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필수 배달 포스 프로그램 메이트 MATE !

가끔 생각날 때마다 방문하는 나만의 맛집, 요즘 근황은 제 마음을 참 어렵게 했는데요. 1~2년 전만 해도 북적북적 손님이 꽤 많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손님이 거의 없었거든요. 아마도 계속되는 코로나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은 듯싶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코시국에 당연히 배달 서비스는 하고 계실 줄 알았는데, 아니 아직도 안 하고 계시더라고요? 가게를 운영하시는 사장님께서 꽉 막힌 분은 아니신지라 "배달은 필수입니다!" 하고 조심스레 말씀드렸죠. 그런데 제가 생각지도 못한 대답을 하셨어요. "주문받는 건 어떻게든 공부해서 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 근데 기존 사용하던 포스기랑 매출 연동도 안되고 말이야! 배달하나 받는데 프로그램은 또 왜 이렇게 많이 써야 되는 거야!? 하나하나 따로따로 관리하는 게 너무 복잡해!!" 아뿔싸! 사장님께서는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라 그런지 저에겐 쉬워 보이는 사소한 것들도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지셨나 봐요. 전 그것도 모르고 괜히 마음만 더 혼란스럽게 해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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