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bitgumi의 등록된 링크

 rabbitgumi로 등록된 티스토리 포스트 수는 103건입니다.

기발한 설정을 진지하게 끝까지 밀어붙이다-<유체이탈자>(2021) [내부링크]

무언가에 집중하다 보면 자기 자신의 위치를 잊을 때가 있다. 무언가 이루고 싶다는 의지와 집념은 그것에 몰입하게 만들지만 그 사이에 나라는 자아는 잠시 감춰진다. 어쩌면 그건 몰입이 선사하는 멋진 선물일..

평범함의 위대함이 담긴 따뜻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엔칸토:마법의 세계>(2021) [내부링크]

개봉 전 시사회에서 관람 후 작성된 리뷰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자신이 잘하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어서까지 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재능을 찾는 과정은 계속 이어진다...

하품 나는 미술품 도둑들의 이야기-<레드 노티스>(2021) [내부링크]

넷플릭스에서 매주 다양한 영화들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 공개된 <레드 노티스>는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등 가장 인기 있는 배우들이 모두 출연하는 영화로 꽤 기대를 받던 영화였다. 꽤 멋진..

다양성과 연결, 마블의 분위기 전환-<이터널스>(2021) [내부링크]

우리는 살면서 계속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 처음 태어나 부모를 만나고 주변 가족들을 만난다. 그러다 자라면서 친구와 지인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렇게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는 관계는 만나는 횟수가 많아지..

관계와 상처 속 인물들의 버라이어티한 티키타카-<장르만 로맨스>(2021) [내부링크]

개봉 전 시사 관람 후 작성된 리뷰입니다. 누군가와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과정은 예상할 수 없다. 오늘 새롭게 만나는 사람과 친한 사람이 될지, 사랑하는 사람이 될지, 아주 먼 관계가 될지 알 수 없다. 그저..

배우 신세경과 서촌의 모습을 담다-<어나더 레코드>(2021) [내부링크]

마케팅 사의 지원으로 제공된 Seezn 관람권을 이용해 웹에서 관람 후 작성된 리뷰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앞만 보고 달려간다. 그 시작은 아마도 10대 시절일 것이다. 10대의 대부분은 그저 앞만 보고 달린다. 대..

장중한 스페이스 오페라의 탄생-<듄>(2021) [내부링크]

우리는 매일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한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현재를 살면서 과거에 대한 생각도 떠올리지만 미래의 모습도 떠올린다.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들을 상상하며 현재 아직 벌어지지 않은 무수한 가..

방송'파본자들'에서 영화 베놈에 대해 이야기하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Rabbitgumi 입니다. 영화리뷰를 제대로 쓰기 시작한지 몇 년이 지났어요. 브런치에서 리뷰를 쓰기 시작했고,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씨네랩, 티스토리, 오마이뉴스 등 매체를 늘려가며 제가 쓴 글을..

안티 히어로 베놈, 새로운 빌런을 만나다-<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 [내부링크]

갑자기 누군가와 만나 시작된 사람과의 관계는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 관계는 친구사이가 될 수도 있고, 연인이 되거나 아주 사이가 나쁜 원수 같은 관계가 되기도 한다. 그 관계가 시작되는 시점에는 서..

이혼 위기에 놓인 남자의 혼란스러운 감정—<킬링 오브 투 러버스>(2021) [내부링크]

개봉 전 시사회 참석 후 작성된 리뷰입니다. 결혼 생활은 두 사람의 마음처럼 진행되지 않는다. 두 사람이 만나 뜨거운 사랑을 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같이 그려가기 위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결혼이라는 길을..

여전히 존재하는 차별에 관한 영화-<캔디맨>(2021) [내부링크]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경제적인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서 평균적으로 비치는 세상의 모습은 과거에 비해서는 좀 더 나아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그 사회의 부조리들과 차별은 존재한다. 많은..

많이 아쉬운, 죽음 직전 킬러의 복수극-<케이트>(2021) [내부링크]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잘못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행해진 일 때문이기도 하지만, 의도하지 않게 벌어진 일 때문이기도 하다. 죄책감이 마음속에서 드러나게 되는 기준은 개인..

레트로 분위기 속 경쾌한 액션-<건파우더 밀크셰이크>(2021) [내부링크]

성장기에 엄마는 절대적인 존재다. 부모이기에 앞서 여러 가지 행동과 선택을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스승 같은 존재로 그가 걸어가는 삶의 모습은 아이에게 그대로 영향을 준다. 아이는 부모가 하는 일이나 행동..

사랑에 대한 공감으로 만들어낸마블 영화-<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 [내부링크]

인생에서 진정한 사랑을 만나는 것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아주 형편없는 생활을 하던 사람도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나면서 생각을 다시 잡고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가려 노력한다. 그렇게 사랑에 빠..

훌륭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SF영화-<레미니센스>(2021) [내부링크]

많은 기억들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저장된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떤 기억들은 저장해 두고 시간이 될 때마다 그 기억을 꺼내 떠올린다. 마치 영상이 재생되듯이 그 기억을 떠올리는 순간에는 그때 느꼈던..

2021년 여름의 영화들 [내부링크]

여름은 늘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해 극장에 더 자주 가게 만드는 계절이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 상황은 극장 개봉작을 많이 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작년에 거의 개봉작이 없었던 것에 비..

청소년기 혼란을 담은 아름다운 영화-<남색대문>(2002) [내부링크]

개봉 전 시사회에서 먼저 관람 후 작성된 리뷰입니다. 어떤 소녀가 자신의 친구가 좋아하는 소년에게 먼저 다가가 자신의 친구와 만나보지 않겠냐고 묻는다. 거리낌 없이 소년에게 다가간 소녀는 자신의 친구를..

타임루프를 벗어나는 기발한 방법-<팜 스프링스>(2021) [내부링크]

씨네랩의 초청 시사로 개봉 전 영화를 관람하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하루하루를 지나다 보면 문득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같은 사람을 만나서 비슷한 업무를 하고 늘 먹는 음식을..

매력적인 30대 커리어 우먼의 이야기-<이지파 생활>(2021) [내부링크]

중국 드라마 <겨우, 서른>의 마지막 회를 보고 나서 캐릭터들을 놓아주는 것이 꽤 오래 걸렸다. 구자와 만니, 샤오친, 세 여성의 이야기는 중국의 현재 사회상을 보여주면서도 한국에 있는 ..

남과 북의 모가디슈 탈출기-<모가디슈>(2021) [내부링크]

어두컴컴한 방의 테이블에 막 준비한 음식들이 보인다. 테이블에는 컵라면과 밥, 김치, 통조림 같은 간단한 음식뿐이다.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남한과 북한 사람들이다. 남한 사람들이 먼저 음식을 먹기 시작하..

중년 여성 커플의 제자리 찾기-<우리, 둘>(2021) [내부링크]

씨네랩의 초정 시사로 개봉 전 관람 후 작성된 리뷰입니다. 나무들이 나란히 길게 배열되어 있는 어떤 강가의 공원에 두 아이가 있다. 까마귀들이 연신 울어대는 한적한 그 공원에서 두 아이는  숨바꼭질을 하..

성폭행 피해자의 상처와 결단-<갈매기>(2021) [내부링크]

씨네랩의 초대로 개봉 전 시사회로 먼저 관람하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아줌마'라는 말을 들으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 이기적이고 고집 있고 예의가 없는 촌스러운 이미지가 얼핏 머릿속을 스쳐..

혐오스러운 이미지만 나열되는 공포영화-<랑종>(2021) [내부링크]

과연 신이 존재할까? 만약 존재한다면 그 신이 선한 존재인지 악한 존재인지 구분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초월된 어떤 존재를 믿는다. 하느님, 부처, 알라 등 다양한 종교 집단의 믿음을 받..

블랙 위도우, 가족의 의미를 깨닫다-<블랙 위도우>(2021) [내부링크]

진정한 가족은 그 각각의 관계들을 만들어가면서 생성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태어나면서 자신의 가족이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오랜 시간 동안 현재까지 그렇게 생각해 왔다. 실제로 우리는 태어나..

영화로 담은 한 노인의 기억과 회한-<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2021) [내부링크]

개봉 전 시사회에서 먼저 관람 후 작성된 리뷰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아주 어린 시절에 가족과의 관계를 시작해 여러 또래 친구들을 만들어가며 다양한 소통을 이어나간다. 혼자 보..

번뇌와 번민, 요괴로 재탄생하다-<제8일의 밤>(2021) [내부링크]

삶에서 고민이나 걱정거리는 항상 찾아온다. 평생을 살면서 이런 고민들이 없이 살아가는 시간은 많지 않다. 어떤 사람은 그 무수한 고민들의 해답을 찾지 못해 우울하거나 절망하고 또 다른 사람은 그 고민을 통..

나이 듦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영화-<웬디>(2021) [내부링크]

개봉 전 시사회로 먼저 관람한 영화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늙는다. 나이가 든다는 것의 의미를 잘 모르는 어린아이들은 그저 그 시간에 집중한다. 특별히 몇몇 아이만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소리로 만들어낸 최상의 공포-<콰이어트플레이스 2>(2021) [내부링크]

누구나 삶을 이어가며 몇 번의 성장을 이루어낸다. 갓 태어나 숨을 쉬고 기어 다니다가 첫걸음을 떼면서 성장의 속도는 빨라진다. 말을 하고 또 다양한 것들에 대해 교육받으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기묘하지만 균형 잡힌 캐릭터, 크루엘라-<크루엘라>(2021) [내부링크]

삶을 살아가며 경쟁은 필수적이다. 어린아이일 때도 뭔가를 먹거나 얻기 위해 다른 친구들과 작은 경쟁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 그것이 가족이나 형제자매일지라도 그 안에서 경쟁이 벌어지는 순간이 있다. 청소년..

좀비 뚫고 금고터는 이야기, 반만 성공-<아미 오브 더 데드>(2021) [내부링크]

중학교 때부터 동네 비디오 대여 가게를 자주 방문해 영화들을 빌려봤다. 우연히 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들의 새벽>(1978)을 빌려봤고 어린 마음에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너무나 재미있게 봤다. 느릿느릿한 좀..

돌아온 분질 패밀리의 화려한 액션-<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2021) [내부링크]

삶에서 믿을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쉽지 않다. 누구나 처음 태어나서 가장 믿어야 하는 존재는 부모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를 정성껏 보호하고 키워낸다. 그 아이가 조금씩 성장..

광장 공포증인 그녀가 집 밖으로 나오게 된 이유-<우먼 인 윈도>(2021) [내부링크]

누구나 어떤 것에 대한 공포는 조금씩 가지고 있다. 유령이나 괴물 같은 특정한 존재를 두려워하기도 하고, 어떤 상황을 무서워하기도 한다. 이런 공포심은 어떤 사고나 특정 상황에서의 일을 경험하고 나서 만..

경찰을 처단하는 직쏘 모방범-<스파이럴>(2021) [내부링크]

아주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도덕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하지만 살아가며 누구나 하나 즘은 잘못을 하면서 살아간다. 아주 큰 범죄가 될 수도 있지만 말실수를 하거나 다른 사람의 작은 무언가를 몰..

트라우마와 싸우는 두 사람의 이야기-<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2021) [내부링크]

누군가가 눈 앞에서 죽음을 목격하는 일은 고통스럽다. 이런 죽음을 목격하는 것 자체가 보통의 삶에서 흔하게 마주하는 장면은 아니다. 꼭 죽음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사고를 목격하는 것도 그것을 목격한 개인..

원작보다 발전하지 못한 리메이크-<모탈컴뱃>(2021) [내부링크]

영화 <모탈컴뱃>은 9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게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꽤 폭력적인 격투 게임이었던 모탈컴뱃은 게임 캐릭터의 여러 동작들을 실제로 촬영하여 게임 속으로 넣..

삶과 죽음의 두려움에 관한 SF-<서복>(2021) [내부링크]

우리는 누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인간뿐 아니라 모든 동물과 식물이 죽음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치거나 아픔을 겪어야 하는 순간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인간은..

공감의 정서로 감동을 주는 드라마 <겨우, 서른> [내부링크]

넷플릭스에서 어느 날 중국 드라마 하나를 발견했다. <겨우, 서른>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는 넷플릭스의 다른 중국 드라마와는 왠지 달라 보였다. 중국인인 아내에게 물으니 이미 중국에서는 꽤 많은 인기를 끌었던..

두 도시가 비극을 기억하는 방법-<좋은 빛, 좋은 공기>(2021) [내부링크]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개봉 전 관람 후 작성된 리뷰입니다. 과거는 과거로 묻어두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주 가깝게 세월호 사건은 벌써 7주기가 되었다. 한국 사람이라면 그때 세월호..

물회가 연결해 준 두 남녀의 끝-<낙원의 밤>(2021) [내부링크]

삶은 늘 의도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신이 추구하고자 했던 방향으로 가려고 애쓰지만 그것은 조금씩 틀어져 어느 정도의 시점이 지나고 돌아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위치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한다..

한 가장의 숨겨둔 분노 표출기-<노바디>(2021) [내부링크]

결혼생활이 꽤 오래 지나면서 아내 또는 남편과의 관계가 소홀해지는 시기가 온다.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은 부모에게 섭섭함을 토로하고 뭔가 대단한 걸 해주길 바란다. 어쩌면 인생의 권태기라고 부를 수 있을..

실용주의 스승과 이상주의 제자의 이야기-<자산어보>(2021) [내부링크]

삶은 배움의 연속이다. 유치원을 시작으로 정규 교육과정에 들어가서는 초중고등학교를 지나면서 폭넓은 지식을 습득해 나간다. 그렇게 알게 되는 지식은 개인 삶의 방향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준다. 다양한 종류..

파괴적 격투를 바라보게 만드는 두 괴수-<고질라vs.콩>(2021) [내부링크]

어린 시절부터 인간 이외의  존재들이 나오는 영화나 시리즈물을 좋아했다. 외계인, 좀비, 공룡 그리고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들은 한 편으론 무서웠지만 눈을 감으면서도 자꾸 보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특히 괴..

작은 개인의 투쟁기를 담다-<그리고 방행자>(2021) [내부링크]

스크리닝 시사로 관람 후 작성된 리뷰입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할 때가 있다. 부당하게 자신의 것을 빼았겼거나, 불이익을 받을 때 그리고 자신의 친한 지인이나 가족..

사랑과 아픔의 경계선 위에서...-<보더라인>(2021) [내부링크]

개봉 전 스크리닝 시사로 먼저 영화를 본 후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순간들을 만난다. 평범한 일상 중에서 특별한 사람이나 순간을 만나기도 하고, 또 지독히 아픈..

온전한 버전의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 컷-<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2021) [내부링크]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모두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능력을 발현시켜 세상을 구하는데 힘을 쓴다. 그렇게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곳에 뿌리내리려는 한 가족의 이야기-미나리(2020) [내부링크]

먼 이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해외 이민의 길을 떠난다. 고국에서의 미래가 보이지 않거나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선택한 이민의 길은 사실 쉽지..

아주 긴 게임 인트로 영상-<몬스터 헌터>(2021) [내부링크]

좀비 게임은 <레지던트 이블>에 빠져있던 시기가 있었다. 중학교 때 <새벽의 저주> 원작을 처음 접했고 꽤 공포스러웠던 그 느낌 때문에 이후 좀비 장르를 종종 챙겨봤다. 19금이었지만 비디오 사장님과의 친분..

공감의 정서로 계급 격차를 깨는 승리호 이야기-<승리호>(2021) [내부링크]

우리가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자연환경일 것이다. 숨 쉴 수 있는 공기와 산, 강, 바다와 같은 자연환경은 우리가 굳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접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런 자연환경..

가정 학대를 막을 수 있는 방법-<고백>(2021) [내부링크]

개봉 전 시사회에서 영화를 먼저 관람하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여러 학대받는 아이들이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받고, 집에서 가족에게 학대를 받는 아이들은 그 학대의 흔적을..

장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 준 까치, 펭귄-<펭귄 블룸>(2021) [내부링크]

누구나 갑자기 찾아오는 사고를 만날 때가 있다. 그 사고를 겪으며 다쳤던 부위가 치료 가능하다면 정신적 트라우마는 있겠지만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자신의 몸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확신과..

경력 단절, 여성의 삶을 바꾸다-<어디갔어, 버나뎃>(2020) [내부링크]

우리의 삶에 있어 노동은 꽤 중요하다. 노동을 해나감으로써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게 해 주고 원하는 것들을 할 수 있다. 아주 단순한 의미로만 본다면 그것이 노동을 하는 일차적인 이유일 것이..

인생의 꿈을 이룬 다음엔 무엇이 있을까-<소울>(2020) [내부링크]

누구나 평생 이루고 싶은 꿈 하나즘은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 꿈으로 가기 위해 어떤 사람들은 어린 나이부터 준비해가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성인이 된 이후 어느 시점에 꿈을 찾고자 노력하기도 한다. 하..

상대방과 공감하며 해결해 나가는 과정-<스타트렉 디스커버리> [내부링크]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의 시즌 3이 넷플릭스에서 곧 끝난다. 매주 금요일마다 공개되고 있는 이 SF시리즈는 매우 긍정적이고 힘 있게 끝까지 나아간다. 특히 대부분의 스타트렉 시리즈가 그렇듯 특유의 긍정적인..

합리적인 판단이 늘 옳은 걸까-<아웃사이드 더 와이어>(2020) [내부링크]

인류가 가진 AI에 대한 기대감에는 두려움이 함께 섞여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발전과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우리는 이미 여러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앞으로 더욱 기술 발전이 빠르게 진..

이민자 가정이 겪는 정체성 혼란을 담다-<페어웰>(2020) [내부링크]

개봉 전 시사에 참석하여 영화를 관람하고 작성된 리뷰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정착한다. 자신에게 익숙한 고향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나라에서 삶을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생각하는 이미지에 대한 전복-<소리도 없이>(2020) [내부링크]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를 판단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긴 시간 만났던 관계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처음 보이는 상대방의 이미지로 판단하게 된다. 상대방의 외모가 호감이 가는..

보이지 않는 벽을 뚫으며 도전하다-<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내부링크]

직장인들에게 회사는 무엇일까. 누구나 학창 시절을 지나면 취업을 꿈꾼다. 어떤 회사에 소속이 되고 나면 소속감이 생기고 좀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회사는 그런 과정 안에서 나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못..

사랑도 무력화시키는 계급격차-<마틴 에덴> (2020) [내부링크]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면 상대방만을 바라보고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찾기 시작한다. 그렇게 내 시선을 상대방에게 고정시키면 그 사람의 주변까지 시선이 확장된다. 보..

삶을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힘-<걸후드>(2020) [내부링크]

우리는 태어나면서 접하게 되는 주변 환경을 선택할 수 없다. 누군가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환경에서 지내게 될 것이고, 누군가는 조금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게 된다. 물론 환경적인 문제는 그저 배경..

신선한 소재를 잘 살리지 못하다-<도굴>(2020) [내부링크]

다른 사람의 무언가를 훔치는 일을 보는 건 흥미롭다. 특히 그것을 소유한 사람이 절대 악인이거나 나쁜 행동을 많이 한 사람이라면 그것에 대한 벌을 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케이퍼 무비 또..

그녀가 상실감을 극복하는 방법-<그녀의 조각들>(2020) [내부링크]

가족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삶을 살아간다. 비록 조금 관점과 사상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대화와 이해심으로 그 방향을 맞춰나간다. 어쩌면 태어나면서 맺어지는 가족과의 관계는 끊어지기..

자살직전, 삶의 의지를 찾게 만드는 것-<내가 죽던 날>(2020) [내부링크]

우리가 삶을 살아가다 보면 절망적인 순간들을 만난다. 자의든 타의든 불쑥 찾아오는 절망의 시기는 자신을 어둡게 만들고 주변까지 우울하게 만든다. 그런 절망적인 순간에 대부분은 어두운 얼굴을 하고 혼자 시..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까-<럭키 몬스터>(2020) [내부링크]

처음부터 자신감에 가득 찬 상태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 성장하는 과정에 부모님과 주변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신만의 자신감을 찾아나가게 된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찾아나가는 과..

환경보호를 이야기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바다탐험대 옥토넛 : 대산호초 보호작전>(2020) [내부링크]

옥토넛 애니메이션은 한국에서 시즌 3까지 공개된 시리즈다. 뮤지컬 공연으로 만들어지기도 했고, 이미 유튜브에도 시리즈가 업데이트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좋아한다. 시리즈는 해양 생물들을 아이들이..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군분투-<런>(2020) [내부링크]

이 리뷰에는 영화의 주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관람하지 않은 분들은 영화를 보고 읽어주세요. 우리 모두에게 큰 보호막이 되어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는 엄마일 것이다. 출산 전 엄마..

살인자와 몸이 바뀐 여고생-<프리키 데스데이>(2020) [내부링크]

가까운 가족을 잃고 남은 삶을 이어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아픈 일 뒤로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 때는 슬픔을 꾹꾹 마음에 담고 다시 일상을 이어가려고 노력한다. 다시 친구들을 만나고, 남은..

우울한 유년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가족-<힐빌리의 노래>(2020) [내부링크]

가족은 한 개인의 성장과 안착된 환경을 만들어주는 버팀목 같은 존재다. 어린 시절에 부모는 절대적인 존재이고 아이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준다.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해결해야 하는 문제..

이제야 만난 아름다운 두 배우의 눈빛-<색,계>(2007) [내부링크]

선입견이란 무섭다. 영화에 대한 인상도 마찬가지다. 무척 보고 싶은 영화를 기다리면서 영화의 예고편을 보면 그 영화에 대한 느낌을 혼자 상상하기 마련이다. 예고편이 주는 기만은 본 영화가 개봉하고 나면 배..

원더우먼이 포기한 소원, 그와 세상을 구하다-<원더우먼 1984>(2020) [내부링크]

누구나 원하는 소원이 하나씩은 있다. 사람들은 그 소원을 자신의 마음속에 넣어두고 종종 그 소원을 꺼내어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빈다. 어떤 사람에게는 재물을 얻는 것이 소원이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건강을..

사회의 위선을 글로 담은 작가, 맹크-<맹크>(2020) [내부링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내며 살아가는 시대다. 인터넷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나감으로써 세상의 수많은 생각과 문제들을 알아나간다. 어떤 사람들..

현재와 미래의 주도자가 벌이는 치열한 대결-<테넷>(2020) [내부링크]

리뷰에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한 방향으로 느끼고, 그 시간을 타고 점차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물리학 법칙을 따로 설명하지 않더라도, 평범한 한 사람의 입장에서..

알약을 쟁취하여 능력을 발현하라!-<프로젝트 파워>(2020) [내부링크]

누구나 자기만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너무 작아서 티가 나지 않을 수도 있고, 능력을 키워 크게 만든 사람들을 그 능력을 뽐내며 자신만의 길을 간다. 그 능력이 크고 작든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

두 사춘기 소녀의 첫사랑 이야기-<워터 릴리스>(2007) [내부링크]

개봉 전 시사회로 먼저 관람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이라는 경험은 크게 다가온다. 우리가 태어나서 성장하면서 우리는 모든 것을 처음 경험한다. 처음 걷고, 처음 말하고, 처음 웃는다. 그 경험들이 유아기..

주인공 한반도를 둘러싼 분쟁을 관통하다-<강철비2: 정상회담>(2020) [내부링크]

모든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추구한다. 하지만 다양한 국가들이 상호 교류하고 있는 현재는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할 수는 없다. 그래서 외교라는 명목 하에 각 국가들은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협상을 해 나..

자신의 삶을 인정받지 못한 그의 이야기-<조커>(2019) [내부링크]

누구나 자신만의 삶을 인정받고 싶어 한다. 각자의 삶은 어쩌면 누군가에게 인정받고자 살아가는 것일 수도 있다.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성장하여 학교 생활을 시작하면 그곳에서..

절박함으로 가족을 복제하다-<레플리카>(2019) [내부링크]

모두가 결혼을 한 후 가정을 꾸리면 그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특히나 아이가 생긴 이후 부모가 되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일적인 성취를 잠시 내려놓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일의..

현재를 사는 여자, 과거에 사는 남자-<카오산 탱고>(2020) [내부링크]

개봉 전 시사회로 먼저 관람하였습니다. 우리는 현재를 살면서 늘 과거를 돌아본다. 어떤 음악을 들을 때 과거에 경험했던 어떤 기억을 꺼내 그것을 가만히 추억하면서 그때의 감정을 다시 끄집어낸다. 지금 현재..

전작과 원작을 더욱 빛나게 하는 <샤이닝>의 후속 편-<닥터 슬립>(2019) [내부링크]

누구나 자신이 가진 잠재력이 있다.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잠재력은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사라지기도 하고, 더 크게 자리잡기도 한다. 그 잠재력을 있는 그대로 노출하는 데에는 집안 환경도 중요하고, 사회적인..

아쉽고 또 아쉬운 속편 <반도> [내부링크]

지금 우리는 전염병이라는 재난 속에 살고 있다. 꽤 빠르고 다른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이 적당이 높은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우리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조심하며 살아간다. 또한 인터넷에서 바이..

불멸의 존재가 펼치는 멋진 액션-<올드 가드>(2020) [내부링크]

모두의 삶은 태어나면서 시작해 죽음으로 걸어간다. 아무것도 모른 채 태어나 그저 먹는 것에만 집중하던 유아기를 거쳐 청년기에 접어들면서 나는 누구인지를 생각해보고, 주변의 죽음을 경험하기도 한다. 삶을..

여전히 묻혀있는 진실, 변하지 않은 권력-<블랙머니>(2019) [내부링크]

민주화가 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검사들을 믿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여전히 기득권층은 청산되지 않고 존재하며, 법에 따라 수사하고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검사들은 여전히 과..

추행을 드러내고 연대하다-<밤쉘>(2020) [내부링크]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있다. 고용주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회사를 키워가기도 하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들을 성취해간다. 과거의 커리어는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가 크..

과거에 대한 통찰과 반성의 중요성-<겨울왕국2>(2019) [내부링크]

많은 것들이 한 세대를 거쳐 다음 세대로 연결된다. 선대가 남긴 유무형의 유산들은 역사라는 이름으로 후대에 전해진다. 그들이 기록한 역사는 대부분 진실을 바탕으로 구성되겠지만 일부..

가슴을 끓어오르게 만드는 그의 질주-<포드 V 페라리>(2019) [내부링크]

 한 평생을 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일단,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찾기가 쉽지 않다. 아주 어린 시절에 커서 되고 싶은 장래 희망은 있지만 그것은 단지 추상적..

세대교체의 완성으로 마무리되는 시리즈-<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2020) [내부링크]

아주 오랜 과거부터 많은 공동체들 안에서는 늘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하나의 공동체를 이끌던 지도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점차 쇠락해가면, 그 뒤를 이을 누군가를 찾아 가장 적절한 이에게 그 권한과 책임을 넘..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과 기억에 대하여-<컨택트>(2017) [내부링크]

이 리뷰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두에게 시간은 한 방향으로 흐른다. 과거, 현재 그리고 아직 벌어지지 않은 미래의 시간 중 우리는 현재에 머무르며 살아간다. 미래는 상상의 영역이지만,..

사랑은 머릿속에 아름다운 스케치를 만들어가는 것-<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20) [내부링크]

사랑이라는 감정은 다른 사람에게 온전히 집중하게 만든다. 처음엔 그저 사소한 관계로 시작했지만 그 사랑에 빠져들기 시작하는 순간은 마법처럼 아주 짧은 시간이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사랑을 서로 확인했을..

몰락하는 조직 내 경쟁의 최후-<남산의 부장들>(2020) [내부링크]

소멸해 가는 조직 속의 개인들은 서로를 믿지 못한다. 최고 리더 아래 비슷한 계층의 여러 리더들은 서로가 큰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견제한다. 건강한 조직이라면 그 경쟁은 조..

스스로 선택하는 삶의 방향-<작은 아씨들>(2020) [내부링크]

누구나 각자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다. 그 방향은 각자 다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방향이 모여 꿈이 되고, 그 꿈이 이루어졌을 때, 사회는 조금씩 바뀌어 간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방향성은 같은 가족, 형제,..

진실이라는 허울 좋은 늪-<마지막 게임>(2020) [내부링크]

진실을 향한 길은 언제가 쉽지 않다. 불의가 가득한 세상에서 그 잘못된 무언가를 찾아내서 세상 사람들에게 고발한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 용기가 있으려면 일종의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한 조직에 속..

편견 속에 미궁에 빠진 연쇄살인사건-<사라진 소녀들>(2020) [내부링크]

누구나 기본적으로 공권력을 믿는다. 우리와 거리적으로 가까운 것은 경찰일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고, 사건이나 사고를 마주했을 때 그것을 잘 해결해 줄 거라 믿는다. 일..

혼란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킨 그들-<호텔 뭄바이>(2020) [내부링크]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국가적 재난이나 전쟁 상황에선 당황해서 그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벗어나려고 노력하기 마련이다. 한두 사람이 주변을 흔들..

따뜻한 봄에 보면 좋은 영화-<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 [내부링크]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봄은 찾아온다.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운 정세이고, 또 그 와중에 누군가와 이별을 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각자가 맞이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 찾아온 봄을 우리는 제..

가장 찬란했던 순간으로의 시간여행-<카페 벨에포크>(2020) [내부링크]

이 리뷰는 개봉 전 스크리닝 시사로 영화 관람 후 작성하였습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은 평생을 걸쳐 한 사람의 기억 어딘가에 저장되어 수없이 그때를 돌아보게 만든다. 그 일..

아직도 막말을 쏟아내는 그들에게-<생일>(2019) [내부링크]

6년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내뱉는 사람들은 변하지 않았다.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에는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그중에서 325명, 꽤 많은 수를 차지했던 안산 단..

다른 사람의 아들을 지키려는 두 남자의 분투-<익스트랙션>(2020) [내부링크]

한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의 대부분은 개인적 경험이나 신념에서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목적을 가지고 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행동한다. 그 목적을 달성하게 만드는 건 어쩌면 가장 개인적인 바탕일 수 있..

승자도 패자도 없는 사냥-<헌트>(2020) [내부링크]

인터넷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공간이 되었다. 동영상을 보고, 기사를 보고 또 다른 무언가를 보고 그에 대한 반응을 댓글이라는 공간에 남길 수 있다. 각종 뉴스 사이트,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그들의 보이지 않는 끈을 보는 불편함-<인간수업>(2020) [내부링크]

세상은 불공평하다. 부모를 잘 만나면 좀 더 안정적으로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좀 더 어려운 환경과 상황 속에서 더 움직이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하더라도 성공을..

살인 용의자 엄마의 죄를 변호하다-<결백>(2020) [내부링크]

힘든 삶이 계속 이어질 때, 그 순간을 벗어나기 위해 떠남을 택하는 경우가 있다. 그 길이 세상과 연을 끊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살던 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 다른 삶을 찾는 방법일 수도 있다. 같이..

예상하지 못한 실패에도 나 자신을 사랑하기-<엔딩스 비기닝스>(2020) [내부링크]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늘 쉽지 않다. 수많은 사람과 만나고, 많은 시간을 취업과 성공을 위해 투자한다. 그런 삶의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나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현재는 꿈일까, 현실일까 그리고 나는 누구일까-<사라진 시간>(2020) [내부링크]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삶을 살다가 보면 어떤 순간에는 그 현재의 삶이 꿈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아주 행복한 상황을 만나거나, 아주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을..

과거의 기술, 마법 속에서 그들이 찾은 것-<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2020) [내부링크]

우리는 편리한 기술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등장은 직접 누군가를 만나지 않아도 소통할 수 있게 해 주고, 좀 더 편리하게 무언가를 만들 수 있게 해 준다. 그래서 과거에 비해 노동시간..

우리는 모두 아직 #살아있다-<#살아있다>(2020) [내부링크]

인터넷은 우리를 적극적인 연결의 시대를 선사해 주었다. 현시대에 태어난 모든 인류는 여전히 직접 만나 소통을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 SNS로 대표되는 다양한 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