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14 수요일의 일상

최근 독서노트만 끄적이다가 일기 탭 문을 똑똑 두드려봤다. 퇴근 후 집에 오니 선물이 한 보따리가 있었다. 1. 와인 구독 서비스 퍼플독이라는 와인 구독 서비스인데 조승연의 탐구생활에서 나온 와인 구독 서비스를 보고 고민하다 결제했다. 왜 많은 구독 서비스 중 와인일까? 1. 일단 나는 술을 좋아하고(취하는 느낌, 라벨의 재미 등) 2.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와인이 좋다. 3. 지역성이 담긴 제품에 마음이 가고(괜히 정성이 가득하달까...) 4. 남자친구가 와인을 좋아해서 함께 즐길 수 있고 5. 폼 나게 혼자 즐길 수 있어서도 좋다.(혼술을 좋아하는 편) 6. 가장 중요했던 건 와인은 잘 모르지만 내가 좋아하는 맛을 찾을 수 있어서 한 달에 한 병을 받고 오늘 3번째, 즉 3달째 구독 중이다. 와인에 대한 정보 콘텐츠가(원산지, 생산자, 등급, 어울리는 음식 등) 같이 온다. 와인을 마시고 QR을 통해 리뷰를 쓰면 다음 와인은 내가 더 좋아할 만한 와인으로 온다. 당이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