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이 첫 휴가..


둘째아이 첫 휴가..

둘째놈이 지지난주 군에서 휴가 나왔다가 복귀했다.. 학업땜에 군입대를 미루다가 학교 졸업 후 군입대를 지원하려니 코로나를 만나 군입대 지원자가 몰려서 매번 입영지원일자 병무청Site가 꼭 명절귀성객 교통수단 예매하는것 처럼 순식간에 마감이 되는 기이한 현상이 계속되던터라.. 아들 입영지원 신청이 접수되는 순간 박수를 치며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남들은 자식 군대 간다고 하면 서운하고 걱정이 가득이다는데 아들이 군대 간다고 좋아했던 아버지가 바로 나였다. 지난 여름 아들을 입영 보내던날, 훈련소 바래다 주러 갔는데.. 코로나 때문에 차량 유도선을 따라 가다보니 한바퀴 돌면서 중간에 "입영장병 하차!"와 함께 아들을 덩그러니 내려주고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작별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한채 차창을 내리고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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