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다..


다행이다..

우리 꼬맹이와 함께 잠자기 전 항상 책을 읽는다 오늘의 독서는 황제펭귄 황제펭귄은 알을 낳은 엄마 펭귄이 새끼들에게 먹일 먹이를 사냥하러 먼바다로 떠나기에 아빠 펭귄에게 알을 맡깁니다 아빠 펭귄은 알을 발 위에 올려놓고 뱃가죽으로 감싸고 2개월 이상 남극의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 서서 알을 품으며 약 두 달의 시간을 겹 딥니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꼬맹이가 내가 주는 사랑을 온전히 느껴주고 받아주는 것은 축복이다 엄마와 아빠의 선택으로 꼬맹이가 원하지 않게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아빠와의 행복한 시간조차 짧게 되었지만 황제펭귄 못지않은 꼬맹이 아빠의 노력으로 아빠의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줌을 꼬맹이 아빠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지금의 상황이 바뀐다 해도 아빠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빠가 널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잊지 말아 주렴 꼬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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