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 읽기 10년 - 2 새벽에 홀로 깨어


인문고전 읽기 10년 -  2  새벽에 홀로 깨어

난 학자처럼 책을 대하지는 않습니다. 학자처럼 인문 고전을 대한다면 저는 읽을 능력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책을 읽고 단 한 단어, 한 줄이라도 나에게 남는 것이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몰라도 읽고 알아도 읽습니다. 그리고 책장에 책을 전시하듯 꽂아둡니다. 오다가다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을 보면서 그 단어를 다시금 되뇌고 또 되뇝니다. 그 단어가 내 가슴속에 들어오는 순간 내가 소크라테스가 됩니다. 시작에서 이어지는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고 도전하는 그냥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저는 글자를 읽는 수준입니다. '읽었다'라는 만족감으로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해 부탁드려요. ^.^ 최치원의 역사적 의의나 뛰어난 문장들은 학자가 아니어서 깊게 설명을 드리기가 어렵고 저는 하나의 산문이나 시처럼 읽었습니다. '단 한 문장이라도 건지자'라는 명제 앞에서 내가 느낀 점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딱딱한 고전의 이미지보다는 초반부는 부담감 없이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중후반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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