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식 화법 - 3. 오찬의 법칙


김선우식 화법 - 3. 오찬의 법칙

섣불리 꺼내기 어려운 부탁은 같이 식사하면서 해라. 상대방을 설득할 땐 단순히 대화하기 보단 함께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면서 설득하면 좋다. 그래야 상대방이 부탁을 들어줄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인데, 미국 예일 대학교의 어빙 재니스(Irving Janis)는 약간의 과자와 콜라를 대학생들에게 제공하며 설득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조사했다. 실험 결과, 과자를 제공했을 때는 예컨대 '25년 이내에 암 특효약이 개발된다'는 설득 문장을 읽고 나서 동의하는 학생의 비율이 81.1%였다. 그런데 과자와 콜라를 제공하지 않았을 때는 61.9%에 불과했다. 약간의 과자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그렇다'라고 응하는 비율이 20%가까이 올라간 것이다. " 배도 고프고 한데, 일단은 뭐 좀 먹으러 갈래 ? " 친구나 선후배, 지인이나 동료를 설득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음식이나 음료가 그리 비싸지 않아도 된다. 영업이나 사업상 접대, 예우를 갖춘 대우가 아니기 때문에 고급 레스토랑이나...


#김선우식화법 #말잘하는법 #심리학 #오찬의법칙 #화법 #화술

원문링크 : 김선우식 화법 - 3. 오찬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