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불공평해도, 시간은 평등하다고 한다. 만약 파킨슨병으로 매일 3시간씩 재활치료를 받는다면, 하루가 24시간일까, 21시간일까? 먹고 싸느라 3시간. 자느라 6시간. 일하느라 8시간. 나는 생존을 위해 매일 17시간을 지불한다. 나에게 17시간은 피할 수 없는 세금이고, 나는 매일 짜투리 7시간짜리 인생을 산다. 100세 시대가 아니고, '나의 시대'는 30년 남짓이리라. 등골이 서늘하다. 아무생각 없이 버려오던 시간들이 알고보니 3배 더 가치 있다니. 내 삶이 1년만 남았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갈까? 화면 속 노이즈가 아닌 고롱고롱 잠든 짝꿍의 콧망울 두 눈에 담느라 바쁘겠지. 껍데기가 아닌 알맹이를 원하겠지. 더이상 "최고"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겠지. 아마도 그러겠지... 앞으로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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