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는 으른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는 으른

일이 많았던 10월 그리고 11월 첫째 주였다 갑자기 아무 연유 없이 2주 넘게 금주를 하기도 했고, 이때다 싶어서 사실 금주가 끝나고 술을 미친듯이 마시기도 했고, 지원금을 받고 놀러갔다올 기회가 생겨 세종을 놀러갔다 오기도 했고, 항상 하는 말인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맛있는 거 먹어야지'하며 갑자기 입 터져서 맛집을 찾아다니기도 했고, 갑자기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생각에 일찍 일어나서 밥도 제대로 챙겨 먹고 공부를 하기도 했으며, 미뤄두던 집안일을 나눠서 조금씩 조금씩 하기도 했다 앞으로 더 바빠지고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더 힘들어질텐데 이젠 힘들어서 더 생각하고 싶지 않다 더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날이 추워지니 밖으로 나가기는 더 싫어지고, 침대가 나를 잡아끈다 11월엔 휴무 내내 서울에 가야하고 뚱이를 봐야한다..ㅎ 11월 말엔 조주기능사 실기 시험이 있고, 또 앞으로도 계속 바쁘고 어떤 일들이든 일들이 생기겠지 앞으로 또 잘 버텨내고 견디기만 하...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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