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 애린 왕자 : 갱상도 말로 읽는 어린 왕자 (ft.갱상도 네이티브)


책 리뷰 | 애린 왕자 : 갱상도 말로 읽는 어린 왕자 (ft.갱상도 네이티브)

안녕하세요. 포리마 입니다. 얼마 전 책 선물을 받았어요. 책 선물은 언제나 반갑지만 이번 선물을 좀 더 특별했는데, 바로 어린 왕자를 경상도 사투리로 각색한 '애린 왕자'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럼 갱상도 말로 읽는 어린 왕자는 어떤지 한 번 같이 보실까요? 저와 별아기가 좋아하는 '양이 든 상자'가 나오는 장면이에요. 경상도 방언으로 읽으니 느낌이 아주 색다르죠? 네이티브의 발음은 어떤지 궁금하시죠? 마침 저희 집에 갱상도 남자가 살고 있어서 직접 낭독을 부탁해 보았어요! 미구가 이바구 했다. 어린 왕자를 이전에 읽지 않았다면 '미구'가 도대체 뭘까라고 한참을 생각해 봤을 거예요. 애착이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이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인데, 경상도 말로 들으니 어린 왕자가 더 개구지게 느껴지네요. 원작에서 어린 왕자는 조금 더 새초롬한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거슥가서 거슥가져 온나.' 저희 집 갱상도 남자는 서울말 패치가 많이 돼서 그나마 알아듣기 참 쉬운 편이거든...


#경상도어린왕자 #책육아 #책리뷰 #어린왕자 #애린왕자 #서이추환영 #서이추 #서로이웃환영 #서로이웃추가 #서로이웃 #고전명작 #책후기

원문링크 : 책 리뷰 | 애린 왕자 : 갱상도 말로 읽는 어린 왕자 (ft.갱상도 네이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