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개성집


화곡동 개성집

오늘도 연휴에 나데릴러 왔구나. 누나 혼자 있어도 괜찮은데.. 그날 이후로 안절부절..내가 못할짓했구나.. 화곡으로 넘어왔음 오늘은 소고기먹고 싶어서 너가 자주 오는 곳 밥다 빼고 오로지 고기로만 6인분 주문 맘껏 먹으라고. 나 오랜만에 봐도.. 변함없이 잘챙겨주는 건 너 뿐이다. 왜 이렇게 쌩까고 살았었는지.. 일하는 니 모습 살짝.. 남겨본다.. 그냥 오늘따라 남겨보고 싶네.. 너도 나도 폰 두개. 요렇게 보니 손 엄청 예뻐보이네. 내 손보다 이쁘네. 파채를 기본적으로 좋아해서 파채많이 먹고.. 너는 오늘도 내가 잘 안먹는거 위주로 먹어주는구나 오래전인데도 너는 여전히 내 취향 다 기억하는구나 고마웡.. 늙은이 보필하느라.니가 고생이 많다. 안창살2인분 갈비살2인분 추가로 1인분씩 더 주문함 윤기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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