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아니 에르노 바깥 일기 (ft. 일기 에세이 추천, 사람과 사회, 삶을 이야기하는 글쓰기)


사회와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아니 에르노 바깥 일기 (ft. 일기 에세이 추천, 사람과 사회, 삶을 이야기하는 글쓰기)

이제, 내면 일기를 쓰면서 자아를 성찰하기보다는 외부 세계에 자신을 투영하면서 더욱더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는 확신이 선다. 밖의 삶과 바깥 일기는 제목 그대로 바깥의 글쓰기다. 내면이 아닌 외부, 밖의 삶을 관찰한 바깥 일기를 쓰는 것으로 1985년부터 1992년까지 7년에 걸쳐 쓴 글이다. 읽은 책은 밖의 삶이 먼저였으나 책은 바깥 일기가 먼저 쓰였다.(밖의 삶은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쓰였다.) 자신의 삶이 곧 글이라 말하는 작가는 일기도 에세이도 하나의 실험처럼 쓰였다. 두 일기를 합하면 장장 14년에 걸친 실험이기도 하다. 작가는 세상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밖의 삶, 바깥 일기는 외부에서 저자가 본 일상의 풍경을 기록하는 글이다. 저자는 밖을 향한 글쓰기가 진정한 자신의 내면을 비출 것이라 말한다. 그래서 외부를 통해 본 작가의 내면은 어땠을까. 밖의 삶은 부드럽고 밝은 느낌이 느껴지는 글이 있었으나 바깥 일기는 저자의 다른 에세이인 세월과 더불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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