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펠라즈 헤어[자를 때 무서웠고, 감을 때만 편안했다 - 안경 쓴 남자쌤]


청주 펠라즈 헤어[자를 때 무서웠고, 감을 때만 편안했다 - 안경 쓴 남자쌤]

사진은 딱히 못 찍었다 다음에 길을 지나칠 때 사진은 찍어서 올려봐야 겠다. 오늘 나는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들렀다. 오래 기다리셔야 한다는 말에 "네~"라는 대답과 자리에 앉아 책을 펴고 기다렸다. 수많은 사람들이 내 옆을 지나갔다. 옆쪽에 중간문이 있어서 드나들 수 있게 되어 있는 배치였다. 그렇게 가족과 전화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30~40분 정도에 시간이 흘렀고, 남자선생님이 와서 "머리 해드릴게요"하면서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 말을 따라서 나는 머리 자르는 의자에 앉았다. 준비해왔던 사진을 보여드렸고, 이렇게.. 이렇게... 라고 하면서 두가지 사진을 번갈아서 보여드렸다. 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은 "이거 보고는 몰라요"라는 단답이었다. 혹시나 안 보이실까봐 확대도 여러번하면서 보여줬던 나의 배려와 노력들이 하찮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말로 설명했다. 나 : "투블럭에 길게 해주세요" 쌤 : "6mm,9mm?" 나 : "네네 그 위로 해주시면 돼요" 솔직히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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