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시루섬의 기적 '물탱크 위 14시간 사투' 55회 예고해요

54회 '필사의 도주 벼랑 끝에 선 사람들' 방영 '꼬꼬무' 쉰네 번째 이야기 '필사의 도주-벼랑 끝에 선 사람들' 편이 방송됩니다 17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시루섬 마을의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완전한 기적을 꿈꾼 1972년 여름의 이야기를 전하는데요 1972년 8월 19일, 충북 단양의 남한강 유역에 자리한 시루섬의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고기잡이에 여념이 없었다. 전날까지 내리던 비가 그친 강이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었다. 형제들과 함께 강가에 나가 있던 열두 살 수택이도 반두질 한 번에 넉넉히 사오십 마리씩 올라오는 물고기들을 보며 들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 저편에서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물결이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다. 강가에서 고기를 잡던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하늘에선 호우가 쏟아지고, 섬을 둘러싼 강은 빠르게 불어나기 시작했다. 평화롭던 마을은 순식간에 아비규환...

원문링크 : 꼬꼬무 시루섬의 기적 '물탱크 위 14시간 사투' 55회 예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