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시간 속 살아가는 사라지는 슬픔 ... 도서 김장 리뷰 #순환 #삶과죽음 #내일


흘러가는 시간 속 살아가는 사라지는 슬픔 ... 도서 김장 리뷰  #순환 #삶과죽음 #내일

아주 작은 슬픔들의 결정체가 인간이다 난쟁이 그리고 에어컨 없는 여름에 관하여 중에서 소설 '김장'은 가장 매력적인 문장들이 많은 소설이었다. 서사와 더불어 문장에도 신경을 많이 쓴 소설이란 소리다. 첫 장을 읽으며 책날개에 기재된 작가의 프로필을 봤다. 이런 글이라면 왠지 신춘문예 출신, 문단에 발을 딛고 있는 작가 일 것 같아서. 예상대로 송지현 작가는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출신의 작가였고, 반가웠고, 달라진 모습에 아쉬웠으며, 글에서 느껴지는 깊이에 질투했다. 2013년 당선작인 '펑크록 스타일 빨대 디자인에 관한 연구'는 이미 보았던 작품이었다. 독특한 제목과 더불어 빨대와 펑크록을 연결 지은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이야기는 조금 뻔뻔하고 당돌해서 인상에 남았었다. 10년 사이 작가의 문장과 구성은 매우 세련됐으나 말도 안 되는 소재들을 엮어 이야기를 만들어내던 그 당돌함과 재기 발랄함이 그립고 아쉬웠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사람이야. 나 역시 앞자리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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