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굳이 원장이 디자인을 배우려는 걸까? ;[자기발견,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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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9 디자인에 대한 단상 01 구체화 vs 추상화 국민학교 시절, 집 앞 미술 학원에 1년 다녔던 적이 있었습니다. 화가가 꿈이어서 다닌 것은 아니고, 미술은 실기가 중요하니까, 기본은 배우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이유였습니다. 제가 첫째니가, 당시 어머니는 뭐든 잘하게 만들고 싶으셨을 거예요. 까서 첫날 한 게, 새끼손가락이 까맣게 변할 때까지, 커다란 4절 도화지에 4B연필로 선 긋기부터 했었습니다. 그때 미술 선생님이 해주신 말이 세상 모든 것들은 도형으로 생각하면 그리기 쉬워진다고 하셨어요. 예를 들어, 사과를 그리고 싶으면, 동그란 구체를 정확하게 그리고, 명암을 줘서 입체감을 만드는 방법을 익히고, 그다음에 약간의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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