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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홍대입구역 / 코코시에나_티코스 후기 [내부링크]

티코스를 자주 가는 건 아니지만 매번 언니랑만 가고 남자친구랑은 한 번도 안 가봤다. 그래서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에 오빠와 함께 연남동에 위치한 코코시에나 티코스를 가게 되었다. 코코시에나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 255-1 4층 영업시간 : 월화수금토일 (목요일 휴무), 10:00 - 21:00, 예약 필수 주차 불가 티테이스팅룸 시즌 코스로 예약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하기로 할 수 있고 티코스 시작 1시간 전까지 예약은 가능하지만 원하는 날짜, 시간대에 가려면 며칠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우리는 수요일에 '토요일, 13:00'으로 예약을 했다. ↓ 코코시에나 티코스 네이버 예약하기 https://naver.me/FiEzPS3V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

진주 / 로스팅 웨어 카페 [내부링크]

통영 여행을 마치고 통영에서 진주로 이동해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진주 KTX 역에 기차 출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2시간 정도 기다릴 곳이 필요했다. 그래서 찾아가게 된 로스팅 웨어 카페. 진주역에서 가깝고, 주차장이 있는 '로스팅 웨어' 카페로 결정. 로스팅 웨어 주소 : 경남 진주시 가호방아길 51-8 영업시간 : 매일, 09:00 - 22:00 주차 가능 일단 주차장이 정말로 넓었다. 요새 서울 근교나 지방에 새로 생기는 카페들은 대부분이 주차장이 엄청 넓고, 카페도 엄청 크고 넓게 짓는 것 같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바깥부터 둘러보았는데, 야외 테이블도 많아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앉아있기 좋을 것 같았다. 주말이기도 했고, 어린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이 ..

첫 교통 사고_면책금과 조용한 마무리 [내부링크]

사고 처리가 끝났다 사고 나고 거의 2주가 지나고서야 끝이 났다. 마무리라고 할 만한 것도 없는 게 차 수리는 완료되어서 멀쩡하게 돌아왔고 면책금 청구서는 카톡과 등록되어 있던 회사 메일로 받았다. 청구서에 있던 전용납부계좌에 면책금 보내고 끝! 그게 다였다. 보험 문제는.... 음... 그냥 없던 걸로 되었다. 보험 회사에서 동시 차선 변경이라 과실이 비슷하게 나올 거고 서로 큰 차이가 없다, 렌터카라서 면책금만 나올 테니 그냥 넘어가는 게 어떨까요?라고 해서 그냥 그렇게 하자고 했다. 다친 곳이 없어서 그냥 이렇게 지나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사고 났을 때야 놀라고 초짜 보호 차원에서 사고 접수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났다고 이제는 큰 문제없이 조용히 지나가고 싶었다. 그래서 약간 흐지부지? 마무리...

통영 /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 후기 [내부링크]

통영에 여행을 가려고 금호마리나리조트를 예약하게 된 것이 아니라, 오빠네 회사에서 직원 혜택?으로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 예약이 되어서 통영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주객전도가 된 것 같지만 이 기회에 통영에 놀러 가는 거지 뭐 ㅎㅎ (객실 유형 및 요금은 아래의 금호마리나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https://www.kumhoresort.co.kr/resort/ https://www.kumhoresort.co.kr/resort/ www.kumhoresort.co.kr 통영금호마리나는 약간 외진 곳에 있는데 근처에 통영국제음악당, 스텐포드 호텔이 있다. 리조트 안에는 놀만한 시설이 있지만 리조트 근처에는 슈퍼라는지 카페가 없어 차를 타고 나가야 한다. 시설이 오래되었는지 외관 공사를 하고 있었다. ..

통영 주말 여행 / 동피랑 벽화마을, 멸치 쌈밥, 케이블카, 독도다찌 [내부링크]

통영에 남자친구랑 남자친구의 친구, 그리고 친구분의 여자친구분과 놀러 갔다 왔다. 이날 처음 만났지만 거의 10년 동안 소식을 들어와서 초면이지만 초면 같지 않은 사이... 신선하지만 오래된 조합이었다. 서울에서 통영 가려면 버스를 오래 타거나 중간에 환승해야 하는 긴 여정이었는데 금요일에 부산 출장이 잡혔다. 타이밍이 딱 좋았다. 금요일에는 부산에서 일하고 통영에서 주말 내내 놀고!! 첫날은 저녁에 도착해서 펜션에서 고기를 먹은 게 다지만 둘째 날은 정말 부지런하게, 너무너무 잘 놀았다. 여행 코스 동피랑 벽화마을-멸치쌈밥-케이블카-금호리조트-독도다찌 동피랑 벽화마을 이제는 벽화마을이 전국 곳곳에 있고 거기서 거기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벽화 보면서 산책도 하고 골목 구석구석에 있는 가게 구경..

첫 교통 사고_렌터카 수리 접수 [내부링크]

첫 교통사고 기록 두 번째 수리 접수하기 운전석, 왼쪽 뒷좌석 문만 찌그러지고 흠집 나고 페인트칠이 좀 까졌지 (이렇게 쓰고 보니까 엄청 부서진 것처럼 느껴진다...) 운행에는 문제가 없었다. 과실 결과가 나온 후 수리를 하려고 했는데, 택시 회사 쪽 보험사가 대응이 늦고, 며칠 정도 운전을 안 하는 타이밍이 생겼다. 오늘은 눈이 와서 운전을 안 했고, 금요일인 내일은 출장, 주말은 약속이 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수리부터 하기로 결정했다. 미리 생각해두어야 하는 것 차 번호 나의 위치와 수리를 받고자 하는 위치 수리 가능 날짜 수리가 완료된 차를 받았으면 하는 날짜 수리 접수 절차 1. 롯데 렌터가 1588-1230으로 전화해서 1번만 2, 3번 누르다 보면 상담사랑 연결이 된다. 2. 차 번호와 함께..

첫 교통 사고_동시 차선변경, 렌터카 사고 접수 [내부링크]

사고가 났다. 이제 운전 3개월 차인데... 조심조심 운전했는데!!! 이미 난 사고 어쩔 수 없지만 좀 억울하다. 심지어 집 근처 거의 다 와서 사고가 났다.ㅠㅠ 상황은 간단하게 말해서 동시 차선변경 접촉 사고이다. 나는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상대방 차는 1차선에서 2차선으로 들어오는 순간이었다. 내 차는 차선 변경이 거의 완료되는 순간이었고 이제 직진으로 가야지~ 하는 순간 쿠겅!! 머릿속이 순간 멈췄다가 새하얘졌다가 차가워지더니 이게 무슨 상황이지 싶었다. 운전석 문과 뒤쪽 문 사이에 주황색 택시차가 박혀 있었다. 운전석 문을 박아서 내릴 수도 없었다. 자 생각을 해보자, 이 차는 회사 이름으로 빌린 롯데 렌터카. 연락은 롯데 렌터카로 하면 되겠지. 전화번호는 1588-1230, 그리고 1번 두 번..

집에서 하는 가죽공예_여권 케이스 만들기_초보자가 하는 실수 [내부링크]

[CLASS 101] 퇴근 후 만나는 나의 가죽 공방, 가죽 공예 기초부터 완성까지! 가죽 공예 클래스 수강 중입니다. https://class101.net/ko/products/5dd26e7e7506467d21106e64 퇴근 후 만나는 나의 가죽 공방, 가죽공예 기초부터 완성까지! | 스튜디오 랩딥 재료 본연의 멋을 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전체를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스튜디오 랩딥 이지원- 손으로 만드는 것, 좋아하세요? 안녕하세요, 스튜디오랩딥의 이지원입니다 class101.net 오랜만에 가죽을 꺼내 여권 케이스를 만들었다. 일본 여행 가기 전에 완성해서 여권을 끼워 가려고 했지만 일본에서 돌아오고 나서 2주 후인 오늘에야 완성했다. 늦어도 어때. 완성했으면 됐지! 카드지갑..

올해는 조금 다를 것 같은 새해 다짐... [내부링크]

달력의 2022 숫자가 2023으로 바뀐 지 벌써 14일이나 지났지만 새해가 되었다는 느낌이 없다. 나 스스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어도 새해가 되면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이라던가 설렘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이상하리만큼 별 느낌이 안 든다. 2022년에 너무 변화가 많았고, 회사에 일도 너무 많아 힘들어서 지쳐있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지친 와중에 벌써 2023년 상반기 일복도 넘쳐흐르다 못해 콸콸 솟구치고 있으니 2023년이 기대가 안 되는 것 같다. 그래도 회사가 나의 기분과 삶을 휘두르게 할 수는 없으니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억지로라도 내가 내 삶을 살 수 있도록 잡아주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마냥 보고만 있었던 2023년 다이어리를 펼쳐 이제야 2023년 해야 할 일..

삿포로 여행 5일차 / 오타루 여행 [내부링크]

2022년 12월 27일 28일은 한국으로 돌아온 날이니 실제로는 27일이 삿포로 여행의 마지막날인 셈이다. 원래는 오타루, 노보리베츠 버스 투어를 신청했었는데 인원 미달로 취소가 되었다. (이 시기에 인원 미달....? 그게 말이 되나 싶지만 믿어야지 뭐....ㅠㅠ) 그래서 노보리베츠 온천은 포기하고 JR을 타고 직접 오타루를 가기로 결정했다. 11:30 삿포로역 스텔라 플레이스_스타벅스 12:13 JR 오타루행 13:00 오타루 삼각시장_아지도코로 타케다 味処たけだ 14:30 오타루 운하 16:00 오르골당, 롯카테이 六花亭 16:40 오타루 운하 야경 17:20 JR 삿포로행 19:00 스아게 suage 스프카레 삿포로역 스텔라 플레이스_스타벅스 삿포로에서 오타루 까지는 JR을 타고 갈 수 있다. ..

삿포로 여행 4일차 / 카이센동 오구마 쇼텐 小熊商店, 징기즈칸 시미다야 しまだや [내부링크]

2022년 12월 26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은 중요하다. 맛집 찾아다니는 일에는 관심이 많지 않아서 굳이 삿포로 맛집을 찾지 않다가, 여행 한 그릇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맛집 중 두 곳을 골랐다. 니조시장에 위치한 카이센동 맛집 오구마 쇼텐과 징기즈칸 맛집 시마다야. 오구마 쇼텐 小熊商店 https://goo.gl/maps/zPzvJePruCXowp2s9 Oguma Shoten · 일본 060-0053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3 Johigashi, 1 Chome−8 二条市場内(創成川通 · 해산물 돈부리 전문점 www.google.co.kr 니조 시장에 위치한 오구마 쇼텐은 이미 너무 잘 알려진 해산물 덮밥, 카이센동 맛집이었다. 가게 안에는 7명..

삿포로 여행 3일차 / 비에이 후라노 버스 투어, 화이트 크리스마스 [내부링크]

2022년 12월 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말만 들어도 낭만적인 느낌이다. 크리스마스에 주로 집에 있거나 집에 있어서 큰 의미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삿포로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지내게 되었다. 다행히 날씨도 나쁘지 않아서 눈 구경을 실컷 했다.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라고 해서 비에이 버스 투어를 신청했다. 비에이 버스 투어는 여러 상품 중에 여행 한 그릇의 버스 투어를 예약했다. //내돈 내산 후기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1gn1t3/products/4536728353?NaPm=ct%3Dlchj1k5a%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9a7dfc9450b03a90737ac3c5dcb5cc33472c5dfe ..

삿포로 여행 2일차 / 마크 커피 클럽, 삿포로 맥주 박물관, 징기즈칸 [내부링크]

2022년 12월 24일 별다른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느지막이 일어나서 겨우 조식을 먹었다. 계획이 없다면 만들어야 하는 파워 J이기 때문에 열심히 지도를 뒤져서 갈만한 곳과 동선을 짰다. 마크 커피 클럽에서 커피 한 잔 스텔라 플레이스에서 쇼핑 삿포로 맥주 박물관 박물관 앞에서 칭기즈칸과 맥주 한잔 완벽한 계획이었다. 구 홋카이도청 가는 길에 구 홋카이도청을 보러 갔는데 공사 중이었다. 왜 크레인이 있지 하고 가까이 가고 나서야 사진인걸 알았다. 낚였다... https://goo.gl/maps/SnjmqyLqFDWyqSPr5 홋카이도청 · 6 Chome Kita 3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8588 · 일본 현청 www.google.co.kr..

삿포로 여행 1일차 / JR, 라멘공화국, poool 카페, 크리스마스 마켓, 테짱 맥주집 [내부링크]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아침 7시 30분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삿포로로 출발했다. 새벽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5월만 해도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23일은 역대 추위라고 하더니 인천 하늘이 정말 맑았다. 삿포로는 일주일 내내 눈이 예보되어 있었고 일본에 가까워질수록 회색빛이 가득했다. visit japan web 등록을 해야 입국 수속이 빠르다길래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빠르지 않았다. 대부분이 앱을 써서 몰리는 바람에 오히려 안 한 사람들이 빨리 진행된 것 같았다. 무사히 일본 입국하고, JR 타고 삿포로 역으로 출발! 처음 삿포로 혼자 갔을 때는 이렇게 하는 거 맞나 허둥지둥댔는데 이번은 그래도 세 번째라고 별 걱정 없이 갔다..

삿포로 여행 / 호텔 홋케 클럽 삿포로 후기 [내부링크]

2022년 1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삿포로 여행 기록 삿포로 방문은 3번째이다. 첫 번째는 2019년에 6월 주말여행, 두 번째는 마찬가지로 2019년 8월 회사 워크숍이었다. 2019년이 벌써 코로나 터지기 전인 3년 전이기도 하고 겨울 삿포로는 처음이라 설렘 반,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 반 정도 였다. 5박 6일 동안 호텔 홋케 클럽 삿포로라는 한 호텔에서 머물렀다. 10월에 비행기표와 호텔 예약을 했는데 인기 있는 좋은 호텔이나 료칸은 이미 예약이 다 차 있어서 숙소에 큰 욕심을 부릴 수가 없었다. 그래도 조식 포함 1박에 7만 원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위치, 청결, 안전 모두 만족해서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 https://goo.gl/maps/o6gqqZqqQUrFNETGA Hokke ..

부산,김해 / 김해 공항 이용하기 [내부링크]

김해공항은 고등학생 때 제주도 수학여행을 갈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용했었다. 부산에 출장 갈 일은 자주 있었는데 그때마다 늘 KTX 나 SRT를 이용해서 공항은 생각도 안 하다가 이번 부산 외근에는 비행기를 타고 갔다. 집에서 김포공항까지가 서울역보다 더 가깝기도 하고, 이동시간이 비행기는 1시간, 기차는 2시간 30분이니 조금이라도 짧게 이동하고 싶었다. 사실 김포공항 후기도 남기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수속이랑 보안 검색대 통과하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 국내선이라고 쉽게 생각했더니... 진짜 하마터면 못 탈 뻔했다. 연말이라 그런지 제주도 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김포공항에서 한번 크게 혼나고 불안해서 김해공항에는 출발 한 시간 반 정도 일찍 갔다..

집에서 하는 가죽공예_카드지갑 만들기 [내부링크]

[CLASS 101] 퇴근 후 만나는 나의 가죽 공방, 가죽 공예 기초부터 완성까지! 가죽 공예 클래스 수강 중입니다. https://class101.net/ko/products/5dd26e7e7506467d21106e64 퇴근 후 만나는 나의 가죽 공방, 가죽공예 기초부터 완성까지! | 스튜디오 랩딥 재료 본연의 멋을 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전체를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스튜디오 랩딥 이지원- 손으로 만드는 것, 좋아하세요? 안녕하세요, 스튜디오랩딥의 이지원입니다 class101.net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를 찾아보면 가장 많이 하는 게 카드지갑이다.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이번에 만든 것은 카트 지갑이다. 잘 쓰고 있는 명함지갑 겸 카드지갑..

가죽공예_우당탕탕 두 번째 태슬 만들기 [내부링크]

[CLASS 101] 퇴근 후 만나는 나의 가죽 공방, 가죽 공예 기초부터 완성까지! 가죽 공예 클래스 수강 중입니다. https://class101.net/ko/products/5dd26e7e7506467d21106e64 퇴근 후 만나는 나의 가죽 공방, 가죽공예 기초부터 완성까지! | 스튜디오 랩딥 재료 본연의 멋을 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전체를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스튜디오 랩딥 이지원- 손으로 만드는 것, 좋아하세요? 안녕하세요, 스튜디오랩딥의 이지원입니다 class101.net 유튜브로 가죽 공예, 가방 만들기 같은 영상을 몇 번 봤더니 알고리즘이 계속 가죽 공예만 보여주고 있다. 계속 보다 보니 쉬워 보이는데 누군가 그런 말을 했다. 누군가가 남들이 볼 때 쉬운 것처럼 ..

가죽 공예_태슬 만들기 [내부링크]

[CLASS 101] 퇴근 후 만나는 나의 가죽 공방, 가죽 공예 기초부터 완성까지! 가죽 공예 클래스 수강 중 입니다. https://class101.net/ko/products/5dd26e7e7506467d21106e64 퇴근 후 만나는 나의 가죽 공방, 가죽공예 기초부터 완성까지! | 스튜디오 랩딥 재료 본연의 멋을 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전체를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스튜디오 랩딥 이지원- 손으로 만드는 것, 좋아하세요? 안녕하세요, 스튜디오랩딥의 이지원입니다 class101.net 칼로 연습용 가죽을 잘라보고, 새들 스티치도 해보고, 단면도 다듬어 봤다. 클래스 구성이 정말 기본부터 차근차근해보고 따라올 수 있도록 신경 썼다는 게 느껴진다. 처음부터 가방 같은 작품 만들기로..

구미 / 모에누 MOENU 카페, 베이커리 카페 [내부링크]

일주일에 하루 유일하게 마음이 편안한 날인 데이트를 위해 주말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구미를 갔다 왔다. 서울에서 구미까지 버스 타면 3시간 걸리지만 KTX를 타면 김천구미역까지 1시간 30분이 걸린다. 서울 끝자락에 사는 바람에 어디라도 나가면 1시간 30분은 걸려서 시간상으로만 보면 엄청 먼 거리는 아니다. 물론 김천구미역과 구미는 꽤 거리가 있고 마음먹고 가야 하는 건 맞지만, 충분히 갈 만한 거리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내가 구미로 갔다. 서울은 복잡하고, 어딜 가나 사람이 너무 많다. 조금이라도 넓은 식당, 카페를 가고 싶으면 서울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지방은 공간의 여유가 확실히 있다. 대신 차를 운전해야 한다. ㅋㅋㅋㅋ 이번에 간 카페는 굉장히 넓고 큰, 베이커리 카페인..

집에서 시작하는 가죽공예_핸드프레스 구매 [내부링크]

앞뒤 생각 안 하고 준비물부터 산 바람에 하긴 해야겠는데, 한 가지 정말 생각 못한 게 있었다. 여기는 아파트라는거... 가죽 공예하는 유튜브 보면 목타를 망치로 치는데 그 소리가 도저히 아파트에서 용납이 안 되는 소리였다. 그걸 생각을 못했다. 집에서 하기 전에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 같은 거 한번 경험해보고 시작했어야 했나 싶지만... 어쩔 수 없다. 난 이미 결제를 했고, 준비물을 샀다. 그래서 이왕 시작한 김에 조금 더 돈을 쓰기로 했다. 바로 핸드 프레스. 나는 아파트 층간 소음의 가해자가 되고 싶지 않다. 30 만원 클래스 준비물 사고 아파트 소음 때문에 안 하는 것보다 5 만원 조금 더 쓰고 완강하는 게 이득이겠지 하며 핸드프레스를 샀는데 사고 나니 마음이 굉장히 편해졌다. 정말 소리가 하나..

처음 시작하는 가죽 공예_CLASS 101, Studio Labdip [내부링크]

요즘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다. 먹는 것도, 숨 쉬는 것도 귀찮다. 오죽하면 우울증 상담을 받으러 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억지로라도 손과 머리를 움직여보고자 취미를 하나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다 하기 싫은 와중에 그나마 이런 생각이라도 했다는 게 , 그리고 그걸 진짜 실천했다는 게 참 대견하다. 뭘 해야할지 몰라서 과거로부터 힌트를 얻어 예전에 하고 싶었던 가죽 공예부터 하기로 했다. 집 근처에 가죽 공방 한 곳을 알고 있긴 한데, 부지런하게 다닐 자신이 없었다. 주중에는 시간이 안되고 주말에는 안 갈 것 같고... 그래서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CALSS 101에 가죽 공방 클래스를 찾았다. [CLASS 101] 퇴근 후 만나는 나의 가죽 공방, 가죽 공예 기초부터 완성..

광주광역시 /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 [내부링크]

또 광주다. 또!!! 올해 광주랑 무슨 연이 있나 보다.... 역마살이 터진 것 같은데 ㅠㅠ 올해는 끝나가니 내년 운세를 보러 가야 하나 싶다. 각설하고. 당일에 끝내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1박을 하게 되었다. 오후에 결정 나기도 했고 숙박 사이트 여기저기 찾아보기도 귀찮았다. 가깝고 안전한 호텔, 2022년 오픈한 라마다플라자 충장 호텔에 1박 예약했다. 예약은 전화로 하고 결제도 현장에서 했다. 선택한 방은 디럭스 킹, 평일 154,000원, 조식 22,000원, 총 176,000원이었다. 방은 9층이긴 한데 충장로라 그런지 약간 도로 소음이 들리기는 했다. 크게 신경 쓰일 만큼은 아니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처음 드는 생각은 '넓다...'였다. 방도 넓고, 침대도 크고, 테이블도 길다. 스위트룸이..

강서구 / 헤이더그린 카페 [내부링크]

운전을 하니 이동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어졌다. (갈 수 있는 선택지가 너~무 늘어나서 한편으로는 이게 좋은 건가 싶기도 하다.) 이왕 운전해서 밖으로 나온 김에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근교 카페를 가보자 해서 가게 된 '헤이더그린'. 김포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다. 헤이더그린 주소 : 서울 강서구 오쇠동 114-7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주차 가능 카페 들어가는 입구부터 소나무 숲으로 되어 있어 굉장히 넓은데 이 공간에 그냥 주차하면 된다.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헤매지 않고 편하게 주차했다. 강아지 동반 카페로 유명하던데 당연히 반려견 없이 그냥 가도 된다. 대신 반려견 놀이터 같은 시설은 당연히 출입이 불가하다. 카페 입구부터 카페 안까지 반려견과 함께 온 사람들이 많았다..

신사동 / 홍차전문점, 티이_티코스 후기 [내부링크]

오랜만에 언니랑 바깥나들이를 했다. 요즘 들어 계속 집, 외근, 집, 외근, 집, 외근이어서 정신 상태가 점점 미치기 일보 직전이라 힐링이 필요했다. 언니가 찾아서 예약한 곳은 신사동의 홍차 전문점, [티이]이다. 티이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62길 20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주차 불가 운전해서 가려다가 신사동이라고 그래서 바로 생각을 접었다. 나 같은 초보에게 강남은.... 두려움의 장소... 차로 가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었다. 주차할 장소도 마땅히 없고, 가끔 단속이 나온다고 하니 맘 편히 지하철 타고 가는 게 좋다. 신사역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고 날씨도 따뜻해서 오히려 좋았다. 홍차 전문점, 티룸이라고 해서 유럽풍 인테리어라거나 또는 너무 동양적인 곳이 아니라..

광주광역시 / 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 [내부링크]

어쩌다 보니 국내 호텔 후기 블로그가 된 것 같다. 올해는 광주를 유독 많이 갔다. 벌써 세 번째 출장인데, 당분간은 없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는 3일 일정이라 2박 할 숙소가 필요했다. 에어비엔비는 규정 때문에 이제 사용 못할 것 같아서 호텔을 예약했다. 추천을 받아서 간 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 상무지구에 있어 근처 식당, 카페, 마트 등 대부분의 시설이 근처에 있다. 다만 밤에 클럽인지 나이트인지 굉장히 시끄러워서 저층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호텔 프론트는 1층에 있다. 체크인하기 전에 짐을 미리 맡겨놓았는데, 캐리어에 텍을 걸어두고 확인용 카드도 따로 주셨다. 체크아웃할 때 인보이스 발행도 부탁드렸는데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히 확인하고 준비해주셔서 좋았다. 이런 작지만 섬세..

억울하고, 짜증 나고, 화가 난다. [내부링크]

내가 하지도 않은 일로 오해를 받는 것 같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화를 내면 오해였다고 왜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냐고 뭐라 할 것 같고, 가만히 있자니 끊임없이 의심하고 믿음이 사라질 것 같고...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그러면 안 되는 상대방이라 짜증 난다.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사람이 다 그런 거지... 참고 넘기기에는 문득문득 화가 치밀어 오른다. 상대방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나에 대한 생각을 확인하고 새로 정립할 수도 없다. 내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그 사람은 내가 바라는 대로 생각해 주지 않겠지. 그렇다면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나의 손을 떠난 일이다. 해명은 했으니 일단은 내버려 두자.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도 나와 관계없는 일처럼. 이 일은 내 인생에 중요하지 않은 일이야.

구미 데이트 / 버터풀하우스, 수다사, CAFE797 [내부링크]

구미 2일 차. 구미를 또 오고 싶도록 만들고 말겠다 라는 굳은 다짐을 하길래 믿고 따라다니기로 했다. 첫 번째 코스는 브런치 카페인 버터풀 하우스. 금오산 바로 아래 위치해 있다. 금오산도 멋지고 단풍도 절정이었지만 우리는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정직하게 브런치 메뉴를 시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함께 시켰다. 집에서 브런치를 먹으면 빵 몇 조각에 커피 한잔 정도로 가볍게 먹는데, 카페에서 브런치 메뉴를 시키면 엄청 헤비하게 나온다. 이른 아침은 아니지만 아침부터 소세지, 달걀프라이, 베이컨에 닭가슴살 그리고 해쉬브라운 ㅋㅋㅋㅋㅋㅋ 아침+점심이면 이렇게 먹어야 저녁까지 버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우리 뒷 테이블에 유치원생?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 둘이 있는 가족이 앉아있었는데, 애들이 팬케이..

구미 / 라마다 구미 호텔 스위트룸, 폴이네키친 [내부링크]

오빠의 첫 직장이 구미에 있어서 졸지에 장거리 연애가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구미 정도야 엄청 멀지는 않네... 그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매주 (오빠가) 이동하는 시간과 비용, 피로도를 보니 먼 거리이긴 하더라. 첫 직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 반, 이동이 힘드니 내가 내려와 줬으면 하는 마음 반 같길래 이번에는 내가 구미로 갔다. 하긴 매번 오빠가 서울로 올라왔으니 갈 때가 되긴 했지... (어서 이직을 하렴!) 금요일 오후에 이동해서 하룻밤 자고, 토요일 저녁에 서울로 오는 일정이었다. 그래서 예약하게 된 라마다 바이 윈덤 구미 호텔. 야놀자에서 디럭스 더블 가격에 비즈니스 스위트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로모션이 있어서 당연히 스위트룸으로 예약했다. 비즈니스이긴 해도 143,000원에 스위트 룸은 정말..

부산역 / 하운드 호텔 부산역점 [내부링크]

다음날 새벽 일찍 무거운 짐 들고 움직일 자신이 없어서 저녁에 부랴부랴 부산으로 내려왔다. 부산에 도착하니 밤 11시..... 그래서 부산역 근처 호텔에서 1박을 했다. 진짜 잠만 자고 아침에 바로 출근하는 거다. 보통 같았으면 부산역 바로 앞에 있는 아스티 호텔 아니면 라마다 호텔을 갈 텐데 (토요코인은 좀....) 이번에는 다른 호텔을 예약했다. 바로 하운드 호텔. 부산역에서 살짝 걸어야 되긴 하지만 많이 멀지는 않다. 역에서 보이는 정도,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다. 밤 11시쯤 도착해서 거리에 호텔, 편의점 말고는 다 문을 닫아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캐리어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무서움 반, 미안함 반 정도... 죄송합니다... 빨리 지나갈게요;;; 밤늦게 도착했지만 엄청 친절하게 체크인을 도..

덕수궁길 데이트 / Cafe La Green,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내부링크]

시청 앞, 덕수궁 길은 특히 가을에 너무 예쁜 길이다. 볼거리도 많고 길 자체로도 너무 예쁘다. (시위만 없으면... 어쩜 그렇게 할 말들이 많으신지 주말에 갈 때마다 시끄럽다.) 이번에는 덕수궁길 이화여고 100주념 기념관에 있는 라그린 La Green 카페를 갔다. 앞에 표지판이 있기는 한데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문 안쪽으로 들어와야 해서 지나칠 뻔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까지, 일요일은 후무. 날씨도 좋고 은행잎 단풍도 예뻐서 야외테이블도 좋아 보였지만 카페 안쪽으로 들어갔다. 카페 안쪽은 2층으로 되어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메뉴는 기본 커피부터 다양한 티, 주스, 샐러드, 샌드위치까지 정말 다양하다. 오빠가 장봉 뵈르를 먹고 싶어 했지만 바게트 빵이 없어서 실패...

경기도 광주 / PUDDLE HOUSE 퍼들 하우스 카페 [내부링크]

요즘 운전 연습 중이다. 출퇴근도 힘들고, 외근도 대중교통 타고 다니니 힘들어서 결국에는 차를 운전하기로 했다. 마침 약속이 있어서 운전 연습도 할 겸 쏘카를 타고 집에서 성남까지 갔다가 광주에 있는 카페까지 드라이브를 했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PUDDLE HOUSE. 서울 외곽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굉장히 넓고 카페도 엄청 컸다. 특히 앞 정원이 넓었는데 아이들도 뛰어다니고 있었고, 작게 개울? 도 있어 놀기 참 좋아 보였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루이보스 바닐라. 살짝 비싸긴 한데 카페 공간이 너무 괜찮아서 이 정도는 괜찮겠다 싶었다. 점심을 너무 든든히 먹어 디저트는 따로 먹지 않았지만 타르트와 브런치 메뉴도 있었다. 페블로바Pavlova는 머랭에 과일을 얹어 먹는 뉴질랜드와..

대구광역시 / 서대구역 이용하기 [내부링크]

대구에 외근을 가면 보통 동대구역에 내린다. 동대구역에서 도심으로 가기도 쉽고 기차편이 많아 너무 당연하다시피 대구역=동대구역으로 인식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이번 외근지에서는 서대구역이 더 가까워서 처음으로 서대구역을 이용했다. 동대구역과는 다르게 도심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다.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건물 자체가 굉장히 깨끗했는데 찾아보니 2021년에 새 건물이 지어졌다고 한다. 정말 새 건물이었어... 플랫폼도 1번, 2번밖에 없고 출구도 1번, 2번 밖에 없다. 이런 단순한 구조 너무 좋다. 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게 되면 바로 앞에 화장실과 3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3층은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막아뒀었다. 왼쪽으로 돌아보면 왼..

강서구 가양동 / 브런치 카페, 클로바카페 [내부링크]

이상한 하루였다. 아침부터 추워서 벌써 겨울인가 싶었는데, 갑자기 비 오고, 바람 엄청 불고, 햇빛은 나는데 비가 흩뿌리는 이상한 날씨였다. 그래도 한글날의 대체공휴일인데 아무것도 안 하면 시간이 아까우니까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언니를 끌고 카페에 갔다. 오늘 간 카페는 가양역 7번 출구 근처에 있는 클로바 카페이다. 예전에 한번 방문한 적 있는데 그때는 커피만 마셨고, 오늘은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브런치라고 하기에는 12시가 넘어서 간 거라 사실 그냥 점심이었지만... 메뉴판을 보다가 샥슈카가 있어서 반가웠다. 두바이에 출장 갔다가 샥슈카 한번 먹어보려고 뜨거운 날씨에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어서 추억의 음식이 되어 버렸다. 나중에 다시 와서 먹어봐야지 결심만 하고 시키지는 않았다. 다음 기회에...ㅎ ..

아이리버 EQwear-EV1 버티컬 마우스 후기 [내부링크]

2년 전 어느 순간부터 손목이 찌릿찌릿해서 손목터널증후군이 남의 일이 아니구나 하고 위기감을 느꼈다. 그때부터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해왔고 이제는 일반 마우스가 더 불편하다. 그리고 며칠 전 세 번째 버티컬 마우스를 샀다. 첫 번째는 어떤 제품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대충 샀다가 내 손에 비해 너무 커서 불편했다. 두 번째 마우스는 2년 동안 잘 쓰고 있는 아이리버 EQwear-EV3 마우스이다. 내 손이 작은 편인데 크기도 딱 맞고, 블루투스 2개가 가능해서 업무용 노트북, 개인 노트북을 연결해서 아주 잘 쓰고 있었다. EV3 마우스는 쓰던 마우스니까 (중고니까) 사무실에 갖다 놓고, 집에서 쓸 마우스를 새로 샀다. 같은 아이리버 제품인 EQwear-EV1 어차피 집에서 개인 노트북만 쓸 거라 블루투스..

엄살을 부려야겠다. [내부링크]

힘들 거 예상하고 입사를 결정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체력적, 심적으로 너무 힘들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조금이나마 덜 힘들도록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뚜벅이 생활을 청산하고 운전을 한다던지, 얼마 전에 입사한 직원을 최대한 빨리 교육해서 일을 나눈다던지... 그런데 심적으로 힘든 것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언제쯤 괜찮아질지도 모르겠다. 상황이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안다. 초창기 때는 (아직도 초창기이지만...) 제품에 대해 알고 있었던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3년쯤 전에 제품에 대해 배웠지만 관련 업무를 오래 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현 회사의 직원들 중에서는 그나마 내가 제일 많이 알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책임감과 함께 부담감을 가졌었던 것 같다. 혼자 일을 해야..

광주광역시 동명동 / 위스키 첫 도전, 위스키바 LeBain [내부링크]

술을 즐겨 마시는 편은 아닌데 술 취향을 굳이 이야기한다면 소맥 정도 될 것 같다. 맥주 중에서도 탄산이 강한 맥주는 별로고, 소주는 그냥 써서 별로다. 막걸리는 먹고 나면 꼭 배탈이 나서 안 먹는다. (동동주는 호! 극호!) 단 샴페인이나 와인은 음식이랑 어울려서 먹는 거라 그때그때 다르다. 어떤 사람과 함께 술을 마시느냐에 따라 좋고 싫음이 결정 나지 술 자체에는 별로 관심이 안 간다. 그런 내가 위스키에 도전했다. 그날따라 칵테일을 마시고 싶었는데, 동명동에는 칵테일바가 없었다. 예쁜 카페, 레스토랑은 많았는데, 어두컴컴한데 반짝반짝한 그런 칵테일바를 못 찾았다. 그런데 지나다니다가 위스키바 LeBain 르뱅을 발견했다. 한 번도 위스키를 제대로 맛본 적이 없는 것 같아 도전하기로 했다. 사실 궁금..

고민하지말고 하자, 일단 하자 [내부링크]

고민을 오래 하면 결국 안 하게 된다. 귀찮아서 안 하고 싶어도, 힘들 것 같아 머뭇거리지 말고 일단 생각나면 하자.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면, 욕심이 나면, 움직이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건 나중에 알게 될 테니 일단 움직여! 당장 시작해! 영어 회화 학원 등록하기 인디자인 다시 시작하기

광주광역시 동구 / 에어비앤비 후기 2 [내부링크]

두 번째 광주광역시 출장 에어비엔비 후기이다. 드디어 광주 2주 출장이 끝났다. 저번 주와는 다른 의미에서 엄청 힘들었다. 저번 주는 정말 일이 바빠서 힘들었다면 이번 주는 일도 일이지만 몸이 힘들었다. 체력이 안되니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짜증이 늘고 반쯤 정신을 놓고 지낸 것 같다. 어휴 진짜 너무 힘들었다. 이번에 지낸 에어비엔비 숙소는 저번과 마찬가지로 금남로 4가역 근처에 있었다. 큰길 살짝 안쪽에 있어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다. 층이 높지 않고 앞의 건물이 보여 경치가 좋지는 않지만 답답하지는 않았다. 혼자 지내기에 넉넉한 크기였다. 넓은 침대와 소파, tv가 있었다. 가장 만족한 점이 침대였는데 침대가 아주 넓고 푹신해서 너무 편했다. tv는 넷플릭스는 지원이 안 되는 일반 tv였다. 이번에도..

광주광역시 충장로 / 충장로 맛집 미도인 [내부링크]

자, 다시 시작되는 광주 출장이다. 26일 월요일부터 30일 금요일까지이지만 캐리어 끌고 새벽 일찍 움직이는 게 너무 힘들어서 일요일에 미리 왔다. 광주 도착하고 숙소에 짐 풀다 보니 저녁시간이었다. 저번 주에 저녁 7시 30분쯤 갔더니 재료 소진이라고 영업 마감을 한 스테이크 집 미도인에 갔다. 얼마나 맛있길래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하나 궁금해서라도 가보려고 했다. 위치는 충장로 한가운데 있다.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했지만 앞에 한 팀도 없어서 기다렸다. 조금 있으니 웨이팅 줄이 길어졌다. 조금만 늦게 왔어도 못 먹을 뻔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대창 큐브 스테이크 덮밥. 대창은 잘 안 먹는데 추천 메뉴라고 해서 주문했다. 양이 적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많았다.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대창의..

연희동 데이트 / 화과자 카페, 카시코이 [내부링크]

자주 마시는 커피, 사람이 많아 시끄러운 카페 말고 차를 마시는 조용한 찻집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좋은 카페가 없을까 찾다가 연희동 화과자 카페 카시코이를 발견했다. 위치는 카페들이 몰려있는 연희동 거리에서 살짝 벗어나 가좌역 근처, 경의선 숲길이 시작되는 곳에 있다. 카페는 크지 않았다. 구조가 독특했는데, 4팀 정도 둘러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토요일 2시, 3시쯤 방문했을 때는 한 팀 정도 있었지만 곧 나가셨고, 한동안은 우리만 있었다. 햇빛이 들어와 따뜻하고, 조용한 공간이었다. 메뉴는 화과자 6종류, 음료 8종류가 있다. 더치커피도 있고 말차, 말차 라테, 호지차, 호지차 라테, 홍차, 말차 카페라테가 있었다. 화과자는 5,000 원, 음료는 6,500 원이다. 화과자 종류는 매달마다 달..

광주광역시 / 광주 공항 이용하기 [내부링크]

보통은 외근 다닐 때 KTX를 타고 다니는데 이번에는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공항 안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국내선은 제주도 갈 때만 타봐서 김포공항 가는 국내선도 많이 이용한다는 것을 몰랐다. 나만 기차 타고 육지로 다닌 거야? 다들 비행기 타고 다녔던 거야?? 왠지 모를 배신감... 나만 비행기 탈 줄 몰랐나 봐. 광주 공항은 크기가 작다. 공항이 반드시 클 필요는 없지만 인천 공항, 김포 공항만 보다가 작은 공항을 보니 신선했다. 들어가자마자 셀프체크인 기계와 각 항공사가 보인다. 입구에 들어서서 왼쪽에는 토스트 가게가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정면에 식당과 왼쪽에 카페가 있다. 식당 앞에 무료 충전소가 있어 핸드폰 충전이 필요하면 사용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 / 에어비앤비 후기 [내부링크]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의 광주광역시 출장이 끝났다. 5일 동안 숙소에서 빨래도 하고, 일도 할 겸 해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구해서 지냈다. 출퇴근할 곳이랑 차로 10분 거리인 동구 금남로에 숙소를 구했다. 결론적으로 너무 깨끗했고 편하게 있을 수 있어서 진짜. 정말로. 너무. 좋았다. 위치는 금남로 4가 역 근처였고 큰길에 있어 찾아가기 쉬웠다. 숙소는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혼자 지내기에 딱 알맞았다. 흰색 인테리어에 넓은 퀸사이즈 침대 하나, 테이블, 의자 2개가 있었다. 침대 옆에는 충전기와 달 조명이 있었는데 요긴하게 잘 썼다. 똑같은 달 조명을 하나 살까 싶다. 짐을 많이 가져가지는 않아서 옷장 하나만 사용했다. 겨울옷이나 짐이 아주 많아도 걱정이 없을 정도로 수납공간이 굉장히 많았다. ..

번아웃 예방하는 방법 [내부링크]

지치기 일보 직전이면서 번아웃 예방하는 방법이라니 스스로가 조금 웃기다. 오늘은 광주 출장 5일 중 4일차이다. 5일 동안 혼자 지내면 심심하지 않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지만, 절대 심심하지 않다. 할 일이 많아서 2일에는 점심을 걸렀고, 3일에는 저녁을 먹으면서 10시까지 노트북을 붙잡고 있었다. 정신없이 지나가서 오늘이 4일차인 것이 사실 좀 놀라웠다. 일이 많아서 지치기 시작했다. 출장 건 때문에도 힘들고, 쉴 새 없이 오는 전화, 문의 전화, 컴플레인, 스케줄을 잡아달라는 연락... 유난히 힘든 이유는 아마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일 때문에 오게 된 곳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다. 출장이 아니면 오지 않았을 광주, 일을 고려한 숙소, 일이 아니면 아마도 평생 내가 방문하지 않았을 병원. 아침에 일어나면서..

광주광역시 / 일주일 출장 짐 싸기 [내부링크]

광주(경기도 광주가 아니라 광주광역시) 2주 연속 출장이 드디어 오고야 말았다. 19일부터 23일까지, 그리고 26일부터 30일까지 2주 연속 출장이다. 하루, 이틀 출장이면 가볍게 옷 몇 벌, 화장품 몇 가지, 노트북, 휴대용 마우스 이렇게 간단하게 챙기면 된다. 하지만 일주일이면... 짐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일하러 가는 거니까 노트북, 노트북 거치대, 키보드, 멀티 허브, 마우스, 각종 충전기와 아이패드를 챙긴다. 없으면 서운하고 아쉬울 것 같은 것은 많이 무겁지만 않으면 챙겨간다. 특히 늘 쓰던 전자제품은 가면 다 쓰게 되어있다. 어차피 캐리어 끌고, 업무용 백팩 메고 갈 거니까 다 챙겨본다. 여분 상의 2벌, 슬랙스 2벌, 양말 등을 챙기고, 필요한 화장품은 소분해서 챙긴다. 부모님 계신 집에..

첫 분갈이 도전 / 필로덴드론 버킨 [내부링크]

2022년 3월에 이직을 하고 입사 선물로 화분을 받았다. 필로덴드론 버킨이라는 식물인데 사실 이 식물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다. 한 가지는 잘 알고 있는데 정말 미친 듯이 잘 자란다는 점이다. 3월, 처음 집에 왔을 때의 모습이다. 작은 화분에 잎의 무니도 예뻤고 귀여웠다. 6개월 뒤, 현재의 모습은 거의 나무이다. 오전과 오후의 모습이 다른 게 눈에 보일 정도로 무럭무럭 자라났다. 심지어 잎의 크기는 손바닥만 했다. 화분이 작아 보이기 시작하더니, 곧 있으면 뿌리가 화분을 깨고 나올 것 같았다. 결국 미루고 미루던 분갈이를 했다. 처음 해보는 분갈이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뭐... 준비물은 화분, 분갈이용 배양토, 마사토 (또는 자갈, 또는 하이드로볼), 화분용 네트망, 작은 삽, 장갑이다. 비싸고 좋..

서울숲 / 따릉이 타고 서울숲 여행 [내부링크]

봄, 가을이 되면 자전거가 타고 싶어 진다. 걷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자전거가 타고 싶은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분이 아니니 꼭 타 줘야 한다. 서울에는 자전거 타기 좋은 공원이 많은데 이번에는 서울숲으로 가기로 했다. 근처에 따릉이가 많기도 하고 서울숲은 언제 가도 너무 예뻐서 좋다. 따릉이 타기 전에 먼저 배부터 채워야 하니 점심을 근처에서 먹었다. 점심 메뉴는 분식. 서울숲역 1번 출구에서 걷다 보면 '하늘 분식'이 나온다. 분식은 역시 떡튀순이다. 튀김을 잡는 작은 집게에 가위까지 센스 있게 주셨다. 둘이서 떡튀순 메뉴 하나에 사이다까지 하니 충분히 배불렀다. 하늘 분식 위치 ↓ 서울숲 근처에는 따릉이 대여소가 많이 있다.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았고 날씨도 좋아 따릉이가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부산 / 부산역 내 카페 찾기 [내부링크]

오늘은 부산 출장이다. 서울역에서 부산행 9시 기차를 타고 11시 20분에 도착했다. 거의 2시간 30분이 걸린다. 11시 20분에 도착해도 일정은 2시부터라 그동안 시간을 보낼 장소가 필요했다. 근처로 이동해도 되지만 굳이 이동해서 새로운 장소를 찾는데 에너지를 쏟기보다 역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로 결정했다. 부산역은 굉장히 크다. 1층부터 3층까지 곳곳에 식당, 카페, 빵집, 등등이 있다. (심지어 네일 가게, 꽃가게도 있다.) 여행객이 누릴 수 있는 상권은 서울역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실제로 서울역에서 기다릴 곳이 없어 불편하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하지만 부산역에서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카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부산에 출장으로 오거나 출장 가는 길에 업무를 할 장소가 필요하다면 역..

KTX 특실 타고 외근 다니기 [내부링크]

회사에서 KTX 나 SRT 이용 시 특실을 예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 눈치 보지 않고 특실을 사용한다는 것은 꽤나 큰 복지다. 물론 직원들의 몸의 편함을 위해서가 아니라 업무를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라는 의미겠지만, 어차피 특실이나 일반실이나 일은 해야 하니 조금이라도 편하게 다니는 게 낫다. 추석 다음 날인 13일은 전주로 외근을 다녀왔다. 연휴가 끝나면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복귀가 굳이 새벽이 아니라도 되었을 텐데... 일상이 너무 빨리 시작되었다. 새벽의 기차역은 바쁘다. 대부분 비슷비슷한 양복차림, 구두와 졸린 눈. 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이상한 안심이 든다. 용산에서 전주까지 가는 KTX 의 일반실은 32,000 원, 특실은 46,100 원이다. 물론 기차의 종류마다 다른 것 ..

코로나 증상 및 결과 기록 [내부링크]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라던데 그 타이밍에 내가 걸릴게 뭐람… 2022년 4월 19일 (화) 오후부터 편두통이 심해졌다. 편두통은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친구 같은 존재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열(37.8도)과 함께 머리가 아프고 몸살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집은 분명 따뜻한데 너무 추워서 이상하다 싶었지… 그냥 지나가는 몸살인가 생각하고 싶었지만 느낌이 싸했다.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결과 : 코-음성 / 목-아주 약한 양성 2022년 4월 20일 (수)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엄청 건조하고 아팠다. 열도 계속 나고 정신이 어질어질했다. 바로 목으로 자가 검사해보니까 양성이 나왔고 코로 했을 때는 음성이 나왔다. 아직 바이러스가 코로 퍼지진 않았구나 싶으면..

출근 2주차: 이게 경력의 맛인가 [내부링크]

이직하고 출근한 지 2주째이다. 계속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 새로운 직장에 다닌다는 설렘은 덜한 것 같다. 겨우 두 번째 회사라 회사 비교 리뷰(험담)는 좀 어렵지만 신입일 때의 나와 경력일 때의 나는 벌써 비교가 가능하다. 신입일 때는 거래처에 메일을 보내는 것도 조심스럽고 전화를 하는 것도 무서웠다. 메일을 보냈더니 회신도 없고 반응도 없고. 결국 전화를 하는데 속으로 '전화받지마'를 몇 번이나 외쳤는지 모른다. (제발 전화하게 만들지 말란 말이야.) 회사에서 쓰는 용어는 낯설지, 하나하나 친절히 가르쳐줄 사람도 없고, 일일이 묻기에는 '이런 것도 몰라?' 할까 봐 조심스러웠다. 게다가 겨우 1년 채운 신입이었는데 해외 출장을 혼자 가라고 했을 때의 막막함이란... 세상의 모든 신입들 화이팅이다. 진..

드디어! Apple Watch series7 41mm [내부링크]

앱등이 애플과 곱등이의 합성어로써 애플 제품을 사용하면서 크게 감명을 받아 애플의 추종자로 변하여 애플이 황당할 정도로 긍정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네이버 오픈사전 언니가 생일 선물로 애플워치를 줬고 나는 앱등이가 되었다. 아니, 이미 앱등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새 내 손에는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애플 워치까지 있다. (맥까지 있으면 딱인데...) 애플 제품만 사야지!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된 것은 아니다. 취미 생활로 그림을 좀 그려볼까 해서 산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잘 쓰고 있던 삼성 핸드폰을 땅바닥에 던져버리는 바람에? 그렇게 된 김에? 아이폰을 장만했다. 그다음으로는 변명 같지만 기존에 갖고 있던 무선 이어폰이 고장 나는 바람에 에어팟을 샀다. 마지막으로는 생일선물로 ..

아무 일도 없었다. [내부링크]

의대에 가고 싶어서 수능 공부를 하려고 회사를 뛰쳐나왔다. 그리고 반년만에 다시 회사로 돌아간다. 왜 다시 회사로 돌아가야 하는지 끊임없이 물었다. 나름 괜찮은 회사가 될 것 같고, 좋은 사람들인 것 같았으며, 그 안에서 성장할 내가 기대되었다. 실제 나에 대해 어떤 평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찾아주고 불러주는 게 고마웠다. 쉽게 오지 않을 기회였고 나는 욕심이 났다. 그런데 수능 공부를 지금 그만두면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후회하겠지 뭐...) 이렇게 쉽게 그만두려고? (안 쉬웠다...) 해보지도 않고 이렇게 도망치는 거야? 등등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부끄러웠다. 그렇게 허무함과 실망으로 범벅되어 지냈던 것 같다. 결국 나는 눈앞에 당장 손 뻗으면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기로 했고 수능 문제집을..

백수의 삶 [내부링크]

바쁜 삶을 사시는 대학생인 우리 동생님께서 도대체 백수 누나는 뭐하고 사는지 궁금해하시는데, 백수도 나름 바쁘다. 오전에는 느지막이 일어나서 아침 해 먹고, 청소기 돌리고, 바닥 닦고, 설거지 및 기타 집안일, 노트북 켜서 인디자인 한번 돌려주고, 오후에는 예비 수험생 모드로 강의 듣거나 공부한다. 저녁에는 퇴근하는 언니랑 먹을 저녁 준비하고 다시 조금의 공부. 글로 쓰면 이게 뭐가 바쁘지 싶지만 바쁘다. 하루 종일 일하고 바쁘다가도 일기 쓰려고 보면 한 줄이면 끝나는 것처럼 글로 쓰면 압축돼서 나타나는 것뿐. 시간은 착실하게 흘러가니까 뭐라도 하고 있겠지 라고 생각해주면 되겠다. 학교를 다니거나 회사를 다니면 (처음에는 자의이지만) 자의 조금, 타의 대부분으로 출퇴근 시간과 대부분의 시간 동안 해야 할..

마포구 데이트 / 하늘 공원 - 상수동 [내부링크]

이상한 10월 날씨... 하루 안에 햇빛 뜨거워서 덥다가, 구름 꼈다가, 추워지더니 비까지 왔다. 최근 갑자기 추워지기는 했지만 제일 놀기 좋은 가을 날씨를 그냥 보내버리기 아까워서 하늘 공원에 가기로 했다. 몇 년 만에 가보는 하늘공원인지... 점심은 상암동에 있는 '오한수우육면가'에서 우육면이랑 군만두를 먹었다. 12시라 직장인들이 굉장히 많아 웨이팅 후 들어갔다. 홍콩식 우육탕면이라면서...? 설렁탕인데...? 굉장히 속이 편한 홍콩식(..?) 설렁탕ㅋㅋㅋㅋ 군만두가 맛있었다.ㅎ 상암동에서 하늘공원까지 걸어갔는데 오르막길 경사가 심하지 않은 길로 가서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이때부터 서서히 체력 깎아먹기 시작...) 월요일이라 사람도 생각보다 많이 없고 날씨도 좋았다. 제대로 힐링ㅎㅎ 원래 계획은..

광화문 / 블루보틀 6,600 원 커피... [내부링크]

오늘은 오랜만에 광화문에서 데이트를 했다.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어디서 기다릴까 하다가 블루보틀에 갔다. 평소에는 제일 만만한 스타벅스에 가거나 서점에서 시간을 때우는데 오늘은 근처에 블루보틀 광화문점도 있고 카페라테도 마시고 싶어서 블루보틀 당첨. 오늘은 세 번째로 방문한 블루보틀인데 오랜만에 갔더니 가격대를 잊고 있었나 보다. 주문대에서 좀 당황했다. 아... 맞다. 여기 원래 좀 비쌌지... 카페라테가 6,100 원이고 오트밀 우유로 바꾸면 500 원 추가되니까 한 잔에 6,600 원이네... 심지어 원두도 변경해서 추가될 뻔했다. 시원시원하게 쭉 들이키고 싶었는데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조금씩 음미하며 마시게 되는 게 웃겼다. 약속이 있다거나 시간 때울 곳이 필요할 때 주로 스타벅..

잠이 안 들어... [내부링크]

쏟아지는 잠을 이겨보려고 핸드폰을 붙잡고 새벽 한두 시까지 억지로 버티던 내가 있었는데, 이제는 어떻게든 잠들어 보려고 수면 유도 음악을 듣고 있는 밤이 많아졌다. 회사를 다닐 때는 다음날 아침이면 가야 하는 곳이 있으니까 내일을 위해 억지로라도 잠을 청했고, 낮이면 머리를 쓰고 몸을 움직이느라 하루의 에너지를 다 쓰게 되어 있었다. 다시 밤이 되면 내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피곤해서 자야 했다. 늦잠을 사랑하는 나에게 퇴사란 늦잠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기회였고 며칠간은 원 없이 오전 내내 잤다. 마음껏 자고 슬쩍 눈을 떴는데 시계는 12시라고 하지만 그래도 나는 할 일이 없는걸...?ㅎㅎ 며칠은 늦게 일어나도 죄책감 없는 기분 좋은 날을 보냈다. 며칠은... 문제는 아침이 아니라 밤에 생겼다. 늦게 일어나..

마지막에 남는 것 [내부링크]

나는 지나간 것들에 대한 아쉬움, 집착, 미련 때문일지는 몰라도 무엇인가를 꼭 남기고 보관해 놓는 습관이 있다. 이를 테면 좋아했던 옷, 장난감, 기념품, 일기장, 지나간 년도의 달력, 편지, 어릴 때 받은 각종 상장들...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추억이 아니라 짐이 되기 시작할 때가 되면 한 번씩 정리할 기회가 생기는데, 바로 이사 또는 이동이다. 최근 퇴사와 이사로 인해 정리를 했다. 정리한 물건들 중에는 중국 출장 갔을 때 받은 다섯 동자 장식품, 업무 기록이 남겨진 회사에서 쓰던 다이어리 몇 권, USB에서 발견한 고등학생 때의 포트폴리오, 대학생 때의 발로 쓴 것 같은 과제들이 있다. 이제 더 이상 보지도 않고 쓸데도 없는 파일들이라 삭제한 것들인데, 다섯 동자 장식품의 경우에는 그때 그 경험..

미니멀 리스트를 향해 [내부링크]

나는 미니멀 리스트가 되고 싶은 맥시멈 리스트이다. 유행을 따라 옷을 사지는 않지만 사계절용 옷이 다 따로 있어야 했고,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샀다. 샴푸, 컨디셔너와 같은 것들은 2~3개씩 준비해 놔야 마음이 놓였다. 가방도 비싼 명품 가방은 없지만 용도별로, 크기별로 있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했다. 특히 신발은 좀 특별했다. 대학생 때는 용돈은 있었으나 풍족하지는 않았고, 무거운 전공책과 매일 아침 등산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학교 덕분에 운동화를 주로 신었다. 무엇보다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과 취향을 잘 몰랐을 때라 신발에 대해 관심이 적었는데, 취업을 하고 나서 신발에 관심이 갔다. 나름 풍족해진 지갑의 사정과 필요에 의해 구두, 로퍼 등등이 신발장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기본이라는 까만 7cm..

퇴사, 별 거 없는 이야기 [내부링크]

퇴사를 했다. 2018년 6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3년 4개월의 직상 생활을 마무리했다. 퇴사 이유를 말하자면 정말 별 거 없었다. 일하기가 싫었다. 이런저런 이유를 댈 수 있었다. 회사의 비전, 분위기, 부서의 역할, 업무 비중, 인간관계 등등... 모든 이유가 조금씩 조금씩 쌓여 사직서를 쓰게 되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이 일은 나에게 의미가 없고, 따라서 하기가 싫다.' 였다. 나름 의료 기기다 보니 익혀야 하는 것들은 전문 지식 비슷한데, 정작 처리하는 것들은 전국 각지에서 오는 이상한 문의, 컴플레인, 짜증. (나한데 짜증을 왜 내?) 회사 자료 제작, 관리, 행사 일정 및 규정 확인, 시스템 관리 등 나는 늘 바빴는데 돌아오는 말은 '그런 업무는 다른 회사에서는 고졸자 한 명 뽑아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