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분] 아하, 『히딩크 아저씨, 사랑해요!』, 흰돌, 2002


[처분] 아하, 『히딩크 아저씨, 사랑해요!』, 흰돌, 2002

1 히딩크 아저씨가 누군지는 알지만 사랑할 정도는 아니었다. 예나 지금이나 나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부모님이 저 책을 사줬던 이유는 남자아이니까 당연히 축구를 좋아할 거라고 착각하셨거나 사내아이는 축구를 좋아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다 저 책이 내 책장에서 아직도 방출당하지 않은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방식으로도 중고책 판매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고 다시 읽을 일도 없는 책인 것 같았다. 2002년 월드컵 신화를 기억하고 그때를 좋아하는 사람이 몇 있어서 가져가지 않을 거냐고 물어봤지만 거절당했다. 비운의 책이라고 해도 되려나. 갈 곳을 잃은 책이 갈 곳은 고물상이나 분리수거함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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