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봐도 재미있는 탑건 매버릭

사실 영화 커뮤니티에서 탑건 후속작이 개봉한다고 난리였을 때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전작인 탑건이 개봉한 1987년도에는 꼬꼬마 시절이라 극장은 꿈꿔보지도 못했고, 그 이후에도 10대까지는 고전 명작 영화를 따로 찾아서 보지는 않았으니 저에게 탑건은 그냥 '탐 크루즈'가 젊었을 적에 찍은 영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죠. 개봉일인 6월 22일 인터넷 커뮤니티가 완전 난리가 났더군요. 원작을 뛰어넘는 후속작이라며, 극찬하는 후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결국 한 번 봐볼까? 하는 마음에 탑건 1편부터 감상을 시작했습니다. 1편을 본 제 감상은... '와~ 16년이 지난 지금 봐도 이렇게 멋있는데, 그 당시엔 진짜 쩔었겠네' 젊은 시절의 탐 크루즈는 남자인 내가봐도 얼굴을 무기로 휘두르고 다니는 위협적인 비주얼의 소유자였고, 당시 탑건을 보고 미국의 공군 입대가 늘었다는 기사도 납득이 갔었습니다. 탑건 매버릭 간단 후기! 그냥 한 마디로 올해 본 블록버스터 영화중 최고였습니다. ott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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