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우리는 코로나19라는것이 생긴 후 외출, 외식, 여행. 없었다. 아들 7세, 딸 3세때였다. 첫째아들 유치원 졸업식 못함. 초등학교 입학식 못함. 1학년 1년을 거의 등교도 못하고 날림. 방역수칙 잘 지키고 여행도 못간. 안간 우리가 바보같이 느껴질만큼 다들 여기저기 다니더라ㅋㅋㅋㅋ 우리아이들.. 여행다녀온 친구들의 자랑에 부러워하고, 집앞 공원에 놀이터를 놀이공원이라 부르고, 저수지를 보고 바다라고 부르고ㅠㅠ 그래도 우리가 맞는거라고 달래며.. 그렇게 지냈는데.. 걸렸다. 코로나. 뭣때문에, 뭘위해서 이렇게 말을 잘 들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 나도 생각해보면 허무하기도, 허탈하기도한데.. 아이들은 어떤맘일까... 누구의 잘못으로 걸린건 아니지만 이런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없지않나ㅋ PCR 하고 온날 잠자기전..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이 든다... 주변에 양성 나온 사람들이 참 많고 걱정과 위로, 힘내라며.. 말했지만 막상 내아이들이, 내가 확진자가 되니 좀 그렇네ㅋㅋㅋㅋ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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