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제는 다 떨어져버린 벚꽃 진짜 한 때구나, 싶어요. 꽃놀이 못 갔지만 어차피 빨리 떨어져버려서 아쉬움이 덜 한 느낌? 벚꽃이 그렇게도 좋냐!! 노래가 생각나네요. 우연히 산책하다 동네 문구점 앞에 연식이 오래된 완구 뽑기 기계를 봤어요. 세월을 그대로 받아들인듯 플라스틱 색도 바래고 기계가 부숴져있기도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내용물은 최신 어몽어스 ! 남편이 자꾸 뽑아볼래? 하길래 솔깃했지만 어차피 동전도 없었어요. (노린 것인가?) 카페에서 잠시 테이크 아웃하는 동안 찰칵 사회적 거리두기가 슬퍼요. 카페에서 커피 마셔본 게 엄청 오래되서 언제가 마지막이였는지 기억도 안나요. 휘핑크림 따로 주신 허니브레드는 꿀 맛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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