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필름스캔을 받았다. 지난 여름부터 쌓여온 시간들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퇴사가 머지 않았던 어느 가을날의 출근길에 찍은 사진은 아그파 비스타 200 필름을 사용했다. 오늘에야 알게된 사실은 아그파..
유튜브를 서핑하다가 우연히 말레이시아 이주하신 분의 유튜브를 보게 되었다.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을 토대로 해외 생활비를 조달하는 것이 주 내용이었는데 외국에 나가서 살기 위해서는 그..
주말 자바 초급강의가 끝나고 요즘은 안드로이드 앱 개발 수업을 듣고 있다. 자바 초급도 제대로 이해 못한 상태에서 어거지로 듣고 있지만 그래도 앱은 내가 무슨 작업을 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리디북스 앱의 좋은 점은 여러 책을 담아두고 골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서점에서 책을 보려면 이 코너 저 코너 왔다갔다 둘러봐야하고, 사실 여러권의 책을 한번에 꺼내와 훑어보기에는 눈치도 보이고 그렇다...
겨울이 오니 어김없이 당기는 얼굴 피부를 달래주기 위해 올해는 페이스오일을 처음 사봤다. 보통 겨울에는 고보습 크림을 발라왔는데 그렇게 해도 히터 아래서 푸석해지는 속당김을 막아내기 힘들었다. 앗 그래도..
지지난 주 금요일에 퇴사했으니 벌써 백수가 된지도 2주가 꽉 찼다. 지난 일주일은 평일 오전에 요가를, 주말에는 안드로이드 앱개발 강의를 들으러 다녔다. 이번주에는 3박 4일 제주도 여행에서 어제 돌아와 오..
아이패드 리디북스 앱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주변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요즘들어 특히나 근근히 살아가는 나를 돌아보게 해주었다. 이 책은 삶이 다 해가는 노 교수가 말하는 "올바..
나라는 존재를 말할 때 빼놓으면 섭섭한 것 알콜. 20대 후반 숙취라는 놈을 알게 된 이후로는 체력에 맞춰 야금야금 먹는 법을 체득중. 여유로운 음주타임은 소소한 행복이다. 다양한 수제맥주와 세계맥주를 즐..
어느 날,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만난 동네 고양이들. 흔들리는 것은 내 손인가 마음인가? 고양이는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세상에 나쁜 고양이는 없다. 예쁘구나. 내가 좀 더 사진을 잘 찍었더라면 좋았을 걸...
여름에 엄마랑 다녀온 안산. 서대문 형무소 뒷편에 산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서대문 형무소도 고등학생 때 학교에서 단체로 와 본 후로는 처음이었다. 서대문 안산... 엄마가 마치 동네 뒷산인 것 처럼 얘기하..
한예슬is 유튜브 채널을 처음으로 봤다. 우연히 보게 된 데일리 메이크업 영상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영상을 재생했다. 한예슬의 메이크업이라니... 이건 마치 빌게이츠의 제테크 노하우 같은 어감이잖아? 한예슬..
초여름 파릇파릇했던 출근길 공원 이제 한동안 못 볼 새싹들 여름은 아주 싫지만 풍경은 그런대로 좋았다 난 하늘을 올려다보는 걸 좋아하고 초록 나무와 파란하늘, 넓은 바다를 좋아한다 특히 그 앞에서 멍때리..
언제 다녀왔는지 잘 기억 안나는 ... 빠르끄 일산 애니골 윗길 근처, 버스타면 사단앞 정류장 건너편에 있는 건물이다. 내부가 예쁘고 빵이 맛있는 집. 필름으로 찍은 사진이 있었다. 필름을 스캔할 때마다 늘 새..
가을이구나 느낀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겨울이네 단풍 구경 한번 제대로 못 했는데 어느새 연말이 성큼 다가왔구나 매년 새로운 다짐이 겹겹이 쌓여서 이제는 짐이 되어버린 기분이다 하루하루 그저 퇴근..
그리고 출근 힘을내자 나자신 수틀리면 관두면 그만이야 산 입에 거미줄 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