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조용필 콘서트를 다녀왔다. 현란한 조명, 가슴을 벌렁거리는 고출력의 대형스피커 수많은 군중들이 발산하는 열정의 에너지.. 거기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추억의 주옥같은 노래에 어느새 나는 그 시절 추억 속을 거닐고 있었고... 가슴속 깊이 차오르는 무언가에 내 눈가가 촉촉해짐을 느꼈다. 열광의 도가니 속에 가수 조용필이 있었다. 콘서트를 하는 동안 그의 노래는 예술이었고, 예술을 노래하는 그는 대중 앞에 영웅이었다. 무대에 선 그 순간만큼 그는 세상 그 누구도 부럽지 않다는 것과, 그가 가장 행복을 느끼고 있음을 실감하는 날이었다. 그의 노래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열광과 환호, 그들이 발산하는 거대한 힘은.. 그가 무대에 설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단발머리,,,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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