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을 담다 - 관찰의 시작 색연필화


취향을 담다  - 관찰의 시작 색연필화

우리과 대학 건물 뒤에 미대 건물에 공중전화가 1층에 있어서 자주 그쪽으로 가게 됐습니다. 미대생들은 특유의 자유로운 패션이 있어요. 옷의 디자인 색감 헤어스타일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아무렇게나 틀어 올린 머리에 물감으로 지저분해진 앞치마를 두르고 뛰어가는 모습이 좀 멋있게 보였죠. 처음 문화센터에서 수체화 수업에서 색연필로 그렸던 그림입니다. 그때 배운 것이 관찰입니다. 관찰하면 보이지 않았던것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종이와 색연필의 마찰음이 "싹~싹" 나면서 만들어지는 그림에 만족감과 그 순간의 고요함이 좋았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렸던 것 같습니다. 12년 전쯤 그린 그림인 것 같아요. 성생님의 60% 저 40% 지분의 그림입니다. 어두움을 넣을 수가 없어서 색칠만 하고 있으면 선생님의 어두움을 넣으시거나 포인트를 수정을 해주시면 밋밋한 그림이 생명을 얻는것처럼 살아납니다. 그 순간이 항상 기억에 남아서 언젠가는 다시 해보리라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혼자서 그리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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