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 뜨끈한 국물이지


추운날 뜨끈한 국물이지

삼성중앙역 오전부터 상담 3명 보고 하얗게 불태웠네 돈이나 벌어야지 다들 1년에 한 번 보시는데 다행이다 좋은 소식들 있어서.. 밥도 안 먹고 상담하고 집에 가는 길. 지치네.. 잘생김 밥 먹었냐고 김치찌개 먹고 싶다고 밥 먹고 가라니.. 먹고 가라 하니 먹고 가야지.. 바빠서 못 볼 것처럼 하더니 짬 내서 거의 매일 밥 사주시네 연말 외롭게 쭈구리처럼 있을 독거노인 날 위해 연락도 해주시고 혼자 있어봐야 빡치고 우울해서 우니.. 잘생김 마음씨도 좋으시네 백반집 와서 김치찌개 먹고 계란말이도 시켜주심 엄마가 해주는 집밥 먹고 싶은데 엄마김치찌개까지는 아니지만 최대한 집밥처럼 잘 나오네 계란말이 엄마가 집에서 해주신 것 같음 엄청 두껍고 양도 많고 밥 먹는데 또 서러워서 뚝뚝 엄마 보고 싶네.. 동지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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