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챙김, 명상, 마음공부] 히말라야를 넘어서 11장(1)


[마음 챙김, 명상, 마음공부] 히말라야를 넘어서 11장(1)

[마음 챙김, 명상, 마음공부] 히말라야를 넘어서 11장(1) 모닥불 둘레에 앉아 잠시 정답게 이야기를 주고받노라니 서로 완전히 조화되어 있는 느낌이 아련히 솟아났습니다. 막상 육체로는 처음 만나는 자리이지만 전혀 아무런 어색함이나 긴장됨이 없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크고 깊은 계시가 내릴 것만 같았습니다. 우리는 엿새씩 걸려(그래도 보통 소요되는 시간의 반도 못된다고 함)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피로는 없었습니다. 그만큼 말할 수 없는 평화의 분위기가 우리를 감싸주었던 것입니다. 오히려 나는 새로운 기운이 솟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때 목욕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상쾌할까... 은자님은 나의 이런 생각을 느끼신 듯 호수로 나가는 소로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저 길을 따라가면 호수로 나가니 거기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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