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먹고 2번째 가출을 했습니다.


30살 먹고 2번째 가출을 했습니다.

1번째 가출 후 어머니가 걱정했다고 하셔서 다시는 가출하지 않기로 손가락 약속까지 걸었건만 약속을 무시하고 또 가출했습니다. 차분한 대화 화를 표출하는 행동 큰 목소리 제발 내 말을 들어달라는 울음 이 모든 것을 시도해본 후 벽에 딱 막힌 느낌이 들어서 가출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2번째 가출을 하면서 초중고 학생들의 가출 심정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가출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하고 먹을 거 있고 가족이 있는 정상적인 집을 나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가출은 자식이 건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마지막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표현은 살인이구요. 저는 30살에 돈 있고 주민등록증도 있어서 고급 호텔이든 싸구려 모텔이든 어디든 가서 묵을 수 있지만 초중고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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