신사옥에 같이 입주해서 일원화된 뉴스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사실 우리나라는 조금 다른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 온라인기사는 아직도 '재미'를 중심으로 한 기사로 인식되고 네티즌은 파괴력은 있되, 현실의 인간과는 달리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이미지를 갖는다. 물론 포털뉴스가 이같은 이미지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음은 사실이다. 언론사닷컴들의 생존의 문제도 여기에서 나온다. 그러나 만일 뉴욕타임즈와 같은 형태로 질높은..

7월 7일 런던테러, 그리고 무감각. [내부링크]

런던테러가 일어난지 4일째 되는 날이다. 언론에서는 우리나라도 테러가능 국가가 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고, 정부도 혹시나있을 테러에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사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무덤덤하다. 하긴 북에 핵이 있다고 해도 무덤덤한 국민들이다. 저 멀리 미국이나 유럽쪽은 난리여도 남한은 위험을 느끼지 못한다. 북한을 믿는다기 보다는 설마 쏘겠냐는 것이다. 테러 역시 같은 반응이다. 설마 일어나겠냐는 것이다. 더 무서운 것은 런던테러에 대한 반응이다. 나 역시도 그러했지만 '50명 이상 사망 700명 이상 부상'이라는 헤드라인은 우리에게 별 충격을 주지 못했다. 최소한 1백여명 이상은 죽어야 그나마 뉴스꺼리가 되지 않겠냐는 반응이다. 도리어 어제 버밍엄에서 있었던 2만명에 대한 소..

죄진 자의 죄책감. [내부링크]

무엇을 조금 자세히 보다가 엉뚱한 생각이 이어졌다. 어떤 영화가 있다. 이 영화에서 나온 한 인물은 어떤 죄를 범했다. 그리고 그 영화는 어떠한 결말로 끝이 났다. 그 인물의 죄를 용서해주는 것과 강력하게 벌을 주는 것. 그리고 미완의 끝. 동일한 죄를 범하고 있는 이가 그 영화를 봤다. 이 관객의 정신을 빼놓음과 동시에 무의식적으로 원죄적인 느낌을 주려면..... 세번째라고 생각이 들었다. 용서해주는 것은 스스로 몰입된 관객에게 동일한 용서를 내린다. 강력한 벌은 주는 것 역시 스스로 그 영화를 통해 면죄된 합리화를 시도할 수 있게 만든다. 미완의 끝은 더 불안하게 만든다. 영화속 인물에 대한 어정쩡한 상황은 보는 이에게 더 불안감을 안겨준다. 이어지는 상상력은 스스로의 죄의 상황에 미치게 된다.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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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기차를 타고 여행을 즐기러 갔다. 서울에서 직장을 잡고 익숙해지냐고 너무나도 오랫동안 나를 생각하지 않았다. 특별하게 주어진 3일의 휴가를 무의미하게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여행계획을 세웠고 곧 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바쁜 어제와는 다른 여유로운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10여분정도를 갔을까. 앞에서 어느 아저씨가 큰 목소리로 전화를 하는 것이였다. "네..네 전 괜찮아요. 걱정마시라니까요. 네..네...지금 내려가니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사람들은 모두 책을 읽거나 조용히 창밖을 보고 있던 상황이라서 아저씨의 목소리는 더 크게 들렸다. "네..괜찮다니까요. 금방 내려가요..네..네..." 대화의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고 시끄럽게 ..

공공기관 이전...수도권의 죽는소리. [내부링크]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만, 무엇인가 일자리를 찾고 먹고살기 힘들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첫째는 원래 일자리 자체가 극히 부족한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적정한 일자리에 인력이 너무 넘쳐나기 때문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타 지역이 전자라면, 수도권은 후자에 속할 것이다. 조그마한 땅덩어리에 이 나라 인구의 반에 해당하는 2천만명이 몰려있으니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더불어 이들이 전부 일자리를 가질 수 없음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공공기관들이 지방으로 내려간다고 하자 수도권 지자체장들이 난리다. 당연하다. 세수가 줄어들테니 그럴만도 하다. 그리고 주변 주민들도 난리다. 먹고 살일이 막막해졌다고 한다. 거꾸로 생각하자. 다른 지역 사람들은 생각안하나. 도리어 인구가 분산되어 자신들의 일자리를 찾기가 수..

네티즌들의 선택은 뭘까? . [내부링크]

연예인 사진 퍼가기 단속에 관해 연예계와 네티즌들이 한판 붙을 기세다. 물론 포털사이트 등도 네티즌들을 응원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누가 이길지는 두고봐야하겠지만, 선택권이 네티즌들에게 있는이상 연예계의 이번 도전은 쉽지 않을 듯 싶다. 지금의 연예인들은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 발굴되거나 키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팬클럽과 이미지를 먹고사는 그들에게 충분한 '이미지적 상상력'을 부여해주며,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연예인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친근감있는 대중성'을 키워준 것도 인터넷공간이며, 네티즌들이다. 그런데 자신들을 키워준 이들에게 이제 상업성을 내세우며 '돈'을 요구하는 것이다. 키워주었으니 이제 먹고살게 해달라고 하는것인지 (완전 네티즌들은 부모의 꼴이 되어버렸다) 아니..

스타..... [내부링크]

“최근 SKT가 싸이더스HQ의 지분을 인수했고 CJ와 동양도 매니지먼트 사업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전직 영화인이라는 타이틀로 남을지도 모릅니다. 정통 영화인들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후배 영화인들은 잘해야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월급쟁이로 전락하는 것이지요.” 강우석 감독이 모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중의 일부다. 거대자본을 가진 대기업들이 매니지먼트 사업에 손을 대면서 진정한 영화보다는 수익성만을 생각하는, 즉 영상예술이 아닌 단순한 '사업'으로 바뀌고 있는 현 영화계를 우려해 내뱉은 말이다. 백번 맞다. 영화배우들은 '진정한 배우'어쩌구저쩌구해도 결국은 자신들의 몸가치를 올려 자본과 연결시키려 하는 것 뿐이고, 실제 이들은 영화라는 예술분야가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는다. 몇해전 스크린쿼터제 폐지..

부동산....불순한 생각. [내부링크]

정부가 3가구이상 소유자들에 대한 전격적신 세무조사에 들어갔다...화이팅~~~~~~???? 80년대 복부인으로 인해 부동산은 대표적인 투자이자 투기상품이다. 정당한 돈으로 정당하게 사면 투자이고, 그렇지 않으면 투기라고 뭐 쉽게 갈라세운다. 법적 제도적 부분에 대해 상세히 파고들 수 없는 내 능력으로 이것을 자세하게 규정짓기에는 힘들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없다해도 아파트 분양관련 보도가 나가면서 줄서있는 사람들을 보면 이상하게 거북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사람들은 부자를 싫어한다. 아니 정확히는 태생적으로 뭔가를 많이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부모 잘 만나 돈걱정 안한 사람들을 싫어한다. 정주영 전회장은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더라도 그 손자는 거부감의 대상이 된다. 그게 사람의 ..

베카의 전사들. [내부링크]

사실 고등학교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정말 '재미'있었다. Tom Clancy의 소설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그의 해박한 지식이나 치밀한 구성은 그의 책뿐만 아니라 영화까지도 끌어들인다. 마약전쟁, 패트리어트게임, 붉은 10월 등 그의 소설은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어느정도 들어봤을 정도다. (이때 그의 책에 빠져서 베카의 전사들 뿐만 아니라 위의 책들을 모두 구입해버렸다.--;;) 덕분에 주인공 잭 라이언이라는 인물은 한때 007시리즈 이상의 영웅적 추앙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고등학교이후 이 책은 솔직히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았다. 전통적인 미국적 영웅주의에 철저하게 부시정권의 '악의 축'의 기본 모델인 듯한 느낌마저 주기 때문이다. 선과 악의 대립..그리고 언제나 선은 미국. 모든 문제해결의 중심도 ..

머리만 백날 교체해봐라. [내부링크]

드디어 장관이 사의표명했다. 일병이 장관 모가지를 자른 것이다. 뭐 장관뿐이겠는가. 이제 별들 떨어지는 소리 들을때다. 그런데 장관 잘린다고 문제 해결되나? 아니 정확히는 장관이 왜 사의 표명해야 하는가. 한나라당은 반드시 장관해임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는데. 그럼 앞으로 장관이 일일이 병사들 행동 다 챙겨야 하나? 중대장도 그 짓은 못한다. 국방이라는 거시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에게 미시적 사건에 관해 일일이 책임지라고 추궁하면 아무도 장관자리 못 앉는다. 그렇게 따지면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검토도 안하고 만들어 놓은 법때문에 여지껏 피해입은 국민이 몇명인지 한번 따져보자. 그리고 그 법 통과할 때 찬성표 던진 국회의원 모두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하면 어떨까. 만약 "난 우리 지역구 국민이 뽑았는데 왜들 그..

개인무기 휴대 시대. [내부링크]

드디어 우리나라도 개개인이 모두 무기(?)를 들고 다닐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시시한 무기들처럼 한방에 쏴죽이지도 않는다. 천천히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는 시간까지 준다. 물론 다소 뻔뻔한 사람들은 반박까지 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연장시키려 노력한다. 디카, 폰카.....엄청난 무기들이다. 만일 어떤 경찰이 오랫만에 친구와 만나 머리를 툭툭 치면서 장난을 쳤다면..... 아마도 주변 지나가던 디카족 폰카족들에게는 횡재다. 게시물 클릭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이며 자신의 블로그에 수많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할 수도 있다. 제목?..간단하다. "경찰, 지나가는 시민 구타" 너무 싱거운가? 그럼 다시 짓자 "경찰 무고한 시민 구타. 서비스정신 실종". 아예 막나가자. "5.18은 군인 폭력, 현재는 경찰 폭력"..

남성은 정말 우월한가? [내부링크]

보아의 새 앨범에 대한 헤드라인이 자극적이다 "보아, 남성우월주의를 거부한다" 정말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남성우월주의라 칭해지는 행동을 수없이 많이 봐왔다. (물론 지금은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집안에서 우월한 위치를 점하고 계신다.--;;) 초,중,고,대학을 남녀공학만 줄기차게 다니면서 느낀 것은 대한민국에서 남성우월주의는 사라지고 있고 도리어 여성중심주의 (우월주의가 아닌)가 점점 확산되어 가는 기분이다. 그렇다고 이것이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여성중심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데, 너무 남성우월주위에 대한 이야기만 판을 치고있는 것이 못내 섭섭하다는 것이다. 가끔 기사나 여타 카페 혹은 블로그를 통한 글을 볼때 "한국은 유교사상으로 인해 남성우월주위가 뿌리박혔다" "다른..

괴물 - 이외수 [내부링크]

실질적으로 내가 마지막으로 구입한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대학때부터 이상하게 소설이라는 장르와 멀어지기 시작했다. 1년전쯤 솔직히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뭘 해야할지도 모를 때, 어디선가부터 자극을 받고 싶었다. 그렇다고 누군가 날 때려줄 사람도 없고 (또한 맞으면 아프다.--) 멀리 여행을 가더라도 이상하게 자극은커녕 또다른 고민거리로 연결되어 돌아오곤 했다. 때문에 정신적 자극을 그 돌파구로 삼았고, 그 때 구입한 책이 이 이외수의 소설 '괴물'이다. 언어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이외수인만큼 문장의 아름다움은 보증되어 있었다. 또한 약간의 몽환적 분위기의 구성또한 매력적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제목만큼 자극적이거나 가슴을 울리는 흡입력은 떨어졌다. 때문에 난 내가 그동안 소설을 읽은 감성적 느낌이 사라졌나..

아날로그 군문화? 디지털 장병?…김일병 사태로 본 군대 처우 [내부링크]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남은 사람들은 말이 많다. 19일 새벽의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하나둘씩 전말이 밝혀지면서 더더욱 산자들의 말은 많아지고 있다. 언론은 소설화 및 잡화에 대한 유혹과 싸우고 있고, 정치인들은 현 군대문화를 처음 알았다는 듯이 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대 안갔다온 국회의원들은 이해한다(?) --;;;) 한층 더 좋아질(?) 군대…28사단 김일병 총기 난사사건. 나라가 분단된 탓에 험한 의무를 지고 생활하던 8명의 군인이 죽고 2명은 중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8사단 GOP에서 일어난 일명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 네티즌들은 또다시 죽은 자와 죽인 www.neocross.net 모언론의 기사다 "경기도의 한 2년제 대학 1학년 재학중 입대한 김일병은......김일병이 ..

한층 더 좋아질(?) 군대…28사단 김일병 총기 난사사건. [내부링크]

나라가 분단된 탓에 험한 의무를 지고 생활하던 8명의 군인이 죽고 2명은 중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8사단 GOP에서 일어난 일명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 네티즌들은 또다시 죽은 자와 죽인 자의 편으로 갈라서서 논쟁을 벌이고 있고, 정치권은 각각의 이익에 맞게 논평을 내면서 서로를 공격하려 이빨을 갈고있다.

<곽재구의 포구기행> 조금 외로운 것은 충분히 자유롭게 때문이다. [내부링크]

몸이 구속되어 있는 상태에서 읽는 여행관련 서적은 참으로 사람을 힘들게 함과 동시에 한편으로 기쁨을 준다. 특히 나같이 역마살이 낀 사람은 더더욱 그렇다. 병원에서 우연히 집게된 '곽재구의 포구기행'은 사람마음을 심하게 출렁이게 했다. 멋있는 사진과 몇몇 시적인 표현은 일반적인 기행서적에 많이 나오긴 하지만, 솔직한 자신을 처지를 읽은 이와 동일시시키기에는 굉장히 어렵다. 곽재구 시인은 비틀어진 틈사이를 절묘하게 끼워맞추는 식으로 읽는 이를 푸근하게 만들었다. 책을 집은후 읽을만한지 편 첫 문장은 여행자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입장을 대변해주는 듯 했다. "조금 외로운 것은 충분히 자유롭기 때문이다" 솔로를 대변하는 말은 아니다. 외로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고, 단지 그 정도의 차이다. 많은 외로움은 ..

광주발 열린음악회 [내부링크]

99년도인가 대학 4학년때 우연하게 본 5.18기념 열린음악회를 보고 난 3년만에 눈물을 흘렸다. 안치환씨가 나와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는데, 설정일런지는 모르지만 안치환씨가 독백처럼 잔잔하게 시작을 해서 장엄한 분위기로 전체를 이끌었다. 98년 대선, 김대중 전대통령이 집권을 한 직후인지는 모르겠지만, 광주시민들은 눈물을 흘렸고, 그 장면을 TV로 보는 나도 혼자서 눈물을 흘렸다. 집회에 나가 수없이 많이 부른 '님을 위한 행진곡'이지만 분명 그때 조그마한 화면속에서 불리어지던 그 노래는 정의할 수 없는 뭔가를 남겼다. 그리고 오늘 다시 TV를 봤다. 삶에 지쳐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살아가기에 어쩌면 난 광주에서의 열린음악회에 큰 기대를 했는지 모른다.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설..

<재벌집 막내아들> <별똥별> <굿잡> 라쿠텐 비키가 선정한 K-드라마 TOP10 [내부링크]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2022년 동안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을 포함한 해외 전역에서 서비스 된 한국 드라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10개의 타이틀을 공개했다. 사실 납득이 가는 드라마도 있지만, “이게 왜 여기 있지”라는 작품도 있다. 한국인들 눈높이가 높아진 건지, 아니면 성향이 그런건지 확실히 외국과 다르다. 그래서 한국에서 실패한 드라마 주인공들도 외국에서 인기가 있나보다. 우선 1위는 .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으니 당연하다. 그리고 뒤를 이어 라쿠텐 비키의 데이터 정리. 2022.11.02 - [대중문화 끄적이기] - 영화 충분히 재미있는 이 영화의 최악의 문제점은 ‘이것’. 영화 충분히 재미있는 이 영화의 최악의 문제점은 ‘이것’. ..

새누리당의 세월호, 국민의힘의 이태원참사, 사실 그들은 국민의 생명에 관심이 없다. [내부링크]

3장의 사진. 2014년 새누리당 김무성은 세월호 유가족의 무릎을, 간절한 호소를 무시했다. 2022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호소를 무시했다. 그들에겐 이태원 참사는 이젠 철 지난 이야기고, 세월호와 같이 무시해도 좋은 존재라고 보는 듯 싶다. 국민들이야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정치인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게 과연 옳을까. 윤석열은 이상민 감싸고, 국민의힘은 이제 침묵으로 일관한다. 윤석열 립서비스는 계속 이어질 것이고, 국민의힘은 다음 총선을 위해서만 띈다. 이태원 유가족은 총선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 판단할 것이다. 새누리당-국민의힘....참 안 바뀐다. - 아해소리 -

아!! “탈모 조짐이 보이시네요”…탈모에 대한 ‘고전적’인 이야기. [내부링크]

집안 대대로 탈모에 대해 신경 써본 적이 없다. 새치는 있었지만, 늘 풍성한 머리숱으로 헤어샵에 가면 “숱 좀 쳐주세요”를 일상적으로 말했다. 그런데 최근 헤어샵에서 “숱이 많이 없어졌는데요. 머리 굵기도 얇아졌고요”라는 말을 들었다. 이럴 수가.......과거 탈모된 머리를 가진 꿈을 꾼 입장에서 이 말은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탈모라니. 그래서 이런저런 자료도 찾고, 탈모에 좋은 샴푸도 찾아봤다. (이 샴푸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포스팅을 할 예정) 그러던 중 가지고 있던 한 잡지에서 탈모에 대한 이야기를 찾았다. 또 두피 스케일링이 도움이 되는지도. 혹시 모를 이들을 위해 여기에 정리 해본다. 우선 탈모에 대한 이야기. (이곳저곳 찾으면 나오겠지만, 나름 내 블로그이니 따로 정리를) - ..

이승에서는 다시 못 볼 특별한 개기월식, 유튜브에 소원이 쏟아지다 [내부링크]

8일 어젯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 붉게 물드는 개기월식(皆旣月蝕)이 4년 만에 관측됐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인 개기월식은 부분월식과는 달리, 달이 붉은색을 띠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 5월 26일로 약 1년 6개월 만이다. 다음 개기월식은 3년 뒤인 2025년 9월 8일, 천왕성 엄폐는 2068년 2월 27일에 관측 가능하다. 이번 개기월식이 특별한 것은 개기월식이 정점을 지나고 붉은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변에 화성과 목성도 함께 등장했다. 물론 ‘천왕성 엄폐’는 육안으로 볼 수 없고 천체 만원경으로만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일어나는 일은 드물고, 1600년부터 2..

강화도 장화리 일몰 사진 경쟁. [내부링크]

일몰 조망지로 유명한 강화도 장화리에사 찍은 일몰 사진. 이 사진을 두고 어느 사진이 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지 경쟁을 했으니. 그러나 저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 일몰이 더 대단. -아해소리-

'정권 교체'를 원했지, 애초 윤석열에게는 기대를 안했구나. [내부링크]

대통령 당선인 국정 수행 기대치 (당선 당시 득표율) 이명박 79.3% (48.7% / 30.6 차이) 박근혜 64.4% (51.6% / 12.8 차이) 문재인 74.8% (41.1% / 33.7 차이) 윤석열 52.7% (48.6% / 4.1 차이) 대선에서 이긴 후 한동안은 그래도 국민들이 ‘기대’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윤석열은 기대치가 역대 당선자들과 비교하면 최저구나. 게다가 자신의 득표율과 비교하면 겨우 4.1%P 차이. 접전을 벌이고 그렇게 안티들도 많았고, 바보 같다고 평가를 받았던 박근혜도 두 자릿수인데. 하긴 애초 정권 교체만 외쳤지, 국민의힘에서 불량품을 팔라고 한 사실에 대해선 인지를 못했으니. 자기가 한 말도 기억 못하고, 원고조차 읽지 못하고 경제 지식은 낮은 사람을. 향후 어떻..

윤석열의 험난할 3개월…이재명 vs 윤석열, 끝나지 않았다. [내부링크]

대선이 끝났다. 사실 대선 기간 내내 글을, 흔적을, 생각을 남기고 싶었지만, 어느 순간 흥미를 잃었다. ‘비호감 대결’이란 언론이 만들어 낸 프레임이 나에게도 적용이 되었는지, 대선 흐름 자체를 더 이상 보기 싫었다. 누가 되도 분열의 길을 갈 것이 보였고, 거기에 동참하고 싶진 않았다. 게다가 이재명과 윤석열에 대해 직접적인 증거도 없는 추측성 비난과, 오히려 증거가 확실한 배우자 문제에 대해서는 ‘왜 저게 중요하지’라는 이상한 의견들이 충돌하면서 답답하기까지 했다. 몇 번의 대선을 겪어보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처음 겪는다. 어쨌든 대선은 국민의힘 윤석열이 이기는 것으로 끝났다. 지난해 윤석열이 후보가 되자마자 민주당과 이재명이 좋아할 것이란 글을 썼다. 맞다. 당시 기준으로는 윤석열은 절대 이재명..

요소수 사태가 문재인 때문? 아니면 이명박 때문? [내부링크]

게시판이 또 난리다. 특히 요소수 문제가 중국과 연결되다보니, 문재인 정부를 까려는 이들은 “결국 중국에게 고개만 숙이다가 뒤통수 맞았다”는 식의 근거 없는 비난만 하고 있고, 문재인 정부 옹호론자들은 “이게 다 이명박 때 문제다”라며 이전 정부의 행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비판을 하더라도 알고 하자. 우선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돌고 있는 정리된 글부터 보자. -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게 요소를 생산하던 기업은 당시 삼성정밀화학(현 롯데정밀화학)임. - 삼성정밀화학이 2011년 요소 생산을 중단 하면서 그것이 마지막 국내 생산임. - 당시 삼성정밀화학의 모태가 이병철 회장이 세운 한국비료공업인데다 국가기간산업이라는 점 때문에 어떻게든 생산을 유지하려 했지만 극심한 적자를 견디다 못 해 결..

‘개 사과’라. 윤석열 지지자들은 도대체 뭘 보고 지지하는걸까. [내부링크]

전두환 옹호에 대해 사과하라 했더니, 개에게 사과를 줬다. 단순한 실무자 실수일까. 이쯤 되면 철학 및 역사인식의 부재는 물론 사회성도 떨어진다고밖에 볼 수 없다. 윤석열의 화법은 대개 이렇다, “누가 이야기했는데” “어디에서 들었는데” “그런 이야기가 있더라”. 자기 생각이 없다. 그런데 이조차도 실언의 연속이다. 게다가 그때마다 해명을 한다. 사과가 아닌 해명을. 우리는 윤석열의 말을 한번에 알아들을 수 있는 상황이 오기나 올까. 일단 그가 했던 내용들을 보자. 한 언론에서 정리한 내용이다. 2021. 07.19 언론 인터뷰에서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 "정말 먹으면 사람이 병 걸리고 죽는 거면 몰라..

이재명 국감? 국민의힘 스스로 ‘똥물’ 뒤집어 쓴 시간이었다. [내부링크]

일단 20일에 있는 국정감사를 한번 더 보고 쓰려했지만, 국민의힘의 똥볼 수준은 손가락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만드는구나. 이쟁명 국감, 대장동 국감, 화천대유 국감으로 불릴 이번 경기도 국감이 개최되기 4일 전 다른 소셜미디어에 이런 글을 올렸다. 이재명 출석하는 국감장 그림이 벌써 그려진다. 국민의힘 “자 이게 이러구저러구 그래서 이래서...지금 범죄를 저질렀죠? 안 그렇습니까?” 이재명 “자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가 성남시장 당시....” 국민의힘 “아 됐어요. 그래서 화천대유 어쩌구저쩌구...안 그래요?” 이재명 “아니 설명을 안 듣습니까? 그러면.....” 국민의힘 “자 이러쿵 저러쿵 그래서 결국 다 같이 해먹은 거 아닙니까” 이재명 “아니 그러니까. 제가 설명을 하자면..” 국민의힘 “자 다..

이재명이 대선 본선 승률을 확실히 올리려면 선택해야 하는 것. [내부링크]

이재명이 이낙연을 꺾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다. 그러나 불안한 승리다. 본인도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 실제 대선 후보 수락 연설 때 이재명의 표정은 안 좋았다. 이날 이재명이 얻은 최종 숫자는 50.29%. 이날 오전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경선 기록은 57%를 넘어서냐를 따지면 기대하던 이재명이기에 50.29%는 불만족스러웠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57%가 넘을 시, 경선 후보들뿐 아니라 민주당원들까지 “내가 민주당 후보다”라는 것을 납득시켰을 것이고, 이는 바로 ‘원팀’을 구성하는 탄탄한 기반이 됐을 것이다. 그런데 50.29%는 불안한 숫자다. 이낙연이 39.14%를 받아 겨우 11포인트 차이다. 이 11포인트란 숫자가 어떻게 보면 큰 차이일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작은 차이일 수 있다. 바로..

연세대 본교 자부심? 아버지가 곽상도 아니면 고개 숙이자. [내부링크]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 받은 곽상도 아들이 곽병채가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받은 정정당당한 돈이라 말한다. 즉 능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사를 보니 연세대 원주캠퍼스 출신이다. 연세대 원주캠을 낮게 보려하는 것은 아니다. 문득 그동안 신촌캠 재학생들이 원주캠을 무시했던 것이 생각났다. 곽병채의 주장대로라면 연세대 신촌캠 출신들 중 대다수는 열심히 일도 안한 무능력자들이다. 그런 그들이 신촌캠 다닌다는 이유로 그동안 원주캠을 무시했다는 것이 갑자기 우습다. 아버지가 곽상도가 아니라면, 아니 곽병채급 능력이 아니라면 원주캠 앞에서 신촌캠 명함 내밀면 안된다. 그나저나 연세대는 촛불 안 드나. - 아해소리 -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 10일째. [내부링크]

지난 9월 13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은 10월 25일이지만, 이젠 4주후 잔여백신으로 가능하다고 하니, 일단 그 시간때 찾아보려 한다. 백신 접종 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봤다. 내용은 크게 두 가지. 백신 접종 전후로 하지 말아야 할 것 그리고 부작용. 앞서도 글을 썼지만 백신 접종 자체는 굉장히 편안하게 했다. 그냥 가서 신분증 보여주고 내 차례 돌아오면 들어가서 백신 맞고 15분 정도 앉아 있다가 귀가. 그럼 이후 변화를 간단하게 적어보자. 우선 첫날에 팔에 통증이 왔다. “엄청 아프다” 정도까지는 아니고 “뻐근하다” 정도였다. (여기까지는 모든 접종자가 공통인 듯 싶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다음날 이 상태가 된다) 문제는 다음날. 뻐근함이..

강인, 여자로 변신?…그래도 ‘경향’인데. [내부링크]

“슈주 탈퇴한 강인, 여자로 변신한 충격 근황” 슈퍼주니어 멤버였던 강인이 여자로 변신했다고? 뭐지. 클릭 해봤다. 역시 낚시였다. 어플을 사용해서 여자 모습으로 변신한 강인이 그 사진을 sns에 올렸다는 것이다.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여자로 변신한 영상을 올려 충격을 안겼다. 강인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인은 여자로 변신, 긴 웨이브 헤어에 빨간 원피스를 입고 핸드백을 메고 있다.” 내가 더 충격이었다. 아니 어떻게 보면 다른 매체였다면 덜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매체를 보니 스포츠경향 강주일 기자(?) 기사다. 아무리 스포츠지라지만, 그래도 경향 계열사인데 인터넷 지질한 매체보다 더 못한 짓을 하고있을까. 하긴 언제부터인데 스포츠경향이 인터..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맞은 후. [내부링크]

늦은 예약으로 이제야 1차 접종을 했다. 늘 그렇듯이 뉴스에서의 분위기와 현장에서의 분위기는 다르다. 다들 신분증 하나 들고 동네 산책 나온 듯 병원으로 들어간다. 신분증 제출하면 예진표를 준다. 작성 후 기다리면, 직원이 이름을 부른다. 의사 앞으로 간다. “알레르기 어쩌구. 그럼 왼팔에 맞겠습니다” 그리고 뭔가 쑥. 비비고, 밴드 하나 붙이고 끝. “몸에 열나더라도 8시 이후에 해열제 드시고, 한달 동안 지켜보신 후 몸에 이상 있으면 병원에 연락을..” 나와서 예방접종 안내문 들고 옆방으로 간다. 대략 15분 앉았다가 이상 없으면 집에 가라하는데, 역시 한국인. 15분동안 지켜본 결과 다들 바빠서 그냥 간다. 하다못해 나보다 늦게 들어온 사람도 간다. —;; 암튼 이렇게 1차 끝. 3일 뒤 상황을 한..

윤희숙이 사퇴해야 사는 국민의힘, 남아있어야 사는 민주당. [내부링크]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물론 대선 경선 후보직도 사퇴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에게 폭탄이 떨어졌다. 서로 비판하지만, 그래도 민주당이 좀더 칼을 쥘 수 있는 타이밍에 윤희숙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어느 한쪽이 유리하게 할 수 있는 포지션을 잡았다. 윤희숙은 “독립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지난 아버님을 엮은 무리수가 야당 의원의 평판을 흠집 내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나. 권익위의 끼워 맞추기 조사”라며 억울함을 내비치며 국회의원 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해 최재형,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들은 만류했다. 그리고 윤희숙이 국회의원 직을 내려놓는다고 바로 사퇴가 가능한 것도 아니다. 국회법상..

윤석열의 ‘언론중재법’ 기자회견, 이 그림 그린 ‘바보’는 누굴까. [내부링크]

윤석열이 22일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했다. 내용을 정리하면 법을 막아서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지금 집권층이 언론중재법을 열 번 개정해도 국민의 미움을 사면 스스로를 지킬 수 없을 것이다. (중략) 민주화운동을 했다는 이 정권이 백주 대낮에 이런 사악한 시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반문하면서 "이 정권이 무리하고 급하게 이 언론재갈법을 통과시키려는 진짜 목적은 정권 말기 권력 비판 보도를 틀어막아 집권연장을 꾀하려는데 있다. (중략) 모든 권력자는 깨어 있는 언론의 펜대를 두려워했다"면서 예로 든 사건에 워터게이트 사건, 박종철 사건, 국정농단 사건 뿐 아니라 현 정권에서 자신이 주도한 사건까지 끼워넣기도 했다. 위 사건과 함께 "조국 사건, 울산시장 부정선거 사건, 드루킹 사건, 월..

이준석에게 당한 안철수, 결국 또 ‘단일화’만 노릴 건가. [내부링크]

8월 16일 국민의당 안철수가 국민의힘과 합당 결렬을 최종 선언했다. 뭐 예상됐던 수순이라 놀랍지는 않다. 일단 당명 변경을 국민의당이 국민의힘에 요구했다고 첫 보도가 나올 당시 대부분 사람들은 ‘결렬’을 전망했고, 이후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되면서 ‘결렬’을 확신했다. 원내 의석 100석이 넘는 당이, 그것도 여당과 유일하게 협상 가능한 위치에 있는 제1야당이 비례의원 3석을 가지고 있는 지지율 5%의 당과 합치기 위해 당명을 왜 바꾸겠나.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겠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당명 변경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국민의힘 구성원들도 ‘합당’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국민의당의 해체 및 국민의힘 입당 과정이라고 봤을 것이다. 그런데 입당 요구가 당명 변경이니..

윤석열 최재형과 싸우려는 이준석, 당대표로서 포지션 망각. [내부링크]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되고 나서 술자리에서 종종 나온 질문은 "과연 이준석이 국민의힘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였다. 그리고 결론의 방향은 항상 "어렵다" 였다. 이유는 세 가지였다. 우선 이준석이 당 대표로 뽑힌 이유 때문이다. 이준석을 뽑은 이들이 바란 것은 당의 변화와 이로 인한 정치권의 변화다. 그러나 두 곳 모두가 당 대표 하나 바뀌었다고 바뀔 수 있는 조직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고 말한다. 맞다. 거대한 공무원 조직과 이와 관련되 여러 조직들이 5년 만에 마인드가 바뀔리 없다. 그런데 제대로 조직을 이끌어 본적도 없는 이준석이 국민의힘과 정치권을 바꿀 순 없다. 이준석은 그냥 '연예인 이준석' '방송인 이준석'이라는 바탕을 통해 '인기 투표'로 ..

윤석열 [내부링크]

1일 1망언을 실천 중인 윤석열. 이 정도면 앞서 몇번이나 거론했듯이 '철학 부재' '사회 공감대 부족'이 사실인 듯 싶다. 말은 던지는데,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고, 이해 못할 해명을 내놓으면서도 태도가 "너희는 내 말이 뭔지 몰라?"식이다. 검사가 피의자 추궁하듯이 말이다. 돈이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아니 그 밑에라도 선택해야 한다는 말을 하다니. 이건 글보다는 그냥 돌아다니는 사진으로 대체하자. 해명 과정도 웃긴다. 일단 윤석열 캠프에 있는 신지호 말을 들어보자. KBS 최경영도 이들의 태도가 너무 어이없었는지 "말을 그대로 전한 것"이라는 전제까지 한다. 그런데도 신지호는 '어버버' 대는 모습을. 자기가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지. 그러다보니 "이해를 해달라"라는 의미 없는 말까지 던진다. ..

계곡 불법 시설물을 바라보는 조선일보의 달라진 시선... 이재명 까야하니. [내부링크]

링크를 굳이 연결하고 싶진 않다. 조선일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까고 싶어한다. 당연하다. 어쨌단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니까. 그래도 일관성은 있어야지..... 라고 생각했다가, 돌아보니 조선일보는 늘 일관성이 없다. 박근혜 시대에는 ‘통일은 대박’이라며 난리를 치더니, 문재인 정부 시대에는 북한과 통일을 마치 나라 망할 대상과 과정으로 인식하니 말이다. 누구 말대로 ‘조선일보를 반박하려면 과거 조선일보를 찾아보면 된다’는 상황이다. 어쨌든 오늘 이런 기사를 조선일보가 썼다. 뭐 쉽게 말해 이재명이 무리한 정책을 추진 중이고, 그 이유가 대선을 위해 치적용이라는 거다. 그러면서 코로나 때문에 가뜩이나 힘든 ‘계곡 불법 시설물 운영자’들이 더 힘들어 졌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기사에 담았다. 그런데. 2019..

교촌치킨, 굽네치킨 등 치킨 회사 앱들의 평점. [내부링크]

카카오톡으로 교촌과 굽네 기프트콘을 받았다. 나름 지인들의 선물. 그런데 지난해에도 이 기프트콘을 어플을 통해 제대로 사용해 본 기억이 없다. 그래도 혹 몰라서 아이폰 앱스토어에 들어가봤다. 다운 받을 필요도 없다. 네네치킨 불매운동 반대하는 이준석, 생각이 짧구나. 네네치킨 불매운동 반대하는 이준석, 생각이 짧구나. 네네치킨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광고를 한 가운데, 이준석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매운동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과연 그의 말은 들을 만 한 것일까. 이준석은 “네 www.neocross.net 어플 사용자등의 공통적인 이야기는 딱 2가지로 정리된다. “이거 어플 왜 만들었나.” “기프트콘은 왜 판매하냐” 물론 오프라인으로 사용 가능하다. 나도 한번 해봤으니. 매장..

입 열 때마다 존재감 사라지는 윤석열. 신기할 뿐. [내부링크]

윤석열에 대한 글을 올리자 누군가 “넌 왜 윤석열을 싫어하냐”는 말을 들었다. 싫어한다기보다는 “왜 저런 사람이 갑자기 대선주자로 이름이 오르지?”라는 의문이 들 뿐이다. 검사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칼을 휘둘렀지, 사람을 품어보지 못한 사람이 한 나라를 이끌겠다고 나온 것이 어이없고, 정치를 마치 고시 공부하듯이 하면서 어설프게 공감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게 황당하고, 정치 철학은 보이지도 않는데 오로지 현 정부만 비난하면서 (비판 아니다) 얄팍하게 지지율을 올리려는 것이 한심할 뿐이다. 이는 최근 윤석열의 잦은 말실수에서 충분히 보인다. 매경과 인터뷰에서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라는 발언이나, 대구를 찾..

문재인 대통령, 일본 안간다. 국민의 힘 전략 삐긋? [내부링크]

일본 도쿄 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연한 일이다. 일본 매체들은 이번에 문 대통령이 방일해 스가와 회담을 할 것이란 보도도 했지만, 한국 내부 상황을 안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보도 였다. 때문에 일본 정부가 자기들이 통제 가능한 언론을 통해 한국 정부에 ‘찔러보기’ 짓을 한 듯 하다. 문 대통령이 방일 하지 않을 것이란 것은 예측은 충분히 가능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태도다. 정상회담에 적극적이지도 않고,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올려놓으며 한국의 심기를 감히 건드렸다. 이에 대해 IOC도 일본 편만 든다. 여기에 이순신 명언에 대한 트집잡기는 물론, 방사능에 쩔은 음식을 강제로 우리 대표팀에 먹으라고 우겨댄다. 개다가 막판에 쓰레기 같은 일본 공사가 문 대통령에 ..

<食> 괜찮은 베트남 음식..리틀파파 포 연남점 [내부링크]

리틀파파 포(little papa pho) 연남점 2번째 방문. 전에는 일반 쌀국수를 먹었는데 독특했다. 보통 쌀국수 양의 중간정도까지 육수를 채우고 그 밑에 이것저것 올리는 타입인데, 여기는 육수가 쌀국수와 재료들을 모두 덮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국수만 다 먹고 육수만 남긴 듯한 착각. 이번에는 가볍게 해산물 볶음쌀국수를 먹어봤다. 간도 잘 배어있고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소스가 달달해 자칫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미리 쌀국수 육수를 주는데, 생각해보니 쌀국수 추가하고 고수 추가해 넣으면 또다른 맛도 볼 수 있을 듯. 볶음 쌀국수에는 고수를 안 넣으니 오늘은 아쉽게도 고수 맛은 못 봤다. 암튼 나쁘지 않은 곳이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5점 만점에 3.8점 정도. - 아해소리 -

회동정치‧반문정치 행보 윤석열에게 ‘여론조사’가 중요한 이유. [내부링크]

윤석열이 대선에 도전하기로 선언 후 보인 행보는 딱 두 가지다. ‘회동’과 ‘반문’. 윤석열은 안철수, 김영화, 최장집, 반기문, 진중권 등을 만나러 다니고 있다. 그리고 박정희, 김영삼 기념관을 방문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분위기다. 그러나 가는 곳곳에서 ‘반문’을 이야기한다.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하기 위한 자리로 만들고 있다. 물론 내용에 구체성은 없다.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 등의 두루뭉술한 이야기만 할 뿐이다. 뚜렷한 캐릭터나 정치관, 세계관도 없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는 이유 하나로 보수 세력으로부터 지지를 받았기에, 이 ‘두리뭉실’하고 ‘원론적’인 태도는 어쩔 수 없는 윤석열의 한계다. 그리고 이 한계는 바로 여론조사로 드러나고..

이준석 리스크. 국민의힘이 보는 이준석. [내부링크]

국민의힘 이준석이 가지고 있는 불안 요소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추후 한번 더 거론하겠지만, ‘당 대표 이준석’과 ‘방송인 이준석’ 사이에 위치를 못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온 이 만평은 어쩌면 가장 적절하게 이준석의 포지션을 설명한 듯 하다. ‘신드롬’이란 평가를 받으면서 당 대표가 되니, 사실 당 내에서도 비판이 없었다. 누구 말처럼 이준석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허니문 기간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 그 기간이 지났고,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발언 번복을 기점으로 폭발했다. 결국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준석은 ‘애’취급 받고 있던 것이다. 일각에서는 나이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지만, 이준석 스스로 나이로 판단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추후 이준석 리스크..

공연계, 시간 조정되고 연기되고...비상이구나. [내부링크]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에 들어간다. 쉽게 말해 “그냥 집에 있어라”이다. 돌아다니지도 말고, 어떠한 활동도 자제하라는. 모임도 저녁 이후 2명이고, 공연, 극장도 시간이 10시까지다. 대규모 콘서트는 수도권에서 그냥 하지 말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공연 몇 개 정리해 본다. LG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연극 ‘코리올라누스’는 평일 공연 시간을 1시간 앞당긴다. 즉 6시 30분에 시작한다. 대다수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오기 힘든 시간대다. 물론 재택근무 하는 회사들이 많으니, 이에 맞출 직장인들도 적잖이 있을 거다. 뮤지컬 ‘시카고’도 인터미션(휴식) 시간 축소하며 러닝타임을 150분에서 140분으로 줄였다. 그리고 공연 종료 이후 MD 판매를 중단한다. 13일 개막 예정인 뮤지컬 ‘앙투와네트’도 회차..

조용한 홍대. [내부링크]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시작일인 월요일부터 홍대는 더 조용해질거다.... 라고 말을 했더니, 주변에서는 “그래도 홍대 연남동은 사람이 넘쳐날거다”라는 반박이 있다. 저녁에 2인 모임은 데이트 정도인데, 이들이 술집을 얼마나 갈까. 아니 가더라도 얼마나 쓸까. 결국 술집이든 밥집이든 분위기인데, 축 처진 분위기 느끼려고 홍대에? 이는 뭐 홍대 뿐 아니라 건대 신촌 강남은 물론 이미 어느 정도 상권이 죽은 이태원도 마찬가지일거다. 2주간 4단계 격리가 어떤 모습을 만들어낼지. - 아해소리 -

거리두기 4단계, 방역체제 탓하기 어려운 이유. [내부링크]

거리두기 4단계. 12일부터 오후 6시 모임은 2명까지. 결국 모든 약속들을 조율해야 한다. 둘이 만나는 일정들이 사실상 거의 없으니, 저녁 약속은 취소하든지, 미루든지 해야 하는 상황이다. 콘서트들은 줄줄이 취소되고, 공연들도 시간을 미루고, 극장은 모든 개봉시간을 재조정해야 하고. 가볍게 정리하면. 사적 모임 :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 가능) 행사 : 금지 (결혼, 장례식은 친족만 49인까지 허용) 집회 : 1인 시외외 금지 스포츠 관람 : 무관중 경기 종교 활동 : 비대면 종교활동만 가능, 모임‧식사‧숙박 금지 직장 근무 : 제조업 제외한 사업장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30% 권고. 다중 이용 시설 : 음...그냥 가급적 가지 말자. 아무튼 뭐 전체적인 활동 범위가 좁아질 수 밖에..

코로나19에도 출근길은 여전하다. [내부링크]

전에는 버스를 타면 사람들의 표정을 보곤했는데, 이제는 마스크 때문에 다들 표정이 없다. 아니 안 보인다. 그래서 어느 때는 뒷모습을 보는 게 더 재미있을 때가 있다. 물론 대부분 스마트폰 보느냐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다양하게 삶이 보인다. 말리지 못한 머리도 보이고, 눌린 머리도 보이고, 탈모로 고민하는 듯한 뒷모습도 보이고. 그래서 차보다는 지하철이, 지하철보다는 버스가 그리고 버스에서도 뒷자리가 잼난다. - 아해소리 -

윤석열, 제대로 검증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내부링크]

1. 소통 하지 않는 전언 정치. 조선시대 왕이라 생각하는지. (정치 선언 후 다시 전언 정치로) 2. 지평 혹은 지평선. 실수라 보면, 그 글을 쓸 당시 형식적으로 쓸 뿐 생각이 없었다는 거다. 3. 한일관계를 이야기하면서 죽창가를 언급하다니. 국민 정서는 물론 실용적 사고도 불가능. 4. ‘1호 영입’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금품수수 혐의. 말을 말자. 5. 장모 최모씨 22억 9천만원 요양급여 편취 혐의로 3년 선고받고 법정 구속. 6. 아내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코바나 뇌물성 협찬 의혹 수사 7. 그리고 윤석열 본인도 고발만 11건. 물론 고발은 누구나 할 수 있기에 많은 고발건은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지만 이 중 하나라도 약간의 무게감을 갖는 순간 문제. 어찌하다보니 윤석열과..

이준석 ‘연좌’ 발언, 윤석열 도와주지 못하는 거 같은데. [내부링크]

윤석열은 자신의 장모 문제와 관련해 이런 말을 했다.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게 소신” 물론 윤석열도 이 말을 지키진 못했다. 앞서 글을 쓰기도 했지만, 같은 검찰 식구들 앞에서는 유독 윤석열이 ‘예외’를 자주 적용시켰고, ‘소신’을 수시로 꺾었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자신의 장모에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고 지지자들은 “역시 공정하다”라고 말한다. 룸싸롱 검찰을 감싸고, 검찰 조직 수호를 위해 무엇이든 하려는 윤석열은 잊은 듯 하다. 그러나 이런 부분을 떼어내고 말 그대로만 보면, 어찌되든 저 말은 맞다. 문재인 대통령도 법을 위반했다면, 조사를 받아야 한다. 제대로만 조사하는 기관이 있다면. (워낙 검경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있으니) 아무튼 오늘 윤석열 장모 최모씨는 외료인이 아닌데도 요양..

윤석열 “빼앗긴 국민주권 되찾아 오겠다”…위험한 선동의 시작. [내부링크]

윤석열이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구구절절 많은 이야기를 쏟아냈다. 뭐 뻔하다. 정부 비판, 천안함 끌어들이고, 자영업자 옹호...그러면서 독재, 무능 뭐 이런 단어 몇 개 나열하고, 나름 있어 보이기 위해 국제 사회 조금 언급하면서 정보, 초고속, 기술 이런 단어 더 첨부해 넣은 내용이다. 아 물론 청년이란 키워드도 넣었다. 이 내용은 웃겼다. 저는 정치 일선의 경험은 없습니다. 그러나 인사권을 가진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라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26년의 공직 생활을 했습니다. 법과 정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현실에 구현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겪었습니다. 국민들께서 그동안 제가 공정과 법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들..

찌질이들이 인터넷에서 자존감 높이는 방법. [내부링크]

언제부터인가 서점에 가면 유독 자존감 높이는 책들이 많아지는 거 같다. 대략 내용들은 위로를 하고, “넌 잘할 수 있어”라고 파이팅을 외치거나, 누가 자신에 대해 뭐라고 하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말라는 등의 내용이다. 자존감은 사회 생활할 때 중요한 요소다.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거나 돈이 많더라도 자존감이 무너지면 삶의 의욕을 잃는다는 사람들도 있다. 일부이긴 하지만 자신을 칭찬하며 남들이 뭐라하든 ‘마이웨이’를 외치며 자존감을 스스로 높이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회에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존감이 높아진다. 타인과의 관계도 여러 가지다. 물론 대부분은 다른 이에게 인정받으며 자존감을 높인다. 인정욕구가 성취될 때 ‘나’의 삶이 윤택해진다. 그런데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이 자존감을 높이려 하..

많이 바뀐 강화도 조양방직 [내부링크]

1년 만에 찾은 강화도 조양방직. 음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장점 때문에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과거 물건이 전시되어 어르신들도 추억에 젖을 수 있고 어린 친구들은 신기하게 쳐다보는 곳. 그리고 무엇보다 넓은 공간이 강점이다. 카페라기 보다는 정원 같은 느낌. 뭐. 과거에 여기서 일한 분들은 이 공간이 이렇게 바뀔지 몰랐을거다. 게다가 자신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곳이 이젠 다른 사람들은 문화공간으로 향유하고 있으니. 암튼 이곳도 점점 바뀌는 듯 싶다. 주차장도 정비하고 주차료도 받고. 음료 영수증을 제출하면 무료지만, 구경만 하고 나오면 30분에 3000원. (임시주차장은 모르겠다) 정원에도 못 보던 설치물들이 생겼고, 없어지기도 했다. 내부 설치물들도 배치가 이동되었고. 그..

주식과 비트코인,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제발 이 기본만 지켜라 [내부링크]

“전 재산 투자했는데 하루 아침에 거지됐어요” 주식 혹은 가상화폐와 관련해 어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지 모르지만, 이런 내용을 검증 없이 가져와 쓴 기사들이 많아졌다. 얼마나 투자했는지도 모르고, 얼마를 잃었기에 하루 아침에 거지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클릭수 유도하려는 기사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 더 깊이 들어가면 기자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기사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문제는 이런 류의 기사가 공포감을 조장해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전 재산’ ‘거지’. 실체 없는 이 두 키워드가 사람 마음을 흔드는 것이다. 주식은 상장폐지가 되지 않는 한, 가상화폐는 화폐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 한 (물론 이것도 상폐 당하기도 하지만) 거지가 될 리는 없다. 물론 단타로 먹고 사는 사람들..

홍준표의 복당, 여권에겐 ‘호재’ 국민의힘에게 ‘난재’ [내부링크]

그가 돌아왔다. 홍.준.표. 지난해 3월 25일 총선을 앞두고 탈당한지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나름 지역구에서 힘이 있고, 국민에게 인지도가 있는 중진의원이 당으로 돌아온다는 자체만을 보면, 국민의힘에게는 득이 되는 상황이어야 한다. 그러나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딱히 그렇게 흘러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당 밖에서 정부뿐 아니라 국민의힘에게도 악담을 종종 쏟아내던 홍준표다. 게다가 복당 의결 이후 홍준표는 “어쩔 수 없이 잠시 집을 떠냐야 했던 집안의 맏아들이 돌아온 셈”이라고 말했다. 파란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젊은 이준석이 당대표가 됐고, 당내외로 제법 대선주자급들이라 평가받는 이들이랑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지도가 높고 낮음을 떠나 윤석열, 최재형 등이..

착하다? 미얀마에 대해 잘못 생각했던 이야기. [내부링크]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벌써 4개월째. 많은 미얀마인들이 사망 혹은 납치, 폭력에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은 한국에게 많은 도움을 요청했고, 직접 도움을 주진 못하지만, 많은 한국인들도 미얀마의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미얀마 양곤은 4번 방문했다. 교통도 불편하고 거리도 정리되지 않는 등 외국인 입장에서는 전체적으로 정비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불편한 것도 아니었다. 첫 번째인가 두 번째 방문 때 미얀마에 사는 한국인과 술자리를 함께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자리했던 이들이 한 말이 인상적이었다. “미얀마에서는 술 취해 거리에 쓰러져 있거나,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 불교 국가라서 착해서가 아니라, 그럴 경우 경찰들이 끌고 가서 그냥 때린다. 술 취해 쓰러..

임영웅의 팬심은 연예매체까지 움직이다. [내부링크]

연예매체 기자들 사이에 이런 말이 나온다. “임영웅과 방탄소년단 담당 기자가 있다” 아마 방탄소년단과 임영웅 팬들은 이 기자들이 누군지 알거다. 실제로 이들이 쏟아내는 기사들의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이야 그렇다 치지만, 임영웅은 정말 국내에서 특별한 존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모 매체의 한 기자는 정말 임영웅 관련 기사만 쓴다. 제목과 내용은 어마어마하다. 어느 기사는 동료기자들도 낯 뜨거울 정도의 제목과 내용이다. 네이버에는 네티즌들이 기자들을 구독하는 시스템이 있다. 임영웅 기사를 쓰면 이 구독자수는 늘어난다. 위에서 언급한 ‘모 매체의 기자’가 그 사례다. 지난 번 임영웅의 흡연 논란이 있었다. 여느 가수였다면 거의 융단폭격 수준의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논란 초반 임영웅을 향한 기..

안철수‧진중권, 말 한마디로 규정된 안타까운 인물들. [내부링크]

안철수. 대단한 인물이었지. V3를 만들어 배포한 것도 그렇고, 청년들에게 그가 멘토로서 보여준 모습들도 한 시대를 대표할만한 인물임은 분명해.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정치’에 들여놓기 전까지지. 안철수가 어설프게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사회적으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고 봐. 더욱이 코로나19 시대였다면 대통령 이상의 사회적 권력을 쥐고 있을 수도 있어. 대구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질 때 내려가 방진복을 입었던 안철수의 모습은 피아를 떠나 칭찬을 받았지. 그때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가 “안철수는 의사로 있었으면 좋겠다”였어. 그런데 현실은 ‘정치인’ 안철수야. 청년들의 멘토로서 ‘인기’가 올라가고 주위의 부추김에 비전도 없이 뛰어든 것이 잘못이었어. 아직까지 안철수가 정치적으로..

코로나 2단계 격상. 그냥 정부 따라가면 안되겠니. 무개념 댓글러들. [내부링크]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300명대가 유지되고 다음 주 400명대가, 12월 초에는 600명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결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그러면서 또 이곳저곳서 잘난 이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4일 0시부터 격상되는 거리두기 2단계로 유흥시설 5종은 문 닫아야 하고, 나머지 식당들은 9시 이후에 포장하고 배달만 가능하다. 카페는 24시간 포장 및 배달을 해야 한다. 공연장, 경기장, 극장도 타격을 입는다. 결혼식 앞둔 이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다. 또다시 사회 일부가 정지된다. 이에 뭔가 한마디 던지면서 ‘무개념’으로 정부 비판에 에너지 쏟아붓는 이들이 또다시 나서기 시작했다. 이들이 내세우는 요점은 비슷하다. 1. 지금 당장 3단계로 올려야 한다. 가게 모..

‘블랙팬서’에서는 이제 채드윅 보스만을 볼 수 없겠구나. [내부링크]

영원한 와칸다의 왕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은 현실에서뿐 아니라, 영화에서도 영영 사라질 것인가. 한동안 할리우드에서 소문이 있었다고 한다. 대장암 투병 끝에 지난 8월 사망한 채드윅 보스만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서 ‘블랙팬서2 (Black Panther 2)’를 제작한다는 이야기였다. 할리우드 기술력이라면 가능도 하다. 그런데 정작 마블 스튜디오 내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흘렀다고 들었다. 결국 이 루머에 마블이 정리를 했다. 마블 스튜디오 부사장인 빅토리아 알론소가 아르헨티나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빅토리아 알론소가 아르헨티아 출신이던가) 빅토리아 알론소는 대략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그는 유일한 존재로 가상으로 만들 계획이 없다. 불행하게도 우리의..

유승준 혹은 스티브 유가 그간 했던 말들 [내부링크]

유승준(스티브유). 1976년생으로 베데스다대학교 신학과를 나와, 1997년 한국에서 1집 앨범 ‘웨스트 사이’(West Side)로 데뷔했다. 1집 타이틀곡 ‘가위’로 히트 친 후, 1998년 2집 앨범 타이틀곡 ‘나나나’, 1999년 3집 타이틀곡 ‘열정’, 1999년 4집 타이틀곡 ‘비전’, 2000년 5집 타이틀곡 ‘찾길 바래’ 등으로 인기를 모음. 이후 청소년 금연 홍보사절, 한국복지재단 청년홍보대사 등을 맡으며 선행 연예인의 이미지를 굳혔다. 그리고 2002년 초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 취득. 이로 인해 병역기피 의혹이 불어진 뒤 해외로 나감. 법무부, 유승준 입국 제한 조치 취함. 현재까지도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최대한 시민권 발급 시기를 미루다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에..

콘텐츠가 많아지니, 보고싶은 콘텐츠가 없어졌다. [내부링크]

한 달에 10만원 정도 있으면 접할 수 있는 콘텐츠가 몇 개나 될까. 답은 쉽게 알 수 없을 것이다. 여기서 콘텐츠라 하면 영상은 물론 글, 사진, 음성 등등 모든 것이 될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 소설, 웹소설, 웹툰, 라디오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이 없던 시대에는 딱 정해져 있었다. 지상파 3사만 알면 되고, 라디오 채널 몇 개만 알면 된다. 소설이나 잡지는 서점 통계를 통해 알 수 있었고, 영화도 개봉작이 뻔했다. 극장이나 비디오 두 영역만 알면 끝이었다. 그런데 확실히 달라졌다. 속도가 따라가기 힘들 정도다. 영상만 하더라도 지상파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유튜브, 티빙만 보더라도 웬만한 국내외 영상들은 다 본다. 누구 말대로 필요한 건 몇 만원과 시간뿐이다. 여기에..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기록하고픈 시 [내부링크]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 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 내어 불러 보고 숨겨 놓은 세상사 중 딱 한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 사실 이 시를 몰랐다. 정재찬 교수의 소개가 없었다면. 그러고보면 요즘 시를 안 읽은 거 같다. 짧지만 강렬하게 다가왔던 그 수많은 메시지들............... - 아해소리-

이근 대위 ‘빚투’ 논란이 주목받는 이유 [내부링크]

밀리터리 콘텐츠를 가지고 대중과 만나는 사람 중 가장 핫하게 떠오른 이근 예비역 대위가 200만원가량을 빌린 후 갚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터넷 이슈를 싹쓸이하고 있다. '가짜사나이'를 찍거나 지상파 등에 등장했을 때와 유사한 '이슈 싹쓸이'다. 일단 내용을 정리하면 이근 대위의 후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근 대위가 과거 자신에게 돈을 빌렸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이에 이근 대위는 일부 현금으로 일부는 현물로 갚았다고 반박했으며, 이에 다시 후임은 그런 적 없다고 재반박에 나섰다. 일단 이 부분에 대한 기사는 하단에 간략하게 기재했다. 이번 이근 대위의 ‘빚투’ 논란이 엄청나게 기사화되는 것은 물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때문이다. 이것만 없었어도 대략 10분의 1로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

코로나 시대의 홍대 거리와 극장. [내부링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져온 건 확실히 경제 침체만은 아니다. 누구 말대로 사람들의 심리가 확실히 위축됐다. 그 흥청망청한 홍대 거리가 조용하고 (뭐 밤에는 사람들이 많아지긴 했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한산한 꼴이다) 극장은 매번 10명 이상을 넘긴 기억이 최근에 없다. 아래 '뮬란'을 보러 간 날도 2명이서 홍대 롯데시네마에서 봤다. 반응도 없고, 조용하다. 언제까지일지. - 아해소리 -

드디어 타본 파주 곤돌라, 이용료가 9천원인데 아직은 비추. [내부링크]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생긴 곤돌라. 원래 3월에 오픈하려 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해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미뤄진 시설. 일 겸 바람 쐴 겸 갔다가 운행하는 것을 보고 냉큼 탑승.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 들어가기 전에 신상정보 쓰고, 신분증 제시하면 티켓 줌. 들어갈 때 안내하시는 분이 “신분증은 한명만 있으면 됩니다”라고 했는데, 정작 티켓 끊을 때는 모두 필요함. 팔목에 착용하는 각 티켓마다 날짜, 시간, 이름이 모두 적혀 있기 때문에. 아무튼 올라가면 팔목 티켓에 있는 바코드를 찍은 후 탑승한다. 곤돌라 종류는 2개다. 바닥이 보이느냐 안 보이느냐의 구분. 아직까지는 한가한데, 제대로 꾸며지고 사람들 몰리면 웬지 다른 지역처럼 바닥이 보이는 곤돌라는 금액이 올라갈 거 같..

굴러다니던 CD에 왜 BTS 사인이. [내부링크]

대략 4000장 가까운 CD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분류법이 필요하다. 그 중 해당 아티스트의 사인이 있느냐 없느냐도 중요하다. 그 중 익숙하지 않은 CD 케이스들도 많다. 게다가 케이스에 딱 팀 이름이 크게 있거나 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혹은 사인이 겉면 글자를 가릴 경우 애매해서 기억 안나는 쪽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그 중 뭔가 애매해게 눈에 띈 CD, 뭐지 하고 보니 이런. 방탄소년단(BTS) 사인 시디였다. 앨범 발매 시기를 보니 2016년 나온 ‘화양연화 Young Forever’였다. 안에 브로마이드까지 있는... 4년 전에 받고 한번도 안 열어본 거 같다. - 아해소리 -

2022 대선과 2011 서울시장 선거, 국민의힘은 이기기 힘들다. [내부링크]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 더불어민주당이 완승했다. 선거가 끝난 후 이런저런 많은 해석이 나왔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말실수를 비롯해 여러 번 말실수를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고, 사전선거 영향도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2020년 총선의 경우에는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자유한국당이 이겼을 것이란 말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모두 다 틀렸다고 당시 생각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지난 2017년 대선을 비롯해 지방선거, 총선까지 모든 선거에서 야당의 상대는 단 한명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이 말로, 행동으로 수없이 자살골을 넣는 상황에서도 선거를 이긴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 때문이다. 특히 지방선거의 경우에는 사령탑이 사실상 대선때와 동일했다. 문재인-홍준표-안철수 등이 붙은 셈이..

아무리 힘들어도 밑바닥을 보이지 말자. [내부링크]

사람을 만나는 일을 하다보면 ‘극단적’인 상황을 자주 마주치게 된다. 특히 같이 일을 하면 그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어느 회사의 이야기다. 스카웃 당한 한 직원은 기존의 직장에 회의감을 들기도 했고, 다른 곳으로 한번 더 이동하고자 하는 욕심도 있어서 이직을 결정했다. 대표에 대한 세간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회사의 수익 구조였다.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것과 그 원칙을 벗어나면서까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상황 사이에서 그 대표는 항상 결정하지 못했다. 수익은 악화됐고, 직원들의 월급도 밀리기 시작했다. 바로 그 상황. 사람들은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즉 월급을 주지 못하는 이유, 그리고 내부적인 모든 요소의 책임을 외부적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직원들의 일하는 태도를 뜬금없이 지적했다. 그리..

미래통합당에 전략가가 없구나. [내부링크]

4.15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또 읍소작전으로 나섰다. 자기들이 불리하다고 느낄 때 하는 한숨한 작태다. 2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총선 압승을 점치던 미래통합당이 이제는 읍소작전을 하는 이유는 오로지 코로나19 사태와 문재인 대통령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폭과 이를 통한 경제의 어려움의 목소리가 동시에 터져 나왔던 2월 중순에 미래통합당은 문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향한 공격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여기가 바로 터닝 포인트이자 미래통합당의 실수. 문대통령이나 정부는 미통당의 공격에 대응하지 않았다. 그저 국민들 살리는 일에 묵묵히 나아갔다. 여당이 일부 대응하긴 했지만, 그마저도 차분했다. 미통당 황교안 등은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했다면, 중국인 입국금지 프레임과 마스크 대란 프레임을 일부 보수 ..

코로나19 때문에 초토화된 극장, 영화도 관객도 없다. [내부링크]

“사상 최악의 극장 관객수” “극장 시스템 붕괴” “한국 영화계 몰락” 시점은 영화계에서 바라보는 기사 헤드라인이지만, 역으로 관객들도 처참한 문화생활을 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현재 전국의 극장 관객수는 2만명대다. 전체 스크린 숫자가 3000개 가까이 된다고 봤을 때, 한 스크린에 일일 7명 정도가 자리를 잡고 영화를 본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한번 보려고 영화 를 보러 롯데시네마 홍대점을 방문했다. 평소처럼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커피숍 등이 있는 8층까지는 운행을 했지만, 롯데시네마 티켓발매기 등이 있는 9층부터는 에스컬레이터가 운영하지 않았다. 9층은 문을 닫은 셈이다. 스크린이 위치한 10층도 마찬가지였다 오후 2시 영화이기에 1시 45분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없었다. 직..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공개, 경찰보다 언론사가 선수 치다. [내부링크]

경찰이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할 예정이었던 박사방 운영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SBS가 단독을 붙이긴 했지만, 일단 모든 언론들이 준비한 듯 싶다. 공개된 당사자는 25살의 조주빈. 현재 인터넷에 알려진 바로는 인하공전 출신으로 2018년에 졸업했으며, 재학 당시 학보사 기자로도 활동했다. 또 이후에도 봉사 활동 등을 하는 등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회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사들이 ‘단독’ 혹은 ‘취재에 따르면’으로 되어 있었지만, 경찰의 전략인 듯한 느낌도 있다. 그동안 신상정보가 살인 등 강력범죄에 한정되었는데, 성착취물에 대해서는 기준이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경찰이 언론을 통해 미리 배포하거나, 쿵짝해 공개 시점을 논의했을 수도 있다. 조주빈은 2018년 12..

‘한일전’(?), 총선 프레임은 ‘상식 집단 vs 비상식 집단’이어야 한다. [내부링크]

근거 없는 일본의 도발이 내년 총선의 성격까지 ‘한일전’으로 규정하고 있다. 물론 그 전에 자유한국당(자유와 한국이 왜 저기서 고생하는지)의 잇따른 망언과 ‘대한민국 국민이 힘들어져야 우리가 집권한다’는 사고방식으로 ‘토착왜구’로 지칭되면서부터 ‘총선 한일전’ 프레임이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 프레임이 커져 ‘토착왜구+진짜왜구 vs 한국’으로 더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실상 이러한 프레임은 총선용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일단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 할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노인층에서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다. 45년~60년에 태어난 이들이 75세~60세다. 이들에게 일본은 힘 있는 국가고, 한국에 돈을 빌려준 국가이며 아시아 최강의 국가라는 인식이 크다. 또한 이들은 이승만-박정희 시..

영화는 ‘작품’이기 전에 ‘상품’이다…‘땀’만 강조하지 마라. [내부링크]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은 제작 전부터 원작을 어떻게 한국식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지 관심을 많이 받았고, 당연히 흥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그런데 결과물은 평가하기 어려울 정도로 엉망이었다. 김지운 감독 특유의 영상미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의 연기는 따로 놀았다. 스토리는 당연히 보이지도 않았다. 관객들의 혹평이 이어졌고, “내가 은 피했는데, 은 못 피했다”라는 비아냥거린 말까지 나왔다. 그러자 영화에 출연한 배우 유상재가 자신의 SNS에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고가 담긴 영화가 쉽게 평가절하 되는 것이 안타깝다. 댓글부대에 의한 여론몰이가 관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다"라며 발끈했다. 이 글은 호응을 받기는커녕, 자신의 출연한 영화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글도 쓰지 않으면 줄어든다. [내부링크]

개인적인 이유로 4개월 간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다. 그런데 확실히 어떤 표현에 있어서 폭이 좁아들기 시작했다. 읽기는 가능하나, 그것을 전달 혹은 표현함에 있어서 이전보다 현저하게 능력치가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과거 한 소설가는 엉덩이로 글을 쓰는 것이라 했고, 어느 글쟁이는 매일 써야 하는 것이 숙명이라 했다. 이 두 행위를 나는 하지 못했다. 오히려 가볍게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다보니, 시야가 좁아짐을 느꼈다. 이야기의 여유가 사라졌고, 흐름이 짧게 끊긴다. 반성한다. - 아해소리 -

네티즌들에게, 폭행 당한 이들은 '기자'가 아니었다. [내부링크]

중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하던 기자가 폭행 당한 사실을 두고 지금까지도 네티즌과 기자들이 싸우는 모양새다. 한국 기자들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방중 성과에 대한 설명에도 빠지지 않고 집어넣는다. 네티즌들은 그런 기사를 믿지 않는다고 댓글를 단다. 다시 기자들은 '팩트 체크'라는 말까지 붙여가며, 조목조목 네티즌들의 의심에 반박한다. 사실 정확하게 할 부분은 폭행 당한 기자들이 사진 기자라는 사실이다. 네티즌들에게 주로 비판받는 펜기자와는 포지션도 다르다. 그러나 쭉 며칠간의 상황을 보면 사람들은 그냥 '이명박-박근혜 시대'를 거친 기자들이 싫은거다. '폭행' 상황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든 그냥 '기자..

최저임금 논란?..135만원 월급이 소비자가 될 수 있을까. [내부링크]

최저임금 16.4% 인상을 가지고 난리다. 시급으로 하면 7530원이고, 월급으로 하면 157만원 정도다. 올해 135만원 대비 22만원 정도 증가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곳저곳서 뭔 비판의 소리가 쏟아진다. 이들의 주장은 월급이 올라가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질 것이란 이야기다. 지금도 경제가 어려운데, 더 어려워진다는 말이다. 돈 없는 청춘들이 유흥에 돈 쓰며 밤 지피는 이유 돈 없는 청춘들이 유흥에 돈 쓰며 밤 지피는 이유 홍대앞, 건대앞, 이태원, 강남 등등. 청춘들이 밤마다 술 마시며, 한쪽에서는 세상을 탓하는 이야기를 하고, 한쪽에서는 이성을 찾아 헤매고 다닌다. 그러다 자정이 지나가기 시작하고, 해가 뜨 www.neocross.net 그런데 생각해보자 이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왜..

연남이발관을 가다. [내부링크]

24년만에 '헤어' 단어가 빠진 순수한 이발관에 갔다. 집 근처에 있는 줄도 몰랐던 '연남 이발관". 나이 지긋하신 이발사 분이 운영하신다. 사실 어느 순간 이발관이 주위에서 사라졌다. 이후 헤어샵이 들어서기 사작했고 비용 시간이 모두 이상한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남자들의 어색함이란. 그래서일까. '연남 이발관'이 반가웠다. 저녁 7시 30분까지 한다는 것을 전화로 물어보고 7시에 바로 갔다. 옛날 이발관 의자에 앉자 목 주위에 수건을 X자 형태로 꼼꼼하게 얻은 후, 이발 가운을 다시 목에 꼼꼼하게 두른다. 머리에 잔뜩 물을 뿌리신 후 곱게 뒤로 넘긴다. 이후 아주머니가 꼼꼼하게 기계와 가위로 기장을 잡으면, 본격적으로 이발사 어르신이 머리카락을 자르기 ..

안경환 버린 수로 강경화 패를 살리다. [내부링크]

야당 요구대로 법무장관 후보자인 안경환이 사퇴했다. 40년전 판결문 유출 등 여러 따져야 할 부분은 남았다. 중요한 것은 법무장관 후보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이다. 하지만 외교부 장관은 다르다. 안경환 사퇴로 이제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패를 살려도 무방한 수가 놓여졌다. 사실 야 3당이 안경환 패를 그대로 받았다면 도리어 강경화 임명 강행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야 3당으로서는 "이런 논란 있는 법무장관 받을테니 외교장관 포기해라"로 압박할 구실이 생겼을테고, 국민들에게도 너무 강대강 대치 국면으로 나아가면서 "너무 밀어부치는 거 아닌가"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게 거꾸로 됐다. 청와대로서는 "무리 있는 인사 사퇴를 받아들이겠다"로 무리 없는 인사 강행의 정당성을 확보했..

박근혜. 드디어 법정에 서다. [내부링크]

역사에 만약이란 것은 없다지만, 만약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올 3월 박근혜가 탄핵되지 않았다면, 엉뚱하게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우리는 이 모습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오히려 국민들은 더 피폐해졌을 것이고, 답답함에 국론은 급격히 분열되었을 것이다. 그 사이 박근혜 일당들은 호의호식하며 잘 살았을 거다. 어쨌든 박근혜와 최순실이 나란히 법정에 서는 모습을 국민들은 보게 됐다. 그러나 이제 시작일 뿐이다. - 아해소리 -

문재인 대통령, 험난한 길을 시작하다. [내부링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오늘 대통령이 됐다. 탄핵 정국으로 이뤄진 5월 대선. 아마 짧은 대선 기간이었기에 가능했을지 모른다. 닭근혜 정권이 이어졌으면 또 수많은 공작과 공격이 있었을 것이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기쁨은 사실 오늘 하루로 끝난다. 지금부터는 고난의 길의 시작이다. 전임자는 범죄 저질러 구치소에 있고, 그 밑에서 부역한 이들은 자료를 없애거나 봉인시켜 버렸다. 9년 동안 수치스러운 외교로 주변 나라에게 가장 만만한 국가 되어버렸다. 특히 친일 정부 9년은, 국민을 국제적으로 부끄럽게 만들었다. 닭근혜와 재벌, 그들을 둘러싼 부역자들이 쌓아놓은 쓰레기만 치우는데도 수년이 걸릴 것이다. 이 작업은 눈에 잘 보이지도 않을 것이고, 지금도 살아있는 자유당 등 적폐세력들이 번번히 발..

안철수 또 양자토론 제안, 초조함과 전략 부재가 보인다. [내부링크]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양자 토론 제안이라는 잘못된 수를 뒀다. 급한 것은 알지만 타이밍이 안 좋다. 안철수 후보 측은 2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양강 구도로 좁혀진 상황에서 결선투표가 어렵다면 ‘결선토론’을 해야 한다. 그러면 결론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결론이 날 수 있다'라는 말은 본인들 생각이고, 문재인 후보 측이 바보가 아닌 이상 받아들인가. 안철수 측의 전략은 누가 봐도 '양강 구도의 고정화'이다. 그렇게 되면 흔들리는 보수표를 자신이 흡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즉 현재 돼지준표-유승민의 표가 목적이다. 유승민이나 돼지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되니, 자신을 밀어달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말이다. 그런데 이 전략의 유효..

홍준표, 진짜 대선 후보 토론을 보여주다. [내부링크]

13일 대선 후보 1차 TV 토론을 보고 홍준표를 많이 비난했다. 물론 대다수 상식적인 사람들은 나와 생각이 같다. 그러다보니 위의 표와 같은 평가가 나오고, 이에 대해 상식적인 그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그리고 홍준표는 개그맨들을 반성케 했다. 지랄하며 웃기려면 저 정도는 해야 한다. 개그맨들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써놓고 보니 홍준표와 비교해서 미안한 감도 있군) 그런데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보니 대선 토론은 홍준표와 같이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홍준표가 향후 대선 토론의 미래(?)를 보여줬고, 미디어 환경 변화를 점점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줬다.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유승민도 이에 조금 따라가는 듯 싶었지만, 멀었다. 이유는 이렇다. 우리는 대선 후보 토론에서 정책을 발표..

한 결혼 정보 회사의 최고위층 기준. [내부링크]

이 회사는 이 기준에 들어가야 한다는. 최고위층. 이 말이 그냥 웃겨서 올림. - 아해소리 -

조선일보 오타의 의미. [내부링크]

1. 매일 문재인 때리다보니 자신들도 모르게 적음. 2. 유능한 후보에 맥을 같이 하다보니 문재인으로 적음. 3.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많이 구독 시키려 함. 4. 아무 의미 없이 편집자가 멍 때렸고, 1판 나오고 조선일보 기자 모두가 멍 때렸음. - 아해소리 -

언론이 안철수를 띄우는 이유는? [내부링크]

어찌하다보니 연속으로 안철수 관련 포스팅을 한다. 이명박과 박근혜 이외에는 별로 하지 않는 짓인데, 안철수도 이제 그 수준으로 오른 듯 싶다. 임튼 이번에 쓸 내용은 언론이 안철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다. 특히 반기문과 황교안이 사라지면서, 새로운 보수대통령으로 수구 세력들이 낙점한 이가 안철수라는 뉘앙스가 퍼지면서 보수 매체들은 더욱 활발히 안철수를 밀고 있다. 연초까지는 단순한 추정이 많았다. 그러나 한 기관의 조사는 사실적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나섰다. 데이터저널리즘 기관인 서울대 폴랩(Pollab)은 지난 1월1일부터 4월6일까지 네이버 뉴스에서 각 후보자 검색 시 등장하는 93개 언론사의 20만3750여개 기사를 분석했다. 언론사 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종합언론지수에서 눈에 띄는..

안철수, 박근혜-이명박의 길을 걸어가나. [내부링크]

과거 안철수가 청춘멘토로 나설 때 나름의 지지를 보냈다. 한 시대에 자기만의 업적을 쌓으며 국민적 지지를 받은 인물이 자신의 경험과 통찰력을 전하며, 청춘들에게 지혜를 물려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철수는 딱 거기까지다. 이미 '간철수'로 명명된 그의 행보는 적잖은 지지자들을 이탈하게 했다.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고 눈치만 보다가 엉뚱한 헛발질만 하는 모습을 줄곧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대선 후보로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헛발질의 수위는 높아졌고, 자신이 어느 길을 가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의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결정되고 안철수가 사실상 국민의당 후보가 되고(손학규는 아직도 자기가 들러리였음을 모르는 거 같다) 안철수에게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저..

네이버 메인 변경, 그런데 뭐가 바뀌었다고 하는건지. [내부링크]

네이버 메인 페이지가 바뀌었다. 그런데 이건 좀 솔직해져야 한다. 네이버의 디자인이 바뀐 것이지, 유저들을 배려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물론 네이버도 이런 말은 한다. “급진적인 변화보다는 기존 사용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편리함을 주도록 개선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공지를 보고 다시 보니, 그냥 안 바뀌었다는 말과 동일하다. 그것을 지난해 10월 말부터 준비하고 베타 서비스를 2주간 했다고 하니 조금 당황스럽다. 뭐 물론 설명은 해상도 넓히고, 뉴스스탠드 개편하고, 로그인 후 자기가 맘대로 할 수 있고 등등이 있는데, 이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네이버가 급진적인 변화를 했으면 좋겠다. 콘텐츠 시장 어지럽히는 실검 없애고, 연합뉴스 전면 배치 대신 뉴스 전문가들을 통한 제대로..

세월호 인양, 국정농단 사태 묻히고 박근혜 탄핵 안됐다면. [내부링크]

1073일.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 후 지난 시간이다. 그리고 드디어 세월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3월 23일 새벽 4시에 세월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22일 오후 8시 50분에 세월호 본 인양에 착수했던 해양수산부는 밤 11시 10분에 선체를 해저면에서 9m 들어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시속 3m 내외의 속도로 부상 중이다. 그렇다면 글 쓰는 현 시점에서 약 2시간 30분 후면 세월호는 3년 만에 사람들 앞에 나타난다. 세월호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목포신항으로 옮긴 후 거치 후 본격적인 수색에 나서게 된다. 대략 4얼 3일쯤이다. 사람들은 그 안에 미수습된 9명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다들 그 예측이 맞길 기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시점에..

유커가 사라진 제주도...3월 14일 상황. [내부링크]

14일 제주도 성산일출봉. 평일의 경우 한국 관광객은 당연히 없고, 대신 중국 관광객을 내려놓고 대기하는 버스가 가득 있어야 할 주차장이 한가하다. 당연히 깃발도 보이지 않았다.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길 역시 한산했다. 성산일출봉은 원래 오르락내리락 하는 길이 하나였다. 그러나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원래 길은 올라가는 길로 하고, 옆쪽에 내려가는 길을 따로 만들었다. 중국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길이 정체됐고, 이를 해서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날을 달랐다. 수년 전 북적대지 않았던 성산일출봉으로 돌아간 것이다. 실제 이날 김포에서 제주 가는 비행기에는 중국인들을 보기 힘들었고, 관광지 역시 간간히 중국어가 들리긴 했지만 전처럼 시끄러운 목소리는 없었다. 제주도가 사드 영향을 직접 받을 것이라는..

박근혜 사저 도착 후 함박 웃음...'야반도주'한 닭의 행동. [내부링크]

국민으로부터 탄핵 당하고 청와대에서 쫓겨난 박근혜가 친박 쓰레기들과 닭사모 사이에서 밝게 웃었다. 아마도 마지막 웃음일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국민들 앞에서는 제대로 말도 못하는 닭근혜가 삼성동 사저로 들어가기 전에는 친박 쓰레기들(김진태 조원진 등)과 닭사모들과는 함박 웃음 지으며 긴 시간을 이야기했다. 닭사모들은 JTBC를 비롯해 국내 언론들의 취재를 방해하느냐고 태극기를 카메라 앞에서 흔들어대고 있고, 뭔지 모르지만 꽥꽥 지르는 소리도 들렸다. 뭐 들으나마나 한심한 소리겠지만. 애초 6시 30분에 나온다고 한 닭근혜는 7시가 훌쩍 넘어 기어나왔다. 일몰 후 청와대에서 쫓겨난 모습은 그야말로 야반도주 모양새다. 그러나 다르게 해석하면 결국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외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이정현 장 지지기, 박근혜 탄핵 헌재 선고 후 볼 수 있나. [내부링크]

우리가 무려 90일 넘게 잊고 있었던 것이 있다. 바로 이정현이란 인물. 국회 탄핵안 통과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충견. 우리는 3월 10일 헌법재판소 박근혜 탄핵 선고 후 이 모습을 꼭 봐야 한다고 거론해야 한다. 정미홍이 목숨을 내놓겠다는 것은 너무 극단적이니 넘어가자. 그러나 이정현은 다르다. 장은 지질 수 있다. 우리는 이정현이 자신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당시 약속을 상기시켜 줄 의무가 있다. - 아해소리 -

헌재, 박근혜 탄핵 심판 10일 오전 11시 선고…하야 변수 될까 [내부링크]

( 정말 저런 생각 할 것 같다. 닭근혜라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의 탄핵 심판 선고를 오는 금요일 즉 10일 오전 11시로 잡았다. 분위기 상으로는 탄핵 인용 가능성이 높지만, 언제나 변수는 존재하는 법. 그날 가봐야 안다. 가장 극적인 상황은 그 전에 하야를 선언하는 것이다. 물론 가능성은 낮다. 징징 대며 청와대 안에서 하루라도 더 추악하게 삶을 유지하는 것이 꿈인 닭근혜가 하야를 한다면, 그건 오히려 측근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닭근혜를 또한번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은 닭근혜가 헌재가 인용 결정을 할 경우, 그 상황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일 경우다. 어찌되었든 이번 주 금요일은 국민들 뿐 아니라, 한반도 이해관계에 있는 국가 전체가 관심을 가질 것이..

이해 못하는 사드 배치…지리적 상황 이해 못하는 돈지랄. [내부링크]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체계 일부가 한국에 들어왔다고 한다. 요격미사일을 쏘는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일부 장비들이란다. 애초 6~8월에 운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한 듯 싶다. 3월에 박근혜가 탄핵되고, 5월에 대선이 치러지고, 차기 정부를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면 6~8월 때 사드 배치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한 듯 싶다. 정부는 중국을 의식한 듯 사드의 배치 목적이 오로지 북한 미사일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기사 하단 댓글들을 읽어봤다. 댓글 방향은 중국을 향해있다. 한마디로 우리가 우리 국방을 지키기 위해 사드를 배치하는데, 왜 중국 눈치를 보느냐이다. 그러면서 마치 사드 배치가 국방의 전체인 듯한 발언들을 내뱉는다. 닭근혜와 자유당, 친박 수구세..

김진태 수구꼴통 모이게 해 차기 대선 도전? [내부링크]

6일 특검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김진태가 또 황당한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김진태 입장에서는 ‘진실’이 거론될 때마다 설쳐대는 것은 당연하지만, 보는 입장에서 지속적인 짜증만 날 뿐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진태는 “특검이 이렇게 하는 것이 야당과의 모종의 거래가 있다고 하면 정말 큰 문제다. 야당 단독 추천된 특검이 이번일로 공을 세우고 향후 자리나 어떤 형태의 이익을 받는다고 약속했으면 뇌물수수죄도 성립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자들이 증거가 있느냐 묻자 “그런 건 아니다. 가설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단다. 즉, 일단 던지고 보는 쌍팔년도식 선동 정치를 시도해 본 것이다. 문제는 언론이 과거 같지 않다는 것이다. 일단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아는 언론들이..

박사모도 탄핵을 원하고 있다? [내부링크]

트위터에 떠도는 사진이다. 박사모가 닭근혜(박근혜) 탄핵울 원해서 진짜 이런 빵 포장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생각'이 없다는 거다. 즉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돈 몇 푼에 움직이는 집단의 결과물이다. 자신들이 모시는(?) 닭근혜와 똑같은 수준이다. 전에 닭사모(라 부르자) 카페에 닭근혜가 북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를 문재인위 것이라고 거짓으로 올려보니 난리가 났다고 들었다. 문재인은 역시 종북이라고. 결국 닭근혜 편지라 밝혀지자 아무 소리 못하고 삭제했다. 여기서도 결론은 생각이 없다는 거다. 아 물론 어느 이는 저 빵을 닭사모 놀리려고 일부러 만들었다는 추측도 있다. 뭐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조롱 받아도 충분한 조직이다. 그리고 재발 태극기 집..

직업 선택 전 이것은 좀 파악하고 가자. [내부링크]

직업을 선택할 때 뭘 중시 여기는가라는 질문을 해보면 ‘직장 안정성’ ‘자아실현’ ‘근무 여건’ 등등을 보통 손꼽는다. 틀리지는 않지만, 저것은 변수가 너무 많은 사항이다. 안정성 있는 직업을 선택해도, 시대에 따라 사회에 따라 달라진다. 근무 여건의 유도성은 너무 심하고, 자아 실현은 너무 추상적이다. 개인적으로 여러 선후배들을 만나본 결과는 직업 선택 전 자신이 뭔가 시켜서 성취하는 것을 잘하는지 기획을 세워 알아서 잘 해나가는 성격인지를 파악하는 게 확실히 중요하다. (수동, 능동과는 다른 이야기다) 시켜야만 뭔가 잘 하는 사람에게 창의적인 것, 기획적인 것을 요구해봐야 소용없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아예 그럴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못난 사람이 아니다. 이런 사람 중에는 시키는 것은 정말 잘..

택시 기사는 초인종을 눌렀고, 이후 인생관이 바뀌었다. [내부링크]

뉴욕의 이야기이고, 어느 커뮤니티에 있는 이야기다. 잔잔한 느낌을 받아서 블로그에 옮겨본다. 여느 때와 같이 콜택시 요청을 받고 해당 주소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도착해서 경적을 울렸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어요. 또 한 번 경적을 울렸지만, 여전히 아무런 기척이 없었죠. 이 손님이 그 날 교대 전 마지막 콜이었기에 저는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얼른 포기하고 차를 돌릴까도 생각했죠. 하지만 저는 일단 기다려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초인종을 누르자, 노쇠한 노인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손님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마침내 문이 열렸고, 적어도 90살 이상 돼 보이시는 작고 연로하신 할머니 한 분이 문가에 서 계셨죠. 손에는 작은 여행 가방을 들고 계셨습니다. 당시 ..

2016년 거리에 나온 아이들은 수십 년뒤 어떻게 변해 있을까. [내부링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블로그에 글을 남기지 못했다. 하루하루 밝혀지는 사실이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더 황당한 일이고, 그 폭로의 속도가 너무 빨라 쫓아가기가 버거웠다. 그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나름 차분하게 써야 할 블로그보다는, 속도감 있게 전파해야 할 페이스북이 더 낫다는 판단에 이번 게이트 관련해서는 페이스북 포스팅이 더 많아졌다. 그런데도 ‘박근혜 임기’로 인해,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들은 꾸준했다. 물론 포털사이트 상단 배치에서 많이 밀리긴 했다. 그만큼 박근혜와 관련된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간혹 박사모 등 아직도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이번 게이트 부역자들이 박근혜 방패막이를 자처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지만, 그냥 헛웃음 나오는 무지함으로밖에 여겨지지 않..

김영란법 논란?…청와대, 여당, 정부부터 ‘법’ 자체를 무시하는 마당에 무슨. [내부링크]

확실히 약속이 줄었다. 그런데 동시에 뭔가가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내가 사든, 아는 동생이 사든 가운데 김치찌개 하나 놓고 소주 마시는 것조차 눈치가 보인다. 사람들은 말한다. “얻어 먹지 말고 자기가 먹은 거 자기가 내라”라고. 즉 더치페이 하면 편하지 않냐라고. 후배들과 만나 더치페이 하면 당연히 선배로서 좋다. 내 돈 안 나가니 말이다. 그런데, 더치페이 할 거면서 업계 후배들과 밥 한번 먹자라고 말하는 거 어렵다. 솔직히 다 알지 않나. 업계 동생들도 마찬가지다. “밥 한번 먹자” “술 한잔 하자”라는 말이 요즘 힘들다고 말한다. 물론 만나는 사람들은 다 만난다. 인증만 하지 않으면 되고, 알려지지만 않으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뉴스에서 김영란법 때문에 식당들이 폐..

엄태웅 피소....피소일 뿐....확실한 것은 없는데.. [내부링크]

그렇다..연예인이기 때문에 피소 하나로도 충분히 뉴스꺼리는 된다. 그러나 뉴스꺼리가 되는 것이지, 그것이 확실한 팩트라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미 벌써 언론이, 여론이 난리다. 어뷰징 때문인 거 안다. 그러나 어뷰징을 떠나서도 너무 적극적으로 다뤄진다.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그러나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 고소장 접수 수준이다. 그런데 엄태웅의 이번 피소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연합뉴스 보도를 정리하면 이렇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엄태웅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 수사하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엄태웅은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에 있는 마사지업소에서 여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업소는 성..

한국 공연관계자들, 중국 비자 문제 현실화…닭근혜 정부의 무능함 [내부링크]

한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기획사들도 눈치 보고 있는 마당에 조그마한 공연 기획사들이 과연 현재 중국의 횡포에 견딜 수 있을까. 실제 중국에서 클럽이나 각 지역 공연을 여는 한국 공연 관계자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엊그제 만난 필자의 지인도 중국 비자와 공연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비자가 힘들 것이라 하고, 설사 비자가 나왔다 하더라도 클럽 공연 시 제재를 당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이다. 실제 중국에서 이런 움직임은 자주 포착된다. 중국인들은 대놓고 “사드 때문”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지금 분위기가 안 좋아서”라는 말로 알아서 눈치 보고 있다는 것은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를 두고 국내 보수 언론들은 “중국의 횡포에 굴하지 말자”는 식의 논조를 펴고 있다. 한마디로 모두가 중국 잘못이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조성호, 가족-지인들 신상털기 위험하지 않나 [내부링크]

안산 대부도 살인사건의 피의자 조성호의 신상정보가 SNS를 통해 공개됐다고 한다. 딱히 보고 싶은 마음은 없기에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지만, 조성호의 가족과 지인들과 연결된 부분이 적지 않다고 한다. 경찰도 조성호 가족과 지인의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수사방침을 정하고 인터넷 등에 신상 정보를 공개하거나 게시할 경우 명예훼손, 모욕죄 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댓글 보니 또 피 터지게 싸우고 있다. 당연히 이해 못하는 쪽은 가족과 지인의 신상이 공개된다고 해서 뭐가 문제냐는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이다. 당연히 문제다. 범행은 조성호가 저지른 것일 뿐, 그 가족과 지인이 피해를 입을 이유가 없다. 그런데 이를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희한하다. 무슨 독재시대 연좌제도 아..

구글 포토와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 [내부링크]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던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가 7월 31일로 종료한다고 한다. 올해 말까지는 백업만 가능하지, 새로 자료를 공유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동안 정말 잘 써왔고, 나름 편리함에서 네이버를 압도했는데 안타깝다.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와 함께 떠올랐던 것이 무제한 무료 용량으로 제공된다는 구글 포토였다. 즉 클라우드 서비스가 거대 IT 글로업 업체를 중심으로 무료, 무제한으로 변해가는 가운데 국내 업체가 이를 상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구글의 가장 큰 무기는 검색이 아닌 무제한의 서버 용량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즉 어떤 데이터를 사용자들이 무제한으로 주고받고, 무제한으로 저장한다면 그 서비스가 다른 서비스를 압도할 것이다. 다음의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가 이 서버 용량을 버티..

‘차기 리더 뽑기’ ‘식스맨’…‘무도’의 정치력 [내부링크]

MBC 예능 ‘무한도전’이 ‘토토가’를 성공시키기 전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프로젝트는 단연 ‘무한도전 선택2014’였다. 지난해 5월 차세대 리더를 뽑는다며 지난 4주간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실제로 온라인 투표와 오프라인 투표로 진행됐고, 현장 투표 9만5351명(사전 투표 포함), 온라인 투표 36만3047명으로 총 45만8398명이 참여했다. 2014년 기준으로 경기 의정부시 인구가 43만1112명이고, 의왕시 인구가 15만9532명이니, 저 숫자의 어마어마함을 쉽게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무한도전’의 힘은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선거 참여율에 기여했다는 점이다. 그런 ‘무한도전’의 또다른 프로젝트로 국민들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바로 ‘식스맨’ 선발이다. 노홍철, 길이 음주운전으로 하..

연습생 계약서, 어린 청춘을 담보로 한 사기로 전락 [내부링크]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제대로 가수 연습생, 배우 연습생을 키우는 이들도 많이 봤으니까. 그러나 ‘모두’가 아닌 ‘일부’더라도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게다가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청춘을 담보로 한 행위는 용서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주저리 떠들기 보다는 이와 관련된 기사를 올리는 게 나을 듯 싶다. - 아해소리 - 연습생 울리는 新 노예계약서를 아시나요? ‘연습생 계약서’라는 단어를 들어봤는가. 굉장히 생소한 개념이지만 공들여 키운 연습생의 이탈을 막기 연예기획사들 사이에 공공연하게 자리 잡은 계약 형태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이 계약서들이 꿈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청춘들의 족쇄가 되기 시작했다. ‘신 노예계약서’라며 수많은 스타지망생을 울리고 있는 ..

문재인, 당 대표 선출…새정치민주연합의 마지막 기회 [내부링크]

8일 문재인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이를 두고 민심이 당심을 이겼다고 표현한다. 경선 개표 결과 문재인의 총 득표율 45.30%로 박지원(41.78%)을 앞섰다. 여기서 민심이 당심을 이겼다는 이유는 세부적 득표차 때문이다. 일반국민 득표율에서는 문재인이 58.05%로 박지원의 29.45%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그러나 권리당원에서는 문재인이 39.98%로 박지원의 45.76%에 밀렸다. 문재인은 당 대표로 선출된 후 “민주주의, 서민경제, 계속 파탄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문재인의 당 대표 선출은 차기 대선주자로서 기회를 다시 잡았다는 의미다. 당심보다 민심이 앞선 것도 이런 점에서 낙관적이다. 그러나 분명 당내 반발이 예상된다. 동교동계 박지원이 ..

'1박2일' 김빛이라, 김나나 기자 관심…기자도 외모가 우선 [내부링크]

역시 무슨 직업이든 여자는 외모인 듯. '1박2일' 기자 특집 방송 중 김빛이라 기자와 김나나 기자는 계속 검색어 장악 중. 그나마 막내인 정새배 기자가 뒤늦게 들어감. (다음은 의외로 강민수 기자가..) 아무튼 트위터나 이곳저곳에서 보니 역시 김빛이라 기자와 김나나 기자. 연예인을 하든, 기자를 하든, 리포터를 하든, 요가를 하든, 운동을 하든, 쇼호스팅을 하든...하다못해 방청객을 하든 일단 외모가 1순위로 등장. ^^ 그런데 한가지 불편한 것은 KBS가 기자들을 예능에 내세운 거야 뭐 그럴 수 있지만, 초반에 공정 보도 뉘앙스를 살살 풍기는 것은 어째 좀 받아들이기 힘들다. - 아해소리 -

새누리당, 언론통제보다 녹취가 더 문제다?…부끄러움 상실 [내부링크]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코너에 몰렸다. 이런저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 해결할 듯 싶었던 이완구였지만, 역시 어쩔 수 없는 ‘새누리당 혈통’이었다. 그리고 이를 방어하려는 새누리당은 역시 ‘새머리당’이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완구는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언론사 간부들에게 전화해 자신의 의혹과 관련된 기사를 막아 달라고 부탁했던 사실을 이야기했다. 이완구는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 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서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완구는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며 ..

친구 먹었다? 인간이기를 거부한 일베. 사회 루저들의 집합소 [내부링크]

할 말 따로 없다. 그냥 어묵을 먹으면서 친구를 먹었다니. 일베 폐쇄는 물론 그냥 싹 잡아들여라. - 아해소리 -

글을 ‘제대로’ 쓰는 사람이 사라지고 있다 [내부링크]

영상세대니 어쩌구 해도 모든 것의 마지막은 확실히 글이다.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도 기획 단계에서 글을 쓰고, 의사 전달을 해야 하며, 마지막도 글로 정리를 해야 한다. 글은 그 존재가 만들어지고 나서부터 어찌되었던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서 존재하며 활용된다. 인터넷이 생기고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전달하는 플랫폼이 다양화되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전에는 글을 써서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것 자체가 권력이었다. 신문이나 잡지, 방송 등이 권력을 갖는 이유가 이 때문이었다. 매체와 유통을 같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터넷은 이를 무너뜨렸다. 사람들은 카페에, 블로그에, 기사 하단 댓글 창에 자신의 의견을 쏟아냈다. 더 나아가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고, 새로운 사실을 알..

건대 인근 음식점에서 벌어지는 희한한 일 [내부링크]

건대 인근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는 동생과 식사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최근 건대 인근에서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말을 건넸다. 미성년자를 이용해 상대 가게를 무너뜨린다고 한다. 방법은 이렇다. 미성년자를 경쟁 가게에 보내 술을 시켜 마시게 하고, 그 미성년자로 하여금 신고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벌금과 더불어 100일 영업 정지를 당한다. 그래서 건대 인근 음식점은(주로 술을 판매하는 곳) 신분증 검사를 철저히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뚫은 방법은 또 여러 가지가 생긴다. 한 예로 미성년자가 아닌 사람 세 명이 먼저 들어와 술을 마시고 있으면, 미성년자가 뒤늦게 자연스럽게 합류해 술을 마신 후 신고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신분증 위조까지 있다. 그런데 이 위조된 신분증에 속아 경찰서에 가..

박근혜가 이정희에게 보낸 연하장…“행복 가득하기를 기원” [내부링크]

박근혜의 센스에 박수를 보낸다. 아니면 확인사살인지. 물론 일괄 배송한 것이고, 박근혜가 이 사실을 모를 것이다. 하지만 결과만 놓고 봤을 때는 매우 재미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박근혜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에게 연하장을 보냈다.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에 대해 정당 해산 결정을 내린 시점에 보낸 것이다. 박근혜는 연하장에서 “2015년 희망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국가 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덕담을 전했다. 이정희의 당은 해산시켰지만, 가정에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박근혜의 마음이 애틋하기만 하다. - 아해소리 -

일주일 TV 시청 금지 및 스마트폰 금지 후 단계적 변화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TV 시청을 그다지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 때문에 혹은 솔로 생활이 적적(?)할 때 TV를 켜놓는다. 때문에 하루에 TV 시청이 3~4시간 전후라, 보통의 사람들보다는 다소 많은 편이다. 스마트폰 역시 일 때문에 자주 손에 잡는다. 그러다보니 일 외에도 손에서 떠나지 않는다. 자기 직전까지 만지작 거린다. 그래서 한번 끊어봤다. 딱 일주일....늦게 들어와 TV부터 켰던 상황도 없애버렸고, 일 적인 부분도 일단 후배에게 넘겼다. 1. 불안 증세가 온다. 너무 적적해진 상황에 뭘 할까 싶기도 하지만, 일단은 멍해진다. 2. 음악을 듣게 된다. 잔잔한 것 보다는 조금은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듣게 된다. 3. 라디오와 빠른 템포의 음악을 번갈아 가며 듣게 된다. 4. 귀에 어느 정도 자극을 주게..

동양피스톤 홍순겸 회장님 멋지네요. 정부보다 나은 듯. [내부링크]

인터넷과 SNS에서 이 분에 대해 언급이 많이 되는군요. 특히 세월호로 인해 딸을 잃어버린 직원에게 아직도 월급을 주며, 안아주는 모습은 이 정부가 제대로 배워야 할 내용 같군요.. "세월호 참사 200일이 되니 나타난 지현이..아버지 황 모 씨가 다니는 회사는 내가 잘 알고 있는 회사이고, 그 회사의 회장님께서는 딸을 찾기 위해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직원인 아빠에게 회사는 걱정말고 딸을 찾은 후에 얘기하자고 사표를 반려했다. 그리고 급여도 계속 지급을 했다. 딸을 잃은 아비의 심정을 내가 이해할 수 있겠느냐? 며..아직도 출근하고 있지 않지만, 아니 출근을 못하지만 급여는 계속 받고 있습니다. 직원이라면 어찌 이런 회사를 위하여 온 열정을 쏟지 않겠습니까..전 이회사의 경영진을 포함해 임직원에 깊은 존..

올해는 죽음의 해인가. [내부링크]

시작은 경주였다. 신입생 환영회를 간 대학생들이 죽었다. 그러더니 세월호 침몰로 인해 수백명의 고등학생들이 목숨을 잃더니, 버스터미널에서 불이 나고, 병원에서 불이 났다. 걸그룹 한번 보자고 환풍구에 올라간 이들도 어이없이 죽었다. 안전지대가 사라졌다. 유명인들의 죽음도 이어졌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는 교통사고로 두 명이 사망했다. 모두 어린 애들이다. 암으로도 죽고, 사고로도 죽었다. 의료사고로 죽은 신해철은 황당하기까지 하다. 그러더니 오늘은 죠앤이 교통사고로 미국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그러나 이런 식의 죽음은 ‘언젠가’라는 범주에 넣기에는 어이없다. 누군가의 죽음에 본인이 아닌 다른 이의 책임을 물어야 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책임자가 없다. 사회의 시스템 붕괴로 죽어도,..

11월 컴백 에이핑크-AOA, 걸그룹 세대교체 이룰 수 있을까 [내부링크]

걸그룹의 어느 시점을 특정 세대로 규정짓기는 어렵다. 일정한 기간을 두고 데뷔하는 팀을 묶기에는 매해 쏟아져 나오고, 장르로 묶기에는 특이성이 많이 떨어진다. 그런 측면에서 한 시대를 이끌었다고 평을 받는 대형 걸그룹의 흔들림은 ‘세대교체’의 타이틀을 써먹기에는 매우 적절한 타이밍이다.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가 그렇다. 선예의 결혼과 소희 탈퇴로 인해 ‘사실상 해체’ 상황인 원더걸스,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와 허영지의 합류로 변화된 카라, 멤버들의 연이은 열애 소식과 제시카의 잡음성 탈퇴로 구설에 올랐던 소녀시대. 이들 세 팀의 변화는 대중에게 확실하게 ‘걸그룹 세대교체’의 시점을 제시했고, 결국 ‘그 다음은?’이라는 궁금증을 낳게 했다. 물론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가 활동할 당시에도 투애니원, 포..

바비킴의 4집 정규앨범은 인생을 그렸다 [내부링크]

바비킴이 4년만에 정규 앨범 ‘거울’을 발표했다. 독특한 보이스의 바비킴이기에 그의 음악 색깔이 어떻게 나올지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끌리는 이유는 그 ‘독특함’ 때문이었고, 바비킴의 음악에는 인생이라는 키워드가 묻어있기 때문이다. 바비킴의 이번 앨범은 ‘거울’을 시작으로, ‘good thing’ ‘나만의 길’ ‘나의 눈물로’ 타이틀곡 ‘사과’ ‘U Don't Know’ ‘태양의 노래’ ‘처음처럼 끝까지’ ‘고장’ ‘스타’ ‘사막의 밤은 깊어라’ ‘생각’으로 이어진다. 일단 앨범에서 독특한 몇 가지를 거론하자. 타이틀곡 ‘사과’는 이적이 작사를 맡았다. 특히 트럼펫 연주자인 바비킴 아버지 김영근의 연주가 애잔함을 더한다. ‘good thing’은 타블로의 아내이자 배우인 ..

이산 막말 동조했던 정대용, ‘해무’ 보이콧에 억지 사과라. [내부링크]

정대용 이야기를 들어가기 전에 이산이라는 무개념 종자부터 살짝 거론하려 했으나, 막상 생각해보니, 타이핑 치는 손가락에게 미안하다. 그냥 무시하자. 단, 쓰레기 처리 과정은 필요하다는 것만 말하고자 한다. 그럼 이제 배우 정대용으로 가자. 저런 무개념 이산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 내용은 이렇다. “영양제 맞으며 황제 단식 중이라니. 그러니 40일이 가까워지도록 살 수 있지!!!. 국회는 하원의원들이고, 정치유가족은 상원의원들이라니.” 전형적으로 무식하며, 내용 파악 안하는 ‘부화뇌동’(附和雷同) 스타일이다. 검색 몇 번만 하면 앞뒤 내용 파악할 수 있는 것을 그냥 나온 대로 싸질러 버린 것이다. (배설은 아무 곳에서나 하는 게 아닌데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이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었다. 정대용이 출연한..

집안이 힘이 없으면 죽어도 무시당하는 나라인가. [내부링크]

세월호 침몰 참사 때 유가족을 비롯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부 당사자들과 국회의원이라는 놈들에게 울부짖은 내용 중에 하나가 “당신 자식이라면 그냥 저렇게 놔두어 겠는가”이다. 이는 단순한 울부짖음이 아니다. 이 땅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권력을 지녀야만, 자신의 가족을, 아들 딸들을 보호할 수 있다는 말이다. 가상이지만, 만일 세월호에 박근혜 조카라도 타고 있었다고 하면 어땠을까. 하다못해 정몽준 조카라도 타고 있었다면. 진짜 모든 방법이 총동원 되었을 것이며, 추후 대책 역시 신속했을 것이다. 윤일병 사건이 터질 때도 마찬가지다. 자세히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인터넷에서는 윤일병 집안에 의사, 변호사가 있어서 그나마 이 정도로 밝혀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 해 윤일병보다 더 치욕적인 고문 아닌 고문을 받으..

언론들, 세월호의 모든 책임이 유병언?…정부와 새머리당은? [내부링크]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월호 침몰 사태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런데 세월호 침몰 100일간의 언론보도를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모든 잘못을 유병언에게 몰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유병언은 잘못했다. 세월호 불법 개조부터, 억지스러운 재산불리기와 그 과정 속에서 안전은 생각하지도 않는 모습 등등 세월호 사태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모든 문제는 ‘악마’ 유병언 때문이야”라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 세월호 초반 사태 자체에 대한 보도와 해경이나 정부 관계자들의 무능함을 ‘잠시’ 질타하던 언론들은 일시에 유병언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마치 저기 윗선(초록 기왓집)에서 지시라도 받은 듯 말이다. 세월..

SM루키즈?…SM, 상품성 낮아지는 소녀시대 이후를 준비한다. [내부링크]

SM엔터테인먼트의 프리데뷔팀 SM루키즈(SMROOKIES)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SM의 설명은 그대로 옮기면. SMROOKIES 공식홈페이지는 루키들의 프로필과 노래 및 퍼포먼스 연습 영상, 일상 모습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SM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닝 과정은 물론 연습실, 녹음실 등 실제로 루키들이 트레이닝하는 공간도 최초 공개했다. 특히 SMROOKIES는 인원이나 구성의 제한 없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프리데뷔팀인 만큼, 유닛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선보일 루키즈의 다양한 유닛을 SR14G(SM ROOKIES 2014 Girls), SR14B(SM ROOKIES 2014 Boys) 로 나눠 콘텐츠의 특징이나 각 ..

‘터널’ 정유미-우희, 극과극 포즈…쓸데없는 제작발표회에는 사진만. [내부링크]

영화 ‘터널’3D의 제작발표회가 오늘 열렸다. 실상 이 제작발표회는 별 의미를 갖지 못한다. 기자들이 영화를 본 것도 아니고, 그냥 가서 사회자가 질문하고 몇몇 주저리주저리 떠드는 수준. 그러다보니 기사에 영화 이야기는 실종했다. 결국 신나게(?) 취재하는 이들은 사진기자들 뿐. 특히 톱배우나 여배우가 대거 나오는 제작발표회는 사진기자들의 플래쉬가 장난 아니지만, 그닥 그런 영화는 대충 몇 컷 정도. 영화 ‘터널’3D는 실상 기대되는 작품은 아니다. 일단 줄거리 봐라. “재벌 2세인 기철의 권유로 최고급 리조트 여행을 떠난 5명. 기철, 영민, 유경, 세희... 그리고 은주. 관리자 동준의 안내로 리조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우연한 사고로 김 씨를 죽이게 된다. 사실을 은폐하고자 사체를 숨기려 향..

‘드림콘서트’ 자잘한 이야기, 대기실과 순서의 치열함 [내부링크]

지난 6월 7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가 15일 방송을 탔다. 많은 가수들이 나왔고, 많은 팬들이 그날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티켓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드림콘서트’는 아이돌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여기에 출연하는 가수들도 다 똑같은 축제의 기분을 느꼈을까. 묘하게도 그 안에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표출됐다. 연제협에서 주최하는 ‘드림콘서트’는 출연부터 시작해 순서, 대기실까지 파워게임이고, 굉장히 정치적이다. 연제협 간부냐 아니냐, 그 안에서 얼마나 파워가 있느냐에 따라 소속 가수들의 출연 순서와 대기실이 정해진다는 것이다. 뭐 사실 이는 연예계나 팬들 사이에 널리 퍼진 이야기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가 점점 심해진다는 것이다. 가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끔은 최소한 이..

변희재, 자기가 운영하는 언론사에 어릴적 사진 홍보? [내부링크]

변희재가 어쩌구저쩌구 떠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사실 웃기다. 뭔가 계속 주목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점만은 확실하니 딱 그 선에서 정리하자. 오늘도 정몽준 아들 옹호 하고 싶어서 어쩌구 하는데. MBC 이상호 기자도 이런 사람 상대하려면 피곤할터. 어쨌든 변희재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워치를 한번 들어가봤다. 뭐 보수꼴통 끼 가득한 글이 있다는 것이야 당연한 것이고, 톱뉴스도 이해하지 못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박원순 서울 시장의 과거 망언이 드러나면 메가톤급 폭풍는 부제목은 빵 터졌다. 메가톤급의 단어를 알고 쓰는지 조차 의문스러웠다. 그러나 가장 웃긴 것은 비중이 높은 위치에 자리잡은 기사다. "변희대 대표 리즈 시절 사진 공개 화제 만발" 즉 별 시덥잖은 자기 책 홍보인데, 거기에 어릴 적 사진..

‘연애고시’, 이 정체 모를 프로그램은 뭐냐 [내부링크]

뭐 시작은 이래저래 화려하게 하려고 노력한 듯 싶다. 많은 남자 연예인과 유명인에게 접근하는 모습도 보였고, 일산MBC 앞에서 커플들과 오프닝 시작하며 일일이 들어오는 출연진을 기다리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딱 여기까지. MBC 파일럿 프로그램 ‘연애고시’는 이도저도 아닌, 진짜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준에서 끝났다. 뭐랄까. ‘사랑의 스튜디오’도 아니고, 케이블류의 연애학 개론도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도 아니고. 출연진은 그럭저럭 볼만했다. 백지영, 노홍철, 전현무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남자는 이지훈, 정기고, 장동민, 김동현, 한정수, 손호준이 출연했고, 여자는 공서영, 레이나, 차유람, 유예빈, 조서하가 자리했다. 이들은 연애고시 운운하며 퀴즈 맞추기에 돌입했다. 그런데..

이상호 기자, 연합뉴스 기자에 “개xx야”…유족들 마음도. [내부링크]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연합뉴스 기자에게 ‘쌍욕’을 했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24일 고발뉴스와 팩트TV는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의 대화 현장을 합동 생중계했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오늘 낮에 한 연합뉴스의 지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기자 개XX야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욕을 했다. 이에 유가족들도 이상호 기자의 편을 들며, 제대로 구조작전을 하지 않은 현장에 자신이 있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연합뉴스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일 째인 24일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업을 벌인다”며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문화재청 해저발굴단 등 구조대원 726명이 동원됐고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등의 장비가 집중 투입됐다”고 보도했..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당사자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내부링크]

해당 사고에 대해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봐야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실종된 200여 명의 사람들이 정말 무사히 돌아왔으면 합니다. 지금은 그 무엇의 말도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희망이 업다고 합니다. 생존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거 삼풍백화점 사건 때도 그런 말이 있었지만, 수일이 지난 후 생존자가 있었습니다. 탑승객 한명 한명의 상황이 파악되기 전까지는 무조건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 아해소리 -

종영된 ‘처용’의 가장 큰 문제는 오지호 연기력. [내부링크]

OCN류 드라마의 특징은 주로 수사물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뱀파이어 검사’ ‘신의 퀴즈’ ‘텐’ 등이 그런 류인데, 특징 또한 비슷하다. 주인공의 과거 한 사건을 기본으로 깔고, 여러 에피소드를 나열한다. 물론 그 에피소드들도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과 어찌되었든 연관되어 있다. 지난 6일 종영된 ‘처용’ 역시 마찬가지다. 광역수사대 윤처용의 과거를 바탕으로 해서 윤선우와 한나영이 엮여져 있다. 여기에 오밀조밀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윤처용과 연관돼, 이야기를 그린다. 물론 ‘처용’은 썩 잘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신의 퀴즈’나 ‘텐’ ‘뱀파이어 검사’ 등을 본 이들은 아마도 ‘처용’에서는 다소 실망했을 수도 있다. 일단 기본으로 깔리는 과거의 경험이 그다지 임팩트를 주지 못..

성현아 화보 모음이 ‘성매매’ 재판과 어떤 상관이냐면. [내부링크]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의 두 번째 공판이 31일 오후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은 증인 2명이 참석하기로 예정됐지만, 한 명이 불참해 나머지 한 명만 참석한 채 진행됐고, 시간도 뭐 50여분 만에 후딱 끝났다고 한다. 잠깐 이 사건을 짚고 넘어가면. 지난해 12월 검찰은 성현아가 2010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3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총 5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약식기소 했고, 이에 성현아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1월 16일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그리고 이렇게 지금까지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뭐 재판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자세하게 나열했으니 이를 읽어보면 될 것이고, 이 글은 기사 하단에 한 누리꾼이 단 댓글 내용 중 ‘언론은 왜 재..

네이버, 어뷰징 막기 위해 고민?…실시간 검색어부터 없애라 [내부링크]

네이버가 어뷰징(동일기사 반복전송)을 막기 위해 기사 배치 알고리즘 변경을 고민 중이라 알려졌다. 그리고 그 방향은 현재 다음이 하고 있는 클러스트 방식이라고 전해진다. 클러스트 방식은 뉴스 속 키워드를 자동으로 인식해 특정 뉴스들을 한데 묶어 검색결과를 내보내는 형태다. 다음은 이 방식을 2010년부터 도입했고, 실제 이 방식은 어뷰징을 막는데 일부분 기여했다. 그런데 이런 지엽적인 방식이 아닌, 근본적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없애는 방안은 놓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는 업계에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언론의 기능을 다시 살리는데는 기여할 것이다. 포털이 실시간 검색어에 목을 매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각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자체를 통한 수익원 이야기가 나온다. 이를 포기하지 못하기 ..

‘아줌마 그룹’ 소녀시절, 신선하긴 하지만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내부링크]

가요계 그룹들의 변화는 어디까지일까. 초등학생으로만 이뤄진 그룹도 나오고 있는 마당에 나이 많은 멤버로 구성되는 그룹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겠다. 그러나 아줌마 그룹이라니. 이미 언론에서는 ‘줌마돌’이라 이름 붙힌 소녀시절이 하루 종일 화제다. 실제 23일부터 언론을 통해 표출되긴 했지만, 희한하게 (바이럴 마케팅을 했는지) 24일에 화제가 되고 있다. 소속사인 S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평균키 170cm이며, 평균 나이가 34세다. 종갓집 며느리, 쇼핑몰 모델 출신, 아이돌 연습생 출신 등의 경력을 가졌다고 한다. 데뷔곡은 ‘여보 자기야 사랑해’로 영화 ‘첨밀밀’ 주제곡인 등려군의 노래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소녀시절이라 팀명을 지은 이유는 소녀시절을 되돌아보며 못다 이룬 꿈을 다시 펼치고 ..

형제복지원 박인근 아들의 말 들으니 ‘분노’가 치솟는다 [내부링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을 파헤쳤다. 일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 내용은 박스로 간단하게 처리하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22일 방송에서 27년전 한 복지원의 진실을 파헤쳤다. 22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홀로코스트, 그리고 27년-형제복지원의 진실' 편에서는 27년 전, 끝내 밝혀지지 않은 복지원의 진실을 파헤치는 동시에 원장이 여전히 재단법인을 운영하며 ‘복지재벌’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을 추적했다. 형제복지원은 1975년 부산시와 부랑인일시보호사업 위탁계약을 맺은 후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으며 3000여명의 부랑인을 수용했다. 하지만 1987년 우연히 산중턱의 작업장에 감금된 수용자들을 목격한 한 검사의 수사를 시작으로 형제복지원의 실체가 드러났다...

백진희 ‘기황후’ 통해 업그레이드…‘바얀 후투그’ 임주은 어떨까 [내부링크]

드라마 본방 사수를 하지 않는 입장에서 ‘기황후’는 참 재미있게 알게 됐다. 주말에 우연찮게 채널을 돌리다가 연철(전국환)과 기승냥(하지원)과 팽팽하게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 결국은 뭐 쭉 봤지만. 전국환 선생님과 하지원의 연기력이야 뭐 따로 언급할 필요 없이 뛰어났다. (전국환 선생님은 나중에 따로 언급할 필요가 있지만.) 그러나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백진희였다. 극중 연찰의 딸이자 황후 타나실리 역을 맡은 백진희의 변신은 놀라웠다. 이미지 자체도 순한 느낌이지만, 그동안 맡은 역할도 사실 센 역은 없었다. 영화 ‘반두비’때부터 눈에 띄긴 했지만, 이번에 이렇게 한꺼번에 ‘훅’ 올라갈지 몰랐다. 사실 백진희가 타나실리 역, 즉 악역을 맡는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했다. 그 얼굴에..

박정규 뉴데일리경제 대표, 삼성에 ‘굽신’댄 것 쪽 팔렸나보다 [내부링크]

티스토리를 이용하다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다음 클린센터’다. 주로 명예훼손 운운하면서 글에 태클을 거는데, 뭐 사실에 근거하지는 않고 그냥 걸어보는 것 같다. 박정규 뉴데일리경제 대표가 내 글인 에 딴죽을 걸었다. 이미 미디어오늘, 미디어스 등에 나온 기사를 바탕으로 한 글인데, 명예훼손 운운하며 블라인드 처리하게 한 것이다. ‘뉴데일리 삼성’을 치면, 내 블로그 글이 바로 보이다보니, 속이 안 좋았나보다. 뭐 물론 자기가 직접 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부하 직원 시켰을 것이다. 쪽 팔리기는 했나보다, 블로거 글조차 블라인드 처리하게 하려 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웃음만 나온다. 글이 살아나도 그대로 놔두겠지만, 일단 하단에 해당 글을 다시 올려놓는다. - 아해소리 - 뉴데일리, ‘또 하나의 약속’ 기사 삭..

강남 운전면허 적성검사 처리 과정에 ‘화’ 내기 [내부링크]

운전면허 적성검사 D-2일을 남기고 강남에 위치한 운전면허 시험장으로 점심 전 여유있게 향했다. 기본적으로 찍어놓은 사진 있고, 건강검진도 2년 안쪽으로 받은 것이 있어서, 예상 처리 시간 20분~30분로 잡았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약간 설명을 곁들이면, 지난해 8월부터 경찰은 보건복지부의 건강검진 자료를 공유해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대체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즉 2년 이내에 건강검진을 한 사실이 있다면 운전면허시험 응시나 갱신 때 적성검사를 따로 받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제출서류 없이, 가서 건강검진 자료 검색에 동의한다고만 하면 알아서 다 해준다. 암튼 건강검진 자료를 바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안내에서부터 이야기를 하길래 그런 줄 알고 순서표를 뽑고 약 15여분을 기다린 뒤, 담당하시는 분 앞으로..

‘탐욕의 제국’ 개봉관, 이곳에 가면 볼 수 있다 [내부링크]

삼성의 어두운 이면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탐욕의 제국’을 보기는 쉽지 않은 모양이다. 서울에서 7개관 뿐이며, 그나마 멀티플렉스는 전무하다. 다른 지역 역시 녹녹치 않다. 삼성반도체 공장 피해 노동자인 고 황유미 씨의 추모일인 6일 개봉하는 ‘탐욕의 제국’은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을 얻은 노동자들의 이야기다. 그러나 삼성의 힘은 어디서나 강하다. 이리도 개봉관을 잡기가 어렵다니. 그리고 정보 하나 더. ‘탐욕의 제국’ 제작사는 시사평론가 김종배와의 ‘고 황유미 추모 토크’ 및 추모 리본 증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노회찬 전 의원 및 주인공 정애정과의 '삼성 X 파일 토크', '또 하나의 약속' 김태윤 감독 및 영화 속 주인공의 실존 인물인 황상기와의 '또 하나의 제국 토크', 주인공..

모바일 게임 ‘삼국지PK’에 빠지다 [내부링크]

원래 모바일 게임을 잘 안했다. 그나마 하나 깔린 것이 컴투스 ‘프로야구’. 그런데 최근에 지인의 추천으로 게임을 하나 깔았는데, 그것이 ‘삼국지 PK’. 일단 삼국지 자체를 좋아하기에 기대를 갖고 시작. 게임을 잘 안하는 이유가 사실 이 삼국지 때문이다. 바야흐로 1991년. 코에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삼국지’ 게임이 있다. 내가 접한 것은 2탄. 이때 이 게임을 접하지 말했어야 했다. 한번 빠져버린 후, 매일같이 학교에서 오면 컴퓨터 앞에 앉아 천하통일을 모색했다.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파악하고자 당시에는 거금인 4500원짜리 삼국지 원본 5권을 샀다. (22500원). 학교에 가면 삼국지를 읽고, 집에 오면 ‘삼국지’ 게임을 했다. (성적 추락이 예상되지 않는가) 아무튼 한달 정도 걸리던 천하통일을 ..

초저출산국 진입한 한국…아기 ‘안’ 낳는 것 아닌 ‘못’ 낳는 것 [내부링크]

‘아기 안 낳는다 안 낳는다’라는 말을 자주 듣긴 했지만, 국가 전체적으로 초저출산국으로 진입했다니. 통계청 발표 ‘2013년 출생 사망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43만 6600명으로 전년(48만 4600명)보다 9.9%(4만 8000명) 감소했다고 한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는 조(粗)출생률도 전년보다 1.0명 감소한 8.6명을 기록했다. 201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7명으로 한국은 OECD 34개국 중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기를 안 낳고 싶은 것은 아니다. 내 주변을 봐도 “결혼하기는 싫은데, 아기는 갖고 싶다”는 사람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결국 사회적 문제이고, 환경의 문제다. 과거와 달리 아기가 태어나서 ..

소녀시대 3일 천하? 2NE1의 반짝 기세?…일주일이 NO.1 그룹 결정 [내부링크]

재미있는 싸움이다. 소녀시대와 2NE1의 빅매치가 흥미로운 것은 단순히 두 걸그룹만의 싸움은 아니기 때문이다. 국내 최강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이를 바싹 따라붙은 YG엔터테인먼트의 자존심 싸움이 더해졌다. 속칭 선빵은 소녀시대가 날렸다. 24일 오후 5시 기습적으로 새 앨범 ‘미스터 미스터’를 공개한 것이다. 뮤직비디오 문제 등등 여러 이유로 미뤄오던 SM이 갑자기 선빵을 날린 것은 실상 ‘깜짝쇼’라기 보다는 국내 NO.1 걸그룹이라 자부한 소녀시대의 위기감의 발로라고 본다. 일단 음원차트는 당연히 1위를 했다. SM이기에, 소녀시대이기에 이에 대해 이견은 없다. 이전 글에서도 거론했지만, 1등 해도 본전 못하면 창피한 것이 소녀시대다. 하지만 이번에는 2NE1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고, 동시에 지..

또 ‘나탈리’ 논란, 술접대 이어 ‘문소리 동영상’이라니 [내부링크]

[최신글] - 연예 매체, 소녀시대에 회의감을 품기 시작하다 [최신글] - 영화 ‘나가요 미스콜’, 시간 남고 돈 남아도 보고 싶을까 영화 ‘나탈리’는 사실 나오지 말했어야 하는 영화다. 주경중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2010년 개봉 당시 ‘한국 최초의 3D 영화’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그러나 이런 저급 영화에 ‘한국 최초’라는 단어가 붙었다는 자체에 당시 영화계 관계자들은 한숨만 쉬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이성재는 이 영화를 통해 다시한번 ‘영화 복 없는 남자배우’인 것을 확인시켜줬다. 시사회 당시 감독도 “앞부분만 보면 다 본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내용이 없다. 그 앞부분이 이성재와 박민경(당시 박현진)의 성행위 장면이 3D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냥 한숨 푹푹 났다. 어쨌든 전국에서 무려(?..

화를 내는 것도 ‘잘’ 내야 한다. [내부링크]

아는 후배가 있다. 직업상 이 후배는 관계자들에게 자주 ‘화’를 낸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요약하자면 ‘나에게 잘 하지 못한다’이다. 갑을 관계로 따지면, 이 친구가 ‘갑’이고, 전화를 받는 이들이 ‘을’이기에 관계자들은 쩔쩔 맬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 관계자들과 따로 술을 마시다보면 조심스럽게 그 후배 이야기가 나온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처음에는 화를 내면 무서웠는데, 이제는 ‘짜증’이 난다고 한다. 일종의 내성이 생긴 것이다. ‘갑’의 위치에 있기에, 그 친구가 속한 조직 때문에 속칭 ‘을’의 위치에 있는 관계자들은 ‘현재’는 쩔쩔 매지만, 결국 그 친구만을 놓고 봤을 때는 존재감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다. 그 직업을 관두는 순간, 그 조직을 나오는 순간 인간관계는 모두 허물어져 버리는..

스텔라 ‘엠카운트다운’ 무대, 민망하지만 볼만했던 이유 [내부링크]

2014/02/10 - [가요계 끄적이기] - 미리 ‘들은’ 걸그룹 스텔라 뮤직비디오 수위…‘초강력’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스텔라. 이미 뮤직비디오 하나로 3일간 인터넷을 초토화시킨 스텔라(효은 민희 가영 전율)의 첫 무대도 ‘역시나’ 였다. 13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스텔라는 몸에 달라붙는 보라색 의상을 입고 ‘조금’은 수정된 안무를 선보였다. 이미 노출이 심한 바디슈트에 그나마 잘라 붙은 듯한 스타킹으로 가리려 애썼지만 뒷모습을 카메라를 향해 보여줄 때는 “이 방송 가족과 같이 봐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볼만했던 이유가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스텔라의 노출 의상이 뮤직비디오로만 볼 때보다는 느낌상 희석됐다. (물론 의상이 바뀌긴 했지만) 이유는 ..

스팸 문자 차단 번호가 점점 늘어나네…70개 돌파 [내부링크]

난 대출 받고 싶지 않고, 대출 받을 이유도 없는데. 멋진 여성과 지금은 만날 일도 없는데. 고스톱은 치지도 못하는데. 바다에서 놀고 싶지도 않은데. 왜 이리 나에게 뭘 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정보 유출 전에도 종종 이런 문자가 왔지만, 확실히 그 사건 뒤에는 늘어나긴 늘어났다. 약 10여개 였던 문자 차단이 금세 70개가 넘어가니 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현재까지는 차단 뿐. 번호를 바꾸기 전에는 딱히 뭘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같다.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유혹의 문자들이 올까 싶다. 번호를 공유해야 하나? - 아해소리 -

컴백 소녀시대, 후배 걸그룹들 존재 누를 수 있을까 [내부링크]

소녀시대가 19일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4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미스터’는 24일 발매된다. 정규 4집 이후 1년만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구구절절 곡과 소녀시대가 얼마나 1년 동안 대단한 일을 했는지 보도자료에 써서 보냈지만, 뭐 그런 내용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관심은 현재 ‘섹시’를 무기로 삼은 후배 걸그룹들과의 경쟁이다. No1 걸그룹이 소녀시대인 것만큼은 확실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재 후배들이 이끌고 가는 흐름을 차단 혹은 바꿔놓을 수 있을까이다. 걸스데이, 달샤벳, 레인보우 블랙, 에이오에이가 갑자기 구성해 놓은 강도 높은 섹시 프레임은 지금 가요계 걸그룹의 흐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걸그룹 스텔라가 파격 변신으로 받는다는 것, 그리고 스피카 등의 현재 활동하는 그룹도 이 범주 안에..

미리 ‘들은’ 걸그룹 스텔라 뮤직비디오 수위…‘초강력’ [내부링크]

지금 가요계 섹시 걸그룹은 네 팀으로 나눠져 있다. 달샤벳, 레인보우 블랙, 에이오에이, 걸스데이. 뭐 군대에서는 이들 네 팀의 뮤직비디오와 무대 영상만 돌려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여기에 한 팀이 더 도전장을 내민다. 바로 걸그룹 스텔라. 효은, 민희, 가영, 전율로 이뤄져 지난 2011년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 즉 신화 멤버 에릭 회사에서 나온 이 걸그룹의 원래 콘셉트는 여동생 같은 발랄함과 귀여움이었다. (데뷔 당시 하단 사진 참조) 그런데 갑자기 섹시 컨셉으로 변신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역시 걸그룹은 섹시 컨셉만 먹히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뭐 누가 곡을 만들고 어떤 음악인지는 사실 여기서는 중요하지 않다. (사실 음악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기에 현 시점에서는 평가 불가) 중요한 ..

4개 걸그룹 ‘섹시 퍼포먼스’, 최선? 혹은 최후? [내부링크]

최근에 컴백해 활동하고 있는 걸스데이, 달샤벳, AOA, 레인보우 블랙의 뮤직비디오와 방송 무대를 보면 그 어느 ‘야한’ 동영상 못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가리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누워서 다리를 올리고, 지퍼를 내리고, 가슴을 강조하는 등 여성이 남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섹시 이미지는 모두 한꺼번에 쏟아붓고 있다. 물론 방송에서는 안무 수정을 지시했고, 일부 걸그룹은 수정 안무를 내보내고 있다. 물론 ‘논란’이란 딱지를 피해갈 수는 없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는 미묘한 차이가 존재한다. 바로 최선과 최후다. 음악방송과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걸스데이는 지금 보여주고 있는 섹시 퍼포먼스가 ‘최선’이다. 데뷔 초반에 왔다갔다하는 모습으로 주가가 오..

대한민국 국민으로 산다는 것. [내부링크]

1. 대통령 포함 정치인들이 공약 어겨도 그러려니 해야 한다. 방송에서 고개 숙이며 ‘죄송합니다’라는 말 한 마디에 모든 것이 끝난다. 2. 금융권이 내 정보 유출되게 해도, 내 돈 내고 항의해야 하고, 내 돈+시간 내고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3. 공공성을 띈 모든 것이 민영화 되어도 눈 뜨고 가만히 있어야 한다. 철도 민영화를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법제화는 안된다고 하는 논리에 멍 때려야 한다. 4. 70~80년대로 회귀해도 무관심해야 한다. 불심검문을 하든, 정보 조작을 하든 그냥 있어야 한다. 5. 새머리당에서 휴대폰 감청을 합법화 하자는 말까지 나왔는데, 웃고 넘겨야 한다. 내 정보는 어차피 소중하지 않으니까. 6. 살고자, 살아보고자 시위집회를 하면 80~90년대 구태 인간으로 치부해..

조권은 조권의 자리에서, 한경일은 한경일의 자리에서… [내부링크]

과연 이게 논란꺼리일까 싶기도 하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일을 했는데 말이다. "2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에서는 한경일이란 이름으로 데뷔해 활동했던 박재한이 지역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철의 ‘열을 세어 보아요’를 부른 박재한의 실력은 심사위원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특히 조권은 “감동이나 여운이 느껴지는 게 없었고, 본인의 개성도 부족한 것 같다”며 불합격을 줬다. 그러나 앨범을 언제 냈냐는 이승철의 질문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박재한은 “2002년에 앨범을 냈다”며 자신의 2집 히트곡 ‘내 삶의 반’을 불렀고, 이 노래를 아는 조권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조권에게는 한참 선배였기에, 자신의 심사평에 대한 죄송함 미안함이 드러났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고..

영화 '노리개', 조선-스포츠조선은 기사 실종? [내부링크]

영화 '노리개'가 첫 언론배급 시사회를 가졌다. '연예계판 도가니'라고 알려진 이 영화는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한 여배우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 앞에서 정의를 쫓는 열혈기자와 검사가 그녀의 부당한 죽음의 진실을 알리고자 거대 권력 집단과의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당연히 고 장자연이 떠올릴 수 밖에 없다. 시사회가 끝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민지현은 고 장자연을 연관지어 연기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는 그냥 본인의 생각일 뿐, 예고편만으로도 충분히 장자연을 떠올릴 법하다. 연예계의 검은 모습을 그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예계 기자들이 참석했고, 당연히 나올만한 질문들이 나왔다. 기사가 쏟아졌고, 검색어에까지 주연배우와 영화명이 올랐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조선일보와 조..

악동뮤지션의 'K팝스타2' 우승, 이후 행보가 중요한 이유 [내부링크]

이변은 없었다. 7일 오후 생방송 된 SBS 'K팝스타2'에서 이찬혁, 이수현 남매로 구성된 악동뮤지션이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12살 소년 방예담도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실질로 악동뮤지션의 우승을 예상한 이들이 많았다. 등장 때부터 관심을 받았고, '다리꼬지마' '라면인건가' 등 자작곡을 연이어 히트시켰기 때문이다. 아니 히트 정도가 아닌, 기존 가수들을 음원 차트에서 끌어내리며 하나의 돌풍까지 일으켰다. 이날 먼저 무대에 나선 것은 방예담이었다. 방예담은 악동뮤지션이 생방송 경연 중 최고점을 받은 타미아의 '오피셜리 미싱 슈'(Officially missing you)를 소화했다. 세 심사위원이 준 점수는 총점 289점. 이에 악동뮤지션이 선택한 곡은 방예담이 본선 1라운드 때 불렀던 핸슨의 '음밥..

JYJ 도쿄돔 콘서트, 의미는 있지만 활로도 될 수 있을까 [내부링크]

김재중, 김준수, 박유천으로 구성된 JYJ가 일본 도쿄돔에서 3년 만에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15만명을 동원하며 일본 내 자신들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JYJ의 도쿄돔 공연은 규모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에서 활동할 수 있다"라는 의미가 더 크기 때문이다. JYJ는 그동안 일본 내 전속 매니지먼트 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에이벡스와 계약 문제로 지난 3년 간 일본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지난 1월 일본 도쿄지방법원이 에이벡스 측에 JYJ의 일본 내 독점 매니지먼트 권을 주장하지 말 것을 명령하면서 JYJ는 일본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도쿄돔 공연은 일본 활동 재개의 신호탄인 셈이다. 그러나 JYJ의 이번 도쿄돔 공연이 본격적인 활로의..

십센치가 싸이를 넘으면 케이팝은 도약한다 [내부링크]

어떤 한 모습을 보고 전체를 평가할 수 없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무엇' 이상의 것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흥분하고 충분히 '넌 할 수 있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2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십센치(10cm) 공연이 그랬다. 여기서 주저리주저리 어떤 곡을 어떻게 불렀는지 언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전체를 평가한다면, 십센치는 대단했다. 우리가 인디밴드에게 갖는 선입견은 강력하게 존재한다. 그들은 클럽이나 소극장, 아무리 커도 중극장 이상에서의 공연은 늘 무리라 생각한다. 록밴드나 록페스티벌 정도가 아니면 인디 밴드에게 부여된 공연 규모는 늘 한정돼 있다. 십센치에게도 마찬가지다. 체조경기장이 어떤 곳인가. 국내 열악한 공연장 상황에서 체조경기장은 가수들에게는 몇 안되는 꿈의 ..

문재인 지지자가 박근혜 지지자들에게 부탁함 [내부링크]

문재인을 지지했지만 결국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65%의 투표율을 보인 20대를 탓하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새빨갛게 물든 경상도와 강원도를 탓하기도 한다. 또 한편에서는 보수-종북 프레임을 일부 선사한 이정희를, 어느 사람은 병신같은 민주통합당을 욕하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50대 투표율이 89%에 육박했다는 보도를 보고 그들의 위기감도 느껴졌지만 동시에 자기 자식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지 못한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결과는 이미 끝났다. 어느 이는 부정투표 운운했지만, 설사 부정이 있다 하더라도, 현 결과는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그 누구의 탓도 아니다. 이 시점에서 시선을 돌려 박근혜 지지자들을 봤다. 그리고 그들이 서 있는 자리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

싸이의 대학축제 참가는 '정답'이었다 [내부링크]

어떤 일이든 주목을 받게되면 괜한 트집이 잡히는 법. 현재 싸이가 그렇다. 그렇기에 더욱 조심스럽지만, 역시 말이 터져 나왔다. 싸이가 국내 대학 축제에서 공연을 한 것과 관련해 갑론을박이다. 문제 제기를 한 측은 싸이가 빌보드 1위를 앞두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조명을 받고 있는 지금 꼭 국내 대학들의 이기주의에 발목이 잡혔다는 것이다.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경기 앞두고 국내 조기 축구에 참여했다는 식이다. 반박하는 측은 싸이가 '강남 스타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개인적인 일이지, 그것을 가지고 미리 약속되어있는 국내 행사와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며, 국내 팬들은 싸이의 음악을 즐기면 되는 일이지, 국제적인 명성은 관심이 없다는 식이다. 만약 싸이가 국내 대학 축제 행사에 참여를 안했다면 어땠을까..

김재원 [내부링크]

어쩌면 이렇게 팀킬만 하는지 원. 새누리당 의원들 뻘짓하는데도 이들 꾸준히 뽑히고 국민들 세금 가져가는 것 보면 신기하다. 앞서 이한구 원내대표가 박근혜 역사 인식 논란에 대해 "다들 배가 부른가 보지? (국민들은) 민생 때문에 난리인데. 그런 얘기는 안 하고."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낼 때도 어이없었다. 국민들을 배만 부르면 사는 돼지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 더 앞서 홍사덕이 유신찬양 할 때는 한심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누리당 대변인으로 내정된 김재원이다. 김재원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후보의 정치 입문 배경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해 정치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기자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보고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다. 그런데 식사가 진행되는 도중에 김재원의 발..

일부 언론, '피에타'가 황금사자상 수상에 딴죽? [내부링크]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사실을 전달하더라도 글의 배치나 말투에 따라 그 사실이 진실이 될 수도, 단순한 '말 전달'만 되기도 한다.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해외 국제영화제에서 국내 감독이 최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언론이 극찬했고, 국내 언론들도 이 뜻깊은 일에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 황금사자상을 놓친 미국 언론들의 심기가 불편했나보다. '더 마스터'가 원래 황금사자상을 받아야 하는데, 한 작품이 2개 이상 주요 상을 받을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황금사자상을 놓쳤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들의 멘트를 인용했다. 물론 이 규정은 고스란히 '피에타'에게도 적용됐다. 유력 여우주연상 후보였던 조민수 역시 이때문에 상을 수..

기자든, 일반인이든, 어리든 일단 이뻐야 뜬다? [내부링크]

물음표 붙였지만, 맞는 것 같다. 오늘 MBC 김진희 기자가 하루종일 검색어에 오른 것을 보니 말이다. 그리고 이제 YTN 나연수 기자까지 검색어에 오르자, 찌라시 언론들 물 만났다. 경쟁 붙이고 있으니 말이다. 누리꾼들은 하지도 않은 말을 붙여서 열심히 쓰고 있다. 한국아이닷컴은 "나연수 기자 '날 잊지 않았겠지'"라고 하지도 않은 말을 쓴다. 이러니 쓰레기 취급 받는다. 동종업계라고 말하기도 참 찌질하지만, 김진희 기자는 이거 보고 웃을까 비웃을까. 넓게보면 이러니 무조건 여자는 이쁘고, 또 그런 류의 아이들을 띄우려고 벗기나보다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언론사에 뿌려지는 보도자료 내용이 어느 순간 E컵, D컵에 하의실종, 무보정 몸매 등등이 난무하니 말이다. 그리고 그거 그대로 베껴서 기사랍시고 날..

연예인 쇼핑몰 고객 기만, 연예매체들도 한몫 [내부링크]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쇼핑몰들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내용은 허위, 과장 또는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청약철회를 발해한 혐의다. 이름이 올라온 연예인 쇼핑몰은 아우라제이(운영자 진재영), 아이엠유리(유리·백지영), 아마이(황혜영), 로토코(김용표), 에바주니(김준희), 샵걸즈(한예인), 스타일쥬스(공현주) 등이다. 이들은 연예인 쇼핑몰 가운데 매출액 기준 상위 1~8위 업체들이다. 이들 쇼핑몰의 연간 매출액(2011년 기준)은 아우라제이가 205원 억으로 가장 많고 아이앰유리 90억 7000만원, 아마이 58억 6000만원, 샵걸스 27억원, 에바주니 22억원, 로토코 12억원 등이다. 스타일쥬스는 공정위 조사에서 법위반이 드러나자 지난 4일 자진 폐업해 제재대상에서는 빠졌다...

영화기자-고현정 충돌…홍보 차질 예상 [내부링크]

바쁜 고현정때문에 영화기자들이 뿔이 났다. 고현정은 자신이 주연한 영화 '미쓰고' 홍보 인터뷰를 자신의 바쁜 일정 때문에 이틀만 할애(?)했다. 국내 온오프라인 매체가 수십개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기자간담회 수준의 라운드 인터뷰를 하겠다는 말이다. 게다가 포토 타임은 단 30분만 모든 매체를 대상으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이미 스포츠지나 오프라인 매체들은 인터뷰 보이콧을 선언했고, 온라인 매체들도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사실상 속타는 것은 제작사와 홍보사 등일 뿐, 고현정 입장에서는 '그러라고 해'라는 속 편한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 영화 담당 기자들 역시 이미 오래전부터 라운드 인터뷰를 지양하고 있고, 대부분 톱배우들도 라운드 인터뷰는 하지 않는 분위기다. 뭐 고현정이 인터뷰를 안해도..

점점 미쳐가는 변희재 [내부링크]

정말 제목에 저런 말 쓰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저렇게 미쳐갈 수 있는지 정말 궁금했고, 이는 궁금함의 문제가 아닌, 그냥 '변희재는 제 정신이 아니다'라는 결과만 받아들이면 된다고 느꼈다. 혹 갑자기 왜 이런 글인지 모르는 이를 위해 적자면, 변희재의 트위터 글 때문이다.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투표를 독려하는 연예인들에 대해 "히틀러와 나치 수준의 선동"이라며 "고민이나 개념이 없으면 투표장 근처엔 얼씬도 하지 말라"고 글을 게재했다. 또 이에 반박하는 이들에게 "히틀러를 찍은 독일 청년들도 아무도 선동당했다 생각하지 못했다"며 "개념 없이 투표하는 거야말로 민주주의의 가장 큰 위협이다. 투표율은 정치후진국일수록 높다"며 "투표하지 않는 건강한 60%의 젊은 층이 있다"고 글을 게재했다. ..

웃자는 걸 그룹 서열에 죽자고 달려드는 기자들. [내부링크]

2011/08/10 - [미디어 끄적이기] - '별거 아닌' 박은지 의상이 왜 논란까지 이어지냐면… 2011/04/01 - [미디어 끄적이기] - '박현진' 검색어에 목 매단 언론들, 바보도 아니고... 왜 그런지는 안다. 검색어에 떴으니, 트래픽 잡아먹으려면 어찌했든 베끼기를 해야 할 것이다. 걸 그룹 서열이든, 보이그룹 서열이든, 그게 언제적 내용이든 중요하지 않다. 그냥 검색어에 '걸 그룹 서열'과 '보이그룹 서열'이 떴으니, 이 두 단어를 넣으면 된다. 아 아니다 '넘사벽'도 떴으니 이것도 넣어야 한다. 트래픽으로 먹고사는 언론사들의 입장이 이해가 간다. 그런데 '언! 론! 사!'면 어느 정도 선은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 저 두 단어만 넣어서 계속 기사 내보내면 어쩌란 말인가. 이미 몇번이나 이에..

비스트 서울콘서트, 라이브 밴드 인상적. [내부링크]

아이돌 그룹 콘서트에 대해 사람들의 편견은 의외로 높다. 그리고 이는 그들이 개최하는 콘서트에까지 평가절하시킨다. 물론 이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는 노래보다는 퍼포먼스 위주로 꾸며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는 가수의 콘서트라기보다는 댄서들의 콘서트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다. 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비스트의 콘서트는 이런 부분을 많이 불식시켰다. 화려한 영상쇼나 비스트의 춤 등 때문이 아니다. 이는 사실 비스트가 아무리 많이 준비했다고 해도 이미 눈 높이가 올라간 가요 팬들을 만족시킬 수준은 아니었다. 여성 팬들 입장에서야 '꺄' 소리 나오겠지만. 그런데 눈길을 끈 것은 라이브 밴드의 연주였다. 그리고 이에 맞춰 밀리지 않고 노래를 하는 비스트 멤버들의 실력이었..

새누리당? 이름은 바꿨는데 내실은 신한국당. [내부링크]

국민들은 한나라당에게 성향과 생각 그리고 사람을 바꾸라 명했는데, 한나라당은 새누리당이라는 이름만 바꾸고 체질은 후퇴해 신한국당으로 돌아간 듯 싶다. 당명을 바꾸고 새롭게 마음가짐을 한다는 것까지는 좋다. 그런데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와 합당을 선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뭐 두 당 모두 앞서니 뒤서니 뻘짓꺼리 하니까 그려러니 하지만, 썩은 물끼리 합치면서 새로운 길을 걷겠다고 선언하는 꼴이 이제 그냥 귀 닫고 살겠다는 의지로 들린다. 미래희망연대는 지난 18대 총선 때 공천을 받지 못한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이 주축이 돼 만든 친박연대의 후신으로, 당시 6명의 지역구 의원을 배출했으나 이들은 모두 새누리당에 복당했다. 현재 미래희망연대는 비례대표 의원 8명이 남아있으며 합..

정연주의 무죄…MB 정권의 몰락 [내부링크]

정연주 전 KBS 사장이 배임기소사건 상고심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무죄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따로 거론할 필요도 없다. 정 전 사장에 대한 정치적인 탄압이었고, 정의로운 판결이다. 또한 MB 정권이 몰락해야 하는 이유를 하나 더 추가한 날이다. 정 전 사장의 의견을 그냥 고스란히 담는다. 1. 오늘 대법원은 나의 KBS 사장 강제해임의 핵심 요인이었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2008.8.19 기소)에 대해 1심(2009.8.18 선고)과 2심(2010.10.28 선고)의 무죄판결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한 인간을 파렴치한 중죄인으로 몰아세우면서 인격을 살해하고, 또한 '강제 해임'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함부로 남용되었던 정치 검찰의 무모한 권력 행사에 대해 법..

새해같지 않은 1일, 그러나 두근거리는 2012년. [내부링크]

2011년 12월 31일은 토요일, 2012년 1월 1일은 일요일. 그리고 2일 월요일은 일상으로 컴백. 이런 패턴때문일까, 참으로 연말연시 같지 않은 시기다. 여기에 국내외가 뒤숭숭한 것도 연말 분위기를 망치는 데 한 몫했다. 원래 연말에는 개인적인 모든 일을 한번 되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하는 등 모든 생각과 행동이 '나'와 내 지근거리 인물들에 한정되어야 한다. 그런데 시대가 그렇지 못하다. 김정일 사망이라는 대박 사건도 그렇지만, 다들 아는 BBK 결론을 사법계만 모르는 현실, 정봉주 전 의원의 수감,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대한 어물쩡한 흐름, 국회의 날치기 법안 통과, 한미FTA를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별세 등 연말에 이렇게 나에게 ..

MBN, 무개념 박성기 출연시켜 고품격? [내부링크]

종합편성채널 중 하나인 MBN은 사실 보도채널에서 종편으로 바뀌면서 피해를 본 경우나 다름없다. 보도채널일 당시보다 시청률이 도리어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니 말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것도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분명 치명적이다. MBN은 장기적으로 자신들의 콘텐츠가 양질이라며 막장과 막말이 판치는 시청률 지상주의 프로그램을 탈피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예시로 든 프로그램이 '충무로 와글와글'이다. 조혜련, 김지선, 신봉선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을 '예능과 교양'의 집대성이라고 극찬했다. 그런데 여기에 지난 26일 한 무개념 사진 기자가 출연했다. 현재 자칭 저널리스트라며 방송을 오가는 사진기자인 박성기다. 고등학교때 레이싱모델들을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어올리다, 객원기자급으로 활동하면서 주로 연예인..

네이버 연예 뉴스 리스트의 위용. [내부링크]

트위터나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연예 뉴스를 쓰는 기자들에 대한 비난이 장난이 아니다. 이제는 '너도 기자냐' 수준을 넘어섰다. 뭐 이해할 수 있다. 드라마 보면서 실시간으로 기사(?)를 쓰는 한심함을 보면 수년전부터 행해지던 검색어 맞춤형은 이제 애교스럽게 보일 정도다. 그런데 이 행태를 비단 연예 기자들에게만 돌리기에도 참 난감하다. 일간지까지도 포털에 종속된 마당에 배너 광고로 먹고사는 인터넷 연예 매체들은 어쨌든 포털 입맛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그 포털 입맛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 바로 위에서 보여지는 정도의 '위용'이다. 저 중에 속칭 네티즌들이 '개념 기사'라 칭하는 정도는 한두개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그냥 방송 나오는대로 적어쓴 것이고, 그것을 고스란히 포털들이 올려준 것이다. 일부..

30일 제명당한 강용석의 화려한 어록 [내부링크]

국회 윤리심사특별위원회는 5월 30일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가결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재석 12명 중 11명 찬성, 1명 기권으로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가결했다. 가결을 기념해 강용석의 화려한 어록을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 (미치지 않고서야) 1. 패널은 못생긴 애들, 예쁜 애 하나로 이뤄진 구성이 최고다. 2.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 3. 그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남자는 다 똑같다.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 옆에 사모님만 없었으면 네 번호도 따 갔을 것이다. 4.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60대 이상 나이 드신 의원들이 밥 한번 벅고 싶어 줄을 설 정도다. 5. 한나라당..

넌 네 삶이 아름답냐? [내부링크]

송지선 아나운서와 SG워너비 출신 채동하가 잇따라 자살하면서 사람들이 삶에 대해 생각하는 모양이다. 누구는 정말 살고 싶어하는 이 상황에서 당신들은 왜 자살하냐는 다그침도 있고, 그들을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사회가 안타깝다고 말한다. 언론은 원인 찾기에 나섰다. 우울증이라는 기본적인 내용을 두고 온갖 들춰내기를 해댄다. 헛짓하는 언론은 채동하의 노래 '글루미 선데이'를 들춰내기도 한다. 죽은 자이기 때문에 왜 죽었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누구도 모른다. 그냥 죽음만 기록해야할 사람들이 죽음을 분석한다. 한 누리꾼이 말한다. 이들의 죽음을 기리고 있는 당신들의 삶은 아름답냐고. 그런데, 그 댓글을 볼 때, 난 MBC '위대한 탄생'을 봤다.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떠나서, 연변 클럽에서 노래부르던 이가 한국에서 ..

채동하..그의 앨범 '에세이' [내부링크]

채동하가 SG워너비를 탈퇴하고 낸 첫 앨범은 '에세이'였다. 그의 독백. 그때 선물로 받은 그 앨범을 다시 들춰봤다. 이유는 당연히 채동하가 자살을 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앨범을 선물로 받으면 별 의미없이 쌓아놓는다. 들을 곳은 집과 차 안일 뿐이고, 그 안의 내용들은 (특히 아이돌의 경우에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물론 채동하의 앨범은 다소 다른 경위로 내 손에 들어왔기 때문에, 안에 적힌 내용을 봤지만 의미를 두기에는 채동하란 인물이 주는 감동이 없었다. 하지만, 다시 들쳐본 그 안의 내용들에게서 채동하의 무게를, 고민을 느끼게 됐다. 외로웠을 것이다. 내용 중 몇 개만 적어본다. 선택 모두가 말렸다. 솔직히 후회는 할 수도 있을 거 같았다. 하지만 내가 내린 선택. 알코올 일년에 한두..

비욘세, 네 번째 솔로 앨범 '4' 6월 28일 공개 [내부링크]

팝 음악의 슈퍼스타 비욘세의 네 번째 솔로 앨범 '4'가 6월 28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고 한다. 지난 세 번째 앨범 'I Am… Sasha Fierce'이후 1년 만이다. 비욘세는 이 앨범을 위해 70곡이 넘는 노래를 녹음한 후 앨범에 수록될 곡들을 엄선했다. '4'라는 앨범 타이틀은 비욘세의 네 번째 솔로 앨범임을 뜻한다. 물론 이 타이틀 명은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전 세계 팬들이 제목으로 '4'를 사용해달라고 간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뮤직비디오 역시 큰 관심이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 ‘워터 포 엘리펀트’ 등의 영화에서 탁월한 영상미를 자랑했던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된 첫 싱글 ‘Run The World (Girls)’의 뮤직 비디오는 ‘비욘세의 역대 뮤직 비..

KBS JOY, 송지선 관련 기사 막기 급급 [내부링크]

KBS JOY '엔터테이너스-성대현의 시크릿가든'이 맹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KBS JOY가 기사를 어떻게든 막아보려 급급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성대현의 시크릿가든’은 ‘스타, 연인에 대한 집착’이란 주제로 출연진들이 토크를 나누던 중, 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와 두산 베어스 임태훈의 스캔들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진행자인 그룹 R.ef 출신 방송인 성대현은 임태훈을 지목하며 “2군 갔잖아. 피곤해서”라 말했고, 화면 하단에는 ‘임태훈 선수 피곤은 송지선 때문이야~’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두산 팬이다”는 성대현은 “(임태훈이) 정말 안정적인 상황에서도 계속 (타자에) 두드려 맞았다. ‘왜 피곤해 보이지’, ‘임태훈 너무 혹사한 거 아니냐’, ‘김..

김기덕, 장훈-배우-정부 모조리 비판 [내부링크]

칸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김기덕 감독의 신작 '아리랑'이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현재는 '후폭풍' '논란' 등의 단어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아리랑'은 촬영부터 연기, 편집까지 모든 것을 김 감독 혼자 담당한 자전적 다큐멘터리다. 김 감독이 우선 비판한 영화인은 자신의 제자였던 장훈 감독이다. 장훈 감독은 김 감독이 각본을 쓴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이후 송강호-강동원 주연의 '의형제'로 스타 감독으로 부상했다. 세 번째 작품인 '고지전'도 100억원 대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 감독은 장 감독에 대해 "이메일로 호소하고 비 맞으며 간절히 부탁해서 받아주니까 5년 후 자본주의 유혹에 빠졌다"며 지적했다. ..

유진, 7월에 결혼…1세대 아이돌 결혼 정리 [내부링크]

SES 유진이 11일 새벽, 배우 기태영과 결혼한다고 자신의 팬카페에 올렸다. 이미 여러 번 열애설이 나돌았고, 2월달에는 결혼설까지 나왔지만 양 쪽 모두 부인했었다. 그 이유에 대해 유진은 당시 SES 멤버들의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알리기에는 부적절한 타이밍이었다고 말한다. SES에서는 슈에 이어 두번째이고, 이제 바다만 남은 셈이다. 경쟁 걸 그룹인 핑클은 아직 아무도 결혼 소식이 없다. 그럼 1세대 아이돌은 누가 결혼했을까. 1세대 아이돌 그룹을 칭하면 걸 그룹은 SES, 핑클, 베이비복스, 디바 정도이고 보이그룹은 HOT, 젝스키스, 신화, NRG 정도겠다. SES 슈는 2010년 4월 동갑내기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미 아기 엄마다. 베이비복스 김이지도 같은 달 ..

친 YG 매체와 반 YG 매체의 대결..YG가 언론 대하는 방법 [내부링크]

최근 몇몇 매체가 2NE1을 두고 서로간에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시작은 3월 중순 2NE1이 오리콘 차트 18위에 오른 내용이 기사화되면서다. 몇몇 매체가 이를 2NE1 일본 실패로 규정하고, YG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시장에서는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그 이후 이들 글을 모아 뉴시스에 기고한 이문원 문화평론가가 '2NE1이 일본에서 실패한 까닭은'이라는 글을 썼다. 그러면서 이문원 평론가는 "그런데 3월25일 현재까지 한 포털사이트 기준으로 2NE1 일본 진출 실패 관련기사는 고작 7건에 불과하다. 매체 기준으로는 5군데다. 무명 신인탤런트 소개 기사도 이것보단 많이 뜬다. 연예기자들끼리 알아서 함구하며 2NE1 실패를 ‘묻고’ 가려한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는 이..

한일 17세이하 축구선수들 모두가 승자 [내부링크]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결국은 승리해야 인정받는 것이 스포츠 경기다. 그런데 8년 만에 또다시 스포츠의 과정이 사람들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 수 있음을 느끼게 해줬다. 그것도 솜털 보송보송한 어린 여학생들이 말이다. 17세 이하 피파(FIFA) 여자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한 이 어린 여학생들은 끝까지 감동의 드라마를 한자 한자 적어나갔다. 첫 골을 넣어 기쁨을 주더니, 다시 한 골을 내주고, 또 역전하고 결국은 제대로 달리지도 못하는 연장전까지 들어갔다. 비록 상대가 숙적 일본이지만, 지더라도 그냥 여기서 끝나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다. 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와 해설자도 지쳐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흐름까지 일본이 쥐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리고 접어든 승부차기. 허. 그런데 이 어..

넘치는 영상시대에 글 재주밖에 없구나 [내부링크]

영상시대라고 한다. 사람들은 집에서 사무실에서 그리고 걸어다니면서 영화를 보고 방송을 본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직접 찍어서 올린다. 넘치고 넘친다. 너무 많아서 이제는 UCC 스타가 나오지도 않는다.........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영상보다 더 넘치는 것이 글인 듯 싶다. 뭔 할말들이 그리 많은지 사람들은 글을 써서 인터넷에 올리고 소비한다. 영상이 3분 내외로 사람들에게 어필하려 하면 글은 점점 더 강화된 논리로 사람들에게 어필한다. 어설픈 감성은 들어가지도 못한다. 과거 90년대 중반까지 존재하던 낙엽 구르는 것만 봐도 까르르 웃던 여학생들은 사라지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감성 글은 어느새 '유치하다'는 타이틀을 달고있다. 인터넷 몇번 클릭하다보면 어느 새 글에 파묻힌다..

YG, 2010년 빅뱅 빅쇼 콘서트 초대권 부활? [내부링크]

빅뱅, 2NE1이 소속되어 있는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적'으로 콘서트 티켓을 초대권으로 구하기 어렵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과거 2007년도 기사에서 양현석 대표는 "여기저기 높으신 분들이 빅뱅 표를 부탁하셨는데도 못드렸다”며 “이번 공연은 어렵게 티켓을 구한 열정적인 팬들을 위한 공연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진행될 공연들도 초대권을 일체 발부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보도자료를 통한 홍보에서 YG는 "표를 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팬들의 입장을 생각하여 콘서트 초대권을 발부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콘서트 매진이라는 자랑을 했다. 그런데 정말 빅뱅 콘서트는 초대권을 구하지 못할까. (기업 프로모션으로 진행되는 초대권을 제외) 현실을 보면 그리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 주변에서 ..

아이비, 주민번호 유출…또 네티즌 광기? [내부링크]

가수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가 아시아경제에 의해 유출된 모습을 보면서 부주의한 기자와 매체는 뭐 소속사 측에서 알아서 처리하더라도 앞으로 네티즌들의 광기어린 모습이 떠올랐다. (상기 사진은 수정된 사진) 우선 사건을 먼저 보면 아이비가 최근 자신이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비백' 촬영을 위해 경기도 가평의 번지점프장을 찾았다. 여기에 아시아경제 기자가 동행했다. 그러면서 몇몇 사진을 올렸는데, 그 중 아이비 번지점프 인증서를 모자이크 처리없이 올린것이 화근이었다. 이 인증서에는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가 고스란히 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경제는현재 수정된 사진으로 교체했다. 그런데 해당 사진이 아니더라도 이미 인터넷상에 이 사진은 퍼져퍼져 쉽게 확인되는 수준까지 벌써 이르렀다. ..

KT 명퇴, '인건비' 외 KT 평직원들에게는 '기회' [내부링크]

KT가 국내 기업사상 최대 규모인 5992명의 명예퇴직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KT의 승부수라든지, 인건비 절감이라든지하는 내용보다는 실질적으로 KT 평직원들의 입장이 먼저 떠올랐다. 사실상 과거 공기업 조직문화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KT에서 인사 정체는 단순히 인건비 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들에게도 불만사항이었다. 나이가 40대를 바라봐도 대리급에서 머무르는 직원들이 많았다. 이미 다른 회사같은 경우에는 과장 이상의 직급을 달았어야 정상이다. (물론 개인적인 능력 차가 있긴하지만 KT는 조직문화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된다) 이유는 간단한다. 위에서 빠지지가 않는 것이다. 어느 정도만 하도 퇴직에 대한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젊어지기 힘든 구조가 만들어졌던 셈이다. 결국 젊은 직원들조차도 자신의 능력에 따른..

한달 반 표류한 블로그. 글의 무게를 덜어야할 때. [내부링크]

글 쓰는 직업의 단점은 나의 글을 쓰기 힘들다는 점이다. 언제부터인가 글을 쓴다는 것이 무겁게 다가왔다. 그냥 일적으로 쓰는 글들은 그럭저럭 쓰겠는ㄷ...그것이 나의 글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글은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특히 내가 아끼는 이 공간은 더더욱 그렇다. 게다가 사회적으로 블로그에 1인 미디어 등 다양한 의미부여를 하는 바람에 더욱더 그러해진 것 같다. 글의 무게를 덜다.

헌재 만세!!…컨닝으로 탈락한 수험생 모여라 [내부링크]

제목이 엉뚱한가. 그런데 어제 헌법재판소의 판결 내용을 읽다가 갑자기 세상 모든 시험의 컨닝으로 떨어진 수험생들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컨닝을 함으로써 얻은 점수는 고스란히 인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헌재가 마치 판결해준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전에는 이런 말을 우선했다. "사기는 걸리기 전까지 사기가 아니다". 즉 컨닝을 하더라도 걸리지만 않으면 컨닝이 아니다. 하지만 걸리는 순간 컨닝은 위법으로 인정되고 수험생을 탈락은 물론 일부 시험은 수험생이 몇년간 시험에 응시하지도 못했다. 그런데 헌재는 아예 대놓고 컨닝(즉 위법)해도 결과만 '정답'이라면 그냥 통과해도 된다는, 정말 대단한 판결을 내리셨다. 하긴 어떻게보면 이는 이명박이가 대통령 후보때부터 만들어놓은 것은 헌재가 그대로 실천만 하고 있을 뿐이다..

30원 못주겠다던 대한통운 사장, 131억 횡령이라. [내부링크]

올해 '박종태'라는 이름을 가진 한 택배 노동자가 자살했다. 왜? 택배노동자들과 1년여의 협상 끝에 수수료를 건당 30원을 올려주기로 했던 대한통운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못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30원. 이때문에 한 목숨이 세상을 등졌다. 한 사람의 아버지이자 남편인 노동자가 말이다. 이 사람은 광주지사에 있었는데, 태도를 바꾼 이유가 본사가 개입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민주노동당의 한 국회의원이 본사 간부에게 물었단다. "왜 개입하셨는지요? 수수료를 30원 올리면 회사에 엄청난 손해가 가나요?" 이 간부는 답했다고 한다. "광주지사는 독립채산제라 본사와 아무런 상관은 없지만, 그 사람들이 화물연대 소속이라 그렇다" 30원 올리는 것 조차 힘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이 29일 횡렴혐의로 ..

2009년 스크린·브라운관에서 공포물이 안 통하는 이유 [내부링크]

공포 : 무섭고 두려움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공포물을 찾는다. 스크린이든 브라운관이든 '여름=공포물'은 일반화된 공식이었다. 여름에 공포물을 많이 찾는 이유는 공포물을 볼 때 우리 몸은 체온이 떨어졌을 때와 비슷한 과정을 겪기 때문이다. 공포물을 보며 공포와 긴장감을 느끼면 뇌는 경고 신호를 온 몸에 보내고,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분비되어 몸의 경계 태세가 강화된다. 에너지 방출을 줄이기 위해 피부의 혈관을 수축시켜 으스스한 느낌이 나고 땀샘이 자극되어 식은땀이 난다. 식은 땀이 증발하면 몸이 서늘함을 느끼게 되다. 이것이 여름에 공포물을 찾는 이유다. 그런데 이런 과학적인 원리로 분석되는 '여름=공포물'의 공식이 2009년에는 여지없이 깨졌다. 우선 스크린을 보자. 올 여름 개봉한 국산 공포영화는 '여..

쉰다는 의미는 뭘까 [내부링크]

사실 쉰다는 의미를 모르겠다. 쉰다고 생각하고 몸을 늘어뜨려도 머리는 회전한다. 머리 회전해 먹고사는 내 입장에서는 차라리 몸을 괴롭히고 머리를 쉬게 하고 싶다. 그런데 그게 참 방법을 모르겠다. 세상 일에 관심 끊으면 될까. 그러면 어느 순간 방관자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나를 발견한다. 어려서 누군가 말했다. 잘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그래야 성공하고 건강하다고. 그런데 그 버리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지금 내가 가진 것을 놓기 싫어 아둥바둥하는 내 모습에 애처로움마저 느껴진다. 그렇다고 가진 것이 많은 것도 아니다. 그런데 그 조그마한 것을 놓지 못해 쉬지도 못한다. 누가 쉬는 방법 좀 알려줬으면.. - 아해소리 -

600여 음악인 [내부링크]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으로 사는 것은 곧 죄인으로 사는 것임을 어쩔 수 없이 용인해야 합니다. 그나마 이 시대를 무탈하게 살아남는 길은 이 방법 밖에 없습니다. 억울해서 행여나 몸부림이라도 칠 작심이라면 처절한 응징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러다 죽어간 용산의 주검들이 바로 그 명료한 증거입니다. 차마 땅에 눕지 못한 채 5개월 넘도록 냉동고에 갇혀 있는 그 영혼들은 지금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현실의 실체를 아프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여린 영혼들 곁을 성벽처럼 지키려는 신부들조차 백주 대낮에 도로변에서 매를 맞습니다. 겨우 촛불 하나 거머쥔 시민도 모진 매를 견뎌야 합니다. 그 비열한 폭력의 손길이 도저히 믿기지 않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현실의 가장 적나라한 모습입니다. 땅속 ..

원주 시정 홍보지, 이명박에 욕설…어이없지만 이해돼 [내부링크]

강원도 원주시가 발행하는 시정 홍보지 최근호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욕설이 들어간 만화가 실렸다. 지난 1일자로 발행한`원주 행복' 제230호 12면 만평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제목으로 ‘호국영령’이라고 쓰인 비석 앞에 묵념을 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비석 아래 제단 옆에 적힌 상형문자 모양의 문구를 세로로 살펴보면 ‘이명박 , 이명박 ’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만화를 그린 최모씨는 조사과정에서 "원주시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있던 상황이다. 시사만화가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 시보에 실을만한 내용은 아니었다고 인정한다. 좋은 이야기만 한다면 시사만화의 생명력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사실 시정 홍보지에 대통령 욕설이 들어갔다는 것은 어..

눈이 아닌 귀로 즐긴 휘성 명품 콘서트 [내부링크]

4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휘성 콘서트를 봤다. 왼쪽 언론 및 관계자 석으로 빼놓은 자리를 제외하고는 제법 좌석이 가득 찼다. 휘성의 콘서트를 한번 보자고 생각한 것은 지난 겨울 이효리 콘서트 때였다. 당시 게스트로 나온 휘성은 2곡을 부르며 순식간에 무대를 휘어잡았다. 라이브가 약한 이효리 대신 사람들은 휘성의 노래와 춤에 환호성을 보냈다. 또 데뷔때부터 '천재적인 보컬리스트'라는 평가를 받은 것도 한 몫했다. 지금껏 기회가 닿지 않아 제대로 보지 못한 듯 싶어 발걸음을 옮겨봤다.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휘성의 열혈 팬이 아니라면 따분함을 느꼈을지도 모를 콘서트였다. 이렇게 말하면 혹자들은 "재미없었다는 거네" "휘성이 콘서트 구성을 잘 못 꾸몄네"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는 콘서트를 개최한..

영화도 안보고 배우와 대화하는 대한민국 기자들. [내부링크]

대한민국 영화 담당 기자들은 대단하다. 왜냐. 그것을 한번 풀어보자. 대개 영화가 개봉할 즈음 영화 홍보대행사들은 각 언론사의 영화 담당 기자들에게 연락을 한다. 주연급 배우들이나 감독의 인터뷰를 잡기 위해서다. 여러 기자들을 모아놓고 기자간담회를 하든, 시간별로 나눠 한 카페에서 (주로 신사동이나 삼청동) 1시간별로 돌아가며 인터뷰를 하든, 아니면 조금 인지도가 낮은 경우 언론사를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하든 어쨌든 배우들의 언론 노출을 계획한다. 이게 참 웃기다. 영화 홍보대행사마다, 혹은 영화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대다수 언론시사회 이전에 이같은 인터뷰가 진행된다. 그리고 대다수 언론사들은 이에 흥쾌히 동참한다. 영화 제작사와 영화 홍보대행사 그리고 배우와의 관계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이 모습을 ..

고 김수환 추기경님, 편안히 잠드소서 [내부링크]

다른 말이 뭐가 필요있을까요. 힘든 이 땅에서 고된 삶 끝내시고 편안히 쉬시길 기원합니다. - 아해소리 -

옆집 동생들처럼 편안한 밴드 '보드카레인' [내부링크]

최근 홍대 인디신이 주목을 받으면서 종종 거론되는 인물들이 있다. 그 중 보드카레인은 음악성이나 인지도가 인디와 주류의 중간점에 서있다. 어디서나 무대를 편안하게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이들은 사실 무대 위에서의 모습이나 평소의 모습이나 다름이 없다. 이 부분에서는 분명 '음악'을 하는 인디 밴드다. 점점 입담이 늘어나고 있는 보컬 안승준은 서울대 출신으로 초반 보드카레인이 눈길을 잡는데 기여했다. 사실 안승준의 자유로움은 조금은 여유있게 사는 삶에서 시작한다. 사람을 대할 때 편하게 접근하며, 이는 곧 무대에서도 발휘된다.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자신의 멘트나 행동이 나온다기보다는 자신의 멘트나 행동이 나오게끔 관객들의 반응을 유도한다. 보컬로서의 능동성이 그대로 드러낸다. 멋있는 외모로 늘 여자관객..

'이효리=고급창녀?'…네티즌, 다음 웹크롤링를 평가하라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이효리 콘서트를 아래와 같이 삐딱하게 긁어대기는 했다. 하지만 그 정도는 나름 객관성을 유지했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이효리 콘서트'를 검색을 해보다가 깜짝 놀랐다. 기사 (이렇게 부르기도 민망하다) 제목을 달때도 기준이 있고 정도가 있다. '고급창녀'라 부를만큼 '신문고신문'이라고 불리우는 찌라시가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기자 바이라인도 없고, 기사 자체도 현장도 가보지도 않은 일종의 억지성 기사다. 차라리 블로그에 올라간 글이라면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일반 네티즌들은 일단 '신문''뉴스'에 의연중으로 공신력을 부여한다. '신문고신문'이라는 찌라시에도 단 몇 퍼센트라도 이런 마음이 부여된다. 그게 바로 문제다. 개인적으로 이것을 '신문고신문'만의 문제가 아닌 이것저것 모든 것에 ..

유투브에 올라간 2MB의 진심 [내부링크]

그러지 않으리라 초반에는 믿고 싶었지만, 때에 따라서 말을 바꾸고 '오해 시리즈'를 양산하는 모습에 이제는 한숨도 잘 안나오네요. 그냥 한번 들어보세요. - 아해소리 -

'나란히 걷기'로 활동 재개한 이현, 연예인 아닌 동생으로서의 생각. [내부링크]

아는 동생이다. 이전에 그룹 오션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해 군 제대후 올해 솔로로 컴백했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동현 역으로 나오고 있고, 동시에 이번에 10월 16일 싱글 앨범 '나란히 걷기'를 데이라이트와 함께 불렀다. 어떻게 보면 신인 가수이고, 어떻게 보면 2001년에 '오션'으로 데뷔했으니, 7년차 가수다. 그런데 세상은 이런 모든 것을 인정하지 않고 돌아보지 않는다. 물론 이런 경우는 많이 봤다. 한 순간에 추락하고, 한 순간에 스타가 되는 사람들을 말이다. 때문에 이 동생에게도 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기회를 어떻게든 만들고 잡으라고 말하고 싶다. 미니홈피에 남겨놨듯이 죽을 상황만 아니라면 뭐든 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가끔은 무한 착해보이고, 가끔은 세..

장윤정 없이는 추석 방송 불가? [내부링크]

추석 전날인 13일 저녁. 대다수 가족끼리 모여서 식사를 하는 시간이기에 어느 집이든 TV를 켜놓았을 가능성이 높은 그때 KBS1, KBS2, MBC에 똑같은 얼굴이 나와 조금 어이가 없었다. KBS1 '가족오락관', KBS2 '스타골든벨', MBC '스타를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같은 시간대에 장윤정이 모두 나왔던 것이다. 명절때면 방송 프로그램 섭외 1순위인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오늘은 더더욱 그 정도가 심했다. 낮에 주부가요열창 등에도 나왔던 것을 보면 아해가 보지 못한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왔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이틀 동안에도 적잖이 장윤정을 봐야할 듯 싶다. 물론 그 뒤를 이어 '남자 장윤정'이라고 불리우는 박현빈도 만만치 않다. 그러고보면 예능프로그램에서의 연예인 인력 풀도 비리비리..

봉하마을 식당에 걸려있는 노무현 사진 [내부링크]

핀트가 조금 안 맞았다. 김해 봉하마을에 가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연을 들었다. 강연 내용이야 노 전대통령 홈페이지에 가면 들을 수 있고 사진도 많이 올라와있어서 찍은 사진을 특별히 올릴 이유는 없을 듯 싶다. (사람들이 노 전대통령에게 굉장히 많은 질문을 던지는 것을 보고 놀랐다. 작금의 답답함을 전 대통령의 입을 통해 해결책을 찾으려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강연을 들은 후 주차장 인근의 식당에 들어갔다. (매점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 듯 싶은 식당). 간단하게 라면을 먹으려고 앉아있는데 벽에 걸린 한 사진을 보았다. 내가 아직은 반공교육을 받은 세대의 때를 벗지 못했거나 혹은 독재적 성격의 사진에 대한 반발심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서일까. 사진을 보는 순간..

백성에게 무릎 꿇은 세종, 국민 이기려는 이명박 [내부링크]

8월 31일 KBS 드라마 '대왕 세종'을 보면서 한편으로 찡하면서도 한편으로 답답함까지 느꼈다. 자신이 일을 벌려놓고나서는 무조건 백성을 토벌하려는 조말생의 태도와 현 이명박 정부의 태도가 너무나 똑같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는 몰라도 너무나도 이들 둘의 모습은 계속 겹쳐졌다. 거꾸로 백성들에게 무릎 꿇은 세종의 모습을 보면서는 지난 번 '명박산성' '명박열차'를 열심히 쌓았던 이명박의 모습과 너무나도 비교되어 한숨까지 나왔다. 누군가는 비록 드라마일 뿐이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느낌은 너무나도 현실과 유사하다. 지금도 끊이지 않는 촛불정국때 국민들이 원했던 것은 대화였다. 일본에 가서도 '국민과의 대화'를 하는 한국 대통령이 한국의 국민과는 대화를 전혀 하지 않으려는 태도에서 국민들은..

별다방·콩다방에 대한 엉뚱한 생각 [내부링크]

얼마 전에 뉴스인가 블로그 포트팅인가에서 스타벅스(별다방)이 외국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잘 되고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러면서 뭐 된장녀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점심은 교내식당 3000원짜리로 때우면서도 커피는 4900원짜리를 먹는다는 해묵은 비판도 올라와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오늘 강남 길을 걷다보니 문득 이들 별다방·콩다방이 잘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급히 확인해야 할 메일과 처리해야 될 글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노트북을 켤 장소를 찾아보니 만만한게 이 두 다방밖에 보이질 않는다. (물론 톰앤톰스 등도 있지만 일단 뭉뚱그려 생각하자) 탁자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앉아서 대충 가방 위에 올려놓고 자판 두들길 공간이 없다. 건물 앞 계..

정치적으로 변한 사찰?…꺼림찍한 이유 [내부링크]

휴가를 맞이해 지방의 한 사찰을 방문했다. 친구가 6년만이라며 사찰에 대해 극찬해서 같이 들어갔다. 그런데 그런 우리를 처음 반겨준 것은 이명박 정부의 정치적 편향성을 비난하는 포스터였다. 그리고 바로 두번째로 맞이한 것은 황우석 박사의 연구 재개를 요구하는 플랭카드이었으며, 마지막으로 보여준 것은 동국대가 로스쿨을 유치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플랭카드였다. 개인적으로 사회적인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종교가 정치나 사회문제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 가끔 미국의 한 주가 되어야된다는 뉘앙스를 풍기거나, 탱크 몰고 북한 쳐들어가자는 생각없는 종교 집회만 아니라면 정치 사회 문화 환경 등에 정치적 인사들이 목소리를 높히는 것은 도리어 당연한 일이라고까지 생각한다. 그런데 이 지방 사찰에..

보기 민망한 올림픽 한국선수단 입장 [내부링크]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그 화려함에 놀라워하면서도 실상 TV앞에 있었던 대한민국 국민들이 기다렸던 것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장 모습이었다. 서울올림픽도 그랬지만, 그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감동을 주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8월 8일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에서 177번째로 입장한 한국의 입장은 여타 소규모 국가보다도 못한 대접을 받았다. TV앞에서 보기 민망할 정도이고, 입장이 끝나자마자 인터넷 관련 게시판에서는 "도대체 중국에게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가"라는 비판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혹 TV를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입장 장면을 잠시 설명하면 이렇다. 한국이 곧 입장할 것이라는 아나운서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한국이 입장하기 시작했고 이후 기수의 모습을 아주 잠깐 보여주더니, ..

백골단의 저 모습이 '범죄자'에게만 향하기를 [내부링크]

30일 드디어 체포전담조 '경찰관 기동대'가 창설식을 가졌다. '경찰관 기동대'를 검색해서 찾아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경찰관 기동대는 대한민국의 경찰관 부대이다. 일명 "백골단"으로 불리며 경찰청 경비국 경비과 소속이다. 대학때 이 '백골단'이라는 말은 '구사대'와 더불어 국민과 노동자의 적으로 불리웠다. 진압 방식이 무식(?)했고, 오로지 상대에 대해 적의감을 가진 채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경찰측은 이번 '경찰관 기동대'에 대해 "이번 체포 전담반은 백골단과는 하는 일도 다르고 전혀 다른 느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전 촛불집회에서 경찰이 진압하는 방식을 보면 그 이상의 무식함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에서 보이는 저 모습이 정부가 제대로 국민을 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촛불을..

'끝장토론'은 PD수첩 옹호 프로그램? [내부링크]

지금 '백지연의 끝장토론'을 보면서 웃음만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의 구성 및 성향 등등은 논의로 일단 하자. 추후 다시 이야기해야 할 부분이고, 일단은 오늘 주제인 'PD수첩, 그 진실은?'만 놓고 말하면 분명 '끝장토론'은 PD수첩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단 하나다. 패널 선정때문이다. 2:2의 상황에서 솔직히 그나마 황근 선문대 교수가 선전하는 편이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의 경우에는 아예 기본적인 자료 조사조차 안하고 왔다. 스스로의 말에도 자신도 없다. 물론 황근 교수도 논점에서 잘 벗어나기는 한다. 본인이 비교를 말해놓고 정청래 전 의원이 다시 비교를 해놓으면, 그러지 말라고 말하니 말이다. 그래도 역시 교수는 교수다. 나름 말빨을 펼치니 말이다. 하지만 상대들이 너무 강하다. 정 전의..

조중동 빠진 미디어다음, 정부 비판 강도 높혀? [내부링크]

물건이든 뉴스든 생산자보다는 유통자의 파워가 사실 세다. 판매장에서 물건 배치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이 달라진다. 소비자들은 현명하게 한다고 하지만, 사살상 유통자의 배치도 안에서 그 현명함은 발휘된다. 미디어다음에서 조중동이 빠지고 뉴스 배치의 변화가 분명하게 보이고 있다. 특히 25일 현재 미디어다음은 정부에 대해 공세 수위를 올린 듯 싶었다. 일단 '오늘의 주요뉴스' 배치를 보자. 1. 사흘째 집중호우..2명 사망 2. 어이없는 장병들의 죽음에 '분노' 3. "정부 '쇠고기 광고'에 45억 투입" 4. 정부 '잃어버린 10년' 독단에 빠졌다 5. 말 바꾼 박희태 대표..한나라 '발칵' 6. 되풀이되는 고시원화재 근본대책없나 6. 삼성전자도 글로벌경기둔화에 힘 못써 7. '촛불 토성' ..

신인그룹 다비치 vs 신인가수 오송…표절일까 아닐까. [내부링크]

아무리 들어도 너무 똑같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쫙~ 돌려도 다들 똑같은 반응. "똑같네" 일단 오송의 송준호 작곡가는 지난 2004년 발라드로 이것을 발표했었고, 다비치의 조영수 작곡가의 인지도로만 따진다면 일방적으로 표절이라 생각하기에도 그렇고. 그러나 분명 똑같다는 사실이지요. 두 명이 같은 사고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 - 아해소리 -

'신의 길' SBS와 한기총 간의 입장 '전문' [내부링크]

양쪽 입장을 보여주면서 비판을 하고 싶지만 우선은 29일 방송을 보고 평가를 해야 하기에 우선은 양쪽 입장을 담은 자료 그대로를 제시합니다. 판단은 늘 그렇듯이 '보는 이'의 몫이지요. 순서는 기독교쪽 입장이 우선이고 그 다음은 SBS의 반박문이다. - 아해소리 - 한국교회언론회 수 신: SBS 서울방송 사장 귀하 참 조: SBS 스페셜 제작팀 귀하 제 목: 기독교를 폄하하는 방송 중지의 건 방송을 통한 사회 공익에 수고하시는 서울방송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귀 방송이 6월 29일부터 방영키로 한, SBS 스페셜 4부작 “예수 신인가? 인간인가?”에 대한 의견입니다. 이 방송의 내용을 보면, 기독교에서 하나님으로 믿고 있는 역사적 예수를 신화적 인물로 설정하고 있..

유인촌 [내부링크]

유인촌이 장관되더니 삽질 실력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 한미FTA청문회에 참석한 유 장관은 일부 연예인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쇠고기 수입 반대 글에 대해 "내가 연예인들의 생활 패턴을 알고 있기에 본인들이 직접 인터넷에 그런 이야기는 쓰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음. 연예인들의 패턴은 나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충분히 쓰고도 남는다. 남다 못해 더 써도 된다. 개인적으로 아주 조금 알고 있는 한 연예인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 올리고 촛불문화제 현장까지 갔었다. 유 장관은 수 십억 떼돈 모으냐고 그런 사회 참여를 정말 제대로 하지 못했는지 몰라도 요즘 연예인들은 '전부'는 아닐지언정 제대로 정신 박힌 연예인들도 꽤 된다. 본인이 그 생활을 해봤다고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다. 대통령은..

매일경제 '쓰레기질'에 날짜는 '미친 질' [내부링크]

매일경제와 한국경제의 쓰레기질이 날이 갈수록 가관이네요. 다른 회사 기사 베끼는 것은 기본이니. 내부 구성원들까지도 이런 인터넷 쓰레기질에 부끄러워한다는 말이 들려오니 한심하네요. 매경이 오전에 박선주가 음악반란에 출연해 논란이 일어난다는 글 (극구 말하지만 기사 아님)을 올렸는데, 검색어에 맞추다보니 아주 미친 짓을 하고 있군요. 위에 기재된 날짜하고 글 날짜하고 확인바랍니다. 아주 생쑈를 하고 있군요. 글의 기본도 모르며 끄적이지를 말던지. 미친 것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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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전 아는 선배와 이야기 중 선배가 나에게 던진 질문이다. 개인적으로 나를 아는 이들은 사실 이 질문은 나에게 잘 안 던진다. 직업상(?) 어쨌든 세상 돌아가는 것과 이래저래 살 붙히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어느 정도 알죠"라고 답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어느 정도'의 폭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면 꽤 건방(?)진 마음으로 말했던 것 같다. 적어도 내가 아는 폭의 한도가 다른 사람보다는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선배는 나의 대답에 대해 "하긴"이라는 답을 보냈지만 그 답이 내 속을 개운하게 하지는 않았다. 도리어 답답함을 느꼈었다. 며칠 전 이번에는 후배가 물어봤다. "선배는 세상 돌아가는 거 잘 알아요?" 이 후배 역시 나를 잘 아는 편이다. 질문의 의도도 ..

'구글 사투리 번역 서비스'…잼나네요. [내부링크]

'구글 사투리 번역 서비스'…잼나네요. 구글에서 선보이는 사투리 번역 서비스인데 의외로 많이 필요할지도. ^^ 한번 재미삼아 해보시길. - 아해소리 -

김장수에게서 이회창을 보다. [내부링크]

오로지 비슷한 단어때문에 그렇다. '대쪽'과 '꽂꽂' 이회창은 '대쪽' 이미지 하나로 두 번이나 대통령에 출마했다. (최근 출마한 대선에서 대쪽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기에 제외한다) 오로지 정의만을 생각하는 듯한 그의 느낌은 김영삼 전대통령을 밟고 가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그때는 그것이 옳았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그는 이래저래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고 결국 지난 대선때는 추한 모습까지 보였다. 잊혀져가는 '3김 정치'의 모습과 '지역 이기주의'가 자신의 욕심을 위해 부활시키는 그에게서 국민들의 손가락질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이인제까지 가세한다면 아주 볼만한 상황이 벌어질 듯 싶다) 김장수 전 국방장관은 '꽂꽂' 이미지 하나로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최근 장관 등 고위공직자..

이상희 국방장관의 원기회복제는 여군? [내부링크]

기사 하나 보자. 출처는 한겨레21이다. 국방장관의 이상한 ‘원기회복’ 3월3일 오후 5시40분, 국방부 기자실에 새로 취임한 이상희 국방장관이 나타났다. 그는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뒤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막 육군 5군단과 3·6사단 등 전방부대를 방문하고 돌아온 길이었다. 그는 이날 아침 국무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으라”고 했다면서, 약간 흥분한 어조로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오늘 GP(경계초소)에 가서 군단장부터 말단 초병까지 다 만났다. 예전에 아무개 장군이 한 말인데, 재향군인회 모임에 가서 예비역 200명 정도랑 악수를 했더니 기운이 빠진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을 안내하던 여군들을 불러 한 20여 명하고 악수를 했더니, 다시 원기가 보충되는 느..

블로그 코리아 간담회를 다녀와서 [내부링크]

블로그 코리아가 13일 저녁 7시부터 강남 토즈에서 개인 블로거들을 초청해 새로운 서비스를 설명하는 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단 티셔츠를 받은 것은 기분 좋았다. ㅋ. 최근에 가볍게 입을 옷을 없었는데... 블코 이지선 사장의 서두말로 시작한 간담회는 솔직히 정말 간단하게 진행됐다. 물론 내가 뒷풀이에 참석하지 못해 더 진지한 이야기가 거기서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기술에서 콘텐츠로, 툴에서 미디어로, 서비스에서 개인으로 블로그가 무게 이동을 한다는 이지선 사장의 말에 쉽게 공감하지는 못했다. 아직도 블로그에 1인 미디어라는 칭호를 붙히는 것이 맞는가라는 것에 의문을 갖기에 그렇다. 개편 내용을 들으면서 생각나는 세 곳이 있었다. - 뉴스와이어 - 다음블로그뉴스 - 프레스 블로그 왜일까? ^^ - 아해소리 -

'이은하 대운하' 검색어에서 사라지다…나도 음모론자? [내부링크]

오전에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이은하 대운하' 검색어가 떴다. 내용은 가수 이은하가 현 정부 추진중이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그것이 논란까지 갈지는 잘 모르겠다. 연예인들이 장관까지 하는 마당에 노래 한 곡 불렀다고 문제가 될까. 게다가 이은하라는 가수의 무게가 예전같지 않은 마당에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혹 슈퍼주니어나 동방신기, 윤도현, 서태지 등이 불렀다면 모를까. 현재 대중들에게 영향을 많이 미치니까 말이다. 그런데 잠깐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보니 (정말 잠깐이다) 그 검색어가 사라졌다. 미디어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가 심할때는 24시간 가까이 버틴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렇게 빨리 그같은 검색어가 사라졌다는 것..

'언론사닷컴의 화려한 행진, 매경인터넷 3위'…뻔뻔함? 무지함? [내부링크]

이승훈 기자는 자기네 회사가 포털 아웃링크를 이용해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걸까? 아니면 알고도 그깟 일이야 뭐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까. 그리고 거기에 '신뢰있는 정보'라는 뻔뻔한 말을 할 수 있을까. 정말 의심스럽다. 매경인터넷(매일경제) 조인스닷컴(중앙일보) 조선닷컴(조선일보) 등 주요 언론사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최근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업체인 랭키닷컴이 지난 2년간 언론사와 포털 뉴스의 분야별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결과 언론사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최대 200% 이상 늘었다. 경제신문이 210%로 방문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스포츠신문이 107%, 종합일간지가 20% 증가했다. 반면 포털 뉴스 방문자 수는 1.04% 감소하며 ..

중앙일보 [내부링크]

홍석현 회장에 대한 중앙일보 기자들의 충성 몸짓 가지고는 부족했나보다. 조인스닷컴 영상취재팀 기자는 1인 시위하던 삼성 하이비트 여성 노동자 옆에서 육탄으로 저지하는 생쇼를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대기자라고 하는 김영희가 글로써 삼성에 대한 온몸 충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글은 길지만 요점은 하나다. "그 존재가 곧 대한민국인 국제적 기업 삼성을 왜 건드냐"이다. 이 말하려고 중언부언 말이 길어지고 있다. 삼성 사보임을 자처한다면 별 문제는 아니지만, 스스로 언론이라 자처하기에 문제가 발생한다. 마지막 말에 "'또 있다'는 여론몰이는 국민을 피로하게 만든다"는 김영희 대기자의 말에서 국민들은 더 피곤함을 느낀다는 것을 본인은 정말 모르는 것일까? - 아해소리 - 지금은 총선을 한 달 앞둔 정치의 계절. 천..

개인통장 사고 파는 요지경 세상 [내부링크]

개인통장을 판다고 한다. 흔히 '대포통장'으로도 불리우는 이 통장의 거래 특징은 과거 속칭 '업자'에 의해 전문적으로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돈을 구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이 제시한 내용을 보면 체크카드, 비밀번호, 신분증 사본, 등본까지 주는 형태로 통장 한 개당 15만원이고 인터넷 뱅킹과 핸드폰 통보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은 25만원선에서 거래하고 싶다고 밝힌다. 또 이와 함게 이용할 핸드폰도 한 개당 25만에 거래할 수 있다고 덧붙혔다. 대포통장에 대포폰까지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그럼 이들은 왜 통장을 사고 파는가. 일단 통장은 만들기가 싶다. 신용불량자라 할지라도 통장 자체를 개설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그리고 그 통장을 인터넷을 통해 15만원에 판다면 많이 남기는..

역시 '저승사자' 박재승…그런데 이거 가지고 논란? [내부링크]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4월 9일 총선 공천에서 비리·부정 전력자는 예외없이 탈락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가지고 언론들은 '논란'이라는 표현을 썼다. 물론 논란이 일어날 것은 분명하다. '여지'를 두지 않고 모두 탈락시킨다면 중진급들이 대거 포함되기 때문이다. 김홍업, 신계륜, 박지원은 물론 설훈, 안희정, 이상수 등 나름 이름 좀 있다는 인물들은 다 포함된다.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은 4일 "뇌물, 알선수재, 공금횡령, 정치자금, 파렴치범, 개인비리, 기타 모든 형사범 가운데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자는 심사에서 제외한다"고 밝히면서 "반대할 사람이 있으면 논리를 대라", "절체절명의 위기사항을 직시하고 있다면 제 말에 공감할 것"이라고 강하게 공심위원들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슬쩍 탈락 예상..

노무현을 평범하게 만든 두 장의 사진. [내부링크]

오전에 이리저리 사진들을 보다 눈에 들어오는 두 장이 사진 있네요. 첫번째 사진이 특히 눈에 들어온 것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모습보다도 그 옆 형의 노건평씨 태도때문입니다. 편안해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그동안 노 전대통령 옆에는 늘 고개를 뻣뻣하게 세우면서 공격하려는 사람들과 일방적으로 고개를 숙이려는 사람들만 존재했으니까요. 게다가 이전 대통령들이 퇴임후에도 많은 가신들을 거느리고 정치권에 영향력을 끼칠 태도를 퇴임직후부터 보인 것과는 너무 다른다는 느낌을 들었고요. 그 모습이 노건평씨에서 나오고 있고요. 두번째 사진도 노 전대통령보다는 손녀때문에 눈길이 갔죠. 하품을 하는 모습이 노무현이란 존재를 평범한 할아버지로 만들어 버리는 것 같아서요. 아무튼 눈길이 가는 두 장의 사진 올려봅니다. 출처는 연합뉴..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의 장사익. [내부링크]

뭐랄까 느낌이 안 어울린다고 해야하나. 시민단체가 여는 각종 집회와 모임에서 민중들을 위해 노래 부르고 다녔던 장사익이기에 이날 자리는 왠지 그에게 어색했다. 그 자체가 민중가요를 부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재야 소리꾼으로서 민중들의 한을 풀어주는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서의 노래라.. 물론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는 통합의 시기이기에 장사익이 나와서 노래를 부를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안 어울린다. 벌써부터 대한민국 1%를 위한 대한민국호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장사익이라. 영 불편하다. - 아해소리 -

10년동안 국회의원 수당 인상률 91.4% [내부링크]

일 안하는 국회, 그러나 돈은 많이 챙겨가는 국회. 진짜일까. 10년동안 국회의원 수당과 1년간 받는 연 금액을 알아봤다. 물론 여기에는 보좌관들이 받는 금액 등등이 모두 빠져있다. 그럼 한번 보자. 일단 1998년도 국회의원 수당은 2,251,000원이었다. 이게 2008년에는 5,200,000만원을 받는다. 인상률로 보면 무려 91.4%다. 국회의원들이 수당을 동결시킨 적은 한번 있다. 바로 IMF기간이었던 1998년. 그 이후에는 꾸준이 올렸고 2002년에는 무려 32.5%를 올렸다. IMF기간동안 얼마나 목말랐을까. 추루 2006년도에도 25.2%가 올랐지만 이 기간에는 공무원 수당에 관한 법률이 바뀌어 기말 수당이 사라지고 이를 일반 수당으로 편입시켰기 때문이라고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다. 1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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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쯤 군 204항공대대 소속 UH-1H 헬기 1대가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인근에 추락해 장병 7명이 숨졌다. 이 헬기는 1960년때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UH-1 시리즈의 하나로 우리나라에는 1967년에 도입됐다. 현재 120여대가 운용중이라고 한다. 앞서 1999년과 2003년에도 추락해 탑승자들이 전원 사망했다. 굴러가는 차도 10년 지나면 정말 오래 탔다고 한다. 그런데 하늘 날라다니는 것을 베트남 전쟁때 사용하는 육군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다른 국가들은 첨단을 걷고 있을 때 우리는 한물 간 전투기 사들이다 못해 이제는 고물상에 넘어갈 헬기를 운용하고 있으니 한심하다. 특히 환자 수송용 헬기는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헬기다. 그런데 그것에 '죽음의 헬기'에 태우는 것은 무슨 사고..

콘서트 중인 신화 이민우의 민망 포즈. [내부링크]

콘서트때마다 섹시아이콘을 내세우는, 그러나 실제 보다보면 섹시라기보다는 '섹스'아이콘의 변형을 어떻게 하든 보여주려는 이민우가 민망한 포즈를 사진 기자에게 찍혔군요. 17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발렌타인 콘서트 중 보여줬다는 댄서와의 저 포즈. 건전하지 못한 저를 스스로 탓하고 있습니다. --;; 저 콘서트에 10대는 없었을까요? 그런데 저 사진과 겹치는 것이 과거 이효리와의 민망 사진이더군요. 의도된 것인지 원. - 아해소리 -

엄마에서 살인자로 하루 사이에 바뀐 사진. [내부링크]

계모에게 두들겨 맞아 숨짐 우영진군에 대한 네티즌들의 애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군요. 뉴스를 보는 순간 어이가 없었죠. 그러던 중 그동안의 뉴스를 보려고 검색을 했더니, 눈에 확 들어오는 배열이 있군요. 하루사이에. 아니 몇 시간만에 아들을 찾는 애절한 엄마에서 살인자로 변한 여인. 그리고 동시에 네티즌들의 성원을 얻은 떳떳한 사진공개에서 모자이크된 저주받은 여인으로의 변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갈지 원. - 아해소리 -

레이싱모델 학과 폐지 그리고 학교측의 인식. [내부링크]

일단 하단 기사의 기사. "지원자 없어서…" 레이싱모델학과 폐지 이색학과로 주목을 받았던 한 학과가 지원 학생이 적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폐지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해 '레이싱모델학과'를 개설해 언론에서 '신설 이색학과'로 소개되는 등 주목을 받았었다. 특히 강현주, 구지성 등 현직 레이싱모델 2명이 교수로 임용된다는 사실은 대학 지원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 학과는 정원을 5명밖에 채우지 못해 폐지되고 말았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입학 예정자인 5명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까지 갔다왔고 학과 교수가 "학과 인원이 부족하지만 개설될 것"이라고 신입생들에게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타당한 이유를 공지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폐..

'신정아 누드' 문화일보 비판한던 매경의 '누드' 제공. [내부링크]

매일경제 디지털뉴스부. 네이버나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에 맞춤형 기사를 열심히 쏘는, 매경에서 가장 유능한 부서죠. 지난 2007년 9월 13일. 이 부서는 (기자 이름 절대 없음) 문화일보의 신정아 누드 게재를 준엄하게 꾸짖었습니다. 시민단체와 네티즌들이 이름을 빌리긴 했지만, 게이트키핑 작업을 언론사가 한다는 전제를 깐다면 그들의 입만 빌렸을 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낸 것이죠. 민언련등 시민단체 "저질 상업주의"…`문화일보 사진` 파문 기사(?)를 잠시 보면.. 네티즌은 "요즘 언론보니 예전 찌라시 스포츠가 생각난다"며 언론의 역기능을 질타했다 민언련은 이날 문화일보가 신정아 씨 누드사진을 게재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한 건 터뜨리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하고 상업적인 보도 때문에 한 사람의 사생활..

숭례문에서 기념촬영하는 일본관광객. [내부링크]

연합에서는 '부끄러운 현장'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네요. 12일 낮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전소 현장에서 일본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글을 보면서, 사진을 보면서, 누구에게 부끄러워 해야하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우리 스스로에게 그래야할까요?. 사진 뒤의 현장이 궁금해지더군요. 과연 저들에게 뭐라고 소리친 사람이 있을까요? 저들끼리 왔다면 모를까 만일 가이드가 있었다면 국민들의 허탈함에 대해 그 가이드는 충분히 설명을 했을까요? 부끄럽다기보다는 심란한 생각이 드는군요. - 아해소리 - 연합뉴스 성연재 기자가 찍은 사진입니다. (성연재 기자는 과거 김제동과 닮았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었던 기자죠). 혹 저작권 문제라면 통보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600만달러 초호화 홈시어터…휴~ [내부링크]

우리 돈으로 58억 가까이 되는 홈시어터 시스템입니다. 대한민국 최고급 아파트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단지가 53억 6천만원이니, 아파트 사고도 적당한 차 한대 구입할 정도의 금액이네요. 알려진 것에 따르면 이 홈시어터를 제작한 사람은 음악 프로듀서이자 엔지니어인 제레미 키프니스라는 사람으로 집에서 편안히 앉아서 영화 등을 즐기는 이들의 위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스피커만 37개..8.8 채널..그의 고객이 한국에서도 과연 나올 수 있을까요? - 아해소리 -

[Up]주유소 3만원 기름 넣고 61개월 할부? [내부링크]

며칠 전 수원의 모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3만원을 외쳤고, 또 늘 그렇듯이 카드 결제후 받은 영수증에 금액만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 와보니 '헉~~~~~' 아래 사진과 같이 61개월 할부.... 매달 491원씩 5년 넘게 납부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뭐 카드회사에 전화해 변경하면 되는 일이긴 하지만 종업원의 실수로 귀찮은 일만 하나 더 생겼습니다. 주유소 종업원의 실수이긴 하지만.....정말 대단한 할부금을 안게 생겼습니다. ㅋㅋ - 아해소리 - ps...포인트 결제시 저런 현상이 나온다고 아래 분들을 비롯해 제 친구가 전해오네요..그런데..그럼 그동안 포인트 결제할 때 찍히지 않은 이유는 뭔가요? --;;... ps2..결국 현대카드측에 전화해서 확인했습니다..ㅋ.....홈페..

티스토리 명함 도착하다 [내부링크]

책도장도 같이 도착했네요..그런데 그거 어디 아까워서 찍겠에요..^^. 위 사진은 티스토리 명합 상단.......하단에 있는 내용은 개인정보상.ㅋ 아무튼 잘 쓰겠습니다. - 아해소리 -

돈을 가진 자가 더 돈을 추구하는 이유? [내부링크]

술을 마시다가 같은 자리에 있던 분이 해준 말이다. "어느 정도 돈이 있는 내가 더 악착같이 돈벌이에 대해 집착하는 이유는 돈이 없다고 생각할 때 두려움 때문이다. 흔히 드라마에서 모든 것을 다 잃고 원래 자신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다시 시작한다는 말이 나오잖아. 맞아 원래 없었던 사람들은 그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없는 것에 대한 면역이 있어서 공포가 덜해. 하지만 그 시절을 겪지 못한 사람들은 내 수중에 돈이 없다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장난이 아니지. 그래서 더 악착같이 이 위치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거야" "돈이 있으면 기회라는 것이 생기지. 좋은 사람과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 돈이 없으면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어진 것이 현실이야" 사실 개인적으..

쌍끌이 특검, 압수수색은 하지만 못 미더운 이유. [내부링크]

'삼성 특검'이 이건희 회장 자택은 물론 승지원,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것을 가지고 언론들이 난리였죠. 삼성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임을 부각시키면서 말이죠. 현재 '삼섬 특검'이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열심히 움직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안의 결과죠. 당장 비밀금고는 없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웃음만 나왔다. 당연하거 아닌가. '비밀금고'인데. ^^ 아무튼 오늘은 '이명박 특검'이 상암DMC 관련 한독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서울시가 당황해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물론 시 본청이나 산하 기관들이 아니기에 다소 다른 문제일 수 있지만 어쨌든 이들도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왜 이 모든 액션이 못 미더울까. 자칫 이들의 이런 대외적으로 비춰지는 모습으로 인해 무의식..

교통신호기 조작기 방치 여전…누가 임의로 조작한다면? [내부링크]

교통신호기 조작기. 간혹 퇴근때 의경들이 손에 잡고 있는 것을 봤다. 운전자들과 보행자들 모두에게 원망을 듣기 일쑤다. 그 나름대로 고충이 있을터, 그저 그려러니 하고 지나쳤다. 그런데 그 교통신호기 조작기가 심각하게 방치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누구나 손쉽게 만질 수 있도록 잠가놓지 않고 방치했다면 이것을 뭘 의미하는 것일까. 밖에는 분명 경고문이 써 있다. "이 제어기함을 함부로 열거나 기계를 만지는 사람은 도로 교통법 제 68조에 의거 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미 열려있다. 그러면 제대로 관리 안하는 경찰들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뭐 가정하면 안되지만 만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조작을 한다면 조금 머리아픈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 몇 번을 지나쳐도 늘 밖으로 나와있는 저 조작기 역시..

자국 국민도 보호 못하는 사법당국 [내부링크]

무죄라. 지난 해 4월 서울 청담동 한 건물의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사복 차림의 여성 경찰관 A씨를 넘어뜨려 상처를 입히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로 구속되어 1심에서 징역 3년 이상의 중형이 선고됐던 펠드맨 일병과 베이즐 병장에게 항소심에서 무죄 및 감형이 선고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5부(조희대 부장판사)는 이날 "피고인들과 피해자 진술 등을 종합해볼 때 강간 범행을 공모하거나 역할을 분담했다고 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1심에서 징역 3년6월이 선고된 주한미군 베이즐(22) 병장에게 징역 1년6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징역 3년이 선고된 펠드맨(21) 일병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람의 기억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흐려지고 왜곡될 수 있음에 비춰볼 때 목..

다음에서 '아해소리'를 검색해보다 [내부링크]

나도 검색해봤더니 저런 결과가..^^ 그런데 주간 순방문자가 저랬나??...ㅋ....조금 이상하네...그리고 굳이 저런 것을 노출시킬 필요 있을까.. 내 스스로도 그다지 의미를 두지 않아 블로그에서 방문자수를 빼놓은 상황에서 포털이 노출시키는 것은 아무래도 앞뒤가 안 맞는데....순위 등도 같이 없애는 것이 낫지 않나.... 그리고 내 메인 사진은 이정연 아나운서인데.......^^;;.......거제도 사진이... - 아해소리 -

'가슴노출' 곽현화가 선정? 검색어 언론이 선정? [내부링크]

지난 번 '키컸으면'에서 춤과 의상때문에 논란을 일으켰던 곽현화가 이번에는 폭소클럽2 '매직 for 러브'코너에서 노출 의혹을 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이 노출이 아니라고 해도 현재 상황은 노출로 몰아가고 있는 분위기고, 이미 검색어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3~4개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 언론은? 이것을 놓칠리 없다. 물론 이것에 대해 기자들이 쓸 수는 있다. 그러나 문제는 언제나 늘 그렇지만 말도 안되는 즉 내용은 그대로인데 제목만 바꾸거나, 아예 똑같이 해서 트래픽용으로 내보내는 형태다. 현재 네이버만 해도 40여개가 넘어갔다. 한국경제가 4개, 중앙일보-일간스포츠가 6개, 매일경제가 3개, 고뉴스 4개, 스포츠서울 6개...이게 뭔 짓꺼리인지. 몇몇 언론사의 기사는 낫다. 적어도 사실보도에서 한발 더 ..

이명박 [내부링크]

시사IN에 실린 기사다. 이명박 당선자의 발언도 문제지만 이를 정보 보고로만 올리고 침묵한 언론들도 과연 제대로 된 언론일까 싶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다면 1면 톱으로 올렸을 것이다. 그리고 사설도 몇 개 나오고 분석기사까지 나왔을 것이다. 이명박이 말하니 조용하다. 쓰고 싶지만 쓰지 못한 기자의 마음은 어땠을까. 자신의 기사를 타 매체에 넘겨야 하는 마음은.. 한심한 나라다.. 언론탄압 운운하지 말고 스스로의 검열에 대한 반성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 해당 기사 ----------- 정동영 후보가 미친개? 여전히 가벼운 이명박의 입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말실수가 잦았다. 많은 말실수 중에서도 “존경하는 인물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굳이 밝..

노무현이 하면 '코드', 이명박이 하면 '실용'? [내부링크]

다른 기사 통째로 잘 안 가져오는 편이지만, 아래 댓글 하나가 웃음짓게 해서 통째로 옮겨봅니다. " 뇌이버가 이 좋은 기사를 메인에 절대 내걸리가 없지......뇌용량 2mb에 평정당한 뇌이버....끼리끼리 논다." 뭐 네이버 뉴스 편집자의 판단이긴 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그에 따른 해명은 늘 '어줍잖은 변명'으로 들릴 뿐..쩝. ---------------------------------------------------- [오마이뉴스 박형준 기자]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 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오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권우성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첫 인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분과별 간사들의 임명으로 드러났..

두 특검 대상자의 희비 엇갈린 만남 [내부링크]

제목은 저렇게 적어놓아도 사실 둘 다 그 누구도 쉽게 못 건드는 인간들임은 아무도 부정못할 것이다. 2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11시쯤 재계 사람들과 이명박 당선자가 만났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그런데 가만히 보니 재미있더군요. 두 특검 대상자들의 만남. 한쪽은 승리자의 모습이고 한쪽은 쫓기는 모습이라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최초 쌍끌이 특검의 대상자들이 한 공간에 있는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 일이죠. 어떻게 보면 범죄 용의자들의 만남인데 이에 대해 그 누구도 말릴 수도 없고 뭐라 말할 수도 없죠. 대통령 당선자와 삼성그룹 회장인데 말이죠. 이 둘이 특검으로 맺어진 인연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5년간 흔들지 사뭇 기대(?)됩니다. - 아해소리 - ps. 이 와중에 '이..

메리 크리스마스, 남자 블로거들에게 이런 산타들이~ [내부링크]

크리스마스가 내일로 다가왔네요. 몇몇 분들은 이미 많이들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났고 몇몇 분들은 오늘 밤 술자리를 가지시겠지요...^^ 전 콘서트장으로 향하려 합니다. 김모씨 콘서트. 아무튼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합니다. - 아해소리 - ps. 아래는 섹시한 산타모음이라고 보내준 친구의 선물이랍니다. 여자분들에게는 죄송~ ^^;;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한국초등학교 회장선거? [내부링크]

오전에 길을 지나면서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 플랭카드를 봤는데 갑자기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라기보다는 한국초등학교 회장 선거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초등학교 선거보다도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정책도 없다. 무덤덤하다. 그들이 제시하는대로만 되면 누가 되든 대한민국 잘 살거다. 하지만 그들의 공약을 그대로 믿는 국민이 몇이나 있을까. 그들은 대통령이라는 직업을 쟁취하려고만 하지 대한민국이란 거대한 배의 키를 잡는 선장이 되려고 하지는 않는 듯 싶다. 그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줄 잘 서서 내년에 국회의원이란 직업을 얻어먹으려고 하지 진정 자신이 왜 그 자리에 가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차라리 정문에서 올망졸망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서 학생들의 지지를 요구하는 초등학교 회장 선거가 더 재미있..

서지효 [내부링크]

지난 3일 RNX 패션쇼에서는 4명의 인물이 관심을 받았다. 루반장 루베이다, 신해철 부인 윤원희씨, 그리고 성형미인대회 1등 조수정씨와 서지효씨다. 그런데 이들이 이후에 다시 인터넷에서 관심을 받는 것은 순서가 있었다.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어에 어떤 순서대로 올랐느냐다. 첫날에는 윤원희씨가 잠시 오르는가 싶더니 바로 루반장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 후 관심을 받은 것은 바로 서지효씨. 그러다 내내 잠잠하다 싶더니 9일 다시 다음 검색어에 오르면서 언론들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왜냐? 클릭수를 올려야 하니까. 우려먹기 들어가기). 뭐가 뭔지 모르는 다음 편집자는 이 재탕 기사(?)를 많이 본 뉴스에 배치하는 친절함까지 보여줬다. 그러나 이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서지효씨 당사자의 입장이다. 몇..

'이명박 의혹'보다 더 추한 언론들. [내부링크]

미디어오늘 기사를 봤다. 물론 이전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과거 이명박 인터뷰를 거론하며 '도대체 과거에 했던 말에 대한 해명은 왜 없는가'라는 비난을 했지만 꿈쩍도 안했다. 전 동아일보 기자였던 머니투데이 홍찬선 경제부장은 과거 이명박 인터뷰에서 BBK를 거론한 것에 대해 미디어오늘에 "8년 전 일을 어떻게 기억하겠는댜...할 이야기가 없다"고 답했다. 알고싶은 것은 아주 간단하다. 8년전 인터뷰한 사실이 있느냐하고 그 당시 작성한 기사가 사실이냐는 것이다. 그런데 홍부장은 "기억 못하겠다"고만 말했다. 자기가 청문회 나온 회장으로 아는 모양이다. 기사에 대해 물어봤지, 자기 머리속 기억력에 대해 물어본 것이 아닌데 말이다. 중앙일보 정선구 기자 역시 과거 인터뷰한 기사에 대해 "검찰 수사 결과 소유권 관..

왕따설 휩싸인 원더걸스 소희...사진 기자마저 외면을. ㅋ [내부링크]

오늘은 조금 가벼운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오늘 오후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제8회 대한민국영상대전' 시상식에서 가수 부문 포토제닉상을 수상한 원더걸스의 모습을 연합뉴스 김연정 기자가 찍은 사진인데...지속적으로 왕따설이 따라다니는 소희양을 아예 가려버렸군요. ^^ - 아해소리 -

블로거들이 스스로 등급화를 만들고 있나? [내부링크]

어느 순간부터 블로거들이 등급을 나누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정확히는 올블로그나 다음 등이 제시한 기준에 맞춰 스스로 그 틀을 인정하고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다. 파워블로거라는 호칭이 어느 기준인가도 모호한데 사람들은 자주 눈에 띄고 방문자수가 수천 수만이 될 경우 파워블로거라 그냥 칭해버린다. 그리고 올블로그 어워드 100위안에 드는 이들을 다시 파워블로거냐 아니냐는 말도 생겼다. 그러더니 다음에서는 베스트블로거라는 말이 생겨났다. 다음이 기준도 없는 상태에서 뽑힌 이들이 서로 베스트 블로거라 칭하며 상대적인 우위를 드러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으로 전락한 것이 '일반 블로거'라는 단어다. 파워블로거, 베스트 블로거, 일반 블로거....뭐가 뭔지. 블로거는 그냥 자기만의 공간을 만..

삼성비자금 기사의 공정한 배려(?) 조인스닷컴, 역시~ [내부링크]

당연한 이야기지만 또 보니 새삼스럽다. 조인스닷컴에서 삼성 기사는 매우 공정하게 배치되어 나왔다. '에로배우에 어울리는 스타 소지섭! 여자배우는?' '그를 당신의 노예로 만드는 4가지 방법' ''세미누드 모델' 나서는 축구스타들 수입 짭짤'이라는 기사보다도 초라해 보인다. 그나마도 억지스럽다. 뒤늦은 사이드 배치. 조선닷컴마저도 탑으로 내세우며 줄줄이 관련기사를 엮어내지만 조인스는 북한 인권이 더 중요하다 (북한 인권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이럴 때만 저것을 써먹는 조인스가 어이없을 뿐이다) 홍회장 잡혀갈때 '힘내세요'를 외쳤던 조직인데... 기자회견 자료를 보자.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와 신세계 그룹 이명희 회장, 이재용씨의 빙모인 박현주씨,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부인인 신연균씨 등이 2..

BBK 대응에서 한심함 보이는 한나라당. [내부링크]

우선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많은 허점이 보인다. 우선 홍준표 의원과 고승덕 변호사가 하는 짓을 보면 마치 안티 한나라당 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일부에서는 클린정치위원회는 이명박 낙마를 위한 내부자의 소행이라고 비꼬기까지 하니 말이다. 대응을 하지 않으려면 초반부터 하지 말아야지 어정쩡한 대응으로 점점 더 의심만 사는 짓을 하니 당연히 이런 말이 나올 만 하다. 한나라당 지지자들 입장에서 보면 답답하기 그지없다. 뭔가 딱 부러지는 답변을 한나라당에서 내놓아야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후보 지지자들과 맞짱을 뜰텐데, 한나라당이 말도 안되는 답변 (만난지 한달만에 회사를 차린다던가, 그것이 건설통과 금융통이 만났기 때문에 가능하다던가)을 내놓으니 답답하고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레이싱모델 사진 잘 찍던 기자가 이번에 비판? [내부링크]

데일리안 이청원 기자. 최근 이기자의 글을 보고 어이없었다. 레이싱업계 밀착취재라는 한 기자수첩 내용이다. 이전에 스포츠서울 박성기 기자의 '레이싱걸 출신 그렇게 부끄러운가?"도 어이없었지만, 밀리기 싫었나보다. 헐 제목은 '‘과다망상’ 레이싱모델…추락하는 이미지 개선 시급'이다. 뭐 내용은 볼 것도 없다. 취재없이 기존의 나온 레이싱모델 관련 글만 대충 읽어봐도 알 내용들 다시 이야기한 것밖에 없다. 일단 정말 어이없는 말은 이 부분이다. "그녀들이 인기아이콘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각종 매체는 ‘홍보이미지모델’이 아닌 ‘레걸 벗기기’에 전념하고 있다" 이청원 기자의 과거 레이싱모델 사진 제목 잠시 보자. "뽀뽀해주세요" "매끈한 각선미 작렬" "추워요 안아주세요" 자기가 과거 사진 올릴때 적었던 제목 한..

멋진 누드(?) 그대로 보여주는 '다음 검색' [내부링크]

오늘 2004년도 플레이보이 한국모델로 활동했던 이사비 (이언정)이 스타화보 현장을 공개했다. 컴퓨터에서 "도대체 이사비가 누구야. 내가 아는 사람 맞나"라는 생각으로 검색을 해봤다. 오랜만에 다음에서...그리고 이미지 클릭..헉......로그인도 안했는데..그래서 성인 인증도 안했는데...뭐 다 나왔다.. 헐~~~ 지난 번 유해 동영상을 올려 난리를 쳤던 다음이 아니던가. 그래서 필터링할 인원을 더 추가한다고 했던 다음 같은데..ㅋㅋ 정신 더 차려야 할 듯. - 아해소리 -

다음블로그뉴스에서 기자는 나가라? ^^ [내부링크]

보면서 어이없었습니다. 대통령도 블로그하면서 기자단하는 마당에 기자들보고 나가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기사로 쓰면 되지 않느냐라는 말이 더 웃깁니다. 정말 기자들이 자기 쓰고싶은대로 쓰고 글씨체 역시 블로그 스타일로 쓰면 또 난리칠 겁니다. 이게 무슨 기사냐고 네 블로그에나 올리라고..자기가 쓴 기사를 그대로 긁어서 올리는 것 역시 하나의 블로그 행태일 수도 있고, 취재 뒷이야기를 올리는 것도 또다른 행태일 것입니다. 그럼 조금 협의로 들어와 그럼 자기만의 블로그에 올리면 되지 왜 기자단에 가입하거나 메타블로그에 있느냐라고 할지 모르죠. 안타깝습니다. 블로그는 소통의 공간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누가 와서 어떻게 활용하든 다른 이들이 통제할 공간이, 제재할 공간이 아닙니다. 기..

노현정 이혼, 진짜 가짜…네티즌 마음은 전자? ^^ [내부링크]

노현정 이혼기사가 떴네요. 이미 증권가를 비롯해 이곳저곳에서 떠돌던 루머대로 흘러가는지...사실 아직 정확하게 확인한 기자는 없는 듯 싶습니다. 아시아투데이의 이 단독기사에는 당사자를 비롯해 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답변은 없으니까요. 그러나 이미 네티즌들의 마음에는 노현정이 존재하겠죠. 바로 이혼한 노현정. 결혼할 때부터 많은 악플을 생산했던 노현정이기에 이혼후 결코 좋은 이야기는 못 들을 것 같군요. 재벌-아나운서의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랬던 사람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죠. 초반에 워낙 비판을 많이 받았고 당시 포털과 네티즌들간의 싸움까지 일으킨 당사자이기에 더더욱 말이죠. 그런데 정말일까요? ^^ - 아해소리 - 2007/05/01 - [미디어 끄적이기] - 노현정을 살리고 박지윤은 죽인 네이버? ..

삼성관계자 [내부링크]

한 언론에서 삼성그룹 관계자가 한 이야기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고유가·환율하락과 같은 경영 악재로 내년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런 문제까지 터져 안타깝다”며 “지금은 이런 소모적인 분쟁을 할 때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나서야 할 때”라고 토로했다. 그리고 기자의 마지막 멘트 일각에서는 김 변호사가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한 이후 구체적인 자료 제출을 안 하고 있고, 그나마 제출된 자료는 신빙성이 매우 떨어지는 만큼 이번 사태의 파급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판단을 알아서 하겠지만....내 판단은...삼성이 아직 정신 못차린 것 같다..법 위에 서려고 한 태도를 지적한 것이 소모적인 논쟁이라면 과연 생산적인 논쟁은 뭘까? - 아해소리 -

친딸 성폭행하려 한 아버지 영장 -> 어이 상실. [내부링크]

인천 남동경찰서는 엄마 문제를 상의하자며 딸을 집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께 인천 남동구 남촌동 자신의 집에서 집을 나간 엄마 문제를 상의하자며 딸 B(22)씨를 집으로 유인, 성폭행하려다가 B씨가 저항하자 B씨를 여러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의 아내는 5년 전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한 뒤에도 남편과 함께 살아오다가 남편의 잦은 폭행으로 이번달 초 부평구에 있는 오빠집에서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B씨 역시 아버지의 폭행을 견디지 못해 지난 7월부터 부평구의 외삼촌집에서 생활을 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

대형기획사에 밀리는 신인그룹 광고 코너 개설 ^^ [내부링크]

블로거 Hee님과 쿨디님이 디시 출사에 갔다오셔서 여성그룹 스톰에 대해서 적어놓으셨더라고요. 가수 스톰을 아시나요? 어제 만난 여성 5인조 '스톰' “이쁜 척이요? 몰라요”…스톰 “여성그룹 편견 깨겠다” 스톰은 과거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굉장히 솔직 발랄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역시 기획사의 마케팅 능력. 누구 말대로 SM의 소녀시대와 JYP의 원더걸스는 나오면서부터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다고 봐야죠. 각각의 기획사가 쏟아붓는 마케팅비용과 막강 기획사의 힘으로 저 정도 인지도도 못 갖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죠. 소녀시대가 9명인 것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들리는 말로는 SM 연습생은 쌓이고 애들 부모는 언제 방송에 나가냐고 말하고 그러다보니 12명, 9명 등등 대형으로 ..

정두언의원은 정동영 후보 지지자였다? [내부링크]

정두언 의원은 자세히 보면 통합신당을 도와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블로거들을 대거 한나라당 반대 편에 서게 해서 표를 정동영쪽으로 몰리게 하는 지능적인 방법이죠. 여기에 흥분해 기존에 한나라당 지지자였다가 등을 돌리는 이들은 정두언 의원에게 절묘하게 속은겁니다. 한나라당은 이걸 알아야 합니다. 내부의 적. ㅋㅋ.. 이제 농담 그만하고 본심을 이야기하자면 이명박 후보의 측근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의 사고방식이 저따위라면 향후 한나라당이 집권 후 볼만하겠군요. 블칵는 대거 세무조사를 받을 것이고 블로거들은 블로그 문을 닫거나 계속하려면 이민 준비를 해야합니다. 조금 파워가 있다는 블로거들은 경찰에 끌려가 조사를 받을지도 모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오버 아니냐고요? 한나라당이 먼저 오버하고 있는데 이정도야 뭐 ..

이명박 [내부링크]

오늘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한 이명박 후보는 "사회가 세계화하면서 영어가 인생의 목표는 아니지만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수단이 돼 버리고 말았다"며 "지금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영어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게 아니라 필수가 되고, 외국어 하나를 더해야 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에 나와서 세계를 다니려면 최소한 영어를 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후에는 때문에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가고 자신은 학교에서 모든 영어를 다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말일까. 사회가 최소한 영어를 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을까. 그 기준은 뭘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수단이 이 한국땅에서 영어라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물론 영어가 중요할 ..

차 따르는 여인에게 향한 중국 장쩌민 전 주석의 시선. [내부링크]

어제 중국공산당 17차 전국대표대회가 개막됐죠. 중국뿐만 아니라 급성장하는 중국의 모습에 주시하고 있는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17 전대에서 후진타오가 유일 권력을 획득하지 못했다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그러나 이런 진지한 모습 말고 AP와 AFP가 찍은 몇 장의 사진이 눈에 들어오네요. ^^..장쩌민 전 주석의 시선... 민망한 여성의 표정도 보이지만 꿋꿋하게 뚫어져라 보는 장 전 주석의 표정..각기 다른 세 명인듯 싶은데...^^. 잠시 감상을~~~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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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철학자 스피노자의 말은 과거의 말일 뿐이다. 최근 영국에서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서 영국인 10명중 한명은 사과나무보다는 섹스를 선택했고 50명중에 한 명은 약탈을 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구의 한 출판사는 '인류를 멸망시킬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때까지 60분이 남았다면 무엇을 하겠냐'며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9%가 "마지막 섹스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 결과는 "최후의 기도를 하면 보내겠다"고 밝힌 응답자 3% 보다 3배 이상 많다. 삶을 포기한 채 "가만히 앉아 샴페인이나 마시며 운명을 받아들이겠다"는 사람은 13%였고, 응답자의 2%는 "기름진 음식을 마음껏 먹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닥치는대로 약탈을 하겠다"고 답한..

연예 관심사에만 미쳐있는 포털 검색어. [내부링크]

직업상(?) 포털에 오랜 시간동안 체류해 있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실시간 검색어에도 자주 눈이 간다. 네티즌들의 관심사를 알고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혹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을 내가 몰라서 이슈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런데 요즘은 실시간 검색어에 그다지 눈이 안 가는 편이다. 90%이상, 심할때는 100% 가까이 연예인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이러다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연예인들 사생활을 자기 부모님보다 더 잘 알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러면서 의문이 가는 것은 정말 인터넷에서 생활하는 네티즌들의 관심사는 연예인 이야기밖에 없을까하는 점이다. 소녀시대 초미니, 장근석 결별, 이상원 고백, 서태지 컴백설, 이언 파격변신, 폴매카트니 이혼, 유선 특수분장..

사라진 글·잘못된 청원 방치하는 다음. [내부링크]

'윤은혜 생파현장, 실제로 본 기럭지' 다음 연예 메인 포토는 물론 텔레비존 스타존, 게시판에 메인으로 걸려있는 사진의 제목이다. 어제 오후부터인가 걸려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무슨 이유에서인지 걸리자마자 삭제된 내용이다. 그런데 이게 오늘 아침까지 이어진다. 미디어다음 편집자들은 쉬는 모양이다. 뭐 하긴 지난 번 도둑 잡아줬다가 도리어 경찰에게 폭력혐의로 입건되었다는 SBS 오보를 바탕으로 한 청원을 '화제의 청원'에 그대로 놔두는 '센스(?)'도 보여주고 있는데 이깟 연예인 사진 사라지는 것이야 바쁜 미디어다음 담당자가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 도둑 잡아줬는데 철창가신 한창인씨 풀어주세요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지만, 잦은 지적이 일어나는 부분은 엄청난 수의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포..

레드카펫에만 관심있는 배우들, 그들은 영화을 알까? [내부링크]

또 지적당했다. 몇 회에 걸쳐 지적을 당했으면 기사 좀 읽고 반성 좀 하고 스스로를 돋보이는 진정한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4일 밤 7시 30분 부산 해운대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개최된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분명 100여명이 넘는 스타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일부 스타들은 화려했지만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공식행사가 끝나자마자 개막작이 시작되는 시점에 빠져나간 것이다. 이전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에서도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 한 기사에는 세계적인 영화 음악 거장도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켰다고 나온다. 날씨도 안 좋아다고 치더라도 그들은 변명이 안된다. 5천여 관람객들은 날씨가 좋아서 그 자리에 있었던가. 스스로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그 자리에 섰던 이들이 언론의 화려한 조명이..

블로그는 그 어떤 형태라도 '보는 이'의 몫이다. [내부링크]

조금 정신없는 아침부터 이런 글을 쓸 줄은 몰랐다. 그러나 몇몇 글을 보고 한번 끄적이고 싶다. 전에 '블로거들을 그냥 놔둬라' 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댓글과 트랙백을 읽어봤다. 내가 조금 앞서 나간 부분을 지적하신 분도 있었고,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와 관련해 다른 분들의 글을 읽다가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링크를 시키고 싶지만,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트랙백으로 들어가서 그 포스트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 여기도 기억나는 것만 옮긴다 ) "블로그는 쓰는 사람의 몫이 아닌 보는 이의 몫이다. 보는 이가 판단하는 것이다. 쓰는 이가 광고성 글을 올리든 포르노성 글을 올리든 그것은 올리는 이의 판단이다. 다른 블로거가 "당신의 블로그가 잘되길 바래서 이..

이명박 대통령(?)의 오버일까 측근들의 오버일까. [내부링크]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백악관에서 회동 소식이 흘러나왔고 다시 백악관에서 그런 일이 없다고 말한다. 한국 외교부는 한나라당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져오고, 정치권은 비판의 말을 쏟아냈다. 사상 첫 야당후보의 미국 대통령 만남은 취소됐다. 한 나라의 주요 정치인으로서 이유와 능력만 된다면 다른 국가의 국가정상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뉘앙스와 시점을 한나라당은 판단하지 못했다. 만남이 성사됐다고 발표하는 한나라당의 모습에서는 이미 정권을 잡았다는 자신감과 오만함이 동시에 보였다. 이미 정부의 공식적인 채널은 통하지 않아도 된다는 오만함 말이다. 어쩌면 이명박 후보 본인보다도 주위 측근들이 더 들떠서 앞뒤 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런 문제는 이명박 후..

K-1대회 경호원들, 시민과 기자들 상대로 장외 대회? [내부링크]

이종격투기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16(이하 K-1 WGF) 개막일인 29일 오전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 앞에서 열린 '학교폭력 조장하는 이종격투기 반대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저지하던 주최측 경호원이 취재중인 기자를 폭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K-1월드그랑프리(GP) 개막전(16강 토너먼트)이 주최사측에서 고용한 경호업체 직원들의 폭력 사태로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9일 낮 12시께 30∼40대 시민단체 회원 10여 명이 대회가 열리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앞에서 ‘K-1 격투기 대회가 학교 폭력을 주장한다’며 시위를 벌였고 I경비업체 직원 박모(27)씨가 이를 제지하던 도중 시민 단체와 사진 기자를 폭행(사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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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 생일 축하 파티에 참석을 요청했다. 그리고 기다렸다. 그러나 금요일 오후까지 연락이 없고해서 그 자리에 초청을 못 받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토요일 일정을 잡아버렸다. 그런데 토요일 아침에 문자가 왔다. "안녕하세요 생일파티 참가신청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신촌에서 만나요 - 올블로그" ㅠㅠ 뭐 바쁜 몸은 아니지만 그래도 9월의 마지막 토요일이라.... 아무튼 몸이 두 개가 아닌지라 올블 파티에는 눈물을 머금고 못가게 되었다. 초청받은 명단을 보니 궁금했던 분들도 꽤 많았는데... 다들 즐거운 파티 되세요. ~ ^^

방송 프로그램의 '게스트' 무시하기. [내부링크]

어느 때부터인가 붐이다. 혹자는 무한도전이 그 첫 스타트를 끊었다고 말한다. 뭐 뜬 프로그램 중에서는 무한도전이 심하게 게스트를 혹사시켰으면 그럴 말이 나올만도 한다. 왠만한 프로그램들은 모두 게스트 중심이다. 없는 이야기까지 만들어 띄우주려 난리다. 물론 게스트의 무게감에 따라 다르긴 하다.조금 가볍게 보이는 게스트는 무시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경향은 그냥 무시한다. 그게 무슨 트랜드처럼 말이다. 무한도전은 물론 무릎팍도사에 이어 라디오스타도 그러하다. 타사 프로그램이라고 별다른 것은 아니지만, 유독 MBC가 그 정도가 심하다. 장단점은 있다. 그동안 입에 발린 이야기만 듣던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가끔은 그 정도가 민망할 정도로 넘어선다. 게스트를 무시하면서 시청률을 올리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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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며칠째 못 들어간 관계로 지하철에서 시사IN을 사려 했습니다. 회사가 유동인구가 많은 탓인지 '시사IN'이 없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겨우 몇 정거장에 알아본 결과 한곳에서 구할 수 있었죠. 친구 집에 가는 동안 거의 모든 내용을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차.. 친구를 기다리는 빗속에서 옆구리에 꼈던 시사IN이 떨어지고 말았죠. 통화중이라 뭔가 허전하다는 것만 느꼈지. 그게 시사IN인줄은..........ㅠㅠ 몇 가지만 이야기하면... 콘텐츠...역시 뛰어났습니다. 이미 발간 전부터 화제를 일으켰떤 신정아 인터뷰나 독립언론에 대한 취재는 내용이 알차서 쉽게 읽히겠더군요. 그러나...편집이 왠지 눈에 들어오는 편은 아닝ㅆ씁니다. 일본 언론인의 기고는 뒤가 잘린 채로 프랑스 언론 이야기로 넘어가..

캠프 망한 유시민, 유머로 네티즌 급호감. [내부링크]

지난 번에도 말했지만 유시민이 이번 대통령 후보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해찬 정치적 비서실장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유시민의 그 첫번째 작품은 성공적이다. 물론 선거인단 모집 결과는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이로서 유시민은 이해찬 선대본부장이라는 위치에서의 몫을 제대로 한 것과 동시에 개인적인 호감도도 엄청 올렸다. 특히 갑자기 무릎팍 도사 BGM이후 짠 하고 변하는 모습은 거의 초절정 유머. 일부에서는 유시민 지지자들은 이 영상을 보고 가슴아픔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더 자랑스러워하지 않을까 싶다. 또 이런 모습을 보이는 유시민이기에 '노빠'에 이은 강력한 지지층인 '유빠'들이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이고 말이다. 캠프는 망했을는지 몰라도 유시민은 다시 살았다. - 아해소리 - 20..

다음 블로그 특종을 보다가 피식 웃은 이유. [내부링크]

다음 블로그 기자단은 특성화를 참 잘 시켰다는 생각이 든다. 포털이라는 막강한 영향을 가진 사이트를 통해 알려지는 블로그 기자단의 소식은 가끔 기성매체를 놀라게 하거나 그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 물론 전제는 포털이 꾸준히 메인 혹은 뉴스에 배치해 준다는 점이다. 네이버 블로그 중에서도 기자단은 아니지만 간혹 메인에 걸리는 포스트는 폭발적인 힘을 가진다. 네이버 블로거 중 누적 방문자수 수백만을 넘는 이들이 굉장히 많은 이유는 여기에 기인한다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다음 블로그 특종을 보면 가끔 웃음이 나온다. 기준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현장감? 단지 그것때문이라면 일주일에 수십 수백명에게 특종상을 줘야 한다. 몇명의 기자단 네임 브랜드 때문인지, '어떤 콘텐츠'에게 준다기 보다는 '어느 블로..

해피 추석. [내부링크]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전 오랫동안 한 동네에서 살다보니 이동을 하지 않는답니다. 때문에 지금부터 길고 긴 추석연휴 동안 뭘 해야할지 고민중이죠. 아침 차례와 성묘 시간을 다 합쳐도 분명 1~2시간안일테고..~ 어릴 때처럼 신문속 방송 편성표에 줄 그어가며 리모콘 붙잡고 있을 수도 없을테고. ^^ 들으면 싫어할 사람도 있겠지만, 전 긴 추석은 싫답니다. ㅋㅋ 아무튼 모두들 즐거운 추석을....해피~ (달 보면서 소원 비세요. ^^) - 아해소리 -

'대체복무제' 반대는 정부에 대한 불신. [내부링크]

종교적 또는 양심적인 사유로 입영을 기피하는 사람들에게 이르면 2009년부터 대체복무가 허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찬반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물론 다수의 의견은 '대체복무제'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이다. 그런데 그 부정적인 의견을 자세히 보면 '대체복무제' 자체에 대한 반대보다는 이를 시행하고 관리할 정부에 대한 불신이 우선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미 기존에 현역 입대 대신 존재하는 여러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너무 많이 봐왔고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을 한심한 눈빛으로 여러번 쳐다봤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이 바로 '대체복무제'를 반대하게 만드는 것이다. '대체복무제'는 그 제도만 잘 다듬으면 괜찮은 제도로 성장할 수 있다. 인간의 다양성도 인정할 수 있다. 혹자는 "..

문화일보 편집국장 [내부링크]

그냥 기자협의보에 실린 기사를 보자. 이용식 문화일보 편집국장은 13일 신정아씨 누드사진 게재와 관련해 “이번 사건의 본질을 보여주는 상징적 증거라고 판단해 고심 끝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이날 오후 본보 기자와 만나 “신씨가 본인의 사회적 진출이나 성장을 위해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접근, 몸까지 동원해서 그 사람들을 이용한 것이 신씨 사건의 본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국장은 “신씨가 모든 수단을 동원했기 때문에 연루된 사람들이 신씨를 봐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최소한 포멀한 사진만, 기사도 팩트만 냈다”고 말했다.선정성 논란에 대해 이 국장은 “선정성 부분에 대해 비판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사..

헤럴드 경제, 2년전 기사 우려먹기? ㅋ [내부링크]

엠파스 메인 뉴스 박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어디서 많이 본 제목의 기사가 올라와 있는 것이다. 비슷하려니 하고 클릭해 봤다. [대중문화프리즘] 때 잘 만난 레이싱걸, 못 만난 애마부인 (엠파스, 2007년 9월 13일) 이상했다. 분명 오래전에 봤다. 검색을 해봤다. 역시 2005년 5월에 기사가 나왔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가 쓸 게 없어서 다시 썼을까? 다시 확인해봤다. 엠파스 시스템이 문제였고, 헤럴드 경제의 실수였다. 시스템상 분명 헤럴드 경제에서는 기사를 고치려 했던 것 같다. 그러다 포털에 재전송된 것이다. 네이버 등에서는 2005년 5월에 나간 것으로 되어 있다. 네이버 등은 기사 재전송시 위에 다시 겹쳐서 나가지만 엠파스는 아예 기사가 새로 나간 것이다. 한마디로 현재 엠파스 메인 뉴..

데일리서프의 김석수 전 편집위원 재활용. [내부링크]

최근 네이버나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에 맞춰 뉴스를 짜깁기 하거나 다른 매체의 뉴스를 그대로 긁어다 사용하는 데일리서프라이즈의 모습이 애처로운 가운데 김석수 전 편집위원을 이용한 그럴싸하게 포장된 트래픽용 글을 만들어 내는 것에 두손두발 다 들었다. 데일리서프라이즈는 이렇게 말한다. "정치평론을 써왔던 본보 전 편집위원 김석수 님의 관심사가 정치 이외의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김석수 님의 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외부 필자의 칼럼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본 사이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실시간 검색어도 '꺼리'라고 주장한 것에 이어 두번째 코미디다. 정치평론까지 해왔다는 사람이 실시간 검색어에 맞춰 억지로 글을 만들려 하다보니 내용이 ..

정몽구 집행유예...역시 예상했던 일. [내부링크]

비자금을 조성해 수백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함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되었다고 한다. 법원은 정회장에게 사회공헌 약속의 성실한 이행, 준법경영을 주제로 한 전경련 회원 상대 강연, 일간지 등을 통한 기고 등의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 서울고법 형사10부(이재홍 수석부장판사)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정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는 징역 3년을 선고했었다. 이후 과정은 어찌될지 모르지만, 또다시 봐주기 논란이 있을 듯 싶다. 사회공헌 약속의 성실한 이행, 강연, 일간지 기고....지금 법원은 장난하자고 말한다. 과연 정몽구가 글 써서 일간지에 기고할까? 사회공헌 약속을 정몽구가..

음반 홍보 위해 '이효리 남친 사건' 이용? [내부링크]

6일 뉴스가 하나 나왔다. 제목은 '거리의 시인들 전멤버 노현태, 이효리 남친 사건 이후 3년만에 컴백'. 노현태는 지난 2004년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효리가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압구정동에서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린 후 네티즌들로부터 '이효리 17세에 남친과 같이 찍은 스티커'라는 제목으로 유포되어 관심을 받았었다. 물론 당시 기획사는 잘 아는 사이일뿐 남자친구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후 3년만에 싱글 '덩(공중도덕)'을 들고 컴백하면서 당시의 일을 거론하며 자신을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성행위 모습을 표현해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일을 보도자료로 배포하는 등 가수나 매니저가 홍보를 위해 논란꺼리를 제공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지만 이번에는 도가 지나쳤다. 더구나가 그나마 뮤직비디오 등은 스스로를 이용(?)한..

'조선일보 승?' 정신없는 포털뉴스 편집자 [내부링크]

미디어다음에서 뉴스를 보다가 '깜짝뉴스'에 눈길이 갔다. '조선일보 '이승복사건' 승소판결' 미디어다음은 이게 '깜짝뉴스'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뭐 일단 배치는 그렇다고 치자. 놀래서 기사를 눌러봤다. 원 제목은... "'이승복 오보' 전시회, 500만원 배상해야" 그리고 기사를 읽어봤다. 조선일보의 `이승복 사건' 보도가 현장 취재를 거치지 않은 허위 보도라고 주장하는 전시회를 연 김주언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이 해당 언론사에 5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서울고법 민사13부(조용구 부장판사)는 5일 조선일보사가 김 전 사무총장과 김종배 전 미디어오늘 편집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한 1심과 달리 김 전 사무총장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상당수 국민 사이에 3..

KBS의 올블로그 취재 논란은 '편집'탓? [내부링크]

KBS '생방송 세상의 아침'팀이 블로그칵테일을 취재한 후 엉뚱한 내용에 화면을 집어넣은 것을 두고 지난 31일부터 블로거들 사이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블칵 직원 '쏭군'님과 부사장인 '골빈 해커'님의 글은 '함정취재'하는 방송 PD의 부도덕함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코드소스 노출도요) 그런데 이게 앞뒤 상황을 보니 '편집'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세상의 아침' 작가와 당시 취재했던 PD는 분명 어떤 방송이 나갈지 블칵 대표님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주장에 대해 블칵 대표님도 그랬다고 하더군요. 즉 취재 당시 어떤 내용으로 나갈지 이야기가 됐고, '쏭군'님의 글에서 나왔듯이 취재 PD는 '좋은 방향'으로 내보내려 했었고요. 문제는 '편집' '배칠수의 세상만사'가 너무 짧다보니 그 ..

'거짓말 방송' 이특과 방송위원회 그리고 SM [내부링크]

슈퍼주니어 이특이 거짓말을 한 방송을 놓고 방송위원회는 엠넷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조치를 의결했다. 그런데 이특에게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유는 방송이 방송내용에 대해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해 김연아에게 전화 걸어 "일촌 맞아요?"라고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들리는 바로는 SM쪽도 일방적으로 엠넷에게 책임전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즉 자신들은 문제가 없는데 방송을 내보낸 엠넷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일단 하나하나 욕해보자. 엠넷. 당연히 문제가 있다. 해당 피디들이 논란이 되는 것을 즐기니 방송에 뭐가 문제가 있는지 개념 파악을 하지 못한다. 시청률 좀 올리고 논란 좀 일으켜보고 기사 좀 나가고 하면 그게 다 자신의 몸값이 올라가고 이름이 올라간다고 생각하..

이명박 [내부링크]

아래는 미디어오늘 기사다. "진의를 다르게 해석하면" "농담조로 한 이야기"...한나라당은 현재 유력한 대권 후보가 조간신문에 기사 쓴 기자를 향해 면전에서 직접적으로 "왜 그렇게 기사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딴죽을 건 것이 농담조로 들리는 모양이다. 뭔가 문제인지 지적한 것도 아니고 그냥 "왜 삐딱하게 나오냐"고 투정부리는 모습이 안타깝다. '농담'.....이명박의 태도도 문제지만 그것에 대해 제대로 해석을 하는 기자들을 향해 불만을 나타내는 한나라당 사람들도 어이없다. 아래는 기사 전문이다. 한나라당 연찬회 참석차 100여명의 기자들을 이끌고 전남 구례 지리산 자락을 방문한 이명박 대선후보가 뒷풀이 자리에서 언론관을 엿볼 수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연찬회 첫날인 30일 공식일정은 오후 9..

새차 시판 사진? 레이싱모델 출사 사진? [내부링크]

기아차가 2008년형 쏘렌토를 시판한다는 내용과 함께 언론사에 배포한 사진 세 장중에 하나다. 난 레이싱모델들에 대해 좋거나 싫거나 하는 감정이 없지만 간혹 이런 류의 사진을 보면 조금 어이없다. 그녀들의 필요성도 일면 인정하지만 차를 돋보이게 해야 하는 자신들의 임무(?)를 망각할 때면 필요성이 한없이 떨어진다. 출사 나간 것도 아니고..또 저런 사진 배포하는 기아차 홍보팀도 이해 못하겠고. ㅋ 쓸데없이 민감한 반응인가? 쩝. --;; - 아해소리 -

비는 아직도 JYP 소속? [내부링크]

지난 5월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비가 아직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계속 홈페이지에 남아있네요. 그것도 메인으로 말이죠. ^^ 관리를 안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쉬움이 남아서 그대로 남겨둔 것인지 몰라도 웬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는~~ 원더걸스 김현아도 탈퇴한 후에도 계속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회사 사람들도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안 들어가는 듯. - 아해소리 -

'위기탈출 넘버원' 연예인 휴대전화 번호 그대로 노출 [내부링크]

KBS 2TV에서 방영되는 '위기탈출 넘버원' 출연진들의 휴대전화 번호가 고스란히 노출했다. 25일 밤 방영된 '위기탈출 넘버원'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 피싱'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구성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서경석, 한석준, 조형기, 김종민, 노홍철 등 MC들을 대상으로 실제로 '보이스 피싱' 범죄를 출연진 몰래 적용시키는 코너에서 발생했다. 제작진은 이들 모르게 성우들을 시켜 MC들에게 가스요금이 체납되었다거나 카드가 당사자 몰래 사용되었다는 등의 거짓 전화를 하며 개인정보를 알려달라고 해 MC들이 '보이스 피싱' 범죄를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들에게 전화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MC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누르는 버튼소리를 그대로 노출시켜 어느 정도 전화 번호를 가늠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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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인 줄 아실겁니다.^^ 지금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나름 기획만은 신선했던 엠넷미디어 여름 시상식 '20's 초이스'에서 10대들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본 행사장에는 10대들이 들어갈 수 없으니, 외부에서 진행된 블루카펫 행사에서 아이돌 스타들을 기다리다가 이곳저곳에서 사진 찍고 난리났더군요. 물론 연예인들은 포토라인 앞에 서서 기자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길 좋아하겠지만, 10대 팬들은 자신들의 눈과 카메라에 이들이 들어오길 더 원했던 모양입니다. 한 케이블 TV 카메라맨은 슈퍼주니어가 들어올 때 10대들 앞을 막았다고 "야 000 카메라맨 안 앉아"라는 (실제는 좀더 살벌한) 말을 들었지요. 이곳저곳에서 포토라인에 있는 기자들때문에 '오빠들'이 안 보인다고 소리치는 팬들의 목소리가..

내 학력을 돌아보다. [내부링크]

일일공부 출신...유치원이 아닌 매일매일 배달되는 학습지 형태..... 국민학교 세대...고등학교 진학 후 초등학교로 바뀌더군요.. 중학교 및 고등학교 및 대학교....무난히 입학 및 아슬아슬하게 졸업...^^ 대학원 입학 및 아직도 몇 년째 졸업 못해서 지도교수에게 얼굴 못 들고 있음...ㅋ 어찌하다보니 내실도 없으면서 그냥저냥 줄 만 긴 형태가 되어버렸다. 학력 위조....유혹을 안 느낄 수는 없다. 현재 학력을 넘어서 성공했다는 사람들도 이 말은 꼭 한다. 왜냐? 뭔가 해보려고 하고 능력도 되는데 학력이 가로막는다. 이는 단순히 대졸 등의 위조뿐만 아니라 자신이 졸업한 대학마저도 바꾸고 싶은 충동도 느낀다. 한국 사회에서는 일단 일류대 출신이라는 딱지가 보증수표가 되니까 말이다. 일류대 들어가 빈둥..

[사람]14년 5000회 방송…진짜 '라디오 스타' 김차동씨. [내부링크]

얼마 전 이것저것 인터넷을 뒤지다가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있었다. '5000회 라디오 방송 특집 방송' 근래에 이렇게 오래 라디오 방송을 했다고 특집 방송까지 한 사례가 없었는데 잘못 본 것이 아닌가 클릭해봤다. 한 블로그에 올라온 글인데 전주문화방송의 아침 방송인 '김차동의 FM 모닝쇼'를 말하는 것이었다. 궁금해서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다. 그리고 관련 자료들을 모아 보았다. 한마디로 대단했다. 대화를 나눠봤다. 자신의 방송과 위치에 대한 대단한 자신감은 물론이고 대단히 활기찼다. 어떻게 보면 방송인이라기보다는 그냥 옆집 아저씨, 오빠, 형 같은 느낌이 들었다. 14년동안 5000회 방송..아침 FM방송사상 최초, 지역 라디오방송 사상 최초, 전국 라디오 방송 사상 4번째라는 기록이란다. 이게 더..

이·박 승부보다 원·홍 승부에 더 눈길이. [내부링크]

이명박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됐다. 이제 이에 대한 해석기사가 쏟아질 것이 뻔하다. 그런데 현재 몇몇 언론을 행태를 보면 '한나라당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이 된 듯한 느낌이 계속 드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ㅋ 각 후보들이 얻은 표의 숫자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더 궁금했던 것이 원희룡과 홍준표의 3,4위전 승부였다. 이명박과 박근혜의 승부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승부지만, 원희룡과 홍준표의 승부는 한나라당 내부의 승부이기 때문이다. 소장파들과 중진의원들을 대표하는 두 명의 승부는 그 격차가 단 1표라도 의미있는 것이다. 사실 만일 3위를 홍준표가 했다면 한나라당은 더 위태위태했을 것이다. 이명박-홍준표 라인은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너무나 뚜렷하게, 때문에 너무나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분간 한나라당..

여행중 오랜만에 만난 멋진 하늘. [내부링크]

잠시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각 지역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온 셈이지요. 1년에 연락하는 것이 10번도 안되고, 만나는 것도 한 두번인데도 대부분 10년 가까이 질긴 인연 이어가는 친구들입니다. 벌써(?) 결혼한 친구도 있고, 여전히 혼자서 낭만을 즐기는 친구도 있죠. 여행 다니면서 그냥 오랜만에 멋진 하늘을 본 듯 싶어서 찍어봤습니다. - 아해소리 -

시사IN의 창간을 축하드리며. [내부링크]

시사IN이 11일 명동성당에서 창간선포식을 가졌다. 시사저널 파업기자들이 만든 새로운 매체..한편으로 한겨레가 생각이 났다. 물론 시대가 다르고 억압한 상대가 독재정권이었는가 아니면 자본권력이었는가 하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자신들의 의지가 아닌 상태로 회사를 떠나 새로운 매체를 창간하는 작업이 닮았다. 물론 지금의 한겨레는 분명 변했다.(본인들은 부정할 지 모르지만..) 그래서 시사IN이 한편으로 걱정되기도 한다. 그 전철을 혹 밟지 않을까 싶어서.....글만 쓰던 사람들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아무튼 이날은 축제분위기였다. 권해효와 최광기의 사회로 진행된 무대위에는 연예인도 어린 아이들도 일반 독자들도 모두 같은 마음으로 섰다. (무대위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서세원씨도 눈에 띄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장영란을 코너로 몰고 있는 건 '언론' [내부링크]

오전부터 난리다. 지난 27일 방송된 장영란의 해피투게더 출연 내용이 어찌 된 일인지 갑자기 네이버와 다음에서 '장영란 방송사고'로 실시간 검색에 올랐다. 자 여기서 스타트하자. 그게 거의 일주일이나 지나 왜 오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으니 데일리 서프라이즈를 필두로 한 매경, 한경, 중앙, 조선, 데일리안 등이 가만히 놔둘리 없다. 그것도 한번만 쓰면 타 회사에 밀리니까 제목만 바꿔서 내보낸다. 여기에는 그 영상을 제대로 본 사람도 없고 일단 한쪽에서 '방송사고'라고 하니까 그 텍스트 그대로 베껴쓴다. 일명 언론이라고 지칭되는 (검색어 따라잡기라는 것은 이해하지 못한 채) 곳에서 그런 식으로 '방송사고' 규정을 해버리니, 속사정 모르는 네티즌들은 또 그대로 믿고 장영란의 미니홈피..

메인화면 바뀐 네이버...가벼워졌네 [내부링크]

네이버 메인 화면이 가벼워졌다. 전에 뭔가 복잡하게 보였던 부분들이 정리되었고 카테고리 배치가 일부 조정되었다. 하지만 역시 실망스러운 것은 인기검색어 등을 좀더 잘 보이게 배치했다는 점. 검색어에 대해 관련자들이 예민해 하며 각종 폐해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물론 네이버 자체에서도 조작하기도 하지만) 이를 좀더 잘~~~ 보이게 배치했으니... 검색으로 뜨고 이를 바탕으로 먹고사는 네이버이지만 스스로 거대 권력이 되었기에 무엇을 조절해야 하고 무엇을 서비스해야 하는지 좀더 신중치 못하는 것인 안타깝기만 하다. - 아해소리 -

경포 백사장 사진....확대해보니.. [내부링크]

일단 남녀가 같이 놀러온 곳이 드물다. 여름 해수욕장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일......웬지 곧 인원 결합의 순간이 올 듯... 여성 4명이 온 곳과 남녀가 같이 앉은 곳...그리고 작업이 들어간 곳 한 곳...왼쪽 위....같은 일행 아니라는 것에 1만원 걸었다.ㅋㅋㅋㅋ 나이가 먹어서인지..여름 해수욕장의 저런 모습들을 보면 웬지 귀여워 보인다. 과거 친구들과 해수욕장 놀러갔던 생각도 나고.. 나이 드신 어른들은 저런 모습에 간혹 혀를 차며 고개를 돌려버린다. 물론 술 먹고 제 정신 못차리고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그래야 마땅하지만, 저렇게 나름 이성에 대해서는 귀엽게 봐줘도 될 듯 싶다 ^^ 휴가철은 휴가철이다. - 아해소리 -

한채영 사진, 중국에서는 그냥 의미없이 사용. [내부링크]

중국 우시의 한 한식당을 들어가기 전. 우연찮게 많이 눈에 익숙한 듯한 사진이 눈에 띄었다. 분명 한채영 사진이다. 백화점 외부에 걸린 사진 같은데, 과연 저 사진이.........ㅋ 아무튼 재미있는 나라다.....(이 이야기를 했더니 누군가..."우리도 과거 저작권에 민감하지 않을때는 외국 배우 사진 그냥 막 갔다 썼는데 뭐" ) - 아해소리 -

중국 붉은 가드레일과 버스 드라이브. [내부링크]

상해에서 우시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0...푸딩공항에서 내려 우시로 가다보면 참 인상적인 장면들을 보게 된다. 붉은 색의 중국....우리나라로 말하자면 순환도로 형식의 길을 가다보면 빨간 뱀같은 가드레일을 만나게 된다. 고가도로라든가 심하게 휘어지는 경사길에는 여지없이 붉은 용 (가드레일)이 나타난다. 붉은 색을 보호색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습성인지는 모르지만, "아 위험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도로는 여지없었다. 시내로 들어갈 수록 이같은 경향을 옅어지기는 했지만 고속도로는 적어도 붉은 용의 보호를 받았다. 0...도로를 달리다보니 중간중간 커다란 광고 표지판이 보였다. 처음에는 우리 나라처럼 대기업이 고속도로에 세운 광고판으로 봤다. 그런데 차츰 가다보니 이상했다. 마을의 커다란 공장 벽에 똑같은 ..

올리브 나인 “주몽 브랜드 이용한 담배판매 불쾌하다” [내부링크]

최근 한 업체가 ‘주몽 담배’를 팔겠다며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한 것에 대해 ‘주몽’을 방송한 MBC와 공동제작자 올리브나인, 초록뱀미디어가 발끈하고 나섰다. 이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담배를 판매하겠다며 지역총판 및 대리점 모집에 나선 업체 대문에 드라마 ‘주몽’의 공식상품으로 담배가 판매된다는 오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해명에 나섰다고 밝히며 자신들의 이미지가 국민드라마인 ‘주몽’을 이용해 장사만 하려는 것으로 비춰질까봐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주몽의 부가 사업을 담당한 올리브나인은 복분자술과 같은 전통주나 쌀 등에 주몽의 브랜드를 입혀 판매해왔다. 그러나 담배까지 드라마와 엮어 상품으로 만드는 것은 국민정서를 고려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애초부터 담배와 관련해서는 상표등록을 하지 않았다. 올리브나인의 ..

[사람]사회를 인정한 남자, 사회가 인정하지 않은 남자 홍석천. [내부링크]

이태원에 최근 오픈한 홍석천의 레스토랑에 가면 바삐 움직이는 홍석천을 볼 수 있다. 연예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성적 소수자로서 대표되는 홍석천은 현재는 여러가지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의류쇼핑몰도 운영하는 그는 매우 '말빨'좋은 연예인이다. 2000년 그의 커밍아웃은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찬반논란으로 사회가 들끓었고 그를 지지하는 모임도 생겨났다. 그의 방송 스케쥴은 모두 취소됐다. 그의 정체성에 대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았고, 그를 한국사회에서 존재하는 신기한 동물로 봤다. 어쩌면 그것이 2000년이기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현상었던 것 같다. 어떤 이가 "홍석천이 2000년에 커밍아웃을 하지 않고 2007년에 커밍아웃을 했다면 사회에서 훨씬 더 그를 자연스럽게 받아들..

후배, 시사저널을 알게 되다. [내부링크]

어느 날 후배가 갑자기 물어봤다. "선배 시사저널 사태가 뭐에요? 그리고 왜 시사저널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옹호하죠?" 원 성격대로 하자면 1년이 지난 지금에야 이런 질문을 던지는 후배에게 "너 뭐 보고 사냐"라고 핀잔을 주었겠지만, 자기 일에만 묵묵히 몰두하고 있는 녀석이 '시사저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도리어 궁금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미디어다음 블로그뉴스에 시사저널에 관한 뉴스가 항상 배치되어 있었고 오늘처럼 볼드처리되어 시선 집중하게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었던 것이다. 이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삼성과 금창태 사장이 '진짜' 언론을 하나 만들어준 것이 아닌가라는... 미디어다음의 의도적인 배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사저널 기자들이 편집국을 블로그로 옮기면서 기자 개개인들의 물질적인 지..

홍석천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My Thai’ [내부링크]

홍석천이 운영하는 이태원 레스토랑 'My Thai'.......내부에서 밖으로 그냥 놓고 몇 컷... . . . . . . . . . . . . . . . . . . . . 이야기를 해보니 참 할 말도 많고 쓸쓸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나만의 생각인가? - 아해소리 -

[사람] 당당한 여유 신인 가수(?) 정시연 [내부링크]

오랫만에 '사람'을 쓴다. 사실 이것은 무슨 코너도 아니고 그냥 만나는 사람들 이야기를 채우려 한 것이었는데. 만나는 사람은 많은데, 그들에 대해 평가하는 듯한 느낌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그냥 "아 이런 사람을 만났다"정도로 그쳐야 하는데 안 좋은 버릇때문에 이상한 곳으로 흐른다. 정시연..대략 경력을 말하면....슈퍼모델 출신이고 CF모델이기도 하며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여성그룹 (지금은 해체됐지만) 레드삭스 멤버로 뛸 뻔한다가 불의의 사고로 낙차했으며 현재는 신인가수 울프의 짝으로 나와 다시 가수 생활을 하는 연예인이다. 이 정도만 이야기하면 화려하다. 하지만 솔직히 그다지 주목받지도 못하고 연예인이면서도 그런 느낌이 잘 안 드는 축에 속한다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이곳에 끄적이는 이유는..

기자협회, 노대통령과의 토론 연기 요구…칼자루 다시 노대통령에게.. [내부링크]

기자협회가 오는 17일 예정된 '대통령과 언론과의 대화'를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유는 대통령의 일방적 설명을 듣는 기자회견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협은 "사회자의 선정, 세션, 개최시간 등 모든 것이 일방적으로 결정됐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 말미 발언 시간까지 갖는다. 심지어 '정책건의'라는 순서마저 잡혀있다"면서 "토론의 내용과 형식을 정하는 과정에서 기자협회는 철저히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이전 한나라당과 노대통령과의 관계를 쓴 포스트에서도 말했지만, 먼저 문제제기를 하는 쪽에 국민들의 시선은 가고, 또한 일정 부분 주도권을 쥐게 된다. 이 경우 끌려가는 쪽이 선택할 방법은 거의 없게 되고 존재한다면 '정면 돌파'밖에 없다. 물론 기협의 주장도 틀리다는 것이 아니다. 토론..

데일리서프라이즈, 대선? 정치? 트래픽 올리기가 우선.... [내부링크]

기사는 아니고 그냥 찌라시 글 정도로 생각하자..어차피 생각해서 쓴 글이 아니니...네이버만 신경쓰다가 다음쪽 유입량이 늘어나니 이제 뻘짓꺼리를 하기 시작한다....이제 글 쓰는 것도 귀찮고, 베끼는 것도 귀찮고, 긁어다가 붙히는 것도 귀찮고........이제는 조금 있으면 관련검색어만 나열한 찌라시 글도 포털에 내보내겠군....쩝 - 아해소리 - ----------------------------- [데일리서프라이즈 김한나 기자] 뮤지컬 배우로, 영화배우로 폭넓게 활약 중인 조승우와 가수에서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정려원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최근 조승우와 정려원이 함께 서울 청담동의 유명 레스토랑인 슈밍화에서에서 다정하게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서울 동부이촌..

네이버 소속 언론사들..정말 애들 어떻하니...쩝. [내부링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맞춘 언론사들의 찌라시 글 양산에 대해서는 많은 블로거들이 문제 제기를 했고, 현직 기자들 조차도 한심해 하고 있다. 그런데 서로 네탓이라고만 부르짖고 있는 이 찌라시 글 양산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이제 비난도 힘들다.....아무리 파워가 강해졌다고 해도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로부터 경고까지 받는 언론사가 어디있던가...이제 비난보다는 간혹 기록만 하련다... 정부 권력으로부터는 자유를 외치는 언론사들이 포털에게는 종속적인 자세로 들어가려고 아둥바둥하는 것을 보면 한심하기까지 하다...언론사닷컴 혹은 인터넷 매체 소속 인터넷 기자들은 그게 오프라인 기자들만 살려주고 자기는 스스로 살 깎아먹는 짓이라는 거 왜 모르는지...음..하긴 디지털뉴스부, 인터넷팀 등으로 나가면 ..

여름 여행 준비 모드에 들어가다. [내부링크]

올 여름 여행 준비에 돌입했다. 준비 과정은 아주 험난하고 치열하며 단단히 해야한다. 우선..어딜 가야할 것인가..국내인가 국외인가.....그동안 국내를 많이 다녀봤기에 (거만함..--;;;) 국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많은 휴가기간을 낼 수 있는 처지가 아니기에 막상 휴가기간이 닥치면 국내가 될 가능성이 높다..ㅠㅠ..(어디가 좋으려나...) 두번째...체력....이게 가장 문제다.. 아직도 나이 생각하지 않고 관광이 아닌 여행을 가는 것을 좋아하는 체질이라 분명 중간에 뻘 짓을 많이 할 것이다. 걷든지 자전거를 타고 움직이던지...이튿날 "내가 왜 이 짓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안 들려면 체력을 키워야 한다...몇 해 전 차에 자전거 가지고 가서 거제도를 돈 적이 있다....물론 즉흥성이..

일밤 몰카에 자진(?) 출연한 현직 기자…그리고 비판 기사 [내부링크]

'일요일일요일밤 몰래카메라'는 이래저래 비난을 많이 받는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어떤 설정을 해놓고 스타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를 숨겨놓은 카메라를 통해 보기 때문에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최근 몰래카메라는 자연스러운 설정보다는 억지설정을 해서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스타 본인게도 상황 대처보다는 감정을 지속적으로 건드려 그 스타가 얼마나 인내심이 강한지를 시험하고 있다. 게다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 하나, 너무 황당한 설정때문에 미리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낳고 있다. 물론 재미만 있으면 짜고치면 어떠랴. 하지만 짜증이 나고 그 때문에 매번 비판을 받는데 굳이 프로그램을 끌고가려는 의도를 무엇일까. 그것도 월요일을 시작하기 전에 좀 편안하게 시청할 ..

맥심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메간 폭스', 한국 방문 [내부링크]

마이클 베이 감독의 최신작 '트랜스포머'의 히로인. 86년생. 남성잡지 '맥심'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메간 폭스가 오는 6월 11일 '트랜스포머' 아시아정킷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메간 폭스가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 마이클 베이는 무명에 가까운 여배우를 기용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하기로 유명하다. '아일랜드'의 스칼렛 요한슨, '진주만'의 케이트 베킨세일, '아마겟돈'의 리블 타일러. 때문에 영화 매니아들이 메간 폭스가 이번 영화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여배우 발탁 능력을 또한 입증할 지를 두고 관심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메간 폭스의 매력을 '뭇 남성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섹시함'이라고 평했다. 뭇 남성까지는 아니더..

한미 뮤지컬 전문가들이 만난다 [내부링크]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엔터테인먼트 법학회가 한국과 미국 뮤지컬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뮤지컬의 세계화와 브로드웨이 바운드’라는 주제로 강연과 대담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브로드웨이 공연 제작 연출 전문가인 밀튼 저스티스 등 미국측 뮤지컬 전문가 3명과 뮤지컬 ‘명성황후’ 주연 여배우인 한국의 이상은씨 등 법률계, 공연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적 뮤지컬은 어떤 과정을 거쳐 세계화될 수 있나 ?', '브로드웨이는 한국 뮤지컬의 지향점인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 방식 및 자금 조달' 등의 주제에 대한 강연을 하게 되고 이어 2부에서는 이상은씨와 2005년 뉴욕주 최우수 뮤지컬 여배우상 수상자인 미국의 던 디넘(Dawn Dinome), 브로드웨..

무책임한 '~에 따르면' 기사에 '결혼'해버린 이승연. [내부링크]

오늘 연예가 뉴스는 이승연의 결혼소식이었다. 뉴스엔이 어디서 들은 이야기를 오랫만에 특종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확인절차도 없이 바로 글로 긁어버렸다. 결혼은 당사자들에게 확인해야 하는 것이 취재기본이다. 이것이 안된다면 부모에게 확인을 해야한다. 도대체 누군지도 밝히지 않은 측근의 말을 빌려 결혼설을 퍼트리는지 모르겠다. 이러나 어느 연예인이 어느 재벌과 결혼을 했다던가, 이미 애까지 낳다던가하는 루머가 퍼지는 것이다. 출처를 물으면 아무도 모른다. 그냥 자기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란다. 그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어머니가 그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주장한다. 뉴스엔은 쑥쓰러웠나보다 아주 장문의 기사로 왜 자신들이 그런 오해를 해 기사를 썼는지 변명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 뉴스엔을 그대로 베껴..

'경범죄처벌법' 종류를 얼마나 아십니까? [내부링크]

아래 내용은 경범죄의 종류입니다. 처벌에 관한 내용은 일단 빼고 종류만 넣었습니다. 한번 쭉 보시면....음..조금 황당한 내용도 있군요. 제가 황당하다고 하는 것은, 조항은 있는데 과연 저 법을 가지고 처벌이 가능할까라는 내용입니다. 버젓이 행해지고 있는데 처벌을 안하는 것도 있고요. 물론 일일이 처벌할 수 없는 상황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거꾸로 저 법은 경찰의 실적올리기식 용도로 쉽게 사용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사람과 사회는 변하는데 법의 변화는 느리군요. (하긴 국회가 매일 노니 원) -아해소리- ------------------------------------------------------------ 경범죄처벌법 [일부개정 2006.7.19 법률 제7966호] 제1장 경범죄의 종류와 처..

기사 상위배치 막아서 더 더러워진 네이버 뉴스 [내부링크]

네이버가 단순히 클릭 한번으로 기사를 상위배치 못하게 하자 각 언론사들이 같은 기사를 제목만 바꾸어 계속 내보내고 있다. 물론 전제는......네이버 검색어에 올랐을 경우. 사안의 중요함이 아닌, 네이버 검색어 있냐 없냐를 우선적으로 본다. 중앙일보나 매경은 몇 번씩 같은 내용을 수정해 올리기가 힘들었나보다. 네이버의 조치에 과감히 다른 방법을 선택한다. 중앙일보의 예를 보자. 우선 네이버 검색어 맞춤형 기사를 내보낸다. 그 후 다른 기사를 내보낼 때 검색어 기사를 [J-hot]이라는 희한한 꺽쇠처리로 내보낸다. 이러니 예를 들어 네이버 검색어에 오른 '스타킹'이나 '박보름'을 칠 경우 중앙일보 기사는 '지성 제대'와 '김형석-서진호 핑크빛 소문' 등이 나온다. 매경 역시 '박보름'을 누르니 '스타킹 자..

'아이엠어모델 시즌3' 패션쇼..그리고 모델의 우월성? [내부링크]

4일 삼성동 뷔셀에서 진행됐던 케이블장송 '아이엠어모델 시즌3' 마지막 녹화에 갔다왔다. 패션쇼와 가벼운 파티, 라이브 공연 등으로 이어진 이번 녹화는 아이엠어모델 시즌3 최종 우승자를 뽑는 자리라고 한다. 약 20여분간의 패션쇼후 진행된 파티에서 나만 그렇게 느꼈는지 몰라도 희한하게 모델이라는 직업을 가진 그녀들이 굉장히 도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일반인'들과는 다른 세계에 자신들이 산다는 자부심? 이전에는 패션쇼에 가는 일이 생기더라도 그냥 대충 보고 나왔기에 모델들과 직접적으로 마주치거나 할 일이 없었기에 그런 느낌을 '덜' 받았지만, 4일 행사에서는 느낌이 너무 강했다. 키크고 늘씬한 그 자체가 사회적으로 하나의 굉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됐다. 하지만 그게 스스로의 존재를 ..

내 블로그 영상 보려 했더니 '슈렉'이 설치네. [내부링크]

블로그에 있는 내 영상을 보려했는데, 슈렉 광고가 버젓이 가운데 플레이를 차지하며 이야기한다. '플레이 안하면 슈레기'라고.....웃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웬지 기분이 나쁜 것은 왜일까. 내 블로그에 허락하지 않은 광고가 뜨는 것이 영 이상하다.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단지 서버를 다음이 제공한다고 해서 이같은 행위가 이어진다면 쉽게 용납할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다 하나둘씩 결국은 자신들이 돈을 받은 광고를 은연중에 띄울 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그나저나 슈렉광고를 다음이 너무 대대적으로 하는군...지난 번 낸시랭 광고를 네이버가 목숨 걸고 한 것이 왜 떠오르는지.. -아해소리-

네이버 [내부링크]

네이버가 29일 오후부터 기사 어뷰징 개선조치를 반영했다. 내용은 검색시에 언론사별로 최초 제공한 기사 정보로 시간순 정렬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사에는 첫 제공 시간을 표시한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일부 언론사가 네이버 실시간 맞춤형 기사를 내보내며 트래픽 올리기에만 치중해 쓰레기성 글을 써낸 것에 대한 조치이다. 하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첫 기사에만 적용된다고 한다면 최근 조선닷컴이 한 것처럼 그냥 몇 개의 기사를 보낼 수도 있을 것이며, 데일리 서프처럼 1보 2보 식으로 알맹이없으 토씨 몇개 고쳐서 내보낼 수 있다. 포토의 경우에는 더욱 더 심각하다. 근본적으로 메인에 올리는 실시간 검색어나 뉴스 검색어를 없애야 하는데..뻔히 이번 조치로 일부 언론사닷컴들의 트래픽 올리기 경쟁을..

김영삼 전대통령에게 절하는 홍준표 의원. [내부링크]

드라마 모래시계속 검삳의 실제인물...욕도 많이 먹지만 나름 한쪽에서 좋게 평가받기도 하는 홍준표 의원....대선출마를 선언했던가.... 전 대통령에게 인사차 들리는 것이야 좋지만 큰 절까지야..왜 이리 보기가 거북한지 원.. 오늘이 설날이던가???? (삐닥한 아해...ㅋ) -아해소리- /사진 출처 : 연합

나, 숫자에 함몰되다. [내부링크]

0시 0분...가격 000원...수익률 00퍼센트...전화번호...비밀번호...00번째...00번 버스...0호선...0층...00명... 최근 들어 문득 생각난 건데, 너무 숫자에 묻혀서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위에서 열거한 번호는 이제 그냥 무심결에 지나가 버리는 것이고, 직업상 숫자에 민감한 분위기에 살다보니 단 한자리수 숫자에 목매달고 있는 내가 한심해 보이기도 한다. 경쟁적으로 숫자를 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단 한자리 숫자의 올라가고 떨어짐에 얼마나 초긴장이 되는지..또 그같은 숫자가 일주일 혹은 한달동안 모여모여 결과물 혹은 통계라는 명칭으로 우리를 얼마나 괴롭히지는....한때는 어이없기도 하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숫자에 그 경중을 따질 수 없는 존재인 인간이 점점 말려..

폭행..경찰..그리고 법... [내부링크]

한번 썼지만 여전히 이 부분은 재미있다. 한 사건기사를 읽고 또다시 생각이 나서 끄적인다. 두 명이 한 명을 폭행을 했다. 일방적으로 맞던 그 한 명이 이대로는 죽겠다싶어 주먹을 휘둘렀고 두 명은 한 대씩 맞았다. 경찰이 왔고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 일방적으로 때린 두 명 왈 "우리도 맞았어요" 경찰이 내린 결론은.....쌍방폭행.. "합의보시죠. 그렇지 않으면 세 명 다 폭행전과가 남습니다" 순간 생각난 것은 앞으로 누군가 혹은 여러 명이 나를 때릴 때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맞고 경찰이 올때까지 버터볼까. 뭐 그때까지 살아있으면..(수원 모고교에서 3명이 한 10대 여성을 폭행해 사망하게 했다지..그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지구대까지 차로 1분정도???...한쪽은 5분정도?? ) 아니면 같이 때..

네이버 국어사전...앙리소녀... [내부링크]

그냥 지나가다가...앙리 앙리소녀를 쳐봤는데......국어사전에 뜻이 나왔다. '국어사전' 저게 국어사전에 나올 말인가??? 뭐 개똥녀도 명사라고 꺽쇠표시까지 해서 나오니까 그에 비추어 나올 수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웬지 안 맞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시청녀등은 또 왜 뺐는지) 네이버 정도의 DB면 다른 형식으로 보여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국어사전에 실린 앙리소녀라..ㅋ 주말에 비왔으면.. -아해소리-

DNSEver 또 공격받았나..잠시 블로그 정지.. [내부링크]

티스토리측의 공지사항~~~~ 티스토리 2차 블로그 주소에 독립도메인을 설정하여 사용하시는 회원분들 중 DNSEver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의 경우 DNSEver측의 서비스 장애로 인해 현재 블로그로의 접근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독립 도메인을 사용하시는 회원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 공지 보기 전까지 이곳저곳에 전화해 쇼를 했음..ㅋ..뭐 덕분에 새로운 사실도 알았지만.. 아무튼.......어렵다..쩝 -아해소리-

미아찾기 플러그인 설치...그리고 우정선.. [내부링크]

미아찾기 플러그인을 설치했다. 전에 소금이님이 많이 애쓰신 결과가 이같이 나타난 듯 싶다. 물론 다른 블로거의 호응 역시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 아이가 여전히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우정선...경기도 광주시.. 2004년 11월 경부터 경기도 광주시를 자주 갔던 관계로 자주 보던 얼굴이다. 당시 경찰들도 이 아이를 찾으려 수사본부까지 차렸지만, 결국 단서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지금 2007년... 아직 결혼을 안한 내 입장에서 부모의 마음까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잠깐 조카의 시야에서 벗어났을 때 조카가 우는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팠던 적이 있다. 그 잠깐의 시간동안에도 그러한데, 3년 가까이 그 마음을 유지하기란 정말 힘들고 어려울 것이다. 과거 아..

열린우리당의 답답함과 한나라당의 한심함. [내부링크]

열린우리당이 여러가지 한다. 아니 정확히는 노대통령과 김근태, 정동영이 5월 정치쇼의 크라이막스를 벌써부터 보여주고 있는 듯 싶다. 노대통령의 글을 읽다보면 정치인 노무현으로서 할말은 했다고 생각되지만, 대통령 노무현으로서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 늘 비판의 대상에 오르는 그 말 "대통령 못해먹겠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다. 물론 언론이나 야당 혹은 여당내 반발세력 등으로 인해 힘겨운 부분도 있겠지만, 대한민국내에서 대통령의 위치가 그렇게 허술했고 힘이 없었나 싶을 정도다. 그리고 열우당 김근태와 정동영의 모습. 이 둘을 개인적으로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김근태는 한때 존경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다소 어이없을 뿐이다. 그들은 노대통령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

한국아이닷컴.....금나나 기사에 웬 싸이와 워너비 [내부링크]

네이버 검색어에는 계속 올라와있고, 왜 네티즌들 관심이 되는지는 모르겠고...급히 기사는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일단 미스코리아 근황을 묶어버렸지만... 문제는 사진....왜 싸이하고 워너비가 나온거야........뭐 단순 실수라고 볼 수도 있지만....검색어 맞춤형 기사의 폐단쪽에 왜 무게를 두고 싶은 건지.... -아해소리-

오랫만에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내부링크]

아는 형이랑 오랫만에 국립중앙박물관 방문.....^^....날씨 좋으니 간혹 이렇게 느슨해지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진다.~~~~~~ 가끔은 땡땡이를 쳐야 행복하다 -아해소리-

박지윤 아나운서 사생활 노출 논란과 인터넷 업체. [내부링크]

x여자 아나운서라고 떠돌고 있지만, 이미 알거 다 아는데 굳이 숨겨서 사용하지 말자. 박지윤 아나운서가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이 해킹당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여기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다. 유포시키는 네티즌을 욕하는 사람과 그냥 자극적인 박지윤 아나운서의 사진 찾기와 유포시키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개념없는 네티즌들이다. (물론 여기에 자기 미니홈피나 블로그 홍보하는 더 개념없는 인간들도 있지만, 넘어가자 별로 취급하고싶지 무뇌들이라서) 그런데 하나 더 짚고 넘어갈 것이...미니홈피를 운영하는 SK커뮤니테이션즈와 인터넷 업체들의 보완 관련이다. 물론 범죄를 저지르는 이가 방어하는 이보다 앞서간다는 진리 아닌 진리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매번 똑같은 일을 당하면서도 방어못하는 것은 왜일까. 블로그..

재보선 한나라당 완패, 누구에게 득이 될까.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한나라당을 싫어한다. 그 정체성 자체도 혼란스럽지만 워낙이 사건사고가 많은 당이라 믿음직스럽지 못한 부분이 더 크다. 이번 재보선 완패는 한나라당 스스로 일어서지 못함을 여실히 증명했다. 즉 자신들의 정책이나 정체성으로 국민에게 지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을 비난하면서 얻은 '허상'을 쥐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한나라당의 완패는 과연 누구에게 득인가를 따져봤다. 희한하게 내 결론은 결국 한나라당이라는 것이다. 단 전제가 '대선 승리'라고 할 때 그렇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지지율 고공행진을 하고 이번 재보선도 어느 정도 수확을 거두었다면 한나라당 내부는 어느 기점에서 급속하게 무너져 버릴 것이고, 이명박과 박근혜의 경쟁은 더 치열하게 이뤄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패배로 ..

승용차 안 사주자 어머니 폭행 -> 그냥 어이없어 옮겨놓음 [내부링크]

광주 북부경찰서는 승용차를 사달라며 어머니를폭행한 혐의(존속폭행)로 A(2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후 7시40분께 광주 북구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53)를 향해 나무 지팡이를 휘두르고 손으로 목을 잡아 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승용차를 사달라는 자신의 요구에 어머니가 "나중에 돈을모아 사주겠다"고 답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 연합뉴스 -------------------------------------------------------- 간혹 어떤 잘못에 대해 논할 때 한순간의 일이기에 계도한다면 된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다.. But.. 이것저것 생각해보면...이..

직장생활은 힘들고 정글같은 곳?? [내부링크]

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가 회원 1180명(직장인 974명, 구직자 206명)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직장생활과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중 17.25%만이 ‘하루 평균 동료를 칭찬하는 횟수가 비방하는 횟수보다 많은 편’이라 말했다. 그 외에는 ‘칭찬도 비방도 않는다’(29.98%), ‘비슷하다’(28.34%), ‘비방횟수가 더 많다’(22.59%) 순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내 인간관계가 좋은 상황에서도 취업 후 6개월 만에 더 나은 조건의 회사를 찾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49.51%가 ‘1~2년 정도 경력을 쌓고 지원하겠다’, 24.27%가 ‘곧바로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반면, 인간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곧바로 지원하겠다’(72.8..

기본도 모르는 구직자 유형에 어이없어 하며. [내부링크]

사람을 구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게다가 일에 맞는 사람을 구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전에 난 회사의 태도에 대해 지적한 적이 있다. 취업준비생들에 대해 어이없는 행동을 하는 회사들에데 대해서다. 그런데 구직자라도 어이없는 행동을 너무 잘하는 것 같다. 내가 볼때 1순위는 그만두는 자세다. 하루이틀 회사에 나와보면 그 회사가 마음에 안 들수도 있다. 자신이 알고있던 정보와 다를 수도 있고, 분위기가 썩 내키지 않을 수도 있다. 아니 나오지 않더라도 입사 (아르바이트생도 해당)결정이 난 후에 마음이 바뀔 수도 있고, 다른 더 좋은 곳에 취업할 수도 있다. 회사가 이를 강제로 말릴 수는 없다. 그러나 그만두더라도 혹은 아예 출근을 안하더라도 당당히 말할 수 없나?....그 자세로 과연 어느 회사에 들어간..

언론의 퇴출공무원 취재....왜 난 거북할까. [내부링크]

몇군데 언론사에서 이번 서울시 퇴출공무원들의 현장시정추진단 근무 첫날을 취재했다. 뭐...글은 나름대로 한가지로 향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복직해야죠" "마지막 기회인데 열심히 해야죠" 그런데 왜 난 거북하다는 생각이 들까. 물론 철밥통이라는 비판과 함께 퇴출을 당했던 공무원들이다. 실상 나도 행정 관련 업무를 보다보면 공무원들 보고 욕하고 싶은 마음 드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들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이를 통해 퇴출이든 진급이든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but 이번 취재는 아니라고 본다. 이들은 이미 나름의 규정에 의해 평가를 받았다. 동시에 이들은 가정에서 조직사회에서 일정 부분 퇴행 기간을 겪었다. 그런데 이들이 일을 하는 현장을 굳이 취재해야했을까. 그 공무원이 공적으로 문제가 있..

'반FTA' 항의 분신 허세욱씨 숨져 [내부링크]

한미FTA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던 지난 1일 협상장 근처에서 분신을 시도했다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허세욱씨가 오늘 오전 11시 23분께 숨졌다고 한다. 어떤 의도일지라도 분신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편이다. 다양한 항의방식이 존재하는 지금 '꼭' 그 방법밖에 없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특히 자신만이 아닌 가족 등 주위사람을 생각한다면 이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해야만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사회의 부당함 그리고 아무리 외쳐도 들으려 하지 않는 '귀'들 때문에 '분신'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분신'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누가뭐래도 전태일이다. 정말 외쳐도 외쳐도 공허하게만 목소리가 떠돌아다니는 사회에서는 전태일의 '분신'은 분명 강력한 메세지였다. 그리고 그 메세지는 후세에..

결혼...나이.... [내부링크]

대학 선배들과 만나 식사를 하면 나오는 이야기가 점점 뻔해지고 있다. 어쩌면 다들 삭막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일는지도..요즘의 이야기는 '결혼'이다.. 나이가 들어가니 결혼 안하냐는 것이다. 나이 드니 결혼하라.....아무리 생각해도 웃긴 일이다. 전에 어떤 광고에서 결혼은 나이가 들어서 하는 게 아니라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하는 것이라는 문구를 본 기억이 있다. 좋은 사람...참 만나기 어렵다...어쩌면 좋은 사람 만난후 결혼하는 것보다 나이들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결혼이 더 쉬울 듯 싶다..^^ 그런데 나도 어쩔 수 없이 결혼 안한 내 여자동기들 만나면 이렇게 말한다. "넌 나이도 많은데 왜 결혼 안하냐" ^^ -아해소리-

MBC 'PD수첩' 동원호 보도, 외교부에 패소 [내부링크]

MBC < PD수첩>의 동원호 보도에 대해 외교통상부가 낸 반론보도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외교통상부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남부지법(제15민사부)은 지난 12일 열린 1심 공판에서 "MBC는 외교통상부의 반론보도 요청을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MBC)는 이 판결문을 송달 받은 후 최초로 방송되는 < PD수첩> 첫머리에서 반론보도문을 기재해야 한다"면서 "만일 피고가 이 사항을 이행하지 아니할 경우, 그 다음 날(판결을 송달 받은 후 최초 방송되는 < PD수첩> 다음 날)부터 원고(외교통상부)에게 이행 완료 시까지 매주 500만 원의 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주문한 반론보도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MBC는 판결문을 받아본 뒤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방..

눈 먼 네이버뉴스 이용자위원회? [내부링크]

네이버 이용자위원회가 3월 22일 강남 토즈에서 회의를 했다고 한다. 서비스 개편 보고 및 뉴스 서비스에 대한 제안이 이 자리에서 이뤄졌다. 네이버 공지에 올라온 활동 보고서 내용을 읽어봤다. 훌룡했다. 사회와 네티즌을 중심으로 놓고 어떻게 언론이라는 것, 여론이라는 것을 풀어나가기 위한 그리고 현행 아웃링크로 인해 점점 혼탁해지는 부분에 대한 거론은 없었고, 훌륭하게도 네이버를 중심에 놓고 발전방향과 포털의 독과점을 조사하려는 공정위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뭐 사기업인 네이버를 위해 그들이 모였다면 어쩔 수 없지만 위원 선정때 그들이 과연 네이버만을 위한다고 그들을 설득했을까?) 참석자 명단을 보니 간간히 딱 집어 네이버 뉴스의 문제점을 지적할 만한 사람들도 눈에 띄는데 희한하게 정리된 활동보고서는 ..

연합뉴스, 만우절 외신 그대로 받아써. [내부링크]

조금 어이없는 일이긴 하다. 특히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가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은 한심할 정도다. 겨우 이런 만우절 기사에 속으려고 국가기간통신사에 선정되었던가.. 물론 일부 일간지 역시 마찬가지다. 최소한의 사실확인만 했더라도 이런 기사에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 번 북핵문제때 한 소설성 글에 낚여 1면을 화려하게 장식한 언론들이기에 이정도 수준 가지고 놀라면 안될 일이지만, 한심함은 지울 수 없다. -아해소리- 블레어 퇴임 후 연극무대 선다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퇴임 후 연극배우로 변신한다. 블레어 총리는 절친한 친구인 런던 올드 빅 극장의 예술감독 케빈 스페이시의 권유로 올 가을 아서 밀러의 연극 '더 크루서블'에서 중요 배역 중 하나를 맡기로 했다고 일..

한미FTA 결국 합의기간 이틀 연장 [내부링크]

협상시한을 결국 이틀 연장했다. 48시간. 농업분야에서 미국이 유연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결렬위기를 넘기고 이틀 연장 수준으로 넘었가다고 한다. 나라가 난리다. 협상단 등 관계자들은 타결·결렬의 긴박감때문에 지쳐가고, 반FTA 시위단은 막으려고 난리다. 과연 타결 가능할까. 아니 타결후 국회비준은 원만히 지나갈 수 있을까. 특히 대선이 끼어있어 이를 국민의 이해득실을 떠나 대선에 이용해 먹으려는 정치인들이 있기에 후자의 경우에는 더더욱 어려울 수 있다.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되든 경제적인 효과를 떠나 단기적으로 국민들의 혼란은 지속될 듯 싶다. -아해소리-

야근하면서 케이블TV를 보니.... [내부링크]

인터넷으로 인해 성이라든가 금기시되는 부분이 아무런 여과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스며든지 오래됐다. 이를 전제하면서 밤에 케이블TV를 보니, 이런저런 말이 많아도 수위는 확실히 인터넷보다 낮다. 뭐 그렇지만 방송이 갖는 원초적인 부분 그리고 파급효과를 따지면 무시하기 힘든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이야기하려 하는 부분은 케이블TV의 자극성은 아니다. 바로 시간과 나이라는 부분이다. 방송관련 관계자들은 심야에 자극적인 내용을 내보내면 청소년들이 못 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확률? 물론 줄어들 수 있지만, 홈쇼핑이라든가 케이블TV에 벗고 나오는 이들은 모두 야간에 배치한다고 청소년들이 즉 성적 부분에서 보호받아야 될 이들을 이를 안 볼 수 있다는 생각이 순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80년대 9시뉴스 하기 전에 애..

데일리서프라이즈의 어리석음과 뻔뻔함. [내부링크]

조선닷컴이나 중앙일보가 아닌 데일리서프라이즈가 이런 무모함과 뻔뻔한 글을 '기사체' 형식으로 쓸줄 몰랐네요. 자신들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들의 쓰는 글의 시작이 어딘지 철저히 숨기며 이런 뻔뻔한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나름대로 2002년 대선때 노무현 진형의 논리를 토론을 통해 만들어냈던 정치웹진 서프라이즈를 모체로 한 언론사(?)이기에 이렇게까지 어리석어진 것이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트랙픽 증가를 위해 서영석 정치기자를 내세웠다가 바로 뺀 것부터 시작한 데일리서프라이즈가 인터넷 고유 특성 운운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아래 글을 보면 일면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말했듯이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인터넷팀이 자신들의 무식함을 저런 식으로 드러..

네이버말 잘듣는 언론사와 데일리서프라이즈. [내부링크]

네이버의 경고가 통했던가? 그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맞춤형 글을 쓰던 조선닷컴,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아이닷컴, 한국경제, 오마이뉴스가 29일 오전 검색어 관련 글을 (현재까지는) 쓰고 있지 않다. 오로지 정신 못차리는 데일리서프라이즈만 조금이라도 트래픽을 올리려 아둥바둥하고 쓰레기글을 올려놨다. 재미있는 것은 미디어오늘을 비롯해 여타 검색어 맞춤 글에 대한 비판에도 미동도 하지 않던 이들이 네이버의 한마디 경고에 바로 정자세로 앉아 검색어 맞춤형 글을 쏟아내고 있지 않는 것이다. 소속언론사로서 훌륭한 자세이긴 하지만 씁쓸하다. 그리고 트래픽에 대한 이들의 눈 벌건 욕망이 곧이곧대로 주인의 명에 따를지 역시 의문이다. -아해소리-ps..향후 주목할 부분은 다음이나 네이트 등이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뉴스 ..

오마이뉴스, 중앙일보 검색어기사 베끼다 오보? [내부링크]

'거침없이 하이킥'에 나온 김혜성의 여자친구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져가니까 조선,중앙,오마이 등등이 다시 난리다. 트래픽을 잡을 수 있는 기회이니 일단은 베끼고 보자는 식으로 나간다. 그러다보니 중앙일보는 허준호의 전 처를 에로배우로 만들었고 이번에는 오마이뉴스가 중앙일보 글을 베끼다가 오보를 냈다...오마이뉴스가 점점 미쳐가는 듯 싶다. '정정합니다' 는 당초 김혜성씨 관련 보도에서「 관련보도의 경우 "네티즌들은 여자친구의 이름이 '황유미'라며 "정말 예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김혜성 본인이나 소속사에서는 아직 여자친구의 이름 등 신상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면서 김씨와 또래 여성이 함께 찍은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게재했다」고 보도했으나, 측에 따르면 전후관계..

[사람]쌍둥이 국악그룹 IS [내부링크]

일란성 쌍둥이도 다르다는 것을 몇몇 사례로 봐서 알았지만, 이렇게 다를 줄은 몰랐다. 또 한번 만나면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각각의 매력으로 각인시키는 능력도 뛰어났다. 이들의 매니저인 뮤지웰 우현정 대표는 과거 "IS 세쌍둥이를 만나면 누구나 기분 좋아진다. 촬영이든 무대에 오르든 통통 튀는 성격으로 주위를 기분좋게 해주기 때문이다"라고 이들을 설명했다. 이들의 나이는 85년생. 숫자로 말하면 23살이고, 여자나이로서도 사회에서는 제법 '있는' 나이로 대우받는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23살의 나이는 회사에서는 막내라도 나름대로 성숙한 여성의 느낌을 풍기기도 한다. 그런데 23살 IS는 희한하게 여전히 나이 어린 고등학생 느낌이 강했다. 외모가 그래서일까 아니면 이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 때문일까. '~..

이효리 여전히 부족....그래도 띄워주는 기자들. [내부링크]

이효리가 주연한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 어제 방송됐다. 일개 기획사가 방송사를 플랫폼으로 사용한다는 것, 과도한 PPL이 이용되었다는 것, 그리고 이효리의 연기가 어설펐다는 것....이 세 가지가 아마도 이 드라마(?)의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되는 사항일 것이다. (드라마에 물음표를 달은 이유는 드라마라 보기에는 너무나 한심했기 때문이다. 뮤직드라마라고 표방을 하더라도 기본적인 드라마의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이것은 분명 이효리 뮤직비디오다) 먼저 기획사가 방송사를 플랫폼으로 이용했다는 점은 뭐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드라마(?)의 질이다. 물론 기존에 방송사들이 제작한 드라마가 모두 잘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애시당초 장편 뮤직비디오를 비싼 전파를 낭비하면서까지 보여줄 필요가..

손학규 탈당으로 신난 이인제·김민석 [내부링크]

손학규가 한나라당을 탈당한 것을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는 것이 흠이지만.. 그런데 손학규의 탈당에 입이 벌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손학규와 대통령이 대치점을 이루는 것에 대해 또한 박수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 이인제와 김민석이 대표적인 듯 싶다. "불리하면 일단 당 나가자"라는 생존원칙(?)을 우선적으로 실천한 이들이 (결국에는 실패하며 국민적 지탄을 받았지만) 손학규란 거물이 탈당했으니 어찌 반기지 않으랴..대리만족일까? 자신들과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 걸까. 김민석이 라디오에 나와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이유는 당시 노후보가 대통령으로서 불안하다고 봤기 때문" 스스로 선견지명이 있다고 으시대고..

'국회의원 3% 퇴출제' 추진하면 어떨까 [내부링크]

'공무원 3% 퇴출제'가 말이 많은 모양이다. 워낙 그동안 공무원에 대한 불신이 높다보니 많은 국민들이 이 제도에 대해 찬성하고, 퇴출당하는 공무원들은 왜 하위직만 그 대상인지 또한 과연 객관적인지 반발하고 있다. 사실 퇴출제의 기준이 객관적인지 의심스럽다. 하지만, 그 기준이 분명하게 객관적인 조직은 왜 퇴출제가 적용되지 않는지 모르겠다. 국회의원....일도 제대로 안하면서 올해 국민들 혈세 엄청나게 끌어다가 월급만 올리는 그들. 그들은 왜 퇴출제를 시행안하는지 모르겠다. 국회의원에 대한 퇴출기준을 만들라고 하면 아마 인류 역사상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국회의원 3% 퇴출제' (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했더니 정말 마음 좋다고 한다. 3%..어떻게 한 자리 숫자..

데일리 서프라이즈도 네이버 소속사로 편입? [내부링크]

뜬금없는 기사(?)를 읽었다. '서영석의 검색어 컬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데일리 서프라이즈 글이다. 서영석...국민일보에서 정치부 부장직대가지 한후 정치웹진까지 한후 현재 데일리 서프라이즈에서 정치전문기자를 하고있다. 그런데. '검색어 컬럼'이라니.....물론 검색어로 글을 쓸 수 있다..하지만 글을 읽어보니 컬럼이라기보다는 블로그에 올릴 정도의 글이다. 앞뒤도 없고 무엇을 알려주려는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서영석 기자에게도 인터넷상에서 검색어는 네이버에만 존재하는 모양이다. 하루에 두번씩이나 맞춤형으로 써주니 말이다. 나름대로 인터넷매체 중에서도 괜찮다고 생각한 데일리서프라이즈에 웬지 배신당한 기분이다. 조선닷컴의 만화경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한국경제가 다른 사람 기사 그대로 긁어다가 붙..

네이버 댓글 설문조사... [내부링크]

네이버가 댓글에 관해 설문조사를 하고 있네요. 일단 기조는 폐지는 없다인 듯 싶습니다. 현재까지 1191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 "댓글을 없애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이 없네요. 항목이 댓글들 문제들 중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요하고 개선조치에 관한 것인데, 겨우 이 정도 설문조사해서 개선이 될지도 의문이지만, 뉴스를 통해 타인이 욕을 먹든 악플이 달리든 이를 트래픽 및 상업적으로 적극 이용하겠다는 의지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은 분명한 듯 싶습니다. 한가지 '댓글 서비스 자체적인 측면'(현재의 서비스로는 악성 댓글을 막을 수 없다)라는 항목이 존재하는 것이 그나마 댓글의 다른 방향도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추측케 할 뿐이네요. "댓글도 여론이다" 정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쓰레기 댓글은..

아직은 주먹이 법보다 가깝다. [내부링크]

새삼 느꼈다. 피해자에게 주먹이 법보다 가깝다는 것을... 100대를 맞고 1대를 때리더라도 서로 치고맞은 것으로 경찰은 인지한다. 100대를 때린 쪽이 "난 1~2대밖에 때리지 않았어"라면 그게 끝이다. 맞은 쪽이 얼굴에 피가 흘러도 어디가 부러지지 않으면 1~2대다... 100대 때린 쪽이 그 1대 맞은 것을 가지고 "온 몸이 죽겠고 배도 아프고"하면 그게 조서에 기입이 된다. 실컷 얻어터진 쪽은 맞기도 많이 맞고 동시에 법도 동시에 적용된다. 때린 쪽도 진단서도 돈 주고 만들면 된다고 의기양양이다. 재미있는 세상이다. -아해소리-

역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내부링크]

한 방송사 드라마에서 나오는 가상의 회사명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와 3위를 차지했네요. 주인공 딸 이름도 덩달아 4~5위에서 왔다갔다하고요.. 덕분에 동명의 엉뚱한 회사 사이트가 다운되어버렸네요. ^^ 이제 관심은..... 네이버 계열사인 조선닷컴과 중앙일보, 매경, 한경, 한국아이닷컴이 이것을 어떻게 쓸지... 1시간정도 실시간 검색어로 지속되면 지금 당직업무하는 사람들 머리 좀 굴리겠는데요.ㅋ -아해소리-

네이버에서 티스토리 검색 전무. [내부링크]

티스토리로 옮긴지 얼마 안되지만 리퍼리 통계를 보니 네이버에서의 검색이 전혀 없네요. 다음에서의 검색을 올라오고 있는데.... 테터툴즈쪽은 네이버에서 잡히네요. 다음이 무섭게 올라오는 것이 특이사항이지만, 그래도 아직 최대 유입경로는 네이버네요. 다음블로그도 네이버에서 검색이 잡히는데, 왜 티스토리는 안 잡힐까요? 몇몇 분 말대로 견제하는 것일까요. 다음블로그는 만만한데 티스토리는 그게 아닌가봅니다. ^^ 뭐 물론 네이버 내부 사정이나 정책을 정확히 모르니 단정지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검색에서 우리나라 최고라고 늘 말하면서도 그 '최고'는 수익을 위한 것일뿐 진정 네티즌들 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엠파스는 해보니 제 블로그는 아직 옮긴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안 잡히네요.^^..다른 티스토리..

전북대 신입생 환영회 논란...그런데 웬 지방대? [내부링크]

전북대 스포츠과학과 신입생 가혹행위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학과장 사퇴 및 학교차원의 징계가 있다고 하니 커지긴 커진 모양이다. 그런데 기사 댓글을 보니 역시 한심한 네티즌들 수준이 읽힌다. "역시 지방대" 어쩌다 전북대가 걸려서 그런거지 서울권 대학들도 신입생 환영회때 제법 후배들 괴롭힌다. 그리고 전북대 수준이면 서울에 있다는 이유로 메리트를 거저 먹고 있는 어정쩡한 인서울 대학들보다 낫다. 논란이 왜 되는지에 대해 비판해야 하는데...댓글이 쓰레기글로 치부되는 것은 이같이 제 정신 아닌 네티즌들때문이다. 전에도 썼지만, 쓰레기 댓글은 쓰레기일 뿐이다. -아해소리-

조선일보 기자, 연합뉴스 사칭해 진보학생단체 취재 물의. [내부링크]

대학생 반전·반자본주의 단체인 '다함께'의 산하모임 '외국어대 다함께'에서 활동하는 조명훈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조씨는 지난해 외대 파업 당시 '보직 교수들이 대학노조 조합원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성희롱을 했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했다 외대 징계위원회로부터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무기정학을 받은 학생이다. '연합뉴스 기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L모 기자는 조씨에게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6일 대학생의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학칙이 헌법과 국제규약에서 보호하는 기본권을 제한한다며 각 대학에 시정을 권고한 사실을 언급한 뒤 학내 정치단체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고 싶다며 '다함께'의 활동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씨는 '다함께' 활동에 대한 공식 인터뷰는 자신..

유튜브 동영상 [내부링크]

SBS 야심만만에서 나온 한 농담이 유튜브에서 난리네요. 차승원이 "해외에서 무조건 나쁜 짓 할때는 일본사람이야"로 말하며 호응을 얻은 장면인데, 여기에 강호동이 "작은 나라 사랑이죠"라고 응수까지 해서 일본인들이 비난의 글을 올리고 있네요. 현재까지 189,697명이 본 이 영상을 비난하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드네요. 농담삼아 한 이 말에 불끈하는 일본인들이 자신의 나라 총리가 위안부 관련 망언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지지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 망언을 했다는 것을 보면, 국민들이 그런 망언이 먹힌다는 소리라는 것인데 겨우 이런 농담에 불끈할 입장인지 우선 묻고 싶네요. 물론 이런 농담이 꼭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런 농담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공감할..

한국 어린이 공연의 문제는.... [내부링크]

같이 가는 부모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물론 어린이용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뮤지컬 라이온 킹의 경우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기에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성인관객도 쉽게 끌어들인다. 그런데 며칠 전에도 어쩔 수 없이 보긴했지만, 국내에서 창작으로 제작되는 어린이용 공연은 철저하게 '어린이용'이다. 참 아쉬운 부분이다. -아해소리-

한나라당....사학법...딴나라당....사학비리.... [내부링크]

사학비리...사실 난 국공립위주로 학교를 다니다보니, 이런 말이 낯설다..사학비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그에 따른 학생들과 교사 혹은 교수들에게 어떤 피해가 가는지 잘 몰랐다. 대학때 사립학교내 분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재단의 횡포와 권력이 얼마나 큰지 느꼈다. 덕성여대 사태를 보면서, 상지대 사태를 보면서, 그리고 세종대 사태를 보면서 말이다. 그러다 최근 이에 관해 여러가지 기사와 사설, 그리고 각 당의 주장을 다시 읽어봤다. 개방형 이사제가 문제다. 한 사설은 개방형 이사제를 하면 그들이 학교를 뒤집어 놓을 것이고 결국 학교는 재단의 손을 떠나 사학의 독립성은 훼손될 것이라고 말한다. 목회자들은 머리까지 깎고, 구국선언까지 하고 난리다. 재단비리는 일부일 뿐 대부분 큰 문제없이 학교를 이끌어간..

다음, 외부블로그 검색 강화…불펌·스크랩 'NO' [내부링크]

다음도 외부 블로그 검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지난 1월 네이버가 추진한 이후 이제 양대 포털이 과감히 개방을 시작했다. 물론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지만, 일단은 긍정적이라 본다. 그동안 자신들의 블로그만 검색토록 폐쇄적인 정책을 일관했으니 말이다. 지난 네이버 블로그 간담회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불펌이 다음에서도 문제꺼리가 되는 모양이다. 이번 블로그 검색서비스에서 퍼온 글이나 스크랩한 내용은 검색에서 제거했으니 말이다. 내 눈에는 사실 그거이외에는 확 눈에 띄는 내용은 없는 듯 싶다. (아직 못 찾았나??) 다음 외부 블로그 검색 기능이 과연 블로거들을 어떻게 충족시킬지..... -아해소리-

시대의 각인...그리고 무서움.. [내부링크]

난 아버지를 존경하고 좋아한다. 아직도 무섭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리고 아버지가 늙어가면서 아버지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거기서 난 존경을 느낀다. 그런 아버지와 내가 서먹해지는 주제가 있다. 아니 정확히는 아버지의 강한 주장에 내가 서먹해져 자리를 피하는 상황이 가끔 벌어진다. 바로 지역에 대한 이야기다. 아버지는 전라도를 싫어하신다. 아주 오래전 그곳에서 어떠한 일을 전라도 사람들에게 당했는지는 몰라도 전라도에 대해 다소 적대적이까지한 감정을 가지고 계신다. 때문에 98년도 김대중정부때부터 열우당이 집권한 지금까지도 정부의 일은 늘 못마땅하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TV에 나올대면 뉴스를 돌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아버지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뚜렷하게 이것때문에 전라도를 싫어한다..

동방신기 콘서트 소동...저작권 vs 대중 권리. [내부링크]

동방신기 콘서트 소동. 가볍게 생각하면 어느 운 나쁜 날에 (sm이나 주최한 드림메이커, 그리고 관객들에게나) 하루 잘못 걸렸다고 넘어가면 된다. 그런데 조금 심각하게 생각해보면 스타를 내세운 기획사나 주최사의 '돈 밝힘증'에 대해 비판을 하고픈 생각도 든다. 물론 스타는 분명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 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바로 팬이고 그들의 공연장이나 그들의 연기를 봐주는 관객들이다. 공연주최사는 말한다. "저작권이라는 것이 있는데 함부로 사진을 찍게 할 수는 없었다" 좋은 말이다. 저작권. 난 가끔 이 저작권. 초상권을 연예인들이 운운할 때마다 웃음이 나온다. 뭐 법이 그렇고 그들이 주장하니 넘어가겠지만, 그들을 지탱해주는 대중들이 지탱해주는 대가..

유시민이 남긴 1%의 가능성에 주목. [내부링크]

유시민이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한나라 집권 가능성이 99%라고 말해 또 네티즌들이 난리다. 현직 장관이자 현직 열린우리당 의원의 말이다. 대통령은 정권 재창출을 이야기하고 있는 마당에 그 아래 장관은 한나라당의 집권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논란이 안 일면 이상한 것이고, 정치권에 파장이 안 미치면 이상한 것이다. 그런데 난 왜 자꾸 99%보다는 언급안 한 1%에 눈길이 갈까. 노무현이 2002년도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대통령자리에 오른 것을 봐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소수의 힘이 다수를 누를 수 있다는 것, 한 사람의 사진이나 글이 전체를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을 많이 봐와서 그런 것일까. 자꾸 1%에 눈길이 간다. 물론 지금 열린우리당이나 분당해서 나간 철없는 의원들을 보고있다면 99.9%로 더 ..

한 언론고시 게시판의 상업광고 도배에 대한 '분노' [내부링크]

한 언론고시 게시판이 있었다... 간혹 찾는 곳이었다.. 중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한 3개월만에 다시 찾았다. 작년 11월 말까지 언론고시뿐만 아니라 전현직 언론인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일종의 정보도 공유하던 장소였다. 언론관련 현안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된 적도 있고, 언론고시생들에게는 생생한 정보와 더불어 수년이상의 차이가 나는 선배들에게 조언을 얻기도 하는 자리였다. 그런데 오랫만에 찾은 그 게시판에는 언론과 언론고시에 대한 정보는 없고 남아있는 것은 오로지 인터넷 광고의 도배질이었다. 사람들은 관리되지 않은 그 게시판을 찾지 않게 되었고, 중간중간 아직 과거의 언론고시 게시판을 잊지 못한 이들의 글만 간간히 보였다. 난 저 인터넷 광고를 도배하는 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새로운..

오픈마켓 [내부링크]

고가의 교복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싼 교복을 사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학교측이 지정했거나 공동구매 입찰 업체를 이용하지만, 학교에서 크게 제한을 두지 않는 학교의 학생들의 경우에는 똑같은 디자인의 교복을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오픈마켓에서 교복을 구입하려 상품을 검색하다보면 ‘교복’이 아닌 엉뚱한 상품 때문으로 당혹감을 느끼게 된다. 미니교복, 일본교복 등은 물론 키워드만 교복이고 실제로는 이벤트복이나 홀복 등을 게시한 경우도 있다. 또 섹시교복이라 해서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허용하기 어려운 짧은 교복도 판매 상품에 올려놓기도 했다. 상품과 무관한 ‘교복’이란 키워드를 구입해 검색시 상품이 보이도록 한 것이다. 문제는 오픈마켓에서 교복을 ..

시사저널, 편집국없어도 특종한다. [내부링크]

시사저널 정희상 기자는 12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블로그에 개설된 '시사저널 거리 편집국'(http://blog.daum.net/streetsisajournal)에 과 라는 기사를 올렸다. 는 제이유 사건을 수사한 서울동부지검 검사의 진술강요 분위기를 담은 녹음테이프를 폭로한 제이유 납품업자 강정화씨를 단독으로 인터뷰한 내용이다. 부제는 이다. 이 기사는 '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시사모, www.sisalove.com )' 자유게시판에도 올려졌다. 이들 기사는 비슷한 시점에 오마이뉴스에도 올려졌고, 다시 포털사이트에 전송됐다. 또, '시사저널 거리 편집국'의 글은 블로거가 작성한 뉴스 형식으로 미디어다음 '블로거가 만든 뉴스'에 실렸다. 종이잡지 시사저널과 별개로 인터넷에서 기자활동을 하는 형..

고인이 된 사람들의 미니홈피 관리 방안. [내부링크]

미니홈피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측은 사망자의 미니홈피에 대해서는 회사가 인위적으로 내용을 수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단 유명인이나 이슈화되는 미니홈피의 경우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광고나 인격모독 등의 글을 모니터링을 통해 임의로 삭제할 수 있으며 외부자의 글쓰기를 제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망자의 미니홈피를 양도하거나 상속이 불가능하기에 가족 등 제 3자가 이를 운영할 수는 없고, 단 가족이 폐쇄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가족임을 확인하고 폐쇄처리를 한다. ------------------------------------- SK커뮤니케이션즈의 관리 방안 내용입니다. 단순히 최근 사망한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네티즌들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 -아해소리-

보고, 말하고, 들을 수 있다는 것... [내부링크]

오늘은 '보고 말하고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하자!' 라는 제 좌우명을 절실히 경험한 하루였습니다. 세 살 때 소아마비라는 장애로 말미암아 등이 휘어 꼽추 아닌 꼽추가 되었고 양쪽 팔과 다리는 가늘어 몸뚱이는 참 왜소하지만 그래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어제 아침 고개를 깊이 숙이고 힘없는 손으로 머리를 감기 위하여 샴푸를 칠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양쪽 귀에 비눗물이 들어갔는지 갑자기 귀가 멍멍해졌습니다. 머리를 털고 나올 때까지 귀가 멍하고 작은 소리도 들리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면봉으로 후볐더니 그만 더 악화되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귀가 더 멍멍해지고 나중에는 머리까지도 아픈 것 같아 급기야 오늘 이비인후과에 다녀왔습니다. 원인은 물이 들어간 ..

이효리 소속사 vs 연예기자. [내부링크]

오늘 재미난 일이 일어났다. 뮤직드라마를 찍는 이효리의 촬영 현장을 기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한 것이다. 수십억을 투자해 만드는 것이고, 이효리가 오랫만에 드라마에 등장하니 연예매체뿐만 아니라 일반 매체들도 달려들만 한다. 꺼리가 되니 말이다. 그런데 오전에 진행하기로 한 현장 공개가 늦어진 모양이다. 그것도 몇 십분이 아닌 몇 시간이나 말이다. 사진 기자들을 비롯해 현장에 나간 기자들이 보도를 보이콧했다고 한다. 포털 기생 매체들은 애가 타겠지만, 뭐 그 자리에서 한꺼번에 결정된 일이니 어찌하겠는가. 그래서 그런지 으례 그런 현장공개를 하면 찍자마자 포털로 쏘는 인터넷매체들의 기사가 저녁때까지도 올라오지 않았다. BUT 이효리라는 걸출한 톱스타를 데리고 있다는 자신감이었을까. 기자들에게 짧은 사과와 오후..

골드미스, 골드보이....트렌드?? 상술?? [내부링크]

관련 기사들이 꽤 있다. 어느 조사에서는 여성직장인 68%가 골드미스로 살고싶다는 결과노 나왔다. 또 어느 언론사는 조금 어거지로 골드보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골드미스 기준은? 결혼정보업체 선우에서 이야기하기를 나이는 32~38세이고 학력은 석박사 이상을 말하며 (학사는 안된단다) 연봉은 5천만원이상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럼 골드보이의 기준은? "대졸 이상의 학력, 연봉 4000만 원 이상, 전문직 종사, 아파트 또는 개인자산 8000만 원 이상, 자동차 보유, 탁월한 재테크 감각, 각종 레저스포츠를 즐기거나 해외여행, 다양한 취미활동, 훌륭한 매너 그리고 꾸준한 외모관리’ 등이다. 패션감각은 물론 몇 가지 요리쯤은 손수 만들 수 있는 센스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다"라고 위의 어거지 기사 내용에 있다...

불친절한 네이버? 정말 신기하다. [내부링크]

어떤 일때문에 네이버 담당자와 통화를 했다. 그러면서 문득 느낀 것...몇 차례 네이버와 이런저런 사항때문에 통화를 했는데, 언제나 똑같이 느껴지는 것은..(꼭 이 범주안에 하나이상은 포함된다) 1. 불친절 2. 일에 찌든 듯한 목소리. 3. 굉장히 귀찮은 듯한 느낌. 4. 꼭 자기 일이 아니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패스하려는 느낌. 5. 무뚝뚝한 사무적인 목소리. 나와 내 주변 사람들만 이렇게 느껴지나? 포털사이트에 전화해보면 유독 네이버만 이렇다..아는 사람은 고객센터에서 이런 것을 느꼈다니. 오죽하면 메일에서까지 이런 느낌이 팍 오니.. 네이버 메일을 받으면 네티즌들에게 무엇인가를 서비스하려는 회사가 아니라, 군림하며 지시사항 내리는 상사같은 느낌이 드니...음... -아해소리-

“독도는 일본 땅”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대폭 강화. [내부링크]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의 내용이 대폭 강화되어 논란이 예상된다. 외무성은 지난 해까지만 해도 2개 항목의 설명에서 ‘역사적 사실’과 ‘시마네현 편입 유효성’을 강조한 내용만을 홈페이지에 게시했고 분량도 A4용지 1~2매에 불과했다. 그런데 올해 들어 본문과 첨부자료등 총 33매에 가까운 내용을 새로 올리며 한국측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문제의 내용들은 다케시마의 인지 다케시마의 영유 울릉도 도해금지 다케시마의 시마네현 편입,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의 점거,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의 제안 등 무려 11개 항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현직 중앙부처 공무원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문제제기를 하면서..

독도관련 외무부 직원은 1명? [내부링크]

일본은 열심히 로비해서 유엔운영 사이트에 '일본해' 단독 표기하고, 외무성 사이트에는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 주장에 관한 근거를 쭉~ 올려놓고 있는데.. 우리쪽 외무부 독도담당직원은 1명이라고 하네요. 독도본부에서 뭐 문제가 있어 전화하고 하면 무뚝뚝... 깊숙히 개입하기는 어렵지만, 일본이 조금 도발하고, 여론이 때리면 그제서야 하는 둥 액션만 취한다는 생각이 왜 자꾸 들까요. 준비된 일본과 잠깐 한 시기만 반짝인다는 정부의 대처...믿고싶지 않지만, 이런저런 뉴스 들으면 믿고싶다는 생각이.. -아해소리-

유통 안되는 특종은 '웹쓰레기'? [내부링크]

맞다..때문에 언론매체들이 기를 쓰고 포털사이트에 들어가려하고 또 눈치보며 포털사이트에 맞춤형 기사를 내보낸다. 선택받을 수 없고 유통을 쥘 수 없는 매체와 상품은 사장되어 버린다. 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온라인상에서만 있는 일은 아닐터.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어놓고도 유통경로를 찾지 못해 사장되기도 하고,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싸게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는 회사도 있을 것이다. 아쉬운 것은 기사의 경우, 베낀 매체가 마치 특종을 한것처럼 내세우며 자랑스러워할 때다. ------------------------------------- 꼬박 열흘이었다.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 발견한 재미있는 동영상 이야기를 읽힐 만한 기사로 만들어내기까지 딱 그 만큼이 걸렸다. 현기증이 날 때까지 모니터를 노려보며 정보를 찾고,..

온라인쇼핑몰에서 설 선물 잘 고르는 법. [내부링크]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좀더 싸고 좋은 선물을 고르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들은 특히 이번 설 연휴가 토․일․월 3일밖에 안되기 때문에 직접 고향에 내려가기보다는 선물만 내려 보내려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잡기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하면 소비자입장에서 설 선물을 잘 고를 수 있을까. 온라인쇼핑몰 옥션 CM실의 고현실 대리의 도움을 빌려 알아보자. -먹거리는 지자체 제휴제품 위주로 신선도가 생명인 먹거리는 일단 육안으로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구입을 망설이는 게 사실이다. 농산물의 경우 대부분 지자체와 제휴한 제품을 팔고 있어서 믿을 수 있지만 개인 판매자를 통해 구입할 경우 제품판매자의 쇼핑몰 내 신용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드디어 '네이버 검색' 맞춤형 기사를 넘다. [내부링크]

이제는 검색어에 맞춰서 기사 꾸미는 것도 귀찮다는 것이다. 아니면 좀더 확실하게 클릭수를 유도하기 위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그대로 적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던 것일까? 기사가 네이버 검색어 맞춤형 기사에서 진화(?)하기 시작했다. 중앙일보가 뜬금없이 '검색어 NOW'라는 코너를 임시로 만들어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어들을 차례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아무리봐도 미디어다음은 구색 맞추기이고 네이버에 초점을 둔 것이 너무나 눈에 보였다. (네이트, 야후 등은 중앙일보 입장에서는 검색사이트로도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또 미디어오늘에서 중앙이 조선닷컴보고 비난했던 것이 왜 자꾸 오버랩되는지 원) 그후 조금 뒤 한국아이닷컴이 이번엔 '검색어 따라잡기'로 똑같은 기사를 내보냈다. 아니 한국아이닷컴은 아예 네이버만 ..

유니 유작음반된 3집 재킷 사진. [내부링크]

분명 자신감 넘치는 모습인데 왜 슬퍼보일까.. 우울증때문에..외로워서 죽었다는 뉴스를 이미 접했기 때문일까. -아해소리-

대통령 연설보다 주몽 찾는 무뇌티즌과 언론. [내부링크]

조선닷컴에 올라와 있는 기사 제목 보니 딱 '조선'스러운 수준이다. "주몽 할 시간인데…" 시청자 불만 쇄도 시청자 불만이 쇄도한 것이 아니라, 조선일보가 굉장히 불만스러운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주몽할 시간 어쩌구저쩌구 한 무뇌티즌들도 한심하다. 지금 대한민국이 어렵다면 그리고 그 어렵게 만든 사람이 대통령이라고 단정짓는다면 그 사람이 새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더더욱 눈 부릅뜨고 봐야한다. 말 한마디가 정책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이고, 때문에 비판할 내용이 있다고 생각하면 정확하게 앞뒤 말을 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를 무뇌티즌들은 드라마 하나때문에 길다느냐, 왜 연설을 그 시간에 하냐느니 불만을 쏟아낸다. 더 웃긴 것은 이런 이들이 꼭 다음날 조선일보스러운 제목만 보고 또 대통령 욕한다. 즉 내용은 ..

마이너가 메이저를 이기는 방법. [내부링크]

마이너들이 메이저를 못 잡는 이유는 따라가기 때문이다. 마이너들이 메이저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메이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스스로 변화하는 것이다. 메이저가 메이저의 자리를 지키는 방법은 따라오는 이들을 따돌리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이들을 주목해야 한다. 따라오는 이들은 어차피 성공모델이 자신들이지만 변화하는 이들의 성공모델은 그들이외에는 누구도 모르기 때문이다. -아해소리-

언론폭력의 시대. [내부링크]

짓밟힌 표현의 자유 1995년이었다. 기자회견이 화근이었다. 분명히 오프 더 레코드(비보도)를 약속했건만 여기저기 기사가 났고 개막을 며칠 앞둔 광주비엔날레 본부는 벌집을 쑤셔 놓은 것처럼 발칵 뒤집어지고 말았다. 급기야 광주비엔날레 측은 나를 불러 문제의 작품을 출품치 말아달라고 종용하기 시작했다. 나는 완강히 버텼다. 최후통첩이 왔다. 자발적으로 취소하지 않으면 강제로 이를 관철시키겠다는 것이었다. 문제의 작품은 ‘삼 김씨(三金氏)’를 주제로 한 컴퓨터게임이었다. 게임이 시작되면 하늘에서 ‘똥’이 땅에 떨어지고 곧바로 세 김씨 나방이들이 날아들어 똥을 먹는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들도 질 새라 끼어든다. 똥을 다 먹어치우면 지는 게임이고 마우스로 클릭하여 다섯 해충들을 떨어뜨리면 이기는 것이다...

조선 기자, 자료 안 줬다고 취재원에 [내부링크]

18일에 이곳저곳 언론사에 나간 기사가 하나 있다. 제목은 조금씩 다르지만 내용은 청소년들의 성행태에 대해 썼고, 일부는 '성경험 여학생 4명중 1명 낙태'등의 조금은 자극적인 방향으로 나갔다. 그런데 이 자료를 조선일보 담당 기자가 받지 못한 모양이다. 해당 보도자료가 나온 단체에 전화해 자신이 보건복지부 출입기자인데 왜 자신에게는 안 줬냐고 항의성 전화를 한 모양이다. (이날 이 자료는 오전 9시 이전에 이미 뉴스와이어등에 올라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담당자는 외부에 있다고 곧 보내준다고 했다. 그런데 그 여기자는 위에서 쪼임을 당했는지, 자신이 급했는지 다시 전화해 담당자를 닥달한 모양이다. 외부에 있어서 바로 보낼 수 없다는 말에 기자의 답변은 "지금 장난하냐"는 말로 응수했다. 자신보다 연배가 ..

청와대 장소가 협소해 초청못받은 한 인터넷매체. [내부링크]

이런 저런 기사를 읽다가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 내일로 예정돼 있는 대통령과 언론사 편집국장간의 간담회에 인터넷 매체로는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만이 초청대상이란 연락을 받았다. 데일리서프라이즈는 제외됐다고 한다. 청와대 측이 밝힌 이유는 "장소가 협소해서"라고 했다. 매우 유감이란 점을 부기한다." 데일리서프라이즈 서영석 정치전문기자가 "고건의 불출마 선언으로 본 '대한민국 대통령의 조건'"이란 기사 하단에 쓴 글이다. 서프라이즈, 데일리서프라이즈...그리고 노대통령....참 재미있는 관계다..과거 노무현이란 인물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논리적 토대를 제공했던 서프라이즈. 그리고 그곳을 근간으로 하는 데일리서프라이즈. 하지만 이제 노대통령을 적당히(?) 공격하는 데일리서프라..

현대차 노조가 '우기기'가 이제는 애처롭다. [내부링크]

15일 현대차 노조가 기자간담회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 읽다보니 내가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은 (즉 사실확인 할 수 없는 부분) 넘어가고, 글 그대로 보면 아직 '우기기'로 일관하는 모습이 이젠 애처롭기까지 하다. 아래는 간담회 일부부분이다. --------------------------------------------- 현 집행부의 도덕적 타격 만회용 파업(?) 노동조합 선물 문제는 이혁훈 전 총무실장에 대한 경찰, 검찰의 수사가 끝나고 법원에 공소장까지 제출되었습니다. 공소장 내용을 확인해 보면, 노동조합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밝혀진 대로 총무실장 개인 이외 노동조합 어떤 간부도 연루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금품수수나 향응제공 등의 비리가 아니라 총무실장의 직위를 이용해서 과거부터 친분이 있었던 ..

일간스포츠가 과연 '언론'인가? | [내부링크]

네이버 소속 언론사도 아니고 네이버 검색어에 맞춰 이미 내보낸 기사를 한번 더 내보내는 일간스포츠가 (아니 정확히는 아마 JES가 맞을꺼다) '언론' 맞나? 후속 취재를 한 것도 아니고, 3일전에 나간 기사를 그대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내보내다니... 조인스가 네이버 아웃링크를 통해 트래픽을 올려 조선닷컴을 잡아보겠다는 의지(?)는 인정한다. 문제는 방법이다. 독자들을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신문으로 따지만 3일전 나간 기사를 다시 종이신문에 실은 것과 같은데, 그게 제대로 된 언론사인가? 일간스포츠에는 기자가 없나? 아니면 양심이 없나? -아해소리- --------------- 가끔 글을 이해 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 이슈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그것이 분석 혹은 확장 혹..

늦은 밤에 첫 날. [내부링크]

걷다보니 눈에 보이길래 갑자기 다시는 이런 것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손에 이미 카메라가 잡혔기에 -아해소리

도쿄의 한 화장실~~~~ '가카이' [내부링크]

왜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찍고나니 이상~~ ^^ '손을 가카이 대면 물이 흘러 나옵니다' -아해소리-

귀막고 눈막고 입만 살아있는 뻔뻔한 현대차 노조. [내부링크]

과격한 표현 안하려고 했다. 하지만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귀막고 눈막고 입만 살아 움직이는 현대차 노조에게 뻔뻔함을 느끼다 못해 허탈하기까지 하다. 아마 이들도 대통령 욕하고 이 나라 정책 욕하고 정치인 욕할 것이다. 자격론을 싫어하는 나지만 이들에게는 그 자격론을 내세우고 싶다. “당신들이 다른 사람들 욕할 자격이 정말 있는가”라는...... 아래는 노조가 9일 했던 기자간담회 내용이다. 몇 개 살펴보자... 1. 시무식장 마찰에 대해서 일부 언론에서는 시무식장 노사간 마찰에 대해서 “노조집단폭행”, “난장판”, “폭도”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노동조합의 폭력성을 극도로 부각시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을 자극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이문제와 관련해서 분명히 밝혀두지만, 이날 폭력사태는 노사 상..

이 말들을 조중동이 다음 날 보도한다면? [내부링크]

1) 예수, "죄없는 자, 저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 ⇒ 한국언론" 예수, 매춘부 옹호발언 파장" ⇒ 조중동 "잔인한 예수, 연약한 여인에게 돌 던지라고 사주" 예수, 위선적 바리새인들에게 분개해 “독사의 자식들아!” ⇒ 조중동, “예수, 국민들에게 *새끼 막말 파문” 예수, “원수를 사랑하라” ⇒ 조중동, “예수, 북한사랑 발언, 사상검증해야” 2) 석가, 구도의 길 떠나... ⇒ 조중동 "석가, 민중의 고통 외면, 제 혼자만 살 길 찾아나서" 석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 조중동, “석가, 오만과 독선의 극치, 국민이 끝장내야” 3) 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이다" ⇒ 한국언론 “소크라테스 악법 옹호 파장~” 4) 시이저 "주사위는 던져졌다" ⇒ 조중동 "시이저, 평소 주사위 도박광으로 밝혀져" 5) ..

롯데월드 “안전때문 아니다. 여론 때문에 휴장한다” [내부링크]

안전 진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으나 지난 주말까지 영업을 해온 롯데월드가 8일부터 전면 휴장하기로 했다. 롯데월드 측은 "안전문제보다는 여론의 집중적인 비판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 8일 오후 5시 이후 전면 휴장…"이미 응급조치해 안전에 큰 문제없어" 롯데월드는 8일 오전 10시 회의에서 이날 오후 5시 이후 무기한 휴장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롯데월드는 휴장 기간 동안 외부의 객관적인 시설전문가에 보수공사와 감리를 맡길 것을 검토 중이다. 롯데월드 홍보팀 관계자는 "4개월 정도가 걸릴지 더 늘어날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는 지난해 11월 동양구조의 안전진단 보고서가 나오고 나서 12월에 수영장 등에 대해 보수공사를 마친 이후 안전하다고 판..

개인방송국 1,000만명 시청자 시대 개막. [내부링크]

판도라TV가 1,000만명 시청자를 돌파한 채널운영자를 초청해 기념패 등을 증정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1일 처음 개국한 ‘보라돌이의 자유주의 세상(http://www.pandora.tv/888462)’은 인터넷 개인 방송국으로는 최초로 지난 12월 30일 드디어 1,000만명 시청자를 돌파했다. 이 개인방송국은 판도라TV에서 개국 3개월 만에 채널랭킹 1위에 올랐고 현재까지 5,000여개에 달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판도라TV측은 개인 방송국이 이렇게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기존방송과 달리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정 장르나 주제에 관심이 많은 매니아층의 경우 원하는 프로그램..

인사동 쌈지길 상품들, 인터넷에서 만난다. [내부링크]

인사동 명물인 쌈지길이 인터넷으로 들어온다. 오픈마 G마켓은 패션 로드샵인 인사동 쌈지길을 온라인쇼핑몰 업계 단독으로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쌈지길은 인사동의 작은 골목길들을 연결해 쌓아올린 형태의 건물로 젊은이들에게는 기존 유명 브랜드 상품과 달리 개성 있고 소장가치가 높은 디자인 상품 및 현대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테마샵으로 인기가 높다. 이번 인사동 쌈지길 입점을 통해 G마켓 고객들은 17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의 3,000개 상품들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 170여개 오프라인 매장의 3,0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하게 되는 G마켓측은 별도의 쌈지길 테마샵을 구축해 소장가치가 높은 수공예 의류․다이어리 등을 선보인다. 평소 쌈지 길에서 눈 여겨 본 상품이 있다면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할인..

현대차 노조 정문통제의 사진 한장. [내부링크]

정문 통제한 현대차 노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에서 일렬로 도열한 노조 대의원들이 집회에 참석하지 않고 귀가하려는 한 조합원을 집회장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다. ------------------------------------ 저작권 위반인 줄 알지만 일단 올려본다 (삭제하라면 삭제하겠습니다). 말이 필요없다. 무노동 무임금은 자신들에게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는 현대차 노조가 집에 가는 조합원까지도 억지로 막고있다는 것이다. 너무 언론플레이라고? 현대차 노조 홈페이지를 가보면 안다. 그들이 얼마나 어이없는 조직인지... 요즘은 정말 노동자들이 왜 이런지 모르겠다. 화물연대는 자신들의 뜻에 따르지 않는 비조합원들을 죽이려고 하지 않나, 현대차 노조는 무조건 돈만 달라고 하질 않나. 성과급은 말 그대로 성과가 ..

늦은 새해 인사 [내부링크]

제목을 평안한이라고 적어놓았지만...사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2007년이 되어야겠지요.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윤택해지려면 '치열'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여유롭게 보내면 좋겠지만, 그 여유라는 것도 스스로에 만족하지 않으면 힘들겠더군요. 지금의 내 상황에 만족해라........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사람인 이상 욕심이라는 것이 있고 늘 위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자유롭고 안정된 마음을 갖는 것 역시 이 '만족'이란 놈을 품지 않고서는 힘들 듯 싶습니다. 전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새해 인사를 이렇게 다시 드립니다. "2007년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고 부지런히, 그리고 욕심 부리며 사십시요.." ^^ -아해소리-

동화 ‘선녀와 나무꾼’이 연극무대에 오르면… [내부링크]

동화 ‘선녀와 나무꾼’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극단 초인은 2007년 신작인 연극 ‘선녀와 나무꾼’을 오는 2월 2일부터 11일까지 올린다. 연극 ‘선녀와 나무꾼’은 2006년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극의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연극은 하늘의 사람들과 땅의 사람들이 왕래를 하던 순수함과 혼란이 공존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깊은 산속에 늙은 어머니와 장성한 아들이 살고 있는데, 어느 날 사냥꾼들이 총성을 울리며 나타나 산속 동물들을 마구잡이로 죽인다. 이중 달아나던 사슴 한 마리가 노인의 치마 속에 숨어들고, 아들은 사냥꾼이 노인을 향해 총을 드는 것을 보고 사냥꾼을 죽이게 된다. 이 때문에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던 중 노모는 목욕하는 선녀를 보게 되고 ..

철도공사의 ‘혼란스런 2만원 반환’ 논란. [내부링크]

서울 왕십리에 사는 김모씨는 올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철도회원 가입 당시 예치했던 예약보관금 2만원을 받아 가라는 메일을 한 통 받았다. 김씨는 곧바로 반환금을 받으러 왕십리역으로 갔지만 해당역에서는 잘 모르는 사항이라며 용산역으로 가라고 했다. 그러나 용산역측은 철도회원을 탈퇴해야만 반환이 가능하다고 김씨에게 설명했다. 김씨는 “회원을 탈퇴하면 당연히 예약보관금을 받는 것인데, 메일에는 이런 설명이 없었다”며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아서 하루종일 헛걸음만 했다”고 철도공사측을 비판했다. 김씨와 같이 철도회원 변경 및 예치금 반환건에 대한 공지메일을 받은 철도회원들이 철도공사의 정확하지 못한 메일내용으로 혼란을 겪으며 철도공사를 비판, 논란이 일고 있다. 철도공사가 회원들에게 보낸 메일은 2007년 1월 1..

아파트 경비직 최저임금 놓고 네티즌 의견 분분. [내부링크]

“한달 890원을 부담하기 싫어서 아파트 경비원분들을 국민의 기본권에서 제외시켜야 할까요?” 열린우리당 조정식 국회의원이 ‘경비원의 최저임금제’에 대해 인터넷에 올린 글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논쟁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한 포털사이트 토론방에 “최저임금법개정안을 추진한 국회의원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로 시작한 글에서 현재 아파트 경비원들이 최저임금법에서 소외되어 있다고 말하며, 내년부터 모든 경비직에 최저임금이 적용되는데 이에 아파트 주민들이 더 많은 관리비를 내는 것에 대해 잘못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 조의원은 이번에 개정된 최저임금법으로 많은 부담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며 “최저임금 전체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80%만 적용하며 내년에 ..

군 장성들이 정말 사병을 생각했던가? [내부링크]

정치언론과 퇴역장성 모임 성우회가 야단법석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언급한 내용가운데 몇몇 표현을 문제삼아 군을 비하했다고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문제가 삼는 부분은 대략 이렇다. ①자기들 나라 자기 군대 작전 통제도 한 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놔놓고, 나 국방장관이오 나 참모총장이오,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것입니까?"②군대에 가서 몇 년씩 썩히지 말고 첫 번째 부분은 전직 장성들에겐 불쾌한 직설적인 표현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냉정히 한번 생각해보라. 참여연대에 따르면 한국군의 장성수는 2005년 현재 1만명 대비 6.4명으로 5명 안팎인 미국보다 높다. 미국은 장성수가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한국군 장교의 수도는 약 65..

찰나의 감정으로 파괴된 인생 그리고 ‘여성’ [내부링크]

“배우들이 집중해 연기를 해야 하니 죄송하지만 카메라를 옮겨주셨으면 합니다” 영상 촬영을 하려던 PD가 연출가의 조심스럽지만 완고한 부탁에 자리를 옮겼다. 다른 연극이나 뮤지컬 촬영 때는 보기 힘든 장면이다. 연극의 흥행을 위한 촬영보다는 배우들의 충실한 연기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을 선택한 연출가의 부탁에서 ‘자존심’이 느껴짐과 동시에 연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대학로 아룽구지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연극 ‘강철’은 연극 자체보다는 윤소정과 한태숙이라는 인물에 포커스가 맞춰져 입소문을 탔다.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이들이 5년만에 재회해 대학로에서 ‘일’을 내고 있으니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 그러나 연극을 보고나면 이들의 존재대신 ‘여성’과 ‘어머니’ 그리고 이들을 이해 ..

남규리 콘서트 중 가슴노출..그런데... [내부링크]

취재하는 사진 기자나 영상 기자들....물론 기자이기에 이런 노출사고가 취재대상이 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를 대중에게 어떻게 보여주느냐하는 것... 일부 개념없는 사진 기자들이 현재 노출을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은 채 유포시키는 것을 보고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취재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다. 물론 그 자리에 있던 수많은 관객들이 봤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인터넷상에서 유포되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개념 좀 탑재하자.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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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06 KBS 연기대상'의 시상식에 나오는 후보가 발표되자 네티즌들이 유오성이 그 어디에서도 보이지않는 것에 대해 "의외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가 후보에 선정이 안되어서 항의성 글을 올리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특정 배우가 빠졌다고 한꺼번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유오성은 '투명인간 최장수'에서 최장수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방영당시 "죽음을 앞둔 가장의 연기를 소름끼치게 묘사했고, 가족에 대한 애절함이 너무나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기에 이번 시상 후보에 끼지 못한 것이 네티즌들 입장에서는 더욱 이해를 못한다는 것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시상식..

‘딴나라당’이 고등학교 시험 문제 답?? [내부링크]

인터넷상에서 떠돌고 있는 한 시험문제 사진을 놓고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발끈하며 교육부의 조사까지 촉구했다. 전 의원은 20일 한나라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인터넷상에서 떠돌고 있는 '고등학교 사회시험 문제'를 큰 보드판에 들고 나와 위원들에게 소개했다. 소개된 사회문제는 현재 우리나라 정당에 해당하지 않는 것을 고르라는 문제로 객관식 문항에는 ‘①열린우리당 ②국민중심당 ③민주노동당 ④민주당 ⑤딴나라당’이 제시되었다.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제 과연 진짜인가? 만약 교육현장에서 진짜 일어난 일이라면 정말 심각하다”고 말하며 “교육부는 여기에 대해서 조사해야 한다고”고 주장했다. 이날 전의원이 소개한 사회문제는 18일 한 포털사이트 포토게시판에 올려진 것으로 이 문제 이외에도 ‘사회적 쟁점 해결..

명지대 “YS 기념관, 우리와 무관” [내부링크]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기념관이 명지대 캠퍼스에 세워질 것이라는 소식에 명지대측이 ‘오보’라고 밝혔다. 명지대 주상호 대외협력처장은 19일 명지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기사와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이후에도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주상호 처장은 “YS측도 확인했는데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 재임당시 자료를 대학 측에 보관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기념관을 짓는다는 것은 전혀 고려해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YS기념관’설립은 지난 19일 세계일보가 이수성 전 총리의 말을 빌려 명지대측이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김 전 대통령의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보도했었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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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관광객을 상대로 통역 및 관광안내소를 운영하는 자원봉사단체에 종로구청이 일방적으로 위탁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발단은 인사동에서 관광안내정보센터와 북인사안내소를 운영하며 관광안내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국제봉사기구(KVO)산하 통역자원봉사단이 지난 11일 종로구청으로부터 직접 운영하겠으니 연말까지 구청에 업무를 인수인계하라고 통보를 받은 것. KVO 자원봉사단측은 이에 “그간 순수한 봉사차원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잘 운영하고 있었는데 특별한 이유도 없이 안내소를 구청에서 운영하겠다고 자원봉사들을 나가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다시 말해 봉사단의 순수한 관광안내 봉사를 왜 하지말라고 하고, 구청에서 운영하겠다는 것인지 이해 못하겠다는 ..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 종교계 특별 시사회. [내부링크]

신인배우 서장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의 특별시사회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종교계 인사를 대상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천주교 신부와 수녀, 기독교 목사들을 비롯해 소설가 조경란 씨와 이수동 화백 등 문화계 인사들도 초청됐다. 내년 2월 개봉을 앞둔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세속적 사랑과 종교적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학생의 고뇌를 그렸고, ‘벌이 날다’ ‘괜찮아 울지마’로 주목 받은 민병훈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옛 여자친구에 대한 죄책감을 가진 신학생 수현(서장원)이 수도원에서 그녀를 닮은 헬레나 수련수녀(이민정)를 만나 고뇌에 빠진다는 내용을 그린 이 영화는 내년도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부산영화제 화제작 ‘용서받지 못한 자’의 주연으..

9개 신문, 포털 공동대응 시작. [내부링크]

9개 신문사들이 포털에 저작권자의 권리 강화를 뼈대로 하는 ‘표준계약조건’을 공동으로 요구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세계일보 한국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헤럴드경제 디지털타임스 등 ‘뉴스뱅크’에 참여의사를 밝힌 9개 신문사들은 지난 8일 회의를 열어 뉴스뱅크의 뉴스ML(News Markup Language)로 전송규격을 통일해 포털로 전송하고 (포털이)언론사의 콘텐츠 원본을 훼손하지 않으며 콘텐츠를 7일만 포털DB에 저장하고 콘텐츠를 뉴스서비스가 아닌 다른 영역으로 전송하지 못하도록 기술적 보호를 해달라는 내용의 표준계약조건을 마련했다. 9개 신문사들은 포털과의 계약서에 4개 안을 포함하기로 하고, 네이버를 비롯한 주요 포털사이트와 개별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뱅크의 ..

다음, 구글과 '적과의 동침' [내부링크]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포털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네이버와 SK커뮤니케이션즈가 국내 업체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구글 견제를 시도했던과 달리 사실상 '적과의 동침'을 선언한 셈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검색업체 구글과 종량제 검색광고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오는 1월부터 이를 적용해 검색 광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다음은 종량제 검색 광고를 구글의 광고 시스템인 애드센스를 통해 운용하게 되고, 구글과 한국 시장의 새로운 잠재 광고주들은 더 넓은 사용자를 기반으로 하는 수백만의 새로운 잠재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이 지난 2003년 두 회사 체결한 최초의 웹검색 신디케이션 ..

“조선일보 서민은 참 어렵게 사는구나” [내부링크]

“서민이 연봉 8,000만원에 애들 교육비 200만원? 그럼 나랑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서민 축에도 못 끼는 수퍼울트라 초극빈층이란 얘기냐.” 최근 의 ‘세금전쟁 -소득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세금’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미디어 다음에 실린 이 기사 아래에는 594개의 댓글이 달렸다. 연봉 8,000만원, 10억대 아파트를 소유한 ‘서민’이 세금 때문에 억울하다는 주간조선의 주장에 ‘진짜 서민’들의 분노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 기사는 연봉 8,000만원을 받으며 매달 사교육비로 200만원을 쓰는 한 외국계 회사 부장의 “봉급자들의 지갑은 유리알 지갑” 타령과 서울 서초동에 공시지가 10억의 50평대 아파트를 가진 연봉 6,000만원의 지방대 교수가 늘어놓는 “세금폭탄” ..

삼성직원들, 카메라기자 걷어차고 임신 여기자 밀쳐. [내부링크]

삼성에버랜드 등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이 7일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사건 피고인인 허태학 박노빈 전·현 에버랜드 사장을 취재하는 일부 기자들을 폭행하고 취재를 격렬하게 방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허 씨와 박 씨의 결심공판이 있었던 서울고등법원에는 30여 명의 에버랜드와 삼성 계열사 소속 직원들이 나타나 허 씨 등을 둘러싸고 취재진의 진입을 방해했다. KBS 정수영 기자에 따르면, 이들 직원은 피고인이 결심공판을 마치고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MBC 기자(여)를 밀치고 막았다. 이 기자가 "왜 이러느냐"고 항의하면서 계속 인터뷰를 시도하자 직원들은 더 강하게 막았고 이 과정에서 이 기자의 마이크가 삼성 직원의 머리에 부딪혔다. 이에 삼성 직원이 MBC 기자에 다가가 위협하려 들었다. 이 때 옆..

[사람] 조연이면서 주연인 배우 '맹상열' [내부링크]

배우 맹상열을 처음 본 것은 2006년 6월 미라클시어터에서 공연된 '해피투게더'에서였다. 도둑질을 하는 농촌총각 달구가 그의 역할이였다. 소극장에서 주조연이 누구냐고 따지는 것도 그렇지만 그래도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인물은 존재하는 법이다. 이런 측면에서 6월 해피투게더에서 맹상열은 분명 극의 중심인물은 아니였다. 연극이 중반부를 지나면서 전체 흐름의 일부분을 맹상열이 조절하는 것 같아 보이면서, 그의 위치가 빛나기 시작했다. (물론 연출가의 의도인지, 맹상열이 의도적으로 그러한 위치를 스스로 만들어냈는지는 모르겠다). 많은 연극을 보면서 '아트' 등의 인물 중심의 연극이외에 연극속에서 '인물' 자체를 본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다. 이후 미라클에서 그를 다시 보았다. 여전히 그는 조연이였지만 주연이였..

종합마술 김형칠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내부링크]

1994년부터 4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종합마술 대표팀 김형칠 선수가 경기 도중 말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을 대표해 겨루러 나갔다가 뜻하지 않는 사고를 당한 김형칠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아해소리- [관련기사] 한국 승마 종합마술 대표팀의 김형칠(47.금안회)이 경기 도중 말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고,사망했다. 김형칠은 7일(한국시간) 도하 승마클럽에서 열린 2006 도하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개인.단체 크로스컨트리 경기 도중 말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어 곧바로 선수촌 인근의 하마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날 오후 5시20분께 사망했다. 김형칠이 장애물을 넘다 말에서 떨어진 뒤 말이 거꾸러지며 김형칠을 덮쳐 큰 부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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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국회 헌정기념관 소강의실에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와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가 주최한 '아동ㆍ청소년 대상 해외성매매 실태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발표자로 나선 김경애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 이사장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필리핀과 태국에서 116명의 성매매 여성을 대상으로 한국 남성의 성매매 실태를 조사하고 와 이날 그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김 이사장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국가에서 성매매를 하는 한국남성들은 콘돔사용 거부 비정상적인 성관계 강요 성매매 여성 동물처럼 취급성매매 여성에게 무책임 미성년자 선호 마약 강권 등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들의 "한국 남성들은 콘돔 사용을 거부하고 심지어는 마리화나나 아이시 등 마약을 강권해요"(태국) "한국 ..

이문열. 악만 남은 불쌍한 사람. [내부링크]

이문열의 새 소설을 읽어보지 않았다. 아니 읽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소설가의 모습을 떠나 정치인의 모습으로 변신한 그의 소설은 소설이 아니라, 적을 죽이려는 정치칼럼일 뿐이니까 말이다. 난 그가 불쌍하다. 소설가가 정치적 성격을 가지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정치적 성격을 지닌 것이 아니라, 정치인으로 완전히 변신했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이가, 글로 인해 사람을 바꾸고 스스로를 바꾸는 이가, 그것을 악용하면 글은 그 사람을 떠난다. 문학인으로서 존경받고 삶을 살기에 이문열의 욕심이 너무 크지 않았나 싶다. -아해소리-

도하서 술·여자 밝힌 수원시청 홈피 다운. [내부링크]

수원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갈 수가 없네요...막아놓은건지, 아니면 과부하로 다운이 된건지. 상황은 잘 몰라도 어느 쪽이든 아래 기사 때문인 것은 확실하네요....... 수원시청 공무원, 이번에 물갈이 좀 해야....하긴 가까운 인계동이 유흥거리이니 수원시청분들 그 버릇이 어디 가겠습니까?....... -아해소리- ------------- 관련 기사 ----------------- "술·여자 없어요?" 수원시 공무원들, 도하서 추태 아시안게임 참관(?)차 카타르 도하에 온 수원시청 소속 일부 공무원의 '추태'가 현지 교민과 선수단 관계자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4일(한국시간) 남자농구경기가 열린 카타르 도하 바스켓볼 인도어홀에는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청 소속 공무원 7-8명이 경기장에 나타났..

조선일보, 언론사들 모아서 서비스 제공? [내부링크]

조선닷컴이 변신했다. 단순히 메인면 UI만 변한 것이 아니다. (도리어 UI는 전보다 조금 느슨해 보인다) 새로 등장한 마이홈 서비스. 이 때문에 변했다는 느낌이 확실히 온다. 마이홈 서비스에 들어가 외부뉴스 설정을 누르면 국내 언론사 몇군데가 나온다. 조인스, 경향, 동아, 일간스포츠, 한경닷컴 그리고 한겨레와 오마이뉴스. 조선과 오마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언론사 기자들의 블로그도 눈에 띈다. 조선닷컴 홈페이지 한 공간에서 진보,보수,수구 신문을 한꺼번에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네이버 등 포털이 뉴스를 모으듯 조선이 각 언론사들의 뉴스 진입로를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 포털에게 빼앗긴 뉴스계의 제왕자리를 다시 노리는 것일까? 최근 조선이 뉴스뱅크 작업을 들어간 것과 무관한 일이라고 ..

SM의 다모임 인수..문화권력의 집중화 [내부링크]

SM이 소속연예인을 띄울 방법이 다양해졌다는 것과 스스로 미디어 매체를 소유했다는 것을 의미. SM은 이미 웬만한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안티성 글 혹은 부정적 기사에 대해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어느 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같은 농도의 기사라도 타 기획사같은 경우 기사를 막거나 내리려고 애쓰는 반면 SM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는 이미 손써놓은 것이 있는 듯 태평하기까지 하다. 그런 SM이 언론이 아닌 인터넷상 직접 노출이 가능하다면? 문제는 자사 연예인들의 직접 노출이 아닌, 다른 연예인지망생이나 UCC에 대한 차단 개입이다. 없길 바래야겠지만, 한편으로 이런 기대가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다. 인터넷 공간도 자유롭다고 하지만, 어느 때부터 점점 집중화되어가는 느낌이다. 오프라인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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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이하 한고학연)는 스스로 학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개설되는 학생권리침해신고센터가 오는 8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오픈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학생권리침해신고센터(112.highschool.or.kr)는 사진신고센터·사례신고센터등 총 12개의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두발단속/강제이발·교사폭력·황당공고문·강제 야자 등의 사례를 신고받는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시범실시했던 3개월동안 접수된 대표 사례들을 발표하고 이어서 청소년 인권 영상 상영과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고학연측은 "고교생들이 스스로 학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학생회와 함께 해결해 다니고 싶은 학교만들기 위한 고교생의 자치적인 활동으로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아해소리-

올해 인터넷 히트상품은 '레깅스'…콘돔도 순위에 올라. [내부링크]

올 한 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소비자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상품은 무엇일까? 오픈마켓 G마켓은 올 해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시즌 별 주요상품 카테고리별 담당매니저 평가, 판매량, 키워드 검색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2006 히트상품 베스트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무더웠던 날씨와 월드컵과 맞물린 여름시즌 영향으로 노출 패션이 여느 해보다 유행하면서 관련 제품판매가 급증했다. 또한 지난 해에 이어 웰빙 족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쇼핑 트렌드에도 이러한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 따르면 올 한해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은 모든 여성들의 아이템인 레깅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판 소재로 다리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레깅스는 추운 날씨에도 몸매를 자랑하고 싶은 여성..

'새내기 기자의 준비된 특종' 그리고 네티즌. [내부링크]

‘오랜 관심이 빚어낸 준비된 특종’. 지난 24일 있었던 16회 민주언론상 시상식(전국언론노동조합 주최)에서 보도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프레시안 이주명 부국장·노주희 기자의 한미FTA보도는 그래서 특별했다. 한미FTA에 국가소송제가 포함된다는 특종과 인터넷언론의 장점을 살린 한미FTA 150여회 장기 연재는 특종에 대한 욕심보다 기자의 열정적인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넉넉하지 않은 취재환경 속에서 한 사안을 취재하기 위해 미국 시애틀, 워싱턴과 멕시코를 오간 것 또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주명 부국장과 함께 보도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노주희(사진·29) 기자는 “FTA는 주제 자체가 재미없고 어렵다. 또 인터넷 매체 속성상 클릭수를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도 매일 FTA기사를 쓸 수 있도록 도와준 선배..

KBS, 네이버 기사 공급 중단…조선도? [내부링크]

KBS가 12월1일자로 네이버에 대한 기사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KBS는 지난 2005년 9월 네이버와 계약을 체결해 의 기사 25꼭지(하루 기준)를 제공해 왔다. 이번 계약 종료로 KBS의 기사는 네이버 데이터베이스에서 모두 삭제되고 '핫이슈' 코너에 등록됐던 기사 일부만 남게 된다. KBS보도국 관계자는 "네이버에서 KBS뉴스의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고,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뉴스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대신 KBS 뉴스 사이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뉴스제공을 중단하는 것과 별개로 뉴스를 검색하면 제목, 사진, 기사 리드가 노출되면서 KBS사이트로 아웃링크 되는 서비스를 네이버에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내년 3월..

소니, SK커뮤니케이션즈와 '위치정보' 제휴. [내부링크]

소니 코리아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07년 1월 말부터 ‘싸이월드’에 소니의 휴대용 GPS 수신기 ‘GPS-CS1’을 활용한 사진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니의 GPS-CS1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GPS (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항법장치) 위치정보기록을 통해 지도상에 나타낼 수 있는 휴대용 GPS 수신기로, 소니 코리아는 지난 9월 GPS-CS1을 국내시장에 선보인바 있다. 특히 이번 SK커뮤니케이션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싸이월드 스튜디오’에서 GPS가 연동되도록 제공된다. GPS-CS1은 복잡한 설정이나 연결 없이 간단한 조작 만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사진촬영시 GPS-CS1을 휴대하고 전원만 켜 놓으면 스스로..

조선일보, 본격 한나라당 밀기. [내부링크]

한나라당은 29일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어 홍준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반값 아파트' 공급을 위한 특별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오늘자(30일) 전국단위종합일간지와 경제지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조선일보. 거의 대다수 신문들이 한나라당의 당론 채택 소식과 특별법의 내용을 소개해주며 현실화 가능성에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조선일보는 이 기사를 1면 머리에 올렸다. 이 법안은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지난 4월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당시 내걸었던 공약을 구체화한 것인데, 토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토지공사 등이 계속 보유하고 개인은 건물만 분양 받는 새로운 아파트 공급 방식을 담고 있다. 기존 일반분양과 공공임대의 중간 형태인 셈이다. 홍 의원은 비싼 땅 값이 집값 상승의 주원인이기 ..

국회의원도 정치에서 손 떼라. [내부링크]

국민이 대통령 욕하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왜 난 국회의원들이 대통령 욕하는 것은 이해의 정도를 넘어서 화가 나는지 모르겠다. 대통령보고 정치 더 이상 망치지 말고 손 떼고 경제와 안보에 집중하라는 국회의원들을 보면서 "당신들은 왜 정치를 하고 있지?"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솔직히 국회의원은 편하다.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국회의원들에게 공격을 받을 수 있지만, 국회의원은 매번 '국민의 뜻'이라는 말 하나로 모든 것을 넘어간다. 공격? 그런 거 모른다. 이번에 활동비도 71%나 인상한다고 한다. 국회의장이 사용하는 예비비를 8억 9천만원에서 13억으로 올린다고 한다. 그런데 법안은 2936건 밀려있고, 올해 겨우 220건만 처리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일 안한 것이다. 김용갑이 발언 잘못했다고 해..

미디어다음 [내부링크]

미디어다음이 언론사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해 포털과 언론사의 관계에 변화가 예상된다. 미디어다음은 지난 20일부터 10대 일간지를 포함한 25개 언론사를 제주도의 다음 글로벌 미디어센터로 개별 초청해 기존의 뉴스 제휴 이외에 콘텐츠 공동발굴(프로그램 'C') 서비스 및 캠페인 지원(프로그램 'S') 미디어 비즈니스 협업(프로그램 'B')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다음이 제안한 '프로그램 C'는 KBS의 독도 24시간 인터넷 라이브 중계처럼 다음에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는 것을 전제로 해외 및 기획취재 등에 지원을 하거나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 S'는 스포츠행사, 온라인토론회 등 언론사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는 사업이고, '프로그램 B'는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바다. [내부링크]

참 곱다. 눈이 부실 정도이니 -아해소리-

늦은 단풍과 맑은 물. [내부링크]

송광사를 나오면서.... 물이 참 맑았다. 조금 어두운 날씨에 250을 놨는데도 이정도면.. 단풍이 곱다는 말이 여기에 어울리지 않을까 사진이 원하는대로 안 나올때 답답함을 느낀다 하지만 거꾸로 그냥 찍었는데 '제법' 잘 나올 땐 희열을 느낀다 저 사진들은 전자일까 후자일까 -아해소리-

늦은 가을의 사찰. [내부링크]

늦었지만 맑은 하늘과 한가한 사찰과 어울리네요 -아해소리-

아버지. [내부링크]

대학년 2학년때부터 혼자 자취를 하기 시작했다. 방에 누가 쓰다 놓은 침대, 4칸짜리 책장 2개, 전혀 어울리지 않는 테이블. 그게 다였다. 문제는 그나마 이런 것들 마련하느냐고 수중에 돈이 모두 사라졌다는 것이다. 2월이라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웠고, 개인적으로 장기 아르바이트를 할 처지도 아니였다. 밖에서 흥청망청 놀 처지도 아니기에 할 수 있는 것은 학교 도서관에서 책이나 잔뜩 빌려다가 읽는 것 뿐이였다. 그 때 읽은 책들 중에 대부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유독 기억나는 책이 '아버지'다. 간간히 글에 쓰긴 하지만 반골기질이 강해서인지 남들이 좋다는 것은 일단 무시하고 지나간다. 좋을 수도 있겠지만, 당장 내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보고싶은 것도 아니며 언제가 인연이 있으면 볼 것이며 쓸 것이고 읽..

'한 소방관의 죽음'과 조선일보의 패륜. [내부링크]

조선일보가 16일 사설 한편을 쏴 올렸다. 제하여 . 타이틀 그대로 15일 부산 금정구 가스폭발 현장에서 이미 두 명을 구하고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고자 마지막 수색을 하다가 붕괴된 건물에 매몰돼 유명을 달리한 고 서병길 소방장의 의로운 주검을 기리는 사설이다. 추모사설답게 시작은 사뭇 숙연하고 비장하다. 조선일보는 사설 전반부를 할애해 화재현장에서 숨진 그가 올 12월 정년퇴임하게 돼 있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 한 달 보름만 지나면 화재현장을 떠나 사랑하는 아내 곁으로 돌아가 손주 재롱을 보며 여생을 보낼 수 있었던 그가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겠다"며 금방 무너질 건물로 들어가 기어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야 말았다는 휴먼스토리는 보는 이의 눈시울을 적시기에 충분하다. 여기까지는 좋다. 문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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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8시40분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수능 고사장 취재가 허용된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의 시험장 책임자는 기자들이 교실 안까지 들어가 벌이곤 하는 취재경쟁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올해도 '교실 출입금지'가 지켜지지 않는 취재관행은 되풀이됐다. 이날 수능 고사장 현장취재를 위해 모여든 취재진은 아침 7시 전후부터 고사장 입구에서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였다. 학생들은 시험을 응원하러 온 후배들과 가족들, 그리고 TV·사진 기자들에 둘러싸여 겨우 고사장에 들어왔다. 또한 SBS 취재차량은 고사장 입구의 인파 한복판으로 들어와 한때 학생들의 진입을 방해하기도 했다. 교실 취재가 잠시 허용되는 오전 8시10분부터는 예년과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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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8시40분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수능 고사장 취재가 허용된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의 시험장 책임자는 기자들이 교실 안까지 들어가 벌이곤 하는 취재경쟁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올해도 '교실 출입금지'가 지켜지지 않는 취재관행은 되풀이됐다. 이날 수능 고사장 현장취재를 위해 모여든 취재진은 아침 7시 전후부터 고사장 입구에서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였다. 학생들은 시험을 응원하러 온 후배들과 가족들, 그리고 TV·사진 기자들에 둘러싸여 겨우 고사장에 들어왔다. 또한 SBS 취재차량은 고사장 입구의 인파 한복판으로 들어와 한때 학생들의 진입을 방해하기도 했다. 교실 취재가 잠시 허용되는 오전 8시10분부터는 예년과 마찬가지..

연예인은 바쁜데 어떻게 수업에 들어가냐고? [내부링크]

동방신기 멤버인 믹키유천이 경희대 포스트모던 음악과 수시 2차 전형에 합격한 것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 또다시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지난 11일 MBC 뉴스후에서 소수의 연예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출석상황 등 대학 수업 수강태도가 불성실하며, 대학측에 홍보를 대가로 이같은 사실을 묵인했다는 보도가 나온지 3일정도 밖에 되지 않아 더욱 논란이 거세다. 또한 여기에 당시 확인되었던 대학들중 경희대 재학 연예인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난 것과 믹키유천이 이 대학에 진학했다는 것도 네티즌들의 눈에는 곱게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울트라맨이란 네티즌은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가수됐으면 그냥 연예인 생활 열심히 하지 왜 나오지도 않을 학교는 입학해서 남의 자리는 빼앗는거죠"라며 비꼬았고 풀룻소녀란 네티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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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이면 매년 논란이 되고 있는 ''크리스마스 씰'' 강매 논란이 올해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 퇴치기금을 모으기 위해 크리스마스 전후에 발행하는 증표로 국내에서는 1932년에 처음 발행되었고, 1953년 11월 대한결핵협회가 창설되면서 본격적인 발행이 시작됐다. 논란의 핵심은 ''크리스마스 씰''이 시대에 맞지않게 여전히 각급 학교에서 ''강매''에 가깝게 판매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등학교에 다닌다는 LL이란 네티즌은 "담임선생님이 씰을 주면서 다음 날 3000원을 가지고 오라고 해서 "강매에요?"라고 물었더니 "그럴 수 수밖에 없어"라고 대답하셨다…크리스마스 씰을 학생을 상대로 강제로 사게하는 행위는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려 수 백명..

사랑에도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알았습니다. [내부링크]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도와주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알았습니다. 과거에도 알았지만 ,정말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데 저의 몸과 저의 마음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가진 조그마한 힘과 환경을 이용하면 '도움'이라는 것을 줄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돈'이 없으면 그 모든 것이 아주 미미한 도움으로 남게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돈인데. 갖고 싶은 것을 사고 먹고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돈'" 우리가 들을까봐 뒤돌아서서 조그마하게 말하는 목소리를 우연히 듣고 스스로를 한심하게 생각했습니다 좀 더 많이 버는 직업을 왜 선택하지 않았는지 스스로에게 바보같다는 말도 했고, 매주 로또라도 기대해 볼껄이라는 한심한 생각도..

'G스타는 걸스타' 게임 죽고 레이싱모델 살고. [내부링크]

- 이 사진은 정말 어이없다. 마치 게임하면서 상품 고르는 듯한- 세계적 게임전시회가 세계적 레이싱모델 전시회가 되가고 있다. 200여명의 레이싱모델들이 게임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이 이들 레이싱모델들을 홍보하고 있는 꼴인 셈이다. 넓디넓은 5만여평의 행사장에 보이는 것은 레이싱 모델들을 보러온 사람들. 제대로 게임을 즐기고 신작게임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특 A급' 모델이 하루 100만원 요구하고, 일부는 작년에 받은 비용의 2배 가까이를 요구한다고 한다. 이들 레이싱 모델들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또 G스타의 실질적인 관심은 자신들이라는 것을. 그것을 모른다면 이렇게 높은 비용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 G스타 조직위원회에서 밝힌 내요을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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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포스터·전단지로 쓰레기장 변모…삐끼도 여전 21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지하철 출구. 한쪽에 공연 포스터가 정신없이 붙어있고, 바닥에는 역시 공연 포스터 쓰레기가 가득했다. 잠시 후 남자 두명이 나타나 붙어있는 공연 포스터 위에 자신들이 가지고 온 포스터를 덧붙이고 갔다. 몇 분쯤 지나자 다시 젊은 여자 한명이 나타나 이전에 남자들이 붙이고 간 포스터를 떼어내 바닥에 버리고 사라졌다. 조금 있다가 다른 남자 한명이 다른 공연의 포스터를 붙이고 갔다. "전쟁이죠. 포스터를 들고 다니며 붙이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들의 공연 포스터가 잘 붙어져 있나 돌아다니며 확인하는 사람도 있어요. 만일 그 위에 덧붙어져 있으면 찢어 떼어내 버리죠" 포스터를 붙히 김모씨는 평일은 물론 주말마다 대학로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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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에게도 마음껏 뛰어다닐 공간이 필요합니다…애견인에게도 애견인이 아닌 사람을 위해서라도 애견운동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와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글로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crazycat란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관련 내용들을 모아놓고 애견운동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네티즌들의 서명을 유도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서명한 사람은 이미 7일만에 3,6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네티즌은 "한강에 사람이 많이 찾아오지 않는 잔디밭에 펜스를 두르고 애견운동장을 만들어 놓으면 개를 싫어하는 분들은 개와 마주치지 않아서 좋고, 개주인들은 애견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지 않을까요"라며 "서명이 많이 모이면 제안서를 작성해 서울시청에 찾아갈 것"이라고 글을 올렸..

스카이 새 광고는 동남아 비하? [내부링크]

휴대폰 생산업체인 스카이의 새 브랜드 광고중 한 편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남자가 입으면 뉴욕이 되고 그 남자가 입으면 동남아가 된다"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뉴욕쪽이 강조된 화면은 말끔한 옷이, 동남아가 강조된 쪽은 구겨진 옷이 나오는 이 광고는 ''감각''에 대한 차이를 논한 것이다.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문화의 다양성이 아닌 우열성을 표현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의도가 뭔지 몰라도 광고를 보는 대중들에게 이미 뉴욕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동남아는 지저분한 이미지로 남게 된다"며 비난했다. 하늘보기란 네티즌은 "역으로 다른 나라에서 ''그 남자가 입으면 뉴욕이 되고 그 남자가 입으면 korea가 된다''고 만들면 기분 어떻겠습니까"라고 비판했고, dort란 네티즌은 "나라 망신입니다. 동..

멋대로 해석해 '할 말 하는' 조선일보. [내부링크]

전에 김대중 주필도 그랬던가. 인터넷이 있어 뻔히 정보 접근이 용이한 지금도 이러한데, 정보가 차단이 된 과거에는 정말 어땠을까..

2006년 10월 15일 연합뉴스 '만신창이' 되다. [내부링크]

물론 그 동안 많은 오보와 오버로 욕을 먹기도 했지만, 오늘 제대로 두 건을 날렸네요. 만루홈런 2개. '유노윤호 음료수 테러' 용의자 자수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5일 그룹 동방신기 리더 유노윤호(20)에게 '본드 음료수 테러'를 가했다고 고모(20.여.지방 전문대 휴학생)씨가 자수해옴에 따라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일부를 제외하고 연합 취재기자는 지방에서 2년을 지역취재를 하다 오기에 기본기가 다져있다고 생각했는데. 원래는 '대학 휴학생'이라고 많이 사용하는데, 장하나 기자는 '지방 전문대'에 쌓인 것이 많은가 봅니다. 현재 몇몇 포털 장하나 기자 안티까지 만들자는 댓글까지 보임은 물론 과거 연천 총기사건때 해당 이병의 동생까지 인터뷰한 개념없는..

핵보다 무서운 대한민국 법조계. [내부링크]

한 변호사가 미성년자를 폭행하고 음주운전을 한 것에 대해 500만원 벌금이 주어졌다는 뉴스에 네티즌들이 난리다. 아래 판결문을 잠깐 보자. "피고인이 별다른 이유 없이 시비를 걸어 상해를 입히고 음주 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은 죄질이 중하나, 만취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감안해 벌금형을 선고한다" 우발적 범행?...대한민국 서민들이 저질른 범죄중에 계획된 범죄가 얼마나 될까. 게다가 만취상태에서 저질른 범죄는 더더욱 많다. 경찰서에 밤에 있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술때문에 우발적으로 일을 저지르고 아침에 술을 깨고 난 뒤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일 지금 내가 나가서 술 먹고 음주운전을 한 뒤 10대 여성을 폭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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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가있는 우리의 문화재를 바로 알리기 위한 MBC 느낌표의 '위대한 유산 74434'가 네티즌들 사이에 폐지된다는 말이 돌면서 MBC와 정부가 엉뚱하게 비난을 받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한 네티즌이 올린 '우리나라 문화유산 찾는 일을 도와주세요'라는 청원에는 이미 1000명이 넘는 네티즌이 항의성 글과 함께 서명한 상태. 스스로 중학생이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위대한 유산 74434가 11월 개편으로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너무나 유익학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계속 시청하고 싶고 꼭 만들어져야 할 프로그램입니다"라며 네티즌들이 서명을 부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이 나와 끼리끼리 노는 프로그램이나 없애지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은 왜 없애냐"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폐지라니 MBC관계자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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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모한 행동과 어이없는 도발에 할말을 잃었다. 사실 그들의 주장도 잘못 들으면 맞게도 들린다. 미국도 핵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에게 협박당하는 북한은 왜 핵을 가지고 있으면 안되는가라는 주장 말이다. 그러나 미국은 그래도 '여론'이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무서워하며, 다른 나라의 시선을 생각하지만 북한은 전혀 그러지 못하다는 것, 즉 브레이크 장치가 없다는 것이 큰 차이이며 이 때문에 북한이 핵을 가지면 위험하다는 것이다. 물론 여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북한이 핵을 갖는다는 것은 단순한 하나의 핵보유국가가 존재한다는 것 이상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제동장치'의 의미는 그 어느 이유보다 크게 다가온다. 또한 일본이 "우리도 핵을 갖겠다"라는 주장에 명분을 실어주는 꼴이 되어버렸다. 가뜩이나 무장화에 ..

정말 할 말없는 댓글들.... [내부링크]

댓글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말들이 나왔음은 물론 논문까지 나오고 있으니 뭐 깊이 말할 필요는 없겠다. 댓글을 왜 달까라는 생각을 가끔 해보는데, 아주 심심하거나 정말 해당 글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그런데 댓글중에 어느 때부터 점점 보기 싫어지는 댓글들이 있다. (블로그에 이런 글들은 그냥 지운다)...아래 글들은 꼭 내 글에만 달린 댓글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글에 달린 댓글까지 포함해서다. 1. 욕.......말이 필요없다. 그냥 지운다. 2. "왜 공정하지 못한가".........공정한 글이 세상에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겠다. 3. "그래서 어쩌라고".....글이 뭐가 문제지 말하고 저런 말하면 그래도 답변해준다. 저 말은 "나 무식한데 어쨌든 나 설득해봐"정도로 해석된다. 4. "그..

어디로 가야할까. [내부링크]

방향표지판이 고마운 이유는 길을 알려주어서..... 방향표지판이 그다지 고맙지 않은 이유는 누구에게나 너무 친절해서.... 방향표지판이 썩 내키지 않는 이유는...........'내'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지 않아서... 그리고.... 어느 때는 혼란만 주어서.......한 길만 말해다오... -아해소리- 대학로에서

위험...그리고 추억. [내부링크]

한 마을에서 이제는 잊혀진 건널목 위험 표지판이다. '멈춤'이라고 적혀진 두 개의 날개는 쌩쌩해 보이는데, 뒤쪽에 적혀진 오래된 연락처가 이 놈의 물건이 이제는 잊혀진 존재임을 나타내주고 있다. -아해소리- . . . . . . . . . . . . . . . . . . . . . . 매송면 어천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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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은행 경비원의 글에 대해 네티즌들이 "초점이 그게 아니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글은 한국은행에서 특수경비원을 하고 있다는 이가 올린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9000만원대 연봉을 받는 이들은 근무경력이 25년 이상된 사람들로서 실제로는 특수경비원은 2500~3000만원대, 청원경찰은 그보다 더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은행이 비판받는 초점이 잘못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감사원의 지적에 따른 문제는 한국은행뿐만 아니라 공적자금까지 투입된 국책 은행원들이 혈세를 자기 쌈짓돈처럼 사용했다는 점인데, ''경비원·운전기사'' 등 도리어 비정규직들이 많은 업무에만 축소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운전사나 청원..

''주몽'이 MBC 체면 살려주네 [내부링크]

MBC드라마 ''주몽''이 TNS미디어 코리아 시쳥률 조사에서 지난 주 KBS ''소문난 칠공주''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MBC가 주몽이 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는 것이 그다지 기뻐할 만한 일은 아닌 듯 싶다. 전체 시청률 상위 20위에 MBC 프로그램은 ''주몽''을 비롯해 3개. 드라마부문 상위 20위에서는 5개. 비드라마부문 20위에서는 ''일요일일요일밤에''가 12위를 겨우 지키는 가운데 2개만이 순위에 올랐다. 이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전체 주간 시청률 20위안에 1위 ''주몽''을 포함한 MBC프로그램은 3개뿐. 그것도 모두 드라마뿐이다. 다른 방송사들이 드라마를 비롯해, 개그·시사·예능 프로그램이 골고루 포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과 대조된다...

아무리 그대로 국책은행직원들은 웃는다. [내부링크]

어차피 지금 한번 때려맞고 지나가면 끝이라는 것을 이들은 안다. 국민들은 법을 어길 수 없으니 세금을 어쩔 수 없이 계속 낼 것이고, 잠잠해지면 다시 자기 주머니로 돈을 넣으면 된다. 지금은 조금 반성하는 액션만 취해주면 된다. "새로운 마음으로 국민을 위하는 은행이 되겠습니다"식의 플랭카드 몇개 걸고 (물론 국민들 세금으로) 자중하는 모습 약간만 보여주면 된다. 포털 뉴스 사이트에서는 곧 기사가 내려 갈 것이고, 언론사 뉴스 사이트에서도 다른 뉴스 처리하냐고 넘어갈 것이다. 국민들 역시 "그럼 그렇지"라는 자포자기식 태도만 보이다 말 것이고, 실질적으로 국책은행 직원들을 제대로 벌한 조직은 없다. 감사원? 애들이 지금까지 비리 찾아내고 지적하고 해서 변한 게 있었나? 이 점도 국책은행 직원들은 안다. ..

여성의류쇼핑몰 홍보하는 방법. [내부링크]

1. 방송에 출연한다. - 가장 대표적인 방송이 '좋은사람소개시켜줘'. 물론 네티즌들에게 비판도 많이 받고 있다. 어느 정도 외모가 되는 쇼핑몰 운영자가 나오면 버젓히 직업란에 쇼핑몰이 소개가 되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8명이 나왔는데, 프로그램이 끝난 후 검색순위에 그 사이트가 오르는 것은 당연. 허나 잘못하면 욕만 먹고 사이트 이미지도 그다지 좋지 않게 된다. 시기 잘 맞춰야 성공. 2. 기사꺼리를 제공한다. - 기자들에게 기사꺼리를 제공해서 포털사이트 등에 뜨게 만드는 것. 중요한 것은 자기 회사가 어떻게 좋은 회사인지 설명해봐야 안 통한다. 최신 트렌드나 희귀한 패션 혹은 코디법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나간 기사는 관심있는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스크랩된다. 3. 협찬에 ..

[사람]24세 당찬 여사장 김소희씨를 만나다. [내부링크]

"다른 것은 모르겠고 제가 좋아하는 옷, 좋다고 생각하는 옷만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뿐이에요 제가 입기 꺼려하는 옷을 소비자들이 입기 좋아할 리 없겠죠" 지난 해 개장 첫 달에 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매월 50~10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초마다 한 벌씩 옷이 팔려나간다는 여성의류 쇼핑몰 '스타일 난다'의 24살 김소희 대표의 경영철학은 간단했다. 옷이 좋아서 7살부터 자신이 입을 옷을 스스로 골랐고, 20살때는 직접 길거리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취미로 한 온라인 마켓을 통해 옷을 한두 벌 팔기 시작하자 입소문을 타고 그의 옷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렇게 6~7개월간 별다른 홍보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녀 상품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갔다. 기존 고객이 새로운 고객들을 끌고오는 셈이..

헌재소장 논란…인사논란 없애려면? [내부링크]

가장 간단한 일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임명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어떤 하자가 있는 인물일지라도 한나라당은 원만하게 국회통과시킬 것이다. 설사 그 사람이 성추행을 하고 수해지에서 골프를 치고 술 먹고 행패를 부려도 그 사람은 통과될 것이다. 비단 헌재소장 뿐만 아니다. 다른 장관 임명이나 기타 공공기관장 임명때 박근혜 전대표의 허락을 받으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그 어떤 인물을 데리고 와도 한나라당은 반대할 것이다. 이유는? 현 정부가 추천했기 때문이다. 아무 이유없다. 현 정부가 추천했기 때문이다. 정부여당이 하는 짓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수정하고 견제해야 하는 거대야당의 짓꺼리가 오로지 대선밖에 보이지 않는 수준에서 노는 것 같아 더 한심해보인다. -아해..

아나운서답지 않아야 대접 받으니 … [내부링크]

아나운서 논란이 연일 뜨겁다. 비키니에서 모바일 화보, 재벌과의 혼사 등으로 이어진 기사가 가십성을 넘어 '아나운서의 정체성' 담론으로까지 확장되는 양상이다. 비슷비슷한 현상에 대한 접근과 상황 파악, 대안 모색 등을 접하면서 빠진 것 두 가지를 현직 아나운서의 눈으로 요약하련다. 우선 뉴스 앵커로서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정말이지 아나운서에게는 치명적인 것이다. 근본적 요인은 아나운서의 프리랜서화에 있다. 더 구체적으로는 이들의 잦은 광고 출연 때문이다. 보도는 공정성.객관성.중립성을 근간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업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 핵심이다. 저널리스트는 그래서 광고와 거리가 멀다. 그런데 저널리스트의 한 축으로 믿었던 '프리화된' 아나운서(엄밀한 의미에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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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세계일보 류순열 기자가 쓴 기사입니다. 내용도 재미있긴 하지만, 이상하게 저 이야기가 어제 일어난 일이라고 해도 새삼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신일까요? 당시 보도사진 우수상을 받은 사진까지 같이 올리니 '즐감'하시길...^^ -아해소리- L의원이 자리 옮긴 사연 ....2004년 9월 22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 들어가보니 3선의 L의원이 가운데 줄에 앉아있더군요. 얼마전 국가보안법 개폐 논의가 한창이던 의총장에서 ‘내연의 여자’가 보낸 휴대폰 문자메일을 ‘탐독’하다 세계일보 카메라에 잡힌 바로 그 L의원 말입니다. L의원은 습관처럼 맨 뒷줄에 즐겨 앉던 의원이었죠. 그날도 맨뒷줄에 앉았다가 은밀한 사생활을 들켜버리는 수모를 당한 것이구요. L의원이 자리를 중간쯤으로 옮긴..

당신을 바꿔놓을 스티브잡스 졸업연설. [내부링크]

저는 오늘 전세계에서 최고 대학 중 하나인 스텐포드 대학 졸업식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진실을 말하면, 이번이 대학 졸업식에 가장 가까이 온 것입니다. 오늘 저는 제 삶에서 3가지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얘기는 점들을 연결하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리드 컬리지를 첫 6개월동안 다닌 후 자퇴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자퇴하기 전에 그 후 18개월동안 청강생으로 주위에 머룰렀습니다. 왜 제가 자퇴를 했을까요? 제가 태어나기 전 내 어머니(생모)는 젊고, 결혼도 하지 않은 대학 졸업생이어서 저를 입양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대학 졸업자에 의해 양자삼아주기 강하게 원하셨고, 태어나면 변호사와 그의 부인에게 입양되도록 모든 것이 준비되었습니다...

독도 노리는 일본에 한국은 '같은권리' 갖자? [내부링크]

독도에 대해 일본은 어떻게든 영유권을 빼앗아가려고 하는데, 한국은 공동조사를 대안으로 제시한다는 말이 참 이상하게 들렸다. 다시 말해 우리 땅에 대한 조사를 빼앗아가려는 이들과 같이 한다는 것 아닌가. 일각에서는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말한다. 한일간 여러가지 미묘한 사안들도 많고 하니 너무 감정적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이없는 주장이다. 내 땅을 내 땅이라 말하는데 거기에 대해 '감정'과 '실리적 타협'이 왜 들어가나. 일본과 중국에 역사·땅 다 빼앗기고 뭘 남기려 하는지 모르겠다. 이 두 가지 다 빼앗기고 경제적 실리만 얻으면 되는가. 배불리 먹고사는 문제만 해결되면 얼 빼앗기고 발 디딜 공간 빼앗겨도 된다는 말인가. 나라가 있어야, 땅이 있어야 경제든 국제적 위상이든 다 찾아먹을 수 있다. ..

어느 때 남자는 자신이 용기없다고 느낄까. [내부링크]

- 자신 무시하는 능력없는 상사앞에서 아무 말 못할 때 - 지하철에서 소란피는 사람에게 아무 말 못할 때 - 길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이 나타났는데 말못하고 지나칠 때 - 혼자서 여행 떠나지 못할 때 - 밤길 혼자 다니지 못할 때 - 자신의 단점에 스스로 주눅들 때 - 모른 것을 모른다고 말하지 못할 때 -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할 때 - 자신보다 약하다고 느껴지는 상대에게 큰소리 낼 때 그리고..... - 성인이 되어 부모님께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지 못할 때 조금 많은~~~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렇군요.. 또 다른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전 몇가지나 해당될까 생각해봅니다.. -아해소리-

메콩강의 멋진 용오름과 그 외 용오름. [내부링크]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메콩강에서 물기둥이 솟구치는 용오름 현상. 용오름은 지상이나 해상에서 부는 강한 소용돌이 바람을 따라 흙먼지나 물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 용오름을 제대로 본 것은 몇 년전 제주에 갔을 때입니다. 그 때 바다를 보며 후배에게 용오름 현상을 이야기하며 정말 보기 힘든 광경이다라고 말하는 순간 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너무나 쉽게 나타났습니다. ^^;;. 정말 멋있고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게 하는 모습입니다. -아해소리- 더불어 용오름 몇 개 더 올립니다. -아해소리-

나이가 들면 왜 결혼을 생각할까. [내부링크]

아니 정확히는 왜 생각해야 할까. 영화 제목처럼 결혼은 미친 짓일까? 결혼한 회사 선배 왈 "아니 일단 해봐" 정말일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좋을 곳. [내부링크]

'가문의 위기'에서 나온 공간인데 멋있네요. 시간이 되면 한번쯤 가보고 싶네요. -아해소리-

신동아, 통일교 기사 왜 썼나. [내부링크]

신동아 측은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통일교 성지, 천정궁 박물관의 지난 6월13일 완공에 맞춰 이번 기획기사 ‘대해부 통일교 왕국’을 내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통일교 입장에서 이번 완공은 30년 걸려 결실을 본 의미있는 일이다. 이에 따라 천정궁 박물관 현장 취재를 벌였으며 통일교의 과거, 현재, 미래를 되짚어보고자 했다는 것이다. 언론에게 일종의 성역인 ‘종교’라는 분야에 비판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고 신동아 측은 설명했다. 신동아 이형삼 편집장은 “신동아를 비롯해 대부분 언론들이 통일교에 대해 우호적인 기사를 그동안 많이 써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접근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신동아는 지난 3월호에는 ‘일본 흔든 한국 통일교’라는 기사를 통해 통일..

금융분석관·DJ·작가·연출가…20대 파워우먼 캐런 백. [내부링크]

금융분석관이면서 DJ, 작가, 프로그램 연출가로 활약하는 20대의 재미동포 여성이 있어 화제다. 4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1인4색' 명함의 주인공은 로스앤젤레스시 동북부의 사우스 패서디나에 거주하는 백 진(27.미국명 캐런 백)씨. 그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재정학과와 남가주대(USC) 대학원 공중보건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2004년부터 남가주 최대 비영리 의료재단인 'LA 케어 헬스 플랜'에서 수석 금융 분석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소득층에 정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가입시켜주는 이 의료재단에서 백 씨는 주민들의 의료보험 실태 등을 파악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 유명 라디오 채널 '키스 FM 102.7'의 인기 프로그램 'TOP 40'(매일 정오-오후 1시, 오후 5-6시 2회)의 DJ 겸 프로그램 ..

조인스닷컴이 디지털조선 꺾을까? [내부링크]

코리안클릭 분석에서 조인스닷컴이 3주동안 디지털 조선을 꺾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랭키닷컴에서도 방문자수와 일 평균 페이지뷰가 근소한 차로 따라잡기 시작했다. 동아닷컴은 이미 멀찌감치 떨어뜨려 놓았다. 이제 10대 일간지 언론사 닷컴 판도가 2(조선,중앙)-1(동아)-2(한국,한겨레)-4(경향,세계,문화, 국민)-1(서울)순으로 되었다. 어떻게 보면 디지털조선은 풍부한 물량공세이외에도 안티조선세력들이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이 디조를 공격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페이지뷰나 방문자수를 늘려 부동의 언론사닷컴 1위를 차지하게 했으니 말이다. 사실 뉴스를 주요 콘텐츠로 삼는 언론사닷컴이 차별성을 가지며 네티즌들에게 다가가기는 쉽지 않다. 물론 월간지나 주간지를 가진 언론사들이 좀더..

어거지로 만드는 기자의 착각. [내부링크]

박중훈의 마누라 죽이기가 100만을 넘을때 당시 상황과 멀티플렉스가 널려있는 지금 상황과 같다는 전제가 일단 이해가 안된다. 이들이 활동할 때 100만은 어마어마한 숫자다. 서편제가 100만 넘었다고 기념비적인 영화로 신문방송에서 떠들어 대기도 했고, 당시에 홍콩영화(도신, 첩혈쌍웅 등등)와 할리우드 영화 (로보캅, 쥬라기 공원 등)가 판을 치고 있을 때 선전한 것이다.(그것도 서울관객 기준으로...) 착한배우의 기준도 이상하지만, 어쨌든 흥행성적을 시대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이렇게 어이없는 통계로 이들은 '비흥행 배우'로 몰아부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하나 더..유오성이 친구를 제외하고 내세울 것이 없다고 치자..정우성이 성공한 영화가 뭔가..인상적이라는 비트 역시 서울관객 40여만정도였고, 최근..

상대에게 관심 있다는 증거? [내부링크]

--- 그가 당신에게 관심 있다는 증거 01 ▷ ((너 인라인 배워볼래 ? 하고 싶으면 내가 가르쳐 줄게))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자신과 같은 취미로 엮고 싶은 마음이 있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것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쏟는 그 02 ▷ ((아 ! 전에 말했던 그 친구、정서 말하는 거지)) 아무리 건망증 환자일지라도 당신에 관한 이야기라면 기억력 만점이다 03 ▷ ((얼 ! 피부가 장난이 아닌데)) 정확히 외모 중 어떤 부위를 콕 찍어 당신에게 말하는 칭찬들 04 ▷ ((거기 거기 왼쪽에 뭐 묻어 있잖아)) 그의 눈은 당신의 셔츠에 묻은 콩알 만한 오물도 발견해내고야 만다 05 ▷ ((와 ! 진짜 신기하다、나도 그런데)) 당신과의 공통점을 누차 강조한다 06 ▷ ((어 ? 너 왔구나 ... 난 이만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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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시 인터넷포털도 언론중재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논의에 힘이 실리고 있다. 양경승 판사(사법연수원 교수)는 언론중재위원회가 30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하는 '언론중재법 개정 쟁점과 방향'이란 토론회에서 유사 인터넷신문의 법 적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발제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 판사는 "신문사가 운영하는 인터넷홈페이지(언론사 닷컴)와 포털사이트가 신문법상 인터넷신문 등록대상이 아니더라도 보도활동으로 인한 피해는 일반 인터넷신문의 경우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법 적용 대상으로 입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 언론중재법의 중재 대상이 되는 인터넷신문은 신문법에서 규정한 인터넷신문이기 때문에 언론사 닷컴과 포털사이트 등은 포함되지 ..

쌩얼열풍과 50억 화장품 모델 논란. [내부링크]

화장품 모델에게 50억을 준다는 것. 그만큼 화장품을 팔아서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겠지. 즉 다시 말해 화장품 하나 팔아 최대한의 마진을 남겨야 한다는 말이고, 이는 곧 이들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아직도 많은 돈을 내고 화장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숫자도 만만치 않다는 것. 쌩얼열풍. 화장끼 없는 얼굴을 말하는 것. 고로 화장품이 필요없는 얼굴. 그리고 현재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키워드중 하나.그리고 다시 화장품을 안 사용하고 쌩얼로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 화장품이 아닌 온갖 피부관리 비법을 이용하는 것. 고로 화장품과는 어쨌든 거리가 있는 열풍 쌩얼열풍이 불고 있는데 모델료 50억을 주고도 마진을 남겨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자신감은 어디서 기인할까. 사..

학기제가 중요한 게 아니다. [내부링크]

제대로 학생을 교육시킬 생각은 하지않고, 소모적인 논쟁꺼리를 또다시 만드는 것이 한심해 보인다. 3월에 학기를 시작하든 9월에 시작하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또한 진짜로 9월로 바꾸어야 한다면, 국민적 공감대가 먼저 형성될 것이다. 정부에서 나서서 근거도 없는 주장을 하며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얼마나 어이없는지 정책추진자들은 모르는 모양이다. 수능때문에, 내신때문에 매년 자살하는 학생들이 나오고 세상에 대해 배우고 좀더 자신에게 투자할 나이에 오로지 책만 파고들어 개인의 적성, 특기 등은 무조건 무시하게 만드는 교육실정을 개편할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것을 봐라. 정말 교육에 뭐가 필요한지를 생각해봐라. 정책추진자들은 '내'가 바꾸어야 할 것을 생각하지 말고, 그 ..

SK는 사회와 분리되어 움직이는가? [내부링크]

SK직원들은 이제 정부의 정책실패로 인한 사회의 양극화 현상, 기득권층의 행동, 부의 세습 등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한다. 아니 어떤 네티즌 말대로 김일성체제나 저기 쿠바체제를 욕하지도 못한다. 자기들이 하면 로맨스고 다른 이가 하면 불륜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혹 "일개 샐러리맨 자리를 자식에게 물려주는데 가산점 좀 주는 게 어때"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는 현실감각을 아예 상실한 사람일 것이다. 2006년 대한민국 대기업은 하나의 권력이다. 취업준비생들은 정말 목숨을 걸고 있다. 부모님이 농사지어 자신의 뒷바라지 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도서관에서 밤낮으로 공부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이 부지기수다. 그래 SK는 사기업이다. 노조가 회사측이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순순히 받아들여 열심히 일해 회사의 배를 불릴..

'삼류대?' 개념상실한 포털의 '제목달기' [내부링크]

삼류대의 '역전 한판승'......제목을 달은 다음사이트 뉴스에디터의 학력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어디 나왔을까. 지방대라고 하더라도 국립대의 경우에는 나름대로 메리트를 가진다. 그런데 어떤 기준으로 강릉대를 '삼류대'로 설정했는지 모르겠다. 포털 뉴스에디터의 저 세글자로 인해 강릉대는 취업, 교육수준, 교수들의 열정, 논문 편수 등등은 모두 고려되지 않은 채 대한민국에서 '삼류대'로 낙인 찍혔음을 모르는 것일까. 명문대. 일류대. 삼류대. 지방대........나름의 인식기준을 가지고 나누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이며, 입시교육기관의 내부 규정이다. 이를 표준화시키고, 여론화시키는 언론의 임의적인 표현도 어이없는데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제목까지 바꿔주어 자극적인 표현을 내보여주는 수고로움까지 해주는 포털뉴..

야스꾸니와 반중 감정. [내부링크]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는 야스꾸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국제심포지엄 '세계의 눈으로 야스꾸니를 본다: 문명과 야만 사이'가 열렸다. 바로 그날, 일본에서 전(前)궁내청 장관이 1988년 작성한 메모가 공개되었는데, 그 안에는 히로히또 일왕이 A급전범 합사 이후 불쾌감을 표명하면서 야스꾸니신사 참배를 중단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일본은 물론이고 동아시아 전체에서 야스꾸니 문제가 다시금 관심을 끌고 있다. 적어도 8·15까지는 그 열기가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야스꾸니 문제를 일본에서 논의중인 별도의 전몰자 추모시설을 설립하는 것으로 갈음하면 한중일 사이에 문제가 해결되는 것인가. 새 시설을 세우기까지 일본 내에서 적지않은 분란이 있을 터이나, 정말 실현된..

통일교...그리고 한국의 종교. [내부링크]

종교에 대해 이야기하기 참 어렵다. 그러나 뭐 쉽게 생각하면 종교가 존재하는 이유는 '인간'이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닌가. 사후에도 보장받는 인간의 삶을 위해 종교를 믿는 것이 아닌가. 사실 모든 종교의 안쪽을 들어가면 행위나 결과를 떠나서 참 좋은 이야기가 많다. 그런데 꼭 이를 왜곡하는 사람들,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는 사람들때문에 종교가 기업이 되고 칼이 되고 총이 되는 것이라 본다. 통일교에 대해 신동아가 쓴 글을 읽다보니 통일교신자들 화날 만도 하겠다. 그게 옳다 그르다라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내가 그 종교를 믿는 것도 아니고, 또 다른 종교를 믿는 것도 아니기에.. 그러나 분명한 것은 통일교가 행하는, 그리고 한창 해외에서 한국 이미지 깎아먹고 있는 JMS 정명석이가 행하는 행동들이 기독교를 비롯..

8월 19일 하늘....가을인 줄 알았다. [내부링크]

집에서 고개들어 하늘이 가을같다는 생각이 들어 카메라를 들이대봤다. 뭐 따로 설정할 것도 없이 찍는 그대로 모두 아름다웠다. 셔터속도를 조금 느리게 한 후 찍은 나무.. 마당에 있는 나뭇의 잎.... -아해소리-

서울 도심에 위치한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내부링크]

3·1운동 유심사:한용운이 독립정신을 일깨우던 곳 김승희 집터:기독교계가 3·1운동을 논의한 곳 최린 집터: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 보성사 터:3·1독립선언서를 인쇄한 곳 용성스님 거주터: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 승동교회:3·1운동 학생대표가 회의한 곳 태화관: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장소 황성기독청년회관:3·1운동을 준비한 곳 탑골공원:3·1운동 시위 발원지 대관원:천도교·기독교계가 행동통일을 합의한 곳 유관순 우물터:이화학당 시절 빨래한 곳 세브란스병원:기독계가 3·1운동을 논의한 곳 애국계몽운동 조선어학회 터:일제 탄압에 맞선 한글운동단체 진단학회 터:일제시대 국학연구단체 조선건국동맹 터:여운형 등이 주도한 항일단체 대한매일신보 창간 터:베델이 세운 항일언론사 조선물산장려회 터:일제 때 국산품..

가끔 하늘은 경외의 대상이 된다. [내부링크]

건물 사이에 보인 하늘. 난 하늘의 변화를 좋아한다. 지리산에서도, 제주에서도, 부산에서도, 속초에서도, 그리고 서울에서도... 수백 수천가지의 하늘을 본다. 가장 변하지 않을 것 같은 하늘이, 인간사 계속 존재해왔던 하늘이, 내가 어릴 적부터 지겹게 봐왔던 하늘이.....어느 때는 너무 생소하고 어느 때는 무섭다. 늦은 저녁 오랫만에 고개 젖혀 바라본 서울 하늘은 그래서 경외의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아해소리-

첫눈에 빠지는 사랑을 믿으십니까? | [내부링크]

첫눈에 반한 사랑과 또 다른 설레임의 시작. 탤런트 김지호가 새로운 연기를 선보여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던 연극 ''클로져''가 관객들의 호응에 앵콜 공연된다. 현대를 살아가는 네 명의 도시 남녀를 통해 남녀간의 사랑이 얼마나 개인적이며 소통되기 어려운 행위인가를 보여주는 ''클로져''는 작가 패트릭 마버의 작품으로 1997년 영국에서 초연됐고 한국에는 2004년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클로져''로 먼저 알려졌다. 대담한 성적묘사와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관계설정으로 한국적 정서와 부합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온 ''클로져''. 그러나 극단쪽은 이러한 지역과 정서에 국한된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도리어 이들의 사랑은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은밀히 상상하고 경험해봤을 법..

거제 여행중 본 아름다운 어촌마을 . [내부링크]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여행을 가면 몇수십장의 추억을 가지고 오곤했다. 물론 그 안에는 '나'는 없다. 산이나 바다, 그리고 사람들이 있었다. 자주 보지 않음에도 많이 찍는 것은 아마 무모한 소유욕때문일 것이다. 홀로 떠난 이번 거제 여행에서도 카메라 셔터를 이곳저곳에서 눌러댔다. 그런데 단 한 곳에서 난 카메라 셔터를 멈췄다. 너무 아름다워서 내 실력으로 온전히 담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한 할머니가 알려준 길을 잘못 들어서 들어간 거제 율포의 어촌마을. 산고개를 넘어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가 있는 어촌에 들어서자마자 차를 세우고 한참동안 서 있었다. 오후 4시정도의 어촌 마을은 너무 아름다웠다. 사진을 찍을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감상만 하기로 결정하고 30여분을 서 있었다. 율포분교를 지나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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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일본총리가 북한 김정일 위원장보다도 낮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BS 김어준의 뉴스엔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6자회담 참여 주변 5개국 정상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16.4%의 지지지를 얻은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1위를 차지했고,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은 8.8%로 4위를 차지. 고이즈미 총리는 3.3%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신사참배 및 독도영유권 주장등으로 어느때보다 반일감정이 고조된 탓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최근 한국일보와 요미우리신문의 공동조사에서도 나타나는데 한국민은 중국에 56.4%, 미국에 51.5%의 호감을 보인 반면 일본에 대한 호감은 17.1%로, 30.9%의 북한보다도 크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8월..

'친일파 재산환수' 기사 찾을 수 없는 조선닷컴. [내부링크]

정확히 말하자면 없지는 않다....아래로 한참 내려와 로또 발표 수준의 기사 배치공간에 있으니까 말이다. 다른 곳은 모두 TOP 혹은 주요 뉴스로 처리했는데.....'친일파 재산환수'...조선은 왜? -아해소리-

단재 신채호선생의 시일야우방성대곡. [내부링크]

한.일의 새로운 조약이 체결되던 날에 한국 서울 안팎의 일반 시민들은 큰 소리로 통곡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고, 민영환.조병세 두 충정공이 순국하는 날에 남녀 노유가 일제히 통곡하여 천지가 죽은 것처럼 비통해하였고, 또한 주일 공사가 철수하여 돌아온 날에 이 나라의 관립,사립 학도 4백여 명이 정차장에 쫓아 나와서 전별할 때에 다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렸으니, 본 기자가 듣고 서러워하며, "아, 슬프다! 대한 동포여. 오늘날의 정경이 참으로 가련하고 슬픈 일이오"하고 탄식하였다. 4천년 조국이 지금은 쓸쓸한 곳으로 변하였고, 2천만 형제가 괴롭고 고통스럽게 되었으니, 어찌 곡하여 울지 아니하겠소. 그러나 대한의 제군들은 행여 울음을 잠시 멈추고 나의 한 마디 말을 들으시오. 대체로 오늘날 나라의 형편이 이..

오랫만에 국회 도서관을 가다. [내부링크]

국회 도서관....자료때문에 정말 오랫만에 갔다. 한 3년만인가..뭐 달라졌으려니 하고 갔다가, 이것저것 당황스러운 일을 조금 당했다. 1. 정문에서 신분증 검사.........전에는 출입증 받을 때만 신분증과 바꿨는데, 지금은 출입문에서부터 경찰이 신분증 검사를 한다. 테러니 뭐니 사회가 이상해서 그런가. 아무튼 그다지 기분이 좋지는 못했다. 2. 2000년 이전 정기간행물은 평일에만 검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새로 알았다. 그것도 따로 부탁을 해야 된다는...음...쌓아놓기 힘들어서 따로 부탁을 해서 복사를 하거나 하는 것은 이해를 하겠지만, 토요일 일요일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은 직장인 등은 아예 보지 말라는 것과 같다는.. 3. 국회도서관 식당도 일찍 '밥'이 떨어진다는 사실도 알았다. 40분에서 50..

포털사이트와 시민저널리즘. [내부링크]

인터넷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시행된 한 ‘인터넷 사용자 센서스 조사 결과(코리안클릭, 2005.9.)’에 따르면 만 7~65세 인구 중 73.8%가 인터넷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중장년층도 인터넷으로 빠르게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터넷 시간 점유율에서 주요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등이 총 이터넷 이용시간의 47.8%를 차지하며 이용 집중도가 심화하는 가운데, 뉴스/미디어 사이트 전체는 3.2%, 종합일간지 사이트는 1.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미니홈피, 블로그 등 커뮤니티와 검색, 지식정보 등 킬러 서비스(Killer Service)가 이용자들을 유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털사이트는 종합일간지 등..

요즘 연예계에서 많이 들려오는 '횟집 용어' [내부링크]

"자연산" 횟감이 자연산인지 양식인지 궁금한 것은 이해하는데 여가수의 가슴이 자연산인지 인공인지는 왜 중요한지 -아해소리-

외교부 vs PD수첩...꼭 진실을 알아야 하는 이유. [내부링크]

우선 외교부 배영한 홍보관리관이 쓴 글을 보자 "동원호 협살 깰 뻔한 방송 - 동원호 석방 기쁨과 아쉬움 " 동원 628호가 마침내 석방되었다. 지난 4월 4일 해적들에게 납치된 이래 117일만이다. 오랜 기간 피랍 생활을 해 온 선원들은 물론 이들을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 그리고 함께 가슴 졸여온 국민 모두가 이제 한시름을 덜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선주인 동원수산과 함께 협상에 임해 온 외교통상부 관계자들도 큰 짐을 덜었지만, 왠지 마음 한 구석엔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117일이라는 오랜 기간 정부 관계자가 두바이-나이로비-두바이를 전전하면서 한 순간도 현지 협상단 곁을 떠나지 않고 같이 협상에 임했고, 외교통상부 본부는 본부대로 출입기자단에게 수시로 협상 진전 상황을 비보도를 전제로 설명..

작은 일에 꼼꼼한 리더는 조직을 망친다. [내부링크]

조직을 이끄는 사람이 디테일하면 사람이 따르지 않는다. 스스로는 꼼꼼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실무를 행하는 사람들이 해야할 태도다. "내가 일의 흐름을 알고있다"는 정도의 인식만 조직원들에게 인식시키면 된다. 큰 흐름만 잡고있어도 조직원들은 따라간다. 일의 세세한 부분까지 개입하고 의견을 내면 조직원들의 선택은 두 가지밖에 없게 된다. 그 조직을 나가는 것이 선택이 있고, 리더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선택이 있다. 조직원들이 두 번째 선택을 할 경우, 그 조직은 발전하기는 커녕 결국은 망하게 된다. 조직원들은 자신들이 어떤 판단을 하든 리더의 기준에 맞추지 못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의 생각이 아닌, 리더의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어떤 의견을 내거나 일을 하든 결국 리더의 뜻대로 수정이 되는 것..

마법의 당....한나라당.. [내부링크]

2006년 2월 최연희 동아일보 여기자 성추행 3월 이명박 황제테니스 5월 박계동 술집 동영상 6월 공성진 "한나라가 집권하면 감옥 간다" 6월 충북도당 여성위원회 간부들의 여성출마자 성추행 7월 홍종문 및 경기도당 수해골프 7월 광명시장 '전라도' 폄하 발언 7월 안성시장 외유 및 연찬회 7월 오세훈 태풍속 호화 헬스 7월 단양군수 수해속 유흥주점 놀이 / 성추행하고 수해현장서 골프치고 해도 지지율은 안 떨어지고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에서는 압승을 늘 거두니, 늘 똑같은 일이 반복. 자기들이 뭐 잘못했냐는 식으로 음모론도 제기하면서 은근히 초점 바꾸고.. 대한민국 국민들도 대단하다. 그런데도 찍어주니 말이다. 누구는 말했다. "열린우리당이 잘못하니, 당연한 거 아니냐. 밉지만 열우당보다 낫다" 그럼 민주..

대한민국엔 교육부가 없다. [내부링크]

입시부만 있을 뿐... 대입부터 시작해 각종 시험을 주관하는 입시부. 사람을 키워내고 개발하기 위해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입시학원의 눈치를 보기 위해 정책을 수립하는 입시부. 아. 하나 더 있다면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들과 그 밑에 교육의식 없는 몇몇 선생들 눈치도 더불어.. 교육을 지향하는 이들에게는 충고를, 교육을 지양하는 이들에게는 행복을.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름을 바꿔야 한다. 입시진로상담부로...... 그런데 입시진로상담하는데 그 많은 공무원들이 필요한가? -아해소리- ps. 이 말 던지니 후배왈 "평생교육도 있고 한데 너무 폭을 좁게 보는 거 아니에요?"..평생교육이나 소외된 자들을 위한 교육 (야학, 시민학교)을 위해서 여지껏 교육부장관이란 작자들이 고개 숙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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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기자는 KTX승무원이라고 자신을 밝힌 한 조합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자신은 지난 6월말에 파업을 중단하고 농성대오를 나와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도 마음은 농성장에 있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파업을 더 이상 계속할 수 없었어요. 언니들이나 후배들에게도 미안하고요. 힘들 때 나오면 안 되는데, 제가 나와서 다른 친구들에게 힘을 빠지게 할까봐 걱정돼요. 그것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와요. 가정형편만 좋다면 계속 있고 싶지만…." "기사에서 제 이름을 지워주세요"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나갔다. "지금은 구직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기사 중에 제 이름이 인용된 부분이 있던데, 그것을 지워주시면 좋겠어요." 그는 "이력서를 쓸 때에도 KTX 승무 이..

신문사닷컴, 동영상 뉴스 열풍. [내부링크]

전통적인 텍스트 기반의 신문들이 바뀌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신문사닷컴이 있다. 몇 해 전부터 신문사닷컴에는 텍스트 뉴스 이외에 가욋일처럼 동영상 뉴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희망하는 기자들에게 캠코더를 지급했다. 이런 현상은 비단 국내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외국 신문사닷컴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기자들에게 동영상 장비를 지급하고 동영상 뉴스 생산을 주문하고 있다. 신문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동영상이 대세다”라는 진단 내지 푸념이 부쩍 늘었다. 한두 해 전부터 텍스트 기반 미디어들 사이 불기 시작한 동영상 뉴스 서비스는 이제 다음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신문사닷컴 관계자들은 텍스트에서 동영상뉴스로의 완전한 변신은 아니지만 동영상 뉴스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입을 모은..

무엇이 우리를 영원으로 이끌어가는가. [내부링크]

진정석 | 문학평론가 영화 마니아와 다큐 필름 애호가들 사이에 이미 상당한 입소문이 나 있는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화해와 공존, 번영의 아시아'란 주제 아래 다양한 쎅션과 행사를 통해 100여편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얼마 전 그중 몇편을 미리 볼 기회가 있었는데, 나에게는 〈영원히 당신만을〉(Forever Yours, 2005년)이라는 감상적인 제목의 소품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유럽 전역에 2차대전의 전운이 감돌기 시작하던 1939년 부다페스트. 전도유망한 유대계 청년상인 페렌츠 창고(Ferenc Csango)는 댄스파티에서 만난 아름다운 아가씨와 사랑에 빠져 결혼에 이른다. ..

북한 여성 선망직업 '교통경찰'…제복 깔끔. [내부링크]

여름 근무복 차림의 북한 여성 교통보안원(교통경찰) 모습이랍니다. 지금 북에서 여성들의 선망의 직업이라고 하네요. 제복이 깔끔한 것이 보기 좋네요. ^^ -아해소리-

보그 코리아, 다양한 여성 보여주는 사진전 개최. [내부링크]

보그 코리아가 'Woman being'이라는 타이틀로 10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김중만, 김용호 등 국내 유명작가 10여명이 장미희, 하리수, 낸시랭, 진보라, 제주해녀, 산모, 하이컬러와 블루컬러 등 다양한 한국 여성 130여명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 여동생 문근영과 친할머니 신애덕, 패셔니스트 지춘희와 그녀의 친딸과 양녀,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 발레리나 윤정희, 낙타와 함께 한 배우 장미희, 설치 미술가 양혜규, 조각가 서윤, 정치인 강금실, 영화배우 겸 감독 방은진, 가수 자우림 김윤아, 무용가 안은미, 선재스님, 건축가 김진애, 개그맨 김미화와 그녀의 딸, 가수 심수봉 등 각계 각층의 여성들이 포함되어 있는 대규모 사진전이다.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청..

CBS, 종합 무료일간지 창간. [내부링크]

CBS(사장 이정식)가 노컷뉴스를 제호로 늦어도 11월경 무료일간지를 창간할 예정이라고 기자협회보가 19일자로 보도했다. 기자협회보는 1면 는 기사에서 "CBS는 최근 무료일간지 창간과 운영 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들과 접촉해 종이신문 창간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시키고 올 하반기를 목표로 창간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자본력과 공신력이 있는 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문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보는 "CBS는 당초 주간 '노컷뉴스'를 발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수익성 확보가 불확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과정에서 급물살을 탔다"고 보도했다. CBS가 계획 중인 무료일간지는 종합일간지와 같은 편집으로 정치·경제·사회·연예·스포츠 등 기존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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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네티즌들이 휴가를 월급으로 줄 경우 ''휴가 반납'' 의사가 있으며, 이 경우 평균 월급의 2.2배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지난 10일부터 1주일간 네티즌 1만 4,167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휴가계획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2.5%가 이같이 답했다. 또 응답자의 86%는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으며, 평균 휴가비용은 10~15만원 (25.6%)을 생각한다고 답했다. 누구와 같이 보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절반가량(49.1%)이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 답했고 다음으로 친구 (24.8%), 연인 (21.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는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이 79.3%로 가장 많았던 반면, 10대의 경우에는 가족(32.2%)보다는 친..

높은 분들 수해현장에 마실(?)가기. [내부링크]

8일 오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인제군 덕산리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장병들이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의 방문에 앞서 경례연습을 하고 있다 -> 복구 작업 그냥 하게 놔두면 안되겠니..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이 18일 오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인제군 덕산리를 방문,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 장병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일상적 군대 방문이 아닌데..웬지 기분이 찜찜하군. 18일 오후 이용훈 대법원장이 수해피해를 입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 수해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피해현황을 듣고 있다 -> 뒷짐 지시고...많이 힘드신 듯

한국 정치인이 일본 정치인에게 밀리다? [내부링크]

일본 아사히 신문 여기자를 성희롱한 지바현 의회의 오카다 게이스케 의원이 14일 사임했다. 오카다 게이스케 의원은 지난 6월 30일 시내에서 현 출입기자 10여명과 당 관계자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하던 도중 아사히 신문 소속 20대 여기자에게 외설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몸을 더듬는 성추행을 했고, 이어 여기자의 이메일주소를 확인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음란메일을 보냈다. 이에 아사히 신문은 이달 4일 항의 서한을 보냈으며, 오카다는 10일 아사히신문 지바지국에 사과 편지를 보낸 후 14일 사임한 것이다. 사건 발생 보름도 안되어 사임한 것이다. 대한민국 최연희 의원과 비교해 보자. 사건 발생 4개월만에 나타나 정치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가 심적으로 그토록 적대시하는 일본의 일개..

'유전무죄' 외침은 살아있다. [내부링크]

영화 `홀리데이"에서 탈옥수 지강헌(영화 속에서는 지강혁)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외침은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였습니다. 돈만 있으면 자신이 저지른 죄까지도 살 수 있다는 얘깁니다. 법복을 입는 사람들이 들으면 기분 나쁠지 모르지만 일반인들, 즉 민초들은 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 대법관을 물러나는 사람도 퇴임사에서 "유전무죄 관행이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불러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절실한 얘기는 재임 중에 하지 않고 떠날 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며칠 후, 이번에는 `유전무죄"를 입증하는 사건들이 벌어졌습니다. 브로커로부터 골프와 금품, 향응 접대를 받은 판, 검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되었습니다. 또 이런 통계도 있습니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징역형이 선고된 기업인 53..

대한민국 법 권위 실종. [내부링크]

성추행했던 국회의원은 4개월만에 나타나 정치 재개하고 국민들에게 판결내리는 판사들은 뇌물받고 판결문 바꾸고..... 네티즌들인 쏟아내는 말처럼 앞으로 국민들이 그 어떤 위법행위를 하더라도 이젠 적법행위다. 국민들이 위법행위를 했다고 주장할 잣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아해소리-

택견은 국가에서 인정받지 못한 무술? [내부링크]

택견은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76로 지정된 우리의 문화이고 유산이다. 정부도 그 중요성을 인정했기에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인간문화재 운암 정경화 선생의 주장을 들어보자 그는 모회사의 한 사보와의 인터뷰에서 택견을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문화재로까지 지정한 택견을 국가에서조차 외면하는 현실이 아쉽다면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단적인 예로 경찰 등 국가직 시험에서 외국무술인 검도나 유도 유단자들에겐 가산점이 부여되지만 정작 우리의 무술인 택견은 배제되고 있다니, 모순이죠" 왜 택견은 배제되었을까. 혹자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무술이 아니기 때문이란다. 대한민국 경찰공무원 채용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무도단증은 아래와 같다. 태권도 / 검도 / 유도 / ..

일본 [내부링크]

어이없다..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온 우리의 주장은 그냥 묵살하고, 철저히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들만 가득 채워넣은 동영상 홍보.. 어이없지만 한번 감상(?)해 보자. 1. 일본해 호칭 문제란? 2. 언제부터 일본해? 3. 국제기구가 인정하는 일본해 유럽에는 '북해(北海, North Sea)' 라는 것이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에서는 북해가 북쪽에 있는 바다. 즉, 북해가 맞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입장에서보면 동해 입니다. 그리고, 노르웨이 입장에서 보면 서해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바다를 둘러싼 각국에서는 북해(北海, North Sea) 라고 정확히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대륙의 북쪽에 있는 바다라는 뜻 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럽대륙 이라 함은 유럽 중에서도 중심..

여성이 1990년대 중반 배꼽티를 입었을 때.. [내부링크]

1994년 지난 7월 1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배꼽티를 입고 다니던 20대 여성 2명을 적발,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넘겼다가 무죄 판결이 내려져 머쓱해 있던 광주 동부경찰서가 5일 또다시 대대적인 배꼽티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성균관 유림과 시민들로부터 '여성의 과다 노출을 막아달라'는 격려전화가 계속되고 있어 판결과 상관없이 단속활동을 추진 1995년 30대 판사 "심한 옷이지만 입긴 입었다" 배꼽티와 핫팬츠에 이어 여성 노출을 주도하고 있는 탱크탑을 입은 여고생을 50대 중반의 경찰관이 경범죄 위반으로 즉심에 회부했다. 그러나 31살의 박모판사는 "두 사람 모두 노출이 심한 옷과 지나친 화장을 했지만 치마와 바지를 각각 입었기 때문에 과다노출로 보기 힘들다"고 판결 이에 경찰측은 "팬티까..

애인 사귀기 가장 좋은 아르바이트는? [내부링크]

아르바이트 전문 사이트 핫알바가 아르바이트 363명을 대상으로 "애인 사귈 기회가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장소는 어딜까"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호프집이 32.8%로 가장 많았고,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2.5%로 그 뒤를 이었다. 설문에 응답한 회원은 "비슷한 또래 아르바이트생들과 장시간 함께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거나, 자주 오는 단골 손님과 사귈 기회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 여기까지는 단신 기사체로 ^^ -------- 그러나 같이 일하면서 누군가를 사귀기에 가장 좋은 아르바이트는 그 어떤 아르바이트라도 '힘든 일'을 같이 하는 것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자친구뿐만 아니라, 진정한 친구를 만나는 이들도 있다. 대학때는 무조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보는 것이..

무료음악감상 '싸이차트 플레이어' 서비스 개편…전용 음악플레이어 개발. [내부링크]

미니홈피의 방대한 배경음악 청취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랭크닷컴의 싸이차크(http://www.cychart.com)가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전용 음악플레이러를 개발했다. 이 플레이어는 이용자가 기존의 MP3 player를 이용하듯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싸이차트에서 제공하는 주간 Top100, 벅스의주간 Top100등 주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업체의 최신 히트곡을 제공하여 최신의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게 해준다. 가수별, 노래제목별로 검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수별 노래 제목별 인덱스도 제공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해당 음악을 찾을 수 있고 해당 음악이 있는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같이 플레이어 안에 띄워주기 때문에 해당 누리꾼과의 커뮤니티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유명 음악사이트들이 유료화되면서. 무료에 목말라..

고등학교 학생회장의 횡포라… [내부링크]

아래 글은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에서 퍼온 글이다. 아래 사건의 진실여부는 좀더 살펴봐야겠지만, 실제로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도 저러한 유사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은 슬픈 일이다. 90년대 중반까지는 학생회에서 일한다는 자체가 귀찮은 일이였고, 나름대로 학생의 입장에서 (어찌보면 당연한 전제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학생을 위하기는 힘들다) 일을 처리하려 했던 학교가 많았는데, 고등학교때 학생회 활동 등이 대학입학에 가산점으로 활용된다는 교육부방침이후, 학생회는 '점수따기'의 공간이 되어버렸으니...얼마 전에 봤던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 소속 학생회장들은 그래도 생각이 있고 잘못된 사회를 바꾸어보려는 의지가 있어보여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아래와 같은 학생회장들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

독서. [내부링크]

여행을 떠나신다구요? 그래요, 생각 잘 하셨어요. 여행은 거창한 것이 아니랍니다. 내가 늘 살던 곳이 아닌 좀 더 색다른 세상으로의 떠남. 이번 여행에는 책을 한 권 넣어가시죠. 어디면 어떻습니까? 아무데나 맘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고 독서를 해보는 겁니다. 모쪼록 떠난 여행에서 어떤 이야기거리를 만났는지 우리 이 다음에 커피 한 잔 기울이며 나누어 봅시다. - 이탈리아 로마 ‘베드로성당’ 입구에서, 지금은 양수리 오래전 사진을 올려보니다. 요 며칠 동안 지난 사진들을 들여다봤습니다. 이 사진과 글은 저의 첫 번째 책 에도 실렸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예전 사진들이 세련되지는 못했어도 필름사진이라서인지 정이 많이 느껴집니다. 아니면 지금보다 사진에 대한 애정이 더 많았던 것이겠지요. 2년전에..

'정보의 종속화'에서 벗어나라 [내부링크]

[김창룡의 미디어창] '북 미사일' 보도에 드러난 '뉴스 식민지화' 지난 5일 새벽 2006년 독일월드컵 준결승전 독일과 이탈리아 경기가 한참 진행될 무렵, 갑자기 자막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소식이 긴박하게 전해졌다. 일본 NHK 방송을 인용한 북한 미사일 발사뉴스는 긴급하게 타전됐으나 KBS, MBC, SBS 세 방송사는 축구 동시생중계 방송을 계속 했다. 그렇게 전파낭비라는 지적을 받으면서도 방송사들 간에 합의가 되지않는 모습은 변함 없었다. MBC에서 축구중계방송 중에 잠깐 관련뉴스를 내보냈지만 외신 보도를 전달하는 수준에 그쳤다. 국가기간방송사인 KBS에서는 이와 관련한 심층보도나 해설을 들을 수 없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여의치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북한 미사일 문제는 최근 국내외 주요..

'선택'에 관한 무의미한 논쟁 [내부링크]

남성이든 여성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문제는 모두 평등하다. 한번 청소년의 유흥업소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지만 (19.5세..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청소년의 문제. ) 스타벅스를 이용하든 명품을 찾든 이것은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아닌, 그냥 개개인의 선택에 따른 차이이다. 곧 기자가 제시한, 그리고 논란이 된다는 위의 글들은 솔직히 무의미한 내용인 것이다. 나이 30이 넘은 남자가 부모 용돈 타가면서 명품을 사고 스타벅스에 가는 것이나 나이 20살된 여자가 매일 술 마시고 당구 치러 다니고 스타크에 빠져있다는 것을 특이한 상황이라 이야기할 근거가 없지 않은가. 기사 아래쪽에서 중학생이 했다며 캡쳐된 글을 봐도 그렇다. 나이 많이 먹는다고 현명한 거 아니고, 나이 적다고 철 없는 거 아니..

'결혼후 여자가 된 남자' 아빠인가 엄마인가. [내부링크]

오늘 나온 기사 하나를 우선 보자. ---------------------------------------------------- 결혼 후 아이까지 얻은 한 남자가 이혼 후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자가 됐다. 초등학교 6학년의 아들에게 그는 아빠인가, 엄마인가. 겉으로는 완벽한 여자이고 혼란스러워하던 아들도 이제 '엄마'라고 부른다. 하지만 호적등본에는 여전히 '아버지'로 남아 있다. 최근 대법원이 성전환자의 호적상 성별 정정에 대한 허가 판결을 내렸지만 현재 호적법상 '아버지'라는 부분을 수정 할 근거는 없다. MBC 'PD수첩'은 11일 방송에서 대법원 판결의 한계를 짚어보고 여전히 법의 테두리 밖에 있는 이들의 삶을 조명한다. 제작진은 기혼 성전환자의 가정과 국내의 가슴절제수술, 태국에서의 성전환수술..

하얼빈의 가장 큰 관광자원은 '안중근 의사' [내부링크]

‘할빈(하르빈)’이란 중국 북동부의 도시를 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모두 안중근의사를 떠 올리게 된다. 1909년 10월 26일 오전에 대한독립군 중장 안중근의사가 일본의 이또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이기 때문인데, 그렇기에 한국인들은 누구나 할빈에 큰 매력을 느끼고 평생 한번쯤은 다녀가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다. 즉, “한국인에게 안중근 없는 할빈은 의미가 없다”고 말할수 있다. 안중근은 한국인들에게는 할빈의 가장 큰 관광자원인 셈이다. 이러한 할빈에는 안중근의사와 관련된 곳이 두 곳있다. 조린공원과 할빈역이 바로 그곳이다. 조린공원은 옛 할빈공원이다. 안중근의사가 할빈에 도착한 다음날(10월 23일) 우덕순 조동하 등의 동지들과 이 공원을 찾아와 히로부미의 격살(擊殺)을 논의하였다. 여기에는 안중근..

지식을 습득하는 가장 빠른 방법. [내부링크]

스스로에게 이런 말을 하면 된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 난 내가 아무것도 모름을 인정한다" -아해소리-

한국적 포털 모델이란 존재하는가. [내부링크]

'종합포털 상위 3개 사이트가 분야점유율 80% 이상 독식...주력 컨텐츠의 활성화 정도가 전체 서비스의 성패를 좌우' 얼마 전 NHN이 토종 검색 사이트인 ‘첫눈’을 인수하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는 의견과 구글의 한국 시장 진출을 견제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두 가지 시선이 엇갈리고 있는데, 점점 인터넷 서비스의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NHN의 덩치 불리기는 결코 긍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볼 수는 없다. 이번 이슈를 계기로 국내 포털 시장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개별 사이트들의 흥망이 한국적 포털 모델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분석해 보고자 한다. 국내 포털 사이트의 원조를 ‘다음’으로 꼽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997년 국내 최초로 무료 이..

엘리베이터 거울의 비밀을 아십니까. [내부링크]

엘리베이터 벽에는 유독 거울이 많이 걸려 있다. 대부분 하나 이상의 거울이 걸려 있고 출입구를 제외한 벽면 3곳에 거울이 걸려 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본다. 왜 이렇게 엘리베이터 벽에는 거울이 많이 걸려 있는 걸까? 첫 번째는 협소한 엘리베이터 내부 공간을 시각적으로 넓게 느끼게 하기 위한 인테리어 측면이 강하다. 흔히 좁은 가게를 넓게 보이려고 한쪽 벽면을 거울로 장식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때때로 화물용이나 비상용 엘리베이터를 타면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드는 데, 이는 거울 대신 둔탁한 에칭을 사용한 엘리베이터 벽면이 시선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반대로 시야가 확 트인 전망용이나 거울과 같이 반사되는 미러 재질의 내부 인테리어를 적용한 엘리베이터의 경우는 거울 사용을 자제한다. 두 번째는 자연스러운 시..

블로거들 라디오서 논쟁 펼친다. [내부링크]

블로거들이 시사적인 사안에 대해 라디오에서 자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토론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전문 블로그 서비스 이글루스(www.egloos.com, 대표유현오)는 C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인 의 이라는 코너를 통해 블로거들의 시사적인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블로그 논객열전은 금주의 테마를 통해 2006년 월드컵 마케팅 범람, 정치인의 연이은 성추행 사건, 군대문제, 입사지원서 항목, 청소년 두발자율화 등 사회 전반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이슈 거리를 주제로 하여 블로거들의 토론을 이끌어 내고 있다. 손명회 프로그램 담당 PD는 “사회 전반적으로 벌어지는 시사적인 이슈를 블로그의 시각으로 재조명한다는 기획에서 출발하였다”며 “이글루스 회원들의 의견은 기성 세대들이 미쳐 생각하지 못한 의..

네티즌이 으뜸으로 꼽은 장수 과자는? | [내부링크]

수 십년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장수 과자 중에서 네티즌들이 선택한 최고의 과자는 무엇일까.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5일가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네티즌 2,983명중 23%인 687명이 '새우깡'을 1위로 꼽았다. 이어 홈런볼이 316명(10.6%) 포테이토칩 234명(7.8%)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자갈치, 오징어땅콩, 맛동산, 치토스등도 뒤를 이었고, 기타 의견으로는 인디안밥, 쟈키쟈키 등이 있다. 장수 과자 1위를 차지한 '새우깡'은 농심에서 1971년에 선보인 이후 36년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 장수 제품이다. -아해소리-

비만인지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 [내부링크]

1. 워크맨을 차고 거울앞에 서본다..(워크맨이 삐삐처럼 보이면 비만) 2. 자신의 뺨을 세게친다..(찰삭 소리가 않나고 철퍼덕 소리가 나면 비만) 3. 자신의 몸을 돌려본다..(같이돌아가지 않고 따로 따로 돌아가면 비만 무더운 계절입니다. 음식도 쉽게 상하고 땀도 많이 흘리는 계절이니만큼 좀 더 건강에 유의하시는 한주 되시길~ < 출처 ""개그맨닷컴" 운도형밴드님 글 중에서>

현실적 공론 공간으로서의 인터넷. [내부링크]

- 형식적으로는 공론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 누구나 들어와 이야기한다 -> 전문가, 비전문가의 구분이 없이 아는 한도 내에서 논의한다 -> 주장과 반박이 자연스럽게 배열된다 -> 가장 중요한......논의된 내용들이 이슈화된다. - 실질적으로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고 있다. -> 이성의 이슈보다 감성의 이슈에만 치중되어 있다 -> 사회 변화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 배설의 목적이 더 강하다 -> 논의하다가 일부 네티즌들은 머리속이 '원시'로 되돌아간다 -> 결정적으로 공론을 정책화시키는 이들에게는 쓰레기 정보가 되어버린다. - 결국 인터넷에 로그인한 네티즌들중 많은 이들이 정보를 얻으려 인터넷에 들어왔다가 포털 등에 제시하는 쓰레기 정보에 의한 멍청한 공론에 휘말리고 있다. - 컴퓨터로 정보 수집을 하..

포털 “뉴스 편집기준 못 밝히겠다” [내부링크]

포털 뉴스의 편집 기준은 무엇일까? 한 시민단체가 권한에 비례하는 책임있는 인터넷 뉴스 편집을 위해 포털뉴스의 편집기준을 밝혀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네이트를 제외한 5개 대형포털이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지난 5월29일 ‘함께하는 시민행동’(시민행동)이 국내 6개 대형 포털업체(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엠파스, 네이트, 파란) 에 보낸 ‘자유와 책임의 인터넷을 위한 질의서’에 대한 포털의 공식입장이 전달됐다. A4용지 26쪽에 달하는 답변서에는 시민행동쪽에서 보낸 질의서에 대한 포털쪽의 답변이 각 사별로 일목요연하게 기재되어 있다. 포털들은 대체로 시민행동쪽의 질문에 대해 ‘취지는 수긍한다’, ‘적극 검토하겠다’란 답변을 냈다. 하지만 질의의 핵심인 ‘포털의 뉴스서비스 데이터 공개 제도’에는 이견..

우주인 선발 1차 300명...그리고 자격 논란.. [내부링크]

과학기술부와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우주인 후보자 선발을 위한 1차 선발 요강을 발표했다. 3만여명이 지원한 이번 우주인 선발에 최종으로 선택되는 사람은 2명. 그만큼 뛰어난 사람을 뽑기 위한 과정이 필수적으로 뒤따를 것이다. 그런데 간혹 지원했다는 이들을 인터뷰한 모습을 보면 지극히 평범하다. 물론 내적으로 뭔가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너무 언론홍보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른다. 이번 1차선발요강에 관한 글과 밑에 관련 글을 살펴보자 --------------------------------------------------------------------- 우주인 1차선발 300명 뽑는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우주인 후보자 선발을 위한 '한국 우주인 1차 선발 요강'을 발표했다..

온라인쇼핑? 축구 봐야지. [내부링크]

지난 월드컵 조별예선 기간중에 전자상거래 이용액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ㅣ 전자결제 전문기업인 이지스효성은 자사의 온라인 전자지불 서비스인 올더게이트를 이용하는 전국 4,000여개 중소 쇼핑몰의 사용실적을 조사한 결과 월드컵 예선경기가 열렸던 기간 (6월 1일~6월 25일)과 전월 동기간 (5월 1일~5월 25일)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평균 11.8%, 업종별로 많게는 40.7%까지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기념일이 많았던 5월 특수가 끝난 꽃/선물용품이 40.7%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식품/농축수산 (-16.3%), 컨텐츠/오락(-14.5%)등으로 비내구성 소비재가 매출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반면 가전/컴퓨터(-8.3%), 가구/생활(-7.1%)등 내구성소비재는 상대적으로..

금융상품 소개하는 사내(?) 모델들 [내부링크]

몇 년 전인가 후배가 자신이 사내 모 상품을 홍보하는 모델로 발탁됐다고 했다. 아니 돈도 많은 회사가 왜 전문모델이나 연예인이 아닌 사내 모델을 내세우냐고 했더니, 그래야 친근감도 있고, 직원들이 애사심도 높아진다고 했다. 가만히 보면 다른 상품들은 잘 안 그런것 같은데, 새로 나온 금융상품은 처음 보는 (그러기에 사내모델이라 추측되는) 사람들이 비슷한 포즈 (신상품 설명을 들고 있거나, 상담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보게됐다. 또 하나, 남성직원이 서 있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다. ^^;;..남성들의 애사심도 높여야 하지 않을까.^^ -아해소리-

살아있음에… [내부링크]

아주 힘든 일을 겪었다.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치유될 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그리고 망각이란 신의 선물로 극복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그 여진은 꽤 오래 갈 힘든 일이였다. 아는 한 분이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살면서 죽을 뻔한 일이 없었냐' 당연히 있었다. "너무나 뻔한 말이겠지만,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살아. 네가 죽을 뻔한 그때 넌 죽었기 때문에" 정말 뻔한 말이였다. 그런데 그 뻔한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말과 글이 살아서 움직일때는 적절한 상황에서 펼쳐질 때다. 너무나 뻔하지만.....앞이 안 보이는 분들을 생각하며 볼 수 있음을 감사하고, 두 다리가 없는 분들을 보며 걸을 수 있음을 감사하고, 말 못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말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지금도 나보다 더 물질적으로 혜택받지 못하는..

'찌라시' 택한 조선일보. [내부링크]

역시 조선일보였다. 6월 30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등 완성차 3사 노조를 비롯한 13개 노조 조합원 9만여 명이 투표를 통해 산별노조로의 전환을 택한 소식을 국내 일간지 중에 조선일보가 유일하게 1일자 신문 1면 톱뉴스로 다뤘다. 똘똘한 조선일보는 산별노조 건설의 중요한 의미를 알아채고 있다. 물론 “투쟁 택한 車노조…업계 초비상”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조선일보는 산별노조 건설의 의미를 왜곡시키고 있다. 이로써 우린 그 신문을 향해 "찌라시를 택한 조선일보"라는 제대로된 선물을 줄 수 있게 됐다. 역설적이지만 조선일보의 호들갑스러운 보도는 한국의 자본과 보수세력이 노동자계급의 단결과 산별노조를 얼마나 두려워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금까지 기업별 협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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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의 보석허가 결정에 대해 '재벌 봐주기'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제신문들은 오히려 뒤늦게 보석허가를 결정한 사법당국의 잘못이라고 비판해 노골적인 재벌편들기에 나섰다. 경제신문들은 이번 정 회장의 보석허가 결정에 대해 29일자 신문에서 "기업인 구속에 대한 사법당국의 잘못된 판단" "매우 반가운 일" "때늦은 감이 있지만 잘한 일" 등으로 의미부여를 했다. 한국경제, 노골적인 재벌 편들기 한국경제는 정 회장이 법원의 보석허가 결정으로 28일 오후 석방된 것과 관련해 1면과 5면에 관련소식과 해설을 실은 데 이어 39면 사설에서 고 주장했다. 한국경제는 사설에서 "현대차그룹의 경영정상화가 어느 정도 가능하리란 점에서 다행이라고 보지만 두 달이 넘는 경영공백만으로도 너무 큰 ..

'월드컵' 열풍 지난 붉은 악마 게시판은 종교논쟁중? [내부링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 탈락이후 월드컵 분위기가 착 가라앉고 있다. 그런데 논란이 될 만한 사항 하나가 웬지 빠져서 (다른 나라서 월드컵이 열려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 심심하다. 붉은 악마가 그 명성을 만방에 펼치는 '월드컵'이 돌아오면 일부 기독교인들이 딴지를 걸곤하던 것이 생각이 났다. 왜 그런지는 밑에 다시 거론하겠지만, 2002년도에 한기총이 낸 요구때문이다. 아무튼 그 심심함은 한번 들려본 붉은 악마 홈페이지를 보고 싹 가셨다. 물론 나도 붉은 악마에 대해 몇번 비판했다. 하지만 그것은 순수 응원단체의 모습에서 변질된 부분을 말한 것이지 이미 세계적으로 브랜드화 되어버린 명칭에 대해서는 아니였다. 붉은 악마 게시판은 이 '명칭'을 가지고 논쟁이다. 물론 모든 기독교인들이 그러한 것은 아닐..

말이 왜곡되어 전달됐다?…한나라당의 희망일텐데. [내부링크]

공성진의원이 국회 국방위에서 '오버'를 했다. 대통령이 권하는 '코리아 생존의 기로에 서다'라는 책을 비판하다가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다 뒤집히고 감옥 간다. 사람도 다 바뀔 수 이다"라고 말하다고, 열린우리당은 물론이고, 자신이 속한 한나라당에서까지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공의원은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내 발언의 진의가 왜곡됐다"며 "과거 노태우 전 대통령 당시 추진했던 율곡사업때 관련자들의 비리가 드러나, 차기 집권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시절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관계자들이 모두 처벌받았던 사례를 들며 이야기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말과 글의 뜻을 받아들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순수하게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또 하나는 주변 상황과 ..

조선 기자들 [내부링크]

최근 기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조선일보 기자들은 "부속품처럼 사용되다 버려질까 두려워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노동조합(위원장 이범진)은 지난 19일~21일 평기자 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퇴사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9%가 이같이 꼽았다고 23일자 노보를 통해 밝혔다. 노조는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방상훈 사장에게 특별면담을 제안해 놓았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노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구조조정으로 편집국을 떠난 12명을 비롯해 조선을 떠난 기자들은 모두 24명이다. 이 가운데 구조조정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퇴사한 12명은 모두 95년 이후에 입사한 젊은 기자들이다. 노조의 조사 결과 '이직·전직과 관련해 회사의 가장 큰 문제가 무..

유가 상승을 부르는 석유중독증. [내부링크]

5월과 6월 나이지리아에서는 두 개의 큰 사건이 일어났다. 5월에는 파이프라인에서 새어나온 석유가 폭발하여 주위에 있던 아프리카 사람 200여명이 모두 타죽었고, 6월 초에는 대우건설 노동자들이 납치되었다가 풀려났다. 우리에게는 두번째 사건만 관심거리였지만 노동자들이 풀려난 뒤에는 그 관심도 곧 사라졌다. 그러니 5월의 석유폭발 비극과 마찬가지로 이 사건의 배후에 석유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의 니제르 델타는 석유쟁탈 각축장이다. 330억 배럴의 석유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그곳에서는 셸, 셰브론, 엑슨 같은 석유메이저들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 같은 국가들도 석유를 얻거나 돈을 벌기 위해 갖은 모험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각축 속에서 니제르 델타는 파괴되고 오염되고 망가지..

간단한 짝퉁 구별법. [내부링크]

1. 보증서·제품설명서를 본다 일단 물건을 구입할 때에는 가장 먼저 보증서와 제품 설명서가 함께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만일 있다면 깨알 같은 글씨로 적혀있는 설명서를 자세히 살펴본다. 단 한 군데라도 철자가 틀린 곳이 있거나 문맥이 맞이 않는다면 분명 가짜다 2. 안감을 살펴본다 비록 겉에 부착된 상표나 로고가 진짜같이 보이더라도 안감을 꼭 확인해 보도록 한다. 위조품의 경우 안감에는 상대적으로 덜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안감에 부착되어 있는 상표가 눈에 띄게 허술하거나 안감의 바느질이나 마무리가 엉망이라면 이는 당연히 위조품이다 3. 포장지도 눈여겨본다 제품 자체는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 제품 상자나 비닐 포장지의 질이 떨어진다면 한번 의심해 봐야 한다. 가방의 경우 비닐 포장지가 뻣뻣하거나 ..

PR이란. [내부링크]

내가 보기엔 진실과 이미지의 조화다. 그러나 요즘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을 보면 진실은 사라지고 이미지만 남은 것 같다. 스스로를 PR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진실없는 이미지로서의 PR는 늘 끝이 안좋다. 그리고 이는 사람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준다. 진실만 있고 이미지가 없는 PR는 기사꺼리가 될 망정 살아나지를 못한다. 아쉽게도 쉽게쉽게 묻히고 만다. 진실과 이미지가 적절히 조화된 그들의 'PR'를 보고싶다. -아해소리-

또 하나의 월드컵…그들에게도 붉은 물결을. [내부링크]

6월의 붉은 물결.....그러나 9월에도 이같은 붉은 물결을 한번 더 울려야 할 듯 싶다. 9월 개최되는 '정신지체장애인 월드컵'때문이다. 국제 정신지체인경기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능지수 75이하인 사람에게만 출전기회가 주어진다. 월드컵과 똑같이 4년마다 열리는 '정신지체장애인 월드컵'에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출전했다. 비록 그 당시에는 네덜란드에 22-0으로 대패했지만.... 한국대표팀의 올해 목표는 8강이다. 지금 독일월드컵팀의 목표가 16강인 것에 비해 정말 굉장한 목표인 셈이다. 그러나 문제는 정식 월드컵대표팀과는 달리 재정은 물론 이런저런 지원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도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인데도 말입니다. 월드컵에 보내는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그대로 그들에게 보..

가디언, 논조만 빼고 다 바꿨다 . [내부링크]

“우리는 어떻게 단지 12개월 만에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꿨는가?” 영국의 권위지 〈가디언〉은 제59차 세계신문협회 정기총회에서 세계에서 모인 신문인들을 대상으로 이런 제목의 발표회를 열었다. 이 신문의 캐럴린 매콜 편집국장은 자신에 찬 목소리로 판형 교체라는 ‘모험’을 감행한 지난 1년 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9월 대판과 타블로이드판의 중간 크기인 ‘베를리너판’으로 판형을 바꿔 세계 신문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가디언〉은 이와 함께 친절한 그래픽 쉽고 편리한 기사 검색 개성 있는 섹션 눈길 끄는 사진 배치 등을 편집 원칙으로 정립했다. 또 이런 변신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참신한 텔레비전 광고도 냈다. 그 결과 1년 만에 판매부수가 44만부에서 50만부로 ..

아시아나의 멋진(?) 키워드 광고. [내부링크]

한겨레의 단독기사다. 지난 번 온 언론의 찬사를 받다가, 다시 '왜 아시아나만'이라는 의혹을 낳았던 아시아나 기체손상 비상추락(길다~)사건이다. 결국 강한 비구름속 '과속 비행'임이 드러나, 손님들의 목숨을 담보로한 위험한 비행이였다는 것이다. 의혹은 있으나, 개인적으로, 또 전문적으로 실체에 접근할 수 없었기에 이번 기사는 꽤 괜찮다는 생각에 자세히 읽던 중, 오른쪽 키워드광고 (문맥광고라도 하는데, 정확한 표현은 모르겠음)와 유사한 형태로 아시아나광고가 보였다. 위험한 비행을 한 아시아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아름다운 승리를 기원한다는 내용이다. 아침부터 절묘한 기사와 광고의 매치를 보는 듯 싶다. 이번 사건에 대해 아시아나의 '아름다운' 해명이 있었으면 한다. 광고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말이다. ..

[기획/포털공화국] 포털에는 진짜 정보가 없다?. [내부링크]

‘눈요기만 난무하고, 제대로 된 자료는 없으며, 연결 안 되는 웹페이지는 왜 그리 많은지‥ ’ ‘인터넷 강국’이라고 자부하는 대한민국 인터넷 정보의 현주소다. 요즘 ‘외국인 근로자 대책’을 주제로 석사 논문을 준비 중인 이승훈(29)씨는 한 포털 사이트에서 참고 자료를 검색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그는 “우리나라 포털에 축적된 지식이라곤 연예인과 관련된 잡동사니 뉴스뿐”이라며 “쓸만한 논문 자료가 거의 없어 국내 각 기관을 직접 찾아 다니거나 해외 포털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활용이 양적으론 급속히 팽창했지만, 이를 통해 소통되는 정보의 질은 너무도 열악하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00명 당 웹사이트(서버) 수(2002년 기준)는 11개로 경제협력..

오래전 감포 여행중에~ [내부링크]

오랫만에 보는 시골정류장....매일같이 조그마한 정류장들은 부서지고 어지러운 거대한 시설만 들어서는 것을 보다가 저런 조그마한 시설을 보면 정감이 간다. 초등학교도 그렇지만 주변에 사람이 안산다는 이유로, 혹은 이용률이 적어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점차 거대하게 합쳐지는 주위 모습들을 본다. 그리고 도시로 도시로....그것도 안되면 그 주위에 아파트 몇채 세워놓고 '신도시'라고 만들고.... 그냥 돌아다니다보면 이런 장터를 자주 본다. 뭐 내가 사는 곳도 그다지 발전한 곳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주변에 도시들이 많다보면, 정신적으로 나 스스로가 그 문화와 동일시되곤 한다. 그리고 다른 곳과 환경적 차이는 없는데 의식적 차이는 극심하게 느끼고 있으니.....그래도 저런 곳은 정감이 가는 곳이다. -아해소리-

나머지는 모르겠고, 첫번째는 분명 맞네요.^^ [내부링크]

일을 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이라~ 세번째 이하부터는 잘 모르겠네요. 제 주위에 있는 '일을 가진 여성 동지'들을 보면 보면 대인관계가 원만하거나 고마워하는 부분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분명 표정이 밝고 당당한 것은 사실입니다. 자신의 일을 하기때문에 그리고 그 일을 함에 있어 책임이라는 것을 동반하기 때문에 늘 당당하죠. 안타까운 것은 '일' 그 자체를 즐기는 여성들에 한해서 이러한 모습이 나온다는 것이죠. 가끔 TV드라마등서 일명 커리어우먼, 즉 깔끔한 정장을 입고 넓은 회의실에서 PT를 하는 모습만들 동경하며, 자신이 현실적으로 하는 일에 대해서는 비관하는 여성이 많더군요.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도 즐기며 자부심을 느낄 때 당당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른채 말입니다. '일' 그 자체를 즐..

블로그 그리고 저널리즘 (최진순 기자) [내부링크]

이 포스트는 한국언론재단 김영주 연구위원의 연구논문 작성을 위해 제시된 질문지에 답변한 것입니다. 블로그에 대한 몇 가지 질문 - 응답자 : 서울신문 최진순 기자 1. 얼마전 MBC 이상호 기자의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이 구찌백 관련 글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었고, 조선일보 기자가 개인 블로그에서 KBS 아나운서 접대부 운운한 글이 문제 되었었습니다. MBC는 간판급 프로그램 하나가 막을 내렸고, 조선일보 문갑식 기자는 소송까지 갔는데, 기자들의 블로그가 일반 시민들의 블로그와 어떤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보세요? - 첫째, 기자 블로그는 취재경험을 중심으로 전달되고 있어, 뉴스를 단순 중계(펌)하는 일반 블로그보다 콘텐츠의 형식과 내용이 보다 실제적이며 이슈지향적(정치적)이다. 둘째, 기자 블로..

스타기자가 생명줄. [내부링크]

신문, 방송 기자들 중 대중의 인기를 끄는 기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방송기자들은 빼어난 외모와 언변 등 이미지에서 호감을 끄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신문기자들은 상대적으로 얼굴이나 목소리 등 외형적인 것을 보일 기회가 없어 콘텐츠의 내용이 호감의 척도가 됐다. 그러나 인터넷 미디어 환경에서는 신문기자도 외모는 물론 전체적인 브랜드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해가고 있다. 신문사 홈페이지와 기자 블로그를 보더라도 기자들이 자신의 사진을 올려놓는 일이 늘었고, 가족들까지 등장시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기자들이 독자들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공간이 생긴 데 따른 것이다. 이 경우 신문기자가 매력적인 외모를 갖고 있다면 인터넷 미디어 환경에선 스타성의 요소를 기본적으로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콘텐츠 ..

시간을 아껴야 하는 이유.. [내부링크]

"시간은 절대 되돌릴 수 없으니까. 그래서 소중히 해야하는거지. 사람은 누구나 후회라는 것을 하거든, 물론 망각이라는 고맙고도 엄청난 존재가 그 후회를 희석시켜주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 헤어진 애인은 대체할 수 있는 사랑이 또다시 찾아오고, 잃어버린 돈은 돌고돌아 다시 내게 돌아올 수도 있어. 희박한 가능성일지라도 말이야. 하지만 시간이란 놈은 절대 돌아오지 않아. 지금 이 '순간의 시간'과 친해지는 순간 사라져버리니까, 그래서 아껴야해. 아끼라는 말은 저축처럼 모으라는 것이 아니야. 네가 네 사랑을 아끼듯 아끼라는 거지. 그 아낌이 모이고 모아서 네 인생이 되니까, 시간을 아끼는 것은 네 인생을 아끼는 거지." -아해소리-

볼 만한 동영상콘텐츠 포털 공급중단 줄 잇는다. [내부링크]

드라마·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송사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인터넷 기반의 뉴미디어를 적극 견제하기 위해 콘텐츠 공급 중단 및 회수라는 극약처방을 들고 나왔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BSi 등 방송사 계열 콘텐츠 제공업체(CP)를 비롯해 CJ엔터테인먼트·온게임넷 등 영화콘텐츠 및 케이블채널사업자(PP)들이 주요 인터넷 포털·뉴미디어 사업자에 대한 콘텐츠 공급을 최근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그동안 모니터링 강화 요구와 저작권 관련 법적 검토 등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던 CP들이 아예 정상적인 서비스가 불가능할 정도의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CP와 뉴미디어 사업자 간 잠재된 갈등이 표출된 것이란 분석이다. ‘파란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KTH는 제휴업체인 SBSi..

우직함과 현명함. [내부링크]

어떤 것이 세상 사는데 더 도움이 될까. 그냥 주위 사람들을 보니 갑자기 더 둘을 비교해보고 싶어졌다. 우직함은 분명 많은 경험을 한다. 뼈아픈 경험도 소중한 경험도..직접 부딪치고 해답을 얻는다. 현명함은 짧은 시간안에 많은 것을 취한다. 쉽게 상처입을 행동을 하지 않는다. 우직함은 오랜 시간동안 하나의 길을 취한다. 그러기 때문에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그 경험을 묵힐 줄 안다. 현명함은 다양한 길을 취한다. 때문에 짧은 시간안에 너무나 많은 선택을 하고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묵힐 경험이 없어 혼자가 된다.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난 우직함에 더 마음이 간다. -아해소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부링크]

조종사의 실수일까, 아니면 기체의 결함일까. 이 두 가지에 정비의 실수까지 더해져, F-15K의 추락원인에 대해 논란이 가열중이다. 군의 입장에서는 조종사의 안타까운 죽음도 챙겨야할 부분이지만, 4조원이 넘는 거대 사업 역시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내용을 잠시 내려두고 하루 정도는 이들을 위해 잠시 묵념하며, 기억할 수 있도록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하루종일 이 두 장의 사진때문에 내내 가슴이 미어졌다. 내 조카와 많이 닮은 고 이재욱소령의 4살박이 아들때문이였다. 아는 것일까. 아니면 모르는 것일까. 다시는 이같은 일이 없어야 하겠다라는 원론적인 말은 필요없을 듯 싶다. 고민의 명복은을 빕니다. -아해소리-

일상탈출카페 추천 국내여행지 베스트 30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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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반응과 표현의 기회를 막는 기사는 완성된 기사라 볼 수 없으며 매체의 잠재력을 무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계 최대 인터넷 뉴스 사이트인 아메리카 온라인(America Online, AOL.com)의 게리 케벨 편집국장(News Diretor). 그는 AOL 뉴스의 강점은 “전통적 일대다중의 커뮤니케이션 구조에서 자유로운 것이며 텍스트와 오디오, 비디오를 취합해 한자리에서 볼 수있게 해, 뉴스에 대해 감성적 반응을 유도하고 독자가 그 반응에 대해 조취를 취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언론재단 초청으로 내한한 케벨 편집국장은 1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온라인 뉴스룸 운영방안: AOL 뉴스의 수입창출 및 경영전략’에 대한 강연을 했다. 그는 AOL의 뉴스 운영 원칙으로 최고의 뉴스..

뉴스 에디터 [내부링크]

이슈를 생산한다 본래 뉴스는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접하는 새로운 소식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뉴스를 접하는 주요 수단으로 많은 이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사용한다.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는 많게는 하루 5000여건 이상의 기사를 서비스 한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기사를 보기위해 사이트를 클릭하는 숫자는 미디어 다음의 경우 보통 하루 1억 회가 넘는다. 최근 나스미디어사가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뉴스 이용 방식을 조사한 결과, 신문사 사이트를 이용하는 비율은 10.3%에 그친데 반해, 85.7%가 포털을 통해 뉴스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에 새 바람을 몰고 온 포털의 뉴스 서비스에는 ‘뉴스에디터’가 있다. 뉴스에디터란, 언론사에서 이미 작성한 기사들을 보기 좋게 서비스하는 사람을 말한다..

수인’의 딜레마 -포털 집중화 시대, 언론사들의 모순. [내부링크]

게임이론에서 나온 ‘수인(囚人)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라는 용어가 있다. 은행을 털다가 경찰에 붙잡힌 2명의 수인이 있다. 이들은 서로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각자가 자신에게 닥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유리한 의사결정을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2명 모두에게 최선의 이득이 되는 선택을 놓친다는 이야기이다. 이 말은 상대에 대한 신뢰나 정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각자는 ‘위험을 회피’하는 개인적 합리성을 따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모두에게 불합리한 결과를 가져오는 상황을 일컫는다. 인터넷 포털로 뉴스소비 시장이 집중화되면서 뉴스 공급자로서 신문사나 방송사가 처한 상황은 ‘수인의 딜레마’ 그대로이다. ‘윈-윈’으로 착각했던 언론-포털 공생 현재의 포털시장구조가 만들어진 것은..

전투경찰과 시위대..그리고 답답함... [내부링크]

난 전투경찰 출신이 아니다. 그러나 친구나 후배를 몇몇 두었기에 그들의 삶을 조금 안다. 대학때 전경들과 몇번 마주 서봤다. 긴장감도 느꼈고, 비장감도 느꼈다. 그러나 그들이 내 친구 혹은 후배또래라는 사실을 안 후에는 슬펐다. 98년도 국민의 정부 출범후 최루탄 발사율이 0%인 적이 있었다. 그때 다른 친구들은 말했다 '요즘 전의경들은 편할꺼야. 시위도 없고" 그런데, 내 눈에는 언제나 대치하던 전경들과 시위대가 눈에 보였다. 이 땅의 연속이다. 시위대든 전경이든 어느 편을 일방적으로 들고 싶지는 않다. 평택 대추리 사건을 접하면서, 제 2의 광주사태 운운하는 언론들의 한심함을 느끼면서, 또 일방적으로 정부 잘했다는 어이없는 언론의 텅빈 머리를 보면서 아래 사진들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다. (혹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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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산국제모터쇼에 갔다온 친구가 한 말이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레이싱걸 출신들의 도우미들이지, 결코 차가 아니라는 말을 던졌다. 이 말을 들으면 차를 아주 사랑하는 매니아들이나, 관계자들은 기분 나빠할 지 모르지만, 인터넷상에 올라오는 이미지나 모터쇼 후기들을 보면 이미 차는 뒷전으로 밀렸났다. 지난 해 일산서 열린 모터쇼장에서도 누군가 우스개 소리로 "차가 인기를 끄는 방법은 도우미가 예쁘면 된다"라고 말한 것이 기억이 난다. 이미 인터넷상에서 레이싱걸들의 사진만 올리는 사이트가 속속 생겨나고 (오래전부터 있기도 했지만) 레이싱걸들도 연예인 못지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기에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도우미들의 역할이 미미하거나 그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쓰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분명 모터..

조직에서의 실수. [내부링크]

친구가 회사를 관두었다. 왜라는 나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거기는 100번 잘해도 한번 실수하는 것을 잘 용납하지 않거든" 어느 조직이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골키퍼의 정신이 요구되니까. 100번 잘 막다가도 하나 뚫리면 바로 비난과 불이익이 온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현대의 많은 회사에서 적용되고 있다. "괜찮아 잘 될꺼야"라는 CF송은 처음부터 어려움을 같이한 소수 벤처기업에서나 들을 수 있는 말이 되어버렸다. 이런 이야기를 하니 친구는 나에게 답한다. "짧은 인생. 한번의 실수에만 눈을 돌리는 조직보다는 백번의 성공에 대해 일단 칭찬해주는 곳에서 살아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내가 그 한번의 실수에 대해 감추려 하는 것도 아니고" 실수 하나에 조직이 무너질 수도 있지만, 그 조직을 세우기 위해..

남산에 오르다. [내부링크]

남산에 올랐다. 벚꽃이 이제 끝을 달린다고 하기에 가봤다. 끝을 보기에 또 가장 화려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도 많은 벚꽃이지만, 그냥 '꽃'으로 보면........그냥 '꽃'일뿐이다. 사람들이 아래에 뭔가 있다고 바라보면 사진을 찍기에 한번 위를 찍어봤다. 남산 한옥마을을 향하는 터널이다. 카메라를 가슴에 두고 걸어가면 그냥 셔터를 눌러봤다. 멋 한번 부려봤다.그런데 눈으로 느낀 멋을 그대로 살리지 못했다. 결혼식 야외촬영을 하러 온 모양이다.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는데.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해소리-

오래된 친구들과의 기념사진. [내부링크]

며칠 전 부산 용두산에 올라갔다가 한 늙은 사진사가 좀더 나이가 있는 세분 어르신을 찍은 모습에 나도 모르게 핸드폰을 올려 사진을 찍었다. (사진 찍던 분이 의아한 눈으로 날 쳐다본 것이..음) 젊은 사람들이야 디지털 카메라로, 폰카로 셀카도 찍고, 친구들과 장난치며 찍기도 하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아직 공원 사진사가 절실할 것이다. 사진을 찍은 이유는 그냥 좋아보여서이다. 나중에 가까이서 말을 들어보니 한분은 이곳이 고향이고, 나머지 분들은 친구인 모양이였다. 오랫만에 만나서 올라온 듯 싶었다. 사진 비용을 사진사에게 내기위해 서로 돈 만원짜리 한 장씩 꺼내며 "왜 이리 비싸"라고 말하는 것이 푸근해 보였다. 사회생활하면서 희한하게 초중학교 친구들을 만난지 오래된 것 같다. 이사를 안해서 걸어서 5~..

난 착한 놈인가 죽일 놈인가?. [내부링크]

지난 이야기다. 하루 사이에 난 죽일 놈과 나쁜 놈이 된 적이 있다. 비오는 날 지하철역에서 내리는데 어느 할머니가 비를 맞고 계셨다. 아침 출근시간이라 다수의 사람들은 눈길만 주고 자신의 갈 길을 갔다. 나 역시도 그다지 여유있는 시간대는 아니었다. 그런데 집에 있는 할머니를 생각하니, 왠지 하루종일 찜찜할 것 같아 할머니가 가고자하는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렸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기에 중간중간 쉬기까지 했으니 적잖은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쉴때나 혹은 목적지에서도 난 한없이 착한 놈이 되었다. 나같은 녀석을 둔 부모님은 순식간에 가정교육의 모범으로 이야기되었고, 난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모범시민이 되어버렸다. 덕분에 난 30여분 회사에 지각했다. 퇴근길. 비오는 날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상하게 몸이 ..

라이브공연. 사람이 아름다운 공간. [내부링크]

어느 잡지에서 신이 만든 가장 뛰어난 예술작품은 '여체'라는 글을 봤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얼추 맞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히는 '인간의 몸'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 라이브를 좋아한다. 그것도 대규모보다는 소극장등의 연극이나 길거리 연주회 등을 좋아한다. 예술을 좋아한다거나 음악을 잘 알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 공간에 가면 사람의 움직임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목적이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몇십명이 앉아서 보는 소극장에서는 배우들의 땀까지 느껴진다. 숨소리도 느껴지고, 근육의 움직임까지 포착된다. 스토리에 따라 움직이는 그들의 몸에서 스토리는 없어지고 '인간'만 남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MP3를 다운받아 보는 세상에도 라이브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단지 음악만 좋아..

소래포구에서~ [내부링크]

난 시장을 좋아한다. 특히 재래시장을.....대형마트나 백화점은 분명하게 무엇을 사러 가는 것이지만, 재래시장 수산시상은 사러가는 것보다는 무엇인가를 느끼러 간다. 살아있는 것을 보러, 뭔가 쿵쿵 뛰는 것을 들으러 간다. 좁은 골목에서 사람들과 어깨 부딪치며 가는 그 순간조차도 재미있다. 정신없이 이곳을 둘러다니다가 빠져나올 때의 느낌은 '아 내가 살아있구나'라는 안도의 기분마저 들게 한다. 만일 무엇인가 일이 안 풀리거나 답답함이 있으면 권하고 싶다. 재래시장을 돌아다녀보라고........기계적인 느낌의, 상업적인 느낌의 백화점보다는... -아해소리-

새벽 5시, 용산에 서다 [내부링크]

서울특별시 용산구. 우리의 땅이면서 우리의 땅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곧 다시 우리의 땅이 될 공간이다. 새벽 5시에 용산에 서봤다. 사진을 찍은 자리는 용산의 재래시장이다. 저 멀리 보이는 빌딩은 용산의 명물이였던 국제빌딩이다. 정말 거대한 빌딩이다. 물론 스타타워나 63빌딩이 있겠지만, 저처럼 무식하게 서 있지는 않다. 주변과 어울림이 전혀 없이, 주변을 집어삼킬 듯한 기세이기 때문이다. 앞쪽에 아이파크몰은 조금 멀고, 옆쪽 태평양 건물은 이 국제빌딩에 가려 없는 듯 있는 듯 존재한다. 그런데 재래시장 바로 옆에 붙은 이 건물은 언제든 재래시장이 마음에 안들면 쓰러질 듯한 기세로 서있다. 용산이 재개발된다고 할 때, 한편으로 오래된 건물과 분위기가 사라져 아쉬움도 남았지만, 저 거대함에 휩쓸리지..

아침형 인간 VS 저녁형 인간時테크 [내부링크]

[ 아침형 인간의 하루 ] [AM 5:00] 기상 오전 5시부터 8시까지는 뇌세포가 가장 활성화되는 시간. 이른 아침의 1시간은 낮이나 밤의 3시간과 맞먹는다. [AM 5:30] 아침식사 아침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하고, 절대 거르지 말아야 한다. 빠른 두뇌 활동을 위해 채식을 할 것. 가족이 함께 하는 것이 좋고,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먹는다. [AM 6:00] 출근 아침밥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졸린 눈을 비벼가면서 콩나물시루 같은 전철 안의 손잡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야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크다. 아침 출근 시 지하철을 사무실화해서 자투리 업무를 처리한다. [AM 6:30] 자기 개발 아침에 일찍 일어나다보면 1시간 정도는 자기 시간이 생긴다. 이 시간에 가능한 것은 크게 두..

헌혈하면 이런게 좋다. [내부링크]

내가 생각하는 헌혈하면 좋은 점이다. (나에게만 해당되나?) 1. 웬지 나쁜 피를 뽑고 새로운 피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물론 내 몸안에 오래되고 나쁜 피는 없다. 단지 기분이 그렇다는 것이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하루하루 피가 만들어지는데 오래된 피와 새로 생긴 피의 성분이 적절히 섞인다고 한다. 2. 여러가지가 생긴다. 지역적으로 다르지만, 참 다양하게 준다. 지금까지 받아본 것은 우산, 열쇠고리, 남성화장품, 영화예매권, 도서상품권, 전화카드 등으로 기억한다. 전혈 (주로 5분동안 그냥 피를 뽑는 것)보다 성분헌혈 (약 30여분 걸리며 일정 성분만 빼고 나머지(?)는 다시 몸속에 넣어준다)이 풍부한(?) 뭔가를 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TIP, 나만 그렇게 느낀지 몰라도 꼭 영화관 앞에 있는 헌..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문자 메세지. [내부링크]

설악산 입구로 가는 길목이었다. 장애인 아저씨가 지나가려는 나의 다리를 잡았었다. 난!! 돈을 달라고 하는 것인줄 알았다. 그러나 난 정말 돈이 없었다. 그냥 죄송하다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계속 잡으면서 자신의 불편한 몸을 지탱하는 조그만 돈수레 밑에서 핸드폰 하나를 꺼내셨다. 왜!! 그러시는지 해서 봤더니... 나에게 더듬는 말로 어렵게 말씀하셨다. "문~~~~자 ~~~아 하~~ 한~~~~번..." 그러면서 철자법이 다 틀린 작은 종이를 내게 보여주셨다. "나 혼자 설악산에서 좋은 구경하니 미안하오.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지? 내 집에가면 같이 놀러가오.사랑하오" 라는 글귀였다. 그러면서 열쇠고리에 붙여있는 한사진을 마구 보라고 어찌나 흔드시던지!! 조그만 사진속 주인공은 아저씨의 아내인 ..

2006년 대한민국은 3S로 난리. [내부링크]

SEX, SCREEN, SPORTS 국민이 관심을 끌만한 이 세 가지를 유용하게 활용해 독재정치에 대한 반발을 없애려고 했던 3S정책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런데 2006년이 시작되고 3개월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이 3S때문에 난리다. - SEX 먼저 SEX를 보자. 성폭행. 성추행에 관한 언론보도는 이제 지겨울정도다. 그 심각성은 분명 국민들이 알아야 하지만, 정책이 잘못된 것인지 성폭행범이 단체로 합의해서 일을 저지르는 것인지, 그 어느때보다 더 유별나게 많아진 것 같다. 물론 이것에는 지위고하는 물론 나이도 불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화끈하게 불을 당긴 것은 바로 한나라당 (지금은 탈당했지만) 최연희 의원이다. 동아일보 여기자를 성추행해놓고도 당당하게 '법'을 만들어내는 국회에서 꿋꿋히 버티는 모습을..

동네 구멍가게 다시 돌아보기. [내부링크]

구멍가게는 사전적 의미로 '조그맣게 벌인 가게'가 끝이다. 뭐라 정의해 말하기 어렵다.과자 몇봉지와 커다란 술독에 막걸리 담아놓고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지금의 편의점이나 대형슈퍼마켓처럼 체인점인 것도 아니고, 스스로 물건을 이것저것 도매상들에게 가져다가 판다. 대개 이런 구멍가게들은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의 오래된 마을이나 농어촌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의 주고객은 대형할인점처럼 불특정 다수가 아닌, 수년 수십년동안 얼굴 맞대고 살았던 동네 주민들이기 때문이다. 즉 어떤 커다른 이윤을 남기기보다는 주민들과 어울려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떠나지 못하고 있을 뿐이고, 떠나서 유사한 슈퍼마켓을 창업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동네 구멍가게들이 요즘 '..

해태 타이거즈와 홈런왕 김봉연. [내부링크]

오래 전 딱지를 집에서 발견했습니다. 오호~ 이거 뭘까하고 보다가, 한참동안 추억이란 것에 잠겼습니다. '해태 타이거즈' 지금은 기아 타이거즈로 바뀌었지요. 80년대 프로야구사의 여러 획을 그은 팀이죠. 그때 그 선수들의 딱지속 모습을 몇장 소개합니다. 연봉도 같이요.^^ "왕딱지이니까 다른 조그만 딱지와는 2대 1로 상대해주세요" 딱지 제조회사가 게임의 룰까지 미리 말해주네요. ^^ 너무나 유명한 김응룡 감독....김응용이라 쓴 것이...음. 오리궁댕이로 유명했던 김성한 선수죠...^^ 위 딱지 제목에서 나온 김봉연 선수...^^ 지금 보면 계약금과 연봉이.....ㅋㅋ.....그래도 감독님이라 별이 장난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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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나고 지하철 타고 돌아오던 길에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남자들이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이야기의 요점은 "어제 00여고애들이랑 미팅했는데, 나보고 키가 작다더라. 다리좀 더 길었으면 좋겠는데..'였습니다. 살짝 쳐다보니 뭐 그 나이때는 그다지 작아보이는 키도 아니였습니다. 대략 175정도~. 하긴 요즘 학생들이 워낙 큰 학생들이 많으니 그런 말이 나왔을런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그 옆에 앉아계시던 분이 대뜸 "학생, 그 다리 그럼 나나 주게" 학생들도 그 아저씨를 쳐다보고, 서있던 저도 그 "왠 무슨 섬뜩한 소리"하고 그 아저씨를 쳐다보는데, 한쪽 다리가 인공적으로 만든 다리였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멋적은듯한 표정을 보이자 아저씨는 "허허" 웃으며 "운동 열심히 하고 잘 먹으면 나중에 다 키..

아버지의 편지. [내부링크]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는 늘 술에 취해 계셨다. 술을 드셨다 하면 소리를 지르시고 어머니와 다툼이 많아서 조용할 날이 없었다. 관절염이 심해져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술주정은 극에 달했고 식구들은 아버지 때문에 늘 마음을 졸여야 했다. 고등학생이 되던 해의 어느 날, 그날따라 주정을 하시는 아버지에 대한 화를 참지 못하고 버럭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제발 그만 좀 하세요.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사회적으로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가장으로서의 위신도 세울 수 없는 당신의 처지가 얼마나 비참할지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순간적으로 평정심을 잃고 말았다. 아버지와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며칠이 지난 후, 우연히 안방에서 아버지의 잠든 모습을 보게 되었다. 부쩍 늘어난 흰 머리, 마른 얼굴... '..

가혹함을 알려주고 나를 키우고싶을 때 가고싶은 지리산. [내부링크]

마지막으로 간 것은 지난 해 여름이었지만, 지리산을 진짜로 만난 것은 3년전이다. 지난 해는 비가 많이 와서 제대로 올라가지도 못하고 내려와, 군산 선유도로 발길을 돌렸으니 지리산 끝자락서 인사만 하고 온 셈이다. 3년전 제대로 한번 지리산과 만나보자고 후배와 올라갔다. 이틀 밤을 자고 3일을 올랐다. 이전에 이미 며칠짜리 도보여행도 해봤고,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도 이래저리 5번정도 갔다왔으니, 지리산이라고 별거겠냐 싶었다. 아니 그 전에 뱀사골쪽으로 한번 살짝쿵 올라가 본 것이 화근이었다. 하룻밤을 산장서 지내고 가는 길에 난 지리산에게 가혹한 벌을 받았다. 다리 뒤쪽 근육이 무리하게 사용해서인지 제대로 접혀지지를 않았다. 내려가는 길을 온전히 가지 못하고, 뒤로 돌아서 천천히 내려가야했다. 덕분에 난..

하인스 워드는 6년 전에도 ‘혼혈’ 이었다. [내부링크]

미국의 풋볼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 그는 지난 7일자 보도를 시작으로 이제 국내에서 모르는 이가 없게 됐다. 그는 언론보도 덕분에 스포츠계의 새로운 상징이 됐지만 아직도 국민들은 미식축구의 규칙은커녕 그의 포지션이나 소속 팀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로지 혼혈인 미식축구 MVP 선수 하인스 워드만 있을 뿐이다. ▷냄비처럼 들끓는 한국언론=대부분의 국내언론은 그가 2002년부터 4년 연속 NFL 올스타전인 프로볼에 선발됐던 것이나, 2001년부터 정규시즌 1000야드 이상을 기록했던 것 등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오로지 그가 한국인의 피를 물려받은 ‘혼혈’이라는 것과 어머니 김영희씨의 기구한 삶에 초점을 맞추면서 황우석 교수를 대신할 만한 ‘영웅’을 만들기에 바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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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C '강력추천 토요일'이 방송도중 그 어떤 공지도 없이 광고방송을 내보내 물의를 빚고있다. 방송이 끝난후 '강력추천 토요일' 게시판에는 수천건의 비판성 글이 올리며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게된 이유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코너인 '무한도전' '거꾸로 말하기' 게임도중 MC 유재석이 박명수에게 어떤 단어를 제시하려는 순간 프로그램이 종료된다는 공지를 내보내지 않고 바로 광고방송으로 바뀌어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것이다. 네티즌은 "무슨 긴급 속보라도 나온 줄 알았다"는 등 당혹스러웠다며 "프로그램을 너무 키워줬다" "MBC는 사과방송 내보내라" "MBC 방송비평프로그램인 TV속의 TV에 고발하자" 등등 비판의 글을 게시판에 속속 올리고 있다. 소중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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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카메라를 살펴보러 충무로를 왔다갔다하는데, 배낭족인 듯 한 외국인 두 명이 다가와 우리에게 말을 걸었다. 외국인 "한국관이 어디죠?" (물론 영어로) 나·내 친구 '멀뚱멀뚱' (둘 다 한국관이 어디인지 모름) 내 친구 "친구, 114에 물어보고 난 후에 전화를 바꿔주는 것이 좋을 듯 싶네" 나 "그럼 잠시 기다리라 전해주게. 내 전화를 해볼테니" 아마도 이 대화의 시간이 길어야 30초 안팎이였다. 그때 외국인의 한마디 "Do you speak English?". 그리고 두세번 더 물어보더니 자기들끼리 서로 쳐다봤다. 나 "잠시만 기다려주시죠. 제가 알아보고요"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성질 급한 내 친구 한마디. "No, Do you speak Korean?" 외국인 굉장히 당황하며 "No" 순간 내..

NYT ‘타임스셀렉트’ 두 달만에 가입자 27만명. [내부링크]

뉴욕타임스(NYT)의 온라인 콘텐츠 유료화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NYT는 지난해 9월부터 자사 온라인 콘텐츠 이용료를 연간 49.95달러에 볼 수 있는 ‘타임스셀렉트’(TimesSelect) 서비스를 출범시켰다. 타임스셀렉트는 출범 2개월 만인 지난 11월 중순 등록 구독자 수가 27만 명에 이르렀다. 한국언론재단이 발행하는 ‘미디어 월드와이드’(Media Worldwide) 1월호에 실린 은 외국 신문사들의 온라인뉴스 사업모델과 유료화 노력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글은 ‘아메리칸 저널리즘 리뷰’(AJR) 로리 로버트슨(Lori Rovertson) 전 편집국장이 쓴 AJR 1월호 기사이다. NYT의 타임스셀렉트는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타임스셀렉트 구독자들은 연간 50달러 정도를 내면..

중재신청인 87% “포털도 중재대상 포함돼야” [내부링크]

언론중재 신청인들의 대다수는 포털도 언론 조정·중재의 대상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언론중재위원회가 지난 2004년 7월부터 2005년 9월까지 14개월 동안 중재위 심리에 참석했던 신청인과 비신청인을 대상으로 ‘이용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 신청인의 86.8%, 비신청인의 72.5%가 포털과 신문사의 온라인닷컴사도 조정 또는 중재대상에 들어가야 한다고 답했다. 현행 신문법의 ‘인터넷신문’ 규정에 따라 자체 생산기사가 30%에 미치지 못하는 포털과 신문닷컴사들은 언론조정·중재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또, 이번 조사결과 인터넷신문이 언론중재위의 중재 대상이 된 것에 대해서는 신청인의 98.5%, 피신청인의 80.3%가 인터넷신문이 중..

시대의 각인...그리고 무서움. [내부링크]

난 아버지를 존경하고 좋아한다. 아직도 무섭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리고 아버지가 늙어가면서 아버지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거기서 난 존경을 느낀다. 그런 아버지와 내가 서먹해지는 주제가 있다. 아니 정확히는 아버지의 강한 주장에 내가 서먹해져 자리를 피하는 상황이 가끔 벌어진다. 바로 지역에 대한 이야기다. 아버지는 전라도를 싫어하신다. 아주 오래전 그곳에서 어떠한 일을 전라도 사람들에게 당했는지는 몰라도 전라도에 대해 다소 적대적이까지한 감정을 가지고 계신다. 때문에 98년도 김대중정부때부터 열우당이 집권한 지금까지도 정부의 일은 늘 못마땅하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TV에 나올대면 뉴스를 돌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아버지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뚜렷하게 이것때문에 전라도를 싫어한다..

반월역은 멀고도 가까운 역. [내부링크]

반월역.....물론 그 어떤 역이 사연인들 없겠습니까. 이 역이 만들어질 당시 저 역시도 초등학생이였기에 아주 자세히는 모릅니다. 그러나 원래 반월역은 현재 그 자리에 들어설 것이 아니였죠. 현재 반월중학교 뒤편 (반월역에서 상록수로 가다보면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보임. 바로 그 자리)에 세워질 계획이였습니다. 그곳서 남자 걸음걸이로 3분정도 가면 반월동 (당시 반월면)의 중심거리와 만나게 됩니다. 현재의 역에서는 대략 10~15분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당시 상황에 도와주지 않았던것이죠. (참고로 당시 임시라도 반월중학교 뒷편에 역을 세워주리고 하고 26여억원 더 투입되어 현재처럼 평평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그대로죠) 현재 반월역이 세워진 땅은 당시 대한생명 회장 (이름이 갑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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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 암사자를 향해 "너는 한 번에 한 마리밖에 새끼를 낳지 못하지 의외로 능력이 없군" 하고 킬킬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암사자는 어깨를 쫙 펴면서 대답했다. "그래. 나는 한 마리만 낳는다. 그렇지만 사자를 낳지" - 이솝우화 -

아버지와 로또. [내부링크]

매주 몇 억씩 터지는 로또에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걸고 절망을 걸고 합니다. 저도 가끔은 지나가다 5천원치 로또를 사서 그 주 마지막을 기다리곤 합니다. 하루 점심 값정도면, 그냥 게임한다는 기분으로 쉽게쉽게 살 수 있는 5천원치를 말입니다. 그 로또가 저에게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몸이 아프셔서 수 년째 '직업'이 없는 아버지의 입에서 나온 로또의 무게는 저에게 다르게 찾아왔습니다. 회사에서 돌아와 제 일을 하고 있던 중, 아버지는 제 방문을 열고 물어보셨습니다. "로또가 얼마냐" "한 게임하는데 1천원인데 한장에 5천원이요? 왜요 아버지" "아니. 내일 만원줄테니 만원어치만 로또 사올래" "아버지 할 줄 아세요?" "아니 모르니까 네게 부탁하지" "뭐 좋은 꿈이라도 꾸셨어요?" "아니 뭐. 내일 사올 ..

언론고시 유감... [내부링크]

언론고시 ‘유감’ | … 만화와 특집:) 2004/07/12 22:50 장호순 교수(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미디어 비평 언론고시 ‘유감’ 각 대학에는 고시반이 있다.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임이다. 대부분 학교당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사이비 고시반이 있다. 언론고시반이다. 언론고시에 합격해 서울소재 거대 언론사의 기자나 프로듀서로 진출하는 젊은 학생들은 인재 중의 인재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있다. 한국 최고의 인재를 뽑아가는 언론기업들이 대부분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한국언론재단이 작년에 실시한 수용자조사에 의하면 언론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응답자는 전체의 46.1%였다. 만족한다는 비율은 25.5%에 불과했..

시대의 요청이 '광기'인가? [내부링크]

시대를 거꾸로 살고 있는 것인가. 왜 난 지금의 시대를 무섭다고 느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요 며칠 쏟아져 나오는 뉴스들은 나의 귀와 눈을 의심하게 했다. 국민의 84%가 민주주의보다 경제발전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경제발전을 선택하겠다고 했다. 진정 배고파 죽는 사람들에게는 눈길 한번 제대로 돌리지 않는 사회에서 배곪아 죽지않는 이들이 이제는 민주주의마저 버리겠다고 한다. 아직 자신의 호주머니에 돈이 안 찼기에. 황교수에 대한 뉴스를 들을때 섬뜩해진다. PD수첩의 취재과정중의 비윤리적 행위는 분명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것이 곧 광기와 결합되어 무분별한 극단의 상황으로 치닫는 것은 어찌 설명해야 하는지. 황교수는 아무 말이 없는데, 황교수를 지지하는 사람들로 인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사람들은 점차 황..

총각시인, 독거노인 12명과 '겨울연가' . [내부링크]

41세의 총각시인 임희구씨. 그는 일년에 서너 번은 언론을 통해 세상에 노출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한 편의 시집을 낸 시인으로, 그리고 겨울이 오면 독거노인을 돕는 모임의 대표로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시인과 사회봉사모임의 대표. 그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 두개의 직함만 본다면 아마도 임씨를 어느 대학의 교수쯤으로 생각할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재 임씨는 안산에 위치한 한 연구원건물의 계약직 수위로 일하고 있다.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출근하기 때문에 시를 쓸 수 있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이유로 그는 이곳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다. “13세에 청계천 평화시장서 보조로 취직하여 15세에 공장에서 일하며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18세에 검정고시를 거쳐 고등학교를 졸업 후 대학 문예창작학과로 진학, 좋아하는 ..

청계천의 전경들. [내부링크]

10월 1일 새물열기 행사는 많은 인파와 매스컴의 호응도만으로 따졌을 때는 분명 성공적이었다. 대한민국 수도의 중심에 '하천'이 복구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것 치고는 너무 화려하지 않냐는 비판도 없지 않았지만, 늘 빡빡한 시멘트사이에서만 살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관리만 잘된다면 당분간 청계천 주변은 서울의 명물중의 명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어제의 행사는 그런 측면에서는 분명 당연히 치뤄져야 할 의식이고, 대통령부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석할 만했다. 그러나 역시 광화문 등 서울의 중심부는 아직은 경찰국가의 모습을 절실히 보여주었다. 진압봉과 방패를 들고 뛰어다니는 전경들의 모습을 보면서 씁쓸하고 어이없는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들을 보면서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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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나처럼 죄 많이 지은 사람은 개인적인 내용이 타인에게 절대 알려지지 않길 바라기 때문에 더더욱 비밀번호에 신경을 쓴다. 때문에 나름대로 미묘한 한글자의 변형을 통해 보안을 유지하려 애쓴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수상한 사이트 즉 인정받지 않는 사이트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난 '깜짝' 놀라는 일을 당했다. 아주 유명한 사이트 한 곳의 한 콘텐츠를 사용하기 위해 아이디 비밀번호와는 개별적으로 입력 해야 하는 한 '개별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담당자와 통화해 의뢰를 했다. 나도 이와 관련된 일을 하지만, 대략 이런 경우 (예의상으로라도) 이런 대화가 오간다. 나 :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요. 담당자 : 네 개인정보확인을 위해 몇가지 물어보겠습니다...어..

조선이 좃선일 수 밖에 없는 이유. [내부링크]

'1천만원 촌지' 한겨레, 당신이나 잘 하십시오 김재은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 2005.07.06 15:20 29' / 수정 : 2005.07.06 15:58 42' “X에게는 심히 미안하지만, 조선일보가 왜 X선일보로 불리는지 심히 공감한다…적어도 한겨레는 앵벌이 품위는 지킨다. 모금액이 별로 많지 않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제발 너나 잘해.” 한겨레21 김소희 기자가 4일 발매한 씨네21에 쓴 칼럼은 첫 문장부터 질펀한 욕으로 시작합니다. 화가 단단히 난 모양입니다. ‘앵벌이 윤리와 보도윤리’라는 제목의 이 칼럼은 최근 제작비 상승문제를 둘러싼 영화인들의 갈등을 들먹이며 조선일보의 보도윤리를 비판합니다.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아하. 지난 6월 말 노무현 대통령이 ‘한겨레 제..

느린 컴에서 찾는 여유. [내부링크]

빨리빨리....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어라고 한다. 일에 대해, 사람에 대해, 늘 빨리빨리를 외친다. 정확성이나 깊이보다는 속보성을 중시하는 인터넷매체들을 봐도 알 수가 있다. 회사에서 내 컴퓨터는 느린 축에 속한다. 포멧을 하고 최대한 꾸며봤지만, 여전히 느리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내 컴퓨터가 빨라졌다. 지하철에서 읽다면 책을 마저 읽으면서 컴퓨터를 켰는데, 책 한페이지를 채 넘기기도 전에 컴퓨터가 켜졌다. 1분여정도였다. 여지껏 그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진 것이다. 1분이란 시간이 소중하긴 하지만, 내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려 스스로의 인성을 까먹을만큼 위대한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1분을 초조해 한다. 덕분에 요즘은 옆에 가벼운 에세이집을 높고 컴퓨터를 켠다. 짧은 에세이 혹..

멈추어진 것들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10년쯤 아는 친구에게 청첩장이 날라왔다. 녀석에게 어울리지 않게 굉장히 잘 꾸며진 청첩장이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번인가 봤으니, 이번 결혼식때 보면 7년여만에 보게 되는 셈이다. 청첩장에 박힌 녀석의 사진을 보면서 문득 멈춰진 것들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7년은 녀석과 나 사이에 단지 시간이란 개념으로 남아있는 시간일뿐 그 이전에 친했던 3년간을 확인고픈 시간은 분명 멈춰져 있을 것이다. 난 오래되고 기념된 것을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아직도 내 책상 아래쪽에는 2000년 1월 1일자 신문이 각 신문사별로 다 있다. 고등학교때 짝이였던 친구가 내 생일때 준 쪽지도 그대로 있다. 처음 핸드폰을 사고 날라온 요금통지서도, 첫 헌혈후 받은 헌혈증도, 좋아하던 사람에게 처음 받은 선물도....그..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 [내부링크]

세상이 만일 신이 존재하고 그 신이 인간에게 어떤 규정된 몇가지 성격을 선물로 주었다면..... 그 중의 가장 으뜸의 선물은 아마도 망각일 것이다.잊을 수 있다는 것만큼 사람에게 절실한 것이 있을까. 또한 잊지못한다는 것만큼 가슴 아픈 것이 또 있을까싶다. 추억을 선물이라 하는 이가 있다면 그것은 망각의 체를 통해 거르고 걸러서 나온 것들을 말함이 아닐까. 사람마다 과거에 대한 끈을 어디까지 잇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모든 사람들은 망각이라는 지우개를 통해 완전히 혹은 희미하게 슬픔을, 아픔을 지우며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해나간다. 난 인간임을 슬퍼하지만, 잊을 수 있음에 또한 기뻐하고, 후회라는 것을 싫어하지만 다시금 앞을 볼 수 있는 기회라는 것에 안심한다. -아해소리-

멋진 회오리... [내부링크]

제주도 전역에 강풍이 몰아친 27일 오전 8시께 제주시 해안동 서부관광도로 남쪽 일대에 거대한 회오리 구름이 형성돼 장관을 이뤘다. -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강경오(39)씨 제공.

김제동과 이승엽의 우정…언제봐도...... [내부링크]

[저기요, 오늘 저랑 밥 먹을래요?] 야구장에서 사회를 보던시절, 이승엽 선수가 어느 날 갑자기 내게 말을 건넸다. 이처럼 정겹게 들리는 말이 또 있을까. 하물며 늘 배가 고프던 시절의 나였으니... [사회를 재미있게 보시더라고요.] 그 말에 내가 먼저 구부정한 어깨로 손을 내밀었는지, 그가 먼저 악수를 청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중요한 건 그날 밥은 아주 따뜻했고, 그날 부터 나는 그에게 많은 것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형, 내 결혼식 사회 좀 봐 줘요.] 그가 주위에 있는 쟁쟁한 스타들 대신 나를 찾아와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을때, 나보다 더 나은 사람에게 부탁하라고 할까 싶었지만 결국 나는 수락했다. 이유는 딱 하나, 나만큼 그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복해 줄 사람은 없으리라는 자신감에서였다. 그..

뉴스 노출도 최고, 뉴스 분석도 최하. [내부링크]

인터넷이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아침에 등교 혹은 출근해 가볍에 포털사이트에 들어가면, 포털뉴스 에디터들의 의해 걸러진 (혹은 정화되지 않은) 뉴스들이 눈에 들어오게된다. 일일이 각 언론사닷컴들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한 눈에 모든 뉴스를 볼 수 있다. 뉴스 노출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이다. 실제 사람들은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다 알고있다. 어느 동네에서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면 바로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어느 정치인이 지나가는 말로 실언을 했다면 이 역시도 그날로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과거 신분과 방송뉴스에 의존하던때처럼 7시뉴스, 정오뉴스, 9시뉴스, 조간신문, 석간신문 등을 따로 기다릴 필..

딱 한때. 그리고 순간. [내부링크]

뉴스에 상이용사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실렸다. 당연하다. 6.25가 다가오니까 기념을 해야 한다. 그리고 기억을 하고..젊은 기자들은 6.25를 모르니 어르신들을 찾아야 한다. 어르신들은 이야기한다 "국가가 차별대우한다" 응당 국가가 질타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뉴스가 넘쳐나면 국가는 한마디 하면 된다. "죄송하다. 관계부처와 상의해 대책안을 마련하겠다" 그리고 6월 25일이 지나 장마철이 오면, 이 분들의 이야기는 사라진다. 내년 6월 25일을 기약하면서. 그리고 이제 언론과 정부의 관심사는 장마에 따른 이재민 혹은 이재 가능 지역으로 옮겨간다. 쏟아지는 비 때문에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면 언론과 정부는 작년과 똑같이 행동하면 된다. 언론사 수습기자라도 긴장할 필요없다. 작년, 재작년, 재재작년, 아..

난감한 상황 [내부링크]

본 사람들도 있겠지만...최근에 넷산책하다가 본 내용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그리고 저 학생이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정말 궁금하다. ^^

사이버상의 추모객들.. [내부링크]

19일 새벽 연천내 모부대에서 있었던 총기난사사고의 희생 군인들의 이름이 올라오면서 각 포털사이트를 비롯한 주요 사이트에서 이들에 대한 사이버 추모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누구의 책임인가와 정부의 대처방안에 대한 비판과는 별도로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이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목소리는 한결같다. "더 좋은 세상에서 하고싶은 마음껏 하고 젊음을 누리길 바랍니다" 특히 이들이 대부분 84~85년생임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일일이 확인하여 찾아내 추모의 글을 올리고 있다. 20일 새벽 0시 10분경. 박의원 상병의 미니홈피 (http://cyworld.com/puwpuw)에는 8만명에 가까운 네티즌들이 찾았고 3천여개의 추모글이 올라왔다. 입대동기인 조정웅 상병의 미니홈피 (http://w..

레이싱걸이 이쁘다고 생각하는 이유 [내부링크]

레이싱걸이 대세다. MC에 배우에.....카페에 팬이 수천명에서 수만명이다....어느 때부터인가 레이싱장과 모터쇼장에서의 주인공은 레이서도 새로 나온 번쩍번쩍한 차도 아닌 레이싱걸들이 되기 시작했다. 도우미 등등의 다른 용어들은 이제 사라지고 레이싱걸, 레걸이 대표어가 되기 시작했다. 레이싱걸을 처음 본 것은 꽤 오래되었다. 레이싱걸이 '히트상품'이 되기 전, 그리고 옷차림이 지금처럼 노출의 극대화를 노리기 전이니까 '오래'되었을 것이다. 그때는 그들은 주인공이 아닌, 잘해야 조연이고 단지 분위기를 띄우는 엑스트라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그들이 지금과 똑같은 것은 당당함이었다. 지금처럼 많은 카메라가 들이댄 것은 아니지만, 카메라앞에서 그렇게 당당할 수 없었다. 게다가 요즘처럼 디카에 폰카에 캠이 난무하던..

구글, 범죄자 검색서비스(?) [내부링크]

구글이 올해 초 내놓은 구글 지도(http://maps.google.com/)는 기존의 맵퀘스트(http://www.mapquest.com/)와 야후 지도(http://maps.yahoo.com/)와는 다른 신선한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글은 처음부터 자바스크립트와 XML만으로 경쟁력 있는 지도를 만든다고 공언했는데, 이 중 XML 부분은 제3자가 구글 지도를 이용해 원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자연스럽게 제공합니다. 불과 몇달 사이 미국에 웹사이트에서 구글 지도를 이용한 인터페이스가 대거 등장한 것은 바로 이러한 태생적인 신축성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지도를 이용하면 누구나 깔끔한 인터페이스는 물론이고, 액티브엑스(AtiveX) 등 복잡한 프로..

한국의 미... [내부링크]

책을 읽다보면 어느 때부터인가 저자들의 필체가 많이 편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즉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로 변해가고 있으며, 이에 한발 더 나가 글속에 마치 대화하듯 중간중간 농담도 섞어가며 편하게 '말'하고 있는 느낌도 준다. 오주석의 한국의 미는 전문적인 내용을 너무나도 편하게 말해준다. 어떻게 보면 유흥준의 나의 문화답사기류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코 그것과는 다른 편안함을 준다. 솔직히 나의 문화답사기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졌지만, 편안함보다는 약간의 무게감을 준 듯한 느낌을 준다. 마치 이 땅의 문화를 앎에 있어 적극성을 가져야 된다는 의무감을 말이다. 사람에 따른 정도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듯해서 왠지 무겁다는 느낌을 내내 받았다. - 물론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사람들은 그저 재미있는 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