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앞두고 대출 절벽… 실수요자 ‘패닉’

농협 이어 은행, 부동산 대출 잇단 중단 당국 가계대출 억제에 무주택자 불똥 “길바닥에 나앉으란 말인가” 분노 폭발 최악의 매매·전세가격 상승 국면에 어렵게 가을철 이사를 계획한 주택 실수요자의 불안과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억제 압박에 은행권이 사전 예고도 없이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중단·축소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 대출의 수요자 대부분이 일부라도 담보대출이 가능한 상대적 저가 주택 매수자이거나 전세 이주를 앞둔 무주택자라는 점에서 정책 방향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2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11월 말까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을 공식 중단했고, 우리은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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