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컨버세이션, 후발 주자는 달라야 한다


빅 컨버세이션, 후발 주자는 달라야 한다

후발 주자는 달라야 한다 사람들은 항상 1등을 찾는다. 그래서 후발 주자는 괴롭다. 앞서 뛰고 있는 사람에 비해 힙도 약하고 자원도 빈약하다. 설움이 북받친다. 삼성전자에서도, 국가CTO를 맡을 때에도, KT에서도 출발선에 선 우리 팀은 '선발'이 아니었다. 이미 선발은 저 멀리 앞서 뛰고 있었다. 나는 뒤에서 시작하거나 이미 뒤처진 팀을 이끌어야 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뛸 수 밖에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내게는 참 좋은 동료들이 있었다. 선발을 꺽고 앞으로 치고 나가자고 말할 때 묵묵히 나를 따라주었고, 믿음을 가지고 힘껏 달려주었다. 영국은 이공계 분야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에 뒤진다는 자평이 나올 정도로 발전이 정체된 곳이었다. 그런데 학생들의 열의는 남달랐다. 폭이 넓고 구체적인 질문들로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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