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 무엇이 바뀔까?

채굴 방식이 바뀌는 이더리움 가상자산 시장이 지각 변동을 앞두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올해 상반기 내 이더리움을 ‘이더리움 2.0’이란 새로운 네트워크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더리움 2.0의 핵심은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생태계 변화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대적인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합의 알고리즘은 탈중앙화된 분산 원장 기술인 블록체인이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할 때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그간 사용한 작업 증명 방식은 이 과정에서 제공한 컴퓨터 연산력에 비례해 보상을 지급했다. ‘채굴’이라 불리는 암호화폐 발행 과정이 바로 이 합의 알고리즘에 참여한 대가로 보상을 받는 행위다. 반면 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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