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상글 : 제목 없음


8월 일상글 : 제목 없음

August. 2023.08.01-2023.08.31 8월 한 달의 기록. 읽을 때 보기 편했으면 좋겠어서 주마다 대표적인 일을 간추려서 올리기 시작한 일상 글은 어느새 보여주기 식이 되어 버린 것 같았다. 맛집 소개를 할 때는 분명 정보 전달을 위하여 쓰는 글이 맞지만 일상 글까지 그럴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상 글은 미래의 나를 위한 기록이 좋겠다 싶었다. 작은 조각들을 보며 추억을 떠올렸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글의 형식을 바꿔보는 중이다. 물론 테스트라 다음 달부터는 이런 장편의 글이 아닌 단편의 음식 사진들만 올라갈 수 있지만 어쨌거나 새로운 시도라 조금 설렌다. 다시 또 백수가 되어 버린 지 2개월째, 느긋하게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전에는 일을 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은 불안감에 항상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친구 덕분에 각자의 속도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다만 나에 관한 고찰은 어느 순간부터 멈췄고 온전히 나로 살수 있는 날이...


#8월일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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