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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mystory로 등록된 티스토리 포스트 수는 66건입니다.

이끼살리기 [내부링크]

이렇게 왕성하든 이끼가 여름이면 항상 죽는다. 정남향의 아파트베란다에서 여름에 햇볕보기는 힘들다. 아무튼 이렇게 말라 죽고 좌측의 것도 며칠전 새것으로 붙인 것이다. 적색 LED등의 실험은 이제 막 시작했..

동남아 [내부링크]

태국 태국과 주변국 지도 말레시아 초등학교 수상시장 수상시장 담배피면 벌금낸다. 와불 밀납인형의 스님 세월이 많이도 흘렀군요. 친구들 카메라 많이 찍는다고 삐져 혼자 앉은 모습..

수맥은 과학이다 [내부링크]

수맥을 찾는것은 오늘날 발달된 장비로 찾는것도 있지만 가장 손쉽고 확실한 것은 버드나무가지로 찾는 것이다. 가볍게 쥐고 가다보면 아래로 당겨지는 가지의 힘은 상당하다. 엘로드(영문자 엘처럼 생겼다하여..

울릉도 [내부링크]

울릉도의 전설  울릉도 개척 100년이 넘었다. 그때의 이야기를 자세히 아는 사람도 거의없다. 다만 전해 오는 이야기로 남았을 뿐이다. 개척당시에도 본토와 왕래는 있었다. 주로 쌀을 가져오고 고기를 실어 나르..

독도 [내부링크]

독도여행 내가 잘못 알고 있는것일까? 우리어부가 독도에 배를 닿을려면 외무부신고를 해야한다고....달리 말하면 " 비자를 받아야 한다." 그때가 언제부터 입니까? 지금도 그렇습니까? 우리가 아무리 외쳐도 "독..

나무 이야기 [내부링크]

분재, 제멋대로 키우면 된다. 그러나 남을 위해 시중에 내놓은 물건이라면 최소의 기본원리는 지켜야 하리라 본다. 그런대 다음의 사진을 보라. 이만큼한 전문가는 업쇼으리라 본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너무도 흉..

수목의 생리 [내부링크]

나무를 가꾸는데에는 특이하게 나무의 생리작용을 몰라도 될 것 같으나 재배하는 과정에서 알아두어야 할 몇가지만 간추려 봅시다. 1, 뿌리의 작용 뿌리에서는 수분과 영양분의 흡수작용과 호흡작용이 겸해서 이..

도가지 구멍 [내부링크]

헌독이나 단지뚜껑도 예쁘게 잘 구워져 탐이 날때가 많다. 그러나 분으로 쓸려면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시장 어디에도 구멍을 뚫어 주느데가 없다. 예전에는 도가지파는 분들이 뚫어 주었는데, 그러나 요령만 알..

꽃꽂이 [내부링크]

어느날 채송화를 한움큼 가져왔다. 곷꽂이 해보자고 마침 길섶이 이끼가 생각 났다. 울밑에선 봉선화야 너모양이 처량하다. 그래도 아름다운 꽃 봉선화 이꽃으로 꽃꽂아를 해 본 사람 손들어 봐요, ] 대수롭..

수세미를 심고 [내부링크]

솔바람 불어오는 나의 침실 우리집 산소공장 주거환경의 오염 이제는 공단과 주거가 거의 몇몇 도시를 제외하고는 같은 곳에 공존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와는 다르게 개인주택이 아닌 대단위 아파트와 밀집된..

명당 [내부링크]

좌청룡우백호 그런것 다 필요없습니다. 그냥 명당이니까. 나는 얼마전 부터 밀양시 단장면 국전리에 농막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시골이라 그런지 숨쉬기가 참으로 편합니다. 그래서 명당 아닙니다. 지난 두개의 태..

옹이 [내부링크]

쓰러진 나무 메마른 가지에 맺힌 옹이 화려했든 그날 숱한 이야기 손가락걸었든 약속 모두 메말라 븥은 그가지 가지사이 여기저기 맺힌 옹이 옹이

골목 [내부링크]

밤낮 우리는 골목을 다닌다 빨려들고 솥아내고 골목은 대단했습니다 오늘 갑짜기 골목을 지나다 이렇게 빨고 품고 시커먼 골목을 무섭게 느껴봅니다 그소리도 붕붕 그괭음속에 안녕하세요 우리아파트 15층이네요..

태풍 [내부링크]

 부산 동래구 인생문 부근 나의 작은 텃밭이 있다, 여기에 제법 큰매실나무가 있다, 그래서 태풍 마이삭 때도 아무탈이 없었다, 그런데 요번 하이선은 뿌리를 뽑아 버렸습니다, 그큰나무가 온밭을 덮고있었다,..

삽목 [내부링크]

줄기를 전지하여 땅에 묻어서 뿌리를 내리는 방법이다. 성목이 되기 까지는 몇해가 걸리지만 쉽게 다량의 묘목을 얻을수 있다. 꺽꽂이도 실생처럼  나무에 대한 애착과 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꺽꽂이의 시..

김씨 (연재 3회) 아내가 쓰러져 [내부링크]

응급실 담당의사는 뇌출혈로 쓰러진 것이라, 했습니다, 다음날 상은은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담당의사는 상은이 계단에서 실족했을때 머리를 어딘가에 부딪쳐 핏줄이 손상을 입어 오랫동안 피가 고여있었다고 설명..

계란판 모기향 [내부링크]

모기향 날씨는 덥고 방충망 철저히 했는데 모기가 밤잠을 설치게 하네요, 집에서 쓰기에는 그렇지만 밖에서 일할때나 캠핑등 야외에서는 모기도보통이아니지만 깔따구라는거 피가철철 흐르지요, 넓은 지역에 모기..

열차가 온다 [내부링크]

 우르르 몰려간다, 갑짜기 나는 정신을 잃는다, 뭣하러 저렇게 뛰는가? 나도 그들의 뒤를 따라 뛰어간다, 갑짜기 나에게물어본다, 지금 어디로 가는지 왜 뛰는지 나도 모른데 그런데 나는 3호차3번 칸에 앉았다..

김씨 ( 연재 2회) 재봉틀 [내부링크]

드르러 드르러 미싱소리 요란한데 김씨아저씨 김씨아저씨 다급한 목소리에 보니 시다( 우리말로 견습공)천군이 부른다, 왜? 사장님이 가게로 오시래요, 김씨가 지금 일하는 의상실은 일층이 점포 이층은 옷만드는..

우리 마누라 관광갔다 [내부링크]

나는 울마라고 줄여서 부른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들과 관광을 간다고 가고 나홀로 되었습니다, 아무튼 퇴근길 집에 오니 34평 아파트 이렇게 넓은줄 오늘 알았는데 울마가 챙겨놓은 반찬들을 냉장고에서 꺼내 봅..

김씨 ( 연재 1회) 군입대를 하다 [내부링크]

사람만이 아니라 우주의 모든 움직이는 물체는 에너지를 먹어야 그움직임을 영위할수있다, 먼 우주는 내가 말할수도 없지만 내주변의 모든것을 이제 까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그렇게 살고싶었고 특히 남..

고추건조 [내부링크]

몇 일전 고추를 일차 수확을 하였습니다, 얼른 말리고 싶어서 둘로 쪼겠습니다, 참 윗사진의 흰막대는 고추의 길이를 가늠할수 있도록 음료수 빨대를 함께 찍어 봅니다  선풍기도 동원 했습니다,  더 좋은 방..

무우파종 [내부링크]

배추모를 심고 남겨둔 반고랑에 무우를 심었다, 그저께 반장님 밭에 보니 손톱크기보다 큰새움이 쫑긋쫑긋 돋아 있었다, 엊그제 파종하신다는 이야기를 벌써부터 그렇게 컷을까, 그런데 오늘 보니 내가 심어놓은..

김장배추 [내부링크]

지난 8월25일 리장님에게 부탁드려 배추모종 한판(100포기)를 구입했습니다, 참 20일은 애초작업을 해둔 콩밭옆 두골을 거름을 덮었다, 그리고 삽질로 밭고랑을 먼든후 검은 비닐로 덮어두어 숙성시킨 후에 25일..

하늘리치와 법수원계곡 [내부링크]

결국엔 미타암과 법수원 그리고 하늘리치는 산길로 연결되어 가까운 거리에 있었습니다. 법수원옆 혈수폭포에서 솥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에 고된 산행의 노고를 씻고 다시 비탈길을 오릅니다. 돌아보면 저기가..

이기대와 오륙도 [내부링크]

이기대는 이기대(二妓臺)는 장산봉이 바다로 면한 동쪽 바닷가에 있는 대(臺)로 용호3동에 속한다. 용호하수처리장에서 고개 하나를 넘은 곳이다. 장산봉(225.3m) 동쪽 바닷가는 기기묘묘의 바위 절벽으로 경관이..

버섯이 다시 피었습니다 [내부링크]

며칠전 버섯을 따낸 밤나무에서 조그만 노오란 버섯이 보였는데 오늘 보니 제법 마니 컷습니다. 윗 사진처럼 조그만 했는데 오늘 보니 제법 컷습니다. 이버섯이 지난번 이름이 알고 싶다 의 버섯과 같은 것일까..

고추가 이상해요 [내부링크]

농막옆에 심어놓은 고추50폭 자고나면 주렁주렁 달린 그모양에 하라가 즐거웠습니다. 주렁주렁 달린 모습 어제까지 아무탈이 업었든거 같은데 오늘 우연히 둘러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우수수 떨어져..

생명력 [내부링크]

우리 아파트베란다에는 부겐빌레아가 있습니다, 너무 오래되어 이제는 화분이 너무 좁아졌다. 그래서 늘 넓직한 곳으로 옮기고 싶었어요, 이제는 밀양으로 옴겨도 될것같아 3월달 어느날 옮겼어요. 그런데 서서..

상리천에서 [내부링크]

천성산에서 내원사입구로 오는 길이 있는데 오늘은 여기를 정리해 올립니다. 내원사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내원사입구 매표소가 보입니다. 저앞으로 쭉 나가면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고 고속도로위로 가로질러 건..

버섯이름 알고 싶습니다 [내부링크]

 작년에도 쓰러진 밤나무에 버섯이 달렸습니다,그런데 올해도 똑같은 모양의 버섯이 달렸습니다, 하도 신기해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이버섯에 대해 아시는 고수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행여 버섯고수님을..

화엄벌 [내부링크]

화엄벌은 2000년 5월 국립지리원이 천성산과 원효산을 천성산과 통합하여 천성산으로 부르기로 하여 원효산을 1봉 비로봉을 천성산2봉 고시 하였다. 화엄벌의 유래는 일천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화엄경을 설법한..

천성산2봉 모습 [내부링크]

정상에서 본 잊지못한 그림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지금도 눈감으면 피어오르는 능선 능선 선녀의 옷자락 같은 운무

천성산 가는 길 [내부링크]

그림으로 따라잡기 소금강산 천성산!! 원효산과 통합하여 일컫기 전에는 원효산이라 불리던 산이다.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 상북, 하북 3개 읍면에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922m이다. 또, 천성산은 예로..

풍경소리 [내부링크]

오솔길 저만큼 바위뒤 숨고 한발자욱 아찔한 벼랑끝 쏴아 쏴아 겨울산 겨울바람 골짜기 가득 늘어선 나무 나무 새소리 물소리 까마득 절집인가 용마루 풍경소리 발걸음 낙엽속 바스락 뭍어놓고 덮어 여기잠들어..

뿌리와 줄기 [내부링크]

  가꾸기의 기술 나무를 키우다 보면 각자의 취향대로 키우면 된다. 그러나 나무에도 특성이 있어 그특성을 살리지 못하면 그나무의 아름다움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이제 부터는 그대표적인 기법을 설명해..

나무 눈따기와 전정 [내부링크]

                   눈따기의 순서 눈따기는 순서가 바뀐 것 같으나 약한눈 부터 먼저 따고 일주일쯤 뒤에 해주면 약한 눈이 먼저 발아 하므로 원기있게 자란다. 가을이 되어서 눈따기를 하..

동래의 전설 [내부링크]

제1화 : 박권농의 아들 임진란이 일어나기 직전 박권농이란 사람이 동래에 살았다. 그는 아무 집을 가리지 아니하고 일을 거들어 주고 살아가는 하루살이의 비천한 몸이었다. 내일을 위한 꿈이라고는 손톱만큼도..

노각오이 무침 [내부링크]

우리집 세프가 농막을 방문 하셨는데 사진의 노각중에서 가장 작은 푸른놈으로 뽁아서 무침으로 만들었어요,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노각, 양파, 고추를 식용유로 볶다가 참깨를 뿌려 완성한것 같아요, 그런데 엄..

송도케이블카 [내부링크]

오늘은 오랜만에 부부가 배낭을 매고 집을 나섰다, 말복 태양은 쨍쨍 내립니다, 시장 신가네 김밥집에서 김3줄을두개의 도시락에 담아서 가방에 넣고 동래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오랫만에 타보는 지하철이라..

노각오이 [내부링크]

두번째 수확한 농막옆에는 오이50포기 고추 50포기 그리고 토마토 50포기를 심었는데 준비가 안된터라 포크레인 장사장이주는 거름을 대충 넣고 심었다, 그러나 날씨가 너무 가뭄으로 타들어가고 파종한 모든게..

매주콩을 심었는데 [내부링크]

 농막이 앉은 터는180평밖에 되지않아 경영체등록이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땅을 구했는데 보시다시피 개망초만 무성 합니다, 지난 6월말 그 무더위에 애초기를 메고 구슬땀 흘렸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그..

오늘은 뭘 할까 [내부링크]

오랜 장마가 끝날까 오늘은 유난히도 햇살이 온천지를 스다듬는다 반짝반짝 햇살아래 장대빗속에 숨멌든 모두가 휴 한숨을 돌리며 창문을 여는듯 아침 화장내음 가득하다 장마에 젖은 산마을을 말리느라 햇살은 더..

김장하든 날 [내부링크]

올핸 초여름에 가몸으로 배추농사 망한분들 많은데 나는 요행으로 이렇게

나는 자연인 이야기 [내부링크]

 수많은 남자들이 자연인이 되기를 꿈꾼다. 그러나 우리들의 현실은 녹녹지 않다. 이런 저런 여건들이 앞을 가로 막는다. 대망의 꿈을 안고 시작한 업이 그후 나의 평생을 망칠줄은 정말 몰랐지요. 꿈속을 해멜때..

고목나무2 [내부링크]

마을뒤 커닿란 고목나무 그아래 넓쩍한 돌덩이 약속하지않은 이들이 약속이나 한듯 시도 때도 없이 모인다 살다가 힘들때 다투다 죽고 싶을때 욕심쟁이 형님에게 용돈 받은 젊은이 입이 찟어지도록 웃고 싶은 때..

눈 눈 [내부링크]

눈 눈이 뭐길래 너와 나 한번 마주쳤는데 그순간을 잊지못해 밤마다 몸부림 쳤나 그날 그순간 너와 나 두눈 마주쳤을 뿐인데 몸부림치는 밤이 되었나 한번도 만나지 안았는데 떨고섰든 너와 나 왜 너와 나는 그날..

imf낚싯꾼 [내부링크]

차가운 밤기운 가시기전 하나둘 꾼들이 몰린다 여기 저기 휙 휙 강심을 찌른다 풍덩 풍덩 뽕돌소리 잔물결 무심을 스친다 찌는 미풍에 흔들리고 기다림 조바심으로 한모금 담배를 붙여문다 빨고 품구 던지고 감고..

고목 [내부링크]

따가운 해가리고 고목나무 하나 섯다 누가 옮겨 놓았나 드리운 그늘 아래 넓적한 돌덩이 고갯길 힘든 발걸음 옹기종기 다리펴고 앉았다 백발노인네 권주가 나그네 발걸음 세우고 지나든 바람마저 술잔을 받았다..

구렁쇠 [내부링크]

어디쯤 왔을까 얼마나 남았을까 동그라미 그리며 굴러가는 세월의 구렁쇠 산넘고 물건너 구르고 또 굴러가는 우리네 구렁쇠 하늘 뜬구름은 되돌아도 가는데 봄은 가도 다시또 새봄되어 오는데 그리운 정 사무쳐도..

비가 온다 [내부링크]

구름이     산등 덮고 산아래       옹기종기 빌딩 모여 앉는다 토닥토닥 빗방울 ,아스팔트 적셔 뜨거운 김    차창에 히뿌옇게 좌로우로     윈도브라쉬바쁘고 빨강노랑     정다운 끼리..

너의 결정 [내부링크]

반짝이는 눈빛으로 내게 다가와 미소진 얼굴로 나만을 사랑한다고 울먹이든 목소리 널 잊지말라고 새끼손 내밀며 우리둘 영원하자고 을숙도 갈잎처럼 부비고 속삭이든 수많은 우리둘속삭임 비바람 불어와 갈잎이..

아가의 쪽배 [내부링크]

엄마가 쪽배를 띄웠다 까만 먹물 온천천에 아가손 잡고 댓닢으로 엄마가 만든 쪽배를 그 맑든 엄마의 온천천 푸른물로 댓닢은 그리움에 밀려 엄마의 엄마가 만들어준 쪽배를 찾아 엄마의 고향으로 간다 먼훗날 아..

배낭속 시간 [내부링크]

눈거풀에 붙은      어제를 겨우 때고 오늘과함께         집을 나섰다 남은어제가          등뒤에 붙어 천근만근             몸 무거운데 아침 해살은         왜 이리..

첫차 [내부링크]

매일 첫차를 탄다 남들이 곤히 잠든 시간 풀리지않은 피로를 업고 5시29분 출발시간에 자를 댄다 몇분 더늦어도 된다 언제나 5분전 기다린다 새벽의 5분은 낮의 50분과 같다 어제본 그얼굴들이 하나둘 모인다 맑은..

울아들 장가간다 [내부링크]

세상을  살다보니 느낌이  날마다 달라 오늘같이 좋은 날 몇날이나 될까 주인과   나그네 어울어   즐거운날 더더욱   기쁨은 아둥바둥 낮설었든 님과 삼십년   보낸며 함께한   생의 첫경험 야  ..

창문을 닫아야겠소 [내부링크]

사랑하는 사람아 이제는 창을 닫아야겠소 흐미하든 등잔도 심지가 끝났군요 깜박이든 불빛 마저 꺼지고 타지못한 촛내음 가슴을 태우는데 달빛은 어찌 이리 밝은지 바람은 왜 이리도 창을 흔드는지 행여 님일까 설..

켜놓은 티비 [내부링크]

어디로가는가 가는길 누가 정하는 가 석양이 길게 기웃거리는 병실 침묵을 지키는건 그냥 켜놓은 티비 끄지지 못한 생명들 촛점없는 눈망울들이 시간을 보낸다 영혼은 언제나 하늘이 가지고 계신다 간혹 찾아온 목..

바람고개 [내부링크]

바람고갤 넘어 숲길 접어드는데 둥둥 어느 산사의 종소린가 석양걸린 산길 나그네 언제 저고갤 넘을고 나그네 잰걸음은 턱밑에서 허덕이고 바쁠것 없는 스님은 둥 둥 나그네보다 저녁줍는 산새는 더 더 바쁘구나..

그날 우리 [내부링크]

그날 우리 그이별이 이렇게 영원할 줄 널 보내야만 된다고 그래야만 한다고 웃으며 보낸 너 한없이 흐르는 눈물 웃슴으로 닦으며 애써 감춘 그날 너를 보내야만하든 그애통함 그 누가 알리요 그날 난 미쳤어요 미..

운무 [내부링크]

하늘이   맑아 오른 산 갑짜기   구름 몰려오네 우비도   없는데 이미       들어선 산길 발걸음   뚜벅뚜벅 저아래   마을 개딱지처럼 제법       올라온듯하다 찬바람   안개 몰고온다..

어둠속에서 [내부링크]

까만 어둠이 천지를 밝힌다 숨소리마져 잠든 어둠 까마케 타버린 어둠속에서 꿈이라는 성냥개비에 불을 댕긴다 창밖에 섰든내일이 내곁에 누웠다 까만불꽃이 가물가물 타고난 숫덩이 머리맡에 수북한데 꿈은 꿈을..

우체통 앞에서 [내부링크]

  내사랑 잊을까 님에게 편질씁니다 어찌  내맘 다 담을까 이작은종이에 쓰다가 또 지우고 행여나 님토라질까 지우고 고이적어 우표를 붙입니다 마음은 우체통속 토라진님 못 볼가 우체통 그앞에서 고이접어 돌..

취목 [내부링크]

우리아파트 입구에는 년전에 어느 주민이 심어놓은 호두나무가 한그루 있다. 경비실앞 호두나무 처음에는 어른 가슴정도 오는 어린 나무였는데 이제는 4미터 높이로 자랐다. 작년에는 두 세개 정도 열매가 달렸다..

퇴근길 [내부링크]

올때 세번 갈때 세번 버스를 탄다 허겁지겁 엘레베이터 타고 내리면 23번도 17번마저 한발 앞서 떠난다 요즈음같은 세상에 내 휴대폰과 버스가 와이파이로 역을 수 없나 그거 참 좋은 생각이네 혼자 피식 웃는다..

이팔 청춘이바구 [내부링크]

오늘에서야 그옛날 열여섯 이팔이 청춘 어린시절 이바구를 정리해 볼까 합니다 나는 고등학교를 서면에 있는 ㄱ 고등학교를 다녔다. 그땐 모두가 그랬듯이 버스나 전차로 등하교를 했다. 전차나 버스는 항시 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